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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구선수 출신 조폭, 시내 한복판 칼부림

    야구선수 출신 조폭, 시내 한복판 칼부림

    프로 야구선수 출신 조직폭력배가 시내 한복판에서 흉기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국제신문에 따르면 부산 중구경찰서는 신20세기파 소속 조직원 A씨를 흉기로 찌른 혐의(특수상해)로 30대 B씨를 수사하고 있다. A씨의 동네 후배인 B씨는 지난달 29일 부산 중구 부평동 노상에서 흉기로 A씨의 좌측 다리를 여러 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진술 과정에서 “A씨가 자신을 평소 괴롭혀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현재 퇴원 후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프로 야구선수 출신으로 현재 조직폭력배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A씨는 지난 1월에도 부산 중구 남포동 노상에서 같은 조직폭력배 후배 C씨와 쌍방폭행을 벌여 입건된 상태였다. C씨는 당시 흉기를 들고 있었고 A씨와 대치하며 시내를 활보했다. 경찰은 B씨에 대해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
  • 부부 두쌍 중 아내들만 숨졌다...말다툼 뒤 흉기 들고 칼부림

    부부 두쌍 중 아내들만 숨졌다...말다툼 뒤 흉기 들고 칼부림

    충남 천안에서 한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2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다. 13일 충남소방본부와 경찰에 따르면 50대 A씨는 이날 0시쯤 천안시의 한 도로에서 B씨 등 부부 사이인 4명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이 가운데 30대 여성 2명이 숨졌다. A씨와 피해 부부들은 서로 모르는 사이로 파악됐다. 앞서 인근 노래방에서 A씨와 부부 일행 중 일부 사이에 시비가 있었고, 이어 A씨가 자신의 차량에서 흉기를 가지고 와 도로에 있던 부부에게 흉기를 휘둘렀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 “한국 여성, 좌절할 필요 없어… 어려워도 변화는 계속된다”

    “한국 여성, 좌절할 필요 없어… 어려워도 변화는 계속된다”

    尹당선인 여가부 폐지 공약 관심“한국 남성들, 여성 자유 희망하길” 가정폭력 탓 가출부터 40년 회고“위험·폭력 노출된 삶 전달하고파배제·혐오, 전면적 사회 변혁 필요”“페미니즘은 젠더에 초점이 맞춰져 있긴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보편적인 인권의 문제라 생각합니다.” 2014년 책 ‘남자들은 자꾸 나를 가르치려 한다’를 통해 ‘맨스플레인’(mansplain) 현상을 비판하며 여성의 대변자로 떠오른 미국의 여성학자 리베카 솔닛(61). 그는 첫 회고록을 낸 기념으로 15일 한국 언론과 가진 온라인 간담회에서 “페미니스트인 것이 자랑스럽다”면서 “페미니즘의 지향점은 남성 배제가 아니라 그동안 배제됐던 여성들이 남성들과 동등하게 포함되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솔닛은 ‘세상에 없는 나의 기억들’(창비)에서 가정폭력에서 벗어나기 위해 집을 떠난 1981년부터 지난 40년을 되짚었다. 이미 여러 저서에 자신의 이야기를 녹이긴 했지만 이 책에선 좀더 직접적이고 분명하게 한 여성으로서 맞닥뜨려야 했던 시간들을 끄집어냈다. 회고록의 원제는 ‘비존재의 기억들’(Recollections of My Nonexistence)이다. 솔닛은 “30여년에 걸쳐 페미니즘과 여성 폭력에 대한 많은 글을 써 왔지만 아직도 충분히 다 얘기하지 못했다”면서 “여성이 위험과 폭력 속에 끊임없이 노출돼 있다는 것을 오히려 평범하고 일반적인 삶을 산 제 개인사를 통해 전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가 평범하다고 말한 건 그의 친구처럼 이별을 통보했다고 연인에게 칼부림을 당하거나 살면서 한 번도 강간을 당한 적이 없었고, 아직 살해되지 않았기 때문에 붙일 수 있는 표현이다. 그는 길에서 누군가 자신에게 침을 뱉거나 몸을 강제로 잡아끌고, 집 앞까지 따라오는 스토킹을 당했지만 그런 피해에는 아무도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 대신 “더 부자 동네로 이사 가라”든가 “옷을 섹시하게 입지 말라”, “총을 갖고 다녀라” 등의 ‘조언’을 들었다. 솔닛은 이런 것들이 여성들이 일반적으로 경험하는 배제와 비존재라고 설명했다. 배재와 비존재는 정치, 경제, 문화까지 모든 분야에서 일어난다. 그는“이런 배제나 혐오는 여성들이 피한다고 되는 것이 아닌 전면적인 사회 변혁이 필요한 일”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여성가족부 폐지 등을 약속하며 ‘이대남’(20대 남성)의 지지를 받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도 솔닛은 관심을 보였다. 백인우월주의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로 당선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떠올리며 그는 한국 여성들에게 “너무 좌절할 필요도, 멈출 필요도 없다”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변화와 진전은 계속 있었다”고 말했다. 동시에 “여성이 동등한 위치를 갖는다 해서 남성의 것을 빼앗는 게 아니다”라며 “한국 남성들도 여성이 더 자유를 누리고 존중받는 세상에서 동등한 지위를 누리는 것을 희망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김송 “강원래 집착…칼부림도 여러번” 충격 고백

    김송 “강원래 집착…칼부림도 여러번” 충격 고백

    가수 김송이 남편 강원래와의 만남과 결혼생활을 돌이켜봤다. 김송은 오토바이를 운전하던 중 사고를 당한 강원래와 사고 직후인 지난 2003년 결혼했으며, 이후 10년 만인 2013년 8차례의 시험관 시술 끝에 임신에 성공해 2014년 아들 강선군을 품에 안았다. 김송은 지난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김미경 교수의 영상을 본 소감과 함께 ‘남편이 안 좋은 쪽으로 자신과 같았다면’이라고 스스로 물으면서 “남편과 서로 집착해서 처음에는 좋았던 감정이 후에는 폭발해서 (좀 과장하면) 칼부림 여러 번”이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김송은 “남편의 춤추는 모습 뒤에 그 후광을 봤다. 처음엔 오빠 동생으로 지내다가 입대 후 좋아하는 마음을 숨긴 채 한통의 위문편지를 보냈는데 3통의 답장이 오면서 주고받은 게 750여 통의 편지가 되었고 그렇게 우리는 뜨겁고 애틋하고 열렬한 사랑을 했다”며 “입대 후 서로가 바빠지고 연예인이 되면서 나의 집착이 시작됐다. 집착 그거 아무나 하는거 아니다. 진짜 힘들다.오래 해봐서 아는데 미칠 노릇이다. 감정 낭비 시간 낭비하며, 나 자신을 갉아매고 남을 옭아매는 올가미다”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그리고 집착도 어릴 때나 하는 짓이지 늙어서는 정말 못한다. 안 한다. 왜 했나 싶을 정도로, 그런데 그만큼 사랑했다는 거다. 한 남자랑 10년 연애 22년 결혼생활 합 32년 살면서 얼마나 많은 사랑과 전쟁이 있었겠나? 책으로 쓰자면 열권은 족히 나올 듯 하다”라고 말했다. 남편과 함께하는 게 힘들고 싫었다는 김송은 “처음에는 아기 선이와 휠체어 타는 남편까지 케어해야 하니 버거웠고, 두 번째는 그동안 바깥으로 돈 남편에 대한 복수였다”라며 “‘너 한번 당해봐라’ 이런 못된 심보로 일부러 혼자 두었고 외면했고 왕따 시켰다. 내가 변한 거다. 귀찮고 싫고 호르몬 탓인가? 상처가 쌓여서인가? 무관심해진다”라고 털어놨다. 또 “그래서 미안해서 ‘이러면 안 되지~’하며 억지로라도 남편의 손과 발이 되어준다. 이것이 나의 양면이다”라면서 “남편은 생색을 절대 안 내고, 절대 말이 먼저 앞서지 않고 행동으로 보인다. 선한 일을 했음에도 자기가 안 했다고 딱 잘라 말을 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송은 “기복이 심한 나랑 살아줘서 고맙고, 선이 앞에서는 꼰대마인드 좀 버렸으면 하고, 예전처럼 지금처럼 변함없이 내 옆에서 버팀목이 되어줘 그리고 건강 챙겼으면 좋겠어”라며 애정을 전했다.
  • 김송 “강원래 집착…칼부림도 여러번” 충격 고백

    김송 “강원래 집착…칼부림도 여러번” 충격 고백

    가수 김송이 남편 강원래와의 만남과 결혼생활을 돌이켜봤다. 김송은 오토바이를 운전하던 중 사고를 당한 강원래와 사고 직후인 지난 2003년 결혼했으며, 이후 10년 만인 2013년 8차례의 시험관 시술 끝에 임신에 성공해 2014년 아들 강선군을 품에 안았다. 김송은 지난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김미경 교수의 영상을 본 소감과 함께 ‘남편이 안 좋은 쪽으로 자신과 같았다면’이라고 스스로 물으면서 “남편과 서로 집착해서 처음에는 좋았던 감정이 후에는 폭발해서 (좀 과장하면) 칼부림 여러 번”이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김송은 “남편의 춤추는 모습 뒤에 그 후광을 봤다. 처음엔 오빠 동생으로 지내다가 입대 후 좋아하는 마음을 숨긴 채 한통의 위문편지를 보냈는데 3통의 답장이 오면서 주고받은 게 750여 통의 편지가 되었고 그렇게 우리는 뜨겁고 애틋하고 열렬한 사랑을 했다”며 “입대 후 서로가 바빠지고 연예인이 되면서 나의 집착이 시작됐다. 집착 그거 아무나 하는거 아니다. 진짜 힘들다.오래 해봐서 아는데 미칠 노릇이다. 감정 낭비 시간 낭비하며, 나 자신을 갉아매고 남을 옭아매는 올가미다”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그리고 집착도 어릴 때나 하는 짓이지 늙어서는 정말 못한다. 안 한다. 왜 했나 싶을 정도로, 그런데 그만큼 사랑했다는 거다. 한 남자랑 10년 연애 22년 결혼생활 합 32년 살면서 얼마나 많은 사랑과 전쟁이 있었겠나? 책으로 쓰자면 열권은 족히 나올 듯 하다”라고 말했다. 남편과 함께하는 게 힘들고 싫었다는 김송은 “처음에는 아기 선이와 휠체어 타는 남편까지 케어해야 하니 버거웠고, 두 번째는 그동안 바깥으로 돈 남편에 대한 복수였다”라며 “‘너 한번 당해봐라’ 이런 못된 심보로 일부러 혼자 두었고 외면했고 왕따 시켰다. 내가 변한 거다. 귀찮고 싫고 호르몬 탓인가? 상처가 쌓여서인가? 무관심해진다”라고 털어놨다. 또 “그래서 미안해서 ‘이러면 안 되지~’하며 억지로라도 남편의 손과 발이 되어준다. 이것이 나의 양면이다”라면서 “남편은 생색을 절대 안 내고, 절대 말이 먼저 앞서지 않고 행동으로 보인다. 선한 일을 했음에도 자기가 안 했다고 딱 잘라 말을 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송은 “기복이 심한 나랑 살아줘서 고맙고, 선이 앞에서는 꼰대마인드 좀 버렸으면 하고, 예전처럼 지금처럼 변함없이 내 옆에서 버팀목이 되어줘 그리고 건강 챙겼으면 좋겠어”라며 애정을 전했다.
  • 부부 싸움하다 父子간 흉기 난동…생명 지장 없어

    부부 싸움하다 父子간 흉기 난동…생명 지장 없어

    부부 싸움을 하던 60대 남편과 이를 말리던 아들이 서로 칼부림 끝에 다쳤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60대 아버지 A씨와 20대 아들 B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전날 오후 5시쯤 미추홀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싸우다 서로를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가 흉기를 들고 아내를 위협하자 둘째 아들인 B씨가 이를 말리는 과정에서 칼부림이 벌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A씨와 B씨는 가슴과 왼쪽 눈썹 부위 등을 흉기에 찔린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두 사람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치료가 끝나고 안정을 되찾는대로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여기는 베트남] “인생이 안 풀려”…성당 신부 잔혹 살해한 남성

    [여기는 베트남] “인생이 안 풀려”…성당 신부 잔혹 살해한 남성

    미사를 집전 중이던 신부가 갑자기 달려든 남성의 칼부림에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베트남 사회가 충격에 빠졌다. 18일 꼰뚬시 경찰은 미사를 집전 중이던 신부를 살해한 용의자 응웬 반 끼엔을 구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사건은 지난달 29일 저녁 7시경 꾼뚬시 응옥호이현에서 발생했다. 당시 용의자 끼엔은 40cm 길이의 흉기를 가지고 미사를 집전 중이던 신부를 찾아갔다. 미사가 끝나길 기다렸다가, 신도들이 성당 문을 나서자 안으로 들어가 흉기로 신부를 찔렀다. 제단 근처에 있던 남성도 공격을 받았지만, 나무 의자로 몸을 막고 간신히 자리를 벗어났다. 인근에 있던 사람들이 현장으로 달려와 끼엔의 손에서 흉기를 빼앗고 그를 제압했다. 신부는 구급차에 실려갔지만 이내 숨을 거뒀다. 현장 조사와 주변 목격자들의 증언으로 끼엔은 곧장 경찰에 체포됐다. 숨진 신부는 꼰뚬시 응옥호이현 닥못 천주교 성당의 41세 주임 신부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끼엔은 “수년간 성당을 다녔지만, 인생이 괴롭고 피해를 보는 일이 생겼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부를 죽이면 자유로운 삶을 살 수 있을 거라 믿었다”고 범행 이유를 털어놨다. 하지만 누구의 부추김이나 설득은 전혀 없었고, 본인 스스로 계획해서 저지른 일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33살인 끼엔은 결혼 상대를 찾는데 수차례 실패하고, 자주 몸이 아프며 불안정한 삶을 살면서 인생의 불행을 종교 탓으로 여겼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중대 살인 사건으로 보고 전담반을 꾸려 수사 중이다.  
  • LA 노숙인 잇따라 ‘묻지마 여성살인’

    로스앤젤레스(LA)와 뉴욕 등 미국 대도시에서 노숙자들이 여성을 공격하고 숨지게 하는 ‘묻지마 살인’ 사건이 잇따라 일어났다. 정부가 방치 중인 도심 노숙자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17일(현지시간) 미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LA 유니언 스테이션 인근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간호사 샌드라 셸스(70)가 노숙자 켈리 벨(48)의 공격을 받고 머리를 다쳤다. 피해자는 즉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흘 만에 숨졌다. 경찰 당국은 범행 동기가 없는 묻지마 공격에 셸스가 희생됐다고 발표했다. LA카운티 서던캘리포니아대학(USC) 메디컬 센터는 성명을 내고 “고인은 38년 동안 환자와 지역사회를 위해 지치지 않고 사심 없이 일한 헌신적인 간호사였다”고 애도했다. 같은 날 가구 매장에서 일하던 20대 대학원생이 무차별 칼부림에 숨지는 사건도 발생했다. LA 캘리포니아대학(UCLA) 대학원생 브리아나 쿠퍼(24)는 LA 고급 가구점에서 혼자 일하다 흑인 남성의 칼부림에 희생됐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에 포착된 이 남성을 노숙자로 추정했다. 쿠퍼는 건축 디자인을 공부하고 있었고 가구점에서 디자인 컨설턴트로 일했다. 뉴욕에서는 아시안 혐오 범죄가 일어났다. 지난 15일 맨해튼 타임스스퀘어 인근 지하철역에서 노숙자 마셜 사이먼(61)이 아시아계 미국인 미셸 알리사 고(40)를 선로로 밀쳐 숨지게 했다. 2004년부터 노숙 생활을 한 사이먼은 지하철역을 누비며 승객들에게 시비를 거는 등 악명이 높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가 UCLA 학사와 뉴욕대 스턴경영대 석사를 마친 인재로 10년 넘게 여성과 어린이를 위해 자원봉사 활동을 해 온 점이 알려지면서 추모 물결이 일었다. 뉴욕포스트는 이날 사설을 통해 정신적 문제가 있는 노숙자를 선제적으로 병원이나 수용시설로 옮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 “노숙자들이 이유없이 공격해” LA서 묻지마 살인 잇따라

    “노숙자들이 이유없이 공격해” LA서 묻지마 살인 잇따라

    70대 간호사와 20대 대학원생 숨져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노숙자들의 ‘묻지마 살인’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70대 간호사와 20대 대학원생이 숨졌다. 17일(현지시간) LA타임스에 따르면 지난 13일 LA 유니언 스테이션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샌드라 셸스(70)가 노숙자의 공격을 받아 숨졌다. 경찰은 셸스가 버스를 기다리던 중 한 노숙자에게 ‘묻지마 공격’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두개골이 골절된 셸스는 사건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흘 만에 숨졌다. 경찰은 용의자 케리 벨(48)을 체포했다. 셸스는 LA 한 의료센터에서 40년 가까이 재직 중인 간호사로 밝혀졌다. 셸스가 일했던 병원은 성명을 통해 “그녀는 지역사회에 대한 헌신과 따뜻한 보살핌으로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애도했다. 앞서 20대 대학원생이 무차별 흉기 공격에 숨지는 사건도 일어났다.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학(UCLA) 대학원생 브리아나 쿠퍼(24)는 지난 13일 LA 고급 가구점에서 혼자 근무하다가 용의자의 칼부림에 사망했다. 쿠퍼는 건축 디자인을 공부하는 대학원생이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에 포착된 용의자를 노숙자로 추정했다. 이 용의자는 흑인 남성으로, 사건 당시 매장에 들어가 흉기를 마구 휘두른 것으로 나타났다.
  • “의사 목표 했는데...” 고교생, 도쿄대 시험장 인근서 칼부림

    “의사 목표 했는데...” 고교생, 도쿄대 시험장 인근서 칼부림

    “성적 고민에 죽고싶었다”…3명 찔러·수험생 불안 성적 부진 등을 고민하던 일본 고교생이 대학 입시 시험장 인근에서 흉기를 휘둘러 무고한 수험생과 시민을 다치게 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15일 오전 8시쯤 일본 도쿄도(東京都) 분쿄(文京)구 도쿄대 앞 도로에서 대학입학 공통 시험을 보기 위해 시험장으로 향하던 남녀 고교생 각 1명과 72세 남성이 흉기에 등을 공격당하는 사건이 벌어졌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72세 남성은 중상을 입었고 고교생 2명은 목숨이 위태로운 정도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사건 직후 아이치(愛知)현 나고야(名古屋)시에 거주하는 17세 고교 2학년생을 살인미수 용의로 현행범 체포했으며 현장에서 흉기를 확보했다. 그는 자신의 범행을 인정했으며 피해자와는 서로 모르는 사이라고 밝혔다. NHK는 소년이 “의사를 목표로 해서 도쿄대에 들어가고 싶었는데 1년 전부터 성적이 떨어져서 고민했다”며 “사건을 일으키고 죽으려고 생각했다”라고 경찰 조사에서 진술했다고 전했다. 그는 “(흉기) 사건 전에 도쿄대 근처 역에 불을 질렀다”고 말하기도 했다.
  • “지인으로 착각” 의왕역 지하철서 흉기 난동 40대 구속 

    “지인으로 착각” 의왕역 지하철서 흉기 난동 40대 구속 

    ‘묻지마 칼부림’ 40대 살인미수 혐의“평소 감정 안 좋은 지인으로 착각해 범행”일면식도 없는 사이…습격에 피해자 귀 다쳐지하철 안에서 전혀 모르는 시민에게 마구 흉기를 휘둘러 부상을 입힌 40대 남성이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됐다. 이 남성은 감정이 안 좋았던 지인으로 착각했다고 진술했다.  철도특별사법경찰대는 22일 살인미수 혐의로 A(49)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전날 법원은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증거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30일 오후 3시 35분쯤 지하철 1호선 성균관대역에서 의왕역 방향으로 향하던 지하철 안에서 B(33)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후 의왕역에서 정차한 지하철에서 내려 택시를 타고 도주했다가 이를 수상하게 여긴 택시기사의 신고로 범행 45분 만인 같은 날 오후 4시 20분쯤 군포 주택가 골목에서 붙잡혔다.지하철 의자에 앉아있다 습격을 당한 피해자 B씨는 귀 부위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B씨를 평소 안 좋은 감정이 있던 지인으로 착각해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두 사람은 일면식이 전혀 없는 사이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지하철 안에는 다른 승객도 다수 있었지만 추가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범행 당시 A씨는 술을 마신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철도특사경은 구속한 A씨를 상대로 정신병력 등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의왕역 전동차 ‘묻지마 칼부림‘ 40대 구속영장

    대낮 지하철 전동차 안에서 모르는 승객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40대 남성에 대해 철도특별사법경찰대가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조사에서 이 남성은 평소 감정이 안 좋은 사람으로 착각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철도특별사법경찰대는 31일 살인미수 혐의로 A(49)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전날 오후 3시 35분쯤 지하철 1호선 성균관대역에서 의왕역 방향으로 향하던 전동차 내에서 승객 B(33) 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 당시 전동차 내에는 A씨와 B씨 외에 승객들이 여러 명 있었지만 피해를 보지는 않았다. A씨는 범행 직후 의왕역에 정차한 전동차에서 내려 택시를 타고 도주했다가 45분만인 오후 4시 20분쯤 당정동 주택가 골목길에서 체포됐다. 택시를 타고 달아나는 모습을 본 역무원과 당정동에 내려준 택시 기사가 신속하게 경찰에 신고해 A씨의 체포를 도왔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B씨를 평소 안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던 지인으로 착각해 범행했다”며 “갖고 있던 흉기는 범행 목적이 아니라 일상적으로 소지하고 있었던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철도특별사법경찰대는 의왕경찰서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아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 지하철 전동차 안에서 묻지마 칼부림…승객 1명 부상

    대낮에 지하철 전동차 안에서 한 남성이 칼부림을 벌여 시민 1명을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30일 군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5분쯤 경기 의왕시 1호선 의왕역을 지나던 전동차 안에서 승객 A씨가 또 다른 승객에게 흉기를 휘둘러 상처를 입혔다. A씨는 범행 직후 역사 밖으로 나가 택시를 타고 도주했으나 택시 운전기사가 112에 신고해 오후 4시 20분쯤 군포시 1호선 당정역 근처에서 검거됐다. 피해자는 가해자와 일면식도 없으며 사건 직후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 美래퍼, LA 콘서트 도중 칼부림에 사망…용의자는 도주

    美래퍼, LA 콘서트 도중 칼부림에 사망…용의자는 도주

    미국에서 20대 신예 래퍼가 콘서트 무대에서 흉기에 찔려 사망했다. 19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흑인 래퍼 ‘드레이코 더 룰러’(28·본명 대럴 콜드웰)는 전날 LA 엑스포지션 파크에서 열린 ‘원스 어폰 어 타임 페스티벌’ 콘서트에서 칼부림에 희생됐다. 경찰에 따르면 콜드웰은 전날 LA 엑스포지션 파크에서 열린 ‘원스 어폰 어 타임 페스티벌’ 콘서트에 주요 가수로 참여했다. 이후 무대 뒤편에서 여러 사람과 말다툼을 벌이다가 칼부림 공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으로 공연은 중단됐고 경찰은 달아난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흉기에 여러 차례 찔린 그는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숨을 거뒀다.AP통신은 1996년 총격에 살해된 투팩 등 젊고 재능있는 흑인 음악가들이 폭력에 희생됐던 과거 사건을 연상시킨다고 보도했다. 유명 래퍼 스눕독은 콜드웰 유족에게 애도의 뜻을 전하면서 “힙합계의 평화를 위해 기도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공영라디오 NPR은 숨진 콜드웰이 ‘웨스트코스트 랩’ 음악계에서 떠오르는 뮤지션이었다고 전했다. 콜드웰은 과거 살인 공모 혐의로 체포됐으나 복역 3년 만에 무죄가 인정되면서 작년 11월 석방됐다. 출소 이후 첫 앨범을 낸 그는 비평가들의 호평을 받았다. 그는 수수께끼 같은 어두운 주제를 랩으로 소화하며 ‘너브스 뮤직’으로 불리는 장르를 개척했다.
  • 6차례 신고·8회 전화받고도 스토킹 살해 막지 못한 경찰

    6차례 신고·8회 전화받고도 스토킹 살해 막지 못한 경찰

    잇따른 강력사건 부실 대응으로 위기에 몰린 경찰이 22일 ‘태스크포스’(TF)를 꾸려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인천 흉기난동 사건, 서울 중구 신변보호 여성 스토킹 살인사건은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경찰의 존재 이유를 의심케 할 정도로 국민적 공분이 큰 상황에서 ‘뒷북 TF’를 대안으로 들고 나온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며 경찰을 강하게 질타했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이날 지휘부 화상회의를 열고 ‘현장 대응력 강화 TF’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지역경찰과 신임 경찰관 교육체계 개편, 장비 실용성 강화와 사용 훈련 강화, 법 제도적 기반 확충, 매뉴얼 개선 등 종합적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경찰은 과거에도 부실 대응 논란이 불거질 때마다 이런 식의 대처를 해 왔다. 2019년 1월 서울 암사역 칼부림 사건에서도 테이저건(전기충격기) 작동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물리력 사용 매뉴얼을 만들고 훈련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인천 층간소음 사건에서 보듯 매뉴얼은 작동하지 않았다. 현장 대응에 문제가 있었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지만 한편에서는 경찰의 물리력을 강화하는 식의 대응이 조심스럽다는 의견도 나온다. 한 경찰관(경감)은 “위험한 상황에서 이를 막기 위해 장비를 집행해도 나중에 법원에 가면 번번이 불리한 판단이 나오기 때문에 머뭇거릴 수밖에 없다”면서 “교육, 훈련 강화 얘기를 하지만 매뉴얼을 몰라서 생기는 문제가 아니라 과잉 진압 논란에 위축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근본적으로 지휘부 쇄신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승재현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국가 수사경찰에 집중되다 보니 범죄 예방을 하는 경찰 본연의 업무가 소홀해지는 측면이 있다”고 강조했다. 경찰 신변보호 여성을 살해한 30대 피의자 김모(35)씨는 이날 구속됐다. 경찰은 김씨에 대한 신상공개를 검토하는 한편 계획범죄, 보복범죄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김씨가 구속되면서 범죄 정황도 구체적으로 드러났다. 피해자는 지난해 12월부터 신변의 위협을 느낀다고 여섯 차례 경찰에 신고했다. 특히 이 중 네 번은 지난 7일부터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최초 신고는 지난해 12월 부산 사상경찰서에 접수됐다. 집을 비운 사이 김씨가 몰래 들어와 본인 짐을 가져갔다는 내용이었다. 지난 6월 김씨가 집에 들어오려 한다는 신고에 경찰이 김씨에게 경고장을 발부하기도 했다. 이달 7일에는 전 남자친구와 같이 있는데 힘들다는 신고가 접수돼 김씨에게 스토킹처벌법 대응 1단계인 ‘응급조치’를 하고 피해자 집까지 동행했다. 피해자는 8일에도 경찰 동행 요청을 했고 9일에는 전 남자친구가 회사 앞에 왔다 사라졌는데 행방을 모르겠다며 신고하기도 했다. 특히 9일에는 피해자가 경찰에 10차례가량 통화를 시도했고 이 중 두 번은 연결되지 않았다. 그러다 스마트워치 위치 파악이 정확하게 되지 않으면서 결과적으로 범죄를 막지 못했다.
  • “칼부림에 도망” “신변보호 허점”…경찰 믿을 수 있나[이슈픽]

    “칼부림에 도망” “신변보호 허점”…경찰 믿을 수 있나[이슈픽]

    “흉기난동 현장에서 경찰이 도망가면 국민들은 누가 지킵니까.” “신변보호도 소용없다니, 이런 경찰에게 안전을 맡길 수 있나요.” 최근 경찰의 부실한 현장 대응으로 희생자들이 잇따라 발생하며 시민들의 분노가 커지고 있다. 인천 층간소음 흉기난동과 서울 신변보호 여성 사망 사건이 알려지며 “경찰을 믿을 수 없게 됐다”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이에 경찰은 연이어 고개를 숙여야 했다. 22일 서울경찰청은 서울 중구 오피스텔에서 발생한 스토킹·살인 사건과 관련해 “국민의 안전을 지키지 못했다”며 대응 실패를 인정했다. 앞서 지난 19일 오전 11시 30분쯤 서울 중구 한 오피스텔에서 피의자 김모(35)씨가 전 연인이었던 30대 여성 A씨를 흉기로 살해했다. A씨는 김씨가 “죽여버리겠다”며 협박한 뒤로 스토킹처벌법에 따라 경찰의 신변보호를 받던 상태였고, 사건 당일 스마트워치로 두 차례 긴급 호출을 했으나 경찰은 정확한 위치를 잡아내지 못하는 112 시스템의 기술적 한계로 첫 호출 이후 12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다. 당시 김씨는 이미 달아난 상태였으며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이에 대해 서울경찰청은 “청장을 비롯한 서울경찰 모두가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국민 질책을 엄중히 받아들이고 고인과 유족,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일은 경찰이 보다 정교하지 못하고 신속·철저하지 못해 결과적으로 국민의 안전을 지키지 못한 것”이라며 “경찰의 신변보호를 받고 있던 중 소중한 생명이 희생된 것에 대해 엄중하게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전날에는 김창룡 경찰청장이 인천 남동구에서 발생한 층간소음 흉기 난동 사건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데 대해 사과했다. 인천 논현경찰서 한 지구대 경찰관들은 지난 15일 오후 5시 5분쯤 인천시 남동구 한 빌라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 당시 제대로 현장 대응을 하지 못해 전 국민적 공분을 샀다. 특히 가해자가 흉기를 휘두르자 출동 경찰관이 지원 요청을 이유로 현장을 이탈한 사실이 알려지며 “경찰이 범행 현장에서 도망가도 되느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큰 상태다. 부실 대응 경찰관들을 엄벌해달라며 피해 가족이 올린 청와대 국민청원은 이틀 만에 20만명이 넘는 동의를 얻었다. 피해자 가족이라고 밝힌 청원인은 “경찰의 직무유기, 살인미수 방조 등을 보면 이들이 범인이라고 해도 어색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사건 신고자인 60대 남성의 아내는 아직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 청장은 전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경찰의 가장 중요한 사명이자 소명인데도 위험에 처한 국민을 지켜드리지 못한 이번 인천 논현경찰서 사건에 대해 피해자와 가족,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경찰은 인천 논현경찰서장을 직위해제 조치했고, 이미 대기발령 중인 현장 출동 경찰관 2명에 대해서는 사건 직후 감찰 조사에 착수했다고 설명했다. 이틀 연속 고개를 숙인 경찰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현장 대응력 강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겠다고 이날 밝혔다. 이 TF에서는 지역 경찰과 신임 경찰관 교육체계 개편, 장비 실용성 강화와 사용 훈련 강화, 법 제도적 기반 확충 등 종합적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범죄 피해자의 신변보호를 내실화하기 위해 스마트워치 위치확인 시스템도 개선할 예정이다. 이날 지휘부 화상회의를 주재한 김 청장은 “경찰이 위험에 처한 국민의 안전을 제대로 지켜드리지 못했다”며 “소극적이고 미흡한 현장 대응으로 범죄 피해를 막지 못한 점에 대해 피해자와 그 가족, 국민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재차 사과했다.
  • “경찰이 언니가 죽지 않은 걸 위안 삼자고…” 흉기난동 피해 가족의 호소

    “경찰이 언니가 죽지 않은 걸 위안 삼자고…” 흉기난동 피해 가족의 호소

    “경찰이 사건 키웠다” 국민청원 올려 “경찰이 언니가 죽은 상태로 병원에 오지 않은 걸 위안 삼자고 했습니다.” 인천에서 층간소음 갈등으로 40대 남성이 일가족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 가족이 경찰의 부실 대응을 비판하는 국민청원을 올렸다. 1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연일 보도 중인 층간소음 살인미수 사건 경찰 대응 문제로 인천 논현경찰서를 고발합니다. 이 건은 층간소음 문제가 아닙니다’란 제목의 글에서 청원인은 “1차 신고 때 경찰이 사건을 만들었고, 2차 신고 때 경찰이 사건을 키웠다”고 주장했다. 자신을 피해자 가족이라고 밝힌 청원인은 “언니는 중태에 빠져 현재까지 의식이 없고, 뇌경색이 진행돼 두개골을 여는 수술을 했다”며 “이 사건만으로도 슬프지만 알면 알수록 무섭고 억울한 게 많아 답답함에 글을 올린다”고 밝혔다. 그는 “(사건 당일) 4층 남자가 언니 집 현관을 발로 차며 택배를 다 집어던지며 조카를 향해 소리를 질러 조카가 무서움에 경찰에 1차 신고를 했다”며 “출동한 경찰은 층간소음으로 여겨 어떠한 조치는 어렵다며 돌아가려고 했고 조카가 울면서 도와달라고 하자 경찰이 불안감 조성으로 고소할지를 물었고 조카는 그렇게 해달라고 했으며 경찰은 4층 남자에게 조사받으라는 통보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돌아온 4층 남자가 3층 현관을 발로 차며 소란을 피우기 시작해 2차 신고를 하고 이쯤 언니 부부가 집에 도착해 출동한 경찰 두명과 언니 가족이 현관에서 얘기를 시작했고 이 때 4층 남자가 아래층으로 내려오기 시작하자 같이 출동한 남자 경찰이 형부와 얘기하자며 1층 현관 앞에서 둘이 고소 관련해 얘기를 했다”며 “형부와 남자 경찰이 내려가자 마자 4층 남자는 숨겨온 흉기를 휘둘렀고 이를 본 조카의 비명과 함께 여자 경찰은 아래층으로 바로 뛰어내려 갔다”고 주장했다. “형부 잘못될 수도 있다고 겁을 주기도” 청원인은 “이 내용만으로도 있어서도 안 되는 일이지만 이후는 더 무섭다”며 “(경찰에게) 당시 이탈한 경찰은 무전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는지 묻자 무전기 특성상 잘 안 터져서 빨리 내려가서 같이 온 경찰관한테 지원요청이 빠를 수 있었고 그렇게 해서 구조요청이 빨랐기 때문에 언니가 돌아가신 상태로 병원에 오지 않은 걸 위안 삼자고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케어 목적으로 지원한다는 형사는 범인을 내려친 흉기가 형부 것인지 범인 것인지 뒤죽박죽 얽혀서 자칫 형부가 잘못될 수도 있다고 했다”고 겁을 줬다고도 주장했다. 청원인은 “경찰의 직무유기, 살인미수 방조 등을 보면 이들이 범인이라고 해도 어색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 국민청원 글에는 20일 오전 8시 30분 현재 2만 3000여명이 동의했다. 이 게시글은 현재 사전 동의 100명을 넘어 관리자가 공개 여부를 검토 중이다.인천경찰청장 “엄중한 책임 묻겠다” 인천경찰청은 전날 논현경찰서 한 지구대 소속 A 경위와 B 순경을 대기발령했다. 이들은 지난 15일 오후 5시 5분쯤 인천시 남동구 한 빌라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 당시 현장 대응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들은 당시 빌라 4층 주민 C(48)씨가 소란을 피운다는 3층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는데, 흉기를 휘두를 당시 건물 밖에 머물다가 뒤늦게 합류해 피해가 커졌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특히 C씨가 3층으로 내려가 흉기를 휘두르자 B 순경은 지원요청을 이유로 현장을 이탈해 비판을 받고 있다. 신고자인 60대 남성 D씨와 20대 딸은 손과 얼굴 등을 다쳐 치료를 받았고, D씨의 아내는 목 부위를 다쳐 이날 현재도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피해 가족은 A 경위와 B 순경이 범행 현장을 벗어나거나 신속히 후속 대처를 하지 못한 탓에 피해가 커졌다며 문제를 제기한 상태다. 이에 송민헌 인천경찰청장은 “철저한 감찰을 진행해 해당 경찰관들에게 엄중한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며 공식 사과했다. 경찰은 테이저건을 빼앗겼다는 사실과 관련해 적극 해명에 나서기도 했다. 인천경찰청은 전날 112치안종합상황실장 명의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최근 온라인상에 올라온 ‘도망간 여경 칼부림 피해자에게 테이저건도 빼앗겼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는 글을 올렸다.
  • 경찰 “테이저건 안 뺏겼다”…피해자 “제압해놓으니 뒤늦게 왔다”

    경찰 “테이저건 안 뺏겼다”…피해자 “제압해놓으니 뒤늦게 왔다”

    층간소음 갈등으로 일가족이 이웃으로부터 흉기 피해를 당하는 현장에서 경찰관이 범인을 제압하기는커녕 현장에서 벗어나는 등 부실 대응을 했다는 비판이 이어지는 가운데 해당 경찰이 테이저건을 빼앗겼다는 소문에 대해 경찰이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인천경찰청은 19일 112치안종합상황실장 명의로 “최근 온라인상에 올라온 ‘도망간 여경 칼부림 가해자에 테이저건도 빼앗겼다’라는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는 해명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사실과 다른 내용이니만큼 시민 여러분의 오해가 없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경찰은 없고 父女가 몸 던져 범인 막았다 인천 논현경찰서 모 지구대 소속 A(남) 경위와 B(여) 순경은 지난 15일 오후 5시 5분쯤 인천시 남동구의 한 빌라에서 벌어진 흉기 난동 사건 당시 현장 대응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날 여러 보도를 통해 사건 당시 경찰의 부실 대응이 상세히 전해졌다. ‘시끄럽게 한다’며 소란…두 차례 귀가 조치 사건 당일 경찰이 첫 신고를 받은 것은 낮 12시 50분쯤이었다. 2~3개월 전 해당 빌라 4층으로 이사 온 C(48)씨는 아래층인 3층 일가족과 층간소음 문제로 갈등을 벌이고 있었다. 아래층이 자꾸 시끄러운 소리를 낸다는 것이었다. D씨 가족의 집을 찾아가 소란을 피운 C씨는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경범죄처벌법상 불안감 조성 혐의로 경찰서에 출석하라는 통보를 한 뒤 C씨를 집으로 돌려보냈다. 그러나 C씨는 4시간 뒤 또 D씨 집을 찾아 소란을 피웠다. 이때 다시 신고가 접수된 것이 오후 4시 58분쯤이었다. 당시 3층의 D씨 가족은 “4층 거주 남성이 현관문을 발로 차고 있다. ‘문 닫는 소리가 시끄럽다’면서 집에 찾아와 항의하고 있다”고 112에 신고했다. 이에 A 경위와 B 순경이 출동해 소란을 피우던 C씨를 4층 자택으로 분리 조치했다. 이후 A 경위는 남편 D씨와 빌라 1층에서 대화를 나누고, B 순경은 D씨의 아내와 20대 딸과 함께 3층에 있었다. “호주머니에 손 넣고 흉기 품은 채 조용히 내려와” 그런데 분리 조치됐던 C씨가 다시 3층으로 내려왔다. 그는 옷에 흉기를 품고 있었다. KBS 보도에 따르면 D씨는 “딸의 말을 들어보면 C씨가 외투 호주머니에 양손을 넣고 4층에서 조용히 내려왔다고 한다. 그리고선 흉기를 꺼내 아내에게 휘둘렀다고 한다”고 말했다. 비명소리를 들은 D씨가 곧바로 3층으로 뛰어올라갔다. 그는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있던 A 경위가 곧바로 뒤따라오는 줄 알았다고 전했다. “비명소리 듣고 올라가는데 경찰이 소리지르며 내려와” 그런데 3층으로 뛰어올라가던 D씨는 생각지도 못한 인물과 마주쳤다. 바로 3층에 남아 아내와 딸과 함께 있던 B 순경이었다. D씨는 “1층에서 내려오는 경찰과 마주쳤다. 그 경찰은 ‘119’ 이런 소리를 하면서 놀라서 소리 지르면서 나갔다”면서 “경찰은 소리 지르면서 나가고 나는 경찰 들어오라고, ‘올라갑시다’하면서 올라갔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경찰은 B 순경이 지원을 요청하기 위해 현장을 벗어난 것이라고 해명했다. “딸 구하려 아내 지혈 포기하고 범인과 몸싸움” 정신없이 3층 집으로 올라간 이는 D씨 혼자였다. 이미 집 앞은 아수라장이었다. C씨는 흉기를 들고 있고, 아내는 바닥에 쓰러진 채 피를 흘리고 있었으며, C씨의 흉기를 막고 있던 건 D씨의 딸이었다. D씨는 “딸이 흉기를 든 범인의 손을 잡고 있었다. 아내가 바닥에 쓰러져 피를 많이 흘리고 있었다. 지혈을 해야 하는데 범인이 또 흉기를 휘두를 수 있으니 딸이 위험한 상황이었다. 딸부터 살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아내의 지혈을 포기하고 범인을 잡아서 반대쪽으로 끌고 가 제압했다”고 전했다. “범인 제압해 이미 늘어져 있는데 경찰 올라와” D씨는 자신이 C씨를 제압하고 나서야 경찰이 왔다고 한다. D씨는 “범인을 제압해 이미 늘어져 있었는데 경찰이 뒤늦게 왔고, 다른 경찰이 아내를 데리고 내려갔다”고 전했다. 경찰은 당시 테이저건이 사용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제압한 뒤에도 경찰 안와…오죽했으면 칼등으로 내리쳐” 범죄 현장에 있던 경찰이 현장에서 범인을 제지하지 않고 지원을 요청하러 내려온 것도 황당했지만, D씨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있던 경찰이 곧바로 따라오지 않은 대목도 이상하다. D씨는 C씨를 제압하는 동안에도 계속 경찰을 불렀다고 한다. D씨는 경찰이 오기를 기다리는 시간이 상당히 길었다며 “범인을 붙잡고 있다가 나중에는 힘이 없어서, 이걸 제압 못 하면 흉기를 다시 휘두를 것 같아 오죽했으면 내가 흉기를 빼앗아서 (범인을) 쳤다. 그 와중에도 칼등으로 쳐야 안 죽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 (그렇게 했다). 그렇게 제압을 했다”고 말했다. D씨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있던 A 경위는 빌라 밖에 있다가 공동 현관문이 닫히면서 출입 비밀번호를 몰라 곧바로 3층으로 뒤따라가지 못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D씨는 “비명을 듣고 (내가) 공동현관문 비밀번호를 누르고 올라갈 때 A 경위는 충분히 따라올 수 있는 상황이었다”면서 “또한 내려오던 B 순경이 문을 열어주면 A 경위는 들어올 수 있지 않았겠냐”라고 지적했다. 흉기 찔린 아내 아직도 의식불명…두 경찰 대기발령D씨의 아내는 목 부위를 흉기에 찔려 이날 현재도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D씨도 인대가 끊어지는 부상을 당했고, 딸도 손과 얼굴 등을 다쳐 치료를 받았다. 흉기 난동을 벌인 C씨는 17일 살인미수 및 특수상해 혐의로 구속됐다. 그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열리기 전 ‘피해자 가족에게 하고 싶은 말은 없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하다”고 말했다. 인천경찰청은 A 경위와 B 순경의 부실 대응을 인정하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두 경찰관들은 대기발령 조치된 상태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부실 대응과 관련한 지적을 지휘부에서 엄중히 받아들여 공식 사과에 이어 관련 의혹에 관해서도 설명한 것”이라며 “부실 대응 의혹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감찰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 “층간소음 갈등” 잡혀간 위층 그 남자…4시간 뒤 흉기 들고 또 왔다

    “층간소음 갈등” 잡혀간 위층 그 남자…4시간 뒤 흉기 들고 또 왔다

    인천 빌라서 칼부림…아래층 일가족 다쳐경찰에 풀려난 뒤 또다시 찾아가 범행 층간소음으로 갈등을 빚던 중 아래층 주민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일가족 3명을 다치게 한 40대 남성이 혐의를 인정했다. 이 남성은 범행 4시간 전에 아래층에 내려와 항의했다가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조치를 받고도 또다시 이 가족을 찾아가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인천 논현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살인미수 혐의로 현행범 체포된 A씨가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하는 취지로 진술했다. A씨는 전날 오후 4시 50분쯤 인천시 남동구 한 빌라 3층에서 40대 여성 B씨와 50대 남성 C씨 부부, 자녀인 20대 여성 D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 등이 “위층 사람이 현관문을 발로 차고 있다”고 112에 신고하면서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게 붙잡혔다. 당시 B씨는 목을 다쳐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었으며, C씨와 D씨는 얼굴과 오른손을 다쳐 쓰러져 있었다. 조사 결과 A씨는 범행 당일 낮 12시 50분쯤에도 B씨 가족이 사는 집에 찾아가 소란을 피웠다가 B씨 등의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지구대로 체포됐다. 이후 지구대에서 경찰 조사를 받고 경범죄처벌법상 불안감조성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귀가 조치된 뒤, 다시 흉기를 들고 B씨 가족의 집을 찾아가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평소 층간소음 문제로 피해 가족과 다투다가 범행 당일 피해 가족의 문 닫는 소리가 시끄럽다면서 찾아가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지만, 정확한 동기는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이날 A씨는 경찰의 처분을 받고도 또다시 B씨 가족을 찾아가 흉기를 휘두른 경위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진술하지 않았다. 경찰은 이날 중 구속영장을 신청해 A씨의 범행 동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수사할 예정이다.
  • ‘층간소음 갈등‘ 아래층 일가족 3명에 칼부림…위층 남자 체포

    층간소음으로 갈등을 빚은 아래층 일가족 3명에게 흉기를 휘두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40대 A씨를 체포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4시 50분쯤 인천 남동구 한 빌라에서 아래층 50대 B씨 부부와 20대 자녀 등 일가족 3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 가족은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이들 중 B씨 아내가 목 부위를 흉기에 찔려 중상을 입은 상태이며, B씨와 자녀는 경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A씨도 범행 과정에서 손과 머리에 경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았다. A씨는 이날 낮 12시 50분쯤 아래층 B씨의 집에 찾아가 소란을 피우다가 B씨의 층간소음 관련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이어 경범죄처벌법상 불안감 조성 혐의로 경찰서에 출석하라는 통보를 받고서 귀가했다. 그러나 4시간여 뒤 재차 B씨 집으로 찾아가 소란을 피우고 범행하다가 B씨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A씨가 B씨 가족과 층간소음으로 갈등을 빚다가 범행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치료를 마치고 현재 경찰서에서 조사받고 있다”며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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