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캐리
    2026-07-29
    검색기록 지우기
  • 산도
    2026-07-29
    검색기록 지우기
  • 6월
    2026-07-29
    검색기록 지우기
  • 배드
    2026-07-29
    검색기록 지우기
  • B씨
    2026-07-2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303
  • 백화점들 연초부터 기선잡기 세일

    백화점들 연초부터 기선잡기 세일

    ‘새해에도 신장세가 이어질까?’ 새해벽두부터 대형 백화점들의 판촉전이 치열하게 진행된다. 올해 평균 20∼30%의 매출 신장에 고무된 유명 백화점들은 소비심리가 새해에도 계속 이어지길 바라며 공격적인 판매전략들을 쏟아내고 있다. 특히 2일부터 일제히 새해 첫 정기바겐세일에 들어가는 등 그 어느때보다 화끈한 판촉전을 펼친다. 롯데백화점 상품총괄팀 황범석 팀장은 “겨울 외투류의 매출 신장이 높게 나타나는 등 판매신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새해는 초반부터 소비자들의 눈길을 끄는 특집행사들이 집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백화점 본점을 포함해 수도권 전점에서 새해 1월 5일까지 ‘연말 방한용품 패션소품 마감전’이 진행된다. 니나리찌, 닥스, 메트로시티, 아쿠아스큐텀의 겨울 패션 장갑을 정상가 대비 50∼60% 저렴한 가격인 4만원에 판매한다. 스카프·머플러의 경우 메트로시티, 발만, 레노마, 파코라반 스카프 및 머플러를 정상가 대비 50∼70% 저렴한 3만 5000원에 판매한다. 또 6일부터 22일까지는 새해 첫 정기바겐세일을 펼친다. 벌써부터 매장에는 간절기 상품류를 20% 이상 진열해 구매 유도 및 높은 매출 신장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신년세일의 브랜드 참여율은 작년(86%의 참여율)보다 다소 높아진 88%대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간동안 유명 브랜드 인기 아이템에 대해 가격을 정상가 대비 60% 수준으로 대폭 낮춰 선보이는 ‘골든벨 상품전’, 직수입 한정생산, 수입소재 한정 기획전 등의 고가 프리미엄급 상품 가격 한정기획 행사인 ‘프리미엄 상품전’, 바겐세일 첫 5일 집중적으로 시즌 인기상품을 균일가에 선보이는‘균일가 상품전’ 등을 진행한다. 또 겨울시즌을 맞아 ‘스키·스노보드 신년 축하 페스티벌’,‘겨울방학 YOUNG 페스티벌’,‘겨울 등산 아웃도어 특집전’ 등 시즌 인기상품의 대량기획전을 진행한다. 특히 빈폴, 폴로, 블루독 등 대형 브랜드들의 ‘시즌 OFF행사’, 노세일 브랜드에 대한‘프리미엄 한정판 특별기획전’ 등의 행사도 진행된다. ●신세계백화점 개띠 새해를 맞아 브랜드 세일을 펼치는 한편 다양한 신년 이벤트를 열어 방문 고객들의 ‘만복을 기원한다.’는 전략이다. 먼저 내년 1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새해 첫 브랜드 세일’을 열고 6일부터는 ‘새해 첫 바겐세일’을 준비하고 있다. 신세계는 남성과 여성 패션을 중심으로 겨울 상품 클리어런스 세일에 돌입한다. 여성 캐주얼 장르의 쥬크와 나이스 클랍 등이 30%, 앤클라인이 20% 세일을 실시하는 등 여성 장르는 10∼30% 세일에 돌입하고 남성도 갤럭시와 로가디스 등 신사정장 30%를 비롯해 전품목 10∼30% 세일을 실시한다. 이외에도 해외 명품과 아동, 스포츠, 생활, 잡화 등 전 장르가 10%에서 최고 40%까지 세일을 실시할 계획이다. 남성과 여성 패션은 물론 생활, 잡화 등 모든 장르의 유명 브랜드 상품을 5만원 균일가에 판매하는 ‘신년 복 상품전’도 주목되는 이벤트다.1월 2일 단 하루만 실시되며 점별로 선착순 500명에게 순번표를 나눠준 후, 고객들이 직접 추첨해 자신의 행운을 시험하게 된다. 새해 신년 이벤트도 풍성하게 펼쳐진다. 먼저 개띠해를 맞아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전국 7개점에서 3만원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점포별로 매일 500∼1000명에게 ‘럭키 퍼피’ 인형은 나누어 준다. 또 강아지 인형을 받은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모두 70명에게 ‘강아지 캐릭터 반지(금 2돈)’를 행운 경품으로 나누어 주는 행사도 펼친다. ●현대백화점 내년 설날 선물세트 매출을 7∼8% 가량 신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선물세트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다. 소비심리 회복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설날 선물세트 매출이 10% 이상 신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추가 물량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호남지방의 폭설과 관련해 배, 사과, 한라봉 등 과일세트의 경우 바이어들이 산지 저장고 확인 및 추가 물량 확보를 위해 1월초까지 산지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전통적 선호상품인 정육세트의 경우에도 세트물량을 10% 가량 늘려 잡았다. 특히, 갈비 외 프리미엄급 냉장육 상품의 수요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정육담당 바이어들이 폭설속에서도 주요 한우 산지별로 추가 신상품 개발을 위해 뛰어 다니고 있다. ●갤러리아백화점 내년 1월6일부터 신년 첫 정기세일에 들어간다. 이에 앞서 2일부터 브랜드 세일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끈다는 전략이다. 많은 해외 명품 브랜드들이 11월 말부터 시작해 1월 말, 길게는 2월 말까지 세일을 실시하고 국내 브랜드도 상당수 지난 12월 송년세일부터 1월 말까지 세일을 진행해 오고 있다. 이와 더불어 내년 첫 브랜드 세일이 시작되는 1월 2일부터 다수 브랜드들이 신규로 세일에 참여해 상승세를 타고 있는 소비회복의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1월 정기세일 이후에는 봄 신상품의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따라서 이번 새해 첫 정기세일이 겨울상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마지막 절호의 찬스가 된다. 갤러리아 명품관의 경우,1월 세일에 신규로 라모제, 젠, 트리시아, 네레이드, 타테오시안 등의 액세서리 브랜드가 10∼20% 세일을 실시한다.22일까지 숙녀화 브랜드 ‘세라’가 30%,‘까메오’가 10% 세일을 각각 진행한다.‘휴고보스 오렌지라벨’은 1월16일부터 31일까지 20%,‘솔리드옴므’는 1월6일부터 22일까지 20% 세일을 펼친다. ●그랜드백화점 일산점과 수원 영통점에서는 이달 26일부터 브랜드 바겐세일을 실시한다. 이달 30일부터 내년 1월15일까지 17일간 한발 앞선 신년 첫 정기세일도 펼친다. 브랜드 세일엔 75% 정기세일엔 90% 이상이 참여한 가운데 의류, 생활잡화, 가전, 식품 등 최고 50%까지 할인해 판매한다. 또 세일 기간 동안 당일 15만원이상 구매고객에게는 1만∼7만원권 상품권을 사은품으로 증정하는 사은행사를 동시에 진행한다. 세일초반부터 대대적인 기획행사를 준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날씨 때문에 더욱 재고떨이 행사가 치열하여 50% 이상 할인품목도 다수 포함되어 있는 게 특징이다. 이달 26일부터 29일까지 일부 브랜드를 중심으로 ‘유명브랜드 바겐세일’을 실시하고 겨울 신상품은 20∼50%, 기획·이월상품은 60∼80% 싸게 판매한다. 브랜드세일 기간 동안 일산점은 명품 모피·피혁 성원 감사전, 유명 커리어 캐주얼 겨울창고 대공개, 신사정장 코트 종합전 등 알뜰 초특가 기획전 행사에 집중한다. 그랜드백화점 백운학 여성의류팀장은 “올해는 물량 부족 현상이 일부 발생될 전망으로 조금이나마 일찍 쇼핑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애경백화점 새해 1월1일부터 슬로건을 교체한다.2001년부터 사용해오던 ‘Shopping & More’를 대신해 리조트처럼 편한 이미지를 강조하는 ‘Shopping Resort’를 사용한다.‘More’의 개념을 더욱 확장시키고 구체화한 것이다. 신년 분위기를 돋우기 위해 1월2일부터 갖가지 행사를 진행한다. 구로점은 고객에게 자동차도 준다.2일부터 15일까지 고객에게 응모권을 준 후,15일 6시에 추첨해 GM대우 SX-M/T(수동)를 증정한다. 일정금액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가훈을 써드립니다.’‘혁필화를 그려드립니다.’,‘달마도를 그려드립니다.’ 등의 이색행사도 마련한다. 신년 세일 중반부인 14∼15일 이틀동안은 로봇전시회를 연다. 수원점에서는 2일부터 5일까지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1인 2장씩 ‘빈소년합창단 내한공연 입장권’을 증정하고,8일까지 20명의 고객에게는 대관령 눈꽃 축제 테마여행 참석권을 준다. ●삼성플라자 분당점은 새해 1월6일부터 22일까지 17일간 신년 정기 세일에 들어간다. 겨울 상품을 정리하는 세일인 만큼 브랜드 참여율이 80%가 넘을 예정이다. 이때가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겨울 의류를 구입 할 수 있는 기회다. 특히 프라다, 구찌, 페라가모 등 해외 명품도 가격 인하에 들어간다. 구치, 로로피아나, 프라다, 코치, 던힐, 페라가모 등 해외명품들도 30%까지 할인 판매된다. 또 데코, 앤클라인, 비아트, 쉬즈미스, 데미안, 캐리스노트, 엠씨 등 여성캐주얼은 20% 할인행사가 진행된다. 닥스, 지방시, 빨질레리 등 남성정장도 마찬가지다. 30일부터 내년 1월5일까지는 로가디스 종합전도 열려 신사복 정장 29만∼39만원, 재킷 23만∼37만원, 하프코트 29만원, 칠부코트 35만원 등에 구입할 수 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色色 캐럴 쪼아!

    色色 캐럴 쪼아!

    “야∼, 크리스마스다∼!” 성탄절하면 생각나는 것은 우선 눈, 트리, 썰매, 양말에 담긴 선물, 루돌프 사슴, 산타 할아버지…. 그리고 절대 빠질 수 없는 게 눈이 흩날리는 거리에 울려 퍼지는 캐럴이 아닐까? ‘징글벨 징글벨 징글 올 더 웨이….’하고 말이다. 크리스마스 시즌이 다가오면 캐럴 음반이 쏟아져 나온다. 워낙 고착화된 장르라 레퍼토리에 한계가 있다. 그러한 단점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조금씩 색다른 컨셉트로 무장하며 매년 겨울을 유혹하고 있다. 올해 국내 음반 시장에 새로 출시(재발매 포함)된 캐롤 음반만 무려 30개에 육박한다. 어떤 캐럴을 들으며 겨울나기를 해볼까나. #빅마마 대한민국 대표 여성보컬 그룹 빅마마가 지난달 말 ‘기프트’(예당음향)를 발매했다. 최근 캐럴 음반의 흐름이 재미와 즐거움이었다면 빅마마는 ‘클래시컬’로 방향을 잡았다. 출중한 가창력의 하모니, 아카펠라로 재즈와 가스펠 분위기가 넘치는 음반이다. 마지막 트랙 ‘꿈의 크리스마스’는 멤버 신연아가 노랫말을 지은 창작곡으로 눈길을 끈다. 현재 각종 앨범 차트에서 다른 가수들의 정규 앨범을 제치고 상위권을 유지하며 올해 최고의 캐럴 음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호동·채은 방송계의 익살꾼 강호동과 CF계 꼬마천사 소녀 정채은이 만났다.‘오!해피데이’(팬텀)이다. 야수와 미녀의 진실된 사랑으로 감동을 전달한다는 컨셉트. 마냥 코믹 요소만 들어가 있는 것이 아니다. 트랙 하나하나가 고급스럽게 편곡됐다. 여기에 강호동의 사뭇 진지한 노래 솜씨와 정채은의 귀엽고 상큼한 목소리는 전체 앨범에 신선하고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특히 신나는 비트의 타이틀곡 ‘창밖을 보라’는 유재석, 김종국, 이민우, 천명훈, 하하, 지상렬, 박명수 등이 총출동한 뮤직비디오로 만들어져 올겨울을 더욱 따뜻하게 만들어 줄 듯. 강호동은 10년 전 개그 코너 ‘소나기’의 인기로 ‘호동과 포동’ 캐럴 음반을 발매,40만장 판매고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앨범이 이를 뛰어넘을지 주목된다. #웃찾사vs개콘 심형래의 ‘달릴까 말까’ 음반 이후 코믹은 매년 캐럴 음반의 주요 테마가 되고 있다. 올해에도 웃음을 찾는 사람들(웃찾사)과 개그콘서트(개콘)가 저마다 개성으로 버무려진 코믹 캐럴을 내놨다.SBS 개그 프로그램 ‘웃찾사’ 멤버 27명들이 참여한 ‘웃찾사 크리스마스캐롤’(소니 비엠지)과,KBS 개콘에 출연하는 멤버 11명이 내놓은 ‘X-MAS 개그파티’(팬텀)이 그것. 웃찾사는 원곡 가사는 그대로 살리고 중간중간 애드리브를 넣어 웃음을 던지는 반면 개콘은 트로트, 힙합, 하우스 등 다양한 장르 편곡에다가 가사마저 웃기게 바꾼 것이 특징. #머라이어 캐리, 케니지,EMI 전세계적으로 1000만 장 이상 팔렸던 ‘팝의 여왕’ 머라이어 캐리의 ‘메리 크리스마스’(소니 비엠지)가 11년만에 다시 출시됐다. 리믹스 곡이 추가됐고, 뮤직비디오 2편과 크리스마스 공연 실황을 담은 DVD가 새로 포함됐다. 케니 지의 ‘더 그레이티스트 홀리데이 클래식스’(소니 비엠지)도 있다.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색소폰 연주자 케니 지가 그동안 발매했던 ‘페이스’‘미러클스’ ‘위시스’ 등 크리스마스 앨범 가운데 최고 히트곡을 엄선해 새로 출시한 작품이다. EMI는 ‘더 이상의 캐럴 음반은 없다.’는 자신감을 드러낸 ‘베스트 크리스마스 100’을 발매했다.6장 CD에 캐럴의 고전 빙 크로스비를 시작으로 엘라 피츠 제럴드, 페기 리, 스테이시 오리코, 스파이스 걸스, 노라 존스 등에 이르기까지 EMI 소속 아티스트들이 불렀던 캐럴 100곡을 수록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무슨 영화 볼까]

    [무슨 영화 볼까]

    ●작업의 정석 장르/등급 코믹멜로/15세 감독/배우 오기환/손예진·송일국 줄거리 ‘작업’에 관한 한 선수급인 남녀의 엎치락 뒤치락 사랑만들기. 20자평 청순가련형 손예진의 ‘내숭 탈출’ 코믹연기가 포인트. 특별히 새로울 것없는 로맨스. ●해리포터와 불의 잔 장르/등급 팬터지/12세 감독/배우 마이크 뉴웰/다니엘 래드클리프·엠마 왓슨 줄거리 해리 포터가 트리위저드 대회에 출전, 부활한 악의 축 볼드모트와 대결하다. 20자평 새 감독, 새 스토리, 화려한 비주얼, 풋풋한 로맨스. 한층 업그레이드된 재미요소들. ●광식이 동생 광태 장르/등급 코믹 멜로/15세 감독/배우 김현석/김주혁·봉태규·이요원·김아중 줄거리 ‘소심남’ 광식과 ‘작업맨’ 동생 광태의 극과극 사랑방정식. 20자평 핑크빛 환상이 아닌 현실적 캐릭터·상황전개에 공감이 절로. ●킹콩 장르/등급 SF액션/15세 감독/배우 피터 잭슨/나오미 왓츠·애드리언 브로디 줄거리 미녀를 사랑한 킹콩의 슬픈 러브스토리. 20자평 할리우드 SF 화제작들의 장점을 조합한 듯한 ‘블록버스터 갈라 쇼’. 참신함은 없지만, 끝내주는 볼거리. ●태풍 장르/등급 SF액션/15세 감독/배우 곽경택/장동건·이정재·이미연 줄거리 부초처럼 이국을 떠돈 탈북자의 슬픈 가족사, 그를 쫓는 남한 해군대위의 숙명적 대결. 20자평 한국액션의 새로운 차원을 보여준 스펙터클. 그러나 규모에 짓눌려 맥을 못 추는 드라마. ●파랑주의보 장르/등급 멜로/12세 감독/배우 전윤수/차태현·송혜교 줄거리 아련한 첫사랑의 기억. 인생의 의미와 인연에 대해 생각케 하는 ‘어른스런’ 순애보. 20자평 스르륵 팔짱을 풀게 만드는 수채화처럼 예쁜 화면. 지나친 순수지향형에 자꾸만 딴 생각이 ●이터널 선샤인 장르/등급 드라마/15세 감독/배우 미셸 공드리/짐 캐리·케이트 윈즐릿 줄거리 헤어진 연인에 대한 기억을 컴퓨터로 삭제하는 과정에서 찾는 참사랑의 의미. 20자평 갖가지 에피소드 나열 없이도 보편적인 사랑의 의미를 관객이 충분히 공감.
  • 야후 연예검색 1위

    미국의 팝 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24)가 포털사이트 야후의 연예 부문 검색어 1위를 차지했다. 스피어스는 지난해 인기 TV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에 1위를 내준 것을 제외하고는 지난 4년간 3차례나 최다 검색어로 뽑혀 유명세를 입증했다.11월에 리믹스 앨범 한장을 발표한 게 고작인 스피어스는 임신과 아들 출산(9월) 등으로 대중의 관심을 끌었다. 이밖에 래퍼 50센트, 성인만화 제작사 카툰 네트워크, 가수 머라이어 캐리, 록밴드 그린데이, 최근 이혼을 발표한 가수 제시카 심슨, 힐튼호텔 상속녀이자 리얼리티 TV 스타 패리스 힐튼, 래퍼 에미넴, 가수 시애라, 배우 겸 가수 린제이 로한 등이 이름을 올렸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머라이어 캐리 “그래미는 내것”

    올해의 그래미는 돌아온 디바 머라이어 캐리(35)가 제패할까. 8일(현지시간) 발표된 49회 그래미상 후보 명단에서 캐리가 8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컴백 앨범 ‘미미의 해방’으로 올해 최고 앨범 부문 및 ‘위 비롱 투게더’란 노래로 올해 최고의 노래 후보 등에 올랐다. 그녀의 새 앨범은 400만장 이상 팔렸다. 캐리는 후보 발표 직후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내 기도가 응답을 받은 것”이라며 기뻐했다.그녀는 소니 뮤직 사장과의 이혼, 버진 레코드와의 전속 계약 결별 등으로 더 이상 수백만장의 앨범 판매고를 올리지 못할 것이란 염려를 그래미 최다 부문 후보에 오름으로써 싹 지워버렸다. 캐리 외에도 솔 가수 존 레전드와 래퍼 카니예 웨스트도 8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이 외에도 오랫동안 그래미의 영원한 적자였던 U2가 5개 부문에,10년 만에 새 앨범을 낸 스티비 원더가 6개 부문에 후보로 지명됐다. 폴 메카트니는 새 앨범으로 26년 만에 그래미상 후보가 됐다. 그러나 영화배우 기네스 팰트로의 남편 크리스 마틴이 이끄는 영국 그룹 콜드플레이의 빅 히트곡인 ‘픽스 유’가 올해의 앨범과 노래 부문 등에 후보로 오르지 못해 이변으로 꼽혔다. 콜드플레이는 올해의 록 앨범 부문 후보로 지명됐다. 한편 미국의 유일한 흑인 상원의원이며 민주당의 차세대 주자로 꼽히는 배럭 오바마(일리노이) 의원도 ‘최고의 낭독 앨범’ 부문에서 그래미상 후보가 됐다.1995년에 출판된 오바마의 자서전 ‘아버지로부터 받은 꿈들’은 현재까지 55만부 이상 팔리는 등 인기가 높다. 그는 자서전을 CD 6개의 오디오 북으로 만들었다.올해의 그래미상 수상자는 오는 2월8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발표된다.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살~살 피로 풀리는 泉國으로의 초대

    살~살 피로 풀리는 泉國으로의 초대

    ‘따끈한 물놀이도 즐기고, 건강도 챙기고’ 겨울철 워터파크 나들이는 일석이조다. 따뜻함이 그리워지는 초겨울, 건강에 좋은 천연 온천수에 몸을 담그는 이국적인 물놀이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추위를 피해 굳이 해외로 물놀이를 떠나지 않아도 된다. 대형 온천탕과 함께 파도풀, 워터슬라이드 등을 갖춰 어린이는 물론 노인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겨울 가족단위 여행에 제격이다. 여름철에 비해 크게 붐비지 않아 가족끼리 오붓한 휴가를 즐길 수도 있고, 추운 날씨로 인한 아이들 감기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국내의 워터파크들은 외국 관광객들이 찾아올 정도로 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다. 파도풀에서 수영을 즐기며 지중해의 낭만을 느낄 수 있고 워터슬라이드를 타는 짜릿함도 맛볼 수 있다. 신용카드와 휴대전화 멤버십 카드 등을 챙겨가면 20∼50%의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가족과 함께 따끈따끈한 물놀이를 떠나보자. 한준규·조현석기자 hihi@seoul.co.kr ■ 겨울에 더 좋은 캐리비안베이 우리나라의 최대 워터파크는 어디일까? 용인 에버랜드 옆에 있는 캐리비안베이가 최대규모라는데 이견을 달 수 없다. 크기나 시설 모든 것을 보아도 우리나라를, 아니 아시아에서도 손꼽히는 워터파크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캐리비안베이를 여름에 찾은 사람들은 ‘사람이 너무 많았다.’고 기억할지 모르겠다. 슬라이더를 타는데도 몇 시간을 기다려야 하고, 북적대는 식당에서 ‘사람 구경왔다.’는 불평을 안고 돌아온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겨울에 캐리비안베이는 한가하다. 그래서 워터파크를 제대로 즐기려면, 지금 캐리비안베이로 갈 것을 권한다.12시쯤 용인 캐리비안베이에 도착했다. 주차장이 썰렁하다. 매표소에서도 사람 찾기가 힘들 정도다. 옷을 갈아 입으러 라커룸에 들어갔다. 여기도 마찬가지. 아이들로 아수라장을 이루던 곳이 한산했다.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6층 스파시설이 있는 곳으로 갔다. 실내 공기를 28℃로 맞춘다고 해도 약간의 감기기운탓인지 으스스 한기가 느껴졌다. 탕에 몸을 담갔다.‘시원하다.’는 소리가 절로 나온다. 사람이 없어 ‘전세냈네∼.’라며 주위의 시선을 생각하지 않고 편하게 쉬었다. 몸이 나른해지고 땀도 난다. 캐리비안베이로 봐서는 안된 일이지만 이용하는 사람들은 한가해서 너무 너무 좋다. 땀도 났으니 본격적으로 놀아 보자. 지난해 여름에 왔다가 몇 시간을 기달려 한번 타보았던 ‘퀵슬라이더’를 타러 7층으로 올라갔다. 이게 웬일인가. 기다리는 사람들이 겨우 4명밖에 없다니. 신난다. 나이를 아무리 먹어도 놀이가구를 타는 것은 재미있다. 혼자서 타는 튜브슬라이더를 타고 미끄러진다. 터널을 미끄러져 물속으로 풍덩. 이번에는 바디 슬라이더를 탔다. 훨씬 재미있다. 캄캄한 터널 속으로 몸이 미끄러져 내려가다 갑자기 환해지며 물속으로 떨어진다. 급커브로 몸이 뒤집어지고 급강하로 짜릿함까지! 최고다.5살 난 아들과 항상 함께 놀이동산이며 워터파크를 같이 다니다 보니 이렇게 나를 위해 놀아보는 것이 얼마만인가. 이번엔 다이빙 풀로 갔다. 지난해에 배치기로 빨간 훈장을 만들었던 기억을 가지고 말이다. 그런데 13세 이상은 사용금지란다. 세상에 어찌 이런 일이…. 아이들을 위해 어른들은 이용을 못한단다. 아쉬웠다. ■ 벌거벗고 겨울의 낭만을 따뜻한 실내와 영하의 실외를 넘나드는 유수풀은 겨울 워터파크의 별미. 커다란 튜브를 하나 타고 몸을 맡겨본다. 비닐로 된 칸막이를 통과해 실외로 나간다.‘추운데∼.’바로 물속으로 잠수. 더운 물과 차가운 공기가 만나서 김이 모락모락 오르는 유수풀. 머리는 얼어버릴 것 같지만 몸은 따뜻하다. 물살을 따라 몸이 흐른다. 파란 하늘과 상큼한 공기, 중간에 손을 흔들어주는 안전요원. 마치 나를 위해 존재하는 것 같은 세상이다. 튜브 하나에 몸을 의지하며 즐기는 연인들. 친구들과 재잘재잘 떠들며 한가로움을 만끽하는 아줌마들, 아이들의 손을 잡고 도란도란 이야기하는 가족들. 모든 이들이 너무 행복해 보인다. 불과 250m이지만 겨울과 여름을 넘나드는 행복과 재미는 컸다. 튜브 위에 올라 쏟아지는 햇살의 따사로움과 파란 겨울 하늘의 쓸쓸함이 느껴진다.‘아이라도 데리고 올 걸 그랬나.’ 해방감은 좋지만 혼자라는 외로움이 모락모락 피어오른다. ■ 이런 곳도 있어요 6층 릴렉스룸에서 캡슐에 들어가 누웠다.“아저씨 따뜻하게 해주세요.”라는 말과 함께 말이다. 역시 최고다. 몸에 땀이 흐르기 시작한다. 갑자기 눈꺼풀이 무거워진다.“저기 시간이 다 되었는데요.”라며 깨우는 캐빈에게 눈을 감은 채 ‘30분 더요.’라며 다시 눈을 감았다. 캡슐은 30분에 1만원. 맛사지머신은 15분에 3000원. 다음은 족탕으로 갔다. 수영복을 입으채 발을 담그고 있노라니 새파랗게 젊은 아니 ‘어린 커플’이 들어오더니 마주앉아 서로 사랑을 표현하기 바쁘다.‘에이, 좋을 때다’라며 슬그머니 자리를 피해줬다. 소금, 인삼 등 특이한 사우나와 재스민, 레몬 탕 등도 좋다. 캐러비안베이 안에는 2개의 레스토랑과 1개의 패스트푸드점에서 입맛에 맛는 음식과 음료를 먹을 수 있다. 또 실내 선탠베드에서 따사로운 겨울 햇살을 맞으며 즐기는 낮잠도 가히 예술이다. ●할인정보 신용카드로 보통 50∼30% 할인된다. 하나카드가 50% 할인되고 나머지는 30% 정도 할인된다. 하나카드 중에서도 할인되는 카드가 따로 있으므로 홈페이지에서 미리 자신의 카드가 할인이 되는지 확인을 하고 가야한다. 어른 3만원, 어린이 2만3000원. 오후 2시30분 이후에는 어른 2만6000원, 어린이 2만원. ●이용시간 오는 23일까지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금·토·일요일 오전9시30분부터 저녁7시.23일 이후는 평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6시, 금·토·일요일은 오전 9시30분부터 저녁 7시까지. ●문의 (031)320-5000, www.everland.com 차가운 겨울 바람을 타고 흰 눈이 내리던 날. 눈덮인 설악산의 경관이 한눈에 들어오는 강원도 속초시 장사동 한화리조트 내에 있는 ‘설악 워터피아’를 찾았다. 실내에 들어서자 아이들의 즐거운 함성이 메아리친다. 인공 파도풀인 ‘샤크 블루’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은 마치 열대 리조트의 휴식을 연상케 한다. 밖은 영하의 날씨지만 실내는 40도가 넘는 온천수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기로 이마에 땀방울이 송글송글 맺힌다. ■ 가족끼리 즐기는 겨울 설악워터피아 “우와∼.” 폭 15m, 길이 70m에 이르는 샤크 블루에 파도가 쉴새없이 몰아치자 물놀이객들이 즐거운 비명을 토해 낸다. 아이를 튜브에 태우고 물놀이를 즐기는 가족단위 물놀이객들이 대부분이다. 옆에 있는 슬라이더는 짜릿한 스릴을 만끽할 수 있는 곳.100m에 이르는 파이프라인을 돌아 내려오는데 10초도 채 걸리지 않는다. 온몸으로 물을 헤치며 내려오는 재미가 쏠쏠하다. 샤크블루와 슬라이더가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라면 주변에 있는 스파빌과 온천탕은 어른들의 공간. 따뜻한 온천수에 몸을 담근 채 피로를 푼다. 실내 물놀이에 싫증이 나면 야외에서 물놀이나 온천욕을 즐기면 된다. 실외 수영장이라도 따뜻한 온천수여서 그리 춥지 않다. 또 폭포탕과 이벤트탕, 바위탕, 연인탕 등 겨울철 야외에서 즐기는 온천욕은 재미를 더한다. 중생대에 형성된 이 곳의 온천수는 섭씨 49도의 알카리성 중탄산나트륨 온천으로 전혀 가열하지 않은 천연 온천수로 관절염과 성인병, 불면증, 고혈압 등에 효과가 탁월하다. 하루 3000여t의 온천수가 쏟아져 나온다. 부모님을 모시고 아이들과 함께 놀러온 한정훈(45·서울 노원구 중계동)씨는 “아이들은 수영장에서, 부모님은 온천에서, 아내와 나는 스파에서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어 좋았다.”면서 “아이들 감기 걱정없는 최고의 겨울 나들이 장소”라며 즐거워했다. 다른 워터파크와 마찬가지로 수영복(4000원)과 수영모자(1000원) 등을 챙겨가면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 국내 처음 선보인 PO서비스 워터피아에는 국내 처음으로 선보인 PO(Program Organizer) 서비스가 있어 더욱 즐겁다.PO서비스는 클럽메드 등 세계적인 휴양지에서만 볼 수 있었던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으로 워터피아가 지난 10월부터 운영되고 있다. PO들은 5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사람들로 춤과 노래, 연주, 마술, 연기, 스포츠 등 각 분야의 전문적인 지식과 기량을 보유한 20여명의 엔터테이너가 고객이 리조트에 도착해서 떠날 때까지 다양한 재능과 프로그램으로 즐거움을 안겨준다. 한마디로 PO는 리조트 고객들과 함께 놀아주는 ‘친구’라고 보면 된다. PO서비스는 오전 7시 호수공원 산책을 하는 것으로 시작해 오전 8시 굿모닝 요가, 오전 9시 다이어트 멀티볼을 하며, 물속에서는 오후 1시30분 아쿠아 댄스와 오후 3시 30분 워터 게임 등이 펼쳐진다. 이어 오후 4시에는 본관앞 잔디밭에서 이종격투기와 난타공연, 미니 스포츠 등이 각각 50분가량씩 진행된다. PO서비스의 하이라이트는 일요일을 제외한 매일밤 8시30분 리조트 본관 비선대홀에서 열리는 ‘웰컴 파티’. 행사에 앞서 로비에서 고객들과 함께 신명다는 춤판을 벌인 뒤 비선대 홀로 들어가 2시간 동안 마술쇼와 게임, 댄스 퍼포먼스, 분장쇼, 팬터마임, 차력쇼 등이 선보인다. 태권 코믹쇼를 선보이는 PO ‘제우스’(이승진·27)는 개그맨 못지않은 유머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리조트의 ‘하우스 키퍼’(객실팀 직원)에서 그는 끼를 인정받아 1기 PO로 선발돼 활동중이다. 또 낮에는 수영장에서 아쿠아 로빅과 게임을 주관하고, 밤에는 웰컴파티에서 춤을 선보인 ‘아쿠아’(이선민·29)는 인기 PO다. 아쿠아는 “PO는 남녀노소 누구나 리조트에서 즐겁고 편하게 쉬다갈 수 있는 친구”라면서 “처음에는 이런 서비스에 어색해 했으나 나중에는 너무 재미있어 다시오겠다는 말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요금·할인정보 당일권이 대인 3만원, 소인 2만 2500원.KTF·SK텔레콤과 외환·현대·롯데카드를 소지하면 당일 1만 8000원이다.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할인쿠폰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이용시간 수영장은 오전 10시에, 사우나는 오전 6시 문을 열며 일∼목요일에는 오후 8시 30분까지, 금·토요일은 9시30분까지 운영하고 있다. ●가는길 영동고속도로 현남 IC에서 나와 7번 국도를 타고, 양양, 속초를 거쳐 척산온천삼거리에서 우회전하면 나온다. 서울에서 3시간. ●문의 (033)635-7711,www.sorakwaterpia.com ■ 덕산 스파캐슬(충남 예산군 덕 단지내) 국내 대표적인 스파리조트로 지난 7월에 문을 열어 깨끗하고 한적하게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6300여 평의 커다란 스파캐슬의 자랑은 섭씨 49도의 온천수가 공급되는 ‘천천향’. 유럽식 물치료 시스템인 바데풀에서는 26종류의 수압마사지를 받는다. 노천스파 ‘해미원’은 한국식 정원처럼 꾸며진 스파로 겨울에는 그맛을 더한다. 다양한 입욕제를 첨가해 정종탕, 물레방아탕, 유황탕, 허브탕 등이 온천욕 진수를 느끼게한다. 또한 밤에 즐기는 ‘로맨틱 나이트 스파’는 물속에서, 또는 나무와 돌에서 빛나는 화려한 조명과 아름다운 멜로디와 지루함을 잊게 하는 영상이 어우러져 잊을 수 없는 밤을 선사한다. 인근에 위치한 수덕사나 해미읍성 서산마애삼존불 등을 함께 둘러볼 수 있다. ●요금·할인정보 사우나와 스파를 이용할 수 있는 당일권이 대인 3만 8400원, 소인 2만4000이다. 오후 5시 이후에는 40%할인. 롯데, 국민, 외환,BC,LG, 삼성 카드로 주중 30%, 주말 20% 할인. ●이용시간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 ●가는길 서해안고속도로 해미IC에서 나와 덕산온천 방면으로 가면 된다. ●문의 (041)330-8000,www.spacastle.com ■ 단양 아쿠아월드(충북 단양군 단양읍) 국내에서 가장 이국적인 워터파크이며 가장 큰 바데풀을 가지고 있는 곳이다. 멋지게 생긴 돔 지붕에 풀장을 가로지르는 구름다리, 곳곳이 야자나무들. 처음에는 남태평양의 섬에 온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한다. 일반 수영을 즐길 수 있는 수영장과 어린이용 칠드런 풀, 키즈 풀은 기본이고 대규모 바데 풀에 만들어진 아쿠아 헬스풀 존은 물의 압력으로 목·어깨를 자극하는 넥샤워, 벤치제트, 바사월 등으로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치료 받을 수 있다. 또 스릴 높은 슬라이드와 중동 사해 바다를 체험할 수 있는 사해 동굴탕, 탄산탕, 히노키탕, 과즙탕 등 각종 기능탕까지 갖추고 있어 가족나들이 장소로 안성맞춤이다. 단양 아쿠아월드는 주변에 볼거리가 많다. 자동차로 10분 거리에 단양8경의 하나인 도담삼봉, 사인암, 월악산국립공원, 구인사 등도 둘러볼 만하다. ●요금·할인정보 주중 대인 2만원, 소인 1만 5000원, 주말 대인 2만 2000, 소인 1만 6000원. ●이용시간 주중 오전 10시~오후 8시 50분, 주말 오전 9시~밤10시 30분 ●가는길 중앙고속도로 북단양IC로 빠져나와 단양 읍내로 들어가면 된다. ●문의 (043)420-8311,www.daemyungcondo.com ■ 아산스파비스(충남 아산시 음봉면 신수리) 온천수를 이용한 물놀이 테마 온천이다.25m 실외 온천풀과 유수풀, 유아풀, 어린이 슬라이드 등이 마련돼 있어 어린아이부터 청소년, 성인, 노인에 이르기까지 각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다.5000평 규모의 대규모 시설로 하루 3000명이 동시 입장할 수 있다. 온천수는 지하 700m 암반에서 생성되는 섭씨 38도의 알칼리성 중탄산나트륨 온천수로 게르마늄을 비롯해 20여 종류의 인체에 유익한 광물질이 함유돼 있어 성인병, 아토피성 피부질환, 신경통 등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테풀과 가족탕, 대온천탕을 갖추고 있다. 인근에 위치한 삽교호 함상공원과 독립기념관, 현충사, 외암리 민속마을, 세계 꽃식물원 등도 둘러볼 만하다. ●요금·할인정보 12월17일~3월1일 대인 2만원, 소인 1만 5000원.SK텔레콤 멤버십 카드를 이용할 경우 본인 자유권 50%할인. ●이용시간 사우나 오전 7시∼오후 9시, 실외온천풀 오전 9시∼오후 7시. ●가는길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 IC에서 나와 안중과 아산만, 영인을 지나 아산온천으로 가면 된다. ●문의 (041) 539-2000,www.spavis.co.kr ■ 신북온천 환타지움(경기 포천군 신북면 덕둔리) 수영복을 입고 즐기는 새로운 개념의 온천으로 한겨울에도 온천수가 흐르는 110m 길이의 유수풀과 15가지의 파도가 밀려오는 파도풀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각종 첨단 시설을 갖춘 환타지움은 5000평 규모에 하루 3000명이 입장할 수 있다. 건강지도사가 여러코스를 돌며 입욕코스를 제공하며, 수중에서의 스트레칭도 실시한다. 대온천탕과 사우나, 전통 불한증막과 야외노천탕도 갖추고 있다. 온천수는 중탄산 나트륨이 함유돼 있어 아토피성 피부 치료와 건성피부의 보습효과가 탁월하다. 주변 관광지로 허브아일랜드와 소요산국립공원, 자재암, 원효폭포 등이 있다. ●요금·할인정보 대인 1만 7000원, 소인 1만 2000원. 오후 4시 이후 입장객은 할인이 적용되며,SK텔레콤 멤버십 카드를 이용할 경우 본인 자유권 50%할인. ●이용시간 온천장 오전 6시 30분∼오후 8시, 파도풀(주말운영) 오전 9시∼오후 6시. ●가는길 의정부 43번 국도를 타고 오다가 대진대학, 포천시청, 포천의료원을 지나 하심곡 사거리에서 청산방향으로 좌회전해 20분정도 가면 나온다. ●문의 1577-5009,www.shinbukspa.co.kr ■ 금호화순온천 리조트(전남 화순군 북면 옥리) 남도 제일의 종합온천 레저타운으로 천연 온천수를 이용한 실내수영장과 튜브 슬라이더를 갖추고 있다. 하루 2600명이 동시에 입장할 수 있으며, 대욕탕과 중탕, 노천탕 등을 갖추고 있다. 온천수는 유황과 나트륨, 아연 등이 주성분으로 성인병 예방과 피부미용, 심장강화, 관절염 등의 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어린이 200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어린이 놀이시설인 드림피아가 있다. 주변 관광지로 소쇄원과 운주사, 담양 죽박물관, 전남읍성 민속마을 등이 있다. ●요금·할인정보 대온천탕 대인 5000원, 소인 3500원, 수영장 대인 8000원, 소인 6500원. ●이용시간 평일 오전 6시 30분∼오후 7시, 수영장은 토·일요일에만 영업을 하며, 토요일 오후 3시∼오후 11시, 일요일 오전 9시∼오후 5시 30분. ●가는길 호남고속도로 옥과 IC로 나와 29번 국도,887번 지방도로를 탄다. ●문의 (061) 370-5090,www.kumhoresort.co.kr
  • 루돌프 없어도 신나게 씽씽

    루돌프 없어도 신나게 씽씽

    꼬마들의 세상, 눈썰매장이 문을 연다. 오는 10일 서울랜드 눈썰매장을 시작으로 각 놀이동산과 외곽의 눈썰매장들이 잇달아 오픈한다. 서울랜드 눈썰매장은 지하철을 타고 갈 수 있으며 각종 놀이시설과 무료 공연 등이 풍성하다. 정식 오픈을 앞두고 어린이 눈썰매장을 10일까지 무료개방한다. 총 3500여평에 어린이용(폭 30m, 길이 45m)과 성인용(폭 50m, 길이 110m)으로 나뉘어져 속도감과 짜릿한 스릴을 느끼게 한다. 서울랜드 눈썰매장에는 플라스틱썰매와 튜브썰매 두 종류가 있어 빠른 스피드를 느끼고 싶으면 플라스틱 썰매를, 안락함과 푹신한 느낌을 좋아하는 사람은 튜브썰매를 이용하면 된다. 개장 시간은 아침 10시부터 오후 5시 이용 요금은 어른 5000원, 어린이 4000원(서울랜드 입장료는 별도)(02)504-0011,www.seoulland.co.kr 에버랜드도 9일 국내 최대 규모의 눈썰매장인 ‘스노 버스터’를 오픈한다. 총 3만 여평에 5개의 슬로프를 보유한 눈썰매장으로 520m 길이의 국내 최장 코스를 자랑하는 ‘아이거 스키 썰매’,190m 의 모글 구간을 내려오는 ‘베테호른 튜브 봅슬레이’ 등 다양한 종류의 눈 썰매를 한 곳에서 모두 즐길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031)320-5000, www.everland.com ●코엑스 아쿠아리움도 메리 크리스마스 코엑스 아쿠아리움에서는 오는 25일까지 이색적인 크리스마스 분위기의 초대형 불빛 트리와 수족관 곳곳에 산타할아버지 조형물을 설치해 환상의 크리스마스 세상을 선보인다. 코엑스 아쿠아리움 본 전시장 시작인 ‘아마존 열대우림’에는 수 만개의 전구로 뒤덮인 불빛 트리가 아이들을 반긴다. 또 ‘캐리비안의 해변’에는 반바지 차림의 산타 할아버지, 루돌프 등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모습이 재미있다. 블랙 팁 상어와 가오리가 노니는 수조 속엔 선물을 잔득 실은 선물꾸러미와 산타 할아버지를 태운 루돌프의 썰매가 물 속을 가로지를 듯 서있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돋운다. (02)6002-6200,www.coexaqua.co.kr ●무주 리조트 8일 스키장 개장 국내 최장 길이 실크로드 슬로프와 국내 최고 경사도 레이더스 슬로프를 갖추고 있는 무주리조트는 8일 남도의 스키 시즌을 열었다. 당초 9일 개장 예정이었던 무주리조트는 개장일을 하루 앞당기고 8~9일 리프트가 무료. 또 이 기간 렌털과 스키학교는 50% 할인 행사를 한다. 또한 10일부터 15일까지는 리프트와 렌털, 스키학교를 30% 할인 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가 풍성하다. 개장 첫날 2면, 둘쨋날 4면의 슬로프를 운영해 주말에는 총 6면의 슬로프를 운영한다.(063)322-9000,www.mujuresort.com.
  • [무슨영화 볼까]

    ■ 미스터 소크라테스 장르/등급 액션/18세 감독/배우 최진원/김래원·강신일·이종혁 줄거리 한 청년이 조폭의 필요에 의해 강력계 형사로 경찰에 위장 잠입하며 벌이는 에피소드. 20자평 스토리 전개의 흡인력에서나 에피소드의 풍부함이 돋보여. 오락성 ○ 작품성 △ ■ 도쿄타워 장르/등급 멜로/18세 감독/배우 미나모토 다카시/오카다 준이치·마쓰모토 준 줄거리 스물한살의 대학생과 마흔한살 유부녀의 금지된, 그러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 20자평 감각적인 너무나 감각적인 화면. 지나친 기교의 감수성이 거추장스럽게 느껴질 수도. 오락성 △ 작품성 △ ■ 그림형제 장르/등급 액션·팬터지/15세 감독/배우 테리 길리암/맷 데이먼·모니카 벨루치 줄거리 19세기 독일 동화작가 그림형제의 젊은 시절 이야기. 20자평 스타 감독과 배우 등 훌륭한 재료와 양념이건만 왜 맛깔난 요리가 안 나오는 거야? 오락성 ○ 작품성 △ ■ 광식이 동생 광태 장르/등급 코믹·멜로/15세 감독/배우 김현석/김주혁·봉태규·이요원·김아중 줄거리 ‘소심남’ 광식과 ‘작업맨’ 동생 광태의 극과극 사랑방정식. 20자평 핑크빛 환상이 아닌 현실적 캐릭터·상황전개에 공감이 절로. 오락성 ○ 작품성△ ■ 나의 결혼원정기 장르/등급 드라마/12세 감독/배우 황병국/정재영·수애·유준상 줄거리 38세 시골 노총각, 신부감 찾으려고 우즈베키스탄 가다. 20자평 정재영의 무시무시한(?) 연기력, 수애와 유준상의 기막힌 호흡. 오락성 ○ 작품성 △ ■ 레알 장르/등급 드라마/전체 감독/배우 보르하 만소/베컴·제시카 볼·호나우두 줄거리 레알 마드리드 구단의 역사적 경기 하이라이트, 스타플레이어들의 경기장 밖 이야기. 20자평 눈이 핑글핑글 돌게 화려한 출연진, 정신없이 산만한 구성. 오락성 △ 작품성 △ ■ 이터널 선샤인 장르/등급 드라마/15세 감독/배우 미셸 공드리/짐 캐리·케이트 윈즐릿 줄거리 헤어진 연인에 대한 기억을 컴퓨터로 삭제하는 과정에서 찾는 참사랑의 의미. 20자평 헤어진 연인에 대한 기억을 컴퓨터로 삭제하는 과정에서 찾는 참사랑의 의미. 오락성 △ 작품성 ○
  • [레저+α] 生生한 역사의 숨결을 느끼며

    [레저+α] 生生한 역사의 숨결을 느끼며

    반 만년 우리 역사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롯데월드 민속박물관에서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대상별로 세분화한 역사강의를 무료로 진행하는 ‘지역사회 박물관 학교’를 오는 12월30일까지 진행한다. 초등학생과 중·고등학생, 성인으로 나눠, 강사의 설명을 들으며 직접 박물관의 전시물들을 관람하는 현장학습이다. 학생들은 이제까지 교과서로만 보던 우리나라 대표적인 문화재를 직접 보며 강의를 들으면서 우리 역사를 보다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내용은 연령이나 단체에 따라 바뀌며 이틀전까지 사전 예약해야 한다.www.lotteworld.com,(02)411-4763. ●서울랜드·코엑스 아쿠아리움 수험생 특별할인 서울랜드와 코엑스 아쿠아리움에서는 대입수능을 본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할인혜택을 준다. 아쿠아리움에서는 오는 11월 30일까지 수험생(고3 및 재수생 포함)이 코엑스 아쿠아리움에 입장 시, 수험표를 제시하면 본인에 한해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 장애우는 무료입장, 동반자는 2인까지 50%할인 입장의 기회도 주어진다.25일 금요일 오후 6시 30분에는 푸른빛 바다 속에서 펼쳐지는 작은 음악회 ‘Concert For You´ 에는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대중가요 위주로 곡을 선정했고, 신인가수 ‘장우윤’의 보컬과 함께 즉석에서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02)6002-6200,www,coexaqua.co.kr 서울랜드도 오는 12월 31일까지, 수험표나 학생증을 지참한 학생은 서울랜드 자유이용권을 50% 할인해주며 창공을 가로지르며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버릴 수 있는 서울랜드 ‘스카이엑스’도 기존 요금의 50%까지 저렴한 요금으로 제공한다.(02)504-0011,www.seoulland.co.kr ●에버랜드 캐리비안 베이 스파 새단장 에버랜드 캐리비안 베이가 스파시설을 새롭게 단장했다. 겨울철 물놀이 장소로도 손색이 없는 캐리비안 베이는 중남미 카리브해를 테마로 구성된 세계적인 워터파크. 기존의 온천이 가진 스파 시설뿐만 아니라 물놀이 자체를 즐길 수 있어 가족 전체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곳이다. 무엇보다 성수기인 여름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요금으로 캐리비안 베이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통신 업체의 멤버쉽 카드나 신용카드 등을 이용하면 30% 이상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부담없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올해 수학능력시험을 치룬 수험생들은 수험표를 가져오면 동반 1인까지 특별할인(2만원) 혜택을 준다.www.everland.com,(031)320-5000. ●다카라즈카 공연 관람 투어 포커스투어(www.focustours.co.kr)는 국내 처음으로 일본 대표적인 가극단인 ‘다카라즈카’ 공연과 오사카 등지를 돌아보는 4박 5일 상품을 출시했다. 다카라즈카 가극단은 한큐전철의 창립자인 고바야시 이치조우에 의해 1914년 창단된 가극단으로 최근 국내에서도 공연됐다. 이 상품은 다음달 11일 출발하며, 패키지요금은 89만 9000원, 자유여행상품은 59만 9000원이다.(02)730-4144. ●르메르디앙 쉬산 상하이 호텔 오프닝 특가 이벤트 르 메르디앙 쉬산 상하이 호텔은 개장 기념으로 내년 2월28일까지 1박당 88달러에 제공하는 오프닝 특가 이벤트를 실시한다. 지난 15일 중국 상하이에 문을 연 호텔은 5성급 호텔로 327개의 객실이 장엄한 쉬산 산맥과 호수로 둘러싸여 있으며 독립 스파와 골프, 요트, 승마 등 다양한 레저시설을 갖추고 있다. 문의 르메르디앙 한국 영업사무소 (02)794-4011.
  • [무슨 영화 볼까]

    [무슨 영화 볼까]

    ● 플라이트 플랜 장르/등급 스릴러/12세 감독/배우 로베르트 슈벤트케/조디 포스터 줄거리 비행기 안에서 딸아이를 잃어버리고 외롭게 싸워나가는 한 여성의 이야기. 20자평 스토리 얼개는 촘촘하지만, 반전은 밋밋. ● 엘리자베스 타운(18일 개봉) 장르/등급 드라마/12세 감독/배우 카메론 크로우/올란도 블룸·커스틴 던스트 줄거리 성공가도만 달리던 젊은이, 실패와 죽음에 대해 진지하게 성찰하기. 20자평 요철없이 밋밋한 드라마가 지루할 수도. 삶의 지혜를 주는 사려깊은 할리우드 드라마. ● 이터널 선샤인 장르/등급 드라마/15세 감독/배우 미셸 공드리/짐 캐리·케이트 윈즐릿 줄거리 헤어진 연인에 대한 기억을 컴퓨터로 삭제하는 과정에서 찾는 참사랑의 의미. 20자평 갖가지 에피소드 나열 없이도 보편적인 사랑의 의미를 관객이 충분히 공감. ● 무영검(18일 개봉) 장르/등급 무협액션/12세 감독/배우 김영준/윤소이·이서진·이기용·신현준 줄거리 발해의 마지막 왕과 그를 지켜낸 여자 무사의 이야기. 20자평 ‘국산 최고지만 한국 냄새 빠진´ 무협물. 매끈히 다듬어진 화면. 그러나 빈약한 서사. ● 그림 형제(17일 개봉) 장르/등급 팬터지/15세 감독/배우 테리 길리암/맷 대이먼·모니카 벨루치 줄거리 악귀를 물리쳐준다며 돈벌이를 하는 ‘사기꾼 퇴마사´ 형제 윌 그림과 제이크 그림. 20자평 참신한 발상과 빵빵한 감독, 배우 등 재료는 좋은데, 결과는 글쎄? ● 용서받지 못한 자(18일 개봉) 장르/등급 드라마/15세 감독/배우 윤종빈/하정우·서장원·윤종빈·임현성 줄거리 고참과 졸병으로 만난 두 친구를 통해 바라본 폭력적이고 위압적인 조직, 군대. 20자평 군대라는 수직·수평질서가 낳는 인간관계의 파국을 조명한 웰메이드 독립영화. ● 천국의 아이들2(17일 개봉) 장르/등급 드라마/전체 감독/배우 골람 레자 라메자니/가잘리 파사파 줄거리 중학교 입학 시험을 둘러싼 소녀 하야트와 남동생의 이야기. 20자평 아이들의 순수하고 맑은 눈망울과 가난한 이란 마을의 정겨운 풍경은 전편에 이어 여전.
  • 미첼컴퍼니 챔피언스 오늘 티샷

    시즌 7승을 일궈낸 미여자프로골프(LPGA)투어의 한국선수들이 ‘왕중왕’전에 8승 도전장을 냈다. 10일 밤부터 나흘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그로브골프장 크로싱코스(파72·6253야드)에서 열리는 LPGA 투어 미첼컴퍼니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85만달러). 최근 4년간의 투어 챔피언만 초청한 ‘왕중왕전’이다.‘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이 불참을 선언한 가운데 무려 11명이 출전하는 한국선수들은 너나 없이 우승후보로 꼽힌다. 브리티시여자오픈 챔피언 장정(25)이 선두 주자. 현재 상금랭킹 5위에다 ‘톱10’ 입상 횟수(14회)에서 소렌스탐과 함께 공동 1위에 올라 누구보다 안정감이 돋보인다. 꾸준하게 승수를 쌓고 있는 한희원(27·휠라코리아)과 CJ나인브릿지클래식 최종라운드 18번홀에서 짜릿한 8m짜리 롱퍼트를 성공시켜 시즌 최고 성적(공동2위)을 올린 관록의 김미현(28·KTF)도 후보에서 빼놓을 수 없다. ‘나인브릿지의 신데렐라’ 이지영(20·하이마트)의 미국 무대 데뷔전 성공 여부도 눈길을 끈다. 이에 맞서는 경쟁자는 ‘슈퍼 루키’ 폴라 크리머와 크리스티 커(이상 미국),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등 상위 랭커들. 여기에 줄리 잉스터(미국), 캐리 웹(호주)의 노련미는 언제 만날지 모르는 복병이다.SBS골프채널이 11∼14일까지 매일 새벽 4시부터 생방송으로 중계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무슨 영화 볼까]

    이터널 선샤인 장르/등급 드라마/15세 감독/배우 미셸 공드리/짐 캐리·케이트 윈즐릿 줄거리 헤어진 연인에 대한 기억을 컴퓨터로 삭제하는 과정에서 찾는 참사랑의 의미 20자평 갖가지 에피소드 나열 없이도 보편적인 사랑의 의미를 관객이 충분히 공감. 유령신부 장르/등급 팬터지/전체 감독/배우 팀 버튼/조니 뎁·헬레나 본햄 카터 줄거리 현실세계의 신부와 지하세계의 ‘유령신부’사이에서 고민하는 소심한 신랑의 얘기. 20자평 고뇌하고 갈등하는 인형들의 미묘한 표정 연출, 역시 팀 버튼. 러브토크장르/등급 드라마/18세 감독/배우 이윤기/배종옥·박진희·박희순 줄거리 상처받는 것이 두려워 사랑에 다가서길 주저하는 세 남녀의 치유와 방황. 20자평 일상의 정서를 섬세하게 포착해 내는 감독의 연출력은 여전. 월래스와 그로밋… 장르/등급 모험·코미디/전체 감독/배우 닉 파크/피터 샐리스·랄프 파인즈 줄거리 도시를 위협하는 거대 토끼의 저주에 맞서 벌이는 월래스와 그로밋의 수사극. 20자평 애니메이션도 음식처럼 ‘손맛’이 들어가야 감칠맛. 미스터 소크라테스장르/등급 액션/18세 감독/배우 최진원/김래원·강신일·이종혁 줄거리 한 청년이 조폭의 필요에 의해 강력계 형사로 경찰에 위장 잠입하며 벌이는 에피소드. 20자평 스토리 전개의 흡인력에서나 에피소드의 풍부함이 돋보여. 소년,천국에 가다 장르/등급 드라마/12세 감독/배우 윤태용/염정아·박해일 줄거리 사랑하기 위해 어른이 된 13살 소년과 그가 사랑하는 여인의 사랑이야기. 20자평 멈춰버린 낡은 시계 바늘처럼 누구나 꿈꿔봤을 아련한 추억을 회상케 하는 영화. 플라이트 플랜 장르/등급 스릴러/12세 감독/배우 로베르트 슈벤트케/조디 포스터 줄거리 비행기 안에서 딸아이를 잃어버리고 외롭게 싸워나가는 한 여성의 이야기. 20자평 스토리 얼개는 촘촘하지만, 반전은 밋밋.
  • 10일 개봉 ‘이터널 선샤인’

    10일 개봉하는 미셸 공드리 감독의 영화 ‘이터널 선샤인’(Eternal Sunshine)은 기계로 과거 기억을 삭제한다는 독특한 소재를 다룬 작품. 그러나 최첨단 과학 기술을 동원해 모든 기억을 없애도 진정한 사랑은 지울 수 없다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담았다. 조엘(짐 캐리)은 회사와 집밖에 모르는 소심한 성격의 남자. 어느날 자신과 정반대의 활달한 성격을 지닌 클레멘타인(케이트 윈즐릿)에게 이끌려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2년쯤 시간이 지나면서 ‘아주 오래된 여인들’이 돼버린 둘은 항상 티격태격한다. 클레멘타인이 자신을 마치 처음 본 사람처럼 냉담하게 대한 것. 어느날 클레멘타인은 하루아침에 딴 사람이 된 듯 변심하고, 이에 충격을 받은 조엘은 모든 기억을 지워준다는 회사를 찾아간다. 하지만 기억은 가장 최근 것부터 없어지는데, 좋지 않은 기억이 사라진 자리에는 행복한 과거가 자리잡는다. 조엘 자신이 지워버리기에는 너무 소중하고 행복한 클레멘타인과의 추억을 보호하려고 무의식중에 노력하는 것. 영화는 연인들의 가벼운 에피소드를 나열하는 대신 흑백사진 같은 기억 저편의 아련한 추억을 돌이키며 사랑의 소중함을 일깨운다. 영화속 절절한 멜로 연기로 늘 따라다니던 코미디 배우라는 이미지를 벗어낸 짐 캐리의 호연과 함께,‘타이타닉’의 여주인공 케이트 윈즐릿의 톡톡 튀는 연기 변신도 눈에 띈다.15세 이상 관람가.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김문기자가 만난사람] ‘정신건강 전령사’ 나선 임웅균 예술종합학교 교수

    [김문기자가 만난사람] ‘정신건강 전령사’ 나선 임웅균 예술종합학교 교수

    흔히 고음(高音)을 잘 내는 사람을 ‘신이 내린 목소리’에 비유한다. 테너에게 고음은 생명 그 자체다. 또 고음을 위해 생명을 걸기도 한다. 세계적 태너도 고음 앞에 무릎을 꿇는 경우도 많고, 고음에 도전하다 죽는 경우도 더러 있다. 테너 임웅균(51)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성악가로 정상에 오를 때까지 죽을 고비를 여러번 넘겼다. 대학시절 찬송가의 높은 ‘라’음을 내다가 숨이 콱 막혀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심청전’ 연습 도중 ‘농부가’에서 또한번 아찔한 경험을 했다. 임 교수는 요즘에도 여전히 고음을 낸다. 공연장에서는 물론 예술종합학교 음악원에서 제자들을 가르칠 때에도 그렇다. 특히 학생들에게 야단칠 때면 음악원 전체가 쩌렁쩌렁 울린다. 주위에서 “성악가는 목소리를 아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목소리를 강철처럼 단련시키고 싶어 그런다며 오히려 목소리를 더 높인다. 지난 주 음악원 연구실에서 임 교수를 만났다. 인터뷰 내내 그의 목소리는 소문대로 쩌렁쩌렁했다. 때로는 천진난만한 웃음으로 펄쩍펄쩍 신나서 뛰기도 했다. 임 교수는 최근 서울시로부터 ‘정신건강 지킴이’로 위촉돼 정신건강 전령사로 또다른 역할에 나섰다.“나의 건강은 가족의 건강이며 나아가 한민족의 건강이 아니냐.”면서 노래로 정신건강을 지키고 알리는 것은 세계적으로도 가치있는 일이라며 크게 웃는다. 이어 대뜸 “내가 (국회)출마하면 어떻겠소, 할 일이 꼭 있거든요.”라는 생뚱맞은 질문을 던진다. 대답할 겨를도 없이 “전국 60개도시에 사랑의 집을 짓는 것입니다. 청소년과 미혼모를 위한 재활프로그램, 즉 세계 최고의 휴먼센터를 설립하는 거지요.”라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학교에서 퇴학당하기 일보 직전에 휴먼센터에서 보름 동안 재활프로그램을 거쳐 퇴학여부를 결정하자는 것. 이를 위해 매년 1800억원의 예산이 필요하다는 계산도 끝냈다고 했다. 자기 적성과 자아를 파악한 사람은 결코 죄를 짓지 않기 때문에 휴먼센터가 이 역할을 충분히 해줄 것이라고 장담했다. “우리나라는 교과목이 너무 많아요. 학생들 가방이 그렇게 무거운데도 어디 노벨상 하나 제대로 나오나요.6,7개 과목으로 팍 줄여야 해요. 그리고 책가방을 왜 들고 다닙니까. 책은 학교에 보관하고 집에 돌아와서는 CD로 공부하면 돼요. 왜 그 흔한 CD 제작을 안하는 것인지 답답해요.” 임 교수는 정계나 재계 인사들을 만날 때마다 장소를 불문하고 ‘입바른 소리’를 잘 하기로 소문이 나 있다. 피가 끓는 다혈질의 사나이기에 정 안되면 국회진출이라도 해서 그런 일을 꼭 이루고 싶다는 말을 자주 한다. 공연장 밖에서 그가 가장 중요시하는 것은 어린이와 청소년을 돕는 일.3년전부터 학교폭력대책 국민협의회 공동대표를 맡아 ‘사랑의 공책 보내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유명 인사들과 연예인들의 캐리커처와 메시지를 담은 공책 5만부를 소년 소녀 가장이나 결식아동들에게 보내 용기를 북돋워 주고 있다. 또 2년 전에는 어린이날이 공휴일에서 제외된다는 얘기가 나오자 68개 어린이단체 공동대표의 자격으로 국무총리실에 찾아가 다짜고짜 담판을 지어 원점으로 되돌리게 했다. “앞으로 우리나라는 오른손 문화에서 양손문화로 바뀌어집니다.30대 이상은 대부분 오른손을 쓰지만 지금의 청소년과 20대는 양손을 쓰거든요. 컴퓨터 자판도 그렇고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도 다 양손으로 휙휙 날리잖아요. 그래서 지금의 청소년은 어느 때보다 정말 중요합니다.” 임 교수는 또 유학시절 유상근 전 명지대 이사장의 장학금으로 공부를 했다는 사실을 회고한 뒤, 한 사람의 투자로 이렇게 성악가와 교수로 성장해 수많은 사람을 즐겁게 해주고 있지 않으냐고 자신했다. 따라서 재벌들은 우리 사회의 불우이웃과 청소년들을 위해 더 많은 투자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재벌들은 따지고 보면 농민과 서민들이 물건을 사 주니까 재벌이 된 거 아니냐면서 우리 농산물이 무너지면 암 발생 등 만병의 근원이 생기기 때문에 농촌 지원에도 앞장서야 한다고 역설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차원에서 농민들에게 무이자로 대출해 주는 방법도 생각해 볼 수도 있다고 했다. 한참만에야 음악얘기가 나왔다. 인간은 음악과 스포츠 두가지만 있으면 살 수 있다면서 “발가벗은 목욕탕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뭔지 아세요? 작곡 시 노래 무용 등 네가지뿐입니다.”고 했다. 시나 무용도 음악이 있어야 하고 무용 역시 결국은 체육이 아니냐는 것. 예로부터 음악은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기에 사람은 음악을 들어야 과격해지지 않는다고 했다. 밀양아리랑을 멋들어지게 부를 때 하얀손수건을 꺼내는 이유를 물었다.“다윗창법을 쓰지요. 다윗은 노래로 신과 대화를 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또 목소리가 어린이와 비슷하다는 것을 알게 됐지요. 어린이들은 고음에서도 또박또박 소리를 내면서 목이 잘 쉬지 않지요. 그래서 아 이게 바로 벨칸토구나 하는 것을 알았지요.”라고 했다. 임 교수의 성악적 자질은 어머니에게서 물려받았다. 숙대 성악과에 입학 등록을 한 어머니는 임신을 하는 바람에 수학을 포기했고, 이때 낳은 아이가 바로 임 교수. 아버지는 일본 규슈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해 고교 교사로 있었으나 여섯 아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 사업에 뛰어들었다 곧 실패했다. 임 교수는 가난한 살림에 피아노를 배울 수도 없었고 음악성적도 별로였다. 초등학교 5학년 음악시간때 너무 크게 목소리를 냈다는 이유로 선생님한테 뺨을 맞았다. 음악점수는 ‘양’이었다. 중학교 1학년 때도 그랬다. 중2때 음악선생님한테 “성악을 하지 않으면 안될, 기가 막히게 좋은 목소리를 지녔다.”고 칭찬을 받았다. 이후 ‘고성방가’하는 버릇이 생겼다. 학교에서 돌아오는 길에 서울 뚝섬 동네 밖에서 노래를 부르면 마을 사람들이 ‘웅균이가 온다.’고 했다. 학창시절 공부실력은 별로였다. 경기중학 입학시험에 떨어지고 고교 역시 1,2차에 거푸 떨어져 대구로 내려갔다가 우여곡절끝에 명지고에 입학했다. 고등학교 2학년이 돼서야 비로소 성적이 상위권으로 올랐다. 고3때 육사를 지원, 군인이 되려고 했다. 그러나 어머니의 만류와 음악선생님의 권유로 성악을 하게 됐다. 7개월 동안 집중적인 레슨끝에 연세대 성악과에 수석 합격했다. 대학때에는 문화촌 달동네에 살면서 클래식을 연주하는 레스토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어머니의 치료비를 충당했다. 물로 배를 채우고 무대에 오르기 일쑤였다. 결국 달동네 생활 3개월 만에 장티푸스에 걸린 것. 병원비가 없어 작은형의 대영백과사전을 가져다 팔아 겨우 해결했다. 대학을 수석으로 졸업하고 3년 동안 화곡고 음악선생으로 있다가 이탈리아로 유학을 떠났다. 고음의 벽을 뚫고 음악적 완성을 이루기 위해서였다. 돈이 없어 궁리 끝에 유관순 기념관에서 독창회를 열었다.370만원을 벌었다. 그 돈으로 급하게 결혼식을 올리고 부인과 함께 유학길에 올랐다. 세계적인 성악가를 배출한 오시모 아카데미에서 2년간 공부했다. 기라성 같은 테너와 소프라노의 음반을 구해다 틀어놓고 달달 외우다시피 했다. 최대한 흉내를 내면서 발성을 연구했다. 또 마리아 칼라스의 뮤직코치로 유명했던 안토니오 토니니에게서 많은 것을 배운다. 루치아노 콩쿠르에 참가했을 때 심사위원인 파바로티로부터 “목소리가 굉장히 고급스럽다.”는 말을 전해 듣기도 했다. 85년 11월 귀국, 서울 마포의 한 아파트에서 보증금 100만원에 월세 15만원으로 시작했다. 이듬해 3월 연세대 강사로 채용됐고,1년 뒤 ‘KBS콘서트홀’이라는 프로에 단골로 출연하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임 교수를 스타로 만들어준 것은 바로 ‘열린 음악회’.93년 10월 첫 출연하면서 ‘두만강’‘타향살이’‘밀양아리랑’ 등 클래식과 대중가요, 민요를 오가며 대중적 인기를 얻었다. “지식인이 침묵을 지키는 경우는 두가지, 즉 완전한 낙원이거나 아니면 아무 희망이 없는 사회일 때 그렇지요. 하지만 둘 다 아니라면 웅변이 곧 금입니다.” 요즘에는 실학과 우리나라 독립운동사를 공부한다. 이유에 대해 역사는 말 잘하는 사람을 예의 주시해 왔으며 실사구시 차원에서 하고 있다고 껄껄 웃는다.“임진왜란때 일본이 우리나라 사람 6만,7만명을 끌고 갔는데 돌아온 것은 6000여명밖에 안돼요. 나머지는 외국의 노예로 다 팔아 넘겼어요.” ■ 그가 걸어온 길 ▲1955년 서울 출생 ▲75년 명지고 졸업 ▲75년 연세대 성악과 수석 입학 ▲79년 연세대 성악과 학사졸업 ▲79∼81년 군입대 ▲81년 화곡고 음악교사 ▲83년 이탈리아 유학, 산타체칠리아 국립음악원과 오시모 아카데미에서 수학(석사) ▲85년 귀국 ▲94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성악과 부교수, 성악과 과장 역임 ▲2002년 5월 학교폭력대책국민협의회 공동대표 ▲2005년 10월 서울시 정신건강 지킴이 위촉 ▲그외 로마 밀라노 등 이탈리아 17개 도시, 뉴욕 워싱턴 애틀랜타 등 미국 19개 도시 순회연주. 오페라 ‘사랑의 묘악’ 등 국내 30여회 공연 ■ 주요 상훈 만토바 국제콩쿠르 2위, 비오티 국제콩쿠르 메리토상, 제22회 한국방송대상 성악가상(95년), 저축의 날 대통령 표창(2000년) ■ 음반 선경 한국가곡 4,5집(CD), 독집음반 사랑하는 마음(99년), 태너 임웅균의 클래식 가요(2001년) km@seoul.co.kr
  • [일요영화]

    [일요영화]

    ●광부의 딸(EBS 오후 1시50분) 국내에서는 미국 컨트리 음악이 그다지 인기가 없지만, 미국에서 컨트리 음악은 우리로 치면 트로트 같은 장르다. 이 영화가 주목되는 두 가지는 미국 컨트리 음악의 전설적인 여가수 로레타 린의 일대기를 담았다는 것과, 시시 스페이섹이 이 영화를 통해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았다는 것. 시시 스페이섹이 누구냐고? 브라이언 드팔마 감독이 연출한 공포영화 ‘캐리’(1976)를 떠올리면 된다. 한 소심한 여고생이 광신도인 어머니의 괴롭힘과 학교 친구들의 심한 따돌림에 저도 모르게 자신이 가지고 있는 초능력으로 복수한다는 이야기. 처연하게 아름다운 음악을 배경으로 피를 뒤집어 쓴 그녀의 모습은 두고두고 충격이었다. 시시 스파이섹은 ‘캐리’를 시작으로 6차례나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던 연기파 배우다. 미 켄터키주 작은 광산촌에서 광부의 딸로 태어난 로레타(시시 스페이섹)는 14살 어린 나이에 10살이나 차이가 나는 동네 청년 둘리틀(토미 리 존스)과 결혼한다. 자주 다투고 헤어지기도 하는 등 순탄치 못한 결혼 생활이었지만, 아이들이 태어나며 안정을 찾게 된다. 어느 날 둘리틀은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로레타의 노래 솜씨에 반해 그녀를 컨트리 가수로 만들겠다고 결심하고, 두 사람은 라디오 무대를 쫓아다니는 힘든 여행을 시작하는데….1980년작.125분. ●생활의 발견(KBS1 오후 11시40분) 7일 동안 한 남자가 두 여자를 상대로 벌이는 연애담이 춘천과 경주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홍상수 감독의 네 번째 작품. 남녀 심리를 잘근잘근 묘사했던 ‘강원도의 힘’(1998)이나 ‘오! 수정’(2000)을 합쳐놓은 듯한 작품이지만, 전작보다는 평범하다는 평을 받았다. 영화에 출연했다가 흥행 실패로 달랑 100만원만 받아든 연극배우 경수(김상경)는 선배를 찾아 춘천으로 간다. 팬을 자처하는 무용가 명숙(예지원)을 만나 함께 술을 마시다가 사이가 급진전하지만, 알고 보니 선배가 남몰래 좋아하던 여인이다. 충동적으로 경주행 기차에 오른 경수는 옆자리에 앉은 선영(추상미)에게 끌리며 무작정 뒤를 쫓는데….2002년작.110분.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삼성월드챔피언십]16세 미셸 위,“모든 것 보여준다”

    |팜데저트(미 캘리포니아주) 최병규특파원|‘천재골퍼’ 미셸 위(16·나이키골프)가 마침내 프로 첫 티샷을 날린다. 지난 6일 프로로 전향, 단숨에 ‘스포츠 재벌’로 떠오른 미셸 위가 14일부터 열리는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삼성월드챔피언십(총상금 85만달러)에서 프로 신고식을 치른다. 이번 대회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데저트의 빅혼골프장(파72·6462야드)에서 나흘간 72홀 스트로크플레이로 펼쳐진다. 지난해 상금왕과 최저타수 1위, 그리고 올 4대 메이저대회 챔피언에다 올시즌 상금랭킹 상위 랭커 등 단 20명만이 나선다. 프로 첫 데뷔 무대가 ’별들의 전쟁터’인 셈. 초청 선수는 미셸 위 단 1명뿐이다. ●마수걸이 수입은? 미셸 위에겐 이 대회가 향후 프로 세계에서의 입지를 가늠케 할 잣대나 다름없다. 컷오프 없이 출전자 모두가 나흘 내내 샷 경쟁을 펼치는 동안 ‘새내기’의 가능성을 낱낱이 드러내야 하기 때문. 그러나 LPGA 투어에서 2차례나 우승 문턱까지 다다렀던 그로서는 데뷔전을 화려한 우승으로 장식하겠다는 당찬 각오다. 우승상금은 21만 2500달러.20명 가운데 꼴찌를 해도 1만달러 이상을 받는다. 미셸 위에겐 어찌됐든 프로로서의 ‘마수걸이 수입’인 셈. ●정상까지는 첩첩산중 미셸 위가 데뷔전을 우승으로 장식하기 위해 넘어야 할 가장 큰 산은 역시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35·스웨덴). 지난 2001년 빅혼골프장에서 타이거 우즈(미국)와 캐리 웹(호주), 데이비드 듀발(미국) 등과 세기의 성대결을 펼쳤고, 지난해에도 같은 코스에서 18언더파 270타의 놀라운 성적으로 우승하는 등 그에겐 익숙한 코스다. 이번이 대회 4번째 우승 도전. 아마추어 시절 미셸 위의 국가대표 동료이자 경쟁자였던 ‘슈퍼루키’ 폴라 크리머(19·미국)와의 대결도 펼쳐야 한다.14일 같은 조에서 자신의 프로 첫 티샷을 지켜볼 크리스티 커를 비롯, 로지 존스와 팻 허스트(이상 미국) 등 노장들의 벽도 두텁다. 메이저 챔피언 장정(25)과 김주연(24·KTF), 그리고 이미나(24) 등 지난 1999년 대회 박세리(28·CJ) 이후 첫 한국인 챔피언을 벼르는 언니들도 경쟁자일 수밖에 없다. cbk91065@seoul.co.kr ■ 전문가 10여명으로 ‘미셸팀’ 구성 |팜데저트(미 캘리포니아주) 최병규특파원|10여명의 각계 전문가들이 ‘억만장자 소녀’ 미셸 위(16)를 관리하고, 미셸 위측은 삼성과의 스폰서 계약을 원했으나 연락이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미셸 위의 아버지 병욱(45)씨는 12일 한국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털어놓았다. 위씨에 따르면 미셸 위의 프로 전향 시기와 관련,▲16세 생일 ▲고교 졸업후 ▲타이거 우즈처럼 대학 2년 수료후 ▲대학 졸업후 등 4가지 안을 놓고 고민하다 16살 생일때 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내렸다는 것. 특히 자신과 아내의 수입만으로도 연간 10만 달러 정도의 출전 경비를 충당하는데 무리가 없어 경제난 때문에 프로로 전향했다는 지적은 사실이 아니라고 위씨는 말했다. 또 세금·투자·계약 담당 변호사와 회계사 등 5명이 계약금을 관리하도록 했고, 이 돈은 일정한 나이가 될 때까지 필요 경비 이외에는 쓸 수 없도록 제한해 놓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삼성과의 계약에 관심을 가졌고 제안을 기다렸지만, 연락이 없었던 반면 소니는 회장실에서 직접 연락이 왔었다고 설명했다. 위씨는 미셸 위를 관리할 ‘미셸팀’으로 데이비드 레드베터가 코치, 그의 아내 켈러가 퍼팅 코치를 각각 맡고 트레이너·심리사·영양사·물리치료사, 윌리엄 모리스 에이전트측 전담요원 4∼5명, 의상·화장 코디네이터 등 10여명으로 구성됐고 나이키에서는 별도의 디자이너를 운영한다고 말했다. cbk91065@seoul.co.kr ■ “우승이 목표… 이제 세금 내야” |팜데저트(미 캘리포니아주) 최병규특파원|“아마 때처럼 열심히 하면 우승할 수 있을 거예요.” 미셸 위가 자신의 16번째 생일인 12일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며 데뷔전 목표가 우승임을 분명히 했다. ▶2주전(아마추어)과 달라진 점은. -며칠전 (상금에 대한)세금 신고서 양식을 받았다. 이제 상금도 받고, 또 세금도 내야 한다. 내게는 정말로 대단한 변화다. ▶프로 데뷔전 소감은. -약간 흥분된다. 하지만 크게 긴장되지는 않는다. 재미있게 치겠다. ▶이번 대회 목표는. -잘 쳤으면 좋겠다. 그렇다면 우승도 할 수 있지 않겠나. ▶자신의 모델로 삼고 있는 선수는. -어니 엘스다. 그로부터 ‘넌 프로가 될 준비가 끝났어.’라는 말을 듣고 더 발전한 것 같다. ▶프로로서의 플레이는. -전엔 5달러를 벌기 위해 연습했다. 아버지가 버디 혹은 그 이상을 기록할 때마다 5달러를 주셨다. 이제 더 큰 목표가 생겼고, 그것을 위해 더욱 열심히 해야 한다. ▶생일 선물로 무엇을 받았나. -소니에서 새 전화기와 워크맨 등 많은 것을 줬다. 성탄절이 기다려진다. ▶남자무대 출전권을 희망한다는데. -일단 PGA에서 한 해 두 차례 출전하고, 컷을 통과하는 것이 목표다. 하지만 이전에 여자 대회에서 많은 승수를 쌓는 게 우선이다. cbk91065@seoul.co.kr
  • 7일 개봉 로맨틱 코미디 ‘날 미치게 하는 남자’

    감독이 누군지부터 먼저 따지는 관객이라면,7일 개봉하는 ‘날 미치게 하는 남자’(The Perfect Catch)는 편견을 걷고 볼 영화이다. 감독은 ‘덤 앤 더머’‘메리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미, 마이셀프 앤드 아이린’ 등 엽기적 상상력이 넘치는 화제작들을 만들어온 패럴리 형제. 그러나 이번에 형제는 상식을 깨는 엽기유머는 싹 잊었다. 여자친구도 뒷전인 야구 광(狂)팬과 일에 중독된 캐리어 우먼과의 ‘유쾌하고 달콤하고 아슬아슬해서 짜릿하기까지 한’ 사랑을 그린 영화는 어설픈 유머가 한 줌도 끼어들지 않은 정통 로맨틱 코미디. 영국의 인기작가 닉 혼비의 자전적 소설 ‘피버 피치’를 바탕으로 한 영화는 경쾌한 템포를 놓치지 않는다. 남녀가 사랑하기까지의 우여곡절에 초점을 맞추는 대부분의 로맨틱 코미디들과는 달리 사랑에 빠진 남녀가 어떻게 서로의 세계를 받아들이는지의 이해과정에 눈길을 돌렸다. 티격태격 감정싸움에만 주목하는 그렇고 그런 로맨스를 뛰어넘어, 통찰력 있는 드라마를 기대하게 되는 건 그 덕분이다. 잘 나가는 비즈니스 컨설턴트 린지(드루 베리모어)는 아이들을 데리고 견학을 온 고교 교사 벤(지미 팰론)과 금세 특별한 감정에 빠진다. 승진을 목표로 일에 파묻혀 살아온 평범한 노처녀가, 소시민적 삶을 사는 남자와 덜컥 사랑에 빠지는가 싶더니 이야기는 너무나 현실적인 갈등을 만나 ‘본론’을 엮어간다. 남녀의 완벽한 조건들이 손을 잡고 관객의 팬터지 욕구를 대리만족시키는 로맨틱 코미디의 판박이 공식을 처음부터 비켜가는 셈. 늦게야 짝을 만났다고 행복해하는 린지의 환상도 잠시. 보스턴 레드삭스팀의 골수팬인 벤은 야구시즌이 다가오자 ‘본색’을 드러내고, 린지는 일상의 시계바늘을 온통 야구팀의 경기일정에 맞춰놓고 사는 벤의 광적인 취미에 점점 질려간다. 자기세계에 갇힌 인물들이 빗장을 풀고 상대방을 받아들이기까지의 에피소드들을 펼쳐놓는 데 영화는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한다. 여주인공 캐릭터가 이야기의 흐름을 주도하며, 사랑보다 취미가 우선인 ‘남친’과의 관계를 어떻게 풀어가야 할지 고민하는 동안 관객도 자연스럽게 영화 속의 갈등에 합류한다. 야구경기장에 노트북까지 들고다니며 벤의 취미에 자신을 동화시키려는 린지, 린지에게 충실하려 노력하다 결국 린지의 파리출장길에 동행하지 않고 야구관람을 선택하는 벤의 소소한 행동들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연애 다이어리’이다. 운명을 가장한 우연이 조각맞추기를 하는 팬터지가 아니라, 현실감각으로 균형잡힌 로맨스를 손에 쥐어준다는 점은 이 영화의 가장 큰 매력. 벤의 동선을 부지런히 쫓은 덕분에 화면은 ‘야구영화’로서의 기능까지 덤으로 해낸다. 그러나 경기의 열기나 스포츠 정신에 몰입하지 않기에 스포츠 영화를 내켜하지 않는 정적인 관객들 역시 만족시킬 작품이다. 군살을 쏙 뺀 날렵한 모습의 베리모어가 직접 제작에 참여했다. 젖먹던 힘까지 연기에 보탠 걸까. 전작들을 다시 보고 싶게 만들 정도로 구김살없는 열연이 빛난다.12세 이상 관람가.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무슨 영화 볼까]

    ●찰리와 초콜릿 공장 장르/등급 팬터지 드라마/전체 감독/배우 팀 버튼/조니 뎁 줄거리 전설적 인물이 운영하는 세계 최대의 초콜릿 공장에 초대된 5명의 어린이. 20자평 컴퓨터그래픽과 특수효과를 만나 꽃을 피운 상상력. 그러나 김빠지는 계몽동화? ●가문의 위기 장르/등급 코미디/15세 감독/배우 정용기/신현준·김원희·김수미·탁재훈 줄거리 조폭 가문에 여검사 며느리가 들어오게 된다는, 황당하고도 웃기는 이야기. 20자평 영화 내내 이어지는 웃음 속 허한 느낌. ●미스터 주부퀴즈왕장르/등급 코믹드라마/12세 감독/배우 유선동/한석규·신은경·공형진 줄거리 전업주부로 살던 젊은 가장, 주부대상 TV퀴즈쇼에 나선 그날 이후. 20자평 모처럼 어깨 힘 쫙 빼서 유쾌한 한석규,TV에 한발 밀린 ‘헌’ 이야기. ●강력 3반 장르/등급 액션/15세 감독/배우 손희창/김민준·허준호·남상미·장항선 줄거리 팍팍한 현실 속 대한민국 형사들의 성장기. 20자평 형사의 고충과 애환이 말보다 행동으로 충실히 표현됐으면…. ●날 미치게 하는 남자장르/등급 로맨틱 코미디/12세 감독/배우 패럴리 형제/드루 베리모어·지미 팰론 줄거리 야구밖에 모르는 남자, 일중독증에 빠진 캐리어 우먼이 문득 사랑에 빠지고 보니…. 20자평 ‘완벽한 조건’이 만나지 않아도 달콤한 로맨틱 코미디가 됨을 보여준 패럴리 형제. ●너는 내 운명장르/등급 멜로/18세 감독/배우 박진표/전도연·황정민 줄거리 에이즈에 걸린 다방 여종업원을 끝까지 지켜내는 시골 노총각의 가슴저린 순애보. 20자평 감독의 대담한 연출력, 남녀 주인공의 호연이 제대로 맞아떨어진 수작.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장르/등급 드라마/15세 감독/배우 민규동/엄정화·황정민·임창정·김수로 줄거리 여섯 커플들에게 일어나는 일주일 동안의 아주 특별한 사랑이야기. 20자평 감칠맛 넘치는 한국판 ‘러브 액추얼리’. 그러나 중언부언 늘어지는 스토리.
  • 도시발전 7대원칙 ‘서울선언’ 채택

    3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막된 ‘서울 세계 도시시장 포럼 2005’에 참석한 세계 27개 도시 시장과 대표단은 이날 포럼에서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과 도심의 재생을 위해 세계 도시간 상호협력한다.”는 내용의 서울선언(Seoul Declaration)을 채택했다. 이들은 선언에서 “도시의 성장 이면에는 도시 환경 및 역사자원의 훼손, 빈부 격차의 심화 등 여러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도시 발전계획은 환경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면서 모든 사람들이 사회경제·환경적 이익을 받을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하며, 문제점을 공유하고 정책적 해법을 찾기 위해 공동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에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밝혔다. 선언은 이에 따라 도시 발전의 7대 기본원칙으로 ▲도시 환경자원과의 공존을 통한 도시계획 ▲대중교통 및 보행자 중심의 도시 체제 형성 ▲경제 성장을 이끌 수 있는 도시 공간 개발 ▲도시의 역사성과 세계적 보편성이 조화를 이루는 문화도시로의 발전 지향 등을 천명했다. 이틀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세계도시시장포럼에는 그리스 아테네 데오도라 바코야니스, 자메이카 킹스톤 데스몬스 메켄지, 뉴질랜드 웰링턴 캐리 프렌다가스트 등 15명의 시장을 포함해 각국 대표단과 전문가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한편 서울시는 이날 바코야니스 아테네 시장과 ‘서울·아테네 우호협력 의정서’를 체결, 정보통신기술 분야의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계순희 세계선수권 연패

    북한의 ‘유도영웅’ 계순희(26)가 세계유도선수권대회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계순희는 지난 10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세계유도선수권대회 여자 57㎏ 결승에서 숙적 보에니시(독일)를 맞아 경기 시작한지 1분도 채 안돼 깔끔한 허벅다리걸기 한 판으로 꺾고 금메달을 움켜쥐었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아테네올림픽 결승에서 효과 1개 차이로 통한의 패배를 안긴 보에니시에 대한 설욕의 무대. 계순희는 이날 우승을 차지함으로써 지난 2001년 뮌헨,2003년 오사카에 이어 유도선수권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계순희는 지난 96년 17살의 나이에 애틀랜타올림픽 48㎏에 와일드카드로 출전, 당시 84연승을 달리던 ‘불패신화’ 일본의 다무라 료코를 꺾고 금메달을 차지하며 국제 유도계에 혜성처럼 등장했다. 그뒤 52㎏,57㎏까지 한 체급씩 올리면서 3체급의 정상에 오르는 유도 역사상 전례가 없는 위업을 달성했다. 계순희는 1회전에서 마리아 린드버그(스웨덴)에게 절반,2회전 미국의 캐리에 챈들러에게 누르기 한판,3회전에서도 한국의 정혜미(포항시청)를 누른 팔모세르(오스트리아)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여 효과 2개로 승리하는 등 승승장구했다. 최대의 고비였던 준결승에서는 쿠바의 강호 유리슬 루페테이를 상대로 효과를 하나 먼저 빼앗긴 뒤 2분여를 남기고 안다리걸기로 유효를 빼앗은 뒤 루페테이가 왼팔 부상을 입는 바람에 기권승으로 결승에 올랐다. 한편 한국은 이날 철썩같이 믿었던 ‘겁없는 신예’ 김재범(20·용인대·73㎏)이 2회전에서 가나의 무명 엠메누엘 나르테이에게 어이없이 한판패 당한 데 이어 개인전 마지막날인 11일에도 줄줄이 탈락, 노메달 위기에 처했다. 무제한급의 장성호(27·KRA)가 1회전에서 데니스 반 데르 게스트(네덜란드)에 막판 업어치기로 한판패당했고, 여자 48㎏급의 정지선도 1회전에서 센소이 일디즈(터키)와의 연장끝에 1-2로 판정패했다. 조남석(포항시청)은 60㎏급 1회전에서 루드비히 파이쉐르(오스트리아)에 지도를 내주며 패했지만 파이쉐르가 4강에 오르는 바람에 패자부활전에 진출, 동메달을 향한 한 줄기 희망을 남겨뒀다.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