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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운 기자의 맛있는 스토리텔링 18] 닭볶음탕과 감자탕

    [김경운 기자의 맛있는 스토리텔링 18] 닭볶음탕과 감자탕

     을씨년스런 날씨에 몸이 움츠러들 때에는 매운 양념의 닭볶음탕이나 감자탕을 먹는 게 제격일 것이다. 닭고기 찜 또는 돼지 등뼈 고기에다 고추, 파, 마늘, 생강 등 알싸한 맛의 향신료가 양껏 들어가기 때문에 속이 든든하고 후끈해진다. 또 매콤하면서도 달달한 감자와 고소한 들깨 가루가 듬뿍 들어가는 것도 두 음식이 쌍둥이처럼 닮았다. 그런데 닭볶음탕과 감자탕은 둘 다 ‘억울한 운명’을 뒤집어쓰고 있다. 제 이름에 대해 사람들이 이러쿵저러쿵 말하기 때문이다. 진짜 이름은 아직도 모른다.  닭볶음탕은 생닭을 한입에 먹기 좋게 토막을 내 매운 양념장으로 고루 버무린 뒤 큼직하게 썬 감자와 양파, 당근 등을 넣어 바특하게 끓인다. 뻘겋게 졸여진 찜 요리와 비슷하게 만드는 것이다. 본래 국물이 흥건해야 하는 탕이라는 이름이 무색하다. 오죽했으면 닭볶음탕과 사촌 관계인 안동찜닭은 탕이 아닌 찜이라고 했을까.  감자탕에는 돼지 등뼈와 감자, 우거지 또는 시래기, 깻잎 등이 들어간다. 물론 매운 양념은 닭볶음탕과 비슷하다. 굵게 썬 감자에 돼지 등뼈의 맛이 흠뻑 배어 구수한 맛을 낸다. 돼지 등뼈에는 단백질과 칼슘, 비타민B1 등이 풍부하기 때문에 감자탕은 남성의 스태미나에, 여성에겐 낮은 칼로리가 필요한 다이어트에, 또 노인에겐 노화 방지와 골다공증 예방 등에 두루두루 좋다. 술안주로는 물론, 우거지나 시래기 덕분에 숙취 제거에도 좋다. ● 닭도리탕 ‘도리’는 일본어 ‘새’가 아닌 ‘도려내다’란 우리말 주장도 닭볶음탕이나 감자탕 모두가 화끈한 별미 음식인데, 어째 그 이름이 석연치 않다. 닭볶음탕은 과거 닭도리탕이라 부르던 것을 표준어로 바꾼 이름이다. 학계는 닭도리탕에 대해 ‘우리말인 닭+일본어 토리(とり·鳥)+한자어 탕(湯)’이 합쳐져 이상한 이름이라고 해석했다. 그래서 닭볶음탕이라 바꾸면서 사전에서 ‘닭고기를 토막 쳐서 양념과 물을 넣고 끓인 음식. 경우에 따라 먼저 볶다가 물에 끓이기도 한다’고 정의했다.  그러나 닭볶음탕에는 이름과 달리 불판에 볶는 조리 과정이 없다. 자작하게 물을 부어 끓일 뿐이다. 우습게도 이름이 바뀐 뒤 닭고기를 먼저 볶는 현상마저 등장하기도 했다고 한다. 그러자 요리업계는 우리 음식에 볶음과 탕 등 두 가지 조리 형태를 동시에 표현한 이름은 없다고 지적했다.  또 학계 일부에서도 닭도리탕의 토리(とり)가 일본어의 새가 아닌 ‘도려내다’에서 나온 순수 우리말이고, 닭고기를 잘게 써는 조리법을 표현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조선 후기의 평양 등 서북 지방에서 닭도리탕과 비슷한 도리탕을 즐겼다는 여러 고서의 기록을 근거로 삼았다. 오이를 잘게 썰어 소금에 절인 뒤 불판에 데친 ‘외보도리’라는 전통 음식의 이름도 있다.  새로운 이름이 납득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니까, 닭볶음탕이 지금도 시중에서는 닭도리탕, 닭감자탕, 닭매운탕, 닭감자조림 등 중구난방으로 불리는 게 아닐까. 우리의 닭도리탕이 괜한 오해를 받고 있는 듯하다. ● 감자탕 ‘감자’는 돼지 등뼈를 ‘감자뼈’라 부른데서 유래했다는 설도 감자탕의 운명도 별반 다르지 않다. 감자탕에는 본래 감자가 들어가지 않았다. 삼국시대 호남을 중심으로 돼지 등뼈로 만든 탕을 먹었을 때나 1899년 경인선 철도 공사에 동원된 인부들이 감자탕으로 허기를 달랠 때에도 감자는 없었다. 감자탕 맛은 근세기 이후 인천에서 완성된다.  사연 많은 감자탕은 1970~80년대 대학가를 중심으로 퍼지면서 아마 누군가 “감자탕에 왜 감자가 없어요”라고 하면서 결국 감자가 들어갈 것은 아닐까. “붕어빵에 왜 붕어가 없어요”라는 농담과 비슷한 가정이다. 우연한 조리법이었지만 돼지 등뼈 국물과 감자의 맛 궁합은 썩 잘 맞는다.  그런데 감자탕의 어원에 대해서도 감자가 예부터 돼지 등뼈를 지나는 척수를 감자라고 불렀다는 설, 돼지 등뼈를 원래 ‘감자뼈’라고 했다는 설, 그게 아니고 감자를 넣은 무명의 탕 음식에 돼지 등뼈를 넣으면서 감자탕이라고 했다는 설, 마지막으로 달착지근한 돼지고기 음식을 뜻하는 한자어 감저(甘猪)에서 유래했다는 설 등 논란이 분분하다.  이런 주장들 속에서 혹시 우리는 수천 년이 된 우리말과 우리 문화를 얕보면서 그 이후 등장한 중국이나 일본, 서양 등의 것만 무작정 추종하고 있지는 않나라는 생각이 든다. 학계는 우리말에 대한 면밀한 연구를 통해 혹시 잘못된 것을 발견하면 빨리 바로잡아야 할 것이다. 왜곡이 방치되고 반복되면 진실은 더 멀어지기 마련이다.   <조행> 조선의 문신 권벽   시골 주막 닭 울음에 일어나 촌길을 말 따라 타고 가는데 북두칠성도 그믐달 따라 지고 은하수는 새벽 구름과 함께 걸렸네...   김경운 전문기자 kkwoon@seoul.co.kr
  • [건강레시피] 습기에 노출된 견과류 ‘毒’ 품을 수 있습니다

    [건강레시피] 습기에 노출된 견과류 ‘毒’ 품을 수 있습니다

    견과류에는 올레인산, 리놀렌산 같은 불포화지방산(필수지방산)이 들어 있어, 몸속의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동맥 경화를 예방합니다. 하지만 견과류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견과류에 접촉하거나 공기 중 견과류 먼지에 노출되더라도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견과류를 잘못 보관해 생기는 곰팡이 중에는 ‘아플라톡신’이란 독소를 생성하는 곰팡이도 있어 습한 곳을 피해 잘 보관해야 합니다. 견과류는 지방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산소와 접촉하면 쉽게 산화돼 변질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밀봉해 냉장고에 보관해야 합니다. 곰팡이 독소는 가열해도 없어지지 않으므로 곰팡이를 제거했더라도 먹지 말아야 합니다. 어린아이에게는 견과류를 갈아서 우유나 요구르트 등에 섞어 먹이는 게 좋습니다. 그래야 질식 사고도 일어나지 않고 칼슘 섭취도 높일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면 견과류 중에서도 밤을 드세요. 밤은 다른 견과류에 비해 열량이 적어 다이어트 식품으로 좋습니다. 항산화 영양소인 베타카로틴은 아몬드, 호두보다 훨씬 많이 들었습니다. 비타민 C는 100g당 18.6㎎이 들었는데 이는 같은 양의 금귤과 오렌지에 함유된 비타민 C의 절반 수준입니다. 땅콩은 100g당 열량이 567㎉인 고에너지 식품이지만 올레인산과 리놀산이 풍부합니다. 아몬드에도 불포화지방산이 100g당 44.37g 함유돼 있습니다. 호두에는 리놀렌산이 100g당 9.8g 정도 들었습니다. 호두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혈관 벽을 보호하고 심장박동을 조절하는 등 심장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오메가3 지방산은 태아의 두뇌 형성에 도움을 줘 임신 6개월 이후 섭취하면 좋습니다. 그러나 호두는 지방 함량이 68.7%로 많아 체중 조절과 배변을 고려해 적당량을 섭취해야 합니다. 아몬드는 식이섬유와 단백질을 한 번에 섭취할 수 있는 천연식품입니다. 아몬드에 함유된 식이섬유소는 아몬드 100g당 11.90g이고 단백질은 100g당 21.26g으로 같은 양의 닭 가슴살에 들어 있는 18.8g보다 많습니다. 또 아몬드에는 유산균 중 건강에 유익한 균의 생육을 촉진하는 프리바이오틱 성분인 이눌린, 락툴로오즈, 올리고당 등이 들었습니다. 잣에는 철분, 마그네슘, 인 등 각종 무기질 성분이 들었는데 특히 철분이 많이 함유돼 있어 빈혈 치료와 예방에 좋습니다. ■도움말 식품의약품안전처
  • 지구는 달에게서 ‘물’을 빼앗은 욕심쟁이

    지구는 달에게서 ‘물’을 빼앗은 욕심쟁이

    -원시지구, 토성처럼 '고리' 가져 지구가 달의 물을 빼앗았을지도 모른다는 내용의 새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고 우주전문 웹사이트인 스페이스닷컴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원시 태양계의 대충돌 시기에 지구와 달이 형성되었을 때 지구가 달로부터 물을 포함한 휘발성 물질들을 가로챘을 가능성이 많다는 학설이다. 막 생성된 달이 지구로부터 멀어져갈 때 미처 달에 합류하지 못한 물질들을 지구가 우세한 중력으로 가로채왔다고 연구자들은 생각하고 있다. "이 같은 추론은 이미 몇십 년 전부터 나온 것인데, 지금 달에 휘발성 물질이 거의 없다는 것이 지구에 그런 물질을 빼앗겼다는 증거로 보고 있다"고 콜로라도 사우스웨스트 연구소의 로빈 캐넙 박사가 미국천문학회 행성과학부의 연례회의에서 밝혔다. 태양계가 형성되던 초기에 휘발성 물질들을 풍부하게 함유한 원시행성 하나가 지금의 지구 궤도 근처에 있었다. 여기에 테이아라 불리는 큰 천체가 들이받아 곤죽이 된 두 천체의 물질이 지구와 달이 생성되기 시작했다. 이것이 이른바 거대충돌설이다. 달에서 발견되는 암석은 놀랍도록 지구의 암석과 비슷한 성분을 가지고 있지만, 물이나 아연, 나트륨, 칼슘 같은 휘발성 물질들이 없다는 점이 특이하다. 근년에 과학자들은 테이아와의 충돌에 의한 고열로 휘발성 물질들이 지구-달 시스템 바깥으로 깡그리 날아가버렸을 거라는 가설을 내놓았다. 그러나 캐넙과 그 연구진은 그런 물질들이 지구 중력으로 인해 시스템 바깥으로 거의 탈출하지 못했을 거라고 주장한다. 따라서 지구와 달이 결국 그 물질들을 함께 회수했을 거라고 보는 것이다. -'가까이하기에 너무 먼 당신' ...지금도 지구로부터 떠나가는 중 거대충돌 후 몇 년 가지 않아 지구와 달은 다시 핵을 만들었다. 그리고 휘발성 물질을 포함한 나머지 물질들은 토성의 고리 같은 커다란 고리를 만들어 지구 궤도를 돌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얼마 가지 않아 달은 보다 가벼운 물질을 모아들였는데, 그 과정에서 휘발 물질이 풍부한 핵을 가지게 되었다. 그와 같은 시각에 덩치가 좀더 큰 지구는 달보다 많은 양의 휘발성 물질을 끌어들였다. "그러나 달이 휘발성 물질을 수집해들이는 과정은 그리 오래 지속되지 않고 중단되었다"고 캐넙은 밝혔다. 달은 생성되기 시작한 이래 지구로부터 점점 더 먼 궤도로 이동해갔다. 오늘날에도 달은 매년 3.8cm씩 지구로부터 멀어져가가고 있다. 달의 생애에 있어 초기 몇십 년 지나지 않아 물과 가벼운 물질을 지구 고리로부터 끌어오는 힘을 잃어버렸고, 고리의 먼지와 가스 성분들은 달의 인력에서 벗어나 지구로 되돌아갔다. 달은 아마도 지구를 형성하는 원반의 안쪽 물질들을 받아들인 것으로 보이는데, 그것이 달 질량의 반을 차지하고 있다. 원반 안쪽 물질은 너무나 뜨거워 물이나 다른 휘발성 물질을 함유할 수 없는 것이었다고 캐넙 박사는 설명한다. 그 결과 달은 두께가 100~500km에 이르는 암석 지각을 갖게 되었다. 그 아래 층에는 아마 지각에서 사라진 물질들이 포함되어 있을 것으로 연구자들은 생각하고 있다. 이 새로운 연구결과는 열-화학 모델이 첨부되어 '네이처 지구과학'에 발표되었다. 이 모델은 이번 작업을 위해 특별히 개발된 것으로, 지구를 둘러싼 산소 원반을 시뮬레이션해 만든 것이다. 이광식 통신원 joand999@naver.com
  • [아하! 우주] 지구가 ‘달의 물’을 빼앗았다!

    [아하! 우주] 지구가 ‘달의 물’을 빼앗았다!

    -원시지구에는 고리가 있었다 지구가 달의 물을 빼앗았을지도 모른다는 내용의 새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고 우주전문 웹사이트인 스페이스닷컴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원시 태양계의 대충돌 시기에 지구와 달이 형성되었을 때 지구가 달로부터 물을 포함한 휘발성 물질들을 가로챘을 가능성이 많다는 학설이다. 막 생성된 달이 지구로부터 멀어져갈 때 미처 달에 합류하지 못한 물질들을 지구가 우세한 중력으로 가로채왔다고 연구자들은 생각하고 있다. 이 같은 추론은 이미 몇십 년 전부터 나온 것인데, 지금 달에 휘발성 물질이 거의 없다는 것이 지구에 그런 물질을 빼앗겼다는 증거로 보고 있습니다." 하고 콜로라도 사우스웨스트 연구소의 로빈 캐넙 박사가 미국천문학회 행성과학부의 연례회의에서 밝혔다. 태양계가 형성되던 초기에 휘발성 물질들을 풍부하게 함유한 원시행성 하나가 지금의 지구 궤도 근처에 있었다. 여기에 테이아라 불리는 큰 천체가 들이받아 곤죽이 된 두 천체의 물질이 지구와 달이 생성되기 시작했다. 이것이 이른바 거대충돌설이다. 달에서 발견되는 암석은 놀랍도록 지구의 암석과 비슷한 성분을 가지고 있지만, 물이나 아연, 나트륨, 칼슘 같은 휘발성 물질들이 없다는 점이 특이하다. 근년에 과학자들은 테이아와의 충돌에 의한 고열로 휘발성 물질들이 지구-달 시스템 바깥으로 깡그리 날아가버렸을 거라는 가설을 내놓았다. 그러나 캐넙과 그 연구진은 그런 물질들이 지구 중력으로 인해 시스템 바깥으로 거의 탈출하지 못했을 거라고 주장한다. 따라서 지구와 달이 결국 그 물질들을 함께 회수했을 거라고 보는 것이다. 거대충돌 후 몇 년 가지 않아 지구와 달은 다시 핵을 만들었다. 그리고 휘발성 물질을 포함한 나머지 물질들은 토성의 고리 같은 커다란 고리를 만들어 지구 궤도를 돌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얼마 가지 않아 달은 보다 가벼운 물질을 모아들였는데, 그 과정에서 휘발 물질이 풍부한 핵을 가지게 되었다. 그와 같은 시각에 덩치가 좀더 큰 지구는 달보다 많은 양의 휘발성 물질을 끌어들였다. "그러나 달이 휘발성 물질을 수집해들이는 과정은 그리 오래 지속되지 않고 중단되었다"고 캐넙은 밝혔다. 달은 생성되기 시작한 이래 지구로부터 점점 더 먼 궤도로 이동해갔다. 오늘날에도 달은 매년 3.8cm씩 지구로부터 멀어져가가고 있다. 달의 생애에 있어 초기 몇십 년 지나지 않아 물과 가벼운 물질을 지구 고리로부터 끌어오는 힘을 잃어버렸고, 고리의 먼지와 가스 성분들은 달의 인력에서 벗어나 지구로 되돌아갔다. 달은 아마도 지구를 형성하는 원반의 안쪽 물질들을 받아들인 것으로 보이는데, 그것이 달 질량의 반을 차지하고 있다. 원반 안쪽 물질은 너무나 뜨거워 물이나 다른 휘발성 물질을 함유할 수 없는 것이었다고 캐넙 박사는 설명한다. 그 결과 달은 두께가 100~500km에 이르는 암석 지각을 갖게 되었다. 그 아래 층에는 아마 지각에서 사라진 물질들이 포함되어 있을 것으로 연구자들은 생각하고 있다. 이 새로운 연구결과는 열-화학 모델이 첨부되어 '네이저 지구과학'에 발표되었다. 이 모델은 이번 작업을 위해 특별히 개발된 것으로, 지구를 둘러싼 산소 원반을 시뮬레이션해 만든 것이다. 이광식 통신원 joand999@naver.com
  • 5억 5000만년 전 복잡한 골격 만든 ‘동물의 조상’ 발견

    5억 5000만년 전 복잡한 골격 만든 ‘동물의 조상’ 발견

    생명의 역사에서 캄브리아기(대략 5억 4,200만 년 전에서 4억 8,800만 년 전)는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 이 시기에 현생 동물문(Phylum)의 대부분이 갑자기 등장했기 때문이다. 그 이전인 에디아카라 시기에는 기묘하게 생긴 독특한 동물군이 존재했는데, 이들은 넓적하게 생긴 몸통에 단단한 골격이 없는 부드러운 몸을 가진 생명체였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아마도 복잡하고 단단한 골격을 가진 동물이 본격적으로 등장하는 캄브리아기 이전에 이미 그 선조뻘인 동물들이 등장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유전자 연구 결과는 단단한 골격의 등장이 사실은 더 이전이라는 가설을 지지하기 때문이다. 최근 에든버러 대학의 레이철 우드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모스크바 대학과의 합동 연구를 통해서 에디아카리 시기에 흔했던 동물 중 하나인 나마칼라투스 헤르마나스테스 (Namacalathus hermanastes)를 연구했다. 예외적일 만큼 잘 보존된 화석의 미세구조를 연구한 연구팀은 나마칼라투스가 작은 탄산칼슘 구조물을 포함한 복잡한 골격(Complex skeleton)을 가진 동물이라고 결론 내렸다. (복원도 참조) 여기서 복잡한 동물이란 해면동물이나 산호 같은 단순한 동물보다 더 복잡한 동물을 의미한다. 이 화석은 5억5000 만 년 전의 것으로 단단한 미세 골격을 가진 화석 가운데서 가장 오래된 것 가운데 하나다. 나마칼라투스는 비록 단순한 가시 같은 구조이지만 지구 최초의 복잡한 동물(earliest complex animals on Earth)이 어떻게 진화했는지 알려주는 중요한 단서를 지니고 있다. 에디아카라 동물군은 매우 다양한 모양을 하고 있지만, 살아있을 때 몸이 뜯어먹힌 흔적이 없고 단단한 껍질이나 이빨 같은 구조물이 없다. 이들은 작은 플랑크톤을 먹거나 어쩌면 일부는 산호처럼 광합성을 하는 조류와 공생하는 구조였을 수 있다. 과학자들은 이 평화로운 시기를 에디아카라 낙원이라고 부른다. 그러다가 캄브리아기에 이르게 되면 이때부터는 이빨은 물론 단단한 껍질을 가진 동물들이 폭발적으로 등장하기에 이른다. 지금처럼 다세포 동물이 '치열하게 먹고 먹히는 관계'로 발전한 것이다. 이는 진화상의 대혁명이었다. 그런데 이런 대혁신이 어느 날 갑자기 시작될 수는 없다. 에디아카라 낙원이 끝날 무렵 이미 초기 골격이 진화하기 시작했다고 보는 것이 훨씬 타당한 추론이다. 나마칼라투스의 미세 골격은 단순하지만, 진화상의 거대한 진보를 보여주는 5억5000 만 년 전의 증거다. 비록 복원도에서는 괴상하게 생긴 작은 바다 동물이지만, 수많은 지구 생명체들이 이런 원시적인 조상 덕에 지금의 다양한 골격을 진화시킬 수 있었다. 물론 우리 역시 예외가 아니다.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 5억 5000만년 복잡한 골격을 만든 ‘동물의 조상’ 발견

    5억 5000만년 복잡한 골격을 만든 ‘동물의 조상’ 발견

    생명의 역사에서 캄브리아기(대략 5억 4,200만 년 전에서 4억 8,800만 년 전)는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 이 시기에 현생 동물문(Phylum)의 대부분이 갑자기 등장했기 때문이다. 그 이전인 에디아카라 시기에는 기묘하게 생긴 독특한 동물군이 존재했는데, 이들은 넓적하게 생긴 몸통에 단단한 골격이 없는 부드러운 몸을 가진 생명체였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아마도 복잡하고 단단한 골격을 가진 동물이 본격적으로 등장하는 캄브리아기 이전에 이미 그 선조뻘인 동물들이 등장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유전자 연구 결과는 단단한 골격의 등장이 사실은 더 이전이라는 가설을 지지하기 때문이다. 최근 에든버러 대학의 레이철 우드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모스크바 대학과의 합동 연구를 통해서 에디아카리 시기에 흔했던 동물 중 하나인 나마칼라투스 헤르마나스테스 (Namacalathus hermanastes)를 연구했다. 예외적일 만큼 잘 보존된 화석의 미세구조를 연구한 연구팀은 나마칼라투스가 작은 탄산칼슘 구조물을 포함한 복잡한 골격(Complex skeleton)을 가진 동물이라고 결론 내렸다. (복원도 참조) 여기서 복잡한 동물이란 해면동물이나 산호 같은 단순한 동물보다 더 복잡한 동물을 의미한다. 이 화석은 5억5000 만 년 전의 것으로 단단한 미세 골격을 가진 화석 가운데서 가장 오래된 것 가운데 하나다. 나마칼라투스는 비록 단순한 가시 같은 구조이지만 지구 최초의 복잡한 동물(earliest complex animals on Earth)이 어떻게 진화했는지 알려주는 중요한 단서를 지니고 있다. 에디아카라 동물군은 매우 다양한 모양을 하고 있지만, 살아있을 때 몸이 뜯어먹힌 흔적이 없고 단단한 껍질이나 이빨 같은 구조물이 없다. 이들은 작은 플랑크톤을 먹거나 어쩌면 일부는 산호처럼 광합성을 하는 조류와 공생하는 구조였을 수 있다. 과학자들은 이 평화로운 시기를 에디아카라 낙원이라고 부른다. 그러다가 캄브리아기에 이르게 되면 이때부터는 이빨은 물론 단단한 껍질을 가진 동물들이 폭발적으로 등장하기에 이른다. 지금처럼 다세포 동물이 '치열하게 먹고 먹히는 관계'로 발전한 것이다. 이는 진화상의 대혁명이었다. 그런데 이런 대혁신이 어느 날 갑자기 시작될 수는 없다. 에디아카라 낙원이 끝날 무렵 이미 초기 골격이 진화하기 시작했다고 보는 것이 훨씬 타당한 추론이다. 나마칼라투스의 미세 골격은 단순하지만, 진화상의 거대한 진보를 보여주는 5억5000 만 년 전의 증거다. 비록 복원도에서는 괴상하게 생긴 작은 바다 동물이지만, 수많은 지구 생명체들이 이런 원시적인 조상 덕에 지금의 다양한 골격을 진화시킬 수 있었다. 물론 우리 역시 예외가 아니다.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 MBC 기분좋은날, 산도 중화시켜 부작용 최소화한 ‘중성비타민C’ 소개

    MBC 기분좋은날, 산도 중화시켜 부작용 최소화한 ‘중성비타민C’ 소개

    MBC ‘기분 좋은 날’을 통해 ‘중성 비타민C’가 소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중성 비타민C는 기존 비타민C의 부작용을 보완해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선호되고 있다. 12일 오전 김영희, 권인숙 모녀가 출연한 가운데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을 통해 노화 방지는 물론 건강한 생활 습관에 관해 전문가에게 조언 받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방송에는 가정의학과 황환식 교수와 식품영양학과 이미영 교수가 출연해 노화의 주 원인으로 지목되는 활성산소의 감량법으로 ‘비타민C 섭취’를 필수 요소 중 하나로 소개했다. 또한 비타민C 섭취방법과 주의사항, 효과 등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비타민C는 세포나 뼈의 형성과 유지에 필수적인 영양소로 노화를 방지해주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며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고혈압을 내려주는 효능은 물론 체중감량에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현대인의 필수 영양소로 자리잡고 있다. 그러나 비타민C는 산성(Acid)을 띠고 있어 위로 들어가게 되면 속 쓰림이나 복통, 설사 등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비타민C는 대사되면서 수산으로 바뀌어 칼슘과 결합해 돌이 생성될 수 있다. 이는 요로결석, 신장결석과 같은 부작용을 겪을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황환식 교수는 기존 비타민C의 단점인 속쓰림, 위장장애 발생을 보안하기 위해 산도를 중화시켜 만든 중성 비타민C를 소개했다. 또한 이미영 교수는 “비타민 C는 1000mg 이상의 고함량을 섭취할 경우 체내 흡수율은 50% 미만으로 나머지는 몸 밖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비타민C 선택 시 ‘함량’보다는 ‘체내 흡수율’을 고려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1월 8일 진행된 제9회 팜엑스포 약사, 의사, 및 제약업계 관계자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비타민C 섭취 방법 시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응답자 중 82.2%가 비타민C 흡수율을 꼽았을 만큼 많은 전문가들이 비타민C 흡수율의 중요성은 점차 커져가고 있다. 이에 한국 솔가의 ‘에스터C 비타민’은 중성비타민으로 속을 편안하게 하면서도 비타민C의 체외 배출이 상대적으로 적어 요로결석이나 신장 결석에 대한 우려도 덜 수 있다. 또한 체내 흡수율이 비교적 높아 적은 양으로도 충분한 비타민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삼표레미콘 방류 폐수서 시멘트 성분 확인

    삼표레미콘 방류 폐수서 시멘트 성분 확인

    서울숲 인근 삼표레미콘 공장이 무단 방류한 폐수에서 수질오염이 확인됐다. 서울 성동구는 이 폐수의 환경오염 검사 결과 수질오염물질 중 일부 항목이 배출허용 기준을 초과했고 시멘트 성분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지난달 27일 삼표레미콘의 집수조에 모인 폐수가 비밀 배출구를 통해 하천으로 유출되는 현장을 적발하고 현장에서 채수한 시료를 시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했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11개 검사항목 가운데 1개라도 기준치를 넘으면 ‘수질오염’으로 보고 있는데 검사항목 중 부유물질이 배출허용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준치는 ℓ당 120㎎이지만 원폐수에선 158㎎이 검출됐다. 또 사업장 외부 하수구 맨홀 내에서 채취한 폐수에선 506㎎의 부유물질이 검출돼 기준치의 4배를 넘었다. 중랑천 합류 지점의 폐수에선 96㎎으로 기준치 이내였지만 구 관계자는 “평소 수질검사에서 중랑천 수질은 부유물질 농도가 ℓ당 16㎎ 정도인데 이번 검사 결과는 이 수치의 6배를 넘었다”고 설명했다. 폐수 성분 검사 결과에서는 시멘트 구성 요소인 칼슘과 규소, 알루미늄, 용해성 철이 검출돼 폐수에 시멘트 성분이 포함된 게 확인됐다. 삼표레미콘 측은 “당사의 과실이 확인되면 응분의 책임을 지겠지만 구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공장 이전 추진과 관련된 것이면 기업 활동의 자유 차원에서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5일 구민 500여명은 삼표레미콘 공장 정문 앞에 모여 무단 폐수 방류 규탄대회를 열고 재발 방지와 공장 이전을 요구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면역력 떨어지기 쉬운 환절기 ‘건강기능식품’으로 건강 챙겨야

    면역력 떨어지기 쉬운 환절기 ‘건강기능식품’으로 건강 챙겨야

    낮과 밤의 기온 차이가 큰 환절기에는 건강 관리에 더욱 유의해야 한다. 특히 평년보다 기온이 더욱 낮아진 요즘 같은 시기에는 면역력이 급격히 낮아져 감기, 알레르기 등 환절기에 유행하는 질병에 걸리기 쉽다. 파마젠 인터네셔널 관계자는 “환절기에는 바뀌는 계절에 인체가 적응해야 하기 때문에 쉽게 피로를 느끼고 면역력이 저하돼 질환이 발생한 가능성이 크다”며 “단백질, 미네랄 등 영양소를 보충해주는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해 면역력을 높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면역력 강화에 탁월한 ‘파마젠 100% 하와이안 스피루리나’스피루리나는 면역력 강화에 탁월한 기능을 가진 식품이다. 파마젠 제품 연구&개발에 따르면, 스피루리나는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된 해조류다. 스피루리나는 구성 성분의 70%가 단백질로 돼 있어 세포 기능을 활발하게 하고, 세균과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더불어 비타민, 미네랄 등 60여 종의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 있다. 하와이산 스피루리나가 함유된 ‘파마젠 100% 하와이안 스피루리나’는 정상적인 면역 기능에 필요한 아연의 1일 섭취 기준을 충족시켜 환절기 건강을 지켜준다. 또한 초소형(3.5mm) 정제타입이기 때문에 어린이부터 실버세대까지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다이어트와 이너뷰티 완성하는 CLA 차전자피면역력 증강과 함께 장 건강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 현대인의 장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는 잘못된 식습관,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는 습관, 잦은 술자리, 생리 및 임신에 따른 호르몬 변화, 다이어트 등 다양하다. 이런 여러가지 원인들로 인해 저하된 장 기능을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식이섬유와 물을 꾸준히 섭취해야 한다. 식이섬유와 물을 많이 섭취하면 장 운동이 활발해져 배변활동을 촉진되고, 이를 통해 노폐물이 체외로 원활하게 배출된다. ‘파마젠 다이어트 차전자피’에는 다량의 식이섬유가 함유돼 있다. 차전자피는 자신의 무게보다 무려 40배 이상의 수분을 흡수해 배변활동을 원활하게 만들며 장 속 노폐물을 배출, 과민성대장증후군을 가진 이들에게 효과적이다. 다이어터들에게는 ‘파마젠 다이어트 CLA’를 추천한다. 이 제품은 녹차추출물(카테킨 300mg), 비타민C, B1, B2, 칼슘 등이 함유돼 있어 체중감량과 영양보충을 동시에 만족시키기 때문에 청소년이나 20~40대 바쁜 현대인들에게 좋다. 장 속 유익균을 늘리고, 유해균을 억제하는 유산균 건강기능식품 ‘파마젠 유산균 프로바이오틱스’도 장 건강을 지켜준다. 이 제품은 1일 섭취 기준 200억 마리의 프로바이오틱스, 10종 복합 유산균, 아연, 셀렌 등이 함유돼 있으며 인공향과 색소가 들어 있지 않아 안전하다. ■감기 바이러스 잡는 비타민C ‘버퍼드 비타민C’ 환절기와 겨울철 비타민C를 꾸준히 섭취하면 면역력 증강에 도움이 된다. 비타민C는 체내 활성산소 제거를 통해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을 키워주는데, 비타민C의 경우 체내에서 스스로 생산되지 않기 때문에 사과, 레몬 등의 음식물 또는 건강기능식품을 통한 보충이 필요하다. ‘파마젠 버퍼드 비타민C 1100mg(pH중성)’은 비타민C에 알칼리성 칼슘을 결합해 산도를 중화시킨 프리미엄 비타민C 건강기능식품이다. 산도를 중성화했기 때문에 위장 불편함이나 속쓰림, 거북함이 없어 식전과 공복에도 섭취할 수 있다. 또한 비타민C를 1일 권장섭취량 대비 100% 함유하고 있어 고용량요법이 가능하며 일반 비타민C보다 체내 흡수율 및 이용률이 높다. 파마젠 제품은 공식쇼핑몰(www.pmgmall.com)을 비롯해 롯데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 등 오프라인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건강 레시피] 땅에서 나는 비타민제 ‘감자’ 양파랑 같이 두면 안 돼요~

    [건강 레시피] 땅에서 나는 비타민제 ‘감자’ 양파랑 같이 두면 안 돼요~

    감자는 비타민C와 칼륨이 풍부하게 든 ‘웰빙식품’입니다. 비타민C는 사과의 3배가 들었죠. 하루에 감자 2개를 먹으면 성인의 하루 비타민C 권장섭취량(100㎎/일)을 채울 수 있습니다. 특히 감자의 전분이 비타민C를 둘러싸고 보호해 가열해도 잘 파괴되지 않습니다. 40분간 쪄도 비타민C의 75% 정도가 남고, 이 중 67%가 체내로 흡수됩니다. 칼륨은 감자 100g당 485㎎이 들었습니다. 나트륨을 몸 밖으로 배출해 혈압 조절에 도움을 주죠. 우리 국민의 하루 나트륨 섭취량은 세계보건기구(WHO) 권장량의 2배가 넘을 정도로 많습니다. 따라서 감자를 꾸준히 먹으면 몸에 나트륨이 과다하게 쌓이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감자를 먹을 때 치즈를 곁들이면 감자에 부족한 비타민A, 칼슘 등을 보충할 수 있습니다. 감자를 오래 보관하면 표면이 녹색으로 변하거나 싹이 나는데, 이 부위에는 천연독소인 솔라닌이 있어 잘못 먹으면 식중독에 걸릴 수 있습니다. 감자 발아 부위에는 솔라닌이 80~100㎎/100g, 녹색 부위에는 2~13㎎/100g이 들었습니다. 솔라닌을 30㎎ 이상 섭취하면 복통, 현기증 증세가 나타납니다. 게다가 솔라닌은 열에 강해 감자를 쪄도 잘 분해되지 않으므로 감자의 싹 난 부분과 녹색으로 변한 부분은 깔끔하게 도려내고 먹어야 합니다. 감자튀김 등을 만들 때는 쇼트닝, 마가린 등 트랜스지방이 포함된 경화유보다 식물성 식용유를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감자와 같이 탄수화물이 많이 든 식품을 높은 온도에서 조리하면 아크릴아미드라는 유해물질이 생성됩니다. 아크릴아미드는 동물실험 결과 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확인된 발암물질입니다. 따라서 감자는 되도록 120도보다 낮은 온도에서 조리해야 합니다. 높은 온도에서 조리하는 감자튀김 등은 먹지 않는 게 좋습니다. 감자를 냉장보관하면 아크릴아마이드를 생성하는 당의 양이 증가하니 8도 이상의 서늘한 음지에 보관합니다. 감자를 오래 두고 먹으려면 감자가 담긴 통에 사과를 한두 개 넣어 두세요. 사과에서 에틸렌 가스가 생성돼 감자에서 싹이 나는 것을 억제합니다. 반면 양파를 감자와 함께 보관하면 둘 다 쉽게 상하니 분리해 보관하세요.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新국토기행] 충북 옥천

    [新국토기행] 충북 옥천

    충북 남부에 자리잡은 옥천은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고장이다. 금강과 보청천 등 크고 작은 맑은 물이 흐르며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자랑하고, 정지용 시인의 고향이자 그의 대표작 ‘향수’의 배경이다. 내륙 속 바다 ‘대청호’도 품고 있다. 소백산맥과 노령산맥의 중간에 위치해 동쪽으로 경북 상주시, 서쪽으로 대전시, 남쪽으로 영동군, 북쪽으로 보은군에 인접해 있다. 충북에서는 보은, 영동과 함께 남부 3군으로 불린다. 면적은 537.06㎢로 충북 전체 면적의 7.4%를 차지하고 있다. 9개 읍·면에 인구는 5만 2600여명이다. 300여 농가에서 연간 1400만 그루의 묘목을 생산해 묘목의 고장으로도 불린다. >>볼거리 ●詩 ‘향수’의 배경 된 정지용 생가 1996년 7월 복원된 정지용 시인의 생가는 돌담과 사립문, 초가, 우물, 담벼락, 장독대 등으로 꾸며졌다. 잊혀 가는 고향집 풍경이 정겹게 다가오며 정지용 시인의 어린 시절이 자연스레 그려진다. 생가는 항상 방문을 열어 둔다. 찾는 이들에게 그의 아버지가 한약방을 했음을 가구로 알리기 위해서다. 생가 뒷문으로 나서면 정지용문학관을 만날 수 있다. 정지용의 시문학 세계를 몸과 마음으로 느끼게 해 주는 공간이다. 문학관을 들어서면 전시실로 들어가는 입구 로비에서 밀랍 인형으로 제작된 정지용 시인이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기념 촬영을 할 수 있는 포토존이다. 전시실은 정지용 시인이 살았던 시대적 상황과 그의 문학세계를 시대·연도별로 정리해놓았다. 정지용 시, 산문집 초간본 등의 원본도 볼 수 있다. 정지용의 시를 낭송해 볼 수 있는 시낭송 체험실도 마련돼 있다. 관람료는 무료다. 김동선 군 문화예술팀장은 “문학을 하는 사람들의 필수 방문지가 됐다”며 “미리 신청을 하면 해설사의 안내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정지용 시인은 옥천 공립보통학교를 졸업하고 일본에서 영문학을 전공했다. 1927년 발표된 ‘향수’는 일본 유학 당시 고향을 그리며 쓴 시로, 그의 모더니즘 대표작이다. ●둔주봉 눈앞에 펼쳐진 ‘작은 한반도’ 안남면 연주리 둔주봉(해발 382m)에서 바라보는 동이면 청마리 갈마골은 다른 지역의 한반도 지형과 좌우 대칭인 보기 드문 한반도 지형이다. 둔주봉에 올라서면 거짓말처럼 뒤집힌 한반도 지형이 눈앞에 펼쳐진다. 금강이 산기슭을 감싸고 돌아 흐르는 갈마골을 만나려면 안남면사무소부터 걸어서 둔주봉까지 이동해야 한다. 산행 시간은 30분이면 충분하다. 오르막이 급하지 않아 누구나 부담 없이 오를 수 있다. 가는 길은 솔 향기 물씬 풍기는 소나무숲이 인상적이다. 소나무들이 대나무처럼 곧게 자라고 있는 운치 있는 길을 따라 걷다 보면 마음마저 상쾌해진다. 둔주봉 한반도 지형은 1998년부터 알려지기 시작했다. 유명세를 타기 전에는 비좁은 고갯마루에 주차가 가능했으나 지금은 차를 세울 수 없다. 군이 안남면사무소 앞 공터에 마련한 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주민들은 둔주봉이 둥실둥실해 ‘둥실봉’으로 부른다. ●전통·근대모습 갖춘 육영수 여사 생가 육영수 여사 생가는 1974년 육 여사 서거 후 관리 소홀로 폐가의 길을 걷다가 결국 허물어져 터만 남아 있었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옥천군이 복원계획을 세우고 민간이 주체가 된 ‘육영수생가복원추진위원회’가 발족되면서 37억 5000여만원이 투입돼 2011년 복원됐다. 99칸으로 이뤄진 생가는 집주인들이 머물던 안채를 중심으로 위채, 아래채, 사랑채, 정자, 연못, 사당 등으로 꾸며졌다. 한옥에서 1칸은 지붕을 받치고 있는 기둥과 기둥 사이를 말한다. 생가의 총 대지면적은 9181㎡다. 군은 방문객들을 위해 생가 곳곳에 육 여사의 학창 시절을 비롯한 생전 모습들이 담긴 여러 장의 사진을 전시했다. 이 집은 조선 초기인 1600년대 김 정승이 처음 지어 살다가 이후 송 정승, 민 정승 등 삼정승이 살았던 집으로 알려져 있다. ‘삼정승집’이라 불리던 이 집은 육 여사가 태어나기 전인 1918년 부친 육종관이 민 정승의 자손 민영기에게 사들여 고쳐 지으면서 차고를 배치하는 등 전통과 근대의 모습을 모두 갖춘 한옥으로 탈바꿈했다. 강병숙 군 학예사는 “연간 20만여명이 찾으며 옥천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관광지”라며 “문턱을 낮추기 위해 생가에서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명품 자전거여행 코스 향수 100리길 향수 100리길은 명품 자전거길로 불린다. 드라이브와 걷기에도 제격이다. 호수의 아름다운 풍광을 즐기며 고향의 푸근함도 느낄 수 있으니 명품으로 불릴 만하다. 방송과 신문에 소개되면서 전국 관광객들의 자전거 여행 단골 코스로 자리잡았다. 향수 100리길은 옥천읍 하계리 정지용 시인의 생가를 시작으로 안내면 장계리 장계관광지~안남면 연주리 배바우도서관~청성면 합금리 금강변~금강휴게소~동이면석탄리 안터마을~정지용 생가로 되돌아오는 50.6㎞ 노선이다. 초급 수준의 자전거 동호인이 평균 시속 10㎞로 쉬지 않고 달리면 4시간 정도 걸린다. 향수 100리길이란 이름은 정지용 시인의 대표작 ‘향수’에서 따왔다. 옥천지역 6개 읍·면을 둘러보는 향수 100리길은 3코스로 구성됐다. 예술문화길로 불리는 1코스 구간에는 정지용 생가, 지용문학관, 정지용의 시문학공원을 조성해 놓은 장계관광지가 있다. 생태탐방길인 2코스는 장계관광지부터 안터마을까지다. 이 구간에는 둔주봉, 금강유원지, 청마리제신탑 등이 자리잡고 있다. 3코스는 역사문화길이다. 안터선사공원, 육영수생가, 옥천향교, 춘추민속관 등 다양한 역사와 문화가 있다. 자전거를 즐겨 타는 이구해(46)씨는 “평지가 많아 초보들이 즐기기 좋고, 금강변의 아름다운 경치도 감상할 수 있어 최고의 자전거코스”라고 극찬했다. ●치유의 숲 장령산 휴양림 옥천군 군서면 금사리에 위치한 장령산 휴양림은 도내 휴양림 중 피톤치드가 가장 많이 배출되는 곳이다. 이는 2011년 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 조사로 확인됐다. 당시 조사 대상 도내 6개 휴양림 가운데 피톤치드의 주성분인 테르펜의 연평균 농도가 698.3pptv로 가장 높았다. 장령산의 피톤치드 농도가 높은 것은 나무 밀집도가 높고 나무 높이가 낮아서다. 또한 피톤치드를 많이 발생하는 소나무, 전나무, 잣나무 등 상록침엽수가 많은 것도 이유다. 나무가 내뿜는 항균물질인 피톤치드는 스트레스 해소, 심폐기능 강화, 살균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장령산 휴양림은 현재 콘도미니엄 형태의 객실 17개를 갖춘 산림문화휴양관, 통나무집 18채, 산책로, 물놀이장 등을 갖추고 있다. 군은 올해 1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산림문화휴양관 옆 산기슭에 치유의 숲을 조성하고 있다. 이곳에는 편백나무, 느티나무, 화살나무 등 탄소 효과가 뛰어난 나무 500여 그루를 심을 예정이다. >>먹거리 ●옥천 별미 ‘생선국수·도리뱅뱅이’ 옥천은 대청호와 금강이 있어 민물고기 요리가 발달했다. 그 가운데 생선국수와 도리뱅뱅이는 옥천을 대표하는 음식이다. 생선국수는 진한 국물을 자랑한다. 우선 신선한 민물고기를 찜통에 넣고 4~5시간 끓인 뒤 국물이 우러나면 채로 걸러 가시를 골라낸다. 이어 국물에 양념고추장을 풀어 간을 한 뒤 국수와 파, 애호박, 깻잎, 미나리, 풋고추 등을 넣고 한번 더 끓이면 생선국수가 완성된다. 입속으로 면을 빨아들이면 육수에 녹아든 민물고기 살들이 함께 씹힌다. 단백질, 칼슘, 지방, 비타민 등이 풍부해 보양식으로 좋다. 해장국으로도 많이 찾는다. 생선국수 원조는 청산면의 선광집이다. 1962년 생선국수를 시작했다. 청산면에는 생선국수집 6곳이 영업 중이다, 대전 등 인근 지역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도리뱅뱅이는 금강에서 잡아온 손가락만 한 크기의 민물생선을 프라이팬에 올려놓고 바싹 튀긴 후 고추장 양념을 바르고 당근, 대파, 고추 등을 얹어 먹는 음식이다. 민물고기 가운데 피라미나 빙어가 주로 사용된다. 민물고기를 냄비에 동그랗게 돌려 조리한다 해서 ‘도리뱅뱅이’라고 부른다. ●전국적으로 유명한 고당도 ‘용운포도’ 옥천 포도는 일조량이 풍부하고 주야간 일교차가 큰 기후조건 등으로 착색이 잘되고 당도가 높다. 4년 연속 국가브랜드상을 받았다. 인도네시아, 뉴질랜드,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지로 한 해 100t 이상이 수출된다. 특히 전국적으로 유명한 동이면 세산리 용운마을 포도는 ‘용운포도’ 또는 ‘세산포도‘라는 명칭으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옥천에서 포도가 재배되기 시작한 것은 1943년이다. 현재는 시설 포도 주산지다. 시설 포도 재배면적이 전국 2위에 올라 있다. 농가 700여 곳에서 360㏊의 포도를 재배하는데 250㏊가 비닐하우스다. 옥천 포도는 캠벨어리가 주품종으로 70~80% 정도를 차지한다. 7월이면 옥천에서 포도축제가 열린다. 포도 따기 체험, 포도주 시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2011년부터는 포도와 복숭아축제를 통합 개최하고 있다. 포도는 폴라보노이드, 비타민, 유기산, 미네랄 등을 함유해 항암효과, 동맥경화, 심장병 예방 효과, 당뇨병, 신경통, 다이어트 등에 좋다. ●무침·튀김으로 즐기는 600년 전통 ‘옻’ 옥천은 600년 전통의 참옻 산지다. 금강 상류에 있어 안개, 습도, 토양 등이 옻을 재배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2005년에는 청성면 등 6개 읍·면 79만 4314㎡가 옻산업특구로 지정됐다. 현재 180여 농가의 86㏊에서 19만여 그루의 옻나무를 재배하고 있다. 군은 해마다 5월에 참옻순축제를 열고 있다. 축제장을 찾으면 옻순무침, 옻오리, 옻순튀김 등 다양한 옻요리를 만나볼 수 있다. 옻에 민감한 사람들을 위해 축제장에는 보건소 직원이 배치되고 알레르기를 예방하는 약도 준비된다. 옻에는 ‘우루시올’이라는 독성 물질이 있다. 그래서 면역력이 약한 사람이 옻과 접촉하면 상상을 초월하는 가려움증을 유발한다. 하지만 옻순은 뛰어난 맛을 자랑한다, 또한 옻은 장에 좋고 기생충을 죽이며 피로를 다스린다고 동의보감에 나온다. 군은 내년까지 옻문화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옻 생육을 알려주는 교육관과 탐방로, 옻가공식품 전시장, 옻순을 이용한 튀김 비빔밥, 부침개 체험공간 등으로 꾸며진다. 옥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20대부터 채소·과일 많이 먹어야 심장병 발병 ↓ - 美 심장협회

    20대부터 채소·과일 많이 먹어야 심장병 발병 ↓ - 美 심장협회

    20대의 젊은 나이부터 과일과 채소를 많이 섭취하는 사람은 50~60대가 돼도 심장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적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심장협회(AHA) 연구진이 평균나이 25.3세 젊은 남녀 2506명(여성 62.7%)을 대상으로, 1985년부터 20년간 하루 평균 2000칼로리(kcal)의 식사 구성이 어떻게 되는지 추적 조사했다. 이중 채소와 과일을 가장 많이 섭취해온 그룹의 평균에 해당하는 여성은 하루 9번, 남성은 7번 채소와 과일을 섭취한 반면, 가장 적게 섭취한 그룹의 평균 여성은 하루 3.3번, 남성은 2.6번밖에 섭취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연구진은 20년간에 걸친 조사가 끝난 시점에 모든 참가자를 대상으로 심장 CT 촬영을 시행해 관상동맥에 플라크가 얼마나 쌓였는지를 조사했다. 그 결과, 가장 많은 채소와 과일을 섭취하고 있던 사람들은 가장 먹지 않는 사람들보다 20년 뒤 플라크 양이 26%나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이끈 마이클 미에데마 박사(미국 미네아폴리스 심장연구소)는 “우리는 흡연과 운동, 교육 등 모든 요인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로부터 젊었을 때부터 채소 등을 먹는 것이 심장질환이 발병하기 어렵게 한다고 연구진은 결론지었다. 연구진에 따르면 플라크는 콜레스테롤과 지방 성분, 죽은 세포, 칼슘, 혈액응고 시 형성되는 섬유형 단백질 등으로부터 만들어져 축적되면 혈액의 통로가 막혀 심장마비와 같은 질병 위험을 증가시킨다. 또한 이는 동맥을 딱딱하게 만드는 동맥경화로 발전하게 되는데 이는 보통 50~60대가 되면서부터 위험을 미친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심장협회(AHA) 공식학술지인 ‘써큘레이션’(Circulation) 온라인판 최신호(10월 26일자)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면역력 향상에 좋은 ‘비타민C’...함량에 이어 흡수율 논란

    면역력 향상에 좋은 ‘비타민C’...함량에 이어 흡수율 논란

    - 비타민C 과다 복용 시 요로결석, 설사 등 위장장애 유발 요즘처럼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우리 몸이 쉽게 약해 질 수 있어 각별한 건강관리가 필요하다. 큰 일교차와 차가운 바람은 신체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각종 바이러스가 침투하기 쉬워지는 환경을 만들기 때문에 건강관리에 조금만 소홀해도 몸에 이상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환절기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비타민C 영양제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정확한 정보 보다는 잘못된 광고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비타민C의 하루 권장섭취량은 국가 및 기관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하루에 100mg을 넘지 않는다. 영국에서는 복통,설사,방귀 등 위장장애를 유발한다는 이유로 비타민C 보충제를 1000mg 이상 복용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하고 있다. ▶비타민C 과다 복용 시 흡수율 저하 비롯, 부작용 발생할 수도국제암대학원대학교 명승권 교수(가정의학)에 따르면 비타민C는 경구로 복용하는 경우 장내 흡수 비율이 낮고 많이 먹을수록 흡수율이 더욱 낮아진다. 경구용 영양제로 비타민C를 복용할 경우 20㎎보다 적게 먹는 경우는 98%가 장에서 흡수되지만 많이 먹을수록 흡수율은 감소해 1000∼1500㎎을 먹을 때는 50%만 흡수되고, 1만 2000㎎ 이상을 먹을 때는 16%만 흡수되고 나머지는 대변으로 빠져나간다. 하지만 대부분의 비타민C 판매 업체에서는 과다복용의 부작용을 설명하지 않은 채 많은 양의 비타민C를 섭취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비타민C는 산성(Acid)을 띄고 있어 위로 들어가게 되면 속 쓰림이나 복통, 설사 등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비타민C는 대사되면서 수산으로 바뀌어 칼슘과 결합해 돌이 생성될 수 가 있어 신장결석과 같은 부작용을 겪을 수 있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비타민C 흡수율 높은 ‘에스터-C’ 주목 받아이에 그 대안으로 에스터C가 주목 받고 있다. 에스터C는 1989년 4월 일반 비타민 C보다 2배 흡수율과 2배 생체이용률이 높아 미국 특허 받은 고유한 형태로 일반 비타민C와 달리 산도(PH)가 중성이다. 때문에 일반비타민C보다 위에서 부드럽고 더 오래 존재한다고 알려져 있다. 에스터C는 비타민C 제재로는 유일하게 미국 특허를 받은 것으로 ‘에스터C’는 특정 제품을 지칭하는 상품명이 아니라 비타민C와 같은 원료에 가깝지만 특허 원료라는 차이점이 있다. 원료로서 가장 큰 차이는 일반 비타민C가 산성 형태를 나타낸다면 에스터C 비타민은 pH중성으로 산성을 나타내지 않아 위에 자극이 없으며 높은 흡수율과 면역계에서 24시간 지속된다는 점이 높게 평가 받고 있다. 특허 받은 '에스터C 비타민'은 기존 비타민C의 문제점을 해결해 체내흡수율 및 이용률이 높고 위장의 불편함을 주지 않는다. 또한 비타민C의 체외 배출이 적기 때문에 요로결석이나 신장 결석에 대한 우려가 적은 것이 주요 특징이다. 최근 에스터C와 관련해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솔가 에스터C 비타민, 아메리칸헬스 에스터C 비타민 등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건강레시피] 밭에서 나는 ‘소고기’ 두부, 생선과 찰떡궁합… 시금치 NO

    두부는 예부터 ‘밭에서 나는 소고기’라고 불릴 만큼 고단백인 콩으로 만들어 단백질을 비롯한 영양소가 풍부합니다. 육류 등 동물성 단백질 식품과는 달리 열량과 포화지방 함유량이 적고 콜레스테롤은 없죠. 하지만 두부의 영양이 아무리 우수하더라도 하루 세 끼 두부만 먹는 다이어트를 하면 영양 불균형이 심각해질 수 있어 삼가야 합니다. 두부를 먹을 때 당근 등 채소를 곁들이면 두부에 부족한 비타민A와 비타민C를 보충할 수 있습니다. 두부와 생선을 함께 먹으면 식물성 단백질에 부족한 아미노산 성분인 메티오닌과 라이신을 보충할 수 있고, 생선에 함유된 비타민D가 두부의 칼슘 흡수를 도와줍니다. 하지만 시금치는 두부와 함께 먹지 않는 게 좋습니다. 시금치에는 옥살산이 다량 함유돼 있는데, 이 성분이 몸에서 두부의 칼슘 성분과 결합하면 불용성 수산 칼슘이 만들어져 담석으로 변할 수 있기 때문이죠. 영양도 좋고 맛도 뛰어난 두부는 콩의 가용성 단백질을 가열 추출해 응고시킨 다음 압착 성형해 만듭니다. 보통 두부김치나 부침, 조림용으로 사용하는 두부를 이런 방식으로 만들죠. 순두부는 응고된 두유액을 눌러 짜지 않고 멍울진 상태로 건져내 그대로 먹는 두부입니다. 일정한 형태가 없고 질감이 부드럽죠. 주로 따뜻할 때 간장 양념을 넣어 먹거나 찌개용으로 사용합니다. 연두부는 진한 두유액을 구멍이 없는 틀에 넣어 물기를 짜지 않고 그대로 응고시킨 것입니다. 일반적인 두부에 비해 표면이 매끄럽고 부드럽죠. 전두부는 비지를 거르지 않은 두유액을 그대로 응고시킨 것으로 콩의 영양소가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이 밖에 두유액을 단시간 가열해 응고시키고서 기름에 튀긴 유부(튀김두부), 두부를 동결 건조해 저장성을 향상시킨 얼림 두부 등 두부의 종류는 매우 다양합니다. 포장된 두부를 구입할 때는 반드시 유통기한이 지나지 않았는지, 표시된 보관온도대로 보관되고 있는지 등을 확인해야 합니다. 포장되지 않은 두부는 만든 지 24시간 이내의 것을 사는 게 좋습니다. 비포장 두부의 권장 유통기간은 4~10월에는 24시간, 11~3월에는 48시간입니다. 두부는 먹을 만큼만 사 바로 섭취하되, 남았다면 두부가 완전히 잠기도록 찬물을 부어 냉장고에 보관하고 되도록 빨리 드세요. 두부를 얼리면 얼음 결정이 생기고 탄력이 없어지므로, 냉동해야 한다면 두부를 으깨어 물기를 최대한 빼거나 양념을 합니다. ■도움말 식품의약품안전처
  • ‘탄산수’ 소화 잘되고 다이어트 도움? 맹신 마세요

    ‘탄산수’ 소화 잘되고 다이어트 도움? 맹신 마세요

    탄산수가 소화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얘기가 퍼지면서 시장이 급속히 확대되고 있지만 이는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은 속설이다. 오히려 산도가 pH 2.7~5 정도의 산성 음료인 탄산수는 몸 안의 칼슘을 배출시켜 뼈를 약하게 할 수 있다. 관리 기준은 오히려 기존 먹는물이 까다롭다. 생수보다 고급스러운 ‘프리미엄 워터’라는 세간의 인식과 달리 탄산수는 콜라나 사이다와 같은 탄산음료 중 하나로 제조, 관리된다. 법률적으로 물로 인정을 못 받고 있다는 얘기다. 우리나라는 먹는물을 ‘먹는물 관리법’과 그 하위 법령으로 관리한다. 탄산수에 대한 정의는 이 법에서 찾을 수 없다. 먹는물 관리법 시행규칙 제20조에 ‘먹는 샘물에 함유된 탄산가스의 최종 농도가 0.1% 미만이 되도록 한다’는 언급이 있고, 시행령 제3조와 7조에 ‘샘물 또는 지하수 개발허가 대상과 수질개선 부담금 부과 대상은 탄산수를 제조하기 위해 먹는 샘물 등의 제조설비를 사용하는 자를 포함한다’는 규정이 있을 뿐이다. 즉, 이 조항은 먹는 샘물의 제조 설비를 이용해 탄산수를 제조할 수 있도록 하고, 업주에게 수질 개선 부담금을 부과하려는 것이지 탄산수 관리에 관한 규정이 아니다. 탄산수에 대한 법적 정의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행정규칙인 ‘식품의 기준 및 규격’에 등장한다. 이 규칙에 따르면 물에 탄산만 든 것은 탄산수고, 레몬 향 등 식품첨가물이 추가되면 탄산음료다. ‘식품의 기준 및 규격’은 탄산수의 수질 기준을 따로 정하고 있지 않다. 다만 탄산음료의 규격으로 납, 카드뮴, 주석, 세균수, 보존료 등에 대해 간단히 규정하고 있을 뿐이다. 따라서 탄산수는 기본적으로 납, 카드뮴 등에 대한 기본적인 검사를 받는다. 반면 먹는물의 수질 기준은 까다롭다. 환경부령인 ‘먹는물 수질기준 및 검사 등에 관한 규칙’의 미생물, 유해 무기물질, 소독제 및 소독부산물질, 방사능 등에 관한 기준에 따라 환경부가 철저하게 검사한다. 식약처가 탄산수를 엄격하게 검사한다고 해도 법이 규정한 검사 항목이 물과 다르다 보니 한계가 있다. 다만 식약처 관계자는 “식품에 사용하는 용수도 먹는물 기준에 따라 수질 검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0년 75억원에 불과했던 탄산수 시장은 2014년 400억원까지 치솟았고, 업계는 올해 800억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 국회입법조사처는 25일 정기보고서인 ‘이슈와 논점’에서 “탄산수가 건강음료라는 막연한 과대광고에 소비자들이 현혹되지 않도록 허위 과대광고를 철저히 관리하고, 소비자의 안전을 고려해 먹는물과 관리 기준을 통합해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나이 들면서 알아야 할 약 이야기] 탈모 치료제

    탈모 치료제는 원인에 따라 적절하게 사용해야 한다. 발모 효능이 있다고 주장하는 일부 검증되지 않은 약물이 난립하고 있어 반드시 약사나 의사와 상담해 신중히 선택한다. 탈모는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몸속을 순환하다 모발 등에 존재하는 ‘5-알파환원효소’를 만나 강력한 남성호르몬인 다이하이드로 테스토스테론(DHT)으로 변하고, 이 호르몬이 모낭에 영향을 미쳐 발생한다. 피나스테리드와 두타스테리드 경구용 제제는 바로 이 5-알파환원효소를 저해하는 전문의약품이다. 이 약은 일반적으로 3개월 이상 복용해야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 약 복용을 중단하면 12개월 이내에 치료 효과가 사라진다. 여성은 이 약을 사용해선 안 되며, 임신부나 임신을 계획하고 있는 여성이 이 약에 노출되면 태아의 생식기가 비정상적으로 발달할 수 있으니 부서진 약 조각도 만지면 안 된다. 남성이 이 약을 복용하던 중 유방에 멍울이 만져지거나 커지고 유두에서 분비물이 나오면 즉시 의사에게 알려야 한다. 미녹시딜은 안드로겐 탈모증 치료제로 남녀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두피에 바르는 일반의약품이다. 5% 외용액은 남성에게만, 2~3% 용액은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쓴다. 미녹시딜 외용액을 사용하면 약 4개월 후 약을 바른 부위에 색상이 옅고 부드러우며 가는 모발이 자란다. 약을 계속 바르면 모발이 굵어지고 색상이 짙어진다. 그러나 약을 그만 바르면 모발 성장이 중지되고, 다시 탈모가 진행돼 6개월 이내에 치료 시작 시점으로 돌아간다. 초기에는 일시적으로 탈모가 증가할 수도 있다. 유전적 탈모 요인이 없는 환자, 갑작스럽게 부분 탈모된 환자, 원인을 모르는 탈모 환자에게 사용해선 안 된다. 심혈관계 질환이 있는 환자, 두피에 피부질환이 있거나 일광 화상을 입은 환자도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미녹시딜 외용액의 가장 흔한 부작용은 약을 바른 부위의 가려움증과 자극이다. 모발용 제품은 이 약이 완전히 마르고서 사용한다. 약을 빨리 건조시키겠다며 헤어드라이어를 사용해선 안 된다. 저녁에는 약이 완전히 마른 상태에서 잠자리에 들 수 있도록 잠들기 2~4시간 전에 바른다. 원형탈모증은 스테로이드제를 탈모 부위에 직접 주사하거나 경구 복용해 치료한다. 이 밖에 케라틴, 시스틴, 시스테인, 티아민, 판토텐산칼슘 등 여러 성분이 든 먹는 일반의약품이 있으며, 이런 의약품은 모발에 영양을 공급해 성장을 돕는다. ■도움말 식품의약품안전처
  • 기습 미세먼지, 다음주 초까지 둥둥

    기습 미세먼지, 다음주 초까지 둥둥

    지난 19일 오후 한반도를 기습한 고농도 미세먼지는 다음주 초나 돼야 물러갈 것으로 보인다. 그때까지는 과도한 실외 활동을 삼가는 등 주의를 기울여야겠다. 환경부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20일 “이번 고농도 미세먼지는 한반도 상공에 대기가 정체되면서 중국에서 유입된 오염물질과 국내에서 발생한 오염물질들이 바깥으로 빠져나가지 못해 생긴 것”이라며 “다음주 초인 26~27일이 지나야 농도가 옅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중국에서 난방을 위해 석유나 석탄 사용이 증가하는 10월 말부터 고농도 미세먼지 현상이 나타난다. 그러나 올해는 지방자치단체들의 미세먼지 특보 발령이 지난해에 비해 2주 정도 앞당겨졌을 정도로 고농도 미세먼지의 공습이 빨라졌다. 이날 오후 3시 기준으로 미세먼지가 대기환경기준인 100㎛를 넘는 곳은 경기(119㎛), 충북·전북(114㎛), 울산(103㎛), 강원(102㎛) 등 5곳이었으며 서울은 97㎛를 기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토요일인 24일 서울·경기와 강원 영서 지방에 비 예보가 있지만 강수량이 적어 미세먼지를 걷어내는 데는 큰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세먼지의 입자 크기는 10㎛(마이크로미터) 이하, 초미세먼지는 2.5㎛ 이하다. 입자 크기는 황사와 비슷하지만 성분에서는 큰 차이가 난다. 황사는 중국이나 몽골에서 날아오는 흙먼지로 주성분도 칼슘, 철분, 알류미늄, 마그네슘 등 토양 성분이다. 황사는 서해를 건너오면서 굵은 입자는 떨어지고 10㎛ 이하의 것들만 한반도로 오기 때문에 흙먼지를 동반한 황사가 미세먼지 농도를 높이기도 한다. 반면 미세먼지는 공장이나 자동차 등의 인공적 요소로 발생하는 분진으로 황산화물, 암모니아, 질소산화물, 탄소화합물, 광물성분 등이 주성분이다. 미세먼지는 호흡기 질환을 일으킨다. 특히 2.5㎛ 이하 초미세먼지는 코 점막에서 걸러지지 않고 폐포까지 들어가 천식이나 폐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달에 토끼는 없지만...”화산활동 인한 고원 지대 있다”

    달에 토끼는 없지만...”화산활동 인한 고원 지대 있다”

    달에는 토끼는 없지만, 용암 대지는 존재한다. 과거 토끼가 산다고 봤던 얼룩의 정체는 사실 어두운 현무암으로 이뤄진 용암 대지이다. 거의 40억 년 전 태양계의 소행성과 혜성들이 대거 달에 충돌해 거대한 크레이터를 만들었고, 이 시기 달의 내부에서 분출한 용암이 낮은 지형에 고이면서 현재 우리가 달의 바다(lunar Mare)라고 하는 지형이 형성되었다. 그 외에도 달에는 화산 지형이나 혹은 용암 동굴의 흔적 등이 다수 남아 있어 과학자들은 과거 달의 화산활동이 활발했다고 믿고 있다. 그리고 최근에는 화산활동과 연관된 용암 고원도 존재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브라운 대학의 다니엘 모리어티(Daniel Moriarty)와 그의 동료들은 나사와 인도의 관측 우주선이 보내온 자료를 분석해서 달의 남극에 높이 800m의 고원이 화산 활동 때문에 형성되었다고 저널 지구물리학 연구지(Geophysical Research Letters)에 발표했다. 이들이 주목한 고원 지대는 바로 달의 남극에 있는 마픽 마운드(Mafic Mound)이다. 달에 남극에는 과거 거대한 소행성이 충돌한 흔적으로 생각되는 아이트켄 분지(Aitken Basin)가 있다. 이 거대 크레이터는 지름이 2,500km로 태양계에서 가장 큰 크레이터 중 하나이다. 그리고 그 안에는 너비 75km, 높이 800m의 마픽 마운드가 있다. 연구팀은 마픽 마운드의 정밀한 지형 고도 데이터와 표면의 화학적 데이터를 분석해서 이 고원 지대가 사실을 용암 분출과 연관이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에 의하면 이 지역은 아이트켄 분지의 다른 지역과는 달리 칼슘이 풍부한 휘석(high-calcium pyroxene) 성분이 풍부했는데, 이는 용암 분출 같은 화산 활동과 연관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팀이 생각하는 가설은 이 고원 지역 자체가 운석 충돌 후 녹은 마그마가 분출되며 형성된 용암 지대거나 혹은 충돌 후 반동으로 형성된 고원에 용암이 분출하는 것이다. 어느 쪽이든 용암 분출과 화산 활동이 이 고원 지역 형성에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다만 정확한 생성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지상 탐사 등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연구팀은 이 지형이 앞으로 달 탐사에서 흥미로운 목표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어쩌면 여기에 미래 달 개척에 필요한 풍부한 광물 자원이 존재할지도 모르는 일이다. 고든 정 통신원jjy0501@naver.com
  • [아하! 우주] 화성 스쳐간 사이딩 스프링 혜성, 칼슘 등 먼지 뿌리고 갔다

    [아하! 우주] 화성 스쳐간 사이딩 스프링 혜성, 칼슘 등 먼지 뿌리고 갔다

    -'성분과 영향' 분석 사이언스지 발표 지난해 사이딩 스프링 혜성이 화성을 스쳐 지나갈 때 과학자들은 오르트 구름에서 온 혜성이 어떻게 행동하는가를 잠시나마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새 연구에 따르면, 혜성은 화성에서 13만 5,000km 떨어진 화성의 희박한 대기권 상층을 지나가면서 마그네슘과 실리콘, 칼슘, 포타슘 등으로 이루어진 먼지를 1000~2000kg을 부려놓고 갔다. 이 같은 먼지는 바위의 성분과 비슷한 것이다. 사이딩 스프링 혜성은 그밖에도 상당량의 이산화탄소와 질소, 물 등을 부려놓고 갔지만, 이들이 화성 대기 성분과 같아 따로 탐지할 수는 없다. 어쨌든 혜성이 화성에 끼친 이 같은 영향은 그리 오래 가지 않을 것이라고 논문 대표저자인 커리 리세 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 응용물리연구소 선임 연구원이 밝혔다. 리세 박사는 “혜성이 화성이 끼친 영향은 아주 일시적인 것이었다” 면서 “화성 하늘은 이미 그 같은 먼지로 가득한 만큼 혜성의 영향은 화성 시간으로 하루나 이틀이면 잦아들고 만다" 고 밝혔다. - 작은 혜성의 핵 사이딩 스프링 혜성이 출발한 곳은 오르트 구름이다. 해왕성 바깥으로 수천 천문단위(1천문단위는 지구-태양 간 거리)에 걸쳐 뻗어 있는 궤도를 형성하고 있는 이곳에는 수많은 우주 암석들이 우글거리고 있는 영역으로, 어쩌다가 중력 균형이 무너지면 바위가 튀어나와 혜성으로서의 여정을 시작하게 되는 것이다. 화성 옆을 스쳐지나간 사이딩 스프링도 그러한 혜성의 하나로, 태양계가 생성될 때의 원초 물질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천체인 셈이다. 현재의 로켓 기술로는 이러한 혜성을 추적할 수가 없기 때문에, 사이딩 스프링이 화성 옆을 지날 때 미 항공우주국(NASA)의 화성 탐사선들이 혜성의 핵을 관측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은 셈이다. NASA의 화성정찰위성(MRO)이 보내온 사진에 의하면, 혜성 핵은 0.7km 정도로, 목성 가까이 있는 카이퍼 띠에서 오는 혜성의 평균치에 비해 약간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태양계가 지금으로부터 약 46억 년 전에 생성된 것으로 볼 때, 카이퍼 띠의 우주 암석들이 그 동안 태양 에너지와 태양풍 압력에 의해 증발되어 크기가 많이 줄어들었을 것으로 과학자들은 생각하고 있다. 2014년 화성 궤도에 진입한 NASA의 또 다른 화성탐사선 메이븐(MAVEN ; Mars Atmosphere and Volatile Evolution Mission)은 사이딩 스프링이 화성 대기에 끼친 영향을 모니터링해왔다. 한편, 화성 표면의 큐리오시티와 오퍼튜니티 탐사로봇들은 혜성의 접근을 촬영, 이미지들을 보내왔는데, 이는 혜성이 지구 외의 다른 행성에 접근하는 것을 잡은 최초의 영상이다. - 태양계 탄생의 단서를 갖고 있을까? 지구의 바다와 생명의 '씨앗'이 혜성으로부터 왔다는 가설은 아직 논의의 여지가 있지만, 67P 혜성(추류모프-게라시멘코 혜성)에 대한 연구가 혜성에서 발견된 물에 포함된 중수소의 비율이 지구의 물과는 다르다는 결과를 내놓은 반면, 다른 연구는 카이퍼 띠 혜성의 물이 지구의 물과 더욱 비슷하다는 결과를 내놓았다. 어쨌든 사이딩 스프링의 화성 접근은 태양계 초기에 어떤 일들이 일어났는지에 대해 단서를 제공할지도 모른다. 오랜 시간 동안 반복된 혜성-소행성의 접근과 충돌이 지구같은 행성에 우주 물질들을 가져왔고, 그 속에 물과 생명의 씨앗들이 포함되어 있었을 거라고 과학자들은 생각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10월 15일(현지시간) 출간된 세계적인 학술지 ‘사이언스’에 게재됐다. * 사이딩 스프링 혜성(영어: C/2013 A1, Comet Siding Spring)은 2013년 1월 3일 로버트 H. 맥노트가 사이딩 스프링 천문대에서 발견한 비주기 혜성이다. 이 혜성의 최대밝기는 +7.7등성 가량으로 맨눈으로 볼 수는 없지만, 아마추어 천문가들이 망원경으로 볼 수 있는 수준이다. 혜성의 지름은 최고 500m 정도다.(위키백과) 이광식 통신원 joand999@naver.com
  • [건강레시피] 피부 밝히는 등 푸른 생선 두부 곁들이면 환상 궁합

    [건강레시피] 피부 밝히는 등 푸른 생선 두부 곁들이면 환상 궁합

    가을철 보양식으로는 고등어만 한 것이 없습니다. 9~11월이 제철인 고등어는 오메가3 등 불포화지방산과 비타민, 무기질 등이 많이 들어 있어 피부 건강을 지켜 주고 면역력을 유지해 줍니다. 고등어뿐만 아니라 삼치, 꽁치, 다랑어 등 다른 등 푸른 생선에도 이런 영양소가 듬뿍 들었습니다. DHA와 EPA 같은 오메가3 지방산은 혈중 중성 지질을 개선하고 혈액순환을 돕습니다. 오메가 지방산은 불포화지방산으로 우리 몸에 꼭 필요하지만 몸이 스스로 만들어 낼 수 없어 음식을 통해 섭취해야 하는 ‘필수지방산’입니다. 등 푸른 생선은 비타민A와 비타민B2, 비타민D, 셀레늄 등 무기질 함량도 높아 어린이 성장 발달에 좋습니다. 고등어는 특히 비타민A 함유량이 매우 높습니다. 비타민A는 시력, 성장 및 발달, 면역 등 3가지 기본적 생리 기능을 유지하는 데 꼭 필요한 영양소입니다. 구운 꽁치는 비타민D를 하루 성인 필요량의 3배나 함유하고 있습니다. 비타민D는 뼈의 형성을 돕고 칼슘의 대사를 촉진하며 재흡수를 돕습니다. 삼치에는 비타민B2와 나이아신 등 비타민, 칼슘, 인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하지만 등 푸른 생선이 아무리 좋더라도 참치, 황새치 등 심해성 어류에는 메틸수은이 들었을 가능성이 있어 주 1회 100g 이하로 소량만 섭취하는 게 좋습니다. 통풍 환자는 되도록 먹지 않는 게 좋습니다. 푸린이 많이 든 등 푸른 생선을 먹으면 체내 요산 농도가 증가해 통풍이 악화할 수 있습니다. 신선하지 않은 등 푸른 생선은 히스타민을 생성해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먹지 말고 제법 선선한 가을철이더라도 꼭 냉장 또는 냉동 보관을 해야 합니다. 히스타민은 가열해도 없어지지 않습니다. 조리 전에 신선한 생선을 3시간 정도 소금물에 담근 후 식초물에 헹구면 히스타민 생성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등 푸른 생선과 궁합이 맞는 식품은 두부입니다. 생선은 단백질뿐만 아니라 인, 철, 칼슘, 지방, 비타민D 등이 풍부하고 두부는 칼슘 함량이 100g당 120~130㎎으로 높습니다. 생선과 두부를 동시에 섭취하면 생선에 풍부한 비타민D가 두부에 함유된 철분의 체내 흡수율을 20배 이상 높여 줍니다. 또 생선에는 아미노산 중 페닐알라닌이, 두부에는 메티오닌과 라이신이 부족해 생선과 두부를 함께 먹으면 서로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할 수 있습니다.■도움말 식품의약품안전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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