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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혁신없는 아이폰5] LTE 지원… KT, 2위 도약 청신호

    애플이 롱텀에볼루션(LTE)을 지원하는 아이폰5를 SK텔레콤과 KT를 통해 출시하면서 LTE 시장에도 판도 변화가 예상된다. 13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는 LTE 가입자 확보에 청신호가 켜졌지만, LG유플러스는 KT에 ‘LTE 2위’ 자리를 빼앗길 수 있는 상황에 놓였다. 국내의 경우, 1차(9월 21일) 및 2차(9월 28일) 출시국에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에 출시일은 일러야 다음 달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통사들은 애플에 대한 충성도와 가입자당월평균매출(ARPU)이 높은 아이폰 이용자들이 이통사를 옮길지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아이폰3GS 가입자들의 2년 약정 기간이 지난해 말부터 끝나기 시작한 데 이어 아이폰4의 약정기간도 이달부터 만료된다. SK텔레콤은 아이폰5로 LTE 1위 자리를 확고히 하겠다는 방침이다. KT는 아이폰5를 통해 반등을 노리고 있고, LG유플러스는 아이폰5에 앞서 출시되는 옵티머스G, 갤럭시노트2 등의 선전에 기대를 걸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아이폰4 SK텔레콤 가입자들은 아직 약정이 6개월 남아 있지만 이보다 앞서 2010년 9월부터 아이폰4를 제공한 KT 가입자는 이달부터 약정이 끝난다.”면서 “약정이 만료된 KT 이용자들의 이동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KT는 국내 최초로 아이폰을 도입한 것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기대를 걸고 있다. 기존 아이폰 이용자가 기기 변경을 할 경우 다양한 ‘당근 정책’을 내놓을 예정이다. 현재 KT의 아이폰 가입자는 260만명, 이는 아이폰 전체 가입자의 74% 해당한다. KT 관계자는 “국내에 처음으로 아이폰을 서비스한 만큼 고객관리 노하우도 앞선다.”면서 “아이폰 이용자는 충성도가 높기 때문에 다른 이통사로 이동하는 사례가 많지 않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LG유플러스는 당장 큰 타격은 없을 것으로 보고 아이폰5가 출시되기 전까지 경쟁력을 키울 방침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아이폰5가 기대에 못 미쳤다는 평가가 우세하다.”며 “옵티머스G와 갤럭시노트2 등 우수한 단말기가 다음 달 출시되기 때문에 아이폰5의 파급력이 처음 아이폰이 도입됐을 때보다는 적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아이폰5가 고음질 음성통화인 VoLTE와 두 대역의 주파수 중 더 쾌적한 대역을 골라서 잡아 데이터 속도를 높여주는 멀티캐리어(MC) 등 국내에 도입된 최신 LTE 기술을 적용할지는 미지수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 [사설] 한류, ‘강남스타일’처럼 세계무대에 우뚝 서야

    가수 싸이가 ‘강남스타일’ 뮤직 비디오의 세계적인 인기에 힘입어 미국의 대표적 음반사인 유니버설뮤직과 음반 발매 계약을 맺었다. 또 미국의 유명한 대중음악 매니저 스쿠터 브라운이 이끄는 SB프로젝트와 매니지먼트 계약도 체결했다. 유니버설뮤직에는 세계적인 스타인 머라이어 캐리와 U2, 제니퍼 로페즈 등이 소속돼 있고, SB프로젝트에서는 미국의 대표적인 아이돌 스타 저스틴 비버가 활동하고 있다. 싸이의 이번 계약은 한국의 대중음악이 세계 최대 음악 시장인 미국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됐다는 점에서 적지 않은 의미를 갖는다. 싸이의 미국 음악시장 진출은 한국 아이돌 가수들의 세계적인 인기 확산에 힘입었다고 할 수 있다. 또 보아와 세븐, 원더걸스 등 앞서 미국 시장에 도전했던 가수들의 경험도 밑바탕이 됐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세계시장에 진출한 한류 가수들이 대부분 댄스를 앞세운 아이돌 가수인 데 반해 싸이는 랩을 위주로 하는 힙합 가수다. 물론 ‘강남 스타일’의 인기가 뮤직 비디오에 나오는 ‘말 타기 춤’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지만, 본격적인 댄스 가수가 아닌 가수가 한류의 전면에 나섰다는 것도 매우 중요한 대목이다. 앞으로 댄스 없이 목소리와 감성으로 승부하는 ‘나는 가수다’형 가수들도 한류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대중음악계에서 이와 관련한 체계적인 연구와 논쟁을 시도해 볼 만하다. 현재의 대중음악 한류가 김대중 정부 시절 일본 대중문화를 개방하면서 국제경쟁력 육성에 적극 나섰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평가도 있다. 그런 측면도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강남스타일’의 성공 과정을 살펴보면 역시 가수와 제작자 및 스태프들이 만들어낸 콘텐츠와 유튜브, 트위터 등 SNS를 통한 적극적인 마케팅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어제 1만 5000석 규모의 K팝 상설 공연장 설치 등 한류 진흥 대책을 발표했다. 한류 확산을 위해 그런 식의 간접적인 지원도 필요할 것이다. 하지만, 한류 세계화를 위해 정부가 하지 말아야 할 것도 많다. 대중문화 콘텐츠에 대한 과도한 심의나 유튜브 등 인터넷 사이트들에 대한 과도한 규제 등이 거기에 해당할 것이다.
  • 싸이, 저스틴 비버 소속사와 음반계약

    싸이, 저스틴 비버 소속사와 음반계약

    ‘강남스타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수 싸이(35·박재상)가 팝스타 저스틴 비버가 소속된 아일랜드 데프잼 레코딩스와 계약을 맺었다. 싸이는 미국을 포함한 세계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싸이가 최근 미국의 대형 음반사인 아일랜드 데프잼 레코딩스와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의 음반 판권 및 매니지먼트 관련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전했다. 아일랜드 데프잼 레코딩스는 본 조비, 머라이어 캐리, 저스틴 비버, 니요 등 세계적인 팝스타들이 소속돼 있다. YG는 “음반 발매 일정 등 세부 사항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면서 “앞으로 논의해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싸이는 저스틴 비버의 매니저인 스쿠터 브라운으로부터 ‘강남스타일’ 음반을 미국에서 출시하자는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YG는 이날 공식 블로그(yg-life.com)에 싸이와 스쿠터 브라운이 계약 성사를 자축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올려 싸이의 미국 진출을 공식화했다. 브라운은 이 영상에서 “나와 싸이는 함께 역사를 새로 쓰자는 것, 즉 싸이가 미국에서 큰 성공을 거두는 첫 번째 한국 아티스트가 되는 것에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한편 싸이는 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리는 2012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VMA)에 참석한다. MTV VMA는 세계 최고의 뮤직비디오를 선정하는 행사로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음악 관련 시상식 중 하나다. 한국 가수 중에서는 싸이 외에 비(정지훈)가 2005년 아시아 대표로 초청받아 시상식을 참관한 바 있다. 싸이의 히트곡 ‘강남스타일’은 4일 미국 아이튠스 음원 차트에서 30위에 올랐으며, 이날 유튜브에서 조회수 1억 건을 돌파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푸른 기사단’ 음모에 맞선 경찰 가족

    ‘푸른 기사단’ 음모에 맞선 경찰 가족

    뉴욕 정통 경찰 수사물 ‘블루 블러드’ 시즌2가 국내 안방극장에 상륙한다. 미국드라마 전문 채널 AXN은 5일부터 매주 수요일 밤 10시 50분 ‘블루 블러드’ 시즌2를 방송한다. 총 22개의 에피소드로 제작된 이 드라마는 3대가 모두 뉴욕 경찰로 구성된 레이건가의 이야기를 다룬다. 뉴욕의 강력 범죄 소탕을 위해 위험한 사투를 벌이지만, 끈끈한 가족애를 통해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어려움을 극복하는 보기 드문 착한 경찰 수사물이다. 미국 CBS에서 매회 1100만명의 시청자를 불러모은 간판 프로그램으로 올 하반기에 시즌3가 방송된다. 경찰에서 은퇴한 유쾌한 할아버지 헨리, 올곧은 뉴욕 경찰청장이자 다정한 아버지 프랭크, 거침없는 수사를 펼치는 첫째 아들 대니, 정직한 검사이자 외동딸인 에린 그리고 하버드 법대를 졸업했지만 경찰의 길을 택한 막내 아들 제이미가 주인공이다. 이들은 치열한 범죄 소탕은 물론 유쾌하고 따뜻한 경찰 가족만의 힘을 감동적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이야기의 중심은 순직한 둘째 아들 조의 죽음을 둘러싼 비밀이다. 시즌1이 조가 ‘푸른 기사단’의 뒷조사를 하던 FBI의 비밀 정보원이었다는 사실을 제이미가 알아내면서 막을 내렸다면, 시즌2에서는 레이건가의 목을 죄어 오는 ‘푸른 기사단’의 엄청난 음모를 온 가족이 힘을 합쳐 막아내며 이 드라마만의 통쾌한 정의감과 따뜻한 가족애를 보여 준다. 매회 다른 소재로 등장하는 리얼한 범죄 소탕 에피소드는 극에 긴장감을 더한다. 특별 게스트와 새로운 출연진도 시즌2에 재미를 더한다. 에피소드 1편에서는 에미상과 그레미상을 휩쓴 토니 베넷과 아메리칸 아이돌 시즌4 우승자로 유명한 캐리 언더우드가 듀엣 공연을 펼치고, 미국드라마 ‘덱스터’로 유명한 데이비드 램지도 시즌2에 얼굴을 비친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백발 거장의 첼로선율, 클럽비트를 싣다

    백발 거장의 첼로선율, 클럽비트를 싣다

    “이곳에 서게 된 것이 무척 기쁘다. 클래식은 보수적이고 구식이란 이미지를 벗어던져야 한다. 새로운 팬들을 만들어야 한다. 오늘의 시도가 훌륭한 첫걸음이 될 거다.” 지난 23일 오후 8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 엘루이호텔의 클럽 무대에 아인슈타인 헤어스타일을 한 백발의 사내가 첼로를 들고 나타났다. 첼리스트 장한나의 스승으로도 유명한 라트비아(옛 소련) 출신 ‘마에스트로’ 미샤 마이스키(64)가 주인공. 가벼운 검정 재킷을 입은 마이스키는 잠깐 좌중을 훑더니 바로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 1번을 연주했다. 호기심 반, 기대 반으로 이곳을 찾은 2000명의 웅성거림은 조금씩 잦아들었다. 가벼운 칵테일 또는 맥주를 홀짝거리는 이들도, 담배를 피워 문 사람도 있었지만, 시선은 무대 위로 집중했다. 금·토요일마다 고막과 심장을 들썩거리게 하는 일렉트로닉 음악으로 가득 찼던 지하 공간을 어느새 바로크의 공기가 지배하고 있었다. 마이스키의 두 번째 연주를 기다리는 동안 DJ 하임(haihm)이 무대에 올랐다. 일렉트로닉 음악과 클래식의 괴리를 줄이려고 대중적인 피아졸라의 ‘리베르탱고’에 드럼 소리를 섞은 음악을 들려줬다. DJ 하임은 “클래식이 익숙치 않은 관객도 지루하지 않도록 재밌고 유머러스하게 클래식에 비트를 넣어 봤다.”고 설명했다. 막간을 이용해 일부 관객들은 요절한 예술가의 무덤이자 새로운 탄생의 공간을 콘셉트로 한 설치미술가 우국원의 작품 ‘홈 스위트 홈’을 신기한 듯 바라봤다. 잠시 뒤 마이스키는 재킷을 벗은 채 목에 치렁치렁한 금목걸이와 자신의 캐리커처가 그려진 검은색 셔츠 차림으로 무대에 올랐다. 첫 번째 연주에서 묵직한 레퍼토리를 선보였던 것과 달리 알베니스의 ‘탱고 에스파냐’, 라벨의 ‘하바네라’ 등 흥겹고 빠른 템포의 곡을 선보였다. 한국 가곡 ‘청산에 살리라’에 이르러선 갈채가 터져 나왔다. 마에스트로를 클럽으로 이끈 것은 음반사 유니버설뮤직이 2004년 독일 베를린에서 시작한 ‘옐로라운지’ 프로그램이다. 클래식 인구의 고령화가 심각한 유럽에서 ‘공연장 밖의 클래식’을 콘셉트로 내걸고 젊은 층을 클래식과 친해지도록 하려는 도발적인 시도다. 클래식은 물론 디제잉과 영상, 설치미술을 접목시켰다. 베를린의 성공 이후 암스테르담과 런던, 잘츠부르크에서도 성황을 이뤘다. 힐러리 한, 안네 소피 무터(바이올리니스트), 베냐민 누스, 유자 왕(피아니스트) 등이 공연의 취지에 공감해 무료 출연했다. 물론 이날 마이스키 역시 무보수로 참여했다. 지난 5월 아시아에서 첫 ‘옐로라운지’(기타리스트 밀로시 카라다글리치 공연)가 열린 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박재원 엘루이 기획총괄이사는 “마이스키를 이미 아는, 혹은 클래식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격식 없이 좋은 공연을 보여 주자는 게 첫 번째 의도라면 두 번째는 이제 막 성인이 된 젊은이들이 익숙한 공간에서 클래식과 만나도록 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달 전쯤 클럽에 놀러 왔다가 공연 포스터를 보고 찾아왔다는 김재연(28)씨는 “처음엔 ‘마이스키가 클럽에서 연주한다는 게 말이 돼?’라는 생각부터 들었는데 막상 보니까 2만원이 전혀 아깝지 않았다. 같이 온 친구는 마이스키가 누군지도 몰랐는데 어느새 빠져들더라.”고 말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대륙을 질주하는 한국기업] 현대모비스

    [대륙을 질주하는 한국기업]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중국에 7개의 생산법인과 3개의 부품법인을 운영하며 해마다 초고속 성장을 하고 있다. 이는 세계 최대의 자동차 소비시장인 중국에서 모듈화 시스템과 글로벌 공급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모듈화 및 부품공급 시스템은 그대로 현대기아차의 품질 경쟁력으로 이어지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2002년 12년 첫 해외 생산거점으로 중국 장쑤 모듈공장을 독자법인으로 설립했다. 여기서 천리마, 프라이드, 스포티지 등의 섀시모듈과 운전석모듈을 생산해 둥펑위에다기아기차에 공급했다. 13만대 생산규모였던 이 공장 인근에 연간 30만대 생산 규모의 신규공장을 세워 현재 연간 43만대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 모듈 제품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 베이징 현지에 변속기를 생산하는 베이징변속기와 범퍼, 캐리어 등 중소형 부품을 생산하는 모비스 중차법인도 운영하고 있다. 베이징변속기는 연간 40만대 규모의 중소형 변속기 및 신형 수동 변속기 생산 공장을 갖추고 쏘나타, 아반떼, 투싼, 베르나, 프라이드 등 중국 현지의 현대기아차 법인이 생산하고 있는 차종에 공급하고 있다. 또 상하이부품센터(HMS)와 베이징 물류법인(BMP)을 중심으로 물류사업을 펼쳐나가고 있다. 2002년 설립된 상하이부품센터는 최첨단 물류시스템 및 장비를 갖추고 중국지역에서 운행되는 현대기아차의 애프터서비스용 부품 공급과 중국 내 부품업체들이 생산한 일부 경쟁력 있는 부품을 다른 나라의 현대기아차 공장에 공급하는 전진기지로 활용되고 있다. 2004년 베이징기차투자유한공사와 합작으로 베이징에 물류법인(BMP)을 설립하고 베이징 현대기아차가 생산하고 있는 차종에 대한 중국 내 애프터서비스용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2006년 초에는 장쑤성에 물류법인(MPJY)을 설립해 둥펑위에다기아가 생산하고 있는 차종에 대한 부품공급을 책임지고 있다. 이 밖에 중국에 동반 진출한 협력업체들이 생산하는 부품의 품질 확보를 위해 상하이기술시험센터의 문호도 개방했다. 세계적 수준의 최첨단 장비를 갖춘 상하이기술시험센터는 중국 내 생산물량의 품질시험을 할 뿐 아니라 자체 시험장비를 갖추지 못한 협력업체의 품질 향상에 한몫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런 노력으로 2008년 세계 27위 기업에서 4년이 지난 2012년 글로벌 톱 8위 업체(오토모티브 뉴스 평가)에 이름을 올렸다. 2000년 현대모비스로 사명을 변경하며 자동차부품전문사업을 시작한 지 12년 만에 이룬 성과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최대 자동차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는 전략으로 세계 5위의 자동차부품 기업으로 올라서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현금·주택·땅·등대… 로또 금메달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가운데 이처럼 화려한 전리품(?)을 챙긴 이가 또 있을까. 지난 11일(현지시간) 육상 남자 창던지기 결선에서 84m58을 던져 이번 대회 유일한 금메달을 조국 트리니다드토바고에 바친 케스혼 월콧(왼쪽·19)이 정부로부터 받는 포상 목록은 화려하기만 하다. 10만 파운드(약 1억 8000만원)의 현금과 250만 달러(약 28억 2250만원) 값어치의 고급주택, 8000만㎡의 토지와 함께 등대 하나가 포함됐다. 캐리비언항공은 비행기 한 대에 그의 이름을 붙이기로 했다. 영국 메달리스트가 금으로 만든 우편함과 특별 도장을 챙기고 미국은 새 챔피언에게만 현금 보너스 2만 5000달러(약 2822만원)가 주어지니 구미(歐美) 언론들이 화들짝 놀라는 건 당연하다. 월콧의 금메달은 1976년 몬트리올 대회 육상 남자 100m에서 해슬리 크로퍼드가 금메달을 딴 이후 두 번째. 그동안 이 나라가 올림픽에서 따낸 메달은 모두 18개로 서너 개를 제외한 대다수가 육상 트랙에서 나왔다. 월콧의 금메달은 이 나라 육상 필드 종목 최초이기도 하고 1952년 헬싱키 대회에서 미국인 사이 영 이후 유럽 출신이 아닌 선수가 창던지기 금메달을 딴 첫 사례이기도 하다. 작은 농촌 마을 토코 출신으로 주니어 세계챔피언이기도 한 월콧이 13일 귀국한 페어코 국제공항에는 전통 의상을 차려입은 수천 명의 환영객이 몰려나와 환영했다. 캄라 퍼사드비세사(오른쪽) 총리는 이날을 임시공휴일로 선포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부고]

    ●김동식(우양상선 회장)문식(예스로지스틱스 대표)용식(GS칼텍스 암사충전소 사장)씨 모친상 김동준(김동준치과 원장)전신권(전신권성형외과 원장)성태현(한양대 공대 교수)씨 장모상 1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6일 오전 7시 (02)3410-6901 ●전익관(K&I 회장)상국(K&I 부사장)상학(K&I 부사장)씨 부친상 14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 (02)2258-5940 ●송인호(전주MBC 보도제작국장)씨 부친상 14일 전북대병원, 발인 16일 오전 9시 (063)250-2450 ●김현철(오텍캐리어 영업부 과장)씨 모친상 제현인(연합뉴스TV 경영기획팀장)조영제(사업)김주창(약진통상 대리)씨 장모상 1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6일 오전 5시 (02)3410-6914 ●임강수(KBS 충주방송국 촬영기자)씨 부친상 14일 보라매병원, 발인 16일 오전 6시 30분 (02)841-7652 ●허명욱(서울고법 판사)씨 모친상 1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6일 오전 7시 (02)3410-6912
  • 5일 새벽 다시 한 번 ‘태~환민국’

    5일 새벽 다시 한 번 ‘태~환민국’

    박태환(SK텔레콤)이 자유형 1500m 결승에 진출, 세 번째 메달에 도전한다. 박태환은 3일 영국 런던의 올림픽파크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런던올림픽 남자 자유형 1500m 예선에서 14분 56초 89로 라이언 코크런(캐나다·14분 49초 31)에 이어 3조 2위, 전체 출전 선수 31명 중 6위로 결승에 올랐다. 세계기록(14분 34초 14) 보유자인 4조의 쑨양(중국)은 14분 43초 25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박태환의 이 종목 최고기록은 14분 47초 38(한국기록). 박태환은 이 종목에서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때 금메달을 땄지만 올림픽 결승 출발대에 서는 것은 처음이다. 결승은 5일 오전 3시 36분(한국시간)에 열린다. 200m와 400m에서 은메달을 딴 박태환이 1500m에서도 메달을 보태면 역대 올림픽 자유형 200·400·1500m에서 모두 메달을 딴 두 번째 선수가 된다. 역대 올림픽 자유형 200·400·1500m에서 모두 메달을 수확한 선수는 1996년 애틀랜타 대회 때의 대니얼 코왈스키(호주)뿐이다. 박태환이 1500m에서 메달을 챙기면 한국 선수로는 여름올림픽 단일 대회에서 최다 메달리스트가 된다. 남자 유도의 김성민(25·수원시청)은 런던의 엑셀 런던 노스아레나에서 열린 100㎏ 이상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지도 2개를 받아 브라질의 라파엘 실바에게 유효패, 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앞서 김성민은 준결승에서 테디 리네르(프랑스·랭킹 1위)의 벽을 넘지 못하고 절반패했다. 캐리비안해의 프랑스령 과들루프 태생으로 파리에서 자란 리네르는 세계선수권에서 4회나 우승한 이 체급 최강자다. 셔틀콕 남자단식의 간판 이현일(요넥스)은 런던 웸블리 아레나에서 열린 배드민턴 준결승에서 세계 1위 린단(중국)의 현란한 라켓에 눌려 0-2(12-21 10-21)로 완패,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로써 이현일은 리총웨이(말레이시아·세계 2위)에게 진 중국의 천룽(랭킹 3위)과 5일 오후 5시(한국시간) 동메달을 다툰다. 런던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夏夏夏! 폭염에 지친 당신 시원하게 떠나라

    夏夏夏! 폭염에 지친 당신 시원하게 떠나라

    경기불황에 어딜 봐도 온통 ‘안 좋다’는 얘기뿐이다. 얇은 지갑에 한숨이 나오고 더 이상 허리띠를 졸라매기도 힘들지만 일상탈출의 꿈까지 접을 수는 없다. 꽁꽁 언 소비심리 속에서도 꼭 써야 될 때, 써야 할 곳에는 지갑을 여는 게 요즘 소비자들의 행태. 당연히 알뜰 휴가에 대한 열망은 이글거리는 태양처럼 뜨거울 수밖에. 한푼이라도 아끼려는 소비자들을 유혹하기 위한 업체들의 경쟁도 날로 뜨거워지고 있다. 그 덕에 저렴한 비용으로 그럴싸한 식탁을 차릴 수 있고,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휴가지 패션을 완성할 수 있으며 내 몸 안팎을 다스리며 휴가를 만끽하는 게 어렵지 않다. 발품과 손품을 좀 팔면 최소 비용으로 최대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맛·있·게 채우자…휴가지서 인기높은 먹거리들 휴가지에서 고민 중의 하나는 배를 채우는 일일 것이다. 현지 맛집 순례도 여행의 묘미지만 예년에 비해 더욱 얇아진 지갑이 받쳐주지 않는다. 게다가 바캉스 특수를 노린 바가지 상술은 여전해 자칫 즐거운 휴가를 망치기도 한다. ●캠핑족 증가에 즉석식품 인기 업 1인 가구와 캠핑족 증가 덕에 날로 진일보한 즉석식품은 먹는 걱정, 돈 걱정을 깨끗이 덜어줄 만하다. 식품업계에 따르면 즉석식품의 성수기는 본격 휴가철인 7~8월. 두 달간 즉석식품 매출은 보통 30% 이상 증가한다. 여름 성수기에 대한 기대를 잔뜩 걸고 오뚜기는 일찌감치 즉석식품 완벽 ‘라인업’을 구축했다. 오뚜기 제품만 가지고 집밥 수준의 상차림이 가능할 정도다.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참치를 활용한 ‘뚝딱 볶음장 참치’, ‘뚝딱 김치&날치알 참치’, ‘뚝딱 청양고추 참치’ 등 반찬 3종이 밥도둑이 따로 없다는 평가를 얻으며 매출 상승세다. DHA가 풍부한 등푸른 생선인 꽁치를 손질해 담은 ‘한입꽁치’도 덩달아 인기를 끌고 있다. ‘씻어 나온 맛있는 오뚜기쌀’은 밥 짓는 수고를 덜어줘 특히 환영받는다. 씻지 않고 그냥 물만 부으면 밥이 뚝딱 만들어진다. 특수공법을 이용해 만들어 집밥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1㎏, 3㎏짜리 소용량에 지퍼백 포장으로 휴대도 간편하다. 식후 커피 한잔의 여유는 휴가지에서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즐거움. 탁 트인 바다와 시원한 계곡에서 음미하는 커피 맛이 도심 여느 커피전문점의 맛을 능가하고도 남을 듯. 커피시장 후발주자들의 공세를 따돌리기 위해 동서식품은 지난해 신개념 인스턴트 원두커피인 ‘카누’를 선보였다. 고급 커피에 대한 수요에 맞춰 나온 카누는 현재 하루 평균 60만개씩 팔려나갈 정도로 인기제품으로 등극했다. 커피전문점에서 에스프레소를 추출하는 방법으로 뽑은 커피를 그대로 냉동 건조한 커피 파우더에 미세하게 분쇄한 볶은 커피를 코팅해 만든 제품이다. 찬물에도 잘 녹는 것이 장점으로 아이스 원두커피가 손쉽게 만들어지니 여행 필수품이 되고 있다. 커피전문점에서 먹는 아이스라테 맛이 그립다고? 남양유업의 ‘프렌치카페 카페믹스 아이스’가 가려운 곳을 긁어준다. 남양유업은 2년 전 무지방 우유로 만든 프림을 넣은 커피믹스로 돌풍을 일으킨 뒤 현재 20%대의 점유율로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카페믹스 아이스’는 100% 아라비카 원두를 사용한 데다 우유로 만든 프림이 들어 있으니 제대로 된 아이스라테 맛을 선사한다. 최근 소비자의 기호 변화에 맞춰 종이컵 한 잔에 맞춰 용량을 13.2g으로 줄인 제품도 선보였다. 언제부턴가 음료수는 갈증 해소 외에 멋을 추구하는 패션 소품으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롯데칠청음료의 ‘데일리C 비타민워터’는 젊은 소비자들의 이런 욕구를 재빠르게 간파해 성공했다. 비타민C와 필수 비타민을 매일 물처럼 즐길 수 있는 제품의 개념과 영국, 독일, 스위스 등 유럽산 비타민을 사용한 프리미엄 음료라는 것보다 슈퍼모델들이 마신 멋있는 음료로 주목을 받고 있는 것. ●젊은층에겐 음료수도 스타일 도구로 지난해 유명 슈퍼모델들이 등장한 TV광고 효과가 크다. 런웨이를 누비는 모델들처럼 세련되게 빼입고 휴양지를 거니는 선남선녀들에게 비타민 음료는 스타일을 완성하는 도구로 주목받고 있다. 여름과 막걸리는 사실 그다지 훌륭한 조합은 아니다. 이 같은 편견을 깨고 비수기인 휴가철에 국순당이 지난 6월 내놓은 ‘옛날 막걸리’는 없어서 못 팔 정도로 특수를 누리고 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60여년 전 할아버지 세대들이 즐기던 막걸리 원형의 맛을 그대로 살려 중장년층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시중 막걸리(1000원대)보다 배나 비싼 가격임에도 인기를 끄는 비결은 입안 가득 퍼지는 묵직한 첫맛 때문이다. 또 그 뒤에 따라오는 새콤달콤함에 반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원형에 가깝게 복원하기 위해 누룩의 양을 일반 제품에 비해 3배나 높였고, 누룩도 전통누룩인 밀누룩을 사용해 전통제법으로 빚었다. 이로 인해 일반 막걸리에 비해 100배 이상 많은 유산균을 함유한 것도 특징이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알·뜰·하·게 챙기자…백화점·카드사 할인이벤트 풍성 요즘 소비자들은 정상상품에 눈길조차 주지 않는다. 콧대 높은 백화점에서 알뜰 휴가족을 잡기 위한 특가전을 진행하고, 카드업체가 유명 휴양시설과 연계한 혜택을 강조하는 등 판촉에 나서는 이유다. 롯데백화점은 본점 9층에서 3~5일 ‘물빛 바캉스룩 특집전’을 진행한다. 플라스틱아일랜드, 스파이시칼라 등 6개 브랜드의 의류를 60~8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행사장을 바닷가처럼 꾸미고 ‘짠물’ 고객들의 발길을 유도할 작정이다. 같은 행사장에서 9일까지 잡화 상품전도 진행해 선글라스, 모자, 샌들 등을 40~60% 싸게 판다. 3~5일 잠실점 9층 행사장에서는 구두, 핸드백 브랜드들을 모아 30~60% 할인전을 펼친다. 탠디 여성구두 6만 9000~11만 5000원, 나인웨스트 여름샌들 2만 9000~12만 5300원, 피에르가르뎅 핸드백을 5만원 등에 살 수 있다. 영등포점 9층에서는 9일까지 수영복 매장을 운영한다. 아레나, 레노마, 엘르, 휠라 등 유명 브랜드의 이월상품을 2만~6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 알뜰 휴가족을 겨냥한 이벤트는 카드업계도 마찬가지. 롯데카드는 전국 유명 워터파크 최대 60% 할인을 내세운다. 15일까지 인터파크티켓 홈페이지에서 워터파크 입장권을 롯데카드로 결제하면 전월 실적, 입장 인원에 관계없이 30~60%를 할인해준다. 오션월드, 캐리비안 베이, 설악한화워터피아등 27곳이 참여했다. 해외여행객들에겐 캐시백 서비스로 유혹한다. 31일까지 롯데카드로 항공권을 결제하면 금액에 따라 5~15% 현금으로 돌려준다. 또한 이벤트 기간 동안 롯데카드로 2회 이상 대한항공 항공권을 결제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영화표 등 경품도 마련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건·강·하·게 즐기자…자외선 차단·체력 보충 제품들 올여름은 살인적이라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폭염이 이어지고 있어서 휴가지에서 건강관리에 더욱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바닷가, 계곡 등 야외 활동에서 경계 대상 1호는 자외선. 여름철 자외선은 다른 계절에 비해 두 배 이상 많다. 차단 지수가 SPF50 이상 되는 제품은 필수다. 수시로 덧바르는 것이 최상이므로 간편하게 찍어 바르는 팩트나 뿌리는 스프레이 형태가 대세. 여기에 열로 인한 주름까지 예방하도록 피부 온도를 낮춰주는 ‘쿨링’을 내세운 차단제가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 헤라의 ‘UV 미스트 쿠션’(SPF50+PA+++)은 미백·자외선·쿨링·메이크업 등의 기능을 한번에 겸비했다. 바르는 즉시 피부 온도를 2도 낮춰주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게다가 미스트를 막 뿌린 것처럼 촉촉함도 유지해준다. 퍼프 일체형 제품인 ‘아이오페 선파우더’는 알로에 추출물을 함유, 붉은기를 진정시키는 데 효과가 좋아 인기몰이 중이다. 피부도 몸속을 제대로 다스렸을 때에 비로소 건강해진다.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지만 아무리 좋은 걸 먹어도 기본 바탕이 충실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 없다. 현대인이 만성피로와 소화불량에 시달리는 이유는 효소 부족 때문이다. 효소전문기업 ‘푸른친구들’의 ‘산야초 효소력’은 몸속 부족한 효소를 보충해 기본을 다져주는 제품이다. ‘효소력’은 보리·현미·율무·흑미 등 곡물을 그대로 통발효시킨 것이 특징이다. 과립 형태라 음용이 간편하고 영양분 흡수도 높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넬슨제독의 혼?…英 페인티드홀 심령사진 화제

    ▶원문 및 사진 보러가기 세계문화유산지로 유명한 영국 그리니치해변의 건축물들 중 넬슨 제독의 시신이 안치돼 있는 구왕립해군사관학교 페인티드홀에서 심령 현상이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다. 31일(현지시각) 영국 더 선에 따르면 영국 햄프셔에 사는 데이비드 워시(54)는 지난해 7월 아내 크리스틴과 함께 페인티드홀을 관람하며 찍은 사진 중 ‘오르브’라 불리는 심령 현상을 발견했다. 공개한 사진을 보면 홀 내부에 그려진 화려한 벽화 위에 푸른색 구형의 물체가 나타나 있다. 일부에서는 이런 구형의 물체를 죽은 사람의 영혼이나 에너지라고 주장하며 보통 오르브(orb)라고 부른다. 사진을 찍은 데이비드 역시 그 구형의 물체를 그 장소에 살고 있던 고인들의 영혼일 수 있다고 믿고 있다. 데이비드는 당시 사진을 촬영하던 중 카메라에 있는 액정화면으로 미리보기를 통해 촬영한 푸른색 물체를 발견하고 몇분뒤 같은 자리에서 촬영을 이어갔지만 똑같은 화면을 찍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구왕립해군사관학교는 원래 선원들을 위한 병원으로 지어져 많은 선원들이 이곳에서 죽어가기도 했으며 특히 페인티드홀에는 넬슨 제독 시신이 안치돼 있기도 하다. 넬슨 제독은 1805년 프랑스-스페인 연합군과 벌인 트라팔가르해전을 승리로 이끌고 홀로 전사해 영국의 영웅으로 추앙받고 있다. 구왕립해군사관학교는 1869년 왕립해군병원이 폐쇄되고 4년이 지난 뒤에 해군대학으로 활용됐으며 1998년 문을 닫아 현재는 페인티드홀과 예배당만이 일반에게 공개되고 있다. 특히 연회장인 페인티드홀은 바로크 양식의 장식이 훌륭하고 특히 천장의 꾸밈이 아름다운 곳으로 유명해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4: 낯선 조류’에서 세인트 제임스 궁의 한 장면으로도 등장했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경제프리즘] ‘웃는 캐리커처’ 선물받은 기업銀 지점장 800여명

    [경제프리즘] ‘웃는 캐리커처’ 선물받은 기업銀 지점장 800여명

    지난 27일 충북 충주 기업은행 연수원. 기업은행 임원진과 전국 지점장, 해외 점포장 등 850여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상·하반기에 각각 한 차례씩 갖는 전국 영업점장 회의였지만 그 어느 때보다 분위기는 무거웠다. 은행을 둘러싼 안팎 경영 환경이 좋지 않아서였다. ●조준희 행장이 직접 낸 아이디어 그런데 회의가 끝나갈 무렵 조준희 행장이 깜짝 선물을 내놓았다. 참석자 개개인의 웃는 얼굴 캐리커처가 들어간 그림 액자였다. 여기저기서 폭소와 감탄이 쏟아졌다. 조 행장은 “경기 둔화 장기화로 (하반기에는)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우리에게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위대한 DNA(유전자)가 있는 만큼 1등 은행 도약의 계기로 삼자.”고 주문한 뒤 “아무리 힘들어도 언제나 미소를 잃지 말고 특히 고객에게 밝은 미소로 응대하자.”며 선물 배경을 설명했다. 최근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담합 의혹 등 은행권에 쏟아지는 따가운 여론을 의식, 심기일전하자는 뜻도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 ●“미소로 고객 응대” “심기일전” 메시지 웃는 캐리커처는 조 행장이 직접 낸 아이디어라고 한다. 바빠진 것은 종합기획부. 지점장 수가 많다 보니 5~6명의 화백에게 나눠 맡겼다. 사진은 ‘보안 유지’ 등을 감안해 자체 데이터베이스(DB)망을 활용했다. 현장에 있었던 한 직원은 “머리숱 등 지금과는 다소 다른 얼굴도 있어 즉석 품평회가 벌어졌다.”며 “가격으로 따지면 1만~2만원선에 불과한 선물이지만 책상 위에서 늘 웃고 있는 자신의 얼굴을 보면 고객을 대하는 자세가 달라지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더 빨리 더 또렷이… 음성통화 ‘HD급 시대’

    더 빨리 더 또렷이… 음성통화 ‘HD급 시대’

    “지금 있는 곳이 어디인가요. 음성통화 품질은 어때요.”(표현명 KT 사장) “경인 아라뱃길을 따라 운행 중인 차량 안인데요. 마치 옆에서 이야기하는 것처럼 또렷합니다.”(KT 직원) KT는 17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광화문사옥 1층 올레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롱텀에볼루션(LTE) 기반 음성통화(VoLTE) 서비스인 ‘HD 보이스’를 시연했다. 표현명 KT 사장은 차량에 탑승한 직원과 직접 통화를 해 보이며 이동 중에도 고품질의 음성통화 서비스를 증명해 보였다. VoLTE 서비스는 기존의 음성통화보다 대역폭이 넓어 음질이 깨끗하고 응답 속도도 5배 가까이 빠르다. 표 사장은 “HD보이스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LTE 기지국 간 전파 간섭을 최소화하는 가상화 VoLTE 기술을 적용했다.”고 강조했다. KT는 이 같은 VoLTE 서비스를 오는 10월쯤 상용화한다. 이에 앞서 21일부터는 LTE 망을 이용해 전국 직장인과 대학생 300여명을 대상으로 VoLTE 시범 서비스에 나선다. 8월에는 1.8기가헤르츠(㎓)와 900메가헤르츠(㎒) 주파수 대역을 활용해 품질을 높이는 ‘멀티 캐리어’(MC) 기술을 수도권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9월에는 LTE와 3세대(3G), 와이파이 중 가장 품질이 좋은 망을 골라 자동으로 접속하는 ‘ABC(Always Best Connected) 서비스’를 도입한다. 표 사장은 “경쟁사에 비해 LTE 서비스 상용화는 늦었지만, KT의 빠르고 안정적인 LTE 워프 기술을 통해 충분히 만회할 수 있다.”면서 “연내 LTE 가입자 400만명 목표를 무난하게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표 사장은 이날 중국이 개발한 4세대(4G) 독자 기술규격인 ‘시분할 롱텀에볼루션’(TD-LTE) 전환 필요성에 대해서도 역설했다. 그는 “토종 무선 인터넷 서비스인 와이브로의 장비를 만드는 업체가 없어 글로벌 시장에서 고립되고 있다.”며 “TD-LTE를 도입해 와이브로 생태계를 확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내 최대 와이브로 사업자인 KT의 이 같은 입장은 국내 독자적 기술인 와이브로를 더 이상 확대하기 어렵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내 이통사가 서비스 중인 LTE가 ‘주파수 분할 방식’인 것과 달리 TD-LTE와 와이브로는 ‘시간 분할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같은 주파수 대역에서 동시에 적용할 수 있다. 표 사장은 “글로벌 표준화 추세에 맞춰 정책 결정을 해야 한다.”며 정부에 와이브로 정책 변경을 건의했다. 한편 표 사장은 지난달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이동통신 3사가 LTE 주파수를 공유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한 데 대해 “이미 가상화 등 특유의 기술을 적용한 상황이어서 시행하기 어렵지만, 이점이 있는 이야기여서 5세대(5G)에서는 가능할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KT 관계자는 “파편화된 LTE 주파수를 광대역화하자는 취지의 제안이라면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싶다.”고 말했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 [영화프리뷰] ‘에브리씽 머스트 고’ 버려야만 채울 수 있는 그런 게 바로 인생이야

    [영화프리뷰] ‘에브리씽 머스트 고’ 버려야만 채울 수 있는 그런 게 바로 인생이야

    닉은 잘나가는 대기업 중견 간부다. 넓은 잔디밭과 수영장이 딸린 주택은 그의 성공을 대변한다. 하지만 어느 날 회사에서 해고당한다. 과거 알코올 중독 경력과 성추행 의혹 때문이다. 설상가상 집에 와 보니 아내는 이별을 통보하는 편지만 남긴 채 사라졌다. 자물쇠는 모두 바뀌었고, 닉의 물건은 마당 밖에 쌓여 있다. 신용카드마저 정지되고 은행계좌 역시 아내가 인출을 못 하도록 막아 놨다. 빈털터리가 된 닉은 마당의 소파에서 잠을 자고 잔디밭 수도로 샤워하는 노숙자 신세가 된다. 하지만 시(市) 조례에 따르면 자신의 집이라도 마당에서 거주하는 건 불법이다. 다만 쓰던 물건을 마당에 내놓고 파는 ‘야드 세일’(yard sale)은 5일 동안 할 수 있다. 울며 겨자 먹기로 닉은 동네 소년 케니를 고용, 정들었던 사인볼과 LP 디스크, 손때 묻은 폴라로이드 카메라, 낚싯대, 그릴, 믹서기 등을 팔기 시작한다. ‘에브리씽 머스트 고’는 미국 단편 문학의 거장 레이먼드 카버의 ‘춤추지 않으시겠습니까’를 영화로 만든 작품이다. 1980년대 미국 단편소설의 르네상스를 주도한 카버는 로버트 올트먼 감독의 ‘숏컷’의 원작자로도 유명하다. 각본·연출을 맡은 덴 러시 감독은 미국인들에게 친숙한 ‘야드 세일’이란 소재를 통해 버리는 과정을 거쳐야만 비로소 채울 수 있는 인생의 의미를 은유적으로 드러낸다. 인종과 나이, 신분을 떠나 친구가 되는 흑인 소년 케니, 만삭의 몸으로 이웃에 이사를 온 사만다, 20년 만에 다시 만난 고교 동창 딜라일라 등 주변의 새 인물들로 닉은 인생을 돌아보고 뒤늦게 철이 든다. 필름이 끊긴 닉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던 여성은 결국 ‘꽃뱀’으로 드러난다. 하지만 복직된다든지, 아내가 돌아온다든지 하는 해피엔딩은 없다. 진짜 인생은 그런 것이라고 러시 감독은 말하는 듯하다. 닉 역을 맡은 윌 페럴에게 많은 부분을 의존한 영화다. 인기 TV 코미디쇼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를 통해 이름을 알린 페럴은 현재 미국에서 빌리 크리스털, 로빈 윌리엄스, 짐 캐리의 뒤를 잇는 코미디의 황제다. 배우로서 강점은 코믹 연기뿐 아니라 심각한 얼굴에서 비롯된 페이소스(동정과 연민) 넘치는 연기에 있다. 직장과 가정, 친구에게 버림받은 닉 역할이야말로 장기를 발휘하기에 적절한 캐릭터인 셈. 사만다로 나오는 레베카 홀은 우디 앨런의 ‘비키, 크리스티나 바르셀로나’(국내에선 ‘내 남자의 아내도 좋아’로 개봉)에서 비키 역을 맡았던 배우다. 최근 제시카 차스테인 대신 ‘아이언맨 3’에 합류가 확정될 만큼 할리우드에서 상종가를 찍고 있다. 북미에서는 지난해 5월 개봉했다. 흥행 수익은 제작비의 절반 수준인 271만 달러에 그쳤다. 영화 평점 사이트 로튼토마토닷컴은 이 작품의 신선도를 75%로 평가했다. 페럴의 진지함과 주제 의식은 호의적인 평단 반응을 이끌어 냈지만, 관객에겐 이도 저도 아니었던 모양이다. 12일 개봉.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갤럭시S3 LTE 개통… 마케팅전 본격화

    갤럭시S3 LTE 개통… 마케팅전 본격화

    9일 출시된 ‘갤럭시S3’ 롱텀에볼루션(LTE)이 이통사 실적 개선의 구세주가 될까? 이날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통 3사는 하반기 기대작 갤럭시S3 LTE 개통에 맞춰 보조금 제공 등의 혜택을 내걸고 마케팅 전쟁에 돌입했다. 상반기 실적이 신통치 않았던 통신업계는 하반기 LTE 가입자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는 형국이다. SK텔레콤은 두 개의 주파수 대역을 사용해 인구 밀집 지역에서 속도 저하를 줄이는 멀티캐리어(MC) 기술을 이달 말부터 갤럭시S3 LTE를 통해 선보일 계획이다. SK텔레콤은 갤럭시S3 LTE 구입자에게 할부지원금 15만원을 제공하고 62 요금제를 2년 약정으로 이용할 경우 42만 2400원의 요금을 할인해준다. 이전 갤럭시 모델을 사용하는 고객이 갤럭시S3를 사기 위해 기기를 반납할 경우 갤러시S는 평균 9만원, 갤럭시S2는 평균 22만원을 보상한다. KT도 갤럭시S3 LTE 가입자에게 올레그린폰 보상 프로그램과 제휴카드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 기존 와이파이보다 최대 2배 빠른 150Mbps의 속도를 제공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12일까지 갤럭시S3 LTE에 가입하는 모든 고객에게 애니모드 모바일 쿠폰, 모바일 티머니 등 11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증정한다. 기존 고객 가운데 갤럭시S3 LTE로 단말기를 바꾸려는 고객에게는 최대 15만원 할인이 가능한 기기변경 쿠폰도 제공한다. 통신업계와 증권가는 갤럭시S3 LTE에 이은 아이폰5(추정) 등 스마트폰 기대작들이 새로운 활력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통신업체들은 LTE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면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 [여행가방] ‘판교 디지털 아이큐아리움’ 문 열어

    ●‘판교 디지털 아이큐아리움’ 문 열어 한화호텔&리조트는 ‘판교 디지털 아이큐아리움’(iquarium.co.kr)을 3일 판교테크노밸리 내 유스페이스몰에 오픈했다. 3D영상과 터치스크린 등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혹등고래 등 다양한 어종을 관찰할 수 있다. 관람 시간은 총 90분. 어른 1만 6000원, 어린이 1만 2000원. (031)628-4880. ●세계 비보이 겨루기 7~8일 서울서 한국관광공사는 ‘R-16 코리아 2012 세계 비보이 마스터스 대회’를 7∼8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연다. 미국 등 16개국에서 선발된 비보이 약 200명이 참가한다. 팝핀 등 부문별 경기 외에 가수 울랄라세션 등의 특별공연도 열린다. 입장권은 인터파크 티켓(ticket.interpark.com)에서 예매할 수 있다.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기차역 연계 카쉐어링 양해각서 코레일관광개발은 기차역과 연계된 카쉐어링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한국카쉐어링, LG유플러스, 효성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카쉐어링이 본격화되면 열차 이용객이 복수의 지정 주차장에서 차를 빌리거나 반납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시·분 단위까지 쪼개 쓸 수 있어 경제적이다. ●2PM·수지 사인 의상 팔로어에게 에버랜드는 트위터 팔로어들에게 2012년 캐리비안 베이 광고 모델인 아이돌그룹 2PM과 미쓰에이의 수지가 입었던 친필 사인이 든 의상을 선물한다. 에버랜드 트위터를 팔로한 후, 신청 사연을 멘션으로 보내면 된다. ●코엑스 아쿠아리움에 3세 펭귄 태어나 코엑스 아쿠아리움에 3세대 홈볼트펭귄이 태어났다. 이로써 펭귄가족 3세대가 한 수조에서 생활하는 진풍경을 볼 수 있게 됐다. 새끼 훔볼트펭귄은 수조생활이 익숙해지면 공개할 예정이다. ●필리핀 지식왕 선발대회 27일까지 필리핀관광청(www.7107.co.kr)은 27일까지 필리핀관광청 페이스북에서 ‘필리핀 지식왕’을 선발한다. 지식왕에게 10만원권의 문화상품권, 추첨을 통해 총 10명에게 5만원권 문화상품권을 상품으로 준다. ‘여수 EXPO 안드로이드앱 다운 받고 필리핀 가자’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보령 머드축제 체험 여행상품 내놔 우리테마투어는 14~24일 열리는 보령머드축제 체험열차 상품을 마련했다. 전용 버스와 열차를 이용해 충남 대천 해변까지 다녀온다. 14~15일, 21~22일 각각 출발하는 당일상품이다. 3만 7000원. (02)733-0882.
  • 짝사랑·性 수다… 연애에 빠진 안방극장

    짝사랑·性 수다… 연애에 빠진 안방극장

    ‘연애 세포 양성’ 드라마가 인기다. 타임 슬랩 드라마, 범죄 심리 드라마, 가족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가 안방극장에서 사랑받고 있는 가운데 단연 드라마의 고전이라 할 로맨스 드라마가 강세를 보인다. ●SBS ‘신사의 품격’ 한국 남성판 ‘섹스앤더시티’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SBS 드라마 ‘신사의 품격’은 짝사랑 연애 세포를 자극하는 드라마로 손꼽힌다. 김도진(장동건), 임태산(김수로), 최윤(김민종), 이정록(이종혁) 등 훈남 주인공 4인방이 ‘절친’으로 등장하며 캐리, 샬롯, 미란다, 사만다 등 미국 드라마 ‘섹스앤더시티’의 네 주인공 못지않은 수다와 로맨스를 펼치고 있다. 특히 도진이 여 주인공 서이수(김하늘)를 짝사랑하고, 이수는 친구의 연인 태산을 짝사랑하는 과정에서 등장한 장동건의 짝사랑 매뉴얼은 살면서 짝사랑 한번쯤은 해본 수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도진이 이수에게 강요한 짝사랑 매뉴얼은 7단계. ▲하루 종일 내 생각만 한다. 밥도 안 먹고 잠도 안 자고 ▲내가 전화를 안 받거나 답장이 없을 경우 상처 받고 전전긍긍한다. ▲내 사무실이나 우리 집 근처에서 얼쩡거려 본다. 혹시 마주칠지도 모른다는 실낱 같은 희망으로 ▲만약 날 보게 되더라도 먼 발치에서 하염없이 지켜만 본다. 애틋하게…(이하 생략) 등등. 짝사랑 매뉴얼 등장 이후 ‘신사의 품격’은 매회 자체 시청률을 경신하며 1일에는 일요일 밤의 절대강자 ‘개그콘서트’(20.9%)를 누르고 이 시간대 전국 시청률 1위(23.1%)를 기록했다. ●MBC ‘아이두 아이두’ MBC 드라마 ‘아이두 아이두’도 연애 세포를 배양하는 드라마. 연애 세포가 퇴행한 워킹우먼 황지안(김선아)이 자신을 짝사랑하는 의사 조은성(박건형)과 연하남 박태강(이장우)을 통해 연애 세포를 재생시키면서 다시 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그렸다. 태강의 아이를 임신한 지안을 위해 주치의를 자청하며 그 아이의 입양까지 생각하면서 지안과의 결혼을 결심한 은성, 철없지만 매력적인 태강, 구두 디자이너로 성공해 임원 자리까지 꿰찬 도도한 도시여성이지만 사랑 앞에 진짜 여자로 변해가는 지안의 이야기는 시청자들의 로맨스 감각을 자극한다. ●tvN ‘로맨스가 필요해 2012’ tvN의 ‘로맨스가 필요해 2012’도 케이블TV계의 대표적인 연애 세포 양성 드라마. 33살 동갑내기 세 여자의 일과 사랑·우정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솔직한 로맨스와 성(性)에 대한 30대 여자들의 ‘수다’가 관전 포인트다. 꾸미지 않은 ‘날것 그대로의 로맨스’를 집중 조명하면서 시청자들의 연애 세포를 자극하고 있다. 특히 여주인공 주열매(정유미)가 내레이션 기법을 통해 12년 동안 다섯 번 사귀고 다섯 번 헤어졌지만 아직 설레는 여자의 복잡한 심경을 리얼하게 표현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낸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LTE시대 활짝…1년새 730만명 돌파

    LTE시대 활짝…1년새 730만명 돌파

    4세대(4G)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가 시작된 지 1년 만에 국내 가입자는 730만명을 넘어서며 급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SK텔레콤은 1일 기준 LTE 가입자 340만명으로, 일본의 NTT도코모를 제치고 미국 버라이즌에 이어 세계 2위 LTE 사업자가 됐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연말까지 7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만년 3위’ LG유플러스가 가입자 270만명을 모으며 올해 말 500만명까지 가입자를 늘릴 계획이다. 후발주자로 LTE 경쟁에 뛰어든 KT도 가입자 120만명을 돌파했으며 연말까지 가입자 400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통 3사의 연내 목표 가입자 수를 합하면 총 1600만명. 이에 따라 가입자 유치를 위한 경쟁도 격화되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날 서울 강남역 일대에서 2개의 주파수 대역을 사용해 속도를 높이는 멀티캐리어(MC) LTE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 이 기술을 통해 SK텔레콤은 기존의 800㎒에 1.8㎓를 추가로 사용해 주파수대역을 2배로 늘리게 됐다. LG유플러스는 800㎒와 2.1㎓를, KT는 900㎒와 1.8㎓를 사용하는 MC 기술을 하반기 내 상용화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이통 3사 모두 LTE 기반 음성통화(VoLTE) 서비스를 선보인다. VoLTE는 선명한 음질과 함께 통화 중 사진과 영상을 동시에 보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비슷한 시기인 9~10월, KT가 10월 중 서비스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하지만 이통 3사의 경쟁 과열로 마케팅 부작용과 3G 통화 불만 등도 해결 과제로 남아 있다. 통신사들은 LTE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3G 서비스에서 경쟁적으로 도입한 무제한 요금제를 없앴다. 따라서 이용자들이 내야 하는 요금이 올랐다는 지적도 있다. 일부 소비자 단체는 LTE 요금제는 3G 요금제보다 평균 20% 정도 인상됐다고 주장한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 [미주통신] 괴물 ‘네시’ 美 사립교과서 인정 파문

    [미주통신] 괴물 ‘네시’ 美 사립교과서 인정 파문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있는 한 사립 크리스천 학교가 이른바 네스 호의 괴물로 알려진 네시의 존재를 공룡의 일종으로 공식 인정하고 이를 교과서에 사용하고 있어 파문이 일고 있다고 26일(현지시각)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 루이지애나주 웨스트레이크에 위치한 ‘이터너티 크리스천 아카데미’로 알려진 이 학교는 네시의 존재를 창조론을 뒷받침하는 강력한 증거로 초등학교용 교과서에 기록하고 있다. 즉 네시를 공룡의 일종으로 묘사하면서 공룡과 사람이 함께 존재한다는 것은 과학자들이 주장하는 진화론에 허점이 있을 수 있다고 학생들에게 가르치고 있다고 언론은 전했다. 이 책에는 “네시는 수많은 목격자들과 사진과 음파 탐지 기록이 있어 과학자들이 존재를 더욱 확신하는 공룡”이라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해 평론가 블루스 윌슨은 “시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학교가 그러한 교과서를 사용한다는 것을 있을 수 없으며 이러한 학교에 대한 공적자금 지원은 중단되어야 한다고 믿는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현재 초등학생 38명이 공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 학교의 매리에 캐리어 교장은 “우리의 교육은 오히려 아이들이 혼란에 빠지는 것에서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변하면서 “내년에는 135명의 학생 모집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바비 진달 루이지애나 주지사는 공적지원 정책을 유지할 것임을 강조하며 “우리는 아이들에게 무엇이 최선인지를 정부가 아니라 학부모가 결정해야 한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 파문이 보도를 통해 확산되자 네스 호에서 관광 가이드를 하고 있는 토니 드루몬드는 “네시의 존재는 음파 기록도 설명할 수 없을 만큼 모호하고 존재를 밝히려는 많은 노력이 있지만, 실제 가능성은 적다. 이 교과서 채택 사건은 참으로 황당한 선정성 주장”이라고 말했다. 다니엘 김 미국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남장한 뒤 15세 소녀 유혹한 ‘미모의’ 20대 女

    남장한 뒤 15세 소녀 유혹한 ‘미모의’ 20대 女

    자신을 남자라고 속이고 15세 소녀를 유혹한 뒤 성관계를 맺은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미국 허핑턴포스트 등 현지 언론의 11일자 보도에 따르면 매사추세츠 주에 사는 캐리사 하즈(24)는 자신을 ‘제임스 퍼리어 윌슨’이라는 이름의 17세 소년이라고 소개하고, 웨스트버지니아주에 사는 15세 소녀를 유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윌슨’과 피해 소녀는 지난 2010년 8월 SNS를 통해 알게 된 뒤 인터넷 상에서 주기적인 만남을 가져왔다. 당시 이 피해 소녀는 ‘윌슨’을 남자라고 믿고 있었으며, 2011년 12월 연락을 시작한지 14개월 만에 매사추세츠 주의 한 모텔에서 서로의 모습을 확인한 뒤 성관계를 가졌다. 관계 당시 ‘윌슨’은 미리 준비한 가짜 플라스틱 성기를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머리를 짧게 자른 상태였지만 예쁘장한 외모와 158㎝의 작은 몸집 때문에 중성적인 느낌을 물씬 풍겼던 것으로 추측된다. 이 소녀는 진술서에서 “당시 그(그녀)는 보호대를 가슴에 차고 있었다 그리고 단 한 번도 그가 옷을 모두 벗은 것을 본 적이 없다.”고 증언했다. 몇 차례 만남 뒤 소녀는 ‘윌슨’이 남자가 아니라는 의심을 품기 시작했고 결국 지난 달 소녀의 신고로 윌슨은 피츠버그의 한 약속장소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현지 언론은 “그녀의 죄가 입증된다면 최소 30년 형에 처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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