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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 대신 음료, 바쁘다고 소변 참다 혼수상태…한쪽 신장 퉁퉁 부은 20대男, 의사 진단은

    물 대신 음료, 바쁘다고 소변 참다 혼수상태…한쪽 신장 퉁퉁 부은 20대男, 의사 진단은

    대만에서 한 20대 남성이 물 대신 테이크아웃 음료를 매일 두 잔 마시고 소변을 참는 습관을 키우다 급성 신우신염이라는 진단을 받고 급기야 혼수상태에 빠졌다. 이 남성의 이같은 습관이 신장 결석과 감염을 초래해 심각한 신장 질환으로 이어졌다는 게 의사의 분석이다. 여름철 물 대신 당도 높은 음료를 즐겨 찾거나 바쁘다고 화장실에 가는 것조차 미루는 습관이 있다면 주의해야 한다. 대만 타이중에 사는 남성 린모(23)씨는 최근 소변에 적혈구가 섞여 나오는 혈뇨 증상이 나타나 병원에서 약 처방을 받았다. 사흘 동안 약을 먹고 증상이 나은 줄 알았지만 돌연 발열과 오한이 계속되자 병원을 찾았다. 신장의 염증 수치가 급격히 높아진 린씨는 병원에서 급성 신우신염이라는 진단을 받고 입원 치료를 받았다. 돌연 혈압이 60㎜까지 떨어져 혼수상태에 빠진 린씨는 결국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대만 중광신문망 등에 따르면 린씨를 진료한 병원의 비뇨기과 전문의인 황핀뤼 의사는 린씨의 복부를 컴퓨터단층촬영(CT)한 결과 오른쪽 신장에서 0.1㎝ 크기의 결석이 2개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오른쪽 신장이 비대해졌고 염증 수치가 정상 수준의 90배까지 치솟았다. 황 의사는 “혼수상태에 빠진 동안 간이 손상된 것으로 보이며, 이때 간 수치가 급격히 높아지고 황달 증상이 나타나기도 했다”면서 “린씨는 중환자실에 입원해 치료를 한 뒤 염증 수치가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덥다고 음료만 마셨다간 탈수→신장결석평소 몸이 불편한 줄 전혀 느끼지 못했던 린씨의 건강이 급속도로 악화된 원인은 평소 즐겨 마시는 음료와 소변을 참는 습관에 있었다. 린씨는 평소 물을 거의 마시지 않는 대신 출근길에 늘 테이크아웃 음료 2잔을 사서 근무시간 내내 마셨다. 대만의 테이크아웃 음료 전문점에서 판매하는 밀크티와 홍차, 우롱차 등 음료에는 설탕이 많이 함유돼 있으며, 우리나라의 테이크아웃 음료보다 용량이 크다. 린씨는 건강을 생각해 음료를 주문할 때 설탕 함량을 반으로 줄인 ‘반당(半糖)’ 음료만 주문했지만, 그럼에도 하루 2잔을 마시면서 섭취하는 설탕의 양은 상당했다. 이처럼 음료에 들어있는 첨가당은 신장결석의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소변 안에 들어있는 칼슘, 요산, 시스틴 등이 신장 안에서 돌처럼 굳어진 뒤 요관을 따라 이동하는데, 크기가 큰 결석은 소변을 통해 배출되지 않고 콩팥, 요관, 요도, 방광 등에 쌓여 각종 문제를 일으킨다. 당도가 높은 음료를 과도하게 섭취하면 체내 요산 수치가 증가해 결석이 생겨날 위험이 커진다. 린씨는 또한 물을 마시지 않는 습관이 탈수 증상을 초래했으며 이 역시 신장결석의 원인이 됐다. 또 일이 바쁘다는 이유로 업무 시간에는 소변을 참았는데, 이로 인해 혈뇨와 신장 간염이 발생하고 급성 신우신염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황 의사는 린씨에게 물을 많이 마시고 설탕이 든 음료를 줄이며, 소변을 참지 말 것을 당부했다.
  • ‘풀무원 빵’ 식중독 확산…세종·부안서 추가 감염 확인

    ‘풀무원 빵’ 식중독 확산…세종·부안서 추가 감염 확인

    급식으로 나온 빵을 먹고서 집단 식중독에 걸린 사례가 충북에 이어 세종과 전북 부안에서도 추가로 확인됐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빵류 섭취로 인한 살모넬라 감염증 집단 발생 사례가 현재까지 총 4건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유증상자는 208명으로 늘었다. 문제의 식품은 고칼슘 딸기크림 롤케이크와 고칼슘 우리밀 초코바나나빵이다. 해당 제품은 모두 동일한 유전형의 살모넬라균에 오염됐다. 이들 제품은 식품제조·가공업체 마더구스가 제조하고 풀무원 계열 푸드머스가 유통·판매한 것이다. 앞서 충북 청주와 진천에서 문제를 일으킨 제품(소비기한 각각 올해 10월 12일, 9월 21일)은 이미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를 취했다. 새로 확인된 감염 사례는세종시(18명)와 전북 부안군(35명)에서 발생했으며, 두 사례 모두 지난 5월 15~16일 해당 제품을 섭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청은 해당 제품이 납품된 타 지역 시설에서도 추가 감염이 발생했는지를 지속 모니터링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확인된 유증상자는 ▲청주 120명 ▲진천 35명 ▲세종 18명 ▲부안 35명이다. 살모넬라 감염증은 비장티푸스성 살모넬라균에 감염돼 생기는 급성 위장관염으로, 덜 익힌 달걀이나 가금류 등 오염된 음식을 통해 전파된다. 최근 기온 상승으로 감염 위험이 증가하고 있어 식중독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질병관리청은 당부했다. 잠복기는 6~72시간이며, 주요 증상은 복통·설사·구토·발열 등이다. 대부분은 자연 회복되지만, 영유아·노약자·면역저하자의 경우 패혈증 등의 합병증 위험이 높아 신속한 치료가 필요하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제품 회수 이후에도 해당 제품을 냉동·냉장 보관 중인 경우 섭취를 중단하고 폐기해야 한다”며 “만약 섭취 후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하며, 동일 기관에서 유증상자가 2명 이상 발생하면 보건소에 신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아침 식단 바꿨더니 45㎏ 감량”…20대 여성이 공개한 ‘비결’ 뭐길래

    “아침 식단 바꿨더니 45㎏ 감량”…20대 여성이 공개한 ‘비결’ 뭐길래

    캐나다의 20대 여성이 약물이나 수술 없이 체중 45㎏을 감량한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6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의 간호사 멜라니 코즈(21)는 1년 만에 체중을 45㎏ 감량하는 데 성공했다. 감량 전 체중은 114㎏이었다. 그의 체중 감량 전과 후의 모습이 담긴 틱톡 영상은 11일 기준 조회수 240만회 이상을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코즈는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로 ‘고단백 식단’을 꼽았다. 그는 1년 내내 아침에 무지방 그릭 요거트에 꿀과 과일을 곁들여 먹었다고 한다. 그릭 요거트는 원유를 끓여 농축한 후 유산균을 넣고 발효한 것으로 일반 요거트보다 단백질과 칼슘이 많이 들어 있고 지방 함량은 적은 편이다. 매번 다이어트를 할 때마다 실패했었다는 코즈는 식단 변화 없이 힘든 운동만 반복했다. 그러다 간호사 교육 중 영양학 강의를 들으면서 건강한 식단에 관심이 생겼다고 한다.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치즈버거와 감자칩을 자주 먹은 코즈는 아침과 간식을 고단백 식품으로 바꿨다. 아침엔 그릭 요거트를, 간식으로는 풋콩과 코티지 치즈 등을 먹었다. 코즈는 “콩은 식물성 단백질의 훌륭한 공급원”이라며 “근육을 만들고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고 식이섬유도 풍부해서 포만감이 오래 지속된다”고 설명했다. 고단백 식단 포만감 오래 지속…과잉 섭취 땐 오히려 해로워코즈는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며 체중을 감량한 후 운동도 병행하기 시작했다. 처음엔 집에 트레드밀을 설치해 오래 걸었고, 이후에는 헬스장에서 근력 운동을 하며 몸매를 가꿨다. 현재 코즈는 자신의 다이어트 비결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공유하며 체중 감량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다. 그는 “다른 몸을 바라는 기분이 어떤지 잘 안다. 수없이 체중 감량에 실패한 뒤 느끼는 절망감도 잘 안다”며 “내 경험이 어떤 식으로든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단백 식단은 효과적인 체중 감량 방법으로 꼽혀왔다. 고기나 유제품처럼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은 체내에서 소화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려 포만감이 오래 지속된다. 또한 앞선 연구에 따르면 고단백 식단은 식욕을 감소시켜 체중을 감량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한국 성인 기준(19~49세) 일일 권장 단백질 섭취량은 몸무게 1㎏당 0.8~1.2g 정도이다. 닭가슴살, 등 푸른 생선, 육류, 달걀 등이 단백질이 많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적정 기준 이상 단백질을 먹으면 오히려 건강에 해롭다. 단백질을 과잉 섭취하면 통풍, 골다공증, 변비 등이 생길 수 있다.
  • 복원된 전통 갯벌 소금… 태안 ‘자염’ 맛볼까

    복원된 전통 갯벌 소금… 태안 ‘자염’ 맛볼까

    충남 태안군이 24년 전 복원된 전통 생산방식으로 만든 소금 ‘자염’을 로컬푸드직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자염은 바닷물을 끓여 생산한다. 마른 갯벌 흙에 바닷물을 투과시켜 염도를 높인 후 10시간에 걸쳐 근근한 불로 끓이면, 입자가 곱고 염도가 낮은 순한 소금이 나온다. 끓이는 동안 불순물을 걷어내 천일염 대비 칼슘 함량이 높고, 유리아미노산도 포함돼 감칠맛이 풍부하다. 끓일 때 잡내가 사라지고 살균 효과도 높다. 자염은 삼국시대 이전부터 태안 등 서해안에서 생산됐다. 하지만 대량생산이 가능한 천일염 기술이 보급되면서 1960년대 명맥이 끊겼다. 군이 선보이는 자염은 한 영농조합법인이 지난 2001년 지역민 기억 등을 토대로 복원한 전통 방식으로 근흥면 마금리 일원에서 생산한다. 
  • 인도 해상서 또 컨테이너선 폭발…“독성물질 누출 가능성”

    인도 해상서 또 컨테이너선 폭발…“독성물질 누출 가능성”

    인화성 및 독성물질을 운반하던 싱가포르 국적 컨테이너선이 인도 해안에서 화재로 멈춰 섰다. 현지에서는 독성물질 누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더 힌두 등 인도 현지 언론은 10일(현지시간) “케랄라주(州) 해안을 지나던 대형 컨테이너선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독성 화물로 인한 환경 위협이 우려된다”고 보도했다. 싱가포르 국적의 컨테이너선 ‘완하이’(Wan Hai) 503호는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출항해 인도 뭄바이로 향하던 지난 9일 오전 화물 상단에서 갑작스럽게 화재가 발생했다. 인도 해군과 해안경비대가 곧장 출동해 수색 및 구조 작전을 펼친 결과 선원 22명 중 18명이 구조됐다. 구조된 선원 중 1명은 중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으며 4명은 현재까지 실종 상태다. 실종자 4명 중 2명은 대만 국적, 1명은 인도네시아, 1명은 미얀마 국적으로 확인됐다. 현재 구조 당국이 해상에서 수색 작전을 이어가고 있다. 인도 해안경비대 측은 “화재가 발생한 선박은 현재 표류 중이며 전날까지만 해도 불이 붙은 선박에 접근하는 것이 불가능했다. 현재는 화재 진압을 위한 소방 활동이 시작됐다”며 “해안경비대의 최우선 과제는 조난 중인 선원들의 생명을 구하고 환경 위험을 완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컨테이너선 화물에 대한 세부 사항 및 화물이 일으킬 수 있는 잠재적 위험을 파악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컨테이너선에서 화재가 발생한 정확한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지난달 말 역시 인도 케랄라주 앞바다에서 폭발성 화학물질인 탄화칼슘 등을 실은 컨테이너선이 침몰해 당국이 사고 수습에 나섰다. 지난달 25일 경유 84t, 중유 367t을 포함해 탄화칼슘이 든 컨테이너 12개 등이 실린 서아프리카 라이베리아 컨테이너선이 침몰했고 이 과정에서 기름 상당량이 유출됐다. 당국은 강풍과 높은 파도 등 악천후와 컨테이너 적재 불균형 등의 문제로 침몰 사고가 발생했을 것으로 추측하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 “제발 오이·고수 빼주세요”…못 먹는 이유 ‘유전자’ 때문이었다

    “제발 오이·고수 빼주세요”…못 먹는 이유 ‘유전자’ 때문이었다

    냉면을 주문하거나 김밥을 주문할 때 “오이를 빼달라”고 요청하는 사람들이 있다. 오이의 향을 끔찍하게 싫어해 ‘오이포비아’라는 용어도 생겼으며 ‘오이를 싫어하는 모임’ 온라인 커뮤니티도 있다. 국내에서는 생소한 재료지만 중국이나 동남아 음식에서 흔히 쓰이는 재료인 고수도 기피하는 사람이 많다. 여행을 갈 때 “고수 빼주세요”를 현지어로 알아갈 정도다. 1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렇듯 오이와 고수에 대한 호불호가 갈리는 이유가 ‘민감한 유전자’ 때문이라면서 미국 유타대 연구를 소개했다. 오이에는 ‘쿠쿠르비타신’이라는 쓴맛 성분이 존재하는데 이를 더 잘 느끼게 하는 유전자가 있다는 것이다. 유타대 연구에 따르면 오이에 대한 호불호는 ‘TAS2R38 유전자’로 결정된다. 이 유전자는 쓴맛에 민감한 PAV(프롤린-알라닌-발린)형과 둔감한 AVI(알라닌-발린-이소류신)형으로 나뉜다. 민감형인 사람은 둔감형인 사람보다 쓴맛을 100~1000배 이상 강하게 느낀다. 고수의 경우 특유의 향을 내는 ‘알데하이드’ 성분이 함유돼 있다. 이는 비누, 로션에도 들어있다. 일부에서 고수에서 ‘비누, 로션 맛이 난다’라고 말하는 것도 알데하이드 성분 때문으로 추정된다. 유타대 연구 결과 ‘OR6A2 유전자’가 변형된 사람은 알데하이드 성분을 잘 감지한다. 고수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중동, 남아시아에서 발생 비율이 낮고, 고수에 대한 선호도가 낮은 동아시아에서 발생 비율이 높게 나타난다. 한편 지난 2017년 개설된 페이스북 페이지 ‘오싫모(오이를 싫어하는 모임)’는 개설 7일 만에 10만명에 달하는 회원이 가입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반대로 ‘오이 러버’도 있다. 최근 써브웨이는 “오이를 사랑하는 고객을 위한 한정판”이라며 토핑으로 오이만 잔뜩 들어간 ‘오이 샌드위치’를 출시해 오이 러버들의 환호를 받은 바 있다. 호불호가 갈리지만 오이와 고수 모두 영양학적으로 우수한 식품이다. 오이는 수분과 비타민을 공급해주는 알카리성 식품으로, 칼륨의 함량이 높아 체내 노폐물을 밖으로 내보내는 역할을 한다. 고수에도 영양소가 풍부하다. 고수는 마그네슘, 칼슘, 인, 칼륨, 비타민 A, B, C, K 등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겼다. 영양소가 풍부한 오이와 고수라도 신선하고 상하지 않은 제품을 구매해야 탈이 나지 않는다. 우선 오이는 굵기가 일정하고 똑바로 곧은 것, 중간에 우둘투둘 돌기가 많은 것이 좋다. 고수는 잎과 줄기가 연한 것, 맛이 매우면서 특유의 향이 나는 것을 골라야 한다. 손질할 때는 오이의 경우 굵은 소금으로 문질러가며 손질한다. 물기를 닦은 뒤 밀봉하지 말고 냉장 보관하며 가급적 2일에서 3일내 섭취한다. 고수는 흐르는 물에 씻어 사용하고, 고수 잎은 신문지에 싸서 냉장 보관한다.
  • (영상) 바다 한복판서 ‘시뻘건 불길’ 활활…“독성물질 누출 가능” [포착]

    (영상) 바다 한복판서 ‘시뻘건 불길’ 활활…“독성물질 누출 가능” [포착]

    인화성 및 독성물질을 운반하던 싱가포르 국적 컨테이너선이 인도 해안에서 화재로 멈춰 섰다. 현지에서는 독성물질 누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더 힌두 등 인도 현지 언론은 10일(현지시간) “케랄라주(州) 해안을 지나던 대형 컨테이너선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독성 화물로 인한 환경 위협이 우려된다”고 보도했다. 싱가포르 국적의 컨테이너선 ‘완하이’(Wan Hai) 503호는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출항해 인도 뭄바이로 향하던 지난 9일 오전 화물 상단에서 갑작스럽게 화재가 발생했다. 인도 해군과 해안경비대가 곧장 출동해 수색 및 구조 작전을 펼친 결과 선원 22명 중 18명이 구조됐다. 구조된 선원 중 1명은 중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으며 4명은 현재까지 실종 상태다. 실종자 4명 중 2명은 대만 국적, 1명은 인도네시아, 1명은 미얀마 국적으로 확인됐다. 현재 구조 당국이 해상에서 수색 작전을 이어가고 있다. 인도 해안경비대 측은 “화재가 발생한 선박은 현재 표류 중이며 전날까지만 해도 불이 붙은 선박에 접근하는 것이 불가능했다. 현재는 화재 진압을 위한 소방 활동이 시작됐다”며 “해안경비대의 최우선 과제는 조난 중인 선원들의 생명을 구하고 환경 위험을 완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컨테이너선 화물에 대한 세부 사항 및 화물이 일으킬 수 있는 잠재적 위험을 파악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컨테이너선에서 화재가 발생한 정확한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지난달 말 역시 인도 케랄라주 앞바다에서 폭발성 화학물질인 탄화칼슘 등을 실은 컨테이너선이 침몰해 당국이 사고 수습에 나섰다. 지난달 25일 경유 84t, 중유 367t을 포함해 탄화칼슘이 든 컨테이너 12개 등이 실린 서아프리카 라이베리아 컨테이너선이 침몰했고 이 과정에서 기름 상당량이 유출됐다. 당국은 강풍과 높은 파도 등 악천후와 컨테이너 적재 불균형 등의 문제로 침몰 사고가 발생했을 것으로 추측하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 전통의 화학 명가 OCI… 반도체 소재 등 첨단 분야로 새판 짠다[2025 재계 인맥 대탐구]

    전통의 화학 명가 OCI… 반도체 소재 등 첨단 분야로 새판 짠다[2025 재계 인맥 대탐구]

    ‘화학 산업의 쌀’ 첫 국산화 기록2001년 종합화학 DCC로 새출발폴리실리콘 대량 생산하며 도약OCI로 사명 바꾸고 태양광 진출지주사와 사업회사로 인적 분할바이오 제약 지분 투자 등 계획도 OCI그룹은 국내 최초로 ‘화학 산업의 쌀’이라 불리는 소다회의 국산화에 성공하며 기틀을 닦았다. 지난 반세기 동안 무기화학과 신재생에너지 분야로 영역을 확장하며 대한민국 중화학 산업을 이끌었다. 최근엔 말레이시아에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생산 공장을 설립하며 반도체 소재를 포함한 첨단 화학 소재 기업으로 첫발을 내디뎠다. 또 폴리실리콘 전문 기업에서 종합 태양광 전지 기업으로 전환하고 있다. OCI그룹의 전신인 동양화학은 1959년 삼척에 있는 일본인 소유 비누 공장을 불하받은 김승호씨가 소다회를 생산하기 위해 설립한 기업이었다. 그러나 자금 사정이 어려워진 김씨는 고 이회림 창업주에게 동양화학 인수를 요청했다. 이후 이 창업주는 인천 해안 80만평을 매립해 대규모 소다회 공장을 건설했고 국내 최초로 열병합발전소를 지었다. 미국과 일본, 독일 전문가의 기술 자문 아래 설비를 도입하며 한국 화학공업 사상 첫 ‘알칼리(소다회·가성소다 등) 공업’의 시작을 알렸다. ●국내 화학 기업 최초 美 대형회사 인수 하지만 1968년 공장 준공과 동시에 내수 부진, 일본의 불공정 가격 경쟁, 수입 자유화라는 3중 악재가 겹치며 수익성이 급격히 악화했다. 결국 동양화학은 은행으로부터 부실기업으로 분류됐다. 이에 이 창업주는 사재를 출연해 자금을 충당했고 이후 소다회 가격이 반등하면서 1970년대 초 기업 정상화의 계기를 마련했다. 이 시기 장남인 고 이수영 명예회장이 실질적인 경영을 맡으며 동양화학은 국내 최초의 종합화학회사로 성장했다. 1977년에는 무기화학 제품인 인산칼슘 제조 공정을 자체 개발해 울산에 공장을 준공했고, 1978년에는 필리핀 PWCC사와 백시멘트 공장 건설 계약을 체결해 국내 최초로 화학 플랜트 수출에 성공했다. 특히 1979년 설립된 익산 과산화수소 공장은 세계적인 화학 기업인 미국 듀폰과의 기술 협력을 통해 수입에 의존하던 제품을 국산화했다. 1994년에는 청구물산(옛 청구목재)과 한국카리화학을 합병해 유니드(UNID)를 출범시켰다. 이는 무기화학 및 목재 가공 분야를 독립된 전문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계열 분리 전략의 일환이었다. 1995년 동양화학은 미국 롱프랑의 와이오밍 소다회 공장을 인수하면서 연간 260만t의 생산능력을 확보했고, 세계 공급량의 10%를 차지하는 3대 소다회 공급사로 도약했다. 이는 한국 화학 기업 최초로 미국 대형 회사를 인수해 경영권을 확보한 사례다. 2001년에는 제철화학과 제철유화를 흡수 합병해 동양제철화학(DCC)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무기화학, 정밀화학, 석탄화학을 아우르는 종합화학 기업으로의 체제 전환이었다. 이후 카본블랙, 톨루엔디이소시아네이트(TDI), 과산화수소 등 주력 제품군을 재정비하고 품질관리 체계를 고도화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확보했다. 같은 해 군장에너지도 설립했다. 이는 이후 2020년 이테크건설, 삼광글라스 3사의 분할 합병을 통해 SGC에너지로 발전하게 된다. DCC의 가장 큰 전환점은 2006년 폴리실리콘 사업 진출이었다. 태양전지와 반도체 웨이퍼의 핵심 원료인 폴리실리콘 생산을 위해 전북 군산에 대규모 공장을 지었고, 2008년 상업 생산에 성공했다. 2009년에는 제2공장을 세워 생산량을 크게 확대했고, 세계 폴리실리콘 업계 1위인 미국 헴록사에 이어 세계 2위 업체로 부상했다. 같은 해 사명도 OCI로 변경했다. OCI는 태양광과 기초화학 중심의 사업을 이어 갔고, 분리된 계열사인 유니드와 SGC는 무기화학·에너지·건설·개발 부문에서 독립적으로 나아갔다. 그러나 중국산 저가 폴리실리콘의 공세로 공급 과잉과 가격 하락이 이어졌고 이는 OCI그룹에 큰 타격을 줬다. 이에 OCI는 제조원가를 중국 수준으로 낮추기 위해 말레이시아 폴리실리콘 공장의 생산 규모를 확장했다. ●“중국이 진출할 수 없는 산업에 집중” OCI는 2017년 일본 도쿠야마로부터 말레이시아 폴리실리콘 공장을 2174억원에 인수했으며 2020년에는 국내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생산을 중단하고 말레이시아 자회사 ‘OCI TerraSus’의 생산능력을 연 3만 500t까지 확대했다. 향후 5만 6600t으로 증설하기 위해 8500억원이 투자된다.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가격으로 중국을 이길 방법은 없다”며 “중국이 진출할 수 없는 지역과 산업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시에 ‘셀→모듈→발전’으로 이어지는 태양광 산업의 밸류체인 전반에 진출해 수직계열화를 추진했다. OCI는 지난 3월 미국 태양광 밸류체인 확장을 위해 텍사스에 있는 태양광 자회사 미션솔라에너지(MSE) 부지에 독자적인 태양광 셀 생산 공장을 세우겠다고 발표했다. 총 2억 6500만 달러(약 3840억원)를 투자해 2026년 상반기부터 1기가와트(GW) 규모의 상업 생산을 시작하고, 하반기에는 점진적으로 1GW를 추가 증설해 총 2GW 이상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MSE는 텍사스 모듈 공장의 생산능력을 500메가와트(㎿)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향후 확장을 모색하고 있다. 이처럼 셀과 모듈 생산 등 제조 부문에 투자해 온 OCI는 발전 프로젝트 개발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12년 당시 세계 최대 규모인 650㎿급 태양광 발전소 ‘알라모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건설하며 북미 시장에 진출했다. 이는 한국 기업의 북미 태양광 시장 진출 첫 사례로 기록되며 이후 다수의 프로젝트를 계약해 총 2.4GW에 달하는 계약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는 미국 자회사 OCI 에너지를 통해 텍사스를 중심으로 총합산 규모 5.5GW에 달하는 20여개의 태양광 발전과 차세대 에너지저장시스템(ESS) 프로젝트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OCI는 2023년 5월 또 한 번의 큰 변화를 단행했다. 인적 분할을 통해 지주사 ‘OCI홀딩스’와 사업회사 ‘OCI’로 분리한 것이다. 이 중 지주사 OCI홀딩스는 태양광 중심 사업을 담당하며, 신설된 OCI는 반도체와 배터리 소재 등 첨단 화학소재 사업을 전담하게 됐다. 신설 OCI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전기차 등 첨단 산업에 필요한 고부가가치 전자 소재를 중심으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0년 포스코퓨처엠과 합작해 피앤오케미칼을 설립했으며 고연화점 피치(배터리 음극재용)와 고순도 과산화수소(반도체·디스플레이용) 생산 등에 나섰다. 지난해엔 피앤오케미칼 지분 51%를 537억원에 인수하기로 했고 올해 완료했다. 피앤오케미칼은 지난해 충남 공주 탄천산업단지 내 3만 2500㎡ 부지에 963억원을 투입해 고연화점 피치 생산 공장을 준공했다. 생산능력은 연 1만 5000t이며, 배터리 음극재에 들어가는 핵심 소재를 국내에서 양산 중이다. 전남 광양에는 연간 5만t 규모의 과산화수소 공장도 준공됐으며 이 중 3만t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공정에 사용되는 고순도 제품으로 생산된다. 고순도 과산화수소는 반도체 제조 공정의 세정 단계에서 쓰이는 핵심 소재다. ●부광약품 최대주주로 공동 경영 또 OCI는 도쿠야마와 함께 말레이시아 내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공장 증설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도 추진 중이며, 2026년부터 연 1만 1000t 규모의 반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군산 공장에서 최종 가공해 SK실트론 등 주요 고객사에 공급할 계획이다. 반도체용 폴리실리콘은 실리콘 웨이퍼의 원재료로, 태양광용에 비해 훨씬 높은 순도가 요구된다. 현재 전 세계에서 해당 생산 기술을 보유한 업체는 OCI, 독일 바커, 헴록, 도쿠야마 등 6곳에 불과하다. OCI는 반도체용 인산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2023년부터 SK하이닉스에 신규 공급을 시작했으며 삼성전자, DB하이텍 등 국내 주요 반도체 업체에 인산을 공급하는 유일한 기업으로 자리잡았다. 반도체 인산은 웨이퍼 식각 공정에 쓰이는 핵심 소재로, D램·낸드플래시·파운드리 등 다양한 반도체 공정에 사용된다. 특히 고대역폭메모리(HBM) 확산과 반도체 업황 회복에 따라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 OCI는 바이오 분야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2022년 2월 부광약품 지분 773만주를 1461억원에 매입해 최대주주로 올라섰으며 공동 경영 체제를 구축해 바이오제약 사업에 진출했다. 2024년 초에는 한미약품 인수를 전격 추진하며 바이오 포트폴리오 확장을 시도했으나 한미약품 측의 입장 변화로 인해 협상이 결렬됐다. OCI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략적 제휴 또는 지분 투자 방식으로 바이오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 탈모 때문에 ‘이 약’ 쓰시나요?…28세女 “턱수염 덥수룩”

    탈모 때문에 ‘이 약’ 쓰시나요?…28세女 “턱수염 덥수룩”

    탈모 치료에 널리 사용되고 있는 미녹시딜(Minoxidil)을 부적절하게 사용하면 다모증과 같은 부작용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9일 ‘미국 사례 보고서 저널(American Journal of Case Reports)’에는 ‘미녹시딜로 인한 과다모증: 두피 폐쇄로 인한 전신 흡수 사례’라는 제목의 보고서가 게재됐다. 해당 보고서에서 프랑스 디종대학병원 의료진은 28세 여성 A씨가 탈모 치료를 위해 미녹시딜을 사용하던 중 얼굴과 팔, 다리에 과도한 털이 자라는 다모증 등을 겪은 사례를 소개했다. A씨는 안드로겐성 탈모와 견인성 탈모로 인해 미녹시딜 스프레이를 하루 두 번 사용하고 PRP(혈소판 풍부 혈장) 치료와 LED 치료를 병행했다. 이후 2개월 만에 뚜렷한 발모 효과가 나타났다. 그러나 동시에 얼굴과 팔다리에도 과도한 체모가 자라났고, 아침에 눈 주변이 붓는 증상이 동반됐다. 조사 결과 A씨는 탈모로 인해 낮에는 가발을 착용했고 밤에는 모발 보호를 위해 꽉 조이는 수면 모자를 착용하며 두피를 지속적으로 막고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의료진은 “지속적인 두피 폐쇄가 미녹시딜의 피부 흡수를 증가시켰을 가능성이 높다”고 결론 내렸다. 미녹시딜은 세포막에 존재하는 ATP-민감성 칼슘 채널(ATP-sensitive potassium channels)을 열어 혈관 평활근을 이완시키고 모낭으로의 혈류를 증가시킨다. 이처럼 증가된 혈류가 모낭 세포에 필요한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해 모발 성장을 촉진한다. 하지만 이 채널이 과도하게 활성화되면 과다한 모발 성장을 유발해 다모증이 발생할 수 있다. A씨는 다모증 발생 후 미녹시딜 사용을 중단하고 레이저 제모 치료 5회와 안면 제모(더마플래닝)를 시행했다. 그 결과 다모증은 점진적으로 해결됐다고 연구진은 전했다. 앞선 연구에 따르면 1333명의 여성이 참여한 임상 시험에서 4%의 참가자가 미녹시딜이 유발하는 다모증을 겪은 것으로 보고됐다. 의료진은 미녹시딜을 ▲권장 용량(1㎖씩 하루 두 번)을 초과해 사용하거나 ▲고농도로 사용할 경우, ▲가발이나 꽉 조이는 모자 등으로 두피를 지속적으로 폐쇄할 경우 등에는 미녹시딜의 피부 침투를 증가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미녹시딜을 사용한 부모와 직접 피부 접촉을 하거나 또는 오염된 물건을 통해 간접적으로 접촉한 영아에게도 다모증이 발생한 사례도 다수 보고됐다. 의료진은 “탈모를 겪는 환자가 가발이나 모자를 쓰는 관행에 대해 다시 생각해야 한다”면서 “미녹시딜은 탈모 치료에 효과적인 약물이지만 두피 폐쇄와 같은 부적절한 사용은 다모증과 같은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환자들에게 미녹시딜의 올바른 적용 방법과 부작용 등 위험 요소를 명확히 알리고 조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 해양생태공원·호수 둘레길·심층수 개발… 노는 물이 다른 고성

    해양생태공원·호수 둘레길·심층수 개발… 노는 물이 다른 고성

    즐길거리 풍부한 고성산·바다 품은 화진포 북부 관광 거점생태공원 함께 관광커뮤니티 조성 남부권 송지호엔 관망타워·산책로 설악산 울산바위 케이블카도 구축먹을거리 질 좋은 고성수심 200m 이상 바다에 있는 해수농공단지·시제품제작실서 상품화부드러운 육질·희소성 뛰어난 칡소농가 지원·브랜드 등록 등 육성 앞장 민선 8기 강원 고성군은 관광과 경제에 초점을 맞춰 군정을 운영한다. 관광과 경제 활성화로 도시 발전을 이끌어 미래 100년을 위한 초석을 놓는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고성군은 바다와 호수, 산을 활용한 관광지 조성, 해양심층수 개발, 칡소 브랜드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권역별 맞춤형 관광개발 관광지 조성은 북부권과 남부권으로 나눠 이뤄진다. 북부권에서는 거진읍 화진포가 중심이다. 고성군은 화진포를 해양관광 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과 관광커뮤니티센터 건립, 해양누리길 조성, 관광지 명소화 사업을 전개한다.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을 위해 지난해 9월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고, 10월에는 추진기획단을 발족했다. 고성군은 해양수산부와 협의를 거친 뒤 오는 12월 국가해양생태공원 지정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고성군은 화진포 일대 연안과 해양이 국가해양생태공원으로 조성되면 관광객 유치를 통해 1조 2000억원이 넘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본다. 관광커뮤니티센터는 관광안내소와 전망휴게소, 작은도서관, 세미나실 등을 갖춰 2층 연면적 999㎡ 규모로 연말에 지어진다. 화진포 김일성별장에서 거진 해안도로까지 2.9㎞를 잇는 해양누리길은 내년 6월 완공한다. 관광커뮤니티센터와 해양누리길 조성에는 각각 48억원, 170억원이 투입된다. 2028년 완료하는 관광지 명소화 사업은 40억원을 들여 화진포 해수욕장에 캠핑장과 빅트리광장, 전망대, 탐방로, 공연장, 포토존 등을 만드는 게 골자다. 국내 최북단 통일전망대에는 금강산과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비무장지대(DMZ) 생태관찰 전망대가 들어선다. 연말 준공을 앞둔 전망대는 높이 31m의 주탑 2개와 길이 220m의 출렁다리로 이뤄진 현수교다. 전망대 건립에는 2020년부터 127억원이 투입됐다. 통일전망대 일원 17만 9143㎡는 지난해 12월 산지관리법, 민통선산지법, 백두대간보호법 등의 규제가 완화되는 산림이용진흥지구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고성군은 통일전망대 인근에 해돋이전망타워·북한음식문화관·망향루 등을 갖춘 안보교육지구, DMZ생태체험관, 탐방로 등으로 이뤄진 DMZ산림생태지구를 조성할 계획이다. 남부권에서는 195억원이 투입되는 송지호 관광 자원화 사업이 올해부터 2028년까지 진행된다. 60m 높이의 관망타워와 호수 둘레길, 해변 산책로가 조성된다. 속초와 경계를 이루는 토성면에는 설악산 울산바위 케이블카를 놓는다. 케이블카는 설악산 능선에 있는 봉우리인 신선대(해발 645m)에서 토성면 원암리까지 2.3㎞를 잇는다. 상부 정차장인 신선대에서는 울산바위가 정면으로 보이고, 바다와 속초 시내도 조망할 수 있다. 케이블카 설치 구역은 국립공원, 백두대간 등의 환경보전지역이 아니어서 환경 규제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울 것으로 보인다. 민자 유치를 통한 관광 개발도 활발하게 전개된다. 북부권인 현내면 초도리와 남부권인 죽왕면 오호리, 토성면 아야진리에 1개씩 총 3개의 대규모 리조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해양심층수·칡소 하면 ‘고성’ 고성군은 지속 가능한 경제도시를 만들기 위해 해양심층수 산업 인프라를 확대하고 있다. 해양심층수는 햇빛이 도달하지 않는 수심 200m 이상 깊은 바다에 있는 해수로 마그네슘, 칼슘, 칼륨 등의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다. 고성 앞바다에서 취수하는 해양심층수는 청정성, 저온성, 부영양성, 고미네랄 등 4대 특성을 갖춰 세계적으로 품질을 인정받는다. 2000년대 초반 해양심층수 개발에 뛰어든 고성군은 2010년 특화농공단지, 2021년 해양심층수산업 고성진흥원을 만들며 해양심층수 산업의 선두 주자로 자리잡았다. 고성군은 해양심층수 산업의 외연을 넓히기 위해 제2특화농공단지를 죽왕면 인정리에 12만 9578㎡ 규모로 조성한다. 465억원이 투입되고, 완공 시기는 2027년이다. 2027년에는 고성군이 100억원을 투입한 해양심층수 임대형 벤처공장도 짓는다. 죽왕면 오호리에 소재한 벤처공장은 3층 연면적 3380㎡ 규모로, 창업기업 19곳이 입주한다. 지난 3월에는 33억원을 들인 시제품제작실이 해양심층수산업 고성진흥원에 구축됐다. 시제품제작실은 건조실과 분쇄실, 혼합실, 제품 보관실, 냉동실, 냉장실 등을 갖췄다. 시제품제작실에 이어 제2특화농공단지, 벤처공장까지 완공되면 해양심층수를 활용한 생산품이 음용수와 김치, 장류에서 기능성 식품, 화장품 등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확대된다. 정한용 고성군 투자기반조성팀장은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역할을 할 시제품제작실, 벤처공장과 제2특화농공단지가 가동에 들어가면 해양심층수 활용 폭이 넓어지고 제품도 다양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성군은 지역경제에서 한 축을 맡은 농업을 키우기 위해 칡소 육성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토종 한우종인 칡소는 일본이 품종을 도태시킨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멸종 위기에 처해 희소성이 있는 데다 육질이 부드럽고 맛이 담백해 황소보다 20% 이상 높은 가격을 받고 있다. 고성군은 현재 500마리 수준인 지역 내 칡소 사육두수를 연말 730마리, 내년 900마리로 확대해 농가 소득을 높이고 지역 먹거리도 늘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고성군은 수정란 생산·이식, 입식·출산장려금, 사료비 지원 등의 사업을 벌이고 있다. 칡소를 브랜드화하기 위해 지난달에는 타이거 카우와 타이거 비프로 특허청에 상표 등록했다. 이 외에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청년 창업 지원, 반값농자재 지원, 대진항 수산물 위판장 구축 등의 사업을 벌이고 있다.
  • 산호초 살리기 대안 찾았다?…‘아기 산호’ 정착 돕는 ○○○ 등장

    산호초 살리기 대안 찾았다?…‘아기 산호’ 정착 돕는 ○○○ 등장

    산호초가 바다에서 차지하는 면적은 0.1%에 지나지 않지만, 현재 알려진 해양 생물종의 25%가 이곳에 산다. 그만큼 산호초는 생물 다양성의 보고로 해양 생태계에서 매우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급격한 수온 상승과 해양 오염으로 인해 산호초가 하얗게 변색돼 죽는 산호 백화 현상이 전 세계 바다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 산불에 불탄 숲이 다시 회복되는 데 오랜 시간이 필요한 것처럼 이렇게 죽은 산호가 다시 자라는 데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그런데 사실 식물처럼 보여도 산호는 동물이다. 따라서 불탄 숲에 묘목을 심는 것과 다른 복구 방법이 필요하다. 과학자들은 작은 산호 유생들이 적당한 위치에 붙어 산호로 성장하는 과정을 연구해 가장 적합한 방법을 개발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샌디에이고 캠퍼스(UC 샌디에이고)의 해양 생물학자인 대니얼 완그프라세우트와 박사후 연구원인 사마프티 쿤두는 산호 유생이 산호말목 해조류가 자라는 장소를 선호한다는 점에 착안해 연구를 진행했다. 산호말목 해조류는 산호와 공생 관계로 산호 유생이 붙기 쉬운 탄산칼슘 기초를 제공하고 산호가 내뿜는 암모니아를 비료처럼 이용한다. 또 해조류가 자라기 쉬운 햇빛이 잘 드는 바위 위는 산호 역시 선호하는 장소이기 때문에 신호 유생은 산호말목 해조류의 분비물이 있는 장소로 이동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산호말목 해조류의 분비물을 그냥 적당한 위치에 뿌리는 것은 효과적이지 않다. 금방 바닷물에 희석되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산호 유생을 유인하는 화학물질을 담은 실리카 나노 입자를 만들고 이 나노 입자를 생체에 해가 없는 젤라틴 메타아크릴레이트와 폴리에텔린 글리콜 디아크릴레이트 혼합 젤 형태로 만들어 이 문제를 해결했다. 연구팀은 이 혼합 젤을 ‘스냅-X’(SNAP-X)라고 명명했다. 스냅-X는 한 달에 걸쳐 산호 유생을 유인하는 나노 입자를 분비해 산호 유생을 유인할 수 있다. 연구팀이 생각하는 응용 방식은 이미 죽은 산호가 있는 바위 표면에 이 스냅-X를 발라 산호 유생을 유인하는 것이다. 이미 산호가 자라기에 적합한 장소라는 점이 입증된 곳인 만큼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 연구팀은 산호초의 물 흐름을 흉내 낸 모의 환경에서 스냅-X를 바른 곳에는 산호 유생이 20배나 더 많이 붙는다는 것을 확인했다. 실제 산호초 환경에서 테스트해서 산호초 복구 속도를 빠르게 할 수 있다면 위기에 빠진 산호초를 복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산호초가 위기에 빠진 원인부터 바로잡지 않으면 안 된다. 현재 지구 기온은 산호나 다른 생물들이 적응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이 문제를 먼저 해결하지 않는다면 새로 자라날 산호 유생의 앞날 역시 어두울 수밖에 없다.
  • 위기의 산호초 살리는 대안?…‘아기 산호’ 정착 돕는 합성 젤 등장 [핵잼 사이언스]

    위기의 산호초 살리는 대안?…‘아기 산호’ 정착 돕는 합성 젤 등장 [핵잼 사이언스]

    산호초가 바다에서 차지하는 면적은 0.1%에 지나지 않지만, 현재 알려진 해양 생물종의 25%가 이곳에 산다. 그만큼 산호초는 생물 다양성의 보고로 해양 생태계에서 매우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급격한 수온 상승과 해양 오염으로 인해 산호초가 하얗게 변색돼 죽는 산호 백화 현상이 전 세계 바다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 산불에 불탄 숲이 다시 회복되는 데 오랜 시간이 필요한 것처럼 이렇게 죽은 산호가 다시 자라는 데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그런데 사실 식물처럼 보여도 산호는 동물이다. 따라서 불탄 숲에 묘목을 심는 것과 다른 복구 방법이 필요하다. 과학자들은 작은 산호 유생들이 적당한 위치에 붙어 산호로 성장하는 과정을 연구해 가장 적합한 방법을 개발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샌디에이고 캠퍼스(UC 샌디에이고)의 해양 생물학자인 대니얼 완그프라세우트와 박사후 연구원인 사마프티 쿤두는 산호 유생이 산호말목 해조류가 자라는 장소를 선호한다는 점에 착안해 연구를 진행했다. 산호말목 해조류는 산호와 공생 관계로 산호 유생이 붙기 쉬운 탄산칼슘 기초를 제공하고 산호가 내뿜는 암모니아를 비료처럼 이용한다. 또 해조류가 자라기 쉬운 햇빛이 잘 드는 바위 위는 산호 역시 선호하는 장소이기 때문에 신호 유생은 산호말목 해조류의 분비물이 있는 장소로 이동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산호말목 해조류의 분비물을 그냥 적당한 위치에 뿌리는 것은 효과적이지 않다. 금방 바닷물에 희석되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산호 유생을 유인하는 화학물질을 담은 실리카 나노 입자를 만들고 이 나노 입자를 생체에 해가 없는 젤라틴 메타아크릴레이트와 폴리에텔린 글리콜 디아크릴레이트 혼합 젤 형태로 만들어 이 문제를 해결했다. 연구팀은 이 혼합 젤을 ‘스냅-X’(SNAP-X)라고 명명했다. 스냅-X는 한 달에 걸쳐 산호 유생을 유인하는 나노 입자를 분비해 산호 유생을 유인할 수 있다. 연구팀이 생각하는 응용 방식은 이미 죽은 산호가 있는 바위 표면에 이 스냅-X를 발라 산호 유생을 유인하는 것이다. 이미 산호가 자라기에 적합한 장소라는 점이 입증된 곳인 만큼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 연구팀은 산호초의 물 흐름을 흉내 낸 모의 환경에서 스냅-X를 바른 곳에는 산호 유생이 20배나 더 많이 붙는다는 것을 확인했다. 실제 산호초 환경에서 테스트해서 산호초 복구 속도를 빠르게 할 수 있다면 위기에 빠진 산호초를 복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산호초가 위기에 빠진 원인부터 바로잡지 않으면 안 된다. 현재 지구 기온은 산호나 다른 생물들이 적응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이 문제를 먼저 해결하지 않는다면 새로 자라날 산호 유생의 앞날 역시 어두울 수밖에 없다.
  • 짠맛 즐기는 당신… 칼로 찌르는 듯한 옆구리 통증 부른다

    짠맛 즐기는 당신… 칼로 찌르는 듯한 옆구리 통증 부른다

    신장·방광 등 ‘요로계’에 돌 생겨맹장염 등 오인… 조기진단 중요크기가 크면 쇄석술·내시경 수술5년 내 재발 잦아 생활습관 교정짠 음식 즐기면 2~3ℓ 물 마셔야 직장인 김모(42)씨는 최근 극심한 옆구리 통증으로 응급실을 찾았다. 처음에는 소화기 이상이나 척추 질환을 의심했지만 진단 결과는 ‘요로결석’이었다. 물을 충분히 마시고 짠 음식 섭취를 줄였다면 피할 수 있었던 고통이다. 요로결석은 신장, 요관, 방광 등 소변이 생성되고 흐르는 ‘요로계’에 돌이 생기는 질환이다. 특히 여름철에 땀 배출이 늘면서 환자가 많이 증가한다. 2일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에 따르면 2023년 8월 요로결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4만 5732명으로, 같은 해 1월(3만 8225명)보다 19.6% 많았다. 평소 짠 음식을 즐기고 물을 적게 마시는데, 어느 날 갑작스럽게 옆구리 통증이 찾아왔다면 요로결석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홍창희 강남세브란스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짠 음식을 많이 먹으면 체내 염분 농도가 높아져 결석이 잘 생기고, 수분 섭취가 부족하면 요석 결정이 소변에 오래 머물며 결석으로 이어진다”면서 “비만이라면 옥살산, 요산, 나트륨, 인산 배출이 늘어 결석 위험이 더 커진다”고 설명했다. 박형근 서울아산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무더운 환경에서 작업하거나 운동으로 땀을 많이 흘리면 수분 섭취가 부족해 소변이 농축되고 결석이 잘 생긴다”며 “햇볕에 오래 노출되면 비타민D 생성이 증가해 칼슘 대사에 영향을 주고, 결석 위험을 높인다”고 덧붙였다. 요로결석의 대표 증상은 옆구리의 극심한 통증이다.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 갑자기 시작돼 수십분간 지속되다 사라지고 또 반복된다. 일부 환자는 맹장염, 척추 질환 등으로 오인해 병원을 전전하기도 한다. 심한 경우 신장 기능 저하나 요로 감염으로 악화할 수 있어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 박성열 한양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요로결석 진단은 소변 검사를 통해 혈뇨를 확인하고 엑스레이, 초음파, 비조영 컴퓨터단층촬영(CT) 등을 활용해 결석의 위치와 크기를 파악한다”며 “결석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도 통증이 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배출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결석의 크기와 위치에 따라 치료법은 달라진다. 4~5㎜ 이하의 작은 결석은 수분 섭취와 약물 치료로 자연 배출을 기대할 수 있다. 반면 결석이 크거나 요관 상부에 있으면 체외충격파쇄석술이나 내시경 수술 등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홍 교수는 “기존의 요관 내시경은 결석 위치에 따라 접근이 어렵기도 했지만, 최근 연성 요관 내시경이 보편화되면서 통증은 거의 없고 성공률도 높아졌다”며 “치료만큼 중요한 것은 재발을 막기 위한 생활습관의 교정”이라고 말했다. 요로결석은 재발 위험이 크다. 박형근 교수는 “요로결석 환자의 30~50%에게서 5년 이내에 재발한다”며 “하루 2~3ℓ의 수분을 꾸준히 섭취하고, 염분과 단백질 섭취를 줄이며, 오렌지나 레몬처럼 구연산이 풍부한 과일을 자주 먹는 편이 좋다”고 조언했다. 또 “요로결석 환자의 경우 맥주를 마시면 결석이 빠져나온다는 말을 자주 듣지만, 6㎜ 이하의 작은 결석에만 일시적으로 도움이 될 뿐 맥주 속 퓨린이 요산으로 바뀌어 오히려 결석을 유발할 수 있다”면서 “장기적으로는 맥주보다 물이 훨씬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수분 섭취의 중요성을 설탕물에 빗대 설명했다. 물이 부족하면 설탕이 녹지 않아 결정이 생기듯 소변도 농축되면 결석이 잘 생긴다는 것이다. 박성열 교수는 “요로결석은 생활습관병이라, 습관을 바꾸지 않으면 재발을 피하기 어렵다”며 “치료보다 중요한 건 평소 관리”라고 강조했다.
  • “나이 드니 덜 먹어도 살쪄”…안선영, 나잇살 고민에 ‘이 음식’ 추천

    “나이 드니 덜 먹어도 살쪄”…안선영, 나잇살 고민에 ‘이 음식’ 추천

    방송인 안선영(49)이 이른바 ‘나잇살’을 고민하는 중년에게 도움이 되는 음식을 소개했다. 안선영은 지난달 2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이게 바로 안선영’에서 질의응답을 진행하다 ‘예전보다 덜 먹는데 살이 더 찐다’라는 구독자의 질문에 “슬프지만, 나잇살은 반드시 찐다”라고 답했다. 안선영은 “기초대사량과 여성호르몬 수치가 갑자기 떨어지면서 살이 찐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폐경기를 맞은 중년 여성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분비량이 감소하면서 체중이 증가한다. 내장지방 축적을 억제하는 에스트로겐이 줄어들면 지방이 쌓이고 갱년기 동안 일반적으로 3~6kg 살이 찐다. 남성 역시 나이가 들어 남성호르몬이 적게 분비되면 근육량이 줄고 기초대사량이 감소해 체중 증가로 이어진다. 이날 영상에서 안선영은 “나이가 들어서 식사량을 줄이면 손이 떨리고 불면증이 심해진다. 메뉴를 바꿔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안선영은 “병아리콩, 렌틸콩, 완두콩, 검정콩 등 콩은 끼니마다 필수로 먹으면 좋다”며 “두부와 잡곡밥도 좋다”고 말했다. 안선영의 말대로 중년에 찌는 나잇살을 관리하려면 탄수화물·지방 섭취를 줄이고 콩, 두부 등을 통해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콩에 풍부한 이소플라본은 인체에서 여성호르몬처럼 작용해 ‘식물성 에스트로겐’으로 불린다. 관절 통증, 안면홍조 등 갱년기 증상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 안선영은 “브로콜리, 시금치 등 해독 작용과 항산화 기능이 있는 식품도 잘 챙겨 먹어야 한다”며 “연어나 참치에 풍부한 오메가3도 섭취하면 좋다”고 강조했다. 브로콜리에는 여성호르몬 생성에 필요한 엽산이 풍부하다. 아울러 칼슘과 비타민이 풍부해 갱년기에 나타나는 골다공증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오메가3 지방산은 갱년기 때 겪는 우울증·심혈관질환 위험을 낮춰준다. 오메가3는 연어나 참치 외에도 호두, 아보카도 등을 통해 섭취할 수 있다.
  • 스스로 균열 수리하는 ‘살아있는’ 콘크리트…공기와 빛만 있으면 된다

    스스로 균열 수리하는 ‘살아있는’ 콘크리트…공기와 빛만 있으면 된다

    콘크리트는 값이 싸면서도 형태를 만들기 쉬우며 강도가 높아 고층 건물 등 현대 건축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재료다. 그러나 콘크리트의 치명적인 약점은 인장 강도가 약하다는 점이다. 이에 시간이 지나거나 뒤틀리는 충격을 받게 되면 쉽게 균열이 생긴다. 이렇게 생긴 균열로 콘크리트 내부에 물이나 공기가 스며들어 철근을 부식시키는 등 내구성을 떨어뜨리게 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과학자들과 산업계는 오랫동안 ‘스스로 치유하는 콘크리트’를 연구해왔다. 그중의 하나가 미생물을 이용해 균열을 메우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미생물 기반 자가 치유 콘크리트는 커다란 한계가 있다. 이러한 미생물은 스스로 영양분을 만들기 못하기 때문에 균열을 보수하는 물질을 생산하려면 외부에서 끊임없이 영양분을 계속 공급해줘야 한다. 미생물 기반 자가 치유 콘크리트는 균열이 생기면 영양분을 주입하거나 뿌려줘야 하고, 처음 만들 때부터 콘크리트 안에 영양분을 캡슐 형태로 넣기도 한다.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의 지원으로 텍사스 A&M 대학교의 콩루이 그레이스 진이 이끄는 연구진은 이러한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합성 지의류’에 주목했다. 언뜻 보면 이끼처럼 보이는 지의류는 이끼와 다른 생물군이다. 지의류는 곰팡이와 조류가 공생하며 이룬 복합체로, 식물군에 속하는 이끼와 구분된다. 지의류는 뿌리, 줄기, 잎과 같은 식물적 구조가 없다. 광합성을 하는 조류·남조류는 곰팡이에게 필요한 유기 탄소와 유기 질소를 제공하고, 곰팡이는 조류·남조류에 서식처와 보호막을 제공하는 방식의 공생 관계가 이뤄진 것이 지의류다. 연구진은 대기 중 이산화탄소와 질소를 고정하는 남세균과 이온화된 칼슘을 끌어당겨 다량의 탄산칼슘 침전을 촉진하는 사상균을 이용해 맞춤형 지의류를 설계했다. 탄산칼슘은 생물에서 달걀 껍데기나 조개껍데기, 산호 등의 형태로 나타나는 성분이다. 실험실에서 이뤄진 실험 결과 연구진이 합성해낸 지의류는 다량의 탄산칼슘을 침착시켜 콘크리트 균열을 치유하고 다시 이어붙여 균열이 더 이상 확산하지 않도록 막았다. 화학 반응을 통해 탄산칼슘을 생성해 콘크리트를 생성했던 고대 로마의 콘크리트 균열 보수 과정과 크게 다르지 않다. 미생물 기반 자가 치유 콘크리트와 달리 합성 지의류 기반 콘크리트는 영양분을 따로 공급해줄 필요가 없다. 그저 콘크리트에 서식하며 제 기능을 다할 뿐 사람의 손길을 필요로 하지 않는 것이다. 연구진은 이 지의류가 콘크리트 내에서 실제로 어떻게 균열에 대처하는지 살펴볼 계획이다. 연구진은 “이 결과는 콘크리트 자가 수리를 위한 안정적인 광영양-이영양 시스템을 만들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줬다”면서 “두 종의 능력을 동시에 활용하고 외부 영양 공급도 필요 없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 “화장실 못가” 변비인줄 알았는데 ‘이 암’…건강했던 男, 2주 만에 사망

    “화장실 못가” 변비인줄 알았는데 ‘이 암’…건강했던 男, 2주 만에 사망

    영국의 60대 남성이 변비 증상에 병원을 찾았다가 골수암을 진단 받고 2주 만에 사망한 사연이 전해졌다. 2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로니 헤이스턴(68)은 혈액암 골수종 진단을 받고 2주 후인 2024년 4월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그는 이전까지는 건강한 상태였으며 진단을 받기 불과 2주 전부터 변비, 근육 약화, 극심한 피로감 등의 증상을 느끼기 시작했다. 이에 헤이스턴은 병원을 찾았고, 의사는 변비를 치료하기 위한 완하제를 처방하고 돌려보냈다. 혈액 검사를 받으려면 2주를 기다려야 한다고 했다. 그러나 헤이스턴의 건강은 빠르게 악화됐고, 아내 앤은 그를 응급실로 데려갔다. 병원에서 검사한 결과, 그의 신장 기능이 14%로 급격히 떨어졌고 칼슘 수치가 극도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혈액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신호다. 결국 그는 치명적인 혈액암인 골수암(다발성 골수종) 진단을 받았다. 그가 처음 진단을 받았던 변비는 골수암의 신호였던 것이다. 변비는 암으로 인해 혈액에 칼슘이 축적돼 발생하는 암의 잘 알려지지 않은 증상 중 하나다. 골수암은 신체 전체로 퍼지지 않은 초기 단계에서 진단을 받을 경우 환자의 약 80%가 최소한 5년 동안 생존한다. 초기보다 더 진행됐을 경우에는 이 비율이 40% 정도로 떨어진다. 의료진은 헤이스턴이 화학요법과 줄기세포 이식 등을 통해 회복할 것이라고 안심시켰지만, 두 차례의 항암 화학요법을 받는 동안 헤이스턴은 폐렴에 걸렸고 여러 장기가 손상됐다. 결국 그는 폐질환을 앓은 지 이틀 만에 사망했다. 19살 때부터 그와 함께 살았다는 의붓딸 베스 헌트(42)는 헤이스턴에 대해 “가족이 언제나 기댈 수 있는 든든한 존재였다”며 “그는 건강했고 기저 질환도 없었다. 우리 모두에게 엄청난 충격이었다”고 호소했다. 그는 “이건 시스템의 잘못이다. 온갖 오류와 기다림이 원인”이라며 “우리는 계속해서 혈액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했지만 그는 2주 동안 검사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누군가 아프면 당장 혈액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국 골수종 자선 단체의 통계에 따르면 골수종 환자들은 진단을 받는 데 상당한 지연을 겪고 있으며 진단이 늦어지면 예후가 나빠지는 경우가 많고 상태가 매우 악화될 때까지 진단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두 아들의 엄마인 헌트는 혈액암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기금을 모으기 위해 마라톤에 도전하고 있다. 다발성 골수종은 면역세포 중 하나인 형질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며 발생하는 혈액암이다. 이는 골수 내 형질세포가 과도하게 늘어나면서 뼈를 파괴하고, 면역 기능과 조혈 기능을 손상시키는 질환이다. 다발성 골수종의 주요 증상으로는 ▲ 허리나 갈비뼈 통증, 병적 골절과 같은 골통증 ▲ 뼈 속 칼슘이 혈액으로 유입돼 발생하는 변비, 피로, 근육 약화 등의 고칼슘혈증 ▲ 단백뇨나 고칼슘혈증으로 인한 신장 기능 저하 ▲ 조혈 기능 저하로 인한 피로감, 어지럼증, 멍, 코피 등의 빈혈·출혈 증상 ▲ 면역 기능 저하로 인한 폐렴, 요로감염 등의 감염이 있다. 다발성 골수종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방사선, 중금속, 살충제, 제초제 등 환경적 요인이나 유전자 이상이 위험 인자로 지목되고 있다. 주로 65세 이상 고령층에서 많이 발생한다.
  • 저속노화 돕는 ‘특효 성분’ 밝혀졌다…연어·고등어에 한가득

    저속노화 돕는 ‘특효 성분’ 밝혀졌다…연어·고등어에 한가득

    연어와 고등어 등 등푸른생선에 풍부한 비타민D가 노화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해외 연구 결과가 나왔다. 21일(현지 시각) 미국 조지아 의과대학 연구진은 국제 학술지 미국임상영양학저널(AJCN)에 논문을 싣고 “비타민D3 보충이 텔로미어 단축을 늦춰 세포 노화를 억제할 수 있다”고 밝혔다. 텔로미어는 염색체 끝에 달린 입자로, 세포가 분열할 때 염색체를 안정적으로 보호한다. 세포가 분열할 때마다, 즉 신체가 노화할수록 텔로미어는 짧아진다. 텔로미어가 짧아지면 염색체가 불안정해지고 암이나 심혈관질환의 발병 가능성이 커진다. 이번 연구에는 조지아 의대와 메사추세츠 종합병원 출신 연구자들이 함께 참여했다. 연구진은 미국 전역에서 50세 이상의 남녀 1031명을 실험 참가자로 모집했다. 참가자 평균 연령은 64.9세였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을 ▲비타민D3를 하루 2000IU(국제단위)씩 복용하는 그룹 ▲오메가3 지방산을 하루 1g씩 복용하는 그룹 ▲2가지 모두 복용하는 그룹 ▲위약을 복용하는 그룹 등 총 4개의 그룹으로 나눈 뒤 4년간 약물을 복용하도록 했다. 연구진은 실험 첫날, 2년 차, 4년 차에 걸쳐 참가자들의 백혈구를 채취해 텔로미어 길이를 측정했다. 실험 결과는 선명했다. 비타민D3를 복용한 참가자들은 다른 이들에 비해 텔로미어 단축이 유의미하게 적었다. 비타민D3 복용 그룹은 위약 복용 그룹에 비해 약 3년 치의 노화 감소 효과를 얻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러한 효과는 64세 이하 연령대, 비흡연자, 비만하지 않은 이들(체질량지수 30 미만) 등에게서 더 뚜렷하게 나타났다. 반면 오메가3 지방산은 별다른 노화 방지 효과를 보이지 않았다. 비타민D3는 연어나 고등어, 참치 등 등푸른생선에 다량 함유된 영양소다. 칼슘과 인산염의 흡수를 도와 골격 형성 및 뼈 질환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에 대해 “비타민D의 세포 노화 방지 효과를 지지하는 결과”라며 “비타민D를 충분히 보충한다면 암이나 자가면역 질환 등 만성 노화 질환 예방에 유익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나 참가자 중 백인의 비율이 84%에 달했던 만큼, 연구진은 “비타민D의 항노화 효과가 다른 인종에게서도 발현되는지에 관한 무작위 대조 시험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 컨테이너선 인도 앞바다 침몰…기름·유독물질 누출 ‘환경 비상’

    컨테이너선 인도 앞바다 침몰…기름·유독물질 누출 ‘환경 비상’

    인도 남부 해안에서 컨테이너선이 침몰하면서 유독물질 누출 우려가 제기됐다. AP통신은 26일(현지시간) “아라비아해에서 위험 화물을 실은 컨테이너선이 침몰해 당국이 사고 현장 인근 어민들에게 접근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면서 “사고 지역에는 높은 경보가 발령됐다”고 보도했다. 전날 오전 인도 케랄라주 앞바다에서 폭발성 화학물질인 탄화칼슘 등을 실은 컨테이너선이 침몰했다. 사고 선적에는 경유 84t, 중유 367t을 포함해 탄화칼슘이 든 컨테이너 12개 등이 실려 있었다. 탄화칼슘은 비료 제조와 제강 등 화학산업 원료로 사용되며, 물과 만나면 인화성 가스를 분출하며 폭발 반응을 일으킨다. 케랄라주 당국은 사고 선박에서 이미 상당한 양의 기름이 누출된 것을 확인하고 경보를 발령했다. 누출된 연료는 시속 약 3㎞ 속도로 퍼지고 있어 환경 파괴 우려가 커지고 있다. AP통신이 공개한 항공 영상을 보면, 사고 지역 주변 해수면이 푸른빛을 띠는 연료로 뒤덮여 있다. 유출된 연료의 기름띠가 빠른 속도로 확산하는 모습이 실시간으로 관찰된다. 당국은 사고 선박에서 누출된 유해 물질 중 일부가 지역 주민과 해양 생물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따라 사고 현장 주변 어업 활동을 금지했으며, 해안 지역 주민들에게는 해변으로 밀려오는 특이 물체가 발견되면 최소 200m 거리를 유지하고 신고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침몰한 MSC ELSA 3호는 길이 184m의 서아프리카 라이베리아 선적으로 확인됐다. 이 선박은 케랄라주 내 비진잠을 떠나 같은 주 도시인 코치로 운항 중 갑자기 한쪽으로 기울어지며 침몰했다. 사고 당시 선박에 탑승해있던 승무원 24명은 모두 구조됐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당국은 강풍과 높은 파도 등 악천후와 컨테이너 적재 불균형 등의 문제로 침몰 사고가 발생했을 것으로 추측하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 (영상) 물과 만나면 ‘펑’…침몰한 184m 컨테이너선에서 폭발 물질 누출 우려 [포착]

    (영상) 물과 만나면 ‘펑’…침몰한 184m 컨테이너선에서 폭발 물질 누출 우려 [포착]

    인도 남부 해안에서 컨테이너선이 침몰하면서 유독물질 누출 우려가 제기됐다. AP통신은 26일(현지시간) “아라비아해에서 위험 화물을 실은 컨테이너선이 침몰해 당국이 사고 현장 인근 어민들에게 접근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면서 “사고 지역에는 높은 경보가 발령됐다”고 보도했다. 전날 오전 인도 케랄라주 앞바다에서 폭발성 화학물질인 탄화칼슘 등을 실은 컨테이너선이 침몰했다. 사고 선적에는 경유 84t, 중유 367t을 포함해 탄화칼슘이 든 컨테이너 12개 등이 실려 있었다. 탄화칼슘은 비료 제조와 제강 등 화학산업 원료로 사용되며, 물과 만나면 인화성 가스를 분출하며 폭발 반응을 일으킨다. 케랄라주 당국은 사고 선박에서 이미 상당한 양의 기름이 누출된 것을 확인하고 경보를 발령했다. 누출된 연료는 시속 약 3㎞ 속도로 퍼지고 있어 환경 파괴 우려가 커지고 있다. AP통신이 공개한 항공 영상을 보면, 사고 지역 주변 해수면이 푸른빛을 띠는 연료로 뒤덮여 있다. 유출된 연료의 기름띠가 빠른 속도로 확산하는 모습이 실시간으로 관찰된다. 당국은 사고 선박에서 누출된 유해 물질 중 일부가 지역 주민과 해양 생물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따라 사고 현장 주변 어업 활동을 금지했으며, 해안 지역 주민들에게는 해변으로 밀려오는 특이 물체가 발견되면 최소 200m 거리를 유지하고 신고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침몰한 MSC ELSA 3호는 길이 184m의 서아프리카 라이베리아 선적으로 확인됐다. 이 선박은 케랄라주 내 비진잠을 떠나 같은 주 도시인 코치로 운항 중 갑자기 한쪽으로 기울어지며 침몰했다. 사고 당시 선박에 탑승해있던 승무원 24명은 모두 구조됐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당국은 강풍과 높은 파도 등 악천후와 컨테이너 적재 불균형 등의 문제로 침몰 사고가 발생했을 것으로 추측하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 출항 하루 만에 침몰한 컨테이너선…화학물질·기름 유출 우려

    출항 하루 만에 침몰한 컨테이너선…화학물질·기름 유출 우려

    인도 남부 해안에 좌초된 컨테이너선이 하루 만에 바다에 침몰했다. 26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은 라이베리아 선적 컨테이너선 MSC ELSA 3이 인도 케랄라주 앞바다에 침몰했으며 승무원 24명 모두 구조됐다고 보도했다. 길이 184m의 MSC ELSA 3호는 지난 23일 비진잠항을 출항했으나 다음 날 오후 1시 25분경 남서쪽으로 약 70㎞ 떨어진 곳에서 선체가 26도 기울어지면서 침몰 위기에 빠졌다. 이어 구조대가 출동해 선원 모두를 구조하는 데 성공했으나 컨테이너선은 25일 결국 바다에 침몰했다. 실제 침몰 당시 모습을 촬영한 영상을 보면 컨테이너선이 균형을 잃은 듯 한쪽으로 기울어져 가다 결국 선체 대부분 잠긴 것이 확인된다. 이 과정에서 싣고 있던 컨테이너 640개도 바다에 빠졌으며 이 중 12개에는 위험 물질인 탄화칼슘이 들어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탄화칼슘은 비료 제조와 제강 등 화학산업 원료로 사용되며, 물과 만나면 인화성 가스를 분출하며 폭발 반응을 일으킨다. 특히 선박의 탱크에도 경유 84t, 중유 367t을 싣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돼 기름 유출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인도 해안경비대는 “주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포괄적인 오염 대응 태세를 가동하고 있다”면서 “항공기가 피해 지역에 대한 비행을 수행하며 기름 유출 지도를 작성 중”이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까지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전문가들은 강풍과 높은 파도 또한 적재 문제를 그 이유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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