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캐럴
    2026-05-29
    검색기록 지우기
  • AI 정책
    2026-05-29
    검색기록 지우기
  • IS 테러
    2026-05-29
    검색기록 지우기
  • 나리
    2026-05-29
    검색기록 지우기
  • 복부
    2026-05-2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52
  • X­마스트리/황석현 논설위원(외언내언)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것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눈에 보이는 것으로는 크리스마스 트리,귀에 들리는 것으로는 크리스마스 캐럴이 가장 보편적이다.산타클로스 할아버지도 있지만 그 상징성이 많이 줄어들었다.유치원에 다니는 어린이들도 산타클로스 할아버지가 굴뚝속으로 선물을 가져오리라고는 믿지 않게 돼 버렸다. 크리스마스 트리와 캐럴이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한 기록이 없다.트리는 8세기때 독일의 보니파티우스라는 수도사가 어린 전나무에 갖가지 장식품을 매달아 수도원 정문앞에 세워 놓은 것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보편화된 것은 17세기 부터.「즐거운 노래」라는 뜻을 지닌 캐럴은 1521년 「멧돼지 머리」가 가장 오래된 것으로 공인되어 있다. 크리스마스 트리가 문학작품에 첫선을 보인 것은 1816년 독일작가 호프만의 소설 「호두까기와 쥐임금」.호프만은 이 소설에서 크리스마스 트리를 이렇게 묘사했다.「커다란 전나무에는 금색과 은색의 사과들이 주렁주렁 달려 있었다.나뭇가지마다에는 화려한 색깔의 캔디,그리고그밖의 예쁜 과자들이 새싹이나 꽃송이처럼 달려있었고 촛불이 빛나고 있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집집마다 트리를 세우는 것이 연례행사처럼 되어 버리자 산림훼손을 걱정한 유럽의 몇몇 나라에서는 한때 법으로 금지했으나 크리스마스 트리를 「천국의 나무」로 생각했던 신자들의 반발때문에 허용할 수밖에 없었고 1930년대에는 우리나라에도 상륙했다.어쨌든 크리스마스 트리는 사랑과 평화,그리고 화해를 상징하고 있다. 12월 들어 전국곳곳에 크리스마스 트리가 세워지고 캐럴이 울려 퍼지기 시작했다.6일 서부전선 애기봉에는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거대한 트리가 불을 밝혔다.오색등으로 반짝반짝 빛나는 트리를 보며 아름다운 선율의 캐럴을 듣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그러나 이것이 오늘의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가 무엇인지 헤아려야 한다.한밤중 어두움을 밝히고 있는 크리스마스 트리의 참뜻을 되새기면서 경건하고 조용한 연말연시가 되기를 두손모아 기원한다.
  • 파월 자서전 선풍적 인기/출간 이틀새 베스트셀러 1위

    ◎출판사 “1백25만부 더 찍어” 콜린 파월 전미합참의장의 자서전 「나의 미국여행」이 출간 1주일만에 미 서점가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파월 장군의 자서전은 지난 15일 서점에 나오자마자 날개돋친 듯이 팔려나가기 시작해 출판사인 랜덤 하우스의 발행 서적 중 가장 빨리 팔려나간 책으로 기록되고 있다. 출판사측은 출판도 되기 전부터 「나의 미국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초판에 50만부만 발행하려던 당초 계획을 바꿔 95만부를 찍어냈으며 현재는 1백25만부를 새로 찍고 있다. 또 미 시장에서의 인기 여세를 몰아 프랑스어와 독일어,이탈리아어,중국어,일본어 등 5개국어로의 출판도 서두르고 있다. 현재 추세대로라면 파월은 전기작가로서 올리버 노스 전중령이나 뉴트 깅리치 하원의장,그리고 동료였던 걸프전의 영웅 노먼 슈워츠코프를 능가할 것이 확실하다. 랜덤 하우스의 캐럴 슈나이더 대변인은 『이 책은 서점에 나오자마자 이틀만에 모든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1위에 올랐다』면서 현재 하루 24시간 꼬박 인쇄기가 돌아가고 있으며 용지 추가구매 주문도 해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 자서전은 자메이카 출신의 성실한 흑인 이민노동자의 아들인 파월이 사우스브론스에서 성장해 합참의장을 거치고 대통령 출마 후보로 거론되기까지의 인생역정을 담고 있다. 서평가 로널드 스틸은 뉴욕타임스를 통해 『이 자서전은 한 미국인의 위대한 성공담을 다룬 것으로 할리우드의 영화도 이보다는 더 잘 묘사할 수 없을 것』이라고 극찬했다.
  • 은퇴사제 휴식처/국내 첫 사제마을 선다

    ◎성나자로마을에 4∼5채 건립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올해 안에 카톨릭의 은퇴사제들을 위한 사제마을이 건립된다. 한양대 유희준교수가 설계하는 사제마을은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87 성 나자로 마을의 「아론의 집」부근에 세워지며 연말까지 건평 20평 규모의 건물 4∼5채가 준공된다. 성 나자로 마을원장 이경재신부는 『고령으로 은퇴한 사제들이 은퇴한 뒤에도 경제적 걱정없이 신자들과 영적 교류를 가질 수 있는 만남의 터전을 마련해 주기 위해 사제마을을 건립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신부는 사제마을이 들어설 성 나자로 마을 몰압산일대는 10만평의 부지를 확보하고 있으며 서울·인천·수원·춘천·원주·청주·대전교구와 가까워 맑은 공기와 깨끗한 자연수가 있어 은퇴 사제들의 공동체를 위해 적합한 장소라고 설명했다. 성 나자로 마을은 19 50년 6월 2일 미국인 조지 캐럴 주교가 나환자들을 돌보기 위해 세운 마을로 노기남 대주교가 은퇴후에 이곳에서 생활했으며 올해 45주년을 맞는다. 사제마을의 건축비는 순수하게 교인들의 성금으로만 짓게 되며 신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월 회비는 2천원씩 하기로 했다.연락처 0343­52­5655. 후원회장은 소설가 박완서씨가 맡았다.
  • 지구촌 성탄절 표정/정정따라 웃고 울고

    ◎팔 자치권 경축… 순례객 1만명/베들레헴/임시휴전속 음식·땔감 이중고/보스니아 아기 예수 탄생을 기념하는 성탄절을 맞아 성지 베들레헴을 비롯한 세계 곳곳에서 평화와 화해를 기원하는 축하행사가 펼쳐졌다. 특히 올해는 하루도 쉴틈없이 계속된 분쟁으로 인해 아직도 고통에 신음하고 있는 지역이 많아 성탄이 주는 의미는 더욱 각별하다고 할수 있다. ▲베들레헴=이스라엘 점령지 요르단강 서안에 위치한 베들레헴에서는 지난 87년 팔레스타인 유혈봉기 이래 가장 흥겨운 축제분위기가 연출됐다. 올해 이스라엘로부터 자치권을 얻어낸 팔레스타인인들은 국기를 흔들고 국가를 연주하며 성탄의 기쁨을 만끽했으며 1만여명의 순례객들이 캐럴을 부르고 폭죽을 터트리는등 들뜬 분위기에 휩싸였다. 이들은 또 팔레스타인 국가를 부르며 감격해 했으며 국기와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의장의 초상화를 자랑스럽게 흔들었다. ▲사라예보=32개월째 내전이 계속돼온 보스니아에서는 성탄 기념행사는 엄두를 내지 못할 형편이지만 지미 카터 전미국대통령의 중재로 임시휴전이 발효돼 그나마 이번 성탄을 총성없이 보내게된 것에 위안을 삼고있다. 그러나 내전에 지친 이들에게는 성탄행사보다는 당장의 배고픔을 면할 음식과 추위를 막을 땔감의 확보가 절실해 처절감까지 감돌고 있다. 사라예보의 상점과 슈퍼마켓은 텅빈 상태이며 사람들은 총탄이 어디서 날아올지 모르는 불안감때문에 집밖으로 나가지 않아 거리는 을씨년스럽기까지 하다.크리스마스 트리로 쓸 나무는 이미 장작불로 사라진지 오래다.사라예보 시민들이 성탄절에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평화를 위한 기도뿐이다. ▲워싱턴=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은 24일 국내외 주둔 미군 10명에게 전화를 걸어 성탄절에도 근무에 임하고 있는 병사들에게 감사의 뜻과 성탄 축하인사를 전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또 라디오 연설을 통해 전세계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기 위한 병사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한편 헬리콥터 추락사고로 북한에 억류중인 미군병사가 조속히 가족의 품에 돌아올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날 저녁 딸 첼시아와 함께 성탄선물 쇼핑을 즐기기도 했다. ▲벨파스트=북아일랜드공화군(IRA)과 영국정부간의 평화협정 체결에 따라 25년만에 처음으로 기독교도 지역 아이들과 카톨릭 지역 아이들이 함께 모여 캐럴을 부르며 성탄을 축하했다. 성탄절을 맞아 이곳 종교지도자들은 종교적 갈등으로 빚어진 분쟁이 그리스도의 사랑과 평화의 정신으로 종식되기를 소망하는 메시지를 발표했다. ▲바티칸 시티=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성탄 전야의 자정미사에서 성탄의 기쁜 소식이 고통받는 모든 사람들에게 전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전세계 50개국 2억5천만명이 시청하는 가운데 로마의 성 베드로 성당에서 거행된 이날 미사에서 교황은 감옥,수용소,병원등지에서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에게 복음이 전해져 용기와 희망을 갖기를 바란다고 강론했다. ▲바그다드=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24일 발표한 성탄절 메시지에서 이라크에 대한 경제제재를 풀지 않고있는 서방국가들을 비난했다. 후세인 대통령은 서방의 경제제재로 인한 식량과 의약품의 부족으로 어린이와 노인들이 죽어가고 있으며 이는 예수의 사랑과 정의의 가르침에 위배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우 데 자네이루=브라질의 리우의 빈민들은 이번 성탄절을 한 사회운동가의 기아퇴치운동으로 좀더 따뜻하게 맞이했다.그동안 많은 봉사활동으로 노벨평화상 후보에 오르기도 한 데 소우자씨가 전국적인 모금운동으로 6백t의 식량을 마련,5만여 빈민가족에게 성탄선물로 나눠주었다. 혈우병환자로 수혈과정에서 에이즈에 감염된 환자인 그는 『배고픈 사람들이 배불리 먹는 것을 보는 것이 노벨상을 타는 것보다 즐겁다』고 말했다. 소우자의 이같은 구호운동은 리우 외에도 브라질 전역 16개 도시로 확산돼 이번 성탄절은 그 어느해보다 훈훈한 인정이 감돌고 있다.
  • 청와대앞 캐럴 다시 울린다/구세군 청소년악대,15년만에 성탄절연주

    ◎고아원생 26인조… 천사의 화음 선보일듯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구세군 서울후생학원(원장 김소인·65)의 청소년악대가 25일 새벽 청와대앞에서 15년만에 캐럴송과 찬송가를 연주할 계획을 앞두고 연습에 여념이 없다. 국민학교 5학년생부터 고교 3년생까지 26명의 원생으로 구성된 이 악대는 성탄절 새벽 1시 청와대 정문앞에서 「징글벨」 「고요한 밤 거룩한 밤」등 귀에 익은 캐럴송과 찬송가를 아름다운 관악기의 선율에 실어 선사할 예정. 1918년 육아복지시설로 설립된 이래 현재 82명의 고아가 12명의 보모외 함께 생활하고 있는 이 학원에 국내 유일의 구세군산하 청소년악대가 창설된 것은 22년.15인조로 구성된 단촐한 원생악대였다.창설이래 해마다 성탄절이면 각 공공기관과 종교단체들에 초청돼 「천사의 화음」을 들려주었으며 이승만 대통령 때부터 박정희 대통령 때까지는 줄곧 관행처럼 청와대앞에서 성탄축연을 벌였다.연주가 끝난 뒤에는 대통령이 청와대안으로 이들을 초대,직접 노고를 치하하기도 했다.그러나 불교를 신앙으로 갖고있던 전두환 대통령과 노태우 대통령이 재임하던 지난 14년간은 자체적으로 이같은 행사를 중단했다.문민정부 첫해인 지난해에도 없었던 이 행사는 올해 새로 취임한 김원장이 적극적으로 추진,15년만에 다시 부활하게 됐다. 김원장은 『좀더 많은 시민과 함께 성탄의 의미를 기리기 위해 이 행사를 다시 하기로 했다』며 『구세군 악대의 오랜 전통인 청와대앞 성탄축연으로 올해는 더욱 뜻깊은 성탄절이 될 것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 악대는 지난 78년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구세군 1백주년 기념대회에 참가하고 미국·유럽등 7개국 순회공연을 갖기도 하는등 국내외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 성탄의 계절/성기호 성결교 신학대학 총장(굄돌)

    세금내는 것을 기뻐할 사람은 없다.다만 국민이 내는 세금으로 나라살림을 하고 국방도 하여야 하겠기에 국민의 의무중 하나로 세금을 내는 것 뿐이다.그런데 내가 낸 세금이 바로 쓰이지 않고 누군가에 의해 착복을 당했을 때엔 분노와 미움이 한꺼번에 일어나게 마련이다. 옛날 유태나라에서는 세금을 거두는 사람에 대한 불신과 미움이 더욱 거셋다.「산에 가면 호랑이가 있고,동네에 들어오면 세리가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였다.특히 유태나라는 로마에 국권을 빼앗기고 세금만 바쳐야 했으니 이런 일을 맡아하는 동족이 매국노처럼 보이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었을 것이다.그래서 세리는 어부,목수와 함께 멸시받는 세가지 직업중 하나로 취급되었다. 로마에 세금을 바치는 것도 분통이 터지는 일인데 나라에서 거두라고 정해준 것보다 더 많이 받아 차액을 착복하거나,받은 세금을 아예 통째로 가로채는 세리가 있다면 그를 세금도둑이라 비난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이러한 세금도둑 중에 두목격인 세리장이 갑작스레 삶의 태도가 변한 계기가 있었다.자기 재산의 절반을 가난한 이웃을 위해 기꺼이 내어놓았고,도둑질한 세금에 대해서는 네배로 변상하겠다고 나온 것이다. 이 사람이 돈은 많이 모아 놓았지만 도둑질한 돈이라고 사람들에게서 손가락질을 받았다.가까이 해주는 사람도 없고 키마저 남보다 작으니 열등감을 느꼈을 것이 분명하다.부자이지만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하고 방황할때 그를 따뜻하게 맞아준 이가 있었다.『삭개오야』라고 자기 이름을 다정하게 불러주실 뿐 아니라 자기를 만나주신 예수님을 기쁨으로 영접한 것이다. 크리스마스 캐럴이 울려 퍼지는 성탄의 계절을 맞으며 삭개오처럼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러 오신 예수님」을 만나는 사람이 많기를 바란다.그분을 친구로,구주로 영접하여 잃은 영혼이 구원을 얻고,공허한 삶이 보람과 의미로 채워지는 변화의 축복이 우리 사회에 그리고 온누리에 가득히 임하기를 기원한다.
  • 성탄카드/PC로 보내기 유행/그래픽SW로 그림파일 편집·글자 삽입

    ◎「안시」 이용,크리스마스 캐럴까지 담기도 『크리스마스 카드를 전자메일로 보내세요』­컴퓨터통신이 대중화되면서 크리스마스 카드나 신년연하장을 전자메일로 보내는 일이 새로운 유행으로 떠오르고 있다. 크리스마스 아침,컴퓨터를 켜는 순간 하얀 눈이 펄펄 내리는 화이트크리스마스 풍경과 함께 떠오르는 『메리 크리스마스』.소설 속에서나 나올 법한 이야기지만 이는 실제로 PC통신을 즐기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새로운 연말연시 풍속으로 정착된지 오래다. 가정용 컴퓨터와 모뎀만 가지고 있으면 일반 사용자들도 쉽게 해볼 수 있는 「크리스마스 전자메일」을 만드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 첫번째는 BMP나 GIF,PCX등 통신망을 통해 쉽게 구할 수 있는 그림파일을 「페인트숍」,「포토스타일러」등 그래픽 소프트웨어 등으로 편집해 글자를 집어넣어 카드표지를 만드는 방법이다. 컴퓨터사용자라면 거의 누구나 가지고 있는 윈도즈에 있는 「페인트브러쉬」로 직접 그림을 그리거나 글자를 쓸 수도 있다.페인트브러쉬를 쓸 경우 글자가 보기좋게 나오기는 힘들지만 보내는 사람의 성의가 그대로 보여지므로 오히려 친근한 느낌을 그대로 전달할 수도 있다.좀더 정교하고 좋은 그림을 카드에 넣고 싶으면 천리안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제작도구 「오카우스」등을 이용해 멋있는 나만의 카드를 제작할 수도 있다. 두번째는 어느정도 컴퓨터에 익숙해진 중급사용자 이상에게 권장되는 방법으로 「안시(ANSI)」를 이용하는 방법.안시란 컴퓨터 화면에 색깔 등을 넣어주거나 사운드카드 없이 PC스피커에서 소리를 내주는 역할을 한다.이 방법은 「징글벨」같은 간단한 크리스마스 캐롤까지도 카드에 담을 수 있어 더욱더 매력적이다. 사운드카드를 상대방이 가지고 있는 경우라면 음성 파일을 만들어 자신의 목소리를 카드에 담을 수도 있다.이 방법은 프로그램을 직접 짜야만 하는 부담이 있지만 일단 자동실행파일을 만들어 상대방의 이름으로 통신에 띄우면 받는 사람이 키보드 조작 한번으로 멋진 크리스마스 카드를 소리와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일단 만든 카드를 전송하는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현재 서비스중인 하이텔이나 천리안,나우누리 등에 자신의 ID를 가지고 접속한 후 『사용자 영역』을 선택,여기에 업로드(파일올리기)를 시킨다.그다음 『GO FAX』명령어를 입력한 후 상대방의 ID를 입력하면 카드 전송은 완료된다. 카드를 전자메일로 보내는 방법은 일일이 보내는 사람만큼의 카드를 부치지 않아도 된다는 것 외에도 한번의 작업으로 동시에 여러명에게 안부를 전할 수 있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그림은 같고 하고 싶은 말이 상대방에 따라 다르다면 문자부분만 다시 고쳐서 보내면 된다. 그림이나 사진을 읽어들여 컴퓨터화면상에 나타나게 해주는 주변장치인 「스캐너」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멋있는 사진을 카드표지로 사용할 수도 있다.
  • 크리스마스 화환

    캐럴이 흘러나오는 「크리스마스 화환」이 선보였다.징글벨 등 3곡의 음악이 입력된 뮤직 박스가 화환에 부착돼 있어 사람이 3m 쯤 접근하면 자동으로 음악이 나오고 이 범위를 벗어나면 저절로 꺼진다.수동으로 끌 수도 있다.지름이 25㎝,31㎝ 두 종류이다.1.5V 건전지 2개를 사용한다.가정이나 상점의 장식용으로 적합하다.거화유통.2만∼2만5천원.854­1191.
  • 캐럴과 트리(외언내언)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것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눈에 보이는것으로는 크리스마스트리,귀에 들리는것으로는 크리스마스 캐럴이 가장 보편적이다.산타클로스할아버지도 있지만 이제는 그 상징성이 많이 줄어 들었다.유치원에 다니는 어린이들도 산타클로스할아버지가 굴뚝속으로 선물을 가져 오리라고는 믿지 않게 돼버렸다. 크리스마스 트리와 캐럴이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한 기록이 없다.트리는 8세기때 독일의 보니파티우스라는 수도사가 어린 전나무에 갖가지 장식품을 매달아 수도원정문앞에 세워 놓은것이 처음인것으로 알려져 있다.보편화된 것은 17세기 부터.「즐거운 노래」라는 뜻을 지닌 캐럴은 1521년의 「멧돼지 머리 」가 가장 오래된것으로 공인되어 있다. 크리스마스트리가 문학작품에 첫선을 보인것은 1816년 독일작가 호프만의 소설 「호두까기와 쥐임금」.호프만은 이소설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이렇게 묘사했다.「커다란 전나무에는 금색과 은색의 사과들이 주렁 주렁 달려 있었다.나뭇가지들 마다에는 화려한 색깔의 캔디,그리고그밖의 예쁜과자들이 새싹이나 꽃송이 처럼 달려 있었고 촛불이 빛나고 있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집집마다 트리를 세우는것이 연례행사처럼 되어버리자 산림훼손을 걱정한 유럽몇몇나라에서는 한때 법으로 금지했으나 크리스마스트리를 「천국의 나무」로 생각했던 신자들의 반발때문에 허용할수 밖에 없었고 1930년대에는 우리나라에도 상륙했다. 12월들어 교회와 성당 그리고 백화점등 전국 곳곳에 크리스마스트리가 세워지고 길거리는 캐럴이 울려 퍼지기 시작했다.오색등으로 반짝 반짝 빛나는 트리를 보며 아름다운 선율의 캐럴을 듣는것은 즐거운일이다.동시에 아기 예수가 이땅에 오신 참뜻이 어디 있는가를 진지하게 생각해 보는 경건한 마음의 「캐럴과 트리」도 잊지 말았으면 한다.
  • 캐럴 음반 때이른 판매전/소니뮤직·BMG 등 외국직배사

    ◎시장 선점위해 경쟁적으로 발매 올해 크리스마스캐럴 음반시장을 놓고 벌써부터 국내에 진출한 외국 직배음반사들간에 각축전이 뜨겁다. 소니뮤직·BMG·워너뮤직코리아등 국내에 진출한 6개 외국 직배사들은 크리스마스 대목을 겨냥,일찌감치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판매전략 아래 캐럴앨범을 경쟁적으로 발매하고 있다.11월 초부터 발매되기 시작한 이들 직배사들의 크리스마스캐럴 앨범은 이미 20여종에 이른다.소니뮤직의 경우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여성팝가수 머라이어 캐리의 첫 캐럴음반 「메리 크리스마스」를 야심작으로 내놓았다.이밖에 편안한 목소리의 주인공 프랭크 시내트라의 「Christmas Songs By Sinatra」,성악가 플라시도 도밍고와 팝가수 디온 워익이 함께 부르는 「Christmas In Vienne」등 굵직한 앨범으로 무장했다. BMG사는 이에 맞서 팝에서 재즈,뉴에이지에 이르는 다양한 장르의 앨범으로 물량공세를 펼치고 있다. 빙 크로스비,팻 분,엘비스 프레슬리등 우리 귀에 익은 캐럴앨범외에도 재즈색소폰연주자 케니 G,그룹 보니엠,재즈음반 전문제작사 GRP의 컬렉션앨범,뉴에이지 가수 리지 스토리의 앨범 등을 내놓았다. 폴리그램,워너뮤직 코리아 등 다른 직배사들은 2∼3개의 앨범만을 발매,집중적인 판촉에 나섰다. 한편 국내 음반제작사들도 크리스마스 앨범 발매를 서두르고 있으나 구매자들이 유명 팝가수의 캐럴음반을 선호하고 있어 고전할 것이 예상된다.다만 삼성그룹 계열로 최근 설립된 「DMR」가 첫작품으로 이달 말 내놓을 탤런트 차인표의 데뷔앨범에 「White Christmas」등 캐럴송을 담아 직배사와의 경쟁에서 조금이나마 자존심을 지켜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새로운 감각 「국악가요」 선풍

    ◎「국악의 해」계기 가수 김수철등이 국악­가요 접목시도/가야금곡을 기타로 편곡해서 연주/전래동요·향가·단군신화도 노래화/콘서트·대도시 순회공연통해 대중화 촉진 가요계에 국악바람이 불고있다.「국악의 해」를 맞아 가요와 국악의 접목을 시도한 새로운 형식의 국악가요들이 잇따라 선보이고 있는것.현재 국악가요 보급을 위해 두드러진 활동을 보이고 있는 음악인으로는 가수 김수철·주병선,그리고 국악인 채치성씨등이 우선 꼽힌다.또 20대초반의 신예그룹 「DMZ」와 「한국사람」도 최근 이색국악가요를 발표해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 특히 「우리소리」의 세계화·현대화와 관련해 가장 주목을 끄는 인물은 김수철.가야금곡을 기타로 편곡해 연주하는등 국악대중화에 남다른 관심을 보여온 그는 지난해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영화「서편제」의 배경음악을 더블앨범으로 재편집,올 상반기중에 발표한다.또 대전엑스포 행사를 위해 작곡했던 「엑스포음악」도 국악가요 형태로 새로 편곡,세계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김수철은 또 김덕수사물놀이패와공동으로 우리 장단을 현대화한 국악가요를 본격적으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국악풍 가요「칠갑산」으로 인기를 모았던 주병선은 「검정 고무신」「빈손」「님찾아 아리랑」등의 국악가요를 2월중 발표하고 활동을 재개한다.그는 오는 4월 KBS 국악관현악단과 콘서트를 가진뒤 전국 대도시순회공연을 통해 국악가요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87년 민속학자 심우성씨가 채록한 전래동요에 새롭게 곡을 붙인 「꽃분네야」를 발표,93대한민국작곡상을 수상한 채치성씨도 올해 빼놓을 수 없는 음악인.KBS­FM 국악전문 PD인 그는 단군신화로부터 현대에 이르는 우리 역사를 서사시형태로 엮은 국악가요「한민족 서사시」(가제)를 올 상반기중에 발표한다.곡의 대중성을 높이기 위해 국악기외에 기타등 서양악기도 비중있게 사용한다는 생각이다. 신인듀엣「DMZ」와 「한국사람」도 기대되는 그룹.「DMZ」는 최근 레게음악에 국악의 리듬을 가미한 데뷔곡 「단심가」를 발표했으며,「한국사람」도 국악과 랩을 접목한 동명가요를 부르는등 국악가요붐 조성에 한몫하고 있다.이와함께 국악가요 전문연주단인 「슬기둥」과 「어울림」도 국악가요 보급에 발벗고 나섰다.지난 연말 국악캐럴집을 발표해 호평을 받은 「슬기둥」은 신시사이저와 국악기를 사용한 연주곡「들춤」「신풀이」등을 3월중 콘서트를 통해 선보인다.「어울림」도 국악가요앨범 5집을 준비중이다.서원대 이병욱교수의 작품으로 발표될 새 국악가요는 「어부사시사」「제망매가」「찬기파랑가」「처용가」등으로 주로 신라향가를 비롯한 우리고전을 국악가요로 꾸민다. 이밖에 이미 나와있는 국악가요 앨범으로 꾸준한 생명력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는 작곡가 김영동씨의 「삼포가는 길」「선」「단군신화」「먼길」,도신의 국악가요,이선희의 8집앨범등이 있다.이 가운데 특히 김영동씨의 작품집은 우리 악기와 가락에 담긴 깊은 맛을 전해주고 있다는 평. 한편 이같은 국악가요붐은 서양음계에 익숙해 있는 젊은층에게 우리 소리를 쉽게 접하게 해 국악의 대중화를 촉진시킨다는 점에서 일단 긍정적으로 평가된다.그러나 일각에선 국악고유의 소리를 온전히 보존시켜야 한다는 비판론과 함께 국악가요가 양악이라는 전체적 내용위에 국악악기 음만을 곁들인 정도일뿐 진정한 의미의 「접목음악」으로 보기엔 미흡하다는 지적도 만만찮다.
  • 지구촌 성탄전야/축제속 곳곳 분쟁/각국 표정

    ◎백화점·휴양지 인파 북적/유럽·호주/휴전합의에도 연일 전투/보스니아/사흘휴전/IRA/축하행사 금지/중국 성지 베들레헴을 비롯한 세계 곳곳에서는 24일 아기예수가 태어난 성탄전야를 맞아 평화와 화해를 모색하는 다양한 축하행사가 펼쳐진다. 오랜 불황에 시달려 온 유럽은 물론 아시아 각국에서도 성탄절을 맞아 축제분위기가 한창이지만 구유고연방의 보스니아에서는 성탄절 휴전약속이 깨지면서 교전당사자들간에 치열한 전투가 재개돼 거룩한 날이 피로 얼룩지고 있다. 세계 각지의 성탄절표정을 살펴본다. ▲베들레헴=팔레스타인인들이 유혈봉기(인티파다)를 시작한 지 6년만에 처음으로 모든 주민이 참가하는 대대적인 성탄절 축하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팔레스타인인 시장을 주축으로 한 시지도자들이 축하행사를 앞두고 예수가 태어난 「성탄교회」 옆 만제르광장에 팔레스타인기를 게양키로 하자 이스라엘정부가 이에 반발,쌍방간에 분규가 빚어지면서 긴장이 조성되고 있다. ▲북아일랜드=아일랜드공화군(IRA)은 23일 성탄절을 포함,사흘간의 휴전을 선언했다.북아일랜드에 대한 영국통치를 종식시키기 위해 무장투쟁을 벌이고 있는 IRA는 테러활동을 통해 금년에만 35명을 살해했다. 그러나 최근 영국정부와 아일랜드정부간의 화해분위기에 힘입어 무장투쟁 중단문제를 신중하게 검토하는 등 유화자세를 보이고 있다. ▲보스니아=회교정부군을 비롯,크로아티아계와 세르비아계등 3대 교전당사자들이 성탄절 휴전에 합의했음에도 불구하고 23일 지난 몇개월만에 최악의 전투가 재개돼 어린이들을 포함해 많은 사상자가 발생함으로써 피비린내 나는 성탄절을 맞게 됐다. 세르비아계는 지난 22일 평화회담에서도 휴전약속을 반드시 이행할 것임을 거듭 확인했는데도 이를 외면,무차별 공세를 가해 6명이상이 죽고 55명이 다쳤다. ▲유럽=런던을 비롯한 유럽 주요도시에서는 성탄절 대목을 기대하는 상인들의 고객맞이 준비가 한창이다. 런던의 중심가와 코펜하겐의 백화점거리,파리시 교외의 대형 쇼핑센터앞에는 성탄절을 앞두고 선물을 마련하려는 고객들의 자동차가 연일 장사진을 치고 있다. ▲아시아=중국당국은 성탄절을 「해악한」축제라고 비판하면서 학생들의 축하행사를 금지시켰다.그런데도 성탄절 대목은 톡톡히 보고 있다. 동남아 유일의 카톨릭국가인 필리핀의 경우에는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캐럴송으로 성탄절 준비가 시작된다.카톨릭 신자들은 성탄전야에 성당의 자정미사에 참석한 후 귀가,성대한 파티를 열곤 한다. 베트남의 6백만 카톨릭신자들도 이날 자정미사에 참석한다.베트남에서는 지난 몇달 사이에 신앙의 자유가 크게 신장됐지만 비밀경찰이 여전히 교회문밖에서 서성거릴 것이다. 한편 호주의 시드니해변에는 성탄휴가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북적거리고 있고 도쿄시내에는 각종 액세서리 대신 콘돔을 걸어 놓은 크리스마스 트리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 “현지인들 한국군에 유독 친밀감”/김병년소령의 소말리아주둔기

    ◎활기찬 봉사에 적개심 풀고 “사랑해요” 작열하는 폭염과의 싸움,바로 그것이었다. 최저기온 섭씨20도,최고기온 37도,체감온도는 42∼43도를 웃돌아 가히 살인적이었다. 지난 6월29일 김포공항을 출발,현지에 파견된 우리선발대 97명의 한결같은 소망은 임무를 무사히 마치고 귀환하는 것. 17시간의 긴 비행끝에 우리가 닿은 곳은 장기간 내전으로 굶주림과 질병의 고통에 시달리고 있는 「죽음의 땅」소말리아.모가디슈공항을 거쳐 주둔지 발라드에 도착즉시 캠프를 차렸다. 멀리서 간간이 들리는 포탄소리와 총성만이 전쟁이 계속되고 있음을 알리고 있었다.수도 모가디슈에서 북방 30㎞지점에 위치한 발라드는 그러나 격전지와 제법 떨어져있는 안전지대라는 말에 다소 안심은 됐다. 우리가 맡은 주된 임무는 모가디슈에서 발레트웬에 이르는 4백50㎞의 도로복구와 의료지원등 대민봉사활동. 우리들이 직면했던 가장 큰 장벽은 소말리아내전에 개입한 모든 외국군인들에 대한 현지인들의 적개심이었다. 이를 없애기 위해 「사랑의 학교」를 세우고 간단한 우리말과 「아리랑」「고향의 봄」등 우리노래를 가르쳤다.그들은 우리들의 이같은 노력에 차츰 따듯한 인간애를 느낀듯 유독 코리아에 대해서만은 친밀감을 보여줬다 우리의 활동상이 10월23일 미국 CNN방송을 타고 전세계로 전파됐다는 소식에 대원 모두가 환호했다. 밤이면 더욱 가까이서 들리는 총격소리에 경계를 강화하고 고국의 가족들에게 편지쓰기로 불안감을 떨쳤다.사랑하는 아내 혜순이에게 하루에도 2∼3통의 편지를 써가며 가족들을 향한 그리움을 달랬다. 사지에서의 생활이 어느덧 5개월을 넘길 즈음 우리들은 소말리아에 정을 느끼고 있었다. 『감사합니다』『사랑해요』『안녕하세요』등 서투른 우리말로 인사를 하는 어린이들과의 이별은 대원 모두가 또다른 아픔이었다. 본국행.사랑하는 아내(33)와 딸 수경이(4)와 만나게 된다는 설렘에 잠을 이루지 못했다.그동안의 모든 어려움이 꿈만 같았다.돌아오는 길은 너무 멀었다. 오늘은 크리스마스.우리는 가족과 함께 기쁜 성탄절을 맞는다. 김해공항입국장에서는 군악대의 크리스마스캐럴「고요한밤 거룩한밤」이 은은히 연주되고 있었다.소말리아에 평화를.
  • 성탄의 참뜻(사설)

    오늘은 「성탄절」이다. 거리엔 크리스마스 캐럴이 울려퍼지고 오색등으로 장식된 트리가 빛나고 있다.전국 교회와 성당에서 성탄축하예배와 미사가 엄숙히 봉헌된다. 해마다 이맘때면 보는 성탄절풍경이다.그리스도 아기예수 탄생을 기뻐하고 기리는 성스러운 모습이다.그러나 우리사회는 언제부턴가 그 성탄절을 그것이 지니고 있는 본래의 뜻을 저버린 채 과소비를 부추기고 허용을 부채질하는 세속의 퇴폐적 축제기간쯤으로 변질시켜온 것이 사실이다.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해야 할 산타클로스가 백화점에서는 선물을 파는 점원으로,술집에서는 술을 파는 종업원으로,극장에서는 청소년들을 유혹하는 간판으로 전락되어버린 지 오래다. 그리스도 탄생의 참뜻은 인간의 구원에 있다.구원의 뜻은 하느님과 인간,인간과 인간사이의 단절을 메워 이를 다시 하나로 묶는 화해와 사랑에 있다. 그리스도는 태어날 때부터 가난하고 비천한 모습이었다.머리둘 곳도 없는 객지의 외양간에서 태어났고 문둥병자와 과부와 어린이들을 특별히 더 사랑했다. 그리스도 탄생의 참뜻을 살리기 위해서는 가난하고 비천한 불우이웃을 돕고 아픔이 있는 곳에 따뜻한 미소를 보내며 어둠이 있는 곳에 밝은 등불을 비춰주어야 한다는 진리를 말해주는 탄생이요 행적이다. 그러나 우리는 불우하고 가난한 이웃을 외면하고 있으며 미소 대신 차가운 눈초리를 보내고 있는 것이 아닌가.마음의 등불을 꺼버린 채 살벌한 세태속을 허둥대고 살고 있지 않은가. 한국의 기독교는 괄목할 성장을 이룩했다.3만개가 넘는 교회와 1천만명의 신도를 자랑하고 있다.교회와 신도수를 따진다면 우리사회는 사랑과 화해로 충만해 있어야 한다.그런데도 사회는 날로 혼탁해지고만 있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교회가 외적 성장에만 집착한 나머지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최근 기독교계의 한 연구소가 조사한 것을 보면 교회예산중 이웃구제와 사회봉사에 쓰이는 금액의 비율이 평균 7%밖에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교회가 사랑의 나눔에 얼마나 인색한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교회는 예산의 3분의 1을 이웃구제와 사회봉사를 위해 쓰고 나머지를 선교와 교회운영비로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한다. 교회가 사회의 빛과 소금 역할을 다하지 못하면서 어떻게 복음을 전파하고 구원을 외칠 수 있겠는가.성탄절 아침 성직자들은 물론 모든 신도가 가슴에 손을 얹고 곰곰 생각해봐야 할 일이다.
  • 겨울방학/연말연시/“가족과 함께”… 즐거운 나들이

    ◎롯데월드/산타행렬·춤잔치·콘서트 등 마련/서울랜드/하얀데이트등 낭만프로 가볼만 과천 서울랜드등 서울 인근의 위락시설들이 각급 학교의 겨울방학과 성탄절·연말연시를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이들 위락시설은 거리가 멀고 붐비는 관광지를 피해 가까운 당일코스로 하루를 즐기려는 가족이나 연인들에게는 안성맞춤이다. 이런 곳들에서 준비하고 있는 특별행사들을 알아본다. ◇롯데월드=성탄절전야인 24일과 한해를 마감하는 날인 31일은 개장시간이 자정까지 연장된다. 어드벤처에서는 매일 하오 두차례씩 산타할아버지와 눈의 여왕·눈사람등이 꾸미는 크리스마스 산타퍼레이드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또 가든스테이지에서는 캐릭터뮤지컬이 공연되고 매직트리앞에서는 여성산타 마칭밴드의 캐럴송 연주에 맞춰 캐릭터등과 관객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한마당 춤잔치가 벌어진다.또 30일까지 매일 하오7시에는 가든 스테이지 특별무대에서 댄싱시범·신데렐라 콘테스트·디스코 경연대회가 계속된다. 24일 하오에는 빙상시범과 인기가수김원준의 크리스마스 콘서트가 이어진다.31일 하오10시30분부터는 송년 특별행사로 어드벤처의 모든 공연팀과 인기가수가 함께하는 특별공연인 「아듀93,카운트다운 94」및 실내 불꽃놀이가 벌어진다. ◇용인자연농원=24일은 밤12시까지 개장시간이 연장됨에 따라 눈썰매장등 각종 놀이시설도 자정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눈썰매장에서는 코믹 마임쇼와 디스코페스티벌에 이어 자정에는 불꽃놀이축제가 화려하게 펼쳐져 전야제행사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한다. 24·25일 4차례에 걸쳐 30인조 브라스밴드와 동물산타「파미 랜디」가 펼치는 성탄퍼레이드가 성대하게 벌어진다.또 눈썰매와 잉카·마야문명전 관람,놀이시설 4종및 중식을 포함한 특별상품이 청소년 1만6백원,어린이 9천5백원이다. ◇서울랜드=24일부터 1월2일까지 현재보다 3시간늘려 하오 9시까지 야간개장한다.20∼30대 젊은층을 대상으로한 「햐얀 데이트코스」를 개발,놀이시설 4종및 식사이용권,통나무무대에서 열리는 쇼­하얀데이트 참가,현대미술관 관람을 패키지로 엮었다.요금은 9천원. 또 가족단위 관람객및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특별할인상품을 마련,자유이용권과 기념품을 포함헤어른 1만2천원·청소년 1만원·어린이 7천원이다.이와함께 청소년을 위한 학습관람및 졸업여행코스등의 상품이 준비돼있다.
  • 성탄의 기쁨 온누리에…/TV크리스마스 특집프로 “풍성”

    ◎KBS/무의탁 노인돕기·성가합창제 등 준비/MBC/60·70년대 풍속도·만화영화·외화 방송/SBS/장애인 돕기 캠페인/EBS/캐럴송 잔치 방송사들의 성탄절 특집프로가 다채롭게 준비되고있다.이웃의 온정이 그리운 세밑,소외되고 외로운 이웃들을 찾는 기획 프로들과 온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외화와 만화영화등.특히 기획프로의 경우 KBS는 무의탁 노인을,MBC는 자원봉사자 발굴을,SBS는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각기 「주종목」을 선택,성격을 달리하고 있다. 가장 다양하게 성탄절 특집을 마련한 곳은 KBS­TV.무의탁 노인돕기 교양특집에서부터 성가대합창제, 지난해 수준높은 외국의 유명 크리스마스기념 공연실황, 볼만한 새 외화등으로 구색을 맞췄다.KBS­1TV가 심혈을 기울인 성탄연속기획 「TV는 사랑을 싣고­무의탁 노인을 도웁시다」는 25일 하오 4시10분부터 3시간동안 1·2부로 나눠 방송, 주위에 눈길조차 돌릴 여유없이 살아가는 일반의 관심을 환기시킨다.사회적 무관심속에 방치돼 있는 무의탁 노인들을 후원해 온 개인과 단체등을 출연시켜 이들의 인정어린 훈훈한 사연을 들어보고 박홍 서강대총장,박주천의원등이 후원자 모집을 위한 메시지를 전달하며 전화로 후원자 접수도 할 예정이다.이밖에 영락교회·서울시민교회 합창단등 교회합창단의 성가로 구성된 「성가 대합창제」가 24일 하오 11시55분부터 90분동안 방송되고 지난해 열렸던 「드레스덴 관현악단의 사랑의 콘서트」(25일 상오 6시10분)와 「빈의 크리스마스」(24일 밤12시40분,K­2TV)공연실황이 방송된다. 외화와 한국영화,만화영화도 재탕을 피해 신선함을 준다.불후의 명화로 꼽히는 「벤허」가 23·24일 이틀에 걸쳐 KBS­1TV에서 방송돼 올드 팬들의 가슴을 설레이게 하며 웃음탄 연속의 국내 개봉화제작 「나홀로 집에」(25일 하오 6시10분·K­1)와 찰스 브론슨주연의 「돌아온 산타」(25일 낮12시·K­2),「산타의 나들이」(25일 하오9시·〃)등이 준비돼 있다.한국영화는 선교영화「새벽을 깨우리로다」(25일 낮12시20분),「수녀 아가다」(26일 낮12시10분·이상 K­1),「서울 에비타」(24일 하오 10시40분),「천국의 계단」(25일 하오11시·이상 K­2)등 4편이,만화영화는 프랑스작 「척척박사 트리스탕」과 「꿈을 쫓는 아이들」등 2편이 24·25일 K­2TV를 통해 선보인다. MBC­TV에서도 외화와 교양프로를 마련했다. 국내 자원봉사자발굴을 처음 시도해 성공한 「아침만들기­작은봉사 나의 기쁨」이 미니시리즈 「파일럿」의 작가인 재일교포 이순자씨를 리포터로 기용,해외기획 일본편을 제작,24일과 31일 상오 8시에 내보낸다.또 22일에는 성탄절특집 「생방송 아침만들기­폐품으로 밝히는 크리스마스」를 마련,재활용품을 이용한 크리스마스장식및 60∼70년대 풍속도를 소개한다.특선영화와 만화 5편도 24일부터 26일까지 집중 방송한다.「체비 체이스의 크리스마스 대소동」(24일 하오11시),「산타옷을 입은 사나이」(25일 하오2시),「왕중 왕」(〃 하오9시50분),「베버리힐스의 아이들」(26일 하오 4시40분)과 만화영화 「가제트 형사의 크리스마스」(25일 하오 3시30분)를 내보낸다. 「장애인돕기」캠페인을 일년내내 벌여온 SBS­TV는 취지를 살려 24일 하오 11시25분부터 2시간동안 성탄특집쇼 「온누리에 사랑을」로부터 성탄절 특집방송을 시작한다. 성탄특집 마술「볼로냐 마술특집」이 25일 하오 2시25분,프랑스판 나홀로 집에인 「또마」가 24일 하오 9시50분,「데미무어의 난폭한 주말」이 25일 하오 10시50분에 각각 방송된다.한국영화 「열아홉 절망끝에 부르는 하나의 사랑노래」도 26일 방송된다. 교육방송도 성탄절 특집으로 캐롤송 모음잔치와 오페라를 준비했다.윤형주 김세환 최연제등 인기가수와 EBS청소년가요제 수상자들이 꾸미는 「성탄특집 화이트 크리스마스­캐롤송 모음잔치」가 24일 하오7시에 방송되며 로시니의 오페라 「세빌리아 이발사」가 24·25일 1·2부로 선보인다.
  • 「영혼의 배고픔」 채워줄 쌀을/김성영(일요일 아침에)

    인류의 메시아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을 찾아오신 성탄절이다.성탄의 계절은 한해가 저무는 시간이요,그래서 일년중 가장 어두운 시간이라고 말한다.사실 예수 그리스도는 세계 역사의 가장 어두운 시간,인간의 죄악이 깊을대로 깊은 역사의 종점에 구원의 빛으로 오셔서 역사의 물줄기를 절망에서 소망으로 바꾸어 놓은 것이다.이런 관점에서,그리스도가 오시지 않았다면 역사는 종말을 고하였을 것이라고 한 토인비의 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절망을 소망으로 올해도 성탄의 밝은 빛이 온누리에 가득하다.거리마다 크리스마스 캐럴이 은은히 울려퍼지고 구세군의 자선냄비는 한햇동안 반성없이 살아온 우리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언젠가부터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조용히 보내자는 시민적인 공감대가 형성되어서 그런지 거리의 표정은 그 어느 때보다 담담하고 질서있어 보인다.이맘때면 가장 활기차야 할 교회들도 비록 내적으로는 아기 예수를 맞이할 채비에 분주하겠지만 겉으로는 성숙되고 경건한 사회분위기를 선도하기 위해서인지 더없이 고요하기만 하다.해가 갈수록 연말연시의 청소년 탈선이 줄어가고 있다는 바람직한 사실은 이러한 사회와 교회간의 무언의 합력과 무관하지 않은 줄 안다. 그런데 1993년의 성탄절을 맞이하는 우리들의 마음은 여느 해와는 달리 겸허하다 못해 우울하기까지 하다. 올해는 전 세계적인 이상기후로 농작물이 사상 유례없는 냉해를 입게 됐으며,그 결과로 크게 상심한 우리 농민들의 현실은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다.거기다가 설상가상으로 오래전부터 논란과 진통을 거듭해온 UR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쌀만은 무슨 일이 있어도 사수하려고 노력해 온 우리나라로서도 수입의 전면개방이라는 세계적인 대세의 흐름을 막을 길이 없게 되고보니 대대로 흙과 더불어 살면서 흙을 지켜온 우리 농민들로서는 그 허탈과 끓어오르는 분노를 이루다 표현할 길이 없을 것이다. 누구나 공감하는 바와 같이 쌀은 하나의 단순한 상품만도 아니며 먹어서 소비하는 식량만도 아니다.우리 민족에 있어 쌀은 곧 민족의 역사이자 얼이 담겨있는 그 무엇이다.그래서 우리의 쌀을 사랑하고 지켜나가자고 하는데는 농민과 도시인이 따로 있을 수가 없다.그래서 온 국민은 한마음 한뜻으로 농촌의 현실을 걱정하며 크게 용기와 위로를 드리고자 하는 것이다. ○도농이 함께 걱정 얼마전에는 이 어려운 시기에 국정을 책임진 대통령이 쌀수입을 개방할 수밖에 없는 오늘의 국제 경제현실을 국민앞에 설명하면서 쌀수입을 끝까지 막지못한데 대해 거듭 사과하는 대통령의 고뇌어린 모습을 우리는 지켜보았다.대통령의 진실앞에 온 국민들은 크게 공감하는 분위기지만 이로써 농민의 고통이 말끔히 가셔지거나 농촌의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보다 중요한 것은 이제부터 백년대계의 근본적인 농촌발전 계획을 세워 이러한 시련이 오히려 전화위복의 계기가 되도록 정부는 최선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국민된 우리들은 냉엄한 국제경쟁시대에 우리나라가 명실공히 선진국의 대열에 진입하고,복지농촌 사회를 건설하는데 앞장서야 함은 말할 필요가 없다.특히 인간의 영혼을 위하고 건전한 시민의식과 도덕성 회복에 앞장서야할 교회로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셔야만 했던 역사적 의미를 오늘에 되살려 국가와 민족을 바로 섬기며 봉사해야 할 것이다. 우리가 잘 알듯이 애국애족이란 요란하고 거창한데 있는 것이 아니다.예수의 말씀대로 이름없는 한 알의 밀알이 많은 열매를 위해 썩는 「밀알정신」을 이 땅의 교회와 각계각층이 바로 실천하기만 한다면 그것이 궁극적인 나라사랑이 아니겠는가.아직도 우리 사회 일각에서는 고통을 겪고 있는 농민들이나 세모를 가난과 슬픔속에서 보내고 있는 불우이웃의 처지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사치와 낭비로 흥청거리는 분위기가 없지 않다. ○사랑실천 계기로 육신의 배를 채울 양식의 문제때문이 아니라 가난한 영혼의 양식을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우리 모두 생활속에서 실천하는 성탄절이 되어야 겠다.
  • 캐럴집 출반 “홍수” 성탄 분위기 물씬

    ◎인기가수·개그맨,영상·코믹음반 선보여/국악연주 그룹 「슬기둥」 국악캐럴집 눈길 크리스마스 시즌을 겨냥한 다채로운 편곡의 캐럴음반이 대거 출시돼 들뜬 세밑을 넉넉하게 장식하고 있다. 올해 캐럴집은 국내 인기가수들이 부른 복고풍의 앨범에서부터 국악캐럴,코믹캐럴,영상캐럴,외국팝류에 이르기까지 장르별로 다양한 구색을 갖추고 있어 한층 관심을 모으고 있다. 새로 출반된 캐럴집중 우선 눈길을 끄는 것은 개그맨 신동엽의 「횡설수설 캐럴」과 MBC­TV「웃으면 복이와요」팀의 「개그 캐럴송」.신동엽의 「횡설수설…」에는 『안녕하시렵니까? 저는 지금 막 태어난 귀여운 병아리 신동엽이에요』등 그 특유의 속사포 코믹개그를 삽입했으며 남녀노소 누구나 흥겹게 들을수 있도록 캐럴가사를 변형시킨 것이 특징.이 음반에는 「징글벨 메들리」「실버벨」「화이트 크리스마스」등 모두 9곡이 실려있다.이에 맞서 「웃으면 복이 와요」팀은 서경석,이윤석,김학도,홍기훈등 신세대개그맨들을 중심으로 성대모사,개그 유행어등을 구사하는 익살스런캐럴집을 내놓았다.「루돌프 사슴코」「창밖을 보라」등 총 12곡이 수록돼있으며 곡마다 개그맨들의 특성이 배어있어 저절로 웃음을 끌어낸다.작년에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던 박수홍,김국진,김용만,김수용등 개그4인방의 「크리스마스 우리들의 겨울」도 재출반될 예정이다. KBS국악관현악단 멤버8명으로 구성된 연주그룹 「슬기둥」의 「슬기둥 국악캐럴집」도 빼놓을 수 없는 화제의 앨범.국악과 양악을 접목시킨 이 앨범은 서양악기인 북대신 장구를 사용하고 가야금,피리,해금등을 이용해 국악의 대중화를 시도한 것이 특징이다.「고요한 밤 거룩한 밤」「그 어리신 예수」등 널리 알려진 캐럴곡들만 실려있다. 인기가수의 캐럴집으로는 올해 첫선을 보인 박정운의 「사랑의 캐럴송」을 비롯,지난 91년 출반된 이문세캐럴집,이현우의 「핫 댄스 크리스마스」,송시현의 창작캐럴집 「프레시 앤 비비드」,똑순이 김민희캐럴집,이선희의 「겨울날 이야기」등이 나와있다.이 가운데 박정운의 「사랑의 캐럴송」은 팝음악을 무대에서 공연하듯 강렬한 샤우트창법으로불러 색다른 느낌을 주고있다.특히 이 앨범에는 「송별의 노래,한해를 보내는 마음」등 창작캐럴도 실려있어 눈길을 끈다.또 이문세캐럴집에는 「그 맑고 환한 밤중에」「기쁘다 구주 오셨네」등의 곡이 이문세 특유의 부드러운 목소리에 담겨있다. 외국팝류의 캐럴로는 미국의 흑인4인조그룹 「보이스 투맨」이 「크리스마스 해석」이라는 앨범을 발표,무반주 아카펠라와 푸전을 위주로 한 캐럴을 선보이고 있다.또한 미모와 화려한 화음을 자랑하는 3인조 여성트리오 「윌슨 필립스」의 새 앨범 「헤이 산타」와 영화 「나홀로 집에」에 삽입된 캐럴송 모음곡 「홈 얼론 크리스마스」도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이밖에 팝가수 빙 크로스비 캐럴집,파이프오르간 캐럴연주집,재즈캐럴집등도 연말분위기를 한껏 자아낼만한 음반들이다. 한편 프랑스의 다섯살배기 꼬마래퍼 조르디가 깜찍한 크리스마스 앨범「Potion Magique」를 내 화제.영화「마이키 이야기3」에도 직접 출연해 노래를 부르는등 다시한번 「조르디열풍」을 몰고온 그의 이번 앨범에는 주제곡 「It's Christmas」(크리스마스다!)등 신나고 경쾌한 곡들로 가득,어린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정겨운 감흥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 로비콘서트/연극·무용 공연전 팬 서비스/현장음악회 국내 첫선

    ◎17∼24일 국립극장 2층 로비서 연극이나 무용등의 본공연에 앞서 팬서비스 차원에서 열리는 일종의 현장음악회인 「로비콘서트」가 국내에서 처음 선보인다. 국립극장은 월간음악과 공동주최로 국립발레단의 송년공연 「호두까기인형」이 진행될 오는 17일부터 24일까지 8일간 공연장인 국립극장 대극장 2층로비에서 로비콘서트를 마련할 예정이어서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구 각국에서는 관객들에게 수준높은 팬서비스를 할수있고 관객의 공연장 조기도착을 유도해 여유있는 관람기회를 제공한다는 장점아래 이 로비콘서트를 오래전부터 실시해오고 있으나 국내에선 여건상 쉽게 시도되지 못했었다.따라서 전문가와 관심있는 공연팬들은 이 로비콘서트의 등장을 꾸준히 요구해왔다. 국립극장의 이번 로비콘서트는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금관5중주단(브라스 퀸텟)이 본공연의 분위기에 맞는 크리스마스 캐럴모음으로 진행할 예정. 코리안심포니 수석주자들로 구성,지난 8월 예술의전당에서 창단연주회를 가졌던 브라스 퀸텟은 본공연인 「호두까기인형」무대가 열리기 40분전인 하오 6시20분부터 30분간 공연기간내 하루도 빠짐없이 「고요한밤 거룩한밤」「화이트크리스마스」「징글벨」등 친숙한 크리스마스캐럴 7∼8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 불우이웃돕기·신곡발표·앨범출판기념/송년 콘서트 잇달아

    ◎93사랑줍기…/소년소녀가장돕기 일환,전국 29곳 순회/93최희준…/10년만에 신곡발표… 제2가수인생 선언/「우리동네 사람들」 박종호·이은미·김광석도 저물어가는 한해를 마무리하는 의미있는 송년콘서트가 줄을 잇고 있다.12월 한달을 「공연의 계절」로 만들고 있는 이들 콘서트는 불우이웃돕기 자선무대에서부터 옴니버스 콘서트,릴레이 콘서트등 색다른 형식의 공연에 이르기까지 구색을 갖추고 있어 한층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불우이웃돕기 공연으로 우선 주목되는 것은 「93사랑줍기,사랑의 콘서트」와 「93최희준 콘서트」.이 가운데 「93사랑줍기…」는 전국의 불우소년소녀가장을 돕기위한 행사로 지난 3일 광주공연을 개시로 전국 29개 지역을 순회,31일 서울무대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한국어린이재단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마련되는 이번 공연은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야외광장이나 공원등 트인 공간을 무대로 출연진과 관객이 함께 호흡할 수 있는 화합의 장으로 꾸며지는 것이 특징.각지방 행사현장에서 가두모금한 금액은 모두 한국어린이재단 지부를 통해 불우소년소녀가장들에게 전달된다.변진섭 조갑경 김원준 김상아 손무현 김태욱 라종민등 국내 정상급 인기가수들이 사랑의 전령사로 나서며 탤런트겸 국회의원 최불암이 특별출연한다. 중견가수 최희준이 11일(하오7시30분)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자선공연을 갖는다.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수익금 전액이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쓰여지며 오랜만에 갖는 신곡발표회란 점에서 각별한 의미를 지닌 무대.최근 팬클럽 성격의 후원회도 결성,제2의 가수인생을 선언한 그는 이번 공연에서 10여년만에 신곡「스잔나」(박건호 작사,김영광 작곡)등을 발표하며 크리스마스 캐럴,팝송도 부르는등 다채로운 면모를 보인다.특히 이번 콘서트에는 곽규석목사와 「함께 가실까요」「부모」등의 히트곡을 낸 가수 유주용등 그리운 얼굴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어서 눈길. 20∼30대 직장인들로 구성된 그룹「우리동네 사람들」이 12일까지(금·토요일 하오 4시30분·7시30분,일요일 하오3시·6시)동숭동 학전 소극장에서 이색무대를펼친다.「우리동네 사람들」은 노영심,강승원,유준열등 기성 연예인들 외에 은행원,광고회사 직원,동시통역사등 각양의 직업인들로 이뤄진 건전가요부르기 노래모임.이번 공연에서는 샐러리맨의 일상,대도시에서의 인간소외등 주제의식이 뚜렷한 노래들을 주로 선보인다.서유석 이문세 김창완 한동준등이 우정출연한다. 또한 복음성가 가수 박종호가 자신의 7집앨범「HYMN2」출반기념 콘서트를 10·11일(금요일 하오7시30분,토요일 하오4시·7시30분) 남산 숭의음악당에서 갖는다.가스펠과 대중가요의 꾸준한 접목을 시도해온 그의 이번 공연에는 러시아의 상트 페테르부르크 심포니오케스트라 소속 4중주단등 세계 유수의 연주팀들이 화음을 맞출 계획이어서 화제를 증폭.이밖에 그룹「신촌블루스」출신의 여성보컬리스트 이은미가 11,12일(하오3시·6시) 계몽아트홀에서 자신의 첫 콘서트를,발라드풍의 신곡「사랑이라는 이유로」등으로 인기를 얻고있는 김광석은 12월 한달간(평일 하오4시·7시,토·일요일 하오3시·6시) 「마당 세실」극장에서 자신의 노래생활10년을 되돌아보는 결산무대를 갖는등 송년가요계는 어느때보다도 뜻깊는 행사로 채워지고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