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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나다·멕시코 자동차는 한 달 면세”… 트럼프 관세 오락가락

    “캐나다·멕시코 자동차는 한 달 면세”… 트럼프 관세 오락가락

    자동차 빅3 대표들과 통화 후 결정“이러다 다 죽는다”…경제 역풍 우려NYT “트럼프 제멋대로 무역정책”미봉책 조치에 한국 기업 한숨 돌려새달 2일 국가별 상호관세도 부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캐나다·멕시코에 ‘25% 관세’를 매긴 지 하루 만인 5일(현지시간) 자동차 부문에 한해 한 달간 면제를 발표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과 측근들은 “예외나 면제는 없다”고 엄포를 놨지만 ‘이러다 다 죽는다’는 자동차 업계의 외침에 한발 물러섰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임기 개시 초반부터 일관성을 잃고 경제 역풍 논란이나 관련자들의 로비에 따라 오락가락하는 모양새다.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우리는 완성차 업계 ‘빅3’(제너럴모터스·포드·스텔란티스)와 대화했다”며 “미국·멕시코·캐나다 무역협정(USMCA)을 통해 (미국으로) 들어오는 자동차에 한해 1개월간 관세를 면제한다”고 밝혔다. 앞서 업체 대표들은 트럼프 대통령에 “캐나다·멕시코산 자동차·부품에 관세를 부과하면 수십억 달러의 추가 비용이 발생해 자동차 시장이 무너진다”고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한 달 뒤면 다시 관세가 매겨지는 데다가 트럼프 대통령이 4월 2일부터 국가별 상호관세, 자동차·반도체·의약품 분야 최소 25% 품목별 관세 부과 계획을 여러 차례 밝힌 터라 앞날을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번 관세 유예 조치가 트럼프 대통령의 ‘제멋대로 무역정책’ 접근 방식을 잘 보여 준다”고 비판했다. 그간 월가는 전 세계를 상대로 한 트럼프 대통령의 ‘고관세 압박’ 도박이 소비자 물가 상승과 국가경쟁력 하락 등 미 경제를 위협하는 부메랑으로 돌아온다고 경고해왔다. 이를 반영하듯 지난해까지 파죽지세로 성장하던 미 증시도 트럼프 행정부 집권 이후 크게 꺾인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들도 하나둘 비판적 견해를 내놓고 있다. 1기 행정부 시절 재무장관을 지낸 스티븐 므누신은 이날 뉴욕에서 열린 포럼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뭔가를 하고 싶다면 10% 보편 관세 정도로 그쳐야 한다”고 말했다. 전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출신인 게리 콘 IBM 부회장도 전날 행사에서 “관세를 부과해야 할 선의의 이유가 있을 수 있지만 지금은 트럼프 행정부가 무엇을 하려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고 했다. 국내 자동차 업계는 일단 한숨을 돌리는 모습이다. 지난해 기아는 멕시코 몬테레이 공장에서 27만대를 생산해 14만대를 미국으로 수출했다. 업계 관계자는 6일 “멕시코 관세 부과 시 미 업체들의 타격이 더 크다는 인식이 미국에서도 퍼진 것으로 안다”며 “이번 관세 유예는 그만큼 ‘관세 부과 강행 시 부작용이 크다’는 점을 트럼프 대통령 측에서 인지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국가나 업체별 협상에 따라 향후 관세 유예 가능성이 점쳐지는 만큼 현대차그룹 등이 미 현지에 대규모 추가 투자를 단행해 트럼프 대통령을 달랠지 관심이 쏠린다. 다만 현대차그룹은 2022년 이후 이미 178억 달러(약 25조 7000억원) 이상을 미 현지에 투자한 터라 ‘돈을 더 태워야 하는가’에 대한 고심이 크다. 미국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GM도 관세 장벽이 높아지면 미국의 GM 본사가 한국에서 전격 철수하는 결정을 내릴 수 있어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이날 박종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는 한국GM 관계자와 비공개로 만나 미국의 관세 정책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 [사설] 트럼프의 오해, 리스크 첩첩… 한미 소통 채널 강화 고삐를

    [사설] 트럼프의 오해, 리스크 첩첩… 한미 소통 채널 강화 고삐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하원 합동연설에서 쏟아낸 폭탄성 발언들과 관련해 통상 리더십을 복원하고 한미 소통채널을 강화하는 작업이 더 시급해졌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과 캐나다 총리가 그제 전화 통화를 한 뒤 멕시코·캐나다 수입품 중 자동차 분야에 대한 관세 부과를 1개월 면제한다고 밝혔다. 지난 4일부터 시행 중인 멕시코·캐나다 대상 25% 관세 부과에 일부 협상·타협의 여지를 주면서도 자신의 요구를 관철하기 위한 압박카드로 쓰고 있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전략은 다음달 2일 상호관세 부과를 앞둔 한국에도 시사점이 크다. 트럼프 대통령은 의회연설에서 “한국의 평균 관세는 (미국보다) 4배 높다. 한국을 군사적으로 도와주는데도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다”고 했다. 미국산 제품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시행으로 대부분 한국에 무관세로 수입되고 있는 만큼 사실과는 거리가 멀다. 그런데도 ‘4배 관세’ 운운한 것은 각국 관세율과 비관세 장벽을 감안해 적용하는 ‘상호관세’에서 감당키 어려운 압박을 한 뒤 협상으로 이익을 최대한 챙기겠다는 계산일 가능성이 크다. 문제는 한국은 지금 정상급 외교가 멈춰 있다는 사실이다. 한미 고위급 회동을 위해 미국에 간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은 ‘관세 4배 발언’ 등과 관련해 “좋은 결말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관세와 미국의 군사 지원을 연계해 언급한 것은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예고한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도 “오랜 동맹의 정신에 입각해 원만하게 잘 풀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낙관할 일이 아니다. 당장 미 국방부 정책차관 후보자는 의회 인사청문회에서 “한국의 정치 상황을 보면 한미일 3자 협력이 지속될 수 있을지 불확실하다”고 했다. 한미 간 경제 안보의 불확실성이 높아질 수 있는 징후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폭탄 본격화로 주가와 차량 소비자가격이 급락 조짐을 보이자 미 산업계가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캐나다·멕시코산 자동차 25% 관세 부과를 1개월 유예했다. 칩스법 폐지 방침에 대해서도 반도체산업의 주요 투자지역 상원의원들이 보조금 폐지 반대에 나서고 있다. 트럼프 2기의 경제·안보 질서 재편기에 정상급을 포함한 각급 대미 채널의 접촉을 강화해야 한다. 트럼프의 몰인식과 오해를 풀어 양국이 윈윈할 수 있는 분야의 협력 폭을 최대한 넓혀야 한다. 선박·가스관·원전 등의 협력 방안을 선제적으로 제시하면 된다. 자동차·반도체·철강 주력 수출 품목의 관세 피해를 최소화하는 대안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
  • 텅 빈 미국산 술

    텅 빈 미국산 술

    캐나다 주요 주(州)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부과 강행에 대한 대응으로 미국산 주류 판매를 금지하기 시작한 가운데 5일(현지시간) 노바스코샤주 핼리팩스의 한 주류 매장 내 미국산 와인과 버번위스키 진열대가 텅 비어 있다. 핼리팩스 AP 연합뉴스
  • 푸틴 주미대사 임명…미·러 관계 해빙 무드 ‘진전’

    푸틴 주미대사 임명…미·러 관계 해빙 무드 ‘진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알렉산드르 다르치예프(사진·64) 러시아 외무부 북대서양 국장을 신임 주미 대사로 임명했다. 이에 따라 약 5개월간 공석이던 주미 대사 자리가 채워지게 됐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푸틴 대통령이 다르치예프를 신임 주미 대사로 임명하는 대통령에 서명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지난달 27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미국과 러시아의 실무 회담에서 미국이 다르치예프의 주미 대사 임명에 동의했다고 발표했다. 미국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양국의 해빙 무드를 보여주는 인사란 분석이다. 양국 관계가 정상화되면 우크라이나 종전 논의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지난달 27일 튀르키예에서 있었던 미국과의 실무 회담을 이끈 다르치예프 대사는 로모노소프 모스크바 국립대를 졸업하고 역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7∼2002년과 2005∼2010년 주미 러시아 대사관에서 근무했고 2014∼2021년 주캐나다 대사를 지냈다.
  • [재테크+] “팔 때가 왔나” 트럼프發 관세 혼란에서 살아남으려면?

    [재테크+] “팔 때가 왔나” 트럼프發 관세 혼란에서 살아남으려면?

    미국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5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내며 장을 마쳤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자동차 관세를 한 달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뒤 상승폭이 확대됐는데요.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관세 정책에 따른 시장 혼란이 이어지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주식과 가상화폐 가격의 흐름을 눈여겨보면서 매수 기회를 노리는 게 좋다는 조언을 내놓습니다. 이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14% 상승한 4만 3006.59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12% 오른 5842.63에, 나스닥종합지수는 1.46% 상승한 1만 8552.73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투자자들은 미국과 주요 무역 상대국 간의 무역 긴장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보였습니다. S&P500 11개 부문 중 원자재, 산업, 소비재, 통신 서비스 부문이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특히 자동차 종목이 크게 반등했는데요. 포드는 5.8%, 제너럴 모터스는 7.2%, 테슬라는 2.6% 상승했습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이 반도체 산업 보조금 지원 법안을 철폐해야 한다고 언급한 영향으로 인텔 주가는 2.4% 떨어졌죠. 이번 상승세 이전에 뉴욕증시는 엇갈린 경제 지표와 무역 전쟁 우려가 겹쳐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정책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가중하고, 경제를 둔화시키며, 기업 이익을 감소시킬 것을 예상한 투자자들은 리스크가 큰 종목 위주로 주식을 내다팔았죠. 사르마야파트너스의 최고투자책임자 와시프 라티프는 “지금은 경제 데이터와 기준금리, 그리고 다른 모든 요소가 부차적인 문제가 된 것 같다”며 “우리는 지금 관세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 무역 전쟁이 소비자들에게 물가 부담을 지우고 있다고 지적하면서도 “당황해서 매도하지 말라”고 조언합니다. 미국 자산관리사인 캠리엘 어드바이저스의 창립자 사라 매이트르는 “관세에 대한 확실성이 높아질 때까지 시장이 크게 출렁일 수 있다”며 “하지만 언제 주식에 다시 투자해야 할지 시기를 정하기는 매우 어렵고, 상승세를 놓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투자자들의 관심을 끄는 대형 기술주가 대표적인데요. 칼베이 인베스트먼트의 최고투자책임자 딜런 벨은 “중국의 인공지능(AI) 기업 딥시크로 인해 미국의 시장 지배력이 도전받으면서 많은 투자자들이 대형 기술주에서 이탈했다”며 “그러나 이들 기업은 탄탄한 재무 기반을 갖추고 있어 어떤 업계 재편 과정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가상화폐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비트코인은 지난 1월 사상 최고가를 찍은 뒤 현재까지 20% 가까이 급락했지만 ‘장기적 관점’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는 조언입니다. 이토로의 글로벌 시장 분석가인 랄레 아코너는 “트럼프 덕분에 비트코인 가격에 바닥이 형성됐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단기적 변동성이 줄어들고 트럼프 행정부가 구체적인 정책 실행 움직임을 보인다면 시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 “치킨너깃마저”…미세 플라스틱 줄이려면 ‘이것’ 덜 먹어야

    “치킨너깃마저”…미세 플라스틱 줄이려면 ‘이것’ 덜 먹어야

    최근 인간의 뇌에 숟가락 한 스푼 정도의 미세 플라스틱이 들어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가운데 전문가들이 미세 플라스틱 섭취량을 줄일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을 제안했다. 지난 5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브랜드 루 캐나다 토론토대학 의학박사를 비롯한 연구진은 그간 공개된 미세 플라스틱 관련 연구 결과를 종합해 식이·생활 방식의 변화를 통해 일상 속 미세 플라스틱 노출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제안했다. 보고서는 학술지 브레인메디신에 4일 게재됐다. 연구진은 플라스틱 제품이 분해되면서 미세 플라스틱이 음식, 물, 공기 등 환경에 널리 퍼져 있는 것을 고려할 때 미세 플라스틱 노출을 완전히 피할 수는 없다면서도 현실적인 대안으로 미세 플라스틱 주요 공급원 섭취를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구진은 대표적으로 생수병 대신 여과된 수돗물로 바꾸면 미세 플라스틱 섭취량이 매년 9만개에서 4000개로 줄어든다고 짚었다. 루 박사는 “병에 담긴 물을 수돗물로 바꾸면 미세 플라스틱에 노출되는 것을 거의 90%까지 줄일 수 있다”며 “이는 미세 플라스틱 섭취를 줄이는 가장 간단한 방법의 하나”라고 했다. 연구진은 플라스틱 용기에 음식을 넣은 채 가열하는 것 역시 중단해야 한다고 했다. 플라스틱 용기에 담긴 음식을 전자레인지에서 가열하면 상당량의 미세 플라스틱 입자가 방출된다. 단 3분 만에 1㎠당 미세 플라스틱이 최대 422만개의 입자가 방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플라스틱에 식품을 보관하는 대신 유리나 스테인리스 스틸 용기를 사용하라고 조언했다. 또 통조림에 들어 있는 식품과 고도로 가공된 식품 섭취를 제한하는 것 역시 미세 플라스틱 섭취를 줄이는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치킨너깃 등 고도로 가공된 식품은 닭가슴살보다 1g당 30배 더 많은 미세 플라스틱을 함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세 플라스틱이 인간 건강에 미치는 장기적인 영향은 아직 불확실하지만 이를 피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탓에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티백 하나만 사용해도 수십억개의 해로운 미세 플라스틱이 신체로 유입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전 세계 기업은 매년 약 4억 6000만t의 플라스틱을 생산하는 것으로 추산되며, 이 수치는 2050년까지 11억t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뉴욕포스트는 전했다. 지금까지 미세 플라스틱은 인간의 신장, 폐, 간, 혈액, 정자 등 여러 장기와 조직에서 발견됐다. 미세 플라스틱은 생식, 소화, 호흡기 건강에 해를 끼치며 대장과 폐암으로도 이어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중고 립스틱에 생리대도 안 쓴다”…채식주의女 한 달 식비 보니 ‘깜짝’

    “중고 립스틱에 생리대도 안 쓴다”…채식주의女 한 달 식비 보니 ‘깜짝’

    중국에서 채식주의자인 20대 여성이 7년 동안 수건, 립스틱 등의 생필품을 중고품으로만 사용하며 검소하게 살고 있다는 사연이 공개된 가운데, 그의 한 달 식비가 약 40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5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상하이 출신의 여성 수 이거(26)는 7년 동안 수건, 비누, 립스틱 등의 생필품을 중고품으로만 사용하며 검소하게 살아왔다. 그는 “부모님이 절약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했다”며 “부모님은 목욕탕에서 물을 낭비하지 않고 슈퍼마켓에서도 무료로 나눠주는 불필요한 물품을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옷, 가구, 식물, 식기류 등 그는 대부분의 생필품을 중고품으로 사용한다. 심지어 생리대 대신 재사용 가능한 생리컵을 사용하고, 화장 솜 대신 빨 수 있는 천을 사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수는 중학생 시절을 캐나다에서 보냈다. 그는 “캐나다는 자연에 가까운 나라였다. 나는 캐나다에 있는 동안 환경 보호를 더욱 의식하게 됐다”며 “항상 내 행동이 자연에 해를 끼칠 수도 있다는 것을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캐나다에서도 수는 중고품을 사는 습관을 들였다. 그곳의 상점에서는 그가 필요한 대부분의 물건들을 구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수와 수의 남자친구는 채식주의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배달 음식을 피하고 농장에서 직접 과일과 채소를 사서 집에서 요리해 식사를 해결한다. 수는 “농장에 방문했을 때 갓 낳은 따뜻한 달걀을 보고 채식주의자가 됐다”며 “더 이상 알을 낳지 못해 버려지는 암탉의 마음에 공감한다”고 전했다. 이어 “농장에서 생산되는 신선하고, 방부제가 없고 최소한으로 포장된 음식은 더 건강하고 맛있으며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적다”고 덧붙였다. 수의 한 달 식비는 280달러(약 40만원)에 불과하다. 그는 자신을 환경 보호와 개인의 행복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는 ‘환경 쾌락주의자’라고 설명했다. 그는 “과거의 엄격한 제로웨이스트와 금욕적인 라이프스타일과 달리 내 라이프스타일은 많은 사람이 시도해볼 만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수의 라이프스타일은 현지에서 관심을 끌었다. 한 누리꾼은 “신체 부위에 직접 닿는 립스틱을 사용하는 것은 너무 비위생적이다”라고 지적했다. 반면 “수는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려고 노력하는 용감한 사람”이라며 “진정한 환경주의는 우리가 가진 것을 현명하게 사용하는 것”이라고 응원했다.
  • [사설] “관세 4배” “반도체법 폐지”… 韓 들이친 ‘트럼프 회오리’

    [사설] “관세 4배” “반도체법 폐지”… 韓 들이친 ‘트럼프 회오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어제 집권 2기 첫 상하원 합동연설에서 “미국에 4배나 높은 관세를 부과한다”며 한국을 불공정 교역국으로 지목했다. “한국에 군사적으로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데 관세가 공평하지 않다”는 작심 발언이었다. 반도체지원법도 폐지하겠다고 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이후 대미 수입품에는 평균 0.79% 관세율이 적용되고 있다. 이런 현실에서 미국에 4배의 관세를 매긴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 정확하게 파악하지도 않은 채 트럼프 대통령은 대미 무역 흑자국인 캐나다, 멕시코, 중국 등에 이어 한국을 관세 폭탄의 주요 타깃으로 삼으려는 사실이 분명해졌다. 지난해 대미 무역 흑자 8위를 기록한 상황에서 다음달 2일 부과될 예정인 상호관세에 한국이 포함될 가능성은 더 높아졌다. 군사 지원을 운운한 것은 향후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밑자락 깔기일 수 있다. 철저한 사전 대비가 급해졌다. 보조금을 앞세워 반도체 투자를 유치했던 반도체지원법 폐지도 처음 공식화했다.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 투자에 나선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총 57억 달러의 보조금을 받지 못할 공산이 커졌다. 세계 1위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가 1000억 달러(약 146조원)의 대미 투자를 발표한 마당에 한국 반도체의 입지는 급전직하할 처지에 몰렸다. ‘미국 우선주의’를 앞세운 트럼프의 연설은 엄혹한 보호무역주의 시대가 열렸음을 세계에 재확인시킨 것이다. 그러나 위기 속에서도 기회를 찾아야만 한다. 트럼프가 미국의 조선산업 부활을 공언하며 백악관에 조선 사무국을 신설하겠다는 발상은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다. 한국의 첨단 기술과 대규모 투자를 끌어내려는 계산이 있겠지만 미국이 높게 평가한 우리의 조선 건조 능력을 협상 카드로 십분 활용하면 된다. 미국의 조선 산업 재건과 연결해 최적의 윈윈 전략을 짜야 한다. ‘관세 폭탄’ 협상에서 지렛대로 삼아 충격을 완화하는 방안을 고민해야 할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알래스카주의 대규모 천연가스(LNG) 파이프라인 프로젝트에도 “일본, 한국 등이 수조 달러씩 투자하면서 파트너가 되기를 원한다”고 각별히 언급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최근 방미 중 협의한 사업을 확정 전에 공개한 셈이다. 트럼프 특유의 거래의 기술에 우리도 실익을 최대화할 전략으로 접근해야 한다. LNG 운반선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보유한 우리 기업들이 64조원 규모의 개발 프로젝트에 선제적으로 참여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
  • 상속세 23년 만의 개편 논의… 중산층·기업 만족하는 묘수 찾나[홍희경의 탐구]

    상속세 23년 만의 개편 논의… 중산층·기업 만족하는 묘수 찾나[홍희경의 탐구]

    중산층 상속세 문제점부동산 급등, 중산층까지 과세 확대같은 액수 상속, 인원수에 세액 격차뜻밖의 사망 땐 증여세보다 큰 부담세 부담 가중에 우는 기업최대주주 주식상속 때 과세액 할증비상장사 활용 등 절세 컨설팅 필요수사 우려해 가업 승계 포기하기도여야의 ‘상속세 정치학’정부 법안 野 반대에 막혀 작년 부결민주, 중산층 부동산 상속세에 집중세수 감소 불 보듯, 기업 부담은 여전 #1. 상속세는 사회적 세금 상속세가 부자의 세금이란 인식은 더이상 현실과 맞지 않는다. 국세청 통계에서 2005년 전체 사망자의 2% 미만이던 상속자 과세 대상은 2022년 5%를 넘어섰다. 2000년 이후 과세표준과 세율 구조는 변하지 않았지만 부동산 가격과 자산 가치 급등으로 중산층까지 과세 대상이 확대됐다. 정부는 지난해 상속세 최고세율을 50%에서 40%로 낮추고 자녀 공제를 대폭 확대하는 법 개정을 추진했으나 여소야대 국회에서 부결됐다. 이후 더불어민주당이 현행 세율 구조는 유지하되 배우자 상속공제와 일괄공제를 대폭 상향하는 대안을 내놓아 논의 중이다. 해방 후 80년 역사에서 50%가 높은 수치는 아니었다. 한국전쟁 직후엔 상속세의 최고 한계세율이 90%에 달했는데, 부자들이 주로 일본인 적산(敵産·적국 재산)을 기반으로 부를 일궜다고 보고, 이들의 특혜를 회수해 빈 재정을 채워야 한다는 인식이 작동한 여파다. 이후 경제개발 5개년 계획 초입인 1960년대 민간의 경제 참여가 절실해지면서 최고 세율이 30%로 낮아졌다가 석유파동 시기에 다시 75%까지 치솟았다. 이후 세계화나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로 민간 주도 성장이 필요해질 때 상속세율은 낮아졌다. 주로 가족 간 돈의 흐름에서 발생하는 세금. 가장 사적인 세금일 것 같지만 상속세엔 이처럼 한 사회의 성장 전략과 부의 재분배 철학, 국제화 지표가 때마다 녹아 들어 있었다. #2. 해외 상속세? 없는데 있습니다 23년 만의 개편 논의. 재계는 지난해 시작된 상속세 개편 논의를 반기는 분위기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한국의 최고 상속세율(50%)이 일본(55%) 다음으로 높다는 주장을 이어 온 터다. 이 통계는 진실이지만 주의해서 읽어야 한다. 세율이 낮거나 없는 국가들도 다른 방식으로 소득세나 자본취득세 등을 통해 상속에 과세하기 때문이다. 예컨대 미국 연방유산세의 기본공제액은 1290만 달러(약 170억원)에 달해 미국인 대부분은 과세 대상에서 제외된다. 대신 상속 자산을 매각할 때 발생하는 차익에 최대 20%의 자본이득세를 부과한다. 캐나다는 사망자가 사망 직전에 모든 자산을 시장가격으로 매각했다고 간주, 취득가액과의 차액에 소득세를 부과한다. 호주는 사망 시점에 바로 과세하지 않는 대신 상속인이 나중에 자산을 매각할 때 원래 소유자의 취득가액을 기준으로 자본이득세를 부과한다. 이런 점들을 감안하면 해외와 비교되는 한국 상속세의 특이점은 높은 세율이 아니라 사망 시점에 과세를 집중시키는 방식에서 찾아야 한다. 한국은 OECD 국가 중 유산세 방식을 고수하는 몇 안 되는 국가 중 하나다. 유산세는 상속받을 인원이나 개인 상황과 무관하게 고인의 재산 총액에 세금을 매겨 부과하는 방식이다. 이와 다르게 유산취득세 방식이라고 상속자 입장에서 실제로 받는 금액에 개별적으로 과세하는 방식이 있다. 유산세 방식으로 세금을 부과하면 같은 액수를 상속받게 되더라도 사람마다 내는 세금에 격차가 발생하는 문제가 생긴다. 즉 100억원의 상속재산을 남겼을 때 현행 제도의 각종 공제를 제하고 정해진 세율대로 계산하면 약 38억원의 세금이 부과된다. 그런데 누군가 남긴 100억원을 100명이 균등하게 상속받는다면 1인당 3800만원씩을 세금으로 내고 6200만원을 세후 받게 된다. 반면 고인이 1억원을 남겼고 이것을 총 1명이 상속받는 경우라면 기본공제(5억원)보다 적은 1억원에 과세가 되지 않기 때문에 상속세 납부 의무는 사라진다. 이때 상속인은 1억원 전액을 받는다. #3. ‘갑작스러운 죽음’ 페널티가 되다 유산세는 부의 재분배 기능이 강하지만, 유산취득세는 상속인의 경제적 상황을 고려한 더 정교한 과세가 가능하다. 유산세 체계로는 같은 금액을 상속받아도 고인이 남긴 재산 규모와 상속 여건에 따라 큰 세금 격차가 발생한다. 이 밖에도 현실에선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서울에 15억원 하는 아파트를 남편 단독명의로 보유한 부부를 생각해 보자. 남편이 갑자기 사망하면 가족들은 배우자 공제 5억원과 일괄공제 5억원 등을 적용받는다. 그러나 15억원 아파트를 부부가 공동명의로 보유했다면 남편 사망 시 상속분은 7억 5000만원으로, 배우자 공제와 일괄공제로 모두 커버돼 상속세가 발생하지 않는다. 부부가 함께 모은 돈으로 집을 샀더라도 명의에 따라 세금 격차가 생기는 불합리가 있다. 생전 소득세나 취득세를 납부한 재산에 다시 과세한다는 이중과세 논란도 지속된다. 부모가 수십 년간 소득세를 내고 모은 자산에 최대 50%의 상속세가 다시 부과되기 때문이다. 상속세 지지자들은 이를 상속인의 ‘불로소득’에 대한 과세로 이중과세가 아니라고 반박한다. 그러나 상속세와 다르게 우리나라 증여세는 유산취득세 방식을 취한다. 부모가 생전에 자산을 증여하면 상속으로 잔여 재산을 물려받아도 증여세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이를 계획하지 못했다면 더 큰 세금을 내야 하는 상황이 생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금융권에서는 이를 활용한 상속·증여 상담 마케팅을 펴고 있다. 애초에 ‘상속받은 만큼 세금 낸다’는 식으로 제도가 설계됐다면 불필요한 마케팅이다. 더욱이 고인이 갑작스럽게 사망했을 경우 증여 등 준비가 덜 돼 있을 여지가 큰데, 가족이 갑자기 사망한 것도 한스러운데 여기에 더해 마치 ‘사망 범칙금’을 받은 듯한 억울함이 생기는 게 현행 체계다. #4. 상속세 대응=범행? 수사당국의 시선 기업 얘기로 하면 문제는 좀더 복잡해진다. 중산층이 자산 대부분을 부동산으로 쥐었다면, 기업을 일궈 낸 큰 부자들은 주식 자산 비중이 높다. 그런데 현행 상속세는 최대주주가 기업 주식을 상속받을 때 경영권 프리미엄을 반영해 과세가액을 할증한다. 지분을 팔거나 주식담보 대출을 받지 않고선 세금 납부가 어려운 지경이 되다 보니 기업들은 상속세를 낮출 수 있는 지주회사 설립, 비상장사 주식 활용, 계열사 간 합병 등의 경영 컨설팅을 받아야 한다. 나아가 수사당국은 최대주주가 연루된 횡령, 배임 사건 등을 수사할 때 상속세를 줄이거나 세금 재원을 마련하는 데에서 범행 동기를 찾는 경우가 많다. 일반인이 보기에도 기업 경영을 이어 가기 위한 상속세 부담이 워낙 크니 범행동기가 될 것 같다는 상식적 동의에 기댄 수사다. 항소심까지 무죄가 나온 삼성바이오로직스 사건이 대표적인 사례다. 중소·중견 기업에선 창업주 사망 시 현금 유동성 부족으로 주식 매각이나 회사와의 금전거래에 의존하거나 아예 기업승계를 포기하는 일도 드물지 않게 벌어지고 있다. 사망자 재산을 결산하듯 거액을 단기간에 부과하는 유산세 방식 상속세가 기업 가치를 하락시키는 악순환은 이렇게 만들어졌다. 상속세 개편이 단순히 세수의 문제를 넘어 기업 지배구조와 경영 투명성, 나아가 국가 경제 전체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우려는 이런 과정을 거쳐 나오게 됐다. #5. 종부세 표심, 상속세 표심에선 바뀔까 최근 들어 한국의 상속세는 이처럼 두 가지 면에서 한계를 드러냈다. 하나는 중산층의 부동산 상속, 다른 하나는 기업의 지분 상속에서 발생하는 모순과 부담이다. 지난해 당정은 이 두 문제 모두를 해결하자며 상속세법 개정안을 추진했으나 국회에서 부결됐다. 민주당은 두 가지 해결법 중 기업 지분 상속에 대한 부담 완화를 ‘초부자 감세’로 규정하고 중산층의 부동산 상속 문제에 집중하고 있다. 조기 대선 가능성 속에서 민주당이 표를 셈하는 정치공학적 계산에 기반해 이 같은 입장을 취한다는 설명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 간 표 차이가 24만여표였고, 종합부동산세 등의 영향력 안에 든 중산층에서 석패했다는 분석 때문이다. 상속세 공제 혜택이 예상되는 수도권 아파트 밀집 지역 표심을 잡는 것은 민주당이 표심을 잡아야 할 이른바 ‘산토끼’들이 모여 있는 뒷산 어딘가를 공략하는 전략처럼 보인다. 그러나 중산층에만 주력하는 ‘상속세 정치학’은 치명적인 한계를 갖고 있다. 이 전략만으로는 상속세에서 덜 걷힐 세금을 충당해서 걷을 세원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단순히 공제액을 늘리는 방식은 세수 감소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반면 기업 지분 상속에 대한 부담을 줄이거나 유산취득세 방식으로 상속세제를 개편한다면 기업들이 ‘상속세와 승계에 발목이 잡힌 경영’에서 빠져나올 여지가 생긴다. 장기적으로 법인세, 소득세 등 다른 세원이 확충될 수 있다는 뜻이다. 지역의 정치인가, 국가의 정치인가. 중산층 세 부담이라는 나무부터 봐야 하나, 상속세 변화에 따른 경제효과라는 숲까지 봐야 하나. 적산 기업가를 표적 삼을 때는 90%였다가 경제개발을 위해선 30%로 낮아졌던 역사처럼 이번 상속세 개편의 결론 역시 한국 경제 방향을 보여 주는 나침반이 될 것이다. 홍희경 논설위원
  • 우기는 더 습하게 건기는 더 건조하게… 벌목, 아마존의 경고

    우기는 더 습하게 건기는 더 건조하게… 벌목, 아마존의 경고

    학창 시절 한반도의 계절적 특성은 사계절이 뚜렷한 온대기후라고 배웠다. 그렇지만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 때문에 한반도는 여름이 점점 길어지고 다른 계절은 점차 줄어드는 아열대기후로 변하고 있다. 지구 전체가 ‘열받고’ 있기 때문에 이는 비단 우리나라만의 일은 아니다. 이런 가운데 기후변화와 관련된 연구들이 잇따라 발표되면서 눈길을 끈다. 중국 남방과학기술대 환경과학부, 중국과학원 생태환경과학연구센터, 태국 치앙마이 메조대 수산 기술·해양자원학부, 까셋삿대 수산학부 공동 연구팀은 아마존 산림 벌채가 우기를 더 습하게, 건기는 더 건조하게 만든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과학 저널 ‘네이처’ 3월 6일자에 실렸다. 열대 우림 벌목은 해당 지역뿐만 아니라 지구 전체 강우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숲에서 나무를 없애면 식물과 토양에서 수증기를 방출하는 증발산을 감소시키며 이는 지역 기후에 영향을 미치게 되고 더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대기 변화를 유발한다. 지역별로 차이가 있지만 보통 연평균 강수량의 70% 정도는 증발산에 의해 대기 중으로 되돌아간다. 연구팀은 열대 삼림 벌채가 강우량을 감소시킨다는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2000~2020년 고해상도 위성 기반 삼림 피복 데이터와 기후 모델을 결합해 삼림 벌채의 지역적, 전 지구적 영향을 분석했다. 그 결과 아마존 삼림 벌채에 따른 강수 패턴은 우기와 건기별로 다르게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우기(12월~이듬해 2월)에 삼림 벌채는 지역적으로 강우량을 증가시키지만, 벌채 지점으로부터 60㎞ 이상 떨어진 지역에서는 현저한 강우량 감소를 일으킨다. 건기(6~8월) 동안에는 삼림 벌채가 지역 증발산 감소로 인해 지역 강우량을 줄이며, 이는 대기 중 수증기가 적어진다는 의미다. 건기 동안 강우량 감소는 특히 중요하며 작물 수확량을 줄이고 산불 위험을 늘릴 가능성이 크다. 연구팀에 따르면 산림 벌채와 기후변화가 겹치면서 강우량이 감소하면 식생이 악화하고 물이 덜 증발하게 돼 강우량 감소가 더 극심해지며, 아마존 숲의 광범위한 고사를 초래할 수 있는 피드백 메커니즘을 일으킬 수 있다. 그런가 하면 미국 콜로라도 볼더대 환경학부, 환경과학연구소, 지질조사국(USGS), 캘리포니아 산타크루즈대(UCSC) 생태·진화생물학과, 조지아대 식물생물학과, 캐나다 밴쿠버 아일랜드대 생물학과 공동 연구팀은 파괴된 켈프 숲을 되살리는 데 해달이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국립과학원에서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PNAS’ 3월 4일자에 실렸다. 켈프 숲은 연안에서 발달하는 갈조류 중 하나인 다시마로 이뤄진 바닷속 숲을 말한다. 켈프 숲은 수천 종에 달하는 해양생물의 서식지가 될 뿐만 아니라 지구온난화를 일으키는 이산화탄소를 포집·저장하는 역할을 해 기후변화를 완화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최근 해수 온도의 급격한 상승과 그로 인한 성게의 번성으로 켈프 숲이 파괴되고 있다. 이에 연구팀은 1970~1980년 미 캘리포니아와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연안을 대상으로 해달이 살고 있을 때 켈프 숲이 어떻게 변하는지를 장기 추적 조사했다. 그 결과 성게를 먹어 치우는 해달이 켈프 숲 회복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새로 확인했다.
  • 加·멕시코에 25% 관세 강행한 美… “5일 인하 가능성”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멕시코·캐나다산 제품에 전면 관세를 부과한 지 불과 하루 만에 관세 경감 가능성을 시사했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은 4일(현지시간) 폭스 비즈니스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멕시코, 캐나다와 타협점을 찾을 수 있다”며 “아마도 내일(5일)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러트닉 장관은 “관세 완화 여부는 미국·캐나다·멕시코 3국 간 무역 협정(USMCA)의 규정을 준수하는지에 달려 있다”면서 “최종 관세는 ‘중간 지점’에서 조정될 가능성이 크지만 전면 철회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은 이날부터 캐나다·멕시코산 제품에 25% 관세를 매기기 시작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 경제를 붕괴시켜 미국에 더 쉽게 병합하려 한다”면서 “캐나다는 결코 미국의 51번째 주가 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캐나다는 이날 300억 캐나다달러(약 30조원) 상당의 미국산 제품에 25% 관세를 즉각 부과했다. 만약 관세 부과가 지속되면 21일 뒤 추가로 1250억 캐나다달러(126조원) 상당의 미국산 제품에도 관세를 매긴다고 예고했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도 이날 “미국의 결정에 관세·비관세 조처로 맞대응한다”며 오는 9일 멕시코시티 대통령궁 앞 소칼로 광장에서 연설을 통해 구체적 방안을 발표하기로 했다.
  • “트럼프 연설, 가장 길고 집요하게 당파적”

    해외 언론들은 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 이후 첫 의회 연설에 대해 자화자찬과 지지층 결집에만 집착한 ‘당파적 연설’이었다고 평가했다. AP통신은 “대통령의 의회 연설은 보통 국력을 기르기 위한 통합을 요청하는 시간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계획은 달랐다”며 “대선 승리에 대한 자축과 민주당에 대한 비판으로 채워진 이날 그의 연설은 집요하게 당파적이었다”고 분석했다. CNN방송은 1시간 40분에 가까운 이날 연설은 1964년 이후 가장 길었다고 소개하면서 “또한 가장 당파적이고, 가장 통합과 거리가 먼 연설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더는 출마할 수 없음에도 양극화의 틈을 좁히려 시도하기보다는 ‘영구적인 선거 모드’를 강조했다”고 해설했다. 뉴욕타임스(NYT)의 논설위원 데이비드 파이어스톤은 칼럼에서 “왜곡과 가짜 정보, 노골적인 거짓말이 넘친 대통령의 연설은 근 수십년 사이 가장 냉담한 야당의 반응을 끌어냈다”며 “이런 연설에 저항하지 않기란 어려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영국의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양당 의원 다수가 미국의 최대 위협이 중국이라는 데 동의하고 있음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을 거의 거론하지 않았다”며 “펜타닐 유입 단속을 언급할 때조차 멕시코와 캐나다에 초점을 맞췄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재임기와 달리 2기 행정부에서는 관세 부과를 제외하면 초기 정책 우선순위에서 중국이 제외돼 있다고 설명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5일 “무역은 더이상 글로벌 성장을 이끄는 엔진이 아니다”라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로 많은 국가의 성장 전망이 약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 정상외교 공백 드러나… “美 관세 동향 보며 대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의회 연설에서 미국을 불공정하게 대우하는 나라 중 하나로 한국을 지목하자 정부는 당혹스러워하는 분위기다. 탄핵 국면에서도 나름대로 트럼프 2기 고위급과 소통하며 우리나라의 입장을 설명해 왔지만 정상외교 공백의 한계가 여실히 드러난 것이다. 외교부는 5일 부처 차원에서는 물론 정부 당국자 수준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에 대한 직접적인 입장을 내지 않았다. 다만 내부에서는 이날 연설이 트럼프 1기 정부에서나 대선 과정에서 드러낸 인식의 연장선이라고 해석하면서도 예상보다 강도가 높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정상외교 공백이 크게 작용했다고 보는 시각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탄핵 정국에서 한미 정상외교는 멈췄고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아직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조차 하지 못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지난달 15일 뮌헨안보회의를 계기로 한미 외교장관회담과 한미일 외교장관회의를 갖고 한반도 문제에 대한 정부 입장을 공유하기도 했지만 당초 추진했던 조 장관의 방미는 여전히 일정을 조율 중이다. 정부는 고위급 소통을 더욱 강화해 한국의 입장을 자세히 알릴 계획이다. 정부 관계자는 “다만 타이밍이 중요하다”며 “캐나다, 멕시코 등에 대한 추가 관세 동향을 지켜보며 적절한 대응 시점 등을 고려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신원식 국가안보실장도 조만간 미국을 방문해 마이클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회동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재테크+] 美증시 쥐락펴락하는 물가…트럼프 관세 효과는?

    [재테크+] 美증시 쥐락펴락하는 물가…트럼프 관세 효과는?

    미국이 캐나다, 멕시코, 중국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고 이들 3개국이 보복 관세를 예고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물가에 미칠 영향을 두고 상반된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경고하는 반면, 백악관은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를 일축했습니다. 증시 역시 물가 전망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데요. 물가 상승에 대한 논쟁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투자자들은 생필품과 자동차, 전자제품 등의 가격 변동을 주시하며 관세 정책의 실제 효과를 신중히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은 지난 4일(현지시간) 캐나다와 멕시코 수입품에 25% 관세를, 중국 수입품에는 기존 10%에 추가로 10%의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대응해 캐나다는 즉각 1000억 달러 이상의 미국 상품에 25% 보복 관세를 시행했으며, 멕시코와 중국도 각각 9일과 10일부터 미국 상품에 대한 새로운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로 인해 식료품부터 자동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소비재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예일 예산연구소의 분석에 따르면, 이번 관세로 인해 미국 일반 가정은 연간 1600~2000달러의 추가 비용을 부담하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에서 제조되지만 관세 대상국에서 수입한 부품을 사용하는 제품 역시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미국은 지난 2023년 멕시코에서 450억달러 상당의 농산물을, 캐나다에서는 약 400억달러 상당의 농산물을 수입했는데요. 25% 관세 부과 시 신선 농산물 가격은 약 3%, 식품 가격은 전반적으로 2% 상승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미국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도 고율 관세 정책으로 식품과 음료를 포함한 일상 생활용품 가격이 최대 1.63%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소비자기술협회(CTA)도 관세로 인해 노트북, 태블릿, 비디오 게임 콘솔, 스마트폰 등 전자제품 가격이 최대 11%까지 급등할 수 있다고 내다봤죠. 특히나 자동차 산업은 복잡한 공급망 특성상 더 큰 타격이 예상됩니다. 시장조사업체 앤더슨이코노믹그룹 보고서에 따르면 광범위한 관세로 일부 자동차 모델 가격이 최대 1만 22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습니다. 앤더슨이코노믹그룹의 최고경영자(CEO) 패트릭 앤더슨은 “트럼프의 관세 정책은 북미에서 조립된 자동차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산업에 큰 혼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세계 2위 선사 머스크의 북미 대표 찰스 반 더 스틴은 “미국이 표적으로 삼은 국가들의 보복 관세로 인해 적어도 중기적으로는 인플레이션 압박이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관세로 인해 물가가 오르고, 이에 대응해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기준금리를 상대적으로 큰 폭 낮추지 못한 결과 2026년까지 이자율이 높은 수준으로 유지될 가능성에 대해 경제학자들의 우려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재무부 장관 스콧 베센트는 관세 발효 불과 이틀 전인 지난 2일,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가 인플레이션을 높일 가능성이 낮다고 주장했다. 그는 “중국은 인플레이션에서 벗어나기 위해 수출하고 있기 때문에 부과되는 모든 관세를 감수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관세 정책이 단기적으로는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미국의 재정 건전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는데요. 무역 적자가 지속되면 외국 기업이 미국의 자산을 점점 더 많이 소유하게 되는 구조적 문제 때문입니다. 현재 미국은 재정 적자를 충당하기 위해 국채 투자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데요. 미 재무부에 따르면 36조달러에 달하는 부채에 대한 순이자만 2024년 8820억달러로, 국방비보다 많은 세 번째로 큰 예산 항목이었습니다. 포브스는 “관세는 수입 상품의 가격을 인상해 미국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며 “소비자는 단기적으로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지만, 외국 수출업체가 미국에 덜 판매하게 되면 자국 시장에서 미국 상품에 대한 관세를 낮출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단기적으로는 고통을 수반하겠지만, 현 상황을 방치하면 결국 미국은 더 큰 재정 위기에 직면할 것”이라며 “기다릴수록 고통은 훨씬 더 커질 것이므로 지금 해결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전했습니다.
  • ‘테니스 전설’ 세리나 윌리엄스, WNBA 신생 구단주로 참여

    ‘테니스 전설’ 세리나 윌리엄스, WNBA 신생 구단주로 참여

    여자테니스의 전설로 불리는 서리나 윌리엄스(미국)가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신생 구단의 공동구단주로 참여한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트 등 주요 외신은 5일(한국시간) WNBA 토론토 템포 구단에 최근 윌리엄스가 공동 구단주로 참여했다고 보도했다. 윌리엄스는 메이저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에서 23회나 우승한 ‘살아있는 전설’이다. 윌리엄스가 공동구단주로 참여하는 토론토 템포는 WNBA 14번째 구단이자 첫 캐나다 연고 구단이다. 2026년 창단예정이며 2026시즌부터 WNBA 리그에 참여한다. 윌리엄스는 “캐나다 최초의 WNBA 팀인 토론토 템포의 구단주를 맡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이 순간은 농구를 떠나 여성 운동선수의 진정한 가치와 잠재력을 보여준다. 난 항상 여성 스포츠가 대단한 투자 기회라고 강조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구단주 역할만 하지 않고 유니폼 디자인이나 구단 굿즈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역시절부터 패션회사와 인테리어 디자인 회사를 운영할 정도로 윌리엄스는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였다. 래리 태넌바움 토론토 템포 회장은 “윌리엄스는 아이콘이자 롤모델이며 세상을 변화시키는 원동력”이라면서 “수많은 어려움에 직면하면서도 노력과 끈기, 그리고 결단력으로 놀라운 성공을 거둔 윌리엄스는 구단이 추구하는 최고의 가치를 보여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 흰색 가운 입고 치료까지…‘원조 책받침 여신’ 왕조현 깜짝 근황

    흰색 가운 입고 치료까지…‘원조 책받침 여신’ 왕조현 깜짝 근황

    영화 ‘천녀유혼’으로 국내에서 ‘책받침 여신’이라는 별명이 붙은 대만 여배우 왕조현(王祖賢·58)이 연기 활동에서 벗어나 “건강과 내면의 평화를 찾는데 집중하겠다”며 캐나다에 중국 전통 치료 센터를 열어 화제다. 5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왕조현은 지난달 24일 밴쿠버에 뜸 치료 센터를 오픈한다는 내용을 담은 영상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려 눈길을 끌었다. 뜸은 말린 쑥잎을 태워 신체의 특정 부위를 치료하는 전통 중의학 치료법이다. 통증 완화 및 순환 촉진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 속에서 왕조현은 흰색 가운을 입고 우아하게 차를 따르며 도구를 준비하며 심지어 직접 치료를 진행한다. 그는 이 분야에 관심을 둔 이유에 대해 “내면의 진실을 찾고 싶어서”라면서 “은퇴 후 가장 하고 싶었던 것이 뜸치료였다. 뜸이 나에게 주는 건강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파하기 위해 센터를 열었다”고 전했다. 뜸 센터에 들어갈 때 웰빙에 집중한다는 그는 “마음과 몸의 균형을 맞추고 스트레스를 해소해 불편함을 치료하기 위해서”라면서 “내 인생의 전반부는 투쟁, 탐험, 혼란으로 가득했다. 후반부에는 내면의 평화, 신체 건강, 영적 성취에 더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버그린’이라고 불리는 이 센터는 밴쿠버에 정착한 중국인 커뮤니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왕조현은 자신의 사업을 홍보하기 위해 공식 SNS를 개설했고 5000명이 넘는 팔로워를 확보한 상태다. 왕조현은 앞서 1987년 홍콩영화 ‘천녀유혼’에 출연해 유명 배우로 급부상했다. 이듬해인 1988년 홍콩 영화상에서 최우수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으며, 한국에도 방문해 음료 CF를 찍고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도 했다. 2004년 개봉한 마지막 영화 ‘아름다운 상하이’의 촬영 이후, 왕조현은 배우 활동을 잠시 중단하고 캐나다로 건너갔다. 왕조현은 그동안 영화계 등에서 온 러브콜들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근황이 알려지자 중국 누리꾼들은 “유명 스타에서 뜸 센터라니”,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사는 게 멋있다”, “나도 한 번 센터에 가서 뜸을 시도해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야노 시호’ 추성훈, 부부간 ‘더치페이’ 철저… 김호영 “동상이몽 소재”

    ‘♥야노 시호’ 추성훈, 부부간 ‘더치페이’ 철저… 김호영 “동상이몽 소재”

    추성훈·야노 시호 부부의 남다른 경제관이 알려졌다. 5일 ENA 유튜브 채널에는 예능 ‘최화정·김호영의 보고싶었어’의 1회 방송분 일부가 선공개됐다. 영상에서 추성훈은 “아내에게 해준 가장 로맨틱한 선물이 뭐냐”는 최화정의 질문에 “반지나 팔찌”라고 답했다. 이때 옆에 있던 배정남이 과거 추성훈과 함께 캐나다에 방문했던 일화를 소개했다. 배정남은 “그때 캐나다에서 아이폰이 새로 나왔다. (추성훈이) 아내에게 휴대전화를 사 주고 돈을 받는다더라”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놀란 출연진에게 추성훈은 상황을 설명했다. 추성훈은 “캐나다에 갔을 때 (신상 아이폰이) 새로 나와서 샀다. 그러자 (아내가) 자기 것도 사 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으로 돌아가면 아내가 (휴대전화 구매 비용) 돈 보내는 것”이라며 부부의 경제관을 드러냈다. 추성훈의 말을 들은 배정남은 “(우리나라와는) 좀 다르다”라며 신기해했다. 최화정은 “선물은 선물대로 따로 주지만, 이런 거는 확실하게 (하는구나)”라며 새롭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호영은 “우리나라였으면 (예능) ‘동상이몽’ 소재다”라고 말하며 출연진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최화정·김호영의 보고싶었어’는 ENA의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으로, 방송인 최화정과 뮤지컬배우 김호영이 진행하는 토크쇼다. 오는 8일부터 매주 토요일 저녁 9시 40분에 ENA에서 시청할 수 있다.
  • 美상무장관, ‘캐나다·멕시코 관세 경감’ 가능성 시사…“5일 발표”

    美상무장관, ‘캐나다·멕시코 관세 경감’ 가능성 시사…“5일 발표”

    캐나다와 멕시코에 25%의 관세를 4일(현지시간) 전격 부과한 미국이 이를 경감할 수 있다고 시사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은 이날 폭스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대(對) 캐나다·멕시코 관세에 대해 “(캐나다·멕시코와) ‘중간 지점’에서 만날 것”이라면서 5일 이같은 취지의 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러트닉 장관은 “멕시코와 캐나다 모두 오늘 하루종일 나와 통화하며 더 잘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 노력했고, 대통령은 경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과 함께 뭔가를 해결할 것 같다”면서도 그것이 관세 부과를 유예하는 것은 아닐 것이라고 부연했다. 러트닉 장관은 또 미국·멕시코·캐나다 무역협정(USMCA)을 언급하면서 “당신이 이를 따른다면 대통령은 구제 방안을 주는 것을 고려하고 있지만, 따르지 않는다면 관세를 내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미 CNBC는 “25%의 관세에서 적어도 일부를 경감하는 방안이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촉발한 ‘관세 전쟁’에 미 증시가 급락하는 등 투심이 악화되자 이에 따른 대응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70.25포인트(-1.55%) 내렸다. S&P 500 지수는 1.2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35% 각각 내렸다.
  • 加 트뤼도 “멍청한 무역전쟁”…트럼프 “트뤼도 주지사에게 관세 더 올릴거라 전해줘”

    加 트뤼도 “멍청한 무역전쟁”…트럼프 “트뤼도 주지사에게 관세 더 올릴거라 전해줘”

    4일(현지시간) 캐나다에 25%의 관세 부과를 개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가 ‘보복관세’로 맞불을 놓자 “상호관세를 즉각 같은 수준으로 인상할 것”이라고 응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캐나다 트뤼도 주지사에게 설명 좀 해달라. 그가 미국에 보복관세를 부과하면, 우리의 상호관세는 즉각 같은 수준만큼 인상될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1일 서명한 캐나다·멕시코 ‘25% 관세 부과’를 한 달 간 유예했으나, “협상의 여지가 없다”면서 동부시간 4일 0시부터 캐나다와 멕시코(이상 25%), 중국(10+10%) 등 3개국에 관세 부과를 전격 시행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300억 캐나다 달러(30조원) 규모의 미국산 수입품에 보복관세를 즉각 발효한다고 밝혔다. 트뤼도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시작한 멍청한(dumb) 무역 전쟁의 목적은 캐나다 경제의 ‘완전한 붕괴’를 일으키고 미국이 캐나다를 합병하는 것을 더 쉽게 만드는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이어 “우리는 이전에도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었지만 살아남았으며 그 어느때보다 강해졌다”면서 “위대한 국가를 지키기 위해 우리 모두가 기꺼이 지불하지 않을 대가가 없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트뤼도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해 “러시아와 협력하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달래며 독재자와 협력하려 하고 있다”면서 “동맹국들 간의 갈등은 전 세계의 반대파들이 보고싶어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캐나다를 미국의 51번째 주로, 자신을 ‘주지사’로 격하하며 조롱하는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날을 세웠다. 트뤼도 총리는 “우리가 미국의 51번째 주가 되는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사설] 관세전쟁 시작, ‘트리플’ 감소까지… 막아낼 리더십이 없다

    [사설] 관세전쟁 시작, ‘트리플’ 감소까지… 막아낼 리더십이 없다

    올해 1월 한국 경제는 생산과 소비, 투자 지표가 일제히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트리플 감소’라는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다. 계엄과 탄핵 사태로 경제는 더 위축돼 ‘경기 침체 속 물가 상승’을 의미하는 ‘S(스태그플레이션)의 공포’로 이어져 금융시장도 출렁이고 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촉발한 관세전쟁도 4일 본격 포문을 열었다. 캐나다와 멕시코 수입품에는 25%, 중국에는 10% 추가 관세를 물리기 시작했다. 기존의 무역협정을 휴지조각으로 만드는 트럼프 방식의 관세전쟁은 동맹국이라고 안전할 리 없다. 우리 경제에 미칠 악영향도 초읽기다. 통계청이 어제 발표한 ‘1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1월 전산업생산지수는 111.2(2020년=100)로 전달보다 2.7% 줄었다. 코로나19 발생 직후인 2020년 2월 이후 4년 11개월 만에 가장 큰 감소폭이다. 반도체 생산이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저조한 실적을 거둔 결과다. 서비스업 생산과 소매 판매도 각각 0.8%, 0.6% 줄었다. 설비투자는 반도체 제조용 기계 등 기계류 등을 중심으로 줄어 전달보다 14.2% 감소했다. 2020년 10월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휘두르는 고관세 칼날의 위력은 시시각각 현실로 감지되고 있다. 멕시코에 대한 관세폭탄으로 당장 우리 기업들은 타격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멕시코에 진출해 무관세로 미국에 수출해 온 삼성전자, LG전자, 기아, 현대모비스 등 400여 국내 기업들이 초비상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각국의 미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와 비관세 장벽 등을 고려해 적용하는 ‘상호 관세’도 다음달 2일부터 부과하기로 재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동차·반도체·의약품 등에 대한 관세도 이달 중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 수출 주도 산업들이 어느 정도의 타격을 입을지 지금으로서는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다. 탄핵 정국에 가뜩이나 침체된 경기가 관세전쟁 가열로 S의 공포까지 겹쳐진다면 저성장 고착화는 현실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한국은행은 최근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9%에서 1.5%로 낮췄다. 이런 비상 상황에서도 난국을 수습하는 데 필요한 리더십은 공백이다. 정치권도 정부도 대책 없이 시간만 허비하고 있다. 조기 대선을 앞두고 정략 계산에만 정신이 팔려 여야정 국정협의회는 하세월 공전하고만 있다. 추경, 반도체특별법, 연금개혁 등이 3월 임시국회에서도 진척 없이 표류할 가능성이 크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어제도 국무회의에서 “통합의 힘이 절실하다”고 외쳤지만 공허하게 들린다. 헌법재판소가 한덕수 총리 탄핵심판을 하루라도 서둘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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