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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캄」과 회담 검토/자유선거 실현위해

    【워싱턴 AFP AP 연합】 미국은 캄보디아에서 공정한 자유선거를 실현케 하는 목표를 추진하기 위해 캄보디아 정부와 접촉하는 문제를 검토중에 있다고 리처드 솔로몬 동아시아ㆍ태평양문제담당 미 국무차관보가 20일 말했다. 솔로몬차관보는 미국의 새로운 캄보디아 정책이 발표된 후 캄보디아 문제의 해결전망에 관한 상원의 한 청문회에서 『우리는 캄보디아 정부총리 훈 센과의 회담을 검토중에 있다』고 말했다. 18일 제임스 베이커 미국무장관은 파리에서 미국은 공산 크메르 루주가 지배하고 있는 캄보디아의 반정부 3파연합이 차지해온 캄보디아 유엔대표권에 대한 승인을 철회하고 캄보디아 문제에 관해 베트남과의 대화를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미국과 베트남의 대화는 날자가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뉴욕에서 열릴 예정이며 이 대화의 미국 대표는 케니스 퀸 국무차관보이다.
  • “캄보디아 문제 평화적 타결땐 미,베트남과 관계 정상화”

    ◎미 고위관리 회견 【워싱턴 로이터 연합】 제임스 베이커 미국무장관이 미국의 대캄보디아 정책전환 및 베트남과의 대화의사를 천명한 것과 관련,한 미정부 고위관리는 18일 미­베트남 대화결과 캄보디아 평화문제가 포괄적으로 타결될 경우 베트남과의 국교정상화가 이루어질 전망이 있다고 말했다. 이 관리는 워싱턴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는 캄보디아 문제가 포괄적으로 타결되면 이와 맥락을 같이해 베트남과도 관계를 정상화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점을 베트남측에 분명히 전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 미의 대 베트남정책 왜 급선회했나/베이커국무,대화재개 발표의 안팎

    ◎크메르루주 집권저지 노린 선택/신데탕트 기류 탄 정책변화 반영 미국의 인도차이나정책이 급선회하고 있다. 미국이 지난 15년동안 적대관계에 있던 베트남과 대화를 재개하고 캄보디아 반군연합에 대한 승인철회를 발표한 것은 지금까지 미국이 견지해온 반베트남­반군연합지원정책의 궤도수정을 의미하는 것이다. 미국의 이같은 결정은 캄보디아내 반군 최대 세력인 크메르 루주의 재집권 저지를 1차적인 목표로 하고 있는 것이긴 하지만 베트남 공산화이후 적대관계에 있던 미ㆍ베트남관계가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음을 시사한다는 점에서 주목을 끈다. 제임스 베이커 미국무장관은 특히 셰바르드나제 소련외무장관과 18일 단독회담을 가진뒤 베트남과의 대화제의를 천명함으로써 캄보디아와 베트남문제를 둘러싼 지금까지의 대립을 청산하고 냉전종식선언 이후 착실하게 굳어지고 있는 미ㆍ소간의 협력관계를 내외에 과시하는 외교적 복선을 깔았다. 주지하다시피 미국은 그동안 소련과 베트남의 지원을 받는 훈센정부를 반대하고 중국과 함께 캄보디아 반군세력을 지원해 왔다. 베트남전 패전 이후 반베트남정책과 인도차이나에서 소련을 견제한다는 차원에서 중국을 도와주며 캄보디아 반군을 지원해온 것이 미국의 정책기조였다. 그러나 미국의 대인지정책은 베트남군이 캄보디아에서 철수하고 미소관계가 새로운 협력시대에 들어서면서 바뀌기 시작했다. 특히 「킬링 필드」로 악명높은 크메르 루주의 재집권 가능성이 현실화되자 미국은 서둘러 캄보디아 반군연합에 대한 지원을 철회하고 베트남과의 협력관계를 모색하고 있다. 크메르 루주군은 지난 봄부터 공세를 강화,서부 및 서북부지역의 주요 도시와 거점을 장악하는등 그 세력을 확대하고 있다. 게다가 캄보디아의 현 훈센정부는 내부 분열과 소련 및 동구로부터의 지원이 격감돼 매우 어려운 국면에 몰려있는 처지다. 미국은 이같은 상황에서는 당초 외교목표인 자유선거를 통한 정통성 있는 캄보디아 정부 수립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베트남과 손을 잡기로 결정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같은 미국의 포석은 베이커장관이 『우리는 베트남이 캄보디아정부에대해 영향력을 행사,자유선거를 지향하는 우리의 노력을 지원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힌데서도 읽혀지고 있다. 일부 정치분석가들은 그러나 미국의 반군지원 철회가 캄보디아 평화협상진척에 크게 영향을 미칠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크메르 루주군의 전의를 부추겨 내전을 격화시킬 가능성도 없지 않다는 우려를 떨쳐 버리지 못하고 있다. 문제는 과연 중국이 계속 크메르 루주군을 지원할 것이냐 하는 것이다. 미국은 중국의 크메르 루주지원 중단을 설득하고 있으나 결과는 아직 미지수이다. 미국의 정책변화는 캄보디아사태에 구체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미지수이지만 미ㆍ베트남관계정상화의 첫 단계라는 또 다른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볼수 있다. 미국이 지금까지 베트남에 대해 강경정책을 고집해 왔다는 사실을 고려할 때 이번의 대화제의는 극적인 외교정책의 변화로 보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미국은 그동안 베트남에 대한 경제봉쇄조치를 주도하면서 경제개혁조치에 대한 지원도 외면해 왔다. 그러나 최근 베트남이 도이모이(개방)정책을 천명한 후 일본을 비롯한 많은 경쟁국들이 베트남 진출을 강화하자 미국 기업인들은 베트남에 대한 경제봉쇄정책의 해제를 강력히 촉구해 왔다. 정치분석가들도 베트남의 고립화가 계속될 경우 베트남 정부내의 진보세력들이 큰 타격을 받고 경직된 공산주의체제가 계속될 것으로 지적하고 있다. 미국은 이같은 맥락에서 캄보디아문제가 타결될 경우 베트남과의 대화재개를 양국간의 관계정상화로 발전시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이는 미국의 대아시아정책의 주요 과제중의 하나인 베트남과의 관계가 개선될 것임을 예고하고,특히 한국기업의 베트남진출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 소,“미 결정 환영”/로가초프 외무차관

    【파리 AFP 연합 특약】 이고르 로가초프 소련외무차관은 미국의 인도지나 반도정책의 변화와 캄보디아문제를 해결키 위해 베트남과 대화키로 한 결정은 「바른 방향으로 한걸음 진전」한 것이라고 19일 논평,환영의 뜻을 표했다. 그는 AFP와의 회겨네서 『미국과 베트남,그리고 캄보디아와의 관계정상화 없이 동남아에서 안정은 불가능하다』라고 덧붙였다. 소련의 대아시아정책을 관장하는 로가초프차관은 미국의 정책변화가 유엔 안보리에서 미소간의 이해증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중국선 반대 표명

    【하노이 AFP 연합】 미국이 캄보디아 저항군 연합세력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고 베트남과의 대화를 재개할 것이라고 발표한 다음날인 19일 베트남은 이를 환영하고 미국과 캄보디아문제에 대한 회담용의를 표명했다. 구엔 코 타치 베트남 외무장관은 이날 성명을 발표,『베트남은 캄보디아 문제로 인해 영향을 받는 모든 국가들과 협상할 준비가 되어 있다』면서 이러한 사실로 인해 베트남은 제임스 베이커 미국무장관이 파리에서 발표한 이번 조치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 캄 평화 파리회담/과정수립등 합의/중국대표 밝혀

    【파리 로이터 연합】 미국을 비롯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대표들은 캄보디아 내전의 종식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16일과 17일 이틀동안 파리에서 열린 이른바 제5차 「빅 파이브(유엔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 회담을 통해 협상의 진전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서돈신 외교부 부장조리(차관보)는 18일 기자회견에서 중국은 이번 회담이 큰 진일보를 이룬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하고 이번 회담이 휴전의 중재와 감시,과도정부의 수립등 첨예한 현안에 대한 폭넓고 중요한 합의를 낳았다고 지적했다. 서돈신부장조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번 회담의 진전은 지금까지로서는 가장 큰 것이었다』고 평가하고 『이들 두가지 문제에 대해 우리가 기본적으로 합의에 이르렀다고 말할 수 있지만 우리는 모든 것에 합의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 외언내언

    월남전이 한창이던 무렵에 낯익었던 용어로 성역(Sanctuary)이란 말이 있다. 원래의 뜻은 중세의 국왕이나 법의 지배력이 미치지 못한 사원을 가리키는 말이지만 월남전에서 베트콩이 월남에서 작전을 하고 도망가면 미군이나 정부군이 추격할 수 없었던 캄보디아영내의 기지를 두고 쓰던 말이다. 국력면에서 비교가 안된 월맹과 베트콩이 미국을 이길 수 있었던 것은 이 성역의 덕분이라고 한다. ◆그러나 성역은 공산주의자들을 위해서만 있는 것은 아니다. 월남전이 공산주의자들의 승리로 끝난 지 15년이 지난 지금 동유럽 공산국이 이 성역으로 고전을 치르고 있는 것은 역사의 아이러니인지도 모른다. 작년 11월9일 베를린장벽의 붕괴를 가져온 직접적인 도화선은 동독국민들의 외국대사관 피신사태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주재국의 주권이 미치지 못하는 대사관도 말하자면 일종의 성역인 것이다. ◆그리고 그 바람은 마침내 발칸반도로 옮겨 동유럽의 마지막 개방과 개혁의 거부국 알바니아를 강타하고 있다. 알바니아 주재 10여개국 대사관에 6천여명이 몰린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알바니아도 결국은 이 바람에 굴복,개혁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11일엔 이 바람이 대서양을 건너 쿠바에도 상륙했다니 카스트로의 발등에도 불똥은 튀기 시작한 셈이다. ◆바람은 동유럽에서 한동안 잠잠해지는가 했으나 알바니아·쿠바의 경우는 그렇지 않음을 보여주고 있다. 꾸준히 불고 있었으며 결국은 끝장을 보고야말 기세인 것이 분명하다. 두 나라는 북한과 함께 개혁과 개방을 완강히 거부하고 있는 나라들일 뿐 아니라 북한과 친밀하고도 닮은 데가 많다는 점에서 특별히 주목된다. ◆북한은 루마니아사태 때보다 더 심한 충격과 우려의 눈으로 사태를 지켜보고 있을 것이 틀림없다. 어떻게 해서든 이 고비만 넘기면 무사할 것으로 생각하며 바람잘날만 기다린다면 그 보다 더 어리석은 일은 없을 것이다. 평양에도 서방대사관은 없으나 서방화된 소·동유럽 대사관들은 있다.
  • 「아시아에서의 미의 역할」 그레그대사 관훈클럽 연설

    ◎“한반도 평화통일이 미 정책의 목표”/「공산남침」막아 한ㆍ일 경제성장 부축/45년간의 협력이 아태발전 디딤돌/때로는 성공,때로는 실패했지만 값진 민주체제 유지 도널드 P 그레그 주한미대사는 27일 관훈클럽 초청토론회에서 「한국ㆍ베트남 그리고 아시아에서의 미국의 역할」이라는 연설을 했다. 다음은 그레그대사의 연설 요지이다. 오늘날 한국에서는 「미국은 과연 한국에 무엇인가」라는 물음을 흔히 듣는다. 40년전 미국인들도 「한국은 과연 미국에 무엇인가」라고 자문했었다. 우리는 냉전에서 가장 위급한 시점에서 그 물음에 결단성있게 응답했다. 자유정부제도를 수립하는 한국민의 권리보전을 돕는 것이 한미양국,나아가 세계인의 최선의 이익을 위한 일이라는 것을 결코 의심치 않았다. 그러나 미국은 베트남문제에 대해서는 자신을 갖지 못한채 회의를 품고 있다. 「베트남」이 미국에 무엇을 뜻하는지에 대해 수많은 글들이 발표됐으나 아직도 해답은 찾아지지 않았다. 나는 그 해답을 미국의 자기민족중심적인 시각이 아니라 아시아의 배경에서 그리고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났을때 시작된 사건들의 흐름의 일부라는 차원에서 찾고자 한다. 동남아에서 미국이 수행해 온 역할을 더불어 검토함으로써 한국인들은 미국의 이상과 희망이 끝까지 추구하는 바를 폭넓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며 미국인과 미국의 정책을 이해하고 한미양국관계를 효과적으로 분석할 수 있을 것이다. 2차대전후 미국은 태평양 지역에서 맨 먼저 그 에너지와 주의를 일본으로 돌렸다. 미국의 복구계획과 그들의 비범한 에너지를 바탕으로 일본는 예상을 넘는 성공을 거두었다. 1950년 6월 북한군이 남침을 했다. 미국은 즉각 대응했다. 한반도분쟁에 대한 미국의 개입은 세가지 일을 이룩해 놓았다. 첫째 자유남한을 보전한 일이다. 한국은 꾸준히 참여민주주의를 지향하며 인상적인 경제성장의 성과를 거두었다. 둘째로 일본의 계속적인 재건이 보장됐다. 한국전쟁으로 일본산업은 활력을 얻었다. 한반도가 공산주의 지배하에 통일됐다면 일본의 발전에 심대한 부정적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김일성지배하에 통일된 한반도는 시일이 경과함에 따라 일본으로 하여금 완전무장을 갖추도록 만들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한국전쟁은 북한의 공산주의를 밖으로 뻗어나오지 못하게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40년전 공동으로 치른 희생들이 오해받거나 왕왕 고의적으로 그릇되게 해석돼왔다. 하지만 이제 한국정부가 북한과뜻있는 대화를 갖고자하는 노력을 기울임으로써 오해의 공허성이 노출되고 있다.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이 미국정책의 목표이며 이것이 이뤄진다면 40년동안의 노력이 절정에 이를 것이다. 2차대전후 동남아시아도 폭력사태로 고통받아 왔다. 인도네시아는 1945년 네덜란드로부터 독립키 위해 항쟁했었으며 65년에는 공산당의 쿠데타로 거의 넘어갈 뻔했다. 필리핀에는 1946년 「후크」단의 반란이 있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공산반도들이 10년이나 소란을 피웠다. 베트남에서는 식민통치를 재확립하려는 프랑스의 노력이 1954년 디엔비엔푸에서 끝났으나 월맹측의 끈덕진 통일열망이 불안한 정세를 조성하고 있었다. 1965년 최초의 미군부대가 베트남에 투입됐을때 동남아시아는다루기 힘들고 장래성 없는 지역이었다. 또한 중국은 당시 마르크스주의자 주도의 세계 혁명을 공공연하게 촉구한 임표가 강력한 지도자로 군림하고 있었다 미국의 건설적인 정책의 결과로 아세안국가들은 결속되고 자신감 넘치는 호황지역이 됐으며 75년 베트남 패망,78년 공산베트남의 캄보디아 침공등을 다룰 태세를 갖추었다. 반면 베트남은 세계 최빈국의 하나이다 아시아에서의 미국의 3개 주요한 개입 즉 일본의 부흥,한국의 수호,베트남에서의 공산주의 팽창 저지등을 아시아인들은 충분히 이용했다. 미국은 베트남전 패배를 슬퍼하고 있지만 아시아인들은 이득을 보게 된 것이다. 1945년 이래 태평양 지역에서 아시아인들과 미국의 상호노력은 때로는 성공을 때로는 실패를 기록했지만 아시아인들의 집단적인 노력덕택으로 동남아는 앞날이 밝고 생기있는 지역으로 떠올랐다.
  • 한반도 통일 위해/일,적극 협조용의/가이후 총리

    【도쿄 AP 연합】 가이후 도시키(해부준수) 일본총리는 25일 공산주의의 와해와 유럽 통합에 뒤이은 새로은 세계질서에 있어서 일본이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일본이 이달들어 캄보디아 내란 당사자간의 회의를 주선했고 한반도의 통일에 협조할 것을 제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일본의 유력한 경제지 니혼 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이 주최한 「새 세계에 있어서의 일본역할」에 관한 심포지엄에서 그러나 아시아에서는 공산주의와 민주제도간 분열의 치유가 유럽의 경우보다 어려울지 모른다고 지적하고 독일국민들은 동서독의 통합에 동의했지만 강경파 공산당의 북한과 자본주의적인 한국에는 통일에 대한,『긍정적 여건』이 더많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캄 평화ㆍ중국 민주화 일,서방측 지원 촉구/새달 G­7회담서

    【도쿄 AFP 연합】 일본은 내달 개최되는 연례 7개 서방 선진공업국(G­7) 정상회담에서 아시아 국가들의 민주개혁에 대한 국제적 지지를 촉구할 것이라고 나카야마 다로(중산태랑) 일본외상이 23일 말했다. 나카야마외상은 일본 남부 오이타(대분)지방을 방문중 가진 한 기자회견에서 내달 9∼11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리는 G­7 정상회담후 다니노 사쿠다로(곡야 작태랑)외무성 아주국장이 중국을 방문,캄보디아 평화문제와 중국 민주화 그리고 대중국 차관제공에 관한 회담재개 문제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 캄보디아 내전 종식/과도정부 수립 임박/소 외무차관

    【북경 로이터 UPI 연합】 캄보디아는 「매우 가까운 시일내에」에 12년간의 내전을 종식하고 과도정부를 수립할 것이라고 이고르 로가초프 소련 외무차관이 14일 밝혔다. 중국 정부에 미소 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중인 로가초프 차관은 이날 4일간의 방중일정을 마치고 귀국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이미 강의 중간을 넘어섰다』고 밝히면서 캄보디아문제의 정치적 해결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그는 『우리가 가능한 빠른 시일내에 최종 합의에 도달해야 한다는 데 일반적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고 말하고 『그 시기는 왔고 여건도 성숙됐으며 정확히 언제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우리는 곧 캄보디아 4개 정파를 망라하는 「캄보디아 최고국가평의회」수립을 목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새 정당설립 관련 장관등 6명 구금/캄보디아

    【프놈펜 로이터 연합】 훈센 총리가 이끄는 캄보디아정부는 현1당지배체제하에서 다른 정당을 결성하려 했다는 이유로 장관 1명과 3명의 고위관리 및 군장교 2명등 모두 6명을 구금했다고 프놈펜의 캄보디아소식통들과 외교관들이 8일 밝혔다. 이 소식통들은 웅 판 운수통신 체신부장관과 그의 동조자들이 민주자유당 창당계획이 당국에 의해 적발된 후 구금됐다고 전했다.
  • “한반도통일,아태평화에 긴요”/소 외무차관

    ◎“남북한 군축ㆍ긴장완화 시급” 【방콕 연합】 소련의 이고르 리가초프 외무차관은 5일 아태지역에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남북한의 평화통일이 긴급한 과제중의 하나라고 말했다. 리가초프차관은 제46차 유엔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이사회(ESCAP)총회 이튿날인 이날 기조연설을 통해 한반도를 비롯한 캄보디아 아프가니스탄 문제와 인도ㆍ파키스탄분쟁 등 광범한 지역문제를 언급하는 가운데 한반도에서의 군축과 정치적 긴장완화,그리고 남북한의 평화적 통일이 긴급한 과제중의 하나라고 밝혔다. 아태담당차관이자 아시아문제 전문가인 리가초프차관은 또 미소정상회담에 언급,군축에서 무역ㆍ경제협력에 이르기까지 광범한 합의사항을 담고 있는 부시­고르바초프 회담은 미소의 이익뿐 아니라 세계의 평화와 안보의 토대를 굳건히 하는 가장 결실 있는 회담이었다고 평가하고 개발을 위한 군축원칙의 이행은 경제사회개발을 위한 광범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리가초프차관은 국제관계에서의 군축을 위한 정책은 소련의 경제를 군비의 경제에서 군축의 경제로 이전케하고 있다면서 현재 7백73억루블에 달하는 소련의 군사예산은 91년까지는 14.2% 감축될 것이라고 밝혔다.
  • 7월까지 평화정착 훈센ㆍ시아누크 합의/캄 평화회담

    【도쿄 로이터 연합】 친베트남 캄보디아정권과 노로돔 시아누크가 주도하는 저항세력은 5일 도쿄에서 오는 7월말 이전까지 내전을 완전종식 시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캄보디아 평화안에 극적으로 합의했다. 그러나 반프놈펜 게릴라 공동전선내 주요 세력인 크메르 루주측이 이번 회동 참석 대표성에 대한 불만을 품고 타협안 서명을 거부함으로써 평화 정착 가능성을 희박하게 했다.
  • 캄 평화회담 첫날 유회/회담형식에 불만… 폴포트파 불참

    【도쿄 연합】 캄보디아 평화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도쿄(동경)회의가 4일 상오 도쿄도내 영빈관에서 시작됐으나 국민정부(3파연합정권)의 시아누크대통령과 헹 삼린정권의 훈센총리간의 2자 회담형식에 불만을 품은 폴 포트파 대표 키우 삼판부통령이 불참하는 바람에 회의는 첫날부터 파란을 겪고 있다. 이 바람에 회의는 개막 25분만에 중단됐으며 각 파간의 비공식 막후절충이 진행되고 있다. 이날 회담은 국민정부와 헹 삼린정권 대표 각 4명씩이 원탁테이블에 마주앉아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시아누크대통령의 수행원 형식으로 참가할 예정이던 폴 포트파의 키우 삼판부통령은 회의가 시작될 때까지 회담장에 나타나지 않았다. 키우 삼판부통령은 『관련4파의 서명이 없는 합의는 실효성이 없다』고 지적,시아누크대통령과 헹 삼린정권대표간의 양자회담방식에 강력히 반대하면서 회담에의 직접참가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미ㆍ소 정상,대결시대 종식 선언의 의미

    ◎아태지역 새질서 구축의 “청신호”/“북한개방이 평화정착 열쇠”판단/소도 냉전구도 청산을 강력 희망/크렘린,한ㆍ일 등과 경협 확대… 긴장완화 추구 미국과 소련의 두 정상은 3일 양국정상회담을 마무리짓는 합동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정상회담으로 미소양국의 대결시대는 끝났다』고 선언했다. 회담의 구체적인 성과에 대해서는 서로 다른 평가들이 있겠지만 이번 회담으로 전후냉전체제를 이끌어온 두나라는 대결시대를 마무리하고 상호협조의 터를 다지는 하나의 이정표를 마련했다. 통일독일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가입문제에 대해 양측의 이견이 아직 좁혀지지 않았으나 지난 6개월여 계속돼온 동유럽의 변화는 이번 미소의 만남으로 사실상 마무리가 됐다고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이제 세계의 관심은 한반도를 비롯,중국ㆍ베트남 등 마지막 남아 있는 아시아공산국들의 변화여부에 모아지고 있다.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도 3일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미와의 새관계를 바탕으로 앞으로 태평양권에도 새질서를 발전시키겠다』고 말해 다음의 외교목표를 아시아지역에 두겠다는 뜻을 밝혔다. 고르바초프는 이 계획의 일환으로 아태국들과의 경제협력체 구성을 위해 내년초 일본방문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노태우대통령과의 전격적인 한소정상회담 합의와 대한수교의사는 고르바초프의 이러한 정책의 구체적인 첫결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소련은 고르바초프 집권이후 아시아 지역에서의 새 질서모색을 위해 정기적으로 여러 제안들을 내놓았다. 지난 86년 7월 블라디보스토크 선언에서 중국과의 화해를 천명한 것을 비롯,그해 11월에는 아태지역의 비핵화 등 군축을 제의한 「뉴델리 선언」,그리고 88년에는 이 지역국들의 경제협력과 집단안보 구상을 골자로 한 크라스노야르스크선언을 내놓았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아프가니스탄과 캄보디아주둔 베트남군의 철수가 이뤄졌고 89년 5월과 금년 4월 두차례에 걸쳐 중국과의 수뇌회담이 성사돼 양국 국경의 병력감축 합의가 발표됐다. 그동안 동유럽에서는 소위 「브레즈네프 독트린」의 페지로 거의 모든 나라에서 공산정권이 무너지는 일대 변혁이 진행됐다. 그러나 중국과 북한 등 아시아 공산국들은 좀체 변화의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물론 이들도 80년대 들어 정치체제를 고수하면서 경제적인 변화만 추구한다는 소위 「위로부터의 개혁」방식을 도입,나름대로 변화를 모색했지만 그 정도는 너무 미약했다. 정치와 경제체제를 한꺼번에 바꿔버린 동유럽의 변혁물결이 일자 이들은 결국 체제안보를 위해 변화시도 자체를 보류할 수밖에 없었다. 지난해 6월 북경의 천안문 사태가 그 단적인 예이다. 북한은 동유럽 각국에서 유학생들을 불러들이고 남북대화를 교착상태에 빠지게 했다. 소련으로서는 아시아지역에서 유럽에 상응하는 군축,그리고 시베리아를 포함한 극동지역 개발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변화노력을 이곳에서 펼칠 때가 된 것이다. 아시아에서 동서대결구도가 청산되지 않는한 북한이 가지고 있는 전략적인 가치를 소련은 포기하기 어렵다. 북한은 주한미군과의 대치지역이고 블라디보스토크항에서 발진한 소태평양함대가 태평양으로 빠지는 길목이기 때문이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미소양국은 한ㆍ미ㆍ소 3국이 북한을 설득,개방을 촉진함으로써 남북한 대화와 미ㆍ북한관계개선 그리고 이 지역의 군축에 진척을 가져오고 궁극적으로 한반도에서의 긴장완화를 위해 노력한다는데 합의를 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국과의 수교를 단기적으로 북한에게는 충격이겠지만 결국 이지역의 긴장완화를 위해서는 이 길밖에 없다는 게 소련의 판단인 듯하다. 북한의 충격완화를 위해 일시적으로는 주한미군철수,휴전협정의 평화협정으로 대체 등 북한의 입장을 부분적으로 지지하겠지만 소련이 한반도에서 바라는 것도 결국은 독일식의 해결방안일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견해이다. 북방4개섬 반환문제로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는 일본과의 관계개선도 아시아지역의 새질서 구축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일본과의 본격 협력시대를 열어 새 아태협력체를 구성시키겠다는 것이 소련의 전략이라는 것이다. 물론 이는 북한ㆍ중국을 포괄하는 구상이다. 고르바초프의 내년 방일은 이런 점에서 큰 의의를 지닌다. 그러나 동유럽의 변혁물결과 본격화될 소련의 아시아정책에도 불구하고 이 지역에 유럽대륙에서와 같은 화해의 새바람이 불기에는 아직 넘어야 할 과제가 많다. 오는 9월 북경아시아게임을 고비로 중국도 대외개방과 민주화를 추진할 것이란 전망들이 있으나 아직은 뚜렷한 변화조짐이 없다. 노대통령은 3일 한소정상회담을 위해 출국하면서 출국인사를 통해 『우리의 분단상황은 결코 21세기로까지 이어질 수 없다』고 말했다. 10년안에 한반도의 통일이 이루어지기 위해서 남북한과 미ㆍ소ㆍ중ㆍ일 등 관련국이 무엇보다 먼저 할일은 이 지역의 긴장완화와 대결구도 청산일 것이다. 남북한을 포함한 아시아인들에게 주는 이번 미소정상회담의 의의는 바로 이런 노력의 첫발을 내딛게 하는 것이라 여겨진다.
  • 4계파,오늘 동경서 평화회담

    ◎캄보디아 「11년 분쟁」 종식에 “청신호”/신 데탕트 여파로 내전 지속 명분 상실/휴전협정 체결… 연내 총선ㆍ연정 가능성 11년간 계속된 캄보디아 내전 종식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평화회담이 4,5일 이틀간 일본 도쿄(동경)에서 열린다. 이번 회담은 현 프놈펜정권(헹삼린정권)을 이끄는 훈센총리와 전 국가원수인 시아누크공,크메르 루주(구폴포트정권)의 큐삼판의장,구론놀정권의 손산 전총리 등 연합국민정부를 구성하고 있는 3대 무장반군세력 등 4대파벌의 수뇌들이 전원 참석,휴전협정에 합의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 이같은 희망적 관측은 그동안 분쟁해결을 막아왔던 외부지원세력의 입장에 변화가 있었고 더 이상의 내전지속이 어느 파벌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에 교전당사자들이 인식을 같이하고 있는데서 도출된 것이다. 현 프놈펜정권을 지원하고 있는 베트남과 소련,반군세력을 지원하고 있는 중국과 크메르 루주를 제외한 2개파를 지원하는 미국은 모두 국제사회의 데탕트분위기 확산에 따라 내전종식을 지연시킬 명분을 잃어버린 상태다. 지난 79년 캄보디아침공으로 크메르 루주정권을 타도한 베트남은 크메르 루주 지원세력인 중국과 최근들어 외무차관접촉을 갖고 내전종식과 민족통일을 상징하는 최고국민평의회 구성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지는 등 양국관계가 빠른 속도로 정상화 되고 있다. 미국과 소련도 이번 워싱턴정상회담에서 지역분쟁 해결노력을 거듭 다짐하는 등 내전종식쪽으로 견해차를 좁혀가고 있는 실정이다. 휴전협정이 예정대로 조인된다면 연내에 파리회의를 소집,협정내용을 보장할 국제감시기구를 구성하고 유엔평화유지군파견과 휴전감시,4개정파가 참여하는 자유총선,새정부 구성의 정치일정 수순을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프놈펜정권과 반군세력간의 이견이 완전 해소된 것은 아니다. 우선 반군세력을 지원하는 미국과 캄보디아국토의 90%이상을 확보하고 있는 현 프놈펜정권은 내전 종결후 세워질 연립정부에서 크메르 루주가 배제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대해 반군세력들은 현실적으로 강력한 전투력을 갖고 있는 크메르 루주를 배제시켜서는 휴전이 성립될 수 없으며 계속 외세에 이용당하게 될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고,특히 크메르 루주측은 프놈펜정권의 즉각 해체를 요구하고 있다. 또 유엔휴전감시기구의 역할에 대해서도 기득권을 누리고 있는 훈센정권은 권한을 최소화해 즉각 휴전하자는 입장인데 반해 반군세력들은 강력한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53년 프랑스로부터 독립한 이후 시아누크공이 집권하다 70년 외유중 론놀에 의해 추방됐고 75년 폴포트정권이 무력으로 론놀정권을 진압한 뒤 79년 베트남군을 앞세운 헹삼린정권에 의해 타도되는 등 숱한 정변을 겪은 캄보디아 국민들은 이제 지리한 내전의 터널끝을 바라보며 막바지 진통을 겪고 있는 셈이다.
  • 미ㆍ소정상,지역문제 논의/나흘간 회담 폐막

    【캠프 데이비드(미 메릴랜드주) 로이터 연합】 조지 부시 미대통령과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은 2일 전략무기감축협상(START)골격에 관한 예비협정에 서명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으나 독일 통일문제,아프가니스탄 리투아니아 문제 등에는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4일간의 정상회담을 끝냈다. 양국정상은 이날 미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마지막 비공식 회담을 마친 후 공동성명을 발표,에티오피아를 기아선상에서 구해낼 것을 다짐했다. 캠프 데이비드 비공식 정상회담에서 미ㆍ소 정상은 니카라과,아프가니스탄,쿠바,캄보디아,엘살바도로,인도,파키스탄,중동 문제등 지역문제에 논의의 초점을 맞췄으나 아르카니 마슬레니코프 소련 대통령 대변인은 에티오피아 문제를 제외한 다른 문제들에 관해서는 공식적인 합의가 없었다고 전했다.
  • 신 데탕트시대의 이정표 마련/부시­고르바초프회담 결산

    ◎전략무기감축ㆍ무역협정은 큰 성과/통독문제등 평행선… 신뢰회복 미흡 미소정상은 2일 캠프 데이비드회담을 끝으로 4일간의 공식회담 일정을 모두 마쳤다. 이번 정상회담은 8년여 끌어오던 전략핵무기감축협상(START)의 예비협정,화학무기 80%감축,무역협정 등 몇가지 주요성과를 남겼다. 그외에 양국간 장기곡물협정,대학생교류확대 등 부수적인 합의들이 이루어졌다. 그러나 당초 회담 시작전의 기대에는 크게 못미쳤다는 느낌이다. 우선 관심을 모았던 통일독일의 나토가입문제에 대해 전혀 의견접근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소련은 통일독일의 군사위상이 궁극적으로는 나토와 바르샤바조약기구를 떠나 유럽안보협력회의(CSCE)체제로 들어가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한 반면 미국은 나토잔류를 주장해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회담 시작전부터 양국간 신경전이 계속되온 리투아니아사태에 대해서도 쌍방의 입장차만 확인했을 뿐이다. 2일 조인된 무역협정은 소련입장에서 보면 이번 회담의 최대 성과로 꼽을 수 있다. 물론 이 협정이 조인됐다고 해서 소련경제의주름이 당장 펴지는 것은 아니고 앞으로 투자보장,최혜국대우 부여 등 기술적인 면에서의 후속조치들이 남아 있다. 하지만 생필품부족등 경제난에 시달리는 소련국민들로서는 큰 선물이 된 셈이다. 소련은 미국과 무역협정을 맺음으로써 앞으로 IMF(국제통화기금),세계은행 등으로 부터의 원조요청에 한결 유리한 입장에 놓이게 되었다. 다만 미의회측이 무역협정의 이행과정에서 발트 3국 독립문제,이민법제정등 소련국내문제들과 연계시킨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져 이 후속조치가 순조롭게 이루어질지 여부는 아직 불투명한 상태이다. 지역문제에서도 유일하게 에티오피아 원조문제만 합의를 보았을뿐 아프간ㆍ캄보디아ㆍ중동문제등에 대해서는 구체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고 관심을 모았던 한반도문제에 대해서도 공식적인 논의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군축문제에서의 합의로 START와 교착중인 빈 재래무기감축협상등이 연내 타결돼 조인될 것으로 보이고 이는 동서관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 분명하다. 그러나 이번 정상회담의 의의는 역시 구체사안에서의 합의보다는 양국이 앞으로 상호협력해나갈 이해의 바탕을 튼튼히 했다는데서 찾아야 할 것 같다. 고르바초프는 이번 정상회담의 의의를 2차대전 당시 『미소를 포함한 연합국측이 나치에 대항해 연합전선을 만들때의 정신과 같은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껏 전후 얄타체제를 이끌어온 양국이 이념차를 극복하고 군축ㆍ무역ㆍ문화교류ㆍ지역문제에 대해 공동이해를 넓혔다는 데 의의가 있는 것이다. 지난해 12월 몰타에서 양국정상은 「전후 새시대의 개막」을 선언한 바 있다. 이번 정상회담은 그 새 시대의 본격가동을 알리는 하나의 이정표의 의미를 지닌다.
  • 미ㆍ소,「전략핵」 감축 합의/1차 정상회담

    ◎장거리 미사일 35% 폐기 【워싱턴=김호준특파원】 조지 부시 미국대통령과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은 31일 상오 10시30분(한국시각 하오 11시30분) 백악관에서 1차 정상회담에 들어갔다. 약 6시간동안 계속될 이날 회담에서 양국정상은 군축문제를 중점논의하고 장거리 전략핵무기 감축에 원칙적인 합의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부시대통령은 회담시작에 앞선 환영사에서 『양국간의 견해차에도 몰타 정상회담 이래 양국관계에 많은 진전이 있었다』고 말했다. 고르바초프대통령은 답사를 통해 『20세기에 있었던 비극적인 전쟁의 역사는 영원히 과거의 일로 남을 것』이라며 좋은 회담 결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국은 첫날 회담에서 장거리 전략핵무기의 30∼35% 감축과 재래무기감축,화학무기폐지 등에 합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고르바초프대통령은 이에앞서 30일 하오 7시30분(한국시각 31일 상오 8시30분) 부인 라이사여사와 함께 캐나다로부터 워싱턴의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제임스 베이커 미국무장관의 영접을 받았다. 제1차회담에 이어 양국 정상들은 하오에 열리는 2차회담때는 한반도,아프간,캄보디아 등 지역문제,2일의 3차회담때는 독일통일과 유럽의 장래,리투아니아와 미소 무역문제 등에 대해 논의하며 이번 정상회담을 마무리짓는 결산 회담을 마친후 3일에는 공동기자회견을 갖는다. 고르바초프대통령은 5일간의 공식일정을 마친후 샌프란시스코로 날아가 레이건 전대통령과 조찬을 함께 하고 스탠퍼드대학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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