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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닭띠 인사 10명의 “새해에는…”

    닭은 캄캄한 어둠 속에서 여명을 알리는 서조(瑞鳥)로 여겨져 왔다. 민간에서는 밤에 횡행하던 귀신이나 요괴도 닭 울음소리가 들리면 일시에 지상에서 사라진다고 믿었다. 이처럼 상서롭고 신통한 을유(乙酉)년 닭의 해를 맞아 사회 각계의 닭띠동갑 저명인사들로부터 새해 소망을 들어봤다. ●강만길 상지대 총장(1933년생) 올해는 우리민족이 광복 60주년을 맞는 의미 깊은 해다. 사람으로 치면 회갑을 맞는 만큼 나라가 안정되고 성숙한 모습을 보였으면 한다. 정치권을 비롯한 우리 모두 과거 분단의 모습을 딛고 평화통일의 시대로 도약해야 한다. ●최근덕 성균관장(1933년생) 닭은 아침을 열고 새로운 하루를 알리는 동물이다. 이런 닭의 모습과 같이 을유년은 우리 민족이 새롭게 화합하는 해로 자리잡았으면 한다.60갑자를 돌아 광복의 해인 을유년으로 돌아온 만큼 새로운 시작이 있어야겠다. 유교계도 ‘신(新)유학’의 원년으로 삼아 현대적으로 재해석되는 유교를 확립하는 데 힘을 쏟을 것이다. ●이장호 영화감독(1945년생) 새해에는 나의 영화 데뷔작인 ‘별들의 고향’을 뮤지컬로 만들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2005년 우리 사회가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 시기를 더 좋은 시간으로 나아가기 위한 준비기간으로 보며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이해인 수녀·시인(1945년생) 달걀 같이 동그란 희망을 키우는 2005년이 되길 바랍니다. 첫째, 하느님과 이웃을 향해 열려 있는 사랑과 기도로 복스러운 사람이 되게 하소서. 둘째, 일상의 소임에서 가꾸어 가는 잔잔한 기쁨과 감사로 복스러운 사람이 되게 하소서. 셋째, 타인의 잘못을 받아들이는 이해와 용서로 복스러운 사람이 되게 하소서. 넷째, 온유와 겸손으로 복스러운 사람이 되게 하소서. 다섯째, 옳고 그른 것을 잘 분별하고, 실천할 수 있는 지혜와 용기로 복스러운 사람이 되게 하소서. ●양인자 방송작가(1945년생) 새해 가장 큰 바람은 지난 여러해 동안 각박하기만 했던 우리 사회가 좀 더 정의롭고 정직하게 변해갔으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누군가 제게 ‘우리가 이해관계에 얽매였을 때 한 발짝씩 양보한다 하더라도 평생 100m도 채 양보하지 못한다.’고 하시더군요. 좀 더 서로를 배려하고 우리 이웃을 생각하는 새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한상진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1945년생) 2005년은 짧게 보면 현 정권이 집권 후반기로 들어가는 해이다. 길게 보면 광복 60주년을 맞고, 더 길게 보면 국가주권을 상실하며 근대에 발을 들인 1905년으로부터 100년째 되는 해이다.2005년에는 새로운 리더십이 발현돼 국가적으로 생산적인 대타협의 길이 열릴 것이라고 확신한다. 개인적으로는 중국·일본 학계와 함께 동아시아적 가치에 대해 연구해 보고 싶다. ●강석우 탤런트(1957년생) 일상생활과 작품 모두에서 친근한 아버지상을 보여주려고 노력하고 있다.KBS 성장 드라마 ‘반올림’은 그래서 더 애착이 많이 간다. 요즘에는 중학교 1학년, 초등학교 4학년 남매와 함께 인라인을 타거나 산책을 하는 날이 많아졌다. 중년의 나이에 드니까, 아이들에게서 배우는 게 더 많아졌다. 연기자로서 ‘진∼한 로맨스’에 도전하고 싶은 욕심도 든다. ●강원래 가수·안무가(1969년생) 2004년은 라디오 프로그램도 새로 맡고, 강릉에 ‘클론댄스스쿨’도 세우는 등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전환점이 됐다.2005년에는 더 열심히 활동하고 싶다. 개인적으로 가장 큰 소망은 다시 음반을 내는 것과 아내를 닮은 닭띠 2세를 갖는 것이다. 새해를 맞은 국민들에게 힘내시라고 응원의 구호를 외치고 싶다.“쿵따리샤바라” ●최정원 뮤지컬배우(1969년생) 오는 5월 나의 이름을 걸고 콘서트를 한다. 꼭 잘 됐으면 한다. 어머니로서 소망은 딸 수아가 항상 건강하기를 바란다. 수아뿐만 아니라 다른 아이들, 더 나아가 세계 모든이들이 건강하기를 염원한다. 건강해야 사랑을 할 수 있고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장나라 가수·탤런트(1981년생) 안녕하세요?장나라입니다. 캐럴이 울려 퍼졌던 크리스마스가 지나가고 이제 2005년 새해가 밝았네요. 나라도 지난해의 즐거움을 뒤로하고 올 한해 계획을 가만히 짜봅니다. 지난해 혹시 좋지 않은 일이 있었더라도 올 한해 기운차게 새출발하세요. 내년에는 닭띠(헤헤 저도 닭띠여요.)해니까 모두들 금달걀을 듬뿍 낳으실 거예요. 감기 조심하시고 모두들 건강하세요!
  • ‘빙고’ Bingo! 코요태, 2위 급부상

    ‘빙고’ Bingo! 코요태, 2위 급부상

    댄스그룹 코요태가 겨울분위기 물씬 풍기는 음반으로 컬러링 정상 등극에 나섰다. 코요태는 7집 타이틀곡인 ‘빙고(氷孤)’를 단숨에 2위로 급신장시키며 3주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박효신의 ‘눈의 꽃’의 자리를 넘보고 있다.‘빙고(氷孤)’는 캐럴 같은 편곡에 간주에는 누구나 따라 부를 수 있는 그들만의 재미있고 독특한 랩으로, 노래를 더욱 흥겹게 만들었다. 특히 코요태는 이밖에도 ‘해피 바이러스’(9위) 등 3곡을 20위내에 진입시켰다. 코요태의 ‘빙고’를 컬러링으로 다운받으려면 휴대전화를 열고 ‘##90’과 코드 번호 5자리 ‘00305’와 send(통화) 버튼을 누르면 된다.
  • 컬러링 인기순위 캐럴송 씽~ 씽~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캐럴을 소재로 한 모바일 콘텐츠가 휴대전화 이용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주 컬러링 인기순위를 보면 인기 모바일 콘텐츠의 10위내에 크리스마스를 소재로 한 콘텐츠 3개곡이 등재됐다. 지난주부터 20위안에 들었던 코요태의 ‘캐럴 메들리’(12위)와 Wham의 ‘Last Christmas’(14위)에 이어 동방신기의 ‘Santa Claus is Comming to Town’이 17위에 새로 오르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높였다. 코요태의 ‘캐럴 메들리’를 컬러링으로 다운 받으려면 휴대전화를 열고 ‘##90’과 코드 번호 5자리 ‘00313’과 send(통화) 버튼을 누르면 된다.
  • 크리스마스 데이트 100배로 즐기기

    크리스마스 데이트 100배로 즐기기

    크리스마스에 천재지변을 기도하고,TV에선 안 보고 못 배길 정도로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하길 바라는 솔로들이여, 정말 미안하다. 비록 예수는 널리 사랑을 전하려 고난과 역경의 세상에 나셨지만, 사랑이 넘치는 크리스마스는 커플을 위한 날이 된 지 오래다. 트리 앞의 달콤한 키스만한 선물이 없고, 신나는 캐럴이 울려퍼지는 거리를 팔짱을 끼고 걷는 것만큼 행복한 일도 없다. 그래서 크리스마스는 연인을 위한 날이다. 코엑스몰, 압구정, 명동, 홍대 앞에선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돼 있고 조금만 눈을 돌려보면 평생 잊지 못할 크리스마스 추억이 곳곳에 준비되어 있다.2004 크리스마스, 연인 여러분 추억 많이 만드세요! 초등학교 동창생으로 뒤늦게 다시 만나 사랑을 꽃피우고 있는 임병현(28), 피혜진(28)씨 커플. 강남토박이라 그 복잡한 코엑스몰을 손바닥처럼 들여다보고 있다는 이들의 크리스마스 즐기기를 벤치마킹할까요? “맛과 멋, 분위기까지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이 있어요. 서울에서 이곳만큼 다이내믹한 곳은 없어요.” 팔까지 벌려가며 말하는 이 커플을 따라 크리스마스를 코엑스에서 즐겨볼까요. ■ COEX→압구정 약속은 오후 3시. 언제나처럼 저는 밀레니엄 광장에서 ‘우리 혜진’을 기다립니다.“기쁘다 구주오셨네…” 울리는 휴대전화.“나 회사야. 좀 기다려. 오후 4시는 넘어야 할 것 같애.” 남는 1시간을 잘 보내야 데이트가 즐거운 법. 먼저 에반레코드로 간다. 좋아하는 에미넴의 ‘Just Lost It’을 들으며 리듬에 맞춰 흔들흔들. 그래도 시간이 남는다. 오래간만에 반디엔루니스에서 시집을 폈다.‘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내 가슴이 말하는 것에 더 자주 귀 기울였으리라‘라는 류시화시인의 시집을 한권 빼들었다.‘역쉬 컴보다는 책으로 봐야 감동이 크군. 혜진에게 선물로 주어야지.’드디어 오후 4시, 혜진이 올 시간이다. 밀레니엄 광장의 닭트리 앞에서 기다린다. 정말 많은 연인들이 깊게 팔짱을 끼고 크리스마스이브 속으로 빠져들어 간다. 드디어 내 반쪽 혜진이가 왔다.“배고프다, 간식하러 가자.”. 오자마자 먹을것 타령이다, 그래도 예쁘다. 바로 앞에 있는 우동전문점 텐키치(551-1097)로 간다. 나는 유부초밥(3개 1500원), 그녀는 카레우동(5000원). 역시 맛있다. 산머루 길로 들어서자마자 속옷이 쉬한 ‘EBLIM’“흐흐흐 영화에서 본 속옷이네. 사 줄까? 입어볼래?” 내 말이 끝나기 무섭게 날아오는 주먹. 이벤트 홀에서 아카펠라 그룹 소홧과 카르포의 공연을 한다.“음 성탄절에는 이런 노래가 어울려.”우리도 손뼉치며 ‘기쁘다 구주오셨네’를 합창. 오후 6시30분. 밀레니엄홀 1층의 크리스마스 시장으로 간다. 조그만 통나무상점에 예쁜 소품이 가득.아쿠아리움(6002-6200)에서 상어랑, 고래도 크리스마스에 보니 더 즐겁네. 입장료 1만 4500원. 이곳에선 시간이 빨리 간다. 밤 9시가 되어 가니 배도 고프고 다리도 아프고.“우리 맛있는 햄버거 먹자” 크라제버거(555-7808)에 마티즈버거(7500원)를 샀다. 기다리는 사람이 많아 테이크 아웃. 벤치에 앉아 지나는 연인들을 보며 먹고. 예쁜 생활용품이 가득한 코즈니숍(6002-6950)은 비누, 컵부터 시계, 모자, 가방까지 없는 것이 없다. 하트모양의 쿠션이 맘에 드는지 만져보는 혜진. 숍을 빠져나와 벤치에 잠깐 앉아 있으라고 한 뒤 나는 몰래 뛰어가 쿠션을 예쁘게 포장했다.“어딜 갔다 늦게 오는 거야?” 짜증내는 혜진의 얼굴 앞에 ‘짠’하고 쿠션을 내밀자 감동받은 혜진은 사람들이 보든 말든 내 볼에 뽀뽀. 오∼감동. 밤 10시가 넘어 코엑스몰을 뒤로 하고 압구정으로 진출했다. 일단 ‘술 고프다’. 과일소주로 유명한 압구정 안(安)(518-3337)에 갈까, 낙지불고기(8500원)가 맛있는 뱃고동(514-8008)에서 한잔 할까. 혜진의 선택은 낙지.“2004, 크리스마스를 영원히 기억하며∼”건배했다. 이젠 분위기있는 ‘바’가 제격이다. 흑인들의 애잔함을 담고 있는 블루스 음악을 라이브로 들을 수 있는 Just blues(542-4788)는 분위기 잡기 좋은 곳. 입장료 5000원에 칵테일은 7000원대, 맥주는 6000원. 갤러리아 명품관 건너 있는 S(546-2713)는 커다란 철문과 자극적인 음악이 유명한 곳. 칵테일 1만원대. 잔잔한 재즈가 흐르는 분위기 있는 Q ba(548-7687)는 압구정 디자이너스클럽 맞은편에 있다. 칵테일이 7000원대로 가격도 저렴하다. 우리는 처음으로 Just blues로 갔다. 다리가 좀 아프기는 했지만 나는 벽에 기대, 혜진이는 내 어깨에 기대 진한 블루스를 들으며 크리스마스를 맞이했다. 이밖에도 코엑스몰의 오므토 토마토(6002-6446)는 다양한 오믈세집.6000원부터 1만 2000원대. 퓨전 국수전문점인 누들바 엔즐(6002-6777)은 데리야키 볶음면, 야키소바 볶음면이 인기. 보통 7000원대. 또 1층에 있는 하우스맥주 전문점인 오킴스브로이하우스(6002-7006)는 분위기도 맥주맛도 그만이다. 헬레스, 헤바이젠 등의 하우스맥주가 인기.500㏄기준으로 6000원대. ■ 명동→홍대앞 뜨고 있는 연인의 거리는 많지만 그래도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화려함과 통기타 문화의 수수함이 공존하는 ‘명동’이 으뜸이다. 인파로 복잡한 명동에 나가는 것이 ‘공포’일 수도 있겠지만,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도 있다. 사람들 사이를 비집으며 은근슬쩍 손도 잡을 수 있으니까. PM 4:00-명동 아바타 앞에서 그를 만났다. 팝콘과 함께 최근 개봉한 영화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봐야지. PM 7:00-후우∼. 배고파. 그럼 즉석에서 튀겨주는 어묵을 먹어볼까. 명동의 명물인 쫄깃하고 뜨끈한 어묵튀김이 1000원이래. 떡볶이 순대볶음 못난이핫도그도 먹고. 둘이 4000원정도면 배불리 먹을 수 있지. PM 7:30-거리 구경 좀 할까. 휠라매장에 다이아몬드, 사파이어, 루비 등 보석장식 트리가 있다던데….(긴장하지마. 설마 내가 사달라겠냐.) 예쁜 액세서리는 노점상에서 사면 돼. 알록달록 귀고리가 1만원도 안해. 추우면 유투존 밀리오레에서 구경도 좀 하자. PM 8:30-다리 아프지? 차 마시면서 쉬자.오설록티하우스(774-5460)는 녹차 아이스크림이나 그린고구마 케이크, 그린라테가 맛있지.코인(753-1667)의 향긋한 커피향과 갤러리 같은 인테리어가 마음을 편하게 해. 여기가 키스를 부르는 카페로도 알려져 있다나. 아기자기한 본아베띠(775-7008)도 좋겠지? PM 10:00-이제 조용히 둘만의 이브를 즐겨볼까. 옷 든든히 입었지? 손 꼭 잡고 남산을 산책하고, 케이블카도 타보자. 아름답게 반짝이는 서울 밤거리를 여유롭게 감상하는 것도 좋겠지. 특별히 이브에는 새벽 1시까지 연장 운영한대. 왕복 5800원, 값은 빼겠지. PM 11:30-따뜻한 캔커피 하나씩 들고, 명동성당에서 경건하게 이브를 보내며 기도드려야지. 늘 이렇게 사랑이 넘치는 날들이 계속되길…. 슬슬 화려한 홍익대 앞으로 옮겨볼까. 물도 싹 바뀌었대. 정신없는 레이브만 있다고 생각한다면 오산. 연인과 함께 아로마 마사지까지 즐길 수 있는 상상 그 이상의 파티 세상이 펼쳐진다. 2호선 홍대 입구 전철역 5번 출구로 나오니 일단 확 변한 ‘걷고 싶은 거리’가 눈에 띈다. 온통 조명으로 장식된 나무와 성탄 트리들…. 나잡아라∼ 하며 뛰다가 사진도 몇장 찍으니 성탄절 분위기가 확 뜬다. 일단 홍대 놀이터 옆 카오산(3142-4040)에서 먹는 새로운 태국 음식. 양꿍(8000원)을 비롯, 대부분의 메뉴가 5900원이야. 카오산 바로 옆 터키음식점 트루키에 케밥(325-2342)에서는 닭고기 케밥이 3000원, 양고기 케밥이 3500원. 둘이서 만원짜리 한 장이면 OK 24일 오후 7시30분부터 새벽 2시까지 ‘@TRASH(322-5951)’에서 열리는 샤∼라∼라∼라는 40명만 참석하는 가족적인 파티. 샤레이블 멤버들이 직접 고른 좋아하는 음악을 듣고, 손수 만든 티셔츠도 선물받으니 정말 그들과 한가족이 된 듯한 느낌. 입장료 1만 5000원에 맥주 300㏄가 단돈 1000원이라 Shalabel@naver.com으로 서둘러 예약하는 것은 필수. 24일 오후 8시부터 홍대앞 놀이터 옆 ‘클럽 카고’에서 개최되는 크리스마스 템테이션 파티는 연인을 유혹할 좋은 기회. 연인과 불타는 크리스마스이브를 꿈꾸는 사람이면 참가 필수. 입장료는 2만원. 25일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360알파’에서 열리는 7번째 열반화 파티(011-9578-8908)는 정말 연인을 위한 파티. 마사지 전문가가 아로마 마사지를 해주고, 헤나 문신에 인디언 의식 등 열정의 몸짓뿐 아니라 다양한 이벤트가 우릴 기다리지. 또한 카페 앞 야외 미니수영장에서 화톳불에 구워 먹는 고구마의 맛도 그만. 입장료 1만 5000원. 파티의 흥이 식을 무렵 덩달아 출출해진 배는 홍대역 5번출구 근처 오뎅bar(333-1139)에 들러 뜨끈뜨끈한 국물로 채워 보자. ■ 난 크리스마스에 프러포즈 했다 ●유람선에서 사랑의 세레나데를 바람이 유난히도 부는 지난해 크리스마스. 김재우(25·자영업)씨는 여자 친구 김미선(25)씨의 맘을 사로잡기 위해 한강유람선에서 통기타 반주하는 사람까지 동원해 UN의 ‘선물’을 불렀지요. 그리고 “미선아 사랑해, 결혼해줘.”라고 큰소리로 외쳤지요. 그들은 지금 결혼을 해서 잘 살고 있답니다. 모든 어려움을 그날의 감동으로 이겨내면서요. ●소극장 무대에 주인공으로 사귄 지 4년, 윤지연(28)씨에게 어떻게 프러포즈를 할까 고민하던 김성희(33)씨는 소극장에서 그녀를 위한 한편의 연극을 하기로 결정. 노래는 물론 그동안 찍은 사진을 편집해 달력도 만들고 편지도 준비했지요. “오빠, 극장에 왜 사람이 이렇게 없어.”하는 그녀에게 “내가 잠깐 알아보고 올게.”라고 말하며 무대로 가서 준비한 노래와 영상, 편지를 읽어주었지요. 단 한사람의 관객에게 “결혼해줘!”라고 청혼하자 그녀는 대답대신 진한 키스로 답했답니다. ●눈밭에서 무릎끓고 장영채(32)씨는 친구 결혼식에서 만난 조진희(28)씨가 너무 맘에 드는데 ‘튕기는’ 진희씨는 좀체 마음의 문을 열지 않았답니다. 둘은 크리스마스에 무박 2일의 여행을 제안했고 둘은 동해로 일출을 보러 떠났죠. 그런데 대관령 부근에서 폭설로 차가 움직이지 못하자 영채씨는 도로로 나가 무릎을 끓고 외쳤답니다.“진희야 사랑한다. 결혼하자. 내 청혼을 받아줄 때까지 이러고 있을 거야.” 진희씨는 당연히 달려와 진한 포옹으로 답했죠. 두사람, 알콩달콩 살고 있대요. 한준규 최여경 윤창수기자 hihi@seoul.co.kr
  • [레저+α]

    [레저+α]

    ●63빌딩 구경도 하고, 산타클로스를 만나 사진도 찍어보자.24∼25일 63빌딩 1층부터 60층까지 곳곳에서 산타가 나타나 기념촬영도 해주고, 다양한 선물도 나누어준다. 산타가 언제 어디에서 나타날지 모르므로 눈을 크게 뜨고 찾아볼 것.63수족관에서는 물 속에서 활동하는 산타를 만날 수 있다. 산타 복장을 한 다이버가 ‘수중 크리스마스’ 모습을 연출한다.(02)789-5663,www.63.co.kr.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크리스마스이브 한강 선상파티에 빠져보자.24일 밤 10시부터 다음 날 새벽 1시까지 3시간동안 열리는 파티는 OPENNING 칵테일 쇼, 분수 불꽃 쇼와 함께 아름다운 한강의 야경을 잊지 못할 추억거리로 만들 것이다. 간단한 식사와 음료 등이 제공된다.1인당 4만원.(02)3271-6900. ●경기 일산에 선보인 산타킹덤을 빼놓으면 섭섭하다.2000평의 실내에 크리스마스의 포근한 느낌을 담았다. 산타우체국에서 산타에게 직접 엽서를 쓸 수 있고, 아이들에게 선물을 주는 장난감 공장도 볼 수 있다.2만개 화려한 조명으로 장식된 크리스마스 터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크리스마스트리를 찾아가는 마법의 숲, 물의 요정에게 동전을 던지며 소원을 비는 우물 등을 경험해 보며 동심의 세계로 빠져들어 보자. 매일 오전 10시∼오후 10시(입장은 오후 8시까지) 개장. 입장료는 주중 2만 5000원, 주말 2만 9000원(개인 기준),(02)1588-3955. ●롯데월드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밤 8시30분에 화려한 ‘불꽃놀이쇼’가 매직아일랜드에서 펼쳐지고 밤 10시 어드벤처 가든스테이지에서는 채연 등 인기가수가 캐럴송을 선사하는 ‘성탄 특집 공개방송’이 이어진다. 또 연인들을 위해 어드벤처가 밤 12시까지 계속된다.www.lotteworld.com,(02)411-2000. ●서울랜드는 통나무 무대 앞 15m 높이의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와 세계 여러나라의 눈사람뿐 아니라 유리구슬 속에서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요정이 춤을 추는 매직 팬터지 퍼레이드, 서울랜드 무용단, 캐릭터, 고적대와 레이저 불꽃놀이가 어울어지는 대형무대인 ‘산타!힘내세요’ 등 볼거리가 풍성하다. 야간개장 밤 11시까지.(02)504-0011,www.seoulland.co.kr. ●에버랜드는 크리스마스 특별시란 명성대로 다양한 이벤트가 풍성. 대형 서치라이트, 불꽃, 스노 머신까지 동원되는 초대형 엔터테인먼트인 ‘크리스마스 매직 인 더 스카이’, 크리스마스의 꿈과 기쁨을 테마로 한 뮤지컬인 ‘크리스마스 캐럴 팬터지’,50만개의 전구로 만들어진 10대의 플로트카가 등장하는 ‘문라이트 매직 퍼레이드’ 등은 놓치면 아깝다. 연인을 위해 새벽 1시까지 문을 연다.www.everland.com,(031)320-5000.
  • 송파구 22일 ‘산타잔치’

    송파구(구청장 이유택)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앞두고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크리스마스 선물의 ‘1탄’은 22일 열리는 ‘산타 잔치’. 송파구 어린이집연합회 주최로 113개의 사설 어린이집 원생 1700여명이 참석한다. 송파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오전 10시부터 6시간 동안 산타 복장을 한 이벤트 회사 직원들이 마술쇼 등 각종 공연을 펼치며 어린이들에게 잊지 못할 크리스마스의 추억을 선사한다. 자선 공연도 펼쳐진다. 송파구 실버악단은 24일 오후 2시부터 90분 동안 잠실역 지하광장 구세군 자선냄비 옆에서 주민들에게 ‘징글벨’ 등 감미로운 크리스마스 캐럴을 들려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케이블·위성채널 성탄특집 풍성

    케이블·위성채널 성탄특집 풍성

    케이블·위성 채널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다채로운 특집을 마련했다. ●훈훈한 가족 영화 XTM은 시청자들이 크리스마스의 ‘행복’과 ‘악몽’을 비교해 감상할 수 있는 영화들을 이색 편성했다.23일 오후 1시부터 ‘미스 스크루지’와 ‘캐스트 어웨이’,24일과 25일에는 각각 ‘어니스트 크리스마스 구출작전’과 ‘미녀와 뚱보’,‘호두까기 인형’과 ‘다이하드2’가 같은 시간대에 방영된다. 홈CGV는 24일 오후 7시 30분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을 방영한다.25일 오전 7시 10분에는 구두쇠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인형극 ‘머펫 크리스마스캐럴’을, 오전 10시에는 ‘마이키 이야기3’을 편성했다.OCN은 22∼25일 매일 오후 4시 30분 ‘레인디어 게임’과 ‘그린치’,‘세렌디피티’,‘34번가의 기적’을 차례로 선보인다. MBC MOVIES는 낭만적인 연인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특집을 마련했다.22∼25일까지 ‘폴링 인 러브’,‘당신이 잠든 사이에’,‘패밀리맨’,‘산타클로스’가 연속 방영된다. ●재밌는 애니메이션 디즈니채널은 24일 ‘엘로이즈의 크리스마스’,25일 ‘니모를 찾아서’,26일 ‘찰스 디킨스의 크리스마스캐럴’을 각각 오후 8시30분에 방영한다. 카툰네트워크는 24일 오후 8시부터 26일 오전 8시까지 톰과 제리, 파워퍼프 걸, 덱스터, 캐스퍼, 스쿠비-두, 젯슨 가족 등 카툰네트워크의 만화 주인공들이 총출동하는 크리스마스 특집 ‘제리의 크리스마스’를 방송한다. 투니버스는 25일 ‘아따 맘마’,‘달빛천사’ 등 크리스마스 에피소드를 다룬 작품 6편을 연속 방송한다. ●신나는 음악파티 m.net은 22일 오후 9시 인기 가수들이 출연하는 ‘슈퍼바이브 파티-크리스마스 드림파티’를 방영한다.23일 오후 7시 30분에는 동방신기, 휘성, 플라이 투 더 스카이 등 인기 가수들이 릴레이 캐럴 무대를 선보이는 ‘m! Countdown’을 편성했다.KmTV는 24일 오후 7시 30분 웸, 머라이어 캐리, 브리트니 스피어스 등 팝스타들이 부른 캐럴 뮤직비디오를 모은 ‘Everybody’를 방영한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문화 캘린더]

    ●서울 성동구는 21일(화)∼22일(수) 오후1시 성동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중요무형문화재 제104호 ‘서울새남굿 원형 재현 한마당’을 연다. 무료.(02)2286-5201∼2. ●서울 영등포구는 21일(화) 오후7시 여의도중학교 대강당에서 ‘구민초청 송년 가곡의 밤’행사를 갖는다. 무료.(02)2670-4098. ●서울 도봉구는 23일(목) 오전11시30분 구청 아트리움에서 ‘POP & 크리스마스 캐럴 콘서트’를 연다. 무료.(02)2289-1412. ●서울 동작구는 23일(목) 오후6시30분 동작문화복지센터 대강당에서 ‘송년음악회’ 공연을 갖는다. 정훈희, 배일호 등이 출연한다. 무료.(02)820-1259∼61. ●인천시는 26일(일) 오후1∼3시 인천문학경기장에서 ‘소년소녀가장 및 소아암·백혈병 어린이 돕기 푸마 자선축구경기’를 연다. 홍명보, 박지성, 최성국, 김남일, 이운재 등 유명선수들이 참여한다.(032)440-3291∼3. ●서울 동대문구는 27일(월) 오후6시 동대문구체육관에서 ‘2004 송년음악회’를 개최한다. 김세환, 유익종,VOS 등이 출연한다. 무료 관람.(02)2127-4711.
  • 사업 재개 지지부진 굿모닝 시티 내년 3월 착공될듯

    사업 재개 지지부진 굿모닝 시티 내년 3월 착공될듯

    “중부경찰서는 치안센터 하나 옮기는 문제이지만 우리는 3400여명의 생계가 달렸습니다. 언제까지 더 기다려야 합니까.” 지난 16일 밤 10시. 서울 중부서 앞에는 굿모닝시티계약자협의회(이하 협의회) 소속 회원 300여명이 시위를 벌이고 있었다.“치안센터 이전 거부하는 중부서는 각성하라.” 회원들은 경찰서 정문 앞 전경들의 ‘인간벽’을 앞에 두고 연신 구호를 외쳤다. 그러나 이들의 목소리는 이내 거리의 캐럴송에 묻혀 충무로의 밤 하늘로 흩어졌다. 지난해 초여름 언론을 떠들썩하게 장식했던 굿모닝시티 사건은 이들에게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었다. 굿모닝시티 개발사업은 지난해 6월 윤창렬(50) 전 굿모닝시티 대표가 구속된 뒤 그해 7월 이후 협의회가 법정관리를 받고 있는 상태다. 굿모닝시티가 들어설 부지는 중구 동대문운동장 맞은편 2300여평. 협의회는 최근 윤씨가 구속되기 전까지 매입하지 못했던 경기여객 부지 등 3필지를 거의 다 매입했다. 철거 공사도 다 끝나가고 있다. 서울시와 중구청의 건축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뒤 건축 허가가 나면 바로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을지로 6가 치안센터 이전이 관건 협의회는 서울시 건축심의위만 통과되면 착공까지는 별 어려움이 없다고 내다보고 있다. 이르면 내년 3월에 착공,38개월의 공사 기간을 거쳐 2008년 상반기에 지하 7층 지상 16층 건평 3만평의 초대형 쇼핑몰 굿모닝시티가 동대문에 들어서게 된다. 그러나 걸림돌은 굿모닝시티 부지에 있는 을지로6가 치안센터의 이전 문제.‘대체 부지 등 모든 비용을 부담할테니 일단 빨리 이전 의사를 밝혀달라.’는 협의회와 ‘섣불리 이전을 결정할 수 없다.’는 중부서의 입장이 첨예하게 엇갈리고 있다. 중부서가 치안센터 이전을 합의하지 않으면 서울시 건축심의위의 상정 자체가 불가능하다. ●중부서 “대체 부지 확보해주면 협상 가능” 협의회 조양상(46) 회장은 “‘치안센터를 협의회 부담으로 옮기지 않으면 착공을 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서울중앙지법 확약서를 제시했는데도 중부서는 ‘이전 불가’를 고집하고 있다.”면서 “회원들이 매달 250억원의 지체 손실금으로 고통받는 현실을 외면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중부서 관계자는 이에 대해 “구멍가게 하나 옮기려 해도 한두달은 검토하는 게 당연한 일”이라면서 “50년 이상 을지로 5·6·7가의 치안을 담당한 치안센터 이전을 사업의 직접 당사자가 아닌 법원의 확약서 한 장으로, 그것도 주민의견 청취 없이 함부로 결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사실 착공 전망은 그리 나쁜 편은 아니다. 중부서는 적절한 대체 부지만 마련해 준다면 치안센터를 옮길 수 있다는 입장이기 때문. 지난 17일 일단 중단됐지만 협의회 측의 시위가 재개되는 것도 부담거리다. 중부서 관계자는 “협의회 측이 구두 약속 대신 대체 부지의 등기를 가져오는 등 성의를 보인다면 합의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협의회 박세화(54) 경영기획이사는 “치안센터 맞은 편의 중구청 부지 등 구체적인 치안센터 대체 부지 안들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다음달 서울시 건축심의위에 굿모닝시티 건축이 상정될 수 있도록 중부서와 인내를 갖고 협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20일 TV 하이라이트]

    ●야심만만 만명에게 물었습니다(SBS 오후 11시5분) 이성재, 김현주,god가 말하는 ‘남자의 어떤 행동이 여자에게 비겁하게 느껴지나?’. 남자들이 생각하는 나의 이런 행동이 여자에게 비겁했다고 생각되는 것은 어떤 것들인지 10대부터 40대까지 남자 5000명이 얘기하는 다양한 답변을 들어본다. ●사이언스+(YTN 오전 8시30분) 10일부터 14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2회 서울국제발명전시회를 찾아간다. 국내를 비롯해 세계 20여개국이 참여한 이 전시회는 전세계 발명가들의 축제로 자리잡았다. 또한 ‘대한민국 특허기술대전’이 동시에 열려 국내 발명가들의 작품들을 전세계로 알릴 기회였다. ●애니토피아(EBS 오후 11시40분) ‘애니를 만나다’코너에서는 아카데미상 후보 외 7개 국제상을 수상한 작품 최신 명작 애니메이션 ‘크리스마스 크래커’를 살펴본다. 전편은 장난감들의 즐거운 놀이, 후편은 크리스마스 트리를 장식할 보다 나은 장식물을 찾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담고 있다. ●뮤직엔조이(iTV 오후 6시55분) 겨울특집 1탄으로 뮤직비디오를 통해 본 2004년 연예계에 무슨 일이 생겼나 살펴본다. 이어서 ‘스타 뮤비연구위원회’에서는 연기와 노래 활동을 하고 있는 유진을 만나본다. 그리고 ‘Hot&New’에서는 신나는 캐럴 모음과 ‘슬픈연가’로 돌아온 조은씨를 만나본다. ●영웅시대(MBC 오후 9시55분) 개표 막바지에 다다르자 박정희 후보를 지지하는 몰표가 나와 대통령으로 당선된다. 공화당 창당 자금 마련을 위한 증권 파동, 새나라 자동차 도입 부정, 워커힐 호텔 부정, 파친코 부정,3분 폭리 사건 등으로 시국은 어수선하다. 한·일 회담 반대를 외치는 데모는 전국적으로 확산된다. ●용서(KBS2 오전 9시) 인영이 술을 마신 사실을 알게 된 형우는 화를 내지만 오히려 인영은 상관말라며 대들고 형숙은 자꾸 인영의 거짓 임신을 떠들어대는 경태가 불안하기만 하다. 한편 수민은 동사무소에 들렀다가 자신이 제주도로 전출신고돼 있는 사실을 알게 되고, 희만에게 이유를 묻는다. ●금쪽같은 내새끼(KBS1 오후 8시25분) 경아는 선자에게 한 번만이라도 아기를 볼 수 있게 해달라고 애원하고, 선자는 다시는 얼씬도 하지 말라고 못박는다. 덕배와 진국의 대화를 엿듣던 영실은 자신을 사랑하는 덕배의 마음에 눈물을 머금는다. 영란은 수술실에 들어가기 전 마지막으로 진국에게 전화를 걸어온다.
  • Jazz로 수놓는 송년의 밤

    ‘재즈 크리스마스!’ 미국의 재즈 피아니스트 론 브랜튼의 크리스마스 콘서트가 23∼24일 금호아트홀(오후 8시)과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오후 6시·8시)에서 열린다.2001년 이래 네 번째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 그는 메릴랜드대 동창인 색소폰 연주자 클레와 함께 무대에 선다. 두 사람은 지난 7월 예술의전당 무대에 올라 멋진 화음을 선사한 바 있다. 섬세한 연주로 많은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론 브랜튼은 2001년부터 한국에 머물면서 꾸준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재즈 보컬 나윤선, 소프라노 김원정, 아쟁의 달인 백인영 선생 등 국내 실력파 연주들과 한 무대에 서왔다. 재즈의 향이 짙게 배인 크리스마스 캐럴을 들려줄 이번 공연에는 드러머 최지우, 베이시스트 최창우 등 국내 연주자들도 참여한다.(02)888-2698. 여성 재즈 보컬 말로, 재즈 하모니카 연주자 전제덕,12인조 애시드솔 밴드 커먼그라운드가 27일 오후 8시 섬유센터 3층 이벤트홀에서 3색 재즈 콘서트를 연다. 한솥밥을 먹고 있지만 음악적 색깔이 다른 이들이 한 무대에 서는 건 이번이 처음.‘스캣의 여왕’ 말로가 오프닝을 장식한다. 시각 장애를 가진 탓에 청음만으로 하모니카를 터득한 전제덕은 첫 앨범을 발표 이후 처음 서는 무대.‘하모니카의 재발견’이란 찬사를 받았던 앨범 수록곡 위주로 감동의 연주를 선사한다. 이어 실력뿐 아니라 수적으로도 청중을 압도하는 커먼그라운드가 신명나게 마무리를 지을 예정. 이들이 쏟아내는 폭발적인 브라스 사운드와 화려한 리듬은 객석을 더욱 들끓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라이브에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이며 ‘자라섬 페스티벌’ 등 굵직한 공연에 초청돼 온 이들은 자신들의 곡뿐 아니라 유명 팝, 재즈곡들을 재해석해 들려준다.(02)542-5484. 색소폰 연주자 이정식과 사물놀이 대가 김덕수는 24일 오산문예회관에서 크로스오버 무대를 선사한다. 선반 설장고 가락과 재즈 선율이 어울려 빚어내는 크리스마스 캐럴 메들리는 독특한 즐거움을 줄 만하다. 판소리의 박종호, 재즈 보컬 신소희도 출연한다.(02)586-0945. 이밖에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이루마도 25∼26일(오후 3시·8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감미로운 크리스마스를 만드는데 일조한다. 수많은 히트곡들과 익숙한 크리스마스 캐럴을 따뜻하고 서정적으로 풀어낼 예정.(02)720-3933.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이집이 맛있대]이번 주말에 뭘 먹지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서울시내 호텔들이 가족이나 연인이 함께 보낼 수 있는 다양한 파티를 마련했다.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파빌리온(450-4534)은 24일 정열적인 라틴 댄스와 음악 등이 나오는 라틴 인 데킬라 파티를 준비한다. 참가비 5만원. 롯데호텔 보비런던(317-7091)은 24일 오후 5시 크리스마스 파티를 연다. 베스트커플 사진대회를 통해 식사권, 케이크 교환권 등을 경품으로 준다. 리츠칼튼서울 펍 닉스앤녹스(3451-8444)는 16∼31일 캐럴과 축제음악이 나오는 크리스마스와 송년파티를 마련한다. 무료 입장.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 펍 헌터스 터빈(559-7619)은 31일 저녁 8시부터 연말 댄스 파티를 연다. 라이브 밴드와 새해 맞이 카운트다운까지 다양하다. 여러가지 경품을 내건 파티의 입장료는 1만원. 웨스틴조선호텔 오킴스(317-0388)는 31일 오후 7시 브랏츠 인형과 함께하는 송년 댄스파티를 준비한다. 생맥주와 뷔페를 무제한 제공한다.5만5000원. 서울플라자호텔 토파즈(310-7374)는 31일 로맨틱한 공연과 함께 새해를 맞는 러브 파티를 준비한다.10만원에 신선한 굴과 스테이크, 송이 등의 메뉴가 나온다.
  • [교육in] 서울영어체험마을을 가다

    [교육in] 서울영어체험마을을 가다

    ‘영어의, 영어에 의한, 영어를 위한 서울영어체험마을.’영어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꿀 서울영어체험마을(Seoul English Village)이 지난 7일 개관 행사를 갖고 공식 운영을 시작했다. 서울에서는 처음으로 문을 연 서울영어체험마을에 쏠린 기대와 관심은 대단하다. 바람직한 영어교육의 방향을 제시하는데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앞서 운영을 시작한 경기도의 ‘영어마을 안산 캠프’에서 이미 확인됐기 때문이다. 각 지방자치단체마다 앞다투어 영어마을을 준비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서울영어체험마을의 첫번째 ‘손님’인 원묵초등학교 어린이들의 5박6일에 걸친 체험 현장을 밀착 취재했다. 지난 6일 오전 9시 원묵초등학교 6학년 학생 300명이 서울영어체험마을에 들어섰다. 오로지 영어만을 써야 하는 낯선 곳에서의 ‘서바이벌 체험 교육’이 시작된 것이다. 영어마을에 들어오려면 반드시 출입국사무소(Immigration Office)를 거쳐야 한다. 아이들은 국적과 이름, 방문 목적을 묻는 원어민 강사의 질문에 영어로 답해야 한다. 그렇지만 막상 입국 심사대 앞에 선 임수민 양은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첫과제 영어로 입소심사 통과의례 수민이는 기억나는 영어단어를 모조리 동원해 원어민 강사의 질문에 간신히 대답하고 나서야 신분증을 받을 수 있었다. 마치 여권처럼 생긴 영어마을 신분증은 일종의 출석증명서와 같은 용도로 쓰인다. 첫 관문을 통과한 수민이는 “영어로만 말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면 골치가 아프지만, 외국에 나온 기분이 들어 앞으로 일정이 기대된다.”며 다시 들뜬 표정으로 돌아갔다. 둘째날인 7일 본격적인 수업에 들어갔다. 이주희 양과 김준호 군은 뉴질랜드 출신 베스 토머스(27)선생님이 진행하는 방송(Broadcasting)수업에 들어갔다. 호주방송 ABC(Australian Broadcasting Corporation)의 가상 스튜디오에서 퀴즈 프로그램을 녹화하는 형식이다. ‘오늘의 게스트’ 주희와 준호는 방청객으로 자리에 앉아 있는 친구들이 영어로 내는 문제를 맞혀야 한다. 이 모습은 그대로 카메라에 담겨져 모니터에 생생하게 비춰진다. 방청객들은 더듬거리는 영어로 “한국에서 가장 큰 도시는?”,“한국 전통 음식으로 가장 매운 요리는?”,“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은?” 등의 질문을 쏟아냈다. 주희는 “내 생각을 완전히 영어로 표현할 수 없어 답답하긴 했지만 그래도 알고 있는 단어를 써서 대화를 시도하면 뜻이 통한다는 것이 참 신기하다.”며 영어마을의 교육방식에 흥미를 보였다. ●셋째날부터 강사에 먼저 인사 셋째날인 8일, 학생들은 영어로 말하는 것이 처음보다 자연스러워 보였다. 마을 곳곳을 돌아다니며 거리에서 만나는 원어민 강사들에게 “하이(Hi).”라고 먼저 인사를 건넸다. 허민영 양은 뉴질랜드 출신인 캐럴 카메론(45)선생님이 진행하는 요리(Cooking)수업에 들어갔다. 직접 과자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생각에 마음부터 설렌다. 만들어볼 음식은 ‘영어마을표 초콜릿칩 쿠키’. 민영이는 반죽으로 쿠키의 모양을 만들고 초콜릿을 얹었다. 쿠키를 오븐에 굽는 동안 아이들은 자기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이야기했다. ●“아는 단어만 써도 뜻통해 신기” 쿠키를 만드는 45분 동안 음식재료, 주방기구, 요리과정에 관한 말하기·듣기 연습이 저절로 된 셈이다. 민영이는 “영어 공부를 한다는 부담없이 듣고 말하는 연습을 할 수 있어 정말 좋다.”면서 “강의 중간에 모르는 단어가 종종 나와도 전체 의미를 파악하는데는 큰 어려움이 없다.”고 말했다. 퇴소를 하루 앞둔 10일, 아이들은 오랫동안 영어마을에 살아온 주민처럼 모든 행동이 익숙했다. 김혜미 양은 다음날이면 영어마을을 떠날 것이 벌써 아쉽다고 했다. 혜미가 가장 기대하는 오늘의 수업은 과학 실험. 한국말로 들어도 이해하기 어려운 과학 수업을 영어로 한다는 것이 마냥 신기하기만 하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온 도나 던컨(27)선생님이 진행하는 과학 실험은 치약만들기. 혜미는 막자사발에 글리세린(glycerine), 탄산칼슘(calcium carbonate), 박하오일(peppermint oil)등 재료를 넣고 섞었다. 치약에 들어가는 재료의 영어 이름을 확인하고 치약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지켜 보았다. ●“외국인 말 걸어와도 자신있어” 혜미는 완성된 치약 맛을 보곤 신기하다는 듯 활짝 웃어 보인다. 혜미는 “학교로 돌아가면 영어가 전처럼 어렵게 느껴지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이제 길거리에서 외국인이 갑자기 말을 걸어도 자신있게 대답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즐거워했다. 엉어마을 방식의 영어교육 시스템은 학생들뿐만 아니라 가르치는 사람에게도 매우 흥미로운 일로 비쳐졌다. 가족체험 수업을 맡고 있는 캐나다 출신 션 해밀튼(25)선생님은 “영어마을의 수업은 다양하고 독특한 방법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강사에게도 지루하지 않고 매우 흥미롭다.”고 말했다. 부산에 있는 영어학원에서 3년 동안 영어를 가르쳤다는 카메론 선생님은 영어마을의 교육 시스템을 극찬했다. 그는 “학원에서는 학생들이 단어를 암기하는데 최선을 다하는데 사실 말을 배우는 것은 암기하는 것과는 다르다.”면서 “현실과 똑같은 상황에서 말하는 법을 익힐 수 있는 것이 영어마을의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이효연기자 belle@seoul.co.kr ■커리큘럼·학습공간 구성은 시리즈로 이루어진 두꺼운 영문법 책, 발음기호와 우리말 뜻을 가득 적어둔 단어장, 수도 없이 영어단어의 철자를 반복해서 쓰던 연습장…. ‘영어공부’하면 흔히 떠올렸던 이런 ‘필수품’이 서울영어체험마을에는 없다. 영어를 공부나 학습이 아닌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익힐 수 있도록 커리큘럼과 공간을 구성했기 때문이다. 서울영어체험마을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바로 ‘체험’이다. 말은 피부로 느끼고 깨닫는 것이지 무작정 외우거나 논리적인 규칙을 익혀서 문제의 정답을 맞히려는 태도로 접근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체험은 상황·학습·놀이 세가지로 구성된다. 상황 체험은 외국에 나온 듯한 상황을 연출해 커뮤니케이션을 시도하는 것이다. 출입국관리소, 호텔, 은행, 병원 등 외국에 나가면 거쳐야 하는 곳을 그대로 재현해 실제 생활영어를 배울 수 있도록 했다. 또 매점, 우체국, 영화매표소, 가족식당체험실, 공용세탁실, 방송국 등을 가상으로 만들어 살아있는 표현을 익힐 수 있게 했다. 학습 체험은 말 그대로 공부하며 영어를 배우는 것이다. 미술, 과학, 컴퓨터 등을 영어로 공부하면서 학생들은 영어가 커뮤니케이션 수단이라는 것을 느낀다. 영어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다른 과목을 배우기 위한 하나의 도구일뿐이라는 것을 깨닫게 하는 것이다. 놀이 체험은 주로 쉬는 시간이나 정규 수업 시간 이후 영화관, 노래방, 오락실 등에서 이루어진다. 학생들은 영어로 된 만화영화를 보고, 영어노래를 부르며, 미국인들이 좋아하는 게임을 즐기는 과정에서 영어에 흥미를 붙인다. 영어의 재미를 더해주기 위해 힙합과 마술도 정규 수업시간에 들어있다. 서울영어체험마을은 모든 것이 학생들의 자율에 따라 움직인다. 한 반 인원은 12명으로 수업 시간이 되면 학생들이 강의실을 스스로 찾아가야 한다. 보통 원어민 강사 한 사람과 한국 문화를 잘 아는 내국인 강사 한 사람이 함께 수업을 진행한다. 학생들은 영어마을에 들어오기 전에 간단한 설문으로 영어 실력을 측정받고 단계별로 5개 등급,25개 반으로 나눠진다. 이들은 5박6일 동안 34개 체험실에서 42개 과목을 배운다.45분 수업에 15분 휴식으로, 쉬는 시간은 산책을 하거나 매점에 가는 등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마을안에서는 영어만 쓸 수 있는 것은 물론 영어권 소도시를 그대로 연출했기 때문에 마을의 표지판과 안내방송도 모두 영어로 되어 있다. 또 마을 안에서는 영어마을 화폐 SEV(Seoul English Village)달러를 사용한다. 영어마을 은행에서 한국돈 1000원을 내면 SEV 1달러로 환전해 준다. 이효연기자 belle@seoul.co.kr ■누가 어떻게 참여할 수 있나 서울 송파구에 있는 풍납토성이 영어교육의 대변화를 예고하는 역사의 현장으로 다시한번 주목받게 됐다. 서울영어체험마을은 최근의 발굴조사 결과 초기백제 시대 왕성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사적 제11호 풍납토성의 한복판에 자리잡고 있다. 서울영어마을은 서울시가 80억원을 들여 옛 외환은행 연수원을 리모델링한 것이다. 외환은행이 연수원을 헐고 직원들을 위한 조합주택을 지으려 했지만, 백제시대 유물이 묻혀 있을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건물신축은 허용되지 않았다. 대신 기존 건물을 손보아 연면적 3868평, 건물 4개동으로 이루어진 영어마을로 다시 태어날 수 있었다. 서울영어체험마을은 서울에 있는 초등학교에 다니는 5∼6학년 학생들만 이용할 수 있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5박6일 동안 영어마을에서 숙식하며 ‘영어 세계’를 체험한다. 현재 2005년 1월3일부터 2월26일까지 프로그램에 참여할 어린이들을 모집하고 있다.15일 오후 8시까지 서울영어체험마을 홈페이지(www.sev.go.kr)에 들어가 회원에 가입한 뒤 참가신청을 할 수 있다. 한 차례 교육에 300명이 참여할 수 있으며, 이 가운데 240명은 컴퓨터로 추첨을 하여 뽑는다. 나머지 60명은 저소득층 가정의 자녀를 선발한다. 각 지역교육청에서 추천한 소년소녀가장·생활보호대상자의 자녀들이 대상이다. 1인당 참가비는 12만원이며, 저소득층 자녀의 참가비는 전액 서울시가 낸다. 내년 2월 26일 이후 참여학생 선발 계획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영어마을에 들어가는 어린이들은 거의 일주일 동안 밖으로 나갈 수 없기 때문에 숙박에 필요한 기본 세면 도구를 챙겨야 한다. 세탁실이 있어 간단한 세탁물은 직접 빨 수도 있지만 여벌의 옷을 챙겨가는 것이 좋다. 숙소는 4평 남짓한 크기로 침대, 책상, 스탠드, 옷장 등이 있고 냉·난방 시설도 완벽하다. 방은 2인용이며 세면대와 화장실은 4명이 함께 쓴다. 상당수 교사들도 이곳에서 함께 숙식한다. 미국, 캐나다, 뉴질랜드, 남아프리카 등에서 온 원어민 강사 35명 가운데 33명과 내국인 강사 25명 가운데 14명이 이곳에서 살고 있다. 식사는 급식전문업체가 맡고 있다. 아침과 점심은 주로 양식이고 저녁은 한식이다. 핫도그나 쿠키, 음료수 등을 사먹을 수 있고, 문구점에서는 기념품도 팔고 있어 1만원 정도의 용돈을 챙겨가도 좋다. 휴대전화, 전자게임기,PDA 등은 가져갈 수 없다. 외부 차량은 마을 안으로 들어갈 수 없다. 주변은 길이 좁은 주택가로 교통 혼잡과 소음을 줄이기 위해 마을에 들어오고 나갈 때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480-4800 이효연기자 belle@seoul.co.k
  • [단신]

    ●피아니스트 서혜경이 쇼팽의 12개의 피아노 연습곡 작품 25번, 리스트의 6개의 파가니니 대연습곡을 담은 음반을 내놓았다. 연주장면과 연주법 설명이 곁들여진 영상 DVD도 함께 실려 피아노를 전공하는 학생들에게 교육자료로도 적합하다.27일에는 부산문화회관 리사이틀홀에서 연주회도 가질 예정. 유니버설뮤직. ●LG아트센터에서 5개월째 장기공연 중인 디즈니 뮤지컬 ‘미녀와 야수’가 내년 1월23일까지 연장공연된다. 연장공연 기간동안 LG카드와 현대카드로 입장권을 예매하는 관객에게는 평일 전석 30%, 주말 전석 20%를 할인하는 특별 행사도 실시한다. 공연시각 평일 오후 8시(월요일 쉼, 수요일 3·8시), 토요일 3·8시, 일ㆍ공휴일 2·7시.4만∼12만원.(02)2005-0114. ●가야금으로 부르는 캐럴을 들을 수 있는 이색공연 ‘얼쑤 크리스마스 2004’가 21일 오후 7시30분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마련된다. 사단법인 예가회가 주최하는 공연으로, 김죽파 전승 민간풍류 ‘한현, 염불, 타령, 군악’ 등 전통곡을 비롯해 ‘예수탄생’‘할렐루야 찬양하세’ 등을 가야금 병창으로 감상하는 퓨전무대다.(02)586-0577.
  • ‘메리 X-마스’ 발품을 팔면 즐겁다

    ‘메리 X-마스’ 발품을 팔면 즐겁다

    “미리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를 열흘 남짓 앞둔 가운데 ‘메리 크리스마스’를 패러디한 ‘미리 크리스마스’라는 인사말이 유행이다. 말그대로 미리 크리스마스를 즐기자는 뜻. 아닌게 아니라 서울 시내에는 고급호텔이나 레스토랑이 아니더라도 벌써부터 크리스마스 흥을 돋우는 곳들이 많다. 큰 돈을 들이지 않고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장소들을 소개한다. ●독일 정취에 흠뻑 젖어 삼성동 코엑스(COEX)옥외광장에서는 독일의 전통행사인 ‘크리스마스 시장’(German Christmas Market Seoul 2004)이 열리고 있다. 글리바인(레드와인에 향료를 넣어 데워 마시는 와인)의 향이 퍼지고, 형형 색색의 장난감과 크리스마스 장식품들이 가득찬 작은 통나무 오두막이 불을 밝히면 동화와 요술의 세계로 빠져든다. 화덕에서 막 구워낸 밤과 독일 전통 소시지, 슈톨렌(크리스마스 빵) 등도 맛볼 수 있다.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무렵이면 독일 전통 브라스밴드가 연주하는 크리스마스 캐럴을 즐길 수 있다. 크리스마스 시장은 1434년 독일 드레스덴에서 생겨난 뒤 전국적으로 확대됐으며 유럽은 물론 일본의 삿포로·오사카 등에서도 열리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한독상공회의소가 양국의 문화교류를 위해 올해 처음 개최하는 것이며 입장료는 없다.26일까지 매일 오전 11시부터 밤 9시 사이에 구경할 수 있다.(02)3780-4620. ●기쁘다 산타 오셨네∼ 능동 어린이대공원의 정문 분수대 주변에는 ‘산타마을’이 꾸며져 있다. 매주 토·일요일, 공휴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모닥불 콘서트’가 열려 밤을 공짜로 구워 먹으며 러시아댄스팀·남미민속예술단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산타마을 옆에서는 ‘소망나무 열매 달기’ 행사가 열린다. 대공원이 무료로 제공하는 카드에 새해 소망과 결심을 적어 소나무에 매달면 된다. 입장료 어른 900원, 청소년 500원.(02)450-9328. 17일부터는 잠실종합운동장 내 체육공원에서 ‘산타페스티벌’이 열린다.2400평 규모의 산타마을에서 핀란드에서 온 산타클로스들이 시베리안 허스키종의 개, 순록, 양 등과 썰매를 타고 빙하터널을 함께 통과하는 행사를 벌인다. 산타와의 만남, 공룡의 나라, 신화의 나라, 어린이 뮤지컬 등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한 행사도 마련됐다. 입장료는 9000원이며 주경기장 남측 진입로에 만들어진 눈썰매장을 같이 이용하려면 1만 3000원을 내야 한다.(02)2240-8711. ●성탄트리 앞에서 찰칵 올해 첫 겨울을 맞는 시청 앞 서울 광장에는 지름 8m, 높이 21m의 대형 트리가 설치돼 연말연시를 실감케하고 있다. 오는 15일부터 광화문∼덕수궁∼정동교회 거리는 갖가지 색깔의 구슬전구로 수놓은 ‘빛의 거리’로 변신한다. 특히 세종문화회관 앞에는 길이 150m,6층 높이의 ‘크리스마스 터널’이 불을 밝혀 진풍경을 연출한다. 삼성동 코엑스몰의 밀레니엄 광장에 세워진 ‘닭트리’는 이미 명물이 됐다.2005년 닭띠해를 기념하기 위해 10m 높이의 트리 꼭대기에 별 대신 닭을 얹어놓았기 때문이다.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는 높이 20m가 넘는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인 ‘꿈꾸는 나무’가 눈부신 야경을 뽐낸다. 소공동 롯데백화점 앞의 ‘루미나랜드’(크리스마스 성)에는 파리 개선문 모양의 트리가 자리잡고 있다. ●백화점에 구경가요 백화점들도 다양한 크리스마스 눈요깃거리를 만들어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정문 앞에 과자로 만든 집, 이글루(얼음집), 피라미드 등에서 테디베어 인형들이 놀고 있는 ‘크리스마스 마을’을 꾸몄다. 마을 중앙에는 사람이 직접 탈 수 있는 미니열차가 매일 낮 12시, 오후 2시, 오후 4시에 운행된다. 크리스마스 드럼공연(18일), 산타 브라스 밴드의 연주(19일)도 펼쳐진다. 롯데백화점 잠실점은 고객이 듣고 싶은 캐럴을 직접 들을 수 있도록 한 ‘DJ쥬크박스’ 코너를 운영하고, 매주 토·일요일 2시 아카펠라공연, 매직쇼 등을 연다. 김유영 서재희기자 carilips@seoul.co.kr ■이색 불우이웃 돕기 이모저모 “따뜻한 마음도 미리 나눠요.” 이색 불우이웃 돕기 행사가 곳곳에서 펼쳐져 훈훈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닭요리 동호회인 ‘한국 닭요리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닭사모·www.daksamo.net)’은 ‘싼탉클로스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싼탉클로스는 닭과 산타클로스를 합성한 이름. 전국 2000여명의 닭사모 회원들이 동사무소에서 동네의 불우이웃 주소지를 미리 파악해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자비로 치킨을 주문해주는 행사다. 회원들이 치킨집에 미리 맡긴 카드도 함께 전달된다. 아름다운 재단은 영구 임대아파트에 사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몰래몰래 산타 프로젝트’를 연다. 영구 임대아파트 내 복지관 선생님들이 어린이들에게 크리스마스 때 갖고 싶은 선물을 ‘몰래’ 물어본 뒤 인터넷에 올리면 네티즌들이 선물만큼의 금액을 기부하고 사랑편지를 써보내는 것. 산타가 되고 싶은 네티즌은 홈페이지(www.beautifulfund.org)의 몰래산타를 클릭하면 된다. 한국사회복지공동모금회(www.chest.or.kr)는 올해 목표 모금액을 981억원으로 잡고, 지난 1일 시청 앞 광장에 ‘사랑의 체감 온도탑’을 설치했다. 9억 8100만원이 모금될 때마다 온도계의 눈금이 1도씩 올라가 모금액이 목표에 달하면 100도를 가리키게 된다.12일 현재 온도는 35.7도(350억 8000만원)까지 올라갔다. 인터넷 커뮤니티서비스인 ‘싸이월드(www.cyworld.co.kr)’는 ‘가수 김장훈 스킨’을 도토리 3개(300원)에 판매한다. 판매 수익금으로 불우이웃들에게 사랑의 연탄을 배달해준다. 인터넷 포털인 ‘엠파스(www.empas.com)’도 전자우편을 보낼 때마다 1원을 적립해 불우이웃에게 연탄을 전달하는 ‘사랑의 연탄메일 보내기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중견가수 ‘송년 디너쇼’ 줄줄이

    중견가수 ‘송년 디너쇼’ 줄줄이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국내외 중견가수들이 꾸미는 호텔 디너쇼가 줄을 잇는다. 부모님을 위해 눈 딱 감고 드리는 ‘효도 선물’인 만큼 가격대가 만만찮다. 세금 및 봉사료를 포함해 평균 R석 16만원대 S석 14만원대. ●호주 출신 그룹 ‘에어서플라이’도 한국팬과 조우 특유의 청아한 음색과 서정적인 멜로디로 80년대를 풍미했던 호주 출신 그룹 에어서플라이는 두 가지 방식으로 한국팬들과 다시 조우한다. 서울 힐튼 호텔 컨벤션센터에서 18일은 디너쇼로,19일은 콘서트로 공연을 진행한다. 콘서트 가격은 6만∼12만원. 내년에 데뷔 30주년을 맞는 이들은 이번이 여섯번째 내한무대. 한국팬들에게 특히 사랑받았던 ‘Making love out of nothing at all’‘All out of love’ 등 추억의 명곡들뿐 아니라 내년에 나올 새 앨범 수록곡들도 선뵐 예정이다.(02)541-6234. 이어 송창식 윤형주 김세환, 이른바 한국 포크계의 ‘빅3’도 22∼23일 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중·장년팬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무대를 갖는다. 각자 대표적인 히트곡들과 트로트·동요메들리, 크리스마스 캐럴 등 다양한 음악을 연륜이 배어난 깊이있는 목소리로 들려준다.‘만남’의 가수 노사연도 24일 같은 장소에서 추억의 열기를 이어간다. 특유의 넉넉한 무대 매너와 정감있는 음색에서 나오는 노래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 김정택 악단의 연주에 맞춰 ‘님그림자’‘이 마음 다시 여기에’‘만남’ 등을 들려준다.(02)317-3066. ●이미자·송창식·노사연등도 무대에 또한 데뷔 45주년을 맞은 ‘엘레지의 여왕’ 이미자는 24∼25일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영롱한 목소리를 들려주고 역시 데뷔 35주년인 조영남은 같은 날 JW메리어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노래와 더불어 재치 있는 입담도 선사한다. 하춘화는 23∼24일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주현미는 24∼25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정감있는 노래로 어르신들의 흥을 돋운다.1544-1555.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어린이대공원서 군밤먹고 소원빌고”

    “어린이 대공원에서 군밤도 먹고 새해소망도 빌어요.” 서울시 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순직)은 11일부터 내년 2월10일까지 능동 어린이대공원에서 ‘겨울추억만들기’ 행사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성탄절까지 공원 정문분수대에는 가족사진을 찍을 수 있는 ‘산타마을’이 꾸며진다. 주말 및 휴일 분수대 주변에는 ‘모닥불 페스티벌’도 열린다. 모닥불을 피우고 군밤을 나눠먹으며 캐럴·러시아민속춤·남미전통악기 등의 공연을 즐길 수 있다. 가족이나 연인들끼리 새해소망을 종이에 적어 분수대 옆 소나무에 열매처럼 매다는 ‘소망나무 열매달기’행사도 있다. 대공원 제2수영장은 얼음썰매장으로 바뀌어 무료로 썰매를 탈 수 있고 썰매장 주변에서는 윷놀이·널뛰기·제기차기·투호·팽이치기를 할 수 있는 ‘전통민속놀이 마당’이 마련된다. 자세한 일정은 홈페이지(www.childrenpark.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02)450-9306∼9. 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 행복한 우리집…“홈파티 해봐요”

    행복한 우리집…“홈파티 해봐요”

    성냥팔이 소녀가 그토록 부러워한 것이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우아하게 춤추던 모습이었을까. 소녀가 본 것은 아빠 엄마와 함께 약간의 장식을 한 크리스마스 트리 옆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즐거워하는 가족의 모습이었다. 안팎으로 가라앉은 분위기지만 “파티는 무슨…”이라고 말한다면 마음은 더욱 쓸쓸해진다. 꼭 거창하지 않아도 좋다. 가족끼리, 마음맞는 친구들끼리 2004년을 보내며 작은 만남, 즐거운 잔치를 벌여보자.Let’s Party! 홈파티?!…. 이름 때문일까, 대부분의 주부들은 겁부터 낸다. 영화에 최면이 걸린 걸까, 로맨틱한 사교모임에 대한 환상탓일까? 서울 압구정동에서 노아홈쿠킹클라스를 운영하는 김은경씨는 “좋아하는 사람을 초대해 따끈한 밥 한 그릇에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도란도란 나누면 이 또한 훌륭한 홈파티”라고 말했다. 김은경씨 가족은 이달 초 조촐한 가족 송년 파티를 가졌다. 쿠킹클라스를 운영하는 자신과 인테리어 회사를 운영하는 남편 최명수(42)씨는 연말이면 너무나 바쁘게 지내는 탓에 함께 식탁에 앉은 날이 거의 없단다. 그래서 조금은 이르게 가족 송년회의 날을 잡았다. 가족이라야 이들 부부와 두 아들 현식(중1), 동식(초등4년)으로 4식구다. 김은경씨가 자신의 집인 서울 압구정동 미성아파트에서 연 연말 가족 홈파티를 살짝 들여다봤다. 음식은 요리 선생인 김은경씨가 맡았다. 그는 전날 시장을 보고, 돼지고기를 사와 재웠다.“남편에겐요,1주일전부터 일찍 들어오라고 특별히 당부했습니다. 아이들에겐 저녁 학원을 하루 쉬도록 했고요.” 거의 매일 거래처 사람들을 만나는 남편, 학원에서 공부하는 아이들…. 식구가 고작 4명인 단출한 가족이지만 한자리에 모여 저녁 식사하기 쉽지 않았다. 요리 선생인 그도 음식 준비로 고민이 됐단다.“매일 보는 식구끼리의 파티지만 조금은 특별한 음식을 생각하다가 아이들과 남편이 즐기는 양식으로 준비했습니다.”고 털어놨다. 그가 준비한 음식은 브로콜리 수프와 크리스마스 샐러드, 베이컨을 입힌 로스트 포크 3가지 코스였다.“찬 겨울이어서 따뜻한 수프와 겨울 분위기의 샐러드, 그리고 고기를 준비했지요.”라고 말했다. 고기먹는 중간에 마실 입가심용 와인도 한 병 준비했다. 음식 이외도 준비한 것은 꼬마 양초와 테이블 러너, 그리고 몇가지 소품이었다. 그는 “작은 화분에 빨간 장미와 열매, 초록색 호랑가시를 엮어 장식소품을 만들지요. 연말에 어울리는 색깔이 따뜻한 느낌의 빨간색과 초록색이잖아요. 눈을 상징하는 흰색은 너무 많구요.”라고 설명했다.“음식을 덜어먹어야 하기 때문에 테이블 센터피스를 낮게 만들었어요.”라고 덧붙였다. 그는 식탁을 가로질러 편 테이블 러너는 1회용 종이로 된 것을 샀다.“연말 가족파티가 1년에 한 차례인데요, 내년에는 새로운 분위기를 내기 위해 한번 쓰고 버리는 것이 좋지요. 가격도 훨씬 싸고.”라며 종이 테이블 러너를 산 이유를 설명했다. 오후 6시30분.‘딩동’ 벨이 울리면서 남편이 들어왔다. 김씨는 식탁의 양초에 불을 붙였다. 허전한 것 같은 테이블세팅도 살아났다. 식탁 조명이 부족한 분위기를 돋워 안온하게 연출됐다. 조금 더 일찍 들어와 홈파티를 기대하던 아이들의 얼굴이 활짝 펴졌다. 식구들이 식탁에 앉자 김씨는 수프와 샐러드, 로스트 포크를 한꺼번에 차려 내왔다. 남편 최명수씨는 “평소 집에서 먹어보지 못한 음식들”이라며 눈이 휘둥그레졌다. 남편이 샐러드와 로스트 포크를 조심스레 잘라 애들 접시에 덜어줬다. 김은경씨도 부엌일을 하지 않고 가족 송년파티에 합류했다. 맛을 본 두 현식·동식군은 “우리 엄마 최고!”라고 엄지손가락을 세워보였다. 부부는 와인으로 건배를 했다. 캐럴이 잔잔하게 깔렸다. 김은경씨 가족의 송년 파티는 이렇게 무르익어 갔다. 김은경씨는 “홈파티에서 어른들이 계실 경우 색다른 음식보다는 어른들이 즐기는 음식에서 조금만 변화를 주는 것이 좋다.”고 제안했다. 그는 “어른들을 위한 음식으론 재료 고유의 맛이 나는 것을 선택하면 무난하다.”고 덧붙였다. 어른들이 안 계신 부부간의 파티 메뉴는 파격적인 음식으로 분위기를 바꿔보는 것도 감각적이라고 말했다. ■ 특별한 파티 테이블 ‘그때 그때 달라요~’ 올 겨울은 작은 소품이라도 직접 만들어 우리집만의 특별한 파티 테이블을 연출해보는 것도 좋겠다. 먼저 색상을 정하고 그릇과 소품을 매치시킨다. 크리스마스 하면 떠오르는 강렬한 느낌의 빨강과 초록, 고풍스럽고 세련된 느낌의 골드와 실버, 부드러운 파스텔 중 한가지를 메인 색상으로 선택하고 어울리는 초와 리본장식, 트리 등을 이용해 평소와는 다른 분위기를 연출해보자. ■ 도움말 이지현 푸드스타일리스트(jihyun612@nate.com) ●style1 초록을 중심색으로 선택했다. 테이블을 초록 벨벳천으로 덮고 골드 라인이 들어간 식기와 별 장식으로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테이블을 연출했다. 나뭇가지를 엮어 끝부분에 금색구슬을 달아 테이블 중간을 장식했다. ●style2 빨강·초록을 기본으로 한 아이와 함께 하는 크리스마스 테이블. 체크무늬의 화려한 테이블보에 예쁜 그림이 있는 그릇을 사용하고 눈송이로 이름표를 만들어 행복이 넘치는 가족의 분위기를 돋운다. ●style3 명랑하고 즐거운 분위기의 아이들을 위한 파티를 꾸몄다. 테이블보는 예쁜 색상의 비닐로 음식을 쏟아도 쉽게 닦을 수 있고, 테이블보와 보색의 플라스틱 제품 접시를 이용해 활기찬 느낌을 준다. 곳곳에 장난감을 두어 아기자기하면서 자유롭게 놀 수 있도록 했다. ●style4 톤다운된 금색 테이블보로 차분한 분위기를 낸다. 쉽게 마련할 수 있는 음식과 질그릇들로 편하게 즐기는 연말파티 분위기를 연출한다. ■강추!! 파티 풀코스 요리 ●브로콜리 수프 재료 브로콜리 350g, 당근 ¼개, 셀러리 1대, 양파½개, 버터 1큰술, 닭육수·생크림 2컵씩, 우유 1컵 만드는 법(1)야채를 적당히 썰어 버터에 볶다 닭육수를 넣어 끓인다.(2)식혀서 믹서에 곱게 간다.(3)다시 끓이다가 우유를 넣고 마지막에 생크림을 넣어 끓여준다. ●크리스마스 샐러드 재료 샐러드 야채 적당량, 자몽·아보카도 1개씩, 오렌지 2개, 새우 5∼6마리, 올리브오일 6큰술, 레드와인식초 2큰술, 마늘 1작은술, 양겨자(디존머스터드) 1작은술, 후추 약간, 설탕·물 4큰술씩 만드는 법(1)야채는 깨끗이 씻어 손질하고 오렌지는 껍질을 벗겨 두고 자몽과 알맹이만 손질한다.(2)아보카도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3)새우는 끓는 물에 레몬즙을 넣어 데친 후 껍질을 벗겨 손질한다.(4)설탕물을 끓이다 (3)과 오렌지 껍질을 넣고 5분정도 끓인다. 판에 붙지 않게 펼쳐서 식힌다. ●베이컨을 입힌 돼지고기 재료 안심(돼지) 1㎏,고기 재울 소스(간장 ½컵, 우스터소스 2큰술, 씨겨자 3큰술, 파인애플주스 ½컵, 꿀 2큰술, 와인·마늘 2큰술씩, 넛맥(육두구) 1작은술)크랜베리소스(크랜베리소스 1컵, 포도주 2큰술, 설탕 1큰술, 레몬(1개))버터 약간, 베이컨 10장 만드는 법(1)고기 재울 소스 재료를 모두 섞은 다음 돼지고기를 8시간가량 잰다.(2)고기에 베이컨을 싼다.(3)포일에 싸서 오븐에서 200도 예열하여 1시간을 굽고, 포일을 벗겨 30분간 굽는다.(4)곁들일 소스 재료를 섞어 살짝 볶는다. 익은 돼지고기를 크랜베리소스와 함께 곁들여 낸다. ■이런 송년회 어때요 한해가 간다. 며칠 남지 않은 달력을 보면 마음은 더욱 분주해진다. 묵은 해를 보내는 마음이 아쉽다. 그래서 송년회를 계획하지만, 장소 찾기가 쉽지 않다. 접근성과 메뉴, 분위기 등 고려할 점이 많은 까닭이다. 서울신문 주말매거진 We팀이 연말 송년회하기 좋은 음식점을 골라봤다. ■ 품격있는 분위기 송년회 ●워킹온더클라우드(789-5904) 63빌딩의 59층에 위치한 이곳은 서울의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보면서 한 해의 의미를 되새기는 최적의 장소다. 식사와 주류 공간이 구별돼 있다. 한 번에 색다른 분위기로 먹고 마실 수 있는 곳이다. 창가로 향한 연인석 의자가 높은 것이 특징. 메뉴는 안심 스테이크·바닷가재구이·달팽이 요리 등이 7만∼8만원. 와인바에는 프랑스·이탈리아·칠레·캘리포니아 와인 300여종을 갖추고 있다. 이밖에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 트레이드타워 52층 마르코폴로(559-7620)는 테이블이 창가에 바짝 붙어있어 식사 내내 창공에 뜬 느낌이다. 음식은 아시아와 지중해 요리를 낸다.6만∼8만원. 서울 삼청동 초입의 더레스토랑(735-8441)은 소스와 향을 중시하는 프랑스 요리와 재료 고유의 맛을 살리는 이탈리아 음식을 낸다. 코스도 있지만 원하는 대로 코스를 구성할 수도 있다. 저녁 세트는 5만 5000원부터. ■ 어른을 모시는 효도 송년회 ●필경재(445-2115) 서울 수서동의 이곳은 조선 성종때 건립돼 500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정부가 전통건조물 1호로 지정할 정도로 기품이 가득하다. 필경재는 ‘반드시 어른을 공경할 줄 아는 자세를 지니고 살라.’는 뜻이다. 음식은 임금께 올리던 수라상을 재연한 궁중요리를 내고 있다. 식사는 14가지 코스의 미정식(3만 5000원)부터 19가지의 수라정식(15만원)까지다. 자연의 멋을 즐기는 어른들을 모시기에 적당하다. 또 역삼동 차병원사거리옆 휴먼터치빌 2층의 한미리(569-7166)는 방짜 유기와 백자 그릇으로 궁중정찬을 낸다. 연회석은 60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2만 9000원부터. 신라호텔의 팔선(2230-3366)은 어른들이 즐기는 중식을 낸다. 상어지느러미·사슴힘줄·잉어부레 등을 넣은 불도장(6만원)과 술취한 새우요리(취하요리·7만원)도 인기다. 가족 3대가 함께할 땐 문정동 로데오거리 근처의 유빙(403-6400)도 추천할 만하다. 게 전문점으로 1㎏(왕게 10만원·대게 8만원)이면 두명이 적당하다. 네명이 1.8㎏를 골랐다면 18만원으로 다른 비용은 추가되지 않는다. ■ 왁자 경쾌한 회식 송년회 ●오크룸(317-3234) 밀레니엄 서울힐튼 로비층에 있으며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저녁에 바비큐 특히 샐러리맨들이 즐기는 삼겹살도 나온다. 오후 6시부턴 2만 4000원에 바비큐와 생맥주를 무제한 즐길 수 있다. 인도식 닭고기·독일식 소시지구이 등과 함께 과일·야채 샐러드가 준비돼 있다. 생맥주를 비롯해 각국의 맥주와 칵테일도 여러 종류가 나온다. 이와함께 대학로 이화4거리 홍대 디자인대학원건물 1층의 쟈르디노(741-1300)는 대학로의 명랑한 분위기속에서 여유와 실속을 챙길 수 있는 뷔페다. 저녁 5시30분부터 1만 6000원에 뷔페와 함께 생맥주와 탄산 음료를 무한정 제공한다. 학동사거리의 영동고교옆 무등산(518-4001)은 꽃등심이 그만이다. 불판에 올리기만 해도 젓가락과 소주잔이 분주하게 오가는 곳이다. 물냉면으로 마무리해도 좋다. ■알뜰 파티인테리어 비법 ‘창고를 뒤져 재활용하라.’ 디자이너 이광희씨가 연말연시와 크리스마스 파티 인테리어를 위해 들려준 조언은 다락방에서 먼지 쌓인 재고품을 활용하라는 것. 인테리어 유행은 때마다 바뀌니 옛날에 갖고 있던 물건을 조금씩 변신시키라는 것이다. ●무게있는 붉은색으로 통일 빨강과 초록의 조화는 크리스마스가 있는 연말 분위기를 한층 돋운다. 이씨가 올 연말파티를 위해 제안한 인테리어 테마도 ‘무게가 있는 붉은색’이다. 동대문시장에서 싸게 구입한 붉은 벨벳으로 커튼, 식탁 등을 바꾼다. 지난해에 사용했던 장식용 공을 붉은 벨벳으로 싼 뒤 초록 리본을 묶거나, 문방구에서 산 금색 은색 스프레이를 뿌려주는 것도 좋다. 재탄생한 공은 커튼에 달아주거나 식탁 위에 놓아두면 훌륭한 소품이 된다. 특별히 깃털이나 열매 등을 놓으면 따뜻하고 우아한 분위기도 낼 수 있다. 다채로운 비즈(beeds)도 평범한 소품을 화려하고 비싼 장식품으로 변모시키는 훌륭한 아이템. 집안에 있던 곰인형 등에 풀로 붙여주면 금세 빛나는 성탄 장식품으로 변신한다. ●향기·광섬유 트리 인기 저렴하게 구입한 트리 장식 하나로도 분위기가 확 달라진다. 올해는 패브릭과 광섬유로 만든 제품이 인기. 특히 패브릭으로 만든 미니 트리(4800원)는 좋은 향기까지 뿜어낸다. 여러가지 오묘한 빛깔을 내는 광섬유 제품 역시 파티 분위기 내는 데 한몫한다. 대형 할인점에서 파는 광섬유 대형집(3만 9600원), 광섬유 미니장식 트리(7400원), 미니 솔침 광섬유 트리(5800원) 등으로 집안 분위기를 확 밝힐 수 있다. 글 WE팀 chuli@seoul.co.kr 사진 강성남기자 snk@seoulco.kr·정연호기자 tpgod@seoul.co.kr
  • 연말 영화 볼까 공연 볼까

    연말 영화 볼까 공연 볼까

    [영화] 올 연말 극장가의 강자는 어떤 작품이 될까. 스펙터클, 팬터지, 액션, 어드벤처가 그 충족조건이라면 올해도 어김없이 이를 모두 갖춘 작품 두 편이 대격돌을 앞두고 있다. ‘폴라 익스프레스’(The Polar Express·24일 개봉)와 ‘인크레더블’(The Incredibles·15일 개봉). 모두 애니메이션이지만, 블록버스터 실사영화 못지않은 규모와 재미로 전연령대의 관객을 무장해제시킬 채비를 갖췄다. #1 스토리-X마스의 꿈 vs 슈퍼영웅 가족 크리스마스하면 산타, 눈, 선물꾸러미 등이 떠오른다면 ‘폴라‘는 최고의 선택이 될 듯. 크리스마스 이브 북극행 열차에 몸을 실은 소년의 모험과 환상을 그린 이 작품은 어른에게는 잊고 살던 부푼 동심을 일깨우고, 아이에게는 크리스마스만의 환상여행을 선사할 만한 작품이다. 롤러코스터를 탄 것처럼 기차의 움직임에 따라 몸이 저절로 움직여질 정도로 실감나는 화면이 재미의 핵심. 하지만 산타에 대한 믿음이 흔들렸던 한 아이의 여행을 통해 눈에 보이지 않는 믿음이 중요하다는 기독교적인 세계관을 그 바탕에 깔았다. ‘폴라‘의 주제가 다소 뜬구름처럼 느껴진다면,‘인크레더블’의 슈퍼영웅 가족에 눈을 돌려보자. 무적의 힘을 가진 밥과 몸이 자유자재로 늘어나는 헬렌. 초능력으로 약자를 구하는 영웅이 됐지만 영웅을 원하지 않는 여론에 밀려 평범한 가장과 주부로 15년을 살게 된다. 초스피드로 달리는 아들과 투명인간으로 변하는 딸에게도 평범함을 강요한다. 하지만 밀려드는 공허함으로 밥은 딴생각을 품고, 악당의 음모에 걸려들자 이젠 온가족이 힘을 모은다. 전형적인 슈퍼영웅 스토리지만, 가족을 위해 열정을 포기해야만 하는 아버지나 특별함보다는 다수에 맞춰 살아가길 강요하는 사회의 모습 등은 현실과 비춰 다양하게 생각할 거리를 던져준다. #2 캐릭터-진짜 사람같네 vs 개성 톡톡 ‘폴라‘를 보는 동안엔 내내 마치 실사영화를 보는 듯한 입체감과 사실성에 깜짝깜짝 놀라게 된다. 바람에 날리는 머리카락이나 눈꺼풀의 움직임 등은 진짜 사람과 마주하고 있는 느낌을 줄 정도. 캐릭터나 사물의 과장보다 실물의 느낌이 강조된 이유는, 실사영화로 그릴 수 없는 것들을 표현하기 위한 수단으로 애니메이션을 활용했기 때문이다.“실사영화로 만든다면 거대한 빙판 길을 미끄러지는 기차 등을 어떻게 표현하겠느냐.”는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의 말은 이 작품의 의도를 잘 설명해 준다. 반면 ‘인크레더블’은 애니메이션만이 가지는 과장된 표현을 십분 살렸다. 캐릭터의 생김새는 말할 것도 없고 밥의 불뚝한 배나, 헬렌의 기다란 팔 등 만화적 상상력을 발휘한 캐릭터들은 개성이 넘친다. 하지만 머리카락의 출렁임이나 인물의 움직임은 ‘폴라’ 못지않게 사실적이기도 하다. #3 테크닉-퍼포먼스 캡처 vs 3D애니메이션 이같은 시각적 차이는 두 작품이 각각 끌어다 쓴 기술적 차이에서 비롯된 것.‘폴라‘의 모든 캐릭터는 퍼포먼스 캡처라는 기술을 이용해 배우들이 직접 연기했다. 다이버 복장 같은 수트에 광반사 물질로 된 60개의 표식 장치를 달고 얼굴과 머리에도 150여개를 달아 배우들이 연기를 하면, 디지털 이미지로 변환돼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재창조되는 과정을 거쳤다. 배우 톰 행크스가 소년, 차장, 소년의 아버지, 떠돌이, 산타 등 1인 5역을 맡았고, 소년을 제외하고는 모두 그의 목소리를 변조해서 사용했다. 기차안에서 핫 초콜릿을 나르며 화려한 춤을 보여주는 장면 역시 전문 뮤지컬 배우들이 직접 연기한 것이다. 인간의 숨결이 그대로 느껴지는 ‘폴라‘와 달리 ‘인크레더블’은 최첨단 테크놀로지를 이용한 3D애니메이션이 창조해낸 세계다. 하지만 애니메이터들이 몸속 골격의 움직임을 조종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해 개성적인 얼굴에 사실적인 움직임을 덧입혔고, 보통의 애니메이션보다 3배나 많은 100여개의 세트와 ‘몬스터주식회사’보다 600개나 많은 쇼트는 속도감과 스케일을 살려냈다. 목소리 연기는 크레이그 넬슨, 홀리 헌터, 사뮤엘 잭슨이, 감독은 ‘아이언 자이안트’와 TV물 ‘심슨 가족’을 연출한 브래드 버드가 맡았다. 김소연기자 purple@seoul.co.kr ■이런 영화도 있어요 올 연말엔 크고 작은 영화들이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온가족이 함께 볼 만한 크리스마스용 영화가 많다. 미리 계획을 짜서 ‘찜’해 두자. ● 온가족이 함께 요정들이 사는 북극에서 성장한 주인공이 부모를 찾아 뉴욕에 오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린 코미디 ‘엘프’(15일 개봉)는 가슴이 따뜻해지는 영화다. 어릴 적 살던 집에 찾아가 크리스마스 빌붙기를 시도하는 밴 애플렉 주연의 ‘서바이빙 크리스마스’(24일) 역시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코미디. 마법에 걸려 할머니가 된 소녀가 마법사 하울의 성으로 들어가면서 펼쳐지는 모험과 사랑을 담은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신작 애니메이션 ‘하울의 움직이는 성’(24일)도 개봉을 앞두고 있다. ● 연인 혹은 친구끼리 우아한 뮤지컬의 선율에 푹 젖고 싶다면 ‘오페라의 유령’을, 사소한 일에 토닥거리는 연인들에겐 ‘브리짓 존스의 일기:열정과 애정’(10일)을 추천한다. 자기밖에 모르는 작가 아버지와 불만투성이인 딸의 갈등을 진지하고도 유쾌한 시선으로 담은 프랑스의 아네스 자우이 감독의 ‘룩앳미’(24일)도 기대할 만한 작품. 조선인이지만 일본의 영웅으로 살아간 역도산을 그린 한·일합작영화 ‘역도산’(15일)은 이 즈음 스크린에 걸려 있을 유일한 한국의 블록버스터다. 김소연기자 purple@seoul.co.kr [공연] ■ 기다렸던 콘서트 vs 色다른 공연 서서히 매서워지는 추위, 그보다 더 혹독하게 느껴지는 경제한파. 악조건 속에서도 연말은 어쨌든 공연계의 대목이다. 바쁘게 사느라 변변한 추억거리 하나 만들지 못했다는 자괴감(?)에 많은 이들이 볼거리를 찾아 두리번거리기 일쑤다. 이에 편승해 이번 주말부터 웬만한 공연장에는 음악소리가 끊이질 않는다. ●힙합-분위기 업에는 역시 힙합 한국적 힙합의 대명사가 되고픈 ‘무브 패밀리’가 워커힐호텔 비스타홀에서 11일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3시까지 파티를 겸한 콘서트를 연다.‘힙합계의 대부’ 바비 킴에서부터 드렁큰 타이거, 다이내믹 듀오,t(윤미래) 등이 1부 콘서트를 맡고 오후 10시부터 시작되는 파티에서는 양동근, 에픽 하이,PK커넥션이 실력파 DJ들과 함께 열광적인 무대를 선사한다.(02)784-5118. 한 주 뒤인 17∼18일,‘한국 힙합의 선두주자’ 드렁큰 타이거의 타이거JK가 홍대 롤링홀에서 독상을 차린다.5집까지 낸 힙합 가수로서의 내공을 아낌없이 보여줄 듯.‘무브 패밀리’도 이번 콘서트에서 다시 한번 뭉친다.(02)333-0305. ●포크-포크 그룹…어쿠스틱한 향기 일본 내 한류 확산에 일조를 하고 돌아온 3인조 포크 그룹 자전거 탄 풍경이 17∼19일 성균관대 600주년기념관에서 오랜만에 팬들과 만난다. 지금까지 했던 공연 가운데 ‘베스트5’를 선정, 앙코르 무대로 선보일 예정이다.(02)567-1318. 감미로운 멜로디와 정곡을 찌르는 가사로 귀를 즐겁게 해온 여행스케치는 현재 대학로 질러홀을 ‘전세’냈다. 내년 1월2일까지 기간별로 ‘송구영신’‘크리스마스’‘근하신년’ 등 세 가지 테마로 공연을 진행한다.(02)741-9700. ●7080-노장들의 힘…추억은 끝나지 않았다 올 한해 콘서트 현장을 휩쓸었던 ‘7080바람’ 아래 송창식 최백호 윤시내 정태춘&박은옥 한영애 등 빛깔 다른 가수들이 뭉친다. 타이틀은 ‘오색오감’ 콘서트. 긴 세월을 무대와 함께 해온 노장들의 저력이 빛날 듯.14∼15일 오후 7시30분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02)454-6114. 데뷔한 지 어느덧 18년, 하지만 언제나 젊은 오빠인 ‘봄여름가을겨울’의 김종진·전태관이 29∼31일 연세대 100주년 기념관에서 유쾌한 콘서트를 연다.5년째 팬들과 공연장에서 새해를 맞아온 팀답게 ‘한잔의 추억’‘브라보 마이 라이프’ 등 주옥같은 노래와 연주로 올 한해 마지막 밤을 화끈하게 책임진다.(02)522-9933. ●女風-여성 보컬들의 활약 발라드 가수 린은 11∼12일 오후 7시 성균관대 600주년기념관 새천년홀에서 감성적인 무대를 연다. 사랑과 삶, 추억에 관한 개인적인 이야기를 아름다운 노래와 함께 풀어낼 예정. 그녀의 파격 변신이 기대된다.(02)874-8707. 변진섭의 노래 ‘너에게로 또다시’를 절절한 음색으로 리메이크해 사랑받았던 서영은.30∼31일 삼성동 섬유센터에 가면 그녀의 섹시한 춤까지 볼 수 있다. 소니뮤직과 정식 계약을 맺고 일본에서 영역 확장 중인 박화요비는 24∼25일 장충체육관에서 분위기를 한껏 잡는다.4집 앨범 타이틀곡 ‘당신과의 키스를 세어보아요’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업’시키기에 딱이다. ●이밖에-색다른 걸 원한다면 젊은 마술사 최현우의 ‘사랑을 부르는 매직콘서트’에 가보자.17일부터 내년 1월2일까지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 콘퍼런스룸. 최현우는 드라마 ‘매직’에 출연하면서 귀여운 외모와 화려한 마술 기술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던 인물. 지난 9년간 쌓아온 마술 비법을 이 무대에 쏟아붓는다.(02)3444-3480. CCM 아티스트 송정미는 18일 오후 3시·7시 어린이대공원 돔아트홀에서 메마른 감성을 자극하는 콘서트를 연다.CCM 공연이 기독교인만을 위한 것이 아님을 느끼게 해줄 듯.(02)333-0305. 유영석과 노영심은 나란히 신촌에서 피아노 선율을 퍼뜨린다. 유영석은 31일 서강대 메리홀.(02)588-5474. 노영심의 무대는 24∼25일 연세대 100주년 기념관이다.(02)522-9933. 이밖에 얼마 전 전역한 가수 홍경민이 18∼19일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에서 화려한 복귀 공연을 펼친다. 군인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그. 애인과 함께 오는 국군장병들에게 할인혜택도 준단다. 또 스포츠와 콘서트의 접목을 시도한 새로운 컨셉트의 공연으로 전국을 휩쓸었던 김건모도 24∼25일 같은 장소에서 ‘연장전’ 공연에 들어간다.(02)522-9933.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크리스마스를 들어요 크리스마스를 겨냥해 캐럴 음반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이 가운데 재기발랄한 인디 밴드들과 ‘오버’무대를 주름잡는 가수들이 각각 뭉쳐 비슷한 컨셉트의 음반을 냈다. 비교해서 들어보면 재미있지 않을까. ●크리스마스 미츠 카바레 사운드(Christmas Meets Cavare Sound) 인디 레이블 카바레사운드 소속 가수들이 참여한 크리스마스 캐럴 컴필레이션 음반. 여성 2인조 메리고라운드가 ‘크리스마스 스페셜’로 상큼하게 첫 트랙을 돌면 로큰롤 밴드 오!부라더스의 장난기 넘치는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뒤따르고, 이어 플라스틱 피플의 안재한이 포근함을 선사하는 기타 연주(Wish Me A Merry Christmas)로 긴장을 풀어준다. 이밖에 다방밴드, 갑균이네, 미스터 펑키 등 실력 짱짱한 밴드들이 ‘조이 투 더 월드’‘루돌프 사슴코’ 등을 들려준다. 총 13곡. ●크리스마스 스토리(Christmas Story) 윤도현 성시경 토니안 바다 김조한 버즈 이정 서문탁 에즈원 앤 제이 페이지 솔플라워 나윤권. 이질감 강한 14명의 가수들이 그리는 크리스마스는 이들이 부른 캐럴만큼 다를 것이다. 윤도현은 ‘실버 벨스’를 보다 강하게 울리고, 서문탁은 ‘블루 크리스마스’에서 우울한 감성을 선보인다. 록 사운드에 실려 재해석된 버즈의 ‘징글 벨 록’ 등 기존 캐럴의 변주가 듣는 맛을 꽤 느끼게 해준다.‘아틀란티스 소녀’‘휠릴리’ 등을 만든 히트 제조기 황성제가 만든 ‘세상 가득 사랑을’에서 참여 가수들의 돋보이는 하모니를 확인할 수 있다. 기존 캐럴을 새롭게 편곡한 13곡과 신곡 3곡 등 총 17곡이 수록돼 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사우디 美영사관 피격

    |제다 AFP 연합|사우디아라비아 홍해의 항구도시 제다의 미국 영사관에 무장괴한들이 난입, 사우디 보안군 4명을 살해하고 영사관 직원 18명을 인질로 잡았다가 3시간여 만에 진압됐다. 괴한들 중 세 명은 보안군과 교전 과정에서 숨졌으며 2명은 체포됐다고 알 아라비야 위성방송이 보도했다. 6일 오전 11시15분쯤(현지시간) 미국 영사관 정문 앞에서 차량이 폭발한 뒤 수류탄과 기관총으로 무장한 괴한들이 보안군과 총격전을 벌이며 영사관 안으로 진입, 직원들을 인질로 잡았다. 무장괴한과 사우디 보안군의 교전은 한 시간가량 계속됐으나 괴한들이 사살·체포되면서 상황이 종료됐다고 현지 군 관계자가 밝혔다. 미국 정부 관리는 2명의 직원이 다쳤으나 미국인은 아니라고 밝혔다. 괴한들의 정체는 즉각 알려지지 않았으나 사우디 당국은 그동안 사우디내 외국인 시설물을 잇달아 공격해온 알카에다 연계조직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사우디 수도 리야드의 미대사관 대변인 캐럴 캘린은 “예방책으로 리야드 대사관과 달란 주재 미국 영사관을 폐쇄했다.”고 말했다. 사우디는 지난해 5월 외국인 시설물과 치안당국 건물을 겨냥한 폭탄공격이 잇따라 발생한 이후 알카에다 등과 연계된 테러활동에 대한 단속과 외국 공관 주변 경비를 대폭 강화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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