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캐디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84
  • 국내 첫 골프대학 생긴다

    국내 처음으로 정식 골프전문 대학이 생길 전망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7일 ”2년제 한국골프대학 설립인가신청이 들어와 설립심사위원회 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6월 말쯤 인가 여부가 결정된다. 신청자는 우봉학원으로, 강원도 횡성군에 청우골프클럽을 운영 중인데 지난 2월 청우골프장 옆에 한국골프대학을 세운 상태다. 신청서에 따르면 이 대학은 골프경영학과, 골프지도학과 등 2개 학과로 내년 3월에 개교하며 학과당 입학정원은 50명씩이다. 이 학교 김진태 행정실장은 “골프경영학과는 골프용품업체, 골프장 등 골프 산업체에서 일할 인력을 양성하고 골프지도학과는 지도자와 선수를 양성하는 과정”이라면서 “우선 신입생 100명으로 개교한 뒤, 캐디양성을 전문으로 하는 골프경기학과와 골프산업학과 등을 추가로 해 연간 400명의 신입생을 모집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현재 국내에는 경희대나 중앙대, 건국대 등에 골프학과가 있으나 골프전문대학은 없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크래프트-나비스코챔피언십] 나비스코 연못은 린시컴을 택했다

    브리타니 린시컴(미국)이 ‘호수의 여인’으로 거듭나며 미국의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미라지의 미션힐스 골프장(파72·6673야드)에서 막을 내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크래프트-나비스코챔피언십 4라운드. 린시컴은 마지막홀에서 1m 이글을 성공시키며 3언더파를 기록, 합계 9언더파 279타로 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린시컴은 동반 챔피언조로 나선 크리스티 맥퍼슨과 크리스티 커(이상 미국·8언더파 280타)에 17번홀까지 1타 뒤지다 막판 극적인 이글로 역전우승을 일궜다. 우승 상금은 30만달러. 첫 ‘메이저 퀸’에 오르며 통산 3승을 챙긴 린시컴은 아버지, 캐디와 함께 18번홀 옆 ‘챔피언 연못’에 몸을 던지며 최고의 순간을 만끽했다.코리안 시스터즈와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 캐리 웹(호주),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등에 밀려 안방을 내줬던 미국은 이번 대회 리더보드 상단을 성조기로 휩쓸며 ‘미국의 봄’을 예고했다. 올 시즌 6개 정규대회 중 3개의 우승컵을 차지했다. 팻 허스트, 안젤라 스탠퍼드가 거둔 2승에 린시컴이 가세한 것. 최근 벌어진 32차례의 메이저대회에서 미국 선수의 우승은 고작 6번이었다. 한국선수들과 유독 인연이 없던 나비스코 우승컵은 올해도 ‘그림의 떡’ 이었다. 2004년 박지은 이후 호시탐탐 우승을 노리던 한국 자매들 중 강지민(29)만 유일하게 공동 8위(2언더파 286타)로 톱10에 들었다. ‘여제’ 오초아는 1언더파 287타로 공동 12위, 신지애(미래에셋)는 공동 21위(2오버파 290타)에 그쳤다. 미셸 위는 16오버파 304타로 간신히 꼴찌를 면했다.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크래프트-나비스코챔피언십] ‘호수 풍덩’ 세리머니하겠다

    [크래프트-나비스코챔피언십] ‘호수 풍덩’ 세리머니하겠다

    누가 ‘챔피언 연못’에 몸을 던질까. 미여자프로골프(LPGA)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크래프트-나비스코챔피언십의 상징은 우승자가 18번홀 그린을 둘러싼 연못에 뛰어드는 우승 세리머니다. 1988년 대회 정상에 오른 에이미 앨코트(미국)가 처음 몸을 던진 뒤 두 번째 우승컵을 품은 1991년, 당시 대회 주최자였던 유명 연예인 다이나 쇼어와 함께 연못에 뛰어들면서 ‘전통’이 됐다. 이후 ‘동반자’는 쇼어에서 챔피언의 캐디로 바뀌었다. 1998년 우승한 팻 허스트(미국)가 수영을 못했던 탓에 발목만 살짝 담근 것을 제외하곤 박지은(2004년)을 비롯한 17명의 챔피언들은 우승을 자축하며 기꺼이 연못에 몸을 흠뻑 적셨다. 올해는 누가 ‘호수의 숙녀(The Lady of Lake)’가 될까. ●지존 드라이버샷 필드와 궁합 굿 지난 30일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파파고골프장에서 끝난 J골프 피닉스LPGA 인터내셔널에서 준우승에 그친 신지애(21·미래에셋)는 18번홀 연못을 물끄러미 바라봤다. “여기에도 연못이 있는데….”라고 아쉬워하면서도 마음은 벌써 나비스코챔피언십이 열릴 캘리포니아 란초미라지의 미션힐스골프장(파72·6569야드)에 가 있었다. 신지애가 LPGA 투어 코스에서 가장 좋아하는 곳이 미션힐스다. 곧게 날아가는 신지애의 드라이버샷은 페어웨이가 좁고 발목까지 잠기는 러프로 무장한 미션힐스와 궁합이 딱 맞아떨어진다. 신지애는 “미션힐스 골프장은 너무 예쁘다. 수영은 못하지만 우승만 한다면 주저없이 연못에 뛰어들겠다.”며 루키 시즌 두 번째, 지난해 브리티시여자오픈에 이은 생애 두 번째 메이저 우승에 욕심을 드러냈다. 신지애는 1, 2라운드에서 세계 1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와 같은 조에 편성됐다. ●美 본토 데뷔 서희경도 눈길 5년 동안 주위에서 맴돌던 우승컵을 찾아오겠다는 각오는 신지애만 보이는 게 아니다. 나비스코는 유독 한국 선수에게만 우승을 쉽게 허락하지 않았다. 딱 한 사람, 박지은만이 정상을 밟아 본 유일한 한국인이다. 수 차례나 메이저대회를 제패했던 명예의 전당 회원 박세리(32)도 나비스코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이제 올 시즌 더욱 뜨거워진 ‘젊은피’가 나선다. 지은희(23·휠라코리아)는 1일 현재 그린 적중률에서 캐리 웹(호주)과 함께 공동 3위(77.8%)에 올라 있고, 페어웨이 안착률도 3위(84.7%)에 이름을 올렸다. 시즌 5차례 대회에서 세 차례나 ‘톱10’에 든 상승세에다 퍼트 정확도만 보탤 경우 우승 후보로 손색이 없다. 브라질 교포 안젤라 박(21·LG) 역시 그린적중률과 평균 퍼트수 등에서 안정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터라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상금랭킹 2위 자격으로 처음 출전하는 서희경(23·하이트)의 미국 본토 ‘데뷔샷’은 눈여겨볼 대목이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HSBC위민스챔피언스] 오초아! 이번엔 어림없다

    “여제를 잡아라.”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와 한국자매들의 샷대결 장소가 이번엔 싱가포르로 옮겨진다. 싱가포르 타나메라골프장(파72·6547야드)에서 5일 개막, 나흘 동안 열리는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위민스챔피언스는 총상금 200만달러에 우승상금만 30만달러의 특급대회다. 78명의 상위랭커들이 컷오프 없이 72홀 스트로크경기로 정상을 가린다. 첫 승의 갈증이 시작됐다. 한국 선수들은 시즌 개막전인 SBS오픈부터 지난주 끝난 혼다LPGA타일랜드에서 상위권에 포진하면서도 우승권에서 맴만 도는 데 그쳤다. 더욱이 세계 랭킹 1위의 오초아가 올 시즌 자신의 개막전으로 치른 혼다LPGA타일랜드에서 여전히 위력적인 샷을 과시하며 우승, 25명의 한국자매들은 잔뜩 긴장하고 있다. 더욱이 오초아는 지난해 처음 열린 이 대회에서 무려 20언더파 268타라는 경이적인 성적표를 작성하며 우승했다. 당시 2위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의 타수차는 무려 11타였다. 올해에도 “오프시즌 동안 강도높은 훈련을 실시했다.”고 운을 뗀 오초아는 “타이틀 방어를 위한 준비는 끝났다. 태국과 싱가포르, 두 대회는 코스가 아주 흡사하다.”고 2주 연속 우승에 대한 출사표를 던졌다. 한국 선수들에게도 갚아야 할 ‘빚’이 있다. 지난해 그녀가 거둔 7승 가운데 세 차례는 2위 최나연(사이베이스클래식), 김송희(코로나챔피언십), 이지영(세이프웨이 인터내셔널) 등을 밟고 정상에 오른 것. ‘대항마’는 수두룩하지만 지난해 이 대회에서 7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던 ‘지존’ 신지애(21·미래에셋)가 맨 앞에 섰다. 개막전 SBS오픈 컷오프로 잔뜩 실망한 뒤 지난주 태국대회 후반라운드부터 차츰 샷 감각을 찾고 있는 터라 이번에도 가장 유력한 도전자로 낙점됐다. 그러나 ‘루키’로 나선 두 차례 대회에서 신통치 않은 성적에 그친 불안감을 얼마나 극복하고 자신감을 되찾느냐가 관건. 지난주 태국대회에서 ‘링거 투혼’으로 깊게 각인된 ‘2년차’ 박희영(23·하나금융)의 상승세도 한국자매들의 시즌 첫 승을 기대케 하는 대목이다. 지난해에는 신인인 탓에 이 대회에 초청받지 못했지만 태국대회 초반 최하위에 머물다 최종일 2위까지 치고 올라간 뒷심이 든든하다. 첫날 오초아와 동반라운드를 펼치게 될 박희영은 3일 “골프장을 돌아보니까 페어웨이가 좁고 그린도 만만치 않아 정교하게 공략해야 할 것 같다.”면서 “숏게임 위주로 풀어 나간다면 좋은 성적이 나올 것 같다. 요즘 캐디와도 호흡이 잘 맞아서 경기를 편하게 풀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J-골프가 매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생중계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오풍연 대기자 법조의 窓] 故 남상국씨와 노무현 형제

    [오풍연 대기자 법조의 窓] 故 남상국씨와 노무현 형제

    인연은 참 소중하다.사람이 살아가면서 그것 때문에 울고 웃곤 한다.인간은 감정의 동물이기에 더욱 그렇다.그래서 모두들 좋은 인연을 맺기 위해 애쓴다.자기 뜻대로 되지 않는 것도 그것이 오묘한 이치를 가진 까닭이다.필자 역시 인연을 값지게 생각한다.한 번 맺은 인연은 끝까지 이어가려고 노력한다. 요즘 지면을 뒤덮고 있는 고 남상국 전 대우건설 사장,노무현 전 대통령과 나름대로 인연이 있다.남씨와 ‘좋은 인연’을 맺었다면,노 전 대통령과는 정 반대다.불가에서는 선과 악을 구별한다.필자에게 남씨는 선이고,노 전 대통령에겐 그다지 좋은 기억이 남아 있지 않다.물론 주관적인 평가에서다.이에 동의하는 이도,터무니없는 주장이라며 반박하는 이들도 있을 터다. 2003년 5월25일.찌푸린 날씨였다.서울 근교 한 골프장에서 남씨와 한 조가 돼 운동을 했다.처음 만나는 자리였다.첫인상은 국내 최고 건설회사 사장이라기보다는 푸근한 시골 초등학교 교장 같았다.필자와는 동향(同鄕)이어서 많은 대화를 나눴다.아주 겸손했고 자상했다.운동이 거의 끝날 무렵 폭우가 쏟아졌다.그 탓인지 캐디가 골프채를 잘못 넣었다.필자와 남씨의 9번 아이언이 바뀌었다.별의 수로 구별하는 채였는데 그는 두 개짜리를 썼다.필자는 민망스럽게도 별 수가 더 많았다.남씨는 그만큼 검소했다. 해가 바뀌어 남씨는 2004년 3월 서울중앙지검에서 조사를 받았다.노 전 대통령의 친형 건평씨에게 인사청탁 대가로 3000만원을 제공했다는 것. 이와 관련,노 전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대우건설 사장처럼 좋은 학교 나오시고 크게 성공하신 분들이 시골에 있는 별 볼일 없는 사람에게 가서 머리 조아리고 돈 주고 그런 일 이제는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전국민 앞에서 톡톡히 망신을 준 것이다.회견 몇 시간 후 남씨는 한강에 투신해 목숨을 끊었다.오죽했으면 차디찬 강물에 몸을 던졌을까.몸서리가 쳐진다.비극적인 일이었다. 검찰수사 결과 밝혀진 대로 건평씨는 대통령인 동생을 철저히 팔았다.호가호위(狐假虎威)의 전형이었다.친·인척을 잘 관리하겠다던 노 전 대통령의 말도 빈말이 돼 버렸다. 노 전 대통령은 이렇게 사죄해야 한다.“대통령 친·인척 가운데 저의 형처럼 비리를 저지르는 사람이 더 이상 나오지 말아야 합니다.못난 저를 용서해 주십시오.국민 여러분께 고개를 들 수 없습니다.남 사장님 가족께는 뒤늦게나마 진심으로 사죄를 드립니다.정말 죄송합니다.” 노 전 대통령은 1987년 여름 노사분규 현장인 거제도에서 처음 만났다.그때의 인상은 굳이 거론하고 싶지 않다.그런 노 전 대통령이 남씨의 유족으로부터 고소를 당했다.친고죄인 명예훼손 혐의다.전직 대통령이 또다시 법정에 설 수 있다.지금까지 나온 정황만으로도 사실관계는 어느 정도 밝혀진 듯싶다.이제 공은 노 전 대통령에게 넘어갔다.율사 출신인 그가 어떤 선택을 할까. 오풍연 대기자 poongynn@seoul.co.kr
  • 탱크 “17억원도 찜”

    ‘탱크’ 최경주(38·나이키골프)가 새 캐디와의 ‘찰떡 호흡’을 선보이며 130만달러(17억원)의 우승 상금을 향해 힘찬 샷을 날렸다. 최경주는 1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오크스의 셔우드골프장(파72·7027야드)에서 벌어진 셰브론 월드챌린지 골프대회 1라운드에서 부 위클리(미국)와 함께 2언더파 70타로 공동 2위를 달렸다. 4언더파 68타를 친 단독 선두 짐 퓨릭(미국)과는 2타차.최경주는 이로써 이달 초 LG스킨스게임 우승에 이어 연말 2개의 빅 이벤트를 모두 석권할 기회를 맞게 됐다. 지난 2005년 US오픈에서 마이클 캠벨(뉴질랜드) 우승의 조연이었던 새 캐디 마이클 웨이트는 이날 최경주에게도 제법 훌륭한 조언자가 됐다. 최경주는 그동안 호흡을 맞췄던 앤디 프로저 등 두 명의 캐디와 함께 내년 시즌을 보낼 계획.첫 출전한 ‘새끼 호랑이’ 앤서니 김(23·나이키골프)도 1언더파 71타의 무난한 경기로 페덱스컵 챔피언 비제이 싱(피지)과 헌터 메이헌(미국),스티브 스트리커(미국) 등과 나란히 공동 4위에 올랐다.‘8자스윙’ 퓨릭은 버디 5개를 뽑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는 깔끔한 경기를 펼쳐 단독선두에 올랐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이종현의 나이스 샷] 한국 골프 대디들의 초상

    “한국 골프선수들의 뒤엔 경기장에서 함께 하는 전문캐디 외에 24시간 붙어 다니는 또 다른 캐디가 있다.”미국의 한 언론은 한국 골퍼들을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는 아버지들을 이렇게 표현했다.국내 선수들이 미국에 첫 진출했을 때,그리고 첫 승을 일궈낼 아버지들은 언론의 비판이 되기도 했고,때론 감동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그러나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면보다는 부정적인 면이 더 많았다. 성적이 나쁘거나 스윙이 맘에 들지 않으면 ‘선수’는 아버지의 손에 이끌려 밤새 연습을 해야 하고 때론 손찌검까지 당한다는,과장되거나 왜곡된 소문도 들렸다.하지만 박세리 이후 한국 골프가 세계무대에서 활약한 지 만 10년이 된 지금은 오히려 외국 선수들의 아버지들에게도 ‘골프대디’ 바람이 불고 있다.한국 선수들의 세계무대에서 좋은 활약은 선수 자신의 부지런함과 부단한 훈련 덕이며 그 뒤에서 돌봐준 아버지들의 노고가 없었다면 불가능하다는 평가가 나오기 시작한 것이다. 폴라 크리머는 조종사 출신의 아버지가 정년 퇴직 뒤 딸의 뒷바라지에 적극 나서고 있다.모건 프레셀 역시 할아버지가 그림자처럼 손녀의 손과 발이 돼 주고 있다.이제 외국 선수들의 부모들도 한국 ‘골프 대디’의 극성이 결코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타이거 우즈를 ‘골프 황제’로 키워 사람 역시 아버지이며 앤서니 김을 ‘리틀 타이거 우즈’로 만든 이도 역시 아버지다.미셸 위도 아버지의 영향으로 골프를 시작했고 지금도 아버지가 함께 하고 있다.최근 결혼한 김미현 역시 아버지와 함께 밴에서 생활하면서 ‘아메리칸 드림’을 만들어 내 진한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어느 누구도 한국 선수들의 성공 뒤에 숨어 있는 아버지들의 노고를 부정할 수는 없다.그러나 볕이 있으면 그늘도 있는 법.‘내 자식은 내가 잘 안다.그러니 내 자식은 내가 지킨다.’는 지나친 부정(父情)은 금물이다.아버지의 역할은 다양하다.운전기사로,때로는 카운슬러 역할에다 코치,매니저 역할까지 마다하지 않는다.그러다 보니 선수 스스로 자신의 골프 인생을 생각하고,역경을 헤쳐나갈 시·공간이 부족할 뿐더러 전문 코치와 잦은 충돌을 일으키기도 한다. ‘과유불급’.골프 선수를 기르는 아버지들에게도 예외는 아니다.은퇴한 안니카 소렌스탐은 “내가 쉴 때는 골프를 생각하지 않고 인생을 즐기려 노력한다.그러나 한국선수들은 그렇지 않은 것 같다.“고 한 적이 있다.자신의 골프와 인생을 스스로 개척하지 못하고 승부에만 끌려가는 한국 선수들.그것이 이제까지 소렌스탐을 비롯한 외국 선수들의 눈에 비친 모습이고,또 ‘골프 대디’들의 초상이었다. 레저신문 편집국장 huskylee1226@yahoo.co.kr
  • ‘농구 황제’ 조던 골프 100타 깨기 도전

    “US오픈골프 대회장에서 핸디캡10인 골퍼가 100타를 깬다는 건 절대 불가능한 일이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말을 뒤집기 위한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미국)의 메이저골프대회장 100타 깨기 도전이 시작된다. 골프전문지 골프다이제스트와 미국골프협회(USGA)는 내년 6월 US오픈 개최지인 미국 뉴욕주 파밍데일의 베스페이지 주립공원 골프장 블랙코스에서 조던과 가수 저스틴 팀버레이크 등 아마추어 ‘고수’들을 초청해 이벤트대회를 열기로 했다. US오픈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4개 메이저대회 가운데 코스 세팅이 어렵기로 악명이 높은 대회. 지난 2002년 대회를 개최한 베스페이지 블랙코스에서는 당시 3언더파 277타로 우승한 우즈가 언더파 기록을 냈던 유일한 선수였다. 행사 주최측이 이 어려운 코스에 조던을 초청한 이유는 골프에 대한 그의 열정 때문. 조던은 매년 미국과 유럽연합팀이 벌이는 라이더컵을 거의 빠지지 않고 관전했고, 내년 10월 열리는 프레지던츠컵에는 미국대표팀 단장 프레드 커플스로부터 선수단 일원으로 참가해 달라는 요청까지 받았다. 조던의 100타 깨기 도전에는 커플스가 캐디로 나선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Local] 제주 골프장 이용객 34%↑

    제주 골프 관광객들이 급증하면서 지역 골프장업계가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12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달 이 지역 골프이용객수는 15만 5649명으로 지난해 같은달 11만 5829명보다 34% 증가했다. 이 가운데 관광객은 10만 1532명으로 지난해 7만 829명보다 43.3%나 급증했다. 지난 9월 골프이용객은 11만 2729명으로 지난해 같은달 8만 1859명보다 38% 늘었었다. 이는 최근 고환율 등으로 해외골프 관광상품 가격이 상승하면서 골프관광객이 제주로 발길을 돌리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18개 골프장이 기존 8만원이던 카트비를 4만원으로 내리고 캐디선택제를 도입한 것도 골프관광객 증가에 한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관광객들이 주말에 제주지역 골프장을 이용하려면 최소 한달 전에 예약을 해야 하고, 일부 유명 골프장은 이미 연말 예약이 완료된 상태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 “부상 재발은 없을 것”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부상 재발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우즈는 6일(한국시간) 자신의 홈페이지(www.tigerwoods.com)를 통해 “현재 재활훈련의 강도를 높이고 있으며 부상 재발은 걱정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우즈는 또한 “재활훈련이 순조롭게 진행돼 칩샷과 퍼팅 훈련에 돌입한 상태”라며 “그렇지만 아직 풀스윙을 할 정도는 아니다. 내년 초가 돼야 풀스윙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즈는 지난달 내년 마스터스를 복귀전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US오픈을 마친 후 왼쪽 무릎수술을 감행한 우즈는 현재 통증 없이 걸을 수 있는 상태이며 타이거 우즈 재단의 기금 모금 행사는 물론 이벤트성 대회에 캐디로 참가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우즈는 다음달 1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셔우드CC에서 열리는 쉐브론월드챌린지에 호스트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하나은행-코오롱챔피언십] ‘리틀 박세리’ 양희영 불꽃타

    ‘리틀 박세리’ 양희영(19·삼성전자·호주 이름 에이미 양)이 불꽃타로 고국팬들에게 인사를 했다. 양희영은 31일 인천 스카이72골프장에서 벌어진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하나은행-코오롱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뽑아내고 보기는 2개로 막아 4언더파 68타로 선두 캐서린 헐(호주·6언더파)에 2타차 단독 2위에 올랐다. 충남 서산중학교를 졸업한 뒤 골프를 배우기 위해 지난 2005년 호주로 건너간 유학생. 이듬해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ANZ레이디스마스터스에서 21년 만에 아마추어 챔피언에 오르며 세계무대에 이름을 알린 양희영은 한동안 슬럼프를 겪기도 했지만 올 시즌 LET에서 2승을 올리며 재기했다. 양희영은 경기를 마친 뒤 “(프로가 된 뒤) 한국에서 첫 경기를 해 너무 긴장됐다.”면서 “바람이 불었지만 경기에 집중했고 샷과 퍼트 모두 잘 됐다.”고 만족스러워 했다. 스폰서 초청으로 대회에 나선 양희영은 올 시즌 LPGA 대회에 조건부 출전자로 출전했지만 내년 정규 멤버로 대회에 나가기 위해서는 퀄리파잉스쿨에 응시해야 하는 처지. 또 LPGA 투어 무대로 무혈입성하기 위해서는 이번 대회 우승컵이 꼭 필요하다. 골프 스승 제이슨 강을 자신의 캐디로 모셔온 양희영은 “퍼팅라인을 읽는 데 선생님으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다.”면서 “오늘 후반에는 몇 차례 미스샷이 났고 쇼트게임을 잘 마무리하지 못해 아쉽지만 남은 라운드에서는 실수를 줄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양희영은 또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하더라도 체력을 키워 오는 12월 퀄리파잉스쿨을 반드시 통과하겠다.”면서 “LPGA 투어에 진출하면 최고의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신지애(20·하이마트)가 버디 6개와 보기 4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 공동 4위로 숨을 고른 가운데 윤채영(LIG), 임지나(엘로드), 장정(기업은행), 김주미, 김인경(하나금융) 등 역시 무더기로 동타를 치며 ‘톱10’의 대오를 맞췄다. 최병규기자 cbk1991065@seoul.co.kr
  • [이종현의 나이스샷] 스윙 연습도 좋지만 그린 규칙부터 배워라

    최근 기분 좋게 라운드를 하다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함께 코스를 돌던 A씨가 자신이 친 공이 벙커 신발 자국에 빠지자 드롭을 한 뒤 쳐냈다. 그러자 B씨가 벌타를 선언했고,A씨는 룰이 개정돼 ‘구제’를 받을 수 있다고 항의했다.A씨는 한 프로골퍼를 통해 이 룰을 알게 돼 이를 그대로 적용했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상황이 이쯤되자 A씨는 필자에게 “대한골프협회(KGA) 운영위원이니 바뀐 ‘룰’을 알고 있을 것이 아니냐.”면서 “정확한 룰 해석을 요청할 테니 시시비비를 가려 달라.”고 졸라댔다. 사실 필자 역시 벙커 안의 발자국에 들어간 공은 그대로 플레이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던 터라 KGA에 전화를 걸었다. 대답은 명쾌했다.“그렇잖아도 요즘 협회에 비슷한 내용의 문의가 많은데 룰은 바뀐 적이 없고 있는 그대로 쳐야 합니다.”A씨에게 협회의 결론을 전달하자 그는 믿을 수 없다며 되레 “협회에 바뀐 룰을 알려줘야겠다.”고 흥분했다. 이번엔 필자의 경우. 후반홀 한 페어웨이에서 날린 공이 그만 벙커 옆으로 떨어져 고무래에 걸쳤다. 필자는 이를 치우려다 그만 공을 벙커에 빠뜨렸다. 이를 놓고 동반자들의 의견이 분분했다. 필자는 공을 옮길 수 있다고 주장한 반면, 나머지 세 명은 공이 굴러 떨어진 벙커에서 그대로 쳐야 한다고 완강하게 버텼다. 골프규칙 24조에 따르면 움직일 수 있는 장애물은 제거가 가능하기 때문에 벌타 없이 공을 옮길 수 있다. 그런데도 “벙커에서 쳐야 한다.”는 다수의 강압적 의견 때문에 결국 잘못된 룰 적용을 해야 했다. 언제부터인가 골퍼들 사이에는 있지도 않은 룰이 규정집에 있는 것처럼 해석되고 적용되고 있다. 이러다 보니 프로골퍼 사이에도 종종 룰을 어기는 경우도 나온다.OB 말뚝을 뽑고 친다거나 공이 벙커에 박혔을 때 ‘언플레이볼’을 선언한 뒤 두 클럽 이내에 드롭한다는 게 벙커 밖으로 드롭하는 바람에 벌타를 받거나 실격을 당하는 경우까지 생긴다. 벙커 안의 언플레이볼은 반드시 벙커 안에서 드롭해야 하는 것을 몰랐기 때문이다. 반대로 페어웨이에 박힌 볼을 구제받지 못하고 그대로 쳐 손해보는 경우도 있다. 또 주말 골퍼들의 경우 그린에서 “공을 닦아달라.”며 캐디에게 공을 굴려 주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엄연히 그린 스피드 테스트에 해당돼 벌타가 적용된다. 그런데도 이를 모르는 골퍼들이 수두룩하다. 국내 골퍼 대다수는 연습장에서 자신의 스윙은 점검해도 룰 공부는 하지 않는다. 너무 잘 안다고 자부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경기위원들도 룰 판정을 할 때는 반드시 규정집을 들춘다. 그만큼 골프 룰은 어렵고 애매모호하다. 자신이 알고 있는 룰이 맞다고 큰소리부터 낼 것이 아니라 조금이라도 의심 가는 상황이면 규정집을 확인하는 한편, 협회 등에 자문해야 할 일이다. 잘못 알고 있는 룰 때문에 즐거워야 할 라운드가 짜증으로 뒤범벅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레저신문 편집국장 huskylee@yahoo.co.kr
  • [이종현의 나이스샷] 골프장 무리한 팁 요구 개선돼야

    최근 수도권의 A골프장에 들러 골프를 치고 나오는 길이었다. 라커에 있는 한 남자 직원이 허둥지둥 현관까지 쫓아나오더니 팁을 요구했다. 부끄러워 당황하면서 손에 쥐여 준 기억이 생생하다. 팁이란 고객이 좋은 서비스를 받았다고 생각할 때 종업원에게 주는 답례다. 상호 예의가 깔려 있는 것이다. 팁 문화가 정착된 외국의 경우도 팁은 의무사항이 아니라 손님의 선택이자 결정 사항이다. 식사를 하고 팁을 놓지 않고 나오면 종업원은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나 뒤돌아보고 다음 손님에게 더 잘해 팁을 받으려는 것이 일상화돼 있다. 그런데 국내 일부 골프장에서는 예외다. 팁은 골퍼의 의무이자 책임처럼 요구된다. 라커에서 받은 서비스는 먼지 하나 묻지도 않은 구두를 닦은 것뿐이다. 현관에서는 또 자동차 트렁크에 골프백 싣는 것을 도와준 것뿐이다. 떡하니 게시판에 붙은 가격은 2000원에 불과하지만 무심코 지나칠 때는 몇 곱절과도 바꿀 수 없는 창피함을 감수해야 한다. 뿐만 아니다. 라운드 내내 함께한 한 지인은 버디를 할 때마다 ‘오버 팁’까지 줘야 했다. 주지 않으면 눈치가 보인다는 말에 무엇이 맞는 것인지 혼란스러웠다. 캐디들이 받아가는 수고료 역시 팁의 의미가 강하다. 골프장들은 회사에서 나가지 않는 돈이라며 골퍼의 사정은 저버린 채 캐디피를 매년 올리고 있다.N골프장 캐디피는 11만원으로 가장 비싸다. 사실 캐디피는 골프장이 결정할 것이 아니라 골퍼가 결정해야 하는 것이 맞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골프장이 정한 대로 캐디 봉사료를 일괄적으로 받고 있고, 혹은 오버팁까지 요구한다. 물론 일부 골퍼들이 과하게 팁을 남발해 직원들의 기대 심리를 높여 놓은 것도 사실이다. 그렇잖아도 골프장과 관련된 각종 세금과 부대 이용료가 많은 마당에 라커 팁, 현관 팁까지 요구한다면 골프 대중화는 더 이상 기대할 수 없다. 팁이란 사전적 의미로는 ‘여급이나 사환에게 일정한 품삯 외에 더 주는 돈’으로 풀이된다. 특정 수고에 대한 감사의 표시가 팁인 것이다. 따라서 진정 팁을 받으려면 골퍼의 마음까지 감동시키는 서비스를 해야 한다. 물론 팁을 받기 위한 가식적인 서비스는 예외다. 호텔 요금엔 서비스료가 10% 포함돼 있다. 일반 식당이나 숙박업소, 커피숍보다 나은 서비스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골프장의 식음료 등 제반 서비스 물품이 바깥보다 비싼 것은 봉사료까지 포함돼 있기 때문이라고 봐야 한다. 기분 좋은 서비스를 받았을 때 더 챙겨 주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이다. 주고 싶지도 않은데 억지로 뜯기는 팁, 그날 하루 라운드를 망치는 원흉이다. 레저신문 편집국장 huskylee@yahoo.co.kr
  • 국민연금 보험료율 2013년까지 유지

    국민연금 보험료율이 2013년까지 현행대로 유지된다. 국민연금 기준소득월액수는 높아진 소득수준에 맞춰 현실화된다. 정부는 21일 국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제2차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안’을 의결했다.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은 국민연금의 재정수지를 계산해 연금보험료 조정 등 국민연금 운영 전반에 관한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5년 단위로 세워지며, 이번이 두 번째다. 계획안에 따르면 보험료 조정 등 추가적 재정 안정화 대책은 다음번 종합운영계획안이 수립되는 2013년에 검토된다.2007년 국민연금개혁으로 인해 당초 2047년으로 예상됐던 기금 소진 시기가 2060년으로 13년 연장돼 상당한 재정안정을 이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보험료 조정 등의 추가적 재정안정화 대책이 시급하지 않고, 잦은 제도개혁으로 불신이 증폭된 상황에서 재정안정화를 위해 섣불리 제도를 건드리는 것은 운영 기반을 뒤흔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지난 1995년 이후 그대로인 기준 소득월액은 높아진 소득수준에 맞춰 현실화하기로 했다. 현재 최저 22만원에서 360만원까지 1000원 단위로 등급을 매겨 부과되는 보험료는 전체 가입자의 평균소득에 연동시켜 2013년까지 기준을 최저 37만원에서 460만원으로 올릴 예정이다. 이에 따라 월소득이 360만원 이하인 가입자는 보험료에 변동이 없지만,360만원 초과 수입자는 보험료를 더 내고 더 많이 받게 될 전망이다. 정부는 또 골프장 캐디, 학습지 교사, 보험설계사 등 산재보험 특례가 적용되는 일부 특수형태근로자를 국민 연금 사업장 가입자로 전환하고, 보험료 일부는 사용자가 부담하도록 했다. 중장기적으로는 실업급여 수급자의 국민연금 보험료 중 사용자 부담을 고용보험에서 일부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아이를 낳거나 육아로 휴직한 사람이 복직 후 휴직기간의 보험료를 내길 원할 경우, 본인이 전부 부담하던 보험료의 절반을 사용자와 고용보험기금이 분담하도록 했다. 기초생활 수급자 중 직장에 다니는 사람은 사업장 가입자로 국민연금에 포함하고 본인이 내야 할 금액은 국가에서 부담하기로 했다.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역시 ‘새끼 호랑이’

    “한국에서 내 모든 실력을 오픈하겠다.”던 ‘포스트 타이거’ 앤서니 김(23·한국명 김하진·나이키골프)이 코오롱-하나은행 한국오픈골프선수권 첫 날부터 자신의 약속을 지켰다. 2일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골프장(파71·7185야드). 김형성(28·삼화저축은행), 김민휘(16·신성고)와 함께 대회 1라운드에 나선 앤서니는 버디 8개를 뽑아 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7언더파 64타 단독 선두에 나섰다. 첫 한국 내셔널타이틀 사냥에 본격적인 신호탄을 올린 셈. 1번홀에서 출발한 앤서니는 300야드를 훌쩍 넘기는 폭발적인 장타와 핀을 바로 공략하는 공격적인 아이언샷으로 3번홀까지 모조리 버디로 장식했다.6번홀부터는 한 홀 건너 버디를 보태는 컴퓨터 같은 샷을 뽐내며 평일인 데도 자신을 보기 위해 따라다닌 500여 명의 갤러리를 즐겁게 했다. 15번홀(파4) 보기만 아니었더라면 완벽한 플레이. 앤서니 김은 “러프가 거의 무시해도 좋을 만큼 짧아 경기하기가 편했다.”면서 “중반 이후에 다소 샷이 흔들려 15번홀에서 보기가 나온 게 아쉽지만 대체로 만족스러운 스코어”라고 말했다. 앤서니와 함께 경기를 치러 3언더파 68타 공동8위로 선전한 아마추어 국가대표 선수 김민휘(16·신성고)는 “(앤서니가)공을 멀리 치면서도 정확하게 보내 역시 세계 정상급 선수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경기 도중 재미있는 얘기도 많이 하고 형처럼 대해 줘서 편했다.”고 말했다. 지난 3월 발렌타인챔피언십이 열린 제주를 찾았을 때와는 한결 더 달라진 모습. 아들과 함께 한국을 찾은 아버지 김성중(66)씨는 “캐디를 교체한 덕”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앤서니는 경기를 치르면서 매홀 이겨야 직성이 풀리는 ‘싸움닭’이었다. 김씨는 “스트로크플레이 경기를 마치 매치플레이처럼 하다 보니 제 풀에 무너진 경우가 수두룩했다.”면서 “그러나 3개월 전 마크 캘커베키아(미국)의 백을 멨던 에릭 라슨(41)으로 바꾸면서 달라졌다. 라슨은 쉽게 흥분하는 앤서니에게 평정심을 갖게 했다.”고 말했다. 지난 2001년 호남오픈에서 단 한 차례 우승컵을 안아본 뒤 6년째 하위권을 맴돌던 김종명(32)이 5언더파 66타로 앤서니를 2타차로 추격했고, 지난해 금호아시아나오픈에서 7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던 박남신(49)도 4언더파 67타를 쳐 3타차 3위로 따라 붙었다. 앤서니와 함께 초청선수로 출전한 세계랭킹 28위 이언 폴터(잉글랜드)는 2언더파 69타로 공동 15위에 그친 뒤 “중요한 퍼트를 몇 개 놓쳐 아쉽지만 충분히 (앤서니를)따라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올 시즌 상금 1위를 달리고 있는 김형성은 버디는 1개에 그치고 보기는 7개나 쏟아 내는 부진 속에 6오버파 77타로 경기를 마쳐 컷오프를 걱정하게 됐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이종현의 나이스샷] 진심 담긴 골프장 서비스를

    골프장 서비스로 말하면 대한민국을 따라올 나라는 아마 없을 것이다. 골프장 입구에서 경비의 거수경례를 받으며 클럽하우스에 도착하면 상냥한 인사와 함께 골프백을 내려준다. 일부 골프장은 발렛파킹 서비스까지 해준다. 호텔을 능가하는 클럽하우스 로비에는 대표이사가 직접 나와 반긴다. 스타트 티로 나가면 젊고 상냥한 캐디가 반갑게 인사한다. 여기에 라운드 직전에 간단한 스트레칭까지 해준다. 골프장을 찾은 외국인들은 깜짝 놀란다. 세상에 이렇게 귀빈 대접을 받는 곳도 있구나 싶을 것이다. 그뿐인가. 그늘집 등 코스 중간에도 직원들의 상냥한 인사는 그칠 줄 모른다. 골프가 끝난 뒤에도 마찬가지. 캐디와 도어맨들이 90도 허리를 굽혀 인사를 한다. 대한민국 서비스산업의 진수를 보는 듯하다. 그러나 달리 보면 서비스가 지나치거나 요식적이란 느낌이 들곤 한다. 먼저 골프장 입구에서의 거수경례는 군사문화 냄새가 짙다. 클럽하우스에서의 대표이사 영접은 거북살스럽기까지 하다. 캐디와 직원들의 상냥한 웃음과 인사도 받아들이는 골퍼의 기분과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그리고 집에 돌아가려고 발렛파킹해준 차의 운전석에 앉았을 때 좌석 위치가 당겨지거나 넓혀져 있고, 사이드미러, 리어미러도 달라져 있기 일쑤다. 오너 운전자의 기준에 다시 맞춰 놔야 진정한 서비스일 것이다. 얼마 전 일본 홋카이도의 니돔무 골프장을 찾은 일이 있다. 홋카이도 톱 5에 드는 골프장이었지만 캐디도 50대 아주머니가 나왔고 입구부터 그리 요란스럽지 않았다. 더욱 놀란 것은 그늘집에 들렀을 때 50대 캐디에게 먹을 것을 주려 하자 그늘집 종업원은 한 되 됨직한 쌀을 권했다. 꼭 캐디에게 선물을 하려면 예쁘게 포장된 쌀을 주는 것이 좋다고 했다. 가격은 1000엔(약 1만원)이었다. 그 외에도 농산물이 예쁘게 포장돼 있었다. 그늘집 종업원은 이렇게 권하는 이유가 상하 관계가 아닌 친구처럼 존경하는 마음을 담는 게 선물의 본령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골프장을 떠날 때 클럽하우스 입구에서 우리 차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손을 흔드는 모습에서 진정한 서비스가 무엇인지 느껴졌다. 캐디를 동반자 내지 친구로 생각하고 골퍼가 보든 안 보든 차가 사라질 때까지 손을 흔드는 서비스는 지극히 인상적이었다.대다수 골퍼에게 뭔가 불만족이 남는다면 진정 골퍼의 마음을 읽는 서비스가 아니라 보여주기식 서비스 때문이란 것을 한번쯤 돌아보아야 한다. 보여지는 서비스보다 상대를 존중하고 인격체로 대하는 대등한 잣대에서의 서비스가 필요하지 않을까.레저신문 편집국장 huskylee1226@yahoo.co.kr
  • 처녀 잡는 귀신들

    처녀 잡는 귀신들

    인신매매 비밀조직 곰보파가 덜미를 잡혔다. 왕초를「미스」문(文·28·문순자(順子)), 참모를「미스」오(吳·28·오옥희(玉姬)),「미스」홍(洪·19)으로 한 이「미스」자(字) 항렬의 처녀잡는 귀신들이 멀쩡한 양갓집 규수를 사창가로 팔아 넘겼던 것. 1개월에 230명을 낚기도 했다니 6년동안 이들의 올가미에 걸린 처녀들은 헤아릴수 없을듯. 여관방 사무실서「테스트」 본인도 모르게 사창가로 17일 상오 10시께. Y모양(21·여고졸), S모양(22·대중퇴)은 53국의 0320번 전화를 돌렸다.「캐디」를 모집한다는 구인광고를 읽고 낸 것이다. 전화를 받은 쪽에서 몇가지 자자분한 것을 물은 다음 우선 만나보고 나서 결정하자고 제의해 왔다. 만날 장소는 중(中)구 인현(仁峴)동 M극장앞. 서로의 인상착의를 일러주고 전화를 끊었다. Y, S양들은 약속한 시간에서 단 5분이라도 늦을세라 M극장 앞으로 달려 갔다. 도착한지 몇분 안되어 품위있게 생긴 중년여자가 말을 걸어왔다. 「품위여성」에게 이끌려 이들은 진흥여관(중구 인현동)으로 갔다. 방안에 들어서자 책상 응접「세트」등 그럴싸한 사무실 분위기. 날씬한 20대 여자1명이 반갑게 두여성들을 맞았다.『외국어 실력은 어느정도냐』『「골프」규칙은 얼마나 알고 있느냐』는등 구두시험격인「인터뷰」절차를 거쳤다. 면담이 끝나자 20대「날씬여성」은『그만하면 소질이 있어뵌다. 인천(仁川)에 있는「골프」장에 취직시킬 예정』이라고 믿음직스런 장담. 그때 허우대좋은 신사가 1명 들어 왔다. 「품위여성」이『남편의 친구인데 인천에서 「골프」장을 경영하는 J사장』이라고 소개시켰다. J신사께서 다시「골프」에 관한 몇가지의 면담을 한다음 하오 5시께 여관을 나왔다. 밖에서는 검정색「코로나」자가용이 기다리고 있다가 Y, S 2명과 J사장을 인천으로 모셨다(이 자가용은 전세냈던 전시효과용). 난생 처음으로 인천에 도착한 Y, S양은 어리둥절한 기분으로 J사장의 뒤를 따랐다. 시간은 7시. 해가져서 어두웠지만 J사장이 들어가는 곳이 이상스러웠다. 멈칫거리던 그녀들은『「골프」장이 어디냐』고 물었다. J사장은『누가 밤중에「골프」를 치는가? 우리집에 가서 자고 내일 간다 』고 퉁명스런 대답. 한데, J사장이「자기 집」이랍시고 그녀들을 데려간 곳은 인천의 이름난 사창가 학익(鶴翼)동. 한번 들어갔다 하면 멀쩡한 대장부도 일을 치러야만 풀려나온다는 악명 놓은 사창가였다. Y, S양은 정신차릴 겨를도 없이 어느 남자에게 인계됐고 그 남자로부터 다시 뚱뚱보라는 별명의 노파에게 넘어갔다. 이동안 그녀들 모르게 상당한 돈이 오갔다. 4단계 중간「브로커」거처 5천원씩「프레미엄」붙여 애초 진흥여관에서 신사 J사장에게 2만원, J사장은 성명미상의 사내에게 2만5천원, 성명미상의 사내는 뚱뚱보 노파에게 3만원을 받아 챙겼던 것. Y, S양은 하늘이 노랗게 보여 실신할 지경이었다. 뚱뚱보 할머니에게 애원했지만 3만원을 내놓으면 내주겠다는 냉랭한 대답. Y양이 순간적으로 기지를 짜냈다. 『기왕 버릴 몸이니 돈이나 벌어 나가겠는데 오늘 저녁은 분위기가 마음에 안들고 피곤도 하니 내일부터 손님을 받겠다』고 통사정. 가까스로 위기를 모면한 그녀들은 이튿날이 되자 다시 할멈에게 정답게(?) 의논했다. 주민등록증이니 옷가지들이 서울에 있으니 가지러 가야겠다는 것. 뚱뚱보 노파가 직접 그녀들을 인솔하여 서울에 다녀 오기로 했다. 그래서 18일 상오 10시 50분께 문제의 진흥여관에 도착했다. 11시 정각이되자 10일전부터 이들의 동태를 주시하고 있던 서울지검 보건반의 급습을 받았다. 오랫동안 수많은 처녀들을 창녀로 처박아 넣던 곰보파가 드디어 일망타진된 것이다. 변무관(卞務寬)부장검사를 반장으로 김두희(金斗熙), 하일부(河一夫), 김유후(金有厚) 검사와 보건반 요원 11명, 노동청 직업안정관 5명등 20명의 수사요원이 이 사건에 달라붙기 시작한 것은 10월하순께. 10월 하순 어느날 미지의 여인으로부터 전화로 애절한 호소가 들어 왔다. 「캐디」,「카지노·딜러」,「호스테스」등을 모집한다는 지상광고로 처녀들을 유혹하여 앞서 Y,S양이 빠져 들어간「코스」대로 인천을 비롯, 오산(烏山), 문산등 전방 기지촌과 사창가로 팔려간다고 일러 주었다. 이 비밀 인신매매 조직가운데「곰보파」와「외팔이파」가 오랜 전통(?)을 자랑한다는 것이 그 내용. 점조직으로 지능적 접선 1만원~3만원까지 받아 이 정보를 따라 수사에 착수했다. 우선 늘씬한 정보요원 아가씨를 시켜 전화를 걸게하고 접선시켰다. 그 결과 이들의 지능적인 방법에 수사본부는 혀를 내둘렀다는 것. 전화는 엉뚱한 곳에 놓고 아무런 내용도 모르는 사람을 고용, 전화가 오면 만날 장소와 시간과 인상착의를 묻게한 다음, 고용원은「비밀아지트」로 전화를 걸어 모모한 여자가 어느 장소에서 대기한다고 보고한다. 10일께 곰보파의 소재와 영업장소를 파악 수사요원을 주야로 상주시켜 이들의 동태들 하나 하나「체크」하여 증거를 보완한 끝에 18일 상오 11시를「D데이 H아워」로 기습했던 것이고, 이 시간에 Y,S양도 우연히 구출하게 되었던 것. 이들의 취직사기에 걸려든 여성은 1개월 평균 2백30명. 이 여성 가운데 쓸만한 아가씨는 4단계를 거쳐 넘어가는 동안 중간「브로커」에 의해 욕을 당하기 일쑤. 가격도 일정하지 않아 A급은 3만원, C급은 1만원. 「미스」문(文)을 왕초로한「곰보파」의 신상명세서가 희한하다고 K수사요원은 너털웃음이다. 즉「미스」문이 단독영업하던 당시 걸려든 처녀가「미스」오(吳). 7년전 인천 숭의(崇義)동 사창가로 팔려가 신세를 망친「미스」오는 이후 각지를 전전하다가 70년 겨울, 서울에서 우연히「미스」문을 만나게 됐다. 여기서 의기투합한 그녀들이 동업으로 장사를 시작하게된 것이「곰보파」결성의 동기. 「곰보파」외에 마포(麻浦)「외팔이파」가 이번 단속에 조직이 들통났고, 현재도 수사대상에 오른 조직이 10여개파나 되며 몇몇 유료직업소개소도 인신매매의 확증을 잡고 수사중이라는 후일담이다. <환(桓)·식(植)> [선데이서울 71년 11월 28일호 제4권 47호 통권 제 164호]
  • [이종현의 나이스 샷] 남자라서 힘든 캐디 세계

    캐디(caddie)란 골프장에서 클럽을 메거나 싣고 다니면서 골프를 치는 사람을 따라다니며 조언을 하는 사람을 말한다. 극히 사전적인 용어로 표현했지만 맞는 말이다. 그러나 국내에서의 캐디는 가끔 보면 사전적 용어는 퇴색하고 단순 시중자로 전락되기 일쑤다. 때로는 캐디를 희화화하거나 성적 대상으로 폄훼하는 경우도 있다. 대부분 여성 캐디들이 그 대상이 되지만 최근 들어 여성골퍼가 늘어나면서 남성 캐디들 역시 여성 캐디 못지않게 애환이 많아졌다. A골프장에 근무했던 K씨(34)는 일반 직장에 다니다가 캐디라는 직업에 매료돼 골프장에 취직했다고 한다.5시간의 근무로 월 200만원 이상을 벌 수 있어 첨엔 즐거웠단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애환이 너무 많아 결국 포기해야만 했다. 남자 캐디가 여자 캐디보다 수적으로 적다보니 골프장 내 근무 여건이 여자보다 좋지 못했다. 대부분의 기업에선 여성들이 성차별을 경험하는데 골프장에서는 역으로 남자 캐디들이 성차별을 느낀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가끔 여성 손님들의 짓궂은 농담과 술 한 잔 하자는 제의도 곤혹스러운 일이다. 기분 나쁘게 거절하면 불량캐디로 항의를 받거나 오히려 캐디가 손님을 희롱했다고 몰아세우기까지 한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한 명의 골퍼에게 조금 더 신경 써주다가는 나머지 동반자들로부터 싸늘한 눈총을 한 몸에 받는 경우도 허다하다는 것이다. 업종이 서비스업이다보니 남자 캐디 대부분은 삼십 중반을 넘어서까지 할 수 없는 것이 관례여서 미래가 보장되지 않는다. 캐디를 하려면 키가 커도 안 된다. 손님들에게 위화감을 준다는 이유다. 또 볼을 잘 볼 수 없고 건방져보인다는 이유로 안경을 써도 안 된다는 까다로운 외모 규제까지 따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남녀 캐디가 함께 근무하다 사귀거나 헤어지면 그 원인이 남자에게 돌려지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아예 A골프장에서는 사내 연애금지까지 시키고 있으며 들통날 경우 남자캐디의 사직 사례가 더 많다고 한다. 그러다 보니 남자캐디 이직률은 여자 캐디보다 높고 근무 기간도 평균 2년이 못되고 있다. 자연히 골프장에서는 남자 캐디보단 여자 캐디를 선호하게 된다.E골프장 같은 경우 처음엔 100% 남자 캐디를 쓰다가 지금은 여자, 남자 캐디 비율이 50대50으로 바뀌었다. 전체적으로 남자 캐디 성비율이 10%가 안 되지만 최근 들어 연습생이 아닌 순수 캐디를 해보겠다고 지원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일반 직장과는 달리 유독 남자가 골프캐디로서 살아가는 애환은 많은 것 같다. 어쨌든 그런 가운데에도 계속 지원이 늘어나고 있음을 감안하면 남자 캐디를 위한 근무 조건과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레저신문 편집국장 huskylee1226@yahoo.co.kr
  • PGA 안소니 김, 캐나다에서도 인기 최고

    PGA 안소니 김, 캐나다에서도 인기 최고

    PGA 캐나다 오픈에 출전중인 안소니 김이 현지에서 큰 주목을 끌고 있다. 캐나다 최대 통신사(CP)인 캐네디언 프레스는 “연습하는 안소니 김을 보는 것은 마치 강력한 자석을 보는 것과 같았다.”며 “순식간에 동료 프로 선수들과 캐디들이 그의 주위로 몰려들었다.”고 보도했다. 통신사는 보도에서 “23세의 안소니 김은 골프의 차세대 거물다운 모습을 보였다.”며 “그의 존재감은 시간이 지날수록 커지고 있다. 그처럼 어린 나이에 한 시즌에 두 번의 우승을 차지한 것을 고려하면 앞으로도 그의 위상은 계속 커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안소니 김은 지난 주 열린 브리티시 오픈에서도 공동 7위라는 좋은 성적을 냈으며 브리티시 오픈 직후 전세 비행기를 타고 캐나다에 도착했다. 안소니 김이 캐나다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소속 에이전트인 IMG사의 크리스 암스트롱이 캐나다인이라 친숙한 곳이다. 안소니 김은 CP와의 인터뷰에서 “대회가 열리는 글렌 애비 코스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들었으며 지난 2000년에 타이거 우즈가 벙커에서 빠져 나오는 모습도 본 적이 있다.”고 말하고 “이 코스에서 경기를 갖는 것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안소니 김은 주위의 기대와 관련 “냉정을 유지해 경기에 임할 것이며 목표는 우승이며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신문 명 리 미주 통신원 starlee07@naver.com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올 2승 목표 빨리 달성해 기뻐”

    “올해 목표가 2승이었다. 생각보다 빨리 목표를 달성해 뿌듯하다.” 7일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개인 통산 4승째를 거둔 이선화(22·CJ)는 “긴트리뷰트에 이어 이번에도 연장전을 예상했다가 상대의 버디 퍼트 실패를 스코어보드를 보고 알았다.”고 밝혔다. 이선화는 2개 대회를 거르고 오는 24일 에비앙마스터스에 출전할 예정이다. 다음은 일문일답. ▶우승 소감은. -너무나 뿌듯하다. 올 시즌 목표가 2승이었는데 생각보다 빨리 목표를 달성했다. 날씨 때문에 애를 먹었지만 샷이 바라는 대로 잘 됐고, 열심히 연습한 성과가 나온 것 같아 기쁘다. ▶17번홀 이미나의 보기를 알았나. -18번홀 그린에 올라가면서 전광판을 봤다. 이미나 선배가 16번홀까지 나보다 1타 앞서 있었다. 여기에서 반드시 버디를 성공시켜야 연장에 갈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버디 성공 후에도 (이미나의)17번홀 상황을 몰랐는데 스코어카드를 제출한 뒤 보기로 끝났다고 캐디가 알려줬다. ▶우승의 원동력은. -매번 버디 퍼트가 들어가지 않아 초조했지만 조급증을 억눌렀다. 차분한 경기 운영 덕이었다. ▶우승 경험이 오늘도 도움이 됐나. -그렇다. 긴트리뷰트 때 9타차 역전 우승을 거뒀는데 그때 5언더파를 쳤다. 오늘도 4∼5언더파만 치면 우승이 가능하다고 예상했고,4언더파를 쳤으니 그대로 들어맞았다. 우승 경험은 확실히 다음번 우승에 도움이 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