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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엔,크메르 루주에 강경책 써야(해외사설)

    지난 13일 크메르 루주군이 프놈펜을 은밀히 떠남으로써 유엔의 캄보디아 평화 계획에 심대한 타격을 주었다.파리 협정에 함께 서명한 다른 정파들이 폴 포트파에 신뢰를 가졌던 것은 아니었다.그러나 마지못해 협정에 서명한 가장 떳떳하지 못한 정파가 발을 빼기로 한 결정은 좋은 징조가 아니다.유엔 감시아래 5월23일과 28일에 치러질 선거는 점점 전망이 나빠지고 있다.크메르 루주는 투표가 제대로 안되도록 무슨 일이라도 벌일 태세가 돼 있음을 보였다. 비싼 종이 호랑이인 유엔은 분쟁 주역들에게 권위가 없었다.크메르 루주는 그것을 가장 먼저 알아챘으며 자신들의 지역으로 유엔군이 감히 들어오지 못하리라는 것을 깨닫자마자 그 약점을 이용했다.그들뿐만 아니다.전공산주의자와 전크메르 루주 분자로 구성된 프놈펜정권 또한 그것을 이용하여 경쟁세력인 시아누크파및 민족주의자들과 맞설 선거에서 유리한 기회를 차지하려 하였다. 옛유고슬라비아서와 똑같이 값비싼 무능기구 유엔은 결국 가장 광포한 무리들에게 칼을 갈도록 부추겼는데 뒤늦은 깨달음이 재앙을 막을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분명히 크메르 루주가 모든 것을 단절한 것은 아니다.그들은 프놈펜을 「임시로」 떠난다고만 했다.그러나 지금 최악의 책략을 행하려는 그들의 의지를 억제시킬 방도는 아무 것도 없다. 쫓겨난지 14년이 지난뒤 정권을 되잡으려는 폴 포트의 야심에 대해 유엔 당국은 얼마동안이나 무능을 광고할 것인가.학살자 크메르 루주를 상업적 이익때문에 지지하고 있는 유일한 나라 태국을 지탄할 용기가 유엔에 있을까. 유엔 당국은 선거뒤의 철수를 준비하기 보다는 질서를 유지시키고 프놈펜 정권이 권력을 부정선거에 남용하든가 선거 패배 결과에 불복하든가 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무엇보다도 협정 이행을 어기고 불법자가 된 크메르 루주를 그들의 밀림에 격리시켜야 한다.권력밖에 모르는 호전적인 폴 포트가 이성을 되찾게 하려면 얼마나 더 세월이 걸려야 할까.
  • 「캄」 크메르 루주 SNC 참여선언

    【프놈 말라이(캄보디아) AP 교도 연합】 캄보디아의 무장파벌 크메르 루주는 17일 파리평화협정을 철저히 준수하고 최고민족회의(SNC)의 테두리안에서 협상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 “한·캄 수교반대”/방북 시아누크

    【도쿄 연합】 북한을 방문중인 노르돔 시아누크 캄보디아 최고민족회의(SNC)의장은 캄보디아가 한국과 수교하는데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일본 교도(공동)통신이 16일 평양방송을 인용,보도했다.
  • 캄보디아 새달 총선 불투명/크메르 루주 선거방해공세로 물거품 위기

    크메르 루주의 최고민족회의(SNC) 탈퇴는 캄보디아 정국에서 충분히 예상은 돼왔지만 대비책을 찾지못한 시나리오의 현실화라 할 수 있다. 크메르 루주는 지난 91년10월 다른 3대정파와 함께 평화협정을 통해 오는 5월말 총선 실시를 합의해놓고도 정작 이의 실시를 맹렬히 반대해왔다.따라서 총선거 운동이 지난 7일 공식적으로 시발됨에 따라 크메르 루주는 총선에 관한 입장을 바꾸거나 그렇지 않을 경우 반대노선을 보다 강경한 행동으로 표시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에 몰리게 된것.여기에서 프놈펜 현정부를 비롯한 다른 정파와의 대화나 협상 가능성을 의미하는 최고민족회의의 탈퇴가 이루진 것이다. 협상의 테이블을 박차고 나감과 동시에 캄보디아 평화정착의 최대 장애물인 크메르 루주의 무력행위는 한층 가열되고 있다.그동안 크메르 루주의 게릴라활동은 평화협정이나 지난해의 유엔 평화유지군 파견과는 상관없이 계속돼온 터이지만 총선운동 시발을 앞두고는 더욱 증폭,최고민족회의 탈퇴를 불길하게 예감시켰다.지난 3월초이래 크메르 루주에 의한캄보디아거주 베트남인의 대량학살,근거지 확대를 위한 정부군과의 전투격화는 무엇보다 총선실시에 대한 전망을 어둡게 하는 요인으로 곱혀왔다. 유엔 캄보디아잠정통치기구에 대한 공공연한 반란행동도 크메르 루주의 소행으로 지적되고 있다.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0일까지의 기간에 살해된 유엔통치기구 산하 국제선거감시단원(총6백50명)만도 7명에 이르고 있다. 크메르 루주는 캄보디아에서 베트남군이 완전철수하지 않는 한 베트남 영향아래에 있는 현정권의 재집권음모등을 총선반대 이유로 들고 있다.그러나 실제로는 총선을 통해 집권할 가능성이 적기 때문에 이를 기피하는 것이다.즉 총선을 통해 지지기반의 열세가 드러나면서 지금까지 발휘해온 영향력및 국토의 20%에 달하는 지배지역을 잃는 위험에 처하기 보다는 총선참여 거부로 기존 영역과 힘의 유지를 노리고 있는 것이다. 유엔 통치기구의 최고책임자 아카시 야수시는 지난주말 마지막이 돼버린 4대정파 참석 최고민족회의에서 크메르 루주의 유엔요원 살해를 비난하고 캄보디아총선의 실시의지를 재천명했다.그러나 크메르 루주가 민족회의를 탈퇴하고 지배지역 인근에 대한 선거방해 테러활동을 강화시키면서 총선실시 전망은 더욱 불투명해지고 있다.또한 크메르 루주의 무력행위가 선거방해에 그치지 않고 지배지역 확대 차원으로까지 치달을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내전재연에 대한 우려역시 커지고 있다.
  • 크메르루주 최고민족회의 탈퇴/캄보디아 다시 전운 고조

    【프놈펜 로이터 AFP 연합】 캄보디아의 크메르루주 정파의 지도자인 키우 삼판은 14일 최고민족회의(SNC)로 부터 탈퇴한 뒤 휘하 크메르 루주세력과 함께 수도 프놈펜을 떠남으로써 유엔의 주도로 진행중인 캄보디아 평화정착 과정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 오늘 김일성 81세 생일… 평양의 표정

    ◎핵금탈퇴 비난 외면… 우상화 잔치 절정/축하포스터 나붙고 전국서 영화상영/위대성 선전속에 권력이양 특히 강조 북한은 핵무기 개발의혹에 대한 세계의 비난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그들 최고의 경축행사 가운데 하나인 김일성생일 축하준비에 한창이다. 15일로 81세가 되는 김일성의 생일행사에는 그의 오랜 친구이며 평양에 저택을 갖고 있는 캄보디아의 노로돔 시하누크도 참석한다. 그러나 이 「위대한 지도자」가 축하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서도 권력은 점점 51세된 그의 장남 김정일 손에 이양되고 있는 느낌이다. 16개월전 아버지 대신 인민군총사령관에 취임했던 김정일은 지난주 최고인민회의에서 국방위원장에 추대됨으로써 핵무기를 개발하고 있다는 의혹을 받으며 한국군과 긴장속에 대치하고 있는 북한군의 통수권을 실질적으로 모두 장악했다. 어떤 자질의 소유자인지 외부세계에 잘 알려지지 않은 김정일은 파산직전에 놓여있는 북한의 경제난에도 그 자신 상당한 책임을 져야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평양의 선전기관들은 평상시처럼김일성의 위대성에 초점을 맞추면서도 이번주에 들어서는 권력이양을 특히 강조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당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10일 『경애하는 김일성수령은 앞으로도 지금처럼 영원히 조선민족의 위대한 태양이며 새벽별이실 것』이라고 칭송하는 동시에 혁명세대의 충성을 이어받은 김정일을 위대하고 영원한 향도로 존경하는 일이야말로 조선인민의 불굴의 결의라고 덧붙였다. 극히 최근까지도 미국 주도의 핵전쟁준비에 대처하자며 긴장감을 부추기던 중앙통신은 온 나라가 축제무드에 휩싸여 있다고 주장했다. 도쿄에서 수신된 이 관영통신은 김일성 수령의 생일을 축하하는 포스터·그림과 장식물들이 평양을 비롯한 전국 각지의 거리에 나붙어 축제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평양에서는 도서와 사진 전시회등이 열리고 2천3백만 국민이 김일성 찬양노래를 부르는 가운데 전국에서 영화상영 행사가 벌어지고 있다. 망명자들에 의하면 북한 주민들은 김일성 생일이 고기가 배급되는 몇안되는 날중 하나이기 때문에도 이날을 축하한다고한다. 심장질환을 앓고 있다고 전해지지만 나이에 비해 정정해 보이는 김일성은 아직 국가주석과 당총비서직을 갖고 있는데 많은 전문가들은 김일성이 이들 두 직책을 죽을 때까지 보유할 것으로 믿고 있다. 그는 농장과 공장들에서 현장 지도를 하기 위해 때때로 전국을 여행하지만 그의 아들은 외국인을 만난다거나 공중앞에 나서는 일이 드물어 여전히 많은 면에서 베일에 가려 있다. 도쿄 국립방위문제연구소의 다케사다 히데시교수는 『김정일이 아버지만큼 카리스마적인 요소는 갖고 있지 못하지만 혈통이 중시되는 전근대적인 사회에서 폭넓은 지지를 향유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어떤 분석가들은 김정일이 외부세계의 강제사찰을 수락하느니 핵확산금지조약의 족쇄로로부터 이탈한다는 지난 3월12일의 NPT탈퇴 결정도 주도한 것으로 믿고 있다. 퇴역장성인 평화안전연구소의 쓰카모토 가쓰치국장은NPT탈퇴 결정은 김정일의 권위를 과시하려는 목적에서 취해진 것으로 분석한다.
  • 일,「캄」 자위대 철수 고려/파견요원 1명 희생

    ◎크메르루주 테러 격화때 【프놈펜·도쿄 로이터 AFP 연합】 유엔감시하에 내달 실시될 캄보디아 총선에 불참하고 있는 크메르 루주군은 총선저지를 위해 계속 폭력으로 맞설 것이라고 경고한 것으로 프놈펜 포스트지가 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지난 3일 크메르 루주 지도자 키우 삼판이 기자회견에서 이번 총선을 크메르 루주를 파멸시키기 위한 일본등 서방강대국들의 음모라고 비난한 것으로 전했다. 키우 삼판은 『서방이 입장을 바꾸지 않을 경우 캄보디아국민은 자신들의 분노를 드러내 보일 수 밖에 없다』고 말한 것으로 이신문은 전했다. 한편 8일 크메르 루주 게릴라에 의해 유엔평화유지군 파견대원 1명을 희생당한 일본의 나카야마 도시오(중산화생) 방위청장관은 9일 캄보디아 총선을 앞두고 테러활동이 격화될 경우 일본은 캄보디아파견군을 철수시킬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 북방투자 관심 고조/상담실적 중국·베트남순

    우리나라 기업들이 해외 직접투자 후보지로 가장 선호하고 있는 곳은 중국과 베트남등 북방지역이다. 6일 수출입은행 해외투자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 1·4분기(1∼3월)중 해외투자 상담실적은 총 2백40건으로 지역별로는 전체의 62.5%인 1백50건이 중국·베트남·독립국가연합(CIS)·캄보디아·몽골·폴란드·헝가리등 북방지역이고 그 다음은 ▲아시아 54건(22.5%) ▲북미 17건(7.1%) ▲중남미 13건(5.4%) ▲기타 6건(2.5%)의 순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1백12건으로 제일 많았고 베트남(34건),미국(17건),인도네시아(11건)등이고 특히 중국과 베트남은 전년 동기보다 17.1% 포인트와 4.3% 포인트가 각각 높아져 최근 해외투자 대상국으로 가장 각광을 받는 것으로 분석됐다. 수출입은행은 중국과 베트남에 대한 투자진출 관심이 높아지는 것은 임금이동남아국가들보다도 싸고 미국 등으로의 우회수출이 호전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며 특히 중국은 향후 거대한 내수시장 진출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했다.
  • 동양의 신비 조각소재로/여류작가 스가노 실험작에 일 화단 충격

    일본의 예술계는 요즘 기존의 작품활동관행에서 탈피,전혀 새로운 창작활동에 몰두하고 있는 스가노 요미코(관야유미자)라는 한 젊은 미술가로부터 신선한 충격을 받고 있다. 올해 33살의 여류 조형작가인 스가노는 동양적인 소재를 바탕으로 인간의 외면세계 뒤에 스며 있는 신비를 작품들로 훌륭하게 형상화함으로써 서구적인 기법과 소재를 택하는 것이 유행처럼 되어 있는 일본의 예술계에 반성과 함께 새로운 가능성의 길을 열어 주고 있다. 지금까지 많은 일본의 젊은 예술인들은 예술적 영감과 작품 소재를 찾아 미국이나 유럽으로 여행을 자주 떠났다.그들 가운데 일부는 남미의 정열적인 탱고춤에서 모티브를 얻기도 하고,아프리카 오지에서 창작활동에 몰두하기도 했다. 그러나 스가노의 작품세계는 드물게도 동양의 신비감에 바탕을 두고 있다.즉 티베트·네팔·캄보디아 등지의 신비스런 생활모습에서 작품소재를 얻고 있다. 스가노의 최근작 「통달」은 이같은 그녀의 소재선택경향과 기법을 잘 보여준 것으로 동료예술인들로부터 커다란 반향을 불러모았다. 이 작품은 언뜻보기엔 철로 된 대좌(대좌)속에 견고한 나무용기를 끼워놓은 것같지만 13개의 원주들 가운데서 걸어보면 마치 한밤중에 캄보디아 앙코르와트사원의 폐허에 들어선 기분을 느끼게 한다.신비롭고 유령이 출몰할 같기도 하며 늘어선 조작품들은 장례식때 켜놓은 등촉을 연상시킨다. 하나의 마름모꼴은 얇은 나무조각들을 차곡차곡 포개 만든 이집트의 오벨리스크를 반대로 겹쳐 놓은 형상.이 조형물들 가운데 5개는 엷은노랑색이고 나머지 7개는 검은색의 다면체로 되어 있다.그런가 하면 철구조물은 일정한 미묘함을 암시하고 있어 속세와 직접 접촉하기에는 아득하다는 느낌을 더해주고 있다. 개개의 조각품은 적막감을 주기도 하지만 다른 토템상들과 잘 어우러져 전체적으로는 동양민속의 부적이나 마치 연금술,물약병과 같은 신비감을 자아낸다. 이 조형물을 좀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13명이 한자리에 앉는 것을 불길하게 여기는 인도 힌두 전래의 내면세계와도 맞닿아 있는 듯하다.이 13이란 숫자는 일본사회에선 그렇지 않지만 주술적인힘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견고한 구조물과 직선의 스탠드를 대비시킨 스가노의 작품세계는 사물의 부자연스런 형상과 완벽한 모습을 동시에 표현하고 있다.이 상반되는 듯한 사물의 외부와 내면세계의 결합은 그녀만이 표출해 낼수 있는 뛰어난 예술적 기교이자 독창성이기도 하다.
  • 캄보디아서도 “인종청소” 자행(세계의 사회면)

    ◎크메르루주,베트남계 집단학살/폴포트정권 붕괴에 앙심보복/91년 파리협정후 백여명 살해/“「제2의 킬링필드」 온다” 외국탈출 급증 무자비한 인종학살로 세계를 전율케 했던 유고판 인종청소가 캄보디아에서도 재연되고 있다.캄보디아의 4개정파 가운데 하나인 크메르 루주가 캄보디아에 살고 있는 베트남인들을 학살하기 시작한 것이다. 크메르 루주는 일단 캄보디아의 베트남계로 확인되면 죽이기 일쑤고 최근에는 베트남인들이 자주 모이는 곳에 폭발물을 설치해 집단학살도 서슴지 않고 있다. 지난 29일에도 프놈펜에서 크메르 루주의 소행으로 보이는 두개의 폭발사건이 일어나 수명이 목숨을 잃었다.유엔의 한 조사에 의하면 지난 91년 파리협정에 의해 유엔평화유지군이 캄보디아에 파견된뒤 학살된 캄보디아의 베트남인은 1백명을 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크메르 루주가 캄보디아의 베트남인들에 대해 이처럼 인종학살을 감행하고 있는 것은 크메르 루주와 베트남간의 악연때문이다. 베트남은 지난 78년 캄보디아를 침공,크메르 루주의 폴 포트정권을 무너뜨려 헹삼린정권이 들어서게 만든뒤 다시 지금의 훈 센 정권으로 바꿨다.그러니 정권을 빼앗긴 크메르 루주가 베트남에 대해 좋은 감정을 갖고 있을리가 없다. 그러던 터에 유엔이 얼마전 그동안 캄보디아 주둔 베트남군에서 복무했던 베트남인들을 「외국군」으로 규정,보호하려 들자 기다렸다는 듯이 보복에 나선 것이다. 그동안 크메르 루주는 오는 5월 캄보디아 총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해 이들을 철수해야 된다는 주장을 줄곧 해왔다. 물론 이같은 보복성 학살이 그동안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인종청소작업이 본격화되자 캄보디아의 베트남계는 혹시 「제2의 킬링필드」의 피해자가 되지 않을까 필사적으로 탈출을 시도하고 있다. 지난 75년 폴 포트 정권가 이끄는 마르크스 극단주의 세력인 크메르 루주가 저지른 대량학살 「킬링필드」를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주로 주말을 이용해 선박을 타고 캄보디아와 베트남의 접경지역인 톤레바삭 국경검문소를 넘어 베트남으로 탈출하고 있다.지난주에는 1백여척의 어선을 이용해베트남으로 탈출했다. 육로도 이들이 탈출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캄보디아와 베트남의 접경지역은 그다지 출입국통제를 엄격히 하지 않아 이들이 베트남으로 탈출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다. 유엔은 최근 캄보디아를 떠난 베트남계의 숫자가 약 7천명정도에 불과하지만 캄보디아의 베트남계가 약 50만명이나 돼 날이 갈수록 그 숫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이들의 난민지가 바로 10년전 베트남이 공산화된후 수많은 보트피플들이 배를 타고 탈출했던 자신들의 조국이라는 점은 아이러니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 크메르루주,또 유엔군 공격/캄보디아/자동화기 등 동원,3명 살해

    【프놈펜 AP UPI 연합】 캄보디아에 파견된 불가리아 출신 유엔 평화유지군 3명이 3일 크메르 루주군으로부터 공격을 받고 사망했다고 유엔 평화유지군 대변인 에릭팔트가 3일 밝혔다. 그는 프놈펜 북서쪽 70㎞ 가량 떨어진 콤퐁 스퍼주 한 마을에 위치한 불가리아출신 장병의 소대 진지에 2일 크메르 루주군이 박격포와 자동화기등을 동원,공격을 가해와 소대원중 3명이 사망하고 6명이 부상했다고 말했다. 크메르 루주군의 대 유엔 평화 유지군 공격은 지난 1주일 사이 6번째를 기록했다고 그는 덧붙였다. 그러나 크메르 루주군 지도자인 키우 삼판은 이번 공격과 관련,크메르 루주군의 소행이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익명을 요구한 유엔 소식통은 캄보디아 사태가 악화될 경우,캄보디아에 평화 유지군을 파견한 일부 국가에서 평화유지군의 철수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 “캄보디아 평화협정 크메르루주 위반”/이붕

    【홍콩 AFP 연합】 이붕 중국총리는 30일 크메르루주 반군이 캄보디아 평화협정을 위반하고 있다고 비난함으로써 중국이 그간 후원해왔던 크메르루주와 관계가 멀어졌음을 시사했다. 이붕총리는 이날 캄보디아 노로돔 시아누크공과의 회담에서 중국은 캄보디아 평화협정을 지지하며,어떤 위반행위도 지원하지 않겠다고 말한 것으로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 자위대 파병 국민적 합의도출 노력필요(해외사설)

    아프리카 모잠비크에서의 유엔평화유지 활동(PKO)을 위해 50여명의 자위대원이 수송조정부대로 파견된다.빠르면 5월말 현지에 들어가 각국 PKO요원의 도착과 물자반입을 지원하고 수송기관의 조정,수송수단 할당등의 임무를 맡는다. 자위대의 모잠비크파견은 걸프만에의 소해정파견,캄보디아에의 시설(공병)부대 파견에 이어 3번째의 해외파병이다.이번 아프리카 파견은 다른지역에도 조건만 갖추어지면 파견할 태세가 정비되어 있음을 의미한다.이는 일본의 PKO협력이 지역 확대라는 의미만이 아닌 질적변화의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정부는 현지조사단의 보고에 근거,정전합의·분쟁당사자의 동의 중립성의 보장등 이른바 일본의 PKO파견 5원칙이 충족되었기 때문에 파견을 결정했다고 밝혔다.그러나 자위대의 해외파견은 국회등에서의 논의를 통해 국민적 합의를 도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이같은 관점에서 국회의 태만은 비판받아 마땅하다. 자위대의 모잠비크파견으로 자위대의 해외에서의 행동반경이 크게 확대되게 되었다.그러나 정부는 일본의 평화정책으로서의 PKO파견과 관련,아시아주변국가의 국민감정도 충분히 배려하는 신중한 자세가 필요하다. 외무성과 자민당내에서는 소말리아등의 지역분쟁에 기민하게 대응할수 없다는 이유등으로 PKO협력법의 참가조건을 완화시켜야 한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그렇게되면 무력행사를 동반한 평화집행부대구상등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일본의 PKO참가도 확대될 가능성이 없다고는 할수없다. 그러나 일본의 PKO협력은 비군사적 분야를 중심으로 참가하는 기본자세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모잠비크에 대해서도 선거감시와 인도적 지원을 위한 요원파견등을 포함한 종합적인 검토를 해야하는 것은 아닌가.특히 식량·물·교육·의료·보건위생·난민문제등 인도적 원조분야는 부흥원조의 일환으로 중요시되어야 하는 것은 아닌가. 일본의 평화협력은 더욱이 자위대파견만으로 끝나는 것이라고는 할수 없다.일본은 자신의 특성을 살려 파견국의 경제부흥,개발을 위한 경제·기술원조를 중심으로 폭넓은 국제협력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모잠비크에 대한 평화협력에도이같은 고려는 필요하다.
  • 구공산권 출국신고/공항 등서 직접 받아/새달 1일부터

    앞으로 러시아·중국 등 구공산권 수교국 또는 미수교특정국 여행허가를 받은 사람이 다시 관련국에 여행하고자 할 때는 종전처럼 외무부나 시·도에까지 가지 않고 공항·항만의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신고만 하면 여행이 가능해진다. 법무부는 25일 구공산권국가들과의 인적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이들 국가들에 대한 여행신고절차를 간소화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특정국가 여행절차」를 마련,4월1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개선된 절차에 따르면 라오스·캄보디아·쿠바등 미수교국과 중국을 여행하려는 사람이 외무부장관의 여행허가를 받은 경우 종전에는 매번 출국때마다 3일전에 외무부 또는 시·도에 출국신고를 해야했지만 다음달 1일부터는 출국항의 출입국관리사무소나 출장소에서 신고만 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한편 법무부는 내국인의 경우 공항·항만 입국심사절차도 대폭 간소화해 심사에 따른 내국인의 불편을 크게 덜어줄 방침이다.
  • 외무부 여권2과 2계 윤선화계장(이런자리 저런일)

    ◎특정국가 여행허가업무 처리/한­중수교후 업무량 폭주… 민원청탁 쇄도로 골치 매일 반복되는 일과지만 책상에 수북히 쌓인 민원서류를 대할 때마다 「국제화 시대」라는 말을 실감하곤 한다. 외무부 여권2과 2계장 윤선화씨(39).그녀는 과거 정부의 시혜차원에서 이루어진 해외여행이 이제는 자유화돼 국민들이 여행의 자유를 만끽하는 것을 보면서 14년전 외무부에 첫발을 들여놓을 때와 비교해 격세지감을 느낀다고 했다. 여권2과 2계는 특정국가 여행허가 담당부서.중국·라오스·캄보디아·쿠바·독립국가연합(CIS)·그루지아 등 여행제한국 여행허가 신청서류를 받아 안기부의 조회를 거쳐 여권에 여행제한국 허가 직인을 찍어주는 일을 한다. 보통 하루에 처리하는 민원건수는 3백50∼4백건.이가운데 상용목적의 중국여행허가 신청이 거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여권2과 2계 직원은 윤계장을 합쳐 모두 6명.창구에서 직접 서류를 접수하는 직원을 합치면 10여명이 되지만 지난해 8월24일 수교후 갑자기 늘어난 중국여행 허가신청을 감당하기에는 부족한숫자다. 게다가 간혹 규정상 미달되는데도 막무가내식으로 허가를 내달라고 조르거나 불친절하다고 언성을 높이는 민원인들때문에 골치를 썩이기도 한다. 윤계장은 『우리의 여권 관련 민원 처리속도가 세계에서 2,3번째로 빠른데도 일반인들은 무엇이 그리도 급한지 「빨리 빨리」만을 강조하는 것이 문제』라며 『또 서류에 전혀 하자가 없는데도 소위 「아는 사람」을 동원하려 한다』고 민원인들이 좀더 계획성있게 그리고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줄 것을 당부한다. 이같은 민원 청탁은 하루에 5∼6건쯤.이미 처리가 다 끝났는데도 「아는 사람」을 통해 부탁이 들어오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2과 2계를 포함해 여권과 전체 직원들이 느끼는 가장 큰 불만은 민원부서라고 해서 외무부내에서조차 홀대를 받는 것.또 타 부처로부터 이권부서라고 오해를 받는 일도 속상한 일이라고 한다.
  • 아세안진출 일 자회사에 밀려/대미·EC수출 감소/상의 보고서

    미국과 유럽공동체(EC)등 주요 수출지역에 대한 우리나라의 수출이 감소세를 보이는 것은 동남아시아에 진출해 있는 일본기업과의 경쟁에서 뒤지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대한상공회의소가 23일 발표한 「아세안의 경제실태분석과 대응방안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태국과 말레이시아,싱가포르,인도네시아 등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국가에 진출해 있는 일본 자회사의 경영활동을 조사 분석한 결과,우리 기업체의 진짜 경쟁상대는 일본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 보고서는 일본열도 뿐 아니라 「엔블록화」된 동남아시아를 광의의 일본으로 보고 우리의 경쟁상대로 여기는 대응전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일본 기업은 비교우위의 확보를 목적으로 보다 저렴한 인건비 및 판매시장 확보를 위해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태국 등에서부터 최근에는 베트남과 캄보디아로까지 진출을 확대,동아시아 전체를 자신들의 생산기지와 판매기지로 활용하고 있다.
  • 불 외무 오늘 러 방문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특약】 롤랑 뒤마 프랑스 외무장관이 양국간 현안과 캄보디아 내전,옛 유고연방문제등을 논의하기 위해 2일 러시아를 방문한다고 러시아 외무부 소식통이 1일 밝혔다. 이 소식통은 뒤마장관은 방문기간동안 안드레이 코지레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회담할 계획이며 보리스 옐친 대통령과도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중고차/제3세계수출 “불티”(경제화제)

    ◎작년 동남아·남미에 3천대 판매/포니·봉고주종… 1년새 5배 늘어/외화 획득·산업쓰레기처리 등 “일거양득” 중고자동차가 불티나게 수출되고 있다. 폐차 직전의 차와 출고된지 6∼8년된 중고차들이 약간의 수리과정을 거쳐 동남아와 러시아·남미·아프리카지역에 수출돼 선풍적 인기를 모으고 있다.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91년부터 시작된 중고차 수출은 계속 불어나 올들어서는 전국 60∼70개 업체가 매달 3천여대의 각종 차량을 수출하고 있으며 바이어들로부터 수출주문이 쇄도하고 있으나 이들이 요구하는 중고차를 구입할 수 없어 주문을 제대로 소화해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서울지역에 있는 중고차수출업체들이 지난해 수출한 중고차만도 3천1백17대로 91년의 4백96대에 비해 무려 5백28%나 급증했다. 외국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국산 중고자동차는 포니2·스텔라·프레스토·구형 르망등 사양길에 접어든 소형승용차와 그레이스 12인승 봉고,기아 베스타 승합차,아시아 콤비 25인승 버스,45인승 대형버스,봉고 트럭,4,5톤 복사트럭등 10여종에 이르고 있다. 수출가격은 소형차의 경우 2천∼3천달러(FOB기준)정도이며 대형버스는 대당 2만달러에 수출되기도 한다.수출마진율이 초기에는 20∼30%쯤 됐으나 현재는 국내업체가 난립하면서 출혈경쟁을 벌이는 바람에 5∼10% 수준으로 낮아졌다. 노마랑(대표 김용배)은 지난해 러시아·필리핀·베트남·가봉·페루·볼리비아·칠레등에 중고자동차 5백여대,1백50만달러어치를 수출했다.올해는 5백만달러어치를 수출할 계획이다. 또 다른 수출업체인 한보자동차도 지난해 승용차 뿐만 아니라 화물차·건설중장비·덤프트럭등 8백여대,2백만달러어치를 러시아·캄보디아·미얀마등지에 팔았다. 한남엔지니어링(대표 유재환)은 일본제 중고자동차가 판을 치고 있는 러시아 극동지역에 본격 진출하기 위해 지난해 가을 하바로프스크에 중고자동차 수리 합작공장을 설립,전초기지를 마련했다.러시아는 특히 오는 95년 1월 1일부터 오른쪽 운전대 자동차의 사용을 전면 금지시킬 계획이어서 우리나라 중고자동차의 수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중고자동차 수출은 외화가득률을 높이고 산업쓰레기 제거등 국가산업에 대한 기여도가 큰데도 이에 관한 산업분류 조차 돼 있지 않아 무역금융은 물론 정부의 지원을 전혀 기대하지 못하고 있다. 한 수출업자는 『일본은 20년 전부터 정부가 세제감면 혜택등을 주며 중고자동차 수출을 장려해 현재는 총 수출차량의 4% 수준인 연간 30만∼40만대를 수출하고 있다』면서 『중고자동차를 많이 수출할 경우 부품수출도 크게 늘어나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중고자동차를 폐차시키면 30∼40%정도만 고철로 재활용이 가능하고 플라스틱·폐타이어·비닐등 나머지 50∼60%는 산업쓰레기로 남아 전세계가 골치를 앓고 있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 “유엔군 2만여명 소말리아파병”/일지/사상 최대규모

    ◎임무수행에 무력사용 가능/갈리총장,곧 안보리에 요청 【도쿄 연합】 부트로스 갈리 유엔 사무총장은 소말리아에 강제력을 지닌 유엔평화유지군 2만8천여명을 파견할 방침이라고 일요미우리(독매)신문이 26일 뉴욕발로 보도했다. 요미우리 신문은 갈리 유엔 사무총장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유엔평화유지군 「제2차 소말리아 활동(UNOSOMⅡ)」이라는 보고서를 마련,금명간 안전보장이사회국가들에 배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신문이 입수한 보고서는 ▲미군 주도의 다국적군으로부터 유엔평화유지군으로 지휘권 이관절차 ▲UNOSOMⅡ의 임무 내용 ▲인도적 구호활동 ▲정치적 해결을 위한 분쟁당사자 합의노력 ▲활동 경비등으로 나뉘어져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다국적군에서 유엔으로의 지휘권 이관은 미군의 협력에 의해 단계적으로 추진,5월1일까지 종료한다. 유엔평화유지군은 사령부와 5개사단(약 2만명),후방지원 병참부대(약 8천명)로 구성되며 별도로 문민요원 약 2천8백명도 투입된다.이는 유엔캄보디아 과도행정기구(UNTAC)와 유고의 유엔보호군(UNPROFOR·2만3천명)을 상회하는 유엔사상 최대의 평화유지활동 규모가 되고 있다. 특히 보고서는 「다국적군이 소말리아 전역에 걸쳐 완전한 환경을 확립하지 못했기 때문에 UNOSOMⅡ가 유엔헌장 제7장에 따라 강제력을 부여받지 못하는 한 이같은 임무의 수행은 불가능하다」며 임무수행을 위해 강제적으로 군사력을 행사하는 평화강제활동을 용인해 주도록 안보리에 요구하고 있다.
  • 세르비아 강경지도자 단죄 처리/유엔 결의 「유고전범재판소」 기능

    ◎전세계 분쟁지 인권유린도 심판/신병확보가 난제… 실효 미지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22일 유고내전 전범 처벌을 위한 국제전범재판소를 설치하기로 결의한 것은 세계 분쟁지역에서 자행되고 있는 잔혹행위에 철퇴를 가하기 위한 것이다. 따라서 이번 국제전범재판소설치는 비단 옛유고뿐만 아니라 세계 어느곳에서나 반인륜적 잔학행위를 자행한 책임자들에게도 적용될수 있다는 점에서 국제적인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이번 전범재판소설치는 제2차대전에서 연합국이 승리한후 독일 뉘른베르크와 일본의 도쿄에 설치된 전범재판소와는 판이하게 다른데다 그후 처음으로 승전국이 아닌 유엔결의를 통해 설치된 것이어서 더욱 주목되고 있다. 미국·프랑스등 서방국가들이 주축이 돼 채택된 이번 전범재판소 설치결의안은 부트로스 갈리 유엔사무총장에게 전법재판소의 기능에 관한 세부적인 제안을 60일 이내에 마련하도록 요청하고 있다. 이 제안이 마련돼 다시 안보리의 승인을 얻게 되면 구유고연방의 인종청소,강제수용소,조직적인 강간행위및 대량학살에 책임이 있는자들을 심리대상으로 하게 된다. 현재까지 유엔전범위원회가 공식적으로 지목한 전범은 없지만 미국무부가 지난해 12월 전범으로 지목한 인물들은세르비아대통령 슬로보단 밀로세비치와 보스니아 세르비아계주민 지도자 라도반 크라드지치,보스니아의 세르비아계 민병대사령관 라트코 몰라디치와 7명의 세르비아계및 크로아티아계 민병대 지휘관,그리고 포로수용소장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역사적으로 볼때 전범재판에서 내려진 형벌은 교수형이나 종신형이 대부분이었다.2차대전에서 잔악한 행동으로 악명높았던 나치전범들을 처벌하기 위한 뉘른베르크국제군사재판에서는 레지스탕스와 유태인등 4천명을 학살한 리옹의 백정 클라우스 바르비와 아우슈비츠수용소에서 독가스로 유태인 6백만명을 학살한 나치의 친위대당 아이히만등이 모두 교수형에 처해졌다. 또 패전국 일본에서 연합국 최고사령관 맥아더원수가 개설한 군사재판소에서는 관동군 사령관으로 남경학살의 주역을 담당했고 총리대신을 지낸 도조 히데키등이 사형을선고받았다. 그러나 2차대전이후에는 전범에 대한 단죄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과거 「킬링필드」라 불리는 캄보디아의 폴 포트정권이 자행한 대량학살도 국제재판에까지는 이르지는 못했다. 2차대전이후 처음으로 본격적인 전범재판을 하겠다고 나선 유엔의 이번 결의가 유고내전종식에 얼마나 도움이 되고 세르비아측에 과연 정치적인 타격을 안겨줄지는 미지수다. 전쟁직후의 군사재판과는 달리 유고전범재판은 실제 재판소설치까지 수개월이 걸릴뿐더러 인권유린의 당사자를 가려내는 문제와 전범자의 신병확보가 그리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엔의 상당수 전문가들은 이번 결의가 냉전이 붕괴된이후 잔혹한 인권유린을 일삼고 있는 지역에 더이상의 범죄행위를 예방하고 억제하는데는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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