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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리도 무릎도 시원찮은데 무슨 운동할까

    허리도 무릎도 시원찮은데 무슨 운동할까

    현대인들은 운동 강박증을 갖고 산다. 무엇보다 건강이 중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일상적으로 운동을 하는 사람은 물론 운동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생각은 운동에 머문다. 특히 나이가 들어 허리와 무릎이 좋지 않은 사람들은 ‘날도 선선해졌으니 운동을 하긴 해야 하는데….’라며 속을 태운다. 그러나 운동도 몸에 맞춰야 한다. 잘 하면 약이 되지만 못 하면 독이 되기 때문이다. ●걷기·등산, 척추 균형 잡아줘 허리통증 환자에게는 걷기나 등산 등이 좋다고 알려져 있다. 걷기는 뼈를 강화할 뿐 아니라 허리 유연성과 근육을 단련하는 데 좋은 운동이다. 몸 전체를 무리 없이 고루 움직이는 데다 심폐기능을 강화하고, 하지의 혈액순환과 장운동을 촉진시키며, 척추의 균형을 잡아줘 특히 허리 디스크나 허리통증에 좋은 운동이다. 그러나 무릎이 좋지 않은 관절염 환자는 등산을 피해야 한다. 산은 정상에 가까울수록 기압과 기온이 낮아지는데, 이런 환경에서는 관절 통증이 훨씬 심해진다. 기압이 낮으면 관절 압력이 팽창하면서 통증 신경이 예민해지기 때문이다. 또 등산 자세도 관절염 환자에게는 좋지 않다. 건강한 사람과 달리 이미 관절이 손상됐다면 등산이 관절 통증과 부종을 더 심하게 하며, 이런 부담은 내리막길에서 훨씬 크다. ●디스크 환자는 수영 피해야 수영은 관절염 환자에게 가장 권장할 만한 운동이다. 물의 부력이 체중 부담을 완화시켜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디스크 등 척추질환자에게는 해가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전문의들은 “특히 허리를 뒤로 젖히는 접영은 허리 부담이 크기 때문에 삼가는 게 좋다.”며 “척추전방분리증이나 척추후관절 병증이 있을 때는 절대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쿠아로빅, 관절 치료에 효과 이런 환자라면 물 속에서 걷는 ‘아쿠아로빅’이 제격이다. 아쿠아로빅은 재활을 위해 고안된 운동으로, 특히 관절 치료에 효과적이다. 수영을 못 해도 상관없으며, 운동 강도를 높일수록 물의 저항이 커져 더 많은 열량을 소모하기 때문에 관절염은 물론 비만을 해결하는 다이어트운동으로도 제격이다. 여기에다 수압을 견디며 균형감각과 근력을 키울 수 있어 관절염 예방은 물론 심폐기능까지 강화할 수 있다. 또 물속에서 걷기·뛰기·틀기·차기 등 에어로빅 동작을 반복하면 혈액순환에도 도움이 되며, 부상 위험도 크지 않다. ●물 속에선 체중부담 크게 줄어 그렇다면 왜 물속 운동이 관절염 증상 개선에 좋을까. 바로 부력과 저항·온도·수압 때문이다. 관절염 환자는 무릎에 실리는 체중 부담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무릎의 부담이 클수록 연골이 빨리 닳아 관절염 통증이 심해진다. 그러나 물속에서는 부력으로 체중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보통 목이 잠기는 물속에서는 체중 부담이 90%, 가슴 높이는 75%, 허리 높이는 50%까지 감소된다. 따라서 물속에서는 관절염 환자들이 통증 때문에 못 했던 뛰기·점프 등의 운동도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다. 물은 저항력 때문에 운동 효과도 크다. 물 속에서는 저항 때문에 지상운동보다 에너지 사용량이 훨씬 많다. 1시간을 걸을 경우, 지상운동보다 칼로리 소모량이 2배나 많다. 그만큼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어서 체중으로 인한 무릎 부담을 줄여준다. 또 체온과 비슷한 30∼34도 정도의 따뜻한 물은 관절염 통증을 줄이고, 강직된 관절 근육을 풀어주며, 수압은 염증이 있는 관절의 부기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그렇다고 수중운동을 무리하게 하는 것은 금물. 특히 평형처럼 무릎을 많이 구부렸다 펴는 영법이나 발차기를 무리하게 할 경우, 관절 상태를 악화시킬 수도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도움말 서울 나누리병원 임재현 원장
  • 하루 2만 칼로리 먹는 330㎏ ‘세계 최고 뚱녀’

    하루 2만 칼로리 먹는 330㎏ ‘세계 최고 뚱녀’

    하루에 무려 2만 칼로리를 소비하는 ‘세계 최고의 비만녀’가 언론에 소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빅사이즈’(Big Size)모델로도 활동하고 있는 수잰 에만(32)은 하루에 2만 칼로리를 소비하며, 몸무게는 330㎏에 달해 세계에서 가장 뚱뚱한 여성으로 꼽힌다. 일반인과 확연히 다른 신체사이즈를 가졌지만 그녀는 자신의 생활에 만족한다고 주장한다. 수잰은 “몸무게를 줄이기 위한 노력은 하지 않는다. 뚱뚱해질수록 편안하고 안정감을 느끼며 더 섹시해 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규칙적인 운동과 건강검진을 받고 있고 특별히 음식섭취량을 높이진 않았지만, 현재 수잰의 몸무게는 자연스럽게 늘고 있는 추세다. 그녀는 “매일 잊지 않고 근육운동도 하고 일주일에 한번 혈액검사도 받고 있다.”면서 “다만 당 수치 조절을 위해 단 음식은 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까지 몸무게를 약 362㎏까지 늘이는 것이 목표”라면서 “누구도 깰 수 없는 세계 최고 기록을 세우고 싶다.”고 덧붙였다. 수잰의 담당의사는 그녀의 ‘어메이징’한 목표가 결국 목숨을 앗아갈 수도 있다고 경고했지만, 세계기록을 보유하고 싶다는 욕심을 꺾진 못했다. 담당의사는 “수잰에게 정신적 이상은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분명한 목표의식이 있어 비만치료가 어려운 편”이라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즉석식품의 진화

    즉석식품의 진화

    여름은 음식 장만을 위해 부엌에서 비지땀을 흘리고 싶지 않은 계절이다. 나가서 해결하면 되겠지만 더위에 질려 가끔 외식도 귀찮을 때가 있다. 이 때문에 특히 핵가족 또는 나홀로 가구의 경우 라면 등 즉석식품으로 대충 때우기 십상이다. 가벼우면서도 그럴싸하게 한끼를 때우고 싶은 이들을 겨냥해 즉석식품도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인구 변화로 해마다 즉석식품 시장은 급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종류 또한 예전에는 생각지도 못했을 다양한 제품들이 나오고 있다. 특히 요즘 포장을 뜯는 수고로움만 요하는 먹거리들이 속속 출현하고 있다. 풀무원식품은 컵라면 형태의 ‘삶지 않고 바로 먹는 냉면’을 선보였다. 시원한 동치미 국물이 특징인 평양식 물냉면과 국내산 태양초로 만든 비빔양념장이 칼칼하게 입맛을 돋워주는 비빔냉면 2종이다. 끓는 물에 면을 익히거나 찬물에 헹굴 필요가 전혀 없는 신개념의 즉석 용기 냉면이다. 메밀과 순두부를 사용해 뽑은 메밀 곤약면은 면발이 쫄깃하며 메밀 특유의 구수한 맛과 향이 살아 있다. CJ제일제당은 뜨거운 물만 붓기만 하면 진짜 순두부찌개를 먹을 수 있는 간편식을 내놨다. ‘맑은 국물 순두부찌개’(오른쪽)와 ‘맑은 국물 순두부&누들’ 2종으로 뜨거운 물만 부으면 2분 안에 순두부와 건더기가 생생하게 살아나 제대로 된 순두부찌개의 맛과 영양을 만끽할 수 있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제품에 사용된 순두부는 상온 유통용으로 만들어진 ‘유사 순두부’가 아닌 일반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소비하는 ‘진짜 순두부’다. 2년간의 연구 끝에 급속 동결 건조 방식을 통해 순두부의 상온 유통이 가능하게 했고, 여기에 뜨거운 물만 부으면 내용물이 생생하게 복원되는 기술(특허 출원 중)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바지락, 조개 등의 해물과 야채를 넣고 끓여내 국물맛은 칼칼하고 담백하다. 당면이 들어 있는 ‘순두부&누들’은 95㎉에 불과해 입맛도 챙기면서 다이어트를 하고 싶은 이들에게 딱이다. 대상FNF 종가집의 ‘손열무냉묵밥’(왼쪽)은 굳이 유명 묵밥집을 찾아가지 않고도 누구나 간편하게 시원한 묵밥을 즐길 수 있는 제품. 쌉싸름한 맛이 살아있는 도토리묵에 종가집 열무 물김치로 맛을 냈으며 김과 깨로 고소함을 더했다. 181㎉로 칼로리가 낮은 점도 매력이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바캉스 특집] 남양유업

    [바캉스 특집] 남양유업

    남양유업 ‘프렌치카페 카페믹스 아이스’는 휴가길 필수 아이템. 남양유업은 자사 커피믹스의 가장 큰 특징인 무지방 우유가 들어간 차별화된 프림과 100% 아라비카 원두를 아이스 믹스에 적용해 전문점 수준의 ‘아이스라테’ 맛을 재현하는 데 성공했다. 진짜 우유가 들어간 프림을 찬물에 녹이는 데 성공한 남양유업은 어떠한 제품도 따라올 수 없는 깊고 풍부한 유러피안 라테의 맛을 실현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공’인 분유 제품 제조 노하우를 살린 질소 충전 포장 공법을 적용, 1등급 무지방 우유가 들어간 프림의 신선함과 갓 볶은 100% 아라비카 원두커피의 아로마를 보존하고 산화에 의한 제품 변질을 방지했다. 소비자들의 편의성도 강화됐다. 기존에 출시됐던 아이스커피 믹스들의 용량이 18g으로 종이컵에 마시기에는 양이 많았던 점에 비해 ‘카페믹스 아이스’의 용량을 13.2g으로 만들어 종이컵으로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소비자들의 입장에서 용량이 줄어든 만큼 칼로리와 가격 면에서도 부담을 덜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남양유업의 성장경 총괄 전무는 “‘프렌치카페 카페믹스 아이스’는 원두와 프림에 있어서 경쟁사와는 차별화된 프리미엄급 제품”이라며 “여름 커피 시장 공략을 통해 전체 커피시장에서도 경쟁사를 앞지를 수 있는 발판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 8월에 야한 란제리 많이 팔리는 비밀 캐보니…

    8월에 야한 란제리 많이 팔리는 비밀 캐보니…

    무더운 한여름에는 부부나 연인간 스킨쉽이 당연히 줄어든다고? 적어도 미국이나 영국 등 서구사회에서는 이같은 통념이 틀리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영국의 대중지 데일리 메일은 2일 란제리 소매업자 앤 서머스가 무더웠던 지난해 8월 평시보다 40% 늘어난 매출을 올렸다는 뉴스를 전하면서 활발해지는 성생활을 그 이유로 제시했다. 이는 단순한 추측보도가 아니라 미국 보스턴 주립 종합병원 연구진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한 추정이었다. 이들 연구진은 8월의 강렬한 햇볕이 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을 최소한 두배로 늘려 결과적으로 성적 욕구를 증진한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연구결과는 햇볕이 비타민 D의 생성을 촉진하고, 비타민 D는 다시 성호르몬 분비를 증가시킨다는 가설로 요약된다. 한편 데일리 메일은 이와 함께 이번주에 실시한 한 통계조사에서 영국 여성의 87%가 몸속에 남아도는 칼로리를 태우기 위한 활동수단으로 성생활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같은 이유로 두번째로 선호하는 활동이 쇼핑이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Weekly Health Issue] 고기는 죄 없어요…살부터 빼세요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의사들은 통풍을 예방하려면 요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음식들, 예컨대 육류를 비롯해 단백질이 많은 콩류까지도 먹어서는 안 된다며 주의를 환기시키곤 했다. 물론 환자들에게도 이런 식품은 금기였다. 그런 방법으로 퓨린의 섭취량을 줄이면 통풍 발병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다고 믿었다. 하지만 이런 방식으로 특정 식품의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그다지 효과적이지 않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최근 12년 동안 4만 7150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한 전향적 연구 결과, 요산의 원인 물질인 퓨린을 억제하는 방법, 즉 요산이 많이 함유된 식품의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혈중 요산 수치를 낮추기는 하지만 그 정도가 1㎎/㎗에 불과해 통풍을 예방하는 실질적 효과는 거의 없는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드러난 사실을 종합하면 통풍의 가장 심각한 위험인자는 비만이다. 실제로 특정인의 체중이 13.6㎏ 늘어나면 통풍 발생 위험도가 2배나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체중이 4.5㎏ 줄면 통풍 발병 위험도가 현저하게 줄어든다. 그렇다면 예방과 관리를 위한 답은 나온 셈이다. 지금까지 그랬듯 통풍 조절을 위해서는 퓨린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을 제한하기 보다 체중을 감량하기 위한 칼로리 조절이 훨씬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상훈 교수는 “실제로 단백질과 탄수화물, 그리고 포화지방산을 줄이는 소위 웰빙식단을 실천해 혈중요산을 1.7㎎/㎗이나 줄였고, 덩달아 통풍 재발도 반이나 줄였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면서 “따라서 통풍을 조절하기 위해서는 무조건 안 먹는 것 보다 균형잡힌 식단과 체중감량, 운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칼로리로 따져 본 지구촌 80명 밥상

    칼로리로 따져 본 지구촌 80명 밥상

    책장을 열면 먼저 80장의 작은 사진들이 눈길을 잡아 끈다. 우표만 한 크기의 사진엔 사람 한 명이 음식을 펼쳐 보이고 있고, 그 아래로 나라 이름과 숫자가 적혀 있다. ‘케냐 800’으로 시작된 사진은 ‘영국 12300’에서 끝이 난다. 눈치 빠른 독자들은 단박에 눈치챌 것이다. 사진이 각 나라의 음식과 칼로리에 관한 이야기를 하려 한다는 걸 말이다. ‘예상대로’ 첫 번째 사진은 케냐 마사이족 추장의 네 번째 부인인 눌키사루니 타라콰이(위)가 주인공이다. 그는 긴 가뭄으로 가축을 많이 잃어 어려운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그가 아침저녁으로 먹는 것은 옥수수죽과 바나나, 우유와 설탕을 탄 홍차, 그리고 물뿐이다. 하루 종일 섭취한 칼로리는 고작 800에 지나지 않는다. 사진 속의 글, ‘케냐 800’은 바로 이 의미였다. 맨 마지막 사진은 영국 런던에 사는 세 아이의 엄마, 질 맥티그(아래)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몸무게를 줄이기 위해 각성제까지 복용하며 ‘살과의 전쟁’을 벌이던 그는 약물 중독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과감히 약을 끊었다. 다행히 약물 중독은 피해 갔으나 이번엔 음식에 중독됐다. 폭식증이 도진 어느 날, 그는 아침부터 밤까지 줄곧 먹어댔다. 그가 입에 ‘쓸어 넣은’ 음식은 여러 개의 샌드위치에서부터 비스킷, 감자칩, 닭고기, 소시지, 프렌치프라이, 옥수수 통조림, 초콜릿바, 초콜릿 케이크, 초콜릿칩, 아이스크림 등 무려 1만 2300칼로리에 달했다. 타라콰이가 하루에 섭취한 칼로리의 15배가 넘는 수치다. 사진기자인 남편 피터 멘젤과 작가 아내 페이스 달뤼시오가 함께 쓴 ‘칼로리 플래닛’(김승진·홍은택 옮김, 윌북 펴냄)은 이처럼 전 세계 곳곳 80명의 식단을 들춰 본 책이다. 칼로리 순서대로 정렬된 80명의 식단은 그야말로 천차만별이다. 나미비아의 목축인부터 중국의 곡예사, 인도의 탁발 고행승, 일본의 스모 선수, 스페인의 투우사, 브라질의 어부 등 세계 30개국에 사는 다양한 사람들의 밥상이 600여장의 사진과 함께 소개됐다. 저자들은 어떤 주관적 판단도 섞지 않은 채 80명의 일상과 식습관을 담담하게 보여준다. 다만 ‘음식’으로 대변되는 지구 자원의 과도한 편중이 불러올 각종 문제들을 사진 한 장으로 경고하는 일은 게을리 하지 않는다. 굶어 죽기 직전의 사람부터, 살기 위해서는 그만 먹어야 하는 상황에 이른 사람까지를 뜻하는 ‘800~1만 2300칼로리’ 가운데 우리는 과연 어디쯤 위치해 있을까. 2만 5000원.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방사능 공포 이후 불티나게 팔리는 십사일다시마

     일본 원전사고 이후 지속적으로 들려오는 요오드와 세슘 등 방사성 물질의 검출 소식에 다시마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사고가 발생했던 3, 4월에는 소비자 불안심리가 가중돼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제품생산이 공급에 미치지 못했다. 지난 5월에는 농림수산식품부가 다시마를 ‘5월의 수산물’로 선정하면서 요오드외에도 풍부한 영양소가 널리 알려져 많은 사람들이 즐겨찾는 건강식품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다시마는 80가지가 넘는 유기질과 무기질을 지닌 신비한 해초로 알려져 왔다. 최근에는 이같은 점이 재조명되면서 단순히 천연조미료로 사용되던 것을 넘어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기 시작했다. 다시마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칼로리가 거의 없고 각종 미네랄이 풍부해 다이어트에 널리 활용된다. 또 칼슘, 칼륨, 마그네슘 등 다양한 미네랄과 알긴산, 라미닌 등이 들어 있어 콜레스테롤 수치와 혈압을 내리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칼로리가 거의 없어 당뇨에도 좋은 수산물이라고 농림수산식품부는 밝혔다.    출처 : 와이즈푸드  본 콘텐츠는 해당기관의 보도자료임을 밝혀드립니다.
  • 동대문구 “내년 교육에 200억 투자”

    동대문구 “내년 교육에 200억 투자”

    “공부 잘 가르치는 선생님을 발굴해 인센티브를 주기 시작했어요. 지난해 제주에서 1차 연수를 실시했고 올 여름방학에도 합니다. 내년엔 해외연수도 지원합니다. 행정기관이 열정을 가지고 교육에 투자한다는 사실을 일깨워 좋은 교사들이 강남지역으로 떠나지 않도록 해야겠어요.”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18일 이렇게 말하며 마음을 다졌다. 그는 “수시로 교장과 만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학교운영위원회 등 학부모 단체들과 소통, 다양한 의견을 교육지침에 반영하겠다.”며 “투자를 많이 해 임기를 마칠 때쯤 학력이 신장되고 공부 잘하는 구로 탈바꿈했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어떻게 투자할 생각이냐고 묻자 “자녀들이 원하는 학교에 진학할 수 있도록 강남에 버금가는 투자를 해 강·남북 차별이 없도록 하겠다.”며 “올해 110억원을 교육예산으로 잡았지만 내년엔 200억원으로 늘리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력신장, 학교시설 개·보수 등 교육에 대해 3가지에 주안점을 두겠다고 설명했다. “몇천억원이 드는 명문고 유치보다는 기존 학교가 명문고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력신장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영어캠프와 과학아카데미,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다음달엔 답십리동 문화회관에 교육비전센터도 가동한다. 학생들의 진로를 제대로 상담하도록 전문가 공모도 끝냈다. 유 구청장은 그러면서 최근 학교 급식현장을 돌았던 때를 떠올렸다. 지난 13일 오전 11시30분 휘경동 비좁은 골목길을 돌고돌아 휘경초등학교를 찾았다. 하얀 위생복 차림을 한 그는 스파게티와 컬리치킨, 마늘빵, 김치를 나눠주며 교육의 중요성을 새삼 되새기게 됐다고 한다. 그는 “친환경급식을 직접 배식해보니 편식하는 아이들이 음식투정 부리는 일도 없고, 칼로리를 고려한 식단이어서 비만 걱정도 덜어 여러가지로 학교급식의 중요성을 더욱 절감하게 됐다. 단지, 무상급식 아닌 의무급식이 옳은 용어라고 본다. 정치적으로 비화되지 않길 바란다.”며 말을 아꼈다. 글 사진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자판기의 진화? 과일 파는 웰빙자판기 돌풍

    자판기의 진화? 과일 파는 웰빙자판기 돌풍

    미국 자판기 시장에 커다란 변화의 물결이 일고 있다. 방부제와 설탕, 소금으로 버무려진 스낵과 음료 대신에 신선한 과일을 파는 ‘웰빙 자판기’가 대세를 장악할지 주목된다. 미국 일간지 뉴욕 데일리 뉴스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각급 학교와 병원, 그리고 회사 사무실이 밀집된 빌딩가에서 건강식만을 공급하는 밴딩 머신이 급속히 보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제철 과일과 두유 등 건강음료 및 갖구운 과자 등을 파는 이른바 웰빙 자판기가 선풍을 일으키고 있는 셈이다. 이는 미 연방정부가 각급 학교에서 만연하고 있는 어린이 비만 증상을 억제하기 위해 정크푸드 식음료 공급을 강력히 억제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사실과 무관치 않다. 미국의 42개 주가 학교내에서 고칼로리와 염분 과다 함유 식음료 공급을 금하는 법안을 통과시킨 것도 마찬가지 맥락이다. ‘도전에 대한 응전’ 법칙이라고나 할까. 자판기 회사들도 패스트푸드 대신 웰빙 식음료 공급으로 방향을 선회하고 있다. ‘프레시 헬시 밴딩(Fresh Healthy Vending)’, ‘밴드 내츄럴(Vend Natural)’, 그리고 ‘휴먼 헬시 밴드(h.u.m.a.n. Healthy Vend)’ 등이 대표적인 회사들이다. ‘웰빙 경쟁’을 강조하다보니 몇가지 논란도 일고 있다. 한 회사가 통제된 숙성 방식을 이용한 포장으로 바나나의 자판기내 보관기간을 6일까지 늘렸다고 선전하자 일부 언론에선 “웃기는 얘기”라면서 “바나나는 그 껍질이 가장 좋은 천연 포장재”라고 비판했다. 사진= 뉴욕 데일리 뉴스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살찌워서 연봉 1억원 ‘317kg 비만녀’ 논란

    살이 쪄 거동이 불편해질 지경에 놓이면 경제활동이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몸무게 300kg이 넘는 미국여성은 웹사이트에 먹는 모습을 공개해 짭짭한 수입을 올리고 있다. 물론 자신의 건강을 해치며 돈을 버는 그녀의 행동에 많은 이들이 우려하고 있다. 미국 뉴저지에 사는 일명 ‘비만계 여왕’ 도나 심슨(44)은 지난 1년 동안 9만 달러(한화 약 9500만원)의 수입을 거뒀다. 이 돈을 벌기 위해서 심슨이 한 일은 그저 먹는 일. 심슨은 자신의 웹사이트에 엄청난 양의 음식을 해치우는 사진을 올리고 이를 회원들에게 한달에 20달러씩 받고 공개했다. 심슨은 4년 전 딸을 낳아 ‘출산에 성공한 세계 최고 비만녀’라는 기록을 보유했다. 현재 몸무게는 314kg. 그녀는 체중을 유지하려고 하루 1만 5000칼로리 이상을 섭취한다. 살을 뺄 생각은 전혀 없으며, 오히려 453kg까지 늘려 ‘세계 최고 비만녀’에 등극하는 게 목표다. 그녀의 식사는 상상을 초월한다. 피자, 케이크, 스테이크, 탄산음료 등을 한 끼로 먹기도 한다. 심슨의 무시무시한 식성은 많은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 그녀의 웹사이트 유료 회원은 증가추세다. 그녀가 돈을 벌수록 심슨의 건강은 점점 더 나빠질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실제로 심슨은 점점 불어나는 살 때문에 걷는 것이 어려워졌으며, 심장병과 당뇨병의 위험에 늘 노출돼 있다. 의료진은 그녀가 살을 빼지 않을 경우 생명이 위독해질 수도 있다고 조언하고 있지만, 그녀는 지난 크리스마스에 2시간 만에 3만 칼로리 넘는 특별식사를 하는 모습을 공개하는 등 살이 찌는 걸 즐기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심슨이 ‘죽음의 게임’을 한다며 우려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햄버거 먹으며 아동비만 캠페인? “미셸 오바마 위선자”

    햄버거 먹으며 아동비만 캠페인? “미셸 오바마 위선자”

    미국 대통령 부인인 미셸 오바마가 햄버거와 감자튀김을 주문한 뉴스가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아동 비만 방지 캠페인을 벌이며 건강한 식습관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미셸이 지난 11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시내에 새로 문을 연 햄버거 가게에서 칼로리 덩어리인 햄버거와 감자튀김, 초콜릿 셰이크, 다이어트 콜라를 주문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한 뒤로 논란이 분분하다. ●보수 성향 블로거 비판 빗발 미셸이 주문한 점심 메뉴의 총열량은 1700㎉로 성인 여성의 하루 열량 섭취량에 맞먹는다. 미셸이 햄버거와 감자튀김을 주문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부에서는 즉각 ‘위선자’라고 각을 세웠고, 다른 쪽에서는 ‘별걸 다 갖고 야단이다.’라며 일축했다. 보수 성향의 블로거들은 ‘피 냄새’를 맡은 것처럼 일제히 달라붙어 미셸이 ‘두 얼굴’을 드러냈다며 비판에 열을 올렸다. 나탈리 제닝스는 블로그에 “미셸이 주문한 걸 다 먹으려면 배가 터질 것”이라면서 “대통령 부인이라면 예외가 아니라 모범을 보여야지 말 따로, 행동 따로여서는 곤란하다.”고 꼬집었다. ●버거킹 등 아동메뉴서 감자튀김 빼 논란이 이어지자 워싱턴포스트는 13일 미셸이 햄버거를 주문한 것이 위선인지를 묻는 인터넷 투표까지 실시했다. 14일 오후 현재 위선적이라는 응답은 12% 안팎에 그쳤다. 미셸은 그동안 “감자튀김을 끊을 수가 없다.”면서 패스트푸드를 좋아한다고 공공연히 밝혀왔다. 가끔씩 정크푸드를 먹는 것은 괜찮으며 균형이 중요하다고 강조해왔다. 영양학자들도 “무엇이든 지나친 것이 문제지, 가끔 감자튀김과 밀크셰이크를 먹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서 “건강한 식습관에서 중요한 것은 균형이지 완벽함이 아니다.”라고 미셸 방어에 나섰다. 백악관은 미셸과 햄버거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한편 버거킹과 칠리스, 아웃백 등 식당 체인 19곳은 아동 비만을 방지하기 위해 어린이 메뉴를 바꿔 감자튀김이나 치킨너겟 등은 부모가 주문할 때만 판매하고, 대신 과일과 샐러드 등의 비중을 높이겠다고 발표했다. 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더위 잡고 입맛 돋우는 원기충전 ‘한 그릇’

    더위 잡고 입맛 돋우는 원기충전 ‘한 그릇’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길었던 장맛비가 그치고 나면 다음 주부터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찾아온다. 폭염과 열대야에 시달리다 보면 기운이 빠져나가기 십상이다. 여름 더위와의 싸움에서 지지 않으려면 잘 먹는 게 최선. 하지만 숨이 턱턱 막히는 기온에 입맛마저 잃게 된다. 여름이 보양식의 계절인 이유가 다 있다. 원기충전이 필요한 시기, 미각 회복과 영양 충만을 내세운 먹거리들이 쏟아지고 있다. 아침이 보약!…상큼 달콤한 두부·생식 아침 식사는 하루를 지탱하는 힘. 하지만 시간은 빠듯하고 입안은 깔깔해 끼니를 챙기기 쉽지 않다. 대상 FNF 종가집은 아침식사 대용으로 간편하게 떠먹을 수 있는 두부 ‘살아있는 아침’(왼쪽)을 내놨다. 요즘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블루베리와 키위 맛, 두 가지다. 1등급 국산 발아콩을 갈아 만든 두부는 입자가 부드럽고 한층 고소하며, 과일의 상큼함이 더해져 입맛 없는 아침에 좋다. 아침에 선식·생식을 애용하는 사람들의 불만은 맛이 없다거나 냄새가 난다는 것이다. CJ제일제당은 곡물 분말에다 과일 분말을 넣어 영양은 물론 맛도 살린 ‘과일아침’(가운데)을 출시했다. 밀감, 키위, 사과 등 국내산 과일과 보리, 현미, 찹쌀 등 3가지 곡물을 함유했다. 과일함량 23% 이상에 한끼에 115㎉로 칼로리가 낮으며 설탕이나 화학첨가물이 전혀 없다. 풀무원녹즙이 내놓은 ‘복분자와 산수유’(오른쪽·120㎖·2600원)도 더위와 피로에 시달리는 남성들을 위한 건강음료다. 복분자·산수유·오디·대추 등의 추출액이 아닌 생즙이 한병에 담겼다. 외식업체 보양메뉴…닭갈비 피자·한방 갈비탕 외식업체들도 메뉴판에 여름철 보양식을 속속 채워 넣었다. 미스터피자는 닭갈비와 파인애플이 어우러져 매콤달콤한 맛으로 여름철 입맛을 돋워줄 ‘닭갈비 피자’(왼쪽)를 선보였고, 베이커리 브랜드 브렌댄코는 마늘을 넣은 신제품들을 대거 마련했다. 마늘에 함유된 알리티아민은 피로 회복과 활력 충전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프랑스식 고급파이에 마늘과 말린 토마토 등이 들어간 ‘갈릭 토마토 끼쉬’를 비롯해 ‘갈릭 커리 브레드’, 갈릭 어니언 브레드, ‘갈릭 토마토 피자’ ‘까망베르 갈릭 바게트’ 등 다채롭다. 테이크아웃 브랜드 카페아모제도 ‘불닭 세트’, ‘커리 치킨’, ‘비비큐 폭립&킹 프라운’(오른쪽) 등 보양메뉴 3종을 내놓았다. 한식 레스토랑 불고기브라더스는 갖가지 한약재를 넣은 ‘한방보양갈비탕’으로 삼계탕에 물린 성인 고객을, 청포묵의 탱글탱글한 식감이 매력적인 ‘소고기 묵 샐러드’로 어린이 고객을 잡겠다는 심산이다. 유통업체 보양식 마케팅…즉석 전복 삼계탕 등 할인 올해 삼계탕은 가격이 너무 뛰어 ‘금계탕’으로 불린다. 이에 각 유통업체들은 저렴하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삼계탕 제품으로 알뜰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8월 14일까지 ‘즉석 전복 삼계탕’을 전국 88개 점포에서 하루 70통을 준비, 1만원에 1인 1통 한정 판매한다. 미역, 전복, 인삼, 황기, 마늘 등 삼계탕 재료들도 최대 30%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마트는 타이완산 민물장어 4만 마리를 들여와 20일까지 판매한다. 한 마리에 1만 2400원이란 가격에다 양념까지 다 돼 있어 주부들의 환영을 받을 만하다. 보광훼미리마트는 바쁜 직장인이나 싱글족을 위해 집에서 데워 먹기만 하면 되는 반조리 삼계탕인 ‘하림삼계탕’(600g·7000원)을 내놨다. 복날 구매하면 500㎖짜리 콜라를 무료로 증정한다. 삼계탕도 귀찮은 이들에겐 여름 전용 ‘묵밥 도시락’(3000원)을 추천한다. 데울 필요 없고 소고기 육수를 그대로 부어 즐길 수 있다. 미니스톱은 삼각김밥의 주고객층으로, 더운 여름 공부와 씨름하느라 가장 보양이 필요한 중고생들을 겨냥해 훈제 오리를 넣은 삼각김밥을 한정 판매한다. ‘훈제오리샐러드’와 ‘훈제오리주물럭’ 2종(각 800원)이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수면 시간 적으면 더 먹게 된다” 연구결과

    “수면 시간 적으면 더 먹게 된다” 연구결과

    수면시간이 부족하면 평소의 식사량보다 더 많이 먹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번 연구는 세인트룩·루즈벨트병원 비만 조사 센터의 조사결과로 연구팀은 표준체중의 30-40대 남녀 30명을 대상으로 이같은 연구를 실시했다. 연구팀은 3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6일간 각각 9시간과 4시간의 수면시간을 할당했다. 기간 중 연구팀은 각 그룹에게 4일 간은 일정한 칼로리의 식사를 하고 마지막 이틀은 각자 좋아하는 것을 마음껏 먹게했다. 그 결과 수면시간이 적은 그룹은 평균 2800칼로리를 섭취해 충분한 수면을 취한 그룹의 2500칼로리 보다 300칼로리를 더 먹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체중을 관리하고자 한다면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유익하다.” 며 “그러나 지금까지 연구로는 수면부족이 비만으로 이어지는 것이라고 볼 수는 없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임상 영양학회지(the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최신호에 게재됐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한국인 성인 10%가 밤만 되면 ‘먹보’ 충동…야간식이증후군 시달려

    한국인 성인 10%가 밤만 되면 ‘먹보’ 충동…야간식이증후군 시달려

    습관적으로 야식을 먹는 사람들에게는 여름밤이 괴롭다.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것을 알면서도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다이어트를 방해할 뿐 아니라 각종 위장 장애의 원인이기도 한 야식 습관 ‘야간식이증후군’(Night eating syndrome)을 어떻게 이겨내야 할까. 야간식이증후군이란 잠자리에 들기 전 또는 잠을 자다 일어나 음식을 먹어야 하는 상태를 말한다. 낮에는 식욕이 없다가도 밤만 되면 이것저것 챙겨먹는데, 특히 저녁 식사 후 섭취하는 양이 하루 섭취량의 절반에 이르거나 밤중에 일어나 스낵류 등 고탄수화물 음식을 섭취해야 잠자리에 들 수 있으며, 불면증 등의 수면장애 증상을 가졌다면 야간식이증후군일 가능성이 높다. 국내에서는 성인 10명 중 1명꼴로 이런 야식 습관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야간식이증후군의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우울증·불안·신체이미지 왜곡 또는 스트레스 등이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체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코티졸’ 호르몬이 다량 분비되면서 반사적으로 스트레스 해소에 관여하는 신경전달물질 ‘세로토닌’의 분비를 요구하는데, 이 과정에서 포도당이 필요하기 때문에 자신도 몰래 음식을 찾게 되고, 특히 달거나 짭짤한 음식을 먹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밤에는 대사 기능이 떨어져 위산 분비가 줄기 때문에 음식이 제대로 소화되지 못해 소화불량을 유발하거나 위에 자극을 줘 위염·위궤양을 만들기 쉽다. 특히 야식 후 바로 누우면 위와 식도 사이의 괄약근이 열리면서 위산이 식도를 타고 역류하는 역류성 식도염이 발생하기 쉽다. 여기에다 같은 양의 음식이라도 밤에 먹으면 살찔 가능성이 훨씬 높다. 또 낮에는 교감신경이 작용, 에너지를 소비하는 방향으로 대사가 이뤄지지만, 밤에는 부교감신경이 작용해 섭취한 열량이 대부분 지방으로 축적된다. 야식을 먹은 다음 날, 얼굴이 붓는 것은 야식과 함께 섭취한 염분이 원인이다. 야식 습관을 극복하려면 무엇보다 규칙적인 식사가 필요하다. 특히 아침식사는 절대 거르지 않아야 한다. 아침식사는 뇌를 활성화시켜 인체에 활력을 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저녁은 가능한 한 가볍게 먹는 게 좋다. 단, 야간식이증후군으로 잠을 깰 정도라면 저녁 식사를 든든히 해 위장을 채우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야식 욕구를 부추기는 스트레스 관리도 중요하다. 스트레스 해소법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운동 등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결책을 갖는 것이 좋다. 만약 밤에 배고픔을 참을 수 없을 것 같다면 저녁 식사 시간을 아예 8시쯤으로 늦추는 것도 요령이다. 그래도 먹고 싶다면 최대한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음식을 최소량만 섭취하도록 한다. 물이나 우유 한 잔, 오이, 당근 등은 포만감을 주면서도 위의 부담이나 칼로리가 낮아 적당한 밤참이 된다. 밤참 과일은 당분이 적은 수박이나 토마토가 좋으며, 따뜻한 호박죽, 깨죽 등을 적당량 먹는 것도 숙면에 도움이 된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도움말 을지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창해 교수
  • 티아라 니트 다이어트 공개…간식 먹어도 살이 빠져

    티아라 니트 다이어트 공개…간식 먹어도 살이 빠져

    티아라 니트 다이어트법이 화제다. 간식까지 챙겨 먹어도 살이 빠지는 다이어트 법이라는 것. 티아라의 날씬한 몸매 비결 니트 다이어트법은 지난 6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 스타시크릿 코너를 통해 알려졌다. 이날 제작진이 찾아간 곳은 뮤직비디오 ‘롤리폴리’ 촬영 현장. 티아라는 “안 먹으면 스트레스 받아 살이 더 찐다. 우리는 잘 먹는 걸로 유명하다”며 촬영 중간 식사 시간에 많은 양의 음식을 먹어 치웠다. 또 촬영 틈틈이 간식까지 챙겨먹으며 14시간 이상 계속된 뮤직비디오 촬영에 땀을 흘렸다. 트레이너 장유진 씨는 “티아라는 니트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 특별한 운동이나 음식을 조절하지 않고 생활 습관의 변화를 통해 칼로리 소모를 높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데뷔 후 20kg을 감량한 보람은 줄넘기와 훌라후프를 추천했다. 보람은 “하루에 3천번 정도 줄넘기를 하고 훌라후프의 경우 하루 2시간씩 했다”며 “다이어트에 가장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신곡 ‘롤리폴리’로 컴백한 티아라는 지난 5일 일본 도쿄 시부야 AX홀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본격적인 일본 진출에 나섰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nownews@seoul.co.kr
  • ‘1천명 시식 가능’…352kg짜리 세계 최대 햄버거

    전 세계에서 실제로 판매되는 햄버거 중 가장 큰 버거가 소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월드레코드 아카데미에 따르면 지난 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앨러미다 플레젠튼에서 열린 카운티 페어(축제)에서 만들어진 초대형 햄버거가 무게 777파운드(약 352kg)를 기록해 기네스 세계 기록을 세웠다. 이는 시판 가능한 최대 햄버거의 기존 기록인 590파운드(약 267kg)보다 1.3배나 더 무거운 햄버거로 나타났다. 사진으로 공개된 이 햄버거는 지금까지 공개됐던 거대 햄버거들보다 일반 햄버거와 비슷하다. 마치 걸리버 같은 거인이 존재한다면 군침을 흘렸을 지도 모르겠다. 이 ‘괴물 버거‘가 조리되는 데는 전문 요리사 2명을 비롯해 10명의 보조 요리사가 동원돼 이틀에 걸쳐 조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고기 부분인 페티는 지름이 무려 150cm에 달했으며 두께 또한 90cm로 두꺼웠다. 이에 페티를 그냥 구울 수 없어 세계에서 가장 큰 바비큐 그릴을 사용해 13시간에 걸쳐 조리됐다. 이와 함께 실제 햄버거처럼 야채 또한 제대로 구색을 갖춰 들어갔다. 양상추와 양파는 각각 22kg이, 피클도 5.4kg이나 들어갔다. 또한 고기와 야채의 아래위를 덮는 빵 부분도 무려 6시간에 걸쳐 만들어졌다. 빵의 두께는 70cm나 됐으며 무게도 123kg이나 나갔다. 이 햄버거의 열량은 137만 5000칼로리 정도로 측정되는데, 이는 한 사람이 22개월하고도 보름 동안 먹을 수 있을 만한 엄청난 양이다. 한 축제 관계자는 “이 괴물 햄버거는 카운티 식품 은행의 수익금 목적으로 1인당 한 조각씩 99센트에 팔렸다.”고 설명하면서 “이날 밤까지 500여 명이 사먹었지만 아직도 절반 정도가 남았다.”고 혀를 내둘렀다. 한편 이 햄버거는 축제 같은 행사를 위해서 실제로 판매하고 있다. 해당 업체에 48시간 전에 5000달러(약 533만원)를 내고 주문하면 이 괴물버거를 맛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대형건물 냉방온도 26도로 제한

    오는 11일부터 백화점, 대형 마트 등 에너지 소비가 많은 건물은 실내온도를 26도 아래로 낮출 수 없다. 지식경제부는 오는 11일부터 다음 달 27일까지 7주 동안 에너지 다소비 건물의 냉방온도를 26도로 제한한다고 3일 밝혔다. 제한 대상 건물은 연간 2000석유환산t(TOE·원유 1t이 내는 칼로리를 기준으로 표준화한 단위) 이상 에너지를 사용하는 479개 건물로 백화점·마트 등 판매시설(189개), 업무시설(118개), 교육시설(73개), 숙박시설(61개) 등이다. 도서관과 강의실, 통신실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경부는 올여름 전력피크(최대전력수요) 때 420만㎾(예비율 5.6%)가량의 예비전력을 예상하고 있다. 2009년(942만㎾ 예비율 14.9%)과 2010년(445만㎾ 예비율 6.4%)에 비해 빠듯한 상황이다. 올여름이 유난히 더운데다 에어컨 보급도 늘어 냉방전기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지경부와 에너지관리공단은 합동점검을 벌여 적정 실내온도를 지키지 않으면 권고 또는 서면으로 시정조치를 하고, 만약 이를 이행하지 않거나 온도점검 거부 땐 3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다이어트 음료가 되레 허리 사이즈 늘린다”

    “다이어트 음료가 되레 허리 사이즈 늘린다”

    비만 방지를 위한 다이어트 음료가 되레 체중 증가와 혈당 상승을 가져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제시됐다. 영국의 대중지 데일리메일은 29일 이같은 다이어트 음료의 역설적인 부작용을 규명한 2편의 연구보고서를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텍사스 대학 의과대학 보건센터의 헬렌 하즈다 박사는 474명을 대상으로 평균 9.5년 동안 3차례에 걸쳐 체중, 허리둘레, 다이어트 음료 섭취 등을 조사한 결과 다이어트 음료를 마신 그룹이 마시지 않은 그룹에 비해 허리둘레가 70%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다이어트 음료를 하루 2 캔 이상 씩 마셔온 사람들은 전혀 마시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허리둘레가 500%(약 5cm)나 더 많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진은 ‘다이어트’, ‘무가당’, ‘저칼로리’ 를 강조하는 음료에는 자당이나 과당 대신 아스파탐 같은 인공감미료가 들어 있으며 인공감미료는 식욕을 촉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연구진은 비만 방지를 위해 다이어트 음료를 권장하는 정부 정책 자체가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즈다 박사는 “다이어트 콜라 등은 칼로리가 적다는 뜻이지, 결과적인 칼로리 과잉 섭취까지 보장하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연구진은 비만한 사람은 갈증이 생기면 다이어트 음료를 찾을 게 아니라 물을 마셔야 한다고 권고했다. ㅣ 한편 같은 대학 류머티즘-임상면역학 교수 가브리엘 페르난데스(Gabriel Fernandes) 박사는 또 다른 연구보고서에서 인공감미료 아스파탐이 혈당을 상승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당뇨병 위험이 큰 일단의 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엔 먹이와 함께 옥수수기름과 아스파탐을, 또 다른 그룹은 옥수수기름만 3개월 먹인 결과 아스파탐 그룹의 상대적으로 혈당이 높게 나타났다는 것이다. 사진= 데일리 메일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유이 소고기 식탐 7인분 꿀꺽… ‘여자 강호동’ 등극

    유이 소고기 식탐 7인분 꿀꺽… ‘여자 강호동’ 등극

    유이 소고기 식탐이 화제다. 유이 친언니가 24일 방송된 SBS TV ‘달콤한 고향 나들이 달고나’에 출연 유이 소고기 식탐을 폭로한 것. 걸그룹 애프터스쿨 유이 친언니 김유나(27) 씨는 “유이가 학창시절 식탐이 많았다. 아침마다 엄마한테 김치에다 삼겹살을 볶아달라고 해서 먹고 갔다”고 공개했다. 이에 변기수는 “유이씨가 여자 강호동으로 밝혀졌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김유나씨는 “유이가 꿀벅지라고 불리는 이유는 잘 먹어서인 것 같다”며 “수영 하면 허기가 빨리 진다. 그래서 운동 끝나고 햄버거 2개는 기본이고 느끼하니 떡볶이를 먹고 후식으로 아이스크림까지 먹었다”고 밝혔다. 유이는 “운동할 때는 칼로리 소모량이 많아 그렇게 먹어도 배가 안 찼다”고 당시를 기억했다. 김유나 씨는 또 “유이가 볼거리에 걸린 적이 있었다. 볼거리에 걸리면 살이 쪽쪽 빠지고 통증이 있는데도 유이는 소고기를 7인분을 먹었다. 그래서 유이는 얼굴에 윤기가 흘렀다”고 폭로했다. 이에 당황한 유이는 “시합이 얼마 안 남아 빨리 나아야겠다는 생각에 명절 때 들어온 소고기를 내가 다 먹었다”고 해명에 나서 출연진의 웃음을 자아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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