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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품첨가물 사용기준 대폭 완화/복지부 개정안

    ◎구연산칼슘 등 20품목 규제 철폐 식품첨가물 공전상의 식품첨가물 사용기준이 대폭 완화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18일 구연산칼슘 등 20품목의 식품첨가물 사용제한 기준을 없애고 글루콘산칼슘 등 47개 품목의 사용대상을 확대하는 ‘식품첨가물 공전 기준 및 규정 개정안’을 입안예고했다. 사용기준 제한이 없어지는 주요 식품첨가물은 구연산칼슘,수산화칼슘,염화칼슘,요오드칼륨,탄산마그네슘,탄산칼슘,황산칼슘,산화마그네슘,젖산나트륨,알긴산칼륨,제삼인산마그네슘 등이다. 또 디부틸히드록시톨루엔,부틸히드록시아니솔,소르빈산 등 47개 품목은 지금까지 사용이 금지됐던 마요네즈나 식육,곡류가공품 등에 사용할 수 있게되며,이소프로필알코올 등 6개 품목은 식품첨가물로 새로 추가됐다. 복지부는 이번 개정안에서 식품첨가물의 일반사용기준을 보완,식품첨가물의 올바른 사용을 유도하는 한편 이유식류 및 조제유류에 사용할 수 있는 구연산칼슘,비타민 등 강화제 사용을 구체적으로 명시함으로써 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 관광공사 선정 겨울철에 가볼만한곳 8선

    ◎대둔산­호남의 소금강… 일출·일몰 장관/포천온천­산정호수 인근 유황온천 일품/주문진남애­방파제·등대·괴암의 조화 탁월/충주온천­국내유일의 탄산온천수로 각광/대호방조제­갈대숲은 철새의 도래지로 유명/여천굴전­흰고니 자맥질에 탄성이 절로/영일만온천­부드럽고 매끄러운 수질 자랑/청녕우포늪­겨울 철새의 새 낙원으로 부상 한국관광공사는 겨울철 가볼만한 곳 12개 곳을 선정,발표했다.계절에 맞게 온천,철새,일출을 즐길수 있는 곳 위주로 추천했다.공사가 선정한 겨울철여행지 가운데 주요한 곳을 소개한다. ▲대둔산 도립공원:호남의 소금강이라 불리는 대둔산은 정상인 마천대를비롯,삼선바위,용문굴,금강문 등 사방에 기암괴석과 수목이 어우러져 있어 산세가 수려하다.마천대에서 북쪽 능선을 따라 낙조대에 이르는 구간은 특히 장관으로 낙조대에서 바라보는 일출,일몰광경은 일품이다.(0652)75―9949. ▲경기 포천온천타운:일동면 수입리에 일동사이판(0357―536―2000,2035),일동 용암유황천(0357―536―4600)이,일동면 화대리에일동유황온천(0357―536―6000)이 있다.포천 온천타운 인근에는 고석정,산정호수,철원 안보관광지,철새도래지가 있다. ▲주문진 남애:주문진 북쪽 6㎞에 있으며 방파제와 등대,괴암이 어우러진 일출은 황홀경에 빠지게 한다.인근에 관광공사가 운영하는 주문진 가족호텔이 있다.(0391―661―7400∼4) ▲충주 능암,돈산온천:지하 700m이상 에서 용출되며 온도는 25~38도로 국내 유일의 탄산 온천수이다.탄산온천수는 인체의 건강증진은 물론 정신적 안정에도 큰 효험이 있는 것으로 전해지며 어깨걸림이나 요통,냉증 등과 같은가벼운 병세에 특히 좋다고 한다.(0441―847―7219) ▲대호방조제:충남 당진군 석문면 교로리와 서산군 대산읍 삼길포리에 걸쳐 있는 7.9㎞의 방조제는 해변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하다.방조제 안쪽에는 갈대숲이 넓게 자리하고 있으며 겨울철에는 수많은 철새가 날아와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진 철새낙원이기도 하다.(0457―50―3224,0455―60―2224) ▲전남 여천군 돌산읍 굴전해안:양식장으로 쓰이는 돌산도 굴전은 고니 도래지로 흰 고니들이 떼지어 자맥질하는 모습은 한폭의 그림을 연상케 한다.고니는 해마다 입동 무렵에 우리나라에 찾아와 겨울을 보낸뒤 이듬해 정월보름에 떠나기 때문에 돌산도를 찾아야지만 고니의 모습을 볼 수 있다.(0662―650―5544) ▲포항 영일만온천:포항시 남구 대송면 대각리에 있는 이 온천은 칼슘,나트륨,철,칼륨,마그네슘,염소,황산,불소 등 다양한 성분을 고루 함유하고 있다.알칼리성 중탄산나트륨형 온천으로 수온은 35도정도다.국내에서 가장 젊은 온천으로 수질이 매끄럽고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0562―45―6616,0562―85―1600) ▲경남 창녕 우포늪:창녕군 대합면과 이방면,유어면 일대 70만평에 걸쳐있는 국내 최대의 자연늪이다.물오리들이 숨어살기 좋은 천혜의 안식처로서 겨울철이면 많은 철새들이 모여든다.(0559―33―4101∼5)
  • 화성 대하/대부도주변 양식장 20여곳 가족 ‘회’나들이코스 각광

    ◎95년 서광수산 첫 성공/안면도와 함께 새우명소로/서울서 2시간… 교통 편해/사강 시장·횟집 미식가 북적/소금구이 담백한 맛 일품/1㎏ 2인분에 2만5천원 경기도 화성군이 충남 안면도에 이어 새로운 대하(왕새우) 양식단지로 각광받고 있다. 서울에서 승용차로 1∼2시간 거리에 있는데다 싱싱한 대하를 비롯,각종 해산물을 싼 값에 맛볼수 있어 가족단위 나들이객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지난 95년부터 화성군에 들어서기 시작한 대하 양식장은 지금은 20여곳.사강시장 등 해산물시장과 횟집,직판장 등에서 싱싱한 대하를 팔고 있다. 화성군이 새로운 대하 양식단지로 떠오른 것은 폐염전이 많기 때문.과거 경기가 좋았던 염전업이 사양길에 접어들자 대하 양식장으로 바꾼 것이다. 화성군에서 제일 먼저 대하양식업을 시작한 서광수산 대표 윤현식씨(41)는 “모래층에서만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던 새우가 뻘에서도 잘 자란다는 사실이 확인된 뒤 대하 양식업이 안면도에서 강화를 거쳐 화성군으로 오게 됐다”고 말했다. 윤씨는 그러나 “버큘러 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집단 폐사하게 돼 양식에 깨끗한 바닷물을 사용하고 염소 소독도 꼭 해야하는 등 양식장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화성군내 대하 양식장의 경우 대부분 대부도와 제부도 주변에 있어 원수가 깨끗한 편이다.시화호 방류수도 해류가 서·북쪽으로 흐르기 때문에 양식장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대하 가격은 1㎏에 2만5천원선.이 정도면 성인 남자 2명이 충분히 먹을수 있는 양이다. 대하는 수산물 시장이나 직판장에서도 살 수 있지만 양식장에서 직접 사는게 신선도는 물론 가격면에서도 유리하다.인심이 좋은 주인을 만나면 덤도 받을수 있다. 대하를 먹는 법은 후라이팬에 은박지를 깔고 그 위에 왕소금을 두껍게 깐 뒤 대하를 올려 놓는다.3∼4분후 대하 몸이 붉은 색깔로 변하면 껍질을 벗겨 초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담백한 맛이 그만이다. 양식장마다 바람을 피해 대하를 맛볼수 있도록 대형 하우스를 설치해 놓아 쌀쌀한 날씨에도 붐빈다. 새우는 고단백 저지방에 칼슘과 각종 비타민이 풍부한 스테미너식으로 강장·강정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보통 새우에 콜레스테롤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최근 새우 자체에는 혈중 콜레스테롤치를 떨어뜨리는 작용을 하는 타우린 성분이 풍부해 고혈압 심장병 동맥경화 등 각종 성인병에 효과를 발휘할 뿐 아니라 간장의 해독작용을 돕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특히 타우린 성분은 새우 껍질에 많이 있어 가급적이면 껍질째 먹는게 좋다.골다공증이 많은 갱년기 이후의 여성들에게도 칼슘이 풍부한 새우가 좋다고 전문가들은 권한다. 수원이나 안산에서 309번 지방도를 따라 제부도,대부도 쪽으로 가다 보변 길 옆에 새우양식장과 판매장 입간판을 쉽게 찾을수 있다.(0339)57­3878. ◎사강·제부도 함께 즐기세요/횟집 60여곳… 자연산 광어 1㎏에 35,000원/궁평 해송·낙조 일품… 제부도 드라이브 ‘꿈길’ 화성군은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부한 수도권 관광지중 한 곳이다.수원이나 안산에서 제부도·대부도 쪽으로 가다보면 중간에 사강시장을 만난다.20여년전부터 형성된 시장은 주말이면 관광객이나 알뜰 주부들로발디딜 틈이 없다.서해안에서 잡은 싱싱한 어류와 낙지 조개 꽃게 등을 싼 값에 살 수 있기 때문이다.시장내에는 횟집 60여곳이 성업중이다. 이곳에서 거래되는 어류는 숭어 광어 농어 우럭 놀래미 등 다양하다.계절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숭어는 1㎏에 1만5천원,자연산 광어는 1㎏에 3만5천원선이다. 바지락 맛살 동죽 모시조개 피조개 삐쭉이 말굽조개 등 신선한 어패류의 가격은 보통 1㎏에 5천∼6천원선이다.젓갈류도 싼 값에 살 수 있다. 사강시장에서 승용차로 20여분 거리의 서해안에는 볼 곳이 많다.해송과 낙조가 유명한 서신면 궁평리해수욕장과 수려한 경관의 제부도 대부도가 대표적이다. 특히 서신면 송교리에서 제부도로 들어가는 길이 2.3㎞ 폭 3m의 연륙도로는 하루 두차례 썰물에 맞춰 바닷물이 빠지면서 모습을 드러내 환상적인 드라이브 코스로 꼽힌다. 넓이가 1㎢도 채 안되는 섬 주변 해안선을 따라 펼쳐지는 매바위 백사장의 볼거리도 심심치 않아 주말과 휴일이면 사람들의 발길이 줄을 잇는다.
  • 자동차 월동준비 미리미리/겨울철 관리 이렇게

    ◎바깥기온 맞게 부동액 농도 조절/엔진오일 굳기 쉬워 급가속 금물/배터리성능 떨어져 자주 점검을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 자동차도 수축되고 딱딱하게 굳어지기 마련이다.오일이 굳어져 시동이 안걸리거나 변속기 기어가 잘 들어가지 않으며,현가장치의 각종 쿠션고무와 쇽업쇼버가 딱딱해져 이상음을 내거나 쿠션이 나빠지기도 한다.겨울철 자동차 관리 요령을 부문별로 알아본다. ◇냉각수=부동액을 넣을 때는 바깥 기온에 맞게 농도를 맞춰야한다.신차의 경우는 계절별로 부동액의 혼합비를 다르게 적용하고 있으므로 반드시 혼합비를 확인해 주입해야 한다.보통은 물과 40대 60으로 혼합한다. ◇엔진오일=겨울철에는 엔진오일이 굳어져 있으므로 시동 직후 급가속을 피해야 한다.엔진오일은 1만㎞마다 교환해야 하며 가혹한 조건에서의 운행은 교환주기를 반으로 줄여야 한다. ◇배터리=여름철에 비해 성능이 특히 더 떨어지는 부분이다.겨울철에는 배터리의 사용량이 많고 성능이 감퇴되기 쉬워 시동이 안걸리는 일을 당하기 십상이므로 자주 점검해야 한다.배터리 윗부분의 인디케이터를 확인,초록색을 띠고 있으면 양호한 상태.배터리액을 확인해 부족할 때는 기준선까지 증류수를 보충해야 한다.배터리의 +- 터미널을 이물질이 없게 깨끗이 청소하고 단단하게 죄어야 한다. ◇와이퍼=와이퍼와 유리가 얼어 붙을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옥내 주차장을 사용해야 한다.와이퍼가 얼었을때는 눈이나 서리를 제거하고 히터를 작동시켜 유리의 성에를 서시히 제거한다.필요에 따라 워셔액을 사용할 수 있으나 혹한에서는 가급적 워셔액을 쓰지 않는 것이 좋다. ◇타이어=아주 위급한 상황이 아니면 체인 사용은 삼가고 네바퀴 모두 스노 타어어나 스파이크 타이어를 장착하는 것이 좋다.부득이 두바퀴에만 장착할 때는 구동바퀴에 장착해야 한다.알루미늄 휠을 장착한 차량은 휠이 손상될 수 있으므로 가급적 체인을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체인을 사용할 경우는 시속 30㎞를 넘기지 않는다. ◇차체관리=염화칼슘을 뿌린 도로를 주행한 뒤에는 반드시 세차해야 한다.이때 하체는 완전히 세차하고 엔진 부위에는 약하게 하는 것이 좋다.세차후에는 도어가 얼지 않도록 도어 내부의 고무부분에 묻어 있는 물기를 완전히 제거해야 한다. ◇겨울철 시동요령 △자동초크차량=시동전 엑셀레이터 페달을 끝까지 밟았다가 완전히 뗀 뒤 클러치를 밟고 시동을 건다.10초안에 시동이 걸리지 않으면 잠시후 다시 시동을 걸어본다.이때 엑셀레이터 페달을 절대 펌프질하면 안된다.연료가 과다하게 주입되어 노크현상으로 시동이 걸리지 않을수 있다. △전자제어분사차량=클러치를 끝까지 밟고 엑셀레이터 페달을 밟지 않고 시동을 건다.시동후 엔진의 회전수는 엔진의 온도가 낮을 경우 상승하지만 온도가 정상으로 되면 하강해 공회전 상태로 된다. ◇겨울철 운전요령=급발진을 절대 삼가고 시동후 100m 정도는 1단으로 천천히 주행한다.눈길이나 빙판에서 출발할 때는 기어를 2단에 놓고 천천히 클러치를 떼어 출발한다.눈길이나 빙판길에서 차량 속도 감속은 브레이크를 사용하기 전에 엑셀레이터 페달을 놓아 엔진브레이크를 사용하며 차량을 천천히 감속시킨다.〈손성진 기자/도움말=현대자동차써비스 홍보실〉
  • 약물복용과 식사/김광원(전문의 건강칼럼)

    ◎약복용땐 철분·칼슘 많은 음식 기름진 육식 피해야/처방전 지시 반드시 지키고 식사시간은 일정하게 “이 약을 몇시에 먹는 것이 좋습니까?” “아침 공복에 약을 먹으려니 속이 아픈데 식후에 복용해도 됩니까?” 병원에 근무하다 보면 약물 복용과 식사와의 관계에 대해서 많은 질문을 받는다. 우선 빠른 흡수가 필요한 약은 공복에 먹어야 한다.흡수가 느리면 혈중 농도가 충분치 못해 효과가 나지 않기 때문.결핵약이 대표적이다. 소염진통제중에도 빠른 속도로 혈중 농도를 올릴 필요가 있을 때는 공복에 먹는다.경구혈당강하제도 공복에 먹는 대표적인 약물.식전 30분에 복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음식물을 섭취한 30∼60분 사이에 음식 흡수가 최고치에 도달되고,당뇨치료제의 효과는 1∼2시간 사이에 충분히 나타나기 때문이다. 그러나 공복에 먹어야 할 약을 식후에 복용한다고 효과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다만 원하는 효과보다 낮게 나올 뿐이다.따라서 식전에 먹지 못한 약은 식후에라도 복용하는 것이 좋다. 먹는 음식에 따라서 약물의 흡수속도가 달라질 수도 있다.잘게 자른 음식,미음보다는 덩어리가 큰 음식과 함께 복용할 때는 흡수가 늦다.뜨거운 음식 또는 기름진 음식과 함께 할 때도 흡수가 늦어진다.음식에 철분이나 칼슘이 많이 들어 있으면 일부 약들은 철분 또는 칼슘과 엉기게 되어 흡수가 일어나지 않는다.아미노산으로 구성된 단백질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약물흡수와 작용에 영향을 줄 수 있다.특히 약물이 특정 아미노산의 유도체일때 이러한 현상은 두드러진다. 따라서 약물을 복용할 때는 몇가지 원칙을 지켜야 한다.우선 복용을 처방전의 지시대로 해야 한다.복용시간과 식사시간도 가능하면 일정하게 맞춘다.약을 먹을 때는 너무 기름진 육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위장을 너무 혹사하지 말아야 한다. ‘약 복용은 정성이 있어야 약효가 난다’는 말을 새겨 봄직하다.
  • 만병통치증후군(외언내언)

    어린 날 할머니 무릎에서 들으며 자란 전래설화에는 ‘산신령’이나 ‘용왕’,‘귀신’이 나오고 ‘효자·효녀’도 등장한다.인간세계를 초월한 신묘한 존재가 있고 그 존재는 ‘효’로만 감동시킬수 있다는 것이 대체로 공통된 우리 설화의 줄거리다.그럴때 문제해결의 매개체는 ‘신약’이거나 ‘비방’이다.한겨울 얼음속에서 튀어나온 거대한 ‘잉어’일수도 있고 꿈속에서 흰수염의 할아버지가 건네준 이름모를 약초거나 호랑이가 담너머로 던져준 산삼인 경우도 있다.그리고 그것들은 ‘만병통치’의 효능을 지니게 마련이다.우리에게서 ‘만병통치약 사기’가 집요한 것은 예부터 전해온 이런 설화의 정서때문인지도 모른다. 칼슘 불소 아미노산 유황분말 감초따위를 섞어 ‘타우린스’라는 아리송한 이름을 붙이고 당뇨 신장병 위암의 특효약인 것처럼 속여 십몇억원을 사기한 일당이 또 잡혔다.의약에 관한 전문지식이 없더라도 당뇨와 신장병 위암에 같은 약이 특효할 수 있다는 것은 이상하다.그런데도 비슷한 사기가 판을 친다.심지어는 다른 나라에서 나오는 평범한 ‘음료’가 우리에게서는 특효약이 되고 보통의 비타민이나 호르몬제가 신비한 비방약으로 둔갑한다.정력제랍시고 세균이 득실거리는 길짐승 날짐승을 잡아먹고 들짐승 부위를 구하기 위해 모험하고 돈을 버린다. 산너머 산너머 어딘가에,거북등을 타고 찾아가는 깊고깊은 바닷속 어딘가에 신묘한 만병통치약이 있을 것이라는 미신은 이제 청산할 때가 됐다.어느 나라든 약에 대해서는 약가와 효능 효력에 관한 검증을 하고 지속해서 추적조사 연구를 한다.독이 들어있거나 부작용을 일으킬지에 대한 검증이다.그런 것을 뛰어넘는 어딘가에 ‘만병통치약’이 있을 수는 없다. 요즘처럼 농약이네 중금속이네 오염물질이 지구촌 전체를 오염시킨 시대에 외국서 들여온 어떤 식물 어떤 물질이 무슨 독과 부작용 요소를 지녔는지도 알수 없는 일이다.우리눈으로 보고 검증한 것에서도 부실물이 나오는데 밖에 있는 것을 어떻게 기대하겠는가.아름다운 설화에 등장하는 신묘한 명약과 비방은 인간된 도리와 덕목을 강조하기 위한 상징물일 뿐이다.현세적 이기심으로 탐할 대상이 아니다.단언하건대 만병통치약이란 있을수 없다.
  • 영동 호두/단단한 껍질속 고소함이 가득…

    ◎10월 결실… 올 수확 24% 늘어 149t/영양 풍부해 약용·간식으로 인기 충북 영동의 얼굴상품은 호두다.이곳 호두는 껍질이 얇고 고소하며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영동의 호두 생산량은 전국의 11%를 차지한다.올해엔 1천5백여 농가에서 149t을 생산했다.현재 수확을 마무리하고 호두까기 작업이 한창이다. 올 생산량 149t은 평년작 120t에 비해 24%가 많은 것이고 가격도 생산물량에 따라 폭락사태를 빚는 다른 작물과 달리 안정돼 있어 소득은 그만큼 늘게 됐다. 현재 영동지역 19만4천여평에 재배되는 3만9천여 그루의 호두 품종은 상촌 1호∼5호다.개화기는 5월,결실기는 10월이며 따뜻하고 습기가 있는 땅에서 잘 자란다. 호두는 각종 질병에 효능이 있는 과실로 꼽힌다. 본초강목에는 호두가 독이 없어 폐·신경에 좋으며 기혈을 보하고 대·소장을 윤택하게 한다고 쓰여 있다.또 동의보감에서는 신경쇠약증 불면증 성병 복통과 고질적인 부스럼 치료에 효과가 크다고 되어 있다. 호두는 48∼63%의 기름과 8∼15%의 단백질,10%내외의 당분외에 무기질 망간 마그네슘 인산칼슘 및 철과 비타민 A·B·C와 E가 들어있다. 호두는 페르시아(현 이란)지방이 원산지다.우리나라에는 고려 중엽 전래된 것으로 추정된다. 복용법도 다양하다. 신경쇠약증에는 껍질 벗긴 호두를 매일 4개씩 복용한다.어린이의 기관지염에는 빈속에 호도기름을 복용시키면 효과가 크고,아침·저녁으로 한개씩 복용하면 두뇌발달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식후에 속껍질을 벗기지 않은 호두를 4개씩 몇일동안 복용하면 불면증에 효과를 보인다. 이밖에 생호두의 살을 생강차와 함께 복용하면 위산과다증이 치료된다. 난치병인 암 치료에도 호두가 효능이 있다고 한의학과 중국 의학계에 주장한다. 위암엔 익지 않은 열매를 술에 담궈 10㎖씩 하루 3차례 먹는다.식도암에는 손가락 크기의 굵은 호두나무 가지와 달걀 3개를 4시간 동안 다려 달걀만 먹는다. 외국에서는 흑호두의 과육을 우유·사과와 함께 먹어,백혈병에 효과를 보았다는 보고가 있다.중국에선 이 방법을 이용,‘7421’이란 주사제를 개발해 임상치료 중이다. 호두의햇가지(30㎝ 크기)와 달걀 4개를 함께 삶아서 하루 2회 한 알씩 먹으면 각종 암 치료,특히 자궁경부암에 특효라고 알려졌다. 호두는 간식으로도 좋다. 껍질을 깨고 속껍질을 벗기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거부감 없는 담백한 맛을 선사한다. 과육을 그대로 먹기도 하지만 다양한 가공 식품도 개발됐다. 널리 알려진 호두과자가 대표적이며 호두살에 설탕이나 소금을 가미해 술안주로 이용하기도 하고 호두아이스크림도 상품화돼 있다. 영동 호두는 그동안 대부분 완전 결실기인 10월 이전에 수확되는 것이 상례였다.청설모 피해 때문이다. 재배농가에선 그동안 올무 등을 이용해 청설모를 잡아왔지반 효과적인 퇴치법이 없어 조기 수획이란 소극적인 방법을 쓸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최근 영동군 용화면 호두명예연구소의 정낙근씨(62)가 호두나무 과수원 주위에 지지대를 세우고 비닐을 둘러싸 청설모의 피해를 원천적으로 막는 방법을 개발,큰 효과를 보고 있다. 충북도와 영동군은 이 방법을 내년부터 영동을 비롯한 도내 호두재배 농가에 적극 보급할 방침이다. 영동 호두의 주산지는 영동읍과 상촌면·용화면 일대로 1㎏당 소비자 가격은 지난해 수준인 1만∼1만2천원선(상품기준)이다. ◎영동호두 전문상가/중앙시장 맞은편 20여곳/1㎏에 1만∼1만2천원/우편판매 4㎏ 4만3천원 영동군 영동읍 계산리 영동 중앙시장 맞은편에는 호두 상점이 밀집돼 있다. 매년 9월부터 10월말까지 상점마다 호두를 사려는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진다.고용된 주부들은 호두까기와 고르기에 나쁜 손길을 놀린다. 이곳엔 호두와 곶감·표고버섯 등을 함께 취급하는 상점 10여곳과 호두 전문상점 10곳이 함께 있다. 가격은 1㎏에 1만∼1만2천원이고 우체국에 납품,주문구매도 가능하다. 우체국 주문구매의 경우 우송료를 포함,1·8㎏으로 포장된 것이 2만3천원,4㎏ 짜리가 4만5천원이다. 영동군 산림과에서는 중국산 호두의 국산 둔갑을 막기 위해 매주 2차례씩 계산리 상가와 주산지인 용화·상촌면의 상가에 대해 원산지 표시 이행여부를 점검한다.
  • 까나리액젓/“담백한 맛과 향” 무공해 건강식

    ◎고단백에 칼슘·철분 등 골고루 함유/백령도·대청도 4∼6월산이 ‘최상품’ 서해안의 청정해역인 백령·대청도 지역에서 잡히는 까나리로 만든 액젓이 주부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아직 전국적으로 이름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서해안을 중심으로 까나리액젓을 한번 맛 본 사람은 애호가가 되고 만다. 까나리액젓은 서해 최북단인 백령·대청도 인근의 수심 3∼4m의 얕은 바다에서 4∼6월경 잡히는 까나리를 숙성시켜 만든 것. 까나리는 까나리과에 속하는 몸통이 가늘고 긴 어류로 주로 백령도 부근 청정해역에서 산다. 까나리액젓은 13∼15㎝ 크기의 1년생 까나리를 원료로 사용한다.뼈가 연하고 내장이 발달되지 않아 액젓을 담그기에 좋기 때문. 까나리는 1년내내 잡히지만 4∼6월이 지나면 뼈도 단단해지고 몸체가 커 액젓 원료로는 적합치 않다. 까나리액젓의 특징은 다른 액젓과 달리 생선 특유의 비린내가 거의 없으면서 담백한 맛과 향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까나리액젓을 만드는 방법은 지극히 간단하다. 하루에 2번 간조와 만조때 미리쳐놓은 그물에 걸린 1년생 까나리를 통째로 소금과 7:3의 비율로 고루 섞어 10개월에서 15개월간 밀폐된 용기에 넣어 자연상태에서 숙성시킨다. 숙성장소는 햇볕이 잘드는 해안가.숙성이 진전되면 까나리의 형체는 완전 분해 가라앉고 맑은 젓만 용기 위로 뜨는데 이것이 까나리액젓이다. 이를 가공탱크로 모아 침전물이 섞이지 않게 2∼3차례 가는 체로 거른뒤 소포장 단위로 포장,상품화한다. 이처럼 화학조미료나 다른 양념을 넣지 않고 자연 그대로 제조되며 섞는 소금도 서해안에서 생산되는 천일염이어서 말 그대로 100% 무공해식품이다. 대부분의 젓갈이 김치담그기에 들어 가거나 젓갈 자체로 식용화되지만 까나리액젓은 김치뿐 아니라 간장을 대신하기도 한다. 김치에 넣으면 비린내가 나지 않고 익었을때 시원한 맛과 신선도가 오래 유지되는 것이 특징이다. 나물을 무칠 때나 국을 끓일때 넣는 간장이나 조미료 대신 액젓을 넣으면 감칠 맛이 난다.특히 불고기를 잴 때 넣으면 고기가 연해지고 육고기 특유의 역겨운 냄새도 사라진다. 특히 간장과까나리액젓을 5대5의 비율로 섞어 끓인뒤 식혀 만든 게장은 몇 안되는 유명 게장집이 감춰 논 비법이라는 것이 까나리 어부들의 말이다. 까나리는 고단백인데다 칼슘·철분과 7가지의 필수아미노산 등 각종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 건강식품으로도 권장할 만하다. 까나리는 자체 맛도 뛰어나 회로 먹기도 하며 말려서 멸치처럼 먹기도 한다. 까나리액젓은 현재 백령도에서 5천t,대청도에서 3천t 가량 나온다.대부분은 옹진수협이 지난 92년 백령도 진촌리에 설립한 까나리액젓 제조공장에서 생산되지만 제조가 간단해 어민들이 직접 담궈 유통시키기도 한다. 신선도 유지를 위해 잡힌 까나리는 선착장에서 해안에 위치한 공장으로 직송된다. 수협측은 까나리를 매년 4∼6월 어민들로부터 수매하는데 수매가가 ㎏당 약 50원으로 비교적 높은 값을 받으며 백령도 20가구,대청도 15가구가 까나리잡이를 전업으로 하고 있다. 가구당 3개월 동안 평균 1억2천만원의 소득을 올리며 선원 5∼6명의 인건비를 감안해도 높은 소득이다. 수협은 인천·경기지역에 있는 14개지점에서 직판하거나 서울 등촌동과 잠실,분당신도시에 있는 수산물백화점에 도매가로 공급하고 있다. 전화로 주문을 받아 소포로 보내기도 하며 양이 많을 경우에는 직접 배달해준다. 가격은 9 짜리가 2만3천원,4 1만2천원,2.5 7천원,1 4천원. 수협측이 일반 식품회사에 액젓을 공급해 그 곳에서 포장판매도 하는데 가격은 비슷하며 각종 특산품판매전이 열릴 때마다 출품돼 상당량이 현장에서 팔리기도 한다. 옹진군은 수년전부터 도서민 소득증대 차원에서 각 기관과 단체 아파트 주민 등에게 지역특산품 까나리액젓 팔아주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 일본/‘음식쓰레기 퇴비화’ 시민운동 활발

    ◎백화점·도시락공장 등에 자체 ‘발효’시설/“재활용은 환경보호” 행정기관 적극 지원 음식 쓰레기가 우리나라에 비해 적은 일본에서는 음식쓰레기를 ‘태울 수 있는 쓰레기’로 분류해 수집한 뒤 대부분 소각 처리하고 있다.태우고 남은 재는 매립한다.그러나 최근 들어 음식쓰레기 또는 식재 쓰레기를 퇴비화하자는 시민운동이 활발해지고 있으며 쓰레기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에서도 퇴비화를 유도하는 조치를 취하는 곳이 늘어나고 있다.이같은 움직임은 종이·플라스틱·병 등의 재활용 운동과 맞물려 쓰레기 감량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발생◁ 일본에서 음식쓰레기는 ‘젖은 쓰레기’로 분류된다.일본 전국의 젖은 쓰레기 리사이클링(재활용) 시민운동단체들이 지난해 4월 전국조직으로 결성한 ‘젖은 쓰레기 리사이클링 전국 네트워크’(대표 오자와 기미코)가 펴낸 ‘97 젖은 쓰레기 리사이클링 가이드북’은 일본 전역에서 얼마만큼 젖은 쓰레기가 배출되는지 공식적으로 파악된 통계가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더더욱이 음식쓰레기만을따로 떼내어 파악된 자료는 없다.음식쓰레기 문제가 심각하게 느껴지지 않기 때문이다. ○작년 4월 전국조직결성 ‘젖은 쓰레기 리사이클링 전국 네트워크’는 그러나 지난 92년 교토시 청소국이 일반쓰레기 가운데 식품이 차지하는 비율을 조사한 결과 40.7%로 나타된 것을 토대로 전국적으로 추정할 때 젖은 쓰레기가 연간 2천9백75만t 가량 배출되는 것으로 추산했다.이 가운데 음식쓰레기가 얼마나 될지에 대해서 관계자들은 3분의1∼2분의1쯤 되지 않을까 추정한다. ▷수집◁ 대부분 가정 또는 식당 등에서 배출되고 있는 젖은 쓰레기들은 ‘태울수 있는 쓰레기’로 분류돼 버려진다.일본에서 쓰레기는 일반적으로 ‘태울수 있는 쓰레기’와 ‘태울수 없는 쓰레기’로 분류된다.다만 최근 들어 종이·병·플라스틱과 커다란 가구 등이 재활용을 위해 따로 분리 수집되어 가고 있다. 태울수 있는 쓰레기는 소각장으로 운반된다.일본의 쓰레기 운반 차량은 대단히 깨끗하다.늘 세차돼 있다.타이어 등에 흙이 묻어 있는 경우도 매우 드물다. ▷소각장◁ 일본 전국에는 2천곳에 가까운 소각장이 있다.세계에서 가장 소각장이 많은 나라가 일본이다.태울수 있는 쓰레기의 95%가 이곳에서 소각처리된다. 일본에서 대부분의 쓰레기를 소각처리하는데 대해 기무라 도시히로 도쿄도 청소국 쓰레기감량종합대책실 배출지도담당과장은 “가장 위생적인 처리다.전염병의 확산이라든가 토지오염 등의 문제가 가장 적다“라고 설명한다.그는 이어 “매립장의 확보가 점점 어려워지기 때문에 쓰레기의 최종 매립량을 줄이는데도 크게 도움이 된다”고 덧붙인다.태울수 있는 쓰레기의 양은 소각후 20분의1 정도로 줄어든다. 도쿄에서 가장 최근 완공된 신형 소각장인 치도세 청소공장의 경우 첨단 소각로와 이를 뒷받침하는 컴퓨터시설,악취 등 환경공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한 전체 시설,발생한 열을 이용한 전력생산 시설,주민들에 대한 온수 풀과 회의실의 제공을 위한 환경친화적 시설을 자랑하고 있었다. ○쓰레기 95% 소각 처리 소각로는 보조연료는 초기 연소때에만 사용하고 평상시에는 쓰레기 자체의 연소열로 연속 소각이 이뤄지도록 돼 있었다.건설비 3백억엔(2천4백억원 상당)을 들여 하루 6백t의 쓰레기를 소각할 수 있도록 건설된 이 소각장은 컴퓨터화에 의한 중앙통제로 연소온도·투입량 등을 자동조절한다.쓰레기 집적장의 공기를 연소로에 공급해 ‘냄새도 연소시킴’으로써 거의 악취가 나지 않도록 돼 있었다. 특히 소각장에서 발생하는 다이옥신 등 공해물질을 줄이기 위해 최근 건설되는 소각장은 연소온도의 조절과 연속 소각이 가능하도록 보일러를 개선하고 여과시설을 보강하고 있다. 치도세 청소공장의 경우 연소열로 발전해 전력회사에 판매하는가 하면 온수 풀을 지역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경제성을 살리고 주변지역과의 조화도 꾀하고 있다.96년 1년동안 전력회사에 판매한 전력은 2억7천만엔(20억원 상당) 어치였다. 환경과 주민친화적 소각장으로 일본에서는 주민들과의 마찰이 비교적 적은 편이지만 한편에서는 다이옥신으로 말미암은 공해가 커다란 문제가 되고 있기도 하다.모든 소각장이 치도세 청소공장처럼 최첨단 시설을 가진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다이옥신이 발생하는 것은 비닐 봉지와 불완전 연소,낮은 연소온도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이 때문에 쓰레기 봉지는 탄산 칼슘이 포함된 비닐로 만들어 보급하고 있고 쓰레기의 양이 적어 24시간 소각이 이뤄지지 않은 소각장은 통합·합병 등이 추진되고 있기도 하다. ▷매립·퇴비화◁ 쓰레기를 그대로 매립하는 경우는 3.6% 수준에 머물고 있다. 최근 들어 시민운동이 활발하게 벌어지고 행정기관도 조금씩 호응하고 있는 것은 퇴비화운동이다.소각장에서 발생하는 다이옥신 등 공해물질의 발생을 피하고 재자원화해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매립비율 3.6%에 그쳐 도쿄도의 경우 퇴비화를 촉진시키고 나아가 쓰레기가 줄어드는 계기가 되고 있는 것은 96년 12월부터 실시된 업소에서 배출되는 사업계 쓰레기의 유료화다.유료화에 따라 대형 백화점,도시락 공장 등은 자체 퇴비화시설 등을 갖추거나 쓰레기 발생 억제를 강력히 유도하고 있다.또 퇴비화 시설을 제작하는 회사들이 늘어나 다양한 제품들을 공급하고 있다.도쿄도의 연간 쓰레기 배출량은 4백27만t.이 가운데 사업계 쓰레기는 33%인 1백41만t으로 감량 기대치는 10% 수준이었다. ▷최종처분◁ 소각돼 나온 재의 최종처분 방법은 매립이다.도쿄도의 경우 도쿄만에 쓰레기를 처분할 수 있는 인공 매립장을 건설해 매립하고 있다.하지만 이곳도 2015년 무렵이면 포화상태에 이르기 때문에 도쿄도는 매립장 확보와 쓰레기 감량에 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야스마 도쿄군 쓰레기감량대책실장/“철저한 분리수거가 감량의 열쇠”/재활용시설 안갖추면 종량제 의미없어 도쿄도는 물론 일본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들은 매립장 부족이라는 현실과 환경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의식고양 등에 따라 쓰레기를 줄이고 재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는데 열심이다.도쿄도는 쓰레기감량종합대책실을 설치해놓고 감량을 위해 끈질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야스마 대책실장은 “감량 성공의 열쇠는 철저한 분별(분리)에 있다”고 강조한다. ­쓰레기 감량을 위한 도쿄도의 노력을 소개하면. ▲아오시마 유키오 도지사는 최근 쓰레기 감량에성공할 경우 재출마할 것이라고 말할 정도로 쓰레기 감량을 도정의 중요한 테마로 삼고 있다.음식 쓰레기는 물론 종이 플라스틱 등 모든 종류의 쓰레기를 이론과 정책을 종합해 감량하고 재활용하고자 하고 있다.도쿄도의 매립지는 2015년 무렵이면 한계에 달한다.이 때문에 면적이 3천㎡가 넘는 사업장을 직원들이 하나하나 모두 방문해 쓰레기 처리 계획을 제출받고,실시상황을 보고받고,감량을 한 차원 높이도록 지도하고 있다.또 ‘쓰레기가 되기 어려운 제품’,‘쓰레기가 되어도 처리하기 쉬운 제품’을 만들도록 행정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사업계 쓰레기 유료화의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지난해 12월 실시 이후 3개월만에 사업계 쓰레기의 20%가 감량된 것으로 조사되고 있어 목표를 1백% 웃돌고 있다.가정계 쓰레기의 감량에 대해서는 지사 자문기관인 청소심의회라든가 학계 시민운동단체 등으로부터 조속한 실시를 바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하지만 아직도 도민 가운데 60%는 세금을 받고 쓰레기를 유료화하는 것이 2중 과세라고 반발하고 있다.도민들의 이해와 협력이 더 필요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쓰레기 감량이 성공하기 위한 포인트는. ▲유료화를 하더라도 자원화할 수 있는 루트를 만들지 않고 실시하면 쓰레기는 줄어들지 않는다.돈 받기 위한 수단으로서의 유료화는 곤란하다. ­한국에서는 음식쓰레기가 커다란 문제인데. ▲도쿄도내 한 구청의 구내식당에서 음식쓰레기 재활용을 위한 실험을 실시한 바 있으나 이물질이 많이 들어가 있어 실패한 적이 있다.음식쓰레기 감량을 위해서는 시민들이 각 가정에서 또는 외식시 발생을 억제하도록 노력하는 수밖에 없다.쓰레기를 발생시켜 처리비용을 들이기보다는 발생전에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음식쓰레기는 다른 쓰레기와 분리해 수거하면 재자원화가 충분히 가능하다. ­집에서 식사할 때 남기는 것이 있는가. ▲거의 없다.
  • 포항 부추/영일만 바람에 ‘매운맛’ 익는다

    ◎깔끔하고 향긋한 맛 “전국 최고”/“무공해식품” 각광… 국내생산의 80% 차지 동해의 시원한 바다 바람에 향긋하면서도 매운 냄새를 날리며 ‘포항 부추’가 쑥쑥 자라고 있다. 부추는 시금치와 함께 이곳의 특산물.전국의 채소시장에서 항상 최상급 대접을 받고 있다.이같은 대접은 맛과 향이 타 지역 그것에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뛰어나기 때문. 다른 지방에서 생산되는 부추는 흙냄새 등 잡냄새가 많은데 비해 포항산은 오히려 향긋하고 매운 냄새와 깔끔하고 독특한 맛이 특징이다. 이 지역 부추는 주로 파도가 일고 바람이 센 바닷가의 모래밭에서 자란다.포항시 남구 도구리와 청림동,북구 흥해읍 등 부추 농가가 밀집한 곳은 어김없이 영일만과 인접이다. 해변가는 해풍이 불어 부추의 주생육기인 겨울에도 밤 기온이 영하로 거의 떨어지지 않고 습기도 적어 질좋은 부추 생산을 돕는다. 포항 부추의 역사는 지난 5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중국으로부터 부추 종자를 들여온 한 농부가 포항시 송도동에 첫 재배를 시작했다. 그후 이 곳에서 자란부추의 당도와 향이 독특하고 맛 또한 좋다는 소문이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면서 포항 부추는 전국적인 특산품이 됐다. 현재 포항지역에서 부추를 재배하고 있는 농가는 284가구.재배면적은 223㏊에 이른다. 총생산량은 1년에 약 6천450여t으로 전국 생산량의 80%에 육박한다.생산량의 80%는 전해 10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 본격 출하되는데 이 때는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시장 등 대형 시장의 부추 값을 좌지우지 한다. 부추 재배는 비닐하우스 등 시설재배와 노지재배로 구분된다.요즘 출하되는 것은 노지에서 재배된 것.주 출하철인 10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는 시설재배로 생산된 것들이다. 이같이 출하와 재배방식이 확연히 구분되는 것은 부추가 파와 달리 잎이 가늘고 바람에 약해 겨울과 봄에는 온실에서만 재배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한번 뿌린 씨는 5년동안 생육을 거듭하면서 수확을 거둘수 있다. 대게 40∼50㎝ 길이로 자라면 수확하며 한차례 수확이 끝나고 25일 정도 지나면 재수확이 가능하다.연간 수확횟수는 5차례 정도. 특히 최근에는 재배 농가들이 연중 적정 가격을 받고 판로를 확보하기 위해 농약을 전혀 사용치 않는 유기농법 생산을 늘리고 있어 무공해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가격은 300g 기준으로 1단에 1천원 정도. ◎특징과 영양분/해양성 기후서 재배… 특유의 향 풍부/단백질·비타민 많이 함유… 강장식품 ▲특성=포항 부추는 해안변 염기포화도가 높은 바다 모래밭에서 재배하고 깨끗한 심층 지하수를 사용하기 때문에 독특한 향과 풍부한 영양분을 함유하고 있다.해양성 기후의 특성에 따라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서늘해 수확량이 많다.여름철 고온 피해도 적어 뿌리부분에 많은 양양분이 축적돼 있다.특히 풍부한 재배 경험으로 재배기술이 우수해 품질 또한 최상급이다. ▲영양분=부추는 수분이 약 90% 단백질 21∼43% 지방 0.1∼0.4% 탄수화물 2.8∼3.9% 섬유질 0.9∼1.2% 무기질 0.6∼1.6%로 구성돼 있다.또 비타민 A,B,C를 비롯해 칼슘,인 등도 함유하고 있어 파 등 다른 야채에 비해 단백질과 영양소의 함유량이 훨씬 높다.잎의 당질은 포도당과 과당으로 구성돼 있으며 신선,청량감 있는 부추의 독특한 맛은 알리신 성분에서 나온다.비타민 B의 흡수를 돕고 체내에 오래 머물도록 하는 작용 때문에 강장채소로 널리 알려져 있다.위장을 튼튼하게 하는 작용도 있다.예로부터 이질이나 구토에 사용되어 왔으며 고혈압이나 당뇨 빈혈 변비 산후통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구토가 날때 즙을 낸뒤 생강즙을 조금 타서 마시면 곧 멎는다.부추 냄새는 소화를 돕고 육·어류의 냄새도 없앤다. ◎맛있게 먹는 법/김치·깍두기·오이 소박이엔 생채로/전·잡채·떡도 일품… 된장찌개 맛 돋궈 향미가 뛰어난 부추는 일반적으로 배추김치와 깍두기,오이소박이 등을 담글 때 생채로 들어간다.또 밀가루와 버무려 부추전을 부치고 부추만을 살짝 익혀 먹기도 한다.튀김이나 볶음,부추잡채,부추죽,부추떡도 일품이다.잔새우 돼지고기 닭고기 개고기 흰살생선 두부 표고 등과도 잘 어울린다.특히 질좋은 식이성 섬유질이 풍부한데다 독특한 냄새까지 지녀 된장찌게에 넣어 먹기도 한다.〈이동구 기자〉
  • 시판식품 무더기 부적합 판정

    ◎건강식품 등 340종 대장균·납 초과검출/식품안전본부,제조·영업정지 등 행정처분 식품의약품안전본부는 최근 건강식품 고추장 도시락 음용수 냉면육수 아이스크림 등 7천41건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유명회사 식품이 포함된 340건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풀무원의 ‘풀무원칼슘’ ‘다이어트 바닐라 맛’ ‘생칼국수’와 장수식품의 냉면과 쫄면은 대장균의 규정 이상 검출로,보령제약의 건강식품 ‘보령 스피라’와 조선무약의 ‘솔표 스피루나’는 산가기준 초과로 15일씩의 품목 제조정지 처분을 받았다. 종근당건강의 특수영양식품 ‘퀸터치’는 대장균의 과다 검출로,건강보조식품 ‘베아민’도 산가기준 초과로 신선도가 떨어져 같은 처분을 받았다. 군인공제회의 복숭아 과즙음료는 납성분이 기준을 초과해 1개월간의 제조정지처분을,춘천 양봉축협의 토종벌꿀은 함량 부적합으로 제품 폐기처분과 함께 2개월간의 제조정지처분을 받았다. 홍익회 등 4개 업체의 도시락도 대장균 초과로 15일간의 제조정지처분을,매일유업이 수입한 종이컵은 재질불량으로 5일간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제주 서귀포시 하얏트리전시호텔,강원도 춘천시의 국립정신병원과 강촌골프클럽은 음용수에서 대장균이 지나치게 많이 나와 시정명령을 받았다.
  • 히트상품 퍼레이드­제2차 14종

    ◎주택은행­파워알찬 상호부금/71일만에 23만계좌·1조원 납입 기록 주택은행(행장 신명호)이 지난 4월부터 시판한 상품.창립 30주년이 되는 해를 맞아 저금리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개발했다. 시판 71일만에 23만2천계좌에 납입액 1조원을 돌파한 ‘최단기간 최고 납입액’ 기록을 세웠다. 계약기간에 따라 9∼10.5%인 기본이율에 0.5∼2.5%의 우대이율을 더하는 등 고수익 확정금리를 보장하고 있다. 고객이 과세종류(종합,분리과세)를 선택할 수 있고 세금우대혜택(거래기간 1년 이상,저축원금 1천8백만원 이내)이 기본적으로 적용되는 장점이 있다.계액기간의 4분의1만 납입해도 총 계약금액의 4분의3까지 대출받을수 있는 ‘부금급 대출’을 비롯,만기해지 이후에도 1년까지는 해지금액 범위에서 최고 5천만원까지 이용할 수 있는 ‘만기부금 편리대출’ 등의 각종 특별 부대서비스도 제공된다. 가입대상에 제한이 없으며 계약기간은 6개월∼5년으로 월 단위.정액적립식과 자유적립식 등 두가지의 저축방법이 있다.정액적립식은 월 1만원 이상(만원 단위),자유적립식은 월 1만∼3백만원(만원 단위)이다. ◎애경산업­퍼펙트/초고농축 세제… 사용량 25% 감소 바이오 계면활성제를 주성분으로 한 초고농축 항균 세탁세제로 탁월한 세척력과 다양한 부가기능이 특징이다.바이오 성분은 기름때,찌든때 등 빼기 힘든 유성오염의 내부에 스며들어 오염 자체를 물에 녹이는 것으로 기존 농축 세제보다 사용량이 훨씬 적어 경제적이다. 애경측은 기존 농축세제보다 사용량은 25% 감소하고,같은 규격일 경우 사용회수가 33% 증가한다고 밝혔다.세탁후 배출되는 하수에도 음이온 계면활성제의 농도가 타제품보다 30% 적게 함유돼 있어 환경보호에도 기여하고 있다. 애경은 지난 93년부터 7차례에 걸쳐 각종 소비자 여론조사를 거쳐 제품의 성격을 결정했다.기존 농축세제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세척력과 경제성에 있다는 조사결과를 토대로 기본 기능을 최대한 강화했다.여기에 항균 및 표백효과를 발휘하는 항균성분을 첨가하고 찬물에도 잘 용해되도록 하는 한편 헹굴때 거품이 많이 나지 않도록 했다. 출시후 두달동안 약80억원의 매출을 올려 히트상품 반열에 올랐다. ◎삼정인버터­인버터 주택조명/빛떨림 대폭 감소… 눈 피로 거의없애 조명기구 전문업체인 삼정인버터(주)가 지난해 제품화에 성공한 주택용 조기구로 날로 인기를 더하고 있다.인버터회로를 사용해 빛의 떨림 현상을 크게 개선한 조명기기로 삼정인버터가 지난 90년 국내 처음으로 개발 크게 히트시킨 인버터 스탠드의 후속타자격이다. 인버터 조명기구는 기존의 형광등의 경우 초당 120회 정도 깜빡거리는데 비해 초당 9만번 깜빡거리기 때문에 깜빡거림을 육안으로는 거의 느끼지 못할 정도로 미세해 눈의 피로를 크게 덜어준다.특히 인버터조명기구에 사용되는 3파장 램프는 한낮의 자연광에 유사한 빛을 연출해 빛의 밝기를 2∼3단계로 조절할 수 있어 일반 형광등에 비해 약 20%의 절전효과도 있다. 거실과 큰방 작은방 주방 식탁 등 방의 크기와 용도에 따라 조명을 알맞게 설치할 수 있도록 개발됐고 디자인도 다양하다.가격은 20만∼50만원 정도로 일반 조명기기에 비해 다소 비싼 편이다. 거실과 방에쓰는 제품들의 경우에는 리모콘으로 빛의 밝기를 조절할 수 있어 벽면의 스위치 위치까지 걸어가지 않아도 돼 편리하다. ◎대동­황토방 아파트/“건강아파트” 인기… 올 만여가구 공급 아파트 바닥에 시멘트 대신 황토로 시공하는 것이 이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이다.황토에서 나오는 원적외선과 열에너지의 전달로 세포의 생리작용을 활성화시켜 혈액흐름과 발한작용을 촉진시킨다.통증완화와 탈취·방균효과 등도 있다.고른 열전도와 원적외선 복사에너지 발생은 난방비도 절감할 수 있다.황토의 효소에는 카탈라아제(독소제거)와 디페놀눌옥시다아제(분해력),사라카제(비료요소),프로테아제(정화작용) 등 4가지의 미생물학적 성분이 포함돼 있다.또 황토에는 탄산칼슘도 많이 함유돼 있다. 대동주택은 건설경기 침체로 미분양 아파트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에도 지난 해 6월 마산 삼계지구에 국내 최초로 황토방 아파트를 공급했다.그 이후 지난 5월까지 전국에 13차에 걸쳐 4천여가구의 아파트를 분양했다. 대동주택은 올해에 총1만3천여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앞으로 바닥뿐 아니라 벽체까지도 황토로 시공해 분양할 계획이다. 대동주택은 지난 95년에는 한국건축문화대상을,96년에는 고객만족경영대상과 건설경영대상 최고경영자상을 각각 수상했다. ◎삼성전자­독립만세 냉장고/냉각기 2개… 건조·냄새퍼짐 제거 냉동실과 냉장실이 별도로 작동하는 독립만세 냉장고는 냉장고 시장의 베스트셀러로 월드 베스트급.냉각기가 2개여서 ‘따로따로’ 냉장고로 불리며 기존 냉장고가 냉장실과 냉동실의 21도나 되는 온도 차이를 조절하지 못해 일으킨 ‘냉장­냉동불균형’ ‘보관식품의 건조’ ‘냄새퍼짐’현상을 완벽하게 해결했다. 특히 3차원 설계로 입체감이 뛰어나고 불편함 없이 왼손과 오른손으로 자유롭게 문을 여닫을 수 있도록 손잡이가 편리하게 디자인돼 있다.97년형은 신세대 주부의 발랄함에 맞춘 색감으로 더욱 호평받고 있다. 첨단 마이콤센서가 음식물의 보관량과 보관상태를 감지하는 냉기분해 시스템,0.5도 단위로 온도를 제어하는 미세온도제어 시스템,냉장고 문을 열어 놓는 시간 정도를 감지하는 도어열림 회수 및 시간감지 시스템 외에 냉장고 주위온도 감지,냉장실 과냉각방지,냉각기 온도감지,강력냉장냉동 기능 등도 갖췄다. ◎기아자동차­엔터프라이즈/6월 67,700대 판매… 대형차부문 선두 출시후 대형차 부문에서 3개월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다.6월에만 내수 2만7천600여대,수출 4만90여대 등 총 6만7천700여대가 팔렸다. 주행시 60㎝ 이내에 장애물이 나타나면 경보음이 자동으로 울려 충돌사고를 예방해준다.경보음도 차와 장애물간 이격 거리는 물론 센서설치 부위별로도 다른데다 경보음이 시끄럽다고 판단될 때는 버튼 하나로 끌 수도 있어 운전자들이 사용하기에 편리하다. 또 뒷좌석에는 자동안마기를 설치,장거리 및 교통체증지역 주행시나 운동 뒤에 차를 타는 사람의 피로를 풀어줄 수 있게 했다. 운전자의 체형에 맞도록 운전석 시트,스티어링 휠,백미러의 위치 등을 두종류로 기억시켜 두면 단추 하나로 자동조절되는 AMS장치와 주변의 밝기에 따라 전조등이 자동으로 켜지고 꺼지는 자동헤드램프까지 설치돼 있다. ◎LG정보통신­휴대폰프리웨이/세계최장 통화대기… 실통화 6시간 디지털 휴대폰의 선두주자로서 국내 최초의 플립형 휴대폰으로 개발됐다.특히 고품질의 통화감 실현,세련된 디자인,다양한 기능 및 초경량화와 초소형화를 지속적으로 추구해 경쟁브랜드보다 우수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소비자의 욕구에 부응해왔다. 통화대기시간에 대한 소비자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1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탄생한 ‘SD­2000’은 아날로그­디지털 겸용으로 세계 최장 통화대기 4박5일(95시간),실통화 6시간을 실현했다. 현재 디지털 휴대폰중에서 가장 오래가는 배터리를 제공,배터리 충전시간에 대한 소비자의 불편을 해소했다.무게도 165g(소형 배터리부착시)으로 초경량화를 이룩했다. ◎SK텔레콤­디지털 011/가입자 140만… 하루평균 7천명 늘어 한국이동통신에서 SK텔레콤으로 회사명을 바꾼 SK텔레콤은 지난 96년 1월부터 인천·부천지역에서 세계 최초로 CDMA 디지털 이동전화 상용서비스를 시작함으로써 국내에서 고품질의 디지털 이동전화시대를 열었다. 5월말 현재 디지털 011 이동전화를 사용중인 가입자는 1백40만명으로 지난해 말 60만명에서 5개월만에 무려 80만명이 늘어난 숫자다.하루 평균 약 7천명꼴로 신규 가입자가 늘고 있는 셈이다. 날로 심화되는 이동전화 서비스 산업에서 디지털 011이 이같은 성장을 구가하고 있는 것은 SK텔레콤의 안정된 서비스에 근거한다. SK텔레콤은 앞선 기술력과 차별화된 고객서비스로 가입자들을 확보해가고 있다.고객만족 서비스 중에 이동전화 실적에 따라 고객에게 이익을 주는 CALL PLUS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또 최첨단 시설과 많은 상담요원을 확보,고객센터를 운영중이다. 고객만족경영 10대 과제를 선정하고 7개 비전 슬로건을 채택하는 등 고객만족 경영을 표방하고 있으며 ‘소리샘서비스’‘음성인식 다이얼링 서비스’ 등 각종 부가서비스를 개발,상용화하고 있다. SK텔레콤은 빠르면 하반기부터 서비스에 들어가는 PCS에 대비,광대역 CDMA기술을 조기에 완료해 데이터와 동화상까지 서비스가 가능한 꿈의 통신을 실현하겠다는 야심을 갖고 있다. ◎빙그레­욥닥터캡슐/장에서만 녹는 특수캡슐요구르트 유산균은 장에서 활동하면서 해로운 부패균을 억제하고 이로운 균을 증식시켜 장을 건강하게 해주는 좋은 균이다.그러나 유산균은 위산에 약해 실제로 요구르트를 먹어도 유산균이 장까지 살아서 갈 확률을 매우 희박한 것이 약점. 빙그레의 ‘닥터 캡슐’은 이같은 약점을 보완해 성공한 대표적인 히트상품이다. 원래의 효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위에서는 녹지않고 장에서만 녹는 미세한 특수 캡슐에 비피더스 유산균을 담아 위와 식도의 위산을 피해 장까지 도달하도록 하는 기술을 개발한 것이다.그 결과 닥터캡슐의 비피더스 유산균의 생존율은 최소 12∼35%로 이것은 일반 비피더스 유산균의 약 12만배 이상에 달하는 수치라고 회사측은 설명한다. ◎OB맥주­카프리/신세대 겨냥 감각적 프리미엄 맥주 국내 프리미엄 맥주의 효시라 할 수 있는 OB의 카프리 맥주는 ‘눈으로 마시는 맥주’라는 광고 카피로도 유명하다.신세대를 겨냥한 맥주답게 투명한 병과 파란색·황금색이 어울린 레이블이 눈에 띈다.일반 라거맥주보다 알콜도수는 낮은 4.2도.고급맥주답게 최고급 맥아와 아로마호프를 사용했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95년 처음 등장할 때만해도 20대가 많이 찾는 대학가 주변의 록카페나 고급 레스토랑,호텔 등에 한정적으로 제공됐으나 점점 소비계층을 늘려가고 있다. 맥주 성수기가 아닌 5월 한달동안만 56만 상자(330㎖ 1천6백80만병)가 판매돼 4월에 비해 무려 150%나 늘었다.병따개 없이 손으로 직접 뚜껑을 비틀어 딸수 있다. ◎대우전자­공기방울 세탁기/3차원 돌개물살… 세탁력 크게 향상 비대칭 회전판을 채용해 3차원 입체물살인 ‘돌개물살’을 일으켜 세탁력을 크게 향상시켰다.상하물살 회전물살 좌우물살 등 3차원 돌개물살을 만들어내 세탁의 사각지대를 최소화했다.세탁력을 기존 대우전자의 ‘공기방울 세탁기’보다 13% 향상시켰다.세탁균일도에서도 10%가 증대됐다.엉킴현상은 20%,옷감손상도는 23% 줄었다.기존 세탁기 물살의 수십배나 되는 좌우물살의 압력을 발생시키는 세탁 최적물살인 돌개물살을 생성시켜 상하좌우로 세탁물에 골고루 영향을 주도록 했다는게 대우전자의 설명이다. 비대칭 회전판위에 공기방울이 올라오는 출구를 대형 2개,소형 4개를 추가로 설치해 세탁에 미치는 공기방울 세탁효과를 높였다.가정에서는 세탁하는게 쉽지 않았던 양복과 실크류 등 드라이마크 표시의류도 간편하고 깨끗하게 세탁할 수 있다.기존의 불림 세탁기능으로도 깨끗히 세탁되지 않던 찌든 때와 세탁물을 불리는데 시간이 많이 드는 단점도 보완했다. ◎현대자동차­쏘나타Ⅲ/월평균 13.522대 판매… 중형차 1위 국내 최고를 자랑하는 중형차이다.‘다이내믹한 스타일과 최고의 안정성’을 겸비한 고급 중형세단으 위치를 확고히 굳히고 있다. 지난해 2월에 출시,월평균 1만3천522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지난 연말에는 누계 19만6천860대를 팔아 전 차종 가운데 판매실적 1위를 차지했다. 올해도 연초 3개월간 매월 7천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다가 지난 4∼5월 두달간은 월별 판매량이 1만6천여대와 1만3천400여대로 폭증했다.7월 1일까지의 누적 판매량은 7만9천848대로 여전히 전 차종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쏘나타Ⅲ의 기술과 스타일은 다른 차종에 비해 여러모로 우위에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최적의 차체 설계로 안전성을 갖추었다.2.0급은 에어백이 기본으로 들어있다.품위와 독특한 개성을 지닌 앞면 모습,세계적 수준으로 평가받는 뒷면 디자인이 돋보인다. 이같은 우수성은 다양한 대내외적 수상경력이 뒷받침한다.지난해 모스크바 모터쇼에서 ‘최우수 디자인상’을 받았다.한국능률협회로부터는 ‘VE 고객만족 가치상품상’을 수상했다.미국 고속도로 교통안전국(NHTSA)이 실시한 안전도 테스트도 완벽하게 통과했다. ◎대현­짜식이/음식물 탈수건조기… 냄새 제거·살균 대표적 음식물 탈수건조기이다.일반 세탁기계의 4배 이상의 회전력을 갖추고 탈수중 최고 110도의 열풍을 발생시켜 음식물의 수분을 빼는데 탁월한 성능을 지녔다.오존 살균기능에 의한 냄새제거와 살균기능도 뛰어나다. ‘짜식이’는 단순히 음식물 쓰레기가 사회문제화됐기 때문에 유명해진 것은 아니다.이 상품을 만든 대현코퍼레이션은 지난 14년간 포장기계 메이커로 국내외에 잘 알려져 있다.87년부터는제조업을 발판으로 기술을 축적,자동포장기계 기술의 정상급 회사로 발돋움했다.짜식이는 바로 이같은 기술을 밑바탕으로 개발에 성공한 제품이다. 개발과정에서는 회사주변 음식점에 시제품을 공급,흠을 조기에 찾아내 보완하는 노력도 했다.지금도 주방장 및 음심점 주인들을 회사로 초청,제품시연회를 열면서 성능개선에 힘쓰고 있다. 이같은 우수한 기능은 음식물 탈수기 시장에 즉각적인 반향을 불러왔다.주방에서 짧은 시간에 다량의 젖은 음식물을 처리하는데 효과가 매우 컸기 때문이다.주방의 마지막 일거리는 음식물 쓰레기 처리이다.짜식이는 실제로 15㎏의 젖은 쓰레기를 5분만에 처리,40분이상 걸리던 음식물 쓰레기 처리시간을 절반으로 줄였다. 짜식이를 쓰면 쓰레기 봉투값을 30∼50% 줄일수 있다. ◎대우통신­복사기 DCP­8070/속도·성능 향상… 사무실·복사점 적합 월 복사량이 3만∼7만장인 대기업 사무실이나 복사전문점용으로 가장 적합한 제품이다.속도가 뛰어나고 성능이 좋은 강력 복사기다. 간접정전방식으로 원고대를 고정할 수 있으며 분당 60장의 최고 복사속도를 자랑한다.복사농도를 자동 및 수동으로 조정할 수 있으며 첫복사시간은 3초이며 예열에는 300초가 걸린다. 용지보급을 전면에서 하는 프런트 로딩방식을 채택해 좁은 공간에서도 설치가 가능하다.500장의 용지를 넣을수 있는 2개의 카세트와 2천500장의 용지 장착이 가능한 대용량의 카세트를 이용해 모두 3천550장의 종이를 동시에 공급할 수 있어 일손을 덜수 있다.1대1 복사도 실현했다. 특시 대우는 NMT현상방식을 채택해 고화질을 실현했다.자동와이어 감기로 대전기의 청결을 유지하며 AIDC센서를 채용해 자동으로 화질을 보정한다. 50∼200% 와이드 줌 기능은 대우복사기 DCP­8070의 최대 장점.
  • 프리미엄 소주시장 “여름대전”

    ◎진로 「참나무통 맑은소주」 아성에 보해 「곰바우」·두산 「청색시대」 도전장/고급화 추세 겨냥 치열한 판촉전 프리미엄 소주시장에서 격전이 벌어지고 있다.지난해 「참나무통 맑은 소주」「김삿갓」「청산리 벽계수」 등이 벌였던 프리미엄 소주 3파전이 「참나무…」「곰바우」「청색시대」로 출전선수가 바뀌고 있는 형국이다. 이처럼 지난해 시작된 프리미엄 소주 시장 쟁탈전이 소주 비수기인 여름철에도 계속되고 있는 것은 소득 수준의 향상으로 소비자 취향이 고급화되면서 고급 소주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참나무통은 지난해 3월 프리미엄 소주 영역을 개척한 보해양조의 「김삿갓」을 물리치고 고급소주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술로 떠올랐다.보해는 이에 대항해 새로운 스타일의 고급소주 곰바우를 출전시켰다.보해는 곰바우를 앞세우고 진로에 빼앗긴 고급소주 시장을 되찾기 위해 영업망을 강화하고 있다.두산경월도 「청산리 벽계수」에 이어 지난 12일 젊은층을 겨냥,「청색시대」를 출고하고 1년 안에 프리미엄 소주시장의50%를 거머쥐겠다고 단언하고 있어 프리미엄 소주시장은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진로는 「참나무통 맑은 소주」의 차별화와 고급화를 위해 쌀을 주정 원료를 선택했다.또 증류식 제조 기법을 도입했다.또 참나무통에서 숙성시키는 원리를 적용,숙취를 덜도록 했다.술을 빚는 물은 미네랄이 풍부한 천연수를 사용했고 500번 이상의 시음테스트와 숙취 검증과정도 거쳤다.연간 1천억원대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되는 「참나무통…」은 이같은 점을 부각시켜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두산경월의 신제품 「청색시대」는 제조 과정에 첨단공법을 도입,깨끗한 맛을 만들어냈다.태평양 청정해역에서 채취한 천연 산호를 이용한 산호여과 처리 공법으로 칼슘과 마그네슘이 풍부하게 들어있다.숙취를 유발하는 휘젤 오일 등을 제거하기 위해 첨단 냉각여과 공법도 도입했다.양이온 교환수지 처리 공법은 탄내나는 물질과 진한 곡물냄새를 제거한다는게 두산경월의 설명이다. 보해양조의 곰바우는 노령산맥 기슭의 천연 암반수를 첨단 공법으로 1차 처리한뒤 주정과 물을 섞는 과정에서 또 한차례 MC공법이라는 첨단 제조기법을 사용,육각수에 가깝에 만들었다.보해는 이런 공법을 이용해 마시기가 부드럽고 다음날 숙취가 전혀 없는 술을 만드는데 초점을 맞추었다고 밝혔다.
  • 뼈 형성 유전자 분리/일,골다공증 치료길터

    【오사카 교도 연합】 뼈의 형성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모유전자』가 일본연구팀에 의해 분리되었다. 일본 오사카대학 의과대학의 고모리 도시히사 박사는 미국의 의학전문지 「셀」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뼈가 형성되는데 핵심적인 작용을 하는 조골유전자 CBFA­1을 분리해내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고모리 박사는 조골 메커니즘은 아직까지 규명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조골유전자의 분리는 당면한 최대의 과제였다고 밝히고 이 유전자의 발견으로 골다공증을 포함,뼈와 관련된 각종 질환의 효과적인 치료법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모리 박사는 뼈의 형성과정에서 칼슘침착을 일으키는 단백질을 생산하는 유전자들이 있으며 CBFA­1유전자와 이 유전자가 생산하는 단백질은 칼슘침착 유전자들을 자극하는 신호를 보내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 자전거 등 15품목 관세 인상

    ◎7월부터 조정관세대상 추가… 최고 100%까지 오는 7월부터 자전거,티셔츠,바지,목재가구,냉동민어 등 15개 품목의 관세율이 현행 8∼10%에서 최고 100%까지 높아진다. 재정경제원은 28일 이같은 내용의 탄력관세 운용안을 마련,경제장관회의와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올 하반기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재경원은 7월부터 수입이 개방되는 수산물(냉동민어)과 구조조정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쟁력이 취약한 공산품 등 15개 품목을 조정관세(관세율을 현행보다 높이는 것) 적용 대상으로 추가했다.냉동민어는 현행 10%에서 100%로,티셔츠와 남·녀용 바지는 각 8%에서 13%로 높아진다.문갑·장농 등의 목재가구는 8%에서 15%로,자전거는 8%에서 19%로 각각 높아진다. 재경원은 또 수입촉진과 물가안정을 위해 기본세율보다 관세율을 낮게 적용하는 할당관세 적용품목을 올 하반기부터는 현행 87개에서 80개로 줄이기로 했다.메탄올,핫코일,생사,무수암모니아,질산칼슘 등 5개 품목이 할당관세 적용 품목으로 추가돼 관세율이 지금보다 1∼6%포인트낮아진다.
  • 천년의 맛 법성포 영광굴비

    ◎3∼4월 산란기때 잡는 금빛 「곡우살」이 으뜸/모양 비슷한 부세와 혼돈 일쑤… 비싼것이 흠/고려말 귀양온 이자겸이 첫 제고… 나랏님께 진상한 유래 별들이 귀향왔나 봄따라 나려왔나/고기불 일천이가 바다밖에 떠있는데/어갸차 노젓는 소리 밤빛 푸려 지더라. 진한 갯바람속에 포구를 따라 띠엄띠엄 솟아오른 걸대(건조대)에 두름쳐진 수백,수천의 굴비 아래 알이 차고,살찐 생조기를 간하는 아낙네들의 익숙한 손놀림이 분주하다. 굴비의 생산지는 전라남도 영광군 법성면 진내리 법성포구.흔히 다랑가지라고 불리는 곳이다. 광주∼영광∼법성을 잇는 22번 국도의 종점인 이곳은 영광읍에서 서북쪽으로 12㎞ 남짓 떨어진 곳.칠산바다에서 조기를 잡아 만선의 깃발을 펄럭이며 귀항하던 어선들의 모습은 보기 힘들어졌지만 「천년의 맛」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영광굴비는 진달래가 피기 시작하는 3∼4월쯤 산란기를 맞아 동지나해에서 연평도 근해로 북상하는 참조기를 법성포 칠산바다에서 잡아 소금물로 씻어 3일동안 절인뒤 걸대에 걸어 놓고 2주일남짓 햇볕에 말려 통보리속에 넣어 저장해 만들어 진다. 특히 곡우를 전후해 잡히는 것들은 알이 꽉차고,살이 오른대다 금빛이 잘잘 흘러 「곡우살 굴비」또는 「오사리 굴비」라 부르며 굴비 중에서 으뜸으로 쳤었다. 그러나 칠산어장의 조기가 사라진 지금도 영광굴비가 옛 명성 그대로 이을수 있는 것은 특유의 가공법에 있다. 이는 조기를 소금에 절이는 「섭장간」기법과 해풍·습도·일조량 등 법성포 천혜의 자연조건 때문이다. 영광굴비 특품사업단 성시운(49) 상무는 『우리 조기로 굴비를 만드는 등 영광굴비의 전통을 유지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며 『지난 1일 「영광법성포굴비」로 의장등록한 것을 계기로 천년의 맛을 유지하고 전통의 맥을 잇겠다』고 밝혔다. ▷유래◁ 영광굴비가 유명해진 것은 고려말 법성포로 귀양온 척신 이자겸이 법성포에서 잡힌 조기를 소금에 절인뒤 말려 인종에게 진상,그 맛에 감복한 인종이 이자겸을 풀어준뒤,이자겸이 결코 자기의 옳은 뜻을 굴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소금에 절인 조기를 「굴비」라 이름지었다. ▷종류와 고르는 법◁ 조기류에는 참조기·부세·보구치·수조기·강달이·민어 등이 있으나 이중에서 참조기로 만든게 진짜 영광법성포 굴비다.일반인들은 조기와 부세를 혼동하는데 조기는 비늘이 굵고 원형인 반면,부세는 조기보다 작다.몸체도 조기는 길이에 비해 통통하지만 부세는 늘씬하다.꼬리부분에 살이 도톰한 것은 조기이고,가는 것은 부세다.두 고기 모두 몸통 가운데로 선이 있는데 조기는 선아래 노란 빛깔이 짙은게 특징이다. ▷맛있게 먹는 법◁ 요즘 굴비하면 으레 구워 먹는 것으로 알지만 옛날에는 쭉쭉 찢어 참기름 살짝 친 고추장에 찍어 먹었다.잘 마른 굴비는 꼬리부분부터 찢으면 마치 북어처럼 골이지면서 찢어진다.여름철 더위로 입맛이 없을때 찬물에 보리밥을 말아 굴비를 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참맛을 느낄수 있다.그대로 고추장에 박아놨다 먹는 「굴비 장아찌」맛도 별미다.또 쌀뜨물을 받아 굴비를 밥 위에 쪄 먹기도 하는데 그 맛이 「돌아앉던 시앗도 다시 돌아오고 송장이 된 시어머니도 벌떡 일어났다」는 일화가 전해올 정도다.▷효능◁ 굴비는 조기를 말린 것이지만 성분은 큰 차이가 있다.조기는 수분이 주요성분이고 단백질과 비타민이 많은데 비해 굴비는 주요 성분이 단백질인데다 지방·회분·칼슘·인·철분·나이신 같은 무기성분이 골고루 함유돼 감칠맛이 나고 식욕을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다. ▷가격◁ 영광 현지의 굴비 값은 천차만별이다.열마리 한 두름에 40∼50만원을 호가하는 초고가품도 있지만 서민들은 스무마리에 2∼3만원하는 「엮거리」라고 불리는 장대에 만족할 따름.45㎝가 넘는 딱돔이라는 굴비(특대)의 한두름(10마리)이 30∼50만원,중딱돔(중대·40㎝정도)은 20만원선.20마리를 엮은 장대는 크기가 작기 때문에 가격이 싸다.소장대 1∼2만원,중장대 3∼5만원,대장대 8만원,특장대 10만원선에 거래된다. ◎제조방법/해풍·일조량 등 천혜의 자연조건/까다롭고 독특한 「섭장간」이 비법 영광굴비를 만드는 과정은 매우 까다롭다.섭장간이라고 불리는 독특한 염장이 비법이다. 먼저 잡아온 조기를 크기에 따라 나눈 다음,배부분을 3∼4차례 칼집을 내어 가장 상하기 쉬운 내장과 알에 소금기가 잘 스며들어 간이 배도록 한다.이어서 아가미를 헤쳐 소금을 넣는다.소금은 영광지역에서 생산된 천일염으로 간수가 다빠진 1년이상 묵힌 것을 사용한다. 싱싱하고 누런 금빛이 나는 조기를 골라 소금으로 간을 한뒤 15∼40시간 정도 잰다.이어서 염도가 옅은 깨끗한 물로 4∼5회 씻어내 산에서 잘라온 띠로 엮은 섶 또는 가마니를 먼저 깔고,또 다시 소금을 뿌린 뒤 시루떡 모양으로 조기와 소금을 번갈아 쌓는다.그후 조기를 깨끗한 물에 한번 씻어 열마리씩 짚으로 엮어 통나무 걸대에 걸어 해변에서 7∼14일정도 건조시킨다. 영광굴비의 맛을 만들어 내는 또 다른 비밀은 법성포만이 갖는 자연조건이다.봄철 낮밤의 온도차가 12∼13도이고,습도차가 큰 법성포 해안의 기후와 알맞은 해풍이 특유의 맛을 만들어 낸다.굴비가공이 본격화되는 4∼6월의 이곳 습도는 낮에는 45%,밤에는 95%이상까지 올라간다.따라서 낮에는 건조가 이뤄지고 밤에는 조기내부의 수분이 바깥부분으로 확산되면서 효과적인 건조가 이뤄진다. 결국 특유의 가공기법과 최적의 자연조건이 영양손실이 거의 없이 단백질이 풍부하고 맛있는 영광굴비 전통의 맥이 이어질 수 있는 것이다.
  • 「알카골드」 수입사 고발/허위·과대광고 혐의

    보건복지부는 27일 알칼리성 이온수 「알카골드」 수입사인 (주)한국알카프로덕트(대표 박영식)를 허위·과대 광고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복지부는 「알카골드」가 물 250㎖에 0.07㎖(2∼3방울) 정도 섞어 먹는 식품첨가물인데도,(주)한국알카프로덕트가 식품의 일종인 청량음료로 수입허가를 받아 유통시켜 왔다고 밝혔다. 또 성분을 분석한 결과 수입신고서에 1.8% 함유된 것으로 표기된 수산화칼슘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으며,「모든 성인병의 주범인 산성 노폐물을 제거하는 신비의 알칼리수」 등 질병을 치료하는 의약품으로 혼동할 수 있는 과대 광고를 했다고 지적했다.
  • 찰거머리 피라미드조직/아들 찾으러 간 모친도 강제교육

    서울 송파경찰서는 23일 건강식품 다단계 판매회사인 (주)탑라이프 이사 김봉철씨(29·충남 논산군 강경읍) 등 직원 6명에 대해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 등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이 회사 대표 주경선씨(36·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신흥2동)는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주씨 등은 지난해 5월 서울 송파구 방이동 165의3 S빌딩 2·3층에 회사를 차려놓고 지연·학연 등으로 끌어들인 판매교육생들에게 『키토산,이용칼슘 등 280만원 어치를 팔지 못하면 자비로라도 구입해 진급하라』고 강요,지금까지 700여명으로부터 5억여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지난 6일 이 회사에서 교육을 받던 아들 김모씨(20·경남 진주시)를 만나러 온 어머니 정모씨(46)를 『아들이 풀려나려면 어머니라도 교육을 받아야 한다』며 경기도 성남시 신흥2동 합숙소에 감금,5일 동안 강제로 교육시킨 것으로 밝혀졌다.
  • 광석찌꺼기·돌가루 등 폐자원 재활용/고강도 건축용 벽돌 만든다

    ◎자원연 김치권 박사팀 개발/석회석·모래 등 2차혼합 저온서 양생/수분 흡수율 절반,강도는 2배 높아/색상·용도 다양… 생산비 적게 들어 광산에서 쓰레기로 나오는 광석찌꺼기와 돌가루 등을 활용해 건축용 고강도 벽돌을 만드는 기술이 개발됐다. 한국자원연구소 자원활용·소재 연구부 김치권 박사팀은 22일 국내 광산과 석재 가공 공장에서 나오고 있는 광미와 석분 슬러지에 석회석을 1차 혼합하고 여기에 모래와 광화제(반응촉진제)를 첨가해 2차 혼합한후 벽돌 모양을 성형,200℃ 이하의 포화 수증기압에서 양생해 내는 방법으로 건축 구조용 고강도 벽돌기술을 제조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벽돌은 황토나 점토를 이용해 1천200℃의 고온에서 구워 내는 기존의 빨간 벽돌(적연와)과는 달리 저온 고압에서 굳혀 제조하므로 생산비용이 적게 들고 선 수축이 일어나지 않아 규격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또한 광미 및 석분 슬러지에 함유돼 있는 규석 성분과 석회석의 생석회 성분이 서로 반응을 일으켜 규산칼슘의 수화물을 형성함으로써 압축강도가 기존의 빨간벽돌 보다 2배 이상 높은 반면 수분 흡수율은 50% 이상 낮은 우수한 물성을 나타낸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 벽돌은 특히 원하는 색상을 마음대로 착색할수 있기때문에 건축물의 구조용 뿐만 아니라 외벽 마감재,보도 블럭등 다양한 용도가 기대된다. 김치권 박사는 『현재 가동 중단 상태에 있는 강원도 영월의 상동 광업소에는 중석을 회수한후 부산물로 발생된 광미가 1천2백만톤이나 적치돼 있다』면서 『이번 제조공정을 이 광미에 적용한 결과 우수한 고강도 벽돌 제조가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구체적인 활용 방안도 제시했다. 그러나 이번 기술은 3년에 걸쳐 이뤄진 1차 시제품 연구이다.김박사는 『앞으로 실용화 연구와 규모 확대 연구만 이뤄진다면 자원 재활용 효과와 함께 우수한 건축자재를 얻을수 있을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규산칼슘 수화물로 기계적 강도와 방수성을 강화시킨 벽돌은 현재 독일을 비롯한 유럽 각국에서 구조용 건축벽돌의 주종품으로써 사용되고 있다.
  • 초등교 영양사 음식쓰레기 감량 비결 책으로

    ◎“음식 맛있으면 안남긴다”/메뉴따라 인원별 재료·조리법 상세히/10년 경험 바탕 단체급식 지침서 펴내 서울시 초등학교 영양사 450명이 10년 동안 현장에서 얻은 경험과 연구를 바탕으로 음식물쓰레기를 훨씬 줄이고 요리할 때 재료도 절약할 수 있는 조리지침서를 펴냈다. 대한영양사회 서울지부 학교분과(분과장 김영미·면중초등학교)는 16일 음식에 대한 영양 분석,1인당 적정 섭취량 등 조리법을 총정리한 「학교급식 레시피(Recipe)」라는 표준식단 자료집을 발간했다. 468쪽 짜리 이 자료집은 시중에서 팔고 있는 요리책과는 달리 싼 값으로 영양 높은 음식을 만들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으며 특히 음식물 낭비를 막기위해 급식인원에 따른 적정량을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어 음식쓰레기를 줄이는데 좋은 지침서로 평가받고 있다. 이 자료집은 음식을 밥·국 등 16개 항목 430가지로 분류한 뒤 각각에 맞는 표준 조리법을 제시하고 있다.선정된 음식은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것들이다. 음식별로 재료를 소개하고 재료의 열량(칼로리),단백질·지방·칼슘 등 영양을 분석하고 있다.재료를 조리 순서대로 배열해 누구나 쉽게 음식을 만들수 있도록 했다. 예컨대 우거지 갈비탕 1인분을 조리할 경우 쇠갈비 20g 호배추 20g 된장 12g 고추장 3g 소파 및 마늘 각각 1g 파 2g 참기름 0.3g 등이 필요하다고 소개하고 있다. 1인분의 재료는 학생들에 필요한 적정량을 제시한 것인 만큼 내용대로 조리하면 재료비 절감은 물론 식사량도 손쉽게 조절,음식물쓰레기를 크게 줄일수 있다는 설명이다. 자료집은 또 음식마다 고유번호를 붙인뒤 1인당 섭취량,영양 분석,조리법을 차례로 설명해 만들려고 하는 음식 이름만 알면 재료에서부터 조리법까지 일목요연하게 찾아볼 수 있다. 김영미 영양사는 『보건복지부의 1인 영양 권장량 등을 참조하고 식품영양학과 교수 등 전문가로부터 감수를 받았기 때문에 영양학적으로도 훌륭한 음식을 만들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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