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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오 소상공인 지원 프로젝트 통한 ‘카카올리’ 플랫폼 주목

    카카오 소상공인 지원 프로젝트 통한 ‘카카올리’ 플랫폼 주목

    카카오의 소상공인 프로젝트를 통해 많은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카카올리가 주목받고 있다. 카카오는 작년 홍은택 대표가 선언한 소상공인을 위한 채널 확대를 올해 목표로 잡으며 예약서비스 도입과 AI 도입을 통해 카카오채널을 운영하는 소상공인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전통시장 디지털전환 지원 신규 공모사업에 선정된 시장에 대해 △6주간 디지털 교육 △톡채널 운용에 필요한 무상캐시 300만원 △톡채널 활성화 지원금 300만원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홍보물과 응원키트도 제공한다. 카카오 측에 따르면 이번 시장 대표 톡채널 지원 사업을 앞두고 지난 5월 전국 5개 시장을 대상으로 시범 사업을 진행했다. 참여 시장들은 카카오의 지원을 기반으로 각 시장 특색에 맞게 카카오톡 채널을 운영, 모든 채널이 친구 1000명 이상을 달성했다. 교육 종료 후 진행한 만족도 조사에서 5점 만점에 4.9점을 받았다. 각 시장들은 시장 활성화를 위해 카카오톡 채널을 활발히 활용하고 있다. 카카오는 소상공인 프로젝트를 통해 전통시장 디지털 전환 지원과 더불어 중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카카오톡 채널을 활용해 마케팅을 할 수 있도록 채널 메시지 발송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4만 7000명의 소상공인에게 약 142억원 규모의 톡채널 메시지 발송 비용을 지원했으며, 올해까지 8만명의 소상공인에게 300억 규모의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카카올리는 카카오싱크를 활용한 플랫폼을 개발한 회사다. 특히 소상공인의 단골고객에 자동 메시지를 포함해 큐알코드 자동채널가입 쿠폰 발행을 할 수 있도록 만든 플랫폼이다. 카카올리 담당자는 “2년 전부터 카카오채널의 한계를 알고 카카오싱크를 통해 소상공인 뿐만 아니라 소호몰, 독립몰, 팝업스토어에도 도입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며 개발한 프로그램이 카카올리”라며 “카카올리는 카카오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카카오채널을 보다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 ‘용감한 시민’ 박진표 감독 “신혜선은 ‘원픽’, 이준영은 ‘폼’ 미쳤네”

    ‘용감한 시민’ 박진표 감독 “신혜선은 ‘원픽’, 이준영은 ‘폼’ 미쳤네”

    25일 개봉하는 ‘용감한 시민’을 연출한 박진표 감독이 주연 배우 신혜선과 이준영을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박 감독은 18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언론시사회에서 “주연 소시민으로 신혜선 밖에 어울리는 사람이 없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신혜선은 도화지 같은 배우라 어떤 색을 칠해도 잘 어울리고 훌륭한 그림이 나오는 배우다. 저를 비롯해 모두의 ‘원픽’으로 당첨됐다”고 밝혔다. 이준영에 대해서는 “그동안 맡은 악역 맡은 작품을 보니 악역 연기 출중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 어쩔 땐 매서운데 선하기도 하고, 가끔은 멍한 좋은 눈을 가진 배우”라고 평했다. “영화를 찍어 보니 흔히 말하는 ‘폼 미쳤다’는 말을 실감했다”고 전했다. 영화는 무영고의 기간제 교사인 소시민(신혜선)이 학교의 절대 권력을 쥔 학생 한수강(이준영)의 악행을 마주한 뒤 이에 맞서는 이야기를 담았다. 소시민은 각종 운동에 능한 전직 복싱 선수로,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한다. 시민은 정교사가 되려고 학교 폭력에 눈을 감기로 했지만, 학생을 지독하게 괴롭히는 한수강을 보고 분노해 ‘참교육’에 나선다. 학교 폭력은 사실적으로 묘사하면서도 시민이 자신의 신분을 감추려 고양이 가면을 쓰고 한수강에게 향하는 과정은 시원하고 유쾌하게 그려낸다. 김정현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신혜선은 자신이 맡은 시민에 대해 “불의를 못 참는 친구인데 현실 탓에 불의 참을 수밖에 없는 이중적인 성격 표현을 어떻게 해야 할지가 고민했다. 웹툰이 원작이어서 만화적인 느낌이 강하고 이를 조금 더 직설적으로 표현하려고 애썼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주로 로맨스물을 했던 터라 액션 연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최선을 다했지만 제 마음처럼 되지 않을 때가 많았다. 그러나 촬영을 끝내면 카타르시스가 느껴졌다. 그동안 볼 수 없던 극적인 모습을 볼 수 있기 때문”이라며 “도전하는 마음으로 연기를 했다. 아직 해보고 싶은 게 많아 앞으로도 기회가 닿으면 액션이든 로맨스물이든 여러 배역을 꾸준하게 경험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한수강을 맡은 배우 이준영은 악역을 소름 끼치게 연기한다. 현실적인 연기를 위해 대역 없이 액션을 모두 직접 소화했다. 그는 “워낙 악한 역이어서 내가 해낼 수 있을까 두려움도 있었다. 그러나 서사 없는 악한 역은 처음이어서 도전해보기로 했다”고 말했다. 악역을 하는 것에 대한 부담에 대해서는 “저도 도전을 좋아한다. 여러 캐릭터에 도전하려 노력하기 때문에 악역을 맡는 데 대한 부담은 전혀 없다”고 했다. 액션 연기에 대해서는 “몸 쓰는 연기를 좋아한다”고 답했다. 상대역인 신혜선의 액션 연기를 두고 “항상 ‘내가 너무 못해서 어쩌지’라고 하던데, 저 포함 누구도 그런 의심이나 걱정은 하지 않았다. 신혜선 배우의 액션 연기는 10점 만점에 9.9점을 드리고 싶다”고 했다. 10점이 아닌, 0.1점을 뺀 이유에 대해서는 “연기하다 실제로 제가 맞아서 빼도록 하겠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에선 학교 폭력, 교권 추락, 학부모 갑질 등이 그대로 묘사된다. 얼핏 서이초 사건을 비롯해 뉴스에 등장하는 학교 폭력 등을 떠올리게 한다. 박 감독은 이와 관련 “사실 알려지지 않았을 뿐이지 이 문제는 오래전부터 있었다. 알고 있지만 모두가 모른 척했을 뿐인데, 최근 세상에 드러나면서 심각하게 느껴지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영화는 영화일 뿐이고, 관객들이 후련하게 봤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영화는 중반을 넘어 후반부에 후련한 장면들이 이어진다. 박 감독은 “그동안 방관했던 학생들의 외침이 합쳐져 큰 바위 같은 함성이 되는 과정이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바”라며 “영화 보면서 조금이라도 우리 안에 숨어 사는 용기를 꺼내 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 재즈에 미친 18세 소년들의 청춘블루스…‘블루 자이언트’

    재즈에 미친 18세 소년들의 청춘블루스…‘블루 자이언트’

    음악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18일 개봉한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블루 자이언트’는 좋은 선물이 될 터다. 탄탄한 이야기에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재즈 선율을 얹었다. 보는 내내 혈관이 콩닥콩닥 뛰는 느낌마저 들게 한다. 영화는 세계 최고 재즈 플레이어에 도전하는 색소폰 연주자 다이와 천재 피아니스트 유키노리, 그리고 초보 드러머 슌지가 결성한 밴드 ‘JASS’의 고군분투를 그린다. 제목 ‘블루 자이언트’는 온도가 너무 뜨겁게 올라 붉은 빛을 넘어 푸르게 빛나는 별을 뜻하는 말로, 엄청난 재즈 플레이어인 주인공 다이를 가리킨다. 이시즈키 신이치의 동명 만화 시리즈를 원작으로 한다. 다이가 재즈를 접하고 도쿄로 가는 1부, 다이가 독일 뮌헨으로 가는 2부, 그리고 재즈의 본고장 미국으로 음악 모험을 떠나는 3부로 구성됐다. 영화는 이 중 1부 내용을 스크린에 옮겼다. 고교 시절 재즈를 접한 뒤 색소폰 연주를 시작한 다이는 세계 최고 연주자가 되겠다는 일념으로 무작정 도쿄로 올라온다. 그는 유키노리의 연주를 보고 그에게 밴드를 결성하자고 제안한다. 여기에 별 꿈이 없던 슌지가 이들에 감화돼 초보 드러머로 참여하면서 18세 동갑내기 청년들은 밴드를 결성하고, 도쿄 최고 재즈클럽 ‘쏘 블루’에 서기 위한 험난한 행보를 시작한다. 원작을 영화로 만드는 과정에서 주인공 다이가 강조하는 ‘뜨겁고 강렬한 재즈’를 실제 소리로 구현하는 데 특히 신경 썼다. 전체 120분 상영시간에서 30분 이상을 음악에 쏟았을 정도로 공들였다. 그래미상을 받은 재즈 피아니스트 히로미가 음악감독으로 참여했다. 일반적인 장면은 2D 애니메이션이지만, 연주 장면은 3D를 가미하고 프레임을 추가해 부드럽게 구현했다. 여기에 색소폰에서 빛이 뿜어져 나온다든가, 피아노 건반을 누를 때 과장해서 보여주고 각종 추상적인 이미지를 붙여 독특하게 구현한다. 음악이 나올 때는 일반적인 대화보다 음악 소리도 훨씬 크다.그래서 되도록 작은 화면보다 큰 화면, 음향 효과에 신경 쓴 극장에서 보면 제맛을 느낄 수 있다. 다만 이질적인 연주 장면 부분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다. 다이는 재즈를 정통으로 배우지 않았지만, 매일 죽을힘을 다해 노력하며 결국 한계를 넘어선다. 반대로 유키노리는 4살 때부터 피아노를 연습했다. 겉으로 보기엔 탁월한 연주자처럼 보이지만 벽에 부딪힌다. 그를 올려 주는 건 다름 아닌 다이다. 타치카와 유즈루 감독은 다이에 대해 “‘세계 최고가 되자’라고 자신에게 말하면서 강함을 유지하고 있다는 부분을 축으로 그렸다. 다이가 유키노리나 슌지처럼 벽에 부딪히는 캐릭터에게 빛을 비춰가는 형태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좋아하는 정도를 넘어 미치도록, 피가 끓도록 노력하라는 일본 소년만화 특유의 ‘열혈(熱血)’ 문화가 그대로 녹았다. 우리 정서상 거부감이 다소 들 순 있지만, 영화인 점을 감안하고 본다면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일 터다. 영화는 로튼 토마토가 뽑은 ‘역대 최고 애니메이션’에 ‘더 퍼스트 슬램덩크’와 ‘스즈메의 문단속’,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이웃집 토토로’ 등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다소 튀는 느낌의 연주 장면과 지나친 열혈 강조만 고려한다면 기분 좋게 즐길 수 있을 터다. 120분. 12세 이상 관람가.
  • 모바일만 잘해? 콘솔·PC도 ‘엄지척’

    모바일만 잘해? 콘솔·PC도 ‘엄지척’

    이만하면 자부심을 가져도 되지 않을까. 글로벌 PC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 판매 순위에서 네오위즈 ‘P의 거짓’이 23위, 민트로켓(넥슨)의 ‘데이브 더 다이버’가 45위다. ‘엘든 링’(프롬소프트), ‘GTA5’(록스타), ‘사이버펑크2077: 팬텀 리버티’(CD프로젝트), ‘시드마이어의 문명6’(파이락시스)와 같은 역대급 대작들이 34~90%에 이르는 할인에 들어간 가운데서 유지하고 있는 순위다. P의 거짓은 유럽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2’에서 3관왕 타이틀을 획득한 기대감을 고스란히 흥행으로 이어 갔다. 출시 첫 주에 20만장이 팔리고 매출은 1000만 달러(약 135억원)를 넘어섰다. 출시 만 한 달이 된 17일 전 세계 매출 100만장 돌파를 알렸다. 글로벌 매체들 사이에선 ‘고티’(GOTY·올해의 게임) 이야기까지 나온다. 앞서 상반기 PC 플랫폼으로 출시된 데이브 더 다이버는 출시 2주도 안 돼 100만장이 팔렸다. 서브 브랜드가 개발·배급한 게임이 넥슨의 기록을 새로 썼다.이들 국산 게임이 각각 글로벌 콘솔과 PC 시장에서 이끌어 낸 반응은 3년 전만 해도 쉽게 상상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국내 게임업계는 코로나19 팬데믹 전까지 모바일게임을 중심으로 성장해 왔다. 세계 최고 수준의 무선 인터넷 인프라와 스마트폰 사용률이라는 최적의 조건이 갖춰진 데다 잠깐씩 손쉽게 즐길 수 있는 모바일게임의 특성은 바쁜 한국인에게 제격이었다. 감염병 확산을 억제하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외출이 어려워지면서 업계는 일단 ‘코로나19 특수’를 누릴 수 있었다. 하지만 국내를 비롯한 전 세계 게이머들은 점차 더 깊이 있고 작품성 있는 게임을 원하게 됐다. 결제를 할수록 빠르게 캐릭터를 성장시켜 승리할 수 있게 만들어진 확률형 아이템에 회의감을 갖게 된 것도 이 시점이다. 게다가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은 포화 상태라는 분석이 나온 지 오래다. 중국이 판호(판매 허가)를 걸어 잠그면서 국산 모바일게임은 한때의 최대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게 됐다. 그사이 성장한 중국산 모바일게임들이 이젠 국산 게임의 가장 강한 경쟁자가 됐다.코로나19 특수가 끝나면서 위기는 현실적인 숫자로 다가왔다. 콘솔 위주로 시장이 형성된 북미와 유럽 게임 시장 진출이 국내 게임사들이 위기를 돌파할 방책으로 떠올랐다. 다행히 주요 게임사들은 수년 전부터 콘솔과 PC게임 개발에 뛰어들었는데, P의 거짓과 데이브 더 다이버로 대표되는 성과가 그 결실에 해당한다. P의 거짓은 출시 직후 극악의 난도로 ‘억까’(‘억울하게 까이다’의 줄임말로 불합리하게 어려운 게임을 지칭하기도 함) 논란이 일었지만 최근 난이도 조정에 성공해 좋은 반응을 이어 가고 있다. 액션 롤플레잉 게임의 대세인 ‘소울라이크’(난도 높은 액션으로 유명한 프롬소프트의 ‘다크소울’ 시리즈와 비슷한 방식의 게임들)를 개성 있게 구현했다는 평을 받는다. 데이브 더 다이버는 지난달 26일 닌텐도 스위치 버전을 출시했다.이들 게임 외에도 조만간 국산 게임들이 콘솔과 PC 플랫폼으로 속속 출시된다. 넥슨은 지난달 ‘퍼스트 디센던트’ 글로벌 오픈베타를 진행했다. 엔씨소프트는 베타테스트를 통해 확인한 단점들을 보완해 ‘쓰론 앤 리버티’를 다음달 ‘지스타 2023’에서 공개한 뒤 연내 정식 출시한다. 크래프톤은 지난해 ‘칼리스토 프로토콜’의 부진을 딛고 신작 ‘눈물을 마시는 새’를 2025년 내놓을 예정이다.
  • 숙종이 사랑했다냥… 묘묘와 함께 떠나는 서오릉 시간여행

    숙종이 사랑했다냥… 묘묘와 함께 떠나는 서오릉 시간여행

    “지금 묘묘 열차 출발하겠습니다!” 애묘인이었던 숙종(재위 1674~1720)이 키우던 고양이를 따라 서오릉에 들어가자 저승과 이승을 넘나드는 시간여행이 시작됐다. 숙종이 ‘금손’이라 불렀다고 하는 이 고양이는 왕가의 사람들에 얽힌 추억을 하나둘씩 꺼냈고 관객들은 고양이의 안내를 따라 조선시대로 떠났다. ‘2023 조선왕릉문화제’ 중 하나로 지난 16일 경기 고양 서오릉에서 진행된 ‘야별행’의 풍경이다. 경기 고양 서오릉에는 숙종과 세 명의 왕비(인경·인현·인원왕후) 그리고 왕비에서 폐위된 희빈 장씨의 무덤이 있다. ‘야별행’은 숙종이 살아생전 낮에는 안고 정무를 보고 밤에는 곁에 두고 잠을 청했다고 할 정도로 아꼈던 고양이 묘묘가 길을 안내하고 곳곳에서 전통춤, 그림자극, 조명쇼 등을 통해 생생한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다.관람객들은 매표소에서 고양이 묘묘를 만나 명릉, 대빈묘, 경릉, 익릉을 거쳐 재실까지 한 바퀴를 둘러보게 된다. 어두컴컴한 밤길을 등을 비춰 걸으며 헤드폰에서 나오는 음악과 설명을 듣다 보면 먼저 명릉에 도착하게 된다. 인현왕후가 묻힌 명릉에서는 무덤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영상이 비치고 헤드폰을 통해 인현왕후가 가슴 깊이 묻어뒀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어린 나이에 입궐해 34년 짧은 생을 마치기까지 사랑했고 사랑받았던 삶과 격렬한 시대를 살며 겪었던 절절한 사연들이 관람객들의 마음을 적신다.다시 발걸음을 옮겨 희빈 장씨가 묻힌 대빈묘에 다다르면 전통춤이 기다린다. 서오릉에는 예로부터 자정이 되면 어떤 여인이 나타나 춤을 춘다는 전설이 내려왔는데 ‘야별행’에서는 눈앞의 현실이 됐다. 조선시대 대표적인 악녀 캐릭터인 희빈 장씨가 한 맺힌 목소리로 자신의 이야기를 전한다.다음에 만나게 되는 경릉은 추존 덕종과 소혜왕후 한씨의 능이다. 추존이란 실제로 왕위에 오르지는 않았으나 세상을 떠난 후에 왕의 호칭을 내리는 것을 말한다. 덕종은 왕세자의 신분으로 세상을 떠나 의경세자의 시호를 받았으나 그의 둘째 아들인 잘산군(성종)이 왕위에 오르자 덕종으로 추존됐다. 이곳에서는 그림자극이 관람객들을 기다린다. 이야기가 끝나면 어두운 밤길에 띄운 영상을 통해 세종대왕 등 역대 왕들의 어진이 다채로운 표정을 짓는 색다른 모습도 감상할 수 있다.숲속에 조명이 예쁘게 장식된 익릉에 가면 그곳에서 관람객들을 기다리는 숙종을 만난다. 숙종이 묘묘와의 추억을 전한 후 다시 무덤으로 사라지는 것으로 행사가 마무리된다. 관람객들은 인증샷을 통해 특별했던 시간여행을 추억하게 된다. 왕실을 자유롭게 어슬렁거렸을 묘묘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1시간 30분이 훌쩍 지난다. 묘묘는 “임금님이 짠돌이였다”, “인경왕후가 요즘 케이팝에 빠졌다”는 등 자기만 아는 이야기로 관람객들을 사로잡는다. 인경왕후가 빠진 케이팝이 디오의 ‘괜찮아도 괜찮아’라는 사실은 이동 중에 노래를 감상하면서 알 수 있게 된다.올해로 4회째인 조선왕릉문화제는 서오릉 외에도 22일까지 세종대왕릉, 홍유릉, 동구릉, 선정릉, 태강릉, 헌인릉 등 9개 왕릉에서 진행된다. ‘노바스코피1437’, ‘왕릉 포레스트’, ‘왕릉 아뜰리에’, ‘왕의 정원’ 등 각각 특색 있는 프로그램으로 다채로운 볼거리를 준비했다. 한국문화재재단은 특별히 왕릉 야행을 창덕궁 달빛기행, 경복궁 별빛야행처럼 대표적인 관광 행사로 키울 계획이다.
  • 서울랜드, 코스프레 행사 ‘오덕 페스티벌’ 21·22일 개최

    서울랜드, 코스프레 행사 ‘오덕 페스티벌’ 21·22일 개최

    서울랜드가 가을철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하는 ‘2023 OH! DUCK(오덕) 페스티벌’을 오는 21·22일 양일간 서울랜드 지구별무대, 삼천리 대극장, 연꽃분수 주변에서 개최한다. 이번 ‘2023 OH! DUCK(오덕) 페스티벌’은 영화와 게임,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콘텐츠의 캐릭터들이 한데 모이는 국내 최대 코스프레 행사다. 어린이와 MZ세대뿐만 아니라 전 연령이 참여할 수 있게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돼 마니아 계층뿐만 아니라 일반 관람객들의 참여가 가능하다.행사는 먼저 글로벌 인기 게임 ‘라그나로크 코스프레 패션쇼’를 비롯해, 터닝메카드, 달빛천사 등 유명 애니메이션 더빙을 한 인기 성우 남도형, 이용신이 출연하는 ‘성우 토크콘서트’와 코코페 우승팀이 참여하는 ‘코스튬 플레이 댄스 경연 대회’, 애니송 유튜버들의 ‘애니송 파티’, 코스튬 DJ의 ‘EDM 애니송 클럽’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캐릭터 굿즈와 코스프레 체험존, 포토존도 함께 운영된다. 이와 함께 서울랜드는 가을 축제 ‘2023 서울랜드 옥토버 페스티벌’도 진행 중이다. 독일의 대표 축제인 옥토버페스트를 서울랜드 스타일로 재해석한 서울랜드 옥토버 페스티벌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BBQ와 수제맥주, 거리 악사들이 들려주는 이색적인 음악과 떠뜰썩한 댄스 페스티벌 등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옥토버 페스티벌 축제기간 중 경품 이벤트인 ‘절대 맥주잔을 찾아라!’도 진행된다. 행사는 11월 19일까지다. 이와 함께 서울랜드 방문 고객 중 이벤트 복권을 추첨해 무제한 맥주가 제공되는 절대맥주잔, 서울랜드 파크이용권, 랜덤선물박스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경품 이벤트는 주말 및 공휴일 방문 고객 대상 선착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OH! DUCK(오덕) 페스티벌’은 별도의 행사 참가 신청이 없어도 누구나 코스튬을 입고 서울랜드를 방문하거나 현장에서 코스튬 체험을 하며 축제를 즐길 수 있다.
  • 하남시의회, 아름다운 빛으로 물든 도시를 가다

    하남시의회, 아름다운 빛으로 물든 도시를 가다

    하남시의회 의원연구단체 ‘하남시 문화예술 정책개발 연구단체(이하 ’문화예술 연구단체‘)가 밤이 아름다운 도시로 벤치마킹을 다녀왔다. 17일 하남시의회에 따르면 ‘문화예술연구단체’는 지난 16일 인천 송도 미디어아트 축제 ‘빛의 정원, 송도’와 서울 노원구 ‘2023 빛조각페스티벌-노원달빛산책’ 두 곳의 축제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방문은 지난 8월 28~29일 용인특별시 보정동 카페거리와 행정중심복합도시 세종(행복도시) 금강보행교, 세종전통시장&조치원 테마거리에 이은 두 번째 벤치마킹으로 정병용 대표의원을 비롯한 부대표 정혜영 의원, 강성삼 의장, 오승철·오지연 의원은 빛 축제 성공모델로 꼽히는 국내 우수 사례를 조사·분석, 하남시의 특색 있는 문화예술 콘텐츠 개발을 위해 진행됐다. 첫 견학지로 인천 송도를 방문한 의원들은 제1호 야간관광 특화도시 인천시가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해 오는 29일까지 센트럴파크에서 선보이는 미디어아트 축제 ‘빛의 정원, 송도’ 현장을 찾았다. 독특한 외관을 자랑하는 트라이보울에서 레이저와 결합한 360° 미디어파사드와 백령도 물범을 형상화한 인천시 대표 캐릭터 ‘버미’ 8미터 초대형 크기 에어벌룬을 관람, 산책로 곳곳에 형성된 다채로운 경관조명들을 센트럴파크를 거닐면서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이어 트라이보울 야외광장에서 각종 음악공연과 센트럴파크 잔디광장에서 인천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다양한 밴드들의 버스킹 공연을 감상, 낭만적이고 환상적인 빛의 정원으로 변모해 매력적인 음악과 함께하는 미디어아트의 특별한 세계를 경험했다.인천에서 서울로 이동한 의원들은 올해로 4회를 맞은 서울시 노원구의 대표 공공미술 축제 ‘노원달빛산책’을 벤치마킹했으며, 의원들은 노원구 당현천 산책길 2.5㎞ 구간에 전시된 국내외 작가 18인(팀)의 예술 등, 빛조각, 뉴미디어작품 등 총 42작품 150여 점을 비롯해 시민참여 작품까지 1000여 점을 직접 감상했다. 지난해 66만 명, 일평균 4만여 명이 다녀가며 대중성·예술성을 갖춘 노원구 대표 축제로 성장한 노원달빛축제를 관람한 의원들은 특히 올해 발달장애인, 은둔청년, 다문화가정, 어린이 등이 참여한 작품과 노약자와 장애인도 안전하게 공공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장애물 없는 환경으로 축제 공간을 세심하게 조성한 것을 인상 깊게 봤다고 평가했다. 정 의원은 “최근 전국적으로 야간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빛 축제가 유행인 가운데 환상적인 빛의 향연이 가을밤을 수놓는 축제 현장과 신체적으로 불편한 사람들도 관람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선보이고 있는 송도와 노원에서 많은 것을 보고 배웠다”라고 밝혔다. 이어 정 의원은 “색깔과 방향이 없는 축제나 지자체장의 과시형전시형 축제가 아닌 급성장하고 있는 하남 지역의 대표성을 가지고 지역주민과 관광객에게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고 체험이 가능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남친에게 사랑받고 싶어서 가슴수술”…女연예인 고백

    “남친에게 사랑받고 싶어서 가슴수술”…女연예인 고백

    개그우먼 김혜선이 전 남자친구 때문에 가슴 수술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1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김혜선, 스테판 부부가 함께 출연했다. 이날 김혜선은 “스테판을 만나기 전 만난 남자친구가 있었다. 그 사람은 제가 남자적인 캐릭터로 개그를 했을 때 ‘넌 여자가 아니다’라며 상처를 줬었다. 그럼에도 사랑받고 싶은 생각이 커서 가슴 수술을 했다”고 충격적 사실을 고백했다. 이어 김혜선은 수술을 한 뒤에 이 사랑은 잘못됐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그리고 바로 독일로 유학 생활을 했는데 이상하게 한쪽 가슴이 아팠다. 그래서 스테판을 만난 지 한 달이 지나서 얘기를 했고, 수술을 했다”고 말했다. 김혜선이 수술을 하고 나온 뒤 스테판이 안아주면서 한 말은 “심장이 더 가까워져서 좋다”는 말이었다. 이 말에 김혜선은 바로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며 감동적인 스토리를 전했다.
  • 서울시의회, ‘2023 대한민국 SNS 대상’ 최우수상 수상

    서울시의회, ‘2023 대한민국 SNS 대상’ 최우수상 수상

    서울시의회는 ‘2023 대한민국 SNS 대상’에 올해 처음 참가해, 지난 12일 ‘비영리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서울시의회는 블로그·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 5개 SNS(누리소통망)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3000만명 이상의 시민이 시의회 SNS를 방문했다.이는 9월 말 기준 전년 동기보다 1.5배 증가한 수치이며, 유튜브 조회수는 작년 27만 회에서 올해 235만 회로 9배 이상 증가하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인다. 단순 조회수뿐 아니라 시민 참여도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의회 SNS 게시 글(콘텐츠)에 대한 시민 댓글, 좋아요, 공유 빈도 역시 전년 동기보다 1.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쌍방향 소통 창구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딱딱하고 무거운 지방의회 소식을 일방적으로 알리는 수준에서 탈피해, 의회뉴스, 예능형 숏폼, 일상툰, 게임형 콘텐츠 등 시민들이 쉽고 재미있게 즐기는 콘텐츠를 적극 발굴한 결과다.‘의회뉴스’는 2주간의 의회 소식을 카드뉴스와 영상으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에서 게시하고 있으며, ‘전원주 숏터뷰’는 서울시의원의 의정활동을 쉽고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제작한 ‘예능형 숏폼’으로 평균 3만~7만 조회수에 이르는 인기 코너다. 특히 시의회 SNS 캐릭터인 ‘해통이’를 활용한 일상툰은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인기를 끌고 있으며, 배경화면, 이모티콘 등 디지털 굿즈(goods)로도 제작되어 시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해통이 일상툰’은 일상에서 일어날 법한 에피소드를 한 장으로 표현한 그림으로, 시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며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올해 13회를 맞은 ‘대한민국 SNS 대상’은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는 행사로, 90여 개 기업과 기관이 참가했다. 정부기관, 지방자치단체, 지방의회 등 공공기관, 기업체의 SNS 중에서 국민과 활발히 소통하는 기업·기관을 선정해 시상한다.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은 “서울시의회는 시민 곁으로 다가가기 위해 SNS를 통해 친근하고 재미있게 소통하겠다”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 동심 홀린 ‘뽀로로 제트 청소기’… MZ 놀이터 된 ‘금성전파사’

    동심 홀린 ‘뽀로로 제트 청소기’… MZ 놀이터 된 ‘금성전파사’

    삼성전자, 청소기형 장난감 출시 아이 세대부터 친숙한 브랜드로LG전자, 경동시장에 ‘그램 체험존’전통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 모색신일전자 ‘펫 가전’으로 사업 확장자동급식기·전용 드라이어 등 출시 가전기업들이 장기화한 경기 침체와 고물가에 지갑을 닫은 소비자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제품별 맞춤형 이색 마케팅을 속속 마련하고 있다. 제품의 ‘기능성’을 앞세우기보다는 일상에서의 놀이와 교육 개념을 접목해 소비자들이 자연스럽게 제품을 접하게 하고, 체험을 통한 ‘고객 경험’을 제공해 얼어붙은 소비 심리를 녹인다는 전략이다.삼성전자는 ‘어린이들의 대통령’으로 불리는 인기 캐릭터 뽀로로를 만든 콘텐츠 제작사 아이코닉스와 손잡고 아동을 키우는 가정을 겨냥한 특별 마케팅을 16일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자사 무선 스틱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AI’에 뽀로로 캐릭터를 입힌 ‘제트 청소기 장난감’을 이날 출시했다. 어린아이들이 생활 속에서 청소기 장난감 놀이를 통해 올바른 청소 습관을 익힐 수 있도록 기획했다는 게 삼성전자 측 설명이다. 제트 청소기 장난감은 비스포크 제트 AI의 외관 디자인 그대로 제작됐다. 흡입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투명한 먼지통, 자동으로 먼지를 비워 주는 청정스테이션 모양까지 구현했다. 마루·틈새 브러시로 구성돼 상황에 맞게 변경하며 실감 나는 청소 놀이가 가능하다. 아이들 신체에 맞춰 크기는 줄이고 실제 청소 기능은 제외했다. 전원 버튼을 누르면 뽀로로가 노래하는 흥겨운 멜로디의 ‘제트 송’이 흘러나와 아이들이 즐겁게 청소 놀이를 즐길 수 있다. 제트 청소기 장난감은 ‘뽀로로몰’을 비롯해 이마트, 롯데마트 등 다양한 유통 채널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에도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봇 AI’에 ‘뽀로로’, ‘잔망루피’, ‘미니언즈’의 캐릭터 상부 커버를 적용한 특별 패키지를 선보인 바 있다. 당시 캐릭터 컬래버레이션은 청년층에서 좋은 반응을 끌어냈다. 이번 제트 청소기 장난감 출시는 그 연장선으로, 아이들 세대부터 비스포크 브랜드 가전의 친숙함을 심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성욱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비스포크 제트 AI는 최대 280W의 강력한 흡입력과 인공지능(AI) 기반의 편의 기능으로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청소 경험을 제공해 왔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온 가족이 함께 즐거운 청소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대한민국 트렌드의 중심으로 떠오른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신제품 팝업 스토어를 운영해 온 LG전자는 최근 서울의 주요 전통시장인 동대문구 경동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LG전자는 전통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12월 경동시장에 복합문화공간 ‘금성전파사 새로고침센터’를 개관했다. 총면적 1200㎡ 규모로 LG전자와 함께 스타벅스도 이익공유형 매장 ‘커뮤니티 스토어’를 이곳에 열었다. LG전자는 금성전파사에서 한국 브랜드 최초의 폴더블 노트북인 ‘LG 그램 폴드’ 체험 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LG 그램 폴드에는 올해로 10년 차를 맞은 초경량·프리미엄 노트북 ‘LG 그램’의 기술과 디자인 혁신을 고스란히 담았다. 백라이트가 필요 없어 얇고, 구부리기 쉬운 올레드(OLED) 디스플레이의 강점을 활용해 노트북, 태블릿, 전자책, 폴드 등 다양한 형태로 제품별 최적의 사용성을 구현했다는 게 LG전자 측 설명이다. LG전자는 금성전파사 외에 부산역과 더현대 서울점에서도 ‘그램 체험존’을 운영한다.선풍기 제조사로 널리 알려진 신일전자는 종합가전기업으로의 확장을 위해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을 겨냥한 ‘펫 가전’을 앞세워 이미지 변신을 꾀하고 있다. 신일의 펫 가전 브랜드 ‘퍼피’는 반려동물을 위한 자동 급식기·자동 급수기·욕조 등으로 구성됐다. 자동 급식기와 급수기는 사용자가 지정한 시간마다 일정한 배식과 급수를 제공한다. 욕조 제품인 ‘스파&드라이’는 반려동물에게 최적화된 목욕 및 건조 기능을 탑재했다. 특히 하이브리드 스탠딩 드라이어는 스탠드형 헤어드라이어로, 사용 중 두 손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또 반려동물의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최적의 주파수 구간을 생성하는 ‘펫 케어 모드’를 탑재했다.
  • LG전자, 대학 축제 열기 더해…엑스붐 파티스피커 지원

    LG전자, 대학 축제 열기 더해…엑스붐 파티스피커 지원

    어디서나 강력한 사운드…야외행사서도 익사이팅한 즐거움눈·귀 모두 즐거운 포터블 파티스피커로 만드는 특별한 추억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중단됐던 대학교 축제가 본격적으로 재개되고 있다. 4년여 만에 마스크를 벗고 진행되는 가을 축제에 많은 대학생들이 기대감과 설렘을 드러내며 대학가가 들뜬 분위기로 고조되고 있다. LG전자는 이처럼 활기를 되찾은 대학가 축제 현장에 대학생들이 더욱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LG 엑스붐 파티스피커’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해당 파티스피커는 고려대의 정기 고연전부터 국민대 가을 축제, 상명대 동아리 소모임 등 서울 소재 대학에 지원됐다.LG 엑스붐 파티스피커는 엔데믹 이후 늘어나는 축제, 공연, 행사 등에 제격인 파티용 스피커다. 250W의 강력한 사운드로 어느 공간이든 풍부하게 채워줘 파티룸, 댄스 스튜디오 등 실내는 물론 야외에서 진행되는 대학 축제 주점이나 동아리 행사 등의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데에도 탁월하다. 또 스피커에 탑재된 8인치 대형 우퍼와 베이스 최적화 기술이 만들어내는 강렬한 베이스음, 두 개의 2.5인치 콘 트위터가 전달하는 깔끔한 고음역대 사운드는 축제 현장을 더욱 다이나믹하게 연출해준다. 이외에도 비트에 맞춰 변화하는 라이팅, 나만의 개성 만점 문구와 캐릭터로 꾸미는 다이나믹 픽셀 라이팅, 직선으로 비추는 강렬한 더블 스트로브 조명으로 귀는 물론 눈으로도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멀티 컬러링 라이팅과 다이나믹 픽셀 라이팅은 모바일 기기에서 LG 엑스붐 앱을 통해 원하는 문구, 컬러 등을 자유롭게 설정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스피커에 손잡이와 바퀴가 달려 있어 캐리어처럼 끌어서 어디든지 이동할 수 있으며 마이크와 기타 연결도 가능해 다양한 행사나 축제, 버스킹 공연 등에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한편 LG 엑스붐 파티스피커는 사양에 따라 XL7S(최대 출력 250W, 최장 20시간 재생 배터리 탑재), XL5S(최대 출력 200W, 최장 12시간 재생 배터리 탑재) 2가지 모델로 출시되었다. 제품 구매 및 제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LG전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3년 전 노벨문학상 수상 루이스 글릭 80세에 [메멘토 모리]

    3년 전 노벨문학상 수상 루이스 글릭 80세에 [메멘토 모리]

    2003년부터 이듬해까지 미국의 계관시인이었으며 2020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던 루이스 글릭이 80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헝가리 유대계 핏줄이라 ‘Glck’이라고 표기하지만 ‘글릭’으로 발음한다. 미국 시인이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것은 TS 엘리엇 이후 70여년 만의 일이라 상당한 화제가 됐는데 수상 3년 만에 세상을 등졌다. 오랫 동안 편집자로 일해 온 조너선 갈라시는 성명을 통해 “고인의 시는 때로는 있을 법하지 않은 세상에서 지혜와 연결을 갈구하는 우리의 불신과 불안정한 요구에 목소리들을 부여해 왔다”며 고인의 작품이 불멸이라고 밝혔다고 영국 BBC가 13일(현지시간) 전했다. 고인의 한 친구는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고인이 하버드 대학이 위치한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에서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알렸다. 고인은 얼마 전까지 예일대 영문과 교수와 스탠퍼드대에서 시를 가르쳐왔다. 그는 미국 시인이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는 거의 모든 상을 받았다. 물론 그 중에 가장 영광스러운 일은 노벨문학상 수상이었다. 노벨위원회는 3년 전 순전한 아름다움으로 가득한 시적 목소리로 독자적이며 실존적인 보편성을 획득했다고 시상 이유를 설명했다. 1993년에는 고통과 죽음, 재생을 주제로 한 시집 ‘야생 붓꽃(The Wild Iris)으로 퓰리처상을 품에 안았다. 이 밖에 2001년 볼링젠상 시 부문, 2008년 월러스 스티븐스상, 2014년 전미도서상, 이듬해 버락 오바마 당시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내셔널 휴머니티 메달 등도 받았다. 그는 1943년 뉴욕에서 태어나 평생에 걸쳐 12권의 시집을 펴냈다. 그의 작품들은 대체로 아주 짧아 한 쪽이 안되는 경우가 많은데 죽음과 어린시절, 가족사 등 인간이란 존재가 겪는 고통스러운 현실을 담는다. 그리스 신화와 배신의 희생양이 되는 페르세포네와 에우리디케 등 캐릭터들에 많은 영감을 얻었던 것으로 유명하다. 1968년 대학을 중퇴하고 생애 두 차례 이혼 가운데 첫 번째 이혼한 뒤에 첫 작품집 ‘맏이(Firstborn)’을 내놓았다. 늘 아버지가 자신을 시업에 매달리게 한 X맨 캐릭터로 삼아왔다는 점을 털어놓기도 했던 고인은 어린 시절 섭식장애와 식욕부진에 시달려 병원에 입원할 정도로 어려움을 겪었다. 2006년 인터뷰를 통해 “사회적 존재로서 세상과의 상호작용은 부자연스럽고 강제적이며 늘 하는 척하는 것이었다”며 가장 행복한 일은 시 쓰는 일이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BBC 부음 기사는 하나의 예로 그리스어로 귀향을 뜻하는 그의 시 ‘Nostos’의 마지막 연을 옮기며 끝을 맺었다. We look at the world once, in childhood. The rest is memory. 국내에는 아직 고인의 작품집이 번역 소개돼 있지 않은데 류시화 시인이 옮긴 ‘눈풀꽃’이 많은 이들의 가슴에 새겨져 있다.
  • 경콘진, ‘방구석 인디 게임쇼 2023’ 베스트 유망주 게임에 ‘별의별’·‘큐브오브라이프:레저렉션’ 선정

    경콘진, ‘방구석 인디 게임쇼 2023’ 베스트 유망주 게임에 ‘별의별’·‘큐브오브라이프:레저렉션’ 선정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은 경기도 게임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한 대·중·소기업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네오위즈와 함께 추진한 ‘방구석 인디 게임쇼 2023’의 시상식을 네오위즈 판교타워에서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방구석 인디 게임쇼’는 인디게임사의 홍보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네오위즈와 경콘진이 공동주관으로 참여하고 있는 온라인 게임쇼다. 올해는 상금 규모를 확대하여 인디게임사에 더욱 많은 지원을 진행하였다. 시상식에는 경콘진 김상진 미래산업본부장이 ‘베스트 유망주 부문’ 2개 게임에 경기콘텐츠진흥원장상을 수여했다. 베스트 유망주 부문은 PC․콘솔 부문과 모바일 부문에서 한 팀씩 선정한다. 이번 게임쇼에 접수된 출시 예정작 169개를 심사하여 각 부문별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게임들을 선정하였다. PC․콘솔 부문에서는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재학생 개발팀인 ‘피오’의 ‘별의별’이 수상했고, 모바일 부문에서는 ‘혼스피릿’의 ‘큐브 오브 라이프 : 레저렉션’이 선정되어 각각 상금 600만원을 차지했다. PC 부문에 선정된 ‘별의별’은 플레이어 캐릭터가 밟는 지형을 탄환으로 사용하여 적을 공격하는 액션 플랫포밍 게임이다. 그래픽 완성도와 타격감, 애니메이션의 역동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모바일 부문에 선정된 ‘큐브 오브 라이프 : 레저렉션’은 여러 가지 무기와 다양한 스킬들을 조작하여 즐길 수 있는 모바일 로그라이트 슈팅 RPG 게임이다. 조작감과 액션이 뛰어나며, 독특한 게임 방식을 잘 구현했다는 평을 받았다. 김상진 미래산업본부장은 “출품작의 수준이 상향평준화 되어 심사위원들이 시상작 선정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들었다”며 “경콘진에서는 2016년부터 경기글로벌게임센터를 통해 경기게임오디션, 경기게임아카데미, 게임 제작지원 등 다양한 게임분야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니 게임사들의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사랑과 우정, 그 간질거리는 설렘에 대하여[OTT 언박싱]

    사랑과 우정, 그 간질거리는 설렘에 대하여[OTT 언박싱]

    가을 탄다는 말이 있다. 끝나지 않을 것만 같았던 여름의 무더위 이후 찾아온 가을의 서늘함은 우리를 감상에 젖어 들게 한다. 과학적으로 보면 해가 짧아지면서 줄어든 일조량의 영향 때문에, 심적으로는 연말이 다가오면서 한 해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에 마음 한구석이 허하게 느껴지며 가을을 타게 된다. 이런 옆구리 시린 계절을 맞이해 오늘은 가을에 어울리는 감수성을 지니면서 봄과 같은 따뜻함으로 무장한 두 편의 로맨스 작품을 준비해 보았다. 봄과 가을의 감성을 동시에 갖춘 장르를 뽑자면 ‘레트로 청춘 로맨스’라 할 수 있다. 봄과 같은 풋풋하면서도 찬란한 청춘의 사랑을 보여 주면서 돌아갈 수 없는 인생의 한 페이지를 바라보는 아련함을 선사한다. 레트로가 지닌 시대상의 반영은 이런 지점을 더욱 강화한다. 넷플릭스 영화 ‘20세기 소녀’는 2019년에 살고 있는 보라가 1999년 첫사랑에 눈을 떴던 그 시절의 추억을 회상하는 내용을 다룬다. 보라는 20세기 소녀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캐릭터인 하니와 영심이를 연상시킨다. 씩씩하면서 왈가닥 면모도 지닌 보라는 절친 연두와 소중한 우정을 나누고 있다. 어느 날 연두가 현진이라는 남학생을 좋아하게 되면서 큐피드 역할이 된다. 연두를 위해 현진의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보고 전달해 주기로 한 것이다. 이를 위해 방송반에 들어간 보라는 현진의 친구 운호를 만나 점점 가까워진다. 이 두근거리는 설렘은 한순간 덜컹대는 충격으로 바뀐다. 알고 보니 연두가 좋아하는 건 운호였다. 더해서 보라의 감정을 착각한 현진이 고백을 하면서 네 청춘이 내민 ‘사랑의 작대기’는 서로 엇갈려 버린다. 이승철의 노래 ‘친구의 친구를 사랑했네’처럼 소중한 우정과 특별한 사랑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보라의 모습은 아린 풋사랑을 응원해 주고 싶은 몰입을 준다. 여기에 삐삐, 비디오 가게, 공중전화, 캠코더 등이 향수를 자극하며 누구나 마음속에 품고 있을 첫사랑을 다시 만나는 시간여행을 선물한다.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사운드트랙#1’은 이런 사랑과 우정 사이가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20년 가까이 지속된다면 어떤 관계가 될까 하는 흥미로운 호기심으로 시작하는 이야기다. 생계형 작곡가 은수에게는 20년 지기 남사친(남자사람친구)인 사진작가 선우가 있다. 선우는 8년째 은수를 짝사랑 하지만 감정을 고백하지 못한다. 너무나 좋아하는 선우이기에 혹 사랑을 시작하면 헤어질 것이 두려워 완전 배제라는 은수의 말에 그 감정을 마음속에 숨긴다. 평생 친구로 남고자 한 선우에게 어느 날 은수는 설렘을 자극하는 제안을 한다. 중요한 작사 의뢰를 맡았지만 짝사랑의 감정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거절당한 은수는 짝사랑 진행 중인 선우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그 짝사랑의 대상이 자기란 걸 모르는 상황이 씁쓸한 선우이지만 용기를 내어 작업에 도움을 주기 위한 2주간의 동거에 들어간다. 피노키오의 노래 ‘사랑과 우정 사이’의 가사처럼 ‘사랑보다 먼 우정보다는 가까운’ 그 마음이 주는 아련함에 슬퍼지다가도 두 친구의 티격태격 호흡이 흐뭇함을 유발한다. 매일 듣고 싶은 사운드트랙 1번처럼 입가에 점점 미소가 번지게 만드는 드라마다. ‘20세기 소녀’와 ‘사운드트랙#1’은 사랑의 형태를 각기 다른 물건을 통해 담아냈다는 점에서 함께 보기 인상적인 조합이다. 우리가 첫사랑을 지금 다시 만나고 싶지 않은 이유는 온전히 여물지 않아서 더 아름다웠던 그 순간을 영원히 간직하고 싶어서일 것이다. ‘20세기 소녀’는 추억 속 물건인 비디오를 통해 한 번쯤 꺼내 보고 싶은 첫사랑의 기억을 상기시킨다. ‘사운드트랙#1’은 우리가 함께한 시간이 너에게는 일상이었겠지만, 나에게는 렌즈로 담고 싶은 특별한 순간의 연속이었음을 사진을 통해 보여 준다. 나보다 더 사진첩의 주인공이 돼 주길 바라는 그 간절함을 통해 짝사랑의 감정을 표현한다. 사랑과 우정 사이를 서정적인 감정으로 담아낸 이 두 편의 작품을 통해 가을의 서정과 봄의 따뜻한 감성을 동시에 느끼는 특별함을 만끽하길 바란다.김준모 키노라이츠매거진 편집장
  • 깊어가는 발레의 계절, 세계 최고 ‘로미오와 줄리엣’이 온다

    깊어가는 발레의 계절, 세계 최고 ‘로미오와 줄리엣’이 온다

    세계 최정상급 발레단인 모나코의 몬테카를로 발레단이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4년 만의 내한 공연을 펼친다. 몬테카를로 발레단이 13~15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선보이는 ‘로미오와 줄리엣’은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동명 희곡을 발레로 재창작한 작품이다. 모나코 문화훈장, 프랑스 예술문화훈장, 발레계 최고 권위의 ‘브누아 드 라 당스’ 최고 안무가상을 받는 등 파격과 혁신의 무대로 세계 모던 발레를 이끄는 장 크리스토프 마요(63)가 연출해 1996년 12월 몬테카를로 오페라극장에서 초연했다. “관객들이 우리 모두가 경험한 강력한 감정을 최대한 진정성 있게 느끼게 하는 것”이 안무철학인 마요에게 ‘로미오와 줄리엣’은 “내 안무의 주요 원칙을 제시하는 작품”이다. 몬테카를로 발레단은 마요가 1993년 예술감독 겸 안무가로 취임하면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기 시작했는데 ‘로미오와 줄리엣’은 마요 춤의 본질을 뒷받침하는 모든 것이 담긴 작품이라는 점에서 특별히 더 주목받는다. 21세 때 함부르크 발레단의 솔리스트로 ‘로미오와 줄리엣’을 공연하다 무릎을 심하게 다쳤던 그에게 안무가로서는 성공을 가져다준 작품이라 마요 개인적으로도 남다른 의미가 있다.익히 아는 줄거리에서 벗어나 줄리엣은 주체적인 캐릭터로, 로렌스 신부를 극을 이끌어 가는 인물로 설정했다. 관객들이 감정을 경험하게 하는 게 우선순위라 무대 미술을 단순화했고 무용수들도 소품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줄리엣이 로미오의 뺨을 때리는 장면 같은 파격도 있다. 마요는 “‘로미오와 줄리엣’을 독창적인 작품으로 만드는 것은 우리를 상징하는 감정을 되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발레는 우리를 닮은 몸짓으로 우리를 하나로 묶어준다”면서 “‘로미오와 줄리엣’의 파드되(2인무)에 대해 누군가 ‘안무는 기억나지 않지만 두 무용수가 미치도록 사랑에 빠졌고 언젠가 나도 그랬던 것을 기억한다’고 말한 적이 있다. 그것이 바로 내 춤의 주제”라고 설명했다.몬테카를로 발레단의 유일한 한국인 수석무용수인 안재용이 줄리엣의 사촌 티볼트로 출연한다. 마요는 안재용에 대해 “발레단 입단 경로가 매우 특별해 애착이 가는 무용수”라고 소개했다. 안재용은 열여섯살에 ‘로미오와 줄리엣’을 보고 춤을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품고 발레를 익혀 4년 만에 오디션을 보러 가서 뽑혔다. 마요는 “사연을 모른 채 뽑았지만 제 작품이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보여 준 무용수”라며 “우리 발레단의 아주 중요한 솔리스트”라고 치켜세웠다.
  • “킁킁, 비싼 냄새”, “시골서 온 사람들 같아”…강남구 홍보 영상

    “킁킁, 비싼 냄새”, “시골서 온 사람들 같아”…강남구 홍보 영상

    강남구 홍보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일자 강남구는 해당 영상을 비공개로 돌렸다. 영상에는 “촌스럽게 건물들 좀 그만 쳐다봐. 완전 시골에서 온 사람들 같아 보이거든” 등 대사가 담겼다. 12일 강남구 공식 유튜브 채널에 따르면 이날 ‘메타버스에서 만나는 강남! 삐야기, 삐따기와 함께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영상은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강남구 주요 관광명소를 구현해 ‘강남빌리지’를 홍보하는 내용을 담았다. 해당 영상은 제페토 콘텐츠로 유명한 유튜브 채널 ‘삐야기’가 강남구의 외주를 받아 제작한 것으로, 이 채널에서 연재되는 웹드라마 ‘일진중학교’ 속 캐릭터 삐야기·루나·예리·하라·민수가 등장한다.문제가 된 것은 이들이 강남구를 둘러보던 중 나눈 대화다. 영상에서 루나가 “너네 촌스럽게 건물들 좀 그만 쳐다봐. 완전 시골에서 온 사람들 같아 보이거든?”라고 하자, 삐야기는 “우리 시골에서 온 사람들 맞잖아. 이렇게 높은 건물들은 처음 봤단 말이야”라고 답한다. 이어 예리가 “이야. 진짜 건물들이 반짝반짝하고 사람들도 많잖아. 킁킁. 뭔가 비싼 냄새가 나는 거 같아”라고 말한다. 그러자 하라는 “너무 킁킁대면서 다니지 말자. 같이 다니기 창피하잖아”라고 말하고, 민수는 “맞아. 맨날 와본 사람처럼 자연스럽게 행동하란 말이야. 마치 나처럼”이라고 답한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공식 홍보 영상으로 부적절한 내용이라며 비판했다. 네티즌은 “홍보 영상이 아니다”, “시대에 뒤떨어지는 콘텐츠”, “비하나 조롱으로 느껴진다”, “지역 차별하는 강남구”등 반응을 보였다. 논란이 일자 강남구는 해당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 해남군 ‘대한민국 SNS대상‘ 4년 연속 대상 수상 쾌거

    해남군 ‘대한민국 SNS대상‘ 4년 연속 대상 수상 쾌거

    전남 해남군은 12일 ’제13회 대한민국 SNS대상‘공공부문 기초지자체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SNS대상은 (사)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한국인플루언서산업협회 등이 후원해 매년 SNS 운영 현황을 종합적으로 평가 후 시민들과 활발히 소통한 기관에 수여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상이다. 해남군은 지난 2019년 최우수상에 이어 2020년부터 4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면서 소셜미디어를 통한 군정의 홍보 성과를 높이 인정받고 있다. 해남군은 친근하고 귀여운 캐릭터 ‘땅끝이·희망이’를 활용한 다채로운 콘텐츠 제작과 페이스북, 블로그, 유튜브 등 6개 자체 채널을 운영해 군정 시책을 알혔다. 또한 SNS기자단, 인플루언서, 인기 유튜버 등이 활발히 활동하며 해남의 관광지, 맛집 등을 홍보해 큰 효과를 거뒀다. 해남군 김성희 홍보팀장은 “주민 소통하고 공감하는 SNS 마케팅을 중심으로 더욱더 다양하고 유익한 콘텐츠를 발굴하고, 군민 참여 기회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방민아, 엄정화에게 통 큰 명품 선물 받았다

    방민아, 엄정화에게 통 큰 명품 선물 받았다

    배우 방민아가 엄정화에게 받은 명품 귀걸이를 자랑하며 그를 향한 애정 어린 마음을 표했다. 지난 11일 엄정화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Umaizing 엄정화TV’에는 ‘언니랑 시사회 현장에 같이 가볼래?’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엄정화는 영화관을 찾아 ‘화사한 그녀’ 시사회 일정을 소화했다. 영상 끝에는 방민아의 영상 편지가 이어졌다. “화사한 미모를 가진 지혜(엄정화)의 딸 주영”이라고 ‘화사한 그녀’ 속 자신의 캐릭터로 소개한 그는 “(시사회 때문에) 너무 긴장 돼서 어제 잠을 설쳤다. 그렇지만 오늘 든든한 선배님께서 같이 있어 주시니까 오늘도 잘해 보고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TMI인데 정화 언니가 선물해 줬다”면서 착용하고 있던 귀걸이를 가리켰다. 촬영을 돕고 있던 스태프가 “대박”이라면서 명품 브랜드 제품 아니냐고 물었고, 방민아는 “맞다”면서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한껏 기쁜 마음을 표출한 방민아는 “갓 정화”라면서 “언니는 원래도 저한테는 존경스러운 선배님이었고, 지금도 그렇지만 같이 촬영하고 나서 인간적으로도 정말 너무 좋은 사람이다 싶었다. 이러한 마음으로 팬심도 더 커지고 인간적으로도 언니를 정말 사랑하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언니의 무한한 길들을 평생 응원할 거다”며 “언니 진짜 진짜 사랑한다. 진짜 감사하다. 언니와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 눈물 날 것 같다”고 엄정화를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 ‘오디션만 1000번’ 오정세, 봉준호 감독 당황시킨 사연

    ‘오디션만 1000번’ 오정세, 봉준호 감독 당황시킨 사연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이 ‘할 수 있다!’ 특집을 마련한다. 11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 214회에서는 6개의 직업을 가진 ‘N잡러’ 이다슬, 비만 전문의 오상우 교수,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수영선수 황선우·김우민·이호준·양재훈, 배우 오정세가 출연한다. 6개의 직업을 가진 이다슬을 알아가는 시간이 마련됐다. 서울대학교 재학 시절 첫 직업인 댄서는 물론 아나운서·성우·쇼호스트·요가 강사·스피치 강사 이력을 가진 그는 다양한 직업을 갖게 된 이유를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특히 그룹 원더걸스·빅뱅 댄서로 활동할 당시의 에피소드와 주변에서 익숙하게 들을 수 있는 목소리 이야기도 전한다. 비만 전문의 오상우 교수는 코로나19 이후 비만 환자가 급증했다면서 만병의 원인인 비만의 위험성과 효과적인 다이어트 방법을 알려준다. 원칙을 지키는 다이어트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다이어트 속설의 진실과 거짓을 속 시원하게 알려준다. 지난 8일 폐막한 항저우 아시안 게임 금메달리스트 수영선수 황선우·김우민·이호준·양재훈도 ‘유퀴즈’를 찾는다. 남자 계영 800m 금메달을 포함해 합계 15개의 메달을 거머쥐며 황금세대의 탄생을 알린 이들은 아시안게임 전 고난도의 호주 전지훈련부터 800m 계영에서 아시아 신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던 비결, 금메달 획득 당시 짜릿했던 감정까지 생생하게 전한다. 서로에게 큰 힘이 되어 주는 진한 우정, 독특한 룸메이트 정하기 방식, 선수들의 팔 길이 측정 타임도 예고돼 있다. 마지막으로 ‘유퀴즈’를 찾아온 손님은 오정세다. 데뷔 후 100편이 넘는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하고 이를 위해 1000번이 넘는 오디션을 보는 열정을 지닌 그는 ‘살인의 추억’ 오디션에서 봉준호 감독을 당황하게 했던 사연을 털어놓는다. 코믹 연기와 캐릭터 몰입을 위한 노력 등도 소개한다. 슈퍼집 아들이었던 어린 시절의 일화와 따듯함이 묻어나는 연기 비결을 유쾌하게 소개한다.
  • “왜 강한 캐릭터 주로 했냐면…”, ‘발레리나’ 주연 배우 전종서

    “왜 강한 캐릭터 주로 했냐면…”, ‘발레리나’ 주연 배우 전종서

    “지금까지는 강렬하고 자극적인 게 좋았습니다. 분노인지, 에너지인지 뭔가 내부에서 폭발시키고 싶은 게 있었던 거 같아요.” 지난 6일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발레리나’ 주연 배우 전종서가 그동안 주로 센 배역을 맡았던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그는 이번 영화에서 유일한 친구인 발레리나 민희(박유림)의 죽음을 추적하는 경호원 출신의 옥주를 맡았다. 민희가 남긴 편지를 토대로 최프로(김지훈)와 그가 속한 조직을 상대로 잔혹한 복수에 나서고, 남성들에 맞서 몸이 만신창이가 될 때까지 앞으로 나간다. 데뷔작인 이창동 감독 영화 ‘버닝’(2018)으로 눈도장을 찍은 이후 그는 줄곧 강렬한 배역을 맡았다. 영화 ‘콜’(2020)을 비롯해 ‘모나리자와 블러드 문’(2023), ‘몸값’(2023)과 이번 영화 등에서다. 영화 속 배역과 달리 실제 성격은 소극적이라고 했다. “내성적인 성격 때문인지 먼저 인사도 잘 못하고 말도 잘 못 건다. 궁금한 게 있어도 질문도 잘 못한다”고 밝힌 그는 “연기란 내부에 있는 다른 자신을 드러내는 작업이라 생각한다. 연기를 할 때만큼은 자유로워지는 기분이 든다”고 했다. 영화 속 옥주는 대사보다 액션과 표정 연기로 캐릭터를 표현한다. 그는 “소중하게 생각하는 친구가 나쁜 일을 겪고 사라졌다는 데 대해 감정적으로 접근해봤다”고 설명했다. 옥주와 민희의 우정이 동성애로도 보이는 데 대해선 “여성들의 우정은 복잡미묘한 면이 있는데, 여성 관객이라면 공감할 수 있는 지점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여성의 복수를 잔혹하게 그려낸 점에서 영화 ‘킬빌’(2003)이나 ‘길복순’(2023)을 떠올릴 법하다. 다만 합이 맞춰진 매끈한 액션보다 ‘죽어도 상관없다’라는 처절한 느낌이 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액션 장면마다 주인공 옥주의 감정을 드러내는 데 최선을 다했다. 남성들에 맞서 물리적인 힘이 부족할 때는 유연함과 속도감을 최대로 살렸다”고 강조했다. 다만 액션 전문 배우가 아니어서 몸이 마음처럼 따라주지 않을 때도 많았다고 했다. “더 날렵하게 할 수 있는데, 쉬워 보이는데도 안 되는 게 있었다. 촬영 시간에 쫓기는 상황에서 어떻게든 해내야 했다”면서 이를 두고 “힘들었지만 굉장히 재밌는 과정이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는 연기의 폭을 넓히는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연애 빠진 로맨스’(2021) 출연 이후 로맨틱 코미디에 관심이 생겼고, 내년 선보일 TV 드라마 ‘웨딩 임파서블’에서는 동네 어딘가에서 나올 법한 평범한 여자 배역을 맡았다. 다른 드라마 ‘우씨왕후’로는 첫 사극에도 도전한다. “대중들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다양하게 해보면서 접점을 좁혀가는 중”이라고 밝힌 그는 “누군가에게 생기를 넣어줄 수 있는 캐릭터도 해보고 싶다”는 포부도 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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