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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칙한 동거’ 강다니엘 “좋은 주인님 만나길” 한껏 기대

    ‘발칙한 동거’ 강다니엘 “좋은 주인님 만나길” 한껏 기대

    ‘발칙한 동거’ 워너원 강다니엘, 옹성우, 김재환이 집주인을 만나러 가는 모습이 공개됐다.12일 MBC 예능프로그램 ‘발칙한 동거 빈방있음’ 측은 “두근두근 좋은 주인님(?)을 찾아 떠나는 워너원!”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선공개했다. 영상에는 집주인을 만나러 가는 워너원 강다니엘, 옹성우, 김재환이 모습이 담겼다. 세 사람은 나란히 캐리어를 끌고 숙소 밖을 나왔다. 강다니엘은 팀 내 피지컬 담당인 만큼 멤버들의 짐을 자동차에 거뜬히 실어줬다. 강다니엘은 “좋은 인연이 되길 바라면서. 좋은 주인님이길 바라면서”라고 말했다. 김재환과 옹성우는 강다니엘이 ‘집주인’을 ‘주인님’이라 표현한 것에 웃음 포인트를 잡았다. 두 사람은 “우리 애완동물처럼 시끄럽게 뛰고 집 어지럽히고, 밥달라고 짖고 그러는 것 아니냐”, “벌레도 잡아달라 그러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세 사람은 집주인에 대한 정보가 없는 만큼 집주인에 대해 궁금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집주인의 집 앞에 도착하자 벨도 누르지 못하는 세 사람의 모습은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MBC ‘발칙한 동거’는 이날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네이버TV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포토] ‘다시찾은 섹시볼륨’ 머라이어 캐리

    [포토] ‘다시찾은 섹시볼륨’ 머라이어 캐리

    머라이어 캐리가 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스의 베벌리 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75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노주석의 서울살이] 런던, 로마 그리고 서울

    [노주석의 서울살이] 런던, 로마 그리고 서울

    지난 연말 런던과 로마를 다녀왔다. 모스크바보다 추웠다는 서울에 비하면 가을 날씨였다. 브리티시뮤지엄이나 바티칸뮤지엄을 줄 서지 않고 입장하는 건 비수기 여행의 특권이다. 두 곳 다 한국어 오디오가이드를 귀에 대고 여유작작했다. 미켈란젤로의 시스티나성당 프레스코화를 30분이나 느긋하게 감상하는 사치도 누렸다. 사진 촬영을 금하는 성당에 들어와 천장 한 번 올려다보고 빠져나가는 단체 관광객들이 불행해 보였다.근대의 종주도시 런던과 고대도시의 원형 로마를 오가는 일정이었다. 한국전쟁 이후 새로 건설되다시피 한 현대도시 서울과 비교해볼 기회였다. 가능한 한 걸었다. 도시는 걸어야 보이고, 발바닥으로 느껴야 한다는 지론을 입증하고 싶었다. 휴대전화 만보기에 찍힌 ‘37576’을 임계점으로 하루 평균 2만보 이상 강행군했다. 런던은 걷기 좋은 도시였다. 지하철과 버스가 촘촘하게 연결하는 도심은 쾌적했고 활기로 가득했다. 캐리어를 끌고 다니는 여행자 처지에서 보면 무장애 도시에 가까웠다. 로마는 20여년 전 첫 여행 때와 별반 달라진 게 없었다. 어수선하고, 지저분하고, 접근성이 떨어졌다. 자동차가 사람보다 먼저고, 웬만한 도로에는 보행신호등조차 없다. 무장한 대테러 병력과 경찰이 관광 분위기를 가라앉혔다. 하지만 누가 로마를 미워할 수 있으리. 두 곳 중 선택하라면 서슴없이 로마를 꼽을 것이다. 불멸의 역사와 열정의 문화가 지배하는 이 도시가 좋다. 습하고 각진 런던보다 체질에 맞다. ‘칩스앤드 피시’와 맥주에 만족해야 하는 런던과 달리 로마의 길거리에는 젤라토와 돌체, 에스프레소, 피자, 와인이 넘쳐난다. 여행하면 식도락 여행 아닌가. 검은 사각돌 보도를 걷는 재미도 쏠쏠하다. 변하지 않는 게 로마의 매력이다. 여행혁명이 진행형이다. 지도를 들고 다니는 여행자는 좀처럼 보기 어렵다. 다들 각자의 휴대전화 속 구글맵을 따라다닌다. 통역앱으로 웬만한 소통이 가능하다. 한국말글로 안내하는 구글맵에 현지의 지하철과 버스 시간이 나오니 조작법만 알면 못 찾아 갈 곳이 없다. 그래서인지 로마나 런던에는 기본적인 안내판만 드문드문 있었다. 사람들이 갖고 다니는 여행서적도 세분화, 전문화돼 있었다. 바티칸은 로마와 별개 책자로 다뤄지고 있었고, 국가별 여행서적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이 와중에 런던의 여행 전문서점 돈트북스 진열장에 전시된 한국 책 8권 중 서울 여행 책자는 3권뿐이었다. 걷기 측면에서 서울은 두 도시와 비교하면 어중간하다. 편의성은 갖췄지만 런던의 모던함이나 로마의 클래식함을 따라잡지 못한다. 걷는다는 것은 분위기에 젖는 것인데 도시의 정체성이 분명하지 못한 서울에는 두 도시에서 느껴지는 그런 독특한 분위기가 없다. 게다가 보행을 가로막는 노상 적치물은 최악이다. 가게에서 내놓은 진열대와 물건들이 보도의 절반을 차지한다. 갈 곳을 잃고 도로와 보도를 횡행하는 자전거는 보행 환경을 더 어지럽힌다. 갈수록 늘어나는 안내판은 요령부득이요 시대역행적이다. 불행하게도 현대도시 서울은 근대 산업도시 런던이나 고대 제국도시 로마가 가진 고유한 색깔과 향기를 갖지 못했다. 런던은 새로 만든 테이트 모던과 17세기 세인트폴 대성당이 균형을 이루며 근대와 현대가 어울렸다. 로마도 기원전 62년에 세워진 파브리치오 다리와 기원후 80년에 완공된 콜로세움을 중심으로 2000년의 역사가 살아서 넘실댔다. 서울은 어떤 도시로 정립할 것인가.
  • 세상이 열광하고 버렸던 은반 위의 악녀…‘아이, 토냐’ 티저 예고편

    세상이 열광하고 버렸던 은반 위의 악녀…‘아이, 토냐’ 티저 예고편

    미국 최초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트리플 악셀을 성공한 토냐 하딩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영화 ‘아이, 토냐’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아이, 토냐’는 90년대 미국의 ‘피겨 요정’ 토냐 하딩이 한순간의 실수로 ‘피겨 악녀’로 전락하는 과정을 그렸다. ‘수어사이드 스쿼드’에서 할리퀸 역을 맡아 많은 사랑을 받은 마고 로비가 주연을 맡았다. 예고편 속 “미국은 사랑할 사람을 필요로 하고, 미워할 누군가를 원한다”는 그녀의 대사는 실존인물 토냐 하딩이 라이벌 낸시 캐리건의 사주로 희대의 가십거리가 된 사건 이면을 궁금케 한다. 기자들에 둘러싸인 모습과 함께 그녀의 트리플 악셀 시도 장면이 교차하면서 “토냐, 진실을 말해!”라며 그녀를 다그치는 말은 당시 토냐가 느꼈을 고통을 가늠케 한다. 이어 그녀가 거칠게 누군가를 내려치는 뒷모습은, 당시 논란에 대해 의문을 자아낸다. 또, 그녀에 관한 루머와 진실에 대해 “진실 따위는 어디에도 없어. 다 개소리야!”라고 소리치는 그녀의 대사는 블랙코미디 특유의 화법을 기대케 한다. 한 시기, 세상이 열광했지만, 가차없이 버려졌던 한 인물의 삶을 그린 드라마 ‘아이, 토냐’는 오는 3월 개봉 예정이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볼거리ㆍ놀거리ㆍ먹거리 ‘풍성’… 겨울축제로 빛나는 강원

    볼거리ㆍ놀거리ㆍ먹거리 ‘풍성’… 겨울축제로 빛나는 강원

    꽁꽁 추워서 즐거운 강원도 겨울축제에 초대합니다.’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을 한 달여 앞두고 강원 산골마을 곳곳에서 눈과 얼음을 주제로 한 겨울축제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150만명 안팎의 관광객을 끌어모으며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잡은 화천 산천어축제는 한층 업그레이된 모습으로 열린다. 맑은 소양강 빙어를 테마로 한 인제 빙어축제, 홍천강에서 자라는 송어와 지역특산물인 인삼을 주제로 한 홍천 인삼송어축제도 입소문을 타고 있다. 백두대간 고산지대에서 열리는 평창 송어축제는 이미 지난달 22일부터 두 달간 일정에 들어갔다. 태백산 눈축제와 정선 고드름축제, 춘천 로맨틱 페스티벌도 개막된다. 특색 있는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있다. 올해는 추위가 일찍 찾아와 얼음이 두껍게 얼면서 어느 해보다 안전한 축제가 예상된다. 최근 미국 CNN 방송의 여행전문 사이트 CNN트래블이 ‘2018년에 방문할 최고의 장소 18곳’ 중 한 곳으로 평창을 선정했다. 이런 평창과 함께 강원도를 세계 속에 알리는 대표 겨울축제를 찾아가 본다.●화천 산천어축제 중국 하얼빈 빙등제, 캐나다 윈터카니발, 일본 삿포로 눈꽃축제와 함께 세계 4대 겨울축제로 꼽히는 ‘화천 산천어축제’ 시즌이 돌아왔다. 올 축제는 오는 6일부터 28일까지 23일간 화천천 일대에서 열린다. 얼음낚시, 맨손잡기, 선등거리, 썰매타기 등과 어우러져 밤낚시와 좌대 얼음낚시(750~1000석)까지 즐길거리를 추가해 재미와 안전을 업그레이드했다. 어린이들에게 추억을 심어 주기 위해 핀란드 로바니에미와 협의해 리얼 산타클로스 초청 행사(12~14일)도 갖는다. 루어낚시, 봅슬레이 등 축제 기간에 선보이는 프로그램만 70여개에 달한다. 축제 기간 동계올림픽 성화 봉송 행사(22일 오전 10시)도 펼쳐진다. 매주 금·토요일에는 무도회와 퍼레이드, 황금반지 이벤트 등 길거리 페스티벌이 열린다. 이미 지난달 23일 화천읍내를 밝히는 선등거리 점등식을 가져 축제 분위기다.평창동계올림픽을 한 달여 앞두고 열려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축제장 안에 외국인 전용 사후 면세점도 운영한다. 지역 축제장 안에 외국인 전용 사후 면세점이 설치되는 것은 국내 처음이다. 몽골텐트를 이용해 만든 면세점에는 화천 주민들이 팔지 않는 농특산물과 축제 기념품을 비롯해 평창동계올림픽 기념품, 화장품과 인삼제품 등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제품들이 판매된다. 외국인 안내를 위해 영어, 중국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태국어 웹사이트도 별도 제작했다.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찾는 외국 관광객들을 먼저 맞이하겠다는 복안이다. 올해도 15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아 화천군 인구 2만 7000여명의 50배를 넘길 예정이다.●인제 빙어축제 원조 겨울축제 ‘인제 빙어축제’가 27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인제 남면 부평리 빙어호 일대에서 열린다. 소양강 상류 맑은 물에서 자라는 빙어가 축제 주인공으로 등장한 지 올해로 벌써 18년째다. 겨울 가뭄과 온난화 등으로 소양강댐 물이 줄면서 지난해 축제의 맥을 이어 오지 못했지만 올해는 수량이 풍부하고 이른 추위로 얼음이 20㎝ 이상 얼면서 안전 축제가 가능해졌다. 축제에서는 빙어낚시 체험, 눈썰매장, 얼음 썰매, 얼음 봅슬레이, 얼음 미로 체험, 아이스 범퍼카, 빙어 뜰채 잡기, 얼음 축구대회, 스노 레이스 등 27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축제장 주변에는 대형 눈조각공원이 들어서고 아이스 난타 및 눈조각 퍼포먼스, 아이스 칵테일 쇼 등이 진행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빙어를 이용한 먹거리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축제에 앞서 인제군 문화재단 주관으로 20일 오후 1시에는 인제 농업기술센터 생활과학관 조리실습장에서 ‘2018 인제 빙어요리 시식평가회’가 열린다. 빙어축제장 먹거리촌 입점 업소는 시식평가회를 통해 선정된다. 일반음식 입점 업소는 빙어를 재료로 한 지정요리와 지역농산물을 이용한 자유요리 등 두 가지 요리를 평가한다. 한림대 식품영양학과 교수와 맛 칼럼니스트 등 외부 전문가 4명으로 구성된 평가 위원은 축제장에서 조리할 음식의 조리 과정, 맛, 위생, 외형, 창의성 등을 꼼꼼히 평가한다. 인제군보건소는 빙어 요리 시연회를 열어 빙어크로켓, 빙어탕 칼국수 등 새로운 메뉴를 개발하는 등 먹거리 다양화에 나선다.●홍천강 인삼송어축제 청정 홍천강 송어와 특산품 6년근 인삼이 어우러진 홍천강 인삼송어축제가 홍천강변(홍천교~화양교) 일대에서 5일부터 21일까지 이어진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얼음낚시를 비롯해 맨손 송어잡기 등 한겨울 얼얼한 손맛을 느낄 수 있는 축제로 인기 높다. 인근 대명비발디파크에서는 눈썰매와 얼음 조각 전시 등 스노월드가 펼쳐지고, 강변에는 시골 정취를 듬뿍 느낄 수 있는 초가집, 어린이들에게 생소한 당나귀 타기, 알파카월드, 손난로 만들기, 캐리커처 그리기, 무료 민속놀이터 체험 등 이색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있어 재미를 더한다. 향토음식점과 실외 먹거리터 등도 들어선다. 알몸으로 물살이 내려오는 곳에서 송어를 잡으며 뛰는 북금곰 달리기대회도 열린다. 축제장 주변에는 솟대·깃발·바람개비 거리, 송어등(燈) 거리, 얼음나무꽃 등이 설치되고, 홍천 농특산물 판매장도 마련된다.6년근 인삼 최대 생산지라는 지역 특색을 살린 인삼송어를 통해 타 지역 축제와 차별화하며 2015년 관광객 50만명을 끌어들여 강원 문화관광축제 우수축제로 선정됐다. 인삼송어는 홍천 인삼을 먹여 무항생제로 키운 햇송어로 지난달 성균관대 산학협력단에 의뢰해 검사한 결과 일반 송어에 비해 항산화 기능이 48.4%가 높게 나왔다. 특히 인삼송어는 면역활성 효과가 우수하고 고소한 맛과 식감이 좋아 인기다. 지난해에는 이상 고온으로 홍천강 인삼송어축제가 반쪽으로 운영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올해는 한파로 얼음 두께가 30㎝ 가까이 얼어 성공 축제가 기대된다.●평창 송어축제 대관령의 겨울 추위를 맞아 꽁꽁 얼어붙은 평창 진부면 오대천에서는 이미 겨울축제가 한창이다. 지난달 22일부터 시작된 평창 송어축제는 다음달 25일까지 두 달 넘게 열리는 국내 최장 기간 겨울축제다. 동계올림픽과 함께하며 세계 속에 평창의 겨울을 알린다. ‘눈과 얼음, 송어가 함께하는 겨울 이야기’란 주제로 개막한 이번 축제에는 송어 얼음낚시를 비롯해 송어 맨손잡기, 눈썰매, 스노봅슬레이, 겨울놀이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스노래프팅, 얼음카트, 얼음자전거 등 다양한 레포츠 프로그램도 있다. 스케이트, 전통썰매, 4륜 오토바이, 회전그네, 유로점프, 미니 바이킹 등 즐길거리도 풍성하다. 대표 프로그램인 송어낚시는 얼음낚시, 텐트낚시, 실내낚시, 맨손잡기, 야간낚시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평창 윈터페스티벌 앱을 다운받아 축제장에서 신선 낚시 이벤트를 즐기며 다양한 선물과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평창송어축제 기간 동안 40만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점쳐진다. 이 기간 송어 소비량만 74t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송어축제와 맞물려 다음달 7일부터 22일까지 평창 대관령면 송천 일대에서는 눈조각 전시, 알몸마라톤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는 ‘대관령 눈꽃축제’가 열려 흥을 더한다. 이 밖에 정선에서는 고드름축제(2월 7~25일)가 열리고, 태백에서는 태백눈축제(19일~2월 11일)가 열려 겨울 관광객을 맞는다. 화천·인제·홍천·평창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작년 북미 극장가 ‘여풍’ 거셌다

    작년 북미 극장가 ‘여풍’ 거셌다

    지난해 국내 극장가는 여전히 남성 영화 일색이었던 반면 북미 극장가는 여풍이 거셌던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끈다. 2일 북미 박스오피스 통계 사이트인 ‘박스오피스모조닷컴’에 따르면 2017년 미국·캐나다 시장에서 여성 주인공인 영화가 흥행 1~3위를 기록했다. 이 같은 현상은 흥행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뒤 37년간 전례가 없었다고 뉴욕타임스 등 현지 언론이 분석했다.지난달 15일 개봉한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가 보름 만에 북미에서 5억 1700만 달러(약 5524억원)를 벌어들여 전체 흥행 1위에 올랐다. 이 작품은 루크 스카이워커(마크 해밀), 카일로 렌(애덤 드라이버), 핀(존 보예가), 포(오스카 아이작) 등 남성 캐릭터도 다수 등장하지만 여전사 레이(데이지 리들리)가 실질적인 주인공이며 레아 공주(캐리 피셔), 로즈 티코(켈리 마리 트란), 홀도 제독(로라 던) 등 여성 캐릭터들의 활약이 남성을 압도하고 있다.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는 북미를 제외한 세계 시장에서도 비슷한 규모의 흥행 수익을 올리고 있다. 또 북미에서는 여전히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고 있고, 5일에는 세계 2위 영화 시장인 중국에서 개봉하기 때문에 흥행 돌풍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지난해 북미 시장 흥행 2위는 디즈니 명작 애니메이션을 실사로 옮긴 뮤지컬 영화 ‘미녀와 야수’가 차지했다. 북미에서만 5억 400만 달러(약 5385억원), 세계 시장에서는 7억 5950만 달러(약 8115억원)를 각각 벌어들였다. 이 작품에선 에마 왓슨이 능동적인 여주인공 벨 역을 맡았다. 상대역인 야수는 실제 얼굴이 잘 드러나는 시간이 얼마 되지 않기 때문인지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댄 스티븐스가 연기했다.뒤이어 여성 슈퍼히어로 단독 주연 영화인 ‘원더우먼’이 3위에 올랐다. 북미에서 4억 1260만 달러(약 4408억원), 해외에서 4억 930만 달러(약 4373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이스라엘 출신 갤 가돗이 화끈한 액션을 펼쳤고, 여성 감독인 패티 젱킨스가 연출한 이 영화는 DC가 선보인 슈퍼히어로물 중 유일하게 성공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지난해 한국에서 개봉한 전체 영화 중 흥행 10위에 든 여성 주인공 작품은 8위인 ‘미녀와 야수’가 유일했다. 우리 영화는 나문희가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연기한 ‘아이 캔 스피크’(327만명)가 16위로 가장 높았다. 외화를 제외하고 한국 영화만 따지면 8위. 신인 배우 최희서가 일본 여성 가네 후미코를 열연한 ‘박열’(236만명)이 14위, 김옥빈 원톱 액션물 ‘악녀’(120만명)가 23위에 머물렀다. 지난해 누적 관객 100만명을 넘은 한국 작품은 모두 25개로, 여성 주인공 영화는 이 세 편에 불과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포토] 머라이어 캐리의 열창

    [포토] 머라이어 캐리의 열창

    머라이어 캐리가 3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신년 전야(New Year’s Eve) 축하 행사에 참석해 노래를 부르고 있다. 사진 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리턴’ 고현정X이진욱, 상류층 살인 스캔들 “2018년 뒤흔들 문제작”

    ‘리턴’ 고현정X이진욱, 상류층 살인 스캔들 “2018년 뒤흔들 문제작”

    SBS 새 수목드라마 ‘리턴’에서 고현정과 이진욱이 마주한 상류층 살인스캔들이 강렬한 예고편으로 등장,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다.2018년 1월 17일 첫 방송되는 드라마스페셜 ‘리턴’은 늦깎이 흙수저 변호사와 살인 사건 용의자의 아내이자 경력 단절의 변호사가 상류층 살인 사건의 공동 변호를 맡으면서 벌어지는 스릴러 드라마이다. ‘리턴’은 최근 강렬한 1차 티저 영상이 공개되면서 인터넷에서 크게 화제가 되고 있는 것. 영상은 최자혜(고현정 분)가 독고영(이진욱 분)에게 자신을 강인호의 담당변호사라며 손을 내밀지만, 이내 그로부터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 알아?”라는 말과 함께 화를 듣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윽고 자혜는 강인호(박기웅 분)를 마주한 자리에서 정말 염미정을 죽였는지, 그리고 그날 무슨 일이 있었는지 차분하게 묻는다. 이때 화면은 승용차가 한 여자를 순식간에 치는 장면에 이어 의문의 사나이가 집에 라이터불을 붙이는 바람에 집에 있던 사람들이 절규하는 장면, 그리고 캐리어 가방속에서 손이 삐져나오는 장면이 이어지면서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이 커진 것. 한편 “한 발 늦으신 것 같은데”라는 말을 하던 독고영은 이내 일식집에서 격렬한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우리는 시신을 유기했어. 다 같이 한 일이라고. 잊었어?”라는 다급한 목소리가 들리기도 했고, 취조실에 있던 인호는 독고영 앞에서 변호사를 찾기도 했다. 마지막에 이르러 학범(봉태규), 준희(윤종훈 분), 인호, 태석의 숨가쁜 모습이 차례로 등장했고, 이때 나라(정은채 분)는 차분하게 “말해봐요. 나만 모르는 당신들 이야기”라고 말한데 이어 자혜는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으로 “제 의뢰인 좀 만나볼 수 있을까요?라고 말하더니 이내 당당하게 걸어가면서 마무리되었다. 특히, 이번 예고편은 경쾌한 BGM이 흐르는 가운데, 숨가쁘게 전개되는 스토리를 압축했고, 또한 ‘희대의 살인 스캔들을 접수하다’, ‘의문의 살인사건 네 명의 용의자’, ‘모든 진실을 밝힐 그녀가 온다’라는 자막이 흐르면서 긴장감을 더욱 증폭시켰다. 한 관계자는 ”이번 ‘리턴’의 예고편은 스타변호사로 변신한 고현정씨, 그리고 꼴통 경찰로 변신한 이진욱씨가 상류층이 저지른 살인스캔들을 서로의 방식으로 다가가는 내용이 담겼다“라며 ”무엇보다도 우리 드라마는 11월 중순부터 촬영에 돌입, 충분한 시간을 갖고 집중도 있게 제작 중이다. 2018년 초반을 뒤흔들 문제작으로도 손색이 없을 테니 기대하셔도 좋다“라고 소개했다. 한편 최경미 작가, 그리고 ‘부탁해요 캡틴’, ‘떴다 패밀리’를 연출한 주동민 감독이 의기투합한 ‘리턴’은 1월 17일 수요일 밤 10시를 시작으로, 매주 수,목요일 밤 SBS-TV를 통해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1박2일’ 조인성, 막 나와도 조각 미모 “지금 가면 돼요?”

    ‘1박2일’ 조인성, 막 나와도 조각 미모 “지금 가면 돼요?”

    ‘1박2일’에 톱스타 조인성이 재등장한다.지난 30일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연출 유일용, 이하 1박2일) 공식 SNS에 깜짝 재등장 조인성의 모습이 담긴 티저가 공개됐다. 앞서 조인성은 ‘1박2일’ 멤버 차태현의 게스트로 ‘1박2일’과 함께 떠난 실미도 여행에서 하드캐리 예능감을 뽐낸 바 있다. ‘1박2일’을 다시 찾은 조인성은 화장기 하나 없는 민낯에도 빛나는 조각 미모와 재치 넘치는 입담을 아낌없이 펼칠 예정.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빛을 발하고 있는 조인성의 수려한 외모가 눈길을 끈다. 갑작스러운 차태현의 기습 전화에 당황하던 예전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다시 갈 때 됐죠. 어디세요? 가요? 지금?”이라는 넘치는 넉살로 준비된 ‘1박2일’ 게스트 면모를 뽐냈다. 아무런 준비를 하지 못한 그는 화장기 하나 없는 민낯에도 불구, 환한 미소를 지어 보는 사람까지 웃음짓게 만들고 있다. 특히 ‘1박2일’과의 깜짝 만남 성사에 운동 직후 바로 달려온 그는 “화장도 안 했는데”라며 쑥스러워했지만 운동복 차림으로도 눈길을 끌었다는 후문. 특히 까나리카노 굴욕을 제대로 맛봤던 조인성의 까나리카노 리벤지 매치가 이뤄질지 관심을 높인다. 앞서 조인성은 로이킴과의 1대1 복불복에서 뇌리를 강타하던 까나리카노의 참맛을 경험했다. 한편 ‘1박2일’은 31일 오후 4시50분, 방송을 재개한다. 6명의 멤버 김준호·차태현·데프콘·김종민·정준영·윤동구와 함께 10주년이라는 역사적인 순간을 맞아 본격적인 ‘10주년 특집’을 시작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인간 DNA 98%는 ‘긁지 않은 복권’

    인간 DNA 98%는 ‘긁지 않은 복권’

    정크 DNA/네사 캐리 지음/이충호 옮김/해나무/440쪽/1만 8000원흔히 유전자(DNA)에는 세균이나 효모에서부터 코끼리, 고래까지 온갖 생물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암호가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2001년 2월 30억쌍의 염기로 이뤄진 인간 게놈 지도가 완성됐을 때 암호화 정보를 가진 DNA는 전체의 2%인 2만여 개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 98%는 이렇다 할 기능이 없는 정크(쓰레기)로 취급됐다. 하지만 연구가 거듭되며 유전자 발현 조절, DNA 손상 복구, 단백질 생산과 운반 등 정크 DNA가 굉장히 다양한 일에 관여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고 있다. 또 일부는 희귀질병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규명돼 치료와 신약 개발에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되기도 했다. 분자세포생물학자인 저자는 아직까지 미지의 영역이 많은 정크 DNA의 흥미진진한 세계로 안내하고 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졸혼·츤데레’ 올해 가장 많이 검색된 신조어들

    ‘졸혼·츤데레’ 올해 가장 많이 검색된 신조어들

    올 한 해 가장 많이 검색된 신조어는 ‘졸혼’과 ‘츤데레’였다.28일 IT(정보기술)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올해 1∼11월 국어사전 사용자가 가장 많이 찾은 단어를 집계해 해당 결과를 최근 사전 공식 블로그에 공개했다. 가장 많이 검색된 신조어는 ‘졸혼’이었고 ‘츤데레’와 ‘셀럽’이 각각 2, 3위에 올랐다. 졸혼은 ‘결혼에서 졸업한다’는 말로, 부부가 법적 혼인관계를 유지하지만 서로 간섭하지 않고 독립적 생활을 꾸려간다는 뜻이다. 이 말은 배우 백일섭 등 일부 연예인이 졸혼 상태라고 밝히면서 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종전 부부의 개념을 넘어 제2의 삶을 찾는 계기’란 평가와 ‘별거·파경을 합리화하는 말’이란 비판이 엇갈렸다. 네이버 국어사전에서는 특히 결혼의 의미에 대해 관심이 큰 20∼40대들이 이 단어를 찾아보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츤데레는 새침하고 퉁명스러운 모습을 나타내는 일본어 의태어인 ‘츤츤’(つんつん)과 달라붙는 모습을 뜻하는 ‘데레데레’(でれでれ)가 합쳐진 말이다. 겉으로는 쌀쌀맞지만 실제 속정이 깊은 사람을 뜻한다. 원래 일본 만화 팬들이 애용한 어휘지만, 지금은 대학·고교에서 무심해 보여도 정이 많은 스승을 기리는 ‘츤데레상(賞)’이 나올 정도로 흔히 쓰인다. 셀럽은 영어단어 ‘유명인’(Celebrity)의 준말로, 애초 패션 잡지에서 언급되다 국내 TV 예능 등에서 자주 쓰는 단어가 됐다. 올해 인기 신조어 4∼6위에는 ‘하드캐리’ ‘간선상차’ ‘내로남불’이 뽑혔다. 하드캐리는 ‘승리를 주도하다’란 뜻의 게임계 용어다. 간선상차는 ‘배송 물품을 트럭에 싣는다’는 물류 용어로, 온라인 쇼핑의 택배 추적 서비스를 이용할 때 흔히 접하는 말이다. 내로남불은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의 준말로 정치권 등에서 많이 쓰여 유행됐다. 7∼10위 신조어에는 ‘오지다’(대단하다), ‘비혼’(결혼하지 않고 사는 것), ‘먼치킨’(압도적으로 강한 캐릭터), ‘미러리스카메라’(소형 고성능 카메라의 일종)이 각각 선정됐다. 올해 국어사전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표제어(신조어 포함)로는 ‘마이동풍’(말을 못 알아듣는다는 뜻의 사자성어)이 1위로 뽑혔고, ‘페미니스트’ ‘만우절’ ‘할로윈데이’ ‘추석’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소액 항공 마일리지 가족 선물로 쏘세요

    소액 항공 마일리지 가족 선물로 쏘세요

    대한항공이 항공 마일리지 유효기간 제도 시행을 앞두고 소멸 예정인 소액 마일리지 사용을 위한 대책을 내놨다.2008년 도입된 마일리지 유효 기간에 따라 이해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적립된 미사용 마일리지는 2019년 1월 1일자로 소멸된다. 대한항공은 이 기간 쌓인 마일리지 중 70%는 이미 소진된 것으로 보고 있다. 1인당 평균 마일리지가 3000마일 수준인 점을 감안할 때 나머지 미소진 마일리지의 대부분이 1만 마일 이하의 소액일 것이라는 게 대한항공 측 판단이다. 이에 따라 소액 마일리지로 구매할 수 있는 로고 상품을 늘리기로 했다. 모형 비행기 품목을 세분화하고 저금통, 캐리어 스티커, 텀블러, 어린이 헤드폰 등 새 품목도 추가했다. 자신의 마일리지를 등록된 가족에게 제공하거나 부족한 마일리지만큼 가족 마일리지를 합산해 보너스 항공권 등 마일리지 상품도 살 수 있다. 양도나 합산이 가능한 가족의 범위는 배우자, 자녀, 부모, 형제·자매는 물론 조부모, 손주, 배우자의 부모, 사위·며느리 등이다. 대한항공은 홈페이지(kr.koreanair.com)의 ‘마이페이지’ 코너를 통해 유효기간이 있는 마일리지와 유효기간이 없는 마일리지를 연도별로 안내하고 있다. 그럼에도 잘 모르는 고객이 많은 만큼 별도 ‘배너’ 등을 통해 안내를 강화할 방침이다. 앞으로 3년 안에 소멸될 마일리지를 갖고 있는 고객에게는 이메일 등을 통해 개별 공지할 계획이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의문의 일승’ 윤균상, 물음표→느낌표로 바꾼 저력 “타이틀롤로 완벽 성장”

    ‘의문의 일승’ 윤균상, 물음표→느낌표로 바꾼 저력 “타이틀롤로 완벽 성장”

    완벽한 일승을 보여주고 있는 배우 윤균상이 SBS 월화드라마 ‘의문의 일승’을 통해 캐릭터의 상반된 모습을 완벽히 선보이는 것은 물론, 깊고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작품을 이끌고 있어 대중들의 큰 호평을 받고 있다.초반부터 빠르고 탄탄한 스토리와 연출력으로 화제성과 시청률, 연기력까지 모두 잡으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SBS 수목드라마 ‘의문의 일승’(연출 신경수/극본 이현주/제작 래몽래인) 속 배우 윤균상이 미친 연기력과 윤균상만의 매력을 더해 캐릭터를 완벽 소화하여 대중들의 많은 극찬이 쏟아지고 있다. 최근 방송을 통해 소중한 동생 딱지를 잃은 김종삼의 미친 오열 연기와 형사 오일승으로 완벽 변신해 사이다 같은 전개를 예고하는 등 반전 엔딩으로 매 회 시청자들의 예상을 뒤엎는 전개를 선사해 ‘엔딩 장인’’시간 순삭 능력자’ 등 새로운 수식어를 얻으며 큰 호평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김종삼과 오일승 전혀 다른 두 상반된 캐릭터에서 보여지는 착한 의리남의 모습, 거대한 세력에 무작정 휘둘리지 않는 패기 넘치는 모습, 빠른 촉과 판단력으로 현장을 해결하는 모습, 10년만에 감옥에서 나온 김종삼이자 오일승의 순수한 모습 등 다양한 모습을 배우 윤균상이 찰떡 같은 소화력으로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 시켜 “역시 믿고 보는 배우 윤균상”,”윤균상 하드캐리 쩔어!” 등 시청자들에게 극찬을 받으며 타이틀 롤로 완벽 성장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배우 윤균상은 장면마다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리는 깊은 감정 연기와 흠 잡을 곳 없는 미친 연기력으로 캐릭터 소화는 물론, 극을 완벽히 이끌어 매 회 수 많은 화제성과 대중들의 극찬이 쏟아지고 있다. 이외에도 ‘케미왕’ 수식어에 걸맞게 배우 윤균상은 감독님과 작가님뿐만 아니라 현장 스태프들 그리고, 배우들과의 완벽한 케미를 선보이며 모두가 즐겁게 촬영에 임하고 있으며, 이러한 좋은 시너지가 고스란히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SBS드라마 ‘신의’를 시작으로 다양한 작품을 통해 올바른 성장을 하고 있는 배우 윤균상은 MBC 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을 통해 첫 주연임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드라마의 중심은 물론, 완벽하게 작품을 이끌었다는 호평과 함께 주연으로서 올바르게 성장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어 이번SBS ‘의문의 일승’ 타이틀롤 오일승 역으로 분하면서 “촬영 전부터 많은 준비, 특히 감독님, 작가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캐릭터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전한 배우 윤균상은 더욱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은 물론, 체력적으로 많이 힘든 수중신과, 카체이싱, 탈주 액션 등 다양한 액션신을 완벽하게 소화, 캐릭터의 상반되는 모습을 배우 윤균상만의 매력으로 완벽하게 선보이고 있다. 대중들의 머릿 속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꾸며 SBS 월화드라마 ‘의문의 일승’ 속 물오른 연기력으로 하드캐리 중인 배우 윤균상이 회차를 거듭할수록 얼마나 더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선보일지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멕시코서 외국인 관광객 탄 버스 전복…“최소 12명 사망”

    멕시코서 외국인 관광객 탄 버스 전복…“최소 12명 사망”

    멕시코 남동부 지역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태운 버스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 최소 12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라디오 포르물라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 새벽 유카탄 반도 동부에 있는 킨타나로 주의 한 고속도로에서 차코벤에 있는 마야 유적지를 둘러보고 유람선으로 되돌아가던 외국인 관광객 31명을 태운 버스가 전복됐다. 당국은 사망자의 국적 확인 작업을 벌이는 중이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미국, 캐나다, 이탈리아, 스웨덴 등의 국적자가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주 정부는 부상자 중 미국인 7명, 스웨덴인 2명이 포함됐다고 확인했다. 미국 마이애미에 있는 유람선사인 로얄 캐리비언 크루즈는 성명을 내 자사가 소유한 2척의 유람선 승객들이 사고를 당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부상자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염력’ 심은경 “류승룡, 한국의 짐 캐리..얼굴 근육이 자유자재”

    ‘염력’ 심은경 “류승룡, 한국의 짐 캐리..얼굴 근육이 자유자재”

    배우 심은경이 영화 ‘염력’에서 호흡을 맞춘 류승룡에 대해 “한국의 짐 캐리”라고 말해 눈길을 끈다.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판타지 코미디 영화 ‘염력’(영화사 레드피터 제작)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연상호 감독 및 배우 류승룡, 심은경, 박정민, 김민재가 참석했다. ‘염력’은 어느 날 갑자기 초능력이 생긴 평범한 아빠 석헌(류승룡 분)이 모든 것을 잃을 위기에 처한 딸 루미(심은경 분)를 구하기 위해 나서며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부산행’으로 1156만 관객을 동원한 연상호 감독의 신작이다. 류승룡이 갑자기 초능력을 얻게 된 신석헌 역을,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잃은 신석헌의 딸 신루미 역을 맡았다. 또 박정민이 루미를 물심양면 돕는 변호사 김정현 역, 김민재가 루미의 생계를 위협하는 민사장 역, 정유미가 회사와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피도 눈물도 없는 무자비한 대기업 상무 홍상무 역을 맡았다. 심은경은 부녀(父女) 호흡을 맞춘 류승룡에 대해 “한 신에 무긍무진한 표정이 담겨있다. 옆에서 같이 호흡을 맞췄는데 정말 표정이 다양하다”고 감탄했다. 이어 “얼굴 근육이 자유자재로 움직인다. 코미디면 코미디, 감성 연기면 감성 연기를 펼쳐낸다. 한국의 짐 캐리처럼 독보적이다”고 덧붙였다. 류승룡과 심은경은 2009년 ‘불신지옥’에서 함께 연기를 했던 사이다. 류승룡은 심은경에 대해 “10년 전에 ‘불신지옥’에서 심은경이 15살이었다. 그때부터 작품을 많이 했더라. 그때 느낌도 어리다는 느낌보다 지금 갖고 있는 배우의 느낌이 많았다”며 “항상 질문하고, 탐구하고 고민하는 모습들이 배울 점이 굉장히 많다.무엇보다 아빠와 딸인데 그런 작품을 했던 시간들이 있어 편안하게 작품을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심은경 역시 류승룡에 대해 “나도 정말 오랜만에 선배님과 작품을 해서 재밌었던 시간이었다. 이렇게 부녀 관계가 끈끈한 관계로 나오는 영화는 ‘염력’이 처음이다. 영화에 함께 출연했지만 관계가 직접적으로 있던 역은 아니고 항상 상대편의 역, 한 번도 안 만난다거나 이런 경우는 있었지만 이런 적은 없다. 그래도 내가 제일 좋아하는 선배님이었다”고 말해 두 사람의 호흡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였다. ‘염력’은 내년 1월 개봉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또 다른 얼굴… 튀어야 산다

    또 다른 얼굴… 튀어야 산다

    ‘일단 튀어야 산다!’ 국회의원의 톡톡 튀는 개성 있는 명함은 자기를 알리는 최고의 수단이다. 그래서인지 이름과 전화번호 정도만 적어 넣었던 명함도 세월이 지나면서 크게 변했다. 예전에는 당에서 제작한 평범한 디자인이 대부분이었다면 최근에는 자기 얼굴을 넣은 ‘사진형’부터 톡톡 튀는 ‘개성형’까지 가지각색이다.총선 등 선거철이 되면 지역구 공약을 넣은 선거용 명함이 별도로 대량 제작된다. 지역구 유권자부터 상임위원회 관계자, 기자, 민원인까지 다양하게 만나는 사람들에게 명함 한 장씩만 건네도 하루에 수십 장을 금방 쓴다고 한다. 그만큼 국회의원들은 자신을 어필할 수 있는 개성 넘치는 디자인의 명함을 만들기 위해 공을 들인다. ●남들과는 다르게 누구보다 개성 있게 국민의당 채이배·바른정당 박인숙 의원의 명함은 반으로 접었다 폈다 할 수 있는 ‘접이식’이다. 채 의원의 명함을 펼치면 캐리커처와 함께 “국민과 함께, 내일을 향해가는 국회의원이 되겠다”는 문구가 눈에 들어온다. 하단에는 ‘사회적 약자의 편에 서겠다’, ‘공정한 경제의 기틀을 만들겠다’, ‘세금지킴이가 되겠다’, ‘제대로 밥값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는 내용의 네 가지 다짐이 적혀 있다. 채 의원은 “만나는 분들에게 짧게나마 국회의원이 된 다음 스스로 한 약속을 전하고 싶어서 넣게 됐다”면서 “명함을 볼 때마다 스스로 이 약속들을 지키려고 강제하기 위한 차원도 있다”고 설명했다. 명함에 지역구의 모습을 담은 ‘지역구 사랑형’도 있다. 박인숙 의원의 명함을 펼치면 서울 송파갑 지역의 관내 지도가 나타난다. 명함을 받는 이들마다 ‘특이하다’, ‘창의적이다’라는 반응을 보인다. 박 의원 측은 “지역구 안에 있는 몽촌토성과 같은 다양한 문화재 유산과 체육 시설 등을 홍보하기 위해 지도를 넣게 됐다”고 말했다. 경남 진주갑이 지역구인 자유한국당 박대출 의원의 명함에는 문화재 촉석루의 실물 사진이 담겨 있다. 명함 하단에 적힌 ‘충절·역사·교육·문화·예술의 도시 진주’라는 문구를 통해 ‘지역구 사랑’을 한껏 드러냈다. 박 의원은 처음 국회에 입성했을 때부터 이 명함을 사용하고 있다. 박 의원 측은 “자긍심 차원에서 진주의 상징인 촉석루 사진을 넣었다”면서 “타지에서 명함을 받는 사람들은 명함을 보고 ‘여기가 어디냐’고 물어와 지역구 홍보에도 도움이 된다”고 귀띔했다. 정의당 이정미 의원은 콩기름으로 인쇄한 재생 용지의 친환경 명함을 사용해 디자인보다 재질에 신경을 썼다. ●“곳간 채우자”… 후원계좌 기재 필수 국회의원 대부분은 자신의 명함에 후원 계좌를 꼭 써넣는다. 국회의원은 연간 1억 5000만원의 정치후원금을 모금할 수 있는데, 명함에 후원 계좌를 적어 넣는 것만큼 효과적인 홍보 수단이 없다. 한 의원은 “올해 남은 기간 동안 후원금 모금 한도를 채우기에 바쁜데 명함에 계좌번호가 있으면 자연스럽게 안내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고 말했다. 어떤 의원은 자신뿐만 아니라 국회의원실에 근무하는 보좌관, 비서관, 심지어 인턴 직원의 명함에까지 후원회 계좌번호를 적도록 했다. ‘다다익선’ 전략이다.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의 명함 뒷면에는 페이스북, 블로그, 카카오스토리,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주소가 나란히 적혀 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인 김 의원은 “심지어 상임위 명칭도 길어 명함에 당명을 적을 공간이 모자랄 지경”이라며 웃었다. 한국당 신상진 의원의 명함 뒷면에는 학력, 수상 내역, 주요 경력, 국회 상임위에서 활동한 이력 등 무려 17가지 내역이 빼곡하게 적혀 있다. 여기에 국회 의원회관 및 지역 사무실의 주소와 전화번호, 팩스번호까지 더해져 여백이 없다. 경북 영주·문경·예천을 지역구로 둔 같은 당 최교일 의원은 세 곳에 나뉘어 있는 지역 사무실 정보만 써넣어도 명함 뒷면이 꽉 찬다. 지역구가 서울에서 멀리 떨어진 의원 중 일부는 국회 업무가 바빠 지역을 자주 찾지 못한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일부러 당직을 써넣기도 한다. ●여백의 미학… 최대한 심플하게 소속 상임위, 직책, 이력 등을 줄줄이 나열하기보다 정보를 최소화한 심플형 명함도 인기다. 최근 들어 소속 정당의 당명이나 로고를 일부러 빼는 의원도 부쩍 많아졌다. ‘문자 폭탄’을 우려해 휴대전화 번호가 들어간 명함을 돌리는 것을 꺼리는 경우도 있다.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의 명함은 소속 정당에 대한 별도 표기 없이 ‘국회의원(대구 동구을) 유승민’이라고만 쓰여 있다. 당 대표임에도 불구하고 당 로고나 직함이 없다는 게 특이하다. 유 대표의 명함에는 대신 국회의사당을 상장하는 마크와 홈페이지 주소가 새겨져 있다. 유 대표는 새누리당 소속이었던 19대 국회 때부터 같은 디자인의 명함을 사용하고 있다. 유 대표 측 관계자는 “당명이나 대표 직함을 넣지 않은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고 당 대표로 선출된 뒤 바빠서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민주당 김성수·전현희, 국민의당 정동영·박선숙 의원의 명함도 ‘심플형’에 가깝다. 명함에 당명을 뺀 한국당 권석창 의원은 “한국당에 소속된 국회의원 116명 중 한 명이기보다는 지역구와 국민들을 위해 일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바른정당 유의동 의원의 명함 앞면에는 ‘안녕하세요. 경기 평택시을 국회의원 유의동입니다’라는 문구가 박혀 있다. 이름 부분에 바른정당 상징색인 하늘색의 꺾쇠 괄호를 넣은 것이 특징이다. 당 수석대변인으로 임명된 후에는 ‘안녕하세요. 바른정당 대변인 유의동입니다’라고 문구를 바꿨다. 유 의원은 “이름만 있으면 밋밋하니까 인사말을 넣게 됐다”면서 “인사할 때 빠르게 명함을 주고 받으니 ‘안녕하세요’라고 써 있으면 받는 사람도 기분이 좋아지지 않을까”라고 웃었다.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 재치 만점 사진 국회의원 명함 대부분은 ‘주인’의 얼굴 사진이 들어가 있다. 명함을 받은 사람들이 이름과 얼굴을 쉽게 기억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명함에 들어가는 사진을 고르는 것 또한 중요한 업무 중 하나다.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는 말처럼 친근한 이미지를 부각하기 위해 웃는 표정의 사진을 많이 쓴다. 한국당 권석창 의원의 명함 앞면에는 검정색 정장 차림을 한 권 의원의 반신 사진이 들어가 있다. 여기에 회색 배경색을 입혀 세련된 느낌을 준다. 권 의원은 “청바지를 입은 사진을 쓸까 고민하다 너무 시대를 앞서가는 것 같아 정장을 입은 사진을 택했다”며 웃었다. 같은 당 김현아 의원의 명함 앞면에는 웃고 있는 김 의원의 사진과 함께 ‘용기를 줄 수 있는 작은 길’이라는 문구가 담겨 있다. 민주당 금태섭 의원은 캐리커처가 들어간 재치 넘치는 명함을 사용하고 있다. 금 의원 측은 “의원들이 주로 명함에 사진을 넣다 보니 보다 개성 있게 만들기 위해 캐리커처를 넣었다”고 설명했다. 사진형 명함을 쓰고 있는 민주당 이종걸 의원은 외교 활동을 위해 외국어판 명함까지 별도로 만들었다. 한글판 명함 2개, 영어·중국어·일본어판까지 명함 종류만 5개다. 이 의원 측은 “유럽판 명함까지 만들려고 했지만 영어 명함으로 대체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천주교 신자인 이 의원은 종교활동을 할 때에는 세례명인 ‘그레고리오’가 새겨진 명함을 사용한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레이싱의 꽃 ‘그리드 걸’ 못 보나

    레이싱의 꽃 ‘그리드 걸’ 못 보나

    F1 새 운영진들 존폐 여부 검토 BBC 설문 응답자 60% “존속 지지”자동차 경주대회에서 엄브렐라나 드라이버 이름 판을 들고 서 있는 ‘그리드 걸’(grid girl)이 꼭 있어야 하는 것일까. 스폰서 브랜드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시상대로 향하는 드라이버를 호위하듯 도열한 이들은 레이싱의 ‘꽃’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시대에 걸맞지 않다는 논란도 끊이지 않는다. 벌써 일부 대회에서는 대안으로 남성이나 어린이들을 마스코트로 기용하고 있다. 지난 1월 세계 최고의 자동차 경주대회인 포뮬러원(F1)을 버니 에클레스턴으로부터 사들인 새 주인들이 그리드 걸을 계속 운영할지 저울질하고 있다고 영국 BBC가 15일 전했다. 로스 브로운 F1 운영국장은 “민감한 주제로, 심각하게 재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통을 좇아야 한다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시대에 뒤떨어졌다고 느끼는 사람도 있다. 그래서 신중히 접근하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체이스 캐리 F1 최고경영자(CEO)는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가능한 한 많은 관점을 모아 이 종목의 미래를 위해 올바른 결정을 내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내 관점도 있겠지만 팀들과 함께, 커다란 생태계, 광범위한 팬들과 함께 다룰 것”이라고 밝혔다. 레드불의 크리스티안 호너 단장은 그리드 걸이 F1에 영광을 더하는 존재였다고 인정하면서도 “그리드 보이를 기용했을 때도 비난은 뒤따랐다. 오스트리아에서 어린이들이 드라이버의 트레일러까지 쫓아가는 바람에 또 문제가 됐다”고 되돌아봤다. 영국 걸그룹의 원조 스파이스 걸 멤버였던 제리 할리웰과 결혼한 호너는 근육질 이미지의 F1에서 ‘꽃’ 역할을 하던 것에서 점점 더 중심적인 역할로 옮겨오고 있다며 “아내 표현을 빌리자면 F1에서의 걸 파워가 매우 강력하다”고 강조했다. 실버스턴의 스튜어트 프링글은 “우리 딸이 라이크라(수영복)가 갖고 싶은 모든 것이라고 생각하며 자라게 하고 싶지 않다”며 낡은 관행을 깰 때라고 지적했다. BBC가 14일 진행한 투표에서 응답자 60%가 그리드 걸 존속을 지지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F1 ‘그리드 걸’ 없앨지 논의, BBC 투표 60%는 “그냥 두자”

    F1 ‘그리드 걸’ 없앨지 논의, BBC 투표 60%는 “그냥 두자”

    자동차 경주대회의 스타트 때 엄브렐라를 들거나 드라이버 이름판을 들고 서 있는 ‘그리드 걸’(grid girl)이 꼭 있어야 하는 것일까? 스폰서 브랜드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프로모션 모델 구실을 하는 이들이다. 드라이버들을 시상대로 안내하기 위해 도열하기도 한다. 하지만 사회적 태도가 변하면서 논란의 대상이 돼왔고 일부 자동차 경주대회에서는 대안으로 남성 모델을 기용하거나 어린이들을 마스코트로 기용하고 있다. 포뮬러원(F1)을 지난 1월 버니 에클레스턴으로부터 인수한 주인들이 그리드 걸을 계속 운영해야 할지를 들여다보고 있다고 영국 BBC가 15일 전했다. 로스 브로운 F1 운영국장은 BBC 라디오5와의 인터뷰를 통해 여성 모델을 기용하는 일이 “민감한 주제”라며 “현재 심각하게 재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면을 존중하려 하고 있다”고 밝힌 그는 “전통을 좇아야 한다는 많은 사람이 있는가 하면 시대에 뒤떨어졌다고 느끼는 사람도 있다. 그래서 우리는 신중히 접근하고 있다”고 털어놓았다.그의 상사인 체이스 캐리 F1 최고경영자(CEO)는 “우리가 해야할 일은 가능한 많은 관점을 모아 이 스포츠의 미래를 위해 올바른 결정을 내리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개인적으로 결정할 것 같지 않다. 내 관점도 있긴 하지만 팀들과 함께, 커다란 생태계, 광범위한 팬들과 함께 다룰 것”이라며 F1에 “모두가 참여하며 여성 드라이버도 나오길” 희망하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레드불 팀의 크리스티안 호너는 그리드 걸들이 F1의 영광을 더하는 존재였다고 인정하면서도 “그리드 보이도 해봤고 그때도 여러 비난이 있었다. 오스트리아에서 어린이들이 드라이버의 트레일러까지 쫓아가는 바람에 또 이런저런 비낭을 들었다”고 말했다. 영국 걸그룹 스파이스 걸의 멤버였던 제리 할리웰과 결혼한 호너는 근육질 이미지의 F1에 처음에는 ‘꽃’ 역할에서 점점 더 중심적인 역할로 옮겨오고 있다며 “아내 표현을 빌리자면 F1에서의 걸 파워가 매우 강력하다”고 강조했다.실버스턴의 스튜어트 프링글은 “우리 딸이 라이크라(수영복)가 갖고 싶은 모든 것이라고 생각하며 자라게 하고 싶지 않다”며 이제 낡은 관행을 깰 때가 됐다고 말했다. BBC가 14일 하루 동안 홈페이지를 통해 찬반 투표를 진행했는데 응답자의 60%가 그리드 걸을 존속시키는 게 좋겠다고 답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라디오스타’ 김호영, 예능 맞춤 캐릭터+입담 “때를 잘못 타고 났다”

    ‘라디오스타’ 김호영, 예능 맞춤 캐릭터+입담 “때를 잘못 타고 났다”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뮤지컬배우 김호영이 세상에 없던 역대급 하드캐리 캐릭터로 4MC와 시청자들을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김호영은 혀(?)를 찌르는 각종 매력을 대방출, ‘라디오스타’의 레전드 예능인 계보를 이었다. ‘라디오스타’는 세상에 없던 캐릭터로 화제몰이를 한 김호영을 비롯해 소유-에릭남-제국의아이들 김동준 역시 토크 열정을 폭발시키며 수요일 밤을 제대로 뒤집어 놨다.13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기획 김영진, 연출 한영롱)는 ‘너 말고 니 친구’ 특집으로 소유-에릭남-김동준-김호영이 출연했으며, 양세찬이 스페셜 MC로 김국진-윤종신-김구라와 호흡을 맞췄다. 1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라디오스타’ 1-2부는 각각 전국 기준 5.3%, 4.8%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수요일 밤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김호영은 오프닝에서부터 심상치 않았다. 김호영은 “저 잘 모르시죠? 독보적인 뮤지컬배우 김호영이에요”라고 인사를 했고, “처음 나왔는데 주변에서 굉장히 제가 ‘라디오스타’에 나가길 바랐어요”라며 자신감을 드러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녹화 전 인터뷰를 ‘라디오스타’ 녹화 시간만큼 했다는 김호영은 쉴 틈 없는 매력발산으로 눈을 떼지 못 하게 했다. 신점을 좋아한다는 김호영은 “일단 제가 들어가면 그 분의 첫 마디가 ‘범상치 않은 놈이 왔구나’다”라고 말해 공감을 자아냈는데, 이와 다르게 종교는 가톨릭이며 세례명은 ‘베네딕트’라고 밝혀 큰 웃음을 줬다. 특히 김호영은 김구라와의 토크 대결에서도 특유의 유쾌함으로 응수했다. 김호영은 테이블을 ‘똑똑’ 노크하는 특유의 동작, 일명 ‘손 노크 후 뿌림’을 보여줬는데, 김구라는 “저도 많이 하는데 거부감을 가지는 분들이 있어요”라고 말했다. 그러나 김호영은 “김구라 씨는 정확하게 짚는 스타일이면 저는 뿌리죠”라고 반박(?)하며 다시 한 번 마성의 기운을 전파했고, 김구라는 “보면 볼수록 매력적인 캐릭터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김호영은 “선배님 감사합니다”라며 애교 넘치는 흩뿌림을 선사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호영은 입담을 보여주기도 했다. 김호영은 “때를 잘못 타고 났다”라며 7년 전 ‘세바퀴’에 나가서 통편집 당했던 댄스를 무반주로 보여주며 열정을 드러냈다. 또한 ‘세바퀴’에서 배우 이민정과 전화통화를 했는데도 통편집을 당했다고 밝히며 ‘동시간대’ 드라마를 ‘동시대’라고, 조승우와의 친분을 언급하며 “이 형은 ‘혀’를 찌르는 배려가 있다”라고 ‘허’를 ‘혀’로 발음하는 등 허술한 매력까지 들통났다. 이에 MC들은 “어휘력이 혀를 찌른다”라고 콕 집어 말해 김호영을 웃게 만들었다. 김호영의 매력은 무대에서도 터졌다. 최백호의 ‘낭만에 대하여’를 선곡한 김호영은 무대에 앞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김호영은 그 기대에 부응하듯 무대 위에서 전혀 망설임이 없이 코믹하고 요염한 포즈를 드러내며 사뿐사뿐 스텝으로 치명적인 우아함을 선사, ‘라디오스타’를 통해 때를 만난 듯 봉인 해제된 모습으로 시선을 독차지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연금저축·IRP로 연말 성과급 굴려볼까

    연금저축·IRP로 연말 성과급 굴려볼까

    연금저축 400만원, IRP 700만원 한도 세액공제올 종료 ‘비과세 해외주식형 펀드’도 주목날씨는 춥지만 직장인 주머니는 두둑해질 수 있는 계절이다. 올해 경제성장이 예상치보다 높아져 연말에 성과급을 지급하는 회사가 많다. 목돈이 생긴 직장인은 용처를 찾아 행복한 고민에 빠진다. 흥청망청 써버리는 것보다 재테크로 잘 굴린다면 더 보람찬 돈이 될 수 있다. 성과급 재테크로 가장 추천받는 방법은 절세 혜택이 큰 연금저축과 개인형 퇴직연금(IRP)이다. 연금저축은 400만원, IRP는 700만원 한도로 세액공제가 이뤄진다. 둘을 합친 한도도 700만원이다. 따라서 연금저축에 400만원, IRP에 300만원을 넣거나 IRP에만 700만원을 납입할 경우 세액공제 혜택을 최대로 누릴 수 있다. 총급여가 5500만원 이하일 경우 공제율 16.5%를 적용받는다. 세액공제는 이미 매겨진 세금에서 차감하는 것으로 과세 대상 소득을 빼주는 소득공제보다 알찬 감세 효과를 누린다. 700만원 한도를 꽉 채웠다고 가정하면 16.5%인 115만 5000원의 세금을 돌려받는다. 단 총급여가 1억 2000만원 이상이거나 종합소득금액이 1억원을 넘는 사람은 연금저축 세액공제 한도가 300만원으로 줄어드니 주의해야 한다. ●IRP, 연금저축보다 수익률 떨어져 연금저축과 IRP는 몇 가지 차이점이 있다. IRP는 주식 등 위험 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한도가 70%로 제한돼 있어 연금저축보다 수익률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또 계좌수수료를 따로 물어야 해 상품수수료만 내는 연금저축보다 불리하다. 따라서 연금저축 세액공제 한도를 먼저 채우고 나머지를 IRP로 넣는 게 낫다. 금융감독원은 연금저축과 IRP 세액공제 한도를 넘겨 납입한 경우도 혜택이 있다고 설명한다. 다음 연도 납입금으로 전환해 세액공제 신청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올해 1000만원을 납입했다면 300만원을 이월신청해 내년에도 세액공제를 받는 것이다. 한 해 동안 연금저축과 IRP에 납입할 수 있는 최대 금액은 둘을 합쳐 1800만원이다. 올해 종료되는 비과세 해외주식형펀드도 추천받는다. 해외 상장 주식에 60% 이상 투자하는 이 상품은 10년간 투자 수익금에 부과되는 15.4%의 배당소득세가 면제된다. 1인당 3000만원 한도로 연말까지만 가입할 수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비과세 해외주식형펀드의 판매 잔액은 3조 8068억원, 계좌 수는 약 87만 7000개에 달한다. 지난달에만 8546억원이 몰리는 등 일몰을 앞두고 막판 인기를 끌고 있다. 금융사들도 비과세 해외주식형펀드 가입자에 대한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자사 계좌인 뱅키스를 통해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편의점 모바일 상품권 1만~3만원을 지급한다. 500만원 이상 가입 고객은 추첨을 통해 고급 캐리어를 추가 증정한다. 삼성증권도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인 엠팝(mPOP)을 통해 ‘해외주식투자 전용계좌’를 개설한 모든 고객에게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이색 재테크 하고 싶다면 ‘P2P’ 추천 이색적인 재테크를 해보고 싶다면 P2P(개인 대 개인) 금융이 있다. P2P는 돈을 빌리려는 사람과 빌려줄 수 있는 사람을 온라인 플랫폼으로 연결하는 핀테크(금융+IT)다. 연 10% 내외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고, 투자기간도 6~12개월로 짧다. 단 원금보장이 되지 않기 때문에 소액을 여럿으로 나누는 분산투자를 해야 한다. 최소 투자금액이 1만원 이하인 경우가 많아 수십개에서 수백개 상품에 나눠 투자하면 된다. P2P 업체 렌딧이 투자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00개 이하 상품에 분산투자한 경우 원금 손실 가능성은 6.3%지만, 101~300개로 나눠 투자하면 0.5%로 뚝 떨어진다. 300개 이상 상품에 분산투자 시 원금 손실 확률은 0.3%에 불과하다. 성과급으로 묵혀뒀던 빚을 터는 것도 훌륭한 재테크이다. 마이너스통장이나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등으로 빌린 대출금 이자보다 높은 수익을 내는 금융상품은 많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 상품이 있더라도 원금 손실 등 높은 위험을 동반한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1.5%로 올리고, 내년에도 1~2차례 인상이 예상되는 만큼 ‘빚 다이어트’가 필요한 시점이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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