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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캄보디아, 크메르루즈 대학살극 책임자 처벌 길 열려

    캄보디아 헌법위원회가 7일 생존 크메르루즈 지도자들을반인도범죄 혐의로 재판하기 위한 특별법정 설치 개정법안을 승인, 20세기 최악의 인권침해자들을 처벌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특별법정 설치 개정법안은 1970년대 후반 크메르루즈 집권기간에 약 170만명의 사망에 책임이 있는 생존 크메르루즈지도자들을 재판하기 위한 특별법정을 유엔 후원 아래 캄보디아에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빈 추힌 헌법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개정된 크메르루주 재판법안이 합헌 결정을 받았다면서 법안을 즉시 노로돔 시아누크 국왕과 정부,국회에 송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개정법안은 이미 지난달 상·하원에서 통과됐기 때문에시아누크 국왕의 서명 절차만 남겨놓고 있다. 그는 앞서 유엔과 미국 관리들에게 개정법안에 서명할 것이라고 시사한바 있다. 프놈펜 교도 AP AFP 연합
  • 라몬 막사이사이상 7명 선정

    [마닐라 교도 연합] 아시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라몬 막사이사이상 올해 수상자로 중국의 우칭과 위앤룽핑,일본의히라야마 이쿠오,인도의 라젠드라 싱,스리랑카의 K.W.D.아마라데바,인도네시아의 디타 인다 사리,캄보디아의 웅 찬톨 등 7명이 선정됐다. 마닐라의 라몬 막사이사이상 재단은 30일 베이징(北京)시인민대표대회 대표인 우칭은 공공봉사부문 수상자로,생산량이 많은 교배종 쌀을 개발한 중국 국가교배종쌀 연구ㆍ개발센터소장 위앤룽핑은 정부봉사부문 수상자로 각각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일본의 히라야마는 유네스코(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 친선대사로 아시아 각국의 문화유적 보호를 위해 노력한 공로로 평화 및 국제이해 부문에서 막사이사이상을 받는다. 인도의 싱은 알와르와 라자스탄 지역의 물 문제 해결에 노력한 공로로 지역사회지도자 부문,스리랑카의 대표적 민족인 신할리족 언어를 불교 성가와 결합시킨 아마라데바는 언론ㆍ문학ㆍ창조적 커뮤니케이션 예술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해 신설된 신세대 지도자 부문에서는 여성 대상 범죄와노동시장에서의 여성착취에 투쟁을 벌인 공로로 인도네시아의 사리와 캄보디아의 찬톨이 공동 수상한다. 막사이사이상은 1957년 3월15일 비행기 사고로 사망한 막사이사이 필리핀 대통령을 기리기 위해 제정돼 다른 사람들에게 ‘정신의 위대성’을 불어넣어 준 개인에게 매년 시상되고 있다.
  • 캄푸치아항공 배짱 이륙

    방콕공항에서 서울로 향하던 캄보디아 캄푸치아 항공을탔던 한국인 여행객들은 30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자신들이) 방콕공항 활주로 부근 유도로에 버려졌다”며 항공사측의 사과와 피해배상을 요구하며 항의 농성을 벌였다. 지난 29일 새벽 1시쯤 방콕공항에서 고장난 항공지시등을고치느라 2시간쯤 이륙이 지연된 캄푸치아항공 전세기를탄 한국인 승객들이 “안전을 믿지 못하겠다”며 항의하자,외국인 기장은 “의심이 들면 내리라”며 여객기 문을 열어 놓았다.이에 이모씨(34) 등 승객 39명은 홧김에 비행기에서 내렸고 여객기는 수리를 마친 뒤 이들을 남겨놓고 이륙했다. 한국인 여행객들은 “임신여성 등 승객들이 컴컴한 유도로에서 30분 동안 기다리다 공항측에서 보낸 버스를 타고여객터미널로 돌아와 66만원씩의 자비를 들여 대한항공편으로 귀국했다”며 정신적·물질적 피해배상을 요구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 농활 가니? “아뇨 外活 가요”

    대학생들의 봉사활동 풍속도가 ‘농활’(농촌봉사활동)에서 ‘외활’(해외봉사활동)로 바뀌고 있다. 해외 경험과 봉사활동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한꺼번에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또 일부 대학은 봉사활동을 정식 학점으로 인정하는 데다 기업체들이 신입사원 채용시 해외 경험과 봉사활동을 중시하는 것도 ‘외활’의 인기를 부추기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단국대 치과대생 20여명은 지난 10∼13일 캄보디아 프놈펜 등지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마치고 돌아왔다. 학생들은 이 기간중 해당지역 주민 1,000여명에 대해 치과 치료와 충치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체류비와 진료비는 학교측과 한 선교회에서 후원했지만 항공료는 참가자들이 자비로 부담했다.김성원씨(27·레지던트 2년)는 18일 “짧은 기간이었지만 소중한 경험이었고 보람도 컸다”고 말했다. 동국대생 20여명은 오는 30일까지 중국 선양(瀋陽)에서 주민들에게 한글과 컴퓨터·태권도를 가르치는 등 봉사활동을 하기 위해 17일 출국했다.동국대 의·한의학과 학생 30여명도 지난 15일부터 보름 일정으로 미얀마 양곤 주민들을대상으로 양·한방 의료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양대는 해외봉사활동을 학점으로 인정,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여름방학중 네팔과 중국에 17명의 봉사단을 보내는한양대는 학교측이 항공료만 지원하고 나머지는 본인이 부담해야 하지만 해마다 경쟁률이 높아져 올해에는 10대1 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성균관대·숙명여대·아주대·인하대·한동대 등도 학교차원에서 몽골·베트남·카자흐스탄·중국 등지로 봉사단을 보내 컴퓨터·영어·미술 등을 가르치고 있다. 이밖에 대학생봉사협의회와 태평양아시아협회(PAS) 청년해외봉사단도 각각 대학생 174명과 470명을 선발,필리핀·말레이시아·중국·러시아 등에 파견했다. 오는 23일 대만으로 봉사활동을 떠나는 성균관대 한상범씨(22·화학공학과2)는 “해외 봉사활동이 졸업 후 진로를 정하는 데 보탬이 될 것이라는 주변의 권유로 참가하게 됐다”면서 “우리 문화를 대만에 적극 알리겠다”고 말했다. A그룹 인사관리팀장 최모씨(38)는 “기업으로서는 폭넓은경험과 진취성,희생정신을 가진 인재를 선호한다”면서 “따라서 해외봉사활동 경험이 있는 응시자에게 더 호감이 가는 게 사실”이라고 밝혔다. 한양대 사회봉사단 계장 정해익(鄭海翼·44)씨는 “봉사정신과 국제감각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는 만큼 가급적이면학생들에게 해외봉사 활동을 경험하도록 권유한다”고 말했다. 조현석 박록삼기자
  • [이사람] ‘1년간의 세계일주’ 이 성씨

    인생의 긴 여로에는 여러 갈래의 길이 있다.행복의 길도있고 불행의 길도 있다.어느 길을 가느냐에 따라 인생도달라진다.쾌락과 욕망의 늪에서 허우적거리는 사람,돈의노예가 된 사람,도전과 개척정신으로 행복을 만들어가는사람….이성 서울시 시정개혁단장(45)과 그 가족들은 행복을 만들어가는 사람들이다.그들은 지난해 7월11일 도전과낭만적 열정으로 1년간의 세계일주 여행을 떠났다.건조하고 메마른 일상을 떠나 파랑새의 꿈을 찾아 나섰다.전 재산인 아파트 전세금 9,000만원을 다 쓰고 빈털터리로 돌아왔지만 후회없는 값진 여행이었다고 말한다.파랑새의 꿈은 허망한 꿈으로 끝나지 않고 현실의 행복으로 바뀌었다.감각화된 소비의 단맛에 빠져 있는 사회에 살고 있지만 행복은 물질적 풍요에 있는 것이 아니라 값진 삶과 마음의 느낌에 있음을 그들은 보여준다. 그들은 대부분 도보 여행을 했다.대륙을 이동할 때는 비행기를 타고 국경을 넘을 때는 자동차를 이용했지만 그밖에는 대부분 걸었다.등산화가 세 켤레씩이나 닳아 없어졌다.구멍 난 세번째 등산화를 아파트 쓰레기통에 버리고 난후에야 마침내 긴 여정이 끝났음을 실감했다고 이 단장은말했다.지구를 한바퀴 돌아왔다고 해서 인생관까지 바뀐것은 물론 아니다.그러나 생각의 폭이 넓어지고 세상을 보는 눈이 다양해졌다고 한다.그들은 새로운 프리즘을 통해세상을 본다. “사람은 모든 것을 다 가질 수는 없지요.어느 것이 중요한 가를 선택해야 합니다.돈 보다는 가치있는 삶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라고 이 단장은 말했다.옆에 있던 부인 홍현숙씨(44)도 “남편 잘 만나 여행 잘하고 왔어요”라고 거들었다.그녀의 얼굴엔 순간 행복한 미소가 스쳐 지나갔다. 부인은 “공부 10년보다 여행 1년이 더 값진 것같아요.세상의 다양함을 체험하고 자신감을 얻은 이번 여행이 앞으로의 인생과 아이들의 미래에 많은 도움이 될 것같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들은 지금 강남에 있는 은마아파트에 산다.이 단장의처남 집인데 융자금 이자(월 100만원 정도)를 대신 내며살기로 했단다.돈이 없어 생활에 어려움이 없겠냐고 묻자그는 단호하게 말했다.“어렸을 때부터가난했어요.결혼생활도 처음부터 아무것도 없이 시작했지요.욕심만 버리면살아가는데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지금은 오히려 옛날보다훨씬 낫지요.” 세계를 돌아보니 노르웨이가 가장 인상적이었다고 한다. “산과 호수 그리고 아름다운 피요르드 해안은 환상적이었습니다.”가장 살고 싶은 나라가 어디냐고 묻자,한참 망설이던 이 단장은 자연이 멋진 브라질이라고 대답했다.오세아니아도 좋다고 했다.부인은 “오세아니아도 좋지만 독일과 미국이 더 좋은 것같아요”라고 말했다.그녀는 아이들은 미국을 가장 좋아한다고 들려줬다. 이 단장은 여행중 많은 것을 공무원의 시각에서 보게 되더라고 고백했다.서울시청 공무원의 입장에서 싱가포르와유럽의 도시를 비교한 것도 흥미로웠다.“평면적으로 볼때 싱가포르는 잘 정돈돼 있고 깨끗해요.그러나 사람이 살아가는 데는 불편하지요.건널목이 많지 않고 육교가 많아요.사람 중심이 아니지요.강제의 냄새가 너무 강합니다.그러나 런던 등 유럽의 도시들은 달라요.건널목이 많지요.사람에게 편리한 사람 중심의 도시죠.사람들은 교통신호도잘 안지킵니다.그들은 신호는 사람을 위해 있는 것이 아니라 자동차를 위해 있다고 생각합니다.자동차는 신호를 반드시 지켜야 하지만 사람들은 차만 오지 않으면 언제라도길을 건널 수 있다고 생각하죠.언뜻 보면 무질서하게 보일수도 있지만 사람이 편해야 한다는 유럽인들의 생각이 인상적이었죠.‘기초질서를 잘 지킵시다’라고 강조해온 우리의 현실과 사람의 편리함을 강조하는 유럽의 현실을 어떻게 접목시켜야 할지 혼란을 느꼈어요.” 미국 애틀랜타에 갔을 때 이야기도 재미있다.“거리에 있는 아름다운 ‘조형 작품’이 인상적이었어요.그런데 가까이 가보니 쓰레기통이었지요.외형만 아름다운 것이 아니라담뱃불이 휴지에 옮겨붙지 않도록 기능적으로도 잘 만들어져 있었습니다.쓰레기 치우기도 편리하게 돼있고요.플라스틱으로 만든 이조백자 모습인데 서울 인사동에 갖다 놓으면 잘 어울릴 것 같았어요.” 그들은 한국인들의 지나치리만큼 높은 교육열에 놀랐다고한다. 영어를 사용하는 나라에는 어김없이 한국의 조기유학생이 있었다고 한다.미국은 물론이고 영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남아공·인도·말레이시아….남미의 내륙국볼리비아에도 어린 한국학생들이 있다고 한다.“볼리비아는 수도 라파스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길도 포장되지 않은가난한 나라입니다.그리고 스페인어를 사용하죠.그런데까지 한국의 조기유학생들이 온 것을 보고 놀랐어요.한국학생들은 볼리비아의 외국인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는데 학비도 싸고 공부를 잘하면 미국학교에 장학금을 받고 입학할수 있대요”라고 홍씨는 말한다. 이 단장은 그들이 귀국할 경우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우려를 나타냈다.“아직은 조기유학생 1세대가 귀국할 때가 안됐지만 몇년후 그들이 몰려올 때 그들을 어떻게 수용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됩니다.외국인 사고를 갖고 돌아올그들이 과연 잘 적응할 수 있을지 큰 사회적 관심입니다. ” 밖에서 본 한국은 어땠을까.“한국인들은 참 열심히 사는것 같아요. 일중독증에 빠져 있다고나 할까요.토요일에도일하는 나라는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아프리카나 캄보디아도 토요일은 쉬고 있어요.한국인들은 일에 지쳐서 그런지 장점인 인정과 순박함을 잃어가고 있는 것같아 안타깝습니다.가장 순박하지 못한 나라가 되는 것같아요.그러나한국에 대해서는 상당히 우호적이고 아프리카의 일부 나라를 제외하고는 어느정도 알고 있어요.한국의 위상이 낮지않음을 느꼈죠.그러나 아르헨티나는 달랐습니다.그들의 인종차별은 대단합니다.방을 주지 않는 거예요.결국 시멘트바닥에 철침대만 있는 지저분한 방을 겨우 구해 잤지요.세계에서 유일하게 한국교민수가 줄어드는 나라라고 해요.흑인들이 발을 못붙인 곳이지요.” “세상을 돌아보니 사람 사는 게 다 비슷한 것 같아요.빈부의 차와 삶의 질의 차는 있지만 가난하다고 불행하거나삶의 질이 높다고 꼭 행복한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가난하지만 순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많이 만났어요.가난한 나라일수록 순박하고 정이 깊다는 것을 느꼈지요.문명은 오히려 인간사회를 차갑게 만들고 있는 것같은느낌을 받았어요.” 육체적으로 가장 힘들었을 때는 잉카 유적지 마추픽추로가는 돌길인 ‘잉카 트레일’을 걸을 때였다고 한다.험난하여 잉카제국이 스페인에 정복된후에도 500년동안 발견되지 않았던 곳이다.잉카인들이 다니던 4,200m가 넘는 산길을 따라 3박4일동안 걸었다.“힘들었지만 인간의 적응력에놀랐어요. 여행 자체를 충분한 준비없이 시작했지만 어려운 상황에 처하거나 말이 통하지 않아도 다 사는 길이 있더라고요.”라고 이 단장은 말했다. 이집트에서는 온 가족이 식중독에 걸려 고생을 많이 했다. 노점상에서 먹은 음식 때문이었다.그러나 그들은 건강하여 한번도 병원에 간 적이 없었다.가벼운 부상 등은 서울에서 가져간 약으로 치료했다.이 단장이 ‘처방’도 하고‘조제’도 했다고 한다.이 단장은 몸무게가 67kg에서 52kg로 15kg이나 줄었다.그러나 다른 사람들의 몸무게는 변하지 않았다. 여행목적 중에는 재충전과 ‘가족찾기’가 있었다.가족찾기는 가족간의 사랑과 정을 돈독히 하는 것이었다.처남이상처한후 키우고 있는 처조카가 진정한 한가족이 되어야하는 과제도 있었다.여행은 다섯 식구를 완전한 한가족으로만들었다.그들은 보통사람들이 평생할 수 있는 이야기를 1년에 모두 다했다고 말했다.멀고 긴 여행에서 돌아와 모두지쳐 있었지만 그들이 머물고 있는 아파트에는 행복이 가득했다.창밖에는 무더위를 식혀주는 반가운 비가 내리고있었다. 이창순 편집위원 cslee@. ●이 성씨의 세계일주 여정. 지난해 7월11일부터 올해 7월10일까지 중국·인도·미국·영국·프랑스·독일·브라질.호주 등 6대주의 45개국을 여행.‘Lonely Planet’이라는 영문판 여행안내서가 생명줄과 같은 길잡이가 됐다.주로 안내서에 있는 게스트 하우스나 유스호스텔에 머물렀다.지난해 7월 부친상과 올 4월의모친상으로 잠시 귀국했었다.인터넷 여행사 웹투어(www.weptour.com)가 후원하고 웹투어 홈페이지에 248개의 여행기와 지출내역 등을 올렸다.여행기는 보통 5백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여행기를 책으로 낼 예정이다. ●이 성씨의 가족들. 이 단장은 경북 점촌 출생.고대 법학과 졸업(76학번).80년행정고시에 합격하고 81년 서울시 공무원이 됐다.2000년에 3급(국장)으로 승진후 시정개혁단장으로일하다 1년간휴직.2001년 7월11일 원위치로 복직했다.문학사상의 수필부문 신인문학상도 수상했다. 부인 홍현숙씨는 대구 출신으로 어렸을 때 남편을 만났다. 첫째 아들 홍일은 휘문중학교 3학년,둘째 영일은 휘문중학교 2학년으로 복학. 처조카 홍익환은 대곡초등학교 5학년으로 복학.
  • “한국은 인신매매 천국” 억지

    12일(현지시간) 미 국무부가 발표한 ‘인신매매보고서’는82개국이 대상이다.보고서 작성근거는 지난해 제정된 ‘인신매매 희생자 및 폭력예방법’이다. 이 법은 2년 동안 미 국내와 해외 여자 및 어린이의 인신매매 퇴치를 위해 9,500만달러 지출,특별단속반 설치,인신매매 희생자에 대한 보호시설 제공 등 연방정부 차원의 인신매매 근절 노력을 규정하고 있다.이 법에 따라 3등급으로 분류된 국가가 2003년까지 등급이 상향조정되지 않으면 미 정부가경제제재 조치를 취하도록 돼 있다. 법의 의도는 좋지만 한국이 최하위인 3등급에 분류된 것은다소 의외다.아시아로만 범위를 좁히면 ‘인신매매 관련 법규를 거의 완벽히 준수하는’ 1등급 국가는 홍콩,타이완이다.‘완전히 준수하지 못하지만 납득할 만한 노력을 기울이는’ 2등급에 방글라데시,캄보디아,중국,인도,일본,라오스,필리핀,싱가포르,스리랑카,태국,베트남 등이 포함됐다.‘준수하지도 않고 납득할 만한 노력도 기울이지 않는’ 3등급이한국을 포함,미얀마,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등이다. 미 국무부는 또 보고서에서 한국을 ‘인신매매의 원천이자통과국’이라고 지칭했다.한국 여성이 미·일과 서유럽 국가로 팔리고 있고 중국 등 다른 나라에서 온 외국 여성들이 한국을 통해 전세계 많은 나라로 거래되고 있다는 점이 근거다. 전경하기자 lark3@
  • [사설] 인신매매 3등급 국가라니

    미국 국무부가 12일 발표한 ‘인신매매보고서’에서 한국을 ‘3등급’ 국가로 분류했다.전세계 82개국을 대상으로 인신매매 실태를 조사한 보고서에서 한국을 ‘인신매매 발생국이자 경유국’이라고 규정한 것이다.이 보고서에서 한국은 캄보디아,네팔,필리핀 등이 포함된 2등급 국가 47개국에도 들지 못했다.국민적 자존심은 말할 것도 없고 국가이미지에 치명적인 타격이 되는 충격적인 일이다. 외교통상부가 미국에 즉각 항의했듯이 우리는 이 보고서가‘면밀한 확인절차를 거치지 않은 채 한국내 관련상황을 부정적으로 서술한 것’이라고 본다.보고서는 한국정부가 “인신매매 문제에 대해 거의 아무런 대응을 해오지 않았고 인신매매를 특정하여 다루는 법률이 없다”고 지적했다.그러나우리나라는 인신매매의 예방과 처벌,피해자 보호와 지원을위한 입법을 충분히 구비하고 관련 국제협약에도 가입하고있다.형법 287조·288조에는 인신의 약취 유인 매매죄를 처벌하는 규정이 있고 동법 289조에는 국외 이송을 위한 약취유인을 처벌하는 규정이 있다.또 청소년보호법에도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유괴와 매매춘을 금지하는 규정을 두고 있다. 물론 우리가 반성할 부분이 없지 않다.지난 2월 미국의 인권보고서에는 한국이 “아시아 여성과 어린이 등 외국인의밀거래 통로로 간주된다”는 부분이 있었는데 사실이 그러한지, 아니면 잘못된 보고서인지 별다른 사후 조치가 없었다. 미국이 한국을 ‘3등급’ 국가로 분류한 것은 지나치지만 인신매매라는 반인륜적 범죄를 근절하기 위한 노력을 충분히기울였는지는 차제에 생각해 보아야 한다.악덕 포주들에 의한 노예매춘이나 러시아 등 불법체류 제3국 여성들의 인권상황 등에 대한 관심이 그것이다.이 보고서도 밝혔듯이 한국은 ‘아시아에서 인권·민주주의의 선도국’이다.그에 걸맞은내실을 갖추어야 하는 까닭이다.
  • 北 김영남위원장 ‘경제외교’ 인도차이나 3국 순방

    북한의 대외적 국가원수격인 김영남(金永南·73)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인도차이나 3개국 순방에 나섰다.이광근 무역상과 강능수 문화상이 동행한다. 김 위원장은 11일 오전 40여명의 수행원들과 함께 특별기편으로 첫 방문지인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3박4일간의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김 위원장 일행은 오는 14일 라오스로가 캄타이 시판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17∼20일 마지막 방문지인 캄보디아를 방문, 훈센 총리와 노로돔 시아누크 국왕의 영접을 받는다. 50년대 호치민 베트남 대통령과 김일성 북한 주석의 상호 방문 이후 국가원수로는 40여년 만에 처음이뤄진 이번 방문은 트란 둑 루옹 베트남 주석의 초청으로이뤄졌다. 김 위원장은 방문 첫날 주석궁에서 가진 트란 둑 루옹 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양국간 전통적인 우호관계를 확인하고,거의 제로 상태인 양국간 교역을 늘려 나가기로 합의한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베트남 외무부 관계자는 “북한에대한 쌀 추가공급은 베트남의 상황과 공급능력에 따를 것”이라고 말해 조건없이쌀을 지원하지는 않을 것임을 내비쳤다. 진경호기자 jadr@
  • 북한 풍향계

    ●북한은 학생들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임무는 공부를 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 노동당기관지 노동신문은 6일 ‘조선소년단’ 창립절 기념사설을 통해 “학생 소년들에게 있어서 첫째도,둘째도,셋째도 중요한 것은 공부를 잘하는 것”이라고 역설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전했다. 조선소년단은 ‘붉은색 머플러’로 상징되는 북한 어린이 단체로 46년 6월6일 발족됐다.인민(초등)학교 2학년이면자동 가입되며 고등중학교 4학년이 되면 자동적으로 출단돼 청년동맹에 가입된다. ●오는 7월8일 김일성(金日成) 주석 사망 7주기를 앞두고해외 추모행사를 추진할 ‘김일성 동지 회고 전국위원회’가 지난 2일 민주콩고 킨샤사에서 결성됐다고 조선중앙방송이 5일 보도했다.이를 시작으로 해외 각지에서 김 주석의 7주기와 관련한 추모·회고 위원회가 속속 결성될 것으로 보인다.지난해에는 5월 중순 가이아나를 시작으로 독일,몰타,캄보디아,나이지리아,스웨덴,오스트리아,이탈리아 등 30여개 국가에서 회고·추모위원회가 결성돼 연구토론회,회고모임,강연회,사진전람회,영화감상회 등이 열렸다. ●북한은 올들어 애국열사릉에 묻힌 사람들의 묘에 세상을떠난 아내를 합장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조선중앙방송은 최근 “김정일 노동당 총비서의 지시에 따라 5월말 현재까지 애국열사릉에 있는 열사들의 묘에 그들의 아내 10명을 합장했다”고 밝혔다. ●조선중앙방송은 같이 먹으면 해로운 상극(相剋)음식을 소개했다.송이버섯과 조개,일반버섯과 꿩고기,미꾸라지와 호박,뱀장어와 살구·은행,게와 감·사탕·꿀·얼음,감과 기름·낙지,대추와 새우,수박과 튀김,회충약과 고구마,숙지황과 무우,메밀과 우렁이 등이 함께 먹지 말아야 할 음식이다. ●북한의 관광업 종사자들이 지난해 중국에서 여관 운영 등에 관한 연수에 참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한 북한 소식통은 “북한 혜산시 등 양강도내 5개 시·군의 여관 지배인·요리사·안내인 등 16명이 지난해 10월 한달동안 중국 지린성 옌지시내 동북아호텔에서 손님맞이 예절 등에 관해 연수를 받았다”고 전했다.북한의 ‘관광업 연수’는 최근 대외관계의 확대 움직임과 맞물려 관광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정책적 조치로 여겨진다. ●지난 2월 창간된 북한의 경제전문 계간지 ‘경제연구’제1호는 자본주의국가의 출생률 저하 현상과 관련,“개인주의에 기초한 인생관,극단적인 향락주의를 고취하는 부르주아적 생활양식 때문”이라고 꼬집었다.잡지는 “인구의 건전한 발전은 인민이 주인인 우리나라(북한) 사회에서만 가능하다”면서 “더 많은 후대를 낳아 훌륭하게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의 각급 학교들도 정보화시대에 발맞춰 컴퓨터 인재를 양성하는데 힘을 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개성의 고려성균관은 학과별 특성에 맞게 컴퓨터 프로그램 작성법과활용법을 교육하고 있으며,우수 학생을 중심으로 ‘컴퓨터소조’를 조직,운영하고 있다.양강도 혜산농민대학은 정보공학강좌를 개설,학생들이 자체 프로그램을 작성해 기계설비를 제작하고 설계하는 능력을 갖추도록 했다.
  • “불량국가서 여름휴가를”

    [파리 연합] 프랑스의 한 여행사가 북한,이라크,아프가니스탄 등 소위 ‘불량국가’들을 대상으로 하는 패키지 관광상품을 내놓았다고 일간 르몽드지가 소개했다. 르몽드는 1일자에서 파리 7구(區)에 위치한 여행사 ‘코스모폴리스’가 앞으로 수개월내 이들 국가를 포함,세르비아,몬테네그로,알제리,수단등 ‘위험지역’으로의 관광상품 판매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이 여행사는 “휴가기간 동안 위험을 즐기자!”라는 광고로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개인 여행자들이 심한 경우 목숨을 걸고 위험지역 여행에나선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다.1994년에는 프랑스인 1명을 포함,캄보디아를 찾은 3명의 여행자들이 크메르루즈군대에 의해 살해된 적도 있다.그러나 여행사가 전문적으로 위험지역 관광을 주선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신문은 소개했다. 여행사측은 “우리의 목적은 세계의 숨겨진 모습을 보여주는데 있다”고 말하고 “모든 여정에서 안전이 보장된다”고 강조했다.여행사측은 “일례로 방글라데시에서 관광객부부가 납치됐을 때 무장 경호대를 동원,이들을 구해냈다”고 밝혔다. 위험지역으로의 여행을 주선하는 것은 간단한 일은 아니다.이 여행사는는 예컨대 북한 정권이나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과 접촉하는데 있어서 자체 조직들을 가동하고 있다. 북한의 경우 김일성 배지를 달고 북한 정권을 열렬히 지지하는 프랑스인 가이드가 관광객들을 안내한다.‘위험지역’ 관광 신청자들은 “어린시절 꿈꾸었던 곳을 찾는 사람들로부터 사업 가능성을 타진하려는 사업가”들에 이르기까지다양하다고 여행사는 밝혔다. 그러나 “세계의 외곽지역”을 찾는 이 관광상품의 가격은 지역에 따라 10만∼20만프랑(약 1,800만∼3,600만원) 정도로,초호화 여행의 경비를 능가한다고 신문은 소개했다.
  • 5·18 학술대회 지상중계

    동남아시아 각국의 민주주의 발전 과정에 대한 이론 정립과 올바른 역사복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국제 학술대회가 15일부터 3일간 전남대 등지에서 열리고 있다. 5·18광주민주화운동 21주년을 맞아 전남대 5·18연구소와 5·18기념재단이 공동 주최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아시아인권위원회(AHRC) 바실 페르난도 위원장(스리랑카)을 비롯,로라 숨메르즈 영국 헐 대학 교수,신용복·조희연 성공회대 교수,강창일 배재대 교수 등 국내외 학자와 인권단체 회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열리는 국제학술대회는 ‘동남아시아의 식민지주의,권위주의,민주주의 및 인권’이란 주제로 베트남,태국,캄보디아,필리핀,말레시아 등 식민통치를받은 아시아 각국의 민주화 과정에 대한 주제 발표 및 토론회 순으로 이어진다. 바실 페르난도 위원장은 ‘21세기 아시아의 계몽시대’라는 논문을 통해 “민주주의가 직면한 가장 큰 문제는 우월성과 열등성에 대해 갖는 사람들의 편견을 없애는 일”이라고 주장했다.그는 또 “프랑스 혁명에서처럼 사람들은사회적 평등을 추구하려다 많은 피를 흘렸다”며 “20세기에 일어난 혁명들도 사회적 형평을 위한 폭력의 사용을 정당화 했으며 스탈린주의자들의 숙청과 폴 포트의 대학살과 같은 반 역사적 사건으로 귀결됐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아시아의 거의 모든 나라가 겪었던 군부와준군부의 영향력은 사회에 만연해 있는 정치적 사회적 혼란에 따른 것”이라며 “80년 군부에 굴복하지 않고 싸우다가 자신들의 목숨을 버린 광주 사람들은 한국 국민들을구했다”고 주장했다. 신용복·조희연 성공회대 교수는 ‘개발독재 시기의 국가폭력과 저항’이란 논문에서 “국가권력의 본질인 폭력성은 유신체제 때는 제도적·물리적 억압의 형태로,80년에는 가장 원초적인 ‘총칼’의 형태로 나타났다”며 “유신체제와 광주민중항쟁에서 드러난 국가의 폭력성에 대한 직접적인 체험이 80년대의 국민적 민주화운동의 원동력이 됐다”고 진단했다. 강창일 배재대 교수는 ‘친일파의 재등장과 한국민주주의’란 논문에서 “광주민중항쟁과 6·10시민항쟁을 거치면서 한국은 민주사회로 이행하기 시작했고 민주화운동 세력을 주체로 ‘문민정부’와 ‘국민의 정부’를 출범시켰다”며 “그러나 친일파와 후예들이 독버섯처럼 거대한 세력을 형성해 이들과 완전한 단절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고주장했다. 그는 이어 “친일파 청산이란 과제는 한타령식의 저주나폭로를 통해 민족을 분열시키자는 게 아니라 과학적 실증과 분석을 통해 역사적 심판을 제대로 하자는 것”이라고말했다. 이밖에 ▲베트남 인민들의 식민주의 및 제국주의 경험과영향 ▲인도의 아시아적 정체성 주장에 내포된 전략적 경쟁과 반민중적 정치학 ▲동남아에서 여성과 민주화 ▲30전쟁 후의 캄보디아 여성 ▲인도네시아 전환기에 있어서의인권문제 ▲중도적 대안의 탐색-1980년대 필리핀의 경험▲국가,계급 그리고 민족성-말레시아의 민주화 경험에 대한 성찰 ▲대만의 민주주의 이행 강화 과정에서의 인권 등 질곡의 역사를 경험한 동아시아 각국의 학자들이 참여,인권과 민주화과정에 대한 성찰과 대안을 모색했다. 아르만도 말레이 2세 필리핀대 교수는 “학술대회를 계기로 5·18광주민주화운동이 한국 민주주의 발전에 얼마나큰 역할을 했는 지 새삼 느꼈다”며 “광주는 세계속에서인권과 민주의 상징 도시로 우뚝 서게 됐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태국 상무장관, 아세안+韓中日 자유무역협정 추진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이 한국·중국·일본과 자유무역협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캄보디아의 시엠립에서 이틀간의 경제장관회담을 마친 아세안은 4일 회담 폐막과 함께 한·중·일과 함께 아시아 전체를 무역자유지역으로 묶는 협정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담의 의장을 맡은 태국의 아디사이 보드하라믹 상무장관은 “아세안은 세계적 경기 침체에 대비해 우리의 이웃들과 경제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면서“그 대책의 일환으로 아세안과 한·중·일을 하나로 묶는자유무역협정을 추진키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아세안은 이미 호주·뉴질랜드와 자유무역협정을 맺고 있다. 한·중·일과 아세안이 함께한 이날 회의에서는 이들 국가의 지도자들이 정기적으로 만나 경제문제를 상의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고 아디사이 장관은 덧붙였다. 하노이 연합
  • 5·18 21주년기념 국제학술대회

    5ㆍ18 광주민중항쟁 21주년을 맞아 국내외 학자와 인권단체회원들이 참가하는 국제학술대회가 오는 5월 15∼17일 전남대 용봉홀에서 열린다. 16일 5ㆍ18기념재단에 따르면 전남대 5ㆍ18연구소와 공동으로 개최되는 이번 국제학술대회의 주제는 ‘동남아시아의식민주의,권위주의 그리고 민주화와 인권’으로 정해졌다. 20주년인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열리는 국제학술대회에서는 베트남과 캄보디아,필린핀 등 동남아 학자들이 대거 참석해 각국의 식민지 경험과 민주화 과정 등에 대한 주제를 발표하고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제2회 광주인권상 수상자로 선정된 아시아 인권위원회(AHRC) 바실 페르난도(Basil Fernando)위원장이 참석,아시아의 인권상황과 이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밝힐 예정이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김대통령·훈센 정상회담 “”캄보디아 개발 참여””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0일 오전 청와대에서 방한중인 훈 센 캄보디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캄보디아의 경제·사회 개발에 한국이 적극 참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훈 센 총리는 회담에서 내전으로 피폐한 캄보디아 재건사업에 대한 한국의 적극적 참여를 요청했고,김대통령은 이를 약속했다고 박준영(朴晙瑩)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김대통령은 캄보디아의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발전을 평가했으며,훈 센 총리는 한국의 대북정책에 대한 지속적 지지를 약속했다.두 정상은 한·캄보디아 우호·협력위원회를구성하고,메콩강 개발에 대한 주변 국가들의 합의가 이뤄지면 한국이 적극 참여하기로 합의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北경비정 NLL침범 해석 분분

    10일 북한 경비정이 이틀 연속 서해 북방한계선(NLL)을침범한 배경을 놓고 분석이 분분하다. 합참은 이날 북측 경비정의 잇따른 월선에 대해 “단순어업지도일 뿐 특이동향도 의도도 없다”고 발표했지만 최근 소강상태에 빠진 남북관계 기상도로 미뤄 심상치 않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북한 경비정의 ‘해상국경’ 침범은 토머스 슈워츠한미연합사령관이 미 의회에서 북한의 군사적 위협이 더커졌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파장이 예상된다. 북한 경비정의 월선은 다분히 의도적이라는 것이다.올 들어 네번의 월선이 모두 서해상에서 일어났다는 점도 북한이 서해5개섬 통항질서를 선포한 이후 명확한 사후조치를취하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우리측의 반응을 떠보기 위한속셈이 엿보인다는 풀이다. 첫 월선은 지난 2월5일 백령도 동북방 3마일 지점에서 일어났다.두번째는 3월3일 연평도 서방 11마일 지점에서,세번째는 지난 9일 백령도 서북방 6마일 지점에 각각 기동했다.두번 모두 0.5마일,3마일을 넘어왔다가 되돌아갔다. 합참 관계자는 그러나 “지난달28일 동해 NLL 2마일 북측해상에서 침몰중이던 캄보디아 선적 상선 1척의 구조신호를 받은 우리 해경정이 북측의 묵인 아래 NLL을 넘어 들어가 선원 17명을 전원 구조한 사례로 미뤄 북측이 의도적으로 NLL을 침범한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노주석기자 joo@
  • 이희호여사, 캄보디아 총리 부인 접견

    대통령 부인 이희호(李姬鎬) 여사는 10일 방한 중인 훈센 캄보디아 총리의 부인 분 라니 훈 센 여사(47)를 별도로 접견하고 여성문제,문화 및 종교문제,교육문제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라니 여사는 남편과 함께 민주화투쟁을 한 것으로 유명하다.간호장교 과정을 수료한 라니 여사는 지난 75년 당시육군 연대장이었던 훈 센 총리를 만나 결혼,훈 센 총리가77년 폴 포트 정권에 항거,베트남으로 망명갔을 때 국내에 남아 투쟁했다.당시 라니 여사는 생후 12일된 둘째아들훈 마니트(23)와 함께 감옥에 갇히기도 했다. 이들 모자는 79년 1월 폴 포트 정권이 무너지기 한달 전인 78년 12월 석방됐다. 라니 여사는 현재 캄보디아 적십자사총재를 맡고 있다.아들 마니트는 미 웨스트포인트 사관학교를 졸업한 뒤 뉴욕대에서 공부를 계속하고 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훈 센 캄보디아총리 내한

    훈 센 캄보디아 총리가 김대중(金大中)대통령 초청으로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하기 위해 9일 오후 서울공항을 통해방한했다. 김 대통령과 훈센 총리는 10일 정상회담을 갖고 두 나라간 우호협력관계 증진방안 및 캄보디아 개발사업 등 공동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오풍연기자
  • [함께 사는 지구촌] (5)국경없는 의사회

    “재해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인종·종교·사상·정치를초월해 차별없는 구호의 손길을 뻗친다.” 민간 국제의료구호단체인 ‘국경없는 의사회(Medecins Sans Frontieres:MSF)’ 헌장의 머리글이다.1971년 조직돼이듬해 니카라과 지진에 첫 구호단을 파견한 이래 현재 20개 나라에 지부를 두고 45개 나라에서 의사, 간호사,일반자원봉사자 등 3,000여명이 구호활동을 하고 있다. 국경없는 의사회의 창설은 아프리카 기아에서 비롯됐다.68년 프랑스 적십자사는 나이지리아로부터 독립한 비아프라자치구에 구호 의료진을 보냈다.이들은 현지에서 100만여명의 어린이와 부녀자들이 굶어 죽는 충격적 사건을 지켜본 뒤 프랑스로 돌아와 단체를 만들었다. “인재(人災)든 전쟁이든 고통받는 인간은 치료받을 권리가 있다”는 신념 아래 목숨을 건 활동을 시작했다.활약상이 처음 알려진 것은 75년 레바논 분쟁.포화가 지축을 흔들던 베이루트에서 부상자 치료를 위해 전장을 누비던 의사들의 모습이 서방 언론에 소개됐다. 이후 아시아·아프리카에서의 난민캠프 활동으로 이어졌으며 80년 캄보디아에서는 국제사회로부터 식량과 치료·의약품을 원조받기 위해 시위를 주도했다.세균학 전문팀까지 갖추고 이라크가 이란에 화학무기를 퍼부었을 때는 국제사회에 가장 먼저 참상을 전했다. 91년 걸프전에서는 60여대의 전세 비행기를 동원,난민 7만여명의 목숨을 구했고 95년 북한에 대홍수가 나자 비정부단체(NGO)로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의료품을 지원했다. 위기도 있었다.79년 베트남 ‘보트 피플’ 2만명이 중국연안에 도착하자 내부에선 구호활동을 놓고 찬·반 양론이일었다. 구호선을 보냈으나 효율적 활동을 펼치지 못하자구호활동을 주장했던 단원들은 ‘세계의사회’를 창설,국경없는 이사회와 결별했다. 그러나 이를 계기로 국경없는 의사회는 파견·물자지원·의료지원·활동관리·재무·커뮤니케이션·기부 등으로 기능을 세분화하며 제2의 도약을 기약했다.재정은 민간모금으로 이뤄지나 정치적 색채가 가미되면 사절했다.옛 소련고르바초프 정권 시절 유럽이 소련에의 식량원조를 MSF에청탁했으나 자체 조사 결과 식량난이 심각하지 않자 ‘정치적 원조’라며 거부한 것은 유명한 일화다. 기근이 끊이지 않는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와 르완다,보스니아내전,일본 고베와 터키 및 올해 인도에서의 지진,아프카니스탄내전 등 분쟁과 재난이 있는 곳엔 늘 이들의 손길이 미쳤다.99년에는 러시아 당국의 허가를 받지 않고 전쟁지역인 체첸으로 들어간 케니 글루크 단원이 정체불명의괴한들에게 납치되기도 했다. 이같은 희생정신과 인도주의적 활동은 인간의 존엄성을드높이는 계기가 돼 99년 국경없는 의사회는 노벨 평화상을 받았다.앞서 96년에는 제 3회 서울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지난해 말 한국지부 설립을 위해 방한한 장 에르베 브라돌 회장은 “조직을 세우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자신을희생할줄 아는 단 한명의 의사가 필요하다”고 말해 형식을 중요시하는 국내 봉사활동에 경종을 울렸다.노벨상 수상으로 구호활동이 제도권에 편입됐다는 지적도 받지만 ‘날개없는 천사’들의 행진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백문일기자 mip@. *한국판 MSF ‘글로벌 케어’. 우리 의료계가 파업만을 일삼는 것은 아니다.‘국경없는의사회’ 못지 않게 구호활동을 펴는 의료단체도 적지 않다.‘글로벌 케어’는 한국판 국경없는 의사회로 통한다. 광명내과 박용준 원장이 이끌고 있다.94년 르완다에서 난민을 돌볼 때 국경없는 의사회를 비롯,수많은 비정부단체(NGO)의 활동에 감동 이상의 충격을 받았다.한국에는 왜 이같은 단체가 없을까. 96년 국경없는 의사회가 서울평화상을 받으러 내한했을때 이들을 붙잡고 자문을 구했다.이를 바탕으로 97년 글로벌 케어를 설립했다.해마다 베트남의 농촌 어린이들을 찾아 언청이 수술을 무료로 해줬다.99년에는 총상전문 의료진을 구성,인종청소가 자행된 발칸반도의 코소보 자치구를찾아 난민들을 치료했다. 연간 수조원이 넘는 자금을 확보한 국경없는 의사회에 비교하면 걸음마 단계지만 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자원봉사자 등 1,000여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96년에 조직된 ‘열린 의사회’는 안과 무료시술에서 출발했다.서울 윤호병원 박영순 안과원장이 주축이 돼 ‘세상을 밝게’라는기치를 내걸었다.지금은 각 분야 전문의50여명이 참여,제법 짜임새를 갖췄다.97년 몽골 수도 올란바토르에서는 1주일간 1,500여명의 환자를 돌봤다.같은해11월 미얀마에서 펼친 사랑의 인술로 현지 언론으로부터‘국경을 초월한 의술단’이란 칭송을 받았다. 일본에 본부를 둔 ‘아시아의사연락협의회(ADMA)’ 한국지부에서 일하는 의사들도 있다.회원은 30대의 젊은 의사10여명에 불과하지만 대규모 재해 및 분쟁지역에서 아시아의사들과 함께 치료활동에 나서고 있다. 백문일기자
  • [데스크 시각] 불상파괴와 열린 세계관

    지난 28일 도쿄대 졸업식에서 행한 이기준(李基俊)서울대 총장과 하스미 시게히코(蓮實重彦)도쿄대 총장의 축사는우리가 일상에 바빠 잊고 살았던 역사관,세계관,나아가 인생의 의미를 다시 한번 일깨워준다. 우리 언론에 소개된 대로 두 분이 한목소리로 일본의 역사왜곡을 비판한 것은 반갑고 의미있는 일이다.축사 내용을 곱씹어보면 왜곡 교과서라는 현실적인 주제 외에도 인생에 대한 폭넓은 교훈이 담겨 있다. 도쿄대는 졸업식에 외국인을 초대한 적이 한번도 없었다고 한다.하스미총장은 사소한 일 같지만 단단하게 자리잡고 있는 이 전통에 ‘반기’를 들고 그 첫번째 손님으로‘평소 존경해온’ 이총장을 초빙했다고 말했다.그는 졸업생들을 향해 제도와 전통에 대한 이런 용기있는 도전을 당부했다.그리고 이를 통해 일본의 기성 정치인들이 외치는,거창하지만 실효 없는 개혁의 위선을 질타했다. 개인이 주체가 되는 진정한 개혁을 외치는 그의 말에 일제 36년을‘자학역사관은 안된다’는 말로 미화하려는 국수주의자들의 논리는 힘을 잃는다.그의 말대로 과거 일본의 선조들이한반도에서 행한 잘못은 지금의 일본인들에게는 직접적인책임이 없을 수 있다. 하지만 그는 이 역사적인 잘못까지스스로의 잘못으로 받아들이는 역사의 책임의식을 당부했다. 이기준 총장은 일본의 젊은 지성들을 향해 ‘편견 없는열린 세계관’을 가져달라고 주문했다.그것은 타문화에 대한 이해와 배려 속에 상생(相生)을 꾀할 보편적 기준을 만드는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다.일제의 한반도 강점이라는역사적 사실을 선뜻 시인,사과하지 않는 태도도 결국 열린세계관을 갖지 못한 결과라고 그는 지적했다. 닫힌 세계관이 만들어낸 비극이 어찌 한·일 관계에서뿐이겠는가.얼마 전 아프가니스탄의 극단 회교주의 정권인탈레반에 의해 저질러진 불상 파괴 행위는 인간의 무지와편협,야만,폭력성이 어디에까지 이를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1,500년 동안 아무 탈 없이 서 있던 불상들을 왜 이제와서 부숴야 했을까.탈레반 당국은 이 불상들이 우상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지만 그 이면에는 ‘우리와 다른 종교를믿는 사람들과는 함께 살 수 없다’는 편협함이 도사리고있다. 600만명의 유대인도 나치의 닫힌 세계관 때문에 희생됐다. 3년여 만에 수백만명의 동족을 학살한 캄보디아 킬링필드의 광기,그리고 문화혁명이라는 미명 아래 중국에서 저질러진 야만적인 문화 파괴행위.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하나같이 탈레반이 저지른 ‘불상 파괴’와 그 맥을 같이 한다. 문화혁명에서 보듯 혼돈의 와중에는 출세주의자,과격주의자들이 끼어들어 폭력을 부추긴다.이들은 새로이 생겨나는부작용들까지 모두 과거의 탓으로 돌리자고 유혹한다.그래서 끊임없이 새로운 적을 찾아내 ‘불상 파괴’를 계속한다.탈레반은 옛 도그마인 불상의 파괴를 진정한 이슬람국 건설을 위한 것이라고 주장한다.하지만 파괴 뒤에 남는것은 이전보다 더 무서운 또다른 도그마다. 제도의 허울에 기대지 말고 역사의 필연에 홀로 맞서라는하스미총장의 호소가 일본의 젊은 지성,정치인들만을 겨냥하지는 않을 것이다.편협함과 폭력을 거부하는 열린 세계관만이 ‘불상 파괴’의 미망에서 우리를 지켜줄 수 있다. ■이 기 동 국제팀장yeekd@
  • 인천공항의전실장 김원태씨

    외교통상부는 30일 인천국제공항 개항에 따라 외빈 영접과 환송을 전담할 공항의전연락실장직을 신설키로 하고 김원태(金元泰)전 주(駐)캄보디아대사를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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