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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루2번 기분좋은 상상을/미월간지,스트레스 해소법 소개

    ◎잡념잊고 15분간 편한자세 취하길/주3회 에어로빅운동을… 과식은 역효과 미국의 월간 글레머는 최근호에서 스트레스 해소법을 소개하고 있다. ▲매일 두번정도 15분씩 긴장을 해소한다=긴장을 푸는 법은 몸 스스로가 가장 잘 안다.우선 편안하게 앉거나 눕는다.잡념을 버리고 5분간 호흡을 조절한다.한 손을 가슴아래에 대고 횡경막의 오르내림을 느껴가면서 정신을 집중시킨다.약 5분간 각 근육을 3 ∼ 4차례씩 반복해 이완·수축시킨다.이마·볼·턱에서 시작해 발끝에서 그친다.마지막 5분간 자신을 해변의 벤치나 숲속의 흔들의자 등 쾌적한 상상의 장소로 인도한다.선택된 장면의 경관이나 소리·냄새 등으로 감흥을 불러 일으키면서 긴장을 풀고 즐거움의 세계로 빠져든다. ▲매주 3회 30분씩 에어로빅 운동을 한다=에어로빅은 정신적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근육의 긴장을 풀면서 기분을 좋게해 문제 해결능력을 높인다. ▲식습관을 바로 잡는다=사람들이 불안하거나 긴장하게 되면 지방이 많거나 단 음식을 많이 먹고 카페인 음료나 술을 과도하게 마시는경우가 있다.이같은 식습관은 비만으로 연결돼 그 자체가 스트레스를 가중시킬 수 있다.과일·야채·곡류와 함께 저지방 요구르트와 우유등 칼슘이 풍부한 음식을 많이 먹으면 스트레스 해소에 좋다.스트레스와 관련된 몸의 증상은 대개 질병이나 신체기능 저하에서 오는 수가 많다.새로운 증세가 나타나거나 불편한 느낌이 오래 지속되면 스트레스라고 단정하기 전에 의사의 진단을 받는다.
  • 생야채즙/여름철 건강식으로 각광

    ◎전문가들,“체질 산성화 방지” 권유/필수비타민·인·마그네슘등 다량 함유/고혈압·당뇨병 억제… 피부미용 효과도/혼합녹즙이 효과적… 체질에 맞는 야채 골라야 더위로 식욕을 잃기 쉬운 여름이다.자칫 원기를 상실하기 쉬운 이러한 때 야채즙만큼 활력을 불어 넣는 건강식도 드물다. 생야채즙은 우리 몸에 없어서는 안될 다양한 비타민을 공급해주고 세포내에 활기를 불어 넣어주는 칼슘·인·마그네슘등 무기질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다.또 생야채는 알칼리성으로 쌀·고기 섭취와 스트레스 등으로 산성화된 체질을 건강상태의 약알칼리성의 건강체질로 만들어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희의료원 한방병원장 송병기박사는 『모든 병의 70%는 체액의 산성화에 기인한다』면서 『체액을 약알칼리성으로 중화시키는 역할을 하는 생야채즙을 꾸준히 마시면 건강한 사람은 더욱 활력을 찾을 수 있고 체질이 산성화됐을때 쉽게 나타나는 고혈압이나 당뇨병등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 생야채즙은 다른 어떤 약보다도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생즙은 피부를 곱게 해주고 야채에 들어 있는 섬유소는 대장운동을 촉진시켜 변비를 예방·치료하는 효능도 지녀 미용에도 탁월한 효능을 지닌다. 송박사는 『채소도 한가지만 먹으면 자체의 독성이 있으므로 엽채류 2∼3가지에 근채류 2∼3가지를 섞어 만든 혼합녹즙이 영양적으로나 맛으로나 이상적』이라면서 『야채의 성분적 특성을 제대로 알고 각자의 체질에 맞는 야채를 택하는 것이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생야채즙의 재료로는 배추 양배추 시금치 미나리 근대 쑥갓 샐러리 상추 부추 케일 캄프리 파 양파 마늘잎 무우 당근 오이등이 사용된다.또한 토마토 수박 복숭아 포도등도 이용되고 있다.몸에 열이 많은 양성체질 사람은 음성이 강한 엽채류를,몸이 냉한 사람은 양성이 강한 근채류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비타민등 영양분을 최대한 섭취하려면 생즙을 만들때 제철에 나는 신선한 재료를 선택해야 하며 날로 먹는 것이기 때문에 기생충알·균·농약등에 오염되지 않은 것을 택하도록 하고 깨끗이 씻어 사용해야 한다.또한 전기믹서나 주서기를 사용하는 것보다는 플라스틱 강판에 갈아서 베보자기에 짜먹는 것이 비타민의 파괴를 막을 수 있다. 녹즙은 특유의 풋냄새와 쓴맛 때문에 비위가 약한 사람이나 어린이들이 마시기 어려워 할 경우엔 향긋한 맛을 내는 야채나 과일·벌꿀등을 한데 넣어 만드는 것이 요령이다.생즙의 쓴맛과 역겨운 맛을 없애기 위해서 간혹 설탕을 넣는 경우가 있는데 흰설탕은 인체내에서 에너지로 변화할때 비타민B□을 소비하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또한 항상 똑같은 재료를 사용하는 것보다는 재료를 바꾸어 가면서 맛을 바꾸면 오랫동안 물리지 않고 복용할 수 있다. 특히 무·당근·사과를 섞어 짜낸 무생즙은 소화촉진,강장 및 해독에 효과가 큰것으로 밝혀졌다.또 니코틴 제거효능도 있어서 애연가들에게 권할만 하다. 당근 사과 샐러리 양배추를 함께 섞은 당근생즙은 조혈작용 식욕증진 변비 및 신경쇠약,야맹증치료에 효과적이다.당근 1개에는 하루 필요량의 3배에 해당하는 비타민A가 들어 있다. 양배추 겉잎 당근 사과로 만든 양배추 생즙은 빈혈 위궤양 위장장애 당뇨병등에 좋고 몸의 저항력을 키워주기도 한다. 양파에 당근 계절과일 꿀등을 섞은 양파생즙은 동맥경화 예방 신경통 류머티즘 불면증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여러 실헙에서 밝혀진 바 있다. 시금치 생즙은 시금치에 당근·샐러리등을 섞어 만드는데 철분이 많아 빈혈치료에 좋고 위장장애·변비치료에 효과가 있다. 또 상추생즙(상추 당근 샐러리 양배추)은 비타민A 마그네슘 철분 칼슘 인등이 많이 들어있어 뇌와 신경에 활력을 주기 때문에 불면증에 효과가 있고 빈혈·냉증예방도 할 수 있다. 미나리에 샐러리·당근·시금치를 섞어 즙을 낸 미나리 생즙은 고혈압 환자에게 권할만하며 식욕을 증진시키고 피를 맑게 한다.칼슘이 많아 치아가 나쁜 사람이 꾸준히 마시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부추에 양배추 샐러리 당근 케일을 넣은 부추생즙은 몸을 따뜻하게 해주므로 냉증등 부인병이 있는 경우 효과가 있다.설사·기침치료에도 좋으며 피로회복 기능도 있다. 이와 함께 알로에에 당근 양배추 사과를 첨가한 알로에 생즙은 칼슘과 비타민C가 풍부하며 혈압조절기능이 있다.간장·신장의 대사기능을 높여 유해물질을 해독시키기도 하며 위를 튼튼하게 해주어 복용하는 사람이 많다. 이외에도 케일생즙(케일 당근 사과)은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소화불량 변비치료에 좋고 습진 여드름 무좀등 피부질환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장을 깨끗하게 해주며 잇몸염증에도 효과가 있다.토마토생즙(토마토 샐러리 당근)도 피를 맑게 해주고 동맥경화와 간장병에도 효과가 있어 혈압이 높은 사람이 매일 마시면 효과를 볼 수 있다.
  • 고려청자 비색/굽는 온도·유약 때문

    ◎중앙대 고경신교수,광학현미경·X레이 이용 분석/고온처리시간 짧아 유약에 불순물·기포 남아/빛을 흡수·산란… 그윽한 색조 유지/발색제로 철을 사용,푸른색 띠어 고려청자의 비색과 은은한 자태의 과학적 비밀이 한 여성 화학자의 손에 의해 벗겨지고 있다. 중앙대 화학과 고경신(46)교수는 전국에서 수집한 전통과 현대 도자기편 81편에 대해 재료들의 화학과 광물성분,미세구조 분석을 수행,그 결과를 지난 5월 미국에서 열린 미국재료공학학회와 국내 역사학대회에서 잇따라 발표했다. 한국전통도자기는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일본 도자기산업의 원류이자 뛰어난 예술성으로 세계 도자기사에 독자적 위치를 확보하고 있으나 과학기술적인 분석이 한국인의 손에 의해 체계적으로 수행돼 국내학회 및 세계학회에 발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고교수에 따르면 중국과 한국의 도자기는 똑같이 점토 규석 장석의 삼각좌표조성의 범위에서 발달했지만 중국은 30종류이상의 화려하고 다양한 색조의 제품을 만든데 비해 한국은 청자 분청사기 백자 청화백자등 색채가 거의 없는 가라앉은 색의 도자기를 전개한다.또 같은 청자의 경우도 중국은 비색이라 해 「있는 것 모두를 보는 듯한 투명한 느낌」을 주는 반면 한국은 비색이라 해 「도자기의 태토가 보일 듯 말 듯」그윽함과 깊이를 느끼게 하는 차이가 있다. 고교수는 이와같은 차이를 우선 도자기를 굽는 온도와 유약의 차이로 밝혀낸다.그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유약아래와 유약위의 여러 장식방법에 따라 철 구리 코발트 망간 등의 색유발물질들을 여러범위의 온도에서 소성시킬 수 있는 여러 종류의 유약들과 같이 사용함으로써 현란한 작품들을 만들어냈다.하지만 한국에서는 높은 온도에서 소성할 수 있는 석회질(CaO)유약이 거의 유일하게 사용되었고 또 여기에 사용된 발색제도 거의 철 뿐이었다. 중국과 한국도자기의 색조차이는 도자기의 반사도 측정으로도 증명된다.고려청자와 백자는 다함께 중국청자나 백자보다 반사도가 낮게 나타난다.이는 유약 속의 기포,녹지 않는 원료입자들과 새로 형성된 결정체에 의한 미세구조에서 결정되는 것으로 우리 도자기의 경우 소성온도 곡선이 산모양의 포물선을 그리기 때문으로 생각된다.즉 1천2백℃이상의 최고온도 유지시간이 짧기 때문에 재료속의 불순물이 녹지 않고 남게 되고 이 결정체들에 의해 입사된 빛이 일부 흡수되고 일부 산란돼 그윽한 빛을 내게 된다는 것이다.또한 청자의 푸른 색은 철의 환원된 상태에 기인하는 것으로 청자의 반투명상태는 어떤 종류의 입자들과 기포가 얼마만큼 어떤 형태로 존재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고 고교수는 설명했다. 고교수는 이같은 사실들을 광학현미경과 전자현미경,X레이 회절분석법등을 이용,방대하게 분석해냈다. 그 결과 모든 도편의 유약에서 기포와 녹지않은 규석이 발견됐으며 결정들도 확인했다.또 도편의 산화알미늄 성분은 16∼21%범위에 있었고,유약의 칼슘함량이 최고 21.8%로 중국에 비해 높았으며 고려청자의 회색빛을 내는 망간이 거의 모든 도편에서 0.1∼0.8% 검출되는 것등도 확인되었다. 고교수는 『이번 연구가 아주 작은 규모로 이제 시작일 뿐』이라고 말한다.『프랑스의 동양도자기박물관인 기메박물관에한국도자기가 30여점밖에 없는 것을 보고 우물안 개구리를 실감했다』고 말한 고교수는 『세계에 자랑하는 고려청자가 왜 그와 같은 모습을 갖게 되었는가와 나아가 그같이 훌륭한 과학전통이 왜 민족사에서 단절되고 말았는가를 밝혀내는게 연구관심사』라고 밝혔다.고교수는 미국 레드클리프대를 거쳐 MIT에서 26세에 최연소 이학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이번 연구에 앞서 한국의 염색화학을 체계화한 바 있다.
  • 일서 프레온가스 분해장치 개발/통산성등 7개기관,2년 공동연구결실

    ◎섭씨 1만도서 이온화… 식염·형석으로/시간당 냉장고 280대 사용분 처리능력 지구환경보존이 세계적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은 오존층 파괴의 「주범」인 CFC(염화불화탄소·일명 프레온가스)를 「무해화」시키는 CFC분해장치 실용화에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 일본의 통산성,공업기술원,도쿄전력,신일본제철등 7개기관의 공동연구팀은 27일 2년간의 연구끝에 CFC분해장치 실용화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CFC분해 연구는 미국 유럽등지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나 아직 실용화 단계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본 연구팀이 개발한 분해장치의 기본원리는 CFC를 물과함께 약1만℃의 고온에서 이온화시켜 식염과 불소의 원료인 형석등 무해한 물질로 재생시키는 것. 『구체적인 방법은 1백㎾의 전력을 사용하는 반응로(높이5m,직경50㎝)에 CFC와 물을 넣고 고주파를 유입,1만℃의 고온에서 원자와 전자가 분리되는 프라즈마(Purazuma)상태에서 분해,분해된 가스는 수산화나트륨으로 중화시킨후 수산화칼슘으로 고정화시켜 무해한 식염형석등으로재생된다.분해율은 99.99%. 분해능력은 1시간당 50㎏으로 일반 가정용 냉장고의 냉매로 약 2백80대분.연속적인 분해도 가능하며 1일 가동되면 1.2t의 CFC를 처리할 수 있다.처리비용은 1㎏당 5백엔(약3천원)정도. 일본 연구진은 오는 9월까지 실용화 연구를 계속,내년 봄 상품화할 예정이다.현재 특허신청중 분해장치는 너비 12m,높이 5㎝로 가격은 1기에 2억5천만엔 정도로 예상된다. CFC분해장치의 처리능력은 현재의 시간당 50㎏에서 1백㎏으로 증가시키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분해장치가 오존층보호의 유효한 수단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성층권에 있는 오존층은 유해한 자외선을 흡수,인체를 보호하고 있다.그러나 CFC사용의 증가로 남북극·유럽상공의 오존층 파괴가 확인되어 CFC사용이 심각한 환경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미국 일본 유럽등은 오는 95년까지 CFC생산을 중단할 예정이며 몬트리올 의정서에 의해 20 00천년까지는 CFC사용이 전면 금지된다.그러나 CFC는 전자산업,자동차산업등에서 필수적인 물질이다.세계각국에서는 CFC 대체물질 개발을 서두르고 있지만 당분간은 CFC의 사용이 불가피한 상황이다.일본의 전문가들은 CFC분해장치가 실용화되면 CFC에 의한 지구환경오염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 임신성 당뇨병/산모·태아에 치명적 위험

    ◎임부 2% 발병… 임신중독증등 부작용/거대아­기형아 출산·사산가능성 높아/환자 증가추세… 산전관리중 검사 반드시 받도록 주산기 사망률을 높이고 거대아를 생기게 하거나 난산 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임신중 임신성당뇨병 발병여부 검사를 받아야 안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신성당뇨병이란 임신전에는 당뇨병에 대한 징후가 없다가 임신이 된 후 당뇨병이 발병,모체와 태아 양쪽에 심대한 부정적 영향을 끼치는 여러가지 병변을 야기하고 분만후에는 정상인으로 회복되는 질환.밤새 아무것도 먹지 않은 상태에서 혈당치가 1백5㎎/㎗이상올라가는 상태로 정의된다. 그런데 이 임신성 당뇨병이 문제가 되는 것은 당뇨병으로 인해 정상생활이 어려운 것은 물론 모체와 태아에 미치는 부작용이 크기 때문이다. 임신중에 당뇨병이 생기면 모체의 경우 △4㎏이상의 거대아를 낳는 수가 많아지며 △임신중독증세가 증가하고 △거대아를 낳아야 하므로 난산하거나 제왕절개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또 △양수가 많아지거나 △면역력이 떨어져 각종 감염에약하고 감염되면 심하게 앓게 되며 △아이를 낳은 후 출혈이 심해 산모의 건강을 해친다. 태아의 경우는 △선천성 기형아가 되는 수가 3배이상 많아지며 △거대아를 분만해야 하므로 태어날 때 뇌나 어깨를 다치는 수가 많다. 이밖에도 갓태어난 아이가 저혈당·저칼슘 증세를 보이거나 분만시 혈액이나 산소공급이 모자라 아이가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해 상태가 좋지 않을 수도 있으며 심하면 사산하는 사례도 나타난다. 고려대의대 부속 구로병원 산부인과 박용균교수는『임신성당뇨병은 유전적 및 환경적 요인이나 임신에 의한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분비증가에 기인할 것이라고 추정만 할 뿐 정확한 발병기전은 밝혀지지 않았다』면서『현재는 임산부의 2%정도로 발병하고 있지만 서구처럼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한다. 증상은 특별하게 나타나는 증세는 없고 많이 마시고 먹으며 배설하는 일반 당뇨병환자와 같다. 임신중 이같은 증세가 있고 정기검사에서 요당이 양성으로 나올경우 정밀검사를 받아 보는데 진단은 1백g 경구 당부하검사를실시한다.방법은 밤새 공복상태를 유지한 상태에서 아침에 병원으로 가 1차로 혈액을 뽑고 당원 1백g을 섭취한 후 1시간마다 3회 채혈하여 측정하는 방법이 주로 쓰이며 이보다 간편한 50g당부하검사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예방법은 아직까지 조기에 발견하는 것 이외에는 별다른 방법이 없으며 치료는 임신 후 혈당치가 높다고 해서 모두 임신성당뇨병이라고는 할 수 없으므로 혈당치가 높으면 정밀검사를 해야 한다.특히 임신중에는 여성호르몬의 분비가 많아지기 때문에 임신성당뇨병으로 판명되면 가능한 한 입원,기복이 심한 혈당을 적절하게 조절하기 위해 분만시까지 있는 것이 바람직하다. 식이요법은 산모와 태아의 안전을 고려,최소 1천5백cal를 유지하는 수준에서 혈당을 조절하는 방법을 써야 하며 과격한 운동은 피하고 피곤을 느끼지 않을 정도로 걷는 것이 알맞다.
  • 난지도오수 하루 8만㎥ 한강유입/과기원 구자공박사 발표

    ◎모래·자갈층뿐인 매립지 지반 통과/여과 안된채 강물·지하수 오염시켜/평균 섭씨 40도… 나트륨·염소등 다량 함유 서울 난지도 쓰레기매립장의 오염침출수가 한강과 지하수에 그대로 방류 또는 흡수되는 것으로 조사돼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한국과학기술원의 구자공박사(환경공학)가 18일 열릴 폐기물재활용기술 국제심포지엄에 제출한 발표논문에 따르면 난지도매립장의 지반은 모래층과 자갈층으로 형성돼 하루 8만3천㎥의 침출수가 지하수맥과 한강으로 흘러들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침출수는 평균온도 40℃로 화학적 산소요구량(COD)이 1천4백50㎎/ℓ선이며 고농도의 나트륨·칼륨·과산화수소·염소를 포함하고 있어 한강하류 수질과 지하수를 오염시킨다는 것이다. 구박사팀이 지하수질 오염상황을 조사하기 위해 판 우물중 매립장에 인접한 한강쪽 우물의 경우 칼슘·마그네슘·철·망간·탄소화합물등이 침출수 농도의 3분의2수준이나 돼 침출수가 지하수를 심각하게 오염시키고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 구박사는 매립장 부근의 지하수맥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워 어느정도까지 침출수가 지하수를 오염시키고 있는지 파악하기 어렵다고 밝히고 지하수맥 오염현황에 대한 조사가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구박사는 양수정·주입정등을 통해 침출수와 오염지하수를 지상으로 퍼올려 정화한후 방류해야하며 미국에서 각광받고 있는 현장생물학적 처리기법의 적용도 시도해볼만하다고 권고했다. 난지도는 지난 78년 3월부터 수도권 쓰레기매립장으로 이용돼 현재까지 약8천만㎥가 매립되어 있으나 바닥층에 아무런 침출수방지처리를 하지 않은 상태다. 한편 서울시와 환경당국이 오는 11월 쓰레기반입이 끝나는 난지도 매립장에 대해 오염방지 및 부지재활용방안등을 강구하고 있으나 아직 뚜렷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 게껍질이용 고분자신소재 개발

    ◎서울산업대 김용범교수팀,폐기물학회서 발표/홍게로 카이틴·카이토산 제조성공/화장품·폐수처리제등 원료로 사용/“석유화학 뛰어넘는 신소재”… 상품화연구 시급 게껍질을 이용한 폐수처리제 및 화장품 의약품원료용 신소재가 국내에서 개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산업대 김용범교수팀(환경공학과)은 9일 이학교 교양관에서 열린 한국폐기물학회 92춘계학술발표회에서 폐기된 홍게 껍질을 이용,새로운 고분자 천연신소재인 카복시메틸 카이틴(CM­카이틴)과 카복시메틸 카이토산(CM­카이토산)을 제조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김교수팀은 이와함께 게껍질에서 추출한 카이틴과 카이토산으로 만든 폐수처리용 응집제 시제품을 공개하고 이를 염색공장에 적용한 실험결과도 제시했다. 카이틴은 셀룰로오스 다음으로 자연계에 풍부한 다당류로 게 새우등 절지동물의 껍질을 구성하는 주요성분이다.카이틴은 특히 강력한 응집흡착력과 유화성,수분보습성,항암성,면역증진성등의 특성이 밝혀지면서 일본을 비롯한 미국 이탈리아 캐나다등 여러나라에서 석유화학을 능가하는 다양한 응용범위를 가진 신소재로 활발한 연구·응용이 이뤄져 왔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이에대한 연구가 전혀 없어 영덕 울진등 동해산 게껍질이 탈육가공후 그대로 방치돼 오염물질로 썩어가고 있거나 일부는 세척 건조,파쇄돼 일본에 헐값에 수출되고 있는 실정. 김교수팀은 이같은 게의 폐기물을 신소재로 개발활용키위해 학교내에 카이틴·카이토산 리서치센터를 설치하고 연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김교수팀이 개발한 CM­카이틴과 CM­카이토산 제조법은 크게 게껍질에서 카이틴과 카이토산을 유리하는 과정과 여기에 카복시메틸기를 붙여 CM카이틴및 CM­카이토산을 제조하는 두가지과정으로 이루어진다.카이틴과 탄산칼슘의 혼합물질인 게껍질에서 카이틴을 유리해내는 방법으로는 게껍질을 염산처리해 탄산칼슘을 제거하는 방법이 사용됐다.카이토산은 카이틴을 알칼리 처리,아세틸기를 떼어내 만든다.게껍질에서 카이틴을 회수할수 있는 비율은 게껍질 건조중량의 33%정도. 카이토산은 흡착응집력이 강해 이것으로 폐수응집제를 만들경우 뛰어난 효과를 보인다.김교수는 실제로 연구팀이 폐수응집제를 제조해 염색공장 폐수처리에 사용해본 결과 탁도 화학적산소요구량등 폐수정화능력이 기존 처리제에 비해 최고 4배이상 뛰어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카이토산은 용해가 잘안돼 보다 다양한 응용을 위해서는 변형이 필요하다.김교수팀이 카이토산에 카복시메틸기를 붙여 만든 CM­카이토산은 바로 이같은 이유때문에 개발된 것으로 PH7정도의 중성용액에서도 잘녹는 특성을 갖고 있다. 김교수는 『CM­카이토산은 헤어스프레이 샴푸 헤어케어 화장품보습제 화장품유화제등이 주요용도로 이미 독일등의 화장품업체가 이를 원료로한 상품을 많이 팔고 있다』고 밝히고 『그러나 CM­카이토산은 각종 효소를 고정시켜 보존하는 효소고정화담체,수술용봉합사,콜레스테롤저하제,건강·면역증진제,화상치료제,식품보존제,무공해농약등 앞으로 응용범위는 무궁무진할것』이라고 말한다. 김교수는 『현재 게껍질은 세계적으로 연간 1천억t이 생물생산돼 원료도 풍부한편』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일본등선진국에서는 보다 많은양의 카이틴을 얻기위해 유전공학적 연구를 활발히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우리도 새로 CM­카이틴의 상품화와 유전공학적 연구를 다음 과제로 수행해나가야 할것이라고 강조했다.
  • 충격파 쇄석기(첨단 의료기기:6)

    ◎요로결석 직경 2㎜ 이하로 잘게 부숴/X선 장착… 간속의 결석치료에도 효과 기존의 충격파 강도보다 3배이상 강하고 요관 가운데 부분의 결석치료및 X­선 촬영을 위해 이동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준 한차원 높은 차세대 체외충격파쇄석기.칼슘 등 석화되기 쉬운 음식물의 지나친 섭취나 땀을 많이 흘리는 직업·신진대사의 부족·체질 등에 의해 발병하는 요로결석을 치료하는 장비이다. 치료는 몸밖에서 전극으로부터 형성된 강력한 자장을 이용,충격파를 발생시켜 이를 몸속 결석에 쏘아 직경2㎜이하로 침식시키는 방법으로 잘게 부순뒤 소변을 통해 자연적으로 배출시킨다. 중앙대의대 부속 필동병원 비뇨기과 김세철교수는『기존의 체외충격파쇄석기는 오로지 초음파에만 의존하므로 모든 결석을 찾아내기가 힘들었다』면서 그러나『차세대 충격파쇄석기는 이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X­선을 장착함으로써 요로결석 탐지는 물론 간속에 있는 결석치료에도 상당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설명한다. 이 쇄석기는 시술할때 통증이 적어 마취하는 번거로움이 없으며 충격파의 강도및 발사빈도·발사횟수 등을 자유자재로 조절할수 있으므로 환자및 결석의 특성에 따라 적절한 충격파량을 가할수 있어 합병증과 부작용을 극소화시키고 신체조직을 보호한다.또 X선을 이용한 내비뇨기과적 처치외에도 X선과 초음파촬영으로 다른 검사도 동시에 할수 있는 것이 장점. 하지만 직경2㎝이상의 결석과 사슴뿔 모양으로 생긴,콩팥속의 소변이 고일수 있는 공간에 돌이 가득찬 완전 녹각결석 등은 치료가 어렵다는 것이 흠. 치료시간은 30∼40분,치료비는 의료보험 혜택이 없고 1회 1백40만원정도로 3회까지 추가비용은 없다. 그러나 임산부와 혈우병과 같은 출혈성환자는 치료받는 것을 피해야 한다.
  • 외언내언

    호박꽃도 꽃이냐고 이죽거린다.하지만 그게 아니다.보기에 따라 얼마든지 예쁜 노랑색 꽃.『…두메에서 왔다는 순직한 순이의 얼굴이 그 속에 있어 좋구나』고 노래하는 시인도 있지 아니한가.(박병순 「호박꽃」).◆원산지가 어딘가에 대해서는 설도 많은 호박.여기에는 아시아의 남부지방이라 씌어 있는가 하면 저기에는 중부 아메리카 혹은 남부 멕시코,페루의 안데스산맥이라고도 씌어 있어 종잡기 어려워진다.우리나라에서의 전래도 그렇다.임진왜란후라고도 하고 18세기께라고도 하고.어쨌거나 19세기 후반에 나온 「규합총서」에는 호박나물 조리법이 소개되고 있다.◆동지에 호박을 먹으면 중풍에 걸리지 않고 오래 산다는 속설이 전해 내려온다.이 속설의 참뜻은 호박이 중·노년기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데 있을 듯.동물 실험 결과 신체 각 장기의 세포가 더 악화하지 않게끔 호박이 제동을 거는 구실을 하는것으로 밝혀지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지난날에는 겨울에 부족되기 쉬운 비타민 공급원으로 되어 주었던 호박.A뿐 아니라 B₁·B₂에 유난히 칼슘도 많이 함유하는 식품이다.◆근년 들어 가을에 농촌을 가면 눈에 띄는 것이 늙은 호박.마루 아래 몇십통씩 쌓여 있다.봄에 아무데나 구덩이 넉넉히 파서 씨를 심어놓기만 하면 별 탈 없이 자라주는 것이 호박.이것이 곧바로 돈이 된다.체액을 약 알칼리성으로 되돌림으로해서 성인병 예방에 좋다면서 도시 사람들이 너도나도 찾기 때문.어느날 트럭이 와서 모조리 사가준다.그래서 해가 갈수록 재배면적은 는다.◆이 늙은 호박값이 오르고 있다.4∼5㎏짜리가 1만∼1만2천원선.호박음료 만드는 곳이 불어난데 따른 변동이다.『호박이 굴렀다』­큰 수가 났을 때를 이르는 우리 속담.정말 호박재배로 호박이 구르는가 보다.
  • CT촬영 염색약 주사중/입원환자 심장마비 사망

    7일 상오 11시 20분쯤 서울 중구 저동 2가 85 백병원 지하 1층 단층촬영실에서 부갑상선 기능 상실증으로 이 병원에 입원중인 박기호군(19·재수생·서울 도봉구 미아 5동710)이 수술을 앞두고 단층촬영을 받기 위해 염색약을 주사맞다가 심장마비를 일으켜 그 자리에서 숨졌다. 담당의사인 한성탁씨(31·방사선과)는 『단층촬영을 하기전 콘래이라는 염색약 50㏄가량을 박군의 왼쪽팔목 정맥에 주사하자 박군이 통증을 호소해와 중화제 아빌을 주사했으나 안색이 검게 변하면서 심장박동이 멈춰 전기쇼크등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으나 박군이 끝내 숨졌다』고 말했다. 박군은 갑상선 호르몬의 과다분비로 칼슘·인 등이 분해돼 뼈가 약해지는 증세를 보여 지난달 28일 이 병원에 입원,오는 10일 수술을 앞두고 정밀검사를 받는 과정에서 이같은 변을 당했다. 경찰은 담당의사인 한씨가 염색약을 주사하기 전에 피부반응 검사를 실시했는지등을 조사해 과실이 드러날 경우 한씨를 형사입건하기로 했다.
  • 50대 여성 80%/「폐경기 증후군」에 시달려(의학건강)

    ◎불면증·정서불안·얼굴화끈거림 호소/여성호르몬 보충투여요법으로 치료/서울대에 전문클리닉… 생리 다시 시작이 흠 50세전후 폐경기 여성에게만 나타나는 증후군으로 여성들이 소리없이 앓고 있다.「폐경기 증후군」.89년 서울대에 설치된 유일한 폐경클리닉이 중년이후의 여성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더욱 체계적인 연구로 도움을 주기위해 전국 17개 의대 산부인과 교수들로 모인 한국폐경학회(회장 이진용)가 발족됐다. 남성과는 달리,50세전후 갱년기 여성에게만 나타나는 이증후군은 남녀간의 성선기능의 차이에서 기인하는 것.즉 남자는 노년에 이르기까지 성선의 기능이 살아있지만 여성은 70만개 정도의 난자를 가지고 태어나나 폐경기가 되면 모두 소모돼 생식기능을 잃는 것은 물론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없어지므로 각종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지금까지 여성의 이런 증상들은 자연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졌을 뿐 아니라 좌절감과 의욕을 잃는 경우가 많아도 갱년기여성의 일반적 현상으로 인식돼 의학적 도움을받는 일이 적었다.그러나 최근 호르몬대치요법등 관련 의학의 발전으로 예방과 치료가 가능한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대의대 산부인과 이진용교수는 『거의 모든 여성들이 겪는 이증후군은 약20%는 자연치유되지만 80%정도는 치료받아야한다』면서 『여성의 평균수명이 75세인 점을 감안하면 폐경기이후가 일생의 30%에 해당되고 여생의 건강한 삶을 누리기 위해서도 더욱 치료를 받아야한다』고 지적한다. 폐경증후군은 얼굴이 화끈거리는 열성홍조와 집중력약화·불면증·정서불안 등의 급성과 여성호르몬의 장기적 부족으로 생기는 비뇨생식기의 위축,뼈의 칼슘성분이 빠져나가므로 쉽게 부러지는 골다공증,심혈관질환 등 만성적인 것이 있다. 지난 60년대 미국의 유티안박사가 남아공에 폐경클리닉을 개설해 본격 시도한 치료법은 폐경이 되면 부족해지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을 보충해주는 호르몬대치요법을 사용한다. 그러나 오랫동안 복용할 경우 두통·체중증가·불규칙한 자궁출혈·자궁내막암 등의 부작용이 있다는 보고로 한동안 침체기를 거쳤던 이요법은 80년대 들어 에스트로겐과 항에스트로겐 작용이 있는 황체호르몬인 프로제스테론을 병행함으로써 자궁내막암등의 위험이 사라짐에 따라 적극 권장돼 영국의 경우 30%정도가 이치료를 받는등 보편화되고 있다. 호르몬요법을 사용하면 열성홍조는 완전예방이 가능하며 질점막및 요도방광 위축과 기억상실·불면증·불안초조 등의 정신적인 면도 치료된다.게다가 심장마비등 심혈관질환과 동맥경화증도 50%정도 낮출수 있다. 하지만 호르몬대치요법을 받는 사람들의 약80%가 임신은 불가능하지만 다시 생리를 하게 된다는 단점이 있다. 이교수는 『여성들은 닥쳐올 폐경기 증세가 어떤 것인지를 미리 알고 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특히 남자와는 달리 여성의 갱년기는 꼭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인식을 가져야 할때』라고 강조했다. 현재 서울대병원 폐경클리닉에서는 약5백명의 회원들을 3개월에 1회씩 치료해주고 있으며 3월부터는 본격적으로 폐경기증후를 중점 진단하고 있다.
  • 할아버지 심장질환 사망한가계/손자들 소아비만증 위험높다(건강의학)

    ◎미 대학 공동연구팀,논문발표로 밝혀져/확률 3분의2… 가족적요인 중요성 확인/운동부족·과식으로 피하지방이 쌓여/뚱보어린이 국내는 10명에 1명꼴… 규칙운동 바람직 할아버지가 심장질환으로 사망한 집안의 경우 손자들은 대부분 어린이 비만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사실은 로이터통신이 미 아이오아·미시간대학 공동연구팀의 논문을 보도함으로써 밝혀졌다. 미 소아과학회에서 발표된 이 연구에 따르면 심장질환사가 확인된 노인 3백87명의 손자들은 분석결과 3분의 2가 어린이비만으로 나타났다.또 이 비만은 식·생활습관,주위여건 등이 같은 가족적 요인이 가장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드러나 경종을 울린다. 가톨릭의대 여의도성모병원 소아과 이병철교수는 『우리나라의 경우 어린이 비만은 10∼15%로 구미 선진국수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점차 증가추세』라면서 『주로 한살 이전의 영아기나 다섯살 전후및 청소년기에 발병하기 쉬우므로 이 시기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알린다. 어린이비만은 몸속에서 에너지로 이용되지 못한 나머지영양소가 피하지방조직에 지나치게 쌓임으로써 키에 대한 표준 몸무게보다 20%이상 무거운 것을 말한다.이 비만도는 영·유아기때는 몸무게(g)의 수치를 키(㎝)를 제곱한 수치로 나누어서 곱하기10을 하는 카우프지수를 이용하고 학동기는 나이·키·몸무게 전국표준치를 기초로 산출한 수치를 비교하여 측정한다. 원인은 과식이 가장 큰 인자.또 운동부족 등으로 없어지는 에너지가 적으면 남은 영양소가 중성지방으로 바뀌어져 몸속에 쌓이면서 일어나기도 하고 특히 가족적 요인이나 살찌기 쉬운 유전적 소인(보통 부모중 한쪽이 비만일때 40%,부모 모두 비만일때 80%)도 관계된다.더욱이 요즘들어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면서 집에서 혼자 군것질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 비만을 초래하는 경우도 많다. 어린이비만은 고혈압·당뇨병은 물론,혈액에 콜레스테롤이나 지방질이 많이 끼므로 동맥경화의 주요 원인인 고지혈증·지방간등 다른 합병증을 유발하고 대부분 성인때까지 이어져 각종 성인병의 온상이 된다.따라서 예방및 치료를 해 성인병으로 전이되는 것을막아주어야한다.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이 있다.식이요법으로는 ▲음식을 되도록 싱겁게 ▲인스턴트 스낵종류의 간식을 줄이며 ▲초콜릿·빵·사탕 등의 당분이나 지방분이 많은 식품은 피한다. 간식의 경우 하루 세번의 식사로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하는 정도로 칼슘이나 비타민이 풍부한 우유·요구르트·치즈 등의 유제품과 과일·감자·콩등을 섭취하는 것이다.운동요법은 탁구·줄넘기·자전거타기등 하루 1시간이상,주말에는 2∼4시간씩 꾸준히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 먹는 즐거움 먹는 두려움(김숙희교수의 건강식 강좌:6)

    ◎갱년기여성과 칼슘섭취 ◆DB편집자주:본문생략
  • 먹는 즐거움 먹는 두려움(김숙희교수의 건강식강화:3)

    ◎고혈압 칼슘섭취로 예방을 뇌졸중은 한국인에게 많이 나타나는 순환계 질병이다.그리고 동맥경화증은 서양인에게 많이 나타나는 질병이다.이들 질병의 발병 원인을 규명하고자 미국에서 생명과학 연구자들이 사용하는 연구비의 거의 50%를 이 분야에 투자를 해도 별 신통한 결과가 없는 것이 문제이며 금세기의 비극중 하나라고 본다.분명한 사실은 혈액내에 함유된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아서 혈액 1백㎖당 약 2백20㎎ 이상이 되면 동맥경화 현상이 나타난다는 것이다.물론 예외는 있다.혈중 콜레스테롤 함량이 이 이하일 때도 동맥경화가 나타나는 수도 있지만 이 이상일 때도 동맥경화가 나타나지 않는 수도 허다하다. 동맥경화란 동맥 혈관벽을 이루고 있는 조직이 경화되어 굳는 현상을 말한다.동맥 혈관벽의 조직이 굳어지면 탄력성이 감소되어서 동맥내로 혈액이 흐를 때에 혈관벽이 받는 압력이 세지게 마련이다.이 현상을 바로 혈압이 높다고 하는 것이다.혈압이 높다보면 때로는 혈관 벽이 파열되는 수도 있다.파열되는 곳이 마침 뇌혈관이 되면 그 부작용으로 뇌졸중이 오는 것이다. 그런데 한국인에게서 흔히 보는 뇌졸중은 동맥경화가 나타나지 않았는데도 나타난다.그래서 그 이유를 설명하기 위해서 이 분야의 연구자들은 다양한 요인들을 제시한다.우리들이 짜게 먹기 때문에 신체내 수분 균형에 이상이 생겨서 신장기능이 약해져 혈압이 올라간다고 보기도 한다.혈압이 높아지면 여하튼 혈관 파열이 생기기 쉽다고 본다.평상시의 영양 상태가 불량하면 혈관 벽조직을 비롯,신체 각 조직이 약해진다.그래서 일부에서는 우리나라 뇌졸중의 원인으로 영양불량도 그 한 이유로 꼽는다. 어떤 이유로든지 혈압을 높이지 않는 방법을 강구해야 된다.요즘 많은 사람들이 적게 먹고 활동을 많이 하면 되는 것으로 생각한다.이 생각이 전적으로 틀린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다 맞는 것도 아니다.대개 적게 먹을 때에는 『뭐 한 두가지만 먹고 말지』 하는 생각으로 편식을 하게 된다.그렇게 되어서 영양불량이 되기도 한다.적게 먹을 때에 결핍되기 쉬운 영양소는 신체에서 요구하는 요구량이 소량인 영양소,즉 무기질 중에서 칼슘·철분·아연 그리고 비타민A 등등을 많이 지적한다.칼로리를 적게 먹다가 다른 영양소의 결핍이 초래되면 역시 생각지도 않게 뇌졸중이 올 수도 있다. 요즘 칼슘의 신체내 기능에 대한 새로운 규명이 많이 이뤄지고 있다.그래서 칼슘의 가치를 재평가하고 있다.여러가지 기능 중에서 칼슘은 근육조직의 수축과 이완에 중요한 기능이 있다.칼슘이 부족하면 근육의 수축과 이완이 제대로 되지 않아 조직의 유연성이 없어져 경직된다.동맥조직이 경화가 되어서 경직되나,칼슘부족으로 경직되나 결과는 마찬가지이다.설령 좀 짜게 먹더라도 칼슘섭취량이 충분하면 고혈압 방지를 할 수 있다고 본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영양섭취 실태조사에서 나타난 결과에서 섭취부족인 영양소로 지적되는 것 중의 하나가 칼슘이다.성장이 왕성한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서도 많이 부족하지만 성인 이후 노인들에게서도 상당히 부족한 영양소로 지적되고 있다. 우리나라 음식 중에서 칼슘의 좋은 공급원은 멸치를 비롯해서 생선이나 또는 육류 중 살코기에 칼슘이 들어있다.요즘 우유 마시는 양이 서서히 증가하고 있다고 하지만 이는 연령 계층에 따라서 그 차이가 크다.성인 이후 노인들은 우유 마시는 양이 거의 없거나 아주 소량이다.우유는 칼슘 공급원으로 좋은 식품이다.그리고 칼로리를 적게 섭취할 때에는 우유를 마시는 것이 칼로리 이외에 여러가지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데에 좋다.
  • “고혈압 미네랄 결핍이 주원인”

    ◎“염분과다 보다 더큰 발암요인” 미서 주장/「칼슘·칼륨 투여로 완치」 의학보고 잇따라 고혈압발생의 주요원인을 염분과다에서보다는 칼슘부족에서 찾는 새로운 고혈압치료방법이 급속히 자리잡고 있다. 최근 미국의 의학자들과 고혈압치료전문가들은 염분의 과다섭취를 고혈압발생의 주범으로 귀결짓는 것은 잘못된 일이며 오히려 칼슘 또는 칼륨등 미네랄부족이 고혈압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또 이러한 주장에 동조하는 상당수의 의학자 또는 고혈압치료전문가들은 이미 자신들의 환자들에게 칼슘 또는 칼륨의 섭취량을 늘릴 것을 권고하기 시작했다. 미국국립보건원(NIH)의 W.하란박사는 『고혈압과 염분관계를 지난50년동안 연구해 왔지만 아직 이에 대한 확실한 증거는 발견되고 있지 못하다』며 『개인적소견으로는 그동안 고혈압에 미치는 염분의 영향을 너무 과대평가해 왔으며 우리가 섭취하는 칼슘과 칼륨같은 미네랄의 이온작용에 대해 너무도 무지했던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하버드보건대학의 W.윌리트박사는 『많은 사람들의 경우 염분섭취를 낮추는 것을 너무 중요시한 나머지 알콜섭취량을 줄인다던지 체중을 낮추는 더 중요한 요소를 간과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버드대학 연구팀은 칼슘과 마그네슘섭취량이 평균치를 밑도는 6천명을 대상으로 4년간 연구한 끝에 이들의 혈압이 정상섭취자들보다 23%나 높은 것으로 보고해 칼슘등 철분부족과 고혈압의 연관성에 대한 가설을 더욱 신뢰케 하고 있다. 또 상당수의 연구자들은 미국내 흑인들의 고혈압이 다른 인종에서보다 높게 나타나는 것을 일반적으로 그들 식사의 칼슘부족현상과 연결시키고 있다. 런던대학의 보건위생학및 열대의학연구팀들은 전세계 52개지역의 1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소금섭취량과 고혈압과는 직접적인 관계가 입증되지 못했다고 밝힌바 있다. 한국은 염분배출량이 조사지역중 3위였으나 평균혈압은 1백12.2/71.9로 조사돼 상당히 낮게 나타났다.
  • 생체 모든 기능 조절경로 규명/노벨의학상 수상 2인의 업적

    ◎세포간 「이온의 흐름」 측정방법 개발/당뇨병·일부 유전병 치료에 새 전기 독일의 세포생리학자 네허와 자크만에게 영광을 안겨준 「세포내 단일이온통로에 관한 연구」업적은 세포내 전체이온통로를 통해 지나가는 이온의 양을 측정,지난 63년 노벨의학상을 받은 영국 케임브리지대학의 홉스킨교수및 헉슬리교수의 연구를 계승,발전시킨 것이다. 홉스킨과 헉슬리는 50년대 「세포내에 이온통로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이 통로들을 통과하는 전체이온양을 측정하는 기법을 개발해 노벨상을 수상한 바 있다.이온통로연구를 한단계 더 진전시킨 네허와 자크만의 수상에 대해 국내 의학계는 『때늦은 감이 있다』는 반응을 보인다. 노벨상위원회는 『많은 병리학적 메커니즘들이 지난 80년대의 이온통로연구로 분명하게 규명됐으며 낭포성 섬유증·간질·몇몇 심장혈관질환·신경근육질환등을 그 예로 들 수 있다』고 말하고 『이들의 과학적 업적은 세포의 기능에 관한 견해와 세포생물학의 교과서 내용을 근본적으로 수정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80년대초반 국내 최초로 이들 두 학자의 이론을 도입한 서울대의대 생리학교실 엄륭의교수는 『네허와 자크만이 정립한 이론의 가장 큰 공적은 인체의 신경흥분·근육수축·호르몬분비등 생체의 모든 기능이 어떻게 이온통로를 통해 조절되는가를 규명해낸데 있다』고 말한다. 엄교수에 의하면 신체내에서 신호를 전달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이온이 세포내 단일통로를 통해 세포안팎으로 드나든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발견된 이온통로는 수십개로 나트륨이온·칼륨이온·칼슘이온·염소이온등 각 이온은 자신에게 적합한 통로를 통해서만 세포내외로 출입한다. 만약 세포내 이온통로에 장애가 발생하면 인체에는 각종 질병이 발생한다. 예를 들면 미국의 인디언들이 사용하는 화살촉에 발라져있는 독은 세포내의 이온통로를 차단시킴으로써 호흡정지를 일으켜 사람을 죽이게 된다. 세포내 단일이온통로가 인체에서 행하는 역할에 대해서는 당뇨병의 발생메커니즘,호르몬의 특정수준유지등을 제외하고는 아직 많이 알려져있지 않으나 동물실험에서는 이온통로에서의장애가 각종 질병을 일으킨다는 실험보고서가 속속 나오고 있다. 최근 네허와 자크만이 공동 저술·출판한 책 「단일통로기록법」은 세포내의 단일통로를 통해 흐르는 극미량의 전류를 측정할 수 있는 기법이 자세히 기록돼 있다. 두 과학자는 세포내 단일통로를 통해 흐르는 이온양을 측정하는 방법을 76년부터 독일괴팅겐에 있는 막스프랑크 생물물리화학연구소에서 본격적으로 공동연구해 81년 완성했다. 서울대의대 김전교수(생리학)는 『신경계·근육계등 신체의 모든 활동은 결국 전기적 활동이므로 이를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게 된 것은 인간연구에 대한 혁명적 업적』이라고 말한다. 국제학술대회등을 통해 네허교수와 자크만교수를 여러차례 만난 엄륭의교수는 『이들이 지금은 독일의 괴팅겐과 하이델베르크에서 각각 떨어져 있지만 80년대초까지 모두 괴팅겐소재 막스프랑크연구소에서 연구를 꽃피웠다』고 전한다. 엄교수에 따르면 혈당이 올라갔을때 췌장에서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는 당뇨병의 메커니즘은 두 과학자의 연구결과 정상인의 경우 칼슘통로가 열리면서 칼슘이온이 세포내로 흘러들어가야 하는데 당뇨병환자는 칼슘이온통로의 이상으로 칼슘이온이 세포내로 이동하지 않게 된다는 것이다. 또 방광섬유증은 염소이온통로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게 되는 질병으로 유전된다는 것도 밝혀냈다.
  • “총알 흰가루는 시멘트 주성분”/「한씨사망」 사건

    서울대 대학원생 한국원씨 사망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 강력부(김영철부장검사)는 30일 국립과학수사연구소로부터 한씨 몸에서 나온 총알에 대한 정밀감정서를 통보받음에 따라 오는 2일 조동부경위(38)의 38구경권총의 성능실험을 국방과학연구소에 의뢰하기로 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감정결과에서 총알에 묻은 미세한 흰가루는 산화마그네슘·산화칼슘·산화알루미늄·이산화규소등 4가지 성분으로 이는 시멘트 혹은 콘크리트의 주성분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 건설현장의 사용실태와 문제점/빌딩·교량등 10년후면“모래성” 우려

    ◎채취업체 “비용 많이 든다” 씻어내기 외면/잔류염분에 철근 등 부식… 수명 크게 줄어 염분이 남아 있는 바닷모래나 자갈의 사용으로 철근콘크리트 건축물의 안정성이 문제가 된 것은 최근의 건자재난 때문이다. 바닷모래와 자갈을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84년부터이나 2백만 가구 건설계획을 수립하기 전까지는 하천모래가 충분해 염분허용기준내에서 이를 소량씩 사용해 왔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신도시개발이 본격화되면서 건설경기가 과열,자재난이 심화되자 염분을 제대로 씻어내지 않은 바닷모래들이 마구 공급됐고 이를 대부분 사용하는 레미콘 업체들도 이마저도 구하기가 힘들어지자 연분 잔류량을 검사하거나 확인할 겨를도 없이 사용해 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바닷모래나 자갈의 염분으로 건물에 균열이 오는 현상은 염분농도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건설된 지 10여 년 뒤에 많이 나타난다는 것이 일본·미국·바레인 등에서의 사례분석 결과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이처럼 사용한 지 얼마 안 되기 때문에 아직은 뚜렷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최근 건자재난으로 이를 마구 사용하기 때문에 이 같은 우려가 결코 남의 나라 얘기만이 아니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일본의 경우 60년대초 도쿄올림픽을 전후해 건설붐이 일면서 자재난이 심화되자 염분을 제대로 씻어내지 않은 채 바닷모래를 마구 사용하는 바람에 적잖은 후유증을 겪었다. 특히 올림픽과 관련된 건물과 일부 교각 등이 건설된 지 10여 년 뒤에 바닷모래의 염분으로 인한 철근부식으로 균열이 오고 내구성이 떨어져 많은 보수비가 들었다. 일반 빌딩이나 주택 등도 콘크리트 조각이 떨어지고 이 때문에 인명피해까지 발생하기도 했으며 특히 오키나와에서는 몇 십년 상환조건으로 주택자금을 융자받아 지은 주택들이 10∼20년도 못 가서 벽에 금이 가는 등 예상보다 빨리 낡아버려 사회문제가 되기도 했다. 미국에서도 바닷모래는 아니었지만 염분과 같은 성분인 염화칼슘을 고속도로의 눈을 녹이기 위해 뿌렸다가 고속도로가 패고 갈라진 사례도 있다. 바레인에서는 70년대 중반에 염분을 제대로 씻지 않은 모래·자갈 등으로 건축한 힐튼호텔이 벽이 갈라지고 조각조각 떨어지는 바람에 철거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에서도 건설업계·전문가들이 이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지만 아직 실효성 있는 대책이 마련되지 못하고 있다. 현재 한국공업규격(KS)에만 레미콘에 사용하는 바닷모래·자갈의 염분허용기준이 0.04% 이하로만 규정되어 있으며 이를 레미콘업체가 지키지 않을 경우에는 해당업체가 KS마이크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을 뿐이다. 그렇지만 레미콘 업체들이 현재 건자재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여건에서 바닷모래·자갈채취 업체가 공급하는 이들 자재가 기준에 미달하더라도 이의를 제기하거나 시정을 요구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관계전문가들은 바닷모래·자갈의 염분농도가 바다에서 갓 채취했을 경우 1% 정도이며 이를 기준치 이하로 씻으려면 적어도 3∼4차례 물을 뿌려 주어야 하기 때문에 1t 세척에 6t 이상의 맑은 물을 사용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채취업체들이 영세해 세척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있고 물값의부담으로 기준을 지키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관계전문가들은 현재 건자재난이라고 이를 묵인했다가는 앞으로 몇 년 안에 심각한 피해를 겪게 될 것이라고 지적,정부에서 검사기준 및 관리를 강화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윤재환 수원대 교수(건축학)는 『바닷모래를 염분의 제거없이 마구 사용할 경우 장기적으로 건축물의 내구성이 떨어지는 등 안정성에 문제가 발생한다』면서 정부나 업계가 늦기전에 이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해 ▲관리·감독을 집중할 수 있는 공동집하장 건설 ▲세척시설의 설치자금 지원 ▲공업용수의 공급 등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페놀소동」 계기로 알아본 현황

    ◎생수업체 전국 2백∼3백곳 “성업”/정식인가 14곳뿐,작년매출액 3백억/품질관리 허술… 마음놓고 먹기엔 “찜찜”/국내시판은 사실상 불법… 업계선 판매자유화 요구 생수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최근 페놀유출에 따른 낙동강유역의 식수오염사태가 발생하면서 「깨끗한 마실물」에 대한 국민의 관심은 더욱 높아졌다. 이에따라 일부 지역에서는 생수가 품귀현상을 빚는가 하면 생수업체들은 올해 판매목표를 지난해보다 크게 올려잡고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장점유율이 가장 높은 J사의 경우 지난해 70억여원이었던 판매액을 올해는 30% 늘려 90억원으로 잡았다. 그러면 생수는 과연 안심하고 마실만한 물인가. 지난해 생수판매량은 모두 13만9천t에 달해 시장규모가 최초로 3백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같은 판매량은 89년의 10만9천9백t에 비해 26.5% 늘어난 것이며 88년의 5만9천8백t과 비교하면 거의 3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그러나 이는 보사부로부터 정식 허가를 받은 생수업체 14곳에서 생산된 물량만을 집계한 수치다. 현재 생수업계에서는 무허가업체들이 난립해 전국적으로 모두 2백∼3백개에 달하고 이들 업체를 포함하면 시장규모는 1천억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정식허가된 상표들은 다이아몬드정수·풀무원샘물·크리스탈생수·일화생수·마운틴·진로석수·스파클·제주생수·크리스탈정수·산수·싸파이어생수·아리랑생수·에메랄드·설악생수 등이다. 이들 생수라고 해서 모두 「합법적」인 것은 아니다. 현재 식품위생법상으로는 생수의 판매로를 「전량 수출하거나 주한외국인에만 팔도록」 제한하고 있기 대문에 일반시판은 못하도록 돼 있다. 업계는 이에따라 관련법규를 고쳐 생수의 국내 시판을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상수도의 취수원이 심하게 오염돼 있어서 국민이 수돗물을 그대로 마시지 못하는 상황인만큼 「깨끗한」 식수를 마시려는 욕구를 인정해야 한다는 것. 그러나 보건당국도 생수판매를 자유화하기에는 고충이 많다고 밝히고 있다. 우선 식수마저도 따로 마실 경우 계층간에 위화감이 조성될 우려가 있다는 점을 들고 있다. 또 생수시판을 허용하면 외국 생수업체들이 국내 진출을 요구할 때 이를 거부할 수 없다는 점도 이유의 하나로 알려지고 있다. 이처럼 「생수」시판 자체가 불법으로 치부되고 있기 때문에 이에따른 품질관리 등은 무방비상태에 놓여 있다. 먼저 「생수」의 개념이 명확하지 않은 점을 들 수 있다. 보사부는 생수에 대한 별도의 규정없이 생산업체들을 보존음료제조업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생수에 대해서는 「지하암반층을 뚫고 나오거나 굴착채수한 물」로 막연히 규정하고 있다. 이같은 「생수」는 끓인물과 비교할 때 산소가 많이 녹아 있으며 칼슘·마그네슘·인 등 미네랄성분이 많이 함유돼 있어 신체의 신진대사를 촉진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지난해 관계당국에서 생수에 대한 수질검사를 한 결과 많은 업체에서 염소를 사용,수돗물과 같이 살균처리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결국 생수는 엄연히 시판되고 있는데도 이를 무시하는 것은 소비자인 국민만 골탕먹는 셈이며 이에따라 품질 및 관리기준을 명확히 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 중부에 “봄 시샘 폭설”

    ◎서울 13㎝… 빙판 출근길 혼잡예상/대설경보속 대관령 54㎝ 내려… 곳곳 교통두절 봄을 시샘하는 폭설과 비가 전국에 내리면서 기온도 급격히 떨어져 9일 아침 전국이 영하권의 추운 날씨가 됐다. 기상청은 9일 남부지방을 통과하던 저기압세력이 확장하고 있는데다 전해상에 발효중인 폭풍주의보의 영향으로 세찬 바람이 불면서 기온이 떨어져 비가 진눈깨비와 눈으로 바뀌었다고 밝히고 『강원 산간지방에는 대설경보속에 대관령에는 54.2㎝에 달하는 폭설이 내렸으며 서울·경기 충청 강원지방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 10∼20㎝의 많은 눈이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서울의 경우 8일 낮기온이 전날보다 8도 가량 떨어진 영상 1.4도를 기록하는 등 꽃샘추위를 보이고 8일 밤12시 현재 12.8㎝의 눈이 내렸다고 밝히고 기온이 다소 떨어진 가운데 전국적으로 내리는 눈과 비는 9일까지 계속되다가 중부지방은 낮부터,남부지방은 하오부터 점차 멎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서울 중부지방의 9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인천 영하 1도,수원·청주 영하 2도 등으로 떨어져 아침 출근길이 노면결빙으로 혼잡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강릉=조성호기자】 대설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8일 밤12시 현재 대관령에는 54.2㎝의 폭설이 내려 영동고속도로의 대관령구간 차량통행이 8일 하오 7시부터 전면 통제됐다. 지난 7일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은 8일 밤부터 기온이 내려가 함박눈으로 변해 설악산 대청봉 56㎝,진부령 45㎝,한계령 50㎝,태백 13㎝,강릉·삼척 6.1㎝,2.5㎝ 등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한편 국내선 항공기도 강릉까지 왔다가 착륙하지 못해 서울로 되돌아 갔으며 신문배달도 되지않고 있다. ○3개 도로 차량통제 한편 서울시는 이날 하오 북악 및 인왕스카이웨이와 남산공원길 등 3개 도로의 차량운행을 통제했다. 시는 주요 간선도로 및 고갯길 등 취약지점에 염화칼슘을 뿌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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