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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화협정 준수촉구/크메르루주에 경고/중국 전기침외무

    【캔버라·북경·살라비사이 로이터 AFP 연합】 중국은 캄보디아의 크메르 루주 세력이 유엔 평화협정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고립을 면치못할 것임을 경고했다고 전기침 중국 외교부장이 18일 경고했다. 중국이 지금까지 자신들이 지지해온 크메르 루주에 대해 이같은 경고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유엔,“일에 「캄」파병 요청”/UNTAC 아카시대표 밝혀

    ◎“공병대·경찰등 최고 700명 수준”/“자위대,다국적군 참여 불허”/미야자와 총리 【도쿄 연합】 유엔측은 캄보디아 복구를 위해 일본으로부터 자위대원을 포함,4백∼7백명가량의 파견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에 일시 귀국중인 아카시 야스시(명석 강)캄보디아 과도행정기구(UNTAC)대표는 16일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과의 회견에서 일본의 유엔평화유지활동(PKO)참가문제에대해 『오는 10월1일부터 건설부문등 공병부대 4백∼7백명,문민경찰 75명,정전감시단 수명이 필요하다』고 언급,4백80명 정도의 파견을 요청할 생각임을 밝혔다. 그는 또 공병부대·문민경찰·정전감시단외에도 의료부대와 수송부대의 파견 요청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하고 특히 수송부대에대해 『정글 오지에 있는 감시소에 헬기로 주 1∼2회정도 식료품과 물을 운반하는등 주요 임무를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쿄 로이터 연합 특약】 미야자와 기이치(궁택희일)일본총리는 17일 유엔평화유지활동(PKO)협력법안이 통과됐음에도 불구,자위대는 걸프전과 같은다국적군에는 참가가 허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 선거감시·경찰역할도 맡는다/「캄」서 일 자위대,무슨 활동

    ◎5개군사분야서 활동 영향력 클듯 일본군이 47년만에 다시 아시아대륙에 상륙한다.일본은 유엔평화유지활동(PKO)협력법이 15일 제정됨에 따라 9월말이나 10월초 자위대 제1진을 캄보디아에 파견할 예정이다.폴포트파의 무장해제 거부로 인한 캄보디아 정세의 불안으로 자위대 파견이 지연될 가능성도 있으나 늦어도 연내에는 파견될 전망이다. 일본은 이에앞서 자위대 조사단을 이달내 캄보디아에 파견한다.일본정부는 자위대 파견준비등 PKO업무를 총괄하기위해 내각에 PKO사무국을 설치한다.PKO사무국은 자위대가 해외에 파견된 후에는 「국제평화협력본부」로 확대·개편될 예정이다. 일본정부는 아직 어느 부문에 자위대를 파견할 것인가는 최종 결정하지 않았지만 자위대 파견은 유엔평화유지군(PKF)의 후방지원업무로 제한된다.PKO법은 자위대의 PKF본대 참여를 동결하고 있다.일본정부는 군사부문으로 공병(시설)·수송·정전감시단외에 의료·통신분야에 자위대 파견을 검토하고 있다. 캄보디아가 일본에 가장 큰 기대를 걸고 있는 분야는 공병과 수송,캄보디아의 도로와 다리등은 오랜 내전으로 크게 파손되어 보수가 시급하다.도로사정이 악화되어 우기에는 자동차속도가 시속 10㎞이하로 떨어지고 다리는 거의 없는 상황이다. 일본은 도로와 다리의 정비및 건설,헬기 착륙장과 난민시설 건설등을 위해 육상자위대 공병대의 파견을 검토하고 있다.공병대는 대·중형 불도저·자재 운반차등 각종 중장비를 갖추게 된다. 일본은 각종 수송을 위해 육상자위대의 UH1H 헬기의 파견도 검토하고 있다.도로사정의 악화와 많은 지뢰부설로 육상수송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기때문에 캄보디아는 자위대의 헬기 파견을 희망하고 있다. 일본은 또 휴전상황을 감시하는 정전감시단에 자위대 장교를 개인 자격으로 파견할 방침이다.정전감시단은 비무장 군인 수명이 한팀이 되어 운영된다. 일본은 군사분야뿐만아니라 비군사분야인 문민경찰,선거감시단등에도 일본인들을 파견한다.문민경찰은 약 4만명의 캄보디아경찰을 감독하는 것이 주요 임무로 3천6백여명이 필요하다.유엔은 각국에 75명의 문민경찰 파견을 비공식적으로 요청하고 있지만 5월말 현재 캄보디아에 파견된 문민경찰은 13개국으로 부터 4백30명. 일본도 문민경찰 파견을 위한 인원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더욱이 영어나 불어를 할수 있는 능력이 필요한 문민경찰에 어느정도 파견할수 있을지 의문이다.일본은 그러나 선거감시단에는 총 1천4백명의 10%인 1백40명을 파견할 예정이다. 일본은 자위대 파견을 위해 새로 부대를 편성하지 않고 현재 편성된 부대중에서 특정부대를 선발,그대로 파견하고 일정기간후 교대시킬 예정이다. 일본은 PKO법 규정에 따라 PKF 본대에는 자위대를 파견하지 않는다.그러나 이같은 것은 임시 조치에 불과하다.일본정부와 집권 자민당은 야당의 강력한 요청으로 PKF 본대 참가를 동결시켰다.그러나 일본의 군사적 팽창주의 야망은 멀지않아 PKO법을 개정하거나 별도의 법을 만들어 자위대를 PKF본대까지 참가시킬 가능성이 높다.군사대국화를 향한 일본의 행군이 시작되었다.
  • 9∼10월께 1진 파견

    【도쿄=이창순특파원】 일본정부는 유엔평화유지활동(PKO)협력법이 제정되자 자위대의 조기 해외파견을 서두르고 있다.일본은 공포후 3개월이내에 시행하도록 되어있는 PKO법을 다음달에 시행하는등 자위대의 조기파견 체제구축을 급히 서두르고 있다고 아사히(조일)신문이 16일 보도했다. 미야자와총리는 이날 『자위대 조사단을 캄보디아에 조속히 파견하고 싶다』고 말해 자위대 조사단의 조기파견을 거듭 확인했다.미야시타 방위청장관은 정전감시단의 조기파견을 시사했다. 가토 관방장관은 또 자위대의 해외파견을 총괄하기위해 총리부에 국제평화협력본부를 23일 개설한다고 밝혔다. 일본은 8백여명의 자위대를 캄보디아에 파견할 방침이며 제1진은 9월이나 10월에 파견할 예정이다.육상자위대 계산에 의하면 파견비용은 1백80억엔 정도가 될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 고삐풀린 일본을 직시하자(사설)

    일본의 유엔평화유지활동(PKO)협력법안이 마침내 확정되었다.일본내외의 그 많은 반대와 우려는 간단히 그리고 완전히 무시되고 외면당했다.PKO법을 원하는 일본정부·여당의 의지가 얼마나 확고한 것인가를 새삼 실감하게 된다.그만큼 더 일본의 의도를 의심하고 경계하지 않을수 없게 된다. 일본은 PKO참여가 어디까지나 유엔의 평화유지활동을 돕기 위한 선의의 것임을 강조한다.세계평화에 기여하고 국제사회에 대한 책임과 의무를 다하기 위한것이라며 아시아 각국의 일본군사대국화 우려는 기우라고 강변하고 있다.정말인가.일본인 자신들도 솔직히 말한다면 그렇다고 믿는 사람은 하나도 없을 것이다.일본은 탈냉전의 변화분위기에 편승,제국주의와 패권주의의 포석을 하고있는 것이다. 일본이 설마 또 군국주의나 제국주의를 추구하려 하겠는가.오늘의 민주일본만 생각하면 믿어지지 않을지 모른다.그러나 제국주의나 군국주의가 별것인가.정치·군사·경제적 패권주의와 이웃은 생각지않는 자국리익지상주의를 추구한다면 그것이 곧 제국주의요 군국주의인것이다.명분이나 모양은 의미가 없다.내용과숨겨진 의도가 중요한 것이다.구일제도 「대동아공영」의 이상을 내세우며 한반도를 침탈하고 중국과 동남아를 침공하지 않았는가. 공교롭게도 이번 PKO법에 의한 일본군의 첫 출동지는 인도차이나의 캄보디아다.인도차이나는 전전 일제황군의 활동무대였던 곳이다.패전 47년만에 유엔군으로 모자를 바꿔쓴 일제황군의 인도차이나 재상육인 것이다.이미 경제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동남아의 중심지대다.그곳의 경제적이익을 지키고 키우겠다는 의사표시이며 출병이라 할수 있는 것이다. 일본은 이번 PKO법안이 파병을 위해선 의회의 사전동의를 얻도록하고 군사활동 직접 참여는 금지하고 있으며 3년후엔 전면 수정하도록하고 있는 점등을 들어 크게 후퇴한 것으로 선전하고 있다.그러나 그것은 의미가 없다.파병의 문을 열었다는 사실이 중요하다.3년후엔 오히려 강화되고 본격화될 것이 틀림없다.일본제국주의·군국주의 근성의 고삐가 풀린 것이다. 때문에 이제부터가 더 큰문제다.정치·군사·경제대국 일본의 제국주의야심은 가속될 것이 틀림없다.미국의 방위분담압력을 군비증강의 구실로 삼고 걸프전을 PKO법성립의 명분으로 이용한 일본이다.전쟁을 부정하는 평화헌법은 언제 무엇을 계기로 개정하려 할지 궁금해진다.미국 다음으로 많은 군비를 지출하며 해군력증강에 열을 올리고 있는 일본이다.북한의 핵소동에 가려있지만 이미 히로시마형 원폭 3천개를 만들수 있는 플루토늄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북한의 핵무장이나 한반도통일은 일본평화헌법개정내지는 핵무장의 좋은 명분과 구실이 될것이 틀림없다. 이처럼 「고삐풀린 일본」이란 현실을 우리는 직시해야 한다.과거의 역사에 대한 원한의 감정에만 사로잡혀 있을 때가 아니다.국민감정이나 정서보다 국민 이성과 지성의 냉철한 대응이 더 중요하고 시급하다.우리는 일본 PKO법성립을 지일과 극일의 새로운 계기와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그렇지 않으면 역사는 모양만 바꾼채 다시 되풀이 될지도 모른다.
  • 일 PKO법안 확정/47년만에 해외파병 길열어/중원통과

    【도쿄=이창순특파원】 일본자위대의 해외파견을 합법화한 유엔평화유지활동(PKO)협력법안이 참의원에 이어 15일 하오8시29분 중의원 본회의에서 찬성 3백29표,반대 17표로 통과,PKO법이 제정됨으로써 전후 47년만에 일본군이 다시 해외에 파병되는 길이 열렸다. 이에 따라 일본은 곧 캄보디아에 자위대조사단을 파견할 방침이며 빠르면 9월 자위대 제1진이 캄보디아에 상륙,PKO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국내외에서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켜온 PKO법안은 이날 하오5시30분쯤 속개된 중의원 본회의에 상정돼 집권 자민당과 야당인 공명,민사당등 3당의 다수 찬성으로 통과됐다.PKO법안에 강력히 반대해온 사회당은 표결에 참가하지 않았으며 공산당은 지연전술을 계속했다. 중의원 본회의는 당초 이날 상오 속개될 예정이었으나 사회당과 사민연소속 1백41명의 중의원의원직 사퇴서 제출로 지연되었다.사회당등의 집단적인 의원직 사퇴서 제출은 일본 헌정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 사회당등 불참속 일사천리 가결/PKO법 중원통과 하던날

    ◎“지연책 달리없다” 사회당등 사퇴 결행/「발원거부」 계속땐 중원해산 논란일듯 ○…15일 밤 사쿠라우치 중의원의장이 PKO법안의 통과를 공표하자 본회의에 참석한 집권 자민당과 야당인 공명·민사당 의원들은 일제히 일어나 박수를 치며 환영. 의장석 옆에 앉아있던 미야자와총리도 일어나 중의원 의원들에게 인사한후 곧 퇴장했으며 다른 중의원의원들도 PKO법안이 통과된 직후 모두 퇴장했다. ○「소걸음 전술」 또 구사 ○…PKO법안의 처리를 위한 중의원 본회의는 이날 하오5시30분쯤 속개되었다.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한 사회당과 사민연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시작된 투표에서 자민·공명·민사등 3당 중의원의원들은 빠른 속도로 투표를 진행했으나 공산당소속 17명의 중의원들은 참의원에서와 마찬가지로 지연전술로 천천히 투표. PKO법안에 대한 투표는 공산당 당수가 하오8시25분쯤 마지막으로 반대표를 던짐으로써 종료. ○…사회당과 사민련소속 중의원들은 자신들이 제출한 의원직사퇴서가 우선적으로 처리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중의원 본회의참석을 거부. ○사퇴서 수리 않겠다 ○…사쿠라우치 중의원의장이 PKO법안의 통과를 선포하자 방청석에 있던 시민들이 일어나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졌다.국회 경위들이 급히 달려가 이들을 제지. ○…PKO법안에 반대하는 많은 시민들은 국회의사당앞에서 밤늦게까지 PKO법안의 중의원 통과에 항의하는 시위를 계속. 노조단체들을 중심으로 한 시민들은 『PKO법은 침략법이다』,『자위대의 해외파병에 반대한다』는 등의 구호를 외치며 PKO법안 반대시위를 벌였다. ○…이날 PKO협력법안이 통과하기 12시간전 사회당과 사민련소속 중의원 1백41명 전원이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여야간 갈등의 골이 한층 깊게 패였다. 사직서 제출에도 불구,PKO법안은 중의원을 통과,성립됐지만 그 후유증은 상당기간 이어질 것으로 보여 일본정계는 중의원해산,중·참의원 동시선거의 회오리에 휩싸일 전망이다. ○…사쿠라우치의장은 15일밤 PKO법이 중의원 본회의를 통과한 후 사회당과 사민련이 제출한 의원직사퇴서 처리 문제를 논의한 끝에 『국회운영이 정상화 될 때까지이를 보관토록 하겠다』고 밝힘으로써 사퇴서를 받아 들이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미야자와(궁택)총리를 비롯한 자민당 수뇌진들은 『사회당이 주장하고 있는 중의원 해산및 총선거 실시 주장은 현 시점에서 받아들일 이유가 없다』고 거듭 강조하는 한편 사회당이 계속 의원직 사퇴를 고집할 경우 적절한 제재조치를 강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자민당 관계자들은 『국회의원은 선거를 통해 그 지위를 얻은 것으로 의원 개인의 의사로 의원직을 포기할 수 없는 것』이라고 지적. ○긴급중집회서 결정 ○…사회당이 의원직사퇴서 제출방침을 결정한 것은 14일 하오 자민당이 제출한 내각신임안이 가결된 직후. 사회당은 당시 PKO법안의 처리를 지연시킬 수단이 「완전 동났다」고 결론짓고 당3역회의와 긴급중집회의를 열어 이를 결정. 이어 15일 상오 다나베 사회당 위원장·고에다 사민련대표는 사쿠라우치 중의원의장을 방문,소속의원 사퇴서를 제출했으며 사쿠라우치의장은 『사퇴서는 내가 갖고있을 것이며 중의원운영위원회에서 결정토록 하겠다』고 응수. □PKO법안 처리 일지 [91년] ▲9·19=일본 각의,PKO협력법안 의결후 국회 제출 ▲10·4=국회회기 만료로 PKO법안 계속 심의 결정 ▲11·5=제1백22회 임시국회 소집,미야자와(궁택)내각 발족 ▲11·27=자민·공명 양당,중의원 국제평화협력특별위서 PKO법안 내용 일부 수정후 통과 강행 ▲11·29=여야,PKO법안 중의원특별위 반려 합의 ▲12·2=중의원 특별위서 자민·공명 양당 찬성으로 PKO법안 가결을 확인 ▲12·3=중의원 본회의,PKO법안을 가결 ▲12·4=참의원,PKO법안 심의 시작 ▲12·20=국회회기 만료로 참의원 계속 심의 결정 [92년] ▲3·15=유엔캄보디아잠정통치기구(UNTAC)본격 시동 ▲4·27=참의원 본회의서 사회당 대안 제출,제안 설명 ▲4·28=참의원 국제평화협력특별위서 PKO법안 심의 재개 ▲5·29=자민·공명·민사 3당,유엔평화유지군(PKF)에의 자위대참가 동결과 국회 사전승인 등을 포함시킨 재수정안 마련 합의 ▲6·5=참의원 특별위서 자민·공명·민사 3당 찬성으로 PKO법 재수정안 가결 ▲6·11=중의원 국제평화협력특별위,PKO법안 가결 ▲6·15=중의원 본회의,사회당의원 불참속 PKO 법안 통과,최종 확정
  • 월남전때 총기 역류에 골머리(특파원코너)

    ◎중국·홍콩,밀수꾼 단속 비상/광동·마카오등에 암시장 번성/중국제 수류탄·기관총등 다양/갱단등 범죄조직서 주로 구입… 치안 위협 월남전때 중국은 엄청난 군수물자를 월맹에 제공했었다.당시 중국 각지에서 철도편으로 실려온 군수품은 중월접경의 빙상시에 집결됐다가 미군의 폭격이 느슨해진 틈을 이용,국경을 넘어 하노이쪽으로 전달되곤 했었다. 최근에는 월남전때 실려갔던 중국제 총기류가 다시 빙상시를 경유,중국쪽으로 역류되고 있다.과거에는 양국 정부 차원에서 원조물자로 제공됐던 것이 이제는 양측 밀수꾼들에 의해 역수입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들여온 각종 총기류는 주로 중국남부 광동성과 복건성를 비롯,홍콩·마카오등지의 치안을 위협하는 주범이 되고 있다.특히 홍콩의 경우 최근 2∼3년동안 권총강도 사건이 하루가 멀다하고 발생하는가 하면 기관단총과 수류탄을 동원한 갱단과 경찰간의 시가전도 심심찮게 터지고 있다.범인들은 대부분 중국인 밀입국자들.현제 홍콩감옥에 갇혀있는 중국밀입국자가 3천4백명에 달하고 이들을 관리하는데만 연간 5백억원이 들어간다며 홍콩주민들의 불안이 대단하다. 그런데 이들 범인들이 소지한 총기류가 대부분 베트남에서 역류된 중국제라는 사실은 최근 홍콩의 유력지 명보의 보도로 분명해지고 있다. 베트남은 지난 1백년 가까이 전쟁을 치러왔다.2∼3년전 베트남군이 캄보디아에서 철수함으로써 전쟁시대는 막을 내렸다.하지만 남은 것은 가난과 군수물자뿐이었다.이 군수물자가 베트남인들의 생계수단으로 바뀌면서 이제는 동남아 최대의 총기류 공급 암시장으로 변모되고 있다는 것이다. 베트남의 총기류가 밀수출되는 루트는 광서자치구의 빙상시뿐 아니라 운남성과의 접경지역,해상을 통한 해남도,경우에 따라서는 광동연안지역으로 직접 들어오기도 한다. 이같은 밀수루트는 10여년전부터 길이 뚫리기는 했으나 초기에는 그다지 활발하지는 못했다.최근 3∼4년간 중월관계가 호전되고 국경무역이 활기를 되찾기 시작하면서부터 총기류의 밀수출도 함께 번성해왔다. 베트남주민들은 국경에서 물물교환이 조금씩 허용되자 처음에는 54식권총 한자루와 실탄10발 정도를 들고나와 중국제 보온병 한 두개씩과 교환해가는게 고작이었다.얼마후 그들은 권총 한자루에 1백20∼1백50원인민폐(2만원안팎)를 받게 되면서부터 차츰 돈벌이에 눈을 뜨기 시작한 것같다.이때부터 변경 주민들은 정글속에 버려진 군인들 시체까지 찾아다니며 쓸만한 총검과 탄약을 모아 돈벌이에 열을 올렸다.요즘에는 권총값이 2백50∼3백원으로 2배나 올랐다. 중국의 약삭빠른 장사꾼들은 이들 총기류를 구입,일단 광주까지만 가지고 나오면 10배나 폭리를 취할 수 있다는데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었다.처음에는 장사꾼에서 차츰 건달이나 전과자들이 개입하기 시작했다.총기류도 권총에서 AK47자동소총이나 수류탄까지 점차 다양화되어가면서 암거래조직도 생겨났다. 현재 인구3만의 빙상시에만도 8∼9개의 밀매조직에 약3백명이 활약하고 있는 것으로 공안당국은 추정하고 있을 정도이다.이곳에서 1백여㎞ 동북쪽에 위치한 남령시는 국경지역에서 사들여온 무기류를 중간도매하는 집산지로 알려지고 있다.지난 구정때 공안요원들은 한 여관을 급습,총기판매상을 검거한 적이 있었다.이때 압수한 무기가 AK47자동소총 2정과 권총 10여정,그리고 탄알 3천여발이었다. 올해들어 이같이 공안당국의 감시가 강화되자 이제는 지하조직의 철저한 암거래로 바뀌었으며 수색활동이 강화되는만큼 은닉수법도 점차 프로화되고 있다. 중월접경지역은 열대밀림이 우거진 숲이 많고 도로망이 엉성해 현지 지리에 밝은 밀수꾼들을 찾아내거나 추적하기가 여간 어려운게 아니다.불가피하게 공로를 통해 총기류를 운반할 때는 전기제품속에 숨기는등 갖가지 기상천외한 수법들이 동원되게 마련이다. 공안요원들의 부정부패와 갱단의 보복위협등도 밀수근절을 어렵게하는 주요 요인이라고 전해지고 있다.마음에 안드는공안원을 처치한 다음 불과 30분이면 국경을 넘어가 매우 안전한 곳으로 피신할 수 있는 것이다.
  • 일 사회·사민연 의원사퇴서 제출키로/PKO법 반대

    ◎자민등 3당선 내각신임안 가결/정부,빠르면 9월에 자위대 「캄」 파견 【도쿄=이창순특파원】 일 자위대의 해외파병을 골자로한 유엔평화유지활동(PKO)협력법안을 처리하기위해 개회중인 중의원 본회의는 14일 이례적으로 일요일 심의를 속행,미야자와(궁택)내각 신임 결의안을 자민·공명·민사 3당의 찬성으로 가결했다. 한편 법안에 반대하고 있는 사회당과 사민연은 이날 하오 당수회담등을 열고 양당 중의원 전원의 의원직 사퇴서를 PKO법안의 심의에 들어가기 직전에 제출하기로 결정,일정국은 단숨에 긴박화로 치닫고 있다. 그러나 자민·공명·민사 3당은 사회당측의 집단 의원직 사퇴서 제출이나 심의 거부에 상관하지 않고 예정대로 15일 상오 10시 중의원 본회의를 열어 PKO 법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이어서 일정이 약간 늦어질 경우라도 16일에는 성립될 공산이 크다. 이날 상오 10시 개회한 중의원 본회의는 자민당이 제출한 미야자와내각 신임 결의안을 심의,기명 투표에 들어가 사회당과 공산당이 오보전술(필리버스터)로 맞섰으나 하오 7시쯤 투표가 끝나 결의안은 가결됐다. 한편 일본정부는 유엔평화유지활동(PKO)협력법안이 성립되면 공포후 3개월 이내에 법률이 시행되기 때문에 빠르면 9월에 자위대를 캄보디아에 파견하고 PKO법안이 중의원을 통과하면 즉시 자위대조사단을 파견할 예정이라고 도쿄신문이 14일 보도했다. 일본은 8백명 정도의 후방지원부대의 파견을 검토하고 있으며 장비는 캄보디아 현지에 진흙탕이 많기때문에 수송과 이동을 위해 대형헬기와 장갑차가 필요하며 캄보디아까지 운송은 해상·항공자위대가 담당한다고 도쿄신문이 보도했다.
  • 일,「캄」에 2억불 원조/재건계획 구체화/교도통신 보도

    【도쿄 연합】 일본정부는 오는 20일부터 도쿄에서 개최되는 「캄보디아 복구회의」에서 1억∼2억달러의 범위에서 무상원조를 수년간에 걸쳐 공여할 것임을 표명한다는 방침을 굳히고 구체적인 검토에 들어갔다고 일본교도(공동)통신이 13일 보도했다. 캄보디아 복구와 관련,부트로스 갈리 유엔사무총장은 그 비용이 5억9천3백만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산출한 바 있는데 20일의 실무회의와 22일의 각료회의에서 일본을 비롯,국제기구와 주요 지원국이 표명할 복구지원 총액은 4억∼5억달러가 될 전망이라고 교도통신은 말했다. 일본의 무상원조 가운데는 의료분야를 중심으로 한 기재공여와 기술협력도 포함되어 있다. 일본의 대형 원조는 엔차관 공여가 원칙이나 캄보디아는 차관을 받아도 변제할 전망이 없기 때문에 이례적으로 대규모 무상자금협력을 단행하게 되는 것이라고 교도통신은 설명했다.
  • 「캄」 4개정파 병력 무장해제 개시/UNTAC

    ◎최대반군 크메르 루주는 불응 【캄체이 메아(캄보디아) AP AFP 연합】 캄보디아유엔과도행정기구(UNTAC)는 13일 평화구축계획의 2단계 조치로 캄보디아 4개 정파 소속 병력의 무장해제작업을 공식 개시했으나 최대반군인 크메르 루주는 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 협력촉구에도 불구하고 이에 불응했다. 프놈펜 정부군과 비공산계 2개정파는 이날 유엔평화유지군에 무기와 탄약을 반납하고 동부의 프레이 벵 주에 있는 캄체이 메아를 비롯한 몇개 지역에 있는 유엔캠프에 입소,보고를 끝마쳤다. UNTAC 군사령관인 존 샌더슨 대장은 그러나 크메르 루주 반군이 유엔캠프에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UNTAC의 임무를 총괄 책임지고 있는 아카시 야수시 단장은 캄체이 메아의 유엔캠프에 입소한 프놈펜 정부군 1천3백명에게 『나는 여러분 모두에게 국제사회가 캄보디아의 평화구축을 성공적으로 이룩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점을 보장한다』고 강조하고 『그러나 시간이 촉박하다』면서 크메르 루주의 협력을 촉구했다.
  • “월내 「캄」에 조사단 파견/PKO법안 성립직후”/일 방위청장관

    ◎일,「캄」재건위 의장국으로 확정 【도쿄 연합】 야마시타 소헤이(궁하창평)일본 방위청장관은 12일 유엔평화유지활동(PKO)협력법안이 성립된뒤 이달중에 캄보디아에 조사단을 파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야마시타 장관은 이날 각의 후 기자회견에서 조사단 파견문제에 언급,『무엇이 가능하고 바람직한지에 대해 객관적으로 파악해 둘 필요가 있다』고 전제하고 『될수 있으면 빨리,가능한 한 6월중에 파견하고 자위대원도 참가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도쿄 AFP 연합】 캄보디아 전후 복구를 위한 국제회의가 오는22일 도쿄에서 개최되며 일본은 이 회담이 끝난 후 실무작업에 착수할 국제캄보디아재건위원회(ICORC)의 의장국이 될 것이라고 일본의 지지통신이 12일 보도했다. 이 통신이 입수한 실무지침서에 따르면 정부차원의 연례 ICORC회의는 전세계 32개국 및 12개 국제기구가 참가하는 가운데 이달 22일 도쿄에서 열리는 캄보디아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각료급 회의에서 그 개최시기가 결정되며 도쿄와 파리에서 번갈아가며 열리게 된다. 지지통신은 ICORC의 첫 회의가 캄보디아의 첫 민주선거가 실시되기 이전에 도쿄에서 열릴 것이라고 말하고 그 개최시기는 오는93년 봄으로 잠정 확정됐다고 말했다.
  • 일,인도지나자원개발 주도 노린다/캄보디아 파병 왜 서두나

    ◎평화 내세워 국제무대서 위상 높이기/상임이사국 겨냥,「제2의 유엔」 포석도 일본 국회에서 유엔평화유지활동(PKO)협력법안의 조기통과가 확실시됨에 따라 일본 자위대가 그 첫 파병지가 될 캄보디아에 언제 얼마나 출동하여 어떠한 역할을 어떻게 맡을 것인가에 대해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는 막강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국제사회에 대한 공헌이라는 논리를 내세워 그동안 「정부개발원조」(ODA)를 통해 제3세계국가등에 많은 원조를 제공,경제적 측면에서 영향력을 확대해온 일본이 유엔평화유지군활동에 공식적으로 참여하게 된것은 경제적 측면에서뿐 아니라 정치적 군사적 측면에까지 영향력을 확산시키려는 의도로 해석할수 있기 때문이다. 일본방위청은 10일 기다렸다는 듯이 자위대 파병을 위한 조사단 파견등 본격적인 준비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으며 파견규모는 공병단 6백명정도가 될것이라는 보도등도 이어졌다. 그러면 일본은 자위대의 PKO활동 참여의 이른바 「데뷔무대」로 왜 하필이면 동남아의 캄보디아를 선택하고 있는가를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동남아는 과거 2차대전당시 대동아공영권을 부르짖던 군국주의 일본의 침략을 체험한 곳으로 일본군에 대한 인상은 아직도 「두려움」으로 남아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일본은 자위대의 캄보디아파병계기로 우선 캄보디아측의 「요청」을 내세우고 있다.지난해부터 노로돔 시아누크 캄보디아최고국민평의회(SNC)의장과 프놈펜정부의 훈센총리등은 기회있을 때마다 일본 자위대의 파견을 요청했다.중요한것은 자위대 뒤에 따라오는 「돈」으로,그들이 일본측에 전적인 지원을 요청하게 된것은 평화유지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것은 경제건설이라는 공통된 판단에서 비롯된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는 앞으로 캄보디아경제의 사활이 달려있는 메콩강개발계획에 일본이 최대의 「물주」라는 사실에서도 뒷받침되고 있다.베트남·라오스·캄보디아 3국을 흐르고 있는 메콩강의 공동개발은 2백억달러 정도의 대규모 프로젝트로 낙후된 인도지나지역 국가들의 경제에 활기를 주게될 것이며 특히 캄보디아의 경우 프놈펜항 건설사업은 베트남 호치민시와 해상통로를 이루게돼 이 지역 경제발전에 획기적 역할을 할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일본의 입장에서는 캄보디아측의 간곡한 요청을 들어주면서 앞으로 국제정치무대에 있어 자국의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적으로도 인도지나개발에 있어서의 주도권을 장악하겠다는 의도가 깔려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일본은 그동안 20여년간 「청년해외협력대」라는 이름으로 수많은 청년들을 아시아·아프리카에 파견하여 현지인들에게의 봉사활동을 통해 자국의 이미지 개선은 물론 해당지역 진출의 교두보로 삼아왔다.또 그동안 ODA를 통한 경제원조도 활발히 이뤄졌다. 동남아에서 일본군에 대한 「두려움」이 어느정도 씻어진 것도 일본의 이같은 장기적인 투자와 무관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따라서 PKO활동법안이 일본 중의원을 통과했을때도 중국만이 신중한 우려를 나타냈을뿐 태국·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필리핀 등 인접국 대부분이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일본은 이미 지난 89년 「유엔나미비아독립지원그룹」에 선거감시원으로,또 90년에는 「유엔니카라과선거감시단」으로,91년에는 걸프전 종료후 소해정을 파견,기뢰제거작업에 참여하는등 유엔활동에의 참여도 꾸준히 해왔다.따라서 유엔안보이 상임이사국을 꿈꾸고 있는 일본으로서는 캄보디아 유엔평화유지군에의 참여 역시 또하나의 「유엔학습」으로 볼수있다. 일본의 캄보디아 선택을 잘 지켜볼 필요가 있다.
  • PKO법안 통과땐 즉각 캄조사단 파견/일 방위청장관

    【도쿄=이창순특파원】 미야시타(궁하)일본 방위청장관은 10일 유엔평화유지활동(PKO)협력법안이 성립되면 법의 시행을 기다리지 않고 곧 캄보디아에 자위대 조사단을 파견하겠다고 밝혔다. 미야시타장관은 이날 중의원 국제평화협력특별위원회에서 『PKO법안이 성립될 경우 자위대의 캄보디아파견은 당연하다』고 말하고 『PKO법안이 성립되면 법의 시행을 기다리지 않고 자위대 조사단을 캄보디아에 파견하고 싶다』고 밝혔다.
  • 일 「캄」파병 6백명선/방위청,새달 조사단 파견/일지 보도

    ◎PKO법안 12일 중원통과 할듯 【도쿄=이창순특파원】 일본 방위청과 육상자위대는 유엔평화유지활동(PKO)협력법안이 참의원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유엔캄보디아잠정통치기구(UNTAC)의 PKO활동에 자위대를 파견하는 계획을 서두르고 있다고 산케이(산경)신문이 9일 보도했다.일본은 특히 다리·도로보수등공병부대에 자위대가 파견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공병(시설)분야 파견에 대한 검토를 서두르고 있으며 지뢰처리문제도 다시 부상하고 있다고 이 신문이 전했다. 파견규모는 수송·통신·의료 등에는 대대나 중대규모로 하고 시설분야가 파견될 경우는 6백명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방위청은 PKO법이 성립될 경우 빠르면 그 다음날 육·해·공자위대의 조사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도쿄=이창순특파원】 일본 자위대의 해외파병을 골간으로 하는 유엔평화유지활동(PKO)협력법안과 국제긴급원조대 파견법개정안이 9일 새벽 참의원 본회의에서 집권 자민당과 공명·민사 3당의 다수결로 처리돼 그 심리가 중의원으로 넘겨졌다. 이에따라 자민·공명·민사 3당은 9일상오 협의를 통해 오는 12월중 의원 본회의에서 PKO관련 양법안을 완전 가결시킨다는 방침을 정해 놓았다. 그러나 중의원 국제평화협력특위로 넘어온 PKO법안은 사회당과 공산당이 이의 저지를 위해 강력한 투쟁을 벌임으로써 심의 첫날부터 파행국면으로 치닫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다나베(전변성)사회당위원장은 8일 아사히신문과의 회견에서 『PKO법안은 의회의 대국민 신임을 묻기에 충분한 정치적 과제』라며 중의원해산,중·참의원 동시선거 실시를 주장했다.
  • 일,캄보디아 파병/20일 국제회의 개최

    【도쿄 로이터 연합】 캄보디아에 평화유지활동(PKO)군 파견을 서두르고 있는 일본은 이달 말 캄보디아 재건을 위한 국제적 노력을 통합·조정하기 위해 캄보디아 관련 국제회의를 개최한다. 일본 외무성 대변인은 9일 실무급 회담이 20일로 그리고 각료급 회담이 22일로 각각 예정돼 있다면서 각료급 회담에서는 미야자와 기이치 총리가 연설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 패전굴레 탈피 「대일본 영광」재현 시도/PKO법안 강행처리의 저변

    ◎국민적 욕구 업고 「정치열강」진입행보/“파병앞서 「정신대」등 「전후처리」 해결을/거대경제력 바탕,유엔등서 신질서주도꾀해 일본 자위대의 해외파견을 합법화하는 유엔평화유지활동(PKO)협력법안이 9일 일본 참의원 본회의를 통과했다.PKO법안이 앞으로 중의원 본회의를 통과하게 되면 법으로 확정되며 자위대의 해외파병에는 걸림돌이 없게 된다.일본이 이 시점에서 PKO법안을 제정하는 저의와 역사적인 배경은 무엇인가.일본의 군사대국화 움직임에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외무부 외교안보연구원 연구위원 김태지본부대사와 국방연구원 선임연구원 김태우박사와의 대담을 통해 일본의 해외파병에 따른 문제점 등을 진단해본다. □대담 김태지대사 외교안보연 연구위원 김태우박사 국방연 선임연구원 ▲김태지대사=일본은 경제력이 강해짐에 따라 정치·외교적인 분야에서도 영역을 확대해야겠다는 생각을 해왔다고 봅니다.이런 가운데 냉전종식과 새로운 국제질서 구축과정에서 압도적 위치에 있었던 미국의 힘이 저하됐고 일본이 그 공백을 메울 수밖에 없다는 국제적 여론이 조성됐습니다.특히 권능이 강화된 유엔이 지역분쟁의 사전예방과 사태수습에 발벗고 나서는 이때 유엔결정을 바탕으로 한 평화유지활동참여가 가장 적절하다고 일본은 판단한 것같습니다. 때문에 일본은 유엔의 명분을 빌려 캄보디아사태등 아시아지역 분쟁문제에서부터 정치·외교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그러나 일본은 국내의 반대여론을 어떻게 무마시키느냐는 과제를 안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경제력에 걸맞는 정치·외교적 역할을 위해 집권자민당이 지난해 제출한 PKO법안이 수정되는 진통을 겪은데서 잘 나타납니다. ▲김태우박사=일본이 전후 47년만에 해외파병을 합법화한 것은 경제대국·과학기술대국에서 정치·군사대국으로 변모하려는 전환점이며 국가적인 기회로 보입니다. 일본의 해외파병은 미국이라는 승전국이 씌워준 평화헌법이라는 족쇄와 굴레를 벗어나 전후 청산을 마무리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창문이 열릴 때 나갈 기회를 포착하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일본은 이 기회를 오랫동안기다려왔으며 사회분위기를 성숙시켜왔습니다. 일본의 국민적인 욕구가 분출되는 계기이며 패전국의 의무에서 벗어나는 단계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김대사=일본평화헌법 9조는 「국제평화를 성실히 희구하며 국권발동으로서 전쟁과 무력에 의한 위협 또는 행사는 국제분쟁해결수단으로서도 영구히 포기한다.이 목적을 위해 육·해·공군및 기타의 전력을 보유하지 않으며 국가의 교전권도 인정하지 않는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이에따라 일본은 패전후 상당기간 해외파병은 엄두도 못낼 정도로 자위대 행동에 제약을 가했습니다.그러나 최근들어 일본의 국제적 지위 격상과 함께 「국제분쟁해결을 위한 것이 아니라면 무력을 사용할수도 있다」는 적극적인 해석이 눈에 띄게 늘어났습니다. ▲김박사=일본의 해외파병은 1947년 제정된 평화헌법에 정면으로 상충됩니다.평화헌법 제9조는 전쟁포기,전력불보유,교전권부인등을 명시하고 있으며 주권국의 자위권은 인정하고 있으나 해외파병은 무슨 명분으로도 불가능합니다.1954년 일본국회는 해외출병을 포기하는 각서를 채택,세계 각국에 천명하기도 했습니다.PKO법안의 통과로 평화헌법은 개헌이 시작된 것으로 해석할수도 있습니다.현재 자위대 병력 20여만은 대부분 장교와 하사관등 직업군인으로 구성되어 있어 순식간에 증강시킬 수 있습니다.자위대의 장비와 예산규모는 일본이 세계3위의 군사강대국임을 실증하고 있습니다. 헌법의 해석은 자국민이 하는 것이지만 일본은 이미 평화헌법정신을 위배해서 군사력을 증강해 오고 있습니다. ▲김대사=일본은 패전이후 미국의 안보그늘아래 경제성장에만 주력해왔고 바로 이것이 자민당의 장기집권을 가능케한 절대적인 요인이었습니다.하지만 패전이후 일본이 국제적 「봉」이 아니라 힘에 알맞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적극적 사고방식이 폭넓게 확산됐습니다.전쟁경험세대들은 일본의 옛 영광을 찾자는 쪽보다 평화헌법에 만족하고 있습니다.PKO법안은 경제력의 급상승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이지 군사대국화를 목표로 한 것으로 보기는 힘듭니다.특히 유엔결의에 의한 평화유지활동이 비군사적 분야에만 한정된다면 괜찮다는 여론이 강해지고 있어 야당의 반대도 명분론에 치우친 감이 없지 않습니다.일본이 과연 지금보다 적극적인 활동에 나설지는 동북아의 지역정세와 미국의 대일군사력인식 등을 종합적인 판단근거로 삼을 것으로 봅니다. ▲김박사=그리스의 아테네와 스파르타의 예를 들더라도 군사적인 잠재력을 가진 나라가 힘을 발휘하지 않고 사장시킨 경우는 없습니다.스페인과 영국의 해군력,프러시아와 프랑스의 육군력,최근에는 게르만민족의 과학기술력이 세계지배를 꿈꾸며 남의 나라를 침략하는데 사용됐습니다. 일본은 그동안 경제적인 발전으로 온 국민이 윤택한 생활을 해왔습니다.과학기술이 세계적인 수준으로 발달했습니다.미국의 첨단무기도 일본의 과학기술을 응용해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일본 사회를 이끌고 있는 보수 엘리트 집단은 과거 일본의 영광을 되찾자는 신념을 갖고 일하고 있습니다.일본의 정치·경제·사회전체는 전후 47년간 우익화·국수주의화·군사대국화 길을 걸어왔습니다.패전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대일본주의↔소일본주의,민족주의↔국제주의,군사대국주의↔경제대국주의의 논쟁을 거쳐왔으나 일본의 자세는 언제나 「우향우」였습니다. ▲김대사=군사대국은 기본적으로 정의에 문제가 있습니다.일본이 군사력에 치중하더라도 세계적인 군사대국이 아니라 지역적 강국에 머무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지나치게 「군사대국」을 강조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또한 미국과의 안보관계변화및 일본이 위치한 지역의 안보정세가 커다란 가늠자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PKO법안이 통과된 마당에 일본은 이제 가까운 이웃인 한국과의 관계개선에 진정한 노력을 기울여야만 동북아는 물론 아시아전체로부터 깊은 신뢰감을 얻을수 있습니다. ▲김박사=일본의 군사대국화는 4단계로 추진되어 왔습니다.1단계는 전후부터 60년대말까지 안보무임승차시기,2단계는 70년부터 80년대말까지 방위영역신장기,3단계는 90년부터 전후청산기,4단계는 90년대 후반의 미일안보동맹변화에 따른 다극화단계등입니다. 일본은 앞으로 유엔안보리의 상임이사국이 되어 동북아시아지역에서 역할을 증대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은 해외에 파병하기전에 교과서문제,정신대,재일동포처우개선,사할린동포송환 등 주변국들에 대한 도덕성을 우선 회복해야합니다. 또 국내의 민족주의적인 요소와 해외의 국제주의적 요소가 조화를 이루어 주변국의 의혹을 불식시켜 지도력을 발휘한다면 국제적으로 능력을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동북아시아의 균형자역할을 하면서 과학기술력을 키워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 일 PKO법안 참원통과/오늘 새벽 표결

    【도쿄=이창순특파원】 일본 참의원은 9일 0시10분 본회의를 열고 자위대의 해외파견을 합법화하는 유엔평화유지활동(PKO)협력볍안에 대한 표결을 시작했다. 참의원이 9일 본회의를 열자마자 표결에 들어갈 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 공산당과 함께 의사진행 지연전술(필리버스터)을 펴온 사회당이 8일 밤 더이상 지연전술을 쓰지않고 표결에 정상적으로 참여키로 방침을 바꾼데 따른 것으로,이로써 PKO법안은 9일 상오중 참의원본회의를 통과할 것이 거의 확실해졌다. 일본의회 관계자들은 표결에 약2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회당은 8일 밤 참의원 의원총회를 열어 앞으로의 의회대책을 논의,9일 개회되는 본회의에서는 의사진행 지연전술을 쓰지 않기로 만장일치로 합의했었다. PKO법안은 지난 5일 참의원 국제평화협력특별위에서 전격 처리된후 본회의에서 상정됐었다. PKO법안은 중의원 본회의에서 통과되면 법으로 성립되며 자위대의 해외파병 길을 열어놓는다. 일본은 제2차대전후 아시아에서 철수한지 47년만에 자위대를 캄보디아등 아시아에다시 파견할 방침이다.
  • 「대전략론」뒤에 가려진 「신제국주의」(군사대국 치닫는 일본:중)

    ◎PKO법처리 이후의 행보/“「지역」탈피,「범세계」로” 방위전략 전환/「캄」 파병은 평화협력 구실 「정치연극」 『일본의 대전략­일본은 범세계적 방위개념의 대전략이 필요하다』일본 시즈오카대 나카니시교수의 일본 대전략방위구도다.그는 『일본 방위전략은 지역방위에서 범세계적 안보전략으로 전환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나카니시교수는 『전세계적으로 뻗어가고 있는 일본의 경제와 지역방위체제와의 불균형이라는 불안한 구조는 더이상 유지되어서는 안된다.일본 방위정책의 대상은 일본 열도를 넘어 해외로 확장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일본은 일미관계의 프리즘만으로 외교와 안보를 보는 경향이 지나치게 강하다.나카니시교수의 불만이다.그는 『대소봉쇄전략을 상정한 미일안보동맹의 단순한 전략개념은 아직도 유효하지만 국제정세의 변화로 충분조건은 아니다』라고 지적한다. 나카니시교수가 일본의 대전략론을 발표한 것은 지난 90년 여름이었다.2년만에 그의 대전략 방위구상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일본 자위대가 해외로 파견되는 것이다.나카니시교수의 대전략 구상은 과거 일본의 「대동아공영권」개념과 맥을 같이하는 부분이 많다. 대동아공영권은 말뜻대로라면 아시아의 평화와 공존을 지향하는 훌륭한 개념이다.그러나 이것은 일본의 아시아침략을 위한 가면에 불과했다.이제 일본은 다시 「국제공헌」이라는 가면을 쓰고 해외출정을 서두르고 있다. 일본의 군사적 국제공헌론에는 제국주의적 잔영이 어른거린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훈센 캄보디아총리는 지난 3월 일본과 미국을 방문,「자위대의 캄보디아 파견」을 역설했다.그의 발언은 단순한 외교적 수사가 아니다.일본이 연출한 고도의 「정치연극」이었다.그 각본은 물론 일본작품이다. 캄보디아는 일본 자위대가 꼭 필요한 것은 아니다.캄보디아가 필요로 하는 것은 일본의 자본과 기술협력 등 경제지원이다.캄보디아는 그러나 일본의 경제지원을 받기 위해 자위대 파견을 요청하지 않으면 안될 어려운 상황이다.「캄보디아식 논리」는 위험한 발상이지만 다른 아시아국가에서도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일본 경제가 다른 나라의 국가정책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일본은 이미 경제적으로 아시아를 「지배」하고 있다.일본기업들은 동남아국가연합(ASEAN)을 비롯한 많은 아시아국가에 진출하고 있다.태국·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등 ASEAN 국가들의 산업구조는 「일본화」되고 있다.말레이시아 가전제품의 80∼90%는 일본기업에 의해 생산되고 있다. 아시아 경제를 지배한 일본은 냉전의 유일한 「승리자」다.미소가 치열한 군비경쟁을 벌이고 있는동안 일본은 모든 자원과 에너지를 경제발전에 투자했다.냉전이 끝난 지금 미국은 재정적자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고 소련은 지도상에서 사라졌다.일본은 경제전쟁과 냉전에서 승리하며 강력한 경제대국이 되었다. 일본은 이데올로기시대가 막을 내리고 산업기술과 경제력이 중시되는 새로운 세계질서에서 국제적 역할을 증대시키고 있다.일본의 역할증대와는 대조적으로 미국의 세계경찰역은 약화되고 있다. 미국은 경제부담을 덜기위해 아시아등 해외에 주둔하는 미군을 감축하고 있다.미국방부의새로운 「국방계획지침」은 「미국의 초강대국유지」항목을 삭제했다.미국은 초강대국 유지와 함께 일본과 독일의 지역군사대국화를 경계해왔다.그러나 뉴욕타임스지는 이같은 전략을 『시대에 역행하는 위험한 사고』라고 비판했다. 미국은 아시아에서 일본의 군사적 팽창주의를 억제할수 있는 가장 강력한 국가다.일본의 역할은 아시아안보에서 미국의 보조적 임무에 머물러왔다.그러나 미국은 국제환경의 변화와 경제적 이유로 미군의 아시아주둔을 줄이고 있다.미국의 제어기능이 약화되고 있는 것이다. 미국이 떠난 아시아의 힘의 공백은 일본이 차지할 것으로 군사전략가들은 전망한다.와타나베외상은 「일본주도의 아시아안보구상」을 주장한다.일본이 아시아의 경찰역을 담당하겠다는 구상이다. 일본의 이같은 구상은 아시아·태평양지역을 무대로 한 미일 양국의 군사적 경쟁시대를 예고하고 있다.일본의 대전략은 군축시대의 역사흐름을 역행하는 것은 아닌가.
  • PKO법처리 이후의 행보(군사대국 치닫는 일본:상)

    ◎미와 함께 세계질서 주도 꿈꾼다/유엔깃발 아래 47년만의 해외출정/걸프전때 정치적 파워 아쉬움 절감/주변국선 “황군망령 되살아난다” 거센 반발 일본의 과거 군국주의시대를 회상케하는 「위험한 역사」가 다시 시작되고 있다.일본의 군사적 해외진출 야망을 실현코자하는 자위대의 해외파병이 눈앞의 현실로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일본국회는 자위대의 해외파견을 합법화하는 유엔평화유지활동(PKO)협력법안을 이달내에 통과시킬 것이 확실해지고 있다.집권 자민당과 공명·민사당등 야당은 5일 PKO법안 재수정안을 참의원 국제평화협력특별위원회에서 통과시켰다.야당인 사회당이 참의원 본회의통과 강력저지를 공언하고 있지만 PKO법안이 다시 폐기될 가능성은 희박하다. PKO법안은 일본 대외정책의 중대한 전환을 상징하고 있다.전후 일본의 군사적 해외진출은 하나의 금기였다.그러나 금기사항은 「평화헌법」의 해석논쟁을 불러일으키며 조금씩 무너져왔다.PKO법안은 이같은 해석논쟁을 종식시키고 자위대의 해외파병길을 열어놓고 있다.전후 일본의전통적인 비군사화 대외정책 원칙이 무너지고 있는 것이다. 일본의 군사적 팽창주의는 걸프전에 의해 더욱 촉진되었다.전쟁은 흔히 사람들의 인식을 바꾸어 놓는다.걸프전은 일본인들의 인식을 바꾸어 놓았다.경제력만으로는 정치·외교적 힘을 행사할수 없다는 의식이 일본사회에 확산되고 있다. 많은 지식인들과 정치지도자들은 『경제중심의 독특한 일본의 파워구조가 위기상황에서 아무런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고 진단한다.일본은 경제력을 지정학적 영향력으로 전환시키기 위해 정치·군사적 힘이 필요하다고 이들은 주장한다.군사력이 중요하다는 인식이 강화되고 있는 것이다. 일본의 이같은 변화는 걸프전에서 인적 공헌을 하지않았다는 국제적 비판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그러나 그것은 군사대국화를 「합리화」하는 핑계에 지나지 않는다.일본의 혼네(본마음)는 군사적 해외진출과 정치적 영향력 확대다. 일본사회에는 물론 자위대의 해외파견을 반대하는 세력이 적지않다.일본의 국제정치학자 후나바시는 『세계무대에서의 일본역할에 대한 보다 명확한 정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그러나 많은 일본인들은 군사적 해외진출을 당연한 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최근 요미우리(독매)신문 여론조사에 의하면 68%가 자위대 해외파견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사회 저변에는 「제국주의적」민족주의가 부활하고 있다.2차대전이후 억압되었던 민족주의가 그동안 축적한 힘을 배경으로 다시 표면화되고 있다.일본은 글로벌파워(Global Power)라는 인식이 강화되고 있는 것이다.메이지대의 아사이교수(국제정치전공)는 『일본과 미국은 공동으로 세계의 경찰력을 담당해야 한다』고 주장한다.그는 「일본의 군사적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일본은 이미 군사적 해외진출 준비를 서둘러왔다.일본은 자위대의 캄보디아 파견을 위해 지휘관을 임명하고 현지활동에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는 등 출동준비를 하고 있다. PKO법안이 성립될 경우 9월경에는 자위대원이 캄보디아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일본군이 아시아에서 철수한지 47년만에 다시 아시아대륙에 상륙하게 되는 것이다. 자위대는 유엔깃발을 달고해외에 파견된다.일본은 「평화」라는 이름의 국제공헌을 강조한다.그러나 일본의 국제공헌론은 아시아 주변국가들을 불안케하고 있다.일본은 과거에도 아시아공영과 자위권 발동이라는 궤변으로 아시아침략을 「정당화」하려 했었다.일본 침략의 상처는 아직도 많은 부분이 치유되지 않았다.그런데도 불구하고 일본은 다시 군사적 해외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일본의 군사적 팽창주의는 아시아인을 무대로 하고 있지 않다.일본 외무성의 단바 유엔국장은 『자위대는 아프리카,중남미에도 파견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유엔깃발과 함께 일장기가 세계 곳곳에 휘날릴 날이 가까워지고 있는 것이다.유엔깃발은 평화의 상징이다.그러나 일장기는 「침략」이라는 어두운 이미지로 다가온다.「평화」와 「침략」의 깃발을 함께 단 일본은 어디로 가는가. □PKO법안 처리 일지 ◇91년 ▲9월19일=PKO협력법안 각의 결정,국회 제출 ▲10월4일=동 법안,국회 회기 연장으로 계속 심의 ▲11월27일=자민·공명 양당만으로 중의원 국제평화협력 특별위에서전격 가결 ▲12월3일=중의원 본회의에서 가결. ▲12월20일=참의원에서 계속 심의키로 결정 ◇92년 ▲1월24일=제123회 정기국회소집 ▲4월28일=참의원 국제평화협력 특별위원회에서 심의 재개 ▲5월29일=자민·공명·민사 3당이 법안 재수정키로 합의 ▲6월5일=참의원 국제평화협력 특별위에서 재수정안 가결 □PKO법안의 골자 ▲자위대의 부대 등이 행하는 업무로 평화유지군(PKF)에 관한 것은 해외파견 개시전에 국회의 승인을 받는다. ▲PKF관련업무를 2년을 초과,계속할 경우에는 국회의 승인을 받는다. ▲실시요령의 작성·변경 등은 업무의 중단에 관한 사항을 제외하고는 유엔사무총장의 지도에 적합하게 행한다. ▲파견된 자위대원은 국제평화협력대와 자위대의 신분을 공유한다. ▲업무에 종사하는 총 자위대원은 2천명을 초과하지 않는다. ▲대원은 자신과 다른 대원의 생명,신체를 방어하기 위해 불가피한 경우 합리적 필요라고 판단되는 범위내에서 소형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 ▲자위대의 부대 등이 행하는 PKF관련업무는 별개의 법률로 정하는 날까지 실시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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