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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유 4사, 복지관 특수차량 후원

    정유 4사, 복지관 특수차량 후원

    29일 경기 과천시 서울대공원 주차장에서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등 정유 4사를 대표한 참석자들과 전용원 대한석유협회 회장 등이 전국 25개 사회복지기관에서 활용될 특수차량 전달식을 하고 있다. 지원 차량은 최대 300명의 동시 식사가 가능한 5t 트럭 밥차 5대와 2.5t 트럭의 목욕차 10대, 세탁차 10대 등 40억원 상당이다. 대한석유협회 제공
  • [창의인재경영] GS칼텍스, 한국사 시험·CEO 주관 면접…新 인재상 제시

    [창의인재경영] GS칼텍스, 한국사 시험·CEO 주관 면접…新 인재상 제시

    GS칼텍스는 기업 경쟁력의 가장 중요한 원천으로 ‘인재’를 꼽는다. 이에 따라 ‘GSC Way’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제도와 시스템을 통해 구성원들의 능력 향상과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최고경영자(CEO)인 허진수 부회장도 평소 “열린 마음으로 타인의 의견을 경청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해야 정보공유를 활발히 이룰 수 있으며, 창의성을 북돋울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GS칼텍스 취업 희망자는 GSC Way의 가치를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 회사가 조직 가치에 기반해 선제적으로 행동하고 자원과 역량을 결집,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사람을 뽑는 데 주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GSC Way 부합도 검사, 직무능력검사, 한국사 시험 등을 시행하고 있다. 한국사 시험은 역사적 사고력을 지닌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2008년 국내 최초로 입사 과정에 도입됐다. GS칼텍스는 대졸 신입사원 및 경력사원의 최종면접을 CEO가 직접 주관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또 구성원들의 사내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를 위해 전 임직원에게는 태블릿PC가 지급된다. ‘주니어보드’는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경영진에게 가감 없이 전달되기 위한 제도다. 정보공유를 위한 ‘지식전문가’ 제도도 돋보인다. 김경운 기자 kkwoon@seoul.co.kr
  • 루이비통코리아·한국지엠도 외부감사 받는다

    루이비통코리아 등 외국계 유한회사와 한국지엠 등 대형 비상장사에 대한 외부 감사가 이르면 내년부터 의무화된다. 주식회사와 똑같은 일을 하는 데도 법적 지위가 다르다는 이유로 회계 감독에 있어 특혜를 받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금융위원회는 28일 현재 주식회사로 한정된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외감법)의 규율 대상을 상법상 유한회사와 비영리법인, 비상장 대형 주식회사 등으로 확대하는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법률 개정안은 공청회를 거쳐 내년 2∼3월 국회에 제출된다. 이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루이비통코리아, 휴렛팩커드,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외국계 기업이 외부감사를 받게 된다. 비상장 주식회사에 대한 회계 감독 규율도 강화된다. 한국지엠, GS칼텍스, SK에너지 등 자산 총액 1조원 이상인 대형 비상장 주식회사도 상장사에 준하는 회계감독 규율을 적용받는다. 필요 시 금융감독원이 회계 감리를 실시할 수도 있다. 또 금융위는 대학, 병원, 사회단체 등 각종 비영리법인에 적용할 표준회계기준과 회계감사기준도 제정·보급할 예정이다. 서태종 금융위 자본시장국장은 “이번 개정안으로 회계 관련 규제로 인한 비상장 대기업의 상장 기피와 주식회사의 유한회사 전환 등의 부작용이 차단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현오석 “경제활성화 법안 100여건 국회 계류”

    현오석 “경제활성화 법안 100여건 국회 계류”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각종 경제 활성화 관련 법안을 국회가 조속히 처리해 줄 것을 촉구했다. 현 부총리는 2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정부는 지난 8개월간 우리 경제를 활성화하고 경제 체질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해 왔지만 국민이 느끼는 체감도는 크게 나아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대내외 경제여건이 불확실한 데서 기인한 측면이 크지만 정부가 마련한 각종 대책을 실행하기 위한 입법조치가 신속히 진행되지 못해 이미 발표한 대책이 현장에서 실행되지 못하는 데에도 원인이 있다”고 지적했다. 현 부총리는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국정과제 이행, 각 부처 중점과제 추진 등과 관련해 100여건의 법안이 국회에 제출돼 있다”면서 “법안이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실 것을 간곡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기재부는 경제 활성화 대책 중 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돼야 할 경제분야 법안으로 102개를 제시했다. 다주택자 중과제도 폐지를 중심으로 하는 소득세법 개정안, 외국인 투자 시 증손회사의 최소 지분율을 50%로 완화하는 외국인투자촉진법 개정안, 서비스 산업 활성화를 위한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등이다. 특히 외국인투자촉진법 개정안이 통과돼야 GS칼텍스 등 국내외 정유사들이 2조 3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할 수 있다. 임신 12주 이내와 36주 이후 여성 근로자의 근로시간을 8시간에서 6시간으로 축소하는 근로기준법 개정안, 육아휴직을 신청할 수 있는 자녀의 연령을 9세 미만으로 높이는 남녀고용평등법 개정안 등도 포함됐다. 정부는 5월, 7월, 9월 등 세 번에 걸쳐 투자활성화 대책을 내놓았다. 규제 개선을 통해 경기 회복을 이끌겠다는 것이지만 입법 과정에서 상임위에 몇 달째 계류된 것들도 많다. 기재부 관계자는 “최근 들어 현 부총리가 국회 입법과정에서 경제 활성화 대책이 늦어지는 것에 대해 무력감까지 느끼는 것 같다”면서 “입법은 안 되는데 책임만 묻고 있는 꼴”이라고 했다. 반면 정치권은 정부가 경기 부진의 책임을 국회에 떠넘기는 것 아니냐는 반응이다. 지난주 기재부 국정감사에서 현 부총리가 “내년 성장률 전망은 (입법을 통한 국회의 지원이 필요한)정책 효과가 전제된 것”이라면서 법 통과가 안 되는 것을 우회적으로 비판하자 새누리당 의원들은 “정부도 대책만 내놓고 강 건너 불 보듯 할 게 아니지 않으냐”며 불편한 속내를 숨기지 않았다. 세종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유럽에 첫 한국 석유화학 공장 ‘우뚝’

    유럽에 첫 한국 석유화학 공장 ‘우뚝’

    GS칼텍스가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 유럽에 연산 3만t 규모의 복합수지 공장을 완공하고 글로벌 생산거점을 확대했다. 이로써 GS칼텍스는 국내외 공장에서 자동차 380만대에 쓰일 수 있는 규모의 복합수지를 생산하게 됐다. GS칼텍스는 17일(현지시간) 체코 카르비나 산업공단의 4만㎡ 부지에 복합수지 공장을 준공했다고 18일 밝혔다. 복합수지는 자동차와 가전 부품의 원재료로 폭넓게 사용되는 기능성 플라스틱으로, 국내 정유사 중 GS칼텍스가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전남 여수, 충북 진천, 경남 진주 등 국내 공장과 함께 중국 랑팡과 쑤저우에도 생산 시설을 두고 있다. 체코 공장의 준공으로 연간 총 19만t(자동차 380만대 공급분)의 생산 능력을 보유하게 됐다. 아울러 체코 공장은 2016년까지 생산량을 5만t까지 끌어올릴 예정이어서, 다른 지역 설비의 증산 규모까지 합치면 총 생산량은 24만t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체코 공장은 국내외 설계·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최신 설비와 최첨단 기술을 적용, 최적화된 공정 라인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를 바탕으로 현대차와 삼성전자 등은 물론 벤츠, BMW, 폭스바겐 등에도 현지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2017년에는 100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GS칼텍스 허진수 부회장은 준공식에서 “체코 공장 완공으로 유럽 현지에서 복합수지를 생산·공급하는 글로벌 메이커로서의 첫발을 내딛게 됐다”고 밝혔다. 김경운 기자 kkwoon@seoul.co.kr
  • “中企와 상생… 中서 미래 성장동력 찾겠다”

    “中企와 상생… 中서 미래 성장동력 찾겠다”

    “GS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들이 우수 제품을 수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이를 통해 GS의 미래 성장동력도 함께 확보하는 상생의 비즈니스 모델을 발전시켜야 합니다.”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중국 베이징에서 사장단회의를 열고, 중국 시장에서의 성공을 발판으로 한층 더 도약할 것을 당부했다. 사장단회의에는 서경석 GS 부회장, 허승조 GS리테일 부회장, 나완배 GS에너지 부회장 등 CEO 15명이 참석, 중국시장 전략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GS는 2011년 중국 칭다오, 지난해 싱가포르에 이어 세 번째 사장단회의도 중국에서 가져 중국에서 미래를 찾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허 회장은 “최근 중국은 수출 위주의 고성장 정책에서 내수와 지역 간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방향으로 전환하고 있는데, 이런 변화는 우리에게 또 다른 기회가 될 것”이라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경험과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은 누구에게나 매력적인 시장이어서 글로벌 기업들의 각축장이 된 만큼, 누구도 모방할 수 없는 차별화 및 현지화 전략을 한층 업그레이드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GS 사장단은 중국 전문가의 강연을 통해 중국 경제 동향, 한국 기업의 진출 사례와 시사점 등도 점검하면서 중국이 세계의 생산 공장에서 거대한 소비시장으로 변화하고 있는 데 주목했다. 허 회장은 사장단과 함께 중국에서 석유화학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GS칼텍스 차이나와 복합 수지를 생산하는 GS칼텍스의 랑팡 공장, GS홈쇼핑의 중국 합작사 후이마이를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GS그룹은 지난해 총매출액 68조원 가운데 58.8%인 40조원을 해외에서 달성했다. 중국에서만 7조원의 매출을 기록, 중국 매출 비중은 전체 매출액의 10.2%, 해외 매출액의 17.5%에 이른다. GS홈쇼핑은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6개국에서 2000억원의 한국상품 판매 실적을 올렸고, 이 가운데 절반은 해피콜 등 중소기업 제품에서 성과를 냈다. 김경운 기자 kkwoon@seoul.co.kr
  • [한국형 창조경제 성공으로 가는 길-2부] “다른 산업의 열쇠 될 것… 특구 지정 필요”

    [한국형 창조경제 성공으로 가는 길-2부] “다른 산업의 열쇠 될 것… 특구 지정 필요”

    “탄소밸리는 전주시뿐 아니라 전북도, 나아가 대한민국을 탄소 강국으로 만들 겁니다.” 전주시 도시첨단산업단지와 친환경복합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탄소밸리’ 추진 사업을 지휘하고 있는 노홍석 전북도 전략산업국장은 지난 2일 탄소밸리의 가치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탄소밸리는 한국탄소융합기술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전북분원, 기계자동차단지 등 우리가 가진 자원에 아이디어를 접목하고 기업 투자를 유인해 산업적 성과를 내는 것”이라며 “중앙정부에서 말하는 창조경제의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북도는 현재 효성 전주공장이 들어선 지역을 중심으로 탄소산업 관련 업체와 연구소 등을 집적해 이곳을 대한민국 탄소산업의 중심으로 만들 계획이다. 2020년까지 효성, GS칼텍스 등의 대기업을 비롯해 탄소섬유 소재, 중간재, 완제품 등을 생산하는 10인 이상 사업장 1800개를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노 국장은 전북도에서만 10년 넘게 기업 지원, 투자 유치, 전략 기획 등 지역경제 관련 업무를 담당했다. 노 국장은 탄소밸리가 기업 유치 및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연구소 및 업체 간 네트워크가 제대로 형성되면 현재 2000개 정도인 고용 창출 효과는 1만개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는 “탄소산업이 전북도 영역에서만 머물 수 없으니 전국적으로는 10만개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며 “이 분야는 당장은 가치가 적더라도 대한민국 다른 산업의 열쇠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노 국장은 탄소밸리가 한국의 창조경제 요람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세제 혜택이나 연구 개발 지원 등을 위한 연구개발특구 지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무엇이든 창조하는 풍토를 만들려면 대화와 소통을 하고 실패를 용인하는 문화가 만들어져야 한다”며 “이는 벤처뿐 아니라 정부의 정책에도 적용되는 얘기다. 지금처럼 예산을 투입하면 바로 일자리 창출 등을 따지고, 한 번 실패하면 예산 지원을 끊는 방식으로는 창조경제 문화를 조성하기 어렵다”고 꼬집었다. 전주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영암·목포 관광특수에 ‘벙글’ 여수·광양 티켓강매에 ‘울상’

    포뮬러1(F1) 코리아 그랑프리 개최를 앞두고 전남 서부권과 동부권 주민들의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올해가 네 번째로 4~6일 영암 국제자동차 경주장에서 열린다. 개최지인 영암군, 목포시 등은 F1 특수를 누리는 반면 순천, 여수, 광양시 등 동부권 지역은 올해도 전남도의 수십억원 티켓 강매로 볼멘소리를 하고 있다.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인 F1 그랑프리 대회는 매년 세계 190개국 6억명가량이 TV를 시청하며 2500억원의 지역경제 파급 효과를 창출한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한국 개최지인 영암군이 수도권 등 대도시와 떨어져 있고, 농촌 지역이다 보니 지난 3년 동안 1730여억원의 적자를 내는 돈 먹는 하마 대회로 전락했다. 올해도 전남은 포뮬러원매니지먼트(FOM)에 개최권료 500억원을 지급해야 하는 등 수백억원의 적자를 안을 형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개최 지역인 목포시 인근은 관람객들의 방문으로 손님 맞이에 분주하다. 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2주일 전부터 현장 중계 방송팀과 각국 기술자 등이 입국한 데 이어 외국인 관광객들이 들어오면서 목포시 등 서부권 지역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이 반짝 호황을 누리고 있다. 숙박의 경우 광주·전남 가용 객실 4만 5000실 중 목포시, 영암군 등은 현재 예약률이 80%에 이르고, 일부 모텔은 100%를 채웠다. 음식점도 대회 기간 예약이 거의 찼다. 조직위 관계자는 “팀 관계자 4000여명 등 국내외 관람객 16만명이 영암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며 “숙박과 음식업계는 180억원의 경제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여수산업단지와 포스코가 있는 전남 동부권은 2010년 첫 대회부터 매년 수십억원의 티켓을 마지 못해 사고 있다. 도가 22개 시·군에 수천만원을 매년 협조 형식으로 지원받는 것과 별개로 환경관리권을 쥔 권한으로 여수·광양산단 등에 매년 티켓을 강매하고 있다. 광양제철소와 GS칼텍스, LG화학 등 여수산단 업체들은 매년 1000만~3억원어치의 입장권을 구입하고 있다. 여수산단 관계자는 “전남도가 첫 대회만 협조를 구한다는 식으로 입장권 판매를 요구하다 다양한 핑계를 대면서 매년 되풀이식으로 강매한다”며 “올해도 지난해와 비슷한 10억원 이상 들여 표를 샀다”고 말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달은 원래 금성의 것…지구가 훔쳐왔다”

    “달은 원래 금성의 것…지구가 훔쳐왔다”

    현재까지도 학자들 간의 논쟁이 이어지고 있는 ‘달의 생성’ 에 대한 재미있는 가설이 제기됐다. 한마디로 원래 달은 금성의 것으로 지구가 훔쳐왔다는 것. 최근 미국 칼텍 공대 행성 과학과 교수 데이브 스티븐슨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새로운 이론을 영국 런던에서 열린 ‘로열 소사이어티 컨퍼런스’(Royal Society conference)에서 발표했다. 스티븐슨의 이론은 금성에 대한 의문에서 출발한다. 태양계 행성인 천왕성은 달이 27개, 토성은 50개 이상이 있는데 왜 금성에는 1개도 없느냐는 것. 특히 지구와 유사한 방식으로 생겨났을 것으로 추정되는 금성은 지구와 쌍둥이로 불릴 만큼 크기와 질량이 비슷하다. 스티븐슨 교수는 “지구와 유사한 금성에 달이 없다는 사실에 호기심을 느껴 연구를 시작했다” 면서 “지구의 달은 다른 행성과 비교해 크기가 매우 큰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 지구가 인력으로 금성의 달을 훔쳐와 우리의 위성으로 만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교수는 이에대한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지는 못했으며 스스로도 “하나의 가능성 있는 시나리오일 뿐” 이라며 선을 그었다. 그간 달의 생성에 대한 이론은 다양하게 제기되어 왔다. 처음 달의 생성에 대한 ‘비밀’을 들춰낸 것은 찰스 다윈의 아들인 천문학자 조지 다윈(1845~1912)이다. 그는 생성 초기의 지구가 서로 크기가 다른 두 부분으로 쪼개져 달이 만들어 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후 이와 관련된 다양한 학설이 나왔지만 현재까지 가장 정설로 받아들여지는 주장이 바로 ‘자이언트 임팩트’(Gaint Impact)설이다. 이 이론은 45억 년 전 초기 지구가 거대한 우주암석과 크게 충돌한 뒤 탄생한 것이 달이라는 설이지만 아폴로 우주선이 가져온 월석과 지구의 성분이 비슷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반박을 받아왔다. 최근에는 네덜란드 VU대학 연구팀이 “45억 년 지구 내부의 거대한 핵폭발이 일어나 달이 생성됐다”는 논문을 영국 과학 전문지 ‘뉴 사이언티스트’ 에 발표한 바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부고]

    ●양상문(MBC 스포츠플러스 야구 해설위원, 전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감독)씨 모친상 27일 부산 해운대 백병원, 발인 30일 오전 9시 (051)711-1452 ●곽용섭(쌍용자동차 홍보팀장)춘섭(해피원위드유에셋 CEO)춘효(해피원위드유에셋 CRO)씨 부친상 27일 중앙대병원, 발인 29일 오전 7시 (02)860-3500 ●박민수(조선대병원 법무실장)씨 부친상 27일 전남 벌교 삼성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61)858-4452 ●박승호(손해보험협회 과장)씨 부친상 이진하(한진해운 팀장)조성문(오산대 교수)씨 장인상 27일 강원삼성병원, 발인 29일 오전 9시 (033)633-7444 ●장승환(노원중 교사)기주 경주씨 부친상 김명환(GS칼텍스 부사장)김진윤 김석구(캠코 팀장)씨 장인상 27일 원자력병원, 발인 30일 오전 7시 (02)970-1549
  • 화성에서 ‘물’ 나왔다… “표면 아래 풍부해”

    화성에서 ‘물’ 나왔다… “표면 아래 풍부해”

    드디어 화성에서 물이 발견됐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렌셀러 폴리테크닉 대학교 로리 레신 교수 연구팀은 화성의 토양을 분석한 연구결과를 과학저널 ‘사이언스’ 에 발표했다. 연구팀의 이번 결과는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의 화성탐사선 큐리오시티가 100일간 활동하며 얻은 데이터를 분석해 얻어졌다. 그 결과 화성의 토양에는 약 2%의 물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연구가 가치가 높은 것은 화성에 인류가 머무는 정착기지 건설이 속속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인간 생존에 필수적인 물을 어떻게 얻을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 이어져 왔으나 더이상 ‘물 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다. 논문의 선임저자 레신 교수는 “화성에 착륙한 인간 발 밑에 많은 물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결과” 라면서 “토양에 열만 가하면 쉽게 물을 얻을 수 있으며 그 양도 충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그간 과거 화성에 거대한 바다 혹은 풍부한 물이 있었을 것이라는 추측은 학계에서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최근 미국 칼텍(캘리포니아공과대학) 연구진은 “화성에서 강물이 바다로 흐른 흔적인 고대 삼각주를 발견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한국 여자배구 “이란쯤이야”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이란을 꺾고 아시아선수권대회 8강을 가뿐하게 출발했다. 차해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6일 태국 라차부리 찻차이홀에서 열린 이란과의 8강 1차전에서 3-0(25-14 25-10 25-18)으로 완승했다. 주포 김연경이 19점(블로킹 3개)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김희진(IBK기업은행)이 13점(서브에이스 3개·블로킹 2개)으로 쌍벽을 이뤘다. 한국은 경기 초반 한 수 아래인 이란에 다소 흔들렸다. 1세트 초반 상대에 서브 에이스 2개를 내주며 6-8로 뒤진 것. 그러나 김연경의 화력을 앞세워 서서히 페이스를 되찾았다. 8-9에서 김연경의 오픈 공격으로 처음으로 동점을 만든 한국은 10-10에서 상대의 공격 범실로 첫 리드를 잡았다. 13-12에서 긴 랠리 끝에 김연경의 중앙 후위 공격이 상대 코트에 꽂히며 완전히 흐름을 잡았다. 한송이(GS칼텍스)의 쳐내기 공격, 김희진의 블로킹 등을 묶어 점수 차를 순식간에 9점(21-12)으로 벌렸다. 여유를 되찾은 한국은 23-14에서 김희진이 2연속 서브 에이스를 터뜨리며 첫 세트를 가져왔다. 몸이 풀린 한국은 2세트 들어 김희진의 블로킹, 김수지(현대건설)의 서브에이스로 초반부터 10-3으로 앞서 가 쉽게 세트를 가져왔다. 마지막 세트는 쇼타임. 김희진이 빠른 이동 공격과 강력한 서브로 수비를 흔들었고 김연경이 강력한 스파이크로 경기를 끝냈다. 한국은 17일 오후 9시 같은 장소에서 중국과 8강 크로스토너먼트 2차전을 치른다.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 법적 분쟁 김연경, 고독한 스파이크

    법적 분쟁 김연경, 고독한 스파이크

    프로배구단 흥국생명과 신분 문제를 놓고 2년째 분쟁 중인 김연경(25)이 아시아 무대에 출격한다. 국가대표 은퇴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가 역풍을 맞았던 그는 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스파이크를 날릴 예정이다. 김연경의 신분을 둘러싼 최근 상황은 미묘하게 변했다. 국제배구연맹(FIVB)이 지난 6일 “2013~14시즌 김연경의 원 소속구단은 흥국생명”이라고 재차 확인하면서도 ▲터키 구단(페네르바체)이 흥국생명·대한배구협회에 지급해야 하는 이적료는 22만 8750유로(약 3억 3000만원)를 넘지 못하며 ▲2013~14시즌 이후 계약을 흥국생명과 맺지 않으면 원 소속구단은 없어진다고 결정했기 때문이다. 흥국생명이 원 소속구단임을 인정하면서도 김연경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페네르바체가 이적료를 지불하면 새 시즌 김연경이 터키에서 뛸 수 있다. 흥국생명은 곧바로 “FIVB에 재심을 청구하고, 통하지 않으면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9월 김연경이 ‘해외진출 기간은 2년으로 하고 이후 국내리그에 복귀한다’는 합의서에 서명했다는 걸 들었다. 국내리그에서 6시즌을 뛰어야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국내 규정을 무시했다는 설명도 곁들였다. ‘뜨거운 감자’ 김연경은 말없이 코트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지난달 11일부터 대표팀에 소집돼 한송이(GS칼텍스), 김희진(IBK기업은행) 등과 진천선수촌에서 훈련에 집중했다. 중국·일본을 제외하고 상위 두 팀까지 내년 그랑프리 티켓이 주어진다. 세계랭킹 10위 한국의 목표는 첫 우승. 16개국이 4개 조로 나뉘어 풀리그를 치르고 조 2위까지 8강에 올라 크로스토너먼트로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한국은 미얀마(13일), 스리랑카(14일), 타이완(15일)과 함께 D조에 속했다.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 아마존서 생명체 추정 ‘미확인 구조물’ 발견

    아마존서 생명체 추정 ‘미확인 구조물’ 발견

    최근 아마존에서 생명체로 추정되는 미확인 구조물이 발견돼 학계가 주목하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 조지아공대 대학원생인 트로이 알렉산더가 지난 6월 남미 페루가 속한 아마존 열대우림에서 앵무새 생태계를 조사하던 중 기묘한 구조물을 발견했다. 그는 이 구조물이 지름 2cm 정도로 파란색 시트와 나무줄기에서 발견했으며 추후 전문가들에게 물어보기 위해 사진으로 찍어뒀다고 밝혔다. 이후 그는 귀국한 뒤 미국 최대 소셜사이트인 레딧닷컴의 곤충 코너에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이는 이 사이트에 많은 전문가가 활동하고 있어 반드시 누군가 정체를 밝혀줄 것으로 기대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의 기대는 곧 무너지고 말았다. 정체를 밝히려 도전한 생물학자나 거미, 곤충학자 등 모든 전문가가 포기해 버리고 만 것이다. 이뿐만이 아니라 현재 이 사진을 감정하고 있는 칼텍과 조지아텍, 라이스대학, 스미소니언박물관의 저명한 학자들 역시 아직 명확한 해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곤충학자 그웬 피어슨은 “무언가를 보호하는 것과 고치를 만드는 생물이라면 선굴나방에 가까울 수 있지만 이처럼 명확하게 울타리를 치는 생물은 없다”고 말했고, 코넬대학 곤충학자인 린다 레이요는 “풀잠자리 알처럼 보이지만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스미소니언박물관 열대연구소의 곤충학자 윌리엄 에버할트는 “정체가 무엇인지, 생물인지조차 알 수 없다”고 말했고 미국 자연사박물관 거미전문가인 노엄 플라토닉은 “사진으로는 전혀 모르겠다”면서 곤혹스러워했다. 사진=트로이 알렉산더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금융공기업 동시 필기시험… 취업선택권 박탈 논란

    다음 달 19일 주요 금융공기업이 일제히 입사 필기시험을 치른다. 대졸 구직자들의 취업 선택권을 박탈하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산업은행, 수출입은행은 10월 19일 대졸 신입 공채 필기시험을 본다고 4일 밝혔다. 아직 채용 공고가 나지 않은 예금보험공사, 한국거래소 등 다른 금융공기업도 같은 날 시험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이날 시험으로 뽑는 채용 규모만 500여명에 달한다. 금융공기업은 평균 연봉 1억원에 정년이 보장되는 등 최고 직장으로 분류돼 구직자들에게 ‘신의 직장’으로 불린다. 대졸 초봉도 연 3000만원을 넘어선다. 일명 ‘명문대’ 졸업생들에게도 선망의 직장일 뿐만 아니라 회계사, 변호사 등 전문직 자격증을 갖고 있는 이들도 지원할 정도다. 하지만 시험 날짜가 겹쳐 중복 지원이 불가능해 금융 공기업 취업을 꿈꾸는 구직자 사이에는 논란이 일고 있다. 공기업들의 행정편의적 발상에 구직자들이 피해를 본다는 것이다. 한 구직자는 “취업준비생으로서는 한 군데라도 시험을 더 봐서 합격 가능성을 높이고 싶다”면서 “1년에 한 번만 뽑다 보니 더 답답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금융공기업이 같은 날 시험을 보는 관행은 2000년대 중반부터 굳어졌다. 서로 우수 인재를 뺏기지 않으려다 보니 생긴 현상으로 추정된다. 한은이 먼저 시험 날짜를 공고하면 금감원이나 다른 금융공기업이 날짜를 맞추는 방식이다. 한은 관계자는 “금융공기업뿐 아니라 일반 기업들도 같은 날 시험을 자주 본다”고 말했다. 2010년에는 한은, 산업은행, 금감원, 예보, 무역보험공사, 수은뿐만 아니라 GS칼텍스, 에쓰오일, 한화, KT, SK, LG CNS, 넥슨, 서울반도체 등도 같은 날 시험을 봤다. 일반 대기업들도 금융공기업에 최고 인재들을 뺏기지 않으려는 의도다. 올해도 대기업 다수가 한은과 금감원의 필기시험 날짜를 파악하고 같은 날로 조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시험 날짜를 달리하면 실력 있는 지원자가 중복으로 합격해 결원이 생기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구본영 칼럼] ‘갈등공화국’에 출구가 필요하다

    [구본영 칼럼] ‘갈등공화국’에 출구가 필요하다

    “석기시대가 돌이 모자라서 끝난 게 아니다.” 야마니 사우디아라비아 전 석유상의 오래된 경고다. 얼마 전 미국의 권위지인 워싱턴포스트가 인터넷쇼핑몰인 아마존에 넘어갔다는 소식을 접하고 그의 말이 새삼 와 닿았다. 종이는 남아 도는데 신문산업은 벌써 사양길이라는 ‘자괴감’과 함께. 물론 첨단 업종인들 언제까지나 부침을 겪지 않을 순 없을 게다. 1990년대 전자제품에서 세계를 석권했던 일본의 소니나 2000년대 중반까지 휴대전화 최강이었던 핀란드 노키아의 몰락을 보라. 스티브 잡스 사후 애플의 위기도 남의 일이 아니란 생각도 들었다. 심지어 국가마저 영원히 융성할 수 없음을 동서 제국의 흥망사가 입증하고 있지 않은가. 하긴 반만년 우리 역사에서 언제 위기가 아닌 적이 있으랴. 그러나 내부적 갈등에 매몰돼 위기를 위기로 느끼지 못하고 손 놓고 있다가는 머잖아 사회공동체는 진짜 나락으로 떨어질 수밖에 없을 게다. 며칠 전 읽은 책 ‘2030 대담한 미래’(최윤식 저)에서 사회적 갈등이 심화된 한국사회의 불길한 전조를 봤다. “‘한계에 도달한 중진국가 시스템을 (5년 내에)고치지 못하면’ 최악의 경우 G20에서 탈락한다”는 예측이었다. 최근 한 연구소의 분석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7개국 중 한국의 사회갈등지수가 2위란다. 종교 및 인종 갈등을 빚고 있는 터키 다음으로 높다는 것이다. 이로 인한 연간 경제적 손실만 2010년 기준으로 최대 246조원이라고 한다. 얼마나 정확한 추정인지 모르나 주민들의 격렬한 반대로 송전탑 하나 세우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보면 전혀 근거 없는 얘기는 아닌 것 같다. 우리 모두는 선진국 문턱에서 십수년째 맴도는 ‘갈등공화국’의 시민일 뿐이다. 어느 시대, 어느 사회에서나 갈등은 있기 마련이다. 다만 갈등이 수렴이 안 되고 확산만 될 때 문제가 심각해진다. 국가정보원의 선거 개입 의혹 사건은 검찰 수사가 끝나면 사법부의 심판에 맡기고 끝날 줄 알았다. 그러나 여야의 평행선 대치는 여전히 진행형이다. 국정조사 청문회는 “국기를 흔든 정보기관의 선거 개입”, “전·현직 직원을 동원한 야권의 제2 김대업 공작”이라는 식의 입씨름으로 마감했다. 그러고도 ”특검 하자”, “대선불복 아닌가”라는 등 하릴없이 장외 설전만 이어가고 있다. 이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의 몫임을 말할 나위도 없다. 외국인 투자촉진법이 표류하고 있는 게 단적인 사례다. 법 통과를 전제로 GS칼텍스와 SK종합화학 등이 일본기업과의 합작투자로 각기 1조원과 1조 3000억원의 외국인 투자유치에 성공했다는데도 말이다. 여수·울산 상공회의소는 지난달 여야 정책위 의장단을 만나 이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요구했다고 한다. 직접고용효과만 해도 1100명이라는데 기업 측만 발을 동동 구르고 있는 형국이다. 민주주의 제도에서 컨센서스를 만드는 데는 비용이 들 수밖에 없다. 하지만 작금의 여야의 행태는 발밑이 꺼지고 있는 줄도 모르고 뻘밭에서 드잡이를 하는 꼴이다. 국정원 댓글 국정조사도 의견의 평행선이 막말공방을 거치면서 감정의 평행선으로 치달았다. 그 결과 국정원 개혁이라는 본질은 실종되고 상호 고소·고발전이란 후유증만 남지 않았는가. 결국 정치가 문제다. 정치가 사회 각 부문의 갈등을 봉합하기는커녕 외려 진원지가 되고 있지 않은가. 노무현 정부의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낸 김병준 국민대 교수는 최근 한국식 정당정치의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숙의 민주주의’(deliberative democracy)를 제시했다. 새누리당 의원 대상의 특강에서였다. 숙의가 “서로 경청하면서 공동체를 위한 최선의 대안을 찾아가는 과정”이라면 대의민주주의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셈이다. 이석기 체포동의안 처리를 계기로 여야가 “내 생각이 늘 옳을 순 없다”는 열린 자세로 차원 높은 타협을 추구하는 새 정치를 폈으면 좋겠다. kby7@seoul.co.kr
  • [사설] 글로벌 기업 투자 유치에 발벗고 나설 때다

    미국의 주지사들이 현대차그룹 최고위 경영진을 상대로 공장 유치를 위한 로비를 강화하고 있어 주목된다. 현대자동차 노조의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을 활용해 미국 공장 신설을 강하게 유도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외국 기업이 국내에 들어오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선진 생산기술이나 경영기법을 배우는 부수 이익도 얻을 수 있다. 정치권과 중앙 및 지방정부는 경제자유구역 등에 글로벌 기업을 유치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네이슨 딜 미국 조지아주 지사는 최근 한국을 찾아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면담을 하고 미국 내 현대·기아차의 안정적인 노사관계와 지방정부의 지원책 등을 설명하면서 공장 신설을 요청했다고 한다. 로버트 벤틀리 앨라배마주 지사도 10월쯤 한국을 방문해 현대차의 공장 설립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중국 정부는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을 위해 중국에 진출하는 한국 소프트웨어 기업들에도 중국 기업과 똑같은 세제 혜택을 주고 있다고 한다. 이탈리아 자동차 업체 피아트에서 분사한 트럭 제조업체 피아트인더스트리얼은 법인세 부담을 덜기 위해 영국 이전 계획을 세웠다. 이 업체의 영국행은 경기 침체 속에 투자 유출을 막기 위해 애쓰고 있는 엔리코 레타 이탈리아 총리에게 타격을 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미국과 영국 등 선진국들은 온갖 인센티브를 제공하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국적을 따질 필요없이 일자리를 만들고 세금만 내면 그만이라는 인식으로 유치에 나선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도 일부 지자체에서 공장 입지 혜택을 주는 등 글로벌 기업 유치에 나서고 있지만 가시적인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외국 투자기업에 대한 지원이 미흡하고 규제 또한 적지 않기 때문이다. SK종합화학과 GS칼텍스가 일본기업과의 합작투자로 각각 1조 3000억원과 1조원의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지만 진척되지 않고 있다. 업계에서는 손자회사가 외국회사와 공동 출자해 증손회사를 만들 경우 손자회사의 최소 지분율을 대폭 완화하는 내용의 외국인투자촉진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투자 유치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개정안은 일부 대기업에 대한 특혜라는 등의 주장에 밀려 국회에서 낮잠을 자고 있다. 정부는 그저께 기업이 요구하는 규제의 89%를 풀겠다고 발표했다. 다음 달 초에는 경제5단체장과 긴급 간담회를 갖고 하반기 투자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라고 한다. 국내 기업의 투자도 중요하지만 외국인 투자를 통한 양질의 고용 창출에 더 신경써야 한다. 외국 기업인들은 한국 진출과 관련해 지적재산권 보호와 노사관계 및 세무·금융 부문의 어려움을 주로 호소한다. 부처 간 협업으로 글로벌 기업 투자 유치 촉진책을 마련하기 바란다.
  • [에너지 절감 현장을 가다] GS칼텍스

    [에너지 절감 현장을 가다] GS칼텍스

    기후변화의 위기가 고조되면서 온실가스 및 에너지 관리가 중요해지는 가운데 GS칼텍스는 국내 정유업계 최초로 에너지경영시스템(ISO 50001)을 인증받았다. GS칼텍스의 경영진은 ‘에너지 경영’ 방침을 통해 효율화 활동을 주도하고 공정한 시스템 구축 의지를 표명했다. GS칼텍스는 2009년부터 사내 배출권거래제도(GS-ETS)를 운영하면서 향후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도입에 대비하고 있다. 여수 공장을 비롯, GS파워 등 8개 사업장이 GS-ETS에 참여했으며 사업장의 목표 달성 및 거래 실적에 따라 일정액의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있다. 에너지 효율화 프로젝트 10건의 온실가스 절감 효과를 인정받아 정부 시스템에 등록하고 이를 통한 온실가스 조기 감축 실적을 확보했다. 또 국제적 온실가스 산정 기준인 IPCC 가이드라인 등을 바탕으로 국제적 기준에 맞는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구축했다. 온실가스 배출량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을 할 뿐만 아니라 ‘기후변화 태스크포스’를 통해 에너지 효율화 전략을 논의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에너지 관리를 위해 에너지 사용 및 개선 현황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효율 모니터링시스템 등을 운영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최적화분과’를 통해 격주 에너지 효율화 등의 최적화 활동 리뷰 및 반기 에너지 경영시스템 내부심사 경과를 검토하며 향후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김경운 기자 kkwoon@seoul.co.kr
  • GS칼텍스 “아동폭력 NO ! ” 여수서 ‘희망에너지 교실’

    GS칼텍스 전남 여수공장이 13일 예울마루에서 여수 지역아동센터 10곳의 어린이 300여명을 대상으로 ‘희망에너지교실 아동 폭력 예방 교육’을 시작했다. 오는 23일까지 4차례 펼쳐진다. 어린이들이 건강한 미래 세대로 자랄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GS칼텍스는 2010년부터 임직원 400여명으로 자원봉사대를 구성해 매년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에게 환경, 직업, 문화 예술 교육 및 비전 캠프 등을 진행하는 ‘희망에너지교실’을 실시하고 있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멈추면 수천억 피해… 울산·여수산단 “블랙아웃 막아라”

    멈추면 수천억 피해… 울산·여수산단 “블랙아웃 막아라”

    ‘블랙아웃’(대규모 정전)을 맞을 것이란 경고로 산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블랙아웃의 쓴맛을 본 울산지역에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울산 석유화학공단 60여개 기업은 2011년 12월 발생한 16분간 순간 정전으로 수백억원에서 수천억원의 손실을 봤다. 울산 기업들은 12일 ‘마른 수건도 다시 짜는 심정’으로 절전 비상대책에 들어갔다. 공장을 멈출 수 없는 장치산업과 수출산업 위주여서 절전에 한계가 있어서다.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등 경제단체들도 회원사에 오전 10시~오후 6시 최대한 냉방기 가동을 자제하고 불필요한 조명을 끄도록 하는 등 긴급 절전 참여를 요청했다. 산업계는 절전 아이디어나 방법 찾기에 분주했다. S-OIL과 SK케미칼은 울산공장과 본사에서 잇달아 ‘절전 관련 대책회의’를 열었다 S-OIL 관계자는 “자가 발전율을 최대한 끌어올리고 공장 가동률을 낮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렇게 하면 하루 전력 감축량을 정부 권고안 3%보다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자가 발전설비도 총 가동, 하루 전력 사용량의 10%를 자체 생산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은 사무실 전기를 끄고, 전력사용량이 많은 오전과 오후, 총 4시간 에어컨 가동을 멈췄다. 정부가 1시간 공장 생산라인 가동 중단을 요청했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아서다. 효성 울산공장은 지난 5일부터 중압공정의 원사 원료 하루 생산량을 30% 낮췄다. 가동률 하락으로 하루 평균 소비전력량은 9만 4000㎾에서 8만 8000㎾로 6.8% 줄었다. SK에너지는 자가 발전량을 12~15% 높였다. 중질유분해공장 정기보수 일정을 3~5월에서 7~9월로 바꿔 전력사용을 줄이고 있다. 다른 산단 기업들도 비슷한 상황이다. 여수산단의 GS칼텍스 여수공장은 사무실 냉방기를 모두 끈 가운데 직원들은 예비전력 현황 모니터링에 여념이 없었다. GS칼텍스는 8월 한 달 동안 자가발전기를 가동, 15㎿를 생산한다. LG화학 여수공장도 지난 5일부터 3주간 전기분해로 공정의 정기보수를 시행, 전력 사용량을 10% 이상 줄였다. 창원 국가산단의 포스코특수강은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2개 전기로 가동을 중단했으며 한전과 약속한 8만 5000㎾의 절전 규제량을 3만 5000㎾ 더 늘리기로 했다. 포스코는 이달 셋째 주 전력수요를 지난해 평균의 28%에 그친 26만㎾ 수준으로 낮췄다. 포항과 광양제철소의 자체 LNG 발전량을 추가로 16만㎾ 늘렸고, 냉연공장 수리일정을 조절해 9만㎾의 전력을 감축했다. 다른 지역 공장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이날부터 5일간 자체 발전기를 가동하기로 했다. 이 기간 광화문 금호아시아나그룹 사옥, 금호타이어 광주·곡성·평택 공장 등 사업장별 하루 5~9시간 자체 발전기를 가동한다. 이를 통해 5일간 20여만㎾를 아낄 것으로 기대했다. 서울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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