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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구의 연애’ 김민규 “여성 출연자와 사적 만남 無”[화보]

    ‘호구의 연애’ 김민규 “여성 출연자와 사적 만남 無”[화보]

    앳된 얼굴, 매력적인 보조개, 치명적인 미소 세 가지 모두 갖춘 배우 김민규가 bnt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장난꾸러기 왕자님이 떠오르는 외모와는 달리 너무나도 겸손하고, 컷 하나하나에 쑥스러워하는 모습에서 반전 매력까지 느낄 수 있었다. 진행된 화보에서 김민규는 내리쬐는 햇빛을 즐기는 콘셉트는 물론 남자친구 룩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어린 시절 보던 영화 속 장면에 실제로 함께하고 싶어 배우를 꿈꾸게 됐다던 김민규. KBS ‘퍼퓸’으로 지상파 첫 주연을 맡은 만큼 작품에 대한 애정도 남다를 것 같다는 말에 “이름 앞에 주연이라는 단어가 붙으니까 부담감도 느꼈다. 그래서 그 기대치를 충족시켜드리기 위해 더욱 노력했던 것 같다”며 “정말 캐릭터에 푹 빠져서 연기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윤민석 役이 끌린 이유를 묻자 “민석이라는 친구는 나와 비슷한 듯 다른 점이 매우 많다. 대인관계에 있어서 연애하거나, 친구를 사귈 때도 나에게 없는 매력을 가진 사람이 매력적으로 느껴지지 않나. 마찬가지로 그래서 민석이가 내게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며 웃었다. 실제로 그는 상처에 강한 민석이와는 다르게 전형적인 A형이라고. “나는 상처를 쉽게 받고 오래가는 편”이라며 말을 이었다. 형제 케미를 보여준 신성록과의 호흡은 어땠냐고 묻자 “함께 하는 장면이 기대될 정도였다. 오늘은 또 어떤 부분에서 웃게 될까 싶었다. 친한 동생처럼 대해주셔서 정말 감사했다. 그래서 형제 케미가 더 잘 나온 것 같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실제로 동갑내기인 고원희는 김민규에게 선배지만 먼저 말을 놓을 것을 권유했다고. “실제로도 친구처럼 편하게 지냈다. 듬직한 친구 느낌이다. 몇 없는 또래이기도 하고, 가만히 있어도 듬직하고 의지가 되더라”고 답했다. 김민규에게 본인만의 대본 연습 방법이 있냐고 묻자 “다른 행동을 하면서도 뜬금없이 대사를 읊조린다. 일단 보고, 다른 행동을 하면서 외우는 편이다”며 웃었다. 실제로 볼링을 치러가면 “잘 지냈어?”식의 대사를 하면서 공을 굴린다고. 추후 도전하고 싶은 장르를 묻자 “다양한 장르, 다양한 캐릭터에 도전해보고 싶다. 사이코패스 같은 악역도 좋고, 진지하고 진한 로맨스도 다 좋다”고 열정을 보였다. 이어 로맨스를 함께 찍고 싶은 배우를 묻자 “한지민 선배님. 옛날부터 팬이었다”고 팬심을 드러냈다. 이어 롤모델로는 정우성과 황정민을 언급했다. 외향적인 모습도 멋있지만, 그 모습이 아닌 맡은 캐릭터의 이미지가 기억에 남는 것이 멋있다고. 또 잘생긴 외모를 자랑하는 만큼, 닮았다고 들어본 연예인이 있냐고 묻자 “지진희 선배님. 그저 영광스러울 뿐이다”며 쑥스럽게 웃었다. 김민규는 ‘퍼퓸’ 외에도 MBC 예능 프로그램 ‘호구의 연애’에 출연하며 화제가 됐다. 출연자 채지안과 설레는 케미를 보였기 때문. 더불어 거침없이 돌진하는 연애 성향으로 ‘돌직구남’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그에게 실제 연애 성향을 묻자 “비슷한 스타일이지만 질투가 하나도 없다. 여자친구를 100% 믿는 편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이상형으로는 외형뿐만 아니라 내적으로도 성숙한 사람을 좋아한다고. “배울 점도 많고, 생각도 깊고, 서로 긍정적인 시너지를 이룰 수 있는 그런 관계를 지향한다”며 말을 이었다. 이어 여전히 ‘호구의 연애’에서 만난 허경환, 주우재, 양세찬 등 출연자들과 친하게 지낸다고 전했다. 그는 “형들과 만나서 술도 먹고, 수다도 떨고 그냥 자주 만난다. 하지만 여성 출연자와는 사적으로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하지만 실제 주량은 굉장히 약하다고. “술을 잘 마시지 못해 술자리에서도 소주잔에 물을 채워 분위기를 맞춘다”며 웃었다.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에서 꽃미남 실력자로 화제가 됐던 김민규에게 가수 활동은 생각해본 적이 없냐고 묻자 “너목보’의 내 모습은 레슨도 정말 많이 받고, 엄청나게 연습한 모습이다. 실제로는 춤도 정말 못 춘다. 앞으로도 배우의 길만 걸을 예정이다”며 웃었다. 하지만 본인이 출연한 작품의 OST에 참여해보고 싶다며 속마음을 내비쳤다. 이어 앞으로 출연하고 싶은 예능 프로그램이 있냐고 묻자 SBS ‘런닝맨’과 여행 프로그램을 꼽았다. 평소에 운동을 꾸준히 해 달리기에 자신 있다고. 이어 서핑 등 다양한 스포츠를 즐기는 편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아직 본인만의 완벽한 힐링 방법을 찾지는 못했다고. 게임과 운동을 하며 휴식을 취한다고 답했다. 더불어 김민규는 집사로도 잘 알려져 있다. 그에게 고양이와의 에피소드를 이야기해달라고 하자 “고양이는 매일 에피소드다. 항상 사랑스러운 존재다”라며 무한한 애정을 표현했다. 지금까지의 김민규를 되돌아봤을 때 여러 가지 길을 묵묵하게 잘 걸어온 것 같다고 말하던 그는 “아스팔트도 있고 흙길도 있고, 흙탕물도 있었다. 신발에 묻은 흙도 털고, 젖은 옷도 말리면서 잘 걸은 것 같다. 다시 만난 흙탕물은 어떻게 건너야 하는지도 알아가면서 능력치를 쌓는 중이다”라고 웃었다. “무언가를 하기 위해 이것들을 했다고 말하기보다는 항상 꾸준히 현재에 최선을 다하고 싶다”며 성숙한 면모를 보였다. 추후 본인의 모습에 시청자가 함께 울고, 웃고, 화낼 수 있는 감정전달자의 ‘믿보배’가 되고 싶다던 김민규. 그와 함께 말하는 시간 동안 그의 강인한 마음과 열정을 느낄 수 있던바 어쩌면 이른 시일 내 많은 이들에게 ‘믿보배’로 인정받을 것만 같이 느껴졌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자연스럽게’ 전인화 “생애 첫 혼라이프…여행조차 간 적 없어”

    ‘자연스럽게’ 전인화 “생애 첫 혼라이프…여행조차 간 적 없어”

    MBN 소확행 힐링 예능 ‘자연스럽게’를 통해 한 번도 공개한 적 없던 리얼 라이프를 선보이고 있는 배우 전인화가 “이번 ‘인화 하우스’ 입주는 제 생애 첫 ‘혼삶’”이라며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8월 10일 방송될 MBN ‘자연스럽게’ 2회에서 본격적으로 시골 살이를 시작하는 전인화는 ‘자연스럽게’를 통해 30년간 대가족을 통솔하며 살아온 ‘주부 9단’다운, 남다른 살림 스케일을 차차 공개할 예정이다. 전인화에게 ‘자연스럽게’의 ‘인화 하우스’에서 혼자 살아 보는 것은 난생 처음 해 보는 경험이다. 21세에 남편 유동근을 만나 3년 뒤 결혼에 골인한 전인화는 “결혼하고 다음날부터 시어머니를 모시고 살았고, 몇 년 전에 시어머니가 돌아가실 때까지 30년 정도를 대가족으로 살았다”고 쉼 없이 살아온 생활을 돌아봤다. 젊은 나이에 결혼하다 보니, 전인화에겐 혼자 살아 볼 기회가 전혀 없었다. 그는 “부모님과 함께 살다가 곧바로 결혼을 했고, 그 뒤 바로 아이들을 낳은 데다 일도 계속하느라 집에는 늘 매니저를 비롯해 제 일을 도와주실 분들이 있었다”며 “집이 집 같지 않고 늘 북적북적했다. 친한 여자친구들도 많긴 하지만, 시간 내기가 워낙 힘들다 보니 여행도 혼자 또는 여자들끼리는 한 번도 가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던 전인화는 시어머니의 별세 이후 오롯이 4인 가족만의 생활을 시작해 지금까지 집안 살림을 이끌어오고 있다. 그는 “제가 우리 가족끼리만 있다고 해서 다 내려놓는 스타일이 아니라, 흐트러진 곳 없이 깔끔하게 청소하고 정리하는 타입”이라며 “그래서 힘들 때도 있고, ‘자연스럽게’ 촬영 때도 혼자서 완벽하게 집을 정리해 놓으려니 ‘왜 이리 어깨가 아픈가’ 싶더라”며 ‘완벽 주부’의 포스를 뽐냈다. 전인화의 ‘역대급 스케일’ 주부 9단의 살림 실력은 앞으로 ‘자연스럽게’ 속 이웃들과의 생활을 통해 점점 공개될 예정이다. 2회에서부터 전인화는 거대한 솥에 고구마를 잔뜩 쪄 이웃들에게 돌리는 센스로, 현천마을 할머니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또 복날을 맞이해 ‘인화 하우스’ 앞마당의 가마솥에서는 상당한 양의 삼계탕을 끓이기도 했다. 전인화는 “정말 완벽한 살림꾼이셨던 시어머니는 저희 딸 백일 때 2박 3일 동안 손님 300명을 불러 잔치를 하셨다”며 “저는 놀라면서도 그냥 살림은 그렇게 해야 하는 줄 알고 살았고, 그런 시어머니를 모시다 보니 은근히 그 분을 닮아간 구석도 있다”며 지금까지 몰랐던 ‘살림 큰손’의 면모를 드러냈다. 전인화가 ‘혼삶’을 통해 느끼게 된 것은 ‘지금까지 도와준 분들에 대한 생각’이다. 그는 “혼자서 모든 일을 하고는 잠시 있다 보면, 과거에 저를 도와 준 사람들이 새록새록 생각난다”며 “가족뿐 아니라, 제가 만났던 모든 사람들 덕에 내가 많은 것을 얻었구나 하는 고마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막상 “내가 없으면 어쩌나”라고 걱정했던 가족들은 전인화 없이도 아무 문제 없이 각자의 삶을 살고 있다. 전인화는 “집에 강아지도 많고, 나 없이 대체 집안이 어찌 굴러갈지 너무 걱정됐는데 닥치니까 아무 문제 없더라. 강아지도 굶기지 않고, 알아서 다들 잘 하고 있다”며 웃었다. 전남 구례의 청명한 환경 또한 ‘인간 전인화’를 한층 더 편안하게 만들었다. 전인화는 “아침에 일어나면 늘 눈이 아팠는데, 여기선 그렇지 않다. 하늘도 정말 너무 아름답다”며 “항상 완벽한 캐릭터의 모습으로만 카메라에 서 왔는데, 점점 제 본연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편해지더라”며 한층 더 자연스러워진 현장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 데뷔 36년 만의 리얼리티 예능 도전을 통해, 남다른 스케일의 ‘큰손 주부’ 전인화의 새로운 모습을 공개할 MBN ‘소확행 힐링 예능 ‘자연스럽게’는 매주 토요일 밤 9시 방송된다. 또한 ‘자연스럽게’의 촬영 뒷얘기는 유일용 PD가 매주 수, 토요일 선보이는 유튜브 채널 ‘The자연스럽게-일용tv’(https://youtu.be/u-YR2Epb3a0)에서 볼 수 있다. ‘자연스럽게’는 MBN에서 매주 토요일 밤 9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타짜: 원 아이드 잭(타짜3)’ 최유화 “김혜수-이하늬 잇는 부담? 없다”

    ‘타짜: 원 아이드 잭(타짜3)’ 최유화 “김혜수-이하늬 잇는 부담? 없다”

    ‘타짜3’에 출연하는 여배우 최유화 임지연이 주목 받고 있다. 8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타짜: 원 아이드 잭(타짜3)’ 제작보고회에는 권오광 감독과 배우 박정민, 최유화, 임지연, 이광수가 참석했다. ‘타짜’ 시리즈는 김혜수, 신세경, 이하늬 등 여배우들이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주목 받은 바 있다. ‘타짜3’에서 마돈나 역을 맡은 최유화는 “‘타짜’ 1, 2를 다 좋아하는데 도박을 한다는 것만 같고, 저희만의 다른 영화 같다. 캐릭터가 너무 다르기에 비교할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래서 부담감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마돈나라는 인물은 약간 어두워 다른 캐릭터들과 확실히 달랐다. 인물에 대해서만 집중했다”고 덧붙였다. 임지연 또한 “저도 ‘타짜’ 시리즈 좋아하지만 ‘타짜3’는 다른 캐릭터라고 생각했다. 영미는 원작에도 없는 인물이다. 저만 할 수 있는 영미를 만들어보는 게 먼저였다. 큰 부담은 없었다”고 전했다. ‘타짜: 원 아이드 잭’은 인생을 바꿀 기회의 카드 ‘원 아이드 잭’을 받고 모인 타짜들이 목숨을 건 한판에 올인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박정민, 류승범, 최유화, 우현, 윤제문, 이광수, 임지연, 권해효 등이 출연한다. 오는 9월 11일 개봉.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담보’ 크랭크업, 성동일·하지원·김희원·박소이 ‘연기파 배우 총출동’

    ‘담보’ 크랭크업, 성동일·하지원·김희원·박소이 ‘연기파 배우 총출동’

    휴먼 코미디 영화 ‘담보’가 크랭크업했다. ‘국제시장’, ‘해운대’, ‘공조’ 등의 작품을 탄생시키며 대한민국 영화계 흥행 메이커로 자리매김한 JK필름의 신작 ‘담보’(감독 강대규)가 약 3개월간의 촬영을 마치고 지난 7월 31일(수) 크랭크업했다. ‘담보’는 거칠고 무식한 채권추심업자 두석과 종배가 떼인 돈을 받으러 갔다가 졸지에 한 여자아이를 담보로 맡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2010년 영화 ‘하모니’로 가슴 울리는 휴먼 드라마를 연출, 춘사영화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하며 탁월한 감각을 입증한 강대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여기에 성동일, 하지원, 김희원 등 장르 불문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연기파 배우들이 가세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먼저, 탄탄한 연기력을 기반으로 매 작품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고 있는 성동일이 채권추심업자 두석 역을 맡아 거친 외양 속에 따뜻한 정을 품고 있는 두석을 완벽하게 표현, 관객들에게 진심 어린 웃음과 눈물을 전할 예정이다. 여기에 두석에게 담보로 맡겨진 승이 역으로는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만능 활약을 펼치고 있는 배우 하지원과 3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발탁된 아역 배우 박소이가 더블 캐스팅 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믿고 보는 배우로 거듭난 김희원이 두석의 파트너 종배 역으로 합류, 막강한 배우 라인업을 구축해 작품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전작 ‘하모니’로 강대규 감독과 특별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월드 스타 김윤진은 승이의 엄마인 명자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특히, 김윤진은 먼저 노 개런티 출연을 제안하며 남다른 의리를 자랑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지난 7월 31일(수)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담보’의 마지막 촬영을 마친 배우와 스태프들은 기쁨과 아쉬움의 인사를 나눴다. 강대규 감독은 “그 동안 고생해준 배우와 스태프들 덕분에 무사히 촬영을 끝낼 수 있었던 것 같다. 후반 작업 잘 마무리해서 좋은 영화 들고 오겠다”며 3개월 동안 함께했던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동시에 감독으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성동일은 “훌륭한 배우, 스태프들과 즐겁게 촬영했다. ‘담보’가 올 겨울 관객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줄 영화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라며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에 더해 하지원은 “선후배 동료 할 것 없이 전 스태프의 호흡이 남달랐다. 모두가 최선을 다한 작품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며 특별한 소감을 전했다. 김희원은 “모든 분들께 감사하고 특히 많은 장면을 함께 촬영한 성동일 선배님께 가장 큰 감사를 드리고 싶다. 선배님 덕분에 촬영장에 오는 것이 더 즐겁고 행복했다. 이 기운이 관객들에게도 전달되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해 영화 속 배우들의 호흡에 기대감을 더했다. 올 겨울 극장가에 가슴 따뜻한 웃음과 울림을 전할 영화 ‘담보’는 2019년 하반기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5주간의 축제 ‘BEST of the FEST’ 티켓 오픈

    5주간의 축제 ‘BEST of the FEST’ 티켓 오픈

    세계 최대 규모의 축제 에든버러 페스티벌에서 극찬을 받은 한국의 문화예술 BEST 5를 선별하여 선보이는 5주간의 축제 ‘BEST of the FEST(베스트오브더페스트)’가 오는 9월 5일부터 10월 6일까지 서울 백암아트홀에서 진행된다. ‘BEST of the FEST’는 에든버러 페스티벌에서 전석매진, 주요 어워즈 수상, 언론사로부터 최고 평점과 함께 “Must-see!(꼭 봐야 할 공연)”, “프린지 최고의 엔터테인먼트”란 호평을 받은 2015년~2019년 ‘코리안 시즌’ 선정작 중 5개의 작품을 국내 관객들에게 선보이는 가장 특별한 축제다. 9월 첫째 주 타악그룹 타고의 ‘Man And Drum’을 시작으로 둘째 주 페르소나의 ‘뮤지컬 셰프’, 셋째 주 극단 후암의 ‘흑백다방’, 넷째 주 안병구 연출, 이지혜 작곡의 ‘13 Fruitcakes’, 10월 첫째 주 극단 초인의 ‘스프레이’까지 총 5개 작품이 5주간 공연된다. 우리나라 타악단체 중 가장 남성미가 두드러지는 타악그룹 타고의 ‘Man And Drum’은 타고 특유의 심장을 울리는 다이내믹한 연주와 민족의 한을 보여주는 구음, 다년간의 연구 끝에 자체 개발한 타악기와 현악기의 융합악기인 ‘율고’의 흥겨운 연주, 폭우와 천둥의 한가운데 있는 듯한 북소리는 청중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이다. 타고는 2017년 코리안시즌 선정작으로 에든버러 페스티벌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이를 바탕으로 북미, 독일, 스페인, 호주, 뉴질랜드, 튀니지, 홍콩 등 25개국 34개 도시 해외 공연을 통해 전 세계 팬들이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공연 ‘뮤지컬 셰프’는 2016년 코리안시즌 선정작으로, 요리할 때 나는 소리를 현대적이고 세련된 ‘비트박스’와 ‘비보잉’으로 표현하며 새로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여기에 코믹한 드라마와 다양한 시각적 효과가 더해져 남녀노소 불문하고 전 세계인 모두의 공감대를 이끌어낸다. 100% 라이브로 선보이는 폭발적인 에너지의 비트박스와 꿀 복근을 자랑하는 비보이의 현란한 움직임으로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셰프들의 섹시한 피날레로 레스토랑이 들썩거린다. 지금까지 30개국, 101개 도시 해외공연은 물론 상설전용관 7년, 55개 국내도시 공연을 통해 관객들의 큰 찬사를 받았다. 시대의 아픔과 분노를 위로와 화해로 이끄는 연출력을 지닌 차현석 연출의 ‘흑백다방’은 2018년 코리안시즌 선정작이다. 한국 사회의 정치적 상황으로 인한 개인의 상처를 고스란히 드러낸 이 작품은 역사적 사건을 소재로 사용해 현실감을 더한다. 사회 구조적 모순과 불안정한 정치 상황 속에서 겪은 개인의 심리적 갈등을 깊게 파고들어 시대의 아픔을 위로한다. 2018년 ‘국제 2인극 페스티벌’ 작품상, 연출상, 프로듀서상, ‘밀양연극축제’ 연기상, ‘서울연극인대상’ 우수 작품상, 연기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19년 코리안시즌 선정작은 <스프레이>는 2018년 올해의 연출가로 선정된 박정의 연출의 작품이다. 움직임과 오브제, 영상을 활용해 시시각각 빠르고 정교하게 시공간을 창조하는 마술 같은 공연으로, 일상에서 느끼는 극도의 불안과 분노와 긴장 속에서 매일 불면의 밤을 보내는 도시인의 삶을 그리고 있다. 반복되는 옆집의 소음과 무례한 불통, 실수에 대한 강박증, 우발적 실수가 계기가 되어 생긴 도벽, 분노 때문에 시작된 관심 등을 소재로 이야기를 이어간다. 죄의식이 만들어낸 거대한 침묵 속에서 진실을 외면한 채 살아가고 있는 주인공의 모습을 통해 그 속에서 질식하고 있는 현대인들의 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주고 있다. 2020년 제 6회 코리안시즌의 SPECIAL 선정작 ‘13 후르츠케이크(영문명: 13 Fruitcakes)’는 캘리포니아주립대학 오페라 상임연출, 미국, 이탈리아, 체코, 독일 등지에서 연출가로 활동중인 안병구 연출과 이지혜 작곡의 신작으로 2018년 6월 ‘토니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뉴욕 오프 브로드웨이 라마마(La MamaE.T.C)극장의 스톤월 항쟁 50주년 LGBTQ 기획공연 중 유일하게 초청받은 한국작품이다. 버지니아 울프의 소설 ‘올랜도’를 모티브로 창작된 음악극으로, 기존의 LGBT+를 소재로 한 작품들이 주로 다루던 혐오와 반감, 무관심, 침묵 등 사회적인 차별과 편견에 고통받는 현실을 고발한다. 자신만의 방법으로 맞서는 희생적 저항, 또는 일부 희화된 캐릭터에 대한 혐오와 차별의 다소 어두운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인류의 발전에 위대한 족적을 남긴 위인이자 성소수자인 13인의 삶을 간결하고 담담하게 그려낸다. 영국 에든버러 코리안시즌 선정작 베스트 5의 5주간의 축제 ‘BEST of the FEST’는 지난 6일 인터파크를 통해 티켓 오픈했으며, 오는 13일까지 조기 예매자에 한하여 40% 할인, 5개 공연 패키지 구매시 60%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보미 “45kg→38kg 체중 감량, 얼굴 내려앉는 게 보여”

    김보미 “45kg→38kg 체중 감량, 얼굴 내려앉는 게 보여”

    배우 김보미(32)가 발레리나 역 소화를 위해 38kg까지 체중을 감량했음을 고백했다. 김보미는 최근 종영한 KBS2 수목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최윤교 극본, 이정섭 연출)에서는 발레니나 이연서(신혜선 분)의 라이벌 금니나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세종대학교 무용학과 출신인 자신의 전공을 제대로 살려 고난도의 발레동작을 대역 없이 소화해냈다. ‘단 하나의 사랑’을 통해 몸도 마음도 힘든 연기를 해봤다는 김보미는 “체중 관리는 당연히 해야 하는 거니까 알고 시작했는데 심리적 부분이 많이 힘들었다. 원래 내 성격은 털털하다. 그런데 니나는 순하고 순진하고 여리고 그런 캐릭터라 그런 마인드를 가지고 있어야 했기 때문에 그런 게 마음이 힘들었다. 니나는 하지 말아야 할 것들과 하지 않아야 했던 행동들이 많을 테니, 그런 행동들도 모두 줄이며 살았다. 사람을 만나더라도 그동안은 ‘왔어?’하며 반갑게 인사했는데 니나를 준비하고 살던 기간에는 ‘어’라는 반응이 끝이었다. 나도 모르게 그렇게 됐다. 밥도 막 먹지 않고, 무용 시간에는 어떤 모습일 것이고, 엄마의 말도 잘 듣고 나쁜짓도 못하고, ‘안 된다’는 말도 못하고 살았을 아이기 때문에 이렇게까지 해야만 니나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지내니 정신적으로도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체중은 45kg에서 38kg까지 줄었다. 처음에는 39kg까지 뺐지만, 촬영을 시작한 뒤에는 38kg까지 줄었다고. 김보미는 “6kg을 뺐다. 45kg으로 시작해서 39kg까지 뺐다. 그런데 촬영 시작하고 첫 방송 보고는 얼굴이 너무 내려앉는 것이 보이더라. 연기자의 눈으로 시선이 가야 하는데 얼굴로 가기에 그때부터는 먹기 시작했다. 그런데 먹어도 먹어도 38kg까지 빠졌고, 더 많이 먹어도 40kg 이상으로는 찌지 않더라. 드라마가 끝나고 나니 42kg까지 체중을 회복했지만, 방송 내내 살이 찌지 않았다. 체중감량보다 중요했던 것은 근육을 만드는 것인데, 발레리나의 몸으로 만들어내기가 어려웠다”고 밝혔다. 발레를 그만둔 지 거의 10년이 넘었다는 그는 지난해 12월부터 다시 토슈즈를 신었다. 몸을 만들고 하루도 빼놓지 않고 발레 연습을 했다. 김보미는 “발레단도 ‘백조의 호수’가 어려운 작품이라고 한다. 10년을 쉬었다. 거짓말 안 하고 매일 연습했다. 감독님에게도 보여드리고 싶었다. 고통스러울 정도로 열심히 했다”고 전했다. 김보미는 “‘단 하나의 사랑’ 봐주신 팬들에게 너무 감사하고 니나를 조금 더 안쓰럽게 봐주셔서 감사하다. 또 마지막은 너무 좋게 변했다는 평으로 예쁘게 봐주는 것도 감사하다. 시청자 분들께도 감사하지만 우리 드라마 배우들에게 너무 감사하다. 다시 만나고 싶은 배우들이 이팀에서 많았던 거 같다”고 종영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2008년 SBS 드라마 ‘바람의 화원’의 조연으로 데뷔한 김보미는 영화 ‘써니’(2011, 강형철 감독)에서 미스코리아를 꿈꾸는 소녀 류복희 역으로 출연해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또한 드라마 SBS ‘내 딸 꽃님이’(2011), MBC ‘구가의 서’(2013), SBS ‘별에서 온 그대’(2013)에 쉼 없이 출연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특히 ‘별에서 온 그대’에서는 극중 천송이(전지현)의 스타일리스트인 민아로 출연, 시청자들에게 각인됐고 중국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SBS ‘닥터 이방인’(2014), SBS ‘냄새를 보는 소녀’(2015), KBS2 ‘어셈블리’(2015), OCN ‘동네의 영웅’(2016), JTBC ‘맨투맨’(2017) 등에 출연했다. 김보미는 당분간 휴식 기간을 가지며, 차기작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멜로가 체질’ 공명, 직진력 만렙 신입사원 변신 “핑크빛 멍뭉美”

    ‘멜로가 체질’ 공명, 직진력 만렙 신입사원 변신 “핑크빛 멍뭉美”

    배우 공명이 핑크빛 멍뭉미 매력을 발산했다. 공명의 소속사 판타지오는 JTBC 새 금토드라마 ‘멜로가 체질’의 첫 방송을 하루 앞두고 공명의 반전 매력 가득한 포스터 비하인드 컷을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공명은 극 중 직진력 만렙 신입사원 ‘추재훈’ 역을 맡아 직장 선배 황한주(한지은)와 함께 찰떡궁합으로 다양한 위기 상황을 헤쳐나갈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재훈은 초식남과 직진남을 오가는 반전 매력을 예고하고 있어 궁금증을 유발한다. 공개된 비하인드 컷에서 공명은 캐릭터에 동화된 듯 다채로운 매력을 뽐내고 있다. 화사한 핑크색 배경에 훈훈한 비주얼과 완벽한 피지컬을 자랑하는 공명은 ‘추재훈’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의 포즈와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어진 또 다른 사진에서는 비장한 눈빛을 보이고 있어 작품에서 어떤 반전 매력으로 여심을 자극할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공명은 드라마 ‘혼술남녀’, ‘하백의 신부’, ‘변혁의 사랑’, ‘죽어도 좋아’ 등의 작품에서 귀엽고 다정한 매력과 담백하면서도 섬세한 연기로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영화 ‘극한직업’에서는 엉뚱한 매력의 막내 형사 ‘재훈’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관객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이처럼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열일 행보를 펼치고 있는 공명이 ‘멜로가 체질’에서 또 한번 여심을 설레게 할 추재훈으로 변신해 매력을 발산할 그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공명을 비롯한 천우희, 전여빈, 한지은, 안재홍이 출연하는 JTBC 새 금토드라마 ‘멜로가 체질’은 서른 살 여자 친구들의 고민, 열애, 일상을 그린 코믹 드라마로 오는 8월 9일 토요일 밤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오연서, ‘하자있는 인간들’로 안방 귀환 “안재현과 호흡”[공식]

    오연서, ‘하자있는 인간들’로 안방 귀환 “안재현과 호흡”[공식]

    배우 오연서가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하자있는 인간들’로 11월 말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하자있는 인간들’(연출 오진석, 극본 안신유, 제작 에이스토리)은 꽃미남 혐오증이 있는 여자와 외모 집착증에 걸린 남자가 서로의 지독한 외모 편견을 극복하는 신개념 명랑 쾌활 로맨스 드라마다. 2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작으로 로맨틱 코미디 장르를 선택한 ‘로코퀸’ 오연서의 선택에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극 중 오연서가 연기할 주서연은 당찬 성격을 가진 열혈 체육 교사다. 잘생긴 오빠들과 남동생 때문에 갖은 고초를 겪어 꽃미남이라면 질색하게 된 주서연 캐릭터를 맡은 오연서는 털털하면서도 꾸밈없는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특히 2017년 SBS드라마 ‘엽기적인 그녀’로 호흡을 맞췄던 오진석 감독이 연출을 맡은 만큼, 오랜만에 의기투합한 두 사람이 선보일 완벽한 시너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오연서의 상대역이자 오만함이 하늘을 찌르는 외모 집착남 이강우 역은 배우 안재현이 맡았다. 안재현은 오연서와 사사건건 부딪히는 티격태격 상극 로맨스로 좌충우돌 美친 케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오연서와 안재현의 대환장 상극 로맨스를 통해 누구나 갖고 있을 법한 외모 편견과 결함을 유쾌하게 풀어낼 현실 공감 스토리를 담은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하자있는 인간들’은 오는 11월 말 안방극장을 찾아간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안재현, ‘하자있는 인간들’ 주연 확정 “외모 집착남 役”

    안재현, ‘하자있는 인간들’ 주연 확정 “외모 집착남 役”

    배우 안재현이 ‘하자있는 인간들’ 출연을 확정 지었다. 안재현이 출연 예정인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하자있는 인간들’ (연출 오진석, 극본 안신유, 제작 에이스토리)은 꽃미남 혐오증이 있는 여자와 외모 집착증에 걸린 남자가 서로의 지독한 외모 편견을 극복하는 신개념 명랑 쾌활 로맨스 드라마다. 이번 작품에서 안재현은 오만함이 하늘을 찌르는 외모 집착남 이강우 역할을 맡아 색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그는 흠 잡을 곳 없는 외모로 겉보기에는 단단해 보이지만 남들은 모르는 비밀스런 과거 트라우마에 시달리며 살아가는 이강우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줌과 동시에 극강의 몰입감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그 동안 안재현은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너희들은 포위됐다’, ‘블러드’,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 ‘다시 만난 세계’, ‘뷰티 인사이드’, 영화 ‘패션왕’ 등 다양한 작품들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차근 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안재현은 매 작품마다 훈훈한 비주얼과 매력 넘치는 연기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했던 만큼 이번 작품에서 보여줄 그의 새로운 연기 변신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안재현이 출연하는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하자있는 인간들’은 오는 11월 말 첫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조승우·홍광호·박은태 ‘티켓파워’…뮤지컬 ‘스위니토드’ 예매 2분만에 매진

    조승우·홍광호·박은태 ‘티켓파워’…뮤지컬 ‘스위니토드’ 예매 2분만에 매진

    조승우, 홍광호, 박은태, 옥주현 등 뮤지컬 스타들이 총출동한 뮤지컬 ‘스위니토드’가 예매 2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흥행의 시작을 알렸다.7일 ‘스위니토드’ 측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공연 1차 예매 시작 직후 예매처인 샤롯데씨어터, 인터파크 티켓, 예스24, 하나티켓에서 모두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2분 만에 모든 표가 팔렸다. 뮤지컬 ‘스위니토드’는 19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아내와 딸을 보살피는 가장이자 건실한 이발사였던 벤자민 바커가 15년의 억울한 옥살이를 마치고, 스위니토드로 이름을 바꿔 그를 불행으로 몰아넣은 터핀 판사와 세상을 향해 복수를 펼치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브로드웨이 사상 가장 혁신적인 작곡가로 손꼽히는 스티븐 손드하임의 작품으로 파격적이고 소름 돋는 스토리와 입체적인 캐릭터, 수준 높은 음악이 돋보이는 스릴러 뮤지컬이다. 조승우와 홍광호, 박은태가 ‘스위니토드’를 연기하고, 옥주현과 김지현, 린아가 ‘러빗 부인’ 역을 맡았다. 앞서 조승우는 “‘스위니토드’는 스티븐 손드하임의 음악이 가장 큰 매력이다. 처음 이 음악을 접했을 때는 무척 어려웠지만, 실제 무대에서 공연해보니 왜 그가 최고의 작곡가로 칭송받는지 알 수 있었다”라고 말한 바 있다. 뮤지컬 ‘스위니토드’는 2019년 10월 2일부터 2020년 1월 27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관객을 맞는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너노들’ 연우진, 의문투성이 정체 “누굴 죽였는지 기억해?”

    ‘너노들’ 연우진, 의문투성이 정체 “누굴 죽였는지 기억해?”

    ‘너노들’ 연우진. 이 남자의 정체가 궁금하다. 연우진은 KBS2 월화드라마 ‘너의 노래를 들려줘(극본 김민주 연출 이정미, 이하 너노들)’에서 미스터리 음치 알바생 장윤 역을 맡아 열연 중인 가운데, 지난 6일 방송된 3-4회에서는 의문투성이인 행동들로 그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켰다. 장윤은 홀연히 나타나 홍이영(김세정 분)의 주변을 맴돌았다. 정식으로 이브닝 콜 계약을 맺고, 한층 가까워진 두 사람. 하지만 웃는 얼굴 뒤에 감춰진 서늘한 눈빛은 짙어져만 갔다. 뿐만 아니라 장윤은 홍이영의 옆집으로 이사를 했고, 신영필에서는 각각 객원 피아노와 팀파니를 맡게 돼, 앞으로 자주 얽히게 될 것임을 예고했다. 또한 장윤은 홍이영을 남산으로 데려갔다. 홍이영의 앞에서 보란 듯이 살인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잭나이프로 사과를 베어 먹는가 하면, “내일 아침에 케이블카 타러 가자”라는 말을 툭 내뱉으며 그녀를 패닉 상태에 빠뜨렸다. 이어 “나쁜 기억이라도 떠오른 거야”라며 다그치는 등 무언가를 알아내려는 장윤의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엔딩에서는 두 사람의 과거 만남이 드러나 또 한 번 충격을 선사했다. 장윤은 1년 전에도 홍이영을 찾아갔던 것. 자신이 죽인 게 아니라며 오열하는 홍이영에게 다가가 “당신이 누굴 죽였는지 기억해?”라고 물었던 장윤. 과연 살인사건의 진실은 무엇이며, 또 장윤의 정체는 무엇일지 다음 전개에 대한 기대를 자아냈다. 이처럼 연우진은 특유의 섬세한 연기로 모든 것이 의문투성이인 미스터리한 장윤 캐릭터를 만들어가고 있다. 여기에 엉망진창 음치 연기부터 능청스러운 ‘상어가족’ 피아노 연주까지. ‘미스터리+로코+음악’ 다양한 장르를 완벽히 소화해내며 시청자들의 볼거리, 들을 거리를 톡톡히 책임지고 있다. 한편 ‘너노들’은 살인사건이 있었던 ‘그날’의 기억을 전부 잃은 팀파니스트가 수상한 음치남을 만나 잃어버린 진실을 찾아가는 미스터리 로코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웰컴2라이프’ 임지연, 숏컷 변신+액션스쿨 “청순 벗고 걸크러시”

    ‘웰컴2라이프’ 임지연, 숏컷 변신+액션스쿨 “청순 벗고 걸크러시”

    배우 임지연이 ‘웰컴2라이프’로 맞춤형 캐릭터를 만나 인생캐 경신을 예고했다. 지난 5일 첫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웰컴2라이프’에서 임지연은 현실세계와 평행세계, 두 세계에서 180도 다른 성격의 삶을 살아가는 강력반 홍일점 형사 라시온 역을 맡았다. 이 가운데 이날 방송에서는 시온과 구남친 재상(정지훈 분)의 되돌릴 수 없는 악연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며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단숨에 사로잡았다. 시온은 정의 따윈 개나 줘버린 재상의 변호로 인해 법으로 마땅히 위로 받아야 할 피해자가 되레 가해자가 되는 상황이 이어지자 분노가 폭발했다. 특히 증인까지 매수해 거짓 자백을 하게 만드는 재상의 수법에 충격을 받은 시온은 거침없는 날아 차기로 분노의 한방을 날려 첫 등장부터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시온과 재상은 다시 한번 살인 납치 사건을 통해 형사와 변호사로 마주하게 됐다. 두 사람은 사건을 두고 팽팽하게 대립했는데 결국 적극적으로 초동 수사를 하지 못한 결과, 납치된 이가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여기서 시온에 완벽히 녹아든 임지연의 절제된 연기가 눈길을 끌었다. 재상 역의 정지훈에게 너 때문이라며 일갈하는 장면은 통쾌하면서도 왠지 모를 씁쓸함이 그대로 묻어져 나와 보는 이들까지 울컥하게 만든 것. 더불어 이날 방송에서 임지연은 통쾌한 날라차기부터 정지훈에게 거침없는 팩트 폭격 말투까지 정의로운 라시온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그려냈다. 뿐만 아니라 임지연은 캐릭터를 위해 숏컷까지 감행하며 캐릭터의 매력을 한껏 살릴 수 있게 비주얼에 변화를 준 데 이어, 형사 캐릭터를 맡은 만큼 멋진 장면을 만들기 위해 틈틈이 액션 스쿨을 다니며 몸을 더욱 탄탄하게 만들어 배역을 위해 쉴 틈 없이 노력하고 준비했다. 그런 만큼 본격적으로 평행세계가 이야기가 펼쳐지며 또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임지연에게 많은 관심과 기대가 모아진다. 정지훈 임지연 주연의 MBC ‘웰컴2라이프’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너의 노래를 들려줘’ 연우진, 미스터리+로코 다 잡았다 ‘열연’

    ‘너의 노래를 들려줘’ 연우진, 미스터리+로코 다 잡았다 ‘열연’

    ‘너의 노래를 들려줘’ 연우진이 미스터리와 로코 장르를 다 잡은 연기를 선보였다. 연우진은 KBS2 새 월화드라마 ‘너의 노래를 들려줘(극본 김민주 연출 이정미)’에서 미스터리 음치 알바생 장윤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장윤은 막강한 음치 실력으로 홍이영(김세정 분)에게 완벽한 이브닝 콜을 해주는 인물. 지난 5일 첫 방송된 ‘너의 노래를 들려줘’ 1, 2회에서는 비 오는 날 장윤과 홍이영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교통사고가 날 뻔한 홍이영을 구해주는가 하면, 이후 몇 차례나 그녀 앞에 나타난 장윤. 그에게서 왠지 모를 수상한 분위기가 감돌았고, 그의 정체에 대한 깊은 의구심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장윤의 이브닝 콜. 실제 노래 실력인지 연기인지 헷갈릴 정도로 음치 그 자체였다. 자신만의 필에 취해 음정 박자 무시는 물론, 삑사리까지 김종국의 한 남자를 음치 버전으로 재해석한 모습에 시청자들은 포복절도했다. 노래를 끝낸 장윤의 표정이 싹 달라지며 잭나이프를 꺼내 들었다. 그리고 1년 전 과거가 공개됐다. 우거진 수풀 속에 홀로 서 있는 장윤. 그 위로 살인사건으로 보이는 장면이 이어졌다. 이후 무언가를 찾는 듯 두리번거리다 피 묻은 잭나이프를 발견한 것. 과연 이 살인사건과 장윤 사이에 어떤 연관이 있는지, 또한 그가 그토록 차가운 얼굴을 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등 반전 엔딩을 선사했다. 첫 방송부터 미스터리와 로코 장르를 장윤 캐릭터에 적절히 녹여낸 연우진의 탄탄한 연기력이 빛났다. 특히 자칫하면 오버스러울 수 있는 음치 연기를 리얼하고 재미있게 그려낸 가운데, 또 다른 음치 버전의 노래뿐만 아니라 앞으로 보여줄 피아노 연주에도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KBS2 새 월화드라마 ‘너의 노래를 들려줘’는 6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디즈니 기죽인 한국영화… 뭘 봐도 더위 싹~

    디즈니 기죽인 한국영화… 뭘 봐도 더위 싹~

    디즈니 천하였던 극장가에 한국 영화들이 선전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나란히 개봉한 ‘엑시트’, ‘사자’는 각각 누적관객수 300만명, 116만명을 기록하고 있다. ‘엑시트’가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는 가운데, 오는 8일 일본군을 상대로 한 독립군의 고군분투를 그린 영화 ‘봉오동전투’가 개봉한다. 서울신문 영화 담당 기자가 다른 시선, 다른 감각으로 영화 3편을 분석했다.[봉오동전투] 이 기자 1920년 6월 봉오동전투에서 ‘어제는 농사꾼, 오늘은 독립군’인 민초들의 삶을 조명한다는 취지는 좋았다. 영화도 정규 독립군인 이장하(류준열 분)보다는 ‘어쩌다 독립군’에 가까운 황해철(유해진 분), 마병구(조우진 분)에게 포커스를 맞춘다. 총 든 일본 군인들을 맞아 야차같이 칼을 휘두르는 유해진의 액션은 호쾌하지만 비현실적이다. 긴 러닝타임 속 큰 변주가 없는 전투신은 배경이 주는 장엄함에도 불구하고 지루하다. 각각의 사연은 기구하지만, 눈물이 살짝 고이되 흐르지는 않는 수준의 감동이다. 일본군을 향하는 칼이 매번 목이나 복부를 관통하는데 필요 이상으로 과격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 김 기자 좁은 지역에서 쫓고 쫓기는 액션이 이어진다. 숲, 마을, 골짜기와 낭떠러지 등 다양한 지형에서 자잘한 전투가 연이어 벌어진다. 처음부터 끝까지 쫓고 달리는 전투 장면으로 채웠다. 그 장면이 나름 신선한데, 쉴 틈 없이 몰아붙이는 느낌이라 중반 이후 피로함을 유발한다. 중간중간 황해철과 마병구의 유머는 감칠맛을 낸다. 그러나 곧바로 애국심을 강조하면서 초를 친다. 속된 말로 ‘국뽕’ 느낌이 과하다고나 할까. 감독은 영상으로 봉오동 전투의 승리를 보여 주겠다고 작심한 듯하다. 볼만은 하지만, 쥐어짜낸 감동에서 신파 느낌이 난다. ★★★[사자] 이 기자 죽은 아버지(이승준 분)는 경찰관이고, 아들 용후(박서준 분)는 격투기 선수가 됐다. 영화는 격투기 시합에 나선 용후의 탄탄한 몸을 화면 하나 가득 클로즈업하며 박서준을 어떻게 쓸 것인지 선전포고를 하고 시작한다. 그러나 초반만 화려할 뿐. 한국에서 드문 ‘오컬트 액션 영화’를 표방했는데 공포도, 액션도 밋밋하다. 안 신부는 피지컬이 우월한 용후가 없으면 속수무책이고, 수녀들은 기도 외에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뻔한 힘의 논리가 영화를 지배하는 와중에 반전이 없는 형국이다. ★★(별 다섯 개 만점) 김 기자 마귀에 씌인 사람들. 그리고 이를 퇴치하는 가톨릭 신부. 많은 영화가 ‘엑소시스트’(1975) 이후 이 설정을 벗어나지 못했다. ‘사자’ 역시 마찬가지다. 외모가 괴물처럼 변하고, 굉장한 힘을 발휘하는 악마를 퇴치하려는 안 신부는 위기를 겪는다. 여기에 예수의 성흔을 지닌 용후가 등장한다. 그러나 안 신부의 구마의식은 판에 박혀 있고, 성흔으로 힘을 발휘한다는 용후의 설정도 케케묵은 느낌이다. 아버지의 죽음으로 신을 멀리한다는 용후의 고뇌는 다소 과하다는 느낌이 든다. 그나마 안 신부가 안정적인 캐릭터인데, 애드립으로 던지는 유머가 무리수로 보일 때다 잦다. ★★[엑시트] 김 기자 백수인 용남(조정석 분)과 그가 대학 때 좋아하던 웨딩홀 직원 의주(윤아 분). 지금은 변변찮지만 한때 산악 동아리 에이스로 이름을 날렸던 이들이다. 이들의 장기와 휴대전화, 노래방 기계, 쓰레기 봉지, 아령 등을 각종 생활용품과 결합해 위기를 탈출하는 액션신이 매우 흥미롭다. 두 주연의 연기가 흠잡을 데 없고 ‘케미’ 역시 아주 좋은 데다, 용남의 부모(박인환·고두심 분)를 비롯해 출연진의 연기가 잘 받쳐 준다. 뻔한 로맨스물로 만들지도 않았다. 대형 사건 없이 마무리하는 게 다소 밋밋할 뿐. ★★★☆ 이 기자 아래에서부터 매우 느리게 위로 올라오는 유독가스의 정체는 후반부에 가도 제대로 설명되지 않아 설정이 헐겁게 느껴진다. 그럼에도 이 아날로그 재난 탈출기가 남의 얘기 같지 않은 이유는, 여러 참사를 거치면서 재난 앞에서 결국 개인의 희생과 능력치에 우선한다는 것을 우리가 겪었던 탓일 터. 도입부 철봉 신도 직접 연기했다는 조정석의 열연과 재난 영화 속에서 더이상 여성이 민폐 캐릭터가 아님을 보여 주는 임윤아의 활약이 눈부시다. 매력적인 짠내 콤비의 맹활약! ★★★☆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디즈니 기죽인 한국영화… 뭘 봐도 더위 싹~

    디즈니 기죽인 한국영화… 뭘 봐도 더위 싹~

    디즈니 천하였던 극장가에 한국 영화들이 선전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나란히 개봉한 ‘엑시트’, ‘사자’는 각각 누적관객수 300만명, 116만명을 기록하고 있다. ‘엑시트’가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는 가운데, 오는 8일 일본군을 상대로 한 독립군의 고군분투를 그린 영화 ‘봉오동전투’가 개봉한다. 서울신문 영화 담당 기자가 다른 시선, 다른 감각으로 영화 3편을 분석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이 기자 죽은 아버지(이승준 분)는 경찰관이고, 아들 용후(박서준 분)는 격투기 선수가 됐다. 영화는 격투기 시합에 나선 용후의 탄탄한 몸을 화면 하나 가득 클로즈업하며 박서준을 어떻게 쓸 것인지 선전포고를 하고 시작한다. 그러나 초반만 화려할 뿐. 한국에서 드문 ‘오컬트 액션 영화’를 표방했는데 공포도, 액션도 밋밋하다. 안 신부는 피지컬이 우월한 용후가 없으면 속수무책이고, 수녀들은 기도 외에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뻔한 힘의 논리가 영화를 지배하는 와중에 반전이 없는 형국이다.(평점 ★★) 김 기자 마귀에 씌인 사람들. 그리고 이를 퇴치하는 가톨릭 신부. 많은 영화가 ‘엑소시스트’(1975) 이후 이 설정을 벗어나지 못했다. ‘사자’ 역시 마찬가지다. 외모가 괴물처럼 변하고, 굉장한 힘을 발휘하는 악마를 퇴치하려는 안 신부는 위기를 겪는다. 여기에 예수의 성흔을 지닌 용후가 등장한다. 그러나 안 신부의 구마의식은 판에 박혀 있고, 성흔으로 힘을 발휘한다는 용후의 설정도 케케묵은 느낌이다. 아버지의 죽음으로 신을 멀리한다는 용후의 고뇌는 다소 과하다는 느낌이 든다. 그나마 안 신부가 안정적인 캐릭터인데, 애드립으로 던지는 유머가 무리수로 보일 때다 잦다.(★★)김 기자 백수인 용남(조정석 분)과 그가 대학 때 좋아하던 웨딩홀 직원 의주(윤아 분). 지금은 변변찮지만 한때 산악 동아리 에이스로 이름을 날렸던 이들이다. 이들의 장기와 휴대전화, 노래방 기계, 쓰레기 봉지, 아령 등을 각종 생활용품과 결합해 위기를 탈출하는 액션신이 매우 흥미롭다. 두 주연의 연기가 흠잡을 데 없고 ‘케미’ 역시 아주 좋은 데다, 용남의 부모(박인환·고두심 분)를 비롯해 출연진의 연기가 잘 받쳐 준다. 뻔한 로맨스물로 만들지도 않았다. 대형 사건 없이 마무리하는 게 다소 밋밋할 뿐.(★★★☆) 이 기자 아래에서부터 매우 느리게 위로 올라오는 유독가스의 정체는 후반부에 가도 제대로 설명되지 않아 설정이 헐겁게 느껴진다. 그럼에도 이 아날로그 재난 탈출기가 남의 얘기 같지 않은 이유는, 여러 참사를 거치면서 재난 앞에서 결국 개인의 희생과 능력치에 우선한다는 것을 우리가 겪었던 탓일 터. 도입부 철봉 신도 직접 연기했다는 조정석의 열연과 재난 영화 속에서 더이상 여성이 민폐 캐릭터가 아님을 보여 주는 임윤아의 활약이 눈부시다. 매력적인 짠내 콤비의 맹활약!(★★★☆)이 기자 1920년 6월 봉오동전투에서 ‘어제는 농사꾼, 오늘은 독립군’인 민초들의 삶을 조명한다는 취지는 좋았다. 영화도 정규 독립군인 이장하(류준열 분)보다는 ‘어쩌다 독립군’에 가까운 황해철(유해진 분), 마병구(조우진 분)에게 포커스를 맞춘다. 총 든 일본 군인들을 맞아 야차같이 칼을 휘두르는 유해진의 액션은 호쾌하지만 비현실적이다. 긴 러닝타임 속 큰 변주가 없는 전투신은 배경이 주는 장엄함에도 불구하고 지루하다. 각각의 사연은 기구하지만, 눈물이 살짝 고이되 흐르지는 않는 수준의 감동이다. 일본군을 향하는 칼이 매번 목이나 복부를 관통하는데 필요 이상으로 과격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김 기자 좁은 지역에서 쫓고 쫓기는 액션이 이어진다. 숲, 마을, 골짜기와 낭떠러지 등 다양한 지형에서 자잘한 전투가 연이어 벌어진다. 처음부터 끝까지 쫓고 달리는 전투 장면으로 채웠다. 그 장면이 나름 신선한데, 쉴 틈 없이 몰아붙이는 느낌이라 중반 이후 피로함을 유발한다. 중간중간 황해철과 마병구의 유머는 감칠맛을 낸다. 그러나 곧바로 애국심을 강조하면서 초를 친다. 속된 말로 ‘국뽕’ 느낌이 과하다고나 할까. 감독은 영상으로 봉오동 전투의 승리를 보여 주겠다고 작심한 듯하다. 볼만은 하지만, 쥐어짜낸 감동에서 신파 느낌이 난다.(★★★)
  • 콘텐츠산업 프리랜서 52%, 생계위해 ‘투잡’ 뛴다

    콘텐츠산업 프리랜서 52%, 생계위해 ‘투잡’ 뛴다

    출판, 방송, 게임, 만화 등의 콘텐츠산업에 종사하는 경기지역 프리랜서 중 절반이 연 소득 1000만원 이하며, 절반 이상이 생계유지를 위해 ‘투잡’을 뛰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프리랜서는 자유계약 형태의 특수형태 노동자 또는 고용원이 없는 1인 자영업자를 말한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올 1월부터 6월까지 경기도에 거주하거나 경기도 소재 9개 콘텐츠 분야에서 일하는 프리랜서 281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하고 지원방안 등을 담은 연구보고서를 5일 발표했다. 출판, 영상·방송·광고, 게임, 만화, 애니메이션, 지식정보·콘텐츠솔루션, 음악, 영화, 캐릭터 등 9개 분야에서 일하는 프리랜서 실태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응답자 281명 중 가장 많이 종사하는 분야는 출판(14.9%)과 영상·방송·광고(13.2%)였으며 게임(12.5%), 만화(11%)가 뒤를 이었다. 소득 수준(지난해 1년 동안 연 소득)은 절반인 50.2%가 1000만원 이하라고 답했으며, 100만∼500만원 미만도 33.1%에 달했다. 반면 5000만원 이상 고소득 프리랜서는 4.3%에 불과했다. 이런 이유로 생계유지를 위해 다른 경제 활동을 병행하는 프리랜서는 52%로 나타났다. 프리랜서를 선택한 주요 이유는 자유로운 업무시간(31.3%)과 선별적 업무 수행(31.3%)이 전체의 62.6%를 차지했다. 일감 수주 경로는 52.3%가 인맥으로 나타나 안정적 소득을 확보할 수 있는 수주 채널이 중요한 것으로 분석됐다.프리랜서들은 가장 필요한 직무 역량으로 창의력(35.6%)과 업무 관련 지식 및 기술(21.7%)을 꼽았다. 창의력을 키우기 위한 지원방안으로는 43.1%가 인프라 조성을 선택, 작업공간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책 지원사업 분야로는 자금(31.5%), 공간(23%), 교육(17.1%) 등을 꼽았다. 경기도는 이에 따라 ‘프리랜서가 성장 및 활동할 수 있는 일자리 환경 조성’을 우선 과제로 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원 거점 공간 운영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하고 일감매칭과 교육 등 다양한 맞춤형 정책을 개발할 방침이다. 경기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도는 지난 7월 ‘경기도 프리랜서 지원조례안’을 제정하는 등 프리랜서 지원정책을 추진 중이다”라며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콘텐츠 산업 분야의 프리랜서를 위한 실질적 지원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8일 만에 3000억원 번 中애니 ‘너자’

    중국 애니메이션 영화 ‘너자’(Ne Zha·나타)가 중국 극장가에서 미국 영화가 세운 기록을 깨뜨리며 흥행 신화를 썼다. 지난 3일 중국 언론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개봉한 이 영화는 중국에서 불과 상영 8일 만에 17억 위안(약 3000억원)의 입장 수입을 올렸다. 이로써 ‘너자’는 중국 시장에서 개봉한 국내외 영화를 통틀어 가장 흥행한 애니메이션 영화가 됐다. 종전 1위였던 미 애니메이션 ‘주토피아’가 45일간 15억 3000만 위안의 수입을 올린 것과 비교하면 ‘너자’의 흥행 추세는 놀랍다. 중국의 영화 티켓 예매 플랫폼 마오옌은 ‘너자’의 입장 수입이 44억 9300만 위안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너자’는 중국 고대 신화 속 캐릭터다. 중국 도교의 호법신으로 ‘서유기’와 ‘봉신연의’ 등 여러 고전 문학 작품에 등장하며 풍화륜(風火輪)을 타는 것으로 묘사된다. 자오즈(만두)라는 이름을 쓰는 양위 감독은 “사회적 고정관념과 운명에 맞서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영화평론가 장수판은 ‘너자’에 대해 “원숙한 각본이나 놀라운 특수효과, 독특한 형식의 엔터테인먼트 등 최고 수준의 중국 토종 애니메이션”이라고 평가했다. ‘너자’의 흥행에 중국에서는 ‘애니메이션 굴기’가 시작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여름방학, 온 가족 다함께 ‘애니캉스’ 어때요

    여름방학, 온 가족 다함께 ‘애니캉스’ 어때요

    여름방학을 맞아 극장가에 다양한 애니메이션이 쏟아진다. 개성을 뽐내는 작품들 가운데 어떤 것을 고를지 관객도 행복한 고민에 빠진다. 지난달 25일 개봉한 ‘레드슈즈’는 ‘원더풀 데이즈’(2003)로 극찬을 받았던 홍성호 감독과 디즈니 출신 김상진 애니메이션 감독이 의기투합해 만든 한국산 애니메이션으로, 벌써 관객 40만명을 동원했다. 빨간 구두를 신고 180도 변해 버린 ‘레드슈즈’와 억울한 저주에 걸려 초록 난쟁이가 돼 버린 ‘꽃보다 일곱 왕자’를 주인공으로, 위기에 빠진 동화 왕국을 구하는 모험을 담았다. 성공한 전작의 인기에 힘입어 속편들도 돌아왔다. 지난달 31일 개봉한 ‘마이펫의 이중생활2’는 ‘마이펫의 이중생활’(2016) 속편이다. 주인이 나가면 180도 바뀌는 반려동물들의 숨은 일상을 엿본다는 설정, 다양하고 정감 가는 캐릭터로 국내에서도 252만명의 관객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전편에서 주인공인 개 맥스가 주인이 새로 입양한 개 듀크와 원치 않는 동거를 시작하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렸다면, 이번에는 주인 아들 리암을 만난 맥스의 이야기를 그린다. 전편에서 인기를 끌었던 스노볼, 클로이, 기젯 등도 반갑다.7일 개봉하는 ‘앵그리 버드2: 독수리 왕국의 침공’은 인기 게임 ‘앵그리버드’를 원작으로 해 2016년 개봉한 ‘앵그리버드 더 무비’ 속편이다. 전편에서 버드랜드의 새들과 호시탐탐 알을 노리는 피그랜드가 서로 전쟁을 펼쳤는데, 이번에는 서로 연합해 공동의 적에 대항한다. 14일 개봉하는 ‘원더랜드’는 장난기 많고 상상력 풍부한 소녀 준이 캠프를 가다가 숲 속에서 길을 잃고 헤매다 자신의 원더랜드를 발견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다. 엄마와 함께 매일 밤 상상하던 놀이공원의 모습과 달리 폐허가 돼 있는 원더랜드를 준이 모험을 통해 되찾는다는 이야기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열악한 노동환경에 극심한 인력난… 위기의 ‘재패니메이션’

    열악한 노동환경에 극심한 인력난… 위기의 ‘재패니메이션’

    인력난에 작화 품질도 지나치게 떨어져손가락 6개·원근법 무시 등 ‘작화 붕괴’ ‘시간을 달리는 소녀’ 만든 제작사 직원 하루 13시간씩 일하다 출근길에 쓰러져 회사는 “마감 촉박”… 다음날 출근 지시일본 방송사 TBS는 지난해 11월 “당초 예정했던 TV 애니메이션 ‘걸리시 넘버 슈라’의 제작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2017년 4월 제작 추진을 알렸던 이 작품을 1년 6개월여 만에 포기하기로 한 것은 인력난 때문이었다. TBS는 “당초 목표했던 제작 인력 확보가 어려워지면서 작품의 수준과 일정을 장담하기 어렵게 됐다”고 제작 중단 배경을 설명했다. 일본이 콘텐츠 강국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결정적으로 기여해 온 ‘재패니메이션’(재팬+애니메이션)이 일본 사회 전반에 불어닥친 ‘일손 부족’ 여파로 직격탄을 맞고 있다. 4일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 애니메이션 시장 규모(일본동영상협회 집계)는 전년 대비 8% 증가한 2조 1527억엔(약 23조원)으로 사상 처음 2조엔대에 진입하며 5년 연속 최고치를 기록했다. 2016년 250억엔(약 2700억원) 이상의 수입을 기록하며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너의 이름은’의 성공을 계기로 신작 추진 발표가 줄줄이 이어졌다. 2008년 31편이었던 일본의 극장용 애니메이션은 2017년 84편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이로 인해 가뜩이나 만성적인 인력 부족에 시달려 온 애니메이션 업계는 한층 더 어려움이 가중됐다. 현장 처리능력을 넘어선 과도한 제작물량 때문이다. 이 때문에 업계에는 ‘2019년 위기설’이라는 말까지 돌고 있다. 일본 전체 TV 프로그램 중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 중인 NHK 아침 드라마 ‘나쓰조라’의 제작진조차 애니메이션 인력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애니메이션 산업의 초기 개척자를 주인공으로 하다 보니 드라마의 시작과 중간중간에 애니메이션 부분이 나오지만, 이를 담당할 인력조차 확보하기가 힘든 탓이다. 일본 애니메이션 업계는 외부에 알려진 화려함과는 반대로 가혹한 노동환경으로 악명을 떨쳐 왔다. 이쪽에 발을 들이는 10명 중 9명꼴로 고된 노동을 못 견디고 떠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4월에는 애니메이션 ‘시간을 달리는 소녀’로 유명한 제작사 매드하우스가 한 직원에게 한 달 동안 393시간(일평균 13시간)의 중노동을 시켜놓고 월급은 겨우 19만엔(약 207만원)만 준 사실이 드러났다. 특히 이 직원이 격무에 시달리다 출근길에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회사에서는 “마감이 촉박하다”며 다음날 바로 출근할 것을 명령한 것으로 드러나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한 애니메이션 제작사 직원은 인터넷매체 빅글로브에 “열악한 노동환경이 널리 알려지면서 애니메이션에 대한 열정이 아주 특별한 사람을 제외하고는 우수 인재들이 게임업계 등을 선택하고 있다”면서 “그렇다 보니 애니메이션 업계는 한정된 인재를 서로 빼내 오는 지경에 이르고 있다”고 전했다.이런 열악한 사정 속에 작화의 질이 지나치게 떨어지거나 장면마다 캐릭터의 형상이 들쭉날쭉인 경우 등을 뜻하는 업계 용어 ‘작화 붕괴’가 자주 나타나고 있다. 이를테면 사람의 손가락이 6개로 나온다든지, 얼굴의 눈이 코보다 밑에 그려진다든지, 왼손과 오른손이 바뀐 상태로 그려진다든지, 원근법이 전혀 무시된다든지 하는 날림 작업 사례들이다. ‘드래곤볼’, ‘원피스’ 시리즈 등으로 유명한 도에이 애니메이션 시미즈 신지 상무는 “애니메이션 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작화의 배경 등은 거의 대부분 컴퓨터그래픽으로 처리하는 등 디지털 기술을 통한 생산 효율화에 주력하고 있다”고 산케이신문에 말했다. 그는 “히트작을 만들어 내는 것이 인력 부족 사태의 가장 첫 번째 해결책”이라면서 “재미있는 애니메이션을 만들면 인재가 모여들 것이기 때문”이라며 희망을 피력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영화 ‘마녀’ 김다미, 소름 연기+환상 맨몸 액션 “1000:1 뚫었다”

    영화 ‘마녀’ 김다미, 소름 연기+환상 맨몸 액션 “1000:1 뚫었다”

    오늘 4일 16시 10분부터 18시 30분까지 영화채널 OCN에서 영화 ‘마녀’가 전파를 탄다. 지난해 6월 개봉한 박훈정 감독의 ‘마녀’는 관람객 평점 8.57, 네티즌 평점 8.19, 누적관객수 3,189,091명을 기록한 125분 분량의 미스터리액션영화다. 영화 ‘마녀’는 시설에서 수많은 이들이 죽은 의문의 사고, 그날 밤 홀로 탈출한 후 모든 기억을 잃고 살아온 고등학생 자윤(김다미 분) 앞에 의문의 인물이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액션 작품이다. 집안의 농장 일을 거들며 누구보다 착한 딸, 누구보다 모범적인 학생으로 평범하고 행복한 하루하루를 지내던 ‘자윤’. 어느 날 그녀 앞에 정체불명의 사람들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그들이 찾는 아이는 자신이 아니라고 아무리 부정해도 믿지 않는 그들. 서서히 조여 오던 접근은 점차 강력한 위협으로 바뀌고, 평화롭던 자윤의 일상은 모든 것이 뒤바뀌기 시작한다. 어깨 뒤에 남겨진 알 수 없는 표식에 대한 궁금증,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이유 모를 통증을 참아내고 있지만 과거에 대해 그 무엇 하나 기억하지 못하는 자윤. 정작 그녀 자신도 모르는 그녀에 대해 너무나 잘 알고 있는 듯한 인물들의 등장은 자윤을 더욱 큰 혼란으로 밀어 넣는다. 영화 제작진은 캐릭터의 성격을 고려하여 각기 다른 스타일의 액션을 디자인한 것은 물론, 인물이 가진 능력과 스토리 전개에 맞춰 액션의 강도까지 조율하는 등 세밀하게 구축된 액션은 영화에 대한 몰입감을 높이기에 충분하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촬영 3개월여 전부터 배우들 또한 액션 동작과 자세부터 표정 하나까지 트레이닝에 몰두하는 노력을 기울였으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완성된 맨몸 액션은 강렬한 타격감이 그대로 전해지는 리얼함을 체감케 한다고 전했다. 영화 ‘마녀’는 2018년 한국 영화계의 새로운 발견을 기대하게 만드는 신예 김다미를 비롯해 탄탄한 연기력과 카리스마의 배우 조민수와 박희순, 충무로 대세 배우 최우식의 가세로 파워풀한 시너지를 완성한다. 캐스팅 단계부터 궁금증을 낳았던 ‘자윤’ 역은 1,000: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발탁된 신예 김다미가 맡았다. 평범하게 살아가는 고등학생의 모습부터 그녀의 과거를 알고 있는 인물들과 맞닥뜨리며 혼란에 휩싸이는 과정까지 자윤의 복합적인 면모를 완벽히 표현해낸 김다미는 ‘은교’ 김고은, ‘아가씨’ 김태리에 이은 한국 영화계 주목할 만한 신예의 등장을 알렸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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