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캄보디아
    2026-02-20
    검색기록 지우기
  • 기아차
    2026-02-20
    검색기록 지우기
  • 건설업
    2026-02-20
    검색기록 지우기
  • 고압선
    2026-02-20
    검색기록 지우기
  • 과학자
    2026-02-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201
  • 크메르 루주 붕괴 초읽기

    ◎정부군 마지막 거점 공세 강화… 전의 상실/67년 창설… 내부 분열·골수당원 이탈 가속 캄보디아의 급진적 공산주의 무장단체인 크메르 루주가 역사속으로 사라져 가고 있다.지난 70년대말 무력으로 정권을 장악한뒤 2백만명의 캄보디아인을 학살했던 크메르 루주는 베트남군의 침략에 이어,내분과 현 정부군의 소탕작전으로 조직이 궤멸 단계를 맞고 있다. 크메르 루주는 타이 국경의 북부 안롱벵 지역을 마지막 거점으로 지난주부터 시작된 정부군의 무력공세를 힘겹게 버텨내고 있으나 궤멸은 시간문제라는 평가다.정부군측은 “크메르 루주로부터의 산발적인 반격은 있지만 더 이상 싸울 의사를 상실한 것 같다”고 평했다.조직원수도 93년 4만여명 수준에서 수천명으로 급감한 상태다.크메르 루주는 ‘붉은 크메르’란 뜻으로 67년 창설돼 농촌지역에 대한 세력확장을 통해 75년4월 무력으로 수도 프놈펜 등 캄보디아를 장악했었다.그뒤 78년 베트남의 침략으로 정권에서 축출됐고 89년 베트남군 철수 뒤에는 내부 분열과 시대적 흐름에 역행한 비타협적인좌경(左傾)모험주의 노선으로 대내외적으로 고립되면서 영향력을 상실했다.크메르 루주의 두 기둥인 폴 포트와 키우 삼판 사이의 갈등 등 노선투쟁과 내부 분열도 골수당원의 이탈 등 조직의 붕괴를 재촉해 왔다.지난해 6월 폴 포트는 크메르 루주 지도부에서 제거되고 사망 직전까지 연금상태로 범죄인 취급을 받아왔다.현재 크메르 루주는 키우 삼판과 군사분야를 담당한 타목 장군이 이끌고 있다.
  • “폴 포트 시신 상처·부상 흔적 없어”/현장확인 英 WTN 보도

    ◎백발에 파자마 차림… 오두막에 안치/부패방지 위해 약품처리 솜으로 코 막아 【스리 사 켓(태국) AFP 연합】 크메루 루주는 16일 태국 국경 인근의 한 오두막에서 ‘킬링 필드’의 주역 폴 포트의 것이라고 주장하는 한 시신을 공개했다. 크메르 루주는 또 폴 포트의 시신이 3일내에 화장될 것이라고 밝혔다. 태국­캄보디아 국경에서 800­1천200m 가량 떨어진 오두막 안의 한 침대 위에 뉘어진 이 시신을 본 기자들은 이것이 폴 포트의 시신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시신은 공개 당시 백발 노인 모습에 파자마 차림이었다. 현장을 확인한 WTN의 한 기자는 AFP와의 회견에서 “공개된 시신의 주인공이 작년 안롱 벵에서 인민재판을 받던 폴 포트와 동일한 것으로 보였다”고 말했다. 시신이 안치된 오두막에는 시신 보존제로 쓰이는 포름알에히드 냄새가 심하게 났으나 시체는 깨끗하고 상처나 부상의 흔적은 없었다고 이 WTN 기자는 전했다. 또 일그러지지 않은 얼굴에 양손은 몸통 옆에 축 쳐진 채로 놓여 있었으며 머리 위에는 재스민 화환이 걸려 있었고코는 솜으로 채워져 있었다고 한다. 시체 옆에는 슬리퍼 한 켤레가 가지런하게 놓여 있었는데 크메르 루주측은 이것이 폴 포트가 신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시신 공개 당시 오두막에는 폴 포트의 아내와 딸,그리고 한 무리의 조문객들이 5명의 크메르 루주 병사와 함께 있었다.
  • “경제위기 조기 극복 확신”/金 대통령 ASEM 발언

    ◎유럽 등 국제사회 지원 촉구/아시아위기극복 특별성명 채택… 오늘 폐회 【런던=粱承賢 특파원】 제2차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가 3일 하오(이하한국시간) 엘리자베스2세 회의센터에서 金大中 대통령을 비롯해 25개 회원국정상과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됐다. 이번 회의는 각 지역의 조정국인 영국,태국,EU집행위,일본의 개회연설을 시작으로 경제·금융분야,정치대화와 문화분야,ASEM 업무분야 등에 대한 3차례의 정상회의가 이틀간 계속되며 4일 하오 의장성명 채택을 끝으로 폐회된다. 金대통령은 이날 열린 1차 경제·금융분야 정상회의 발언을 통해 우리의 국제통화기금(IMF) 합의사항 준수의지를 거듭 표명하고 유럽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을 경우 경제위기의 조기극복이 가능하다는 확신을 표명했다. 金대통령은 특히 이 자리에서 IMF 외환위기 극복을 도와준 유럽과 일본에 거듭 사의를 표명하고 우리의 정부·민간차원에 걸친 구조조정 노력과 각종규제를 철폐를 위한 새정부의 조치들을 회원국 정상들에게소개했다. 金대통령은 이어 2차 정치대화와 문화분야 회의에서는 한반도 문제에 대한 기조발언을 통해 여야간 평화적 정권교체에 의해 출범한 한국 새정부의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병행 발전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강조하는 한편 새정부가 제시한 대북 3원칙과 우리의 북한에 대한 식량지원 노력을 설명했다.金대통령은 또 한국이 당면한 경제난에도 불구하고 대북(對北) 경수로지원 사업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뒤 남북대화와 한반도 4자회담을 병행추진하겠다는 우리 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강조하고 북한의 적극적인 자세변화를 촉구했다. ASEM은 특히 이번 회의에서 의장성명에 한반도 문제를 처음으로 언급하며,아시아 경제위기 극복에 관한 별도의 성명도 채택한다. 이에 앞서 회원국 외무장관들은 3일 상오 준비각료회의를 열고 캄보디아와 더불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번영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각국 지도자들이 노력을 기울인다는 내용의 의장성명과 함께 별도의 아시아 경제위기 극복에 관한 의장성명을 채택하고 이를 정상회의에 건의했다. 한편 6일 공식출범,2000년 제3차 서울 ASEM에서 아시아·유럽간 협력강화를 위한 중장기적 방향 및 비전안을 건의하게 될 아시아·유럽비전그룹 의장에 그동안 준비모임 의장역할을 한 李洪九 주미대사내정자 대신 司空壹씨가 선출됐다.
  • 亞 경제위기 진단… 대책 모색/런던 ASEM 논의 내용

    ◎다자간 무역질서 등 3개주제 폭넓은 토론/생화학무기 감축·여성문제 공동대처 모색 【런던=梁承賢 특파원】 3일(이하 한국시간) 개회된 제2차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는 그 토의 내용으로 볼 때 아시아와 유럽국가들이 범(凡)세계적인이슈를 논의하는 국제회의체로 자리매김했다고 볼 수 있다.특히 우리측에서 보면 ‘한반도 문제’가 의장성명에 포함된다는 점에서.또 오는 2000년 3차의장국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 부분으로 평가될 전망이다. ASEM 정상회의는 이를 위해 이날부터 3차례 정상회의를 통해 경제·금융분야,정치대화와 문화분야,ASEM 업무분야 등 3가지 주제를 논의하기로 했다.한반도 문제를 비롯해 보스니아,캄보디아 문제에 이르기 까지 광범위한 토의내용으로 볼 때 아시아와 유럽의 관계가 본격적인 협력궤도에 진입하는 시금석이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무엇보다 특기할만한 것은 이를 종합한 의장성명과 별도의 아시아 경제위기에 관한 성명으로 압축된다.먼저 의장성명은 ▲ASEM 협력의 기본 원칙 ▲정치대화 증진 ▲경제협력강화를 골간으로 ASEM정상회의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또 아시아와 유럽이 동등한 동반자적 관계 속에서 개방적이고,점진적인 과정을 거쳐 정부간은 물론 민간부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할 것이다.나아가 유엔 개혁과 더불어 화학 및 생화학무기 감축,캄보디아 문제의 평화적인 해결 노력,그리고 여성과 아동 복지 및 아시아 국가의 경제신인도 회복 문제까지 공동 노력키로 약속함으로써 지평을 넓힐 것으로 이해된다. 별도 성명은 ASEM의 또다른 축인 아시아지역의 구조적인 노력 및 지속적인 구조조정 노력을 환영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통화기금(IMF)의 중심적인 역할과 국제 금융체제의 강화를 명시한다는 복안이다. 이처럼 ASEM정상회의는 WTO체제 중심의 다자간 무역질서를 강화하고 배타적인 지역주의 추세의 완화를 통해 새로운 국제질서 형성에 기여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 朴泰榮 산자부장관 중견기업연 주제강연 요지

    ◎대기업엔 자율·中企엔 지원을 朴泰榮 산업자원부 장관은 2일 “대기업은 5대 개혁과제의 이행을 통해 구조개혁을 앞당겨야 한다”고 촉구했다.朴장관이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주최 모임에서 행한 ‘신정부의 산업정책 방향’주제 강연을 간추린다. ○외화조달·경쟁력제고 중점 지금의 경제위기는 기본적으로 외환위기에서 출발했다.위기극복을 위해 정부는 외화조달과 우리 산업의 경쟁력 기반확충에 산업정책의 중점을 두고 있다.이를 위해 수출과 무역흑자의 획기적 확대,외국인 투자유치,중소기업의경쟁력 강화 및 벤처기업의 창업 촉진,기업의 구조조정과 산업구조 개혁을 통한 산업의 경쟁력 강화 시책을 마련중이다. 무역금융과 원자재난 등 무역역계의 당면 애로를 타개하기 위해 아시아개발은행(ADB) 자금 10억달러를 활용,무역금융과 수입신용장 개설 등에 대한특별신용보증을 실시하고 있다.3월 말 현재 8천9백여억원이 지원됐다.또 지난 해 말 4조6천억원인 한국은행의 총액대출한도를 5조6천억원으로 추가로 늘려,무역금융 지원용으로 쓸 계획이다. 수출과 투자유치 애로는 대통령 주재 ‘무역투자진흥대책회의’를 정기적으로 열어 해결할 계획이다.외국인 투자는 고용창출과 외화조달 및 선진기술 습득에 꼭 필요하다.그러나 국내 외국인 투자는 96년 말 현재 국내총생산(GDP) 대비 2.3%에 불과하다.미국(7.7%),영국(28.5%),말레이시아(52.1%),중국(18.2%)등 경쟁국보다 훨씬 낮다.각종 행정규제와 높은 공장용지가격,미흡한투자유인제도,외국기업에 대한 배타적 인식 탓이다.외국 전문기관이나 언론이 평가하는 우리나라의 투자환경은 미얀마나 캄보디아 수준이다. ○중기에 5년간 10조원 지원 정부는 올해 안에 상담에서 공장설립까지 인·허가를 일괄처리하는 ‘원스톱서비스체제’를 도입하고 외국인 투자자유지역을 설치하는 등 각종 유인책을 마련하겠다고 이미 밝혔고 현재 후속대책을 마련중이다. 우리 경제의 뿌리인 중소기업의 육성책도 마련중이다.경영안정 지원을 위해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외화표시 대출금 5억3천만달러의 상환기간을 1년간 연장했다.향후 5년간 2만5천개 기업에 10조원을 지원키로 했다.구조개선을 촉진,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자는 취지다.특히 올해에는 구조개선자금의 용도를 중소기업 인수·합병,유휴설비 처분 등으로 확대했다. 현재 2천여개에 불과한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향후 5년간 벤처기업을 2만개로 육성한다.올해 9천억원을 투입,3천개의 벤처기업 창업을 지원할 계획이다.앞으로 5년간 각종 연·기금에서 해마다 1백50억원씩 출연,1천억원 규모의 공공벤처펀드를 조성해 벤처기업의 초기 창업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기업 5대과제 이행해야 정부는 지난 2월 17개 관련 법률을 제·개정해 구조조정을 위한 제도적 정비를 대부분 마쳤다.그러나 인수·합병시장이 취약한 게 구조조정을 지연시키고 있다고 본다.때문에 부실기업의 인수 및 정상화 등을 전담하는 구조조정 전문회사를 민간이 자유롭게 설립·운영할 수 있도록 상반기중 ‘구조정전문회사의 설립에 관한 법률’의 제정할 계획이다. 신정부의 산업정책은 기본적으로 대기업에는 자유를 주고,중소기업은 건실하게 성장할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대기업은 5대 개혁과제를 철저히 이행,구조개혁을 앞당기고 대외신뢰도를 제고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종래와 같이 일방적인 보호정책보다는 중소기업간의 공정한 경쟁을 통한 자생적 경쟁력 확보에 주력할 것이다.
  • 크메르 루즈 거점 일부 장악/캄 정부군

    ◎반군지도부 태에 망명 요청 【안롱벵(캄보디아) AFP 연합】 캄보디아 정부군이 29일 크메르 루즈 반군들의 최후 거점인 캄보디아 북부 정글마을 안롱벵의 일부를 장악한 가운데 크메르 루즈 반군지도부가 태국에 망명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군은 28일 오후 지난 70년대 ‘킬링 필드’ 당시 캄보디아를 통치했던 크메르 루즈 반군들의 은신처인 안롱벵의 기슭 일부를 점령했으며 이는 기자들에 의해 확인됐다. 정부군이 안롱벵 지역의 어느 정도를 점령했는 지에 대해서는 즉각 알려진 것이 없으나 전문가들은 안롱벵을 완전히 장악할 정도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메아스 소피아 캄보디아군 참모차장은 크메르 루주 반군 지도부인 타목과 키우 삼판이 태국 당국에 망명을 요청하는 한편 추종세력 3천여명의 입국을 허용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 국제전화사업 너도? 나도!/나래·아이네트·신세기 잇달아 가세

    ◎인터넷 전용망 이용 최고 55% 저렴/유선전화 3사도 추가할인 맞대응 국제전화시장에 인터넷사업자,이동통신업체 등이 속속 가담,국제전화 사업자 다변화가 급진전되고있다. 한국통신,데이콤,온세통신 등 기존 유선3사가 분점하던 이 시장에 뛰어든 첫 주자는 인터넷 국제전화 사업자인 나래텔레콤. 이 회사는 지난 1일 유선전화의 반값으로 세계 232개국에 전화를 걸 수 있는 서비스에 들어갔다. 이어 인터넷사업자인 (주)아이네트도 지난 5일부터 250여개국을 대상으로 국제전화서비스를 시작했다. 아이네트의 한 관계자는 “요금이 싸 현재 동원산업,이화통상 등 3백여개의 기업이 우리 회사의 인터넷 국제전화를 이용하고 있다”면서 “통화품질을 더욱 개선해 이용자수를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한국무역정보통신도 인터넷을 이용한 국제전화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동전화 사업자인 신세기통신은 지난 23일 인터넷망을 이용,이동 인터넷폰 국제전화 서비스에 들어갔다. (주)아이네트와 함께 이동 인터넷폰 시스템을 개발,이 회사 고객을대상으로 하는 것이다. 이 회사 고객은 별도의 이용신청이나 이동전화 이용료없이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있다. 이동인터넷폰 서비스는 인터넷폰 전용회선을 통해 음성신호를 데이터 신호로 8,9배까지 전환·압축시켜 전송하기 때문에 회선효율성이 높아 기존의 유선전화요금보다 지역에 따라 최고 55%까지 저렴하다.예를 들어 이 회사의 이동인터넷폰으로 미국에 전화를 걸 경우 1분에 390원의 통화요금을 부담하면된다. 신세기통신은 현재 일본,대만,홍콩,싱가포르를 제외한 아시아지역은 인터넷폰 서비스를 실시하지 않고있으나 오는 6월까지 통화가능지역을 아시아를 포함,세계전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국통신프리텔은 한국통신의 인터넷 서비스인 코넷과 협력하는 등의 방법으로 오는 5월중 시범서비에 들어갈 예정이며 한솔PCS는 국제전용회선을 이용한 국제전화서비스를 상반기에 선보인뒤 하반기에 인터넷을 이용한 국제전화서비스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LG텔레콤은 인터넷망을 직접 설치하거나 다른 인터넷 사업자와 제휴해 상반기내에 이동인터넷폰 국제전화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유선전화 3개사도 인터넷사업자들과 이동전화사들의 공세에 맞서 최근 추가할인에 나섰다. 한국통신은 미국,일본 등 통화량이 많은 제1국가군에 대해 최고 55%까지,네덜란드,캄보디아 등 통화량이 비교적 적은 제2국가군에 대해서는 최고 50%까지 할인하는 서비스에 들어갔다. 데이콤도 발신통화량에 따라 1그룹국가군은 최고 55%,2그룹국가군은 50%까지 할인해주고있다. 온세통신도 요금할인시간대에 최고 55%까지 깍아주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 위안부 할머니 5명 중 생존/혜진 스님 현지서 확인

    일제 때 일본군 위안부로 강제동원됐던 우리나라 할머니 5명이 중국에 생존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위안부 출신 피해 할머니들이 기거하고 있는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원장 혜진 스님(33)은 11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돌이(75),김숙란(76·평양 출신),이봉운(76·평양 출신) 조윤옥(75세 추정),박서운씨(83) 등 위안부 출신 할머니 5명이 중국 동북 3성인 흑룡강성과 요녕성,길림성에 생존해 있는 사실을 현지방문을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해외에 위안부 출신 할머니들이 생존해 있다는 사실이 확인된 것은 지난 94년 중국 무한시에 거주하고 있던 임금아씨(75) 등 9명과 지난해 캄보디아 ‘훈’ 할머니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다.
  • 훈할머니 월말 영구귀국

    【경산=한찬규 기자】 정신대에 끌려간 뒤 모진 고초를 겪다 50여년만에 모국을 방문,고향과 혈육을 되찾은 훈할머니(이남이·73)가 이달 말쯤 영구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훈할머니의 장조카 이상윤씨(39·회사원)는 8일 지난해 10월 캄보디아에 돌아가 캄보디아국적 포기절차를 밟아온 할머니가 이달말쯤 절차를 마무리 짓고 귀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캄’ 훈센­라나리드 휴전 합의/일등 중재국의 평화안 수용

    【프놈펜 AFP DPA 연합】 캄보디아 훈센총리와 지난해 7월 그가 무력축출한 공동총리 노로돔 라나리드 왕자가 27일 수개월 간에 걸친 휘하 병력간의 교전을 중단한다고 각각 발표했다.양측의 휴전발표는 오는 7월26일로 예정된 캄보디아 총선의 공정한 실시를 목적으로 일본을 비롯한 중재국가들이 제시한4개항의 평화안 중 하나를 충족시키는 것이다.훈센과 라나리드 양측이 이미 수용한 평화안은 라나리드에게 ▲휘하병력에휴전명령 ▲불법화된 공산반군 크메르 루주와 군사관계 단절 ▲정부군에 휘하병력 편입등을 권고하고 있다. 평화안은 또한 훈센에게 ▲오는 3월로 예정된 라나리드에 대한 불법 무기반입 및 크메르루주와 결탁 혐의에 대한 군사 궐석재판들을 신속히 진행해 라나리드가 부친인 시아누크 국왕으로부터 사면을 받고 총선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 한반도 세계 7위 분쟁 위험지/USA투데이지 보도

    ◎올 지구촌 30∼35곳서 분쟁 예상… 작년의 2배/최대 위험지 카스피해… 대만·보스니아도 대상 【워싱턴〓김재영 특파원】 미국의 USA 투데이지는 최근 98년에도 세계는 수십 곳에서 분쟁이 터질 가능성이 있어 실질적인 평화의 도래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전망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세계 인권과 분쟁을 자체 감시하는 민간단체인 프리덤 하우스는 올해 30∼35 곳에서 상당한 크기 이상의 분쟁이 일어날 것으로 지적하고 있다.상황을 지나치게 부정적으로 확대 해석한다는 비판이 없는 것이 아니나 이 단체의 분쟁 가능지역 숫자는 지난해 전망치의 갑절에 해당된다.또 이 분쟁가능 지역은 대부분이 내전적 성격을 띠었다.아프가니탄,알제리,방글라데시,브룬디,캄보디아,콜롬비아,동티모르,카시미르,쿠르디스탄,미얀마,북아일랜드,르완다,시에라레온,소말리아,스리랑카,수단,투르크멘니스탄 등등… 한편 이 신문은 자기들이 보는 잠재적인 분쟁폭발 10대지역을 꼽았는데 한반도는 7번째에 올랐다.그러나 다행스럽게도 이 신문이 집중 거론한 분쟁폭발 가능지에서는 빠졌다.이 신문이 최대로 우려하는 지역은 의외로 중앙아시아의 카스피해.중국은 카스피해의 에너지공급을 장악하려고 기도해 미국기업과 마찰을 빚을 수 있다.러시아는 이곳을 뒷뜰로 여기고 있어 석유에 관한 양보를 얻을려고 옛 소련 공화국이었던 이곳 나라들에 경제압력과 군사시위를 할 수 있다.뿐만 아니라 이 공화국들 사이에 벌써 종족분쟁 조짐이 내연하고 있다.세계 석유시장에 급변이 생긴다면 이 지역은 21세기의 중동으로 변한다는 우려인 것이다. 대만이 계속해서 독립을 추구한다면 중국은 군사행동을 벌일 가능성이 있다.남미 콜롬비아는 벌써 20년째 공산주의자 세력과 마약밀매단이 합력해 정부와 대항하고 있는데 이 나라의 절반이 현재 이들의 장악 아래 있다.보스니아 지역은 클린턴 미 대통령이 미 평화유지군을 계속 주둔시킨다고 결정하긴 했지만 과연 평화가 정착될 수 있을지 불확실하다. 특히 유고에 속한 코소보지역이 위험하다. 이라크는 언제라도 사고가 터질 가능성이 확실한 지역.거기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갈등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고,이집트와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이슬람 원리주의자들이 준동하고 있다.아프리카 중앙부 여러나라가 지난해에 이어 전쟁에 휩쓸릴 수 있다. 이밖에 인도­파키스탄­중국 접경지역, 아프가니스탄,알제리아 등이 분쟁폭발 가능지로 지목됐다.
  • 정축년 사건사고 사회부 기자 방담

    ◎한보비리… 괌참사… IMF사태… 비운 연속/한보­기아­진로 등 대기업 줄줄이 도산/서울지법 민사50부 관리자산 재계 4위/월드컵축구 4회 연속 본선 진출 감격적/본사 ‘음식쓰레기줄이기’ 전국 확산 결실 97년은 한보비리라는 ‘정권적’ 비극에서 시작돼 IMF 금융지원 사태라는 ‘국가적’ 비극과 함께 저물고 있다.물론 월드컵 4회 연속 진출 등 전국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은 쾌거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그러나 세밑에 느닷없이 찾아 온 IMF 한파는 세차기만 하다.기업들의 잇달은 도산과 대량 실업이 앞길을 가로막고 있다.사회부 기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정축년 한 해를 결산한다. ­황장엽 전 북한노동당 비서의 망명직후인 2월15일 김정일의 전처인 성혜림의 조카 이한영씨 피격 사망사건이 일어났습니다.당국은 황씨 망명에 따른 북한공작원의 보복으로 보고 수사를 벌였으나 범인들의 행방을 찾지 못해 미궁에 빠지는 듯했습니다.하지만 11월 검거된 부부간첩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대남공작원의 소행으로 밝혀졌습니다.또 부부간첩을 통해 보수 우익을 대표하는 학자로 알려진 고영복 전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가 30여년간 고정간첩으로 암약해 온 사실이 드러났습니다.70년대 말 실종된 고교생 5명이 현재 북한의 남파공작원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도 밝혀졌구요. ○중고생 ‘빨간마후라’ 충격 ­운동권 학생들의 시위는 올해도 여전했습니다.5월 말∼6월 초 한총련 제5기 출범식을 기화로 과격 폭력시위가 다시 촉발됐습니다.시위진압 과정에서 유지웅 수경이 사망했고,프락치로 몰린 이석씨와 이종권씨가 학생들에게 구타당해 숨지는 유혈사태가 일어났습니다.이로 인해 학생운동권은 지난 해의 연세대사태에 이어 도덕성에 또다시 치명적인 타격을 받았습니다. ­중·고교생들에게도 문제가 많았습니다.7월 중·고교생들이 포르노 비디오를 직접 출연·제작한 ‘빨간 마후라’ 사건은 청소년들의 성적 타락 현주소를 여지없이 보여 주었습니다.또 ‘일진회’로 대표되는 학원 폭력은 학부모들을 불안에 떨게 했습니다.이제 중·고교도 섹스와 폭력으로부터 안전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8월6일 새벽에 일어난 KAL 801편 괌 추락사고는 삼풍백화점과 성수대교 붕괴의 악몽을 떠올리게 하는 대형 사고였습니다.괌 아가냐공항 인근 니미츠힐에서 발생한 이 사고로 무려 228명이 숨졌습니다.26명이나 살아남은 것이 기적이지요.괌의 악몽이 채 가시기 전인 9월3일에는 캄보디아 프놈펜 포첸통공항 근처에서 베트남항공기가 추락해 내국인 21명이 또 숨졌지요. ○박나리양 유괴살해 분노 ­9월에는 반인륜적 범죄의 전형으로 꼽히는 유괴사건이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습니다.주부 전현주씨가 박초롱초롱빛나리양을 유괴 살해한 것이지요.당시 전씨 본인이 어머니가 되기 직전의 만삭이었던 데다 범행 목적 또한 연체된 신용카드 대금 마련이라는 사소한 것이어서 더욱 충격적이었습니다. ○현직 대통령아들 구속 ­법조계는 1년 내내 격동의 소용돌이에 있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그 가운데 한보사건은 역사의 물줄기를 바꿔 놓은 사건으로 볼 수 있습니다.1월23일 한보그룹 부도 직후 검찰 주변에서는 뭔가 ‘큰 것’이 걸렸다는 심상찮은 긴장감이감돌았습니다.5조원이라는 천문학적 대출의 배후에 현 정권 핵심이 연루됐다는 의혹이 강하게 제기된 것이죠. 검찰은 한달 반 만에 홍인길·권노갑 의원 등 정치인 5명과 은행장 3명을 구속하는 선에서 일단 수사를 마무리했으나 ‘축소 수사’라는 비난이 빗발치자 대검 중수부장을 교체하면서까지 재수사에 착수,헌정 사상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의 아들을 구속했습니다.결국 한보의 여파는 기아사태로 이어져 IMF 금융지원 사태라는 국가적인 불행으로 귀결됐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연말을 앞두고 단행된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도 관심을 끌었습니다.4월 형이 확정된 뒤 간간이 사면문제가 거론됐으나 시기상조라는 여론 때문에 해를 넘기는가 했더니 성탄을 앞두고 갑작스레 결정됐습니다.전·노씨의 일거수일투족은 앞으로 상당한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 같습니다. ­영장실질심사제 시행을 둘러싼 법원과 검찰 간의 갈등도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습니다.올해부터 시행된 이 제도는 시행초기부터 심문률이 지나치게 높다며 검찰이 줄곧 반발해 왔습니다.그 과정에서 피의자가 아무런 감시없이 1시간 이상 방치되는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지요.결국 검찰은 11월 검찰출신 국회의원들을 설득,판사가 아닌 피의자가 심문 여부를 결정하는 개정형사소송법을 통과시켰습니다. ­법정관리를 신청하는 기업이 크게 늘면서 서울지법 민사50부에 관심이 집중된 것도 특기할 만한 점입니다.한보 기아 진로 뉴코아 등 대기업들이 줄줄이 도산하면서 민사50부는 법원에서 가장 바쁜 재판부가 됐습니다.판사를 3명에서 4명으로 늘렸지만 밤을 새기 일쑤입니다.민사50부가 관리하는 기업들의 자산을 합치면 재계 4위 수준에 달해 재판장을 회장,배석판사들을 사장으로 부르기도 합니다.또 민사50부 앞 복도에는 결재를 받으려는 대기업 간부들이 연일 장사진을 치는 진풍경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병원성 대장균 O­157 파동은 식품 안전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됐습니다.8월 말 미국 네브래스카산 수입쇠고기에서 O­157이 발견됐다는 보도가 나간 뒤 전국 수입쇠고기 매장은 된서리를 맞았습니다.O­157은 열에 매우 약해 쇠고기를 날로 먹지만 않으면 아무 이상이 없는데도 너무 호들갑을 떤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정리해고 보도 임금 삭감 ­96년 말부터 올 연초에 걸쳐 전국의 사업장을 총파업의 회오리로 몰아넣었던 노동법 개정파동은 3월 여야가 합의로 노동법을 재개정함으로써 일단 마무리되는 듯 했습니다.그러나 IMF 한파가 몰아치면서 노동계가 그토록 반발했던 임금동결 및 삭감,정리해고 문제가 수용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이 되고 말았습니다. 또 노동계 일부에서는 임금동결은 물론 임금삭감도 감수할테니 정리해고만 하지 말자고 하소연하고 있는 실정입니다.말하자면 지난 10년 동안 해마다 수천억∼수조원의 손실을 감수하면서 노동계가 파업 등을 통해 얻어낸 과실이 한순간 물거품이 된 셈이죠.따라서 노동계도 이번 IMF 금융지원 사태를 계기로 기존의 노동운동 방식에 대해 전반적인 재검토가 있어야 할것 입니다.재계도 마찬가지지만 노동계도 지금까지 대마불사라는 타성에 젖어 무리한 요구를 했던 것도 사실이니깐요. ­자화자찬 같지만올해 각 언론사의 캠페인 가운데 단연 돋보이는 것은 서울신문의 ‘음식물쓰레기 50% 줄이기’ 운동입니다.한 해 8조원에 달하는 음식물쓰레기로 인한 낭비를 없애고 건전한 음식문화를 창달하자는 취지로 시작된 이 운동에는 전국 245개 자치단체 뿐 아니라 시민단체들이 앞다퉈 동참했습니다.서명을 시작한 지 2개월 만인 7월 말 서명인원이 5백만명을 돌파했고,음식물쓰레기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는 갖가지 정책과 아이디어들이 봇물처럼 쏟아졌습니다.환경부는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이 지난 해보다 30% 이상 준 것으로 잠정 집계하고 있습니다.
  • 국제/서울신문 선정 1997년 10대 뉴스

    ◎아시아 경제위기 금융위기의 한파가 아시아 각국들의 97년 세모를 꽁꽁 얼어붙게 하고 있다.아시아 국가들의 금융위기는 태국이 지난 7월2일 변동환율제로 바꾸면서 촉발됐다.그 한파는 도미노현상을 보이며 인접국인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필리핀 등 동남아 국가들을 벼랑 끝으로 몰았다. 특히 경제 규모 세계 11위인 우리나라를 삼킨데 이어,경제대국 일본마저 휘청거리게 하고 있는 상황이다. ◎홍콩 중국반환 지난 7월1일 0시.홍콩 할양을 규정한 1842년 남경조약 이후 156년,홍콩반환을 확정한 중·영 공동선언 이후 13년 만에 홍콩의 주권이 마침내 중국으로 이양됐다. 홍콩의 중국주권 회복은 중국에는 굴욕적인 역사를 청산하고 국제무대에서 미국의 독주를 견제하는 ‘아시아의 보루’로 떠오른 계기가 된 반면,영국에는 과거의 찬란했던 영화에 조종을 울렸다. ◎등소평 사망 2월19일 중국 최고지도자 등소평의 사망은 국가주석겸 당총서기인 강택민 시대가 시작됨을 대내외에 선포하는 사건이었다.강은 덤으로 홍콩 반환과 10월말 미국 방문이라는‘선물’도 받아 그의 자리를 더욱 공고히 함으로써 최고의 한해를 맞았다. 강택민 시대는 모택동과 등소평 시대와는 달리 강을 정점으로한 주용기 부총리 등 기술관료들의 ‘집단지도체제의 시대’로 그 성격이 전환되고 있음도 보여줬다. ◎복제양 ‘돌리’ 탄생 2월 영국 에딘버러의 로슬린연구소가 발표한 복제양 ‘돌리’의 탄생은 세계인들을 경악시켰다.복제양 ‘돌리’는 6년생 암양의 유방에서 체세포의 유전자를 떼어낸 뒤 자체 유전암호가 제거된 다른 양의 난세포와 결합시켜 대리모 양의 자궁에서 길러낸 것. 특히 복제양 ‘돌리’는 그 탄생과정이 앞으로 10년 내 인간 복제의 가능성도 예고해줌으로써 국제사회에 거센 찬반논쟁을 불러일으키며 관심을 끌고있다. ◎유럽에 좌파 물결 유럽에는 좌파의 물결이 거세게 일어난 한해였다.유럽을 이끌고 있는 삼두마차격인 영국·프랑스·독일중 영국과 프랑스에서 좌파정권이 들어선 것. 5월1일 영국에서 실시된 총선에서 토니 블레어가 이끄는 노동당이 18년 동안 장기집권한 존 메이저의 보수당을 물리친데 이어,6월1일에는 프랑스에서 예상을 뒤엎고 리오넬 조스팽이 주도하는 사회당이 승리했다. ◎테레사·다이애나 사망 97년 지구는 세기적인 비극 동화의 아름다운 여주인공과 인류구원의 삶을 산 성녀를 1주일 간격으로 잃었다.영국 찰스 왕세자와 결혼한 뒤 불륜·이혼 등으로 세인의 주목을 받아온 다이애나는 8월31일 파리에서 파파라치의 추적을 따돌리다 애인 도디 파예드와 함께 교통사고로 사망했다.향년 36세.‘빈자의 어머니’마더 테레사 수녀 역시 다이애나가 사망한지 엿새 뒤인 9월5일 인도 캘커타 ‘사랑의 선교회’에서 87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패스파인더’화성 탐사 7월4일 미 우주항공국(NASA)은 아폴로 11호의 달착륙 이후 최대의 우주이벤트를 인류에 선사했다.소형로봇 소저너를 탑재한 NASA의 화성탐사선 패스파인더호는 화성에 착륙,화성표면의 흙과 암석에 대한 화상자료와 성분분석 자료를 보내와 지구와 화성이 닮은꼴임을 재확인시켜줬다.냉전 이후 인간의 우주도전 경쟁에서 독주를 계속하고 있는 미국의 또 한번의 승리. ◎지구촌 기상 이변 해수면 온도 상승으로 인한 엘니뇨현상으로 전 지구가 이상한파와 폭우,한발 등으로 몸살을 앓았다. 지난 8∼9월 인도네시아 보르네오섬 등에서 발생한 산불은 가뭄으로 확산,동남아 전체를 연무의 공포로 몰아넣었다.최근 멕시코에서는 100년 만의 폭설이,모스크바엔 영하 30도 이하의 한파가 몰아치는 등 이상기온이 계속되고 있다.내년 2∼4월께 엘니뇨는 더욱 맹위를 떨칠 것으로 보인다. ◎콩고 등 내전 확산 지난 5월 오랜 독재자 모부투 세세 세코 대통령을 축출한 자이르의 로랑 카빌라.또 파수칼 리수바 대통령을 몰아내고 정권을 다시 잡은 콩고의 드니사소 응궤소 전 대통령. 7월 노로돔 라나니드 제1총리를 쿠데타로 쫓아내고 집권한 캄보디아의 훈센. 이들의 등장은 국민들의 피를 요구하는 내전을 전제로 했다.이밖에 시에라리온,앙골라,수단 등에서 내전이 확산,97년 전세계 난민수는 2천2백72만명에 이르렀다. ◎이집트 관광객 테러 11월17일 이집트의 고대 유적지 룩소르에서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의 무차별 총격으로 스위스인 25명을 포함,외국 관광객 67명 사망했다. 이슬람 무장단체 가마아 이슬라미아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이 사건을 두고 국제사회의 강력한 규탄이 잇따랐다.그러나 이집트가 주수입원이었던 관광수입 격감으로 고통받고 있는 가운데서도 엄격한 회교국가 수립을 위해 반정부 투쟁을 계속하고 있는 회교무장단체들의 대관광객 테러 위협은 계속되고 있다.
  • 북 공군 조종사 출신 주장/탈북자 태에서 망명 요청

    【아란야프라텟(태국) AFP 연합】 북한 공군 조종사 출신의 탈북자라고 주장하고 있는 한 남자가 태국에서 한국에 망명을 요청하고 있다고 태국 경찰이 22일 밝혔다. 경찰의 한 소식통은 캄보디아 국경에 인접한 아란야프라텟에서 붙잡힌 이남자가 현지 경찰·이민국 관리들에게 지난 5월21일 북한을 탈출한 뒤 방콕주재 한국대사관으로 가기 위해 중국과 베트남·캄보디아를 거쳐 왔다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 베트남항공에 55억 손배소/원광대 의료진 6명 유족들

    지난 9월 캄보디아 프놈펜시 상공에서 발생한 베트남 항공기추락 사고로 숨진 김봉석씨 등 원광대 의료진 6명의 유족들은 13일 베트남항공사를 상대로 55억1천여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지법에 냈다. 유족들은 소장에서 “당시 공항 관제시설이 부실하고 비바람이 강하게 부는 상황에서 회항을 해야했음에도 조종사가 무리하게 착륙을 시도하는 바람에 사고가 일어난 만큼 항공사측이 피해를 배상해야 한다”며 “피해자들이 의사 등 고소득직 종사자임을 감안할 때 항공사측이 이미 지급한 2억여원으로는 충분한 배상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 클린턴,내주 APEC회담서 아 금융위기 중점 거론

    【워싱턴·밴쿠버 AP AFP 연합】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은 다음주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릴 제5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연례 정상회담에서 아시아 금융위기와 캄보디아 및 미얀마의 불안한 정정 등을 중점 거론할 것같다고백악관이 20일 밝혔다. 짐 슈타인버크 백악관 국가안보담당 부보좌관은 “클린턴 대통령이 22일저녁(이하 현지시간) 밴쿠버에 도착한 뒤 다음날 아침 장 크레티엥 캐나다총리와 만날 예정이며 이어 싱가포르의 오작동 총리와 회동,금융체제 강화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 “폴 포트 국제재판소 인도”/크메르 루주 밝혀

    【방콕 AP AFP 연합】 캄보디아의 반군 세력인 크메르 루즈는 “킬링 필드”의 주역 폴 포트를 곧 국제재판소에 인도할 계획이라고 노로돔 라나리드 전 캄보디아 제1총리가 20일 밝혔다. 지난 7월 훈 센 제2총리에 의해 축출된 라나리드는 태국 국경 지역에서 가진 회견에서 크메르 루주가 폴 포트를 전범 재판을 받도록 국제사회에 인도할 의사를 갖고 있다고 확인했다. 지난 6월까지 크메르 루주를 이끌던 폴 포트는 지난 7월 부하들에게 축출돼 현재 크메르 루주 세력에 의해 가택 연금 상태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크메르 루주의 이같은 방침에 따라 국제재판소는 그를 재판에 회부하기 위한 작업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 사무차장급 자리 일본에 배정 약속/유엔사무총장

    【도쿄 연합】 코피 아난 유엔사무총장은 아카시 야스오 사무차장(인도문제국장)이 금년말 퇴임하면 일본의 유엔내 역할을 감안,사무차장급 자리를 일본측에 배정하기로 약속했다고 아사히 신문이 16일 보도했다. 신문은 신설된 긴급 원조조정관실 책임자로 브라질인 데메로씨가 임명됨에 따라 일본인이 맡게될 자리는 신설되는 군축문제국장이나,사무차장급으로 격상된 광보국장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그동안 미국 다음으로 많은 분담금을 납부하는 등의 역할을 내세우면서 캄보디아및 구유고 사태때 사무총장 특별대표로 활약해온 아카시 사무차장이 물러나면 이에 버금가는 고위직을 일본에 배정해줄 것을 강력하게 요청해왔다.
  • 국수호디딤무용단/풍물소리와 춤의 어울림

    한국춤의 세계화를 기치로 전통춤 개발에 주력해온 국수호디딤무용단이 11월2일 하오7시 서울 국립극장 소극장에서 ‘풍물소리,춤’을 공연한다. ‘풍물소리,춤’은 지난 90년 5월 미국 워싱턴의 스미소니언 자연사박물관에서 첫 공연을 가진 이래 뉴욕공연을 거쳐 일본,중미 5개국,남미 베네수엘라,아시아의 베트남·라오스·캄보디아 등 각국을 돌며 우리춤의 해외사절 역할을 톡톡히 해온 디딤무용단의 대표작.국내에서는 지난 90년 10월 대한민국무용제 초청공연과 올해 국립극장 야외무대를 통해 선보인 바 있지만 본공연을 통한 무대검증은 처음이다. 이 작품은 제목 그대로 풍물소리와 춤을 한데 어우른 한 판의 신명나는 춤가락.전라 우도농악의 절차를 바탕으로 그 절차마다 사물의 가락과 춤의 가락을 내용이 같게 구성한 1시간 20분짜리 공연물이다.남녀 각 5명이 일으키는 사물의 바람과 정주·방울·요령·나팔·공·반고·소고·변죽 등의 소리,여기에 방울춤·신칼대신무·향발무·해탈·살풀이·소고춤 등 다양한 전통춤이 어울려 절묘한 조화를 이뤄낸다.출연자가 처음 등장하여 끝날 때까지 퇴장없이 공연이 이뤄지는 마당극형식의 춤이라는 점도 이번 공연의 큰 특징. 국수호 안무에 김평호·신미경·최주연 등 단원 10명이 출연하며 이번 공연에 이어 내년 5월에는 독일 문화의집 한국주간 행사에 정식초청을 받아 유럽나들이에도 나선다. 문의 421­4797.
  • 한­캄보디아 대사급 격상/양국 수교합의문 서명

    한국과 캄보디아는 30일 하오 프놈펜에서 수교합의문에 서명했다. 박경태 주캄보디아대표부 대표는 이날 웅 후트 제1총리와 훈센 제2총리가 입회한 가운데 우키만 캄보디아 외무차관과 서명식을 가졌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