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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인 짐 캐리, 25세 연하 연인 자살 “너무나 충격” SNS에 암시? 뭐라고 썼나보니

    연인 짐 캐리, 25세 연하 연인 자살 “너무나 충격” SNS에 암시? 뭐라고 썼나보니

    연인 짐 캐리, 25세 연하 여자친구 자살 “너무나 충격적” SNS에 암시? 글 보니.. ‘연인 짐 캐리’ 할리우드 배우 짐 캐리(53)의 연인이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 연예매체 피플닷컴은 29일(현지시각) 아일랜드 출신의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카트리나 화이트(28)가 지난 28일 LA 인근 자신의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전했다. 현지 경찰은 화이트의 사인을 약물 과다 복용으로 추정 중이며, 피살 흔적은 없다고 말을 아꼈다. 부검을 진행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예정이지만 현재는 자살에 무게를 두고 있다. 짐 캐리 연인 카트리나 화이트는 지난 2012년부터 교제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짐 캐리 연인 카트리나 화이트는 뷰티 스타일리스트로 데이비드 핫셀호프, 린디 그린우드의 전담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비롯해 각종 잡지와 함께 작업을 해 왔다. 짐 캐리와도 지난 2012년 함께 작업을 하던 중 인연이 돼 연인 관계로 발전한 것. 짐 캐리는 연인의 죽음에 대해 대변인을 통해서 “너무나 충격적이고 슬프다. 그녀는 너무나 착하고 순수했다. 누구나 사랑하고 사랑했을 존재”라고 애도를 전했다. 짐 캐리 연인 카트리나 화이트의 죽음이 알려지며 화이트가 생전 마지막으로 남긴 SNS 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짐 캐리 연인 카트리나 화이트는 지난 24일 트위터에 “이제 트위터를 접는다. 가까이하고 아끼는 이들에게 내가 한줄기 빛이 됐기를 바라며”라는 의미심장한 문구를 남긴 바 있다. 현지 매체들은 이 같은 그의 글이 연인 짐 캐리와의 이별과 죽음을 암시한 것이라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짐 캐리와 카트리나 화이트 커플은 2012년 데이트 모습이 처음 포착되며 열애 사실이 공개된 뒤 여러 차례 불화설과 결별, 만남을 반복하다 지난 5월 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스플래쉬(연인 짐 캐리)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연인 짐 캐리, 25세 연하 여자친구 자살 “너무나 충격적” 5월 결별설은?

    연인 짐 캐리, 25세 연하 여자친구 자살 “너무나 충격적” 5월 결별설은?

    연인 짐 캐리, 25세 연하 여자친구 자살 “너무나 충격적” 5월 결별설은? ‘연인 짐 캐리’ 할리우드 배우 짐 캐리(53)의 연인이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 연예매체 피플닷컴은 29일(현지시각) 아일랜드 출신의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카트리나 화이트(28)가 지난 28일 LA 인근 자신의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전했다. 현지 경찰은 화이트의 사인을 약물 과다 복용으로 추정 중이며, 피살 흔적은 없다고 말을 아꼈다. 부검을 진행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예정이지만 현재는 자살에 무게를 두고 있다. 짐 캐리 연인 카트리나 화이트는 지난 2012년부터 교제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짐 캐리 연인 카트리나 화이트는 뷰티 스타일리스트로 데이비드 핫셀호프, 린디 그린우드의 전담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비롯해 각종 잡지와 함께 작업을 해 왔다. 짐 캐리와도 지난 2012년 함께 작업을 하던 중 인연이 돼 연인 관계로 발전한 것. 짐 캐리는 연인의 죽음에 대해 대변인을 통해서 “너무나 충격적이고 슬프다. 그녀는 너무나 착하고 순수했다. 누구나 사랑하고 사랑했을 존재”라고 애도를 전했다. 짐 캐리는 연인 화이트와 함께 공개연애를 해왔다. 자신의 SNS를 통해서 연인 화이트와 함께한 시간들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러나 두 사람의 연인 관계는 수차례 위기를 맞았다. 지난 5월부터 결별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사진=스플래쉬(연인 짐 캐리)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연인 짐 캐리 “여자친구 자살 굉장한 충격과 슬픔” 사인은 무엇?

    연인 짐 캐리 “여자친구 자살 굉장한 충격과 슬픔” 사인은 무엇?

    연인 짐 캐리 “굉장한 충격” 사인은? 연인 짐 캐리 배우 짐 캐리의 여자친구가 약물 과다 복용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 연예매체 피플에 따르면 지난 21일(현지시간) 짐 캐리와 2012년부터 교제해 온, 25살 연하 아일랜드 출신의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카트리나 화이트(30)가 지난 28일 미국 LA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에서 약물 과다 복용으로 사망했다. 짐 캐리는 대변인을 통해 “난 굉장한 충격과 깊은 슬픔을 느끼고 있다”며 “카트리나는 굉장히 친절하고 섬세하고 감성적인, 모든 이에게 사랑 받을 만한 여성”이라고 비통해 했다. 카트리나 화이트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뷰티 스타일리스트로 일하며 데이비드 핫셀호프, 린디 그린우드 등과 함께 작업해왔다. 짐 캐리와 카트리나 화이트는 지난 2012년부터 교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짐 캐리는 SNS를 통해서 그와 함께한 시간들을 공개하기도 했다. 카트리나 화이트는 유서를 통해 최근 짐 캐리와 헤어졌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DNA는 그저 대본일 뿐 운명은 당신이 연출한다

    DNA는 그저 대본일 뿐 운명은 당신이 연출한다

    유전자는 네가 한 일을 알고 있다/네사 캐리 지음/이충호 옮김/해나무/480쪽/1만 8000원 2000년 6월 26일 과학자들이 인간게놈(유전체) 지도를 완성했을 때 우리 인류는 드디어 건강과 질병에 관한 모든 걱정을 내려놓을 수 있으리라는 꿈에 부풀었다. 인류의 청사진을 손에 쥐게 되면서 생명 현상에 관한 모든 궁금증을 풀 수 있으리라 기대했다. 하지만 현실은 장밋빛 전망과는 달랐다. 알면 알수록 더 많은 궁금증을 낳을 뿐이었다. 예컨대 일란성 쌍둥이의 DNA 염기서열은 같은데도 완전히 다른 인생을 맞이한다. 환경과 경험의 차이 때문이라면 어떤 식으로 유전자에 영향을 미치는 것일까. ‘유전자는 네가 한 일을 알고 있다’(원제 The Epigenetics Revolution)는 DNA 염기서열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현상들을 최신 후성유전학 연구 결과에 기대어 상세하게 풀어나간다. 후성유전학(epigenetics)이란 환경에 따라 유전자가 발현되거나, 혹은 발현되지 않는 방식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연구하는 유전학의 하위학문이다. 저자에 따르면 DNA는 대본에 가깝다.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을 가지고 만든 조지 큐커 감독의 1936년 작 영화와 배즈 루어먼 감독의 1996년 작 영화가 서로 완전히 다르듯이 세포가 DNA에 들어 있는 유전암호를 읽을 때에도 똑같은 일이 일어난다. DNA의 운명은 ‘사용법’에 따라 달라진다는 얘기다. 우리가 먹는 음식, 화학물질과 오염 물질, 자외선 등 수많은 환경 자극과 경험은 유전자가 발현하는 방식에 극적인 변화를 초래할 수 있는 잠재적 요인이다. 저자는 “최근 생물학에서 일어난 혁명은 놀라운 후성유전 현상이 어떤 원인 때문에 일어나는지 처음으로 제대로 이해하게 해주었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사실은 본성(유전정보)과 양육(환경) 사이를 잇는 잃어버린 고리를 우리가 마침내 찾아내기 시작했음을 의미한다는 점”이라고 했다. 잃어버린 고리는 바로 환경이 우리에게 이야기하는 방식과 우리를 변화시키는 방식을 가리킨다. 책에 따르면 후성유전적 현상은 DNA에 메틸기(基)가 달라붙거나(DNA 메틸화), DNA가 감겨 있는 히스톤 단백질에 변형이 생기거나(히스톤 변형) 하는 현상과 관련이 깊다. 부모로부터 멀쩡한 DNA를 물려받더라도 환경 등의 영향으로 DNA 메틸화나 히스톤 변형이 일어나면 유전자가 발현돼야 하는 상황에서 발현되지 않거나, 발현되지 않아야 할 상황에서 발현되면서 몸에 문제가 쌓인다. 환경이 바뀌어도 그 패턴은 고정되며 어떤 문제는 세대를 넘어 자식, 손자에게까지 유전되기도 한다. 예컨대 임신 초기 석 달 동안 산모가 영양실조에 시달리면 태아의 세포들은 영양을 보충하기 위해 유전자 발현을 변화시킨다. 이런 아이들의 세포는 제한된 영양 공급을 최대한 활용하도록 후성유전적으로 프로그래밍되어 비만아가 될 확률이 높아진다. 극단적인 예로 네덜란드 대기근(1944~1945)의 생존자를 추적해 조사한 결과 임신 초기 석 달 동안 굶주렸던 산모의 아이들에게서 평균 아이들보다 비만율이 높게 나타났고 정신적인 문제가 발생하는 비율도 더 높았다. 또 이때 태어난 여자아이가 나중에 임신해서 첫아이를 낳으면 그 아기는 대조군보다 체중이 더 많이 나가는 경향이 있었다. 20여년 전 어머니 자궁 속에서 발달하던 때의 경험이 자신의 아이에게까지 영향을 미친 것이다. 스웨덴 웨베르칼릭스에서 발견된 데이터도 의미심장하다. 할아버지가 9~12세 소년일 때 영양을 과다 섭취했을 경우 그의 손자가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높다. 어린 시절 학대를 경험한 어른의 자살률이 높은 것도 후성유전학으로 설명이 가능하다. 연구 결과 어린 시절에 트라우마를 겪은 어른에게서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수록 많이 생산되는 코르티솔의 평균 생산량이 더 높다. 어린 시절 학대를 받는 동안에 몸속의 신호는 코르티솔을 과잉 발현하게 하며 이 같은 패턴이 고정되면 정상인보다 정신질환에 더 취약한 상태가 된다. 이처럼 살아가면서 겪는 경험은 후성유전을 통해 행동에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영향을 미친다. 유전자 발현에 변화가 일어나면 세포의 기능과 세포 자체의 본질이 변할 수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과학자들은 후성유전이 인간의 건강에 미칠 막대한 영향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제약회사들은 일부 심각한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차세대 후성유전 의약품 개발 경쟁에 수억 달러를 쏟아붓고 있다. 저자는 “21세기에는 후성유전학이라는 새로운 분야가 우리가 지금까지 도그마로 간주해 온 것을 무너뜨린 뒤 아주 다양하고 복잡하고 아름다운 방식으로 그것을 다시 쌓아 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먹고 마시고 경험하는 모든 것이 유전자의 운명을 바꾼다

    먹고 마시고 경험하는 모든 것이 유전자의 운명을 바꾼다

     유전자는 네가 한 일을 알고 있다  네사 캐리 지음/ 이충호 옮김/ 해나무/ 480쪽/ 1만 8000원    2000년 6월 26일 과학자들이 인간게놈(유전체) 지도를 완성했을 때 우리 인류는 드디어 건강과 질병에 관한 모든 걱정을 내려놓을 수 있으리라는 꿈에 부풀었다. 인류의 청사진을 손에 쥐게 되면서 생명 현상에 관한 모든 궁금증을 풀 수 있으리라 기대했다. 하지만 현실은 장밋빛 전망과는 달랐다. 알면 알수록 더 많은 궁금증을 낳을 뿐이었다. 예컨대 일란성 쌍둥이의 DNA 염기서열은 같은데도 완전히 다른 인생을 맞이한다. 환경과 경험의 차이 때문이라면 어떤 식으로 유전자에 영향을 미치는 것일까.  ‘유전자는 네가 한 일을 알고 있다’(원제 The Epigenetics Revolution)는 DNA 염기서열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현상들을 최신 후성유전학 연구 결과에 기대어 상세하게 풀어나간다. 후성유전학(epigenetics)이란 환경에 따라 유전자가 발현되거나, 혹은 발현되지 않는 방식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연구하는 유전학의 하위학문이다. 저자에 따르면 DNA는 대본에 가깝다.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을 가지고 만든 조지 큐커 감독의 1936년 작 영화와 배즈 루어먼 감독의 1996년 작 영화가 서로 완전히 다르듯이 세포가 DNA에 들어 있는 유전암호를 읽을 때에도 똑같은 일이 일어난다. DNA의 운명은 ‘사용법’에 따라 달라진다는 얘기다. 우리가 먹는 음식, 화학물질과 오염 물질, 자외선 등 수많은 환경 자극과 경험은 유전자가 발현하는 방식에 극적인 변화를 초래할 수 있는 잠재적 요인이다.  저자는 “최근 생물학에서 일어난 혁명은 놀라운 후성유전 현상이 어떤 원인 때문에 일어나는지 처음으로 제대로 이해하게 해주었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사실은 본성(유전정보)과 양육(환경) 사이를 잇는 잃어버린 고리를 우리가 마침내 찾아내기 시작했음을 의미한다는 점”이라고 했다. 잃어버린 고리는 바로 환경이 우리에게 이야기하는 방식과 우리를 변화시키는 방식을 가리킨다.  책에 따르면 후성유전적 현상은 DNA에 메틸기(基)가 달라붙거나(DNA 메틸화), DNA가 감겨 있는 히스톤 단백질에 변형이 생기거나(히스톤 변형) 하는 현상과 관련이 깊다. 부모로부터 멀쩡한 DNA를 물려받더라도 환경 등의 영향으로 DNA 메틸화나 히스톤 변형이 일어나면 유전자가 발현돼야 하는 상황에서 발현되지 않거나, 발현되지 않아야 할 상황에서 발현되면서 몸에 문제가 쌓인다. 환경이 바뀌어도 그 패턴은 고정되며 어떤 문제는 세대를 넘어 자식, 손자에게까지 유전되기도 한다.  예컨대 임신 초기 석 달 동안 산모가 영양실조에 시달리면 태아의 세포들은 영양을 보충하기 위해 유전자 발현을 변화시킨다. 이런 아이들의 세포는 제한된 영양 공급을 최대한 활용하도록 후성유전적으로 프로그래밍되어 비만아가 될 확률이 높아진다. 극단적인 예로 네덜란드 대기근(1944~1945)의 생존자를 추적해 조사한 결과 임신 초기 석 달 동안 굶주렸던 산모의 아이들에게서 평균 아이들보다 비만율이 높게 나타났고 정신적인 문제가 발생하는 비율도 더 높았다. 또 이때 태어난 여자아이가 나중에 임신해서 첫아이를 낳으면 그 아기는 대조군보다 체중이 더 많이 나가는 경향이 있었다. 20여년 전 어머니 자궁 속에서 발달하던 때의 경험이 자신의 아이에게까지 영향을 미친 것이다. 스웨덴 웨베르칼릭스에서 발견된 데이터도 의미심장하다. 할아버지가 9~12세 소년일 때 영양을 과다 섭취했을 경우 그의 손자가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높다.  어린 시절 학대를 경험한 어른의 자살률이 높은 것도 후성유전학으로 설명이 가능하다. 연구 결과 어린 시절에 트라우마를 겪은 어른에게서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수록 많이 생산되는 코르티솔의 평균 생산량이 더 높다. 어린 시절 학대를 받는 동안에 몸속의 신호는 코르티솔을 과잉 발현하게 하며 이 같은 패턴이 고정되면 정상인보다 정신질환에 더 취약한 상태가 된다. 이처럼 살아가면서 겪는 경험은 후성유전을 통해 행동에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영향을 미친다.  유전자 발현에 변화가 일어나면 세포의 기능과 세포 자체의 본질이 변할 수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과학자들은 후성유전이 인간의 건강에 미칠 막대한 영향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제약회사들은 일부 심각한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차세대 후성유전 의약품 개발 경쟁에 수억 달러를 쏟아붓고 있다. 저자는 “21세기에는 후성유전학이라는 새로운 분야가 우리가 지금까지 도그마로 간주해 온 것을 무너뜨린 뒤 아주 다양하고 복잡하고 아름다운 방식으로 그것을 다시 쌓아 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스타워즈 ‘C-3PO와 R2D2’ 배우들…알고보니 원수사이

    스타워즈 ‘C-3PO와 R2D2’ 배우들…알고보니 원수사이

    머나먼 우주에서 명콤비를 이뤘던 C-3PO와 R2D2가 실제로는 사이가 좋지않다는 흥미로운 보도가 나왔다. 물론 로봇이 아니라 이를 연기한 배우들 이야기다. 최근 데일리미러 등 영국언론은 두 로봇을 연기한 노장 배우들이 지난 39년 동안이나 불화 관계에 있다고 전했다. 할리우드 영화사에 길이 남는 명콤비인 C-3PO와 R2D2는 각각 안소니 다니엘스(69)와 케니 베이커(83)가 맡아 연기했다. 영화에서도 그럴듯한 '로봇 브로맨스'를 선보였지만 실제 생활에서는 그 반대였던 셈. 두 노장 배우 사이가 왜 멀어졌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과거 베이커는 다니엘스에 대해 "내가 만나 본 사람 중 가장 무례한 사람" 이라고 비난한 바 있다. 두 사람 관계가 다시 언론의 조명을 받고 있는 것은 신작 ‘스타워즈 에피소드7 : 깨어난 포스’(이하 스타워즈7)와 맞물려 있다. 이 영화에서 두 노장 배우는 역시 같은 로봇으로 분해 나이를 잊은 열연을 펼치며 스타워즈 전 시리즈에 출연하는 기염을 토했다. 보도에 따르면 다니엘스 역시 베이커 출연에 대해 "왜 우리 두 사람이 계속 같이 출연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면서 "나에 대해 불쾌한 말들을 해온 것을 알고있다" 며 불편한 속내를 털어놨다. 현지언론은 과거 다니엘스가 베이커를 '리틀 맨'(little man)이라고 부른 것이 사이를 멀어지게 한 원인이 아닌가 추측하고 있다. 베이커는 키 112cm의 작은 배우다.   한편 오는 12월 계봉 예정인 ‘스타워즈7’에는 두 노장배우를 비롯해 해리슨 포드(한 솔로 역), 마크 해밀(루크 스카이워커 역), 캐리 피셔(레아 공주 역) 등 오리지널 시리즈의 주역들이 대거 출연한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해외여행 | 투닥투닥 베를린 Berlin

    해외여행 | 투닥투닥 베를린 Berlin

    친구들과 함께 베를린에서 집을 한 채 빌렸다고.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며 그 도시에서 1년쯤 살아 보겠다고. 그렇게 훌쩍 떠난 트래비스트 이미화씨가 소식을 전해 왔다. 베를린에 불시착한 청춘들의 이야기. 안녕 베를린, 안녕 누나 “언젠가 말했었지. 이 순간은 다시 오지 않는다고. 먼 훗날에 같은 사람들이랑 같은 장소에서 만나도 그때 그 순간이 돌아오진 않는다고. 내가 표현을 안 해서 그렇지 고맙고 즐거웠어. 잘 지내, 베를린에서, 투닥투닥. 다시 오지 않을 날들이니까.” 베를린에 도착한 지도 벌써 석 달이 지났다. 어느 것 하나 당연하지 않은 베를린에서 나는 너무도 당연하게 3개월이라는 시간을 보냈다. 한국을 떠나오기 전 어렴풋하게나마 베를린에 집을 구하게 되면 여행자들을 재워 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베를린은 관광도시라기보다 생활도시에 가깝기 때문에 현지 생활을 경험해 보는 것이 베를린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처음과는 달리 어학원과 일이라는 ‘생활의 길’로 들어서면서 곧 권태기가 찾아왔다. 하지만 마침 패기와 설렘으로 무장한 사람들이 하나둘씩 우리 집에 들이닥치기 시작했다. 그들의 이름은 배낭 여행자였다. ”베를린의 5월, 인도여행자” 베를린은 ‘회색도시’라는 불명예스러운 수식어 탓에 ‘따뜻함’이라는 단어와는 거리가 있어 보인다. 하지만 실제로 베를린의 여름은 섭씨 35도까지 올라갈 정도로 ‘따뜻’하며, 한국보다 더 오래도록 벚꽃이 흐드러지는 도시다. 크로이츠베르크Kreuzberg는 거리마다 평균 90여 그루의 나무가 서 있으며 샤로텐부르크Charlottenburg 지구에는 9m마다 나무를 볼 수가 있을 정도로 베를린은 푸른 도시다. 5월이 되어, 베를린의 푸릇푸릇한 일상에도 무뎌져 갈 무렵 인도 여행자 기웅이와 태민이가 찾아왔다. 이전에 찾아온 친구에게 “사람들이 왜 베를린을 지루하다고 하는지 알 것 같다”는 말을 들은 직후라 의기소침해 있던 시기였다. 파리나 스페인의 화려함을 기대하고 오는 여행자들에게 베를린은 그리 매력적인 도시가 아닐 수도 있다. 전쟁의 피해를 그대로 간직한 성당과 터만 남은 베를린 장벽, 땅에 물이 많은 지형 탓에 도로 위로 모습을 드러낸 파이프 등은 화려함과는 거리가 멀다. 이미 파리에 마음을 빼앗긴 친구에게 베를린은 지루한 도시였을 것이다. 그러나 걱정과는 달리 인도에서 온 여행자 기웅이와 태민이는 우리 집에 14일을 묵으며 베를린의 생활에 그대로 흡수되었다. 낮에는 공원에서 한가로이 책을 읽으며 유유자적했고 독일에서도 유독 저렴한 베를린의 물가를 제대로 즐기며 닭볶음탕, 카레 등의 요리를 만들어 먹기도 했다. 그들을 통해 다시 깨달았다. 베를린은 느린 속도로 다가설 때 비로소 진면목을 보여 주는 도시라는 것을. 베를린 여행의 선배로서 그들에게 준 여행의 팁은 소소했다. 베를린에 왔다면 반드시 하루 정도는 공원을 위한 시간을 빼놓으라는 것. 특히 일요일에 마우어파크MauerPark에 가면 베를린의 젊은이들이 다 여기 모여 있나 싶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을 볼 수 있다. 베를린의 일요일을 제대로 즐기는 법을 터득한 사람들이다. 베를린에서는 일부러 찾아 나서지 않아도 쉽게 벼룩시장을 만날 수 있고, 공원에서도 그릴 사용이 가능하며, 수준 높은 버스킹 공연을 볼 수 있는데 이 세 가지를 한장소에서 모두 즐길 수 있는 곳이 바로 마우어파크다. 한쪽에서는 밴드 공연에 맞춰 자유롭게 춤을 추는 사람들이 있고 원형무대에서는 가라오케라 불리는 공개 노래자랑대회가 열린다. 베를린 최대의 벼룩시장에서는 빈티지하면서도 보물 같은 아이템을 단돈 1유로에 구입할 수도 있다. 웬만한 도시의 거창한 음악페스티벌에서나 볼 수 있는 풍경이 이곳에서는 매주 일요일마다 펼쳐지는 것이다. 마우어파크에서 돌아오는 길에 인도 여행자 태민이가 했던 말이 내내 머릿속에서 사라지지 않는다. ”베를린의 6월, 웰컴” 5월의 절반을 남동생 두 명과 지내면서, 그리고 이별하면서 이제 이렇게 정이 들어 버리는 만남은 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헤어짐의 후유증이 조금씩 가라앉을 때쯤 환영이가 찾아왔다. 일러스트레이터 아방의 <미쳐도 괜찮아 베를린>이라는 책을 보고 왔다는, 오로지 베를린만을 위한 여행자였다. 여름이 되면 유럽에서는 호수에서 수영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여행자들도 대부분 배낭에 수영복을 넣고 다닌다. 환영이도 예외는 아니었다. 인접한 바다가 없는 베를린이지만 베를리너들만 아는 물놀이 장소가 있다. 슐라흐텐제Schlachtensee 호수와 슈프레강 위에 떠 있는 야외수영장인 바데시프Badeshiff가 그곳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지난 6월의 베를린은 다른 달보다 유독 흐리고 비가 많이 내렸다. 물에 뜨는 것도 어려워하는 수영실력으로 비 내리는 호수에서의 수영은 무리였고 바데시프는 문이 굳게 닫혀 있었다. 대신 그녀와 베를린의 가로수길이라고 할 수 있는 하케셔마크트HackescherMarkt의 편집숍에서 수영복 구경을 하며 아쉬움을 달랠 수밖에. 결국 환영이는 베를린에 다시 돌아올 이유를 만들고 떠났다. 비록 환영이와는 함께하지 못했지만 우리는 회사를 그만두고 유럽여행을 떠나왔다는 아름언니와 바데시프를 다시 찾았다. 바데시프는 슈프레강 위에 수영장이 떠 있고 부두에는 모래사장과 파라솔, 선베드가 마치 해수욕장 분위기를 내는 곳이다. 입장료 5유로로 하루 종일 즐길 수 있고 수제 햄버거와 생맥주로 배고픔을 달랠 수 있었다. 바다가 없는 베를린에서도 마치 바다에 놀러온 듯한 기분을 실컷 낼 수 있었다. ”투닥투닥, 다시 오지 않을” 언제까지 경쟁에서 나만 쏙 빠진 채로 살 수 있을까. 한국으로 돌아가면 다시 그 경쟁 속으로 뛰어들 수 있을까. 지금은 지루하다고 느끼는 이 일상도 분명 그리워질 것이 분명하다. 그럴 때마다 나는 항상 인도 여행자 기웅이가 떠날 때 남긴 말을 떠올린다. “잘 지내, 베를린에서, 투닥투닥. 다시 오지 않을 날들이니까.” 여행자들이 추천하는 베를린의 숨은 스폿 기웅’s Choice ▶▶▶ 베를린 유기동물 보호소, 티어하임Tierheim 베를린에서는 카페에서든 전철에서든 버스에서든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베를리너들을 만날 수 있다. 동물을 향한 살가운 눈빛을 보면 세계 최고 수준의 유기동물보호소가 있다는 것이 전혀 어색하지 않다. 티어하임에는 고양이 800마리, 개 300마리 그리고 설치류나 토끼, 말, 소, 돼지도 보호하고 있다. 독일은 법적으로 반려동물 매매가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보호소를 통해 입양하는 방법밖에는 없다고.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여행자에게 적극 추천! Hausvaterweg 39, 13057 Berlin, Germany 화~일요일 11:00~16:00 +49 30 768880 환영’s Choice ▶▶▶ 베를린 타이포그래피 박물관Buchstabenmuseum 2008년 공개된 타이포그래피박물관은 베를린 외에도 세계 각국의 타이포를 복원하고 보존해 전시하고 있는 박물관이다. 사라져 가는 세계 곳곳의 역사적인 타이포를 감상할 수 있으며 투박하면서도 섬세한 타이포의 빈티지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입구에서 제공하는 손전등을 들고 관람하다 보면 귀신의 집을 체험하는 기분도 든다. Holzmarktstraße 66, 10179 Berlin, Germany 목~일요일 13:00~17:00 6.5유로 www.buchstabenmuseum.de 태민’s Choice ▶▶▶ 베를린 속 자메이카, YAAM 이스트사이드갤러리를 구경하고 돌아가는 길에 우연히 발견한 베를린 속 자메이카, YAAM. ‘베를린에서 이곳만큼 캐리비안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은 없다’며 베를린 비치 톱 10에 선정된 곳이기도 하다. 카리브해 닭요리와 자메이카 맥주를 맛볼 수 있으며 발 아래 모래의 감촉을 느끼며 비치발리볼, 탁구 등 스포츠도 즐길 수 있다. 젊은 아프리카 예술가들의 어반아트갤러리도 마음껏 구경하고 작품도 구입할 수 있다. An der Schillingbrucke 3, 10243 Berlin, Germany 비치 개장 매일 11:00~22:00 +49 30 6151354 www.yaam.de 에디터 트래비 글·사진 Traviest 이미화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 [포토] 야노 시호, 시크하고 모던한 의상도 잘 어울리는 그녀

    [포토] 야노 시호, 시크하고 모던한 의상도 잘 어울리는 그녀

    고감도 뉴욕 럭셔리 컨템포러리 브랜드 ‘캐리스노트(Carries note)’가 슈퍼모델 야노 시호와 함께한 2015 가을∙겨울 컬렉션 화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 속 야노 시호는 모던하고 세련된 느낌부터 성숙하고 우아한 모습을 자유자재로 표현했다. 특히 일본의 슈퍼모델답게 다채로운 가을 의상과 전반적으로 잘 어울리는 힘있고 우아한 모델 포즈를 드라마틱한 스타일로 선보였다. 지난 S/S 시즌, 야노 시호의 부드럽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선보였던 캐리스노트는 이번 F/W 시즌에도 야노 시호를 모델로 발탁, 그녀의 프로페셔널한 모델 커리어를 최대한 캐리스노트에 투영하여 엣지있고 강렬한 모델 포스를 연출했다. 이 날 야노시호의 적극적이고 밝은 성격으로 시종일관 즐겁게 촬영에 임하여 현장 분위기를 압도 했다는 후문이다. 캐리스노트 관계자는 “F/W 컬렉션은 트렌디한 컬러 수트와 가을 필수 아이템인 트렌치코트, 우아한 쉬폰 롱 스커트 등 보다 절제된 실루엣과 강렬한 컬러감, 그리고 고급스러운 소재의 디테일을 최대한 살렸다. 그리고 이는 모델 야노 시호의 카리스마있는 모습과 잘 어울린다”고 전했다. 한편 야노 시호는 오는 9월 4일 AK분당점 팬 사인회와 9월 5일 야노 시호의 모델 데뷔 20주년 기념 서적 출간을 통해 더 가까이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내일을 위한 ‘내 일’… 영등포 구청에서 미리보기

    서울 영등포구에서 학생들의 진로 탐색을 위한 이색 축제가 열린다. 영등포구는 4일 오전 10시 구청 앞 당산공원에서 지역의 초·중·고등학생 2000명을 대상으로 ‘2015 영등포 나비 학생 진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구와 서울시 교육청이 공동 지원하고 영등포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가 주관한다. ‘뻔한 진로 대신 펀(fun)한 진로’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직업체험 ▲진로 진학 상담 ▲직업인 특강 ▲초청공연 및 동아리 발표 등으로 구성됐다. 먼저 직업체험 프로그램은 ▲드론조종사 체험 ▲카지노딜러 체험 ▲3D 프린터 체험 ▲조커, 좀비, 귀신 특수 분장 체험 등 30여개의 이색 직업을 체험할 수 있다. 진로 진학 상담은 ▲화학공학 ▲고고미술사학 ▲상담심리 ▲사회복지 ▲유아교육 ▲안경광학 등의 부스가 운영된다. 구 관계자는 “현재 공부를 하고 있는 대학생들이 학과에서 배우는 것과 앞으로의 진로에 대해 상세히 알려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직업인 특강에서는 코미디 빅리그에 출연 중인 개그맨 김필수와 조우용이 ‘Fun한 직업, 일의 재미’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구 관계자는 “청소년들의 흥미를 끌기 위해 캐리커쳐, 꽃 송편 만들기, 생크림 케이크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행사도 준비했다”면서 “또 청소년들이 많이 참여하는 만큼 굿네이버스에서 진행하는 아동 성폭력 예방 캠페인과 청소년 금연 캠페인도 함께 열린다”고 전했다. 조길형 구청장은 “자라나는 학생들이 본인의 적성에 맞는 꿈을 찾기 위해서는 다양한 직업체험과 진로탐색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이번 행사에 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건강을 부탁해] ‘건강식’에 집착하는 당신, 혹시 오소렉시아?

    [건강을 부탁해] ‘건강식’에 집착하는 당신, 혹시 오소렉시아?

    오소렉시아 증후군을 아시나요? 건강을 지키기 위한 노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지나치게 자신의 건강을 소홀히 하는 것 보다는 먹는 것에 조금이라도 더 신경쓰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건강식품, 예컨대 유기농이나 기능성 식품 등 건강을 지킬 수 있게 도와준다는 식품에 지나친 집착을 드러내는 것은 오히려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건강한 식습관에 대한 과도한 강박관념을 뜻하는 식이장애인 ‘오소렉시아 너보사’(Orthorexia Nervosa)는 또 다른 식이장애인 거식증과 함께 현대인들을 위협하는 질병으로 자리 잡았다. 오소렉시아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은 먹는 것에 대한 제약이 심하고 완벽하게 균형잡힌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칼로리 수치부터 성분까지 지나치게 따지고 재는 등 집착에 가까운 건강한 식습관을 스스로에게 강요한다.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지난달 31일자 보도에서 뉴욕의 유명 건강식단 블로거로 활동하는 요르단 영거의 사례를 소개했다. 이 여성은 평소 살이 찌지 않고 건강에 유익한 식단을 고집하고 이를 소개해왔는데, 얼마 전부터는 달걀 등 몇몇의 음식(재료)을 ‘두려운 음식’이라고 표현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그녀는 인디펜던트와 한 인터뷰에서 “나는 날이 갈수록 먹는 것에 대해 스스로 더 심한 제재를 가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몇몇 음식들은 두려움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면서 “달걀 등 일부 음식은 너무 오랫동안 멀리해왔기 때문에 두려움이 생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건강을 위해 완전 채식주의를 선택한 사람들에게 달걀 같은 음식은 피해야 마땅하다. 심지어 친구들과 식당에 가거나 마트에서 장을 볼 때에도 나는 일부러 그런 음식들을 보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 했다”고 덧붙였다. 이 여성은 일명 ‘오일프리’, ‘슈가프리’, ‘글루틴프리’ 등 장단점을 동시에 가진 식품들을 식단에서 완전히 배제했고, 결국 음식공포증 증상에까지 이르게 됐다. 영국 뉴캐슬에 사는 텔레비전 진행자인 캐리 암스트롱 역시 비슷한 증상을 보이고 있다. 그녀는 평소 오가닉(유기농) 멜론 이외에 어떤 음식도 먹지 않는 식습관을 유지해오다 역시 음식 공포증 증상을 보이기 시작했다. 그녀는 “평소 건강을 위해 식단을 강하게 제한해왔다. 처음에는 채식주의로 시작했지만 생각만큼 효과를 보지 못했다고 느끼고 생식주의로 바꿨다. 이후에는 유기농으로 재배된 과일만 먹게 됐다”면서 “하지만 이후 머리카락이 빠지고 잇몸이 허물어졌으며 걷기도 힘들 정도로 기력이 빠졌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오소렉시아 너보사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의 공통점인 편파적 식습관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한다. 값비싼 유기농 식품을 소량 구매해서 그것만 먹는 사람들의 체내 영양소가 균형적일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는 것이다. 특히 최근에는 매체의 발달로 식습관을 제한하는 유명인들의 모습을 쉽게 접할 수 있게 되면서 이를 무차별 모방하려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도 오소렉시아 증가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위의 사례처럼 음식에 공포심을 느낄 정도까지 피하기보다는 적절하게 고르고 적절하게 섭취하는 것이 유익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미모의 北고려항공 승무원

    미모의 北고려항공 승무원

    북한의 대외용 월간 화보집인 ‘조선’ 9월호에 북한 유일의 국제항공사인 고려항공 승무원 5명이 표지 모델로 등장했다. 표지 속 승무원들은 짙은 감색 유니폼 차림으로 왼쪽 가슴에 김일성, 김정일 배지를 착용한 채 캐리어를 끌며 걸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 고품격 신혼여행상품 만나는 웨딩박람회, 제30회 웨딩앤신혼여행박람회

    고품격 신혼여행상품 만나는 웨딩박람회, 제30회 웨딩앤신혼여행박람회

    신혼여행에 대한 모든 것을 한자리에 만날 수 있는 웨딩박람회, 제30회 웨딩앤신혼여행박람회(www.luxuryhoneymoonfair.com)가 오는 9월 12일부터 13일까지 서울 3호선 학여울역 SETEC에서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는 누구나 한번쯤 꿈꾸는 로맨틱하고 아름다운 신혼여행을 위해 웨딩박람회 전문 웨딩앤이 마련한 행사로, 럭셔리한 허니문특전 신혼여행패키지와 품격 있는 단골 허니문 코스를 비롯해 신혼여행지 선정부터 웨딩에 관한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30회 웨딩앤신혼여행박람회는 참가만해도 푸짐한 선물의 혜택이 주어진다. 매 1시간마다 추첨을 통해 루이비통 명품백, 샤넬장지갑, 샤넬&몽블랑카드지갑, 에스콰이어 가방, 소노비 캐리어세트, 신랑맞춤정장제작권 등을 증정한다. 결혼박람회를 통해 신혼여행패키지 계약을 체결한 고객들에게는 프리미엄 맞춤 허니문 스냅앨범(압출보정앨범10P)과 20만원 상당의 퍼펙트스킨 메이크업세트 및 대형파우치 등 보다 특별한 선물이 기다리고 있다. 웨딩상품과 허니문상품을 동시에 계약할 경우 독일 기펠의 씨즐프리미엄 열센서 와이드그릴을 추가로 증정한다. 웨딩앤-동부케어서비스에서는 비행기/선박/교통사고/차량 등 교통수단 이용시 발생할 수 있는 피해에 대해 커플당 2억원을 보장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허니문 여행지의 파격적인 할인혜택도 기다리고 있다. 유럽 허니문은 가을 허니문 조기예약 및 스페셜할인이 제공된다. 파리 럭셔리 고성호텔 1박 무료 업그레이드, 파리 럭셔리 현지스냅촬영 무료, 최고급 아크릴 액자, 에어텔 고객 스냅사진 촬영 혜택이 주어진다. 발리상품은 조기예약 40만원 할인, 조기예약 풀빌라 4박 UP, 전일정 스파 업그레이드 4회를 제공한다. 호주허니문은 스냅촬영을 포함한 특전이 주어진다. 시드니+골드코스트 5박 7일은 스냅촬영이 무료로 진행되는 단독상품을 선보이며, 조기예약자에게는 시드니 디너크루즈 40만원 할인이 제공된다. 코사무이는 조기예약시 풀빌라 4박업그레이드, 럭셔리요트투어 및 허니문 스냅이, 하와이 허니문은 조기예약 특전으로 호텔 온리 예약시 스냅 사진 및 객실 업그레이드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최근 인기 신혼여행지로 떠오르는 멕시코 칸쿤의 경우 플라야델 카르멘투어와 허니문 스냅촬영 혜택이 주어진다. 이외에도 허니문 최저가 도전하기를 통해 신혼여행 인기지역인 하와이, 푸켓, 코사무이, 발리, 몰디브, 유럽 등의 상품을 100만 원대부터 200만 원 후반대까지 파격적인 허니문 특전 할인 혜택으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제30회 웨딩앤신혼여행박람회 참가는 홈페이지(www.luxuryhoneymoonfair.com)에서 무료 참가신청을 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휴대할 정도로 소형화 성공...초강력 ‘레이저 무기’ 개발

    휴대할 정도로 소형화 성공...초강력 ‘레이저 무기’ 개발

    미국 항공기 제작사이자 군수업체인 보잉이 차량이나 전함 등에 탑재하는 대신 병사들이 휴대해 운용할 수 있는 소형 레이저무기를 개발했다. ‘컴팩트 레이저 웨폰 시스템’(Compact Laser Weapon System, 이하 LWS)라고 불리는 이 무기는 보잉사가 기존에 개발한 레이저 무기 차량 ‘HEL MD’에 탑재된 레이저 발사장치를 현격하게 경량화해 휴대 가능하게 만든 버전이다. 보잉사는 LWS가 “눈에 보이지 않으며 소리 없이, 그리고 정확하게 표적에 레이저 공격을 가할 수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LWS는 총 4개의 파트로 구성돼있다. 각 파트는 여행용 캐리어가방 정도 크기이며 병사 1~2명이 운반하게 된다. 총 중량은 약 295㎏, 운용 인원은 8~12명이다. 조립에는 총 15분이 소요된다. 이 무기는 최대 10㎾의 에너지 빔을 방출해 35㎞ 밖의 표적을 포착, 식별, 추적, 격파할 수 있다. LWS의 주요 목표는 무인기, 적 포탄, 저고도비행 항공기 등이다. 보잉사는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주 포인트 무구 자치구에서 실시한 발사실험을 통해 LWS의 이동 무인기 격추능력을 실제로 증명해 보였다. 보잉사의 아이작 닐은 “목표를 수백m 밖에서 용접 토치로 공격하는 것이나 마찬가지” 라고 말한다. 그는 “15초면 드론을 무력화시킬 수 있다”며 “공격을 당하는 쪽에서는 공격자의 위치는 물론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조차 파악하기 힘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잉사에 따르면 이미 현재 미군 특수부대들에서 LWS를 실험 중이며 기타 미군 여러 부서들에서도 해당 무기에 대한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한편 이번 무기의 전신이라고 할 수 있는 HEL MD 또한 지난 2013년과 올해 초 실시한 발사실험을 통해 그 위력을 드러낸 바 있다. 이 실험들에서 HEL MD는 안개, 바람, 강우 등 여러 기상상황 하에서도 표적에 대한 추적 및 타격이 가능하다는 사실이 증명됐다. 보잉사는 현재 10㎾인 HEL MD의 레이저 출력을 향후 50~60㎾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보잉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15초면 드론 격추...휴대용 초강력 ‘레이저 무기’ 개발

    15초면 드론 격추...휴대용 초강력 ‘레이저 무기’ 개발

    미국 항공기 제작사이자 군수업체인 보잉이 차량이나 전함 등에 탑재하는 대신 병사들이 휴대해 운용할 수 있는 소형 레이저무기를 개발했다. ‘컴팩트 레이저 웨폰 시스템’(Compact Laser Weapon System, 이하 LWS)라고 불리는 이 무기는 보잉사가 기존에 개발한 레이저 무기 차량 ‘HEL MD’에 탑재된 레이저 발사장치를 현격하게 경량화해 휴대 가능하게 만든 버전이다. 보잉사는 LWS가 “눈에 보이지 않으며 소리 없이, 그리고 정확하게 표적에 레이저 공격을 가할 수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LWS는 총 4개의 파트로 구성돼있다. 각 파트는 여행용 캐리어가방 정도 크기이며 병사 1~2명이 운반하게 된다. 총 중량은 약 295㎏, 운용 인원은 8~12명이다. 조립에는 총 15분이 소요된다. 이 무기는 최대 10㎾의 에너지 빔을 방출해 35㎞ 밖의 표적을 포착, 식별, 추적, 격파할 수 있다. LWS의 주요 목표는 무인기, 적 포탄, 저고도비행 항공기 등이다. 보잉사는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주 포인트 무구 자치구에서 실시한 발사실험을 통해 LWS의 이동 무인기 격추능력을 실제로 증명해 보였다. 보잉사의 아이작 닐은 “목표를 수백m 밖에서 용접 토치로 공격하는 것이나 마찬가지” 라고 말한다. 그는 “15초면 드론을 무력화시킬 수 있다”며 “공격을 당하는 쪽에서는 공격자의 위치는 물론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조차 파악하기 힘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잉사에 따르면 이미 현재 미군 특수부대들에서 LWS를 실험 중이며 기타 미군 여러 부서들에서도 해당 무기에 대한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한편 이번 무기의 전신이라고 할 수 있는 HEL MD 또한 지난 2013년과 올해 초 실시한 발사실험을 통해 그 위력을 드러낸 바 있다. 이 실험들에서 HEL MD는 안개, 바람, 강우 등 여러 기상상황 하에서도 표적에 대한 추적 및 타격이 가능하다는 사실이 증명됐다. 보잉사는 현재 10㎾인 HEL MD의 레이저 출력을 향후 50~60㎾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보잉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어떻게 그런 콩팥으로 달렸지”

    “어떻게 그런 콩팥으로 달렸지”

      “대회에 나온 것이 기적인데 금메달까지 딴다면?. 금메달을 따고 입원하면 믿기지 않을 것이다.”  2012년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세계기록(12초80) 보유자인 애리스 메릿(30·중국)이 27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15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세계육상선수권 남자 110m 허들 준결선 2조에서 13초08로 시즌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전체 1위로 28일 결선에 진출하자 영국 BBC의 육상 전문가 앨리슨 커비슐리가 이렇게 말했다.    전날 예선 5조를 1위로 통과할 때 13초25였는데 0.17초나 앞당겼다. 콩팥(신장)이 좋지 않아 다음달 1일 누이의 신장을 이식받을 예정인 몸으로 대단한 일을 해내고 있다.  그는 앞서 BBC와의 인터뷰를 통해 “뛸수록 신장이 나빠져 수술을 결심했다”고 털어놓으며 “세계선수권대회를 마치면 이 문제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2년 전 흑인들에게 많이 발견되는 유전자 희귀 질환에 걸린 사실을 알게 됐다”며 “선수 경력이 끝날 수 있다는 말까지 들었다”고 덧붙였다. 또 “다시 달릴 수 없을지 모른다는 말을 들었을 때 내 모든 세계가 끝장났다고 느꼈다”면서 “이번 대회에 출전한 것은 내가 ‘파이터’이며 긍정적인 마음만 먹으면 어떤 것도 극복할 수 있음을 보여 주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릿은 IAAF 홈페이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2013년 10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입원 치료를 받았으며 입원 당시 콩팥 기능이 15%로 떨어져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돌아봤다. 걷기와 사소한 행동조차 어려운 지경이었다. 콩팥이 너무 훼손돼 몸속 노폐물이나 이산화탄소를 걸러 낼 수 없었고 단백질을 생산할 수 없어 음식을 먹을 수조차 없었다. 체중이 줄어 훈련은 엄두도 못 낼 일이었다.    그렇게 몇 시간씩 혈액 투석 치료를 받고도 훈련장에 갔다. 메릿은 “제정신을 유지하려는 목적 때문이었다. 뭔가 정상적으로 돌아간다는 느낌을 얻으려는 시도였다”고 돌아봤다.  그는 BBC와의 인터뷰에서도 몇 번이나 “제정신을 유지하고 싶어”라고 되풀이했다. 또 “집에 누워 수술만 기다리고 싶지 않았다”며 “만약 수술이 잘못되면 이번이 마지막 세계선수권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도 했다.    BBC는 프로 선수가 신장을 이식받고 회복한 사례가 있다고 . 뉴질랜드 럭비리그의 윙어 요나 로무는 신증후군이란 일종의 당뇨 질환 진단을 받아 2004년 현지 라디오 해설자 그랜트 캐리마의 신장을 이식받았다. 수술 전 그는 고작 몇 야드를 걷는 데도 엄청 힘들어 했다. 그러나 수술 2년 뒤 럭비 클럽 ‘카디프 블루스’에 복귀, 다시 경기를 뛰었다.    신장을 이식받은 환자들은 새 신장을 받아들이길 거부하는 일을 막기 위해 면역 증진 치료를 받는다. 메리트처럼 산 기증자로부터 장기를 이식받으면 즉각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새 신장이 제대로 기능을 작동하려면 6주가 걸리는 일도 많아 이 기간 투석 치료를 받기도 한다. 대다수 환자는 수술 뒤 7~10일 지나면 퇴원할 수 있고 몇달 안에 정상적인 활동을 할 수 있게 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워터파크 용의자 검거, 몰카 범인 알고보니 20대女 “채팅남이 100만원 주겠다고 제의” 충격

    워터파크 용의자 검거, 몰카 범인 알고보니 20대女 “채팅남이 100만원 주겠다고 제의” 충격

    워터파크 용의자 검거, 몰카 범인 알고보니 28살女… 아버지 제보로 붙잡혀 ‘검거 상황은?’ ‘워터파크 용의자 검거’ 일명 ‘워터파크 몰카’ 동영상을 촬영한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였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 전담 수사팀은 몰카 동영상을 촬영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로 최모(27·여)씨를 전남 곡성에서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최씨는 지난해 여름 수도권과 강원도 소재 워터파크 3곳과 야외수영장 1곳 등 4곳에서 여자 샤워장 내부를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인터넷에 떠돌던 9분 41초짜리 동영상에서 잠시 거울에 비친 여성이 최씨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최씨가 영상이 촬영된 시점에 4곳의 현장에 있었던 사실이 확인됐다”면서 “피의자 조사 과정에서 촬영 사실을 시인했지만, 어떻게 유포됐는지는 모른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씨는 유흥업소 종업원으로 일하던 지난해 봄 인터넷 채팅을 통해 알게된 남성 A씨로부터 “몰카를 찍어오면 건당 100만원씩 주겠다”는 제의를 받고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는 A씨로부터 건당 100만원을 받기로 했지만 실제로는 30만∼60만원을 받았다고 진술했다”며 “아직 공범의 존재 여부도 정확히 확인된 것이 아니어서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이 촬영 시점을 특정할 수 있었던 것은 수도권 모 워터파크에서 영상에 찍힌 한 여성이 올 1월 일산경찰서에 신고하면서 “지난해 7월 27일에 워터파크에 다녀왔다”고 진술했기 때문이다. 경찰은 25일 최씨 신원을 특정, 전남 곡성 최씨 아버지의 집 근처에서 오후 6시부터 잠복했다. 최씨는 서울 모처에 거주하다가 몰카 사건이 터진 후 고향에 내려와 지내온 것으로 전해졌다. 최씨는 우연찮게 이날 오후 9시쯤 “아버지에게 폭행당했다”며 112신고를 하면서 피해자 신분으로 인근 파출소에 가서 피해 진술을 하고 나오다가, 오후 9시 25분쯤 파출소 앞에서 용인동부서 수사팀에 긴급 체포됐다. 친척들의 얘기를 듣고 영상에 찍힌 여성이 자신의 딸인 사실을 알게된 최씨 아버지는 파출소에서 가정폭력 사건 피의자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딸이 몰카 촬영자란 사실을 경찰에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성폭력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최씨를 입건해 조사하는 한편 최씨에게 동영상 촬영을 제안한 남성과 유포자를 쫓고 있다. 한편 최근 온라인상에는 ‘워터파크 몰카’라는 동영상이 빠른 속도로 유포됐다. 동영상에는 여성샤워실에서 몸을 씻거나 옷을 갈아입는 여성과 아동 등 100여명의 얼굴과 나체가 그대로 노출돼 논란이 됐다. 이후 에버랜드 측은 지난 17일 “인터넷에 떠도는 여자샤워실 동영상이 캐리비안베이로 의심된다. 해당 동영상이 유포되지 않도록 해달라”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인터넷에 있는 여러 동영상을 짜깁기한 것을 제외한 원본 동영상은 총 4개, 185분 분량인 것으로 파악했다. 더 이상의 유포를 막기 위해 경찰은 방송통신위원회에 의뢰, 해당 동영상에 대한 접근 차단 조치를 한 상태다. 사진=뉴스캡처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워터파크 용의자 검거, 샤워실 몰카 범인은 ‘20대 여성’ 아버지와 싸우다 아버지 폭로

    워터파크 용의자 검거, 샤워실 몰카 범인은 ‘20대 여성’ 아버지와 싸우다 아버지 폭로

    워터파크 용의자 검거, 샤워실 몰카 범인은 ‘20대 여성’ 아버지와 싸우다 아버지 폭로 ‘워터파크 용의자 검거’ 워터파크 용의자 검거가 화제다. 최근 물의를 빚은 워터파크 여자 샤워실에서 몰카(몰래카메라) 용의자가 검거됐다. 워터파크 몰카 사건을 담당한 경기 용인동부경찰서 수사전담팀은 26일 야외수영장 샤워실 등에서 동영상을 촬영한 혐의(성폭력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 등)로 최 모(28·여) 씨를 긴급체포했다고 워터파크 용의자 검거 소식을 전했다. 검거된 워터파크 용의자 최 씨는 지난해 여름 수도권과 강원도의 워터파크 3곳과 야외수영장 1곳에서 여성들이 샤워하는 모습을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워터파크 용의자 최 씨는 작년 여름 수도권·강원도의 워터파크 3곳, 야외수영장 1곳에서 여성들이 샤워하는 모습을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 씨가 25일 오후 8시 전남 곡성경찰서에 “아버지에게 맞았다”고 신고를 하자 경찰은 사실관계를 확인하던 중 최 씨 아버지로부터 “몰카를 촬영하면 어떤 처벌을 받느냐. 내 딸이 워터파크 몰카 촬영자 같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최 씨 검거를 위해 전남 곡성에 있던 수사전담팀은 오후 9시25분 조사를 마치고 파출소를 나서는 최 씨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워터파크 몰카가 찍힌 장소 4곳의 카드 결제 명세, 통화 내역을 분석한 결과 최 씨가 해당 장소에 모두 있었던 것을 확인하고 추적해왔다. 경찰은 동영상에 등장하는 휴대전화를 들고 초록색 상의에 긴 머리를 한 여성을 최 씨로 보고 있다. 워터파크 용의자 최 씨는 검거 후 처음엔 혐의를 부인했지만 조사과정에서 “내가 찍은 게 맞다”고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돈을 벌기 위해 그랬다”는 진술을 토대로 온라인 상에서 최 씨에게 몰카 촬영 제안을 한 남성과 동영상 유포자까지 수사를 확대해 진행하고 있다. 한편 범행의 결과물인 동영상은 ‘워터파크 몰카’라는 이름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빠른 속도로 유포됐으며 여성과 아동 등 100여명의 얼굴과 나체가 그대로 노출돼 논란이 됐다. 워터파크 몰카 논란이 거세지자 에버랜드 측은 지난 17일 “인터넷에 떠도는 여자샤워실 동영상이 캐리비안베이로 의심된다. 해당 동영상이 유포되지 않도록 해달라”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인터넷에 있는 여러 동영상을 짜깁기한 것을 제외한 원본 동영상은 총 4개, 185분 분량인 것으로 파악했다. 더 이상의 유포를 막기 위해 경찰은 방송통신위원회에 의뢰, 해당 동영상에 대한 접근 차단 조치를 한 상태다. 네티즌들은 “워터파크 용의자 검거, 대박이다”, “워터파크 용의자 검거, 아버지가 딸을 신고한 셈이네”, “워터파크 용의자 검거, 대체 왜 그런 짓을..”, “워터파크 용의자 검거, 이렇게 검거되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뉴스 캡처(워터파크 용의자 검거)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건강을 부탁해] 채식은 언제나 옳다? “고기 끊었다가 낭패”

    [건강을 부탁해] 채식은 언제나 옳다? “고기 끊었다가 낭패”

    채식 열풍은 한국만의 현상이 아니다. 영국에서는 유명 뮤지션인 폴 메카트니가 지난해 미국 뉴욕에서 열린 환경정상회의에서 건강을 위해 육식을 줄이는 것이 좋다고 주장하고, 매주 월요일을 ‘고기가 없는 날’로 정하자는 운동을 펼치면서 육식을 자제하는 사람들이 더욱 늘었다. 하지만 이러한 육식 절제 분위기가 짙어지면서 부작용이 속속 발생하고 있다. 특히 수년간 고기를 먹지 않은 여성의 경우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는 경우도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소개된 데비 딕슨은 35세 사진작가로, 건강과 다이어트를 위해 6개월간 고기를 끊었다. 하지만 얼마 전부터 머리카락이 빠지고 기운이 없는 증상이 나타나더니, 급기야 손톱이 갈라지거나 계단을 오를 수 없을 정도의 피로감에 시달리기 시작했다. 병원에서 검진을 받은 결과 그녀는 심각한 철분 부족으로 인한 빈혈 상태였으며, 전문가는 발병 원인으로 ‘육류 섭취 부족’을 꼽았다. 육류에는 철분부터 단백질까지 특히 여성의 건강에 필수적인 영양소가 다량 함유돼있다. 골다공증이나 혈압 등 건강상의 문제가 나타날 수 있는 여성들에게는 이러한 영양소가 더욱 필수적이다. 영국의 영양 전문가인 캐리 룩튼 박사는 “10명 중 1명이 철분 결핍 증상을 보인다. 이는 많은 사람들이 육식을 절제한 식단이 좋다고 여기기 시작하면서 나타난 현상”이라면서 “이러한 식단은 체내 철분 섭취를 떨어뜨리고 피로감과 인지능력 저하,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채식주의자들은 비타민B12 섭취가 특히 어렵다. 비타민B12는 우리 몸이 활동할 수 있는 에너지를 주로 공급한다. 또 고기에 든 오메가3지방산은 뇌에서 심장까지 우리 몸의 주요 장기들의 건강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채식을 고집하다 건강이 나빠진 여성은 딕슨 뿐만이 아니다. 또 다른 영국 여성인 에딘 테일러(59)는 채식주의자의 식단을 담은 글을 읽은 뒤 더욱 건강하고 가벼운 삶을 위해 고기를 절제했다. 처음에는 기분도 상쾌해지고 몸무게도 줄어서 매우 기뻤다. 하지만 문제는 사회생활이었다. 그녀는 외부에서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고기를 먹지 않으려 하는 자신 때문에 주위 사람들이 불편해 한다는 것을 느꼈다. 고기를 즐기는 대부분의 사람들과 자신 사이에 장벽이 세워진 느낌까지 받았다. 결국 그녀는 채식을 포기했다. 테일러는 “채식주의자들에게 고기를 먹어야 한다고 강요하는 것은 아니다. 여전히 나는 야채 먹는 것을 좋아하지만 동물성 단백질이 일정정도 필요하다는 사실도 인정한다”면서 “단순히 건강을 위해 채식을 하려 한다면 과감히 채식을 내려놓으라고 말하고 싶다. 그것은 건강해지는 것이 아니라 매우 어려운 문제”라고 설명했다. 무려 20년간 채식을 고집했던 마리 애쉬튼(41)은 2008년 임신 당시 심각한 피로감과 무기력함을 경험하고는 다시 고기를 먹기 시작했다. 뱃속에 태아뿐만 아니라 자신의 정상적인 생활을 위해서였다. 고기를 먹지 않은 삶이 그녀뿐만 아니라 아기의 목숨까지도 위태롭게 했기 때문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채식만 고집하는 것이 몸에 잘 맞는 사람도 있지만 일부 여성들에게는 반드시 고기 섭취가 필요하다”면서 “특히 60대 이후의 노년을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고기를 통해 단백질 등의 영양소를 체내에 공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고기 섭취 부족으로 부작용을 겪은 데비 딕슨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워터파크 女샤워실 몰카 영상… 경찰 인터넷 유포자 수사 착수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에 퍼진 국내 워터파크 ‘몰카’ 사건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에버랜드 캐리비안베이 측이 “최근 장소가 명확하지 않은 국내 워터파크 여자 샤워실과 탈의실 내부 모습이 담긴 영상이 인터넷상에 퍼졌다”며 “유포자를 찾아내 처벌해 달라”고 신고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전체 길이 9분 54초짜리 해당 동영상 속에는 여성들의 얼굴 등이 그대로 노출돼 있다. 촬영자는 샤워실 내에서 장소를 옮겨다니며 직접 영상을 찍었다. 카메라 시간 설정이 잘못돼 촬영 날짜가 ‘2016년 8월 28일’로 돼 있어 정확한 촬영 시점은 확인하기 어려운 상태다. 경찰은 해당 영상이 최근 해외에 서버를 둔 음란사이트에 처음 올려져 용의자 추적에 시간이 상당히 걸릴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영상은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등에 퍼져 있다. 에버랜드는 “이 사건은 국내 워터파크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불안감을 조성하는 명백한 범법 행위로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해 즉시 경찰에 진정서를 내 강력한 처벌을 촉구했다”며 “더불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도 해당 사이트에 대한 즉각적인 차단 요청을 의뢰하고 행위자에 대한 법적 조치를 강력 요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최초 유포자를 확인하는 대로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형사 입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책을 뛰쳐나온 수학, 현실 문제 방정식 풀다

    책을 뛰쳐나온 수학, 현실 문제 방정식 풀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동독과 서독으로 갈라졌던 독일은 1990년 10월 3일 갑작스레 통일을 맞게 됐다. 통일 수도가 베를린으로 결정되면서 베를린시 당국은 예상치 못한 일로 골머리를 앓게 됐다. 동베를린과 서베를린으로 나뉘어 있다가 하나로 통합되면서 교통난이라는 복병을 만난 것이다. 만원 버스에, 버스 한 대를 보내고 나면 다음 버스가 언제 도착하는지 알지 못한 채 정류장에서 하염없이 차를 기다리는 긴 줄은 통독 직후의 혼란스러움을 대표하는 풍경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시 당국은 버스를 증차하고 버스노선을 늘리는 대책을 마련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원점으로 돌아가는 일이 반복되자 대중교통 문제 해결방안을 공모했다. 베를린공대에서 수학을 가르치던 마르틴 그뢰첼 교수는 ‘정수계획’이란 수학의 최적화 이론으로 이 문제를 간단하게 해결했다. 교통 현황을 반영해 버스노선을 변경하고 교통 상황에 따라 가변적으로 배차시간을 조정토록 한 것이다. 그 결과 1800대의 버스를 1300대로 줄이고도 버스 승차 대기시간은 물론 도로 혼잡 문제까지 해결했다. ●美, 선거예측·양극화 분석에도 수학 알고리즘 “기하학을 모르는 자, 들어오지 말라.” 고대 그리스 철학자 플라톤이 세운 학교 ‘아카데미아’의 입구에 적힌 문구다. 당대 최고의 철학자를 양성하기 위한 기관에서 집중적으로 가르친 과목은 기하학과 대수학이었다. 논리적 사고를 필요로 하는 철학자에게 수학만큼 적절한 도구는 없었다. 수학은 철학·천문학과 함께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학문임에도 불구하고 그리스 자연철학의 전통 때문에 일반인들에게 논리적 사고 배양에나 도움이 되거나 이미 정해져 있는 해답을 찾는 문제풀이 방식 정도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수학이란 자연이나 우주의 법칙을 찾는 것뿐만 아니라 인간관계나 사회적 현상 등에서 나타나는 문제에 대한 해법을 알려주는 실질적 학문”이라고 설명한다. 실제로 최근 미국을 비롯한 기술 선진국들은 정보기술(IT)·생명공학(BT)·금융·우주항공·교통 등 기술 분야는 물론 선거예측·정책효과, 사회 양극화 문제 분석 등 사회과학 분야에서도 수학적 논리와 알고리즘이 쓰일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인공신장 제작용 ‘신장 모델’ 생물학 난제 도전 최근 수학이 많이 활용되는 곳은 생명과학 분야다. 생명과학은 밝혀지지 않은 복잡한 생명 현상을 규명하는 학문 분야로, 물리학이나 화학 등 자연과학뿐만 아니라 유체역학, 컴퓨터과학 등 공학분야와도 밀접한 연관을 갖고 연구되고 있다. 특히 21세기 생물학의 바탕에는 수학이 자리잡고 있다. 의생명공학 분야는 인체에 거부반응을 일으키지 않고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인공 장기를 만드는 데 관심이 많다. 체내 노폐물을 제거하는 신장을 대체할 수 있는 인공신장을 만들기 위한 ‘신장 모델’은 수학을 이용해 생물학적 문제를 해결하려는 대표적인 시도 중 하나다. 건국대 수학과 정은옥 교수는 “수학은 전염병 확산 과정 예측뿐만 아니라 인공장기 개발 등 바이오 산업계에서 고민하고 있는 문제들을 해결해 줄 수 있는 대표적인 수단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무인(無人) 진단도 수학을 이용해 의료 문제를 해결하려는 시도 중 하나다. 애플 워치와 같은 개인용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생체 데이터를 받아 이전 환자들에게 수집한 생체 데이터와 비교해 상호 유사성이 높을 경우에만 병원을 방문해 정밀검사를 받도록 유도하는 기술이다. 무분별한 정밀검진이나 병원 방문을 줄여 의료비로 들어가는 개인적·사회적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이 기술은 환자와 기존에 수집된 생체 데이터값을 비교하는 과정에서 개인의 신상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고도의 통계 및 정보처리 수학기법이 적용된다. ●유체역학 적용한 ‘캐리비안의 해적’ 특수효과상 최근 개봉되는 애니메이션이나 판타지·SF영화 등에서 특수 시각효과는 빠질 수 없는 요소다. 미국 스탠퍼드대 응용수학자 론 페드키우 교수는 유체역학 방정식을 이용해 ‘해리 포터’, ‘스타워즈’, ‘터미네이터’, ‘캐리비안의 해적’ 등 영화에 나오는 특수효과를 실감나게 만들었다. 특히 조니 뎁이 주연한 ‘캐리비안의 해적’에서 나온 거센 폭풍우와 파도는 실제보다 더 실감난다는 평가를 받으며 2007년 아카데미상 특수효과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3년 겨울 개봉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에서도 수학이 상당한 역할을 했다. 영화 상영 내내 스크린을 채웠던 눈은 미국 UCLA 수학과 조지프 테란 교수의 컨설팅으로 탄생했다. 눈은 물 같은 유체와 달리 고체와 유체 상태가 섞여 있기 때문에 좀더 복잡한 수학적 기법이 필요했다. 테란 교수는 유체역학과 고체역학을 결합시켜 실감나는 눈 장면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정보통신 분야에서도 수학은 필수적이다. 미국 알카텔 루슨트사의 벨연구소 수학자들은 역행렬 알고리즘을 이용해 구리선으로도 광섬유에 버금가는 데이터 통신이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해 구리선을 광섬유로 한꺼번에 바꿀 때 발생할 수 있는 수조원 이상의 교체 비용을 줄이는 데 한몫을 하기도 했다. 포스텍 수학과 박형주 교수는 “최근 수학은 학문이 아닌 대중들의 삶과 직접 관계된, 사회적 혹은 산업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수단 중 하나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며 “실제로 미국과 유럽은 물론 이웃 일본과 중국도 21세기 산업 경쟁력이 수학 수준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고 산업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산업수학 연구소 설립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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