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캐나다
    2026-06-11
    검색기록 지우기
  • 7년 연속
    2026-06-11
    검색기록 지우기
  • 토막
    2026-06-11
    검색기록 지우기
  • 갈등
    2026-06-11
    검색기록 지우기
  • 어업
    2026-06-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7,112
  • [메멘토 모리] 평생 팔레스타인과의 평화 갈구했던 비비안 실버 끝내…

    [메멘토 모리] 평생 팔레스타인과의 평화 갈구했던 비비안 실버 끝내…

    가자지구 주민들이 이스라엘 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준 평화의 전도사가 결국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대원들에 의해 목숨을 잃은 것으로 14일(현지시간) 확인됐다. 주인공은 국내 언론에도 소개된 이스라엘계 캐나다 여성 비비안 실버(74), 지난달 7일 이스라엘 남부 키부츠 베에리에서 하마스 대원들에게 인질로 끌려간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도 있었는데 5주 뒤에야 그녀의 집 근처에서 발견된 유해에서 검출한 유전자(DNA) 검사 결과,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멜라니 졸리 캐나다 외무 장관은 엑스(X, 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고인은 “평생에 걸친 평화 옹호자”라며 “캐나다 국민과 더불어 고인을 추모한다”고 밝혔다. 마니토바주 위닉펙에서 태어난 고인은 팔레스타인과 사이좋게 지내야 한다고 앞장선 활동가로 이스라엘에서 가장 유명한 인물 중 한 명이었다. 운동단체 ‘Women Wage Peace’는 아랍과 이스라엘의 갈등을 종식시키는 평화협정을 체결하라고 베냐민 네타냐후 정부에 압력을 넣기 위해 만들어졌다. 아들 요나탄 자이젠은 그녀가 은퇴한 뒤에도 늘 바빴으며, 평생 활동가로서 일을 계속했으며, 하마스 공격 며칠 전까지도 계속 모임을 갖고 있었다고 BBC에 전했다. 가족들은 지금까지도 그녀가 살아 있으며 하마스에 끌려가 인질로 붙잡혀 있을 것이란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었다고 했다. 지난주 캐나다 CBC 방송 인터뷰를 통해 아들 자이젠은 어머니 집이 하마스 공격 당일 불에 타 버렸으며, 당시 시신 한 구가 발견됐는데 몸싸움을 했다는 증거나 총탄 자국도 없어 어머니가 납치된 것으로 믿었다는 것이다.공격 며칠 뒤 자이젠은 무장한 남성들이 키부츠에 들이닥쳤을 때 찬장 뒤에 몸을 숨기고 있었다는 어머니와의 마지막 문자를 주고받은 사실을 BBC에 들려줬다. 어머니는 아들을 사랑한다며 ‘그들이 집안에 들어왔다. 이제 농담을 그만 두고 작별을 말할 시간’이라고 적더라는 것이다. 이어 아들이 ‘사랑해요 엄마. 드릴 말씀이 없네요. 당신과 함께 있을게요’라고 답을 보내자 어머니는 “네가 (함께 있는 것처럼) 느껴져’라고 다시 회신해 왔다. 그게 마지막이었다. 어머니가 살아 계시다면 이 모든 일에 대해 뭐라고 얘기했을 것 같냐고 BBC 기자가 묻자 자이젠은 “바로 이것이 전쟁의 결과다. 평화가 지속되지 않으면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을 것이다. 매우 황망한 일이지만 완전히 놀라운 일도 아니다. 그렇게 오래 전쟁 상태로 살아가는 일은 지속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그게 이제 터진 것이다. 이제 터졌다”라고 답했다. 하마스가 공격했을 때 실버가 살던 키부츠 베에리에서 100명 넘는 사람들이 스러졌다. 가자지구의 인도주의적 재앙을 완화하기 위해, 또 하마스에 인질로 끌려간 240명의 석방을 돕기 위해 인도적 교전 중지를 해야 한다는 압력이 높아만 간다. 하지만 네타냐후 총리는 모든 인질이 석방돼야만 잠정 휴전이라도 할 수 있다고 고집을 부리고 있다. 지금까지 하마스의 기습공격에 이스라엘인과 외국인 1200명이 목숨을 잃고, 이스라엘의 공습과 지상전 여파로 가자지구 주민 1만 1000명 이상이 스러졌다.
  • [홍용진의 역사를 보는 눈] 세상의 아픔을 품은 의사들/고려대 역사교육과 교수

    [홍용진의 역사를 보는 눈] 세상의 아픔을 품은 의사들/고려대 역사교육과 교수

    의사는 아픈 사람을 고친다. 그런데 우리는 종종 역사 속에서 몇몇 개인을 넘어 사회의 아픔을 고치고자 고군분투한 의사들을 만난다. 독일의 알베르트 슈바이처(1875~ 1965), 캐나다의 노먼 베순(1890~ 1939), 아르헨티나의 에르네스토 게바라(1928~1967)가 그들이다. 슈바이처는 루터교 신학자이자 목사이면서 음악가이기도 했다. 다방면에서 재능을 발휘한 그는 독일과 프랑스 사이에서 역사적으로 늘 문제가 돼 왔던 알자스 출신이다. 실제로 그는 독일인으로 태어나고 성장했으나 44세가 되던 해인 1919년부터는 프랑스인이 됐다. 제1차 세계대전으로 독일이 패전하면서 알자스가 프랑스령이 됐기 때문이다. 종교적으로도 알자스에서는 다양한 개신교와 가톨릭, 유대교가 공존하고 있었다. 그러한 상황에서 슈바이처는 특정한 민족이나 종교적 정체성에 매몰되지 않고 다양한 정체성을 존중하는 보편적 세계시민으로 거듭났다. 가난한 자에 대한 관심, 평화주의에 대한 열망은 그를 아프리카로 이끌었고 그는 가봉을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숭고하고 희생적인 의료활동을 전개했다. 슈바이처가 아프리카에서 정열적인 활동을 하고 있던 1920년대에 캐나다에서는 노먼 베순이라는 젊은 의사가 결핵 치료법을 찾는 데 열성을 다하고 있었다. 결핵 문제가 빈곤 문제와 직접 연관된다는 사실을 깨달은 그는 사회문제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사회주의 정책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대공황으로 피폐해진 민중들을 돌보던 그는 1930년대에 국적과 상관없이 세계적인 분쟁 지역에 뛰어들어 의료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파시스트 프랑코의 쿠데타가 발발한 에스파냐에서, 또 군국주의 일본의 침략을 받고 있던 중국에서 그는 자신의 몸을 아끼지 않고 의료활동을 펼치다 안타깝게 사망하고 말았다. 에스파냐 내전을 피해 아르헨티나로 망명한 공화주의자들과 친하게 지냈던 의사 에르네스토 게바라에게는 같은 이름의 아들이 있었다. 그 아들은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의대로 진학했지만 극단적인 빈부격차에 시달리던 라틴아메리카 민중의 현실에 큰 충격을 받았다. 사람을 고치기 전에 사회를 고쳐야 한다고 생각한 그는 쿠바 혁명을 성공으로 이끌었고 ‘체 게바라’라는 이름으로 전 세계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그는 쿠바에서의 안정적인 삶을 버리고 콩고와 볼리비아에서도 혁명 운동을 전개했지만, 소련과 갈등을 빚어 버림받고 결국 전사했다. 정치적으로 실패한 삶이었지만 가난하고 핍박받는 자들을 위한 그의 대의는 아직도 전 세계에 큰 울림을 주고 있다. 이뿐이겠는가. 자신의 목숨보다도 보편적인 인류애를 중요하게 여기며 어려운 사람들을 대상으로 의료활동을 실천한 의사들은 우리나라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남태평양을 비롯한 저개발 국가의 빈곤 환자에 대한 의료활동으로 ‘아시아의 슈바이처’라 불린 이종욱(1945~ 2006), 신부이면서 의사로서 현 남수단 톤즈에서 헌신적인 의료활동을 전개한 이태석(1962~2010)이 바로 그들이다. 이들이 보여 준 보편적인 인류애가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하게 와닿는다.
  • 이번엔 ‘K비건’…세계를 홀린다

    이번엔 ‘K비건’…세계를 홀린다

    한국의 채식 문화가 세계인의 입맛에 도전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16일 서울 마포 문화비축기지에서 ‘한국의 비건’(K비건)을 주제로 ‘비건 투어 투 코리아 2023’(포스터) 행사를 개최한다. 세계적인 비건 관광객 확대 트렌드에 발맞춰 한국을 비건 친화 관광지로 알리기 위해 기획된 행사다. 비건(vegan)은 채식주의를 뜻하는 영어다. 이번 행사에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채식 식당 안내 플랫폼인 ‘해피카우’, 캐나다 최대 비건 협회인 ‘토론토베지테리언협회’(VegTO) 등 구미주 지역 업계 관계자와 풀무원 등 국내 업계 관계자 총 80여명이 모여 비즈니스 상담회를 진행한다. 한국의 비건 문화·산업·여행을 조명하는 콘퍼런스도 개최된다. 조계종 사찰음식 명장 1호인 선재 스님이 ‘한국의 사찰음식과 비건 문화’를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하고 방송인이자 비건 인플루언서 줄리안 퀸타르트, 풀무원 지구식단의 박종희 상무 등이 주요 연사로 나선다. 행사에 참석한 해외 관계자 대상으로는 오는 17~21일 서울, 전남, 제주 지역의 비건 맞춤형 팸 투어도 진행한다. 한국의 다양한 비건 요리를 맛보고 사찰음식으로 유명한 정관 스님과 함께 김장 담그기도 체험해 볼 예정이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레이츠 리서치가 지난 6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 비건 시장은 8년 동안 연평균 9.1% 성장률을 보였다. 규모 역시 지난해 165억 달러(약 22조원)에서 2031년 360억 달러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영충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은 “다른 국가들과 차별화된 K비건만의 독특한 매력을 찾아 적극 홍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 70년 만에 모인 한·유엔사 국방…“한국 안전 위협 땐 재참전” 천명”

    70년 만에 모인 한·유엔사 국방…“한국 안전 위협 땐 재참전” 천명”

    미국을 포함한 17개 유엔군사령부 회원국 대표들이 서울에 모여 대한민국 안전이 위협받는다면 다시 참전해 공동으로 대응하겠다는 결의를 재확인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을 비롯한 17개 유엔사 회원국 대표들은 14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제1회 한·유엔사 국방장관회의를 열고 한반도 평화 수호와 유엔사 회원국 간 협력·연대 강화를 천명했다. 이날 회의는 정전협정 체결 70주년을 맞아 우리 국방부 주관으로 처음 열렸다. 국방부는 앞으로 한·유엔사 국방장관회의를 정례화한다는 방침이다. 유엔사 회원국은 6·25전쟁 초기인 1950년 7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근거해 창설됐다. 전투병을 파병한 미국, 영국, 캐나다, 튀르키예, 호주, 필리핀, 태국, 네덜란드, 콜롬비아, 그리스, 뉴질랜드, 벨기에, 프랑스,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14개국과 의료지원단을 보낸 노르웨이, 덴마크, 이탈리아를 포함해 총 17개국으로 구성돼 있다. 각국 대표들은 공동성명에서 “다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한 북한의 불법적인 핵·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며 북한의 불법행위 중단과 이를 위한 국제사회의 역할을 촉구했다. 또 이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동맹과 유엔사 회원국 간 연합연습·훈련을 활성화하고 상호교류·협력을 지속 증대해 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또 “지난 70년 동안 유엔사가 한반도에서 전쟁을 억제하는 데 효과적으로 기여해 왔다”면서 “정전협정은 한반도에서 적대행위를 중단하고 이를 유지하기 위한 효과적인 수단”이라고 평가했다. 신 장관은 이날 환영사에서 “북한이 또다시 불법 남침을 한다면 유엔사를 중심으로 한 국제사회의 강력한 응징이 뒤따를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이어 “6·25전쟁 때 북한을 도왔던 나라들이 또 돕겠다고 나선다면 그 나라들 역시 북한과 같은 응징을 받게 될 것”이라며 유사시 북한을 지원할 가능성이 높은 중국과 러시아에 대한 강경한 경고 메시지도 내놨다. 국방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선 유엔사 참모부에 우리 군 장성급 장교를 상시 포함하는 방안과 유엔사 회원국의 신규 가입 문제 등도 논의됐다. 국방부는 “이번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한반도 전쟁 억제와 평화 유지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유엔사 회원국들과의 협력을 지속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 한-유엔사 첫 국방장관회의…한반도 유사시 다시 참전 재결의

    한-유엔사 첫 국방장관회의…한반도 유사시 다시 참전 재결의

    미국을 포함한 17개 유엔군사령부 회원국 대표들이 서울에 모여 대한민국 안전이 위협받는다면 다시 참전해 공동으로 대응하겠다는 결의를 재확인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을 비롯한 17개 유엔사 회원국 대표들은 14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제1회 한·유엔사 국방장관회의를 열고 한반도 평화 수호와 유엔사 회원국 간 협력·연대 강화를 천명했다. 이날 회의는 정전협정 체결 70주년을 맞아 우리 국방부 주관으로 처음 열렸다. 국방부는 앞으로 한·유엔사 국방장관 회의를 정례화한다는 방침이다. 유엔사 회원국은 6·25전쟁 초기인 1950년 7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근거해 창설됐다. 전투병을 파병한 미국, 영국, 캐나다, 튀르키예, 호주, 필리핀, 태국, 네덜란드, 콜롬비아, 그리스, 뉴질랜드, 벨기에, 프랑스,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14개국과 의료지원단을 보낸 노르웨이, 덴마크, 이탈리아를 포함해 총 17개국으로 구성돼 있다. 각국 대표들은 공동성명에서 “다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한 북한의 불법적인 핵·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며 북한의 불법행위 중단과 이를 위한 국제사회의 역할을 촉구했다. 또 이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동맹과 유엔사 회원국 간 연합연습·훈련을 활성화하고 상호교류·협력을 지속 증대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또 “지난 70년 동안 유엔사가 한반도에서 전쟁을 억제하는 데 효과적으로 기여해 왔다”면서 “정전협정은 한반도에서 적대행위를 중단하고 이를 유지하기 위한 효과적인 수단”이라고 평가했다. 신 장관은 이날 환영사에서 “북한이 또다시 불법 남침을 한다면 유엔사를 중심으로 한 국제사회의 강력한 응징이 뒤따를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이어 “6·25전쟁 때 북한을 도왔던 나라들이 또 돕겠다고 나선다면 그 나라들 역시 북한과 같은 응징을 받게 될 것”이라며 유사시 북한을 지원할 가능성이 높은 중국과 러시아에 대한 강경한 경고 메시지도 내놨다. 국방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선 유엔사 참모부에 우리 군 장성급 장교를 상시 포함하는 방안과 유엔사 회원국의 신규 가입 문제 등도 논의했다. 국방부는 “이번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한반도 전쟁 억제와 평화 유지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유엔사 회원국들과의 협력을 지속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 한국·유엔사 첫 국방장관회의…한반도 유사시 공동대응 선언

    한국·유엔사 첫 국방장관회의…한반도 유사시 공동대응 선언

    한-유엔사 국방장관회의 서울서 첫 개최미국 국방장관 등 17개 유엔사 대표 참석“강력한 대북 메시지 발신” 한국과 17개 유엔군사령부 회원국의 국방장관 및 대표가 참여하는 국제회의가 14일 처음으로 열렸다. 이날 오전 서울에서 열린 한·유엔사 국방장관회의에는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을 비롯한 17개 유엔사 회원국의 대표가 참석했다. 유엔사는 1950년 6월 25일 북한의 남침 이후 유엔 결의로 결성됐고, 1953년 7월 27일 정전협정 체결 이후로도 정전협정 관리와 유사시 한미연합군사령부 전력 지원 임무를 맡고 있다. 미군 4성 장군인 주한미군사령관 겸 한미연합군사령관이 유엔군사령관을 겸직 중이다. 유엔사 회원국은 6·25전쟁 때 전투병을 파병한 미국, 영국, 캐나다, 튀르키예, 호주, 필리핀, 태국, 네덜란드, 콜롬비아, 그리스, 뉴질랜드, 벨기에, 프랑스, 남아공 등 14개국과 의료지원단을 보낸 노르웨이, 덴마크, 이탈리아 등 3개국이다. 참가국들은 회의 뒤 공동선언을 통해 한반도에서 한국의 안보를 위협하는 적대 행위나 무력 공격이 재개될 경우 유엔사 회원국들이 공동으로 대응한다고 밝힐 예정이다. 국방부는 “한-유엔사 회원국 국방장관과 대표들이 함께 모여 한반도 전쟁 억제와 평화 유지를 위한 유엔사의 역할과 한-유엔사 회원국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최초의 회의”라고 평가했다.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또 이번 회의가 한국과 유엔사 회원국 간 강한 결속력을 보여줌으로써 강력한 대북억제 메시지를 발신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한·유엔사 국방장관회의를 정례화할 방침이다. 국방부와 유엔사는 양측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장성급을 포함한 한국군 장교를 유엔사 참모부에 파견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일각에선 한국군의 유엔사 참모부 참여가 한국의 유엔사 회원국 참여를 위한 사전 작업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그러나 국방부 관계자는 한국의 유엔사 회원국 참여는 국익을 고려해 신중히 결정해야 할 사안이라며 이번 회의에선 논의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북한 외무성 군축 및 평화연구소는 전날 공보문에서 이번 회의에 대해 “조선반도(한반도)의 안보 지형이 전쟁 지향적 구도로 더욱 확고히 굳어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유엔사 해체를 주장했다.
  • K-비건, 세계를 홀린다…16일부터 ‘비건 투어 투 코리아 2023’ 개막

    K-비건, 세계를 홀린다…16일부터 ‘비건 투어 투 코리아 2023’ 개막

    한국의 채식 문화가 세계인의 입맛에 도전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16일 서울 마포 문화비축기지에서 ‘한국의 비건(K-비건)’을 주제로 ‘비건 투어 투 코리아 2023’ 행사를 개최한다. 세계적인 비건 관광객 확대 트렌드에 발맞춰 한국을 비건 친화 관광 목적지로 알리기 위해 기획된 행사다. 비건은 채식주의를 뜻하는 영어다. 이번 행사에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채식 식당 안내 플랫폼 ‘해피카우’, 캐나다 최대 비건 협회 ‘토론토베지테리언협회’(VegTO) 등 구미주지역 업계 관계자와 풀무원 등 국내 업계 관계자 총 80여 명이 모여 비즈니스 상담회를 진행한다.한국의 비건 문화·산업·여행을 조명하는 컨퍼런스도 개최된다. 조계종 사찰음식 명장 1호인 선재 스님이 ‘한국의 사찰음식과 비건 문화’를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하고, 방송인이자 비건 인플루언서 줄리안 퀸타르트, 풀무원 지구식단의 박종희 상무 등이 주요 연사로 나선다. 행사에 참석한 해외 관계자를 대상으로는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전남, 제주 지역의 비건 맞춤형 팸투어도 진행한다. 한국의 다양한 비건 요리를 맛보고, 사찰음식으로 유명한 정관 스님과 함께 김장도 경험해 볼 예정이다. 올해 6월 시장조사기관 스트레이츠 리서치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 비건 시장은 지난해 165억 달러(약 22조 원)에서 8년 동안 연평균 9.1% 성장률을 보이며, 오는 2031년 360억 달러(약 48조 원)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 타이태닉호 1등석 메뉴판 
1억 3000만원에 낙찰됐다

    타이태닉호 1등석 메뉴판 1억 3000만원에 낙찰됐다

    13일(현지시간) BBC방송 등 언론에 따르면 영국 남부 윌트셔에서 경매업체 헨리 알드리지 앤드 선이 주관한 경매에서 1912년 4월 11일 타이태닉호 1등석 메뉴판이 8만 4000파운드(약 1억 3584만원)에 팔렸다. 타이태닉호를 건조한 선박회사 화이트스타라인 로고를 새긴 메뉴판에는 연어와 소고기, 새끼 비둘기, 닭고기 등에 이어 쌀과 파스닙으로 만든 퓌레, 빅토리아식 푸딩과 아이스크림 같은 고급 디저트가 적혀 있었다. 이 메뉴판은 캐나다 역사학자 렌 스티븐슨이 소장한 1960년대 앨범에서 발견된 것으로, 경매사는 메뉴판에 젖은 자국이 있는 것으로 보아 타이태닉 침몰(4월 14일) 후 북대서양을 떠돌았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 경남 ‘특산물박람회’ 큰 장 선다

    경남 ‘특산물박람회’ 큰 장 선다

    경남도와 창원시가 주최하고 ㈜경남무역이 주관하는 ‘경남특산물박람회’가 오는 16~19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참가업체는 판로개척 기회를 얻고 참관객은 다채로운 지역 명품 특산물을 접할 수 있는 장이다. 올해 16회째를 맞은 행사에서는 각 시군 농·임·수·축산식품과 건강식품, 한방약초와 전통주 등을 볼 수 있다. 320개 업체가 참여해 부스 416개를 차린다. 경남농협 홍보관, 경남도 추천상품관 등 경남특별홍보관도 운영한다.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경남농협이 진행하는 ‘경남 기업체 CEO와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 나눔’, 미니 콘서트, 꽃꽂이 체험, 크리스마스 미니 케이크 만들기, 경품 이벤트 추첨 등이 관람객을 맞는다. 참가업체 국외판로 개척을 돕는 국외바이어 대면 수출상담회도 연다. 미국, 캐나다, 호주 등 6개국에서 초청한 바이버 10명을 대상으로 일대일 매칭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박람회를 로컬푸드 페스티벌로 활용해 전체 참가업체 판로개척과 매출 증대 효과도 도모한다. 박람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무료입장, 무료주차로 운영한다. 박람회장 내 무료 물품보관, 운반서비스 등도 지원한다.
  • 오레오에 무슨 일이 벌어졌지?…‘크림 양’ 논란, 한국도 예외 아냐[송현서의 디테일]

    오레오에 무슨 일이 벌어졌지?…‘크림 양’ 논란, 한국도 예외 아냐[송현서의 디테일]

    최근 미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오레오 쿠키의 크림 양이 줄어들었다’는 내용의 글이 확산하고 있다. 오레오 제조사는 이를 부인했지만, 현지에서는 물가상승이 가져온 논란으로 해석하는 분위기다. 월스트리트저널의 1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미국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는 크림의 양이 2배인 ‘더블 스터프 오레오’는 이전과 다름없는 양의 크림이 들었지만, 일반 오레오 쿠키의 크림 양은 확연히 줄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일부 네티즌은 크림이 쿠키의 가장자리까지 닿지 않는다며 제품이 포장지의 사진과 다르다는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오레오 제조사인 몬델리즈 측은 “쿠키와 크림의 비율은 이전과 그대로”라며 변한 것이 없다고 반박했다. 또 모니터링 결과, 매년 100여 개국에 약 400억 개가 팔리고 있는 오레오 브랜드의 영향에 큰 변동이 없었으며, 크림 비율과 관련한 심각한 불만도 포착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디르크 판더핏 몬델리즈 최고경영자(CEO)는 “품질을 가지고 장난을 치기 시작한다면 제 발등을 찍는 꼴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이번 논란을 일축했지만, 일각에서는 이번 현상을 ‘슈링크플레이션 스캔들’이라고 칭하며 주목했다. 슈링크플레이션이란?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은 규모나 양을 줄어들게 한다는 의미의 ‘슈링크’(shrink)와 물가상승을 의미하는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다. 패키지 다운사이징(package downsizing)이라고도 부르며, 기업들이 원가 상승 압박을 받을 때 제품의 가격은 기존대로 유지하는 대신 제품의 크기 및 중량을 줄이거나 품질을 낮추어 생산하여 간접적으로 가격 인상의 효과를 거두려는 전략을 의미한다.월스트리트저널은 12일 보도에서 “이번 논란은 역대 최대의 ‘슈링크플레이션 스캔들’”이라고 꼬집었다. 슈링크플레이션은 소비자 입장에서 가격이 같더라도 양이나 중량이 줄어들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제품의 가격 인상과 동일한 타격을 준다. 결과적으로 슈링크플레이션은 사람들이 알아채지 못하는 사이에 가격 상승을 유발하는 만큼 ‘숨겨진 인플레이션’으로 볼 수 있다. 이번에 슈링크플레이션 논란이 인 오레오의 제조사 몬델리즈는 2016년 당시 삼각뿔 톱니처럼 생긴 초콜릿바 토블론에 슈링크플레이션을 적용했다가 소비자들의 비난을 산 바 있다. ‘물가 고공상승’ 한국·유럽도 슈링크플레이션 논란 슈링크플레이션 논란은 비단 미국만의 일이 아니다. 최근 국내 언론을 통해 풀무원이 핫도그 제품 가격은 그대로 둔 채 한 봉당 개수를 5개(500g)에서 4개(400g)로 줄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롯데웰푸드(카스타드·꼬깔콘), 농심(오징어집·양파링), 동원F&B(양반김·참치캔), 해태(고향만두) 등도 지난해와 올해 제품 함량을 줄였지만, 해당 업체들 모두 소비자에게 이를 알리지 않았다. 이에 대해 한국도 외국처럼 가격변동 없이 총용량에 변경이 있을 시 고지하는 의무에 대한 입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은 “과거에도 그랬지만 은근슬쩍 양을 줄이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가격이 오른 셈”이라면서 “소비자가 모르게 하려고 교묘하게 양을 줄이는 것이다. 소비자가 속은 느낌을 들게 하는 것은 기업 입장에도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유럽에서도 비슷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프랑스 역시 아직 슈링크플레이션을 소비자에게 고지하는 방침이 의무는 아니지만, 프랑스 슈퍼마켓 체인 카르푸는 지난 9월 가격 인하 없이 용량이 적어진 제품에 ‘슈링크플레이션’이라고 적힌 스티커를 붙여 판매하기 시작했다. 브뤼노 르 메르 프랑스 재무장관은 “제품 용량을 변경할 때 소비자에게 고지하는 것을 의무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독일 정부도 슈링크플레이션은 소비자 보호에 문제가 있다면서 이를 막을 법을 만들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캐나다는 지난달 슈링크플레이션 등 소비자에게 해를 끼치는 행위를 적발하고 조사하는 ‘식료품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 캐나다 패션 거물, 미성년 등 성폭행 혐의 4건 유죄 평결…미국서도 재판

    캐나다 패션 거물, 미성년 등 성폭행 혐의 4건 유죄 평결…미국서도 재판

    미성년자를 포함해 다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캐나다의 거물 패션 사업가에게 유죄 평결이 내려졌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캐나다 온타리오 법원 배심원단은 이날 열린 공판에서 ‘니가드 인터내셔널’의 창업자 피터 니가드(82)가 받는 4개 성폭행 혐의에 대해 유죄를 결정했다. 성폭행 혐의 1건과 감금 혐의 1건에 대해선 무죄 결정이 내려졌다. 법원의 최종 선고는 이달 안에 내려질 예정이다. 영국 BBC에 따르면 니가드는 이날 닷새째 숙의해 내려진 평결 결과를 들으며 어떤 감정도 표출하지 않았다. 피해자들은 재판에서 니가드가 건물 구경을 시켜준다는 등의 이유를 대며 토론토 본사 건물에 위치한 자신의 주거 공간으로 데려가 성폭행을 저질렀다고 증언했다. 범행은 1980년대부터 2005년까지 이뤄졌으며, 피해자 중에는 당시 나이가 16세에 불과했던 미성년자도 있었으며 가장 나이가 많은 여성은 28세였다. 애나 세르반 검사는 문제의 주거 공간에 대해 “커다란 침대가 있고, 바와 문들이 있다. 문들은 손잡이도 없이 피터 니가드가 통제하는 자동 잠금장치가 돼 있었다”고 표현했다. 그 방에 가뒀다고 판단하면 니가드는 곧바로 여성들을 성폭행했다고 했다. 그러나 니가드 측은 재판에서 회사 직원이었던 1명을 제외한 나머지 미국 여성 4명은 만난 기억조차 없다며 성폭행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내년 몬트리올에서 또다른 성폭행과 감금 혐의로 재판을 받을 예정이다. 이렇게 캐나다 형사재판 절차를 모두 마치면 미국의 범죄인 인도 청구에 따라 뉴욕으로 이송돼 인신매매, 공갈 등 9개 혐의로 다시 별도의 재판을 받게 될 전망이다. 뉴욕 검찰에 따르면 니가드와 그의 사업상 동료들은 모델이 될 기회를 주겠다고 약속해 여성들을 모집한 뒤 바하마의 저택으로 데려가 약물과 술을 먹이고 성폭력을 저지른 혐의 등을 받는다. 니가드는 뉴욕 검찰의 범죄인 인도 청구로 지난 2020년 12월 캐나다에서 체포돼 수감 생활을 해왔다. 니가드 측은 건강을 이유로 범죄인 인도 결정을 취소해달라며 항소한 상태다. 핀란드 태생인 니가드는 50여년 전 캐나다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스포츠웨어 회사를 설립해 북미에서만 170개 매장을 거느린 대형 유통업체로 키웠다. 이 회사는 어떻게 됐을까? 2020년 2월 뉴욕 검찰이 그를 본격적으로 수사하자 파산 신청을 했고 니가드는 회장 직에서 물러났다.
  • 한국 의사, 근로자 평균임금의 7배 번다

    한국 의사, 근로자 평균임금의 7배 번다

    동네 의원, 종합병원 의사보다 두 배 더 벌어… ‘필수 의료’ 떠난다 한국 의사의 소득이 국내 근로자 평균임금의 7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근로자와의 소득 격차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압도적으로 컸다. 12일 OECD가 공개한 ‘한눈에 보는 보건의료 2023’에 따르면 한국 의사들은 2021년 기준으로 전체 근로자 평균임금 대비 2.1~6.8배 많은 소득을 벌어들이고 있었다. 대형병원에서 월급을 받고 일하는 봉직 일반의가 2.1배, 동네 병의원을 운영하는 개원 일반의는 3배, 봉직 전문의 4.4배, 개원 전문의는 6.8배 더 많았다. 특히 개원 전문의와 근로자 평균 수입 격차는 관련 통계가 나온 OECD 국가 중 1위였다. OECD 다른 국가도 의사가 전체 근로자 평균보다 많이 벌었지만 한국보다는 격차가 작았다. 개원 전문의 기준으로 근로자 평균임금 대비 벨기에 의사 소득은 5.8배, 독일은 5.64배, 프랑스 5.1배, 오스트리아 4.5배, 캐나다 의사는 4.2배 많았다. 2011~2021년 한국 의사의 연간 실질 보수 평균 증가율은 일반의 2.6%, 전문의 2.8%로 나타났다. OECD 23개 회원국 평균 증가율이 일반의와 전문의 모두 1.8%인 것과 비교하면 속도가 빠르다. 실제로 국세청에 따르면 의사·한의사·치과의사를 포함한 의료업 종사자의 연평균 소득은 2021년 기준 2억 6900만원으로 2014년 1억 7300만원에서 7년 새 9600만원(55.5%) 증가했다. 의사 1명의 연 소득이 매년 1370만원씩 오른 셈이다. 반면 의사 수는 OECD 평균 의사 수보다 적었다. OECD 회원국 인구 1000명당 평균 의사 수는 2011년 3.2명에서 2021년 3.7명으로 증가했다. 한국 의사 수도 같은 기간 2.0명에서 2.6명으로 늘었지만 OECD 평균(3.7명)에는 못 미쳤다. 서울 등 수도권의 인구 1000명당 의사 수는 2.73명으로, OECD 14개국 도시 지역 평균 의사 수(4.5명)는 물론 농촌 지역 평균 의사 수(3.2명)에도 미치지 못했다. 수도권 의사 쏠림현상도 문제지만 의사 부족 자체가 더 근본적인 문제라는 지적이 나온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40개 의과대학 정원 증원 수요 조사 결과를 이번 주 내에 발표할 예정인데 40개 의대가 제출한 정원 확대 희망 규모가 2000명을 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현재 교육 역량으로 수용 가능한 인원인지 따져 볼 계획이다. 평가 과정이 끝나면 정원 확대 규모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OECD 회원국에 비해 개원의의 소득이 유독 많은 점도 문제로 지적된다. 국세청이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의료업 평균 사업소득 신고 현황’(치과병의원·한의원 제외)에 따르면 2021년 국내 개원의 연 소득은 3억 4200만원이다. 반면 2020년 보건의료인력 실태조사에 나타난 봉직의 평균 연봉은 1억 8539만원이다. 연봉 격차가 2배에 달한다. 연봉 격차 원인 중 하나는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다.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소위 ‘돈 되는’ 비급여 진료 비중은 2021년 기준 의원급이 25.0%로 상급종합병원(8.2%)과 종합병원(8.7%)을 3배 이상 웃돈다. 동네 병의원을 열어야 더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으니 너도나도 필수의료가 이뤄지는 대학병원·종합병원을 떠나고 있다. 의대 정원 확대와 함께 비급여 진료를 줄여 대학병원 의사와 개원의 간 수익 격차를 좁히는 정책도 패키지로 제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 타이태닉 ‘침몰 3일전’ 일등석 승객들은 무슨 음식을 먹었을까?

    타이태닉 ‘침몰 3일전’ 일등석 승객들은 무슨 음식을 먹었을까?

    ‘굴, 홀란다이즈 소스를 곁들인 연어, 새끼 비둘기구이, 빅토리아 푸딩…’ 1912년 4월 11일 저녁 타이태닉호가 침몰하기 사흘 전 일등석 승객이 먹은 저녁 만찬 메뉴가 세상에 처음 공개됐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영국 경매업체 ‘헨리 알드리지 앤드 손’이 주관한 경매에서 1912년 4월 11일 저녁 타이태닉호 일등석 승객에게 제공된 메뉴판이 8만 3000파운드(약 1억 3000만원)에 낙찰됐다. 당시 메뉴판에 적힌 저녁 만찬은 타이태닉호가 아일랜드 퀸스타운을 떠나 뉴욕으로 향하던 날 제공된 식사였다. 타이태닉호는 그로부터 3일 후인 1912년 4월 14일 북대서양 한복판에서 빙산과 충돌 후 침몰했다. 전식으로 나온 굴과 홀란다이즈 소스를 곁들인 연어로 시작된 이날의 코스요리는 빅토리아풍 소고기와 새끼 비둘기구이, 민트 소스를 곁들인 양고기와, 포트와인 소스를 끼얹은 청둥오리로 이어진다. 여기에 닭고기와 쌀과 파스닙으로 만든 퓌레까지 다양한 요리가 메뉴에 적혀 있다. 디저트로는 밀가루, 브랜디, 사과, 체리와 향신료를 섞어서 만든 빅토리아 푸딩과 살구 파이, 모카 케이크, 아이스크림 등이 나왔다. 가로 11㎝, 세로 16㎝ 길이의 메뉴판 상단에는 타이태닉호를 만든 선박회사 화이트스타라인의 양각 로고가 그려져 있다. 종이 곳곳에는 물에 얼룩진 흔적이 남아 있다. 이 메뉴판은 캐나다 노바스코샤 출신 역사학자 렌 스티븐슨이 소장하고 있던 1960년대 사진 앨범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매업체 관리자인 앤드루 알드리지는 “전 세계 박물관과 타이태닉호 관련 물품 수집가와 이야기를 나눴지만 어디에서도 이와 같은 것(메뉴판)을 찾을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생존자 등이 소지하고 있던 일부 메뉴들이 공개된 적은 있었지만, 4월 11일 저녁이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승객 1500여명이 목숨을 잃은 타이태닉호 사건과 관련해 특히 희생자 시신에서 수습된 것으로 추정되는 물건을 개인이 소장한 데 대한 도덕적인 비판도 제기된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영국 플리머스대학교 소속 해양사 부교수 해리 베넷은 “(이런 유품들은) 개인이 소장하는 것보다 박물관에 있는 게 더 나을 것”이라며 “최소한 돈벌이에 대한 논란을 없애주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 사진 속 10명의 어린이 중 7명 스러져…10명 이상 숨진 사례 312가족

    사진 속 10명의 어린이 중 7명 스러져…10명 이상 숨진 사례 312가족

    4년 전 팔레스타인 출신 작가 아흐메드 알나우크가 가족 모임에서 촬영한 셀피 사진이라고 영국 BBC 취재기자에게 보여준 사진이다. 이 사진에 등장한 일가친척 어린이 10명 중 7명이 세상을 등졌다고 했다. 알나우크는 지난달 22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아버지, 형제 2명, 자매 3명, 사촌 1명과 조카 14명 등 모두 21명의 일가친척을 잃었으며, 당시 숨진 사촌의 아내와 외동딸도 지난주 공습으로 남편과 아빠 곁으로 떠났다고 전했다. “우리 가족은 사라졌다. 이제 자매 둘만 남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가만히 서 있을 수도, 가만히 앉아 있을 수도, 밤에 잠을 잘 수도 없다”며 참담한 심경을 털어놓았다. 사망한 가족들이 묵던 곳은 가자지구 중부인 데이르 알 발라였다. 이스라엘군이 밝힌 대피장소인 와디 가자보다 남쪽인 데다 전에 공습 표적이 된 적이 없어서 가족들은 이곳이 안전하다고 여기고 함께 묵다가 변을 당했다. BBC는 알나우크 외에 일가친척 20명 이상이 한 번의 폭격에 사망한 영국 거주 팔레스타인인 2명의 사례를 더 전했다. 알나우크가 개탄하며 내뱉은 말에 귀를 기울여보자. “정말로 모든 가자지구 사람들을 (이집트) 시나이(반도)로 쫓아내기 위한 계획이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밖으로 내몰기 위해 의도적으로 민간인들을 표적으로 폭격하는 것 같다.” 설마 설마했는데 매일 전해지는 속보들을 보면 이런 의심이 확신으로 바뀌게 된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민간인 사망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알나우크의 가족이나 일가친척처럼 이스라엘군 공습으로 일가족이 한꺼번에 숨지는 참상이 속출하고 있다고 BBC와 일간 가디언이 11일 소개했다. 가자지구 보건부에 따르면 일가친척 10명 이상이 공습에 희생된 사례가 312가족에 이른다. 캐나다에 사는 팔레스타인 출신 언론인 파레스 알굴은 가자지구에 사는 친척의 집이 폭격을 당해 일가친척 중 36명이 한꺼번에 목숨을 잃었다고 가디언에 전했다. 영국 비정부기구(NGO) ‘에어워즈’도 폭격 한 번에 일가친척 중 10명 이상이 숨진 사례를 여러 건 확인했다고 가디언에 밝혔다. 이 단체에 따르면 지난달 9일 자발리아 난민촌 근처 한 시장이 이스라엘군의 폭격을 맞아 아부 아쉬키안의 집에서 13명이 무더기로 사망했다. 지난달 8일에는 알나바힌 가족의 16명이 숨졌고, 지난달 14일에는 의사인 메드하트 마흐무드 사이담의 가족 중 25명이 희생됐다. 이렇게 가족 다수가 몰살당하는 참사가 잇따르는 원인으로는 여러 가지가 꼽히는데 팔레스타인인은 여러 세대가 대가족을 이뤄 한 집이나 아파트 등 같은 건물에 모여 사는 습관이 있다. 여기에다 갈수록 전쟁이 격화하면서 공습을 피할 수 있는 안전한 장소로 여겨지는 곳이 워낙 적은 까닭에 살아남은 사람들이 한 곳에 몰려들고 있다. 가자지구 안의 물과 식량, 연료가 고갈되면서 일가친척이 그나마 자원이 남아 있는 곳에 모여 지내다가 한꺼번에 변을 당한다는 것이다. 에밀리 트립 에어워즈 이사는 과거 가자지구 공습에서도 가족 여러 명이 몰살하는 사례가 없지 않았지만, 이번 충돌에서는 이 단체가 살펴본 대부분의 공습에서 이런 사례들이 목격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이스라엘군 공습의 강도가 세고 민간인 지역에 대량의 폭탄을 떨어뜨리는 등 이전 공습과 다른 양상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과거 공습 때는 이스라엘군이 민간인이 대피하도록 사전에 경고하곤 했는데 이번에는 경고 없이 공습한 일이 많은 것으로 들었다고 덧붙였다.
  • [포토] 은반 위 화려한 아이스댄스

    [포토] 은반 위 화려한 아이스댄스

    11일 중국 충칭 올림픽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23-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 대회 컵 오브 차이나 아이스 댄스 프리댄스에서 캐나다의 마조리 라조이와 재커리 라가가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 부산 향해 1분 묵념…11일 ‘턴 투워드 부산’ 참전용사 추모식

    부산 향해 1분 묵념…11일 ‘턴 투워드 부산’ 참전용사 추모식

    6·25 전쟁 참전용사의 희생과 공헌을 기억하고 추모하기 위해 11월 11일 11시에 세계 유일 UN군 묘지인 부산 UN기념공원을 향해 묵념하는 행사가 진행된다. 부산시는 1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남구 UN기념공원에서 ‘턴 투워드 부산 유엔참전용사 국제 추모식’을 거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턴 투워드 부산은 캐나다 참전 용사인 빈센트 커트니 씨가 2007년 제안하면서 시작된 행사다. 11월 11일 오전 11시에 22개국 6·25전쟁 참전 용사가 잠든 UN 기념공원을 향해 1분간 묵념하면서 추모하자는 내용이다. 2020년에는 법정 기념일로 지정되기도 했다. 이날 행사는 전후 부산 재건에 기여한 리차드 위트컴 미국 장군과 6·25에 참전해 전사한 찰스 그린 호주 중령의 묘역을 참배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어 참전 국기 입장을 시작으로 부산을 향하여 1분간 묵념, 헌화, 참전국 대표 인사, 추모 공연, 기념사, 헌정 공연, 추모 비행 순으로 진행된다. 행사에는 한국을 방문한 참전용사와 후손, 외교사절, 정부와 군 주요 인사,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평화공원에서는 시민 1만 8300여명의 모금으로 마련한 위트컴 장군 조형물 제막식도 진행된다. 위트컴 장군은 정전협정 후 1953년부터 1954까지 부산에서 미군 제2군수기지 사령관을 지내며 부산역 대화재 때 이재민 구호에 나서고, 고아원을 설립하는 등 부산지역 재건에 앞장섰다. 부산 메리놀병원 신축 기금 마련했으며, 부산대학교 건립에도 기여했다.
  • [포토] 김건희 여사, 소방관 제복 입은 어린이합창단 격려

    [포토] 김건희 여사, 소방관 제복 입은 어린이합창단 격려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지역 소방지휘관 직급을 경찰관 수준으로 대폭 상향해 재난 현장에서 지휘권이 확립되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어린이정원 잔디마당에서 열린 제61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이같이 기념사를 했다. 윤 대통령은 “여러분께서는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국민 안전만을 생각해달라”며 “정부는 여러분이 주어진 사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은 대통령이 화재와 각종 재난현장 최일선에서 헌신하는 소방관을 포함해 17만 소방 가족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국민 안전뿐 아니라 소방대원의 안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개인 보호장구 확충은 물론 화상이나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치유할 수 있도록 국립 소방병원과 소방 심신 수련원 건립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또 기후변화 등에 대비해 “소방 조직이 세계 최고 재난현장 대응 시스템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인공지능(AI) 기반 차세대 소방시스템 구축, 소방 로봇 보급을 약속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국민은 생명과 안전이 위협받는 각종 재난 현장에서 가장 먼저 소방관 여러분에게 도움을 요청한다”며 튀르키예 지진 구호 현장과 캐나다 산불 현장에서 보여준 헌신이 국가 위상을 높였다고 치하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용기 있는 소방관을 가진 나라가 안전한 나라이고 소방관이 국민의 사랑을 받는 나라가 건강한 나라”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기념사에서 화재 현장에서 목숨을 잃은 고(故) 이형석 소방경, 고 박수동 소방장, 고 조우찬 소방교, 고 성동일 소방교를 부르며 추모했다. 행사에 앞서 윤 대통령은 순직 소방 유가족을 만나 위로와 감사를 표했다.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아이들과 손을 잡고 입장한 윤 대통령은 31년간 재난 현장을 지키다 퇴임하는 이붕락 경북 칠곡소방서 현장대응단장의 마지막 작전 무전을 청취하고, 자리에 함께한 이 대응단장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행사에서 엄준욱 인천소방본부 소방감, 안재영 대전 유성구 의용소방대장 등 4명에게 훈·포장 및 대통령 표창을 직접 수여했다. 기념식에는 순직 소방 유가족, 전국 시·도 소방관, 주한 튀르키예 및 캐나다 대사관 소속 참사관 등이 1000여명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남화영 소방청장, 대통령실에서는 이진복 정무수석, 한오섭 국정상황실장, 구만섭 자치행정비서관 등이 참석했다.
  • 英 참전용사에 충무무공훈장

    英 참전용사에 충무무공훈장

    유엔군 소속으로 6·25전쟁에 참전했던 용사들과 유족 등 70명이 한국을 찾았다. 이들은 판문점, 국립서울현충원을 둘러본 뒤 부산 유엔기념공원에서 열리는 참전용사 추모식에도 참석한다. 국가보훈부는 8일 미국과 영국, 캐나다, 네덜란드 등 10개국 참전용사 8명과 유가족 43명, 외국에 거주하는 한국 교포 참전용사 10명과 가족 9명 등으로 구성된 방문단이 5박 6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9일 판문점을 다녀온 뒤 ‘유엔참전용사, 영웅을 위한 음악회’에 참석하고 오는 10일엔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다. 11일 부산에서 열리는 유엔 참전용사 국제 추모식, 12일엔 서울 인사동과 전쟁기념관 등을 방문한 뒤 13일 출국할 예정이다. 올해 96세로 방문단 가운데 최고령자인 윌리엄 니콜스(영국)는 6·25전쟁 당시 육군 조종사로 145회 출격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충무무공훈장을 받을 예정이다. 네덜란드군에 배속됐던 수리남 출신 참전용사 윌프레드 반 곰과 그 가족, 그리고 프랑스군에 배속됐던 모로코 참전용사 엘 아스리 모하메드 벤 카두르의 딸 등도 이번 추모식에 참석한다. 미 해병 제1사단장으로 인천상륙작전과 장진호 전투에서 활약한 뒤 1955년 대장(4성 장군)으로 퇴역한 올리버 스미스 장군의 손녀 등도 함께한다. 11일 열리는 감사 오찬에서는 6·25전쟁 당시 미군 탱크부대 참전용사의 아들이자 그래미상 수상 음악가인 매트 카팅구브와 캐나다에서 금관악기 연주자로는 유일하게 최고 문화훈장을 받은 트럼펫 연주자 옌스 린더만이 기념공연을 한다.
  • 남다른 젖소올시다… 품종 교체사업으로 첫 저지종 송아지 탄생

    남다른 젖소올시다… 품종 교체사업으로 첫 저지종 송아지 탄생

    제주에서 젖소 품종 교체사업 후 첫 저지종 송아지가 수정란 이식을 통해 탄생돼 화제가 되고 있다. 제주시는 기존 홀스타인 품종 젖소를 저지종 품종으로 교체하기 위한 ‘젖소품종 교체 사업’을 통해 지난달 31일 첫 저지종 송아지가 탄생됐다고 8일 밝혔다. 올해 1월 조천읍 대흘리 고창범 농가(샘물목장)에서 저지종 수정란을 이식해 최근 송아지 1마리가 탄생한 것. 저지종 수정란 이식은 수정란 공급업체가 타품종이 혼합되지 않은 순수한 고능력 저지종 수정란을 생산·공급하면, 수정란 이식업체에서는 수란우(대리모)를 선별해 수정란 이식을 시행하는 과정을 거쳐 이루어진다. 임신율은 40~50%선에 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젖소의 평균 임신기간은 280일이며, 지난 1월부터 저지종 수정란 이식이 본격 시작되어 이번 첫 출산을 기점으로 향후 저지종 송아지의 대량 생산이 예상된다. 젖소 품종교체사업은 탄소중립·환경친화 축산업 육성을 뒷받침하기 위해 이산화탄소 및 분뇨 배출이 상대적으로 적고, 고단백·고지방 우유 생산이 가능한 저지종으로 품종을 교체하는 사업이다. 저지종은 체구가 300~350㎏으로 650㎏의 홀스타인보다 작아 사료 섭치량도 적고 고단백·유지방 함량 풍부하다. 시에 따르면 2012년 39농가 4057마리였던 젖소가 2017년 33농가 3860마리에 이어 2022년에는 27농가 2293마리로 10년간 젖소 사육농가가 30% 감소·사육두수 15% 감소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홀스타인 같은 젖소농가는 하루에 두번 착유해야 하는 등 사육하기 힘들어 점점 사육농가가 줄어들고 있다”면서 “사업을 승계하려는 후계농들도 감소하고 있다”고 전했다. 홍상표 축산과장은 “축산환경규제 강화, 누적 잉여원유량 증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젖소 농가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젖소품종교체 사업을 추진 중이며, 저지종 우유 생산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가 창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2022년도에 처음으로 예산 2억 원을 확보해 저지종 수정란 89개(캐나다산74개, 국내산15개)를 구입해 수정란 이식을 진행한 바 있으며, 올해도 국내산 저지종 수정란 127개를 구입해 이식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전국적으로 저지종은 200여마리가 되며 제주도는 조천읍 다인목장에서 60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인도계 캐나다 시인 루피 카우르 “학살 방조 백악관 초청행사 안 가”

    인도계 캐나다 시인 루피 카우르 “학살 방조 백악관 초청행사 안 가”

    루피 카우르(31)는 인스타그램과 텀블러에서 유명해진 인도 출생 캐나다 시인이자 삽화가다. 데뷔 시집 ‘밀크 앤 허니’(2014)를 출간, 전 세계에서 300만부 이상 판매한 베스트셀러 시인이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 베스트셀러 목록에 1년 이상 이름을 올렸다. 카우르는 2017년에 두 번째 시집 ‘해와 그녀의 꽃들’을 내놓았다. 젊은 세대에게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는 카우르는 8일(현지시간) 커말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사회를 보는 백악관의 힌두교 디왈리(Diwali, 등명제 燈明祭) 축하 행사에 초청받았는데 바이든 행정부가 이스라엘 편을 들며 팔레스타인 민간인 학살을 방조했다는 이유로 거절했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카우르는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을 통해 민간인에 대한 ‘집단적 응징을 지지하는 기관의 초대’를 거부한다고 밝혔다. 그녀는 또한 다른 남아시아인들에게 미국 정부에 책임을 따져 물을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미국 정부가 힌두교 등명제를 기념하는 것을 받아들인다는 사실에 놀랐다”면서 “미국 정부가 팔레스타인에 대한 대량 학살을 정당화한다”고 비난했다. 이런 말도 했다. “시크교도 여성으로서 내 초상이 현 정부의 행동을 미화하는 데 사용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 카우르는 나아가 바이든 대통령이 유엔의 지원을 받는 인도주의적 휴전을 지지하지 않는 점을 비판했다. 바이든은 캐나다와 유럽연합(EU)처럼 인도주의적 전투 중단이란 표현을 옹호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바이든은 베냐민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와의 통화에서 이스라엘을 변함없이 지지한다는 뜻을 거듭 밝히면서 “팔레스타인 민간인을 보호하고 군사작전 과정에 민간인 피해를 줄이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정부는 현재 의회에 이스라엘에 140억 달러(약 18조 3050억원) 이상의 지원을 제공하는 예산안을 통과시킬 것을 촉구하고 있으며, 이전에는 가자지구와 서안지구의 팔레스타인인에게 1억 달러(1307억 5000만원)의 지원을 발표한 바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