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59명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20대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5,318
  • 내년 ‘림팩’ 대만 참가하나… 美, 中 반발에도 첫 초대장

    내년 ‘림팩’ 대만 참가하나… 美, 中 반발에도 첫 초대장

    미국과 중국이 무역과 인권, 첨단기술 등을 두고 전방위적 패권 경쟁을 펼치는 가운데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세계 최대 규모 해상 합동훈련인 환태평양연합군사훈련(림팩)에 대만을 초청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중국을 향해 ‘우리는 대만의 편이다. 대만을 침공하면 대가를 치를 것’이라는 신호를 보냈다는 해석이 나온다. ●바이든, 내년 국방수권법에 대만 초대 명시 29일(현지시간) CNN방송은 “최근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한 내년도 국방수권법(NDAA)에 ‘림팩 2022에 대만을 초대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고 보도했다. NDAA는 대만이 중국의 침략으로부터 방어할 수단을 제공하도록 한 대만관계법(1979)을 근거로 “미국은 대만이 충분한 억지력을 갖도록 꾸준히 지원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CNN은 “중국의 강압적이고 공격적인 행동에 맞서 대만을 도우려는 의도”라며 “함정·항공기 참가부터 소수의 참관단 방문까지 형식은 다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의 바람이 이뤄진다면 대만은 사상 최초로 림팩에 참가하게 된다. ●대만 사실상 국가로 인정… 中 “내정 간섭” 반발 림팩은 1971년 미국과 호주, 캐나다의 연례 훈련으로 시작해 한국을 포함한 주요국이 모두 참여하는 격년제 연합훈련으로 발돋움했다. 칼 슈스터 전 미군 태평양사령부 합동정보센터 운영국장은 “대만의 림팩 참여는 정치적 선언”이라며 “대만을 ‘미국의 친구이자 파트너’로 인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의 대만 초대를 두고 중국의 강한 반발이 예상된다. 미국이 대만을 사실상의 국가로 인정하는 것으로 볼 수 있어서다. 탄커페이(譚克非)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30일 정례브리핑에서 NDAA에 대해 “중국 위협론을 퍼뜨리고 중국 국방의 발전에 먹칠을 한다”면서 “내정 간섭이자 양국 간 상호 신뢰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 “침대에서 연명” 609㎏ 사우디 남성, 10여년만에 63㎏ ‘대변신’

    “침대에서 연명” 609㎏ 사우디 남성, 10여년만에 63㎏ ‘대변신’

    2009년 609㎏→2021년 63㎏. 한때 세계에서 몸무게가 가장 많이 나가는 10대 청소년으로 통했던 사우디아라비아 남성이 각고의 노력 끝에 무려 550㎏ 가까이 감량, 60㎏대 체중을 회복하는 데 성공했다. 30일 영국 대중지 더선 등의 보도에 따르면 17세 때인 2009년 609㎏의 몸무게로 세계에서 가장 체중이 많이 나가는 10대로 화제를 모았던 칼레드 모센 알 샤에리(29)가 체중을 63㎏까지 감량했다. 살이 546㎏나 빠지면서 원래 몸무게의 10분의 1로 줄어든 그는 과거와는 구분이 불가능할 정도로 외모가 변했다. 칼레드는 2013년 압둘라 사우디 국왕(2015년 사망)의 배려로 수도 리야드에 있는 킹 파드 메디컬시티 병원에 방위군 항공기로 후송됐다. 칼레드가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해 침대에서만 생활하며 호흡곤란 등 생명에 위협을 받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압둘라 국왕은 “인도주의 차원에서 치료를 해주라”고 지시했다. 사우디 남부 지역에 살고 있던 칼레드를 침대에 누운 상태에서 집 밖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의료진 등 약 30명이 출동하고 지게차와 함께 미국에서 특별주문한 크레인이 동원됐다. 그를 밖으로 빼내기 위해 살고 있던 아파트의 2층 벽채 등 일부를 헐어야 했고, ‘위대한 구출’ 장면을 보기 위해 수많은 사람이 몰려드는 진풍경이 연출됐다.킹 파드 메디컬시티 병원에서는 칼레드에게 특별 제작한 초대형 휠체어를 제공했다. 의사들의 엄격한 관리하에 의료요법과 식이요법이 철저하게 이뤄졌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그의 체중은 입원 3개월 만에 150㎏나 줄었다. 복부 지방제거 수술 등이 더해지며 6개월 후에는 입원 당시의 절반 수준까지 내려왔다. 2016년에는 총 317㎏ 감량에 성공, 보행기에 의존해 천천히 걷는 모습이 언론에 공개됐다. 그러나 체중이 줄면서 피부가 심하게 늘어지는 등 문제가 발생해 2018년까지 여러 차례에 걸쳐 피부 절제술 등 보조치료를 받아야 했다.
  • “흉기난동 때 경찰, 목 긋는 시늉하며 현장 이탈”…CCTV 공개 청원

    “흉기난동 때 경찰, 목 긋는 시늉하며 현장 이탈”…CCTV 공개 청원

    ‘인천 흉기난동 부실대응’ 사건의 피해자 가족이 청와대 국민청원을 통해 당시 현장 폐쇄회로(CC)TV 공개를 촉구했다. 피해자 가족은 당시 CCTV에 경찰이 흉기를 목에 긋는 시늉을 하며 현장을 이탈하는 상황이 찍혔다며 당시 현장 출동한 경찰관 2명을 고소할 예정이다. 2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엔 지난 27일 올라온 ‘경찰의 안일한 대응으로 한 가정이 파괴된 인천 층간소음 흉기난동 사건 CCTV 공개를 청원합니다’라는 청원이 진행 중이다. 해당 청원엔 이날 오전 6시 30분 현재 1만 1800여명이 동의를 한 상태다. 피해자 측으로 추정되는 청원인은 “경찰이 현장 이탈 후 지체된 10분간 무엇을 했는지 당시 상황을 알고 싶다”면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경찰에 CCTV 정보공개를 요청했으나 거부당했고, 법원도 증거보전 신청 등을 기각했다”고 주장했다. 이 청원인은 얼마 전 형부(피해자 가족 중 남편 A씨)가 검찰에서 CCTV 일부를 보고 왔다면서 당시 경찰이 범인의 흉기 공격을 알고도 현장을 이탈한 것으로 보이는 결정적인 모습이 담겨 있었다고 전했다.청원인은 “당시 비명을 듣고 (사건 현장으로) 뛰어올라가던 형부와 남경을 향해 여경이 목에 칼이 찔리는 시늉을 하자 남경이 그대로 뒤돌아서 여경의 등을 밀면서 같이 (계단을) 내려간 영상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청원인은 “언니(피해자 가족 중 아내)는 1주일 전 뇌혈관이 터지면서 건강 상태가 더 악화했다”면서 “경찰이 진정으로 잘못을 인정한다면 CCTV를 감추지 않고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원인은 “경찰은 언론 보도로만 현장 대응력 강화와 개혁 의지를 보여준다”면서 “정작 피해 가족에게는 형식적인 지원 외에 사과 한마디 없이 알권리조차 묵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피해자 가족은 30일 이러한 내용이 담긴 고소장을 검찰에 제출할 예정이다. 당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 2명을 특수직무유기 혐의 등으로 수사해 달라는 것이다. 특수직무유기 혐의는 범죄수사의 직무에 종사하는 공무원이 특가법에 규정된 죄를 지은 사람을 인지하고도 직무를 유기한 경우에 적용되며 1년 이상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 1년 이하의 징역 등으로 처벌되는 형법상 직무유기보다 형량이 무겁다. 피해자 가족은 30일 오후 경찰 부실대응을 자체 수사 중인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출석해 다시 한번 피해 사실을 증언할 예정이다. 인천경찰청은 B 전 순경과 C 전 경위를 비롯해 이상길 전 논현서장과 모 지구대장 등 모두 4명을 직무유기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
  • 고삐 죄는 금융당국… 대출 총량 어긴 DB손보 등 6곳 제재

    최근 가계부채 총량관리의 고삐를 세게 조이고 있는 금융 당국이 대출 규제를 어긴 금융사들에 칼을 빼들었다. 또 상품 설명을 제대로 하지 않거나 대리 서명을 하는 등 불완전판매를 감행한 보험설계사들도 무더기로 제재를 받았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대출 규제 위반과 관련해 DB손해보험과 푸본현대생명, 현대카드, 한국캐피탈, 웰컴저축은행, 제이티친애저축은행 등 금융사 6곳에 주의를 줬다. DB손해보험은 금융 당국과 협의한 총량 관리 목표를 초과하고도 가계대출을 늘렸고, 푸본현대생명은 가계 대출 신규 취급 한도 설정·관리와 관련 미흡한 부분이 적발돼 각각 경영 유의 제재를 통보받았다. 현대카드는 지난 4월 올해 가계대출 총량 관리 목표를 초과한 이후 지난 9월 말까지 이런 상황이 지속된 점을 지적받았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내규화 및 관련 업무 매뉴얼 등도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캐피탈은 다중 채무자 등 고위험 대출자와 취급액이 급증한 개별 상품의 부실 위험 증가 가능성에 대비해 리스크 관리를 강화할 필요성이 제기돼 경영 유의와 개선을 주문받았다. 웰컴저축은행도 대출 고객의 상환 여력 등에 대한 충분한 분석 없이 여러 차례 승인 및 한도를 조정했고, 부동산 보유 여부에 따라 심사자 재량으로 추가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과정에서 최대 적용 한도를 정하지 않는 등 관리 체계가 미흡한 점을 지적받아 경영 유의 및 개선을 주문받았다. 또 제이티친애저축은행은 가계신용 대출 취급액이 총대출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대출 고객의 신용 위험 및 상환 능력 등 신용 리스크의 적절한 평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금감원은 또 엑셀금융서비스 보험대리점을 검사한 결과 보험상품 설명 의무 위반과 보험계약자 등의 자필 서명 미이행, 허위 보험 계약 모집 등이 드러나 과태료 12억 2000만원을 부과하고 생명보험 신계약 모집 업무에 대해 업무 정지 30일의 중징계를 내렸다. 임직원 1명은 주의적 경고를 받았으며, 보험설계사 49명은 업무 정지 30~90일, 114명은 과태료 20만~3500만원을 각각 부과받았다.
  • 문신 보이며 경찰에 ‘죽이겠다’ 협박한 20대 집행유예

    문신 보이며 경찰에 ‘죽이겠다’ 협박한 20대 집행유예

    문신을 드러내며 공포감을 조성하고 경찰관을 협박한 20대 남성에게 징역형 집행유예와 벌금형이 선고됐다. 울산지법 형사8단독 정현수 판사는 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과 벌금 10만원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올해 4월 새벽 경남 양산의 한 편의점에서 경찰관들에게 “사람 죽이고 너희들 옷 벗겨버리겠다”고 협박하며 음식물쓰레기통을 부수는 등 소란을 피웠다. 당시 경찰관들은 A씨가 피를 흘리며 쇠사슬을 들고 있다는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이송된 유치장에서도 ‘밥을 가지고 오라’고 난동 부리거나, 화장실 변기 커버를 부수고 출입문 창살의 차단용 아크릴판을 파손했다. 앞서 신고되기 전에는 술에 취한 채 한 식당에 들어가 옷을 벗고 문신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 업주에게 “칼을 빌려달라”며 영업용 식도를 가져가 주변 사람들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비상식적인 행동을 공포감을 조성하고 공권력을 경시하는 태도를 보여 죄질이 상당히 불량하다”면서도 “현재 정신질환 치료를 받는 점을 참작했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
  • [고든 정의 TECH+] 하나씩 등장하는 삼성전자 PCIe 5.0 SSD

    [고든 정의 TECH+] 하나씩 등장하는 삼성전자 PCIe 5.0 SSD

    현재 SSD 시장에서 점유율 1위 기업은 삼성전자입니다. 주로 데이터 센터에 들어가는 고성능 서버용 SSD 시장에서도 점유율이 40%에 달합니다. SSD의 가장 중요한 부품인 낸드 플래시 메모리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30% 이상으로 1위인 만큼 SSD 시장에서도 1위를 하는 게 자연스러운 결과일 것입니다. 그런 삼성전자가 최초의 기업용 PCIe 5.0 SSD인 PM1743(사진)을 선보였습니다. PCI express (PCIe) 규격은 그래픽 카드처럼 매우 많은 데이터를 빠르게 주고받아야 하는 장치를 지원하기 위해 2003년에 등장했습니다. PCIe 규격은 버전을 하나씩 올릴 때마다 보통 속도가 두 배 정도 빨라졌는데, 2019년에 발표된 PCIe 5.0 확정 규격에서는 레인(lane) 당 32GT/s의 속도를 자랑합니다. SSD에 주로 사용되는 PCIe 5.0 x4 (4 lane)는 15.754GB/s, 그래픽 카드에 사용되는 x16에서는 63.015GB/s이 속도를 지원하는 것입니다. 삼성 PM1743는 13GB/s의 연속 읽기 속도와 6.6GB/s의 연속 쓰기 속도를 지원하는데, PCIe 5.0 x4이 지원하는 대역폭을 거의 다 쓰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PCIe 4.0 x4 기반인 전 세대 모델보다 1.9배 정도 속도가 빨라졌다는 이야기는 인터페이스 진화에 따라 최대 대역폭에 근접한 성능을 계속해서 내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용량은 1.92TB에서 15.36TB로 전 세대 모델과 동일하지만, 최고 속도가 두 배 빨라졌을 뿐 아니라 동일 전송 데이터 당 전력 소모는 30%가량 감소한 만큼 막대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하면서도 전력 소모를 줄여야 하는 데이터 센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점은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서버 중에는 PCIe 5.0 SSD를 제대로 지원하는 제품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 문제는 내년 상반기에 PM1743와 함께 등장할 인텔 사파이어 래피즈(Sapphire Rapids) 제온 프로세서를 통해 해결할 수 있습니다. 데스크톱 CPU인 앨더 레이크(12세대)의 서버 버전인 사파이어 래피즈는 서버 제품으로는 처음으로 고성능 메모리인 DDR5를 적용하고 PCIe 5.0 인터페이스를 사용해 메모리와 스토리지 성능을 크게 끌어올렸습니다. 인텔의 기술 이니셔티브 부문 책임자인 짐 파파스에 의하면 언론 공개 이전에 이미 PM1743를 테스트했다고 합니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는 최초로 개발한 PCIe 5.0 SSD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검증할 수 있고 인텔 역시 AMD에 반격하기 위해 칼을 갈고 개발한 차세대 프로세서의 스토리지 성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AMD 역시 PCIe 5.0 지원 제품을 내놓을 예정이기는 하나 PCIe 4.0 적용에는 한발 늦었던 인텔이 이번에는 반대로 한발 앞서가면서 서버 시장에서 다시 유리한 상황에 놓이게 됐습니다. 물론 빠른 SSD는 데이터 센터뿐 아니라 일반 소비자에게도 유용한 제품입니다. 올해 봄 마벨은 PCIe 5.0 SSD 컨트롤러를 공개한 바 있고 SSD 제조사 중 하나인 ADATA는 최근 나이트호크(Nighthawk)와 블랙버드(Blackbird)라는 일반 소비자용 PCIe 5.0 SSD(M.2)를 개발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구체적인 스펙과 가격, 출시 일정 등 자세한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ADATA 측에 의하면 최고 읽기 속도는 가장 빠른 PCIe 4.0 x4 SSD의 두 배인 14GB/s에 달합니다.하지만 PCIe 4.0 SSD가 나온 후에도 현재 판매량 상위권에 있는 SSD는 상당수가 PCIe 3.0 기반입니다. 스펙 상으로는 PCIe 4.0 SSD가 훨씬 빠르지만, 가격을 보면 PCIe 3.0 SSD가 더 경쟁력 있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인 노트북이나 데스크톱 컴퓨터가 수백GB의 대용량 데이터를 빠르게 읽어야 하는 경우는 좀처럼 생기지 않습니다. 따라서 순차 읽기 속도가 7000MB/s인 SSD가 3000MB/s 밖에 되지 않는 SSD보다 이론상 두 배 이상 빠르지만 사용자가 이 속도 차이를 체감할 일이 많지 않은 것입니다. 그보다는 같은 가격으로 용량을 키우는 것이 만족도가 더 높습니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PCIe 5.0 SSD는 초기에는 대부분 데이터 센터 중심으로 보급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현재 시점에서 PCIe 5.0 x4 M.2 슬롯을 지원하는 메인보드 자체가 별로 없고 설령 있다고 해도 너무 비싸기 때문에 대중화는 아직 멀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기술의 발전에 따라 결국 PCIe 5.0 기반 SSD와 이를 지원하는 메인보드의 가격이 빠르게 내려갈 것이기 때문에 몇 년 후에는 순차 읽기 속도가 10GB/s가 넘는 SSD를 일반 소비자도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물론 그때는 PCIe 6.0 혹은 그 이상 규격의 SSD가 데이터 센터에서 적용될 것입니다. 그렇게 기술은 발전하고 우리가 사용하는 기기의 성능 역시 좋아지는 것입니다.  
  • 관세청, 농협카드 이용 비트코인 환치기 단속

    5만 달러 이상 인출 사례 정보분석 나서국회 “금융당국 방관에 농협 불법창구로” NH농협은행 체크카드를 매개로 한 한일 간 비트코인 환치기<서울신문 12월 23일자 1·10면>에 대해 관세청이 뒤늦게 칼을 빼들었다. 일본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체크카드 현금인출액이 외국환관리법상 한도액(연간 5만 달러)을 초과한 사례들을 분석해 환치기 세력들을 솎아내는 데 착수했다. 정치권에서는 금융당국과 관세청 방관 아래 농협이 환치기 창구로 전락했다고 질타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23일 “농협은행을 통한 한일 간 비트코인 환치기와 관련해 정보 분석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정보 분석 결과를 토대로 기획단속을 하겠다”고 밝혔다. 관세청은 지난 7월 일본 ATM 체크카드 현금 인출을 통한 비트코인 환치기 일당을 붙잡아 과태료를 부과한 바 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관세청은 농협이 환치기 창구로 전락한 데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며 “감독·수사 주체가 그동안 불법을 방관함으로써 비트코인 환치기 세력들은 세금 한 푼 내지 않으며 국내 법망을 교란했다. 서둘러 실태를 파악하고 제도 개선책을 마련하는 등 적극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민 의원은 “농협이 겉으로는 일본 ATM 체크카드 인출 한도를 제한하겠다고 해놓고, 뒤에선 막대한 수수료를 챙기며 한도를 제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농협은 지난 5월 14일 해외 ATM 체크카드 월 현금 인출 한도를 기존 카드당 2만 달러(약 2376만원)에서 1만 달러로 제한한다고 밝혔지만 실제 제한은 이뤄지지 않았다.
  • 공정위, 군수품 심사제 등 경쟁제한 규제 32건 개선

    공정위, 군수품 심사제 등 경쟁제한 규제 32건 개선

    공정거래위원회가 군납 ‘입찰 담합’과 업체 간 정보 교환을 통한 ‘카르텔 담합’을 근절하기 위해 칼을 꺼내 들었다. 시장 진입이 힘든 신규 사업자도 기존 사업자와 함께 링에 올라 공정한 경쟁을 벌일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공정위는 불공정행위를 유발하는 32건의 경쟁 제한적 규제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군납 입찰과 관련해 납품 실적이 많은 사업자에게 높은 배점을 주는 군수품 적격심사제도를 폐지하고 일반물품과 같은 적격심사 기준을 적용하기로 했다. 앞서 공정위는 군납 미트볼·돈가스 사업자들이 이 제도를 악용해 8년간 담합한 사실을 적발했다. 공정위는 군납 식자재 구매 요구서도 제품 수준으로 간소화하기로 했다. 재료 함량과 가공법을 필요 이상 자세히 규정한 꼬리곰탕 구매 요구서는 ‘소꼬리 20%, 사골 진액’으로 간소화해 간단한 요건만 충족하면 납품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업체 간 담합을 막고 신규 사업자가 진출할 길을 열어 주기 위해서다. 공정위는 제개정된 카르텔 분야 8개 행정규칙이 오는 30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업체 간 담합으로 판단하는 기준을 더욱 강화하고 짬짜미로 가격·생산량·원가·출고량 등의 정보를 교환해 시장 경쟁을 방해하는 행위를 본격 제재하겠다는 의미다. ‘사업자 간 정보 교환이 개입된 부당한 공동행위 심사지침’ 제정안에 따르면 구두·우편·전화 등 수단과 상관없이 직간접적으로 경쟁 관련 정보를 알리는 행위는 일단 정보 교환으로 본다. 위법성 여부는 시장 구조와 정보의 특성, 교환의 목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한다.
  • 美도 방역패스 논란 확산 “코로나 아닌 자영업 죽어”

    美도 방역패스 논란 확산 “코로나 아닌 자영업 죽어”

    뉴욕 등 5세 이상 백신 증명서 의무화“고객 40%에게 물건 팔지 말라는 거냐”빌 게이츠 “최악 올 수도… 휴가 취소를”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빠른 확산에 워싱턴DC, 뉴욕 등 대도시들이 백신접종증명서 의무화 도입 등 방역 조치를 강화하자 소상공인들의 분노가 커지고 있다. 이미 2년간의 긴 팬데믹에 지친 상황에서 인플레이션과 구인난에 이어 규제성 방역 조치까지 겹치면서 사업 영위 자체가 위협받고 있기 때문이다. 뉴욕 맨해튼에서 카페를 하는 타일러 홀링거는 22일(현지시간) 뉴욕시 당국이 지난 14일부터 5세 이상 어린이도 백신접종증명서를 제시해야 식당 출입을 허가한 조치에 대해 “터무니없는 일이다. 과도한 규제로 고객 절반 이상이 감소할 위기”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뉴욕, 로스앤젤레스(LA), 워싱턴, 시카고, 필라델피아,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보스턴, 시카고, 뉴올리언스 등 미 대도시들은 대부분 백신접종증명서 제출 의무화 조치를 실시했거나 실시할 예정이다. 폭스뉴스도 이날 워싱턴시 당국이 실내 마스크 의무화 규제와 함께 다음달 15일부터 레스토랑, 바, 나이트클럽, 실내 오락 시설, 체육관 등에 입장할 때 백신증명서를 의무화한 조치에 대해 “정부가 코로나가 아니라 자영업자를 죽인다”, “힘든 소상공인을 더 힘들게 한다” 등 분노를 담은 게시글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칼럼니스트인 진 마크스는 더힐에 “장사하는 사람들은 선택의 여지조차 없다. 코로나19 규제를 준수하자니 손님이 줄어 사업을 접을 판이고, 그렇다고 법을 어기자니 처벌을 받아야 한다. (미국인의 백신 접종률이 62%인 상황에서) 고객 40%에게 물건을 못 판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비판했다. 이미 소상공인들은 ‘코로나 크리스마스’에 연말 대목까지 사라졌다며 망연자실하고 있다. 뉴욕 퀸스에서 음식점을 하는 도미닉 새크라몬은 이날 뉴욕포스트에 “연말 모임 예약 50%가 취소됐다”고 울상을 지었다. 여론조사기관 서베이몽키에 따르면 3분기에 흑인 소상공인 중 37%, 65세 이상 흑인 소상공인 중 53%가 사업을 1년 이상 지속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오미크론이 미국 50개주 전체에 확산된 상황에서 대도시의 대응이 외려 부족하다는 비판의 소리도 크다. 이날 기준 일주일 평균 하루 신규 확진자는 16만 8409명으로 지난 1월 25일(17만 2349명)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 주말 조지아주 애틀랜타 곳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음식점들이 한꺼번에 문을 닫기도 했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는 전날 트위터에 “최악의 팬데믹 시기에 돌입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자신도 대부분의 휴가 계획을 취소했다고 전했다. “오미크론의 중증 유발 위험은 델타 변이의 절반 수준이지만 더 많이 알 때까지 심각하게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면서 “향후 3개월간을 위험 구간으로 보고 올바른 조치를 하면 내년에는 팬데믹이 끝날 수 있다”고 말했다.
  • 공정위, 군납 입찰·카르텔 담합 근절 칼 빼들었다

    공정위, 군납 입찰·카르텔 담합 근절 칼 빼들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군납 ‘입찰 담합’과 업체 간 정보 교환을 통한 ‘카르텔 담합’을 근절하기 위해 칼을 꺼내 들었다. 시장 진입이 힘든 신규 사업자도 기존 사업자와 함께 링에 올라 공정한 경쟁을 벌일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공정위는 불공정행위를 유발하는 32건의 경쟁 제한적 규제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군납 입찰과 관련해 납품 실적이 많은 사업자에게 높은 배점을 주는 군수품 적격심사제도를 폐지하고 일반물품과 같은 적격심사 기준을 적용하기로 했다. 앞서 공정위는 군납 미트볼·돈가스 사업자들이 이 제도를 악용해 8년간 담합한 사실을 적발했다. 공정위는 군납 식자재 구매 요구서도 제품 수준으로 간소화하기로 했다. 재료 함량과 가공법을 필요 이상 자세히 규정한 꼬리곰탕 구매 요구서는 ‘소꼬리 20%, 사골 진액’으로 간소화해 간단한 요건만 충족하면 납품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업체 간 담합을 막고 신규 사업자가 진출할 길을 열어 주기 위해서다. 공정위는 제·개정된 카르텔 분야 8개 행정규칙이 오는 30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업체 간 담합으로 판단하는 기준을 더욱 강화하고 짬짜미로 가격·생산량·원가·출고량 등의 정보를 교환해 시장 경쟁을 방해하는 행위를 본격 제재하겠다는 의미다. ‘사업자 간 정보 교환이 개입된 부당한 공동행위 심사지침’ 제정안에 따르면 구두·우편·전화 등 수단과 상관없이 직간접적으로 경쟁 관련 정보를 알리는 행위는 일단 정보 교환으로 본다. 위법성 여부는 시장 구조와 정보의 특성, 교환의 목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한다.
  • 관세청, 농협카드 이용 한일 간 비트코인 환치기 단속

    NH농협은행 체크카드를 매개로 한 한일 간 비트코인 환치기(서울신문 12월 23일자 1·10면)에 대해 관세청이 뒤늦게 칼을 빼들었다. 일본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체크카드 현금인출액이 외국환관리법상 한도액(연간 5만 달러)을 초과한 사례들을 분석해 환치기 세력들을 솎아내는 데 착수했다. 정치권에서는 금융당국과 관세청 방관 아래 농협이 환치기 창구로 전락했다고 질타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23일 “농협은행을 통한 한일 간 비트코인 환치기와 관련해 정보 분석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정보 분석 결과를 토대로 기획단속을 하겠다”고 밝혔다. 관세청은 지난 7월 일본 ATM 체크카드 현금 인출을 통한 비트코인 환치기 일당을 붙잡아 과태료를 부과한 바 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관세청은 농협이 환치기 창구로 전락한 데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며 “감독·수사 주체가 그동안 불법을 방관함으로써 비트코인 환치기 세력들은 세금 한 푼 내지 않으며 국내 법망을 교란했다. 서둘러 실태를 파악하고 제도 개선책을 마련하는 등 적극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민 의원은 “농협이 겉으로는 일본 ATM 체크카드 인출 한도를 제한하겠다고 해놓고, 뒤에선 막대한 수수료를 챙기며 한도를 제한하지 않았다”며 “이 같은 도덕적 해이는 지탄받아 마땅하다”고 말했다. 농협은 지난 5월 14일 해외 ATM 체크카드 월 현금 인출 한도를 기존 카드당 2만 달러(약 2376만원)에서 1만 달러로 제한한다고 밝혔지만 실제 제한은 이뤄지지 않았다.
  • 野게시판 “당대표 사퇴”vs“후보 교체” 글 도배…민주 “개콘 수준”

    野게시판 “당대표 사퇴”vs“후보 교체” 글 도배…민주 “개콘 수준”

    국민의힘 윤석열 선거대책위원회가 극심한 내홍에 몸살을 앓고 있다. 이준석 대표와 조수진 최고위원은 공개 충돌 후 각각 상임선대위원장과 공보단장에서 전격 사퇴했지만 후폭풍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는 분위기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와 관련해 맹공에 나섰다. 22일 국민의힘 게시판엔 오전에만 수백 건의 글들이 올라왔다. 주로 윤 후보를 겨냥한 후보교체와 이 대표를 겨냥한 당 대표 사퇴로 의견이 엇갈렸다. ‘후보교체가 곧 정권교체다. 윤석열 후보는 하루빨리 사퇴하라’, ‘김건희와 장모의 끝없는 의혹으로 인해 윤석열이 보수 야당의 후보로서 갖고 있는 일체의 명분도 정당성도 전략적 유리함도 완전히 사라졌다’, ‘당대표 사퇴 원합니다. 대선 80여일 남은기간 더이상 훼방놓지 못하게 사퇴시켜야합니다.’, ‘이준석은 분탕질 그만하고 자연으로 돌아가라’ 등 글로 국민의힘 게시판은 도배가 됐다. 당내에선 당 대표의 ‘선대위 이탈’이라는 초유의 돌발 변수에 적잖이 당황하는 분위기다. 이 대표와 가까운 것으로 알려진 김용태 최고위원은 CBS 라디오에 출연해 윤 후보의 측근 그룹을 ‘파리떼’라고 칭하면서 “후보의 눈과 귀를 막는 파리떼, 권력에 아첨하는 자를 이번에 정리하지 못하면 역사에 죄를 짓는다는 생각으로 (이 대표의 선대위 사퇴를) 결정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이런 가운데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칼을 빼 들고 선대위 개편에 나서 주목된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김 위원장과 회동한 뒤 기자들과 만나 “선대위가 좀 더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김 위원장이 그립(통제)을 좀 더 강하게 잡고 하시겠다고 했다”며 “저도 그렇게 좀 해달라고 말씀드렸다”고 했다. 한편 민주당은 내홍을 겪고 있는 국민의힘 선대위를 겨냥해 “난장판”, “개그콘서트”라며 공세를 이어갔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 선대위 회의에서 “검찰총장으로서 천상천하 유아독존 태도를 보였던 윤 후보가 국민의힘에 들어가 선대위를 오합지졸, 난장판 선대위로 만드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고 지적했다. 윤 대표는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김병준 공동 상임선대위원장, 김한길 새시대준비위원장을 언급하며 “이런 분들은 ‘자리는 줘도 권한은 나눌 수 없다’는 윤석열식 권력 독점을 실현하는데 데코레이션에 그쳤던 것”이라고 일갈했다. 전혜숙 의원도 선대위 회의에서 “국민의힘 선대위는 개콘 수준”이라고 쏘아붙였다.
  • 이준석측 “윤핵관 왜곡 탓” 김재원 “이런 대표 처음”...李 선대위 사퇴 여진

    이준석측 “윤핵관 왜곡 탓” 김재원 “이런 대표 처음”...李 선대위 사퇴 여진

    ‘선대위 모든 직책 사퇴’라는 초강수를 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측은 ‘윤핵관’(윤석열 후보측 핵심 관계자) 정리가 사건의 본질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 최측근으로 불리고 있는 김철근 당 대표 정무실장은 22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이 대표 사퇴를 몰고온 발단에 대해 “조수진 공보단장, 최고위원의 항명 하극상으로 촉발됐다”고 밝혔다. 이어 “조수진 공보단장이 사퇴를 빨리 결단을 했어야 됐다”고 했다. 김 실장은 “조수진 최고가 사과를 한 뒤 저녁엔 ‘이준석 대표를 탄핵하자’는 동영상을 일부 기자들한테 돌렸는데 ‘사과를 한 거냐 아니면 뒤에서 골을 지르는 거냐’며 이 대표가 더 화가 난 상황이 됐다”면서 “사실 그게 전부는 아니다”라며 내부적으로 이미 불이 붙고 있었다고 했다. 그는 “선대위 출범이 채 한 달도 안 됐는데 벌써 400명이 넘었고 사람이 늘었으면 굉장히 일을 많이 해야 되는데 공약 하나 변변히 나오는 게 없고 위기 상황이 왔을 때 기민한 대처를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실장은 “이대로 가선 정말 선거가 어렵겠다. 뭔가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것 아니냐 하는 상황에서 조수진 공보단장이 선대위에서 ‘후보의 뜻이다’고 전달하는 과정에서 폭발했다”고 설명했다. 진행자가 “윤석열 후보가 이준석 대표한테 개별적으로 연락을 취했는가”라고 묻자 김 실장은 “제가 알기로는 연락이 안 왔다”고 했다.또 진행자가 “윤석열 후보가 이준석 대표 선대위직 사퇴에 대해 ‘저게 저럴 일이냐’고 했다”고 하자 김 실장은 “윤 후보가 직접 돌아가는 상황에 대해서 상세한 보고를 혹시 받지 못하고, 편향된 주장이나 이런 것들이 많이 가미돼서 보고를 받는다면 ‘그게 정당 민주주의 아니냐’ 이렇게 발언할 수 있다”며 이번 윤 후보 반응도 그 연장선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즉 “ 중간에 전달이나 보고가 정확히 안 되면 ‘당내에서 그런 이견이 있는 것 아닌가, 조수진 최고가 가서 사과하고 대표가 사과 받아주면 잘 마무리되지 않겠느냐’라는 (윤 후보 반응이 나올 수 있다)”는 것으로 “굉장히 위기적 상황이다, 문제가 많다 이런 인식을 못할 수도 있다”고 했다. 윤핵관에 대해 김 실장은 “누군지 정확히 말할 순 없다”면서도 “‘이준석 대표는 옹졸한 자기 정치를 한다’, ‘조수진 최고는 당장 사과할 일을 하냐’고 양비론을 펼쳤던 분(장제원)도 윤핵관 중에 한 명 같다”며 장 의원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김 실장은 사건의 본질은 윤핵관 정리에 달려 있다며 “울산회동에서 세 가지 정도가 발표됐는데 발표 안 된 부분 중 후보가 ‘윤핵관은 나한테 맡겨 달라’ 이런 취지의 얘기가 있었지 않았을까”라며 그 약속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아 이 지경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이어 “윤석열 후보 장점은 사람들을 쓸 때 끝까지 믿고 쓰는 이런 것이지만 복잡다단한 선거 와중에 윤석열 후보를 보좌하고 있는 윤핵관의 문제가 핵심으로 떠오를 수밖에 없다”며 윤핵관 정리없이 이 대표의 태도변화를 기대하기 힘들 것이라고 했다한편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이날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중요한 것은 선거대책위원회는 윤석열 후보자를 당선시키기 위해서 모인 조직으로 선거에 도움 되는 일을 한다는 기본 전제가 있어야 된다”면서 “기분이 나쁘거나, 자신이 소홀하게 대접받았다고 그걸 계속 주장하고 떠들고 더 나아가서 결정적으로는 전체의 방향을 흐트러 놓을 일을 벌인다면 그건 잘못이다”며 이 대표를 비난했다. 이어 “이제 겨우 중심 좀 잡고 어려운 일이 있으면 해결해 나가는 과정인데 정치권에서 선거 국면이 되면 그런 일이 있다 하더라도 조용히 (뒤에서 처리한다)”며 “이렇게 온 천하가 떠들도록 하는 것은 처음 보는 일이다”고 집안싸움을 공개하고 뛰쳐나가고 이래선 안된다고 비판했다. 또 김 최고는 “(이준석 대표가) 당 대표로서 당무를 처리한다는데 당무가 선대위로 다 넘어가 있기에 처리할 당무가 없다”며 “이준석 대표가 인내하고 참아야 하는데 너무 의욕이 넘치는 것 아닌가”라며 이 대표 태도를 다시한번 지적했다. 이 대표가 “복어를 조심해서 다뤄야 한다고 누누히 이야기해도 그냥 복어를 믹서기에 갈아버렸다”며 하이에나, 파리떼가 뒤섞인 선대위를 비난한 일에 대해 김 최고는 “복어는 아주 전문가가 해야 되니까 함부로 칼 들이대지 말라고 하는데 사실 복어 요리도 하시는 분들 많다”며 “혼자만 할 수 있는 건 아니다”고 이 대표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 [여기는 인도] 원숭이들이 개 250마리 죽여 ‘피의 복수’…아이들까지 노린다

    [여기는 인도] 원숭이들이 개 250마리 죽여 ‘피의 복수’…아이들까지 노린다

    인도에서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는 원숭이로 인해 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이번에는 원숭이 무리가 동네 개를 상대로 끔찍한 복수를 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뉴스18닷컴 등 현지 언론의 17일 보도에 따르면 마하라슈트라 비드 지역에서는 얼마 전 동네 떠돌이 개 몇 마리가 새끼 원숭이를 죽이는 일이 발생한 뒤 그야말로 ‘피의 복수’가 시작됐다. 개 무리가 새끼를 죽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원숭이 무리는 강아지를 감싸 안아 높은 곳으로 데려간 뒤 떨어뜨리는 방식으로 복수하고 있다. 이 방식으로 목숨을 잃은 강아지와 개는 약 250마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주민들은 매일 원숭이 무리가 강아지를 안고 높은 곳으로 올라간 뒤 떨어뜨리는 잔인한 장면을 목격했지만, 원숭이 무리의 또 다른 복수가 두려워 선뜻 나서지 못했다. 이후 현지 산림청에 이를 신고했지만, 산림청 관계자들도 손을 쓰지 못하기는 마찬가지였다. 산림청 관계자들은 워낙 빠르게 도망치는 원숭이를 단 한 마리도 잡지 못한 채 마을을 떠났다. 현지 주민들은 “원숭이들이 복수를 하고 있다. 일부 동네 떠돌이 개가 새끼 원숭이를 죽였을 때 이 모든 일이 시작됐다”면서 “나무나 건물 꼭대기로 강아지를 데려간 뒤 던져 죽이고 있다”고 치를 떨었다.  한 남성 주민은 사납게 복수의 칼을 휘두르는 원숭이들로부터 직접 강아지를 구하기 위해 나섰다가, 오히려 자신이 건물에서 떨어져 부상을 입기도 했다. 현지 주민들에 따르면, 원숭이 무리는 마을에 남아있는 강아지는 거의 다 죽였음에도 분이 풀리지 않은 듯 서성이고 있으며 최근에는 마을의 어린 아이들을 노리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주민은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의 원숭이의 공격을 받는 일이 잦아졌다. 8세 아이가 원숭이에게 붙잡혀 끌려가는 일도 있었다. 마을 전체가 공포에 휩싸여 있다”고 호소했다. 한편, 인도 당국은 원숭이 때문에 수십 년째 골머리를 앓고 있다. 전문가들은 인도의 경제발전과 함께 주택 수요가 폭증하면서 원숭이 서식지가 파괴됐고, 이러한 환경 탓에 난폭해진 원숭이가 사람을 공격하는 일이 잦아지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문제는 인구의 80% 이상이 힌두교를 믿는 인도에서는 원숭이신인 ‘하누만’의 화신이라고 여기는 원숭이를 각별하게 아끼고 신성시하는 문화가 이어져 오고 있다는 사실이다. 원숭이의 위협 때문에 목숨을 잃는 사람들이 속출하는 상황에서도, 일부 주민들이 원숭이 도살에 반대하는 이유다.
  • [그 책속 이미지] 가족의 웃음, 최고의 행복

    [그 책속 이미지] 가족의 웃음, 최고의 행복

    북유럽 디자인의 창시자로 잘 알려진 칼 라르손의 가족에 대한 사랑은 특별했다. 그는 사랑을 가득 담아 가족의 일상을 그림으로 그렸는데 한 화상이 자녀들을 그린 칼의 그림에 주목하면서 작업 의뢰가 줄을 이었다. 그림은 1894년 칼이 딸 리즈베스를 그린 작품이다. 리즈베스는 빨강 스타킹에, 빨강 원피스, 빨강 앞치마 차림에 빨강 인형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칼은 “‘개구쟁이’ 리즈베스가 있는 곳에는 항상 웃음이 따르고 슬픔은 종적을 감춘다. 우리 악동 녀석이 햇빛을 받아 온통 빛난다”면서 애정을 드러냈다. 칼이 세상을 떠난 지 100여년이 지났지만 그가 평생을 통해 실천했던 삶, 물질보다는 자연과 전통을 지키고 화목한 가정을 추구하는 행복하고 창의적인 삶은 그의 그림으로 고스란히 남아 우리에게 다정하게 말을 건넨다.
  • IBS 안드레아스 하인리히 단장, 獨 칼 프리드리히 본회퍼상 수상

    IBS 안드레아스 하인리히 단장, 獨 칼 프리드리히 본회퍼상 수상

    기초과학연구원(IBS) 양자나노과학연구단 안드레아스 하인리히 단장이 독일 칼 프리드리히 본회퍼 상을 받는다. I칼 브리드리히 본회퍼 상은 ‘노벨상 사관학교’로 불리는 독일 막스플랑크 생물물리화학연구소가 2016년부터 생물학, 물리학, 화학분야에서 선도적인 연구성과를 내고 있는 연구자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하인리히 단장은 나노과학과 양자역학을 아우른 양자나노과학 분야를 이끌고 있는 세계적인 석학 중 한 명이다. 최근에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나노테크놀로지’에 논문을 발표해 양자나노과학의 정의를새롭게 제시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시상식은 17일 독일 막스플랑크 생물물리화학연구소에서 수상자 초청강연과 함께 열린다. 하인리히 단장에게는 상패와 함께 상금 1만 유로(약 1300만원)이 주어진다. 이에 앞서 하인리히 단장은 지난 1일 일본진공표면학회에서 수여하는 하인리히 로러 그랜드 메달을 수상하기도 했다.
  • [하지현의 사피엔스와 마음] 자존감을 회복하는 길/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

    [하지현의 사피엔스와 마음] 자존감을 회복하는 길/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

    올봄에 낸 책은 반응이 좋지 않았다. 코로나 시기에 요구가 많을 책일 것이라 기대가 컸던 만큼 개인적 실망이 컸다. 매번 다 잘될 수 없다는 걸 머리로는 알지만 속이 쓰리고 마음이 상하는 건 구력이 꽤 돼도 변하지 않는 것 같다. 그런가 보다 하고 지내고 있는데 새 책 집필 제안을 받고 나서 ‘내가 무슨 책을 써’, ‘출판 쪽에서 이제는 한물간 트렌드를 못 쫓아가는 저자야’ 같은 자기비하 소리부터 들렸다. 순간 내가 애써 보지 않으려 외면하고 있었다는 걸 깨달았다. 생각해 보니 올해는 새로 한 줄도 쓰지 않았다. 저자로서 자존감이 꼬라박힌 것이 한눈에 보였다. “이번에 정말 좋은 글을 쓰실 수 있을 거예요”라는 편집자의 펌프질이 고프기까지 했다. 자존감이란 심리적 코어가 남부럽지 않다 싶던 내가 낯설게 느껴졌다. 이 문제 어디서부터 해결해야 하지? 먼저 자존감부터 높이고 봐야 할까? 내가 상담하는 분들이 떠올랐다. “우리 애가 머리는 좋은데 자존감이 낮아서요. 선생님, 아이 자존감 올려 주실 수 있죠?” ‘자존감 수업’이란 베스트셀러가 익숙하듯 바야흐로 낮은 자존감을 문제의 핵심으로 보는 시대다. 윌 스토는 ‘셀피’라는 책에서 실체를 분석했다. 그는 1970년대 칼 로저스의 영향을 받은 캘리포니아 한 주의원의 열성적 노력에서 자존감이 중요해지고 양육과 교육현장으로 퍼졌다고 했다. 자기애지표가 1986년 15.5에서 2006년에는 21.5로 30%나 증가했는데, 이건 같은 연령대에서 키가 2.5㎝나 커진 것과 같았다. 아이의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 부모가 과한 칭찬을 하는 것이 관찰됐고, 자존감을 넘어 자기애적 성향을 강화하며 타인에 대한 공격성, 배려 부족, 물질주의적인 면이 커졌다. 그리고 완벽주의적 성향의 평균값이 올라가서 비현실적ㆍ이상적 자아상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다 보니 우울, 약물 남용, 섭식장애나 자해가 증가했다.거기다 기존 연구를 분석해 보니 자존감이 낮아서 성적이 낮은 것이 아니라 반대로 성적이 낮아서 자존감이 낮을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자존감은 어떤 행동이나 추구의 원인이자 동기라기보다 결과로 해석하는 것이 옳았다. 자존감부터 높이려는 노력은 학업 성취에 부정적 결과를 더 낳았다. 사회심리학자 로이 바우마이스터는 히틀러의 예를 들며 그가 자존감도 높고 추진력도 강했지만 그것이 윤리적 행동을 보장해 주는 것은 아니라고 단언했다. 그런데도 자존감이 가장 중요한 핵심이라고 몇십 년 동안 믿어 왔다. 우리 사회의 개인 자존감을 높이려는 노력에 최선을 다한 결과는 자기애의 부적절한 상승으로 이어졌을 뿐이다. 나도 모르게 자기애의 평균값이 올라간 상태라 한두 번의 실망이나 실패가 견디기 어려운 아픔으로 느껴지게 됐다. 적절한 지적은 후벼파는 공격으로, 다시 시작하려는 용기는 이미 경쟁에서 늦어 버렸다는 좌절로 인식하는 사람이 늘어났다. 우리 사회도 한 세대 동안 자존감의 평균은 의식하지 못한 채 꽤 올라가 현실의 객관적 나보다 더 높아진 징후가 보인다. 나를 지켜 주는 방어막이 되기보다 좌절에 철퍼덕 곤두박질치게 할 위험 요소가 됐다. 지금 내가 느끼고 있는 그 마음 말이다. 오랫동안 무조건 자존감만 높이면 될 줄 알았는데, 그렇게 했다가는 건강하지 않은 쪽으로 자기애만 증가하고, 분노와 공감 결여만 늘어날 뿐 막상 인생에는 별 도움이 안 됐던 것이다. 이런 증가는 독이 될 뿐이다. 자존감은 결과물이니 시동을 거는 것은 하루의 작은 즐거움에서 얻을 수 있다. 큰일을 할 엄두를 낼 수 없다면 빈도를 높여서라도 지금 괜찮다, 이 정도도 나쁘지 않다, 이런 나라도 쓸 만하다는 감각을 유지하는 것이 지금 할 수 있는 최선이다. 최선을 다했지만 결과는 어쩔 수 없을 때가 있다. 다음에는 나아질 것이라는 낙관적 기대가 나를 지켜 줄 것이다. 실은 이게 건강한 자존감이기는 하다. 이렇게 마음을 정리하고 나니 뭐라도 써 보는 것이 회복의 시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냥 한 줄씩 써 나가는 것이다. 오늘 세운 목표만큼 써 놓으면 그만큼 마음에 들고 그게 만족을 주길 바라면서…. 어려워 보이던 자존감. 알고 보니 별것 아닌 내 행동의 결과일 뿐이다.
  • [법조기자의 서리풀 라이프] ‘존폐까지 말할 건 뭐냐’ 뿔난 공수처/강병철 기자

    [법조기자의 서리풀 라이프] ‘존폐까지 말할 건 뭐냐’ 뿔난 공수처/강병철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지난달 30일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이었던 손준성 검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세 번째로 칼을 뽑아 든 것이었다. 이미 법원은 체포영장과 구속영장 청구를 한 차례씩 기각한 상황이었다. 그날 오후 법원으로 영장청구서가 날아가기 전, 몇 시간 앞서 이 소식을 들었을 때는 긴가민가했다. 그사이 공수처의 수사 진척 상황을 보면 지난번 영장 기각 이후로 크게 진척된 것이 없어 보였기 때문이다. 공수처는 1차 구속영장 기각 이후 손 검사를 두 차례 소환하고 대검 감찰부를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하는 등 보강 수사를 벌였다. 하지만 익히 알려진 대로 손 검사 측의 단단한 방패에 균열을 내긴 쉽지 않았다. 3연속 영장 기각은 수사기관에 치명적이다. 수사 동력을 잃는 것은 물론이고 특히 ‘검찰 개혁’의 성과물로 탄생한 공수처로서는 수사권 남용이라는 뼈아픈 지적을 받을 게 뻔한 터였다. 영장 재청구 소식을 들은 한 검찰 출신 변호사는 “그래도 자신이 있으니 다시 했지, 영장 청구를 그냥 했겠나”라고 전망했다. 기자들의 생각도 비슷했다. 대부분 언론은 공수처가 ‘승부수’를 던졌다고 썼다. 그리고 공수처는 그 승부에서 패했다. 승부수가 아니라 ‘무리수’였던 셈이다.공수처는 검찰 개혁을 부르짖어 온 시민사회의 숙원사업이었다. 부패수사를 전담하는 기관을 만들어 깨끗한 공직사회를 구현하고 검찰기소독점주의를 깨뜨려 검찰의 쇄신을 도모하자는 취지로 1996년 참여연대 등이 처음 도입을 주장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책 ‘운명’에는 참여정부 민정수석을 맡았던 문 대통령이 당시 국회의 반대로 공수처 설치를 완수하지 못한 것을 얼마나 안타까워했는지 잘 드러난다. 진보 진영에서는 공수처가 만들어지면 공직사회의 투명성·신뢰성이 강화되고, 검찰도 국민을 위한 수사기관으로 돌아올 것이라 기대했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에서 우여곡절 끝에 탄생한 공수처는 실망투성이다. 공수처 설치 운동을 이끌었던 참여연대의 이재근 권력감시국장은 “지금의 공수처는 우리가 기대했던 역량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실제 기소하는 성과까지는 시간이 좀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손 검사에 대한 3연속 영장 기각으로 거의 모든 언론은 공수처에 대한 비판 기사를 쏟아냈다. 서울신문은 ‘위기의 공수처’ 3회 시리즈 기획 기사를 통해 공수처의 현실을 짚은 뒤 사태의 원인을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했다. 공수처의 내년 예산은 199억 9900만원으로 검찰 지청과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이다. 그런데도 1년 가까이 인지 수사는 ‘0건’이니 비판의 소나기가 쏟아져 내리는 게 당연하다. 200억원에 가까운 예산 액수가 알려지자 보수 언론에서는 ‘존폐론’까지 나왔다. 공수처 쪽에서는 날 선 반응이 돌아왔다. 출범 1년도 안 돼 인프라를 구축 중인 자신들에게 ‘세금 낭비’니 ‘존폐 위기’니 하는 말은 과하다는 것이다. 공수처 관계자는 통화에서 “공수처가 수사하는 검사들은 일제강점기부터 70년 넘게 수사 경험이 쌓였다”면서 “이제 시작하는 단계인데 사건 하나만으로 존폐론까지 얘기하는 게 온당한 평가냐”며 화를 냈다. 공수처는 수사력 부재뿐 아니라 정치편향, 비인권적 수사 논란까지 겪고 있다. 그럼에도 공수처를 고깝게 보는 일부 검사들을 제외하고는 존폐를 말하기는 이르다는 것이 법조계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아직은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보완할 방법을 우선 논의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 현직 검사는 “공수처가 지금 부실하다고 해도 그 필요성은 변함이 없다. 과거 검찰의 안 좋은 면모 때문에 공수처가 필요해서 만든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공수처의 역할은 내년 3월 대선 이후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제도 개선의 열쇠를 쥔 국회에서는 올 초 공수처 출범 이후 추가 논의가 미진한 상태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는 공수처법 개정안 17건이 계류 중이다. 공수처에 힘을 실어 주려는 더불어민주당과 힘을 빼려는 국민의힘 사이 간극은 너무 크다. 그러니 대선 이후에도 건설적 논의가 이뤄지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 갈 데 없는 조송화 해외 진출 노리나

    갈 데 없는 조송화 해외 진출 노리나

    “(조송화를) 영입할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A구단 관계자) 최근 배구계를 발칵 뒤집은 조송화(IBK기업은행)가 선수 생활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정작 구단들은 조송화 영입에 난색을 보이고 있다. 사실상 국내에서 활동하기 어려운 만큼 조송화가 선수로 계속 뛰려면 이다영(PAOK 테살로니키)처럼 해외로 눈을 돌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조송화, 선수 생활 뜻 밝혔지만 시장은 ‘냉랭’ 12일 서울신문이 기업은행을 제외한 여자배구 6개 구단에 문의한 결과 모두 조송화를 영입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한국도로공사와 GS칼텍스처럼 세터진이 포화한 구단뿐 아니라 다른 구단들도 입장은 마찬가지였다. B구단 관계자는 “굳이 영입할 마음이 없다. 지도자와 그렇게 갈등을 겪고 행동하는 선수를 누가 받아줄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C구단 관계자도 “이런 상황에서 조송화를 영입할 수 있는 구단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송화는 지난 10일 한국배구연맹(KOVO)이 주최한 상벌위원회에 출석해 ‘선수 생활에 대한 의지가 있느냐’란 질문에 짧게 “네”라고 답했다. 그러나 기업은행 구단 관계자는 “조송화 선수와 함께할 수 없다는 입장은 전과 동일하다”고 강조했다. 구단의 남은 선택지는 계약해지 아니면 트레이드인데, 현재 분위기로는 트레이드도 불가능해 계약해지밖에 방법이 없다. 조송화의 입지는 더 좁다. 조송화 측 대리인인 조인선 법무법인 YK 변호사가 상벌위에서 “무단 이탈이 아니다”라고 반박했지만 이는 오히려 팬들의 공분을 일으켰기 때문이다. 진심 어린 반성을 해도 모자랄 판에 조송화가 구단이 했던 거짓말을 근거로 반박하자 팬심은 더 싸늘해졌다. ●이재영·다영 사태처럼 도피성 출국 가능성 팬심마저 외면하게 만든 변명이 통하지 않는다는 것은 이미 이재영·다영 사태에서 드러났다. ‘학교 폭력’ 논란이 일었던 쌍둥이는 반성문을 올린 것에 대해 “구단이 시켜서 했다”고 했고, 방송 인터뷰를 통해 “칼을 들고만 있었지, 휘두르지는 않았다”는 말로 팬들의 거센 비난을 받았다. 쌍둥이가 남긴 교훈을 배우지 못한 조송화는 결국 쌍둥이처럼 많은 비난 속에 도피성 해외 진출을 모색해야 하는 처지에 놓이게 됐다.
  • 여자배구 구단들 “영입 생각 없다”… 조송화, 이다영의 길 걷나

    여자배구 구단들 “영입 생각 없다”… 조송화, 이다영의 길 걷나

    “영입할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A구단 관계자) 최근 배구계를 발칵 뒤집은 조송화(IBK기업은행)가 선수 생활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정작 구단들은 조송화 영입에 난색을 보이고 있다. 사실상 국내에서 활동하기 어려운 만큼 조송화가 선수로 계속 뛰려면 이다영(PAOK 테살로니키)처럼 해외로 눈을 돌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12일 기업은행을 제외한 여자배구 6개 구단에 문의한 결과 모두 조송화를 영입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한국도로공사와 GS칼텍스처럼 세터진이 포화한 구단뿐 아니라 다른 구단들도 입장은 마찬가지였다. B구단 관계자는 “굳이 영입할 마음이 없다. 지도자와 그렇게 갈등을 겪고 행동하는 선수를 누가 받아줄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C구단 관계자도 “이런 상황에서 조송화를 영입할 수 있는 구단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송화는 지난 10일 한국배구연맹(KOVO)이 주최한 상벌위원회에 출석해 ‘선수 생활에 대한 의지가 있느냐’란 질문에 짧게 “네”라고 답했다. 그러나 기업은행 구단 관계자는 “조송화 선수와 함께할 수 없다는 입장은 전과 동일하다”고 강조했다. 구단의 남은 선택지는 계약해지 아니면 트레이드인데, 현재 분위기로는 트레이드도 불가능해 계약해지밖에 방법이 없다. 조송화의 입지는 더 좁다. 조송화 측 대리인인 조인선 법무법인 YK 변호사가 상벌위에서 “무단 이탈이 아니다”라고 반박했지만 이는 오히려 팬들의 공분을 일으켰기 때문이다. 진심 어린 반성을 해도 모자랄 판에 조송화가 구단이 했던 거짓말을 근거로 반박하자 팬심은 더 싸늘해졌다. 팬심마저 외면하게 만든 변명이 통하지 않는다는 것은 이미 이재영·다영 사태에서 드러났다. ‘학교 폭력’ 논란이 일었던 쌍둥이는 반성문을 올린 것에 대해 “구단이 시켜서 했다”고 했고, 방송 인터뷰를 통해 “칼을 들고만 있었지, 휘두르지는 않았다”는 말로 팬들의 거센 비난을 받았다. 쌍둥이가 남긴 교훈을 배우지 못한 조송화는 결국 쌍둥이처럼 많은 비난 속에 도피성 해외 진출을 모색해야 하는 처지에 놓이게 됐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