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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雪… 꽈당 없다

    ‘우리 동네 눈(雪)은 우리 손으로.’ 서울 광진구 중곡4동에 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자율제설봉사단이 꾸려졌다. 중곡4동은 비탈길과 좁은 골목길이 많아, 눈이 오면 주민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는 지역이다. 광진구는 5일 오후 4시 동 주민센터 대강당에서 ‘주민자율제설봉사단 발대식’을 한다. 발대식은 인력 및 장비 부족으로 신속한 제설이 힘들었던 주택가 뒷길 및 보도의 효과적인 제설 작업을 위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고자 마련됐다. 봉사단은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단체 등 직능단체와 긴고랑을사랑하는모임(긴사모), 중곡4동 환경지킴이, 청소년자율제설봉사단 등 총 240여명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급경사와 골목길 등이 많은 뻥튀기골 등 제설 취약 지역을 나눠 맡는다. 구는 3㎝ 이상 폭설이 예고되면 제설 작업 참여 문자메시지를 모든 봉사단원에게 보낸다. 문자를 받은 봉사단원은 담당 구역에서 지역 주민 등과 함께 제설 작업을 하게 된다. 중곡4동 관계자는 “10여명의 동 행정인력으로 넓은 지역의 눈을 일시에 처리하기에는 한계가 따른다”면서 “동 행정차량에 염화칼슘 살포기를 장착하고 밤새 올림픽대교 아래 제설발진기지 염화칼슘보관소를 왕복해도 10여번밖에 살포할 수 없어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남양유업 인산염 뺀 커피믹스 출시

    남양유업 인산염 뺀 커피믹스 출시

    남양유업이 식품 첨가물인 인산염을 뺀 신제품 커피믹스로 커피시장의 지각변동을 또 한번 예고했다. 김웅 남양유업 대표는 지난달 29일 전남 나주시 금천면의 커피전용공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커피공장 완공과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2016년까지 국내 커피믹스 시장 점유율 50%, 해외 수출 10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달 초 완공된 나주 공장은 10만㎡ 부지에 연 면적 2만 6000㎡(8000여평) 규모로 건설됐다. 연간 7200t의 동결건조커피를 생산할 수 있다. 막대형 커피믹스 50억개 분량이다. 남양은 이날 카제인나트륨에 이어 인산염을 뺀 커피믹스 ‘프렌치카페 카페믹스 누보’를 처음 공개했다. 인산염은 산도조절 역할을 해서 커피가 물에 잘 녹을 수 있도록 돕는 식품 첨가물이다. 콜라, 햄, 라면 등에 널리 사용돼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 다만 과잉 섭취로 체내 칼슘 함량과 불균형을 이루면 뼈질환 우려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인 한국인은 칼슘에 비해 인을 과다하게 섭취한다고 남양 측은 지적했다. 인과 칼슘은 1일 권장 섭취량이 700㎎으로 같지만 실제 한국인의 평균 섭취량은 인이 1215.5㎎, 칼슘이 516.1㎎으로 인의 섭취량이 2.2배 많다는 것이다. 특히 1개당 30㎎이 넘는 인을 함유한 커피믹스는 과다 섭취의 한 원인으로 꼽힌다. 커피업계는 남양이 무해한 첨가물 논란을 일으켜 또 한번 ‘네거티브 마케팅’을 펼친다고 비판했다. 심지어 남양이 만드는 분유와 유제품에도 인산염이 사용된다고 꼬집었다. 남양은 3년 전 크리머(프림)에 카제인나트륨 대신 무지방 우유를 넣은 커피믹스로 돌풍을 일으켜, 동서식품 맥심(점유율 78%)에 이어 단숨에 2위(17%)로 뛰어올랐다. 당시 남양과 동서는 카제인나트륨의 안전성과 과장광고와 관련해 소송전까지 펼치기도 했다. 나주 공장 가동과 신제품 ‘누보’를 바탕으로 남양은 중국, 러시아, 일본 등 해외공략에 나선다. 특히 글로벌 식품업체 네슬레와 크래프트가 양분하는 중국에서 ‘빅3’ 자리를 확보할 계획이다. 나주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디엔컴퍼니, 여드름 시술 위한 PDT용 제품 ‘DW PDT+ PRO’ 출시

    디엔컴퍼니, 여드름 시술 위한 PDT용 제품 ‘DW PDT+ PRO’ 출시

    순도 및 안정성 높여 시술 효과 극대화 대웅제약 관계사 ㈜디엔컴퍼니(대표 윤재춘)는 지난 27일 여드름 치료법인 PDT 시술에 쓰이는 크림인 ‘DW PDT+ PRO(디더블유 피디티 플러스 프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DW PDT+ PRO’는 여드름 치료의 기법 중 하나인 PDT(Photo Dynamic Therapy, 광역동요법치료) 시술에 쓰이는 크림이다. PDT 시술은 과도한 피지 분비로 인해 불편함을 겪는 여드름 피부의 치료에 쓰이는 치료법으로, 피지선 및 여드름 균에 흡수되는 약물(광감작제)을 피부에 흡수시킨 뒤 레이저나 IPL(Intense Pulsed Light, 다양한 파장의 빛을 통해 여러 가지 피부 트러블을 한 번에 치료) 등의 광선을 쪼여 피지선과 여드름 균을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시술이다. 특히 PDT 시술은 여드름의 원인을 근본적으로 제거하기 때문에 약물 치료 없이 장기간 여드름을 억제하며, 피지 분비 감소, 모공 축소, 피붓결 개선 등 부수적인 효과도 가져올 수 있어 여드름의 일반적인 치료법으로 자리잡고 있는 추세다. ‘DW PDT+ PRO’는 PDT 시술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광감작제로, 기존에 대웅제약에서 발매했던 ‘DW PDT 16%’를 대폭 업그레이드 한 제품이다. 디엔컴퍼니는 기존 ‘DW PDT 16%’에서 제형의 안전성과 순도를 높여 효과를 극대화 했다. 순도가 높기 때문에 시술 시 기존 제품보다 만족스러운 효과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디엔컴퍼니 관계자는 “DW PDT+ PRO는 불순물이 함유되어있지 않아 경쟁사 대비 제품의 순도가 높아 안전하고 효과적인 시술이 가능하다”면서 “세계 시장 진출에 앞서 국내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국내 1위 PDT 제품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디엔컴퍼니는 피부 성형제품 전문 유통회사로서 ‘HA필러 퍼펙타’, ‘칼슘 필러 페이스템’을 비롯해 코스메슈티컬 화장품 ‘이지듀EX’, ‘셀리시스’ 등을 취급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얘들아~! 우유 안 마시면 진짜 키 안 큰대

    우리나라 어린이들이 성장에 중요한 영양소인 칼슘 섭취량이 권장량에 크게 못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인제대 상계백병원 소아청소년과 박미정 교수팀이 2007~2010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남아 3973명 등 1~18세 소아청소년 7233명을 분석한 결과, 조사대상자 75%에서 칼슘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여자는 79.1%에서 칼슘이 부족해 남자의 71.6%보다 7.5%포인트나 높게 나타났다. 칼슘 섭취량 부족은 급성장기에 들어 칼슘 필요량이 증가하는 12~14세 연령층에서 85.4%로 가장 높았으며, 1~2세 유아도 49.9%로 조사됐다. 학동기 아동들의 경우 하루에 700~900㎎의 칼슘을 섭취해야 하지만 조사 대상자들의 1일 평균 칼슘 섭취량은 남아 510㎎, 여아 431㎎에 불과했다. 칼슘 공급원으로는 유제품이 35%로 가장 높았으며, 푸른 잎 채소(17.3%), 곡물(11.3%), 해산물(9.9%), 콩(6.4%), 해조류(3.7%), 난류(3.7%), 조미료·향료(3.4%), 과일(2.9%), 육류(2.1%), 견과류(1.5%), 음료수(1.2%) 등의 순이었다. 이를 연령별로 분석한 결과, 1~2세 영·유아는 1일 칼슘 섭취량의 57%를 유제품으로 섭취하는데 비해 15~18세 청소년은 24%에 그쳤다. 일주일동안 우유를 전혀 섭취하지 않는 소아청소년도 남아 23%, 여아 13.8%나 됐다. 연구팀은 “유제품 섭취량의 절대 부족이 칼슘 부족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연구팀은 “한국인은 우유를 먹으면 배가 아프고 설사를 하는 유당불내증 체질이 많아 우유를 기피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칼슘은 성장·발달에 필수적인 영양소이며, 성인들의 뼈 건강에도 매우 중요한 만큼 어려서부터 적정량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미정 교수는 “칼슘이 부족하면 혈중 칼슘 농도를 유지하기 위해 뼈에서 칼슘이 빠져나가 뼈가 약해지고 성장이 더뎌진다”면서 “칼슘이 풍부한 우유와 유제품은 물론 시금치 등 녹색채소·두부·뱅어포·멸치·정어리 등을 고루 섭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Public Health Nutrition) 최근호에 게재됐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강남구의 ‘雪戰’

    서울 강남구가 벌써 눈(雪)과의 전쟁에 들어갔다. 올해는 춥고 눈이 많이 내릴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 때문이다. 강남구는 신속한 제설을 위해 충분한 인력과 자재를 확보하는 등 ‘제설대비체제’를 본격 가동하기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지난 2월 3일 9.0㎝ 폭설에도 불구하고 집중적인 제설작업으로 주민 불편을 최소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구는 지난해 문제점을 분석·보완한 대책을 마련했다. 먼저 컨트롤 타워인 제설대책본부를 내년 3월 15일까지 운영한다. 신연희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83명이 24시간 교대로 지휘한다. 또 강설 사전 예측시스템의 정확도를 높였다. 인접 지자체인 경기 고양시, 시흥시, 인천 부평구에서 운영 중인 강설 화상전송시스템을 활용해 시계 25㎞ 안팎 지점 3곳을 추가 확보했다. 또 주요도로 교통상황 폐쇄회로(CC)TV와 제설차량 10대에 부착된 위성항법시스템(GPS), 키패드를 통해 현장에서 이뤄지는 작업노선과 작업상황 등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실시간 제설관리 시스템을 운영한다. 신속한 작업을 위해 제설 기지를 분산, 대치동 가스공사 뒤편 도로관리과 자재창고, 영동대교 남단과 일원터널 앞 교통섬으로 출발 기점을 나눠 차량의 이동시간을 단축하고 동시다발적인 작업을 가능하게 했다. 아울러 경기고와 르네상스호텔 인근 등 교통량이 많으면서 적설로 큰 피해가 예상되는 취약지역 10곳에는 제설인력과 장비를 먼저 집중 배치한다. 제설재로는 염화칼슘과 친환경제설재 668t, 소금 2188t을 이미 확보했다. 기상 여건을 고려해 추가할 예정이다. 제설 살포기·트럭·굴착기·삽날 등 제설장비 5종 138대를 확보하고 지역유관기관, 민간과 제설작업 공조를 위한 협약 체결도 마쳤다. 신 구청장은 “주민들에게도 내 집 내 점포 앞 눈 치우기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손현주의 계절 밥상 여행] 충남 태안 게국지와 내포 우거지김치

    [손현주의 계절 밥상 여행] 충남 태안 게국지와 내포 우거지김치

    간밤에 서리가 하얗게 내렸다. 농부들 맘은 조급해졌다. 뒤란에 와르르 쏟아진 은행은 물론이고 콩이며 감 등 남은 곡식을 거둬들여야 할 시기이기 때문이다. 속이 꽉 찬 김장배추를 얻으려면 날 잡아 짚으로 묶어주는 일도 잊지 말아야 한다. 무는 단맛을 채우면서 굵어가고 아낙들은 포구를 어슬렁거리며 젓갈준비를 한다. 황석어를 달여 놓고, 까나리액젓, 새우젓, 조개젓이 집안 물림대로 준비된다. 서리 두어 번만 더 내리면 김장을 해 부칠 참이다. 한데 태안 아낙들은 1년 내내 ‘겟국’을 모으며 ‘김장 그 후’를 기다렸다. ‘그 후’라는 것이 허접한 시래기뿐일 텐데 왜 사내들은 막걸리 잔을 상상하며 빈 밭에서 갈배추를 줍고 아낙들은 연중 겟국을 모을까. 태안이 감춰 둔 그 맛이 무엇일까. 그들에게 게국지는 과거부터 내려온 어머니의 향수이자 냄새로도 구별되는 유전자 같은 음식이다. 태안은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 사철 해산물이 풍부하다. 싱싱한 갯것을 즉석에서 굽거나 끓여 먹기도 하지만 냉장고가 보편화되지 않았을 때에는 천일염을 툭툭 뿌려 말리거나 염장을 했다. 그래서 태안에서 흔한 꽃게나 박하지, 능쟁이, 농게를 소금물에 담가 먹는 일은 흔한 일상이다. 살펴보면 이렇다. 본래 태안에서의 꽃게 장은 간장이 들어가지 않는다. 대체로 고춧가루를 빨갛게 이겨 즉석에서 담근 ‘무젓’을 즐긴다. 재료가 싱싱하기 때문이다. 그래도 꽃게는 간장게장 맛만 한 것이 없다. 하지만 양조간장이 나오기 전, 집 간장은 귀했다. 미역국을 끓이거나 나물을 무칠 때 아껴 넣을지언정 헤프게 게장을 담가 먹지는 못했다. 해서 태안에서는 천일염으로 소금 장을 만들었다. 짭조름하게 간을 맞춘 소금물을 설설 살아 움직이는 꽃게에 부었다. 사나흘 지난 후 게에 간이 배면 소금장을 따라내 와르르 끓였다. 완전히 식혀 다시 꽃게에 붓는다. 두어 번 반복하면 게장은 맛이 든다. 지금 간장게장에 비하면 짜고 비린 듯하지만 밥도둑이 따로 없었다. 꽃게를 담갔던 소금장은 버리지 않고 다시 게장을 담글 때마다 소금 한 줌을 넣고 끓이기를 반복, 연중 사용했다. 그러니 10월 가을 꽃게 때부터 시작된 이 소금장은 달여서 다음 해 5월, 장이 노랗게 밴 암꽃게에도 부어졌다. 여름이면 꽃게 금어기다. 이때는 갯벌에서 잡은 황발이, 즉 농게에 이 겟국을 부었다. 밥맛이 없는 여름철 최고의 반찬이었다. 게 맛을 아는 태안 사람들에게 농게는 일품이다. 능쟁이, 칠게가 이품이면 꽃게는 미안하게도 삼품이다. 이렇게 달여 붓기를 반복하는 동안 소금장은 색이 검게 되며 게에서 빠져나온 온갖 미네랄과 칼슘, 아미노산이 소금장에 고스란히 녹아든다. 늦가을. 모양 좋은 배추는 포기김치를 담그고 우거지와 밭에 뒹구는 갈배추를 거둬들일 차례다. 갈배추는 머리만 툭툭 쳐서 함지박에 넣고, 노랗게 익은 호박을 착착 썰고, 덜 익은 끝물 고추와 마늘, 생강을 이겨 게국지로 간을 한다. 새우젓을 더 넣는 경우도 있으나 이렇게 허드레 배추와 겟국을 넣고 아무렇게나, 막 버무린 김치가 본래의 태안 게국지다. 사나흘 지나 간이 배면 냄비에 담아 보글보글 지져 먹는다. 짭조름한 게국지의 묵은 맛과 호박의 들큼함, 배추의 달게 씹히는 맛이 어우러져 기막힌 시절김치가 된다. 금방 먹어야 질기지 않으나 좀 짜게 담가 늦봄에 삭았을 때 지져 먹는 맛 또한 특별하다. 게국지는 냄비에 김치와 쌀뜨물을 부어 아궁이 잔불로 자글자글 끓이기도 하지만 향수를 떠올리는 옛사람들은 가마솥에 찐 게국지가 으뜸이라고 말한다. 밥이 우르르 끓으면 양재기에 이 김치를 담고 솥 귀퉁이에 넣어둔다. 그러면 밥물이 적당히 들어가 부드럽고 간이 잘 맞는 게국지가 된다. 밥 한 술 떠서 시래기를 쭉쭉 찢어 숟가락에 얹으면 천상의 음식이 부럽지 않다. 이 게국지와 비슷한 것이 내포 쪽 ‘우거지김치’다. 김장을 한 함지박에 시래기를 넣고 남은 양념으로 그릇을 씻어내듯 버무려 항아리에 넣어 둔 김치다. 좀 짜게 담가 봄에 먹는다. 봄볕이 들면 시래기는 하얗게 꽃가지가 핀다. 그런데 이 곰팡이 냄새가 지독한 시래기를 지져 먹는 맛이라니. 항아리 위쪽의 두어 포기를 걷어내고 폭 삭은 김치를 보시기에 꺼내면 이 ‘군둥내’로 온 동네가 소란스러웠다. 이 우거지김치는 사람 손이 닿으면 금방 삭아서 항아리를 여는 즉시 이웃들과 나눠 먹었다. 요즘 주거환경에서는 냄새 때문에 적응하기 힘들지만 옛사람들의 지혜가 담긴 건강한 발효식품이다. 어떤 음식이든 방송을 타면 소란스러워진다. 게국지도 마찬가지여서 태안, 안면도 권을 여행하다 보면 식당마다 게국지 간판이다. 김치에 꽃게나 대하를 넣어 김치찌개처럼 끓이거나 해물탕처럼 내놓는 ‘유사 게국지’가 많다. 1년 삭힌 게국을 구하기 힘들 뿐더러 요즘 사람들이 맛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다. 김치냉장고가 생기면서 김장이 빨라졌다. 그러나 여전히 서리 먹은 무와 배추가 달고, 김장은 추울 때 해야 제맛이다. 단맛이 밴 무를 채로 쳐서 그 해 해팥을 삶아 무시루떡을 하던 김장하는 날. 그리고 그 김장의 편린 태안 게국지. 삭혀 군둥내 나는 과거의 힐링 음식들이 식탁에서 사라져가니 아쉽고 그립다. 심하게 편두통을 앓던 어느 겨울날. 뜨끈하게 끓여낸, 짜디짠 할머니의 게국지 한 사발로 힘을 얻었던 적이 있다. 바닷바람이 허름한 천막을 들추며 솨솨 거리면서 들어왔고, 등이 굽은 할머니가 비척거리며 끓여 주던 영혼의 음식. 그 오랜 기억 속의 게국지가 그리운 만추다. 천일염과 가을 바람 태안의 우럭과 만나 시원한 젓국이 되니 우럭은 보리누름이 최고라는 말이 있다. 4~6월 산란기 때 살이 올라 달고 기름이 끼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바닷가 사람들은 봄과 가을 두 철이라고 말한다. 교미기간인 가을 또한 영양분이 올라 살이 단단하고 달다. 게다가 갓 잡은 우럭을 찬바람에 두어 날 말리면 배때기에 기름이 노랗게 올라 찌거나 탕을 끓였을 때 감칠맛이 빼어나다. 생선은 갓 잡아 신선한 것도 좋지만 천일염을 뿌려 두어 날 바람에 말린 것이 가장 맛있다. 태안에서는 연중 우럭이 올라온다. 과거 우럭을 잡는 토속적인 방법은 독살이다. 바닷가에 오목하게 함정을 파놓고 돌로 담을 쳐 놓아 밀물 때 들어온 생선이 빠져나가지 못하게 하는 전통 어로방식이다. 지금도 남면 등 해안가에 독살이 남아있다. 독살에서 우럭이 많이 잡히면 “진미 났다” “꽃이 난다”고 외치며 동네 사람들과 나눠먹었다. 이렇게 흔하니 태안의 제사상에는 우럭포가 올라간다. 포를 쪄 상에 올렸다가 음복 후 술안주로 살을 발라 먹는다. 이때 남은 머리와 뼈를 쌀뜨물에 넣고 팔팔 끓여내면 국물이 뽀얗게 올라온다. 제사상에 올렸던 두부부침을 넣기도 했는데, 다진마늘 정도만 곁들였다. 새우젓이나 천일염으로 간을 한다. 이렇듯 가을에 잘 말린 우럭포로 젓국을 끓이면 비리지도 않고 담백하여 그 시원한 맛이 속풀이로 일품이다. 태안 미식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아침상 차림은 역시 우럭젓국이다. 글 사진 음식평론가 손현주 marrian@naver.com ●여행수첩 →가는 길 서해안고속도로 홍성 나들목으로 빠지면 철새들의 은신처인 서산AB지구를 지나 태안북부와 안면도로 빠지는 사거리를 만나게 된다. 어느 쪽으로 빠지든 태안여행은 바다와 소나무 숲을 낀 느린 성찰이 가능하다. 무작정 아무 포구나 숨어들어도 해산물이 풍부하여 식도락의 즐거움은 크다. 요즘 꽃게, 대하, 굴이 많다. 근래 저녁놀이 곱다. →제철 맛집(041) 솔밭가든(안면도 673-2034, 게국지, 우럭젓국 정식), 곰섬나루(남면 675-5527, 점심 예약제), 토담집(태안시내 674-4561, 우럭젓국, 간장게장), 향토꽃게장(태안시내 674-5591, 우럭젓국, 간장게장), 진국집(서산시내 665-7091, 게국지 백반)
  • 스마트폰 원격 제설까지! 광진의 눈녹는 겨울

    서울 광진구가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제설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는 15일 김기동 구청장을 제설대책본부장으로 한 대책본부를 발족해 구민과 함께하는 제설운동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적설, 결빙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초동조치에 중점을 둔다. 이에 따라 제설차량, 염화칼슘살포기, 제설삽날, 보도제설기 등 9종 77대의 장비를 동원해 자양로, 영화사로 등 19개 간선 및 지선도로 37㎞ 구간에서 육교, 지하도 계단 등을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제설차량 관제 시스템과 폐쇄회로(CC)TV 현장정보 모니터링을 통한 실시간 제설현장관리 시스템도 구축한다. 이를 위해 차량용 GPS단말기 6대, 스마트폰 3대, 키패드 6대를 현장에 투입하고 화상 정보를 활용해 강설예측 등에 나선다. 또 스마트폰으로 원격 작동하는 친환경 자동액상살포기를 취약지역인 영화사로의 아차산 등산로 입구에 비치하고 보도용 제설기를 사들여 광장동에서 시범 운영한 뒤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김 구청장은 “최근 이상기후 현상으로 폭설 가능성이 큰 만큼 신속한 작업으로 안전사고 및 주민불편 예방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입동과 소설이 있는 11월, 겨울 대비 추위에 좋은 음식

    입동과 소설이 있는 11월, 겨울 대비 추위에 좋은 음식

    2013년 대학 수능시험이 있던 지난 7일은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입동이기도 했다. 입동이 지남과 더불어 이제 곧 본격적인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소설이 다가오면서 갈수록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 추위를 대비해 커튼이나 난로, 전기장판 같은 난방 기기들을 구비하는 등 월동준비로 한참 바쁜 이때, 우리 몸을 추위로부터 지켜줄 수 있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 역시 중요한 일이다. 생강은 따뜻한 성질을 가진 대표 음식으로 생강을 꿀에 재어 차로 마시는 ‘생강차’는 생강 특유의 싸하고 강한 맛을 잡아줘 거부감 없이 생강의 성분을 섭취할 수 있다. 여기에 대추를 같이 넣어 우려먹으면 혈액순환에 도움이 돼 손발이 차가운 수족냉증이 있는 사람들에게도 효과적이다. 해독작용을 하는 미나리는 몸속의 독소를 제거하고 피를 맑게 하는데 뛰어난 효능이 있다. 미나리의 향에 들어있는 정유 성분은 몸을 따뜻하게 해 몸이 차가운 사람들에게 좋은 음식이다. 물에 살짝 데친 미나리를 고운 소금과 들기름, 다진 대파와 통깨를 넣고 간단하게 무쳐먹거나 마나리전을 부쳐 먹어도 특유의 향긋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인삼에 포함된 사포닌 성분은 원기를 회복시켜 주고, 폐가 약하고 천식이 있는 이들에게도 효과적이다. 겨울철 몸에 열을 만들어 주고 기침 예방에 좋기도 한 인삼은 꿀에 절여 ‘인삼차’로 마시거나, 깨끗이 씻은 인삼을 물과 엿을 넣고 졸여 인삼정과를 해서 먹어도 별미다. ’바다의 인삼’이라 불리는 해삼은 겨울철 대표보양식이다. 단백질을 비롯해 칼슘, 인, 철분 등이 많아 식욕을 북돋아주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준다. 해삼은 주로 내장을 제거한 채 싱싱한 회로 먹지만, 해삼 안쪽에 다진 쇠고기를 넣어 튀김 옷을 입힌 해삼 튀김으로 먹어도 식감이 좋다. 돼지고기가 찬 기운을 가진 것에 비해 닭고기는 뜨거운 기운을 가진 음식으로 여름철 복날에도 이열치열을 위해 먹는 음식 중 하나다. 흔하게 먹을 수 있는 치킨과 백숙 말고도 복고풍 포차 콘셉트로 눈길을 끄는 석쇠구이 전문점 구노(舊路)포차는 여러가지 사리를 넣어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미치겠닭, 숯불에 구워 먹는 쑥딱숯닭, 골빈닭발 등 우리 몸에 따뜻한 기운을 불어넣어주는 닭고기 요리들을 추억에 젖어들기 좋은 분위기 속에서 이색적으로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혈액 순환을 돕고 몸이 열을 내도록 돕는 따뜻한 기운을 가진 음식들을 섭취해 몸 건강을 준비하는 것이 올 겨울 강추위를 이겨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일 것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귀! 열어라… “지켜야 잡는다” 감기약 먹는 법

    귀! 열어라… “지켜야 잡는다” 감기약 먹는 법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는 변덕스러운 환절기 날씨 탓에 유난히 감기 환자가 많다. 당연히 감기약 복용이 많아지지만 함부로 먹어서는 안 된다. 약효가 반감되거나 특정 성분 과잉으로 부작용을 겪을 수 있기 때문이다. 감기약에도 기본적인 복용 상식이 있다. ■초기에 복용하되 일주일 안 넘겨야 감기약은 초기 증상이 나타날 때 복용해야 호흡기 손상을 줄일 수 있다. 감기약은 치료제가 아니어서 증상이 개선되면 복용을 멈춰도 되지만 감기 후유증으로 인한 세균 감염 때문에 항생제를 처방받았다면 내성균이 우려되므로 끝까지 복용하도록 한다. 또 별다른 증상 없이 열만 날 때는 소염진통제보다 해열진통제를 선택하는 게 좋다. 감기약을 일주일 이상 복용해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으면 전문의를 만나 정확한 원인을 찾아봐야 한다. ■감기약 성분 꼼꼼히 따져 중복 복용 피해야 콧물, 기침, 발열 등 감기 증상은 다양하지만 모두 바이러스로부터 몸을 지키면서 나타나는 자연적인 현상이다. 이럴 때 흔히 찾는 종합감기약은 일반적인 증상을 줄여 주지만 다양한 성분이 포함돼 뜻밖의 부작용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특히 대부분의 감기약에는 진통제 성분이 들어 있으므로 따로 진통제를 복용하지 않아야 한다. 또 콧물이나 재채기를 줄여주는 항히스타민제는 전립선비대증, 녹내장을 악화시키거나 맥박을 촉진하고 졸음을 유발하므로 갑상선 질환자나 운전 등 집중력이 필요한 사람은 주의해야 한다. 감기약을 먹을 때는 멀미약도 안 먹는 게 좋다. ■감기약 복용 땐 유제품, 카페인 자제해야 약은 체온과 비슷한 미지근한 물로 복용하는 것이 원칙이다. 음료수나 차의 탄닌 성분은 약물을 흡착해 약효를 떨어뜨리며 우유 등 유제품의 칼슘은 약 성분의 흡수를 방해한다. 또 종합감기약은 카페인이 든 것이 많으므로 임산부는 복용 전에 반드시 의사, 약사와 상의해야 하며 청소년은 카페인과 항히스타민제가 없는 종합감기약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곽혜선 이화여대 약학과 교수는 “감기약이 필요할 때는 증상은 물론 복용 중인 약이나 질환, 체질상의 특성 등을 의사, 약사에게 알려 자신에게 맞는 약을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도봉 홈피의 대변신… 키워드는 참여·공유·개방

    도봉 홈피의 대변신… 키워드는 참여·공유·개방

    도봉구 공식 홈페이지가 참여, 공유, 개방을 키워드로 확 바뀐다. 구는 오는 11일 소통과 접속의 시대를 맞아 대표 홈페이지(www.dobong.go.kr)와 동 주민센터 및 다국어 홈페이지를 사용자 중심으로 전면 개편한다고 7일 밝혔다. 블로그 형태의 간결한 짜임새와 방문자 중심의 메뉴 구조로 정보 접근성을 높인 것은 기본이다. 구정 소개 위주에서 벗어나 주민들이 생활하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바꿨다. 새로 등장한 공유데이터광장 서비스가 가장 눈에 띈다. 단순 공개하던 구정 정보를 데이터베이스로 통합하는 등 공공 정보를 적극 개방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 했다. 공공 정보는 엑셀이나 XML 형태로도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다. 지역 소재 비석 글씨 등 도봉구만의 문화 정보, 염화칼슘 보관함 위치 등 생활정보도 포함했다. 다국어 사이트도 대거 바뀌었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긴밀하게 협조해 외국인 등록 및 변경 신고 안내, 가족 초청안내, 소식지 등 외국인과 다문화 가족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이 밖에 개인정보보호법 준수를 위해 도봉구통합인증센터를 만들어 구청과 산하기관 및 위탁기관 홈페이지 인증을 하나로 묶는 통합로그인(SSO) 서비스도 한다. 스마트 구정을 위해 위치와 QR코드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로드’, ‘부동산중개업소 안내’ 서비스도 준비했다. 이동진 구청장은 “새 홈페이지 방문자 누구나 구정 정보를 생활 속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양질의 공공 데이터를 추가적으로 공유·개방하며 주민과의 소통을 늘리겠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1시간 더 자면 500개 유전자신호가 유익하게 바뀐다

    1시간 더 자면 500개 유전자신호가 유익하게 바뀐다

    잠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경우 1시간 더 자면 신체에 놀라운 변화가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500여개의 유전자 신호 스위치를 신체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켜거나 끄는 작용을 한다는 것이다. 반대로 수면시간을 한 시간 줄일 경우 이같은 작용이 줄어들면서 교통사고나 심장발작, 생산성 저하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연구자들은 강조한다. 허핑턴포스트는 3일 여러 학자들의 연구결과 및 BBC 조사 등을 인용해 이같은 사실을 보도했다. BBC 관계자들은 1시간의 추가 수면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간단한 실험을 실시했다. 자원자들을 모집해 두 그룹으로 나눈 뒤 첫 1주일간 한 그룹은 매일 6시간 30분간, 다른 한 그룹에는 7시간 30분간 수면을 취하게 했다. 이어 두번째 주에는 두 그룹이 수면 시간을 바꾸어 똑같은 방식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그리고 연구진은 두 그룹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여러번의 다양한 혈액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500여개의 유전자가 작동했다가 멈췄다가 하는 변화를 파악할 수 있었으며, 이러한 변화는 대부분 신체에 유익한 방향으로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1시간의 추가 수면에 따른 유전자의 이같은 변화는 당뇨와 암, 스트레스와 흥분 등으로부터 인체를 보호하는 효과를 낸다고 BBC는 보도했다. BBC는 또 만약 누군가 중요한 빅게임이나 마라톤 등을 앞두고 있을 경우 평소보다 더 많은 연습을 하기 보다는 더 많은 수면을 취하는 게 운동능력을 올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특히 심장과 잠의 관계에 주목했다. 심장 쇼크는 계절적으로 낮시간이 길어질 때 같이 늘어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수면이 줄어들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2008년 한 조사에서는 성인들이 7시간을 잘 경우 6시간을 자는 경우에 비해 동맥에 쌓이는 칼슘 양을 33% 줄인다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이는 결과적으로 수축기 혈압 수치를 16포인트나 줄이는 결과를 가져온다고 보도는 전했다. 2012년 발표된 연구에서도 고혈압이나 고혈압 전단계에 있는 사람들중 잠을 적게 자는 사람들에게 1시간의 수면을 더 취하게 했더니 혈압이 의미 있는 수치 만큼 감소했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이와함께 잠을 1시간 더 자면 기억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충고한다. 사람마다 필요한 수면시간을 콕 집어 말하기는 어렵지만 잠을 줄이면 이른바 지식습득과 기억력에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는 ‘REM’(Rapid Eye Movement) 수면에 지장을 초래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아침에 맞춰놓은 알람시계가 울리기 전에 깨어나는 것이 바람직하며, 이를 위해서는 수면을 충분히 취해야 한다는 게 연구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임창용 기자 sdragon@seoul.co.kr
  • 디엔컴퍼니, 여드름 시술 위한 PDT용 제품 ‘DW PDT+ PRO’ 출시

    디엔컴퍼니, 여드름 시술 위한 PDT용 제품 ‘DW PDT+ PRO’ 출시

    대웅제약 관계사 ㈜디엔컴퍼니(대표 윤재춘)는 지난 27일 여드름 치료법인 PDT 시술에 쓰이는 크림인 ‘DW PDT+ PRO(디더블유 피디티 플러스 프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DW PDT+ PRO’는 여드름 치료의 기법 중 하나인 PDT(Photo Dynamic Therapy, 광역동요법치료) 시술에 쓰이는 크림이다. PDT 시술은 과도한 피지 분비로 인해 불편함을 겪는 여드름 피부의 치료에 쓰이는 치료법으로, 피지선 및 여드름 균에 흡수되는 약물(광감작제)을 피부에 흡수시킨 뒤 레이저나 IPL(Intense Pulsed Light, 다양한 파장의 빛을 통해 여러 가지 피부 트러블을 한 번에 치료) 등의 광선을 쪼여 피지선과 여드름 균을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시술이다. 특히 PDT 시술은 여드름의 원인을 근본적으로 제거하기 때문에 약물 치료 없이 장기간 여드름을 억제하며, 피지 분비 감소, 모공 축소, 피붓결 개선 등 부수적인 효과도 가져올 수 있어 여드름의 일반적인 치료법으로 자리잡고 있는 추세다. ‘DW PDT+ PRO’는 PDT 시술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광감작제로, 기존에 대웅제약에서 발매했던 ‘DW PDT 16%’를 대폭 업그레이드 한 제품이다. 디엔컴퍼니는 기존 ‘DW PDT 16%’에서 제형의 안전성과 순도를 높여 효과를 극대화 했다. 순도가 높기 때문에 시술 시 기존 제품보다 만족스러운 효과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디엔컴퍼니 관계자는 “DW PDT+ PRO는 불순물이 함유되어있지 않아 경쟁사 대비 제품의 순도가 높아 안전하고 효과적인 시술이 가능하다”면서 “세계 시장 진출에 앞서 국내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국내 1위 PDT 제품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디엔컴퍼니는 피부 성형제품 전문 유통회사로서 ‘HA필러 퍼펙타’, ‘칼슘 필러 페이스템’을 비롯해 코스메슈티컬 화장품 ‘이지듀EX’, ‘셀리시스’ 등을 취급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디엔컴퍼니, 여드름 시술 위한 PDT용 제품 ‘DW PDT+ PRO’ 출시

    디엔컴퍼니, 여드름 시술 위한 PDT용 제품 ‘DW PDT+ PRO’ 출시

    순도 및 안정성 높여 시술 효과 극대화 대웅제약 관계사 ㈜디엔컴퍼니(대표 윤재춘)는 지난 27일 여드름 치료법인 PDT 시술에 쓰이는 크림인 ‘DW PDT+ PRO(디더블유 피디티 플러스 프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DW PDT+ PRO’는 여드름 치료의 기법 중 하나인 PDT(Photo Dynamic Therapy, 광역동요법치료) 시술에 쓰이는 크림이다. PDT 시술은 과도한 피지 분비로 인해 불편함을 겪는 여드름 피부의 치료에 쓰이는 치료법으로, 피지선 및 여드름 균에 흡수되는 약물(광감작제)을 피부에 흡수시킨 뒤 레이저나 IPL(Intense Pulsed Light, 다양한 파장의 빛을 통해 여러 가지 피부 트러블을 한 번에 치료) 등의 광선을 쪼여 피지선과 여드름 균을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시술이다. 특히 PDT 시술은 여드름의 원인을 근본적으로 제거하기 때문에 약물 치료 없이 장기간 여드름을 억제하며, 피지 분비 감소, 모공 축소, 피붓결 개선 등 부수적인 효과도 가져올 수 있어 여드름의 일반적인 치료법으로 자리잡고 있는 추세다. ‘DW PDT+ PRO’는 PDT 시술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광감작제로, 기존에 대웅제약에서 발매했던 ‘DW PDT 16%’를 대폭 업그레이드 한 제품이다. 디엔컴퍼니는 기존 ‘DW PDT 16%’에서 제형의 안전성과 순도를 높여 효과를 극대화 했다. 순도가 높기 때문에 시술 시 기존 제품보다 만족스러운 효과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디엔컴퍼니 관계자는 “DW PDT+ PRO는 불순물이 함유되어있지 않아 경쟁사 대비 제품의 순도가 높아 안전하고 효과적인 시술이 가능하다”면서 “세계 시장 진출에 앞서 국내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국내 1위 PDT 제품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디엔컴퍼니는 피부 성형제품 전문 유통회사로서 ‘HA필러 퍼펙타’, ‘칼슘 필러 페이스템’을 비롯해 코스메슈티컬 화장품 ‘이지듀EX’, ‘셀리시스’ 등을 취급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계란, 임산부와 태어 건강에 효과적인 이유는?

    계란, 임산부와 태어 건강에 효과적인 이유는?

    10월 10일 ‘임산부의 날’이 올해로 제정 8회째를 맞았다. 임신과 출산을 소중히 여기고 배려하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제정된 날인 임산부의 날은 다양한 행사의 진행으로 임산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고취시킨다. 특히 올해 임산부의 날은 여느 때보다 더욱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과학적인 위해평가와 검증 등을 통해 안전한 먹거리 공급체계 전략계획을 수립하고, 특히 임산부들이 안전한 먹거리를 섭취할 수 있도록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게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이런 가운데 ‘완전식품’으로 불리는 계란이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먹거리 불안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것은 물론, 임산부와 태아의 건강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기 때문이다.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관계자는 “계란은 엽산과 칼슘, 철분이 다량 함유돼 있는 완전식품으로 태아의 뇌 발달과 기형아 출산 예방에도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산모의 면역력을 강화하고 건강을 지켜주는 필수 건강식”이라며 “요리법도 어렵지 않고 몸에도 좋아 임산부와 태아 모두를 위한 최고의 선물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계란에는 철분, 엽산, 칼슘 비타민E 등 다양한 영양소가 함유돼 임산부나 태아의 건강관리에 도움이 된다”며, “사람에게 필요한 거의 모든 영양소를 가지고 있어 평소 식단에 계란을 추가하면 두뇌 건강은 물론 몸 건강까지 챙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태아의 뇌 조직은 생후 1년 동안 폭발적으로 성장한다. 즉 임신 중 엄마가 섭취한 음식이 아이의 두뇌발달에 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는 뜻이다. 계란 속 콜린은 뇌 조직 성장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다. 아울러 임산부가 임신 전과 초기에 필수적으로 섭취해야 하는 엽산과 유사한 성분으로, 태아의 정신장애와 고혈압 등 만성질환 장애 발병률을 낮추는데도 도움을 준다. 아울러 임신과 출산으로 면역력이 극도로 약해진 여성이라면 계란 흰자의 도움을 톡톡히 받을 수 있다. 계란 흰자에 포함된 ‘리소자임’은 감기약에 사용될 만큼 뛰어난 효과가 있는 면역력 향상 성분이다. 몸에 해로운 바이러스를 녹여 산모의 건강을 지켜주는 천연 영양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문가들은 “임신과 수유 중 영양교육을 통해 건강에 좋고 안전한 먹거리를 섭취하는 게 중요하다”며 “특히 콜린과 단백질 등의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된 계란은 임산부와 태아의 건강을 위해 필수적으로 섭취하는 게 좋다”고 조언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멸치 대가리’ 무시하지마, 블랙박스만큼 정교해

    멸치 머리엔 블랙박스가 있다/황선도 지음/부키/240쪽/1만 5000원 우리 연안의 물고기 가운데 옛사람들이 미역어(迷役魚)라 일컫던 녀석이 있다. 헷갈릴 ‘미’자에 시킬 ‘역’자이니 완곡하게 풀자면 ‘대체 어디다 써야 되는 물고기냐’는 뜻이다. 눈치 빠른 이는 단박에 알 터다. 흐물흐물한 살집에 둔하기 짝이 없어 어부들이 영 재수 없게 생각했던 물고기, 물메기다. 요즘엔 술꾼들 속 풀어주는 데 탁월한 효능을 가졌다 해서 귀한 생선 대접을 받는다. 숭어는 ‘출세어’라 불린다. 출세지향적인 사람에 대한 은유다. 커 가면서 이름이 수차례 바뀌는 것에 빗댄 표현이다. 지역마다 이름도 제각각이다. 크기와 형태, 습성 등 다양한 기준으로 정한 이름이 평안북도에서 경상남도까지 대략 100개쯤 된단다. 이름 많다고 소문난 명태는 도무지 댈 게 못 된다. 이처럼 연안의 물고기들은 오래전부터 우리 생활과 밀접하게 이어져 있었다. ‘멸치머리엔 블랙박스가 있다’는 30년간 어류를 연구한 저자가 우리 바다에서 나는 물고기에 대한 여러 오해와 궁금증을 풀어 설명하고 있다. 각 장을 나눈 방식이 독특하다. 1월부터 12월까지 다달이 제철 물고기 16종을 선정한 뒤 차례로 설명하는 식이다. 1월 명태, 2월 아귀, 3월 숭어를 거쳐 11월 홍어, 12월 꽁치와 청어로 마무리한다. 각 장에서는 물고기 이름의 유래와 관련 속담 등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참홍어 얘기가 재밌다. 일반적으로 홍어는 여러 암컷에게 지분대는 ‘색골’로 알려져 있다. 생식기가 두 개인데다 짝짓기에 정신이 팔린 채 암수가 동시에 그물에 걸리는 장면이 종종 목격됐기 때문이다. 한데 저자는 이를 색다르게 해석한다. “삼강오륜을 지키는 일부일처주의자”라는 것이다. 심지어 “교미 후 기꺼이 암컷에게 잡아먹히는 수사마귀처럼 짝에 대한 마지막 작별의 애절함”이라고까지 미화한다. 제목의 의미가 궁금하다. 그 작은 멸치 대가리에 무슨 블랙박스가 있다는 건가. 답은 이석이다. 칼슘과 단백질로 이뤄진 일종의 뼈로, 몸의 균형을 감지하는 평형기관 구실을 한다. 이 이석을 쪼갠 뒤 나이테 같은 무늬를 분석하면 비행기의 블랙박스처럼 언제, 어디서 태어났고, 하루에 얼마나 성장했는지 등 여러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거다. 책은 이처럼 머리 아픈 해양학의 세계를 쉽게 설명해주기도 한다. 저자가 말하고 싶은 궁극의 목표는 단순하다. “잘 아셨습니까? 그러니 이제 보존하는 데 힘을 쓰셔야지요?”다. 우리에게 일가붙이처럼 친숙한 물고기들이 바로 그 이유 때문에 점점 씨가 말라가고 있다. 이런 현실을 서둘러 깨닫고 더 늦기 전에 종족 보존에 힘쓰자는 얘기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입덧 심한 임산부들, 최고의 산후조리 권장식품 ‘효소’

    입덧 심한 임산부들, 최고의 산후조리 권장식품 ‘효소’

    흔히 출산 후에 산후조리를 잘못하면 평생을 고질병으로 고생한다는 말이 있다. 물론 어느 정도 의학적인 근거도 있는 얘기다. 출산 후에는 고통이나 출혈• 수슬 등으로 몸의 기혈이 매우 쇠약해져 있다. 이는 시간을 두고 서서히 회복되는데, 이 시기에 건강관리를 소홀하면 흔히 산후풍이 나타나기도 한다. 특히 제왕절개 수술을 하거나 분만 시 출혈이 심했을 경우, 평소 산모의 몸이 허약한 경우, 임신 중에 입덧이 심해 영양장애가 있는 등에는 산후풍이 더 잘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물론 산후조리에 대한 중요성은 과학적으로도 근거가 있는 이야기다. 서양인과 달리 동양인은 신생아의 머리가 비교적 크고, 산모의 골반이 좁아 출산이 수월하지 않다. 이로 인해 실제 회음부 절개 등의 외과적 절제술도 진행하는 경우가 많으며 산통 또한 서양인과 비교되지 않는다. 또한 동안인은 근육량과 지방량이 월등히 떨어져 추위도 더 많이 느끼는 편이다. 이는 출산 후 이상이 생긴 자율신경계와 호르몬 계통에 영향을 주게 되며 평행 호르몬 분비 및 신경계 이상을 초래하는 경우도 있다. 이에 따라 한국의 출산 문화는 산모가 태어난 아이와 자신의 심신회복에 전념할 수 있도록 중시해왔다. 본래의 상태 회복에 필요한 보양식을 먹되 지나치게 먹지 않으며, 스트레스 없는 안정 속에 무리하지 않고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 올바른 산후조리의 핵심으로 요약된다. 이에 최근 산후조리에도 도움을 주는 효소제품이 속속 등장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우리 몸에서 생명을 유지하는 필수 물질인 효소는 출산 이후 허약해진 몸의 면역력과 저항력을 길러주며, 특히 입덧 완화와 피부 탄력 회복, 다이어트, 붓기 제거 등에 탁월한 효능을 발휘한다. 이 가운데 수암제약에서 내놓은 ‘내츄라자임’은 약을 함부로 먹을 수 없는 임산부들에게 산후조리용 권장식품으로 소개되고 있는 천연식품이다. 이는 효소 권위자인 이대실 박사팀을 주축으로 국내 생명공학박사들이 30년의 연구결과와 미국 NEC사의 기술적 노하우의 결정체라는 평가다. 수암제약 측은 프리미엄 멀티효소 ‘내츄라자임’ 생산과 세계 바이오 산업의 시장진출을 위해 미국 NEC사와 기술제휴를 맺고 국내에서 유일하게 미국 FDA에서 허가된 천연종합효소(Natural Multi-Enzyme)를 ‘독점’ 공급받고 있다. 진공동결건조 기술로 만들어진 내츄라자임은 단순 곡물을 발효시켜 만든 효소가 아니라 채소, 과일, 곡물에서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효소들을 추출했다는 데서 의의가 주목된다. 수암제약 관계자는 “내츄라자임은 미국산 멀티효소뿐만 아니라 천연비타민C, 천연산호칼슘, 10억 마리 이상의 혼합유산균 등 프리미엄 천연원료들을 함유하고 있다”며 “입덧으로 인해 고생하는 임부는 물론 출산 후 산후조리가 필요한 산부들의 영양공급과 신진대사를 촉진, 신체밸런스 유지, 다이어트 효과 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수암제약은 추석명절 및 면세점 입점을 기념해 사은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www.sapharm.com/)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미란다 커 몸매 비결…건강에 좋은 ‘슈퍼베리’ 9가지

    미란다 커 몸매 비결…건강에 좋은 ‘슈퍼베리’ 9가지

    미란다 커와 같은 세계적인 탑모델이 자신의 몸매 비결로 아사이베리와 같은 베리류를 꼽으면서 베리에 관한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최근 미국의 유명 공인영양사인 로리 분이 신간(Powerful Plant-Based Superfoods)을 통해 소개한 슈퍼베리 9가지가 미국 언론을 통해 공개돼 눈길을 끈다. 9일(현지시간) 미국의 시사주간지 ‘유에스뉴스앤드월드리포트’의 건강 코너를 통해 공개된 이들 베리는 베리 열풍으로 국내에서도 널리 알려진 블루베리와 크랜베리는 물론 아직 생소한 아사이베리와 고지베리, 카무카무베리 등이 소개됐다. 다음은 로리 분이 저서에 공개한 슈퍼푸드 50가지에 포함된 9가지 베리를 순서에 상관없이 나열한 것이다. ▲아사이베리 최근 보도를 통해 알려지기 시작한 아사이베리는 남아프리카의 키가 큰 야자나무에서 열리는 작은 열매로 검은색에 가까운 짙은 자주색을 띤다. 이 열매에는 19가지 이상의 아미노산과 불포화 지방산은 물론 인체의 세포를 보호하는 다양한 항산화물질이 함유돼 있다. 특히 이 열매는 면역력을 증진시켜 면역계 질환은 물론 만성질환과 심장병 발병률도 낮추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루베리 국내에도 널리 알려진 블루베리는 뼈 발달을 돕는 망간과 비타민 K를 함유하고 있다. 블루베리를 많이 넣은 음식은 운동 기능을 증진하고 암과 심장병, 당뇨병과 같은 질환과 싸우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카무카무베리 아마존 열매우림에서 나는 작은 열매인 카무카무베리는 붉은색을 띤다. 신맛이 강한 이 열매는 감기나 독감에 좋은 비타민 C를 함유하고 있고 눈과 잇몸, 피부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며 힘줄과 인대를 강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고 로리 분은 말하고 있다. ▲크랜베리 미국에서 추수감사절에 소스로 먹는 크랜베리는 세균 감염과 싸우는 슈퍼베리이기 때문에 일년 내내 먹으라고 로리 분은 말한다. 또한 크랜베리에는 프로안토시아니딘으로 불리는 플로보노이드가 있어 항염 작용으로 요로감염증 등에 걸릴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고지베리 구기자와 비슷한 고지베리는 척박한 환경에서 자라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열매는 중국에서 당뇨병과 고혈압 환자에 처방되며 눈과 간, 신장을 보호할 때 사용한다고 한다. 특히 고지베리에는 비타민 C와 E는 물론 베타카로틴과 리코벤과 같은 카로테노이드가 풍부하다고 한다. 일부 연구에는 고지베리가 신진대사와 활력을 증진한다고 밝히고 있다. ▲골든베리 골든베리는 에너지 공급은 물론 체중 관리에도 도움이 되는 슈퍼푸드라고 로리 분은 말한다. 골든베리는 비타민 B와 식이섬유는 물론 단백질도 풍부해 일부 연구에서는 신진대사를 조절하고 오랫동안 포만감을 유지한다고 나타난다. 또 이 열매는 다량의 항산화물질과 항염성분도 함유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마키베리 칠레 남부에서 나는 마키베리는 작은 연보라색 열매로 예로부터 궤양부터 열병에까지 사용되고 있다고 한다. 마키베리에는 심장에 좋은 플라보노이드 함량이 높은데 동맥경화 예방과 혈관 염증 감소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또한 이 열매는 혈당량 조절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멀베리 뽕나무 열매인 멀베리는 심장병 예방에 좋은 폴리페놀이 풍부하며, 한 연구에는 혈관 건강 유지에도 도움이 된다고 나타나 있다. 또한 이 열매는 비타민 C와 칼슘, 마그네슘, 철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뼈 손실과 신장결석 발병률을 낮추는 칼륨도 다량 함유하고 있다. ▲시벅턴베리 시벅턴베리는 자연이 주는 멀티비타민이라고 로리 분은 말한다. 톡쏘는 맛이 특징인 이 노란 열매는 비타민 A와 C, E, K 뿐만 아니라 비타민 B 복합체도 다량 함유하고 있다. 시벅턴베리는 비타민 C가 가장 많이 농축된 공급원 중 하나로 면역 증진에 도움이 되고 상처 회복은 물론 체조직 성장과 복구에도 도움이 된다고 로리 분은 설명했다. 또한 이 열매에는 심장병과 암을 예방하는 플라보노이드와 카로테노이드가 가득하다고 한다. 사진=레드커런트라는 베리의 일종(CC-BY-SA 3.0·Lukas Riebling)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추석선물세트 고민, ‘파마젠’비타민으로 날려버리세요!

    추석선물세트 고민, ‘파마젠’비타민으로 날려버리세요!

    민족 대명절 추석이 다가오면서 연일 ‘추석선물’이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그만큼 많은 이들이 명절선물로 고민하고 있는 것이다. 주는 이, 받는 이 모두에게 즐거움을 줄 만한 선물, 어떻게 골라야 할까? 대중적이면서 적절한 값의 명절선물을 찾는다면 건강식품만한 것이 없다. 특히 부모님선물로 좋은 이들 건강식품은 매 명절이면 선물추천 1위에 꼽힌다. 그런데 건강식품은 받는 이의 체질이나 건강 상태를 고려해 선택해야 한다는 어려움이 있다. 직장인 신 모씨는 올 추석 부모님선물로 비타민을 준비했다. 비타민은 누구에게나 잘 맞고, 누구에게나 필요한 영양소이기 때문이다. 평소 자신도 비타민으로 건강을 챙긴다는 그는 주저 없이 ‘파마젠 비타민’을 추천했다. ‘자연에서 불어오는 건강한 바람’을 모토로 하는 ‘파마젠’은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미국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다. 파마젠은 수십 년 간 다양한 건강식품을 제조 및 공급해왔으며 얼마 전 국제건강산업박람회에서 비타민 영양상담 이벤트를 벌이는 등 세계인의 건강을 위해 발로 뛰고 있다. 특히나 파마젠 비타민은 장기간 복용해도 건강에 무리가 없어 비타민을 처음 복용하는 이들에게도 좋다. 파마젠 비타민은 추석을 맞아 고객 감사 이벤트를 펼칠 계획이다. 추석 기획 상품인 ‘파마젠 맞춤형 세트’는 평균 7~8만 원 상당의 제품을 최대 50%까지 할인해 판매하는 2+1 제품이며, 이 세트를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4만 5천 원 상당의 프로텍스 멀티비타민 한 병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 외 선물용 포장은 물론, 비타민을 담을 수 있는 휴대용 케이스도 증정할 예정이다. 화제가 되고 있는 이 맞춤형 세트는 비타민D3, 비타민B, 비타민C, 글루코사민, 구연산칼슘, 오메가3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한편 파마젠은 남성 건강을 지켜주는 ‘쏘팔메토’ 및 장기간 복용시 소화장애가없는 버퍼드 비타민C 고함량(high dose therapy)을 출시하였다. ‘국민 건강 지키기’의 환으로 비타민을 찾는 이들이 늘어난 가운데, 파마젠의 특별 이벤트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pmgmall.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사증후군 환자들 칼슘 농도 체크하세요

    대사증후군 환자의 혈중 칼슘과 인 농도가 높으면 돌연사의 원인인 관상동맥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대사증후군은 몸에 좋은 고밀도콜레스테롤(HDL)의 혈중 수치가 40㎎/㎗ 이하이면서 혈압(130/85㎜Hg), 혈당(110㎎/㎗), 혈중 중성지방(150㎎/㎗)이 높고, 복부비만인 경우를 말한다. 윤호중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교수팀은 2009~2011년 사이에 건강검진을 받은 2056명을 대사증후군 환자(384명)와 정상인(1672명)으로 나눠 체내 칼슘·인 수치와 관상동맥 석회화 점수를 비교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최근 밝혔다. 관상동맥 석회화 점수란 심장으로 연결된 혈관에 칼슘이 쌓여 딱딱하게 굳어지는 현상을 CT(전산화단층촬영)로 수치화한 개념이다. 관상동맥이 막히면 협심증·심근경색·부정맥·심부전 등이 발생할 위험이 커진다. 비교 결과, 대사증후군 환자의 평균 칼슘·인 농도(mg2/㎗2)는 33.2로 정상인의 32.5보다 약간 높았다. 하지만, 평균 관상동맥 석회화 점수는 88.8 대 47.2로 큰 차이를 보였다. 칼슘·인 농도의 차이가 적더라도 혈관 내 석회화 점수가 이처럼 큰 차이를 보인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윤호중 교수는 “대사증후군을 가진 사람은 혈당·혈압·고지혈증 등의 위험요인 관리는 물론 칼슘·인 수치를 정기적으로 측정해야 한다”면서 “특히 자신의 건강상태에 맞춘 운동과 식습관 개선이 중요하다”고 권고했다.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동맥경화증’(Atherosclerosis) 6월호에 발표됐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바닷물 부었다 졸였다 10차례… 보석으로 재탄생한 천일염

    바닷물 부었다 졸였다 10차례… 보석으로 재탄생한 천일염

    매일 새벽 3시가 되면 어김없이 하루 일과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천일염전의 염부들이다. 기후의 영향을 많이 받는 천일염은 1년 중 봄부터 가을까지 약 5개월 동안만 생산이 가능하다. 이 기간에 최상의 천일염을 만들어 내기 위해 사람들은 새벽 단잠을 마다한 채 이른 아침부터 염전으로 향한다. 4일 밤 10시 45분에 방송되는 EBS ‘극한 직업’에서는 전통적인 방식을 고수하며 양질의 천일염을 만들어 내는 염전 사람들을 만나 본다. 천일염에는 칼슘, 철과 같은 무기질이 많이 함유돼 바다의 보석으로 불린다. 그만큼 생산 공정이 까다롭고 무엇보다 사람의 정성을 필요로 한다. 바닷물을 증발시켜 소금물을 만들고 소금 결정을 수확하는 모든 과정에서 기계가 할 수 있는 일이 거의 없다. 염부가 직접 염전 곳곳을 누비며 소금을 관리한다. 뿐만 아니라 염전 일에는 인내가 필요하다. 소금이 생산되는 20일 동안 묵묵히 기다리면서 시간과의 싸움에서 이겨야 한다. 전북 부안의 한 천일염전. 뜨거운 태양 아래 소금을 만드는 작업이 한창이다. 바닷물을 끌어들여 햇볕에 졸이기를 열 차례. 이렇게 해서 얻은 염도 25도의 소금물은 소금 결정을 맺을 채비를 끝낸다. 상암 월드컵경기장 면적의 8배에 달하는 이곳 염전에서는 한 해 2500t의 소금이 생산된다. 물기가 가득한 소금을 삽으로 퍼 나르는 사람들의 옷에는 어느새 땀이 흥건하다. 소금을 수확하고 나면 다음 날 수확할 소금물을 염전에 다시 안치는데 염부들이 직접 물꼬를 터서 염전에 물을 가둔다. 그런데 이튿날 밤 염전 사람들이 급히 일터로 모여든다. 무슨 일이 생긴 것일까. 한바탕 비 소동이 지나간 오후 소금을 만들기 위한 작업은 계속된다. 우선 염전에 가득 고인 빗물을 빼내고 염전 바닥에 붙은 석고를 제거한다. 석고는 바닷물에 함유된 돌가루의 일종인데 바닷물이 증발을 거듭하는 동안 염전 바닥에 켜켜이 쌓여 굳는다. 180㎏에 달하는 롤러를 굴려 가며 바닥에 붙은 석고를 깨는데 장정 두 명이서 끌어도 버거울 정도로 고된 작업이다. 뜨거운 태양 아래 염전 사람들의 노고가 생생히 읽힌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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