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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美 철강 산업 살리기 위해 관세 부과하겠다”

    트럼프 “美 철강 산업 살리기 위해 관세 부과하겠다”

    수입량 많은 캐나다 제재 불똥 도널드 트럼프(얼굴)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가진 주지사들과의 간담회에서 “우리 공장들이 문을 닫고 있거나 이미 폐쇄됐다. 우리나라의 철강, 알루미늄 산업을 다시 살리고 싶다”면서 “관세를 부과해야 한다면 부과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치러야 할 대가가 좀더 생길지 모르지만, 우리는 일자리를 얻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상대국의 반발이 있더라도 자국 철강 산업을 살리기 위해 수입산 철강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다시 한번 드러냈다. 지난달 상무부는 국가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판단되면 수입제한이 가능하도록 규정한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한국 등 12개 특정 국가의 수입산 철강에 53% 초고율 관세 적용 ▲모든 수입산 제품에 24% 일률적인 관세 부과 ▲수입쿼터제 등 3가지 안을 담은 보고서를 백악관에 제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상무부 보고서 후 90일 이내에 어떤 조치를 할지 결정해야 한다. 철강은 4월 11일까지, 알루미늄은 4월 19일까지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 내에서도 수입산 철강의 관세 부과에 대해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다. 이날 인터넷매체인 악시오스는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 게리 콘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등이 보고서 작업을 진두지휘한 윌버 로스 상무장관에게 ‘끔찍한 일을 했다’고 비판했다고 전했다. 특히 매티스 장관은 “국방부는 보고서에 명시된 제안들이 주요 동맹국들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우려한다”며 보고서의 ‘불공정한 무역 관행’이라는 표현에 대해서도 그 주체를 ‘중국’으로 특정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고율 관세’를 기반으로 한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제재 불똥이 중국보다는 미국의 최고 동맹국 캐나다로 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미국이 무역 제재를 통해 세계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는 중국산 저가 철강을 정조준했지만 정작 미국이 가장 많은 양의 철강과 알루미늄을 수입하는 나라가 캐나다이기 때문이다. 2016년 기준 미 알루미늄 수입량의 절반 이상이 캐나다산인 데다 미 철강 수입량도 캐나다산이 지난해 기준 17%로 가장 많다. 그다음은 유럽연합(EU)과 브라질, 한국, 멕시코, 터키의 순이고, 중국은 11위로 철강수입 상위 10개국에 포함되지 않았다. 캐슬린 윈 캐나다 온타리오 주지사는 미국의 적개심과 무역 긴장이 캐나다인을 놀라게 했다면서 “우리가 친한 친구인 미국으로 인해 피해를 보는 상황은 예상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서울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네 번 지고 웃었다… 美, 20년 만에 金

    네 번 지고 웃었다… 美, 20년 만에 金

    미국 여자 아이스하키팀이 다섯 번째 도전에서 ‘영원한 라이벌’ 캐나다를 꺾고 올림픽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22일 강원 강릉 하키센터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미국은 승부 치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로 캐나다를 이겼다. 여자 아이스하키가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1998년 나가노올림픽에서 우승한 이후 처음으로 세계 정상을 밟았다. 이후 2002 솔트레이크올림픽부터 네 대회 연속 우승한 캐나다에게 뺏은 것이라 더욱 값졌다. 캐나다와 미국은 지난 10년간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 랭킹에서 1, 2위를 나눠 가졌다. ‘빅 매치’인 만큼 응원전도 어느 때보다 치열했다. 미국 팬이 “유! 에스 에이! 유! 에스 에이!”라는 구호로 샷을 날리면 캐나다 팬은 “렛츠 고~ 캐나다!”라며 받아쳤다. 선수들이 몸싸움을 하거나 페널티 판정을 받을 때면 양국 팬은 서로 “우~” 야유를 보내며 기선 제압에 나섰다. 미국 미네소타에 거주하는 캐나다인 서맨서 길레스(29)는 “캐나다와 미국 여자 아이스하키팀은 전통과 실력 면에서 다른 국가에 비해 월등하게 뛰어나 늘 세계 정상에서 만난다”며 “하지만 이번 올림픽에서도 지난 네 번의 올림픽처럼 미국을 꺾고 승리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미국 보스턴에서 온 데비 맥매너스(58)는 “우린 더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며 견제했다. 미국은 1피리어드에서 세 차례 파워플레이(상대 선수 퇴장으로 인한 수적 우위) 기회 중 마지막에 선취점을 올렸다. 2피리어드 들어 반격에 나선 캐나다 헤일리 어윈과 마리 필립 풀린의 연속 득점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하지만 3피리어드에서 미국의 모니크 라모르-모란도가 역습에 성공해 동점을 만들면서 연장전으로 몰아넣었다. 20분 연장전을 지나 치른 승부 치기에서도 2대 2 동점을 기록했다. 서든 데스 상황에서 승부 치기 여섯 번째 슈터로 나선 라모르-모란도가 현란한 드리블로 골리를 제치고 골을 넣자 미국 팬들은 성조기를 흔들며 “유 에스 에이”를 연호했다. 캐나다 팬들은 우두커니 서 있을 뿐이었다. 강릉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인근서 외국인들 단체로 외설행위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인근서 외국인들 단체로 외설행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사원 인근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단체로 외설행위를 하다 경찰에 붙잡혔다.29일 현지 언론은 앙코르와트가 있는 시엠레아프 주의 한 마을에 있는 빌라에서 지난 25일 외국인 87명이 외설적인 파티를 벌이다가 경찰에 연행됐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남녀가 뒤엉켜 성행위를 하는 듯한 장면을 연출했고 그 모습은 페이스북과 유튜브 등 SNS를 통해 퍼져나갔다. 앙코르와트에서 ‘포르노 댄스’ 묘사한 관광객들 경찰은 “외설적인 행위를 하는 것은 캄보디아 전통에 어긋난다”며 파티를 주도한 영국인 5명과 캐나다인 2명 등 10명을 재판에 넘기고 나머지 77명은 훈방 조치했다. 재판에서 이들의 포르노 관련 법률 위반 혐의가 인정되면 최장 1년의 징역형과 최고 500달러(53만원)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그날처럼…‘용사’의 가슴은 뛰었다

    그날처럼…‘용사’의 가슴은 뛰었다

    민통선 옆 파주에서 ‘임진클래식’ 6·25 참전용사 임진강 하키 재현 살랭·무어 등 加참전용사 3명 참석 “대~한민국, 와~.” 19일 오후 경기 파주시 파평면 화석정 아래 임진강변 넓은 들에는 모처럼 응원의 열기로 생기가 넘쳐 흘렀다. 민통선 바로 옆이라 녹슨 철색선이 남과 북 사이로 두껍게 둘러쳐 있는 엄중한 분단의 현장이지만 이날만큼은 사람들의 얼굴에 환한 웃음의 꽃이 피었다.●살랭 “꿈만 같다” 무어 “상상도 못해” 이날 율곡습지공원에서 열린 ‘2018 임진클래식’ 때문이다. 임진클래식은 1952년 한국전쟁 당시 캐나다 참전 군인들이 고국의 그리움을 달래고자 임진강에서 개최한 하키 경기를 재현한 행사다. 한국전 종전 65주년을 기념하고,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주한 캐나다대사관과 파주시가 공동 개최했다. 에릭 월시 주한 캐나다 대사, 김주호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기획홍보부위원장, 김준태 파주시장 권한대행(부시장), 피우진 국가보훈처장 등이 참석했다. 캐나다대사관 직원 가족들과 파주시민 수백명도 찾아와 응원했다.한국전 캐나다 참전 용사들도 참석, 행사를 더 뜻깊게 했다. 데니스 무어(87), 클로드 살랭(89), 존 비숍(89) 등 3명이다. 특히 살랭과 무어는 66년 전 임진강 하키 경기에 직접 뛰었던 주역들이다. 아이스하키 장교팀에서 뛰고 대령으로 예편한 살랭은 “옛날 임진강에서 아이스하키를 할 때는 고향인 캐나다를 생각했는데, 오늘 이곳에서는 60여년 전 그때를 추억하게 돼 꿈만 같다”고 말했다. 사병팀에서 활약했던 무어도 “이런 순간이 오리라고는 상상조차 못했다”면서 감격에 젖은 듯 두 눈을 감고 회상에 잠겼다. 경기장 주변에는 66년 전 사용됐던 형태의 군용텐트 20여개가 설치돼 옛 모습을 재현했다. 부대행사로 특별사진전도 열렸다. 경기는 캐나다와 한국의 맞대결로 펼쳐졌다. 캐나다팀은 임진클래식의 원조팀인 캐나다 프린세스 패트리샤 경보병연대(PPCLI)와 왕립22연대가 팀을 구성했고, 한국에 거주하는 캐나다인 일부가 합류했다. 한국팀은 올해 아이스하키가 한국에 공식 도입된 지 9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역사를 자랑하는 연세대와 고려대 하키팀이 최초로 연합팀을 구성해 맞섰다. 경기 결과는 6대1로 캐나다팀의 완승으로 끝났지만, 땀범벅이 된 양팀 선수들의 얼굴에는 즐거운 미소가 떠나질 않았다. ●“참전용사들의 용기·희생 기리는 헌사” 행사에 앞서 월시 대사는 “2018 임진클래식은 캐나다 한국전 참전 용사들의 용기와 희생을 기리는 헌사”라고 밝혔으며, 김주호 부위원장은 “이번 행사가 상징하는 협력과 선의의 경쟁이 올림픽 정신을 담은 만큼 앞으로도 이 같은 전통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북한판 ‘연아 남매’ 평창 참가땐 영웅 대접 받을 것

    북한판 ‘연아 남매’ 평창 참가땐 영웅 대접 받을 것

    “아름답고 고전적인 선을 갖추고 있다. 둘의 호흡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 기술 면에서 그들은 무척 탄탄하다.”북한 선수로는 유일하게 자력 출전권을 따냈으나 엔트리를 제출하지 않아 20일 남북한-평창조직위원회-국제올림픽위원회(IOC) 4자 회동에 따라 평창동계올림픽 출전 여부가 확정되는 피겨스케이팅 페어 렴대옥(18)과 김주식(25)을 조련한 캐나다인 코치 브루노 마콧이 14일(현지시간) BBC에 털어놓은 둘에 대한 평가다. 마콧이 둘을 처음 본 것은 2년 전 국제대회에서였다. 호기심을 갖긴 했지만 그저그런 선수들이었다. 지난해 삿포로동계아시안게임에서 다시 만났는데 몰라보게 원숙해져 한 번 제대로 가르쳐 보자고 마음먹고 먼저 다가갔다. 그랬더니 나중에 찾아와 캐나다에서 자신들을 가르치고 누이이자 안무가인 줄리가 프로그램을 짜줄 수 있겠는지 물어 왔다. 지난해 여름 몬트리올에서 만나 8주 동안 함께 훈련해 이젠 제자들이 강릉 빙상아레나 링크에 설 날만 기다리고 있다.“늘 다른 나라에서 온 사람들로부터 제안을 받는데 그들의 배경을 곱씹어 생각하지 않는다”고 털어놓은 그는 “그래서 다른 이들에게 했던 것과 똑같이 대해야겠다고 결심했다”고 말했다. 선수들은 “아주 긍정적이고” 열심히 훈련해 존경할 만했다. 마콧 코치는 “날 놀라게 한 것은 기쁨에 젖어 호흡이 아주 좋고, 이런 모든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된 것에 행복해하고 감사하는 점이었다”고 돌아봤다. 지난해 9월 평창 출전권을 따낸 독일 네벨혼 트로피 대회에서 그들은 쇼트프로그램에 영국 밴드 비틀스 원곡 ‘인생의 하루’를 사용하고 프리 경기에는 퀘벡주 출신 스타 지넷 리노의 노래 ‘나는야 한 곡의 샹송’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마콧은 둘이 “스케이트를 탈 때 넘쳐나는 열정, 넘쳐나는 감정을 드러낸다”고 평가했다. 북한 문제 전문가인 캐서린 문은 둘이 평창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건, 그렇지 않건 북한에 돌아가면 영웅 대접을 받을 것이며 북한 선수들의 평창 참가는 남북 관계를 해빙하는 반면, 북한 지도자의 강한 면모를 도드라지게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도 둘의 활약이 선전 목적에만 활용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남북한이 이니셔티브를 쥐고 적어도 올림픽 참가에 관해 뭔가를 보여 주고 협력하려고 애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콧은 렴대옥과 김주식이 선수로서 평창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권리를 분명히 갖고 있다며, 가교를 잇는 것에 스포츠의 힘이 존재하며 올림픽 정신에도 부합한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모든 이를 모으고 모든 문화와 나라, 대륙을 끌어들여 페어플레이를 하는 게 중요하다”며 “아마도 남한에서의 올림픽은 적절한 때와 장소에서 열리는 것”이라고 단언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삿포로 때 가르칠 만하다고 생각” 북 피겨 페어 선수들 조련한 캐나다인 코치

    “삿포로 때 가르칠 만하다고 생각” 북 피겨 페어 선수들 조련한 캐나다인 코치

    “아름답고 고전적인 연기력을 갖추고 있다. 둘의 호흡은 어느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 기술적인 측면에서 그들은 강하기 이를 데 없다.” 북한 선수로는 유일하게 자력 출전권을 손에 쥐었으나 어찌된 이유로 엔트리 제출을 하지 않고 20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서의 남북-평창 조직위원회-IOC 4자 회동 결과에 따라 평창동계올림픽 출전 여부가 확정될 상황에 놓인 피겨스케이팅 페어의 렴대옥(18)-김주식(25)을 조련한 캐나다인 코치 브루노 마콧트가 14일(현지시간) BBC와의 인터뷰 도중 둘에 대해 이렇게 평가했다. 마콧트 코치가 둘을 처음 본 것은 2년 전 어느 국제대회에서였다. 호기심 때문이었는지 아무 생각 없이 코치 제안에 그러자고 했다. 하지만 정식 제안은 아니었다. 지난해 삿포로동계아시안게임에서 둘을 다시 봤는데 엄청난 기술적인 도약을 목격했다. 그래서 한 번 제대로 가르쳐 보자고 마음먹었다. 지난해 여름 몬트리올에서 둘을 처음 만난 뒤 8주 동안 열심히 가르쳤고 지금은 제자들이 강릉 빙상아레나 링크에 서는 날, 둘을 가까이에서 지켜보길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난 늘 다른 나라에서 온 사람들로부터 제안을 받는데 그들의 배경을 곱씹어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털어놓은 그는 “그래서 난 다른 이들에게 했던 것과 똑같이 둘을 다뤄야겠다고 결심했다”고 말했다. ‘익스페디아’나 ‘에어 B&B’ 같은 호텔 예약 사이트도 없는 이들의 구미에 맞는 숙소를 구하느라 애를 먹었다.선수들은 “아주 긍정적이고” 8주 훈련 동안 열심히 훈련해 존경할 만했다. 마콧트 코치는 “날 놀라게 한 것은 기뻐하며 둘의 호흡이 아주 좋고, 이런 모든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된 것에 행복해 하고 감사하는 것이었다”고 돌아봤다. 지난 9월 평창 대회 출전권을 따낸 독일 네벨혼 트로피 대회에서 그들은 쇼트프로그램에 영국 록밴드 비틀스 노래를 사용하고 프리 경기에는 퀘벡주 출신의 스타 지네트 리노의 노래 ‘나는야 한 곡의 샹송’(Je suis qu’une chanson)을 써 좋은 반응을 얻었다. 마콧트는 둘이 “스케이트를 탈 때 넘쳐나는 열정, 넘쳐나는 감정을 드러낸다”고 평가했다. 북한 문제 전문가인 캐서린 문은 둘이 평창 대회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올리건, 그렇지 않건 북한에 돌아가면 영웅 대접을 받을 것이며 북한 선수들의 평창 참가는 꽁꽁 얼어붙은 남북 관계를 해빙하는 반면, 북한 지도자의 강한 면모를 도드라지게 보이게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녀는 그러면서도 둘의 활약이 오직 선전 목적으로만 활용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양쪽 모두 의자를 앞으로 끌어 오는 데 많은 것을 투자했다는 얘기다. 이어 “남북한이 이니셔티브를 쥐고 적어도 올림픽 참가에 관해서 뭔가를 보여주려 하고 협력하려고 애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콧트는 렴대옥과 김주식이 선수로서 평창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권리를 분명히 갖고 있다며 가교를 잇는 데 스포츠의 힘이 존재하며 올림픽 정신에도 부합한다고 믿는다고 했다. 그는 “모든 이를 한 데 모으고 모든 문화, 나라, 대륙을 끌어 들여 공정하게 경쟁하게 하는 게 중요하다“며 “아마도 남한에서의 올림픽은 적재적시에 열리는 것”이라고 단언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동토 ’ 北 겨울 올림픽 메달은 단 2개

    “(메달을 받으려고) 몸을 수그려 본 적이 별로 없다.” 평창동계올림픽에 실제로 북한이 선수단을 파견하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영국 BBC가 3일(현지시간) 하계올림픽에 견줘 동계올림픽에서 부진했던 북한의 ‘아픔’을 이렇게 함축했다. 북한이 동계올림픽에 처음 참가한 것은 1964년 인스부르크 대회로, 1972년 뮌헨 대회에 처음 나선 하계올림픽보다 오히려 빨랐다. 북한이 쟁취한 하계올림픽 메달은 54개(금 16, 은 16, 동 22개)다. 경제 규모에 견줘 메달 성과에서 성공적인 국가 7위에 꼽힌다는 통계도 있다. 레슬링이나 역도, 유도, 복싱 등 투기 종목에서였다. 그러나 동계올림픽 메달은 둘에 그쳤다. 인스부르크에 처음 등장했을 때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3000m에서 22세 한필화가 은메달을 따낸 게 역대 최고 성적이다. 1992년 알베르빌 대회에서 황옥실이 쇼트트랙 여자 500m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1964년 이후 동계올림픽은 모두 14차례였는데 이런저런 이유로 빠진 북한이 평창에 나서면 아홉 번째로 기록된다. 정치적인 이유로 보이콧한 것은 아니었다. 반면 하계올림픽에는 아프가니스탄 침공을 이유로 미국 등이 1980년 모스크바 대회를 보이콧하자 옛 소련이 보복으로 1984년 LA 대회를 보이콧한 데 동참했고, 1988년 서울올림픽을 1년 앞두고 KAL기 폭탄 테러를 저질러 115명을 희생시켰다. 하지만 2000년 시드니하계올림픽과 2006년 토리노동계올림픽 개회식에는 남북 선수단이 한반도기를 앞세우고 입장하며 화해 무드를 조성했다. 이번에도 북한 핵무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설전으로 조성된 긴장 분위기를 북한 선수단 참가나 응원단 방문으로 해빙시킬지 주목된다. 만약 북한이 와일드카드를 얻지 못하면 출전권을 확보했던 피겨스케이팅 페어의 김주식(25)과 렴대옥(18)의 어깨에 공화국의 미래가 걸린 셈이다. 캐나다인 코치는 둘이 “거친 다이아몬드 원석”처럼 자신에게 왔으며 “그들의 궁극적인 꿈은 세계 챔피언이 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메달 달랑 2개, 북한 동계올림픽 “하계 54개와 비교하면 초라”

    메달 달랑 2개, 북한 동계올림픽 “하계 54개와 비교하면 초라”

    “(메달을 받으려고) 몸을 수그려 본 적이 별로 없다.” 평창동계올림픽에 실제로 북한이 선수단을 파견하게 될지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영국 BBC가 3일(현지시간) 하계올림픽에 견줘 동계올림픽에서 부진했던 북한의 아픔을 이렇게 함축했다. 북한이 동계올림픽에 처음 참가한 것은 1964년 인스부르크 대회로 1972년 뮌헨 대회에 처음 나선 하계올림픽보다 오히려 빨랐다. 북한이 쟁취한 하계올림픽 메달은 54개로 금 16, 은 16, 동메달 22개였다. 경제규모에 견줘 메달 성과에서 성공적인 국가 7위에 꼽힌다는 통계도 있다. 레슬링이나 역도, 유도, 복싱 등 투기 종목에서였다. 그러나 동계올림픽 메달은 둘에 그쳤다. 인스부르크에 처음 등장했을 때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3000m에서 22세 한필화가 은메달을 따낸 것이 역대 최고 성적이다. 1992년 알베르빌 대회에서 황옥실이 여자 쇼트트랙 500m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1964년 이후 동계올림픽은 모두 14차례였는데 이런저런 이유로 빠져 평창에 참가하면 아홉 번째가 된다. 하지만 정치적인 이유로 보이콧한 것은 아니었다. 반면 하계올림픽에는 1980년 모스크바 대회에 아프가니스탄 침공을 이유로 미국 등이 보이콧하자 옛 소련이 보복으로 1984년 LA 대회를 보이콧하자 동참했고, 1988년 서울올림픽을 1년 앞두고 KAL기 폭탄 테러를 저질러 115명이 희생됐다. 하지만 2000년 시드니하계올림픽과 2006년 토리노동계올림픽 개회식에는 남북한 선수단이 한반도기를 앞세우고 입장하며 화해 무드를 조성했다. 이번에도 북한 핵무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설전으로 조장된 긴장 분위기를 북한 선수단 참가나 응원단 방문으로 해빙해낼지 주목된다. 아울러 평양 당국은 여전히 주민들을 통제하기 위해 올림픽과 같은 메가 스포츠 이벤트 중계도 몇 시간 뒤 내보내곤 한다며 북한 대표팀이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에서 한국에 0-1로 지며 준우승했지만 경기 결과는 주민들에게 전해지지 않았다고 소개했다. BBC의 북한 모니터링 요원인 앨리스테어 콜먼은 “그들은 결코 결과를 언급하지 않았다. 북한의 누구도 심지어 공식 매체 종사자들도 경기 결과를 알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 또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낸 선수들에게 승용차나 아파트가 제공되고 북한 체제의 우월성이나 경애하는 지도자의 은덕을 입은 영웅으로 묘사되는 반면 성적이 좋지 않은 선수는 정치범 수용소로 끌려간다는 소문이 많았지만 전문가들은 확인하기 어렵다고 일축한다. NK뉴스의 표도르 테르티치키 분석가는 “적어도 최근 몇십 년 동안 국제대회에서 나쁜 성적을 거두면 대개 자아비판으로 끝난다. 국가는 이제 선수를 수용소 군도에 보내기 시작하면 선수가 남아나지 않을 것이란 점을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따라서 내가 알기로는 재앙적인 대회 결과를 남겼더라도 당에서도 축출되지 않으며 다음번 이데올로기 집회 도중 자아비판을 많이 하도록 강요받지도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런데도 1990년 베이징아시안게임 유도 결승에서 패배한 선수가 나중에 귀순해 털어놓은 바에 따르면, 경기에 진 것 때문에 탄광으로 끌려갔다고 털어놓았다. 반면 올림픽에 참가한 선수 가운데 망명한 사례는 전혀 없는데 외교관처럼 선수들도 탈출하기 쉬워 가족들을 볼모로 잡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만약 북한이 출전권과 관계 없이 주어지는 와일드카드 출전권을 얻지 못하면 현재로선 출전권을 확보했던 두 선수, 피겨스케이팅 페어의 김주식(25)-렴태옥(18) 어깨에 공화국의 미래가 걸린 셈이 된다. 캐나다인 코치는 둘이 “거친 다이아먼드 원석”처럼 자신에게 왔으며 “그들의 궁극적인 꿈은 세계 챔피언이 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김정은 북한 최고 지도자가 평창 대회에 참가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은 미국과의 몇개월에 걸친 입씨름을 끝내고 조국의 위신을 드높이겠다는 취지가 강하게 작용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남한으로선 북한이 참가함으로써 핵 위협의 공포 없이 안전하게 올림픽을 치를 수 있게 됐다는 점을 높이 사고 있다고 방송은 분석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남상훈의 글로벌 리더십 읽기] 모자이크 대 용광로

    [남상훈의 글로벌 리더십 읽기] 모자이크 대 용광로

    “여긴 미국이니까 영어만 써라. 네가 쓰는 외국어가 듣기 싫고 역겹다.” 캘리포니아 소재 스타벅스 매장에서 어느 백인의 인종차별적 사고방식이 그대로 민낯을 드러낸다. 대상은 한국 유학생. 이 사건은 미디어를 통해 많은 사람에게 알려지며 공분을 일으킨다. 인종차별이 없는 나라는 없다. 그러나 이 정도로 노골적이고 거친 표현을 하는 경우는 드물다. 처음이 아니다. 비슷한 일들이 미디어를 통해 알려진 것만도 벌써 여러 번. 알려지지 않은 사건들은 훨씬 많다. 다인종 사회인 미국에서 왜 이런 일들이 공공연하게 일어날까. 특히 트럼프가 대통령이 된 후에 미국에서 두드러진다. 예견되었던 현상이다. 지난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인종차별이 뜨거운 주제가 된다. 트럼프 후보 덕분이다. 그의 주요 지지 그룹인 백인들조차 60%가 그를 인종차별자로 본다. 회교도 입국 금지, 멕시코 장벽 건설 등의 대선 공약들이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킨다. 나라는 더 분열된다. 예상을 깨고 트럼프가 당선된 후 사정은 더 악화된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는 속담처럼 그동안 자제되었던 인종차별적 행동들과 범죄가 봇물 터진 듯 발생한다. 2000년 이후 백인 우월주의자들의 범죄가 무슬림 극단주의자들의 범죄보다 두배의 손해를 끼친다. 앞으로는 더 악화될 것이다. 미국은 점점 살기 힘든 나라가 되어 간다. 우리나라 상황도 별로 다르지 않다. 최근 설문에 의하면 우리나라 성인 중 80%가 이민을 원한다. 충격적이다. 삼천리금수강산, 경제규모 세계 11위(2016년 기준)의 중진국인 우리나라가 어쩌다 이리 되었을까. 미국은 이민대상국 선호도 4위. 세상에서 가장 부자 나라이자 우리의 전통적인 우방이지만 1위는 캐나다에 뺏긴다. 같은 북미 대륙, 이민 국가, 영어권. 서로 비슷한 점이 많은 두 나라. 그런데 언제부터인지 캐나다가 미국보다 더 살기 좋은 나라가 된다. 격차는 점점 벌어진다. 편한 나라 캐나다. 이유는 있다. 열린 나라다. 닫혀 가는 미국과 반대다. 특히 다양성을 다루는 방법이 미국과 다르다. 미국은 용광로 문화, 캐나다는 모자이크 문화. 용광로 문화는 동질성을 추구한다. 다양함을 녹이고 없애서 ‘미국적’인 것을 만든다. 교육을 통한 동질화(assimilation)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그러나 동질화는 그것을 주관하는 지배 계급 중심적으로 이루어진다. 동질화의 오류다.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가 결국은 ‘백인 우선주의’가 된다. 용광로 문화는 강한 정체성 및 애국심을 유도하지만 동시에 사람들의 마음에 배타성과 적대심을 양산한다. 스타벅스에서의 불미스러운 사건도 백인 중심적 용광로 문화와 무관하지 않다. 캐나다는 미국과 다른 선택을 한다. 1971년, 캐나다 정부는 모자이크 문화를 나라의 공식적인 정책으로 삼는다. 모자이크 문화는 다양성을 존중한다. 각자의 고유한 색깔을 유지하면서 다른 색깔들과의 아름다운 조화를 추구한다. 당시 트뤼도 총리는 선포한다. “‘이상적 캐나다인’이란 것은 없다. ‘진짜 캐나다인’이란 개념보다 더 불합리한 개념이 어디 있겠는가. 동질성을 강조하는 사회는 편협함과 적대감을 만들어 낼 뿐이다.” 캐나다 정부는 공식적인 언어로 영어와 불어 둘 다 인정한다. 자치권도 문화적 전통에 따라 영어권, 불어권, 그리고 원주민들의 셋으로 나눈다. 물론 갈등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미국에 비해 전반적으로 삶이 평화롭고 여유가 있다. 우리 안에도 다양성이 많다. 정치적 성향, 성별, 세대, 학벌, 출생지 등 제법 복잡한 형태로 존재한다. 우리는 전통적으로 동질성을 추구한다. 우리 편이 아니면 적으로 간주한다. 트럼프의 미국과 비슷하다. 주체와 객체만 바뀔 뿐 소모적인 갈등의 굴레는 끊어지지 않는다. 국민들의 삶이 피곤해진다. 생산적인 것에 사용되어야 할 나라의 자원은 소모적인 갈등에 허비되고 만다. 국민 열 명 중에 여덟 명이 떠나고 싶은 나라가 된 것도 놀랄 일이 아니다. 동질성을 지향하는 문화는 실패했다. 우리도 이제는 바꿔야 한다. 다양성을 존중하는 캐나다식 모자이크 문화를 우리의 것으로. 열어야 성공하는 글로벌 시대에는 더욱 그렇다. 한 해를 접으며 찾아오고 싶은 대한민국을 꿈꾼다.
  • ‘수익률 왕’ 이더리움

    ‘수익률 왕’ 이더리움

    올 들어 몸값이 가장 많이 오른 가상화폐(암호화폐)는 비트코인과 함께 양대 산맥인 이더리움이다. 이더리움은 올 들어 80배 올랐다. 가상화폐가 기술적으로 발전하고 있지만, ‘지지자’들이 상용화되지 않은 기술로 ‘거품’을 만들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19일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대장’ 비트코인이 연초 대비 17.2배 오를 때 이더리움은 약 80배 뛰었다. 라이트코인, 대시도 각각 16.1배, 12.7배 상승했다. 정부가 가상통화 규제를 본격화한 이후인 지난 13일 상장된 이오스도 93.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19일 오후 3시 현재 이더리움은 1코인당 97만 8500원에, 비트코인은 2217만 7000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이 최초의 가상화폐라면 이더리움은 최초의 블록체인(공공거래장부) 플랫폼에 가깝다. 2015년 러시아 이민자 출신 캐나다인 비탈릭 부테린이 창시했다. 거래나 결제 등 화폐 기능에 한정된 비트코인과 달리 투표나 가상화폐공개(ICO)를 진행할 수 있다. 이더리움은 관련 서비스가 많을수록 수요가 많아진다.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개발된 게임 ‘크립토키티’를 이용하면 대가로 이더리움을 지불하는 식이다. 무한정 채굴이 가능하지만, 채굴 속도는 제한돼 공급 탄력성도 낮은 편이다. 비트코인보다 처리 속도가 약 4배 빠른 라이트코인은 미국 게임 업체 ‘스팀’에서 사용할 수 있어 관심이 높아졌다. 비트코인은 계좌번호만 알면 거래를 조회할 수 있지만, 대시는 익명성이 더 높고 속도도 빠르다. 박녹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금 가상화폐들의 가격 상승세는 처리 속도 등으로 설명하기 어렵다”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관련 생태계를 이뤘는가가 앞으로 관건”이라고 전망했다. 빗썸 관계자는 “개별 가상화폐를 충분히 이해하고 여유자금으로만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캄보디아서 설사약 먹고 사망한 두 여성 관광객

    캄보디아서 설사약 먹고 사망한 두 여성 관광객

    두 여성 배낭 여행객이 캄보디아의 한 게스트하우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캄보디아 일간 크메르타임스는 15일(이하 현지시간) 캄폿에 있는 한 게스트 하우스에서 영국인 관광객 나탈리 시모어(22)와 캐나다인 아비게일 아미술라(27)가 시체로 발견됐으며 현재 사인은 설사약 과다복용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시모어는 14일 “몸이 좋지 않아 약을 사러 나가야겠다”며 자신의 어머니에게 마지막 메시지를 보냈다. 그녀는 친구 아미술라와 함께 먹은 음식 중 상한 게 있었는지 두통과 설사가 반복되자 근처 약국에서 약을 사 먹었다. 두 여성은 한숨 자고 나면 가뿐해질 거라 생각했지만 다시는 깨어나지 못했다. 관계 당국은 두 관광객이 약을 과다복용해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해 현지 경찰서장은 “현장에서 두통과 어지럼증이 있을 때 먹는 약을 발견했다. 친구들의 증언을 토대로 증상을 한 번에 잠재우기 위해 너무 많은 약을 먹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는 추측일뿐 아직 정확한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경찰은 타살과 자살 가능성은 제외했다. 몸에서 멍이나 어떠한 흔적도 발견되지 않았고, 오후 3시쯤 게스트하우스 직원들에게 도움을 요청했기 때문이다. 시모어의 어머니는 “딸이 여행을 굉장히 좋아했고, 지난해 발리에서 알게 된 아미술라와 함께 캄보디아행 편도 티켓을 구매해서 떠났다. 세계를 누비던 딸은 항상 자신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무엇을 하러 가는지 말해줬다”며 “그런 딸이 영영 살아 돌아오지 않을 줄은 몰랐다”며 비통해했다. 사진=인스타그램(나탈리시모어)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비행기를 탔더니 ‘빈대’에 물렸네

    비행기를 탔더니 ‘빈대’에 물렸네

    영국항공 국제선에서 빈대 소동 영국항공(BA) 국제선 항공기를 이용했던 승객이 빈대에게 물리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졌다.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캐나다인 헤더 스질라기씨와 그의 약혼자, 7살 먹은 딸은 캐나다 밴쿠버에서 영국 런던으로 가는 비행기를 탔다가 온 몸을 빈대에게 물려 상처를 입는 일이 벌어졌다. 스질라기 씨는 앞좌석 시트와 좌석에 붙어 있는 모니터 뒤로 가는 빈대를 발견했다. 승무원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리고 조치를 취해달라고 요청했으나 비행 중이고 좌석이 꽉 차있는 만석이라서 아무런 조치를 취할 수 없단 답변을 들었다. 스질라기씨는 “우리는 환불을 요구한 것이 아니라 다른 항공기 탑승 보장과 빈대가 들끓는 항공기를 제대로 관리해달라는 것”이라며 “9시간 동안 빈대에 물릴 것을 알면서도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 것도 없었고 딸은 온 몸에 물어 뜯긴 상처가 생겼고 아직도 고통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영국항공은 결국 이들 가족에게 사과하고 캐나다로 귀국하는 항공기 편 좌석을 비즈니스 클래스로 승급조치했다. 영국항공 대변인은 “매년 28만 편 이상을 운항하면서 기내에서 빈대가 발견됐다는 보고는 극히 드문 일이지만 앞으로 여객기 청결에 각별히 신경을 쓸 것”이라고 밝히며 거듭 죄송하다는 사과를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국 라스베이거스 총기 난사 희생자에 캐나다인 4명 포함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총기 난사 참사 사망자 59명 가운데 캐나다인 4명이 포함됐다고 토론토 스타 등 현지언론이 3일(현지시간) 전했다. 이번 총기 난사에서 캐나다 국적의 남성 1명과 여성 3명 등 캐나다인 4명이 포함됐으며 500명 이상의 부상자 중에도 최소 6명의 캐나다인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쥐스탱 트뤼도 총리는 이날 주 총리들과 정책 협력 방안을 논의한 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고 총격 참사 희생자들에 애도와 위로를 전했다”면서 “캐나다인 희생자 가족에도 심심한 위로를 표한다”고 밝혔다. 캐나다 외교부는 긴급 영사지원팀을 구성해 라스베이거스 현지에 파견하고 자국민 구호와 귀국 편의 지원에 나서는 한편 상세한 부상자 파악 활동을 벌이고 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김한솔 피신 美·中·네덜란드 도움…방해 시도 있어”

    “김한솔 피신 美·中·네덜란드 도움…방해 시도 있어”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이 지난 2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암살된 직후, 아들 김한솔(22) 측이 여러 국가에 신변 보호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일(현지시간) 김정남의 둘째 부인 이혜경과 자녀 김한솔·솔희 남매의 피신을 도운 것으로 알려진 ‘천리마 민방위’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당시 마카오에 머물고 있던 가족들은 김정남 피살 직후 천리마 민방위와 접촉한 것으로 전해졌다. 천리마 민방위 관계자는 “몇몇 국가들에 이들의 보호를 요청했지만 실망스럽게도 거절당했다”고 말했다. 미국·중국·네덜란드는 도움을 제공했지만, 캐나다를 비롯한 다른 국가들은 신변 보호 요청을 거부했다고 덧붙였다. 캐나다의 경우 북한에 억류됐다가 지난 8월 풀려난 한국계 캐나다인 임현수 목사의 석방 협상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해석했다. 앞서 ‘천리마 민방위’는 지난 3월 홈페이지를 통해 “긴급한 시기에 한 가족의 인도적 대피를 후원한 네덜란드 정부, 중국 정부, 미국 정부와 한 무명의 정부에 감사를 표한다”고 밝힌 바 있다. 피신 과정에서는 대만 타이베이(臺北) 공항을 최초 경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관계자는 “최종 목적지의 입국사증(비자)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긴장 속에 30여 시간을 타이베이 공항에서 보냈다”면서 “피신 과정에서도 몇몇 단체들의 방해 시도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김정남 피살 직후에 아들 김한솔 역시 위험한 상황에 놓였 있었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김한솔의 당시 최종 목적지는 물론, 현재 은신처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판빙빙 연인 리천, 3억원 인형 프러포즈 ‘대륙의 스케일’

    판빙빙 연인 리천, 3억원 인형 프러포즈 ‘대륙의 스케일’

    중화권의 톱스타 판빙빙이 6살 연하 연인 배우 리천에게 3억 원대의 인형 선물을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시나닷컴 등 외신은 18일 판빙빙의 연인 리천이 프러포즈 선물로 판빙빙을 꼭 닮은 인형을 준비했다고 보도했다. 청혼을 위해 준비된 특별한 인형도 화제에 올랐다. 리천은 판빙빙에게 프러포즈하기 위해 러시아계 캐나다인 인형 전문가 마리나 비치코바에게 인형을 주문제작 해달라고 간곡히 요청했다고 전해진다. 마리나 비치코바는 판빙빙의 사진과 영상을 보고 판빙빙을 꼭 닮은 아름다운 인형을 1년에 걸쳐 수작업으로 완성했다는 후문이다. 1년에 걸쳐 제작된 판빙빙의 인형은 30만 달러(한화 약 3억 4천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판빙빙과 리천은 2014년 중국 드라마 ‘무미랑전기’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오늘의 경제 Talk 톡] 이더리움

    ●이더리움 러시아 이민자 출신 캐나다인 비탈리크 부테린이 2014년 개발한 가상화폐의 일종. 비트코인과 마찬가지로 블록체인(데이터 분산저장 기술)을 활용한 화폐다. 인터넷만 연결되어 있으면 어디서든 전송이 가능하며 비트코인에 비해 발전된 기술을 사용해 거래속도가 빠르다.
  • 아일랜드 주재 캐나다 대사 “더블린 관저에 귀신이 살아요”

    아일랜드 주재 캐나다 대사 “더블린 관저에 귀신이 살아요”

    아일랜드 주재 캐나다 대사가 더블린 관저에 혼령이 돌아다니는 소리가 들린다고 주장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 케빈 비커 대사는 지난 16일(이하 현지시간)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난 이 관저의 홀 복도에서 왔다갔다 하는 소리를 내는 주인공이 누구인지 궁금하다”며 “어느날 저녁은 남자인지 여자인지 모르겠는 사람이 뭔가를 선동하는 소리가 들린다. 그러고 며칠 뒤에는 사위가 조용해진다”고 털어놓았다. 글을 쓰기 전날에도 TV를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식당 바닥에 무거운 사슬이 떨어지는 소리가 들려 올라갔더니 아무 것도 없었다고 했다. 또 몇주 전에는 계단에서 분주한 발자국과 힘겨운 숨소리가 들렸지만 아무리 살펴봐도 아무도 없었다고 호소했다고 영국 BBC가 25일 전했다. 역사광인 비커 대사는 이 소리의 주인공이 1916년 아일랜드 부활절 봉기를 지도한 이들의 것이라고 믿고 있다. 처음 관저에 입주했을 때부터 그는 아일랜드 민족주의자인 패트릭 피어스가 한때 더블린의 라넬라흐 지구에 있는 일명 ‘글랜마이어 하우스’에 살았다는 소문을 들었다고 털어놓았다. 피어스는 1916년 영국의 통치에 맞서 아일랜드 민중의 봉기를 설계했던 사람 가운데 한 명이었다. 당시 엿새 동안의 전투에서 450명 이상이 목숨을 잃고 2600명 이상이 다쳤다. 피어스는 즉결 처형됐다. 비커 대사는 지난해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아일랜드의 민족주의 지도자들이 한때 이 집에 살았다는 소문을 듣고 자료를 뒤지기 시작해 피어스가 이 저택의 대지를 1908년과 1912년 사이에 임대한 서류를 입수하기에 이르렀다고 털어놓았다. 관저에 입주하기 전에는 귀신의 존재 같은 것은 믿지 않았다고 얘기한 그는 “이 얘기의 진정성을 의심한다면 누구라도 여기 와서 하루이틀 묵어봐도 좋다. 지금도 방금 층계참에서 이상한 충격음을 들었다”고 말했다. 비커 대사는 2015년 1월 대사로 임명됐는데 그 전에는 30년 가까이 캐나다 기마경찰대에 몸 담았으며 2006년에 상하원 수위관으로 임명됐다. 그의 이름이 캐나다인들의 뇌리에 각인된 것은 2014년 10월 22일 의회 건물에 침입해 난동을 부린 괴한을 사살한 사건이었다고 방송은 소개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北에서 겨울에도 1m 구덩이 파”

    “北에서 겨울에도 1m 구덩이 파”

    “겨울에도 너비 1m, 깊이 1m의 구덩이를 파야 했다.”북한에 억류됐다가 31개월 만에 풀려난 한국계 캐나다인 임현수(62) 목사는 13일(현지시간) “땅은 꽁꽁 얼어 있었고, 진흙땅이 너무 단단해 구덩이 하나를 파는 데 이틀이 걸렸다”며 “몸은 땀으로 흠뻑 젖었지만 손가락과 발가락은 동상에 걸렸다”고 혹독했던 억류 생활을 털어놨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그는 2015년 1월 북한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북한 나선시를 방문한 뒤 이튿날 평양에 들어갔다가 북한 당국에 의해 체포돼 같은 해 12월 ‘국가전복’ 혐의로 무기 노동교화형을 선고받고 억류 생활을 해왔다. 지난 9일 북한 당국의 병보석으로 풀려난 임 목사는 이날 캐나다 온타리오주 미시소거에 있는 큰빛교회 일요예배에 참석해 석방 이후 처음으로 공개 장소에 모습을 드러냈다. 색이 바랜 회색 양복을 입고 나온 그는 겨울에 석탄 저장시설 안에서 꽁꽁 언 석탄을 쪼개는 작업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봄과 찌는 더위의 여름에도 야외에서 하루 8시간 일했다면서 “북한 강제노동수용소에 갇힌 첫 두 달 동안은 건강이 악화됐고 몸무게가 23kg까지 빠졌다”고 전했다. 이 때문에 1년간의 혹사에 몸이 상해 2개월간 병원에 입원한 적이 있으며 이를 제외하고도 건강이 악화해 3번을 더 병원에 갔었다고 말했다. 임 목사는 북한 검찰에 의해 처음에는 사형이 구형됐지만, 재판에서 무기노동교화형을 선고받았다면서 “그것은 신의 은총이었고, 나에게 큰 평화를 주었다”고 회고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억류 미국인 관련 북·미 협상 가능성?

    억류 미국인 관련 북·미 협상 가능성?

    북한에 장기간 억류됐던 한국계 캐나다인 임현수 목사가 지난 9일 풀려나면서 미국과 북한 간의 미국인 석방을 둘러싼 협상이 재개될지 주목된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 이후 북한이 인도주의적 조치를 통한 일종의 ‘유화 제스처’를 취한 것으로 보여 향후 국면 전환 가능성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미 국무부의 그레이스 최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대변인은 10일 미국의소리(VOA)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들이 조속히 집에 돌아오는 모습을 보기 원한다”고 밝혔다.●北 억류 미국인 3명 모두 한국계 최 대변인은 조지프 윤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지난 6월 북한을 방문했을 당시 억류 미국인들을 면담한 사실을 상기시키며 “미국은 억류 미국인들에 대해 분명히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북한에 억류 중인 미국인은 2015년 10월 체포된 김동철 목사와 평양과학기술대학에서 활동하다가 올해 4월과 5월 각각 체포된 김상덕(미국명 토니 김)씨와 김학송씨 등 3명으로 모두 한국계다. 최 대변인은 “임 목사 억류 사건은 북한 여행의 위험성을 강조해 준다”며 “국무부는 어떠한 형식의 북한 여행도 하지 말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고 거듭 확인했다. 그러면서 미국 여권을 갖고 북한을 여행하거나 경유하는 데 대한 여행 금지 조치를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승인한 것은 북한에서 (미국인들이) 체포되고 장기 구금될 위험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北 강온 양면… 美 대북제재 완화 부족 전문가들은 북한의 이번 석방 조치가 제재 압박에 강경한 대응과 대화 제스처를 함께 펼치는 ‘강온 양면 정책’이라고 평가하면서도 현 상황에서 북·미 협상이 재개되긴 쉽지 않다고 평가했다. 김현욱 국립외교원 교수는 “강온 양면 정책을 하는 것 같은데 지금 상황에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대북 제재를 풀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北·美 ‘말폭탄 전쟁’ 위험 수위… “무력 충돌 어려워” 분석도

    北·美 ‘말폭탄 전쟁’ 위험 수위… “무력 충돌 어려워” 분석도

    북·미 간 ‘말폭탄 전쟁’이 위험 수위를 넘나들고 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핵공격 능력’을 과시하는 듯한 발언을 꺼냈다. 북한은 탄착 지점 및 미사일 발사 수량까지 예고하며 ‘괌 포위사격’ 위협을 구체화했다. 더구나 이달 중순 이후로는 한·미 연합 을지프리덤가디언(UFG) 등이 예정돼 있다. 북한이 연쇄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도 나온다.북한군 전략군이 10일 밝힌 괌 포위사격 방안은 상당 수준 구체화돼 있다. 북한은 ‘화성12형’이라는 발사체 종류와 발사 수량 4발을 특정하고 괌 주변 30~40㎞로 탄착 지점까지 제시했다. 또 화성12형이 일본의 시마네현, 히로시마현, 고치현 상공을 통과한다고 경로를 밝힌 데 이어 예상 비행시간까지 공개했다. 구체화된 도발 계획을 공개해 미국은 물론 일본에까지 ‘실질적인 위협’이 코앞에 닥쳤음을 경고한 셈이다. 최종 포위사격 방안을 이달 중순에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에게 보고를 한다는 설명은 김 위원장의 ‘최종 명령’을 기다린다는 얘기와 다르지 않다. 미국도 연일 대북 초강경 메시지를 쏟아내고 있다.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은 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북한은 정권의 종말과 국민의 파멸을 이끌 어떤 행동도 고려하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평소 한반도 전쟁은 ‘재앙’이라며 북핵의 외교적 해법을 1순위로 꼽았던 매티스 장관이 ‘정권 종말’, ‘국민 파멸’ 등을 언급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북·미 간 강대강 대립으로 인한 한반도 긴장은 8월 중순 이후로도 계속 고조될 것으로 예상된다. 괌 포위사격을 예고한 북한은 이달 하순 실시되는 UFG에 대한 무력시위 차원에서 별도의 미사일 도발을 감행하며 위협 수위를 높일 가능성이 적지 않다. 또 북한 건국기념일(9월 9일), 북한 인권 문제가 다뤄질 유엔 총회 등을 계기로 내부 결속 차원의 도발을 실시할 가능성도 높다. 그럼에도 일각에서는 북·미 모두 혼재된 메시지를 발신하고 있어 무력 충돌을 단정하긴 어렵다는 분석도 나온다. 미국 내에서도 대북 강경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주도하고 국방부에서 지원하는 양상이지만 외교 라인의 발언은 결이 다르다. 렉스 틸러슨 국무부 장관은 9일(현지시간) “전쟁이 임박했다고 볼 이유가 없다”면서 “김 위원장이 외교적 수사를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그가 이해할 수 있는 강력한 표현을 쓴 것 같다”고 진화에 나섰다. 미국은 지난 6~8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등에서는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강조했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도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틸러슨 장관은 북한 정권 교체 및 침공 의사 부재 등 소위 ‘4NO’ 입장을 거듭 확인하면서 북한 비핵화를 평화적으로 추진한다는 입장을 강조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전날 한국계 캐나다인 임현수 목사를 31개월 만에 석방하면서 일종의 ‘유화 제스처’도 내비치고 있다. 신성호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한국에는 미국인이 30만명가량이 있기 때문에 북한에 대한 공격을 쉽게 실행할 순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도 “지금껏 고각발사만 하고 정상발사는 한번도 해보지 않은 북한이 괌으로 한번에 4발이나 미사일을 쏜다는 건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진단했다. 서울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서울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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