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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블 광팬 잡자”… 어벤져스 마케팅 활활

    “마블 광팬 잡자”… 어벤져스 마케팅 활활

    SK브로, 출시된 영화 ‘VOD 패키지’ 판매 KT, AR앱 ‘히어로 카드’ 찾으면 5G 체험 카카오페이지, 댓글 추첨 영화 티켓 증정 캐릭터 셔츠·콜라 출시… 인증샷 이벤트도영화계 최고 기대작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24일 극장 개봉을 앞두고 마블 마니아들을 타깃으로 다양한 마케팅이 한창이다.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 개봉하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지난해 국내에서 1121만명을 동원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후속작으로 벌써부터 암표가 등장하는 등 신드롬적 인기를 예고하고 있다. 정보통신기술(ICT) 업계는 젊은 고객들을 겨냥해 다양한 ‘어벤져스’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어벤져스 패키지’를 다음달 31일까지 B tv와 옥수수에서 한정 판매한다. 패키지는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극장 예매권과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토르’ 시리즈 등 마블이 출시한 18편의 VOD 중 선호하는 작품을 골라 관람 또는 소장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KT는 마블 히어로를 잡으면 5G 구축망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5G 체험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증강현실(AR) 이벤트 앱 ‘캐치히어로즈’를 깔고 5G 커버리지 지역에서 등장하는 아이언맨, 캡틴마블, 토르 등 140여종의 마블 히어로 카드를 찾으면 홈페이지의 ‘5G 커버리지 지도’에 반영된다. LG유플러스는 영화 개봉에 맞춰 헐크, 캡틴 아메리카 등 마블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AI 스피커 ‘U+AI_어벤져스’를 출시한다. 카카오페이지는 지난해에 이어 마블 스튜디오와 손잡고 ‘어벤져스 수퍼 콜라보’ 캠페인을 진행한다. 카카오페이지는 개봉일인 24일 한국 최초 상영회를 개최한다. 카카오페이지 앱에 열린 ‘어벤져스: 엔드게임’ 작품 홈의 댓글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상영회 티켓을 증정한다. 상영회는 500석 규모로 진행되며 당첨된 이용자들은 한국에서 가장 먼저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게임 업체에서도 ‘어벤져스’ 특수를 노리고 있다. 넥슨은 모바일 카드 게임 ‘마블 배틀라인’에 신규 스테이지 ‘어벤져스: 타임 스톤의 수호자’를 오픈하고 어벤져스 캐릭터 카드 9종을 추가했다. 유통업계도 흥행보증수표인 어벤져스 특수를 놓치지 않겠다는 전략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운영하는 캐주얼 브랜드 디자인 유나이티드와 이마트 의류자체브랜드(PB)인 데이즈, 유니클로는 최근 어벤져스 캐릭터 티셔츠를 선보였다. 코카콜라는 어벤져스 캐릭터를 담은 ‘코카콜라 제로 마블 스튜디오 어벤져스: 엔드게임 스페셜 패키지’를 출시해 마블 마니아의 컬렉션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쇼핑테마파크 스타필드는 다음달 2일까지 하남·코엑스몰·고양에서 ‘2019 마블 마니아 인 스타필드’ 캠페인을 전개한다. 높이 2m의 실물 크기 타노스와 주인공 영웅들의 시그니처 무기가 전시된 포토존이 마련되며, 이곳에서 인증샷을 찍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면 봄꽃 씨앗을 증정한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엑스맨: 다크 피닉스’, 얼티밋 다크 피닉스 영상 공개

    ‘엑스맨: 다크 피닉스’, 얼티밋 다크 피닉스 영상 공개

    ‘엑스맨’ 시리즈의 피날레를 알리는 ‘엑스맨: 다크 피닉스’(원제: X-MEN: DARK PHOENIX)가 오늘 6월 아이맥스 개봉을 확정하며 ‘얼티밋 다크 피닉스’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모든 이들의 운명을 결정지을 압도적인 힘을 지닌 진 그레이(소피 터너)의 능력이 담겼다. 또한 폭주하는 진 그레이가 동료인 엑스맨을 공격하는 장면과 주변을 순식간에 초토화시키는 장면이 눈길을 끈다. 특히 모든 것을 초월하는 강력한 존재 ‘다크 피닉스’로 완전히 각성한 진 그레이가 매그니토를 손짓 한 번에 날려버리는 장면은 역대급 캐릭터 탄생을 예고한다. ‘엑스맨: 다크 피닉스’는 마블 코믹스를 원작으로 19년 동안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엑스맨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할 작품으로 ‘엑스맨’, ‘데드풀’ 시리즈를 성공시킨 프로듀서이자 각본가인 사이먼 킨버그가 연출 및 각본을 맡았다. 여기에 ‘엑스맨’ 시리즈의 주역인 제임스 맥어보이부터 마이클 패스벤더, 제니퍼 로렌스, 소피 터너, 니콜라스 홀트는 물론 제70회 골든 글로브 여우주연상에 빛나는 제시카 차스테인이 새롭게 합류해 초호화 캐스팅을 완성, 역대급 연기 앙상블을 예고한다. 이처럼 최고의 제작진과 배우들이 뭉쳐 완벽한 시너지를 뽐내며 더욱 진화된 이야기를 선보일 ‘엑스맨: 다크 피닉스’는 2019년 6월 개봉 예정이다.영상부 seoultv@seoul.co.kr
  • ‘종영 열혈사제’ 전성우 “너무 많은 사랑, 감사합니다”

    ‘종영 열혈사제’ 전성우 “너무 많은 사랑, 감사합니다”

    ‘열혈사제’ 전성우가 종영소감을 전했다. 지난 20일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에서 해일(김남길 분)의 든든한 우군 한성규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전성우가 애정 어린 마지막 소감을 남겼다. 전성우는 “열혈사제에 큰 사랑을 주셨던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좋은 메시지를 담고 있으면서도 유쾌하고 재미있는 작품에 출연하게 되어 영광이었습니다. 어쩌면 무거울 수도 있는 주제를 밝고 유쾌하게 풀어내 연기하면서도 미소 지으며 고개를 끄덕이었던 작품,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라며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한성규 신부에게도 너무 많은 사랑을 주셔서 감사한 마음입니다. 어떻게 봐주실까 걱정했던 순간이 무색할 만큼 너무 큰 사랑으로 답해주셔서 보람과 즐거움을 느꼈습니다. 앞으로 더 다양한 모습들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며 감사의 인사와 함께 앞으로의 포부를 전했다. 전성우는 극중 이영준(정동환 분) 신부의 충직한 사제 한성규 분해 엉뚱하고 해맑은 소년 같은 면모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한석규의 재능 연기를 살려 구담리 어벤저스에 한몫하는 등 맹활약을 펼치기도 하고 해일과 남다른 브로맨스로 극의 흥미를 높인 것. 특히, 연기 천재 캐릭터의 재능을 불가할 만큼의 탄탄한 연기력을 뽐낸 전성우의 열연은 호평을 받았다. 한편, ‘열혈사제’는 다혈질 가톨릭 사제와 구담경찰서 대표 형사가 한 살인사건으로 만나 공조 수사에 들어가는 이야기로 지난 20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사진제공=높은엔터테인먼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열혈사제’ 금새록, 음문석과 닮은꼴 “아가 롱드”

    ‘열혈사제’ 금새록, 음문석과 닮은꼴 “아가 롱드”

    ‘열혈사제’ 금새록이 극 중 ‘장룡’ 캐릭터로 변신한 모습을 공개했다. 21일 금새록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가롱드(근데 나 왜 오빠랑 닮았어?ㅋㅋㅋ)”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지난 20일 방송된 SBS ‘열혈사제’에서 금새록이 극 중 ‘장룡’ 캐릭터로 분장한 모습이 담겼다. 금새록은 ‘장룡’ 캐릭터를 연기한 배우 음문석과 닮은꼴 외모로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SBS ‘열혈사제’는 지난 20일 종영했다.사진=인스타그램, SBS ‘열혈사제’ 방송 캡처, 삼화네트웍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열혈사제’ 종영 D-day..‘열혈사제’가 전하고 싶은 정의는 무엇?

    ‘열혈사제’ 종영 D-day..‘열혈사제’가 전하고 싶은 정의는 무엇?

    ‘열혈사제’의 최종회 관전포인트가 공개됐다. 오늘(20일)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극본 박재범/연출 이명우/제작 삼화네트웍스)의 최종회가 방송된다. 일주일의 끝에서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안긴 ‘열혈사제’.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 부패 사회를 꼬집는 풍자, 유쾌 통쾌한 극 전개, 그리고 주, 조연 가릴 것 없이 빛난 배우들의 열연 등. 다채로운 흥행 요소들이 어우러진 ‘열혈사제’는 안방극장의 폭발적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화제를 모았다. 결말만을 남겨두고 있는 이쯤에서, 마지막까지 놓칠 수 없는 관전포인트를 살펴본다. ◆ 김남길, 사제직 내려놓고 떠나나? 욱 하는 다혈질 성격에 불의를 보면 주먹이 먼저 나가는 사제 김해일(김남길 분). 어떻게 보면 신부답지 않아 보이지만, 그는 누구보다 따뜻하고 정의로운 사제다. 이러한 김해일은 소중한 사람들이 자신 때문에 위험에 빠지게 되자, 그들을 지키기 위해 신부로서의 삶을 포기하고 총을 들게 됐다. 악인 이중권(김민재 분)을 처단하기 위해서다. 지난 36회, 이중권은 또다시 김해일의 앞에서 김수녀(백지원 분)를 인질로 삼아 위협했다. 이어진 최종회 예고편에서는 총을 겨누고 있는 김해일의 모습이 그려져 절정의 긴장감을 형성한 상황. 최종회에서 김해일은 신부로서는 해서는 안 될 잘못을 저지른 과거를 반성하며, 모두의 곁을 떠날 준비를 할 전망이다. 이대로 김해일은 성당을 떠나는 것일지, 끝까지 예측불가인 ‘열혈사제’의 마지막 이야기에 귀추가 주목된다. ◆ 형사직 검사직 내려놓는 김성균 이하늬, 이들의 앞날은? 경찰이지만 범죄를 못 본 척 눈 감던 겁쟁이 형사 구대영(김성균 분), 법조인의 양심보다는 출세 욕망을 향해 달렸던 검사 박경선(이하늬 분). 이들은 극 초반 이영준(정동환 분) 신부 살인 사건과 관련하여 김해일의 수사를 방해했었다. 그러나 김해일로 인해 정의에 눈 뜬 구대영과 박경선은 완벽히 달라졌다. 최종회 예고편에서는 잘못에 대한 뉘우침으로 스스로 형사직, 검사직을 내려놓는 두 사람의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모았다. 구대영, 박경선은 이대로 정말 옷을 벗는 것일까. 이들의 마지막 장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 악의 카르텔, 죗값 치를까? 자신들의 탐욕을 위해 비리, 폭력, 악행을 일삼던 ‘구담구 카르텔’ 일당들. 김해일과 ‘구담’의 히어로들은 힘을 합쳐 줄줄이 엮인 카르텔들을 하나씩 척결해 나갔다. 이제 남은 것은 황철범(고준 분), 강석태(김형묵 분), 이중권이다. 재벌의 힘을 빌려 빠져나가려는 강석태, 죄를 뉘우치지 않고 자기 자신만 생각하는 황철범, 그리고 비열한 절대 악 이중권까지. 남은 악인들을 모두 잡아들여 일망타진에 성공할지, 또 이들이 최후에는 어떤 죗값을 받게 될지 궁금증을 높인다. ◆ 의식 잃은 전성우, 살아날까? 이중권에게 공격당해 피투성이가 된 한성규(전성우 분) 신부의 모습은 많은 시청자들의 걱정과 불안을 증폭시켰다. 최종 위험을 넘기긴 했지만, 출혈이 심각해 기적을 바랄 수밖에 없다는 의사의 답변은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오열하고 절규하는 김해일과 성당 식구들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내며, 과연 한성규 신부가 살아날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열혈사제’ 제작진은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전개가 펼쳐진다. ‘구담’의 히어로들이 지켜내고자 하는, 그리고 ‘열혈사제’가 전하고 싶은 정의는 무엇일지, 의미 있는 엔딩을 보여줄 것”이라며, “그동안 ‘열혈사제’를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린다. 마지막까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SBS ‘열혈사제’ 최종회는 20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열혈사제’ 이하늬 “분에 넘치는 사랑 받아 감사” 종영 소감

    ‘열혈사제’ 이하늬 “분에 넘치는 사랑 받아 감사” 종영 소감

    ‘열혈사제’에서 박경선 검사 역으로 사랑을 받은 배우 이하늬가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하늬는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에서 출세를 지향하는 욕망 검사에서 사회 악을 처단하는 양심 검사가 되는 과정을 깊이있게 그려내며 인생 캐릭터를 갱신했다.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뜨거운 관심 속에 종영하는 SBS 금토극 ‘열혈사제’ 박경선 역으로 분했던 이하늬가 종영 소감을 전했다. 20일 이하늬는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분에 넘치는 사랑을 보내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먼저 전하고 싶다. 응원을 많이 받으면서 촬영했다”라며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열혈사제는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현실의 이야기들이 드라마 속에 있었다. 드라마 안 모든 캐릭터들이 하나하나 생생하게 살아 있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더 좋은 작품과 캐릭터로 여러분들을 만나러 갈 것을 약속드린다”며 차기작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하늬는 출세를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욕망 검사가 될 수밖에 없었던 캐릭터의 전사를 밀도 있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은 것은 물론 양심의 편에 서서 뛰어난 능력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양심 검사’로 성장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응원을 한 몸에 받았다. 극의 초반 뻔뻔함과 허당미를 동시에 겸비한 욕망 검사를 매력적으로 표현했다. 후반부로 갈수록 이하늬는 양심을 지키겠다는 박경선의 의지가 느껴지는 섬세한 연기로 박경선의 심리 변화 과정에 설득력을 부여했다. 특히, 시청자들의 막힌 속을 뚫어주는 일명 ‘사이다’ 대사로 사랑받았다. 한편, SBS ‘열혈사제’ 마지막회는 20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열린세상]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과 전태일/박영기 한국공인노무사회 회장

    [열린세상]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과 전태일/박영기 한국공인노무사회 회장

    우리나라 TV 드라마나 영화는 정치인, 검사, 변호사, 재벌, 조폭이 등장하는 경우가 많다. 아마도 한국 사회의 주류 또는 ‘갑’에 해당하는 사람들이기도 하거니와 권선징악의 극적인 장면을 위해서도 필요한 캐릭터이기 때문일 것이다. 요즘 이러한 흐름과는 다르게 평소 다뤄지지 않던 직업의 주인공이 등장하는 드라마가 있어 눈길을 끈다.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이라는 TV 드라마다. 고용노동부 소속 공무원인 근로감독관을 주인공으로 하고 있다. 법적으로 ‘특별근로감독관’이란 명칭은 없다. 근로감독관이 노동법 위반 사안에 대해 특별사법경찰관의 직무를 수행하기에 그리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일반인에게 근로감독관은 익숙지 않다. 근로감독관을 아는 사람은 아마도 임금 체불을 당했던 노동자이거나 임금을 체불했던 사업주일 가능성이 높다. 아니면 노동조합에서 간부를 했거나 회사에서 노사관계를 담당했을 수도 있다. 산업재해 발생 사업장의 사업주이거나 담당자일 수도 있다. 성희롱 피해자이거나 가해자일 수도 있고 최저임금을 못 받았거나 위반한 사람일 수도 있다. 그 밖의 웬만한 사람들은 근로감독관을 잘 모른다. 근로감독관은 근로기준법에 명시된 근로계약, 임금, 근로시간과 휴가, 여성과 연소자, 산업안전과 재해보상 등 근로조건의 준수 여부를 감독하고 노동관계법령을 위반한 범죄에 대해 사법경찰관의 직무를 행하는 공무원이다. 쉽게 말해 ‘노동경찰’이다. 근로감독관제도는 1833년 영국의 공장소년노동법에서 시작됐다. 1923년 제5회 국제노동기구(ILO) 총회는 ‘근로자 보호를 목적으로 하는 법령 및 규칙의 실시를 확보하기 위한 감독기관 조직에 관한 일반원칙의 권고’를 채택해 세계 각국에 근로감독관제도가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 우리나라는 1953년에 근로기준법이 제정되면서 시행됐다. 1969년 12월 19일 스물두 살의 청년 전태일은 근로감독관 앞으로 편지 한 통을 보낸다. “2만명이 넘는 종업원의 90% 이상이 평균 연령 18세의 여성입니다. 근로기준법이 없다 하더라도 인간으로서 어떻게 여자에게 하루 15시간의 작업을 강요합니까? 또한 2만여명 중 40%를 차지하는 시다공들은 평균 연령 15세의 어린이들로서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성장기에 있는 이들은 회복할 수 없는 결정적이고 치명적인 타격인 것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1일 14시간의 작업 시간을 1일 10~12시간으로, 1개월 2일의 휴일을 일요일마다 쉬기를 희망합니다. 건강진단을 정확하게 하여 주십시오. 오늘날 여러분께서 안정된 기반 위에서 경제 번영을 이룬 것이 어떤 층의 공로가 가장 컸다고 생각하십니까? 내심 존경하시는 근로감독관님, 이 모든 문제를 한시바삐 선처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전태일 열사가 일하던 때도 근로기준법이 있었고 근로감독관도 있었다. 그러나 근로기준법은 법전에만 있었고 근로감독관의 상당수는 노동법을 몰랐다. 49년 전 노동자 전태일은 노동법을 쉽게 설명해 줄 대학생 친구가 한 명 있기를 바랐다. 그러나 전태일에게 없었던 것은 대학생 친구만이 아니다. 노동자들의 절박한 현실을 이해해 주고 노동법을 노동법대로 엄정히 집행해 줄 근로감독관도 없었다. 지난 9일 정부는 국무회의를 열어 ‘근로감독정책단’을 2년 한시조직으로 신설하는 ‘고용노동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 개정령안’을 의결했다. 근로감독정책단 밑에는 ‘근로감독기획과’와 ‘임금근로시간과’를 둬 노동조건 보호를 위한 현장 근로감독을 총괄하게 했다. 전국 지방노동관서의 근로감독관 약 1600명이 수행하는 근로감독 지침이 이곳에서 만들어진다. 비록 한시적이라도 ‘근로감독정책단’을 설치하고 운영하기로 한 것은 잘한 일이다. ‘근로감독정책단’이 신뢰할 수 있는 엄정한 공무집행으로 ‘근로감독청’이나 ‘근로감독정책국’ 등 기한이 없는 정식 조직으로 발전하기를 기원한다. 전태일이 다시 살아나 근로감독관이 활약하는 드라마를 보게 되면 어떨까. 세상이 많이 좋아졌다고 할까. 아니면 그때나 지금이나 변한 게 없다고 할까. 십중팔구 TV화면에만 존재하는 허상의 근로감독관 말고 돈 없고 빽 없는 노동자의 하소연을 들어줄 근로감독관 친구가 필요하다고 하지 않을까.
  • [인터뷰] “일흔살에 발레리노 꿈꾸는 노인 덕출, 열정 갖고 뒤늦게 꿈 이룬 저 닮았죠”

    [인터뷰] “일흔살에 발레리노 꿈꾸는 노인 덕출, 열정 갖고 뒤늦게 꿈 이룬 저 닮았죠”

    동명 웹툰 원작 ‘나빌레라’ 출연 “작품서 티켓파워란 말 처음 들어, 무용은 몸 대사… 경계를 넓힐 것”“위층 사는 동네 아주머니께서 재밌다고 해서 봤던 웹툰이었는데, 출연 제안을 받고 깜짝 놀랐어요. 제목만 보고 바로 출연하겠다고 했죠.” ‘충무로 대세’로 떠오른 인기 배우의 뮤지컬 출연 이유는 뜻밖에도 너무 소박했다.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서울예술단 신작 뮤지컬 ‘나빌레라’(포스터)에 출연하는 배우 진선규(42)는 지난 16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가진 언론인터뷰에서 “아내에게 ‘이 작품이 공연이나 드라마로 나오면 오디션을 봐서라도 꼭 하겠다’고 했었다”고 소회했다.‘나빌레라’는 일흔을 코앞에 두고 발레리노를 꿈꾸는 노인 ‘덕출’과 현실의 벽 앞에서 방황하는 20대 발레리노 ‘채록’의 이야기를 다룬다. 진선규가 맡은 역할은 노인 ‘덕출’이다. 그는 “노인을 흉내내려고 연기하면 5분도 안 돼 들통이 난다”면서 “‘덕출’이라는 캐릭터가 가진 삶의 가치관을 이해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덕출’의 생각이 저와 많이 비슷하다”면서 “열정이 있다면 언젠가 꿈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인데, 제가 배우로서 인지도가 없는 사람이었더라도, 70세 때 단역으로 남게 되더라도 똑같은 말을 할 것”이라고도 했다. 영화 ‘범죄도시’의 조선족 조폭 연기로 청룡영화제 남우조연상을 수상하고 ‘극한직업’의 ‘마 형사’로 ‘천만 배우’ 타이틀을 갖게 된 진선규는 사실 대학로 소극장에서 오랫동안 활동하며 공연계에서는 이미 ‘믿고 보는 배우’라는 수식어를 갖고 있었다. 영화와 드라마로 얻은 인지도로 광고 모델까지 됐지만, 그는 “무대로 돌아왔다는 표현이 사실 어폐가 있다”고 말했다. 최근까지 자신이 속한 극단과 함께 연극 ‘나와 할아버지’ 지방 공연을 하는 등 무대를 떠난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무대에서 잔뼈가 굵은 그이지만, 발레 연기와 뮤지컬에서 많은 넘버(곡)를 소화하는 것은 또 다른 도전이다. 진선규는 “학교 다닐 때 한국무용과 현대무용은 배웠지만 발레는 처음이다. 최대한 선을 찾아가고 있다”며 “무용수들은 몸으로 말을 하는 것이 아니냐. 몸(무용)과 말(대사)이 결국 연결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작품의 개런티가 너무 많다”는 그의 답변에는 ‘천만 배우’ 같지 않은 겸손함과 진정성이 묻어났다. 무명 시절과 달라진 점을 묻자, 그는 “이번 작품에서 ‘티켓파워’라는 말을 처음 들었다. 저를 보러 오려고 표를 구매하는 분이 계시다는 것인데, 적응이 아직도 안 된다”고 말했다. 1000석 규모 중극장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무대에 서는 것에 대해서도 “이 극장의 깊이 있는 무대를 봤을 때 황홀했던 기억이 있다. CJ토월극장에 너무 서고 싶었다”고 말했다. 지금 위치에 오른 것에 대해 “운이 좋았다”는 그는 “제가 하고 싶은 일을 오래오래 하면서, 무대에서 소통하고 ‘바운더리’(경계)를 넓히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나빌레라’는 오는 5월 1~12일 공연된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마리텔V2’ 야노 시호, 요가→복싱 접수 “UFC 조남진 관장 소환”[공식]

    ‘마리텔V2’ 야노 시호, 요가→복싱 접수 “UFC 조남진 관장 소환”[공식]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 야노 시호가 ‘복서 시호’로 변신한다. ‘동정남 TV’에 출연 중인 UFC 선수 출신 조남진 관장을 소환, 놀라운 복싱 실력을 뽐낸다. 19일 방송될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에는 야노 시호가 요가와 명상에 이어 수준급의 복싱 실력을 뽐내는 모습이 그려진다. 야노 시호는 실생활 맞춤 요가와 명상법을 소개하며 진정한 ‘이너 뷰티 클래스’를 선보였다. 이번에는 그녀가 건강과 다이어트에 효과가 좋은 복싱 운동을 소개하며 건강 클래스까지 섭렵한다. 야노 시호는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수준급의 복싱 실력을 아낌없이 전한다. 방송을 통해 ‘마리텔 신흥 치트키’로 우뚝 선 우지석 통역사가 ‘요가’에 이어 두 번째 재능을 발견한다. 그의 놀라운 재능에 야노 시호가 “진짜~?”라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전언. 신 스틸러로서의 활약을 기대케 한다. ‘동정남 TV’의 UFC선수 출신 조남진 관장이 등장해 애니메이션 드래곤볼의 동자승 캐릭터 크리링 닮은 꼴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는 갑자기 복싱 스파링 대상으로 소환된다. 오자마자 야노 시호, 막내딸 안유진과 스파링을 한다. 그런가 하면 야노 시호는 복싱에 들어가기 전 ‘특급 스무디’를 저택 주인님의 막내딸 안유진과 우지석 통역사에게 대접해 당황하게 만든다. 야노 시호가 직접 제조한 스무디를 들고 서로 눈치를 보던 두 사람이 난감한 듯한 눈빛 교환을 해 궁금증을 폭발시킨다. ‘마리텔 V2’에서는 시즌 1과 다르게 협동을 통한 기부금 모으기를 하고 있다. 새로운 콘텐츠의 방송들이 클라이맥스로 향해가고 있는 가운데, 도네이션 목표 금액을 달성해 무사히 저택을 모두 빠져나갈 수 있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19일 금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쇼핑의 참견’ 광희, 열애 암시? 민경훈의 촉 “여자 있다”

    ‘쇼핑의 참견’ 광희, 열애 암시? 민경훈의 촉 “여자 있다”

    ‘쇼핑의 참견’ 5MC가 ‘캐릭터 도시락’ 만들기에 때 아닌 요리 대결을 펼친다. 18일 방송되는 KBS Joy 예능프로그램 ‘쇼핑의 참견’ 6회에서는 유치원생을 둔 요알못(요리를 알지 못하는) 엄마의 쇼핑 고민 해결을 위해 민경훈과 황광희를 주측으로 참견러들의 도시락 만들기 열전이 펼쳐진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아이들 사이 일명 ‘인싸 도시락’으로 불리는 캐릭터 도시락을 만들고 싶지만 손재주도, 시간도 부족한 엄마의 사연이 도착한다. 투박하고 재료 본연에 충실했던 과거 도시락과는 달리 다양한 캐릭터들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잇템 도시락의 예시들이 소개되자 5MC들은 감탄을 금치 못한다고. 또한 민경훈과 황광희는 도시락 만들기 대결로 쇼핑 참견의 열의를 불태운다. 요리프로그램 MC 경력을 자랑하는 두 참견러는 워킹맘이 아침에 쉽고 빨리 만들 수 있는 레시피를 선보인다. 요리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인 두 사람 중 과연 엄마들을 만족시킬 승자는 누구일지 시선이 쏠린다. 특히 도시락 대결 중 황광희가 날린 예상치 못한 핑크빛 멘트에 현장이 한바탕 뒤집힐 예정이다. 흰둥이 도시락에 도전하게 된 황광희가 “조만간 아이 도시락 만들 나이”라며 설레듯 말하자, 민경훈은 이를 놓치지 않고 “너 여자 있구나?”라고 의심의 촉을 세운다고. 과연 참견러들의 손에서 탄생할 캐릭터 도시락은 어떨지, 15분 요리 대결의 승자는 누가 될지 오늘(18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되는 KBS Joy 예능프로그램 ‘쇼핑의 참견’ 6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공식] 윤균상, ‘미스터 기간제’로 안방 컴백 “속물 변호사 변신”

    [공식] 윤균상, ‘미스터 기간제’로 안방 컴백 “속물 변호사 변신”

    ‘믿보배’로 우뚝 선 배우 윤균상이 기대를 모으고 있는 OCN 새 수목 오리지널 드라마 ‘미스터 기간제’로 차기작을 확정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2월 종영한 JTBC 드라마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에서 청결이 목숨보다 중요한 꽃미남 청소업체 CEO 장선결 역으로 분하여 ‘심쿵장인’, ‘직진선결’ 등의 수식어를 얻으며 ‘믿보배’로 우뚝 선 매력적인 배우 윤균상이 OCN 새 수목 오리지널 드라마 ‘미스터 기간제’의 타이틀롤을 맡아 바쁜 행보를 이어간다. 카멜레온 매력을 지닌 배우 윤균상이 출연을 확정 지은 OCN 새 수목 오리지널 드라마 ‘미스터 기간제’(연출 성용일/극본 장홍철/제작 제이에스픽쳐스)는 상위 0.1% 명문고에서 벌어진 의문의 살인사건, 진실을 밝히려는 속물 변호사의 잠입 작전을 그린 명문사학 잠입 스릴러다. 드라마와 예능을 넘나들며 다양한 매력을 뽐내고 있는 배우 윤균상은 기간제 교사로 위장 취업한 속물 변호사 ‘기무혁‘ 역을 맡아 ‘미스터 기간제’를 이끌 예정이다. 기무혁은 돈이 되는 위기만 관리해주는 ‘속물 변호사’로, 한 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진 후 진실을 밝히기 위해 상위 0.1% 명문 ‘천명고’에 기간제 교사로 위장 잠입하는 인물. ‘천명고’ 아이들이 갖고 있는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작전을 펼치는 기무혁의 속 시원한 사이다 맛 활약이 예고돼 벌써부터 많은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기대감을 갖게 하고 있다. 특히, ‘미스터 기간제’가 더욱 관심을 끄는 이유는 배우 윤균상의 카멜레온 같은 연기 변신이 예고되었기 때문. 윤균상은 날카롭고 카리스마 있는 변호사와 사회생활 만렙의 능청스런 기간제 교사를 연기하며 상반된 매력으로 여심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기무혁’으로 완벽히 분할 배우 윤균상의 팔색조 연기 변신과 더불어 그가 기간제 교사로 ‘천명고’에 잠입해 끝까지 진실을 파헤치는 모습이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어 벌써부터 눈길을 끌고 있다. 2012년 드라마 ‘신의’로 데뷔한 배우 윤균상은 드라마 ‘피노키오’, ‘육룡이 나르샤’, ‘닥터스’,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 ‘의문의 일승’에 이어 최근작인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까지 다양한 작품 속 캐릭터를 연기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이처럼 매번 장르를 가리지 않고 부지런히 연기 도전을 이어온 배우 윤균상에게 팬들은 ‘소처럼 열심히 일한다’는 뜻으로 일명 ‘소균상’이라는 애칭을 붙였을 정도. 출연 작품마다 망가짐과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수많은 배우들과 환상의 케미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아 온 ‘믿보배’ ‘카멜레온’ 배우 윤균상이 이번 차기작을 통해 또 얼마나 성장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에게 기쁨과 감동을 선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배우 윤균상이 타이틀롤을 맡은 OCN ‘미스터 기간제’는 ‘구해줘2’ 후속으로 7월 중 방송될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기생충’ 이선균, CEO 박사장 캐릭터 ‘어떤 인물?’

    ‘기생충’ 이선균, CEO 박사장 캐릭터 ‘어떤 인물?’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스틸을 공개했다. ‘기생충’(감독 봉준호 배급 CJ엔터테인먼트)은 전원백수인 ‘기택’네 장남 ‘기우’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다. 이선균은 글로벌 IT기업의 젊고 유능한 CEO ‘박사장’네 가장 ‘동익’으로 분했다. 그는 ‘기생충’에서 자기 능력으로 이룬 부와 성공에 아름다운 아내와 귀여운 딸, 아들까지 모두의 부러움을 사는 이상적인 가족을 이룬 가장의 모습을 연기한다. 모든 것을 다 갖추고도 젠틀하고 매너 있는 CEO의 모습을 디테일하게 담아내며 복합적인 ‘박사장’ 캐릭터를 완성 시켰다. ‘박사장’의 아름다운 아내 ‘연교’ 역은 늘 새로운 매력으로 관객들을 기대하게 만드는 배우 조여정이 맡았다. 그가 연기한 ‘연교’는 교육과 가정 일을 전적으로 맡아 책임지고 있는 인물이다. 성격이 심플하고 순진해서 남을 잘 믿지만 본인은 철저하다고 생각하는 예상외의 허점을 보이는 매력적인 인물로 극의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모두가 부러워하는 이상적인 ‘박사장’ 부부의 딸 ‘다혜’ 역은 정지소 배우, 막내 아들 ‘다송’ 역은 아역배우 정현준이 오디션을 통해 발탁되었다. 정지소가 연기한 ‘다혜’는 나이 차이 많이 나는 동생 ‘다송’이가 부모의 관심을 독차지하는 것 같아 늘 불만을 가지고 있는 일종의 애정결핍을 지닌 고2 소녀의 모습을 그려낸다. 아역배우 정현준이 연기한 ‘다송’은 컵 스카우트 단원이자 인디언 덕후로 야전 캠핑과 무전기에 꽂혀있는 소년이다. 엄마 ‘연교’ 눈에만큼은 미술 영재이지만 특유의 산만함과 엉뚱함으로 엄마에게 고민을 안겨주는 초등학교 3학년 소년을 연기한다. 이선균은 “‘기생충’은 배우들이 각자의 포지션과 역할을 담당하고, 퍼즐을 맞추듯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재미가 있다. 봉준호 감독이라는 훌륭한 가이드를 따라 패키지여행을 다녀온 기분이다. 유쾌하고 코믹한 두 가족의 상황 코미디처럼 보이지만 굉장히 먹먹한 느낌이 있다”며 믿고 보는 배우들과 스탭들이 만들어낸 ‘기생충’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조여정은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봉준호 감독님이 나한테서 이런 면을 끄집어내려고 하는 구나’라는 느낌이 흥미로웠다. ‘기생충’은 굉장히 열띤 촬영 현장이었다. 전우처럼 서로 눈을 보고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끄덕끄덕하는 호흡은 말할 것도 없이 정말 좋았다”며 한마음으로 뭉쳤던 배우들간의 케미를 기대하게 한다. 정지소는 “이선균 선배님은 정말 아버지처럼 너그럽게 현장에서 같이 무르익을 수 있도록 해주셨다. 조여정 선배님도 보자마자 친구처럼 편하게 해주셔서 어느 순간 한 가족이 되어있었다. 정말 많은 것들을 배운 현장이었다”며 선배 배우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함께 벅찬 소감을 전했다. 오는 5월 말 개봉 예정.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아스달 연대기’ 송중기 독보적 스틸 공개 ‘어떤 캐릭터?’

    ‘아스달 연대기’ 송중기 독보적 스틸 공개 ‘어떤 캐릭터?’

    ‘아스달 연애기’ 송중기의 첫 스틸이 공개돼 화제다. ‘자백’ 후속으로 오는 6월 방송될 tvN 새 토일드라마 ‘아스달 연대기’는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영웅들의 운명적 이야기를 담는다. 송중기는 ‘아스달 연대기’에서 은섬 역을 맡아 부족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그려낸다. ‘태양의 후예’ 이후 3년여 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하는 송중기는 상상 속에서만 가능했던 태고의 삶과 운명을 펼치는 은섬으로 대활약을 예고,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 송중기가 ‘아스달 연대기’를 통해 말 위에 올라 질주를 벌이는 은섬의 자태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자연스럽게 흐트러진 헤어스타일에 가죽을 이어 붙인 의복, 양 손에 장갑처럼 휘감아 덧 댄 천 등 머리부터 발끝까지 고대에서 살고 있는 은섬으로 완벽하게 변신한 것이다. 더욱이 송중기는 말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다정한 눈빛을 드리우는가 하면, 말에서 떨어지지 않으려는 듯 긴장감이 역력한 모습으로 극과 극 눈빛을 표현, 시선을 압도하고 있다. 여기에 울창한 숲을 말을 타고 질주하는 송중기의 의미심장한 눈빛이 더해지면서 은섬 역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무엇보다 송중기는 말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것은 물론, 원시시대를 살았던 인물처럼 능수능란하고 탁월한 기마 솜씨로 현장의 극찬을 받고 있는 상황. 뛰어난 액션 감각으로, 승마에 있어서 독보적인 기량을 발휘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특히 ‘아스달 연대기’를 집필한 김영현, 박상연 작가는 은섬 역에 송중기를 캐스팅 한 이유를 전하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송중기와 ‘뿌리 깊은 나무’에 이어 두 번째로 작업을 진행하는 두 작가는 “몇 년 전 송중기에 대해 ‘감정적으로 폭발할 때도 이성적인 날이 서 있다’라고 평한 적이 있다”면서 “송중기는 서로 모순되어 양립할 수 없는 두 가지가 공존하는 배우다. 그래서 우리는 이 배우를 사랑한다”라고 밝혔다. 두 작가는, 송중기가 가지고 있는 이러한 이미지의 양면성이 ‘은섬’을 표현하는데 빛을 발한다며, 송중기가 표현하는 은섬의 이미지를 보면, 마치 ‘난 아무 것도 모르지만 엄청나게 똑똑하고, 난 지금 아무런 힘이 없지만 결코 질 것 같지 않아’라는 눈빛을 하고 있는데 작품의 의도와 정확히 일치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극중 은섬은 예쁘고 맑고 순수한 얼굴이지만 언제든 공격이 들어오면, 반사적으로 바로 튕겨나가 찌르고 베는 인물이다. 망설이지 않고 액션을 하고 그 후에 밀려오는 감정이 무엇이든 기꺼이 받아 안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순진무구한 얼굴로 원초적인 반응과 원초적인 질문을 뱉어내는 은섬의 모습은 드라마에서 송중기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역할이다”라고 밝혔다. 제작진은 “‘아스달 연대기’에서 송중기가 아닌 은섬은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싱크로율이 최고”이라며 “대한민국 최초로 선보이는 고대문명 속에서 상상 속의 모습을 현실로 그려내 줄 송중기의 폭발적인 열연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이몽’ 유지태, 의열단장 김원봉 변신 “거친 남성미 폭발”

    ‘이몽’ 유지태, 의열단장 김원봉 변신 “거친 남성미 폭발”

    오는 5월 4일 첫 방송을 앞두고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MBC 특별기획 ‘이몽’에서 유지태가 거친 남성미를 폭발시킨다. 의열단장 김원봉으로 변신해 단호하고 냉철한 눈빛과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으로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할 유지태에 기대감이 고조된다. MBC 특별기획 ‘이몽’(연출 윤상호, 극본 조규원, 제작 이몽 스튜디오 문화전문회사)은 일제 강점기 조선을 배경으로 일본인 손에 자란 조선인 의사 이영진과 무장한 비밀결사 의열단장 김원봉이 펼치는 첩보 액션 드라마. 이요원-유지태-임주환-남규리-허성태-조복래 등 탄탄한 연기력의 배우진, ‘사임당 빛의 일기’-‘태왕사신기’ 등을 연출한 윤상호 감독, ‘아이리스’ 시리즈를 집필한 조규원 작가가 의기투합한 2019년 5월 최고의 기대작으로 관심을 높인다. 유지태는 극중 무장독립투쟁을 이끈 의열단장 ‘김원봉’ 역을 맡았다. 특히 김원봉은 실존 인물 기반이지만 드라마적 해석이 더욱 큰 인물. 이에 조선의 독립을 위해 무장투쟁의 최선봉에서 용광로 같은 삶을 살아가는 김원봉이 일본인 손에 자란 조선인 외과의사와 독립군 밀정으로 이중생활을 하는 이영진(이요원 분)을 만나 그려나갈 스펙터클한 스토리에 벌써부터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스틸 속 유지태는 전에 없던 거친 남성미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스틸을 뚫고 나오는 그의 냉철한 눈빛과 범접할 수 없는 강인한 아우라가 눈길을 떼지 못하게 한다. 더욱이 건물 안에 몸을 숨긴 채 누군가를 향해 총을 겨누고 있는 유지태의 모습에서 느껴지는 비장함과 단호함이 보는 이들까지 긴장케 한다. 그런가 하면 유지태의 와일드한 자태가 시선을 강탈한다. 한 손에 장총을 쥔 채 말을 타고 달리는 그의 모습이 포착된 것. 이에 극중 독립을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고 행동하는 유지태의 압도적인 포스와 액션 연기에 대한 관심이 고조된다. 현장에서 유지태는 뜨거운 가슴과 거침없는 행동력을 지닌 의열단장 김원봉을 날카로운 눈빛과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로 표현해내 모든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는 후문이다. 무엇보다 유지태는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장르와 캐릭터를 불문하고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준 바. 영화 ‘암살’의 조승우-‘밀정’의 이병헌을 잇는 ‘유지태표 김원봉’을 완성시켜 안방극장에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감이 치솟고 있다. MBC ‘이몽’ 제작진은 “유지태가 가진 강인한 남성미와 묵직한 카리스마가 용광로처럼 뜨거운 삶을 살아가는 김원봉 역과 완벽히 어우러져 최고의 시너지를 일으키고 있다. 전에 없던 유지태의 거친 남성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면서, “유지태가 의열단장 김원봉을 어떻게 그려낼지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MBC 특별기획 ‘이몽’은 5월 4일 토요일 오후 9시 5분 첫 방송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어비스’ 이시언, 강력계 형사 변신 “사랑엔 약한 순정 마초”[공식]

    ‘어비스’ 이시언, 강력계 형사 변신 “사랑엔 약한 순정 마초”[공식]

    tvN ‘어비스’ 이시언이 지금껏 본 적 없는 ‘순정 마초’의 강렬한 면모를 선보인다. 오는 5월 방송 예정인 tvN 새 월화드라마 ‘어비스:영혼 소생 구슬’(극본 문수연, 연출 유제원)(이하 ‘어비스’)은 ‘영혼 소생 구슬’ 어비스를 통해 생전과 180도 다른 ‘반전 비주얼’로 부활한 두 남녀가 자신을 죽인 살인자를 쫓는 반전 비주얼 판타지. ‘영혼 소생 구슬을 통해 영혼의 모습으로 새롭게 부활한다’는 독특한 설정이 모든 이의 예측을 깨는 짜릿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시언은 ‘어비스’에서 강력계 형사 박동철 역을 맡았다. 박동철은 자신의 업무에서는 ‘프로’의 면모를 마음껏 뽐내지만 사랑 앞에서만큼은 아낌없이 퍼주는 ‘순정남계 큰 손’으로 반전 매력을 폭발시킬 예정이다. 이와 관련 이시언이 강렬한 눈빛으로 순정 마초의 거친 카리스마를 내뿜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강탈한다. 극 중 박동철이 사건의 비밀을 집요하게 파헤치기 위해 수사 본능을 발휘하고 있는 모습. 웃음기 없는 표정으로 누군가를 예의주시하고 있는데, 통화를 하고 있는 그의 표정이 사뭇 진지해 무슨 상황인지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특히 이시언은 이전과 사뭇 달라진 상남자 면모로 눈길을 끈다. 이시언표 박동철의 모습에 기대가 높아지면서 그가 박보영(고세연 역)-안효섭(차민 역)과 어떻게 얽힐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그런 가운데 이시언은 첫 촬영에 앞서 설렘과 긴장감을 드러냈던 상황. 더욱이 그는 촬영이 없는 날에도 현장에 나와 스태프들과 동료 배우들을 응원하는 등 촬영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분위기 메이커로 ‘어비스’ 팀 사기를 북돋고 있다는 후문. tvN ‘어비스’ 제작진은 “이시언이 맡은 박동철은 강력계 형사의 냉철한 카리스마와 사랑하는 여자의 말 한마디에 갈대처럼 흔들리는 순정, 극단적인 두 마음을 지닌 인물”이라며 “이시언은 박동철 캐릭터를 위해 철저하게 캐릭터를 분석하고 연구했다. 과감한 비주얼 변신으로 지금껏 보지 못했던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이시언을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4년 전 안방극장에 ‘오나귀’(오 나의 귀신님) 열풍을 일으켰던 유제원 감독과 박보영의 재회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tvN 새 월화드라마 ‘어비스’는 5월 6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단 하나의 사랑’ 김명수, 첫 스틸 “싱크로율 100% 천사 비주얼”

    ‘단 하나의 사랑’ 김명수, 첫 스틸 “싱크로율 100% 천사 비주얼”

    ‘단 하나의 사랑’ 김명수가 천사로 변신한다. 오는 5월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연출 이정섭, 극본 최윤교)은 사랑을 믿지 않는 발레리나와 큐피드를 자처한 사고뭉치 천사의 판타스틱 천상로맨스를 그린다. 김명수는 천사 김단으로 변신, 첫 판타지 로맨스 장르에 도전한다. 매 작품 차근차근 연기 성장을 이뤄온 김명수가 이번엔 매력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16일 제작진이 공개한 김명수의 첫 스틸컷은 천사 캐릭터와 일치율 100%를 보여주고 있다. 하늘로 돌아가기 위해 신혜선(이연서)의 큐피드가 되는 미션을 맡은 김명수(김단)는 천사의 상징인 순백색 옷을 입고 하얀 깃털이 달린 펜으로 일지를 쓰는 중이다. 바쁨 속에서도 천진난만하게 웃는 김명수의 모습은 캐릭터의 낙천주의적 성격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특히 트레이드마크인 쏙 들어간 보조개가 설렘을 유발한다. 극 중 김명수는 장난기 많은 사고뭉치 천사다. 모든 생명을 아끼고 사랑하는 면모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물들일 전망이다. 김명수는 이러한 천사 단을 자신만의 색깔로 표현,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매력적인 천사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제작진은 “김명수가 천사 단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여주고 있다. 대본 리딩 때부터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보여주며 제작진을 감탄하게 만들었다. 배우 김명수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마음 따뜻한 천사 단으로 변신한 김명수의 활약을 기대하며 ‘단, 하나의 사랑’을 기다려달라”고 전했다. 5월 15일 수요일 첫 전파를 탈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그녀의 사생활’ 박민영, 교복 사진 공개 “덕질의 서막”

    ‘그녀의 사생활’ 박민영, 교복 사진 공개 “덕질의 서막”

    “고등학생 성덕미는 어땠을까?” ‘그녀의 사생활’ 속 박민영의 고등학생 시절이 공개된다. ‘로코여신’ 박민영이 tvN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에서 큐레이터와 프로 덕후 사이를 오가는 성덕미 역을 완벽히 소화하고 있다. 이번 주 방송분에서는 성덕미의 고등학생 시절이 그려질 예정이라 더욱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공개된 스틸 속 박민영은 교복을 입고 환히 웃고 있어 보는 이들까지도 기분 좋게 만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친구들과 함께 찍은 재기 발랄한 사진은 여고생 덕미의 유쾌함을 엿보게 한다. 또한 우산을 쓰고 만면에 미소를 지으며 뿌듯하게 손에 파일을 꼭 쥔 모습이 ‘현실 덕질’ 그 자체를 보여주고 있어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이런 덕미를 지켜보는 남은기(안보현 분)의 표정 역시 눈에 띈다. 첫 화부터 티격태격하며 서로를 챙기는 ‘절친 케미’를 선사한 덕미와 남은기에게 어떤 사연이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박민영은 성덕미라는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 프로페셔널한 큐레이터를 소화하는 것은 물론 자연스러운 덕후 연기로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극 중 덕질 메이트인 박진주(이선주 역)와는 절친 케미로 코믹하고 귀여운 모습들을 보여주다가도 김재욱과는 설렘 가득한 케미로 앞으로의 전개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tvN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은 직장에선 완벽한 큐레이터지만 알고 보면 아이돌 덕후인 ‘성덕미’가 까칠한 상사 ‘라이언’을 만나며 벌어지는 본격 덕질 로맨스. 매주 수요일, 목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그녀의 사생활’ 김재욱, ‘라이언즈’ 인증샷 “까칠→귀염” 로코킹 시동

    ‘그녀의 사생활’ 김재욱, ‘라이언즈’ 인증샷 “까칠→귀염” 로코킹 시동

    ‘그녀의 사생활’ 김재욱의 ‘라이언즈’ 인증샷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tvN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 (연출 홍종찬, 극본 김혜영, 원작 누나팬닷컴, 제작 본팩토리, 스튜디오드래곤)은 직장에선 완벽한 큐레이터지만 알고 보면 아이돌 덕후인 성덕미(박민영 분)가 까칠한 상사 라이언(김재욱 분)을 만나며 벌어지는 본격 덕질 로맨스다. 지난 1,2화를 통해 김재욱은 완벽하고 까칠해 보이는 모습 뒤에 귀여운 빈틈 매력을 발산해 로코킹 등극에 시동을 걸었다. 극중 김재욱이 박민영과 박진주의 사이를 오해한 후 거울을 보며 자신의 편협함을 책망하는 장면은 킬링 포인트 중 하나로 꼽히며, 김재욱의 반전 매력을 안방극장에 전해 시청자들의 광대를 솟구치게 했다. 이 가운데, 반전 귀여움이 폭발하는 김재욱의 ‘라이언즈 인증샷’이 공개돼 시선을 강탈한다. 라이언 골드 역의 김재욱과 금색 갈퀴가 빛나는 사자 캐릭터 동상이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된 것. 사자를 뜻하는 영어 ‘라이언’과 발음이 같아 이미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금사자’로 불리는 김재욱이 사자 동상 옆에서 무심한 듯 시크하게 포즈를 취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그는 우수에 젖은(?) 촉촉한 눈빛과 조각 같은 이목구비로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사자 동상에 기댄 채 한쪽 다리를 접고 시크한 표정을 짓는 그의 모습이 마치 청바지 화보를 보는 듯 하다. 이어 라이언이 반가운 듯 양손으로 브이자를 그리며 강제미소를 지어 보이는 김재욱의 모습이 웃음을 터트리게 한다. 이전까지 본 적 없는 김재욱의 깜찍 귀염폭발 모습은 보는 이들의 심쿵을 유발하고 있다. 향후 ‘그녀의 사생활’을 통해 쏟아질 김재욱표 잔망 매력에 대한 기대감이 폭발하고 있다. tvN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은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로다주 “마블 10년… 인생도 바뀌었다”

    로다주 “마블 10년… 인생도 바뀌었다”

    타노스와 최후 전투 그린 마지막 시리즈 올해 최대 화제작, 상영시간 3시간 2분 감독 “화장실 갈 틈도 없을 것” 자신감“2008년에 한국에 왔었는데 그땐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시장이 막 동이 틀 때였죠. 10년 전만 해도 전 아무 근거도 없는 자신감으로 시작했지만 이후 MCU의 시너지 효과는 극대화된 것 같아요. 영화를 하고 나서 아빠도 됐고 제 인생도 많이 바뀌었습니다. 지난 10년간 마블과 함께 하나의 문화적인 현상을 직접 경험할 수 있어서 영광입니다.” 영화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중심 역할을 하는 슈퍼 히어로 ‘아이언맨’의 배우이자 한국 팬들에게 ‘로다주’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마블 히어로 영화의 역사를 돌아보며 언급한 소감이다. 15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24일 개봉) 내한 기자회견에서다. 올해 최대의 화제작으로 꼽히는 ‘어벤져스:엔드게임’은 ‘인피니티 워’ 이후 절반만 살아남은 지구의 마지막 희망이 된 어벤져스들과 악당 타노스의 최후 전투를 그린다. 2008년 ‘아이언맨’을 시작으로 10년에 걸쳐 펼쳐진 MCU의 대장정을 일단락 짓는 영화다. 케빈 파이기 마블 스튜디오 대표는 “지난 10년을 ‘어벤져스:엔드게임’을 위해 달려왔다고 보면 된다”면서 “팬들을 위해서 이 영화를 만들었다. 관객들이 만족할 만한 결론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어벤져스’ 시리즈는 국내 관객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개봉 때마다 흥행 저력을 보여 줬다. 2012년 ‘어벤져스’는 707만명, 2015년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어벤져스2)은 1049만명, 2018년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어벤져스3)는 1121만명을 불러 모았다. 이번 작품 역시 무난히 10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어벤져스’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인 만큼 이날 기자회견에는 배우 제러미 레너(호크 아이), 브리 라슨(캡틴 마블)과 앤서니 루소·조 루소 형제 감독, 트린 트랜 프로듀서도 참석했다. 지난달 국내 관객 569만명을 불러 모은 ‘캡틴 마블’의 주인공인 브리 라슨은 “‘캡틴 마블’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다. 내성적인 사람이었는데 (영화에 참여하면서) 자세도 달라지고 생각도, 음성도 더 강해졌다”면서 “특히 여성이 앞으로 나서야 한다는 점이 저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어필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언급했다. 트린 트랜 프로듀서 역시 “저희는 무엇보다 히로인들을 서포트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는 점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여성 히어로의 존재감에 대해 강조했다. 한편 상영 시간이 3시간 2분인 만큼 제작진은 작품을 즐길 수 있는 관람 팁을 귀띔했다. 앤서니 루소 감독은 “많은 이야기들이 마무리되는 영화이기 때문에 중요한 장면을 놓칠 수도 있으니 음료수를 너무 많이 마시면 안 될 것 같다”면서도 “아마 중간에 화장실을 갈 만한 장면은 없을 것”이라며 작품에 대한 은근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노망 아닌 로망이었네… 이 치매 부부의 사랑

    노망 아닌 로망이었네… 이 치매 부부의 사랑

    이것은 치매를 앓는 노부부의 이야기다. 치매는 아내 매자(정영숙)를 먼저 찾아왔고, 얼마 지나지 않아 남편 남봉(이순재)에게까지 들이닥쳤다. 여기까지만 들어도 당신은 이들의 사정을 안타까워할 것이다. 나 역시 다르지 않았다.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고 ‘로망’을 봤지만 애절함을 견디기 어려웠다. 슬퍼할 수밖에 없도록 짜인 설정 때문만은 아니었다. 눈물을 자아내는 설정뿐이라면 관객은 감동하지 않는다. 쉽게 예상할 수 있는 애수의 상투성을 넘어서야 치매를 앓는 노부부라는 설정은 관객이 관람할 만한 의미를 갖게 된다. 각본과 연출을 맡은 이창근 감독은 이를 만족스럽게 해내지 못했다. 가부장 남편과 순종하는 아내가 만들어내는 구도의 전형성, 대부분의 갈등이 납득하기 힘든 방식으로 봉합되는 피상성예컨대 며느리 정희(배해선)는 시부모와 분리된 생활을 원해 집을 나오지만, 무슨 까닭인지 스스로 나서서 시부모가 사는 집에 다시 들어가려고 한다은 아쉬울 따름이다. 그렇지만 ‘로망’을 당신의 영화 리스트에서 빼라고 권하고 싶지는 않다. 앞서 언급한 대로 이 작품에는 숙고할 만한 애절함이 있어서다. 그것은 정영숙과 이순재의 열연에 바탕을 둔다. 이 작품은 연기 경력 도합 114년인 두 배우의 힘으로 지탱되고 있다. 보통 상태와 치매 상태를 오가는 매자의 혼란스러움은 정영숙의 섬세한 표현력 덕분에 더 애처롭고, 남봉이 가부장에서 순정남으로 변모하는 과정은 그간 이순재가 쌓아온 캐릭터성 덕분에 덜 억지스럽다. ‘로망’의 하이라이트는 스케치북에 메모를 남겨 매자와 남봉이 서로 소통하는 장면이다. 아들 진수(조한철) 가족이 집을 떠나고, 둘만 남게 된 매자와 남봉은 정신이 또렷해질 때마다 스케치북에 상대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적어둔다. 매자는 “우리 괜찮은 거죠? 조남봉씨?”라고, 남봉은 “이매자 미안하다. 먼저 가지 마라. 미안하다”라고 쓴다. 노부부는 시간 차이를 두고 벽에 붙여둔 메시지를 읽으며 애잔해한다. 이런 모습은 우리로 하여금 사랑의 아픈 속성을 자문하게 한다. 두 사람이 동시에 사랑을 공유하는 조화의 순간은 드물고, 두 사람이 엇갈린 타이밍에 사랑을 느끼는 부조화의 순간은 빈번해서 사랑은 쓰라리다. 그래서 사랑은 완료형이 아니다. 사랑은 늘 이루고 싶은 소망이자 이상으로서의 ‘로망’이다.2018년 작고한 철학자 김진영은 암 선고를 받고 다음과 같은 일기를 남겼다. “지금 내게 필요한 건 병에 대한 면역력이다. 면역력은 정신력이다. 최고의 정신력은 사랑이다.”(‘아침의 피아노’) 나는 그의 문장이 매자와 남봉에게 똑같이 적용된다고 믿는다. 치매에 대한 면역력은 정신력이고, 최고의 정신력은 사랑이라는 정의가 ‘로망’이 나타내고자 한 주제의 전부라서 그렇다. 허희 문학평론가·영화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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