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캐나다
    2026-06-11
    검색기록 지우기
  • 무더위
    2026-06-11
    검색기록 지우기
  • 영실
    2026-06-11
    검색기록 지우기
  • 무기
    2026-06-11
    검색기록 지우기
  • 생활 SOC
    2026-06-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7,112
  • 한화오션, 장보고-Ⅲ 배치Ⅱ 3번함 건조 우선협상자 선정에 이어 국방사업관리사 7명 배출

    한화오션, 장보고-Ⅲ 배치Ⅱ 3번함 건조 우선협상자 선정에 이어 국방사업관리사 7명 배출

    한화오션이 3600t급 잠수함인 장보고 Ⅲ 배치Ⅱ 3번함 건조 사업 우선 협상자로 선정된데 이어 방위사업청이 주관하는 방산관련 국가자격시험에서 대거 국방사업관리사를 배출했다. 8일 업계 등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지난 4일 HD현대중공업을 제치고 3600t급 잠수함인 장보고 Ⅲ 배치 Ⅱ 3번함 건조 사업 우선 협상자로 선정됐다. 1척당 가격이 1조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진 장보고 Ⅲ 배치Ⅱ 3번함 건조사업은 예산 등을 고려해 연내 본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오션은 장보고Ⅲ 배치 Ⅱ 선도함 1번함과 2번함도 수주한 바 있다. 장보고 Ⅲ 배치Ⅱ 잠수함은 배치Ⅰ인 도산안창호함 후속으로 건조되는 3600t 중형급 잠수함으로 잠항 시간이 배치Ⅰ보다 3배 이상 길다. 배수량과 잠수함 길이 증가, 수직발사관 등 무장증가, 연료전지 체계, 말굽형 소나, 관통형 공격 잠망경, 디젤엔진 기조변경, 보조추진기 추가 등 주요 핵심 장비가 훨씬 발전됐다. 특히 잠항 중 공기가 필요없는 ‘공기불요 추진장치(AIP)’와 리튬이온 배터리를 결합한 추진체계가 적용된 세계 최초 하이브리드형 디젤 추진 잠수함이다. 한화오션이 장보고 Ⅲ 배치Ⅱ 3번함을 건조하면 그동한 해군이 발주한 모두 24척의 잠수함 중에서 17척을 건조하게 된다. 나머지 7척은 HD현대중공업이 만들었다. 최근 한화오션은 잠수함 관련 기술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달 29일에는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잠수함용 신형 소자장비 설계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소자장비는 잠수함에서 발생하는 자기(磁氣)를 줄여 적에게 탐지되는 것을 피하는데 활용된다. 이번 계약을 통해 개발할 설계기술은 소자코일·제어기, 전원공급기, 자기센서 설계기술 등이다. 한화오션은 첨단 스텔스 기능을 강화해 세계에서 가장 은밀한 잠수함을 건조할 예정이다. 이런 기술력을 바탕으로 캐나다와 폴란드, 필리핀 등에 잠수함 수출을 추진중에 있다. 한편 한화오션은 방사청이 주관하는 유일한 방위산업 관련 국가자격 시험에서 업계 최다인 7명의 국방사업관리사를 배출했다. 전체 합격자(67명) 중 방산업체 근무자는 17명이며 이중 한화오션이 차지하는 비중이 40%에 달한다. 국방사업관리사는 방위사업관리 인력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국방부 관이 발급하는 국가자격이다. 연구개발, 부품 국산화 관리, 수행체계 및 착수관리, 시험 평가 및 정책 관리 등을 수행할 수 있다. 정부는 방산물자에 대한 제안서 평가 시 업체 인력의 국방사업관리사 자격 보유 여부를 고려하고 있다. 또 함정사업의 경우 5년의 긴 건조기간 동안 사업관리 역량이 중요한데 업체의 역량에 따라 전력화 일정의 성공여부를 가를 수 있다. 따라서 국방사업관리사를 많이 보유하게 되면 잠수함은 물론 수상함 등에서 전문성을 어느 정도 인정받는데 유리하다. 잠수함은 구조 상 한정된 협소한 공간안에 수 많은 파이프와 전선, 무장체계 등이 매우 복잡하게 설치되기 때문에 작은 장비 한가지만 바뀌어도 관련 시스템의 설계가 연쇄적으로 변경돼야 하는 특징이 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방사청과의 본계약 협상에 성실히 임해 사업의 성공적 마무리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국내 대표 방산기업으로 해군과 함께 국익과 우방의 안보 수호를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찾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퍽! 퍽! 주먹 싸움 아니죠… 정당한 퍽 다툼이죠

    퍽! 퍽! 주먹 싸움 아니죠… 정당한 퍽 다툼이죠

    에드먼턴 오일러스의 빈센트 데샤르네(위)와 캐롤라이나 허리케인스의 세스 자비스(아래)가 7일(한국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에드먼턴의 로저스 플레이스에서 열린 내셔널하키리그(NHL) 경기 첫 번째 피리어드에서 퍽 다툼을 벌이고 있다. 에드먼턴이 6-1로 이겼다. 에드먼턴 AP 연합뉴스
  • 러시아 전쟁 돈줄 막는 G7…다이아몬드 수입 제한 단행

    러시아 전쟁 돈줄 막는 G7…다이아몬드 수입 제한 단행

    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지난달 21일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한 북한에 대해 강하게 규탄했다. 특히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속하고 있는 러시아의 전쟁 비용을 끊기 위해 러시아산 다이아몬드 수입 제한이라는 추가 제재를 단행하기로 했다. 미국과 일본,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캐나다 등 7개국 정상들은 6일(현지시간) 영상회의 이후 성명을 발표하고 북한이 보유한 탄도미사일과 대량살상무기(WMD)를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CVID) 방식으로 포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고 지적하고 인권 존중과 납북자 문제 해결을 북한에 촉구했다. 특히 G7 정상들은 러시아의 전쟁 비용 마련을 위한 돈줄을 죄기 위한 목적으로 다음달부터 러시아산 다이아몬드 수입을 제한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러시아에서 채굴·가공·생산된 비산업용 다이아몬드에 대한 수입 규제를 다음달 1일부터 시작하고 내년 3월 1일부터는 제3국에서 가공된 러시아산 다이아몬드 수입도 제한하기로 했다. 다이아몬드 수입 규제로 러시아가 받는 타격은 클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는 전 세계 다이아몬드 생산량의 3분의 1가량을 차지하는 세계 1위 다이아몬드 생산국이다. 특히 러시아는 다이아몬드 수출로 연간 40억 달러(5조 2600억원) 이상을 벌어들이며 판매 수입의 상당액은 우크라이나 전쟁 비용을 충당하는 데 쓰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에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화상으로 참석해 지원을 호소했다. 올해 G7 정상회의 의장국인 일본의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해 45억 달러(5조 9000억원) 규모의 추가 지원을 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G7 정상들은 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무력 충돌 관련 하마스에 전제조건 없이 남은 인질들을 즉각 석방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우리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공정하고 영속적이며 안정된 평화 속에서 살 수 있게 하는 ‘2개 국가 해법’을 여전히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를 끝으로 일본은 G7 의장국 활동을 마무리했다. 내년 G7 의장국은 이탈리아가 맡기로 했다.
  • 고창 천일염 사탕 ‘담소’ 미국 수출길 오르다

    고창 천일염 사탕 ‘담소’ 미국 수출길 오르다

    전북 고창군 천일염으로 만든 소금 사탕이 해외 첫 수출에 성공했다. 고창군은 해리농협 천일염 가공사업소에서 소금 사탕 ‘담소’의 북미권 첫 수출품 선적행사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NH농협무역을 통해 미국, 캐나다로 처음 수출되는 고창 소금 사탕 ‘담소’는 유네스코 고창갯벌에서 생산된 천일염을 사용해 2023년도에 첫 출시한 제품이다. 단맛과 짠맛의 조화를 이루어 독특한 풍미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첫 수출물량은 5000봉, 2000만원 상당이다. 고창군은 해외 소비자 시장 반응 후 수출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갑선 해리농협 조합장은 “고창 천일염을 활용한 소금 사탕이 북미권 시장에 진출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고창 천일염의 부가가치를 높여 어가 소득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심덕섭 군수는 “단짠 매력이 있는 고창 소금 사탕이 한국을 대표하는 K 디저트로 해외시장에서 더 큰 인기를 끌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관심 갖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경북 농식품 수출액 ‘역대 최고’…“농식품 우수성과 공격적인 홍보 덕분”

    경북 농식품 수출액 ‘역대 최고’…“농식품 우수성과 공격적인 홍보 덕분”

    경북산(産) 농식품 수출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경북도는 지난 달 말 기준 올해 농식품 수출액이 8억 5214만달러로 전년 동기 7억 5649만 달러보다 12.6%(9565만 달러)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이미 역대 최고 실적인 지난해 수출액 8억 2400만 달러를 넘어섰다. 신선 농산물 중에는 포도, 쌀, 참외 등 수출이 크게 늘었다. 포도 수출액은 26.2% 증가한 2701만 달러, 쌀은 94.4% 늘어난 328만 달러, 참외는 122.6% 증가한 138만달러다. 가공식품 중에는 음료류, 붉은대게살, 주류, 김치, 낙농품 등이 수출을 주도했다. 음료류는 3.1% 증가해 8668만 달러 어치를 수출했으며, 붉은대게살은 26.4% 늘어 2592만 달러 어치, 주류는 30.7% 증가해 2451만 달러 어치, 김치는 1.3% 증가한 981만 달러 어치, 낙농품은 19.0% 늘어 수출액 283만 달러를 달성했다. 국가별로는 아랍에미리트가 1억 8000만 달러(2.8%↑)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일본 9500만 달러(19.5%↑), 중국 8800만 달러(29.0%↑), 미국 7700만 달러 순이었다. 도는 국내 원료 가격 인상으로 농식품 해외 가격 경쟁력이 저하되는 상황에도 지역 농식품의 우수성과 공격적인 홍보가 좋은 성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도는 올해 지역 업체와 함께 두바이, 도쿄, 뉴욕 등 9개 국제식품박람회에 참가하고 베트남, 캐나다 등 5개 나라 10곳에 해외 상설매장을 운영하는 등 시장 다변화에 노력하고 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지역 농식품 수출을 위해 해외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 G7 정상 “北 군사위성 발사 규탄…러시아 다이아몬드 수입 규제”

    G7 정상 “北 군사위성 발사 규탄…러시아 다이아몬드 수입 규제”

    주요 7개국(G7) 정상들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대러 무기 제공 등을 강하게 규탄했다. 미국과 일본,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캐나다 등 7개국 정상은 6일(현지시간) 화상회의 뒤 성명을 통해 “북한의 탄도미사일과 대량살상무기(WMD)를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CVID) 방식으로 포기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CVID는 미국이 북한에 대해 유지하고 있는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비핵화 원칙을 말한다. 조지 부시 대통령 집권 1기인 2001~2005년 세웠다. 당시 CVID는 핵 시설의 물리적 분해와 해체를 뜻했지만, 현재는 더 포괄적인 비핵화를 의미한다. G7 정상들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지적한 뒤 인권 존중과 납북자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아울러 이들은 러시아 전쟁 비용 조달을 차단하고자 러시아산 다이아몬드 수입도 제한하기로 했다. G7은 러시아에서 채굴·가공·생산된 비산업용 다이아몬드에 대한 수입 규제를 도입한다. 내년 3월 1일부터는 제3국에서 가공된 러시아산 다이아몬드 수입도 제한한다. 러시아는 전 세계 다이아몬드 생산량의 3분의1가량 차지하는 세계 1위 생산국이다. 지난해 전 세계 다이아몬드 생산량 총 1억 1996만 캐럿 가운데 4190만 캐럿이 러시아에서 생산됐다. 러시아는 다이아몬드 수출로 매년 40억 달러(약 5조 3000억원) 이상 벌어들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판매 수입 상당액은 우크라이나 전쟁 비용에 쓰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7개국 정상들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과 관련, 하마스에 “전제조건 없이 남은 인질들을 즉각 석방하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지원을 위한 교전 중지 연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개별 독립 국가로 공존하는 ‘2국가 해법’에 대한 지지 입장도 재확인했다. 또 G7은 중국을 겨냥해 “남중국해에서 해양 관련 주장을 강화하고 군사 행동을 벌이는 것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 전주발 드론축구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뜬다

    전주발 드론축구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뜬다

    전북 전주시가 최초로 개발한 드론축구가 세계 최대 전자·IT(정보기술) 전시회에 참가해 세계시장 공략에 나선다. 전주시는 내년 1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 동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4’에서 ‘드론축구 글로벌 프로모션’ 행사를 대대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CES’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매년 1월 주최하는 행사로, 혁신적인 제품과 미래 기술 트렌드를 엿볼 수 있는 세계 최고의 전시회이다. 올해 전시회에는 2000여개 기업이 참가하고 13만여 명이 전시장을 찾았다. 2024년에는 20만 명의 관람객과 세계 150여 개국에서 2500개 이상의 혁신기업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전시회에서 시는 해외 각국 선수단이 참여하는 드론축구 시범경기를 펼치고, 100% 전주에서 생산한 드론축구 아이템을 전시하는 홍보관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드론축구 글로벌 프로모션 행사에는 우범기 전주시장이 김관영 전라북도지사와 양오봉 전북대학교 총장 등을 초청한 것은 물론, 한국과 유럽, 미주 등 10여 개 국가의 드론축구 선수와 임원 등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는 2025 드론축구 월드컵의 전초전 격인 ‘프레월드컵 드론축구 대회’를 대륙별 순회 경기 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CES에서는 그 첫걸음으로 미국과 캐나다·브라질 등이 참가하는 ‘팬아메리카 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원활한 경기 진행을 위해 라스베이거스 CES 주전시장 중 하나인 베네치안 사우스 웨스트 스포츠 테크(South west sport tech) 전시관에 가로 21m, 세로 10m 규모의 드론축구 전용 경기장도 설치된다.LVCC(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의 노스홀에는 드론축구 홍보전시관이 마련돼 전주발 드론축구의 탄생 스토리를 소개하고, 2025년 드론축구 월드컵에 대해 안내한다. 홍보전시관에서는 100% 전주에서 생산된 드론축구볼과 IT를 접목한 드론축구 경기장, 경기 운영 시스템, 시뮬레이터 등 다양한 드론축구 아이템을 만날 수 있다. 또, 전 세계 방문객을 위한 드론축구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시는 이번 CES 참가를 통해 ‘미래의 레포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드론축구를 널리 알려 오는 2025년 개최 예정인 제1회 월드컵 전까지 회원국을 50개국 이상으로 늘리는 등 성공적인 월드컵 개최를 위한 포석으로 삼는다는 구상이다. 앞서 시는 지난 2017년 캠틱종합기술원(이하 캠틱)과 함께 최첨단 드론기술과 ICT(정보통신기술)이 융합된 드론축구의 첫선을 보였다. 이후 경기장 규격과 경기방식 등 글로벌 표준 경기체계를 구축해왔다. 그 결과 현재 국내에서만 1800여 개 드론축구팀이 활동하고 있다. 세계 30여 개국도 앞다퉈 관심을 나타내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영국에서 시작한 축구가 그동안 전 세계 스포츠 시장의 한 축을 지배해 온 것처럼 앞으로는 전주에서 시작된 드론축구가 글로벌 미래 레포츠로 자리잡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2025년 전주 드론축구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준비하고 치러내 드론축구가 K-팝과 K-무비를 잇는 K콘텐츠의 새로운 히트작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우리 은하의 초미니 위성 은하 포착 [우주를 보다]

    우리 은하의 초미니 위성 은하 포착 [우주를 보다]

    여러 개의 위성을 거느린 목성이나 토성처럼 우리 은하 주변에는 수십 개 이상의 위성 은하가 존재한다. 이들 중 일부는 우리 은하에 흡수당한 고대 은하의 잔재로 우리 은하의 성장에 기여했다. 사실 우리 은하는 100억 년 이상의 역사 동안 여러 은하와 충돌하면서 지금처럼 커진 대형 은하다. 그리고 일부 위성 은하는 우리 은하의 강력한 중력에 우연히 붙잡혀 위성 은하가 된 것으로 생각된다. 여기에 은하 정도는 아니지만, 역시 많은 별들이 중력으로 묶여 이동하는 성단도 우리 은하 주변에 존재한다. 이런 위성 은하 중 대부분은 눈이나 작은 망원경으로는 보이지 않는 작고 어두운 왜소은하다. 대마젤란 은하(사진)나 소마젤란 은하처럼 크고 잘 보이는 위성 은하는 예외에 속한다. 그리고 최근에 발견된 것일수록 관측 기술의 발전으로 아주 어둡고 작은 은하를 찾아낸 것이기 때문에 더 작고 희미하다. 캐나다 빅토리아 대학의 사이먼 스미스는 하와이에 설치된 망원경인 캐나다-프랑스-하와이 (CFHT)와 판스타스 (Pan-STARRS)를 이용해 지금까지 알려진 것 가운데 가장 작고 희미한 위성 은하를 발견했다. 큰곰자리(Ursa Major) III/UNIONS 1 (UMa3/U1)는 우리 은하 중심에서 52,100 광년 정도 떨어진 은하로 은하 디스크를 통과해서 공전하는 형태의 위성이다. 다른 망원경의 관측 데이터를 추가로 확보해 분석한 결과 큰곰자리 III/UNIONS 1는 이런 위성 가운데서도 초미니 은하나 성단으로 밝혀졌다. 별의 숫자는 50-60개 정도에 불과하고 질량도 태양 질량의 16배에 지나지 않았다. 반지름은 10광년 정도다. 은하는 물론 성단이라고 불러도 민망할 정도로 작은 크기를 생각하면 큰곰자리 III/UNIONS 1는 우리 은하에 대부분의 별과 물질을 빼앗긴 은하나 성단의 흔적일 가능성이 있다. 다만 어느 쪽인지는 추가 관측을 통해 밝혀야 한다. 대형 망원경으로도 간신히 보이는 위성 은하나 성단을 연구하는 이유는 여기에 우리 은하의 역사와 진화 과정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큰곰자리 III/UNIONS 1가 이름과 달리 엄청나게 작아진 후에도 우리 은하 주변을 공전하게 된 사연 안에 우리가 몰랐던 은하 진화의 비밀이 담겨 있을지도 모른다. 
  • 캐나다서 나흘 도주극 캥거루, 경관 얼굴에 ‘펀치’ 먹이고 ‘끝’

    캐나다서 나흘 도주극 캥거루, 경관 얼굴에 ‘펀치’ 먹이고 ‘끝’

    캐나다의 한 동물원을 탈출한 캥거루가 나흘 만에 자신을 잡으러 온 경찰관의 얼굴에 ‘강 펀치’를 날린 뒤 붙잡혔다. 4일(현지시간) 캐나다 CBC 방송에 따르면 이 암컷 캥거루는 지난달 30일 오후 온타리오주 오샤와 동물원 겸 오락농장에서 탈출해 도주극을 벌여왔다. 네 살짜리 이 캥거루는 새끼와 함께 퀘벡의 다른 동물원으로 이동하던 중 해당 동물원에 잠시 쉬기 위해 들렀다가 조련사의 손을 벗어나 탈출하는 데 성공했다. 동물원에서 태어난 그로선 거의 처음 만끽해 본 야생과 자연이었을지 모른다. 탈출 다음 날부터 소셜미디어에는 토론토에서 동쪽으로 60㎞쯤 떨어진 온타리오 호수 주변 오샤와의 길거리를 겅중거리며 뛰어다니는 이 캥거루의 모습을 찍은 영상들이 올라왔다. 작은 몸집에 굉장히 빠른 속도로 차량 옆을 내달리기도 했다. 주말 동안 자유를 마음껏 누린 이 캥거루는 4일 새벽 3시쯤 교외 지역을 순찰 중이던 경찰관들 눈에 띄었다. 경찰관들은 캥거루 조련사에게 즉각 연락을 취한 뒤 훈련 받은 대로 캥거루의 꼬리를 붙잡아 포획하는 데 성공한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한 번 자유를 맛본 캥거루는 순순히 붙잡히지 않았다. 캥거루는 생포 과정에서 경찰관 한 명의 얼굴에 자신의 대표적인 무기 중 하나인 강한 ‘펀치’를 날리며 저항했다고 지역 경찰관 크리스 부알로 경사가 CBC 토론토 방송에 전했다. 붙잡힌 캥거루는 의료진의 처치를 받았으며 오샤와의 동물원에서 며칠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이번에 붙잡힌 캥거루는 호주에서 주로 서식하는 붉은캥거루로 추정된다. 귀여운 외모와 달리 다른 동물이나 사람과 다투면 앞발을 주먹처럼 사용하거나 뒷다리를 이용해 발차기를 자유자재로 구사한다. 이들의 가장 치명적인 공격은 무기는 긴 꼬리로 몸을 지탱한 채 두 뒷다리를 한꺼번에 땅에서 띄워 날리는 발차기이며, 앞다리를 주먹처럼 쥐고 날리는 위력적인 펀치도 유명하다. 크리스 경사는 CBC 방송에 “얼굴을 주먹으로 맞은 경찰관과 동료들은 앞으로 경찰관 경력 내내 이번 일을 두고두고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뭐 이렇게 말하는 것을 보면 캥거루의 펀치 강도가 세지 않았던 것 같다.
  • “3.8㎞에서 날아온 총알, 러시아 지휘관 명중”

    “3.8㎞에서 날아온 총알, 러시아 지휘관 명중”

    무려 3.8㎞ 밖에 있던 러시아군을 명중시킨 것으로 알려진 우크라이나 저격수가 사살 보름 만에 자신의 실명을 공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보안국(SBU) 방첩부대 소속인 비아체슬라프 코발스키이가 근 4㎞나 떨어진 곳에 있던 러시아군을 저격하는 데 성공해 이 부문 세계 기록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그는 비공식 세계 신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던 비결로 “풍속은 물론 지구 자전 속도까지 계산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코발스키이는 지난달 18일 우크라이나 동부 헤르손 지역에서 1만 2470피트(약 3.8㎞) 떨어진 곳에서 러시아군 지휘관을 겨눴다. 엑스(트위터), 텔레그램 등 소셜미디어(SNS)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흐릿하고 흔들리는 화면 속에 세 명의 병사가 보인다. 그 중 한 명이 총격을 받은 듯 쓰러졌다. 해당 기록은 기존 세계 최장 기록보다 850피트(약 260m)나 더 먼 거리이다. 기존 기록은 캐나다 특수부대원의 1만 1600피트(약 3.5㎞)였다. 당시 우크라이나 보안국은 “놀라운 거리에서 작전할 수 있는 탁월한 능력을 선보였다”면서 “SBU 저격수는 성공적인 사격으로 세계 기록을 세웠다”고 했다.올해 58세로 러시아 침공 직후 자원입대한 코발스키이는 우크라이나에서 자체 제작한 ‘호라이즌 로드’를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소총의 공식적으로 알려진 유효사거리는 2.5㎞이다. 이 소총은 산악 지역, 사막 및 기타 접근하기 어려운 작전 지역에서 효과적으로 작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유럽과 북미 장거리 사격대회에서 우승한 전력을 가지고 있다. 코발스키이는 “러시아군을 저격한 것에 후회는 없다”면서 “러시아인들이 우크라이나인들의 능력을 알게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탄도 전문가인 미국의 브래드 밀라드는 코발스키이가 어떻게 러시아군 지휘관의 사망을 확인했는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WSJ은 코발스키이는 저격당한 러시아군 지휘관이 생존했을 가능성은 없다고 말하고 있지만 확인된 사실은 없다고 전했다. 한편 저격수들과 탄도 전문가들은 코발스키이가 사용한 저격용 총은 원거리 저격이 가능했을 것으로 본다면서 각종 변수들을 감안할 때 이번과 같은 원거리 저격은 매우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평가했다. 미 해병대 저격병 교관 출신인 스티브 월시는 “통상적인 경우 수많은 변수로 인해 저격 거리가 1300m를 넘어서면 기술보다는 운이 더 작용한다”고 말했다.
  • 안산시, 인테그리스 코리아 테크놀로지센터 착공… 내년 말 완공 목표

    안산시, 인테그리스 코리아 테크놀로지센터 착공… 내년 말 완공 목표

    경기 안산시는 글로벌 반도체기업 인테그리스가 한양대 에리카캠퍼스에서 코리아 테크놀로지센터(KTC, R&D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혁신파크 내 연면적 1만 2000㎡, 6층 규모로 건립되는 코리아 테크놀로지센터는 다른 국가에 있는 인테그리스 시설 모범사례를 집대성한 전략적 핵심 기지로 내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민근 안산시장과 베르트랑 로이(Bertrand Loy) 인테그리스 최고경영자(CEO), 김재원 인테그리스 코리아 사장, 홍상우 경기도 국제관계대사, 이기정 한양대학교 총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착공한 인테그리스 코리아 테크놀로지센터는 인테그리스의 2030 기업 사회적 책임 지속가능성 목표에 맞춰 친환경 지붕과 태양열 패널은 물론, 시설의 물 사용량을 절약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춰 폐수를 줄이고 재활용을 우선한다. 아울러 센터 시설은 인테그리스의 광범위한 역량을 한곳에 모은 것으로 첨단 분석 및 애플리케이션 역량과 결합한 박막 증착(Deposition), 연마(CMP), 첨단 습식 식각(wet etch) 및 세정 공정 기능 등 뛰어난 기능을 갖춰 인테그리스의 한국 고객 서비스 역량을 더욱 확장할 수 있는 진정한 기술 허브가 될 전망이다. 이번 센터 건립으로 산·학·연이 집약된 대한민국 대표 첨단산업 클러스터인 안산사이언스밸리의 우수한 입주 여건이 다시 한번 입증된 것으로, 시는 향후 다양한 글로벌 앵커기업이 유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베르트랑 로이 인테그리스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30여 년간 한국의 반도체 고객사와 협력해 왔다. 안산시가 미래 반도체 산업의 중요한 거점이 될 것이라 믿는다”며 “고객과 최대한 가까이 위치한 기술 센터에 최고의 역량을 투입해 현지에서 고객과 더욱 효과적으로 협업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산사이언스밸리 일대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받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탁월한 입지를 믿고 투자를 결정한 인테그리스사에 감사드린다”며“최첨단 코리아 테크놀로지센터의 원만한 건립과 자유로운 기업활동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테그리스는 미국 메사추세츠주에 본사를 둔 반도체, 바이오제약, 첨단산업의 핵심 소재 및 프로세스를 개발해 제공하는 반도체 종합솔루션 기업으로 ISO 9001인증을 받았다. 미국, 캐나다, 중국, 독일, 이스라엘, 일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한국, 대만 등에 제조, 고객 서비스 및 연구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 세계 9000여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다. 한국에는 경기도 화성, 평택, 수원 및 강원도 원주에 소재한 사업장에 총 525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한편 안산시는 지난해 11월 안산사이언스밸리가 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 선정되면서 기업 입주수요 확보를 위해 다양한 투자유치 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국내·외 다수 기업의 투자의향서를 확보하는 등 내년도 최종 지정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 ‘3.8km 사살’ 세계신 우크라 스나이퍼, 정체는 58세 사업가

    ‘3.8km 사살’ 세계신 우크라 스나이퍼, 정체는 58세 사업가

    우크라이나 보안국(SBU) 소속 스나이퍼가 무려 3.8㎞ 떨어진 거리에서 러시아 군인을 사살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그 주인공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최장거리 사살 세계기록을 세운 우크라이나 스나이퍼 뱌체슬라프 코발스키와의 인터뷰를 전했다. 사업가 출신의 코발스키는 놀랍게도 올해 58세의 노장으로, 오래 전 유럽사격대회에서 우승한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달 18일 정확한 위치가 알려지지 않은 최전선에서 러시아군 장교 한 명을 무려 3.8㎞ 떨어진 곳에서 사살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 장면은 영상으로도 담겼는데, 흐릿하게 흔들리는 화면과 함께 한 군인이 총격을 받고 쓰러지는 모습이 담겼다.이에대해 코발스키는 저격 당시의 상황을 담담하게 털어놨다. 그는 저격 당시 감적수와 함께 2인 1조로 움직이며 표적을 찾다가 나무를 베는 러시아 군인들을 발견했다. 그러나 계급이 낮다고 판단해 물러서려던 순간 다른 군인들이 나타났고, 그중 한 명이 명령을 내리는 장교라는 것을 알아챘다고 밝혔다. 이후부터 두 사람은 본격적인 저격 작업에 들어갔다. 먼저 감적수가 레이저를 사용해 거리를 측정하고 전문 소프트웨어와 기상데이터를 사용해 바람, 습도, 온도, 중력까지 고려해 정확한 총알의 궤적을 측정했다. 그리고 결국 이렇게 발사된 6.2인치의 총알은 무려 3.8㎞를 날아가 표적에 명중했다. 코발스키는 "바람이 끊임없이 변하기 때문에 계속 수정해야 했으며 결국 표적에 총알이 명중했다"면서 "이제 러시아인들은 우크라이나인들의 능력을 두려워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보도에 따르면 역대 최장거리 사살 세계기록은 지난 2017년 캐나다 특수부대 소속 스나이퍼가 이라크에서 지하디스트(이슬람 성전주의자)를 저격한 거리인 3540m다. 만약 SBU와 코발스키의 주장이 맞다면 그 기록이 260m나 길어진 셈이다. 그러나 이에대한 분석과 평가는 엇갈린다. 미국 탄도학 전문가인 브래드 밀라드는 해당 영상을 분석한 결과 총알이 이동한 시간은 9초로, 촬영 자체는 가능하지만 변수가 많아 실제 타깃에 명중해 사살됐을 가능성을 낮게봤다. 또한 전직 미 해병대 스나이퍼 출신 교관인 스티브 월시는 "재래식 저격의 경우 수량화하기 어려운 변수가 너무 많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1300m를 넘는 저격은 기술보다 운이 더 작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 저격에 사용된 총은 우크라이나에서 자체 제작한 ‘호라이즌 로드’(Horizon‘s Lord)로, 공식적으로 알려진 유효사거리는 2.5㎞다.
  • [사설] 전문성 높인 尹정부 2기, 국가과제 완수 매진해야

    [사설] 전문성 높인 尹정부 2기, 국가과제 완수 매진해야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기획재정부 등 6개 부처의 장관을 바꾸는 개각을 단행했다. 이달 중 장관 교체가 예상되는 법무부ㆍ외교부 등을 포함하면 대폭의 개편이다. 윤석열 정부 2기 내각이라 하겠다. 새 장관 후보자의 면면을 볼 때 관료와 전문가가 대거 기용된 점이 눈길을 끈다.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에 최상목 전 대통령실 경제수석, 국토교통부 장관에 박상우 전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이 지명됐다. 농림축산식품부ㆍ해양수산부ㆍ중소벤처기업부ㆍ보훈부 장관에도 전문성 높은 인사들을 등용했다. 최상목 기재부 장관 후보자는 초대 경제수석으로 대통령을 보좌해 온 경제통이다. 대한민국에 드리워진 장기 저성장 기조를 혁파할 과제가 그 앞에 놓여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치를 1.5%에서 1.4%로 낮췄다. 성장률 하향은 우크라이나·중동 전쟁, 고유가, 중국 침체, 반도체 수출 부진 같은 외부적 요인에 기인한 바 크다. 하지만 미진한 구조개혁이 성장을 가로막는 족쇄인 것도 분명하다. 비슷한 조건 속에서도 스페인(8.2%), 호주(5.5%), 캐나다(4.7%), 영국(4.6%), 이탈리아(4.4%) 등 여타 선진국 성장률은 우리보다 높다. 윤석열 2기 내각은 경제활력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해야 한다. 그 추진력은 노동시장 유연화, 교육제도 개편 등 구조개혁에 있다. 어렵고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 반드시 가야 할 길이다. 내년 총선이 끝나면 연금개혁에도 박차를 가해야 한다. 미래세대에 건전한 재정의 국민연금을 물려줄 책무가 있다. 대통령선거까지 3년여 남은 만큼 유권자를 의식하지 않을 시간이 넉넉하다. 그 어느 정권도 해내지 못한 3대 개혁을 이룬다면 대한민국을 반석에 올려놓게 될 것이다. 그 평가는 자연스럽게 선거 결과로 이어진다는 점, 명심했으면 한다. 의대 증원, 입시 제도 개편도 시급하다. 방송통신위원장 후임자도 조속히 지명해 방송 정상화를 서둘러야 한다. 사회적 약자를 위한 약자 복지에도 성과를 내야겠다. 야당이 남발하는 포퓰리즘을 경계하면서 좌고우면하지 말고 국민 다수가 공감하는 개혁을 완수해 내야 한다. 야당도 인사청문회를 정략적으로 이용하겠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국정의 동반자로서 새 내각에 협조해야 유권자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 2기 내각은 청문회가 끝나면 부산엑스포 유치 실패 등으로 어수선한 분위기를 일신한다는 마음으로 국정에 매진하길 바란다.
  • “생성형 AI, 인간사회 지배 가능성 있다”

    “생성형 AI, 인간사회 지배 가능성 있다”

    인공지능(AI) 딥러닝 연구의 선구자인 제프리 힌턴(75) 캐나다 토론토대 명예교수가 요미우리신문 인터뷰에서 “생성형 AI가 발전해 인류의 지능을 능가하면 인류를 지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힌턴 교수는 “인류가 인류를 능가하는 디지털 존재에게 인간 사회를 빼앗길 위협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 같은 우려는 지금처럼 급속도로 AI가 발전해 종국에는 인류의 의사결정 권한을 강탈할 능력을 가진 일반인공지능(AGI)이 등장하면 인류의 존속이 위태로워질 수 있다는 비관적 전망에 기인한다. 힌턴 교수는 예를 들어 AI가 스스로 공격 목표를 설정하는 무기가 실용화되면 인류의 의지만으로 전쟁을 막을 수 없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AI가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해 빈부 격차는 더 심해질 것이라고 봤다. 그는 “국가와 거대 기업 간 경쟁이 격화되고 있어 AI 규제는 어렵다”면서도 “인류가 방향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글은 2013년 힌턴 교수가 창업한 AI 업체 DNN리서치를 인수했다. 이후 힌턴 교수는 10년간 구글의 AI 연구를 이끌다 지난 4월 AI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사직했다.
  • 가평군 ‘국격 높인 보훈 정책’ 대통령 표창

    가평군 ‘국격 높인 보훈 정책’ 대통령 표창

    경기 가평군은 국가보훈부 주관 ‘유엔군 참전의 날 정전 70주년 기념’ 대통령 표창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가평군은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한국전 참전 영연방 4개 국가와의 우의를 다지고 협력을 확대해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가평군은 또 지난 1992년부터 약 30년 동안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한국전쟁 당시 가평 전투에 참전한 해외 국가에 총 15개의 ‘가평 석(石)’을 지원해 참전비 건립에 앞장서는 등 동맹국들과의 인연을 기억하고 있다.매년 4월에는 각국 참전용사들과 대사 등을 초청해 기념행사도 열고 있다. 여기에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관광 가평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가평군만이 갖고 있는 가평 전투 현장 그리고 안보와 보훈 시설을 아우르는 ‘미 영연방 관광·안보 공원’을 가평 전투 주요 격전지인 북면 일원에 조성키로 하는 등 관광과 보훈 정책 추진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는 한국-캐나다 수교 60년을 맞아 가평 전투지에 숲길을 조성하고 있으며 지난 5월 트뤼도 총리가 이곳을 다녀가기도 했다. 지난 7월에는 뉴질랜드 총독 대임 신디 키로가 북면에 위치한 뉴질랜드 참전 기념비를 방문해 참배와 북중학교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는 등 영연방 참전국의 국빈 방문이 연이어 이어져 정전 70주년의 역사적인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했다.
  • 지금 사야 하나… 금값 또 최고치 경신 “내년 2분기 평균 2100달러”

    지금 사야 하나… 금값 또 최고치 경신 “내년 2분기 평균 2100달러”

    국제 정세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안전자산으로 가치가 높아지고 있는 금값이 또 최고치를 경신했다.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에 따르면 지난 1일 금값이 온스 당 2075.09달러를 기록한 후 4일에는 2077.64달러로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2020년 8월 7일 장중 사상 최고치인 2072.5달러를 경신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금값 상승이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CNBC에 따르면 캐나다 TD증권의 상품 전략 책임자 바트 멜렉은 2024년 2분기에 금값이 평균 2100달러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는 “신흥국 중앙은행들의 강한 매입세가 가격 상승의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은 올해 상반기 경기침체 우려와 함께 가격이 상승하며 지난 5월 초 선물 가격이 2055달러까지 치솟았다. 이후 10월 초 1830달러 선까지 떨어졌지만 이스라엘·하마스 무력 충돌로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한 달 사이 9% 넘게 상승하며 10월 말 2005달러를 넘어섰다. 이후 등락을 거듭하다가 4주 만인 지난달 21일 다시 심리적 저항선인 2000달러를 회복했다. 세계금협의회의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중앙은행들의 24%가 향후 12개월 내에 금 보유량을 늘릴 계획이다. 안전자산으로서 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으로 멜렉은 “향후 몇 년간 금 수요가 계속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이 “필요하다면 추가 금리 인상을 할 수 있지만 금리정책은 제약적인 영역에 들어섰다”면서 “인플레이션이 균형에 거의 가깝다”고 언급한 것도 금값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장기간의 금리 인상 사이클이 종료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은 기준금리 인하 시점으로 옮겨가고 있다. 금리인하로 달러 약세가 진행되면 상대적으로 금의 가치가 올라갈 것으로 시장 투자자들은 보고 있다.
  • 개 호흡기 질환 미국과 캐나다 급증…“프렌치 불도그와 퍼그 특히 위험”

    개 호흡기 질환 미국과 캐나다 급증…“프렌치 불도그와 퍼그 특히 위험”

    미국과 캐나다에서 중증 개 호흡기 질환이 급증하고 있다고 외신들이 전하고 있다. 신종 바이러스 유행 가능성까지 제기되는 가운데 수의학계가 발병 원인 파악에 나섰다. 3일(현지시간) 미국 NBC 방송에 따르면 최근 미국 곳곳에서 기침과 눈 충혈 등 사람의 독감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개 호흡기 질환이 증가세를 보인다. 미국 내 14개 주에서 이 감염병 사례가 확인됐다고 전한 매체도 있었다. 콜로라도주립대 수의과대학의 반려동물 연구센터 소장인 전염병 전문가 마이클 래핀 박사는 “콜로라도에서 올해 9∼11월 개 폐렴 사례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배 늘었다”고 말했다. 반려동물 보험회사인 ‘트루페니언’도 구체적 수치를 제시하진 않았지만, “보험금 청구 데이터상 여러 주에서 중증 호흡기 질환을 앓는 반려견 수치가 증가했다”고 전했다. 펜실베이니아대 응급의학 및 중환자 치료과장인 데버라 실버스타인 박사는 개 인플루엔자, 보데텔라, 마이코플라스마 등 여러 병원균에 동시 감염돼 중증 질환에 걸리는 개들이 늘고 있다며, 이는 지난해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친 코로나19·인플루엔자·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등 세 가지 감염병 유행과 비슷하다고 경고했다. 전문가들은 팬데믹 기간 이동 제한 조치로 바이러스나 박테리아에 노출되지 않은 상황이 감염에 대한 개들의 저항력 약화를 불러왔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개 백신 접종률이 감소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아니면 신종 바이러스 유행 가능성도 제기됐다. 뉴햄프셔 대학 과학자들은 뉴잉글랜드주에서 발생한 소수의 사례에 근거해 이런 주장을 하며, “더 많은 곳에서, 더 다양한 샘플을 통해 결과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오리건주립대, 콜로라도주립대, 펜실베이니아대 등 연구원들은 개 호흡기 질환 발병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NBC는 보도했다. 많은 보호자가 아픈 개를 동물병원이나 전문 센터에 데려가거나 진단 검사 비용을 지불할 여유가 없다는 것도 사태를 악화시키는 요인 중 하나로 지목된다. 예컨대 심각한 상태에 놓인 개 치료비는 최대 2만 달러(2600만원)에 이를 수 있다고 트루페니언 측은 전했다. 수의학자들은 프렌치 불도그와 퍼그 등 얼굴과 코가 납작한 단두종이나 노령견, 기저 폐 질환을 가진 개들의 감염 위험이 높다며, 호흡 곤란 또는 식사 거부 등을 확인하면 개를 곧바로 수의사에게 데려가라고 권고했다.
  • “금싸라기 땅 원래 우리 것”…베네수엘라, 강제편입 국민투표에 가이아나 “좀 성숙한 자세 보이길”

    “금싸라기 땅 원래 우리 것”…베네수엘라, 강제편입 국민투표에 가이아나 “좀 성숙한 자세 보이길”

    양질의 풍부한 천연자원을 품은 남미 가이이나 땅에 대해 영유권을 주장하는 이읏나라 베네수엘라가 국제사회의 반대를 무릅쓰고 해당 영토를 자국으로 편입시키기 위한 국민투표를 시행했다. 니콜라스 마두로(61)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수도 카라카스에 마련된 투표장에서 “주권자 국민들의 절대적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며 “우리는 헌법적, 평화적, 민주적 수단을 통해 영토 박탈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마두로 대통령은 이어 투표권도 행사했다. 이는 베네수엘라 국정홍보 방송을 통해 유튜브로 생중계됐다. 마두로 정부는 국제적으로 ‘과야나 에세키바’라고 불리는 에세퀴보강 서쪽 15만 9500㎢ 규모 영토와 그 유역에 대한 대중의 지지 의사를 모으기 위해 이번 투표를 진행했다.현재 가이아나 땅인 해당 지역은 금과 다이아몬드를 비롯한 자원이 다량 매장돼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한반도 크기(약 22만㎢)와 비슷한 가이아나의 국토 면적(21만㎢) 중 3분의 2 이상인 데다 가이아나 전체 인구(80만명) 중 12만 5000여명이 살고 있다. 베네수엘라 인구는 2800만명이다. 이 지역을 둘러싼 분쟁은 한 세기를 넘어 이어졌다. 1899년 당시 국제중재재판소(ICA)가 현재의 가이아나 땅이라고 판정해 오늘날에 이르고 있으나, 베네수엘라는 ‘가이아나와의 분쟁에 대한 원만한 해결’을 명시한 1966년 제네바 합의를 근거로 국제사법재판소(ICJ)에 제소하며 분쟁의 대상으로 삼았다. 특히 2015년 미국 기업 엑손모빌이 에세퀴보 앞바다에서 석유를 발견한 이후 지난 9월 가이아나 정부가 에세퀴보 해역 석유 탐사 허가권을 놓고 입찰하는 경매를 열면서 긴장감은 고조됐다. 베네수엘라 국민투표는 국제적으로 법적 효력이 없다. ICJ도 지난 1일 “베네수엘라는 가이아나 주권을 위협하는 어떠한 행위도 자제할 것”을 명령했다. 베네수엘라 야당과 시민단체는 내년 대선에서 3선을 노리는 마두로 대통령이 민족주의적 열정 고취와 공정 선거에 대한 국내외 요구를 분산시키기 위한 전략으로 국민투표를 밀어붙였다고 주장한다.국민투표는 ‘1899년 중재판정 거부’, ‘1966년 제네바 협약 지지’, ‘영토 획정 관련 가이아나 주장 거부’, ‘ICJ 재판 관할권 인정 반대’, ‘해당 지역에 새로운 주 신설 및 지역 주민에게 베네수엘라 시민권 부여’ 등 5개 항목에 대한 찬반 의사를 묻는 방식이다. 마두로 정부는 ‘다섯 번의 찬성’(5 veces Si) 캠페인을 벌여 왔다. ‘방어권 보장에 찬성한다’는 압도적 의견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마두로 정부의 향후 계획은 우려를 낳는다. 양국과 국경을 맞댄 브라질 정부는 지난 1일 “국경 지역에서의 국방 작전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이아나도 국운을 걸 수밖에 없다. 이르판 알리(43) 대통령은 지난달 말 군 지휘관과 함께 해당 지역을 찾아 지역 주민을 안심시키는 한편 “우리에 대한 주권 침해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오는 14일 오후 네덜란드 헤이그 ICJ에서는 ‘1899년 10월 3일자 중재 판정 사건에 대한 청문회’가 열린다. 에세퀴보강 서쪽 15만 9500㎢ 규모 영토와 그 유역에 대한 소유권 분쟁을 다룬 것이다. 당시 재판소는 이 지역을 통치하던 영국의 손을 들어줬고, 이후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가이아나의 국토로 편입됐다. 가이아나는 오랫동안 네덜란드와 영국 등 열강의 식민지였다. 이웃 베네수엘라는 그러나 19세기 초 스페인으로부터 독립한 뒤 “역사적으로 에세퀴보(과야나 에세키바를 지칭하는 베네수엘라 측 명칭)는 우리 땅이었다”며 실효적 지배권을 주장해 왔다. ‘가이아나와의 분쟁에 대한 원만한 해결’을 명시한 1966년 제네바 합의를 근거로 당사국 간 협상으로 이 사안을 다뤄야 한다고도 피력한다. 이에 대해 ICJ는 지난 4월 “이 문제의 관할 권한은 ICJ에 있다”며 당사국 협의가 아닌 국제사법재판 절차에 따라 해결해야 한다고 못을 박았다.이곳은 원래도 금과 다이아몬드를 비롯한 자원이 풍부했지만, 2015년 인근 해상에서 대규모 유전이 발견되면서 ‘금싸라기 지역’이 됐다. 당시 유정을 탐사한 엑손 모빌은 매장량을 32억∼50억 배럴 전후로 추산했다. 국민 1인당 4000∼6200배럴로, 사우디아라비아(1900배럴)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석유를 본격적으로 시추한 2019년 이후 가이아나의 경제 성장률도 기존 3∼4%대에서 20∼40%대로 껑충 뛰었다. 사탕수수와 쌀, 카카오, 바나나 등 농업에 절대적으로 의존하며 이렇다 할 성장 동력을 마련할 수 없었던 가이아나로서는 국가 운명을 단숨에 바꿀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셈이니 결코 양보할 수 없는 노릇이다. 나아가 가이아나 석유가 경제성 높은 경질유라는 점에서 ‘석유 매장량 1위’ 베네수엘라의 배를 더 아프게 만든다. 베네수엘라 석유는 대체로 황 성분을 함유한 중질유여서 고도화 공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올 1월 1일 기준 석유 매장량을 국가별로 보면 베네수엘라(2983억 5000만 배럴), 사우디아라비아(2679만 배럴), 캐나다(1731억 배럴), 이란(1546억 배럴), 이라크(1414억 배럴), 쿠웨이트(1040억 배럴), 아랍에미리트연합(UAE·978억 배럴), 러시아(800억 배럴), 리비아(480억 1000만 배럴), 나이지리아(372억 배럴)가 10걸로 꼽힌다. 이어 카자흐스탄(300억 배럴), 카타르(253억 8000만 배럴), 미국(206억 8000만 배럴), 중국(173억 배럴), 브라질(131억 5000만 배럴)이 11~15위를 달린다. 베트남(44억 배럴·25위), 인도네시아(40억 3000만 배럴·26위), 말레이시아(40억 배럴·27위)도 눈에 띈다. 이번 국민투표는 다분히 국제사회에서의 여론전을 펴기 위해 계획된 것으로 보인다. 가이아나는 베네수엘라의 국민투표에 대해 “자주권 침해 행위”라며 강하게 반발하는 상황이다. 호르헤 로드리게스(58) 베네수엘라 국회의장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가이아나가 우리에게서 빼앗은 에세퀴보를 엑손 모빌에 넘기도록 놔두면 안 된다”며 “베네수엘라의 태양은 에세퀴보에서 떠오른다”고 썼다.
  • 홍콩 ‘민주 여신’ 아그네스 차우 2년 만에 글 “안 돌아가기로 했다”

    홍콩 ‘민주 여신’ 아그네스 차우 2년 만에 글 “안 돌아가기로 했다”

    “아마 남은 인생 내내 (홍콩으로) 안 돌아갈 것이다.” 홍콩 민주화 운동에 앞장서 ‘민주 여신’이라 불린 아그네스 차우(周庭·27)가 캐나다에서 더 공부하겠다는 뜻을 밝혀 홍콩 경찰의 허락을 받아 출국한 뒤 이달 말 홍콩 경찰에 출두해야 하는데 여러 고민 끝에 돌아가지 않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명보 등에 따르면 차우는 전날(현지시간)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을 통해 캐나다 토론토에서 석사 학위 과정을 밟기 시작한 지 3개월 됐다면서 “원래는 국가보안법 사건과 관련해 이달 말 홍콩에 돌아갈 예정이었으나 홍콩 상황, 나의 안전과 정신적·육체적 건강 등을 신중히 고려한 끝에 돌아가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차우가 공개 발언을 한 것은 2년여 만에 처음이다. 글을 올린 날은 27번째 생일 날이었다. 그는 4일 일본 도쿄TV와 인터뷰에서 캐나다에 망명을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19년 반정부 시위 도중 불법 집회 참가 혐의로 징역 10개월을 선고받고 7개월 복역하다 2021년 6월 보석 석방됐다. 그는 투옥 직전인 2020년 8월에는 반중 일간지 빈과일보 사주 지미 라이 등과 함께 홍콩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도 체포된 바 있다. 다만 이 혐의로 기소되지는 않았고 경찰은 그의 여권을 압수했다. 경찰은 그가 징역을 마치고 석방된 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정기적으로 경찰에 출두할 것을 명령했다. 차우는 올해 토론토에 있는 대학의 입학 허가를 받은 후에야 경찰이 중국 선전을 방문하는 조건으로 여권을 돌려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8월 5명의 경찰관과 함께 선전으로 가 중국 개방에 관한 애국적 전시회와 기술기업 텐센트 본사를 방문했으며, 중국 공산당 지도부와 중국 기술 발전의 놀라운 성과를 자신에게 보여주려는 목적의 여행이었다고 설명했다. 차우는 중국 본토 여행 도중 매우 두려웠다고 토로했다. 또 그 뒤 본토의 위대한 발전을 이해할 수 있게 여행을 마련해 준 경찰에 감사를 표하는 서한을 작성하도록 요구받았다고 밝혔다. 차우는 캐나다로 유학 올 때 홍콩으로 돌아가는 비행기 표를 끊어 왔지만 돌아가면 경찰이 자신의 이동에 또 다른 조건을 내걸까 두려워 캐나다에 머물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하기 싫은 일을 강제로 하고 싶지 않고 강제로 중국 본토에 가고 싶지 않다”며 “이런 일이 계속되면 내가 안전하다고 해도 내 몸과 마음은 무너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몇 년간 두려움 없는 자유의 가치를 깨달았다”며 “이제 더 이상 체포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고 마침내 하고 싶은 말을 하며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 동안 불안장애와 우울증에 시달려왔다고 토로했다. 차우는 현재 복역 중인 조슈아 웡과 함께 홍콩 민주화 운동을 상징하는 인물이다. 두 사람이 2011년 결성한 학생운동 단체 ‘학민사조’(學民思潮)는 이듬해 홍콩 정부가 친중국적 내용의 국민교육을 필수 과목으로 지정하려고 하자 12만명이 참여한 대규모 반대 운동을 주도, 그 도입 계획을 철회시켰다. 그 뒤 학민사조는 2014년 79일 동안 대규모 시위대가 홍콩 도심을 점거한 채 벌인 민주화 시위인 ‘우산 혁명’을 주도했고, 차우는 ‘학민여신’(學民女神)으로 불렸다. 차우와 웡은 2016년에는 네이선 로와 함께 ‘데모시스토당’을 결성했다. 이들은 2019년 홍콩 시위 때 국제사회에 연대를 호소하는 활동을 해 중국의 눈밖에 났다. 일본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차우는 일본에 홍콩의 민주화 운동을 알리는 역할을 하면서 ‘민주 여신’이라는 애칭도 얻었다. 데모시스토당은 홍콩보안법 시행 직전 해산했고, 로는 영국으로 망명했다. 홍콩 경찰은 지난 7월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수배령이 내려진 로 등 8명의 해외 체류 민주 진영 인사에 대해 1인당 100만 홍콩달러(약 1억 7000만원)의 현상금을 내걸었다. 홍콩 경찰 내 국가보안법 담당부서인 국가안전처는 이날 성명에서 차우의 행동이 무책임하고 공개적으로 법치에 도전하는 것이라고 비난하며 평생 도망자 딱지를 붙인 채 살지 말라고 촉구했다.
  • 난, 샌디에이고?… 난, 다저스?

    난, 샌디에이고?… 난, 다저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올겨울 자유계약선수(FA) 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오타니 쇼헤이(29·일본)의 협상이 막바지에 이르렀다. 오타니의 다음 행선지로 LA 다저스가 가장 유력한 가운데 토론토 블루제이스, 시카고 컵스 등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MLB닷컴은 3일 캐나다 언론 스포츠넷의 보도를 인용해 몇몇 구단이 미국 현지시간으로 이번 주말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오타니와 그의 에이전트를 만날 예정이며 FA 협상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다고 전했다. 일본프로야구 시절부터 투타 겸업의 ‘이도류’로 유명했던 오타니는 2018년 LA 에인절스에 입단해 타자로는 타율 0.285 22홈런 61타점 10도루, 투수로는 4승2패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하면서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에 올랐다. 올해는 타자로 타율 0.304 44홈런 95타점 20도루, 투수로 10승5패 평균자책점 3.14를 찍고 2021년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로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비록 팔꿈치 수술로 내년 시즌 투수 오타니의 등판은 어렵지만 타자 오타니는 정상 출전이 가능하다. 또 오타니의 투수 복귀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2025년에는 이도류의 부활 가능성이 크다. 많은 현지 언론은 다저스를 오타니 영입의 1순위 구단으로 꼽고 있다. 스포츠넷은 “야구계에서는 다저스를 오타니 영입의 확실한 선두주자로 보고 있다. 오타니는 에인절스에서 6년을 뛰면서 LA 지역 생활에 편안함을 느끼는 선수”라고 전했다. 또 다저스는 빅리그 사상 최초로 5억 달러(약 6500억원)를 뛰어넘을 것이 확실한 오타니와의 계약을 부담할 수 있는 재정적 여력도 있다. 다저스에 이어 오타니와의 협상에 나설 구단으로는 내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토론토와 컵스 등이 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오타니가 올해까지 뛴 에인절스도 관심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한편 김하성(28)이 활약하고 있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외야수 후안 소토(25)를 정리하고 이정후(25)를 영입할 가능성이 있다는 현지 언론의 전망이 나왔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샌디에이고가 몸값이 비싼 소토를 트레이드로 넘기면 마운드를 강화하는 동시에 이정후를 영입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빅리거들의 이적 협상이 벌어지는 윈터 미팅은 4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린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