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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배구] 대한항공 ‘유종의 미’

    [프로배구] 대한항공 ‘유종의 미’

    플레이오프를 앞둔 대한항공이 정규 리그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기세를 올렸다. 대한항공은 1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3~14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러시앤캐시와의 최종전에서 3-1(18-25 30-28 26-24 25-19)로 역전승했다. 올 시즌 21경기에서 34세트만을 소화한 신인 정지석(19)은 두 팀 최고인 23득점을 기록, 자신의 존재를 확실히 알렸다. 대한항공은 오는 2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현대캐피탈과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김종민 대한항공 감독은 플레이오프에 대비해 마이클, 신영수 등 주전 선수들을 쉬게 했다. 1세트를 따낸 러시앤캐시는 2군을 투입한 2, 3, 4세트를 내리 내줘 6위로 첫 시즌을 마무리했다. 성남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현대건설이 도로공사를 3-0(25-20 25-15 25-20)으로 완파했다. 여자부는 20일 평택 이충문화체육관에서 GS칼텍스와 인삼공사의 플레이오프 1차전을 시작으로 포스트시즌에 돌입한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주말의 경기]

    15일(토)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2차전 ●SK-오리온스(오후 2시 잠실학생체) ■여자농구 ●우리은행-삼성생명(오후 7시 춘천 호반체) ■프로야구 시범경기 ●LG-한화(대전) ●롯데-삼성(대구) ●두산-KIA(광주) ●넥센-NC(마산 이상 오후 1시)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우리카드(오후 2시 천안 유관순체) ●IBK기업은행-GS칼텍스(오후 4시 화성종합체) ■핸드볼 SK코리아리그 ●인천시청-서울시청(오후 2시) ●부산시설관리공단-대구시청(오후 3시 30분 이상 대구시민체) 16일(일)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3차전 ●KT-전자랜드(오후 2시 17분 부산 사직체) ■여자농구 ●신한은행-KDB생명(오후 7시 안산 와동체) ■프로야구 시범경기 ●LG-한화(대전) ●롯데-삼성(대구) ●두산-KIA(광주) ●넥센-NC(마산 이상 오후 1시) ■프로배구 ●대한항공-러시앤캐시(오후 2시 인천 계양체) ●도로공사-현대건설(오후 4시 성남체) ■핸드볼 SK코리아리그 ●경남개발공사-광주도시공사(오후 2시) ●삼척시청-SK(오후 3시 30분 이상 대구시민체)
  • [프로배구] 한전에 역전패… 우리카드, 끝내 울다

    [프로배구] 한전에 역전패… 우리카드, 끝내 울다

    우리카드의 플레이오프 진출이 끝내 좌절됐다.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는 12일 수원체육관에서 한국전력에 2-3으로 졌다. 이날까지 5연패를 당한 우리카드는 승점 1을 더하는 데 그쳐 승점 40이 됐다. 3위 대한항공(승점 47)과의 승점 차는 7로 벌어졌다. 우리카드는 이제 15일 현대캐피탈과의 경기만 남아 있는데 만약 현대캐피탈을 꺾고 승점 3을 얹는다고 해도 승점 43에 그친다. 이날 한국전력을 꺾어 승점 41~42를 만들었더라면 현대캐피탈전에서 사력을 다해 한국배구연맹(KOVO)이 올 시즌 남자부에 한해 3위와 4위의 승점 차가 3 이내일 때 도입한 단판 준플레이오프를 치르는, 실낱 같은 희망을 품었으나 물거품이 됐다. 시즌 막판 체력이 다한 것일까. 우리카드의 경기력은 기대 이하였다. 최하위 한국전력에 블로킹 수에서 12-15로 뒤졌고 서브에이스도 4-7로 처졌다. 우리카드는 1세트를 어렵게 28-26으로 따냈지만 2세트를 21-25로 내줬다. 이어 25-22로 어렵게 3세트를 손에 넣은 우리카드는 4세트와 5세트를 잇따라 빼앗겼다. 한국전력은 시즌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리그 최하위에 그친 아쉬움을 달랬다. 전광인이 30득점, 외국인 선수 비소토가 24득점, 서재덕(이상 한국전력)이 16득점을 기록했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현대건설이 GS칼텍스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를 3-1로 이겼다. 양효진(현대건설)은 블로킹만으로 8득점 등 23점을 올렸다. 외국인 선수 바샤가 27득점, 황연주는 17득점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1차전 ●전자랜드-KT(오후 7시·인천 삼산월드체) ■축구 AFC챔피언스리그 ●울산-가와사키(오후 7시30분·울산문수경기장) ■여자농구 ●삼성생명-KB스타즈(오후 7시·용인체) ■프로야구 시범경기 ●두산-롯데(상동) ●KIA-넥센(목동) ●SK-삼성(대구) ●LG-NC(마산·이상 오후 1시) ■프로배구 ●현대건설-GS칼텍스(오후 5시) ●한국전력-우리카드(오후 7시·이상 수원체)
  • [주말의 경기]

    8일(토) ■프로야구 시범경기 ●두산-넥센(목동) ●SK-한화(대전) ●KIA-삼성(대구) ●NC-롯데(마산 이상 오후 1시) ■프로배구 ●우리카드-LIG손해보험(오후 2시 아산 이순신체) ●GS칼텍스-도로공사(평택 이충문화체) ●흥국생명-현대건설(인천 계양체 이상 오후 4시) ■여자농구 ●하나외환-우리은행(오후 7시 부천체) 9일(일) ■프로야구 시범경기 토요일과 동일 ■프로농구 ●SK-전자랜드(잠실학생체) ●KGC인삼공사-동부(안양체) ●오리온스-삼성(고양체) ●LG-KT(창원체) ●모비스-KT(울산 동천체 이상 오후 2시)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삼성화재(천안 유관순체) ●한국전력-러시앤캐시(수원체 이상 오후 2시) ●IBK기업은행-KGC인삼공사(오후 4시 화성종합체) ■여자농구 ●신한은행-삼성생명(오후 7시 안산 와동체)
  • [프로배구] 삼성화재 “1위 지킨다”

    [프로배구] 삼성화재 “1위 지킨다”

    쫓기는 삼성화재가 쫓는 현대캐피탈을 다시 따돌렸다. 삼성은 4일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를 홈 대전충무체육관으로 불러들여 3-1로 승리, 리그 우승을 향한 연승 행진을 이어 갔다. 4연승을 거둔 선두 삼성(승점 62·22승6패)은 승점 3을 추가, 현대(승점 58·20승7패)와의 승점 차를 다시 4로 벌렸다. ‘쿠바산 폭격기’ 레오(삼성화재)는 48득점을 퍼부었다. 양팀 최다 득점이었다. 공격 성공률은 70%에 육박했다. 삼성의 오른쪽 날개 박철우도 16점을 올려 팀 승리를 도왔다. 삼성은 올 시즌 우리카드와 다섯 번 싸워 다섯 번 모두 이겼다. 1, 2세트를 내리 잃은 우리카드는 접전 끝에 3세트를 따냈다. 그러나 4세트 21-21 상황에서 레오에게 2점을 주며 승기를 내줬다. 최홍석·루니가 각각 19득점, 신영석(이상 우리카드)이 13득점 했고, 블로킹 수에서 9-7로 삼성에 앞섰지만, 삼성보다 무려 12개 많은 23개의 범실이 치명적이었다. 삼성은 9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현대와 리그 우승을 결정할 일전을 치른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GS칼텍스가 KGC인삼공사와의 원정 경기에서 3-1로 승리, 정규 리그 준우승을 확정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두 시즌 연속 준우승이다. GS(19승8패)는 이날 승리로 승점 54를 기록했다. 3위 인삼공사(승점44·13승15패)가 남은 2경기에서 모두 이겨 최대 승점 6을 추가해도 GS를 따라잡을 수 없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오늘의 경기]

    ■ 프로농구 ●KCC-전자랜드(전주체) ●오리온스-인삼공사(고양체·이상 오후 7시) ■ 프로배구 ●KGC인삼공사-GS칼텍스(오후 5시) ●삼성화재-우리카드(오후 7시·이상 대전 충무체)
  • [프로배구] ‘창단 3년차’ 기업은행, 정규리그 2연패

    [프로배구] ‘창단 3년차’ 기업은행, 정규리그 2연패

    IBK기업은행이 다시 정상에 우뚝 섰다. 기업은행은 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의 원정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해 정규 리그 2연패 축포를 터뜨렸다. 경기가 남은 2위 GS칼텍스(승점 51)가 달성할 수 있는 최고 승점은 63에 불과하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을 챙겨 승점 64를 쌓은 기업은행은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창단 3년 만에 두 번 우승이라는 기록을 쓴 것이다. 여자부 막내 구단은 이제 신흥 강호로 자리 잡았다. 기업은행의 우승은 공격력이 뛰어난 외국인 선수 한 명에게 의존하는 ‘몰방 배구’가 판치는 배구판에서 팀플레이로 거둔 열매라 더욱 빛난다. 기업은행의 외국인 카리나의 공격 점유율은 37.3%에 그친다. 반면 여자부 다른 팀 외국인의 점유율은 낮아도 43.5%(니콜·도로공사), 높으면 54.3%(조이스·KGC인삼공사)에 달한다. 기업은행은 카리나 외에도 김희진(공격 점유율 21.6%)과 박정아(공격 점유율 24.7%)가 ‘삼각편대’를 이뤄 공격을 이끌었다. 이정철 기업은행 감독은 “배구는 혼자 하는 게 아니다. 한 선수가 너무 뛰어나지 않은 게 오히려 우리 팀의 장점”이라면서 “이효희가 세터의 역할을 잘해 줬다. 김희진과 박정아가 좋아진 건 그 덕분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챔프전에 요구되는 집중력을 유지하기 위해 남은 경기에서 전력투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현대캐피탈이 대한항공에 3-1로 이겼다. 승점 3을 추가한 2위 현대캐피탈(승점 58)은 선두 삼성화재(승점 59)와의 승점 차를 다시 1로 줄였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프로배구] 러시앤캐시에 발목 잡힌 우리카드

    [프로배구] 러시앤캐시에 발목 잡힌 우리카드

    러시앤캐시가 갈길 바쁜 우리카드의 발목을 잡았다. 러시앤캐시는 27일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6위 러시앤캐시(승점 30)는 승점 3을 추가, 5위 LIG손해보험(승점 34)을 승점 4 차로 추격했다. 반면 우리카드(승점 39)는 대한항공(승점 41)을 끌어내리고 3위에 오르는 데 실패했다. 대한항공과 우리카드는 플레이오프 진출권이 걸린 3위 자리를 놓고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러시앤캐시는 블로킹에서 12-3으로 우리카드를 압도했다. 외국인 선수 바로티가 17득점, 신예 송명근이 10득점해 팀 승리를 이끌었다. 평택 이충문화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2위 GS칼텍스(승점 51)가 꼴찌 흥국생명(승점 16)을 3-0으로 완파했다. 외국인 주포 베띠가 양 팀 최다 득점인 33점을 올렸다. 공격 성공률은 65.30%에 달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전자랜드-KT(인천 삼산체) ●모비스-오리온스(울산 동천체·이상 오후 7시) ■프로배구 ●GS칼텍스-흥국생명(오후 5시·평택 이충문화체) ●우리카드-러시앤캐시(오후 7시·아산 이순신체) ■여자농구 ●신한은행-우리은행(오후 7시·안산 와동체) ■테니스 서귀포칠십리오픈(오전 9시 서귀포코트)
  • 기름유출 방제비 20억 지급

    기름유출 방제비 20억 지급

    GS칼텍스가 우이산호 충돌 유류 유출 사고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지원에 본격 나섰다. 위판고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민들을 위해 수산물 직접구매에 나서는 한편 방제작업 참여 주민들에게 방제비도 지급하기로 했다. GS칼텍스 허진수 부회장은 25일 여수지방해양항만청에서 여수시, 남해군, 광양시, 하동군과 이 지역에서 생산된 수산물 구매를 위한 약정식을 가졌다. 총 7억원 규모의 수산물을 구매하기로 했다. GS칼텍스는 또 사고 발생 이후 지난 14일까지 피해복구 작업에 참여한 주민 약 2만 5000명(연인원)에게 참가한 날짜를 일일 계산해 25일부터 방제비용 20억원을 현금으로 우선 지급하기로 했다. 이후 방제비는 방제작업이 완료될 때까지 15일마다 정산해 지급할 방침이다. 허 부회장은 이날 수산물 구매 약정식에 앞서 열린 해양수산부 주최 간담회에서 “무엇보다 피해를 입은 주민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한 후 “방제복구와 함께 피해 보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사고 여파로 수산물 판매가 줄어 실질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수시와 남해군, 광양시, 하동군 지역을 대상으로 구매 약정을 체결했다”며 “향후 임직원 및 협력사의 참여를 통해 지역 수산물 구매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GS칼텍스는 지난 6일 해양수산부 주관으로 개최된 1차 사고수습대책협의회에서 법적 문제를 떠나 방제 비용을 주민들에게 조속히 지급하고, 피해 접수 후 산정을 통해 보상이 합의된 부분에 대해 회사가 우선 지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하프타임]

    모비스, KT 꺾고 7연승 프로농구 선두 모비스가 23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KT를 84-62로 꺾고 7연승했다. 이로써 모비스는 2위 SK, 3위 LG에 각각 1경기, 1.5경기 차로 달아났다. LG도 창원에서 오리온스를 80-59로 제치고 8연승을 기록했다. LG의 8연승은 2010년 3월 이후 4년여 만이다. 전자랜드는 인천에서 KGC인삼공사를 80-69로 따돌리고 25승24패로 KT와 공동 4위가 됐다. GS칼텍스, 기업은행 완파 GS칼텍스가 23일 경기 평택 이충문화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IBK 기업은행을 3-0으로 완파, 3연승했다. 대전에서는 KGC인삼공사가 흥국생명을 3-1로 제쳤다. 남자부에서는 삼성화재가 대한항공에 3-1로 승리했다.
  • [주말의 경기]

    22일(토) ■프로농구 ●전자랜드-삼성(인천 삼산체) ●동부-KCC(원주종합체·이상 오후 2시) ●모비스-SK(오후 4시·울산 동천체) ■프로배구 ●러시앤캐시-LIG손해보험(14시·안산 상록수체) ■여자농구 ●KDB생명-하나외환(오후 7시·구리시체) 23일(일) ■프로농구 ●LG-오리온스(창원체) ●전자랜드-KGC인삼공사(인천 삼산체·이상 오후 2시) ●KT-모비스(오후 4시·부산 사직체) ■프로배구 ●삼성화재-대한항공(오후 2시) ●KGC인삼공사-흥국생명(오후 4시·이상 대전 충무체) ●GS칼텍스-IBK기업은행(오후 4시·평택 이충문화체) ■여자농구 ●신한은행-KB스타즈(오후 7시·안산 와동체)
  • [오늘의 경기]

    ■ 프로농구 ●삼성-모비스(잠실체) ●전자랜드-동부(인천 삼산체 이상 오후 7시) ■ 여자농구 ●KDB생명-신한은행(오후 7시 구리시체) ■ 프로배구 ●GS칼텍스-흥국생명(오후 5시 평택 이충문화체) ●우리카드-대한항공(오후 7시 아산 이순신체)
  • [주말의 경기]

    15일(토) ■프로농구 ●오리온스-KCC(고양체) ●전자랜드-LG(인천 삼산체 이상 오후 2시) ●삼성-동부(오후 4시 잠실체) ■프로배구 ●러시앤캐시-대한항공(오후 2시 안산 상록수체) ●IBK기업은행-흥국생명(오후 4시 화성종합체) 16일(일) ■프로농구 ● KT-SK(부산 사직체) ●KGC인삼공사-모비스(안양체 이상 오후 2시) ●삼성-KCC(오후 4시 잠실체)■프로배구 ●LIG손해보험-우리카드(오후 2시 구미 박정희체) ●GS칼텍스-도로공사(오후 4시 평택 이충문화체)
  • GS 기름유출 이어… 反기업 역풍 불까 ‘끙끙’

    빙그레 공장 폭발사고로 재계는 잔뜩 긴장한 모습이다. 새 정부 출범 1년 만에 겨우 맞은 기업 우호적인 훈풍이 지난달 GS칼텍스 기름 유출에 이은 사고로 자칫 역풍으로 바뀔 수 있어서다. 하나의 사고가 올 6월 지방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자칫 정치 쟁점화될 가능성도 있다는 우려다. 재계 고위 관계자는 13일 “정부와 국회가 추진하려는 환경 관련 법들이 기업 규제 쪽으로 기울지 않을까 염려된다”며 “과거 사례를 보면 반기업 정서가 금세 되살아날 수 있어 걱정되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석방에 이어 지난 12일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새로운 환경 규제로 기업 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하겠다”고도 약속했다. 기업들로선 낭보였다. 하지만 야권에서는 ‘기업 봐주기’라며 공세를 퍼붓고 있고, 기업에 불리한 환경 관련 법안들도 국회 논의를 앞뒀다. 당장 다음 주에 환경오염피해 구제 관련 공청회가 국회에서 열린다.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과 한경애 민주당 의원 등이 내놓은 관련 법안이 주제다. 자연환경 훼손까지 기업의 피해보상에 포함할지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잇단 사고가 이달 선고를 앞둔 이재현 CJ 회장과 최태원 SK 회장 재판에 영향을 미칠지도 주목된다. 두 기업은 신중한 입장이지만 6·4 지방선거를 앞둔 터라 국민 정서에 따라 정치권이 어떻게 돌변할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靑, 엿새 만에 민심수습 ‘결단’… 李 내정자 전문성 논란 일 듯

    박근혜 정부가 윤진숙 전 해양수산부 장관 해임 엿새 만인 12일 4선의 이주영(63) 새누리당 의원을 신임 장관에 내정하며 이례적으로 ‘빠른 결단’을 내렸다. 우선 전남 여수 기름 유출 사고와 이와 관련한 윤 전 장관의 “1차 피해자는 GS칼텍스, 2차 피해자는 어민”이라는 발언 등으로 상처를 입은 민심을 조속히 다독여야 했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또 현직 중진 의원을 신임 장관에 내정한 것은 “윤 전 장관이 해임된 이유가 정무 감각이 부족했기 때문”이라는 지적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아무래도 정치인 출신 장관이 사태를 수습하고 외부의 비판을 막아내기에 제격이라는 점을 고려했다는 관측이다. 그의 고향인 경남 마산(현 창원)이 항구도시라는 점도 그가 해수부 장관으로 발탁된 배경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이 의원도 자신의 향후 정치 행보에 있어 장관직을 수행하는 것이 나쁘지 않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대체로 공직자, 교수 출신의 ‘전문가’로 조각(組閣)하는 것을 선호해 온 박근혜 대통령의 인사 스타일에 변화를 가져오는 것 아니냐는 시선도 있다. 그런가 하면 판사 출신인 이 의원이 해양수산 분야와 관련한 국회 상임위 경력이 전혀 없어 향후 해수부 장관으로서 ‘자질 논란’이 불거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 의원은 이날 “여수 앞바다 유류 유출 사고 수습이 우선 과제이고 해수부의 흔들린 위상을 다시 세우는 일이 시급하다”면서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도록 빨리 업무 파악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인 허영(61)씨는 박 대통령의 모친 고 육영수 여사가 1974년 8월 15일 문세광의 총탄에 맞은 뒤 급히 옮겨졌던 서울대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했던 인연이 있다. 허씨는 “당시 육 여사가 직접 손바느질로 듬성듬성 기운 한복 속치마를 입고 있었던 것을 보고 감동받은 이가 많았다”고 회고했다. ▲경남 마산(현 창원) ▲경기고 ▲서울대 법학과 ▲부산지법 부장판사 ▲경남 정무부지사 ▲한나라당 및 새누리당 16∼19대 국회의원 ▲새누리당 대선캠프 대선기획단장·특보단장 ▲새누리당 여의도연구원장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하프타임] 현대캐피탈, 우리카드에 진땀승

    현대캐피탈이 12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와의 프로배구 경기를 3-2로 이겼다. 승점 49점(17승7패)을 확보한 현대는 선두 삼성화재(승점 51점)에 바짝 따라붙었고 반면 우리카드는 승점 36점(13승10패)으로 리그 3위를 유지했다. 여자부에서는 선두 IBK기업은행이 2위 GS칼텍스를 3-0으로 꺾었다. 승점 53을 찍은 기업은행은 GS와의 승점 차를 13으로 벌렸다.
  • 윤진숙 퇴임식 “억울하지 않나” 질문에…

    윤진숙 퇴임식 “억울하지 않나” 질문에…

    윤진숙 전 해양수산부 장관은 12일 “평생 바다를 친구이자 삶의 터전으로 생각하고 살아온 사람으로서 해양수산부의 새 출발을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윤 전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더 많이 산적해 있지만 해수부 전 직원들이 예열이 끝나 본격 가동되기 시작한 엔진처럼 점차 정책속도를 높여갈 것이라 믿는다”며 이같이 소회를 피력했다. 이날 퇴임식에는 손재학 해수부 차관을 비롯해 해수부 직원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퇴임식장에 왔다가 장소가 협소한 탓에 돌아간 직원도 적지 않았다. 그는 퇴임사에서 이날 열린 남극 장보고과학기지 준공식을 가장 먼저 언급했다. 윤 전 장관은 “남극 장보고과학기지 준공은 지난해 성공한 북극항로 시범 운항과 함께 우리 국민에게 극지를 포함한 글로벌 해양경제영토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심어줬다”고 평가했다. 그는 애초 이날 남극 테라노바만 현지에서 장보고기지 준공식에 참여할 예정이었으나, 지난달 31일 발생한 전남 여수 기름유출 사고 수습을 위해 여수를 방문했다가 구설에 휘말려 낙마했다. 윤 전 장관은 이어 “해양산업에서 창조경제의 가능성을 보였으며 수산업도 첨단 양식기술의 육성, 수산물 유통구조개선 등으로 국민의 먹을거리를 책임지는 미래산업으로 변모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항만 분야에서는 부산항과 인천·광양항을 비롯해 항만별 특화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해운보증기금이나 해양경제특별구역도 지금까지 기울인 노력을 바탕으로 올해는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일선현장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고, 헌신적으로 저를 도와주신 직원 여러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퇴임사를 마무리했다. 퇴임식을 마친 윤 전 장관은 퇴임식장에 온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석별의 정을 나눴다. 그는 심경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퇴임사로 대신하겠다”고 답했고, ‘억울한 생각은 들지 않느냐’고 묻자 입을 다물었다. 해수부 청사를 나선 윤 전 장관은 며칠 전까지 타던 관용차 ‘에쿠스’ 대신 자신의 구형 ‘소나타’에 몸을 실었고, 해수부 직원 100여 명이 배웅했다. 윤 전 장관은 여수 기름유출 사고 수습차 현장을 방문했다가 나프타 냄새가 진동하는 현장에서 손으로 코와 입을 가린 사진이 보도되는 통에 여론의 집중공격에 시달렸다. 여기에 새누리당 당정협의에서 “1차 피해는 GS칼텍스, 2차 피해는 어민”이라고 한 발언이 결정타가 돼 지난 6일 중도 낙마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이주영 새누리당 의원을 해양수산부 장관으로 내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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