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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날 박진 장관 만난 안광일 북한 대사 “만난 적도 없다”

    전날 박진 장관 만난 안광일 북한 대사 “만난 적도 없다”

    전날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에서 박진 외교부 장관을 만난 안광일 북한 아세안 대표부 대사 겸 인도네시아 주재 대사가 5일 박 장관과 만난 사실이 없다고 딱 잡아 떼 눈길을 끌었다. 지난 5월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첫 남북 고위 당국자 접촉이었는데 아예 만남 자체를 부인한 것은 놀랍기만 하다. 북한 대표로 이번 회의에 참석한 안 대사는 5일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박진 장관을) 만난 적도 없다”고 말했다고 여러 매체가 보도했다. 전날 프놈펜 츠로이 창바 컨벤션센터(CICC)에서 열린 환영 만찬(갈라 디너)에서 박 장관과 조우해 인사를 나눈 사실 자체를 부인했다. 안 대사는 취재진이 ‘(두 장관이) 만난 사진이 있다’고 따지자 “아무 말도 안 했고 만날 생각도 없다”고 다시 잘라 말했다. 이같은 발언은 그가 사실관계를 부인하면서까지 대남 적대 태도를 분명히 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전날 조우 때 안 대사에게 “반갑다 박진 장관이다”며 안 대사가 “아세안 전문가로 합리적인 분이라고 들었다”고 말을 붙였다. 박 장관은 이어 “최선희 북한 외무상에게 취임을 축하한다고 전해달라”고 말했고 안 대사도 박 장관에게 인사를 건넸다고 한다. 다만 안 대사가 어떤 얘기를 박 장관에게 했는지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외교부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박 장관이 안 대사에게 먼저 다가갔을 가능성이 있다. 원형 테이블에 배치된 의자를 오른손으로 잡은 채 테이블과 가까이에서 안 대사가 박 장관을 응시하고 있다. 박 장관은 반면 테이블과 먼쪽에서 안 대사에게 얘기를 거는 듯한 모습이다. 최 외무상을 대신해 ARF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한 안 대사는 장관이 아닌 대사 신분이기 때문에 만찬장의 메인테이블이 아닌 별도의 자리를 배정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안 대사는 전날 프놈펜에 도착한 뒤 일찌감치 행사장에 나타났다. 취재진을 피하려 했던 것으로 풀이됐다. 한편 박 장관은 5일 ARF 회의에서 북한이 올 들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포함해 모두 31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다수의 유엔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결의를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북한이 핵 개발을 고집하는 것은 북한 스스로의 안보를 저해하고 고립을 초래하며 북한 주민들의 고통을 심화시킬 뿐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안 대사는 미국의 전략자산 한반도 전개와 대규모 한미 군사훈련 실시 등을 ‘대북 적대시 정책’이라고 언급하며 국방력 강화는 ‘자위적 조치’라는 주장을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ARF는 북한이 참가하는 유일한 다자 안보협의체다. 이 기구에는 남북한을 비롯해 아세안 10개 회원국,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5개국(미국·영국·프랑스·중국·러시아)과 일본·유럽연합(EU) 등 27개 국가·지역이 참여하고 있다.
  • 中, 미국과 8개항 대화·협력 단절…이틀째 대만 포위 무력시위

    中, 미국과 8개항 대화·협력 단절…이틀째 대만 포위 무력시위

    중국은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2∼3일)에 대항해 대화·협력 단절을 포함한 대미 보복 조치를 쏟아냈다.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어 군용기와 군함 수십대를 진입시키는 등 군사행동도 이어갔다. 5일 중국 외교부는 “양국간 전구(戰區) 사령관 전화 통화 일정을 잡지 않을 것”이라며 “국방부 실무회담과 해상 군사안보 협의체 회의도 취소한다”고 밝혔다.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에 대한 반격 조치라고 설명했다. 또 양국간 불법 이민자 송환 협력, 형사사법 협력, 다국적 범죄 퇴치 협력, 마약 퇴치 협력, 기후변화 협상을 각각 중단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펠로시 의장과 그 직계 가족도 제재한다고 발표했다. 제재의 내용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중국 입국 금지와 중국내 자산동결, 중국 기업·개인과 거래 금지 등 실효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조치는 지난 2∼3일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 이후 미국을 겨냥한 첫 제재다. 앞서 중국은 지난 3일 대만에 대해 일부 품목의 수출입을 중단하는 등의 경제 제재 조치를 발표한 바 있다. 다만 이날 중국의 제재에 경제 및 외교 당국간 대화 채널 단절은 포함되지 않았다. 양국 관계를 전면적 단절 수준으로 몰고 가지는 않겠다는 의중을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4일 대만 통일전쟁 리허설을 방불케 하는 대대적인 미사일·포사격을 실시했던 중국은 이날도 대만해협 중간선 너머로 군용기와 함정 수십대를 보내는 무력 시위를 이어갔다. 대만 국방부는 5일 성명을 통해 “오늘 오후 5시 기준 중국 전투기 68대와 군함 13척이 대만 해협 중간선을 넘었다”며 “탄도 미사일 발사든 대만 해협 중간선의 의도적 침범이든 이러한 중국군의 활동은 매우 도발적인 행위”라고 비판했다.대만해협 중간선은 1954년 12월 미국과 대만 간 상호방위 조약을 체결한 귀 1955년 미국 공군 장군인 벤저민 데이비스가 중국과 대만의 군사적 충돌을 막기 위해 선언한 경계선이다. 그간 중국은 현상 유지 차원에서 이 선을 묵인해 왔다. 중국군은 펠로시 의장이 지난 2∼3일 대만을 방문하자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기는 포 사격과 군용기·군함 전개로 이 선을 무력화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5일 아세안 관련 회의가 열리고 있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미국은 이 지역 동맹국과의 안보 약속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며 “국제법이 허용하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비행하고 항해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항해와 비행의 자유를 유지하기 위해 동맹국, 파트너와 협력하는 오랜 접근 방식을 유지하면서 대만해협도 정상적으로 통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 대만해협 군사훈련에… 美 “긴장 고조 행위” 中 “외세 용납 안해”

    대만해협 군사훈련에… 美 “긴장 고조 행위” 中 “외세 용납 안해”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5일(현지시간)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맞대응해 중국이 대만해협에서 대규모 군사 훈련에 벌인 데 대해 “심각한 긴장고조 행위”라고 비판했다. 중국 외교부는 “중국은 120년 전의 중국이 아니며, 이라크도 시리아도 아프가니스탄도 아니다”라며 맞섰다. 이날 AP통신 등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방문한 캄보디아에서 별도의 기자회견을 열고 중국의 무력시위에 대해 “불균형적이고, 심각하고, 정당하지 않은 긴장고조 행위”라고 지적하면서 후퇴를 촉구했다. 그는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은 평화적이었으며 미국의 대만 정책에 있어 어떤 변화도 의미하지 않는다면서 “중국은 대만해협 주변에서 도발적인 군사행동을 증가시키기 위한 구실로 이번 방문을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블링컨 장관은 이어 “미국은 이 지역 동맹국과의 안보 약속은 바꾸지 않을 것”이라며 “국방부는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에 이 상황을 감시할 수 있는 지역에 주둔할 것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는 항해와 비행의 자유를 유지하기 위해 동맹국, 파트너와 협력하는 오랜 접근 방식을 유지하면서 대만해협도 정상적으로 통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고강도 무력 시위가 과도했다는 지적과 관련, 중국이 과거 열강의 침략을 받은 사실과 미국·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대외 군사개입 사례를 거론했다. 아편전쟁 등을 거치며 서양 제국주의에 대한 반감이 고조된 중국에서는 1899~1901년에 걸쳐 청나라와 의화단이 서구 열강 8개국에 맞서 전쟁을 벌인 ‘의화단 운동’이 일어났다. 영국, 프랑스, 러시아, 미국, 독일,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일본 등 8개국 연합군은 공사관을 지킨다는 북경으로 진격했고 결국 자금성을 점령했고, 이후 청나라는 반식민지 상태로 전락한 바 있다. 화 대변인은 “중국 인민은 어떠한 외세든 우리를 괴롭히거나 억압하거나 노역을 시키려는 것을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런 망상을 하는 사람은 14억이 넘는 중국 인민들이 피와 살로 만든 만리장성 앞에서 머리가 깨지고 피를 흘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화 대변인은 이어 “중국의 주권과 영토의 완전성을 단호히 수호하는 것이 14억 넘는 중국 인민의 견고한 의지”라며 “우리는 미국과 소위 민주주의 국가라고 하는 그 추종자들이 그 점을 분명히 인식하고, 인류 인구의 5분의 1을 차지하는 중국 인민의 핵심 이익과 확고한 의지를 중시하고 존중하길 희망한다”고 부연했다. 중국은 지난 2∼3일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에 대응해 4일 대만 주변 해역에 탄도 미사일 11발을 발사하고, 대만해협 동부 해역에 장사정포를 대거 발사하는 등 전례 없는 수준의 무력 시위를 벌였다. 중국은 7일까지 ‘대만 포위 사격 훈련’을 예고한 상황이다. 대만을 담당하는 인민해방군 동부전구사령부는 이 기간 대만 인근 해상 구역 6곳에서 실탄 사격을 포함한 군사훈련을 실시할 것이라고 통보했다.
  • 박진, 러 외무 만나 ‘北 7차 핵실험 우려’ 전달

    박진, 러 외무 만나 ‘北 7차 핵실험 우려’ 전달

    박진 외교부 장관이 5일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외교장관회의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을 만나 북한의 7차 핵실험 준비로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는 우려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캄보디아 프놈펜 소카호텔에서 열린 EAS 외교장관회의에서 옆자리에 앉은 라브로프 장관에게 북한의 7차 핵실험 준비로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고 말했다. 회의장 내 각국 대표의 좌석은 국가명 알파벳 순서로 배치돼 있다. 이 때문에 한국(ROK) 자리는 러시아와 붙어있다. 박 장관이 회의 개최 전 라브로프 장관에게 먼저 다가가 악수를 청했고, 이에 앉아있던 라브로프 장관은 자리에서 일어나 박 장관과 악수하고 3분 남짓은 서서 이후 3분간은 앉아서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박 장관의 이 같은 발언에 라브로프 장관은 “팃포탯”(Tit-for-Tat·맞받아치기)이라는 단어를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팃포탯은 국제관계에 적용되는 게임이론으로 ‘눈에는 눈, 이에는 이’로 대응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라브로프 장관의 이 발언은 한반도 긴장 고조의 원인이 북한에 전적으로 있는 것은 아니며 한국과 미국에도 책임이 있음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라브로프 장관은 북한 핵실험 동향 파악을 위해 인공위성 등을 포함한 수단을 활용해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상황 개선에 도움이 될 메시지를 보냈다는 말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우크라이나 평화가 조속히 회복돼 한러관계가 다시 정상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 내 우리 동포들과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들이 억울한 피해를 보지 않도록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강조했다. 이에 라브로프 장관은 “러시아 거주 한국인과 한국 기업이 겪는 어려움을 구체적으로 알려주면 진지하게 살펴보겠다”고 했고, 박 장관은 “새로 부임하는 장호진 주러시아 대사를 통해 알려주겠다”고 말했다. 박 장관과 라브로프 장관의 만남은 지난 7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 이후 2번째다. 당시 박 장관은 G20 환영 리셉션에서 라브로프 장관을 만나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한러관계 악화를 언급하면서 러시아에 진출한 우리 교민과 기업들의 피해가 있어서는 안 된다는 취지로 말했다.
  • 박진, 8~10일 중국 방문… 양국 상호 관심사 논의 예정

    박진, 8~10일 중국 방문… 양국 상호 관심사 논의 예정

    박진 외교부 장관이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 초청에 따라 8~10일 중국을 방문한다. 5일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산둥성 칭다오에서 왕 위원과 한중 외교장관 회담을 열고 한중 관계, 한반도·지역·국제 문제 등 상호 관심사를 논의한다. 박 장관은 방중 기간 중 재중국 교민·기업인 간담회와 중국 지역 공관장 회의를 화상으로 열 예정이다. 외교부는 이날 “박 장관의 이번 방중은 지난 G20 외교장관회의 계기 첫 대면회담(7월7일) 후 한 달여 만”이라며 “8월 한중 수교 30주년(8월 24일)을 앞두고 그 의미를 돌아보며 양국 관계의 미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런 가운데 박 장관이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방문한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지난 4일 북한 대표인 안광일 주아세안 대표부 대사 겸 주인도네시아 대사와 만났다.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전날 저녁 프놈펜 CICC 행사장에서 열린 각국 대표 환영 만찬에 참석해 안 대사를 만나 잠시 이야기를 나눴다. 양측이 어떤 대화를 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외교부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캄보디아 전통 복장을 한 박 장관이 검은색 양복을 입은 안 대사와 서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안 대사는 각국 대표들이 입은 캄보디아 전통 의상을 입지 않은 채 양복을 입고 있었으며 취재진을 의식한 듯 만찬 예정 시각보다 훨씬 일찍 행사장에 도착했다. 앞서 북한은 캄보디아에 최선희 북한 외무상 대신 안 대사가 이번 회의에 참석한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 한일, 현안 협의 가속화 공감했지만… 日, 독도 영유권 주장·방어훈련 항의

    한일, 현안 협의 가속화 공감했지만… 日, 독도 영유권 주장·방어훈련 항의

    朴 “한중일 정상회의 조속 재개를”왕이 “미국은 평화 파괴자” 비판박진 외교부 장관과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이 4일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외교장관회의가 열린 캄보디아에서 양자 회담을 했다. 박 장관과 하야시 외무상은 이날 프놈펜 소카호텔에서 약 35분간 회담했다. 박 장관이 지난달 일본 도쿄를 방문해 하야시 외무상을 만난 지 3주도 지나지 않아 또다시 열린 회담이다. 박 장관 취임 전후로 3개월간 정식 회담이 아닌 상황까지 포함해 모두 네 차례 만남을 이어 가면서 관계 개선 의지를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박 장관은 회담이 끝난 뒤 기자들을 만나 “양국 간 과거를 직시하고 미래 지향적으로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방안과 양국의 현안, 상호 관심사에 대해 진지하게 의견을 교환했다”며 “앞으로 양국 간 협의를 가속화해 나가자는 데 공감했다”고 설명했다. 박 장관은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판결 문제를 비롯한 현안 해결을 위한 일본 측의 성실한 호응을 재차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측은 그동안 강제동원과 관련해 나왔던 ‘한국이 먼저 해결책을 가져와야 한다’는 통상적인 발언 등은 하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기자들에게 “일본이 이전 회담보다 더 진지해졌다”며 “한일관계 개선의 물꼬는 완전히 트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일본 외무성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양국 외교장관은 최근 박 장관의 일본 방문 후속으로써 양국 간 현안과 과제에 대해 논의했고 양국 간 협의를 가속화하는 데 다시 한번 (의견이) 일치했다”고 밝혔다. 하야시 외무상은 이날 회담에서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며 한국의 독도 방어 훈련에 대해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장관은 이날 아세안+3(한중일) 외교장관회의에서 한중일 3국 정상회의의 조속한 재개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중일 정상회의는 코로나19 여파로 2019년 이후 중단된 상황이다. 한편 중국 왕이 외교부장은 이날 담화를 통해 “미국은 대만해협 평화의 최대 파괴자이고 지역 안정의 가장 큰 골칫거리 제조자”라며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을 비판했다.
  • 中미사일 5발 日 EEZ 첫 낙하… 日 “안보 중대 문제” 격앙

    中미사일 5발 日 EEZ 첫 낙하… 日 “안보 중대 문제” 격앙

    중국이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항의하며 군사 훈련을 한 4일 중국의 탄도미사일이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안에 낙하하자 일본 정부가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중국의 탄도미사일이 일본 EEZ 안에 떨어진 건 사상 처음이다. 기시 노부오 일본 방위상은 이날 밤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중국이 군사 행동으로 탄도미사일 9발을 발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이 가운데 5발은 일본의 EEZ 안쪽에 낙하했다고 밝혔다. 중국의 탄도미사일이 일본 EEZ 내에 낙하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기시 방위상은 “우리의 안보와 국민 안전에 관한 중대한 문제로 강하게 비난한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외교 경로를 통해 중국에 항의했다. 일본 선박 등의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일본 정부는 중국군이 지난 2일 밤부터 대만 주변 해상 및 상공에서 군사 행동을 시작한 데 대해 3일 외교 경로를 통해 우려를 전하기도 했다. 요미우리신문은 “EEZ 내 훈련은 국제법상 문제는 없지만 (중국이 일본에 전한) 군사 훈련 통보가 (훈련) 직전이었던 점을 고려해 중국 측에 우려를 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일본 서쪽 끝에 있는 오키나와현 요나구니섬은 대만과 불과 110㎞ 떨어져 있어 일본 측의 긴장감은 컸다. 이에 일본 해상자위대는 호위함과 초계기 등을 보내 난세이제도 주변 해상 등에 대한 경계 감시를 했다. 미군은 오키나와현 가데나 공군기지 소속이 아닌 공중 급유기를 20대가량 집결시키기까지 했다.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 후폭풍은 이날 캄보디아에서 열린 아세안+3(한중일) 외교장관회의로까지 이어졌다. 1년 9개월 만에 중일 외교장관 간 대면 회담이 열릴 예정이었지만 중국 측이 회담 직전 취소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이 공동성명에서 중국을 부당하게 비난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펠로시 의장은 한국 방문 후 이날 오후 10시쯤 마지막 순방지인 일본에 도착했다. 펠로시 의장은 5일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간담회를 한 뒤 호소다 히로유키 중의원(하원) 의장을 만나 대만 문제와 미중 관계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 “한일, 강제징용 등 현안 해결 재확인”

    “한일, 강제징용 등 현안 해결 재확인”

    朴 “아세안과 전략적 대화 강화”왕이 “미국은 평화 파괴자” 비판박진 외교부 장관과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이 4일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외교장관회의가 열린 캄보디아에서 양자 회담을 열었다. 박 장관과 하야시 외무상은 이날 프놈펜 소카호텔에서 회담을 열었다. 박 장관이 지난달 일본 도쿄를 방문해 하야시 외무상을 만난 지 3주 만에 또다시 열린 회담이다. 짧은 기간 집중적인 만남을 이어 가면서 관계 개선 의지를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두 사람은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문제 등 한일 간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을 것으로 보인다. 안은주 외교부 부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양국 간 현재 있는 제반 현안을 모두 포함해서 합리적인 해결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나가자는 공동의 인식을 재확인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정부는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문제의 해결책을 찾기 위해 민관협의회를 가동하고 있다. 최근 일본 가해 기업인 미쓰비시 중공업에 대한 특별현금화 명령 사건이 계류된 대법원에 의견서를 제출했다. 또 박 장관은 이날 한·아세안 외교장관회의에서 역내 도전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아세안과의 전략적 대화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우리의 파트너십은 경제 분야를 넘어 전략적 관계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문재인 정부의 아세안 정책인 ‘신남방정책’과 달리 새롭게 구성될 독자적 인도태평양 전략의 하나로 아세안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 박 장관은 “아세안은 언제나 한국에서 진실하고 믿을 수 있는 파트너를 찾을 것”이라며 아세안과의 협력 강화 기조를 이어 갈 것임을 강조했다. 박 장관은 이날 아세안+3(한중일) 외교장관회의도 공동 주재했다. 아세안+3회의는 아세안 국가들과 함께 진행하는 행사이지만 한중일 외교장관이 3년 만에 한자리에 모여 정식회의를 연다는 의미가 있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회의에서 “미국이 대만해협 평화의 최대 파괴자이고 지역 안정의 가장 큰 골칫거리 제조자라는 것을 증명했다”며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을 비판했다.
  • 박지원 “尹, 오늘 펠로시 면담할 것…정치9단 건다”

    박지원 “尹, 오늘 펠로시 면담할 것…정치9단 건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윤석열 대통령과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오늘 만날 것”이라고 예측하며 “안 만나면 정치9단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박 전 원장은 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오늘 전격적으로 펠로시 의장을 면담하리라고 본다”고 확신했다. 박 전 원장은 “윤 대통령이 휴가 중이라고 페인트 모션을 하는 것 같다. 휴가 중이라면서 대학로 연극을 보러 나온 것도 암시하는 것”이라며 “아무리 휴가를 보내고 집에 있지만 밖에 나올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미국 권력 서열 3위 펠로시 의장이 서울에 왔는데 서울에 같이 있는 윤 대통령이 안 만난다는 것은 얘기가 안 된다”며 “꼭 만나야 한다고 생각하고 중국도 이만큼 윤 대통령이 신중한 행보를 했다고 하면 이해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중한 행보의 이유에 대해서는 “펠로시 의장이 대만을 방문하며 미중 갈등이 최악 상태에 있고 중국은 대만 해협을 완전 봉쇄해 전쟁을 불사하겠다는 판국”이라며 “시장 확보를 위해서도 한중 경제협력이 무엇보다도 필요한 때 윤 대통령이 펠로시 의장의 방한을 적극적으로 환영하면 중국에서 부작용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앞서 펠로시 의장이 대만 방문에 이어 3일 오후 한국을 방문해 1박 2일 일정에 돌입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휴가 중이라는 이유로 펠로시 의장과의 일정을 잡지 않았다고 최종 확인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한때 면담을 한다고 했다가 다시 안 한다고 하는 등 혼선을 빚기도 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날 오전 언론 브리핑에서 “당초 펠로시 의장 방한 일정이 윤 대통령 휴가와 겹쳤기 때문에 대통령을 만나는 일정은 잡지 않았다”며 대통령실 내 다른 인사들과의 별도 면담 일정도 없다고 말했다. 그런데 이날 오후 윤 대통령이 4일 펠로시 의장을 만난다는 일부 언론 보도가 나왔고, 대통령실 관계자도 “휴가 중 지방 방문 계획이 취소돼 다시 조율 중”이라고 확인했다. 하지만 잠시 후 대변인실은 전체 공지를 통해 “오전 브리핑 내용에서 달라진 것이 없다”고 최종적으로 입장을 밝혔다. 박진 외교부 장관 등 다른 정부 관계자들도 펠로시 의장을 만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박 장관은 이날 오후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 회담 참석을 위해 캄보디아로 출국했다.
  • 펠로시, 오늘 JSA 이례적 방문… 휴가 중인 尹 안 만난다

    펠로시, 오늘 JSA 이례적 방문… 휴가 중인 尹 안 만난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대만 방문에 이어 3일 오후 한국을 방문, 1박 2일 일정에 돌입했다. 다만 휴가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펠로시 의장과 만나지 않는다. 펠로시 의장은 4일 오전 국회에서 카운터파트인 김진표 국회의장과 회담을 갖고 공동 기자회견을 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대만 관련 언급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 이어 펠로시 의장은 오후에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방문할 예정이다. 미 행정부 인사가 아닌 의회 최고 실력자가 JSA를 방문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이 자리에서 그는 임박한 북한의 제7차 핵실험 및 인권 문제에 대한 우려를 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겨냥한 대북 메시지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이후 펠로시 의장은 주한미군 격려 행사 후 늦은 오후 일본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휴가 중이라는 이유로 펠로시 의장과의 일정을 잡지 않았다고 최종 확인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한때 면담을 한다고 했다가 다시 안 한다고 하는 등 혼선을 빚기도 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전 언론 브리핑에서 “당초 펠로시 의장 방한 일정이 윤 대통령 휴가와 겹쳤기 때문에 대통령을 만나는 일정은 잡지 않았다”며 대통령실 내 다른 인사들과의 별도 면담 일정도 없다고 말했다. 그런데 이날 오후 윤 대통령이 4일 펠로시 의장을 만난다는 일부 언론 보도가 나왔고, 대통령실 관계자도 “휴가 중 지방 방문 계획이 취소돼 다시 조율 중”이라고 확인했다. 하지만 잠시 후 대변인실은 전체 공지를 통해 “오전 브리핑 내용에서 달라진 것이 없다”고 최종적으로 입장을 밝혔다. 박진 외교부 장관 등 다른 정부 관계자들도 펠로시 의장을 만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박 장관은 이날 오후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 회담 참석을 위해 캄보디아로 출국했다. 미국 의전서열 3위인 하원의장이 한국 방문에서 대통령 등 정부 주요 인사를 만나지 않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앞서 펠로시 의장은 2015년 민주당 원내대표로 방한했을 당시 박근혜 대통령과 정의화 국회의장, 윤병세 외교부 장관을 만난 바 있다. 펠로시 의장은 5일 일본에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조찬을 할 가능성이 있다. 일각에서는 윤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인사들이 펠로시 의장과 만나지 않는 데 대해 미중 갈등이 첨예한 상황을 감안한 고육지책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현 정부 들어 강력 밀착하는 한미 관계로 예민해진 중국을 의식해 국회의장과의 회담 정도로 펠로시 의장의 방한을 ‘톤다운’한 게 아니냐는 것이다.
  • 대만 찍고 한국 온 펠로시, 오늘 JSA 방문…尹은 안 만나

    대만 찍고 한국 온 펠로시, 오늘 JSA 방문…尹은 안 만나

    김진표 국회의장과 북한·경협 등 논의윤 대통령은 ‘휴가 중’으로 만남 불발미국 권력 서열 3위인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중국의 강력한 반대에도 대만 방문을 마치고 3일 오후 한국에 도착했다. 미국 하원의장 방한은 2002년 데니스 해스터트 당시 의장 이후 20년 만이다. 펠로시 의장은 공동경비구역(JSA)를 방문하고 김진표 국회의장과 회담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휴가 중으로 만나지 않을 것이라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경기 오산 공군기지 착륙…용산 이동대통령실 “국회의장 협의서 성과를” 펠로시 의장을 포함한 미국 하원의원 대표단이 탑승한 C-40C 전용기는 이날 오후 9시 26분쯤 경기 오산 미 공군기지에 착륙했다. 펠로시 의장은 오산에서 용산으로 이동해 한 호텔에 머물 것으로 알려졌다. 펠로시 의장은 4일 오전 김진표 국회의장과 회담할 예정이다. 양국 의장은 국회 접견실에서 북한 문제를 비롯한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 경제 협력, 기후위기 등 현안에 대해 약 50분간 회담한다.양국 의장은 회담에 관해 공동 언론발표를 한 다음 오찬을 할 계획이다. 이후 펠로시 의장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찾아 장병들을 격려할 것으로 전해졌다. 그가 JSA에서 대북 메시지를 낼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펠로시 하원의장의 동아시아 순방 일정이 예정대로 순조롭게 마무리되길 바란다”면서 “하원의장의 방한을 환영하며 한미 양국 국회의장 협의를 통해 많은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펠로시 하원의장과 만나는 일정은 없다고 밝혔다. 박진 외교부 장관도 이날 오후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을 비롯한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캄보디아로 출국해 펠로시 의장과 만나지 않았다.펠로시, 대만·한국 이어 일본도 방문 예정中 “모든 필요한 조치 취할 것” 무력시위 펠로시 의장은 미국 연방하원 의원단을 이끌고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대만을 거쳐 방한했고 이어 일본도 방문한다. 대표단에는 그레고리 믹스 하원 외교위원장, 마크 타카노 하원 재향군인위원장, 수전 델베네·라자 크리슈나무르티 연방하원의원, 한국계인 앤디 김 연방하원의원 등이 포함됐다. 앞서 펠로시 의장은 전날부터 대만을 방문했다. 1997년 뉴트 깅그리치 하원의장 이후 25년 만에 대만을 찾은 미국 최고위급 인사다. 중국은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대만 인근에서 무력 시위에 나설 것임을 예고했다. 미국도 대만 인근에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 등 군함 4척을 전개했고, 중국은 항모 랴오닝함을 이동시켜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중국은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대한 대응과 관련해 “대만 문제는 절대로 민주주의의 문제가 아니라 중국의 주권과 영토 완전성에 관한 문제”라면서 “우리는 한다면 한다. 관련 조치는 결연하고 힘있고 실효적일 것이며 미국과 대만 독립 세력이 계속 느끼게 될 것”이라고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의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경고했다. 화 대변인은 “왕이 외교부장이 오늘 담화를 통해 중국은 모든 결연한 조치를 채택해 국가주권과 영토의 완전성을 수호할 것이라고 했다”면서 “이로 인해 생기는 모든 문제는 미국 측과 대만 분열 세력이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 “미, 파렴치한 내정간섭 행위” 북한도 외무성 대변인을 통해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은 “미국의 파렴치한 내정간섭 행위”라며 중국 입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펠로시 의장이 대만을 방문, 미중 갈등이 최고조에 달한 상황에서 한국을 찾아 그의 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중 갈등이 심화할수록 북한 핵실험 등 도발 억제와 북핵공조, 한국의 외교적 입지 등 한반도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한다.펠로시 “中, 대만 민주주의위협하는데 가만 둘 수 없어” 한편 펠로시 미 하원의장은 2일(현지시간)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에 실린 기고문에서 “대만 방문은 대만, 그리고 모든 민주주의 국가의 자유를 존중해야 한다는 점을 재확인함으로써 민주주의에 대한 우리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펠로시 의장은 “우리는 세계가 전제주의와 민주주의 가운데 선택해야 하는 시점에 이번 순방에 올랐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미국의 대만 관계를 규정한 ‘대만관계법’을 거론하면서 미국에 대만을 수호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대만에 방어용 무기를 제공할 근거를 담은 이 법은 ‘대만의 미래를 보이콧이나 금수 조치를 포함해 평화적이지 않은 수단으로 결정하려는 어떤 시도도 서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보에 대한 위협이자 미국에 심각한 우려로 여긴다’고 규정한다고 펠로시 의장은 강조했다.펠로시 의장은 “오늘 미국은 그 맹세를 기억해야 한다”며 최근 몇 년 사이 중국이 대만과의 긴장 수준을 극적으로 높이면서 대만의 안보가 위협에 처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중국이 대만 정부기관들을 겨냥해 연일 사이버공격을 하고, 세계 기업들에 대만과 경제 관계를 단절하라고 압력을 가하면서 대만과 협력하는 국가들을 겁주는 등 대만을 경제적으로 압박한다고도 비판했다. “미-대만 단결 어느 때보다 중요”“‘하나의 중국’ 정책과 상충 안돼” 그는 “거세지는 중국공산당의 공격성에 맞서 우리 의회 대표단의 방문은 우리의 민주적 파트너인 대만이 자국과 자유를 지키는 동안 미국이 함께한다는 분명한 선언으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펠로시 의장은 중국이 홍콩 민주화 시위 탄압, 티베트 고유문화 말살, 신장 위구르족 학살, 중국 내 반체제 인사 체포 등을 저질렀다면서 “우리는 중국공산당이 대만 그리고 민주주의 자체를 위협하는 동안 가만히 있을 수 없다”라고도 말했다.또, 1991년 중국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추모 성명을 낭독했다가 공안에 쫓겨난 경험을 언급하면서 “이후에도 시진핑 대통령이 권력을 더 움켜쥐면서 중국의 지독한 인권 기록과 법치주의에 대한 무시가 계속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과 대만의 단결은 대만에 사는 2300만명뿐 아니라 중국이 억압하고 위협하는 다른 수백만명에게 오늘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미국은 현 상태를 바꾸기 위한 중국이나 대만 어느 일방의 시도에 반대한다면서 펠로시 의장은 이번 방문이 미국의 ‘하나의 중국’ 정책과 상충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 aT, 캄보디아와 K푸드 수출 확대 업무협약

    aT, 캄보디아와 K푸드 수출 확대 업무협약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사장 김춘진)가 캄보디아 농림수산부(장관 벵 사콘), 오리엔트그룹(회장 장재진)과 지난 1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K푸드 수출 확대와 저탄소 식생활 확산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aT와 캄보디아 농림수산부, 오리엔트그룹은 전략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K푸드 수출시장의 다변화, 한국 농수산식품 유통·물류 시스템 전파, 글로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실천 행보를 함께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양국 식문화 교류 확대,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의 일환인 ‘글로벌 그린푸드데이’와 같은 ESG 가치 실천, 캄보디아 내 ‘김치의 날’ 제정, 농수산식품 유통·물류 구조 개선을 위한 자문 활동 등을 공동으로 펼칠 계획이다.
  • ‘송다’ 이어 ‘트라세’… 내일까지 장대비

    ‘송다’ 이어 ‘트라세’… 내일까지 장대비

    제5호 태풍 ‘송다’는 열대저압부로 약화되지만 송다의 영향으로 2일까지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31일 전남·경남·제주 50~100㎜, 전북·중부지방(강원 영동 제외)·경북 30~80㎜, 강원 영동·울릉도·독도에 10~6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송다와 송다 동쪽에 위치한 북태평양고기압 사이로 고온다습한 공기가 밀려들어 오면서 비구름대가 형성됐다. 지리산 부근과 남해안에는 각각 250㎜, 200㎜ 이상 비가 더 올 전망이다. 경기 북부와 경북 북부에도 120㎜ 이상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인다. 비가 세차게 내릴 땐 시간당 30~50㎜ 이상 퍼부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또 31일 정오 일본 오키나와 북서쪽 약 20㎞ 해상에서 제6호 태풍 ‘트라세’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캄보디아어로 ‘딱따구리’라는 뜻을 지닌 트라세는 제주를 향해 곧장 직진할 것으로 에상된다. 트라세는 1일 0시 일본 가고시마 서남서쪽 400㎞ 해상에 이른 뒤 같은 날 정오 서귀포 남남서쪽 140㎞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트라세는 현재도 태풍의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열대저압부로 판단되나 북서태평양 태풍 명명권을 지닌 일본 기상청에서 태풍으로 선언했다”고 했다.
  • 中 ‘펠로시 대만 방문’ 군사력 사용 암시… 양국 초긴장

    中 ‘펠로시 대만 방문’ 군사력 사용 암시… 양국 초긴장

    中 5일째 대만 방공구역 진입美 해군 “함정 500척 이상 확대”당 대회·중간선거 앞두고 ‘팽팽’양국 외교수장 5일 ARF 회동지난 28일(현지시간) 미중 정상 간 통화에서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을 둘러싸고 양국이 또 한 번 부딪힌 가운데 고조된 미중 갈등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이어 세계 경제에 또 다른 뇌관이 될 수 있다는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30일 “중국이 펠로시 의장의 대만 순방 추진과 관련해 군사력을 사용할 수 있음을 암시하는 강력한 경고를 내놓았다”고 평가했다. 31일부터 동아시아 순방을 떠나는 펠로시 의장은 일본, 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을 방문한다. 대만을 ‘잠정적인 방문국’으로 잡고 있지만 안보상의 이유로 확답은 하지 않았다. 양국의 군사적 긴장은 점차 커지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28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불장난하면 불에 타 죽는다”고 말했고 중국 외교부는 “마지노선에 도전하면 결연히 반격할 것” 등의 거친 표현을 쓰며 반발했다. 중국 군용기는 전날까지 닷새 연속으로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에 진입했다. 미국도 대비에 나선 모습이다. 최근 미 해군 7함대의 핵추진 항공모함인 로널드 레이건호 항모전단이 남중국해로 이동했다. 또 이날 미 해군연구소(USNI)에 따르면 마이클 길데이 해군참모총장은 최근 작성한 항해 계획(NAVPLAN) 보고서에서 2045년까지 중국군의 위협에 맞서 미 함정을 500척 이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중국군은 함선을 2030년까지 460척으로 늘릴 것으로 관측된다. 양국의 갈등이 무력 충돌로 비화할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지만 미중이 대형 정치 이벤트를 앞두고 있어 당장 긴장 수위가 낮아지기는 쉽지 않다. 시 주석은 오는 10월 20차 당대회(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에서 3연임이 결정될 때까지 대만에 대한 강인한 이미지를 유지하는 게 정치적으로 유리하고, 펠로시 의장이 중국의 위협에 의해 대만행을 취소하면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중국의 압박에 굴복했다는 인상을 줄 수 있어 악재가 될 수 있다. 미국 현직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은 1997년 뉴트 깅그리치 이후 없었다. 미중 간 신경전은 캄보디아에서 오는 5일 열리는 동아시아정상회의(EAS)·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관계 장관 회의로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역내 안보 협의체인 ARF에는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참석해 아세안을 상대로 영향력 확대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박진 외교부 장관도 참석한다. CNN은 이날 미중 갈등 고조에 대해 “경제·외교 문제가 불거지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만큼 세계 경제를 혼란에 빠뜨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 [속보] 태풍 ‘송다’ 이어 ‘트라세’…제주로 북상

    [속보] 태풍 ‘송다’ 이어 ‘트라세’…제주로 북상

    제5호 태풍 송다가 서해상으로 진입한 후 소멸 수순을 밟는 가운데 6호 태풍 ‘트라세’(Trases)가 발생했다. 31일 오후 현재 일본 오키나와 인근에서 북상 중인 트라세는 다음달 1일 열대저압부로 다시 약화하면서 제주 남부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6호 태풍 트라세는 이날 낮 12시 일본 오키나와 북서쪽 약 20㎞ 부근에서 발생했다.중심기압은 998h㎩, 최대풍속은 초속 18m(시속 65㎞)다. 초속 17~25m(시속 61~90㎞) 바람은 간판을 날려버릴 수 있는 강도다. 우리나라 기상청은 최대풍속 초속 17m 이상으로 발달한 열대 저압부를 태풍으로 부르고 있다. 이 태풍은 24시간 내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전망이다. 트라세는 이날 밤 12시 일본 가고시마 서남서쪽 약 400㎞ 부근 해상까지 북상한 뒤 8월1일 낮 12시 제주 서귀포 남남서쪽 140㎞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할 전망이다. 트라세는 열대저압부로 약화한 이후에도 잔재가 계속 북진하면서 제주와 남해안 지역에 강수·강풍 등 영향을 일부 주겠다. 이광연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태풍 송다, 트라세 영향과 더불어 적도에서 북상 중인 온난다습한 공기 영향으로 전남권과 경남권, 제주엔 50~100㎜, 특히 지리산 부근엔 250㎜ 이상, 남해안 200㎜ 이상, 제주 산지엔 150㎜ 이상 비가 올 수 있다”고 말했다. 수도권 등 중부지방(강원 영동 제외)과 전북, 경북권에도 30~80㎜의 비가 오겠다. 경기 북부와 경북 북부엔 최대 120㎜ 이상 많은 비가 퍼부을 수 있다. 강원 영동, 울릉도·독도엔 10~60㎜의 비가 예보됐다. 트라세는 캄보디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딱따구리를 뜻한다.
  • 태풍 ‘송다’ 영향에 전국 많은 비... 또 다른 태풍도 제주 직진

    태풍 ‘송다’ 영향에 전국 많은 비... 또 다른 태풍도 제주 직진

    태풍 영향으로 오는 2일까지 전국 비 소식이어 태풍 ‘트라세’도 제주로 직진 이동 중제5호 태풍 ‘송다’는 열대저압부로 약화되지만 송다의 영향으로 2일까지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31일 전남·경남·제주 50~100㎜, 전북·중부지방(강원 영동 제외)·경북 30~80㎜, 강원 영동·울릉도·독도에 10~6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송다와 송다 동쪽에 위치한 북태평양고기압 사이로 고온다습한 공기가 밀려들어 오면서 비구름대가 형성됐다. 지리산 부근과 남해안에는 각각 250㎜, 200㎜ 이상 비가 더 올 전망이다. 경기 북부와 경북 북부에도 120㎜ 이상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인다. 비가 세차게 내릴 땐 시간당 30~50㎜ 이상 퍼부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또 31일 정오 일본 오키나와 북서쪽 약 20㎞ 해상에서 제6호 태풍 ‘트라세’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캄보디아어로 ‘딱따구리’라는 뜻을 지닌 트라세는 제주를 향해 곧장 직진할 것으로 에상된다. 트라세는 1일 0시 일본 가고시마 서남서쪽 400㎞ 해상에 이른 뒤 같은 날 정오 서귀포 남남서쪽 140㎞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트라세는 현재도 태풍의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열대저압부로 판단되나 북서태평양 태풍 명명권을 지닌 일본 기상청에서 태풍으로 선언했다”라고 했다.
  • 블링컨, 새주 ARF 등 연쇄회의…북한 문제 논의

    블링컨, 새주 ARF 등 연쇄회의…북한 문제 논의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새주 캄보디아를 비롯해 아시아와 아프리카 나라를 순방하고 북한 문제 등을 다룬다. 국무부는 29일(현지시간) 블링컨 장관이 새달 2일부터 12일까지 캄보디아, 필리핀, 남아프리카 공화국, 민주콩고를 방문한다고 알렸다. 블링컨 장관은 새달 3~5일 캄보디아에서 열리는 동아시아정상회의와 아세안지역안보포럼 등 관계 장관회의에 잇따라 참석해 역내 안보 문제를 집중 논의한다.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동아태차관보는 브리핑에서 “블링컨 장관이 북한 인사를 만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크리튼브링크 차관보는 “북한에서 누가 회의에 참석할지는 모른다”며 “블링컨 장관은 북한의 상황에 대해 직접적으로 이야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ARF는 북한이 참석하는 유일한 역내 안보 협의체로 한국을 비롯해 미국과 아세안 10개국, 중국, 일본, 유럽연합(EU) 등 27개국이 참여한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 2019년 회의 이후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되는 이번 회의에선 북핵 문제를 주요 의제로 다룰 계획이다. 회의에는 박진 외교부 장관도 참석,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와 7차 핵실험 동향 등 도발 상황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크리튼브링크 차관보는 브리핑에서 “블링컨 장관은 최근 반정부 인사 4명을 처형한 미얀마의 인권 상황에 대한 각국의 압박 수위 상향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크리튼브링크 차관보는 회의 기간 블링컨 장관과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의 회동은 계획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이 기간 블링컨 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회동 계획도 없다고 전했다.
  • 강원랜드, 해외 카지노와 슬롯머신 판매 협약

    강원랜드, 해외 카지노와 슬롯머신 판매 협약

    강원랜드는 캄보디아 라보그 부티크 카지노와 슬롯머신 판매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강원랜드와 라보그 부티크 카지노는 슬롯머신 수익을 일정 비율로 나눠 갖는다. 양사는 추후 슬롯머신 설치 대수, 비용 부담, 수익 배분 비율, 계약 기간 등을 협의해 결정한 뒤 본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강원랜드는 자체 개발한 KL사베리(Saberi) 슬롯머신을 해외로 판매하기 위해 국제 박람회 참가, 필리핀 사무소 개소 추진 등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삼걸 강원랜드 대표이사는 “동남아는 물론 전 세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슬롯머신 제작사로서의 인지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찰청, 전화금융사기 해외 특별신고·자수 기간 운영

    경찰청, 전화금융사기 해외 특별신고·자수 기간 운영

    검거시 신고자에 최대 1억원 보상금 지급 검토 경찰청은 오는 8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3개월간 필리핀·중국·태국·캄보디아에서 ‘2022년 전화금융사기 해외 특별 신고·자수 기간’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이는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서 진행 중인 전화금융사기 특별 신고·자수 기간과 연계해 해외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특별 신고·자수 기간으로 교민 등의 적극적인 신고와 해외에 체류하고 있는 전화금융사기 조직원의 자수를 목적으로 한다. 올해 상반기 도피 사범은 291명으로 그중 전화금융사기범이 30%가량이며 대다수가 중국과 필리핀 등에 체류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전화금융사기는 조직적 사기 범죄로 총책·관리책 등 주요 조직원이 해외에서 전화상담실 등을 운영하며 범행을 지시하고 국내에서 검거되는 피의자는 대부분 하부 조직원이어서 해외에 체류하는 총책을 검거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우선 8월부터 코리안데스크(현지 파견 경찰관)가 있는 필리핀에서 특별 신고·자수 기간을 운영하며 중국(2명)·태국(1명)·캄보디아(1명)도 가까운 시일 내에 경찰협력관을 파견할 예정이다. 경찰청은 교민 등의 신고나 제보를 통해 관련자를 검거하면 신고자에게 최대 1억원의 보상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며 자수자에 대해서는 형사처분 시 참작될 수 있게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中백신은 물백신? 중국 “시진핑도 접종, 문제될 것 없어”

    中백신은 물백신? 중국 “시진핑도 접종, 문제될 것 없어”

    중국이 자국산 백신 효과와 부작용 논란을 의식한 듯 당과 국가 지도자들이 모두 국산 백신을 접종했다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쩡이신 부주임은 지난 23일 국무원이 개최한 방역 통제 기자회견장에 참석해 “당과 국가 지도자들 모두 국산 백신으로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완료했다”면서 중국산 백신의 안정성에 대해 확신했다고 중국 매체 펑파이신문 등 다수의 매체들은 전했다. 쩡이신 부주임이 발언한 ‘당과 국가 지도자’는 시진핑 국가주석과 리커창 총리 등을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다수를 가리키는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국가과학연구기관인 백신 연구개발부의 총책임자로 겸직 중인 쩡이신 부주임은 중국산 백신의 효과와 부작용에 대한 의혹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상황을 인식한 듯, 작심하듯 중국 백신의 안정성과 효능을 거듭 강조했다.실제로 최근 중국 온라인상에서 중국이 세계 여러 나라에 제공한 중국산 백신이 서방 제약사가 개발한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방식 백신에 비해 효과가 떨어지며, 미성년자 접종 시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했다는 논란이 일었던 바 있다. 이를 인식한 듯 쩡 부주임은 “터기, 세르비아, 캄보디아, 필리핀,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인도네시아, 페루, 칠레 등 총 30여개 국가 정상들이 앞다퉈 중국산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면서 “중국산 백신은 국제 사회에서 널리 인정받고 있다”고 했다. 이와 관련, 지난 5월 30일 기준, 중국산 백신 접종 건수는 총 33억 8천만 건을 넘어선 바 있다. 하지만 수십억 건에 달하는 백신 접종만큼 정부 당국에 신고된 부작용 사례도 상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현장에 동석했던 중국 예방의학협회 상임부회장 펑지젠 위원은 “예방 접종 후 뚜렷한 부작용이 보도된 사례는 총 23만 8215건으로 조사됐다”면서 “전체 백신 접종 완료자 100만 건 중 70.45건에 해당하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생명이 위중한 사례를 포함해 중증 이상 반응을 보인 사례는 640만 건에 달했다.집계된 부작용 중 상당수는 알레르기성 발진, 쇼크, 국소 부위 통증, 과도한 발열 등의 사례가 다수였다고 정부 당국은 공개했다. 이에 대해 펑지젠 위원은 “중국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부작용 사례는 소아마비 백신과 홍역 백신, B형 간업 백신, 광견병 백신, 인플루엔자 백신 등 일반적인 백신 부작용 사례보다 보고율이 현저히 낮다”면서 “중국산 백신을 대규모로 접종했던 다수의 외국 국가들 사례에서도 백신 안정성을 문제 삼은 경우는 없었다. 이러한 데이터는 중국산 백신이 매우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증거가 되기에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7월 현재 세계보건기구(WHO)가 긴급 사용 승인을 한 중국산 코로나19 백신에는 시노팜(중국의약그룹) 백신과 시노백(Sinovac·科興中維) 백신, 칸시노바이오로직스의 ‘콘비데시아’ 등 3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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