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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수빅만기지도 속개/비 화산 계속 분화/군속 8백여명 본국송환

    ◎일 운젠화산도 또 폭발 【마닐라 AFP 연합】 필리핀 피나투보 화산이 계속 수증기를 내뿜고 화산 폭발로 인한 사망자수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미군 프리깃함과 순양함들이 17일 마닐라북부 수비크 해군기지로부터 미군가족들에 대한 대규모 본국송환 작업에 들어갔다. 필리핀 주둔 미군 가족의 5분의1인 5천여 명의 가족들이 이날중으로 중부 세부시로 소개돼 그곳에서 선박을 이용,본국으로 송환될 것이라고 봅 코블 수비크 해군기지 대변인이 밝혔다. 필리핀 주둔 미군 당국이 클라크 공군기지에서 긴급 소개된 군 가족들로 갑자기 두 배로 늘어난 수비크 해군기지내 거주자수를 더 이상 유지시킬 수 없다고 발표한 지 하루만인 이날 1진 8백67명이 수비크 기지를 떠났다. 코블 대변인은 AFP통신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모든 상황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우리는 오늘 5천∼5천3백명의 군 가족들을 수송시킬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히고 일본 요코스카에 기지를 두고 있는 미 7함대 소속 전함들이 군가족의 본국송환을 위해 태평양 각지역으로부터동원될 것이라고 말했다. 피나투보 화산에서는 지난 15일 열대성 태풍과 지진을 동반한 대규모 폭발이 일어나 수천t의 화산 쇄석물들이 필리핀의 거의 절반에 쏟아져 내렸으며 일부 화산재들은 멀리 캄보디아에까지 도달한 것으로 보도됐다. 한편 피나투보 화산 폭발로 인해 발생한 화산재가 때마침 불어온 폭풍에 실려 대기를 뒤덮는 바람에 3일째 폐쇄되고 있는 필리핀 마닐라 국제공항은 앞으로 당분간 무기한 폐쇄될 것이라고 공항 관계자들이 17일 밝혔다. 【도쿄 AP 연합】 일본 남부 운젠(운선악) 화산이 17일 또다시 폭발,뜨거운 바위들이 산 아래로 흘러내리고 있으며 인근 온천 휴양지는 화산재로 뒤덮였다. 이날 폭발로 인한 부상자 보고는 아직 없으나 기상대는 추가 폭발이 있을 것이며 초고열 바위와 가스가 흘러내리고 입방 1m 크기의 용암 덩이가 떨어져내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일본 운젠화산이 곧 대규모 분출을 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있자 인근 3개 지역 주민들은 이날 소개됐다.
  • 「캄」 평화안 골격 합의/12국 실무회의

    ◎유엔 과도통치ㆍ총선문제 포함 【자카르타 AP 연합】 캄보디아 문제에 관한 파리 국제회의(PICC) 실무그룹 대표들은 유엔이 주관하는 캄보디아 총선 실시문제등을 다룬 캄보디아 평화안의 골격에 10일 합의했다. 9일부터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PICC 실무그룹 12개국 회의에 참석했던 한 관계자는 이번 회의에서 캄보디아 평화협정의 골격을 1개의 정치협정과 5개의 부속문서 형태로 하기로 합의가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그는 캄보디아 평화안에는 정치협정외에 ▲유엔의 잠정적인 캄보디아 통치 ▲정전 ▲선거 ▲난민송환 ▲헌법 등 5개 문제에 대해 각기 별도의 부속문서가 포함되며 이와 별도로 캄보디아의 중립과 난민들의 송환 및 재건문제에 관한 2개의 별도 협정도 마련된다고 말했다.
  • 실종 미군유해 6구/캄보디아,미에 인도

     【프놈펜 UPI 연합】 캄보디아는 26일 베트남전중 실종된 미국인으로 추정되는 6구의 유해를 미군 대표단에게 인도했다.  미국과 1978년 베트남의 침공으로 수립된 캄보디아 정부간에 체결된 최초의 협정에 따라 인도된 이들 6구의 유해는 미 공군C­141 화물기편으로 하와이에 있는 미 육군 실험실로 옮겨져 확인작업을 거치게 된다.  캄보디아에 미국이 지원했던 정부가 몰락한 지난 1975년이후 최초로 이루어진 이들 유해의 본국 송환은 미국이 유엔에서 캄보디아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저항세력에 대한 지원을 종식한다는 정책변경에 따라 이루어진 것이다.
  • “북한의 핵개발,한반도평화 위협”/미 하원외교위「아태청문회」내용

    ◎평양은 대화응해 신뢰구축 조치 보여야/북 오판 막게 일정규모 미군주둔 필수적 동 아시아국가들은 21세기를 향해 나아가면서 고된 「통과의식」을 치르고 있다. 동유럽 공산정권의 붕괴,특히 동독의 호네커와 루마니아의 차우셰스쿠의 실각은 아시아 공산 정부들에 새로운 개혁압력을 가하고 있다. 민주화를 공고화하는 어려움은 필리핀의 최근 사태가 여실히 보여주었다. 한국과 대만은 정치적 개혁을 계속 진전시켜 나아가고 있다. 이 지역 안정에 큰 중요성을 갖는 지도세력의 세대교체가 속도는 다르지만 중국 북한 베트남에서 진행되고 있다. 앞으로 미얀마르 인도네시아 싱가포르의 지도세력 교체도 역내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중국에서는 등소평 등의 지도자들이 경제개혁과 개방지속을 위해 바둥거리는 가운데 정치적 억압과 잠재적 불안이 계속 되고 있다. 아시아에서 소련군의 감축이 시작되긴 했지만 소련의 「신사고」라는 말은 아직 현실과 거리가 멀다. 일본 중국 인도가 세계 및 역내의 「새로운 힘의 중심」으로 부상하면서 지정학적으로 다극화를 향한 힘의 분화가 계속되고 있다. 동아태 안정을 위해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는 캄보디아사태와 한반도문제다. 한반도에서 분쟁 해결의 기미는 거의 보이지 않고 있다. 아직도 북한은 일부 비생산적인 정책에 대해 재평가를 진행하고 있는것 같다. 노태우 한국대통령의 혁신적인 북방정책은 중국과의 중요한 경제접촉을 성취시켰고 소련과 동유럽에 대해서는 정치적ㆍ경제적돌파구를 마련했다. 우리가 한반도 긴장완화의 관건으로 보고 있는 남북대화는 불행히도 구체적 성과를 만들어 내지 못하고 있다. 미국은 평양을 고립으로부터 끌어내려는 서울의 목표를 지지하면서 대북한대화구축노력을 견지하고 있다. 1988년 12월 이래 북경에서 우리는 북한과 정무참사관급의 외교관 접촉을 7차례 가졌다. 우리는 북한과의 학술 및 비공식교류도 확대시켜왔다. 우리는 대북한접촉이 더욱 확대되기를 희망한다. 그러나 그러한 발전은 상호주의를 필요로 한다. 평양의 국제원자력기구 안전제도 수락,미군유해송환,테러리즘 지원중지다짐 등과 같은 행동은 미국의 대북한대화를 진전시킬 것이다. 미국은 안전장치가 결여된 평양의 핵개발활동을 크게 우려하고 있다. 최근 모스크바에서 열렸던 미소외무장관회담에서 베이커국무장관은 셰바르드나제 소련외무장관에게 이 문제를 추궁했다. 미국은 평양의 국제원자력기구 안전제도 수락을 북한의도의 중요한 지표로 보고 있다. 평양은 야심적인 군축안을 내놓고 있지만,그 제안은 군사훈련 참관단의 교환과 같은 아주 기본적인 신뢰구축절차를 계속 일축하고 있으며 남한과의 우편물교환에 대해서도 언급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주목해야 한다. 한반도는 유럽형의 신뢰구축조치가 긴장을 완화하고 궁극적으로 안정된 군축협정으로 이끌어 갈 수 있는 지역이라고 미국은 보고있다. 만일 평양이 한반도의 대규모 군축에 관해 진지하다면 고르바초프의 선례를 따라 「합리적인 충족」의 형세로 북한군을 감축,재배치해야할 것이다. 북한이 그러한 긴장완화 노력을 보인다면 워싱턴과 서울도 호응할 것이라고 확신한다.최근에 이뤄진 한국정계의 3당 합당은 일본이 여권통합을 통해 장기간 안정을 누리고 있는 것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이며 이같은 3당 통합은 한국의 정국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 한국의 민주주의는 퇴조하지 않을 것이다. 미국이 동아태지역에서 추구하고 있는 목표는 ▲어떤 국가나 국가그룹이 아시아내의 단일 정치ㆍ군사세력이 되는 것을 막고 ▲자유롭게 선출된 민주정부의 발전과 자유시장경제체제의 확산을 지원하며 ▲이같은 목표를 달성하고 태평양 세력으로서 미국의 생명력을 보장하기 위해 이 지역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을 반드시 유지시킨다는 것이다. 이러한 목표를 추구하는데는 군사력 이상의 것이 필요하다. 미국은 한반도에 중요한 이해관계를 갖고 있다. 세계 4강(미ㆍ소ㆍ중ㆍ일)의 이해가 교차하는 곳이 한반도다. 예측할 수 없는 북한정권의 호전적정책 때문에 한반도는 아시아에서 폭발성이 가장 높은 지역이다. 문제는 북한의 위협이줄어 들지 않고 있다는 것이며 최소한 이 문제의 일부는 소련의 계속적인 현대 무기공급에 기인한다. 서울이 보다 큰 자체 방위의 책임을 떠맡을 수 있고 또 떠맡아야 하지만,미국과의 방위동반관계에서 주도적 역할을 넘겨 주는 것은 평양에 잘못된 신호를 보내지 않도록 신중하게 다뤄야 한다. 미국에 우선적으로 요구되고 있는 것은 한국과 협조하여 어떠한 북한의 침공도 저지할 수 있는 전투력을 한반도에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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