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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 가방]

    25일부터 이천·여주 도자기축제 경기 이천 설봉공원 일원과 여주 신륵사 관광지 일원에서 각각 오는 25일~5월 18일 도자기축제가 열린다. 도자명인과 함께하는 도자 순례수업(이천), 전국도자접시 깨기(여주)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하드락 호텔 칸쿤, 웨딩 이벤트 멕시코 하드락 호텔 칸쿤과 잡지 ‘마이웨딩’은 오는 5월 20일까지 허니문 비치웨딩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당첨 커플은 왕복 항공권과 하드락 호텔 칸쿤 5박, 식사, 그리고 비치 웨딩이 포함된 올인클루시브 상품을 경품으로 받는다. 홈페이지(mywedding.design.co.kr) 또는 페이스북(www.facebook.com/hardrockhotelcancun) 참조. 순천만에 무인궤도열차 운영 전남 순천만정원에 무인궤도열차 ‘스카이큐브’(SkyCube)가 오는 20일부터 운영된다. 총 40대가 4.64㎞ 구간을 오간다. 스카이큐브로 불리는 PRT(Personal Rapid Transit)는 전기를 동력원으로 하는 환경 친화적인 대중교통 시스템이다. 승객의 요청에 따라 움직이는 ‘자율 배차’ 형태로 운영된다. 캐리비안 베이 실내 센터 오픈 캐리비안 베이가 파도풀, 슬라이드, 스파 등의 시설을 갖춘 실내 아쿠아틱센터를 오픈했다. 아울러 오는 19일 유수풀 전 구간, 26일엔 야외 파도풀까지 문을 열 예정이다. 에버랜드 홈페이지에서 ‘봄나들이 패키지’를 구매하면 5월까지 정상가 대비 최대 48%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곤지암리조트 ‘패밀리 테마룸’ 서브원 곤지암리조트가 10일부터 북유럽의 자연 테마, 애니메이션 캐릭터 등으로 꾸민 패밀리 테마룸을 선보인다. 친환경 건자재가 사용됐다. 주방놀이 세트 등의 장난감도 무료 대여해 준다. 단 객실에서 취사는 안 된다. 23만 5000원부터. (02)3777-2100. 외씨버선길 기차여행 상품 출시 코레일관광개발이 경북 안동 하회마을과 월영교, 강원 영월 외씨버선길 트레킹이 포함된 기차여행 상품을 각각 선보였다. 당일 일정이다. 가격은 각각 4만 2000원, 3만 9000원(어른 기준)이다. 1544-7755.
  • 물범·재규어가 한집 식구 “수족관 옆 동물원에 놀러와”

    물범·재규어가 한집 식구 “수족관 옆 동물원에 놀러와”

    ‘한화 아쿠아플라넷 일산’이 10일 경기 일산의 한류월드에 문을 연다. 교육과 관람, 공연 등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건물 내엔 수족관과 동물원이 공존한다. 해양과 육상의 동물들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게 한 이른바 ‘컨버전스(융합) 아쿠아리움’이다. 멀리서 보면 아쿠아플라넷 일산은 대양을 향해 나아가는 배를 닮았다. 실제 건물 외관을 설계할 때도 크루즈선이 모티브가 됐다고 한다. 전체적인 외형은 크루즈의 유선형 선체, 커튼월(외벽)은 파도의 물결, 2층 야외공간은 갑판의 이미지를 차용했다. 관람동선도 이 콘셉트에 맞췄다. 테마는 대양(大洋)이다. 심해에서 탐험을 시작해 뭍에서 여정을 마친다는 얼개로 꾸며졌다. 건축작품 같은 건물을 일별한 뒤 내부로 들어서면 먼저 심해에서 사는 생물들이 눈길을 끈다. ‘살아있는 화석’ 앵무조개, 어린아이 손가락만 한 해마 등이 귀엽다. 돌 틈에선 대문어가 몸을 숨긴 채 관람자를 노려보고 있다. 컴컴한 공간에서 섬뜩한 눈초리의 녀석과 마주하자니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의 문어머리 선장 데비 존스를 보는 듯하다. 이어진 해파리 수조도 인상적이다. 반원형 수조 속에서 해파리들이 유영하고 있다. 그저 바닷물을 붓고 해파리를 넣으면 될 거 같은데 그게 아니란다. 천종근 아쿠아플라넷 일산 관장은 “해파리가 다치지 않고 유영할 수 있도록 설계하는 게 핵심기술”이라며 “다른 수조들 역시 질소 등이 함유된 수조 속 환경이 어류의 생태와 일치하도록 만드는 게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한화호텔&리조트에서 조성한 아쿠아플라넷 일산은 ‘컨버전스 아쿠아리움’을 표방하고 있다. 수족관과 동물원을 합쳐 육상과 해양의 동물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게 했다는 뜻이다. 총 투자비 830억원, 연면적 약 1만 4000㎡(약 4000평), 수조규모 4300t으로 서울 여의도 63씨월드(약 1000t)의 4.3배에 달한다. 이 회사가 지은 아쿠아리움 가운데 아쿠아플라넷 여수·제주에 이어 세 번째, 수도권에선 최대 규모다. 건물 내부는 해양생물 전시공간인 ‘더 아쿠아’와 육상생물 전시공간인 ‘더 정글’로 나뉜다. 더 아쿠아는 심해어수조, 젤리피시(해파리) 존, 딥 블루오션(메인수조), 터치풀, 오션아레나 등의 순서로 구성됐다. 220여종 2만 5000마리의 다양한 해양생물들이 다양한 형태의 수조에서 살아간다. 더 정글은 담수터널과 맹수존, 앵무새존, 양서류존, 카피바라존, 원숭이존으로 나뉜다. 몸값이 수억원대에 이르는 바다코끼리와 ‘은밀한 사냥꾼’ 재규어가 각각 두 전시공간을 대표하는 마스코트다. 핵심 볼거리는 메인 수조 ‘딥 블루 오션’이다. 2000t의 해수가 담긴 폭 12m, 높이 6m의 초대형 아크릴 수조다. 규모가 퍼뜩 실감 나지 않는다면 예전 ‘개봉관’의 대형 은막을 가까이서 마주한 듯하다고 보면 알기 쉽겠다. 그 안에서 가오리류와 제브리샤크 등 1만여 마리의 다양한 생물들이 바닷속 생태계를 재현하고 있다. 스쿠버 다이빙 투어, 백(back) 사이드 관람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될 예정이다. 메인 수조 옆의 ‘오션아레나’도 인상적이다. 바다코끼리와 참물범, 펭귄, 수달, 비버 등이 모여 사는 곳이다. 종전의 밀폐형 수조와 달리 개방형 수조로 꾸며 관람객들이 가까이서 동물들을 관찰할 수 있게 했다. 더 아쿠아와 더 정글을 이어주는 건 담수터널이다. 알을 입에 물고 부화시키는 시클리드, 물불 안 가리는 포식성으로 유명한 물고기 피라냐 등이 터널 안을 유영하고 있다. 이어진 더 정글에선 재규어와 형형색색의 앵무새들, 팬서카멜레온 등의 파충류 등 다양한 육상생물을 살필 수 있다. 앵무새의 경우 대부분 자유롭게 건물 내를 날아다닐 수 있게 했다. 어린아이 손만큼 작은 앵무새들이 머리 위에 앉거나, 발밑을 어슬렁대는 진기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앵무새 구역에 들어선 관람자가 각별히 발밑을 주의해야 하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천 관장은 일산 아쿠아플라넷이 단순한 관람시설이 아닌 교육과 공연 등이 어우러진 복합문화시설이라는 점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실제 일산 아쿠아플라넷 측은 다양한 고객 참여 이벤트와 공연 프로그램 등을 마련했다. 예컨대 인터렉티브 도슨트 프로그램은 관객들이 아쿠아리스트, 안내 도우미 등과 대화를 나누며 관련 정보를 습득하도록 안배한 프로그램이다. 국가대표 출신의 싱크로나이즈드 무용수가 펼치는 수중 공연도 인상적이다. 동물들의 습성을 배울 수 있는 생태 설명회 프로그램도 충실하다. 바다코끼리, 물범, 앵무새 등 대부분의 개방형 관람시설마다 하루 두 차례 이상씩 설명회가 열린다. 일산 아쿠아플라넷 입장료는 어른 2만 7000원, 청소년 2만 4000원, 어린이 2만 2000원이다. 36개월 미만 유아는 무료다. 카드사 제휴, SNS 할인프로그램 등을 이용하면 실제 입장 금액은 어른 기준 2만원 선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오후 7시다. 입장은 오후 6시까지만 받는다. 연중무휴다. 홈페이지(www.aquaplanet.co.kr/ilsan) 참조. (031)960-8500. 글 사진 손원천 여행전문기자 angler@seoul.co.kr
  • 비·바람 몰아치는 바닷가에서 춤추는 커플 포착

    비·바람 몰아치는 바닷가에서 춤추는 커플 포착

    강한 파도와 바람이 몰아치는 바닷가에서 춤을 추는 커플이 포착된 영상이 화제다. 지난 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온라인판은 ‘비, 바람과 파도 속 불룸댄스 추는 커플’ 라는 제목의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을 보면 영국 잉글랜드 항구도시 타인머스(Tynemouth)의 바닷가를 배경으로 흐린 날씨 속에서 춤추는 한 남녀커플을 보여주고 있다. 그들은 잠시 휴업 중인 수영장 바닥에 휴대용 음악장치를 설치해, 노래에 맞춰 룸바, 탱고 등 사교댄스를 추고 있다. 이 모습은 타인머스 바닷가를 지나던 캐리 맥케이브(34)씨가 아름답게 춤을 추는 커플을 발견해 촬영했다. 그는 “해안 절벽 위에서 산책을 하고 있는데, 한 커플을 발견했다. 궂은 날씨 속 거센 파도가 몰아치는 바닷가에서 춤을 추고 있었고, 그들의 몸짓은 콘서트홀에서 펼쳐진 라이브쇼를 방불케 했다”고 현장을 설명했다. 한편 볼륨댄스는 얼마전 영국 공영방송 BBC의 한 프로그램을 통해 방영됐으며, 최근 댄스 붐이 일며 유명세를 타고 있다. 사진·영상=유튜브 장고봉 PD goboy@seoul.co.kr
  • “정부·중앙은행 간 정책 조화 노력할 것”

    “정부·중앙은행 간 정책 조화 노력할 것”

    2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남대문로 한국은행 8층 총재실.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밝은 표정으로 들어섰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여독도 안 풀리셨을 텐데…”라며 반갑게 맞이했다. 현 부총리는 미주개발은행(IDB) 연차총회에 참석했다가 브라질에서 27시간 비행기를 타고 날아와 이날 아침 한국에 도착한 터였다. 현 부총리는 “하루라도 빨리 (이 총재의 취임을) 축하드리기 위해 왔다”고 화답했다. 이 총재는 전날 취임했다. 기재부 장관과 한은 총재가 사석에서 회동한 적은 더러 있었지만 장관이 한은을 직접 찾은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윤증현 장관이 2009년 2월 13일에 이성태 총재를 찾아온 뒤 두 번째다. 당시에는 윤 장관이 취임 인사차 한은을 찾은 모양새였다. 현 부총리는 “빈손으로 오기 뭣해…”라며 아마추어 작가가 그린 이 총재의 캐리커처를 전달했다. “기재부 장관이 한은을 찾은 게 처음은 아니다”라며 언론의 지나친 의미 부여를 경계하던 이 총재는 현 부총리의 ‘깜짝선물’에 환한 웃음을 지어 보였다. ‘남산골 샌님’, ‘남대문 출장소’ 등의 말에서 알 수 있듯 긴장과 갈등의 관계를 유지해 온 정부와 한은이 ‘허니문’에 들어갔다. 이 총재가 먼저 취임사를 통해 “한은도 국가정책기관”이라며 “경기 회복세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마음을 열었다. 이에 질세라 현 부총리도 총재의 취임 바로 다음 날에 한껏 몸을 낮춰 직접 한은을 찾음으로써 핑크빛 분위기를 달궜다. 약속이나 한 듯 같은 색(파랑) 넥타이를 나란히 맨 두 사람은 “한국 경제를 함께 고민해 나가자”며 손을 맞잡았다. 김철주 기재부 경제정책국장과 김민호 한은 통화정책국장이 배석한 가운데 30분 남짓 이뤄진 비공개 회동에서 두 사람은 “우리 경제가 개선되고 있으나 미국과 중국 등 대외 불확실성에 유의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정부와 중앙은행 간의 정책 조화 의지를 다졌다”고 배석자들은 전했다. 회동 뒤 이 총재는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을 집행하는 기관 사이에 경제상황 인식에 대한 갭(격차)이 있으면 곤란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초 기재부와 한은은 경기 진단과 처방에 있어 현격한 차이를 드러낸 적 있다. 한은법 개정과 관련된 논의는 오가지 않았다고 양측은 밝혔다. 20대 때 한은에 석 달간 근무했던 현 부총리는 “74년 입행”이라며 한은과의 인연을 각별히 강조했다. 입행으로 따지면 이 총재가 현 부총리의 3년 후배다. 두 사람은 앞으로도 격의 없는 만남을 계속 갖기로 했다. 이런 기류가 실제 정책 공조로 이어질지는 두고 볼 일이다.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 레즈비언 축제에도 호수 세리머니도… 또다시 ‘비’ 내리리

    레즈비언 축제에도 호수 세리머니도… 또다시 ‘비’ 내리리

    매년 4월 첫째 주가 되면 세계의 레즈비언(여자 동성애자)들이 미국 캘리포니아 팜스프링스로 모여든다. 세계에서 가장 큰 레즈비언 축제 ‘다이나 쇼어 위크’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레즈비언 축제의 기원이 골프와 연관이 있다. 당초 게이(남자 동성애자)의 메카였던 이곳에서 1972년 골프광인 미국 여배우이자 팝가수 다이나 쇼어(1994년 사망)가 주최한 여자 골프대회 ‘콜게이트-다이나 쇼어 위너스 서클’이 열리자 레즈비언들도 팜스프링스를 찾기 시작했다. 낮엔 골프 경기를 관람하고 저녁에 파티를 벌였는데, 이게 레즈비언 축제의 기원이다. 하지만 정작 쇼어는 레즈비언이 아니었다. 이 대회는 현재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으로 치러진다. 오는 4일부터 나흘간 팜스프링스 인근 란초 미라지의 미션힐스 골프장(파72·6738야드)에서 열리는 올해 대회에서 ‘디펜딩 챔피언’ 박인비(26·KB금융)가 2연패에 도전한다. 박인비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 전통에 따라 18번홀 옆 호수에 뛰어드는 이른바 ‘호수 세리머니’를 펼치며 ‘여제’의 탄생을 알렸다. 이어 LPGA 챔피언십, US여자오픈 등 3개 메이저대회를 연속 제패하며 LPGA의 새 역사를 썼다. 박인비는 이 대회를 기점으로 지난해 브리티시 오픈에서의 실패로 아쉽게 놓쳤던 ‘그랜드 슬램’(한 해 4대 메이저대회 석권) 도전에 나선다. 컨디션은 좋다. 올 시즌 LPGA 투어 4개 대회에 출전, 모두 ‘톱10’ 안에 드는 좋은 성적을 냈다. 특히 박인비는 시즌 2승을 거둔 캐리 웨브(호주)를 제치고 평균 타수 1위(69.25타), 톱10 피니시율 1위(100%)다. 평균 퍼트 수도 28.94개로 5위에 올라 있다. 박인비가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면 대회의 메이저 승격(1983년) 뒤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퇴) 이후 두 번째로 2년 연속 우승하는 선수가 된다. 세계랭킹 2위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3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6위 유소연(24·하나금융), 최나연(27·SK텔레콤) 등 LPGA 강자들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상금 1위 장하나(22·KT)도 세계 17위 자격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장하나는 “세계적인 선수들과 이미 많이 겨뤄 봤기 때문에 성적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면서도 “겨울 베트남 전지훈련으로 샷이 더욱 좋아진 만큼 ‘톱10’을 자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타이틀 스폰서인 크래프트 나비스코가 올해를 끝으로 후원을 중단하겠다고 선언,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이라는 이름으로 대회가 열리는 것은 올해가 마지막이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커버스토리] 아주 특별한 낭만 아직 부족한 충만

    [커버스토리] 아주 특별한 낭만 아직 부족한 충만

    28일 오후 6시 30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선착장. 평일 저녁 이른 시간이지만, 연안 디너크루즈 ‘티파니21’(300t·정원 300명)을 타려고 몰려든 관광객 100여명으로 떠들썩하다. 호텔급 식사와 화려한 해운대 야경을 2시간 동안 즐길 수 있다는 생각에 모두 들뜬 표정이었다. 연안 크루즈 관광과 마리나 등 국내 해양관광 산업을 주도하는 해양도시 부산의 저력을 실감케 한다. ●부산 ‘티파니21’에서의 한밤을 티파니21은 부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맞춰 2005년 10월 돛을 올렸다. 전국 유람선 가운데 처음으로 야경을 보면서 파티를 즐기는 테마가 눈길을 끌었다. 올해로 9년째 국내외 관광객을 맞고 있다. 1층은 전용 라이브홀, 2층은 첨단 영상장비를 갖춘 콘퍼런스룸, 3층은 전망대와 이벤트 공간을 곁들인 오픈데크다. 워크숍이나 회의, 결혼식, 각종 파티, 기념식을 선상에서 할 수 있어 손님을 끌기에 그만이다. 오후 7시 크루즈가 선착장을 미끄러지듯 빠져나간다. 드리운 어둠과 함께 해운대 고층건물에 불이 들어오자 관광객들 사이에서 ‘와! 예쁘다’라는 감탄사가 잇달아 터졌다. 관광객들은 호텔급 뷔페를 즐기며 해운대 야경에 빨려 들어간다. 식사가 한창인 가운데 생일을 맞은 관광객의 이름이 불리자 축하 노래를 부르며 박수를 보낸다. 서로 다른 지역과 모임 목적으로 크루즈에 올랐지만, 이 순간만큼은 한가족처럼 웃었다. 승객 박필순(56·여·부산 금정구)씨는 “바다 가까이 살면서 한번도 디너크루즈를 타 보지 못해 친구들과 모임을 가지러 왔다”면서 “훌륭한 음식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외국의 어느 해안 같은 느낌을 준 야경은 보석으로 표현해도 될 정도로 아름답다”고 말했다. 관광객들의 편안한 만찬을 위해 천천히 운항하던 크루즈는 출항 1시간 만에 광안대교 아래에 도착했다. 본격적인 포토타임이 시작됐다. 3층 오픈데크에는 아기를 안은 젊은 부부, 내일을 설계하는 연인 등이 얘기를 나누며 휴대전화 카메라 셔터를 누르기에 바빴다. 김익수(61) 선장은 “광안대교 야간 조명은 세계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을 것”이라며 “광안대교 아래 구간을 통과할 땐 말하지 않아도 승객들이 오픈테크로 나온다”고 귀띔했다. 대구에서 온 이기영(35)씨는 “결혼기념일을 맞아 아내에게는 잊지 못할 밤을, 세살배기 아들에게는 좋은 추억을 선물한 것 같아 기쁘다”며 활짝 웃었다. ●고래·운하 테마 인기에도 연 2억~3억 적자 감수 이처럼 연안 크루즈는 최근 몇 년 새 배를 타고 한번 둘러보는 단순한 유람 수준을 넘어 식사와 야경을 함께하거나 바다 위 물살을 가르며 유영하는 고래를 보는 ‘관경’(觀鯨), 운하를 통과하는 ‘운하 크루즈’ 등 테마를 곁들인 관광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 연안 크루즈는 제주, 부산, 울산, 인천, 창원, 여수, 포항 등 해안을 낀 지역을 중심으로 운항한다. 시장 규모는 수백억원으로 추산된다. 그러나 아직은 걸음마 단계다. 지자체나 단체, 개인이 수익성보다 지역 이미지 개선과 관광 홍보를 목적으로 운항하면서 경제성이 떨어진다. 국제선보다 작은 규모에, 연안의 짧은 구간을 운항하므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부족하다는 평가도 받는다. 선착장과 화장실 등 부대·편의시설도 낡거나 협소하다. 부산의 티파니21과 울산 고래바다여행선 등은 연간 10억원 안팎의 매출을 올리지만, 전체 운영비에 못 미친다. 연간 2억~3억원 적자를 감수하고 있다. 따라서 선착장 등 부대시설을 현대화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경남 양산에서 온 김지영(44·여)씨는 “디너크루즈를 타 보니 마치 다른 나라에 온 것 같이 좋지만, 밥 먹고 야경을 보는 데 2시간은 너무 길다”고 말했다. 사람에 따라 무료할 수 있다는 얘기다. 고래바다여행선도 마찬가지다. 바다를 달리며 고래를 구경하고, 해안선을 따라 들어선 조선·해양·석유 공장을 보는 재미도 짭짤하지만 고래 발견율은 기껏해야 20%대에 그친다. 10~30%대에 머문 외국인 관광객 유치도 관건이다. 연간 2만 5000~3만명에 이르는 티파니21 승객의 30%만 외국 관광객이다. 연안 크루즈가 성공하려면 40% 이상으로 끌어올려야 한다. 티파니21 손민용(39) 지배인은 “중국 관광객들이 음식으로 제공되는 해산물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면서 “호텔 같은 분위기에 프로그램만 더 업그레이드를 하면 외국 관광객들에게도 충분히 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시간 동안의 디너크루즈를 마치고 배에서 내리는 관광객들의 발걸음에 아쉬움이 묻어난다. 기회가 되면 가족, 연인 등과 함께 다시 타 보고 싶다는 사람도 많다. ●외국인 관광객 30% 못 미쳐 지삼업 부경대 해양스포츠학과 교수는 “연안 크루즈의 수익성을 확보하려면 현재의 짧은 거리 운항에서 벗어나 모항을 중심으로 인근지역까지 가는 중거리 코스 개발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즉, 부산항을 모항으로 울산 또는 통영, 목포까지 운항하거나 울산항을 기점으로 포항, 울진 또는 부산, 통영으로 가는 중거리 코스를 말한다. 그는 또 “중거리 코스 개발 땐 크루즈 안에서 파티와 마사지, 간단한 의료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판매함으로써 경제성을 창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양수산부와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 크루즈 여행선이 414회(관광객 79만 5603명) 입항해 11조원대의 경제 파급효과를 창출했다. 내년에는 크루즈 관광객 100만명 시대를 활짝 열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크루즈 관광객의 소비액만 4400억원을 훌쩍 넘었다. 관광공사가 한국을 찾는 크루즈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인당 평균 쇼핑 금액은 662달러로 조사됐다. 국가별 1인 평균 지출액은 중국이 912달러로 가장 많고 일본 367달러, 미국 243달러, 호주 154달러, 영국 118달러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크루즈 선박 입항이 급증한 것은 한류관광 수요 속에서 중국을 모항으로 출발하는 코스타 크루즈사와 로열 캐리비언 크루즈사 등이 일본보다 우리나라 제주항·부산항·인천항 등을 선호한 덕분이다. 지난해 입국한 크루즈 관광객의 84%(63만여명)가 중국인이라는 게 이를 뒷받침해 준다. ●국내 입항 여행선 11조원대 경제효과 인천과 부산은 지난해 크루즈 관광 소비액만 2500억원과 1580억원인 것으로 추산됐다. 크루즈가 미치는 경제 파급효과는 단순한 쇼핑뿐 아니라 기항 때 대리점 수수료, 도선료, 예선료, 음식재료, 선박부품, 면세품, 요식, 숙박 등 다양한 부가가치가 창출되고 있다. 특히 부산은 올해 25만명이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 RCCL사의 마리나호(14만t)가 30회 방문하는 것을 비롯해 보이저호(14만t) 16회, 코스타 크루즈사의 아틀란티카호(8만t) 22회, 빅토리아호(7만 5000t) 23회 입항할 예정이다. 마리나호와 빅토리아호는 부산항에서 승객이 타고 내리는 모항으로 이용할 예정이다. 제주에도 올해 250회 입항으로 50만명이 찾아온다. 내년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 준공과 미군복합형관광미항이 개항하면 2020년에는 200만명 시대를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크루즈 선박 입항은 537회, 여객수도 93만 8538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추세가 지속되면 내년에는 크루즈 관광객이 1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국내 연안 크루즈 시장 규모는 수백억원에 그치고 있다. ‘디너크루즈’와 ‘관경’ 등 테마를 곁들인 크루즈 관광으로 진화 중이다. 앞으로 운항 구간을 늘리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면 경제성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글 사진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클릭 6·4 지방선거] 이름 팔아라

    [클릭 6·4 지방선거] 이름 팔아라

    ‘정을 몽땅 준 남자.’ ‘원유(原油)와 철을 모두 가진 남자.’ 6·4 지방선거 경선이 본격화되면서 후보들이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이미지 메이킹’ 전략을 내놓고 있다. 이름을 기억하기 쉽도록 재미있게 푼 삼행시, 친숙한 이미지의 캐리커처, 젊음을 강조한 패션 등 방법도 여러 가지다. 더 많은 유권자에게 이름을 알리고 좋은 이미지를 심어줘야 한다는 선거의 기본 전략을 따른 것이다. 새누리당 서울시장 경선에 나온 정몽준 의원은 참석하는 자리마다 자신을 ‘정을 몽땅 준 남자’라고 소개한다. 25일 재경호남향우회를 찾아서는 ‘알부자’라는 표현도 썼다. ‘알고 보면 부드러운 남자’라는 의미로 자신이 재벌이란 점을 유머러스하게 뒤틀어 이미지 개선에 쓴 것이다. 또 젊은 이미지를 주기 위해 정장 대신 청바지를 입고 있다. 김황식 전 국무총리는 ‘황식이형’이라는 별명을 지었다. 상대적으로 고령이라는 약점을 극복하고 친근한 이미지를 입히겠다는 전략이다. 한때는 ‘김 총리’를 별명처럼 썼지만 지난 24일 개소식에서 “이제 과거 직함은 잊겠다”고 말해 앞으로는 ‘황식이형’이 이를 대신할 것으로 보인다. 김 전 총리는 친근한 모습으로 그려진 캐리커처도 활용하고 있다. 경기지사 경선을 뛰는 새누리당 원유철 의원은 ‘원유와 철을 모두 가진 남자’라고 이름을 풀었다. 그러면서 유권자들에게 “경기도에는 이제 원유와 철만 있으면 된다”며 지지를 호소한다고 한다. 역시 경기지사에 도전한 민주당 원혜영 의원은 이름이 ‘원해요’ 발음과 비슷하다는 점을 이용해 “모두 잘되길 원혜영” 같은 식으로 건배사를 한다. 같은 지역 새누리당 정병국 의원은 ‘슈퍼맨 정병국’이란 별명을 밀고 있다. 영화 ‘슈퍼맨’의 주인공과 닮았다는 점에 착안해 뭐든 할 수 있는 슈퍼맨 이미지를 심는 것이다. 이병일 엠브레인 상무는 “후보들이 강점, 약점을 분석해 짠 이미지 메이킹 전략은 젊은 층 공략, 상대 후보와의 차별화, 인지도 상승 등의 다양한 효과가 있다”고 전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한테크생활건강, 공기청정·제습·에너지절약까지…캐리어에어컨 판매

    한테크생활건강, 공기청정·제습·에너지절약까지…캐리어에어컨 판매

    한반도 기후가 아열대성으로 변하고 있어 올해에도 무더운 여름이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매년 장마시기가 빨라지면서 에어컨 구입시 제습과 공기청정기능 등 활용도가 높은 제품은 소비자들에게 빼놓을 수 없는 선택 사항이 됐다.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은 전기 절약을 위한 에너지효율이 우수한 에어컨을 선호하는 추세다. 이와 함께 캐리어 에어컨에서 선보인 신제품 2014년형 캐리어 클라윈드 ‘립스틱 플러스’는 초절전 1등급 인버터 시스템으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에어컨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립스틱플러스’는 하이브리드 인버터 시스템을 통해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실현했다. 이는 정속형 에어컨을 대비했을 때 70%의 에너지 절감효과를 가져온다. 공기청기 기능도 탑재했다. 공기청정기능은 미국 다윈테크놀로지의 전자제어헤파필터(ifD)를 채택해 머리카락 굵기의 1/200 크기의 먼지도 99.99% 이상 거를 수 있다. 봄철 골칫거리인 황사와 초미세먼지도 세 번에 걸쳐 제거 가능하다. 또한 운전을 정지하면 제품은 정지되지 않고 저속으로 팬을 운전하면서 열 교환기에 잔류한 수분을 제거함과 동시에 자외선램프를 가동해 제품 내부의 세균 및 곰팡이 등을 제거하는 살균클리닝기능을 적용했다. 20m까지 차가운 바람을 보내는 강력한 냉방 성능도 갖췄다. 비교적 빠른 시간 내 설정온도에 도달할 수 있으며 0.5도 편차로 온도를 제어하기 때문에 전기세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최대 270도까지 상단부 회전 방향 및 폭을 조절할 수 있어 사용자의 편의를 더했다. 뿐만 아니라 제품 내부에 인체 감지 센서를 탑재해 불필요한 냉·낭방 운전을 줄였고, 냉·난방을 하지 않는 상태에서도 단독 제습이 가능하도록 해 4계절 사용할 수 있다. 한편, ‘립스틱플러스’는 CJ홈쇼핑, 롯데닷컴, 현대홈쇼핑, 롯데홈쇼핑, 신세계몰, AK몰, 지마켓 등에서 구매가 가능하고 자사몰인 캐리어몰(www.carrieraircon.net)과 한테크생활건강에서도 가능하다. 캐리어에어컨 본사인증 온라인 공식지정 캐리어몰에서 구입할 경우 24개월간 무상 AS를 받을 수 있다. 립스틱 플러스를 구매하고 4월 안에 홈페이지에 정품 인증하면 50만원 상당의 3년간 무료 세척(연1회)를 제공하고, 20만원 상당의 이전비(이사설치비)는 무료다. 립스틱 플러스 예약구매 시 30만원상당의 숲에서 NewS200 피톤치드 산림욕기를 증정하며 포토상품명을 남기면 피톤치드 리필액(1박스)을 추가 증정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데이터를 파라, 고객을 캐리라

    데이터를 파라, 고객을 캐리라

    ‘피곤한 월요일 2시 16분, 푸딩 하자!’ 최근 CJ제일제당이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벤트다. ‘월요일 2시 16분’이라는 광고 문구는 어떻게 나왔을까. 기업은 6억 5000만여건의 블로그, 트위터 등 직장인들의 온라인상 텍스트를 분석했다. 그 결과 ‘피곤하다’(1만 3942건), ‘힘들다’(1만 9356건), ‘싫다’(1만 1941건) 등의 부정적인 문자가 가장 많은 요일은 월요일 오후 2시로 나타났다. 회사는 이 같은 분석을 토대로 이 시간대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자사 제품을 팔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최근 기업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버즈 모니터링’ 기법이다. 버즈 모니터링은 온라인상의 글이나 댓글 등 특정 주제에 대한 다량의 정보를 분석하는 기법으로 기업들은 이를 마케팅 등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바야흐로 ‘빅데이터’의 시대다. 시장조사기업인 IDC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생성된 디지털 정보의 양은 1조 2000억 기가바이트(GB)에 이른다. 2020년에는 2009년 대비 44배의 성장세가 점쳐진다. 정부도 공공 정보를 개방하고 나섰다. 실제로 지난해 정부는 공공 정보에서 민간 수요가 많은 분야를 중심으로 현재 2260종인 정보 가짓수를 2017년 6150종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크기가 방대해 과거에는 수집, 저장, 검색 자체도 어려웠던 빅데이터이지만 컴퓨팅 등 분석 기법의 발달로 유의미한 정보들을 뽑아내고 있다. 거대한 데이터 광산에서 유용한 가치를 캐낸다는 뜻의 데이터마이닝을 실제 기업에서는 어떻게 활용하고 있을까. 최근 기업들의 데이터마이닝 활용 사례를 들여다봤다. 병원 검색 애플리케이션(앱)인 ‘메디라떼’를 서비스하는 에이디벤처스는 공공 데이터를 활용해 데이터마이닝을 한 대표적인 예다. 에이디벤처스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제공하는 전국 5만 8000개의 병원 정보를 활용했다. 이 앱은 지역별, 혜택별, 거리순 등 심평원에서 받은 병원 정보를 사용자 맞춤형 정보로 재가공한다. 여기에 실제로 치료받은 고객만 후기를 작성할 수 있는 실시간 평가 시스템을 더해 사용자에게 최적의 병원을 추천한다. 자사 고객들의 이용 패턴을 빅데이터로 축적해 고객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도 늘고 있다. 2200만 고객 정보를 분석해 데이터마이닝한 신한카드도 이 중 하나다. 신한카드는 카드 고객의 사용 데이터를 분석해 ‘스마트월렛’ 앱에서 가맹점을 추천한다. 고객들의 정성적 평가뿐만 아니라 카드 실적 정보인 재방문율, 이용 건수, 이용 금액 등 객관적인 데이터를 분석해 맛집 등을 추천하는 식이다. 네이버랩에서는 ‘오피니언 마이닝’으로 ‘긍정 부정 검색’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피니언 마이닝은 수집된 텍스트에서 의견을 나타내는 단어만을 추출해 문장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를 도출해 내는 기법이다. 단어 빈도수 등의 단순 분석이 아니라 빅데이터에서 감정을 읽는 셈이다. 네이버랩은 블로그 포스팅 등에서 밥집, 카페 등에 대한 이용 후기에 해당하는 텍스트를 추출해 사용자의 선호도를 판독해 준다. 원하는 검색어를 입력하면 ‘아주 나쁨’부터 ‘아주 좋음’까지 검색어에 대한 선호도를 백분율(%)로 보여준다. SK플래닛에서도 최근 오피니언 마이닝을 ‘T스토어’에 적용해 우선적으로 게임 콘텐츠 추천 서비스를 시작했다. 물론 빅데이터가 능사는 아니다. 오피니언 마이닝에도 한계가 있다. 블로그, 트위터 등 인터넷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도출 결과가 젊은 계층에 집중된다는 점이다. 대부분의 데이터마이닝 기법이 상대적으로 온라인 활동에 의존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앞으로 다양한 연령층의 데이터를 모으는 방법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황진욱 에이디벤처스 대표는 “최근 소셜미디어와 스마트폰의 대중화, 공공 정보 개방으로 빅데이터의 종류와 양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면서 “실시간으로 변하는 고객의 요구를 정확히 이해하기 위해 데이터마이닝에 대한 기업들의 투자와 관심이 크다”고 설명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BALI-홀로 발리에 갔소이다만

    BALI-홀로 발리에 갔소이다만

    쪽쪽, 틈날 때마다 입맞춤을 하는 허니무너들 틈바구니에 짝 없이 홀로 멀뚱거리는 한 여자. “그래요, 나에요.” 기내식까지 떠먹여 줄 건 뭐냐며 속으로 구시렁거려 봐야 소용없다. 적어도 발리 출장은 연인과 함께 보내 달라 강력히 주장하고 싶지만 같이 갈 남자가 없으니 한숨만. 여느 때보다 무겁게 느껴지는 캐리어를 끌고 발리 공항을 빠져나가면서 옹골차게 다짐했다. 까짓, 혼자라도 얼마든 우아하게 여행해 주겠어. 흥! Artistic Ubud 아티스틱 우붓 우붓을 걸었다. 발리 좀 여행해봤다 하는 사람들이 으레 우붓 이야기를 꺼냈더랬다. 그리고 말미에는 어김없이 “네가 정말 좋아할 만한 곳이야.” 염장을 돋웠다. 타인이 보는 내 취향과 우붓, 거기엔 어떤 접점이 있을까 스스로 물음표를 갖고 우붓으로 들어갔다. 우붓은 발리섬 한가운데 열대 나무들이 우거진 숲과 허수아비 반가운 논이 펼쳐지는 마을. 처음엔 그토록 아름다운 섬에서 바다 구경을 할 수 없는 이 작은 마을을 ‘굳이 왜?’라는 생각이 들었던 게 사실이다. 19세기 후반 발리에서 꽤 영향력 있었던 한 영주의 지원으로 예술가들이 우붓을 찾기 시작해 자연스레 지금까지 전 세계 예술가들이 이곳 우붓에서 작품 활동을 하며 독특한 예술인 마을의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는 귀동냥을 했지만 글쎄…. 때로는 고요에 더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다 우붓의 중심은 몽키 포레스트Monkey Forest, 200마리 가까이의 원숭이가 사는 숲이다. 발리 사람들은 원숭이를 신성한 존재로 여긴다고 했다. 힌두교의 대서사시 <라마야나>에서 라마를 도와 시타를 구출하고 권선징악의 결말을 이끌며 ‘선’을 상징하게 되었다고. 발리 전통 예술의 하나인 바롱Barong에도 원숭이가 등장한다. 선악이 대결하는 상황에서도 장난스럽고 익살맞은 표정과 몸짓으로 모두에게 즐거움을 주는 존재. 반얀트리 나무 사이를 자유로이 뛰노는 몽키 포레스트의 원숭이들과 인상이 겹친다. 몽키 포레스트 앞으로 난 길 양쪽으로 공예품, 그림, 패션 아이템, 먹을거리 등 특색 있는 상점들이 빼곡하게 몽키 포레스트 로드를 잇고 그와 나란한 방향으로 하노만 로드가 우붓을 하나로 엮는다. 상점들 대부분이 아주 작은 규모였지만 가게마다 간판이며 상품의 디자인, 색채, 디스플레이 등이 무척 다채로웠다. 골목 참 예쁘다 싶어 따라 들어가면 1~2만원에 발리식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아늑한 분위기의 스파도 곳곳에 자리하고 있었다. 몇몇 골목을 기웃거리다 욕심이 생겨났다. 급한 마음에 택시를 타고 몽키 포레스트의 반대편, 우붓 맨 끄트머리로 향했다. 택시는 ‘아르마ARMA’ 앞에 섰다. ‘아궁라이 아트 뮤지엄Agug Rai Museum of Art’. 인도네시아의 특색을 담은 작품을 수집하는 유명 컬렉터 아궁라이가 수집한 미술품들을 한데 모아 전시하고 있어 그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입소문이 나 있다. 양쪽으로 커다란 나무가 인도하는 길을 따라가면 전통 사원을 연상케 하는 공연장이 나타나고 그 무대 너머에 잘 가꾼 조각공원을 사이에 두고 발리와 인도네시아 회화를 중심으로 한 전통관과 조각, 설치 등 보다 다양한 장르를 접할 수 있는 현대관이 있다. 전통 복식을 한 중년의 남성이 다가와 전시실로 인도한다. 높은 천장, 바깥의 녹음을 병풍처럼 두른 너른 창문, 벽을 가득 메우고 있는 작품들이 영화 속에서 보았던 어느 귀족의 대저택에 들어와 있는 느낌이다. 간간히 그 남자의 나직한 도움말이 이어졌고 나는 적당히 대꾸를 했다. 순수예술에 문외한이기도 하지만 낯선 여행지의 문화를 단숨에 이해한다는 것은 애초에 불가능한 일이기에 빠르게 그 분위기를 흡입할 뿐이다. 느낌 아니까. 우붓에서의 마지막은 인도네시아의 1%, 발리 사람들의 일상 조금 더 가까이로 고개를 돌렸다. 이슬람교 국가 인도네시아에서 단 1% 발리 사람들은 힌두교를 따른다. 발리 사람들은 그 1%의 문화에 상당한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했다. 집집마다 가족사원을 두고 매일 꽃과 음식을 가지런히 담은 야자나무 접시 차낭canang을 만들어 재물로 바친다. 그리고 하루에 세 번씩 정성들여 기도한다. 또한 마을마다 힌두교의 주요 신을 모신 세 개의 마을사원을 두어 신을 기쁘게 하는 춤, 음악, 회화 등의 활동을 통해 발리만의 공동체 문화를 지켜 가고 있다. 가족사원과 마을사원은 그 구성원이자 기도하는 사람만이 출입할 수 있는 금기의 구역. 여행자들이 힌두문화를 접할 수 있는 사원은 공용사원뿐이다. 우붓 왕족의 후손들이 살고 있는 우붓 왕궁Ubud Kingdom은 엄연히 가족사원이지만 일반에 개방하여 우붓 왕가의 문화를 선보이고 있었다. 짧은 바지를 입었다면 입구에서 허리춤에 기다란 스카프 형태의 사롱을 둘러 단장을 해준다. 발리 사람들은 사원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머리, 가슴, 다리로 구분한다. 머리는 신이 사는 신성한 세계, 가슴은 사람이 사는 세계, 다리는 귀신이 사는 세계라고. 그에 따라 발리에서는 사람의 머리를 만지는 일은 되도록 삼가고, 적어도 사원에 들어설 때 다리를 드러내는 옷차림은 피하는 것이 최소한의 예의라고. 발리의 명절은 발리 힌두력 사카Caka를 기준으로 매년 조금씩 날짜가 달라지는데 특히 설날 녜삐데이Nyepi day에는 모두가 일손을 멈추고 침묵한다는 말을 들었다. 자연의 빛 외에는 어떤 빛도 허용되지 않는다. 음식을 해먹을 수도 없다. 기도를 통해 자기 성찰을 할 뿐 관공서도 문을 닫는 것은 물론이고 수많은 여행자들을 토해내던 공항도 멈춘다고 했다. 그래, 때로는 고요에 더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지. 아궁라이 아트 뮤지엄ARMA, Agug Rai Museum of Art 주소 Jl. Pengosekan Ubud Gianyar 80571 Bali 찾아가기 몽키 포레스트에서 차로 5~10분 오픈 오전 9시~오후 6시 입장료 5만루피아(카페 아르마 음료 한 잔 포함) 문의 +62-361-976659 www.armabali.com Romantic Jimbaran 로맨틱 짐바란 누군가의 가장 빛나는 순간을 훔치다 핫hot 또는 힙hip 하다는 메인스트림을 뒤로한 채 발리에서 나머지 여정을 푼 곳은 짐바란Jimbaran이다. 그중에서도 짐바란 해변 절벽 위의 림바 짐바란 발리는 발리를 찾는 여행객들이 반색하는 풀빌라 타입의 리조트 아야나 리조트 앤 스파 발리Ayana Resort & Spa Bali에서 새로 문을 연 호텔이다. 사실 나는 풀빌라에 익숙하지가 않다. 개인 수영장과 함께 리조트에 머물면서 필요한 모든 것이 갖추어진 최고급이지만 어딘가 모르게 쓸쓸하다고나 할까. 뭔가 외딴 섬에 뚝 떨어진 느낌이 든다. 몇 번 기회가 있었지만 너르고 너른 풀빌라 안에서 뭘 해야 할지 몰라 서성이곤 했다. 나도 안다. 촌스러워서 그렇다는 걸. 어쨌거나 림바는 기존 아야나 리조트의 다양한 편의시설과 프로그램을 즐기면서도 객실은 보다 단출한 호텔 타입으로 여러모로 부담은 줄고 즐길 수 있는 꺼리들은 더욱 많아졌다. ‘스테이 림바, 엔조이 아야나Stay Rimba, Enjoy Ayana’가 가능해진 상황에서 가장 기대가 된 것은 역시나 록바Rock Bar. 절벽 아래 자연 암석 위에 있는 말 그대로 바위 위의 칵테일 바이다. 수평선 너머로 떨어지는 일몰을 감상하며 가벼운 타파스와 다양한 칵테일을 즐길 수 있어 1~2시간 줄을 서야 하는 일이 빈번하다. 절벽 위에서 트램을 타고 이동해야 하는데 아야나와 림바 투숙객이라면 언제 가도 우선 입장할 수가 있다. 따라서 굳이 시내의 물 좋은 펍이나 바를 쫓아다니지 않아도 된다. 도착하자마자 록바로 달려가겠다는 야심찬 계획은 호텔 로비에서 살짝 멈칫했다. 분위기가 예사롭지 않다 싶었는데 폐어선 세 척을 해체해 얻은 목재를 재활용하여 호텔 곳곳을 단장했다는 소개가 따라온다. 리조트 단지를 통틀어 천여 명이 넘는 직원 가운데 딱 한 명의 한국인 호텔리어 저스틴Justin의 목소리다. 방 안에 짐을 던지듯 부려놓고 록바로 향하는 길에 운 좋게 그의 에스코트를 받을 수 있었다. “요즘엔 6시에서 6시30분 사이 이곳 선셋이 뭐라 말 할 수 없이 멋지거든요. 록바의 선셋도 물론 좋죠. 그런데 여기 림바 로비에서도 은은한 선셋을 감상할 수가 있어요. 로비의 앞뒤가 벽이나 유리 없이 트여 있죠? 로비 입구에서 노을 지는 반대쪽을 향해 서면 로비가 하나의 액자처럼 보여요. 날 좋은 날 이 프레임 안에 들어오는 선셋은 정말 최곱니다.” 어떤 이유 때문인지 림바에서는 아침이면 일찌감치 눈이 떠졌다. 더불어 하루 일과도 더 일찍 시작됐다. 물속에 들어가면 맥주병이 되어 허우적거리기만 하는데도 수영장에 나가 물장난을 했다. 수영장에서 바라본 림바는 새로웠다. 로비 양쪽으로 객실이 있고 로비 아래로 레스토랑과 층층으로 연결되는 수영장이 이어지는데 맨 아래층의 수영장에서 호텔 로비를 올려다보면 푸른 바다를 향해 닻을 올린 배 모양이다. 림바는 인도네시아어로 숲이란 뜻이라 하니 발리의 푸르른 숲이 짐바란 바다를 향해 돛을 올린 모양새다. 또한 점심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아야나의 프라이빗 해변 쿠부 비치Kubu Beach와 함께 콘셉트가 다른 단지 곳곳의 수영장을 자유로이 이용할 수 있다. 발리 출신의 가이드와 함께 현지 시장과 사원을 방문하거나 인도네시아 요리를 배우는 쿠킹 클래스 등 문화탐방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도 림바를 제대로 즐기는 방법. 인도양을 바라보고 있는 바위 위의 스파시설 ‘스파 온더 록스Spa on the Rocks’와 인도양의 해수를 끌어올려 직접적으로 활용하는 아쿠아토닉 해수 테라피 풀은 여행의 노곤함을 한꺼풀 벗겨 준다. 림바에서는 맛집을 찾아 헤매지 않아도 발리 전통 음식부터 스타 셰프들이 만들어 내는 메뉴까지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 맛도 맛이지만 프랑스, 이탈리아, 발리, 씨푸드 등 다양한 테마의 레스토랑이 각기 스타일에 걸맞는 아름다운 정원 속에 자리하고 있어 맛있게 먹고 슬렁슬렁 정원 산책에 나서는 즐거움도 쏠쏠하다. 림바 안에서 보내기만도 며칠이 부족할 만큼 충분했지만 떠날 시간은 다가오고 발리를 그냥 흘려 보내기엔 아쉬웠다. 한낮의 뜨거움이 가시기 시작할 무렵 림바 가까이 짐바란 해변으로 나섰다. 모래사장을 가운데 두고 한쪽은 바다, 한쪽은 갖가지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이 나란히 들어선 해변은 발리의 대표적인 선셋 포인트.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바다로 첨벙첨벙 뛰어드는 사내아이들은 왁자지껄 마냥 신이 났고, 주변의 시선을 한몸에 받으며 웨딩촬영을 하는 커플은 쑥스러워하면서도 행복한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팬티 차림의 꼬마 아이가 슬금슬금 다가가 막 키스를 하려는 커플을 빤히 쳐다본다. 엄마가 급히 아이 손을 잡고 렌즈 밖으로 빠져나가는데 그 장면 하나로 그곳에 있던 모두가 서로 눈을 마주치며 즐거워했다. 그 사이 나직하게 깔린 수평선 너머로 하루 해가 저문다. 이번 여행에서도 나는 본의 아니게 누군가의 가장 빛나는 순간들을 훔치며 여전히 무엇이 될지 모를 내 삶의 한 조각을 맞추어 간다. 림바 짐바란 발리rimba Jimbaran Bali 주소 Jalan Karang Mas Sejahtera Jimbaran, Bali 80364 Indonesia 객실 짐바란 베이, 힐 사이드, 짐바란베이 스위트, 풀억세스 등 총 4개 타입 비용 2인 1실 1박 조식 포함 기준, USD220부터 문의 +62-361-8468468 www.rimbajimbaran.com 에디터 손고은 기자 글·사진 Travie writer 서진영 취재협조 인도네시아 관광청 www.tourismindonesia.com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 www.garuda-indonesia.co.kr 림바 짐바란 발리 www.rimbajimbaran.com ▶travie info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으로 인도네시아 곳곳을 보다 편리하게 인도네시아 국영항공사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을 이용하면 인도네시아 여행이 훨씬 편리해진다. 인천-자카르타, 인천-발리 노선을 에어버스330 최신 기종으로 주 7회 운항하는 것은 물론, 인도네시아 각 지역을 오가는 국내선도 운영하고 있다. 인천에서 매일 아침 출발하여 자카르타에 오후 3시45분, 발리에는 오후 5시에 도착한다. 특히, 세계 항공사 최초로 도입한 기내 입국 서비스 IBOImmigration On Board는 인도네시아 입국에 필요한 모든 절차를 법무부 직원이 기내에서 진행하여 입국심사에 대한 피로감과 시간을 대폭 줄여 준다. 현재 인천-자카르타 구간에서 실시하고 있는데, 조만간 인천-발리 구간에서도 시행될 예정이다. 단, 기내입국서비스는 인천 공항에서 항공권을 발권한 후 도착비자 발권 데스크에서 미화 25달러를 현금으로 지급하고 영수증을 수령해야 이용 가능하다. 운항정보┃인천→발리 매일/ 11:05 출발 17:00 도착/ GA 871 발리→인천 매일/ 00:20 출발 08:25 도착/ GA 870 인천→자카르타 매일/ 10:35 출발 15:45 도착/ GA 879 자카르타→인천 매일/ 23:30 출발 08:30(+1일) 도착/ GA 878
  • [포토]=40대 몸매 맞아? 카리브해서 물놀이중인 카메론 디아즈

    [포토]=40대 몸매 맞아? 카리브해서 물놀이중인 카메론 디아즈

     할리우드 여배우 카메론 디아즈(41)가 17일(현지시간) 카리브 해의 한 공공 휴양지에서 과감하게 비키니 상의를 벗은 채 수영하거나 다이빙하는 모습이 미국 연예매체 스플래시닷컴의 카메라에 잡혔다. 디아즈는 이날 친구들과 함께 물놀이를 하며 셀카를 찍기도 했다. 목격자들은 “비키니 상의를 벗자 마자 물에 뛰어들었다”고 말했다.  디아즈는 1994년 영화 ‘마스크’에서 짐 캐리의 상대역으로 데뷔한 뒤 ‘미녀삼총사’, ‘카운슬러’, ‘라스베가스에서만 생길 수 있는 일’, ‘나잇 앤 데이’ 등에 출연했다. 사진=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여제, 독주 채비…박인비, 21일 파운더스컵 출격

    여제, 독주 채비…박인비, 21일 파운더스컵 출격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박인비(26·KB금융)가 올 시즌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승에 도전한다. 지난 9일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미션힐스 월드레이디스에서 역전 우승, 시즌 첫 승을 신고한 박인비는 오는 21일 미국 애리조나 피닉스 와일드파이어 골프장(파72·6583야드)에서 열리는 파운더스컵에 출전해 LPGA 투어 시즌 첫 승 및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 파운더스컵은 올 시즌 미국 본토에서 열리는 첫 번째 LPGA 대회다. 박인비는 지난달 참가한 두 번의 LPGA 투어 대회에서 각각 준우승과 공동 4위에 그쳤다. 이제 LPGA 투어 첫 승이 필요한 때가 됐다. 또 박인비는 세계 2위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의 추격을 떨쳐내기 위해서라도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려야 한다. 이번에도 페테르센에게 우위를 점하게 되면 피를 말리는 1인자 싸움의 균형의 추는 한동안 박인비 쪽으로 급격히 기울게 된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스테이시 루이스(미국·3위)와 리디아 고(17·4위·캘러웨이), 유소연(24·5위·하나금융), 최나연(27·9위·SK텔레콤), 캐리 웹(호주·6위) 등 세계 톱랭커들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볼빅 RACV 레이디스 마스터스에서 프로 첫 우승을 거둔 타이거 우즈의 조카 샤이엔 우즈(미국)와 2005년 US여자오픈 우승자인 김주연(33)은 초청 선수로 출전한다. 한편 지난해까지 RR 도넬리 파운더스컵이라 불렸던 이번 대회는 올해부터 JTBC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으면서 JTBC 파운더스컵으로 변경됐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캐리비안의 해적’ 잭 스패로우가 ‘렛잇고’를?

    ‘캐리비안의 해적’ 잭 스패로우가 ‘렛잇고’를?

    영화 ‘겨울왕국’ 주제가 ‘Let it Go (렛잇고)’를 영화 속 캐릭터 목소리로 부른 남성이 화제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브라이언 헐(Brian Hull)이라는 남성이 영화 제작사 ‘디즈니’와 ‘픽사’에서 제작한 영화의 주요 캐릭터 목소리를 통해 ‘Let it Go’를 완벽하게 소화했다고 15일 소개했다. 헐은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의 바르보사 역의 제프리 러쉬와 잭 스패로우 역의 조니 뎁 목소리를 시작으로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 ‘몬스터 주식회사’, ‘미녀와 야수’, ‘업’, ‘정글북’, ‘푸우’ 등 주요 캐릭터들의 목소리로 열창한다. 놀라운 것은 20가지 이상의 풍성한 캐릭터들의 목소리를 끊지 않고 순차적으로 한 번에 소화한다는 것이다. 누리꾼들은 “정말 대단한 재능을 갖고 있다”, “모창 실력 대단하지만, 표정연기도 일품이네요”, “멋진 실력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14일 유튜브에 공개된 해당 영상은 현재 57만이 넘는 조회수와 31만의 추천을 기록하고 있다. 사진·영상=Brian Hull 문성호PD sungho@seoul.co.kr
  • “미친 것 같다” 권진아·버나드 박, K팝스타3 무대 어땠길래

    “미친 것 같다” 권진아·버나드 박, K팝스타3 무대 어땠길래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K팝스타3’의 TOP6가 버나드 박, 권진아 등으로 가려졌다. 16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3’(이하 ‘K팝스타3’)에서는 숨 막히는 ‘TOP6 결정전’이 펼쳐져 관심을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앞선 대진표 추첨 결과에 따라 ‘알맹(최린-이해용) vs 한희준’ ‘샘김 vs 권진아’ ‘장한나 vs 짜리몽땅(여인혜-박나진-류태경)’ ‘배민아 vs 버나드박’이 차례로 1대1 대결을 펼쳤다. 우열을 가리기 힘든 대결 속에 알맹, 권진아, 짜리몽땅, 버나드박이 TOP6에 직행했으며, 시청자 투표와 심사위원의 결정으로 샘김과 한희준이 추가 합격했다. 장한나와 배민아는 아쉽게 탈락했다. 특히 권진아와 버나드 박은 양현석-박진영-유희열 심사위원의 만장일치로 TOP6에 직행해 눈길을 끌었다. 권진아는 무대에서 가수 선미의 ‘24시간이 모자라’를 자신만의 색깔로 소화하며 극찬을 받았다. 권진아의 무대가 끝난 뒤 심사위원들은 “미친 것 같다. 줄 수 있는 점수 다주고 싶다”, “부족한 부분을 찾기 어려운 무대였다” 등의 극찬을 쏟아냈다. 지난 두 차례의 무대에서 혹평을 받았던 버나드 박은 “버나드 박이 돌아왔다”는 평가 속에 만장일치로 TOP6에 진출했다. 마이클 부블레의 ‘HOME’을 재해석해 부른 버나드 박은 특유의 감성과 울림 있는 목소리로 진심을 담아 불러 “울 뻔했다. 최고다” “몸이 얼어버리는 것 같았다”는 극찬을 받았다. 알맹과 짜리몽땅 역시 각각 ‘정류장’과 ‘렛잇고’를 선곡, 뛰어난 가창력을 뽐냈지만 특유의 색깔을 볼 수 없었다는 다소 아쉬운 평과 함께 TOP6로 향했다. 알맹, 짜리몽땅과 각각 맞붙어 안타깝게 탈락후보에 이름을 올린 샘김과 한희준 또한 마지막에 TOP6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마이클 잭슨의 ‘빌리진(Billie Jean)’을 부른 샘김은 시청자 투표로, 박진영의 ‘니가 사는 그집’을 열창한 한희준이 심사위원단의 투표로 기사회생했다. 윤미래의 ‘Good bye sadness, Hello happiness’를 부른 장한나와 머라이어 캐리의 ‘Whenever You Call’를 선보였던 배민아는 “이제껏 최고의 무대였다”는 호평을 받았지만 결국 아쉽게 ‘K팝스타3’ 무대를 떠나야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렛잇고’ 영화 속 캐릭터로 환상의 모창

    ‘렛잇고’ 영화 속 캐릭터로 환상의 모창

    영화 ‘겨울왕국’ 주제가 ‘Let it Go (렛잇고)’를 영화 속 캐릭터 목소리로 부른 남성이 화제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브라이언 헐(Brian Hull)이라는 남성이 영화 제작사 ‘디즈니’와 ‘픽사’에서 제작한 영화의 주요 캐릭터 목소리를 통해 ‘Let it Go’를 완벽하게 소화했다고 15일 소개했다. 헐은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의 바르보사 역의 제프리 러쉬와 잭 스패로우 역의 조니 뎁 목소리를 시작으로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 ‘몬스터 주식회사’, ‘미녀와 야수’, ‘업’, ‘정글북’, ‘푸우’ 등 주요 캐릭터들의 목소리로 열창한다. 놀라운 것은 20가지 이상의 풍성한 캐릭터들의 목소리를 끊지 않고 순차적으로 한 번에 소화한다는 것이다. 누리꾼들은 “정말 대단한 재능을 갖고 있다”, “모창 실력 대단하지만, 표정연기도 일품이네요”, “멋진 실력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14일 유튜브에 공개된 해당 영상은 현재 57만이 넘는 조회수와 31만의 추천을 기록하고 있다. 사진·영상=Brian Hull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자신감과 청결 일석이조 노리는 ‘브라질리언 왁싱’

    자신감과 청결 일석이조 노리는 ‘브라질리언 왁싱’

    ‘진짜 멋쟁이는 속옷을 잘 입는 사람’이라는 말이 있다. 겉옷처럼 드러나 보이지는 않지만 패셔니스타를 표방하는 젊은이라면 속옷 역시 패션의 일부로 여겨 보다 독특하고 섹시한 것을 찾기 마련이다. 하지만 점점 더 과감하고 미니멀해진 속옷은 은밀한 부위의 잔털이 속옷 밖으로 삐죽삐죽 나와 미적인 요소를 반감시킬 수 있다. 다리, 겨드랑이 등의 털은 족집게나 면도기를 이용해 간단하게 제거할 수 있지만 민감한 음부의 제모는 쉽게 처리하기가 어려운 법. 이처럼 민감한 부위에 하는 제모를 ‘브라질리언 왁싱’이라 한다. 이는 비키니라인을 중심으로 하는 비키니 제모보다 한 단계 더 강한 제모로 항문과 중요 부위의 잔털을 남김 없이 깨끗하게 제거한다. 미국 드라마 <섹스앤더시티>에서 주인공 캐리가 비키니를 입기 전 받아 화제가 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브라질리언 왁싱 열풍이 번지고 있고, 국내에도 이를 전문적으로 시술하는 샵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다. 이러한 브라질리언 왁싱샵의 주 고객층은 젊은 여성이다. 최근에는 탑모델이나 연예인 등 한정적인 수요층에서 평범한 일반 여성들까지 왁싱문화가 확대되고 있다. 주로 예쁜 수영복 핏을 원하거나 T팬티를 즐겨 입거나 혹은 연인의 권유 등을 이유로 왁싱샵을 찾는다. 미적 효과 외에도 브라질리언 왁싱은 여성질환 예방과 청결유지에도 효과적이다. 월경, 냉대하 등으로 항상 습할 수 밖에 없는 음모를 제거함으로 피부에 생기는 곰팡이, 습진, 냄새 등을 없앨 수 있다. 땀이나 생리혈 등이 체모에 묻어 불쾌한 냄새를 유발해 산부인과의 권유로 브라질리언 왁싱을 받기도 한다. 또한 항문라인의 체모로 배변활동 뒤 처리가 쉽지 않아 팬티가 변색되거나 냄새를 풍기는 현상이 있을 시에도 브라질리언 왁싱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남성의 경우에도 여름철 음낭이 습해 가려움증과 냄새를 유발한다면 브라질리언 왁싱을 고려해 볼만하다. 음모로 인해 성 관계시 파트너에게 생길 수 있는 상처와 질염도 예방할 수 있다. 에스테틱샵 ‘얼반스킨’ 분당 정자점 최보경 원장은 “무모증에 대한 편견으로 상담만 받고 선뜻 용기를 내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피부와 모근의 자리매김을 위해 여름이 되기 전 미리 준비하는 젊은 여성을 중심으로 이용 고객이 빠르게 늘고 있다”며 “생식기와 관련된 왁싱 작업인 만큼 청결하고 경험이 풍부한 곳에서 자신의 피부 타입이나 모근량에 대한 충분한 상담을 거쳐 전문인으로부터 시술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최 원장의 설명에 따르면 브라질리언 왁싱은 생리중이거나 피부에 이상이 없으면 언제든지 가능하다. 시술 후 적어도 2~3일 간은 성관계를 피해야 하고 시술 전후로 색소 침착이 될 수 있는 태닝과 찜질방, 사우나 등을 피해야 한다. 사마귀나 상처가 있을 때는 치료 후 가능하다. 한편 얼반스킨 정자점은 영국 LCF 뷰티&스파 매니지먼트(LCF BEAUTY&SPA MANAGEMENT)를 수료 후 영국 펜디, 디올 모델 및 유명 연예인 다수를 관리한 경험이 있는 최보경 원장이 이끌고 있다. 왁싱전문가가 최단시간에 작업을 끝내기 때문에 왁싱으로 인한 데미지를 최소화 하는 것으로 유명하며, 개인룸에서 1:1관리로 진행된다. 왁싱 제품으로는 35개국 최고급 스파와 살롱에서 사용하고 있는 라이콘을 사용하는데 이는 피부에 컨디셔닝 요법을 제공하고 제모가 어려운 1mm 내외의 짧은 털 제모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현재 분당 브라질리언왁싱 숍 얼반스킨은 오는 31일까지 브라질리언 왁싱을 받는 선착순 50명에게 30%의 가격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세한 문의는 홈페이지(http://theurbanskin.com/jj)와 전화(031-726-1171)로 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꽃할배’ 1회 예고, 평균 연령 77세 할배들 ‘불만 폭발..왜?’

    ‘꽃할배’ 1회 예고, 평균 연령 77세 할배들 ‘불만 폭발..왜?’

    ’꽃보다 할배’(이하 ‘꽃할배’) 1화 예고 영상이 공개돼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았다. 6일 케이블 채널 tvN ‘꽃보다 할배’ 공식 페이스북에는 “평균 연령 77세 할배들의 ‘레알’ 배낭여행! 정열의 나라 스페인으로 떠날 준비 되셨나요?”라는 글과 함께 1화 예고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스페인의 아름다운 절경과 함께 할배 4인방과 짐꾼 이서진의 좌충우돌 스페인 배낭여행기가 담겨져 있다. 빡빡 일정에 쫓겨 좁은 야간 기차에 몸을 실은 할배들의 불만은 이어지고 짐꾼이 없는 상황에서 홀로 캐리어를 옮기는 이순재와 스페인 경찰 앞에서 움찔하는 이서진의 모습까지 보다 업그레이든 된 스페인 배낭여행기가 그려져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오는 7일 금요일 오후 9시 50분 ‘꽃할배-스페인 편’ 첫 번째 이야기가 방송된다. 사진 = 예고편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광주·전남 “中 관광객 유치”

    광주시와 전남도가 공동으로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남도 관광 명품화’를 추진한다. 5일 시·도에 따르면 올봄부터 하늘과 바닷길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상품을 개발하고 공동 마케팅에 나선다. 이를 위해 현재 무안~상하이, 무안~베이징 등 2개의 정기노선을 늘리고 다음 달 1일부터 적용되는 ‘제주 환승 중국 관광객 72시간 무비자제도’를 활용해 골프 등 무비자입국 고품격 상품도 개발키로 했다. 전세기도 중국 각지에서 고루 취항하도록 5개 ‘타깃 노선’에 5만명 이상 유치하는 계획도 마련했다. 바닷길 관광 활성화를 위해 여수항에 관광안내센터를 건립하고, 크루즈박람회·크루즈선사 세일즈·팸투어 등도 추진한다. 다음 달부터는 상하이에서 출발하는 크루즈 선박이 23차례에 걸쳐 10만여명을 태우고 광양항에 입항한다. 특히 올해는 중국 암웨이사 임직원 2만 5000명이 로얄캐리비언호(14만t)를 통해 5차례에 걸쳐 광양항에 입항한다. 이들은 주로 순천만과 낙안읍성, 여수시내를 돌아볼 예정인 만큼 도내 전세버스와 식당을 이용하도록 유도한다. 섬과 남도 먹을거리 등 다양한 고품격 테마여행 상품을 개발하는 등 ‘전남·광주 관광 명품화’도 추진한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美 사형집행용 약물 부족… 총살·가스실 재등장하나

    미국에서 사형 집행에 사용되는 약물 부족으로 대안 찾기에 고심하고 있다. 제약사들이 약물 판매 이익은 적은 데도 윤리적 문제와 함께 소송비용 부담, 독극물 생산자라는 오명을 뒤집어쓴다는 이유로 속속 약물 공급을 중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클라호마의 제약사 어퍼스캐리 쇼페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미주리주 교정국에 사형 집행에 사용되는 약물 펜토바르비탈의 판매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 같은 결정은 사형수 마이클 테일러(47)가 해당 약물이 “비인간적인 통증”을 일으킨다며 제약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면서 비롯됐다. 이런 가운데 미주리주는 테일러에 대한 사형 집행 날짜를 잡았다. 제이 닉슨 주지사는 18일 “26일 집행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지만 자세한 사항은 공개를 거부했다. 미주리뿐만 아니라 다른 주들도 약물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사형 집행이 가장 많은 텍사스주는 1982년 이후 510건의 약물주사가 있었고, 현재는 펜토바르비탈이 부족한 실정이다. 우드랜즈 컴파운딩 파머시는 지난해 10월 텍사스주 교정국에 사용되지 않고 남은 약물의 반환을 요구했다. 하지만 주정부는 이를 거부했다. 텍사스주에는 3월에 두 건 등 모두 7건의 사형 집행이 예정돼있다. 텍사스 교정국 대변인 제이슨 클라크는 “가능한 모든 대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하이오주는 대체품으로 진통제 하이드로모핀과 진정제 미다졸람을 섞은 신약을 도입했다. 그러나 지난달 16일 데니스 맥과이어의 사형집행에 쓰인 이 대체품이 26분 간 극심한 고통을 유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새로운 우려를 낳고 있다. 미주리, 버지니아, 와이오밍주는 약물 부족의 대안으로 옛날 방식인 총살, 전기의자, 가스실 등의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는 현재 3000여명의 사형수가 있다. 지난해 여론조사 결과 미국인 60%는 사형제 존속을 지지하지만 1972년 이후 가장 낮았다고 AP가 전했다. 이기철 기자 chuli@seoul.co.kr
  • 10대 아들 방서 ‘쿵쿵’…문 여니 30대 알몸女가

    10대 아들 방서 ‘쿵쿵’…문 여니 30대 알몸女가

    미모의 30대 여성이 15세 소년과 은밀한 분위기를 형성하다 해당 소년의 엄마에게 현장을 들키자 알몸인 상태로 창문으로 뛰어내려 부상을 당했다. 하지만 정작 이 여성은 성관계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 미국 온라인 매체 허핑턴 포스트의 13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해당 사연의 주인공은 애리조나에 거주 중인 34세 여성 캐리 곤잘레스다. 지역 경찰국의 설명에 따르면 사건 경과는 이렇다. 지난 1월 21일,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15세 소년의 엄마는 새벽 2시경 아들의 방에게 들려오는 이상한 소리에 잠이 깼다. 계속 쿵쿵대는 소리에 잠을 이룰 수 없었던 소년의 엄마는 아들이 새벽까지 무슨 일을 하나 궁금해 방으로 올라갔고 문을 열자마자 놀라운 광경을 목격했다. 아들이 어떤 여성과 같이 있었기 때문이다. 심지어 이 여성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상태였다. 문제의 여성은 당황한 나머지 옷도 챙겨 입지 않은 채 창문으로 뛰어내렸고 추락 충격으로 발목에 부상을 입었다. 절뚝거리며 경찰에 연행된 이 여성의 이름은 캐리 곤잘레스였다. 소년의 엄마는 경찰에게 전에도 캐리가 미성년자인 아들을 유혹하는 것을 우연히 본 적이 있다고 말했다. 소년 역시 경찰 조사과정에서 캐리가 술을 가져와 함께 마신 뒤 두 차례 성관계를 가졌다고 증언했다. 하지만 캐리는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그녀는 “그때 그 방에는 나 말고도 다른 사람들도 함께 있었다. 이들과 웃고 떠들던 중 갑자기 두통이 왔고 18세 정도 된 청년이 내게 약 비슷한 것을 줬다. 그런데 이것을 먹으니 어지러움이 더 심해졌고 깨어나 보니 내가 알몸인 채로 여기에 누워있었다”며 “그때 소년의 엄마가 들이닥쳤고 나는 당황한 나머지 2층 창문으로 뛰어내릴 수밖에 없었다. 나는 피해자다. 내가 제정신이었다면 높은 곳에서 뛰어내렸겠나?”라고 하소연 했다. 한편 캐리는 미성년자 성추행 혐의로 기소됐지만 현재 증거 불충분으로 감옥을 나온 상황이다. 사진=허핑턴 포스트 영상캡처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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