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캐나다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펌프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쓰기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유흥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거제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7,398
  • 각국 정상들 “깊은 애도”..외신 “세월호 이후 최악의 참사”

    각국 정상들 “깊은 애도”..외신 “세월호 이후 최악의 참사”

    핼러윈을 이틀 앞둔 29일 밤 서울 이태원에서 대형 압사 참사가 발생하자 주요국 정상들은 일제히 애도와 지원 의사를 표시했다. 외신들도 특집면을 편성하고 실시간 속보로 전 세계에 참사를 타전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서울에서 사랑하는 이를 잃은 가족에게 깊은 위로를 보낸다”며 “부상자들이 조속히 쾌유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두 나라의 동맹은 어느 때보다 활기차고 활력이 넘친다. 양국 국민의 유대도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며 “미국은 이 비극적인 시기에 한국과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도 같은날 트위터를 통해 “이태원에서 일어난 인명 사고 소식에 마음이 아프다”며 “사랑하는 이들을 잃은 유족과 부상자들에 애도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외무성을 통해 “이태원 사고로 많은 이들이 귀중한 생명을 잃은 것에 큰 충격을 받았고 매우 슬프다”며 “희생자와 유족에게 진심어린 애도의 뜻을 전한다. 다친 분들이 하루 빨리 회복하시길 기도하겠다”고 했다. 리시 수낵 영국 총리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매우 고통스러운 시간을 마주한 모든 한국인과 함께한다”고 적었고,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역시 “한국에 슬픈 날이다. 독일이 그들 곁에 있을 것”이라고 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한국인과 서울 시민에게 애도를 보낸다”고 썼고,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부상자들의 완쾌를 빈다”고 기원했다. 주요 매체들은 자사 홈페이지에 실시간 속보창을 띄워 관련 기사들을 쏟아냈다. 영국 BBC 방송 등 상당수 외신들이 사고 현장 진단과 전문가 분석 등을 통해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3년 만에 자유로운 바깥 활동이 가능해진 터라 사람들이 대거 몰릴 것이 예상됐음에도 현장은 통제 불능 상태였다”는 지적을 공통적으로 제기했다. 뉴욕타임스(NYT)는 “한국의 평화기에 발생한 가장 치명적 사고 가운데 하나”라며 “(한국에서) 널리 알려진 행사였음에도 사고가 일어나 (당국의) 인파 관리 및 안전 계획에 의문이 제기된다”고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WP)도 “304명의 목숨을 앗아간 2014년 세월호 침몰 이후 한국에서 생겨난 가장 큰 사고”라며 “현장 영상을 보면 좁은 골목으로 몰려드는 인파 규모를 감당할 수 없었음을 시사한다”고 짚었다. 로이터통신 역시 목격자 인터뷰를 통해 “밤이 깊어가면서 (이태원에 모인) 군중이 흥분해 제어가 불가능해졌다”고 지적했다. 중국중앙(CC)TV는 주한 중국대사관 관계자를 인용해 “중국인 4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며 사고 상황을 보도했다. 중국 네티즌들도 웨이보 등 SNS를 통해 애도에 동참하고 있다.
  • 피겨 유영, 새 시즌 첫 GP 동메달..연기 아쉬웠지만 경쟁자들도 잦은 실수

    피겨 유영, 새 시즌 첫 GP 동메달..연기 아쉬웠지만 경쟁자들도 잦은 실수

    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간판 유영(18·수리고)이 새시즌 처음 출전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GP) 대회에서 자신의 개인 최고점보다 30점 이상 낮은 아쉬운 연기를 선보였지만 다른 선수들의 실수 연발에 동메달을 획득했다. 유영은 30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미시소거에서 열린 2022~23 ISU 시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 ‘스케이트 캐나다 인터내셔널’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1.40점, 예술점수(PCS) 64.65점, 감점 1점, 총점 125.05점(4위)을 받았다. 유영은 전날 치러진 쇼트프로그램 65.10점(4위)를 합쳐 최종 점수 190.15점으로 최종 3위에 올랐다. 개인 통산 그랑프리 4번째 동메달이다. 쇼트 6위, 프리 1위를 차지한 일본의 와타나베 린카(197.59점)가 금메달, 쇼트 5위와 프리 2위를 차지한 미국의 스타 앤드루스(191.26점)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유영은 4개 점프에서 나온 감점으로 자신의 개인 최고점(223.23점)보다 30점 이상 낮은 총점을 받았지만 경쟁 선수들도 실수가 잦아 시상대에 올랐다. 비발디 사계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유영은 첫 번째 점프 과제인 트리플 악셀을 시도하다 점프 회전수가 180도 이상 부족해 감점을 받았다. 유영은 후반부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싱글 오일러-트리플 살코 콤비네이션 점프에서도 회전 수 부족 판정을 받았고 트리플 플립-더블 악셀 시퀀스 점프에서는 에지 사용주의 판정이 이어졌다. 유영은 전반부에 뛰지 못한 콤비네이션 점프를 수행하기 위해 마지막 점프를 트리플 플립-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으로 수정했으나 이 역시 회전수가 만족스럽지 않았다. 유영은 다음 달 11일부터 영국 셰필드에서 열리는 그랑프리 4차 대회를 통해 생애 첫 파이널 진출을 노린다. 2019~20시즌 한국 선수 중 최연소(만 15세 5개월)로 시니어 그랑프리에 데뷔한 유영은 데뷔 그랑프리에서 동메달 한 개를 따냈고, 지난 시즌 동메달 2개를 목에 걸었으나 코로나19 때문에 파이널 대회가 취소되어 파이널 무대에 선 경험은 없다.
  • 바이든, 이태원 참사에 “깊은 위로…한국과 함께 할 것”

    바이든, 이태원 참사에 “깊은 위로…한국과 함께 할 것”

    조 바이든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 참사와 관련, 희생자 가족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고 부상자들의 쾌유를 기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내고 “질(아내)과 나는 서울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보낸다”면서 “우리는 한국인들과 함께 슬퍼하고 부상자들이 조속히 쾌유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두 나라의 동맹은 어느 때보다 활기차고 활력이 넘치며 양국 국민 간 유대는 어느 때보다도 강력하다”며 “미국은 이 비극적인 시기에 한국과 함께 할 것”이라고 전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올린 글에서 “오늘 서울에서 일어난 압사 사고에 대해 듣게 돼 깊은 슬픔을 느낀다”면서 “이번 끔찍한 비극에 슬퍼하는 한국 국민, 희생자와 부상자의 가족과 친구에게 깊은 애도를 전한다”고 말했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트위터를 통해 “서울에서 나오는 보도에 가슴이 아프다.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모든 이를 생각하며 다친 사람들이 신속히 회복하기를 바란다”면서 “미국은 한국이 필요한 어떤 지원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다. 리시 수낵 영국 총리도 트위터에서 “우리의 생각은 이 매우 고통스러운 시간을 마주한 모든 한국인과 현재 참사에 대응하는 이들과 함께 한다”고 밝혔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이날 트위터를 통해 “이태원에서 일어난 비극에 한국 국민과 서울 주민에게 진심 어린 애도를 보낸다”면서 “프랑스는 여러분 곁에 있겠다”고 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도 이날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압사 참사를 언급하면서 “캐나다 국민을 대표해 한국 국민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보낸다”면서 “이번 비극으로 영향을 받은 모든 분들이 걱정된다. 부상자들의 빠른 완쾌를 빈다”고 전했다.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 정책 고위대표는 “서울 중심부에서 일어난 끔찍한 사건에 대해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우리는 이 힘든 순간에 한국 국민과 함께한다”고 밝혔다.
  • [영상] 기관총 등에 업은 중국산 로봇 개… “심각한 윤리적 문제” 우려

    [영상] 기관총 등에 업은 중국산 로봇 개… “심각한 윤리적 문제” 우려

    중국의 한 방위산업 업체가 기관총을 등에 업은 로봇 개의 영상을 공개했다. 미국 뉴욕포스트의 2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공개된 영상은 드론에 실린 채 건물 위에 착륙한 뒤 스스로 일어나 움직이는 로봇 개의 모습을 담고 있다. 로봇 개는 네 다리로 일어나 건물 주변의 목표물을 스캔했으며, 등 부분에는 총기로 보이는 무기를 장착하고 있었다.뉴욕포스트는 무기 전문가들의 의견을 인용, 해당 로봇 개의 등에 장착된 무기가 중국산 소형 기관총으로 보이며, 해당 기관총은 1문에 최대 650발까지 사격이 가능한 총기류라고 전했다. 영상은 중국 SNS인 웨이보를 통해 공개됐는데, 이는 중국의 한 방산업체와 연관된 계정으로 보인다는 추측이 나왔다. 해당 영상을 게시한 웨이보에는 “이 공격용 로봇 개는 드론이 적의 배후나 약한 고리에 직접 투입해 기습 공격을 가하는데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살상용 무기를 장착한 로봇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지난 7월 러시아의 무인기(드론) 업체 설립자인 알렉산더 아타마노프는 로봇 개가 소총을 장착하고 야외 사격을 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로봇은 중국 유니트리가 3000달러(한화 약 425만원)에 판매하는 로봇을 군사 목적으로 개조했다는 추측이 나왔다. 지난 8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방산 전시회에도 대전차 로켓을 장착한 로봇 개가 등장했는데, 역시 유니트리 로봇을 개조한 것으로 추정됐다.이에 로봇 제조 기업들은 공개 서한에서 “원결 조종 또는 자율동작하는 로봇에 무기를 장착하는 것은 새로운 위협이자 심각한 윤리적 문제를 야기한다”면서 “우리는 첨단 기동력을 갖춘 범용 로봇이나 소프트웨어를 무기화하지 않겠다고 약속한다”고 밝혔다. 해당 서한은 미국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비롯해 미국 애질리티 로보틱스, 오픈 로보틱스, 캐나다 클리어패스 로보틱스, 스위스 애니보틱스, 중국 유니트리 등 세계적인 로봇기업 6곳이 공동 서명했다. 한편, 치안 및 국방 업무에 로봇 개를 투입하는 사례는 세계 여러 국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욕소방서는 지난 3월 위험한 상황에서 탐색구조를 위한 정보와 영상을 얻기 위해 로봇개를 도입했다. 서호주 경찰은 지난 7월부터 폭발물 제거와 정찰에 스폿을 활용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지난 5월 용산 대통령실 청사 외곽을 경비하는 로봇 군견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 불법자금으로 아파트 쓸어담는 외국인… 절반은 중국인

    불법자금으로 아파트 쓸어담는 외국인… 절반은 중국인

    외국인의 주택 투기가 점점 교묘하고 대담해진 것으로 드러났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2년간 외국인 주택 거래 2만 38건 가운데 411건에서 567건의 위법의심행위를 적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주요 불법 유형은 해외자금 불법반입, 무자격 비자 임대업, 명의신탁, 편법증여 등 투기수단이 모두 동원됐다. 한 외국인은 42억원을 주고 서울 고급 아파트를 사들이는 과정에서 8억 4000만원을 신고 없이 불법반입했다가 적발됐다. 다른 외국인은 경남 일대 아파트·다세대주택 19채를 16억원에 매수하면서 6억원을 불법반입한 정황이 드러났다. 외국인 A씨는 서울 아파트를 38억원에 사면서 거래대금을 한국인 배우자 B씨가 대표로 있는 법인으로부터 빌렸는데도, B씨는 대여금을 A씨에게 건네지 않고 매도인에게 직접 이체하는 방법으로 편법 증여했다가 적발됐다. 25억원 아파트를 사면서 비트코인을 사고판 것처럼 속여 자금을 조달한 편법증여도 적발됐다. 위법의심거래 가운데는 1만 달러 초과 자금을 휴대 반입하면서 신고하지 않거나, ‘환치기’로 자금을 반입해 부동산을 사면서도 신고하지 않은 사례가 121건으로 가장 많았다. 방문동거비자(F1)로 머무르면서 경제활동이 불가능한 무자격 비자로 임대업을 하다가 적발된 사례도 57건이나 됐다. 거래대금을 주면서 차용증이 없거나 적정 이자를 주고받은 근거가 없어 편법증여로 의심되는 매매도 30건이 적발됐다. 명의신탁 8건, 기업윤전자금으로 빌린 돈으로 주택을 산 경우도 5건이나 됐다. 위법의심행위를 국적별로 보면 중국인이 314건(55.4%)로 가장 많았고 미국인 104건(18.3%), 캐나다인 35건(6.2%) 순이다. 매수 지역은 경기도에서 185건이 적발됐고 서울 171건, 인천 65건 순으로 수도권에서 적발된 의심거래행위가 74.2%를 차지했다. 외국인은 세대현황 파악이 어렵고, 본국에서도 구입자금 명목으로 대출할 수 있어 다주택자 중과세 적용이나 대출 제한을 받지 않아 내국인 역차별 논란이 발생하고 있다. 국토부는 이번에 적발된 의심거래를 법무부, 국세청, 관세청, 금융위, 지자체 등에 통보해 수사·과태료 처분 등의 조치가 이뤄지게 할 계획이다. 정부는 또 외국인 주택 투기를 원천적으로 막도록 자금조달계획을 분석하고, 외국인 세대 구성 자료를 과세 당국과 공유하기로 했다. 부동산 거래 때 외국인등록 사실증명서를 제출하고 매수 후 출국할 때는 국내 위탁관리인을 지정하도록 할 계획이다. 거주 여부 확인을 강화하고 외국인 세대구성 자료를 교차 검증해 편법증여를 막기로 했다. 지자체장이 외국인 투기행위 우려 지역을 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게 부동산거래신고법도 고칠 계획이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내·외국인을 막론하고 부동산 거래 불법행위는 엄정하게 관리한다는 원칙에 따라, 일부 외국인의 투기행위를 철저히 단속하겠다”며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 부동산 현황 파악과 투기 근절을 위한 제도개선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난지도에 담긴 하늘… 그 속에서 본 민중미술

    난지도에 담긴 하늘… 그 속에서 본 민중미술

    서울 마포구 상암동 난지도는 1978년부터 쓰레기 매립지로 사용되면서 십수년 동안 죽음을 품어 왔다. 1990년대 초 도시재생을 거쳐 화려하게 되살아나면서 서울을 상징하는 곳이 됐다. 이곳의 설치미술 ‘하늘을 담는 그릇’은 해가 뉘엿뉘엿 질 때 자신의 이름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노르스름한 해가 마치 계란 같고, 경치를 보는 사람들은 어미를 기다리는 새들처럼 보인다. 이 작품은 1세대 민중미술가 임옥상이 설계했다. 강렬한 색채로 독재를 비판하고 민중의 자유를 부르짖으며 사회 문제를 날카롭게 파고들던 그의 그림을 기억하는 이들이라면 적잖이 놀랄 법하다. 서울의 발전을 의미하는 이곳에 이처럼 따뜻한 임옥상의 작품이라니. 박소양 캐나다 토론토 온타리오 예술디자인대 교수가 임옥상의 예술 작품을 해설한다. 그는 성장이라는 면죄부 아래 사회가 외면하고 소외했던 이들의 이야기를 임옥상이 땅의 원소인 ‘흙’으로 말하려 했다고 설명한다.  
  • ‘쇼트트랙 여제’ 최민정 8개월만에 스휠팅과 격돌… 린샤오쥔 오성홍기 달고 출전

    ‘쇼트트랙 여제’ 최민정 8개월만에 스휠팅과 격돌… 린샤오쥔 오성홍기 달고 출전

    ‘쇼트트랙 여제’ 최민정(성남시청)이 8개월만에 라이벌인 네덜란드의 쉬자너 스휠팅과 세계 최강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안중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쇼트트랙 국가대표팀은 28일(한국시간)부터 캐나다 몬트리올 모리스 리처드 아레나에서 열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에서 참가한다. 여자 대표팀은 에이스 최민정을 비롯해 김길리(서현고), 김건희(단국대)가 개인 종목에 출전해 메달을 노린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선수는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여자 1500m 금메달리스트 최민정이다. 지난 시즌 세계선수권대회 4관왕인 최민정은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2관왕인 스휠팅과 이번에 8개월만에 맞붙는다. 최민정이 스휠팅과 같은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베이징 동계올림픽 이후 처음이다. 지난 4월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 스휠팅이 출전하지 않았다.ISU는 26일 홈페이지를 통해 월드컵 1차 대회를 전망하면서 여자 개인종목에서 최민정과 스휠팅이 치열한 경쟁을 펼친 것으로 예상했다. 단체전엔 베테랑 심석희(서울시청)와 이소연(스포츠토토), 서휘민(고려대)이 힘을 보탠다.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베이징올림픽 여자 3000m 계주에서 스휠팅을 앞세운 네덜란드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다. 남자 대표팀에선 새 얼굴들이 메달에 도전한다. 먼저 베이징올림픽 남자 1500m 금메달리스트인 황대헌(강원도청)이 부상으로 이번 시즌 대표팀에 들지 못 한 가운데, 이준서(한국체대)를 제외한 박장혁(스포츠토토), 곽윤기(고양시청), 김동욱(스포츠토토) 등 베이징에서 활약했던 선수들이 이번에는 태극마크를 달지 못했다. 대신 임용진(고양시청), 이동현(의정부광동고), 김태성(단국대)은 단체전에 나선다.특히 이번 대회엔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1500m 금메달리스트인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이 중국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다. 중국 귀화 후 린샤오쥔이 국제무대에 모습을 드러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 쇼트트랙 간판이었던 린샤오쥔은 2019년 후배 선수의 바지를 내리는 장난을 쳤다가 선수 자격 1년 정지 중징계를 받았다. 이후 강제추행 혐의와 관련한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지만, 한국을 떠나 중국으로 귀화했다.
  • 수입 소·돼지고기 국산으로 속여 판매...경남 불법판매 축산업소 14곳 적발

    수입 소·돼지고기 국산으로 속여 판매...경남 불법판매 축산업소 14곳 적발

    경남도 특별사법경찰은 부정 축산물 유통·판매 기획단속을 벌여 부정 판매를 한 축산물 판매업소 14곳을 적발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단속은 지난달 21일 부터 실시해 경남지역 식자재마트 등 중대형마트에 입점해 있는 축산물 판매업소 46곳을 점검했다. 단속결과 수입 축산물을 국내산으로 둔갑 판매 2건, 식육 한우 등급 거짓표시 2건, 식육 한우 부위 거짓표시 6건, 축산물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5건, 축산물 보존·유통기준 위반 2건, 기타 축산물 취급 관련법 위반 3건 등 모두 14개 업소에서 총 20건의 위반행위를 적발했다. 적발된 업소 가운데 A업소는 벨기에산 냉동돼지 삼겹살을 국내산 냉장 삼겹살로, 미국산 냉동돼지 목살을 국내산 냉장 목살로, 캐나다산 냉동 쇠고기는 냉장 한우 부챗살로, 육우 안창살은 한우로 둔갑시켜 판매하는 등 매장에 진열한 식육 모두 원산지표시를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사경은 A업소에서 판매하는 식육 돼지고기 색깔이 선명하지 않고 거래내역과 축산물 이력번호가 일치하지 않는 등 식육 제품이 수상한 것을 보고 지난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개발한 ‘돼지고기 원산지판별 검정키트’를 이용해 판별한 결과 위반행위를 적발했다. B업소는 제주산이 아닌 국내산 돼지고기를 최근 물량부족으로 가격이 치솟은 ‘제주산 삼겹살’로 속여 판매하다가 적발됐다. 가짜 제주산 삼겹살을 적발하는데도 ‘돼지고기 원산지판별 검정키트’를 이용했다. 국내산(내륙지역) 돼지만 반응(두 줄)하고 수입산과 제주산 돼지고기는 반응하지 않는(한 줄) 검정키트를 이용해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를 잡아냈다. C업소는 대부분 2등급 한우만 매입하면서 꽃갈비, 양지머리, 우둔(불고기용), 앞다리(국거리용)는 1+등급으로 판매하고 부챗살과 꽃등심은 1등급으로 판매하는 등 한우 등급을 거짓표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D업소 등 4개 업소는 한우 ‘앞다리’ 부위를 소비자 인지도가 높은 ‘양지’로 속여 판매했고, 또 다른 2개 업소는 한우 ‘우둔’과 ‘목심’ 부위까지 ‘양지’로 속여 판 것으로 드러났다. 경남도는 식육판매업계에 이같은 불법 판매 행위가 많을 것으로 보고 위반행위를 뿌리뽑기 위해 축산물 유통·판매업소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도와 시·군간 공조와 감시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경남도는 특사경 직무 범위에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이 포함되지 않아 주요 위반사항인 한우의 등급과 식육 부위 거짓·허위표시를 특사경이 직접 수사 할 수 없는 한계가 있어 해당 법률이 특사경 직무에 포함되도록 중앙부처에 계속 건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 금영엔터테인먼트, 자체 개발 ‘읽어주는 노래방’ 서비스 美특허 취득

    금영엔터테인먼트, 자체 개발 ‘읽어주는 노래방’ 서비스 美특허 취득

    금영엔터테인먼트는 자체 개발한 ‘읽어주는 노래방’ 서비스가 국내와 캐나다 특허에 이어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읽어주는 노래방’은 가사를 미리 읽어주는 형태의 서비스로, ‘음원 파일 구조와 이를 기록한 기록매체 및 음원 파일 제작 방법’을 포함하는 권리범위 특허’로 등록됐다. 기술신용평가기관인 나이스디앤비 TCB평가로 부터 기술성, 시장성, 사업성에서 인정받아 중소기업이 받을 수 있는 최고의 기술등급인 ‘T2 등급’을 획득했다. 한국어를 모국어로 사용하지 않는 국가에서 케이팝(K-POP)을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도록 해주는 획기적 비즈니스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읽어주는 노래방’은 삼성 스마트폰에서 이용 가능한 빅스비, SK 누구(NUGU) 스피커, T맵 누구(NUGU)에서 서비스 중이다. 또 현재 18개 국가에서 서비스 중인 삼성 스마트 TV 금영노래방(글로벌 서비스명 K-araoke)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전재유 금영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는 “한국, 캐나다에 이어 세 번째 특허 취득인 이번 미국 특허를 통해 세계 음악의 중심인 미국 시장에서 금영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며 “금영엔터테인먼트가 보유하고 있는 콘텐츠의 무한한 가능성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더욱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 DL그룹, 친환경 신사업 개척… 탈탄소 그룹으로 탈바꿈

    DL그룹, 친환경 신사업 개척… 탈탄소 그룹으로 탈바꿈

    DL그룹이 친환경 신사업을 앞세워 미래 경쟁력 키우기에 나섰다. DL은 최근 그룹 차원에서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 경영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우선 DL이앤씨와 DL케미칼, DL에너지, DL건설 등 DL 그룹사들은 탄소배출 및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2024년까지 업무용 법인차량을 친환경 차량으로 전면 교체하기로 했다. 또 종이컵 제로 캠페인, 플로깅 행사, 탄소발자국 감축 캠페인 등 임직원이 참여하는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전사적으로 진행 중이다. DL이앤씨는 지난 7월 소형모듈원전(SMR) 사업 진출을 선언하고 차세대 SMR인 일체형 용융염 원자로를 주력 모델로 개발하고 있는 캐나다 테레스트리얼 에너지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DL이앤씨는 석유화학 플랜트 개발사업과 연계해 산업용 전력과 열원을 공급할 수 있는 일체형 용융염 원자로 개발을 테레스트리얼 에너지와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DL케미칼은 업계 최고 수준인 35% 이상의 재활용 원료를 포함한 산업용 포장백 개발을 성공적으로 완료하는 등 최근 무섭게 치솟는 글로벌 친환경 제품 시장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DL에너지도 한국과 미국, 호주, 파키스탄, 요르단, 칠레 등에서 총 14개 발전 사업에 뛰어들거나 투자했다. 특히 탈탄소 흐름에 발맞춰 풍력, 태양광, 바이오매스 등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발전사업 강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 ‘회복적 사법정의’ 전남동부지부 코사 출범

    ‘회복적 사법정의’ 전남동부지부 코사 출범

    범죄와 처벌에 대한 기존의 응보적인 관점에서 다르게 바라보는 ‘회복적 사법정의’를 실현할 코사(COSA)가 전남동부지부에서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법무부 등록 비영리 공익법인 코사코리아 전남동부지부는 지난 22일 순천시 상사면에 위치한 순천세계수석박물관 야외 무대에서 ‘전남동부지부 코사’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코사(COSA)는 후원과 책임의 공동체(Circles of Support and Accountability) 약칭이다. 범죄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자원봉사 단체다. 코사는 출소자도 건강한 시민으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1994년 캐나다에서 설립됐다. (사)코사 코리아는 2014년 창립됐다.‘전남동부지부 코사’는 법무보호대상자 자립지원과 지역사회 재범방지를 돕기 위해 ‘회복적 교정보호’ 활동을 전국적으로 확대하는 과정의 일환으로 설립했다. 순천, 광양, 여수시 등 전남 동부권 최초의 ‘후원과 책임 서클’의 단체활동을 하게 된다. 현재 ‘전남동부지부 코사’는 회원 140여명이 범죄예방과 심리치료 활동가로 이름을 올리며 활동하고 있다. 지역 자녀들에게 더욱 큰 비전을 심어 주고자 장학 사업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책임 있는 건강한 이웃으로 회복될 수 있도록 ‘서클멘토링’의 전문가를 양성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지역의 범죄 예방에 기여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전남동부지부 코사 대표로 취임한 김웅지(순천대 사회복지과 외래교수) 교수는 2024년까지 장학기금 1억원 마련을 목표로 활발한 장학사업의 비전을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각 학교에서 추천을 받은 초등학생 2명에게 각각 50만원, 고등학생 2명·대학생 4명에게 각각 100만원씩 총 8명에게 장학금 700만원을 지급했다.김웅지 대표는 “범죄는 피해자에게 해를 끼치는 것은 물론 주변의 많은 사람에게 상처를 입힌다”며 “가해자의 진정한 반성과 피해자의 전인적 회복을 통한 화해로, 범죄로 인해 뒤틀어진 관계를 바로잡기 위한 노력을 지역사회에서 활발히 펼쳐나가겠다”고 포부를 보였다. 출범식에는 박정란(코사 대표) 교수, 김영식 서울 동부구치소장, 최 용 코사 사무국장 , 류홍석(율리교회, 순천교도소 교목) 목사, 박병선 순천세계수석박물관장, 김미영 순천농협 경제상임이사, 양미영 순천농협 도사지점장, 손경화 청암대 교수, 도광수 황전파출소장 등 전남동부지부 코사 회원 120여명이 참석했다.
  • ‘항공사고 사망 확률 700만분의 1’…어느 항공사가 더 안전할까 [조현석 기자의 투어노트]

    ‘항공사고 사망 확률 700만분의 1’…어느 항공사가 더 안전할까 [조현석 기자의 투어노트]

    필리핀 세부 막탄공항에서 23일(한국시간)에서 대한항공 여객기가 착륙 후 활주로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다행히 승무원들의 발빠른 대처로 승객들이 여객기 슬라이드를 통해 긴급 탈출하면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매년 잊을만 하면 한번씩 항공기 사고 소식이 전해진다.  하지만 실제로 항공기 사고 확률은 700만분의 1에 불과할 정도로 낮다. 2020년 매사추세츠 공과대학 아널드 바넷 박사가 2008년과 2017년 사이에 상업용 비행 안전에 대해 조사한 ‘항공 안전: 완전히 새로운 세계?’라는 논문에 따르면 탑승객당 사망자 수는 10년 마다 2배씩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탑승객 당 사망자는 1988~1997년 동안 130만명 당 1명, 1998~2007년 기간 동안 270만명 당 1명, 2008~2017년 790만명 당 1명이었다. 매일 비행을 한다고 하더라도 치명적인 사고를 당하기까지는 1만 9000년이 걸린다는 것이다. 자동차(1만4000분의 1)나 기차 사고(100만분의 1)에 비해 확률이 크게 낮지만 항공기의 경우 사고가 발생하면 큰 인명 피해를 발생시키는 만큼 다른 교통 수단에 비해 사고에 대한 충격이 크다.1970년 이후 러시아 아에로플로트 45건으로 최다 바넷 박사는 항공기 사고는 항공사와 공항에 대한 국가 안전규정에 따라 눈에 띄는 지역적 편차가 있다고 밝혔다. 미국, 유럽 연합 회원국, 중국, 일본,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이스라엘 등 항공 사고 위험도가 낮은 국가들의 경우 2008~2017년 동안 탑승객 3310만명 당 1명이었다. 일부 아시아, 아프리카 및 라틴 아메리카 등 개발도상국가의 경우도 2008~2017년 사망 위험은 탑승객 120만명 당 1명으로 1998년 탑승객 40만명 1명에서 개선됐다. 에어세이프 닷컴이 ‘1970년 이후 최소 1명의 승객이 사망한 항공기 추락 사고 항공사’ 분석 결과에 따르면 주요 항공사 가운데 1970년 이후 50년 넘게 사고가 없는 무사고 항공사는 콴타스 항공, 하와이안항공, 이지젯, 에미레이트항공, 에티하드항공, 에바항공, 핀에어, 에게항공, 오스트리아항공, 라이언에어, 아이슬란드에어 등이다. 반면 10건 이상 항공사는 터키항공, 중화항공, 유나이티드 에어라인, 파키스탄항공, 아메리칸 에어라인 등이었다. 가장 사고가 많았던 항공사는 러시아 아에로플로트로 45건에 달했다. 50년간 대한항공 7건·아시아나항공 2건 국내 항공사 중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2건, 대한항공 7건이었다. 대한항공의 경우 사망자가 발생한 마지막 사고는 1997년 8월 6일 발생한 괌 비행기 추락사고다. 대한항공 747-300 항공기가 야간에 괌 아가나공항 활주로를 4.8km 떨어진 지점에서 추락했다. 당시 승무원 23명 중 21명과 승객 231명 중 207명이 사망했다. 화물기 추락 사고 까지 포함할 경우 1999년 4월15일 중국 상하이 인근에서 대한항공 화물기가 이륙 직후 공항에서 10km 정도 떨어진 주거 지역에 추락해 승무원 3명과 지상에 있던 5명이 숨졌다.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2013년 7월 6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착륙도중 방파제에 꼬리 부분이 부딪히는 사고가 발행해 승무원 16명과 탑승객 291명 중 탑승객 3명이 숨지고 49명이 중상을 입었다. 비행기 사고의 대부분은 이·착륙에서 발생 항공안전 국제민간기구인 항공안전재단(FSF)에 따르면 1982년부터 2019년까지 모든 항공기 사고는 8만 3374건이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치명적인 사고는 4만 7719명이 숨지거나 치명적인 부상을 입었다. 치명적인 사고의 49%는 마지막 하강 및 착륙 단계에서 발생하고, 14%는 이륙 및 초기 상승 중에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착륙 중에 조종사는 지상 가까이에 있어 빠르게 대처할 시간이 적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또 사고 원인으로는 조종사 과실(53%)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기계적 고장(21%), 기상악화(11%) 등의 순이었다. 항공기 사고가 발생할 경우 항공기 사고는 짧은 시간(90초 이내)에 수백명이 탈출해야 하는 급박한 상황인 만큼 승무원의 지시에 충실히 따라야 한다. 또 소지품은 포기하고 몸만 탈출해야 한다. 구명조끼를 착용할 경우 기체 밖으로 나가기 전까지는 절대로 부풀려서는 안된다. 바넷 박사는 항공기 사고 우려에 대해 “하늘을 나는 것을 두려워하는 것은 천장이 무너질 수 있기 때문에 슈퍼마켓에 들어가는 것을 두려워하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 “싫어도 먹어야 했던 개고기, 권장 문화 여전” 한국 HSI 조사 결과

    “싫어도 먹어야 했던 개고기, 권장 문화 여전” 한국 HSI 조사 결과

    동물보호단체 한국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한국 HSI)이 시장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의뢰해 전 국민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국의 개고기 소비와 인식 현황 조사’에서 최근 1년간 개고기 취식 경험이 있는 한국인 중 절반 가까이가 개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타인에 의해 어쩔 수 없이 개고기를 먹어야만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개식용은 개인의 선택 문제’라는 개식용 금지 반대측 의견과는 다소 거리감이 있는 결과다. 25일 한국 HSI에 따르면 이런 경험은 20대에서 가장 높은 것(53.6%)으로 확인됐다. 또 전체 응답자의 84.6%가 앞으로도 개고기를 먹지 않을 것이라고 대답해 개고기 취식에 대한 부정적인 사회적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1년간 개고기를 먹은 사람 중 45.2%는 ‘개고기를 먹고 싶지 않았다’고 응답했다. 2명 중 1명은 본인 의지가 아닌 타인의 권유나 분위기에 의해 개고기를 섭취했던 것이다. 특히 20대 층에서 53.6%로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났는데, 개고기를 권유했던 상대는 아버지(29.2%), 직장 상사(22%) 등 순으로 윗사람의 영향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개식용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회적 인식은 지난해에 비해 높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에 참여한 응답자 중 향후 개식용을 하지 않겠다는 답변은 84.6%로 지난해 대비 3.9% 증가했다. 그중 한 번이라도 개식용 경험이 있지만 앞으로는 먹지 않겠다는 응답자는 38.7%로 나타났으며, 먹어본 경험도 없고 앞으로도 먹지 않겠다는 비중도 45.9%로 지난해 대비 5.6% 대폭 증가했다. 조사 결과에 대해 이상경 한국 HSI 팀장은 “이미 대다수의 국민들이 개고기를 먹지 않고 또 기존에 소비하던 인구도 앞으로 먹지 않겠다는 사회에서, 개고기를 섭취해야만 하는 분위기나 자리가 아직도 만들어지고 있는 게 안타깝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대는 타 연령층에 비해 동물복지와 보호에 더 관심이 많을 뿐만 아니라 개 식용 금지도 더 지지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 그룹 소비자들 절반 이상이 가족 어르신이나 직장 상사 등의 결정에 따라 개고기 소비를 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개인이 보다 자유로운 선택을 할 수 있었다면 한국의 개고기 취식 경험 비율이 현저하게 낮아졌을 것이라는 의미다. 채정아 한국 HSI 대표는 “우리나라도 홍콩, 대만, 싱가포르, 태국 등 다른 아시아 국가들처럼 개고기를 역사 속으로 보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HSI는 2015년부터 개농장을 인도적 사업으로 전환하는 ‘변화를 위한 모델’(Models for Change) 캠페인을 전개해왔다. 개들을 구조하고 농장은 폐쇄하되, 농장주에게는 다른 생계수단을 제공하는 윈윈 구조다. 올해까지 국내 17개 개농장을 영구적으로 폐쇄하면서 약 2500마리의 개를 구조했다. 구조된 개들은 미국, 캐나다, 영국 등 해외로 입양을 추진했다.
  • 3만 년 전 바이러스 ‘꿈틀’...빙하 속 ‘고대 바이러스’ 유출 위험↑

    3만 년 전 바이러스 ‘꿈틀’...빙하 속 ‘고대 바이러스’ 유출 위험↑

    지구온난화로 빙하가 녹는 속도가 빨라지면서, 인류가 수만 년 동안 빙하에 갇혀 있던 미지의 고대 바이러스에 감염될 위험이 높아졌다는 경고의 목소리가 나왔다. 영국 가디언의 1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 오타와대학의 스테판 아리스-브로소 박사 연구진은 캐나다 누나부트주 엘즈미어에 있는 북극 담수호 헤이즌 호수의 수면 아래 300m 지점에 있는 토양과 퇴적물을 수집해 분석했다. 연구진은 샘플에서 DNA 염기서열과 RNA(리보핵산)를 분석하고, 이를 기존에 알려진 바이러스 및 박테리아와 비교했다. 또 샘플에서 얻은 DNA 등이 유기체를 감염시킬 가능성을 평가하는 알고리즘을 실행했다.그 결과, 빙하가 녹은 물이 유입되는 지점과 가까울수록, 빙하 속 바이러스가 새로운 숙주를 감염시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일반적인 생태계라면 빙하 속 바이러스와 특정 숙주가 만날 가능성이 매우 낮지만, 빙하가 녹은 물이 흐르면 평상시 접촉할 기회가 없던 숙주에게까지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연구진은 “식별한 바이러스 중 이들이 실제로 유기체를 감염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하게 입증된 사실이 없다.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면서도 “진드기부터 모기, 특정 동물까지 바이러스와 박테리아에 무엇이든 노출될 수 있다. 그 파급의 영향은 예측하기 어려울 정도”라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바이러스는 복제 및 확산을 위해 인간과 동물, 식물 또는 곰팡이와 같은 숙주를 필요로 한다. 코로나19 팬데믹 때 확인했듯, 때로는 면역력이 약한 숙주를 필요로 하기도 한다. 연구진은 “빙하가 녹으면서 생긴 많은 물이 더 많은 퇴적물을 호수로 내보내고, 이는 일반적으로 만날 일이 없는 숙주와 바이러스를 한데 모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1만 5000년~3만년 전 바이러스, 빙하 얼음·영구 동토층서 발견  빙하 속에 잠들어있던 고대 바이러스가 기후변화로 빙하와 함께 세상 밖에 나올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 연구진이 중국 티베트 굴리야 빙하에서 채취한 얼음 샘플에서 33종의 바이러스를 발견했다. 이중 28개는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것이었으며, 이중 일부는 1만 5000년 전 것으로 추정됐다. 2015년 프랑스국립과학연구센터 역시 시베리아 영구 동토층에서 잠자고 있던 3만 년 전 바이러스를 찾아내고 ‘몰리바이러스 시베리쿰’이라고 명명했다. 이 바이러스는 ‘자이언트 바이러스’로 불릴 만큼 크기가 크고 유전자도 500개나 보유하고 있었다. 에이즈바이러스(HIV)의 유전자 개수가 9개인 것과 비교하면 매우 많은 숫자다. 전문가들은 영구 동토층에 다량 묻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고대 바이러스들이 빙하가 녹으면서 자연스럽게 유출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실제로 2016년 당시 러시아 시베리아에서는 영구 동토층이 녹으면서 탄저병에 걸려 죽은 순록의 사체에서 탄저균이 퍼졌고, 다수의 감염자가 발생했다. 이번 연구를 이끈 아리스-브로소 박사는 “빙하가 녹으면서 발생할 수 있는 전염병의 예측이 실제 팬데믹을 예측하는 것과는 다르다. 현재 지구의 환경이 바이러스가 번성했던 당시와 일치할 가능성이 작기 때문”이라면서 “다만 지구의 기온이 오르면서 북극에서의 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것만은 확실하다. 이러한 상황이 팬데믹으로 이어질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영국왕립학회보B(Proceedings of the Royal Society B: Biological Sciences) 최신호에 실렸다.
  • 한국, 美 주관 ‘사이버 플래그’ 훈련 첫 참가

    한국, 美 주관 ‘사이버 플래그’ 훈련 첫 참가

    미국 사이버사령부가 주관하는 다국적 사이버 방어훈련에 한국군이 최초로 참가한다. 사이버작전사령부는 미국을 비롯해 영국, 캐나다, 호주 등 25개국이 참가하는 사이버 방어훈련인 ‘사이버 플래그’에 참가한다고 24일 밝혔다. 사이버 플래그는 미 사이버사령부 주관으로 동맹·우방국과의 연합 사이버 준비태세 및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2011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훈련이다. 올해는 미 국가 사이버훈련 센터에서 이날부터 28일까지 진행된다. 사이버 플래그 훈련은 전술적 수준의 사이버 방어훈련과 심포지엄 형태의 세미나로 시행된다. 전술 훈련은 국가 및 군 대상 사이버 공격 상황에서 참가국 간 위협정보를 공유하고 가장 효과적인 대응 방법을 도출해 방어작전의 효과를 검증한다. 김한성 사이버작전사령관은 “우리 군의 사이버 플래그 훈련 참가는 동맹국 간 사이버 위협 준비태세를 강화하고 상호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중요한 계기”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훈련 결과를 토대로 우리 군의 사이버전 역량을 강화하고, 동맹과의 안정적이고 긴밀한 사이버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미는 사이버 플래그 훈련 참가 성과를 토대로 양자 사이버 훈련 추진 방향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다음달 29일 사이버사 주관으로 사이버 역량 강화를 위해 개최하는 ‘화이트햇 콘퍼런스’에서는 훈련 교훈을 공유하고 국방 사이버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다국적 사이버 교류 협력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한국 사이버사령부 미군 주관 사이버 방어훈련 첫 참가

    미국 사이버사령부가 주관하는 다국적 사이버 방어훈련에 한국군이 최초로 참여한다. 사이버작전사령부는 미국을 비롯해 영국, 캐나다, 호주 등 25개국이 참가하는 사이버 방어훈련인 ‘사이버 플래그’에 참여한다고 24일 밝혔다. 사이버 플래그는 미 사이버사령부 주관으로 동맹·우방국과의 연합 사이버 준비태세 및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2011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훈련이다. 올해는 미 국가 사이버훈련 센터에서 이날부터 28일까지 진행된다. 사이버 플래그 훈련은 전술적 수준의 사이버 방어훈련과 심포지엄 형태의 세미나로 시행된다. 전술 훈련은 국가 및 군 대상 사이버 공격상황에서 참가국 간 위협정보를 공유하고 가장 효과적인 대응 방법을 도출해 방어작전의 효과를 검증한다. 심포지엄에서는 미 사이버사령부의 브리핑 및 참가국 패널 토의를 통해 사이버 공간에서 사이버 협력을 도모하는 토론을 진행한다. 김한성 사이버사령관은 “우리 군의 사이버 플래그 훈련 참가는 동맹국 간 사이버 위협 준비태세를 강화하고 상호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중요한 계기”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훈련 결과를 토대로 우리 군의 사이버전 역량을 강화하고, 동맹과의 안정적이고 긴밀한 사이버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미는 사이버 플래그 훈련 참가 성과를 토대로 양자 사이버 훈련 추진 방향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다음달 29일 사이버사 주관으로 사이버 역량 강화를 위해 개최하는 ‘화이트햇 콘퍼런스’에서는 훈련 교훈을 공유하고 국방 사이버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다국적 사이버 교류 협력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배터리 소재의 힘…포스코케미칼, 분기 매출 첫 1조원 돌파

    배터리 소재의 힘…포스코케미칼, 분기 매출 첫 1조원 돌파

    포스코케미칼이 배터리 소재 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분기 매출 1조원을 넘겼다. 무려 9분기 연속 최대 매출을 경신했고, 영업이익도 분기 사상 최대다. 포스코케미칼은 24일 3분기 매출액 1조533억원에 영업이익 81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이 108.6%, 영업이익은 159.9% 증가했다. 배터리 소재 사업에서 3분기 무려 726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양·음극재 판매량 확대와 판매 단가 상승으로 전년 동기보다 무려 238.9%나 늘어났다. 전체 매출에서 배터리 소재가 차지하는 비중도 42.5%에서 69.0%로 1년 만에 26.5포인트 급등했다. 포스코케미칼은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함께 캐나다 퀘벡에서 하이니켈 양극재 합작사인 얼티엄캠을 설립, 2 024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글로벌 전기차사와 배터리사 등의 다양한 사업 파트너와 함께 북미, 유럽, 중국 등에서 양·음극재 사업 확대도 추진 중이다. 양극재 중간 원료인 전구체의 내재화율을 높이기 위해 지난 7월 3262억원을 투자해 광양에 연 4만5000t톤 규모의 생산 설비를 증설하기로 했다. 이어 지난 9월에는 OCI와의 합작 자회사 피앤오케미칼의 피치 공장 착공으로 음극재 코팅 소재인 피치의 국산화에도 나섰다. 2025년까지 양극재 34만t과 음극재 17만t, 2030년까지 양극재 61만t과 음극재 32만t으로 생산 능력을 지속해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포스코케미칼은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비롯해 세계 각국의 자국 중심 공급망 구축 움직임에 대응해 포스코 그룹과의 원료 분야 협력과 선제 투자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리튬, 니켈, 흑연 등 배터리 원료를 지속 확보 중인 그룹과의 시너지를 통해 안정적인 원료 공급망을 구축하고, 국내외 생산능력을 더욱 확장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라고 했다.
  • [영상] 인간이 미안해…어업용 밧줄에 묶인 혹등고래의 몸부림

    [영상] 인간이 미안해…어업용 밧줄에 묶인 혹등고래의 몸부림

    어업용 밧줄에 몸이 감긴 채 괴로워하던 혹등고래가 구조대의 도움으로 무사히 자유를 되찾았다. 캐나다 해양수산부(Fisheries and Oceans Canada)에 따르면 지난 14일(이하 현지시간) 브리티시컬럼비아주(州) 텍사다섬(Island)의 조지아 해협에서 몸에 묶인 밧줄을 풀어내려 안간힘을 쓰는 혹등고래 한 마리를 발견했다. 해양수산부 관계자가 드론 촬영을 통해 바다를 관측하던 중 발견된 해당 혹등고래는 다른 혹등고래 두 마리와 함께 이동 중이었다.현장에 출동한 해양 구조대에 따르면, 혹등고래의 입 주변을 단단히 옭매고 있던 밧줄은 인근 어부들이 새우를 잡는데 사용하는 밧줄로 추정됐다. 구조대는 혹등고래가 다치지 않는 선에서 조금씩 밧줄을 잘라내야 했고, 혹등고래가 다시 자유롭게 헤엄칠 수 있을 정도로 밧줄을 제거하는 데 4~5시간이 소요됐다. 이 과정에서 혹등고래가 밧줄을 잘라내기 위해 접근하는 구조대를 두려워한 나머지, 구조대와 혹등고래의 추격전이 벌어지기도 했다.해양수산부 측은 “드론 촬영을 통해 처음 밧줄에 걸린 혹등고래를 발견했다. 이후 이 고래를 다시 찾는 데 3일이 걸렸다”면서 “다시 고래를 찾았을 때 여전히 몸에 걸린 밧줄 때문에 매우 괴로워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밧줄로부터 자유로워진 혹등고래는 마치 감사 인사를 하듯 ‘스파이 호핑’(Spyhopping) 자세를 보여주기도 했다. 스파이 호핑은 고래가 수직으로 상승해 수면 위 주변을 탐색하는 행동이다. 스파이 호핑을 직접 본 사람들은 ‘매우 특별한 경험’이라고 입을 모은다.당시 현장에 출동한 해양 구조대 관계자 폴 코트렐은 BBC와 한 인터뷰에서 “밧줄이 풀린 혹등고래는 다른 혹등고래들과 함께 날아오르듯 헤엄쳤다”면서 “혹등고래의 몸이 자유로워졌는지 확인하기 위해 드론을 통해 추적 관찰했다”고 말했다. 이어 “혹등고래가 스파이 호핑을 하는 직접 모습을 본 구조대원들은 놀라움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면서 “활력이 넘치는 고래만이 그런 드문 움직임을 할 수 있다는 걸 알고 있다. 자유로워진 고래를 보며 우리 팀은 그저 압도적인 행복감을 느꼈다”고 덧붙였다.한편 고래목 긴수염고래과의 포유류인 혹등고래는 몸길이가 최대 16m, 몸무게는 최대 40t에 달한다. 주로 크릴새우(남극새우)와 작은 물고기를 먹고 살며, 수명은 45~100년으로 알려졌다. 한때는 무분별한 포획으로 멸종 위기에 처했지만, 현재 개체 수는 8만 마리가량으로 불어났다. 멸종 위기를 면한 뒤 관심등급으로 분류됐으나 여전히 보호종에 속하기 때문에 포획이 적발될 경우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다.
  • 70대 인생의 또 다른 즐거움을 담은 ‘로즈 할머니의 인생’

    70대 인생의 또 다른 즐거움을 담은 ‘로즈 할머니의 인생’

    56세의 나이에 캐나다로 혼자 떠난 어학연수, 그곳에서 ‘로즈’라는 영어 이름을 얻어 새로운 인생을 시작해 어느덧 70대가 된 전석순(71)씨의 삶을 담은 에세이 ‘로즈 할머니의 인생 정원이 출간됐다. 이 책은 삶 이야기, 평범한 이야기를 70대 할머니의 시선으로 담아내고 있다. 나이가 들었지만, 아직 하고 싶은게 많고 나만의 인생 정원에서 날마다 새로운 향기와 빛깔을 품은 ‘로즈’를 꿈꾸는 한 여성의 이야기를 가볍게 읽어 내려갈 수 있는 책이다. 지금껏 70여 개국을 누비며 겪은 다양한 경험담과 에피소드를 접할 수 있어 다소 특별하기도 하다. 나이가 들었어도 현지인 친구도 사귀어 보는 용기와 여행지에서 겪은 특별한 경험을 통해 들여다본 삶의 스펙트럼은 너무 다채롭다. 평범하지만 특별한, 주위에 흔히 볼 수 있지만 남들과 다른, 제2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의 어머니이자 할머니의 일상을 엿볼 수 있다. 저자인 전씨는 “인생은 내가 가꾸기 나름인 정원이다. 삶은 그저 살아지는 게 아니라 만들어가는 것이다”라며, “무언가에 도전하고 그 자체를 즐기는 열정으로 삶을 가꾸어 왔고 70대의 새로운 시선으로 삶을 되돌아보고자 소소한 이야기들을 책으로 엮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70대이지만 아직도 하고 싶은 게 많다는 저자는 시간과 체력이 될 때까지 새로운 곳으로 떠나보고 싶어 한다. “여행 떠나기 전에는 설레고 돌아와서는 경험했던 모든 것들이 추억으로 마음속에 저장되니 마음이 늘 부자. 마음속에 저축을 많이 했기에 써도 써도 잔고는 넘쳐난다.”라고 말한다.
  • 메가박스, 역대 가장 화려한 로열오페라하우스 11작품 단독 상영

    메가박스, 역대 가장 화려한 로열오페라하우스 11작품 단독 상영

    극장을 넘어 공간 플랫폼을 지향하는 메가박스의 큐레이션 브랜드 ‘클래식 소사이어티’가 역대 가장 화려한 시즌으로 평가받는 ‘로열 오페라 하우스 라이브 시네마 2022~23시즌’을 국내 단독 상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영국 로열 오페라 하우스는 세계 3대 오페라하우스 중 하나로 1946년 런던 도심 코번트 가든에 만들어졌으며, 로열 발레단과 로열 오페라단이 함께 전 세계 관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로열 발레단은 케빈 오헤어 감독을 필두로 19세기 클래식부터 현대 작품을 아우르고 있으며, 로열 오페라단은 음악감독 안토니오 파파노와 오페라 감독 올리버 미어스의 지휘 아래 글로벌 오페라를 선도하고 있다. ㈜위즈온센이 국내 수입 및 배급을 맡은 이번 시즌은 로열 발레단 멤버십 60주년을 맞아 기념비적인 작품과 새로운 프로덕션을 포함해 역대 최대이자 가장 화려한 시즌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은 로열 발레단과 로열 오페라단 산하 13개의 프로덕션이 참여해 1300곳이 넘는 전 세계 영화관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메가박스에서는 이번 시즌의 11개 작품을 상영한다. 다음달부터 내년 8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시즌에 선보이는 발레 공연으로는 <호두까기 인형>, <영국 로얄 발레: 다이아몬드 기념 공연>, <달콤 쌉사름한 초콜릿>, <신데렐라>, <잠자는 숲속의 미녀>를 준비했으며, 오페라 공연으로 <나비부인>, <아이다>, <세비야의 이발사>, <투란도트>, <피가로의 결혼>, <일 트로바토레>를 선보일 예정이다. 발레는 주 2회 코엑스점, 안성스타필드점, 해운대점을 포함한 전국 20개 메가박스 지점에서 상영되며, 오페라는 주 1회 성수점, 킨텍스점을 포함한 7개 지점에서 만날 수 있다. 오는 31일 시네마 시즌의 막을 여는 푸치니의 걸작 <나비부인>은 오늘날 가장 유명한 이탈리아 오페라로 꼽히며 로열 오페라단이 416번 공연했을 만큼 놈은 완성도와 예술성으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이번 리바이벌에서는 일본 문화를 더 진정성 있게 표현할 수 있도록 1년여에 걸쳐 자문을 받아 오리지널 프로덕션의 요소들을 업데이트했다. 이탈리아 소프라노 마리아 아그레스타와 미국 테너 조슈아 구에레로, 스페인 바리톤 카를로스 알바레즈, 영국 메조소프라노 크리스틴 라이스까지 압도적인 퍼포먼스와 완벽한 하모니를 선보일 예정이다. 다음 21일에 개봉하는 <아이다>는 로열 오페라단 20년 차를 맞은 파파노가 캐나다 감독 리처드 카슨이 감독하는 완전히 새로운 프로덕션의 지휘를 맡는다. 뿐만 아니라 크리스마스 시즌을 알리는 12월 19일에는 <호두까기 인형>이 상영된다. 차이콥스키의 매혹적인 스코어에 장엄한 설경, 마법 같은 무대 연출과 꿈 같은 과자 왕국에서의 춤이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