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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수병 흔들자 곧바로 얼어…신기한 과학 현상 포착

    생수병 흔들자 곧바로 얼어…신기한 과학 현상 포착

    추운 겨울 야외에서 생수병을 살짝 흔들자 순식간에 얼어붙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인터넷상에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16일 미국 소셜사이트 래딧닷컴에 공개돼 화제를 모은 이 놀라운 영상은 사실 물이 액체에서 고체 상태로 변하는 구조와 관련이 있다. 물은 보통 섭씨 0도부터 얼기 시작하지만, 불순물이 없는 매우 순수한 물은 영하 40도에 가깝게 내려가도 액체 상태를 유지하는 데 이를 ‘과냉각’ 상태라고 한다. 공개된 영상처럼 과냉각 상태에 있는 물은 페트병을 살짝 흔들어 충격을 주면 준안정 상태가 깨져 그 즉시 얼어붙기 시작한다. 물이 얼마나 촘촘하게 얼었는지는 기온에 따라 영향을 받지만, 영상만 봐서는 알 수 없다. 물은 얼 때 1g당 80칼로리의 열량을 방출한다. 일반 가정집 부엌에 있는 냉장고 냉동실의 온도는 온도가 그리 낮지 않으므로 물도 심하게 얼지 않는다. 물은 얼면서 열을 방출하는데 열이 남아있는 부분은 액체 상태를 유지해 얼어 있어도 셔벗과 비슷한 상태다. 하지만 이런 과냉각 상태의 물은 영하 섭씨 42도쯤 되는 극저온에서 순식간에 얼어붙는다. 사실 이런 기이한 현상은 물이 끓는점에 도달할 때도 일어날 수 있다. 섭씨 100도가 넘어도 기화하지 않는 현상을 ‘과열’ 상태라고 하는 데 과냉각 상태처럼 물에 불순물이 없는 순수한 상태에 가까울수록 잘 일어난다. 하지만 이런 상태에 있는 물은 더욱 위험하다. 흔들면 얼음이 아니라 갑자기 기체로 변해 매우 뜨거운 액체가 폭발적으로 분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자레인지로 순수한 물을 끓일 때 이런 분출이 일어나 화상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 사진=래딧닷컴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미우새’ 박수홍-돈스파이크, ‘돈스테이크’ 잇는 ‘돈피자’ 탄생?

    ‘미우새’ 박수홍-돈스파이크, ‘돈스테이크’ 잇는 ‘돈피자’ 탄생?

    ‘돈 스테이크’로 화제를 모았던 돈 스파이크가 이번엔 ‘돈 피자’를 선보인다.21일 오후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방송인 박수홍의 도전이 그려진다. 이날 박수홍은 절친한 사이인 작곡가 돈스파이크, 코미디언 손헌수와 함께 지리산으로 향했다. 이에 앞서 돈스파이크는 ‘돈 스테이크’로 화제를 모은데 이어 이날 ‘돈피자’를 선보였다.칼로리 폭탄 ‘돈 피자’는 어떤 모습일지 시청자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한편 1만 칼로리를 웃도는 피자를 먹은 박수홍, 돈스파이크, 손헌수가 지리산에 간 사연은 이날 오후 9시 5분 ‘미운 우리 새끼’에서 공개된다. 사진=SBS 연예팀 seoulen@seoul.co.kr
  • 102세 美할머니의 장수 비결은 ‘다크 초콜릿’

    102세 美할머니의 장수 비결은 ‘다크 초콜릿’

    미국의 102세 할머니가 초콜릿 섭취를 장수 비결이라고 밝혀 화제다. 1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NBC는 인디애나주 분빌에 사는 유니스 모들린 할머니가 지난 16일 102세를 맞았다고 보도했다. 102세 생일을 기념해 장수 비결을 묻는 질문에 손녀딸 태미 젠트리는 “할머니는 매일 다크 초콜릿 두 조각을 드신다. 항상 두 개로 양을 제한하셔서 몸무게가 늘지 않으셨다”며 비밀을 공개했다. 모들린 할머니는 아무것도 섞이지 않은 순도 100%의 다크 초콜릿을 오랜 세월 동안 꾸준히 먹어왔다. 견과류나 카라멜이 든 초콜릿은 더 많은 칼로리와 당분을 가지고 있어 다크 초콜릿의 이점을 상쇄하기 때문이다. 할머니는 “내 삶의 좌우명은 ‘항상 원하는 것을 얻을 수는 없지만 필요한 것은 얻을 수 있다’다. 달콤한 초콜릿이 잠깐동안 행복은 주겠지만 당신의 건강한 삶에 도움은 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장수의 비결은 초콜릿뿐만이 아닌 집안 내력인 것으로 보인다. 할머니의 남동생 제이크 할아버지도 현재 101살로 할머니 못지 않은 건강함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할머니의 남편은 1991년 먼저 세상을 떠났다. 영양학자 케리 글래스맨은 “다크 초콜릿은 강력한 황산화 물질, 무기질, 플라바놀이 들어있어 건강 상의 이점을 제공한다”며 “차 한잔과 작은 초콜릿 한 조각은 일상생활 속에서 건강함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엔비씨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20kg 감량한 설현의 충격적인 다이어트 식단

    20kg 감량한 설현의 충격적인 다이어트 식단

    ‘풍문쇼’에서 공개된 걸그룹 다이어트 식단이 화제다.최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에서는 ‘충격! 걸그룹 다이어트’라는 주제로 패널들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 기자는 걸그룹 설현, 소유가 했다는 다이어트 식단을 공개했다. 기자는 “설현은 몸무게 60kg대에서 40kg대로 줄인 것으로 유명하다. 당시 일명 ‘아사 다이어트’를 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당시 설현의 다이어트 식단은 하루에 고구마 1개, 닭가슴살 1개, 삶은 달걀 1개였다. 총 칼로리가 415칼로리 밖에 안 된 탓에 ‘아사 다이어트’라는 이름이 붙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자는 이어 소유의 다이어트 식단도 공개했다. 당시 소유는 아침에 고구마 1개, 저녁에 김밥 세 알을 먹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기자는 “그룹 투애니원 멤버였던 박봄은 ‘상추 다이어트’를 선택했다. 하루종일 상추만 먹는다. 그리고 당시 박봄은 식단 조절 뿐만 아니라 식욕 억제를 위해 귀에다 침을 맞은 것으로도 알려졌다”고 말했다. 다른 기자는 일명 ‘호르몬 다이어트’로 불리는 방법을 언급했다. 그는 “누가 하는 거냐 생각할 수 있겠지만 대부분의 걸그룹들이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호르몬 다이어트란, 임신부 몸에서 나오는 HCG 호르몬을 이용하는 다이어트 방법이다. HCG(Human Chorionic Gonadotropin)란 임신 중에 나오는 융모성 성선자극호르몬으로, 태아를 위해 산모의 체지방을 분해하는 호르몬이다. 기자는 “이 호르몬 주사를 맞으면 입덧하는 상황과 똑같이 되기 때문에 공복 상태가 되고, 그러면서 지방이 분해돼 다이어트가 된다”고 말했다. 사진=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하지현의 사피엔스와 마음] 자잘한 기쁨의 힘

    [하지현의 사피엔스와 마음] 자잘한 기쁨의 힘

    연말이라 오래간만에 뷔페를 갔다. 중년을 넘어가다 보니 칼로리 걱정은 본능에 삽입된 영역이 된 지 오래, ‘비싼 돈을 내고 줄 서서 접시에 모양 없이 담아 먹는 모양새’가 흉하다며 나는 뷔페가 싫다고 주장하며 살아왔다. 그러나 막상 식당에 입장하는 순간 놀이동산에 놀러 온 어린이의 마음이 된다. ‘이 뷔페는 일식부가 좋군’ 하며 품평을 하고, “오늘 양갈비가 좋네”라고 옆 사람에게 정보 공유를 하는 것은 뷔페만의 미덕이다. 디저트까지 꼼꼼하게 챙겨 먹고 나오는 포만감은 중독성이 있는 행복이었다. 음식을 쓸어 담은 배를 만지작거리며 이틀은 아무것도 안 먹어도 잘 지낼 것 같아 뿌듯했는데 다음날 아침 다시 배가 고팠다. 도대체 내 뱃속의 그놈들은 다 어디로 사라졌단 말인가. 더욱 괴로운 건 전날 온갖 음식을 먹은 후라 며칠 동안은 딱히 당기는 음식까지 없어져 버렸다는 것이다. 결국 라면을 끓여 먹으며 배고픈 건 반나절도 못 참겠는데, 포만의 행복감은 허망하게 쉽게 사라져 버렸다는 아쉬움에 잠겼다. 생각해 보니 비슷한 것이 로또다. 한번 크게 맞으면 조용히 사표 내고 외국 가서 살겠다며 로또를 산 날 꼭 여권의 유효기간을 확인한다는 친구가 있다. 로또 당첨이란 엄청난 행운은 영원히 지속될까. 안타깝지만 거액 당첨자들의 상당수가 몇 년이 지나자 가정파탄, 사업실패, 사기 등으로 더욱 불행해져 버렸다는 뉴스만 흘러다닌다. 이건 당첨 못 된 99.9%를 위한 위로일 뿐인가 했는데 로또와 행복을 연구한 것들도 유사한 결과들을 보고한다. 배고픈 것, 사람에게 뒤통수 맞은 거, 실패의 기억은 아무리 노력해도 잊히지 않는 것과 비교하면 억울하기 짝이 없다. 자 이제 뷔페와 로또, 둘 다 큰 거 한 방이란 공통점을 갖는데, 이게 오래 지속되지 않는 이유를 이해해야 할 타이밍이다. 인간은 결국 생명체고 행복감은 동물적 포만감이란 본능 영역의 만족에서 비롯된다. 배가 부르면 포만감을 느끼며 엔도르핀 수용체가 활성화되며 음식 섭취를 멈추고 행복해진다. 문제는 이 기분이 오래가게 세팅돼 있지 않다는 것이다. 보아 뱀같이 먹은 걸 다 소화시킬 때까지 충분히 오랜 기간 가만히 있어도 될 자격은 사자와 같이 먹이사슬의 맨 위에 있는 생명체에게만 주어졌기 때문이다. 포만감에 취해서 드러누워 있다가는 자칫 포식자의 먹잇감이 될 위험이 크고, 새 먹이를 언제 구할지 알 수 없는 주제에 배가 빈 이후까지 오래 포만감을 유지하는 것은 생존을 위해 바람직하지 않다. 반면 배고픔은 조금이라도 빨리 느껴서 최대한 빨리 먹을 것을 찾는 행동을 하도록 재촉하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 조금만 배가 비면 배가 고프고, 뭐라도 입에 넣고 싶어지고, 혈당이 떨어지면 예민해지는 것이다. 이렇게 포만감은 금방 사라지고, 배고픔은 쉽게 느끼고 오래가게 다른 시간대로 세팅을 맞춰 놓게 된 것이다. 이후 포만감은 안녕감과 행복으로, 배고픔은 위기와 불행이란 고차원적 심리기제로 발전하게 되지만 여전히 기본 세팅은 동일하다는 것을 우리는 평소 모르고 산다는 것이 문제의 핵심이다. 승진, 결혼, 합격과 같은 큰 행복이 될 만한 일이 있어도 며칠 심장이 터지게 기쁘고 행복감이 충만하지만 의외로 오래가지 않는다. 반면 속상한 일, 실패와 좌절은 떨쳐 내려 해도 마음에서 사라지지 않고 남아 있다. 이런 메커니즘을 이해해야 기쁨이 쉽게 사라지는 것을 교만으로, 슬픔이 오래 남는 것을 자존감 저하로 오인하지 않을 수 있다. 그동안 우리는 배꼽시계에 속아서 살아온 것이다. 그러면 어쩌라고? 여기에 대해 학자들은 어쩌다 한 번 오는 큰 행운보다 자잘하지만 자주 기쁠 일을 만드는 것이 행복을 유지하는 데 훨씬 효과적이라고 말한다. 마치 폭식증을 치료하기 위해 적은 양을 자주 먹는 습관을 들이는 것과 같다. 예를 들어 출근길 전철에서 좌석에 앉은 것, 점심 식사에 좋아하는 반찬이 나오는 것 같은 소소한 일상의 사건을 행복으로 인식하는 것이다. 이런 방식이 어쩔 수 없이 짧은 유효기간을 갖도록 세팅된 행복 시스템을 켜진 상태로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뇌와 마음의 세팅에 울고 웃는 우리, 이런 마음의 메커니즘을 잘 알아야 행복감도 늘어나게 되는 것 같다.
  • 바로 먹는 ‘모닝죽’으로 든든한 ‘굿모닝’

    바로 먹는 ‘모닝죽’으로 든든한 ‘굿모닝’

    학업과 업무로 늘 바쁜 한국인들은 아침에 일어나면 뛰쳐나가기 바쁘다. 식탁에 앉아 아침을 먹고 나가는 일은 책에서나 볼 수 있는 옛날 이야기에 가깝다. 문제는 아침을 굶음으로 인해 여러가지 불편한 일이 생긴다는 것이다. 집에서 아침식사를 못 먹었다 뿐이지 학교 등교 전이나 회사 출근 전 꼭 커피나 군것질거리를 사들고 가기 마련이다. 이런 일이 매일 반복되면 불필요한 지출과 영양가 없는 고칼로리 음식 섭취로 과소비부터 건강을 해치는 일까지 두루 겪을 수 있다. 이와 관련, 서울산업진흥원(SBA)을 통해 ‘하이서울 우수상품 어워드’에서 식품 혁신브랜드 분야 식품 아이디어 상품으로 선정된 인테이크에서는 ‘모닝죽’을 선보여 호응을 얻고 있다.아침 식사를 제대로 챙기지 못하는 현대인들이 간편하게 끼니를 해결할 수 있도록 개발된 모닝죽은 스파우트형 패키지에 담겨있어 별도의 조리가 필요없이 그 자리에서 바로 섭취할 수 있다. 또한 별도 냉장 보관할 필요가 없도록 레토르트 살균 공법을 사용해 상온에서 유통기한이 무려 1년에 가까운 것도 특징이다. ‘죽’이라고 하면 아플 때 먹거나 어르신들이 먹는 음식이라는 이미지를 가진 사람들이 많다. ‘모닝죽’은 세련된 패키지와 부드럽고 맛있는 식사대용식이라는 이미지로 20~30대들이 선호하는 식품으로 자리잡았다. 단호박, 고구마, 단팥, 검은콩, 귀리, 우유, 총 6가지 맛으로 소비자들의 다양한 입맛에 맞췄으며 메인 원재료가 모두 국내산으로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현재 전국 올리브영, 이마트에브리데이, 뚜레쥬르 등에 입점돼 더욱 손쉽게 만날 수 있는 아침대용식 ‘모닝죽’은 티몬 간편식 카테고리에서 판매량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하나에 70~100kcal 정도로 부담 없는 열량을 가져 다이어트 식으로도 좋은 ‘모닝죽’은 첫 출시 이래로 맛과 용량 등이 지속적으로 추가되고 있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17 하반기 히트상품] 롯데제과 - 곤약애(愛) 빠지다

    [2017 하반기 히트상품] 롯데제과 - 곤약애(愛) 빠지다

    다양한 형태의 콜라보 젤리가 주목받으며 시장을 넓히는 가운데 이번에는 곤약과 젤리가 조화를 이룬 곤약젤리가 다이어트 식품을 선호하는 마니아들 사이에 인기몰이하고 있다.곤약젤리인 ‘곤약애(愛) 빠지다’는 지난달 롯데제과가 선보인 이색 웰빙 제품이다. 액상 형태의 치어팩 타입으로 청포도 맛과 복숭아 맛 두 가지가 있다. 이 제품은 칼로리가 100g당 39㎉에 불과할 정도로 낮은 열량과 높은 포만감을 제공해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 또한 상큼한 과일 맛을 짜먹는 치어팩 형태로 담아 적당량을 알맞게 조절해 먹을 수 있다. 특히 기존 워터젤리 제품의 흐물거리는 식감과 달리 씹을 때 탱글탱글한 느낌을 준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원래 곤약은 칼로리가 제로에 가까워 건강과 미를 중시하는 젊은 여성들에게 인기를 얻어 왔다”면서 “롯데제과가 이런 니즈를 발견하고 젤리 타입으로 만들어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김’ 수출 첫 5억弗 돌파…글로벌 푸드로 ‘우뚝’

    ‘김’ 수출 첫 5억弗 돌파…글로벌 푸드로 ‘우뚝’

    김이 우리나라 대표 수출 식품으로 위상을 굳히면서 글로벌 시장을 석권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20일 기준으로 우리나라 김 수출액이 사상 처음 연간 기준으로 5억 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김 수출 5억 달러는 세계에서 최초로 거둔 성과다. 수출 물량 기준으로도 2만t을 돌파함으로써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해수부는 전했다.●저칼로리 건강 스낵으로 큰 인기 과거 김은 일본 등에서 밥반찬으로 소비됐다가 최근 해외에서 저칼로리 건강 스낵으로 인기를 끌면서 세계 김 시장이 급성장했다. 2007년 6000만 달러였던 김 수출액은 2010년 1억 달러를 달성한 이후 빠른 속도로 증가해 우리나라 대표 수출식품으로 부상했다. 수출 지역도 동남아시아, 유럽 등으로 다변화되며 2007년 49개국에서 109개국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 국가별로는 일본으로의 수출이 지난 20일까지 1억 13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8.0% 증가해 가장 많았다. 특히 중국(8700만 달러·30.5%↑)이 미국(8400만 달러·23.1%↑)을 제치고 수출 2위국으로 도약했다. ●수출지역 10년 새 49→109개국 해수부는 김을 2024년까지 수출 10억 달러(1조원) 규모의 글로벌 식품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야심 찬 목표를 갖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우리나라가 제안한 ‘김 제품 규격안’이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의 아시아 규격으로 채택되는 등 한국 김의 세계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해수부는 앞으로도 수출가공 클러스터 조성, 성장이 빠르고 질병에 강한 김 신품종 개발·보급, 마른김 등급제 도입, 김맥(김+맥주·주류) 프로젝트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강준석 해수부 차관은 “김에 이어서 대표적인 수출 전략품목으로는 넙치, 굴, 전복, 어묵 등이 있다”면서 “수출대상국 국민이 선호하는 맞춤형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챔피언1250, 플레이타임그룹 새로운 브랜드 런칭

    챔피언1250, 플레이타임그룹 새로운 브랜드 런칭

    식당, 커피숍 등에서 불고 있는 노키즈 열풍 속에서 어린이들뿐 아니라 어른들까지 즐기고 싶게 만드는 공간이 생겨 주목받고 있다. 12월 22일에 오픈한 용산 아이파크몰 ‘챔피언1250’은 정적인 기존의 실내놀이터와는 다른 완전히 새로운 개념의 놀이시설로, 익스트림 어린이 스포츠클럽의 끝판왕이라는 별명을 자처하는 공간이다. ‘챔피언1250’이 보호자들까지 흥미롭게 생각하는 놀이 시설로 완성된 이유는 300여평의 넓이에 9m라는 아찔한 높이를 가진 공간이기 때문이다. 입구 전면에 압도적인 모습으로 높이 치솟은 ‘타워클라이밍’은 투명한 절벽으로 구성되어 친구와 마주보며 경쟁하는 클라이밍이 가능하고, 6층 단계의 ‘웨이브짐’과 고공 챌린저 코스 ‘익스트림플로어’는 300여평의 넓은 공간과 9m 층고를 동시에 활용한 짜릿함을 선사한다. 아래를 내려다보면 완주할 수 없을 것 같은 고공 코스를 담력을 가지고 완주해야 하는 도전적 공간이다. 어린이들뿐 아니라 어른들의 도전욕구도 자극한다. 바로 옆에 있는 짚라인 ‘드롭와이어’는 등 뒤로 차고 있는 얇은 줄 하나에 의지한 채 30M 가까이 짧지 않은 거리를 하강하는 코스이기 때문에, 가슴이 쫄깃하게 쪼그라드는 스릴을 느끼게 할 것이다. 추락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놀이의 재미를 더하여 한순간도 지루할 수 없는 익사이팅한 시간을 제공한다. ‘드롭와이어’와 ‘익스트림플로어’는 어른의 키와 몸무게도 견딜 수 있게 제작돼 아이들을 데리고 온 부모들도 용기내 함께 즐겨볼 만한 놀이다. 얼음이 없이도 스케이팅을 즐길 수 있는 특수 플라스틱 스케이트장 ‘스피드필드’는 전에 볼 수 없었던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2017년에 플레이타임그룹이 개발한 놀이기구 중 가장 핫한 ‘에어바스핀’, ‘터치슬라이드’의 업그레이드 버전도 도입하여 지루할 틈 없는 다양한 재미를 선사한다. ‘챔피언1250’은 용산 아이파크몰에 영화 관람 및 쇼핑 등 여가생활을 즐기기 위해 방문하는 가족 단위 고객들에게 활짝 열려 있는 웰컴키즈존, 심지어 웰컴어덜트존으로 만족스러운 시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챔피언1250’은 어린이 하루 권장 칼로리 소모량인 1250kcal를 모두 소모하고 갈 수 있도록 높이 오르고, 뛰어가고, 매달리고, 넘어가고, 소리치며 놀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졌다. 아이들의 놀이공간이 줄어든 요즘 같은 시대에 뛰어 놀면서 하루 권장 칼로리 소모량 이상을 소모하며 신체와 마음, 두뇌까지 건강해지게 하는 놀이터라는 것만으로도 분명 차별화되는 어린이 스포츠 클럽이 분명하다. 전국 360여개, 해외 30여개 매장을 가지고 있는 플레이타임그룹은 영아들의 스파 및 놀이공간 ‘베이비엔젤스’, 미술놀이체험공간 ‘상상스케치’, 블록&퍼즐놀이체험공간 ‘상상블럭’, ’똑똑블럭’, 복합놀이체험공간 ‘상상노리’, ‘애플트리’, ‘애플키즈클럽’, ‘플레이타임’, 스포츠 놀이체험공간 ‘챔피언1250’, ‘챔피언’, ‘키즈올림픽’ 등 20여가지의 다양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복합 쇼핑몰, 백화점, 마트 등 다양한 유통사에 입점되어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화장대3’ 카라 허영지 다이어트 비법은? “하루 1200kcal만 먹는다”

    ‘화장대3’ 카라 허영지 다이어트 비법은? “하루 1200kcal만 먹는다”

    걸그룹 카라 출신 허영지가 다이어트 방법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19일 방송되는 패션엔 ‘화장대를 부탁해3’에는 걸그룹 카라 출신 허영지(24)가 출연해 자신만의 뷰티꿀팁 등을 공개한다. 앞서 공개된 예고에 따르면 이날 허영지는 자신만의 독특한 다이어트 방법을 전했다. 일명 ‘1200kcal 다이어트’인 이 방법은 하루에 딱 1200kcal만 섭취하며 식단을 조절하는 식이다. 다이어트 식단은 주로 탄수화물과 당류 섭취를 줄이고, 단백질 위주로 구성돼 있지만, 허영지는 음식 제한을 두지 않고 오로지 1200kcal만 맞춰 먹는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허영지는 이날 “반반 칼로리라는 생각으로 음식을 먹으면 된다”면서 “양을 적게 다양한 음식을 먹으면 같은 칼로리로 더 많은 맛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허영지는 친언니와 함께 식당을 찾아 육개장과 보쌈 한판을 주문, 먹기 전 칼로리를 계산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허영지는 밥을 먹는 동안에도 칼로리를 따지는 등 다이어트에 대한 압박을 놓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외에도 허영지는 침대 밑에 지압판을 깔아두고 수시로 지압을 하거나, 종아리 스트레칭이 가능한 밸런스 슬리퍼를 신는 등 일상에서 간단히 할 수 있는 운동법을 소개했다. 한편 허영지가 전하는 다이어트 방법 등 뷰티 꿀팁은 이날 오후 9시 패션엔 ‘화장대를 부탁해3’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패션엔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매일 콜라 40캔 마시던 200㎏男의 다이어트 성공기

    매일 콜라 40캔 마시던 200㎏男의 다이어트 성공기

    콜라 40캔 씩을 매일 마셔대던 남자가 있다면 믿을 수 있을까? 지난 13일(현지시간) 영국언론 메트로는 '콜라 중독'에 빠진 체셔 출신의 피시앤드칩스 판매점 매니저인 셰인 트렌치(21)의 사연을 전했다. 그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하루에 무려 40캔 이상의 코카콜라를 마셨다. 아침식사부터 시작해 점심, 저녁 그리고 간식까지 항상 그의 손에는 콜라가 들려 있었다. 이렇게 마신 콜라의 양이 매일 13ℓ, 5250㎉로 콜라로만 권장 칼로리의 2배를 훌쩍 넘길 정도였다. 셰인은 "정말 하루종일 음식을 먹으며 콜라를 마셨다"면서 "나중에 몸무게가 200㎏까지 불어나 통제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그가 콜라를 끊겠다는 굳은 결심을 하게 된 것은 의사의 경고 때문이다. 계단조차 제대로 오르내리기 어려운 상황에 놓인 그를 진단한 의사는 "지금처럼 계속 먹게 되면 죽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그는 본격적으로 콜라를 끊고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그리고 1년이 지난 최근 그는 80㎏을 감량한 120㎏의 건장한 남성이 됐다. 셰인은 "콜라를 끊자 당분 부족으로 몸이 금방 피곤해지고 짜증도 났다"면서 "그러나 굳은 결심과 주위의 도움을 받으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지속적으로 체중감량에 나설 것"이라면서 "나의 사례가 비슷한 상황에 놓인 많은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음주하지 않더라도 지방간 있으면 대장암, 유방암 위험 높아진다

    음주하지 않더라도 지방간 있으면 대장암, 유방암 위험 높아진다

    간 세포에 지방이 끼는 지방간은 음주로 인한 알콜성 지방간과 과도한 칼로리 섭취나 운동부족으로 인한 비알콜성 지방간으로 나눌 수 있다.정상적인 간은 지방이 차지하는 비율이 5% 정도인데 이보다 많은 지방이 축적되면 지방간이라고 판정하는데 국내에서는 성인 3명 중 1명이 지방간이라는 통계가 있다. 더군다나 최근에는 알콜로 인한 지방간보다는 생활습관으로 인한 비알콜성 지방간 환자가 늘고 있다. 그런데 비알콜성 지방간이 있는 사람의 경우 정상인보다 대장암, 유방암 발병 위험이 2배 이상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이한주 교수, 건강의학과 최재원, 김기애 교수팀은 2004~2005년 건강증진센터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2만 5947명을 평균 7.5년 동안 장기추적 분석한 결과 이같은 상관관계가 나왔다고 12일 밝혔다. 그동안 지방간과 간암의 관계에 대해서는 많이 알려졌지만 다른 암과 관련성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적었다. 이번 연구결과는 의학분야 국제학술지 ‘저널 오브 헤파톨로지’ 최신호에 발표됐다. 비알콜성 지방간이 생기는 원인으로는 육류를 중심으로 한 식습관, 비만, 간질환 가족력, 당뇨, 고지혈증 등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전체 조사 대상자 중 34%가 비알콜성 지방간으로 진단됐으며 성별로는 남성이 71%에 달했다. 비알콜성 지방간과 대장암의 상관관계는 남성에서만 관찰됐다. 지방간이 없는 남성보다 비알콜성 지방간 남성 환자는 대장암 발병률이 2.01배 높았다. 여성의 경우는 비알콜성 지방간 환자가 그렇지 않은 정상인보다 유방암 발병률이 1.92배나 높았다. 지방간이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간암의 경우는 정상인보다 비알콜성 지방간 환자들의 발병률이 16.73배나 높았다. 이한주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비알콜성 지방간이 있는 사람은 간암 뿐만 아니라 대장암과 유방암 위험에 대해서도 주의할 필요가 있다”며 “비알콜성 지방간이 위험한 것은 평소 술을 많이 마시지 않거나 겉보기에 비만이 아니어도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평소 지방간 여부를 꾸준히 체크하고 운동 및 식이요법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발효 음식 이야기] 다시 뜨는 국민酒

    [발효 음식 이야기] 다시 뜨는 국민酒

    쌀·누룩·물이 빚어낸 전통주의 모체생막걸리 100㎖당 유산균 최대 1억마리웰빙 열풍 맞물려 인기 쑥쑥 막걸리는 우리 전통주의 모체다. 막걸리를 맑게 거르면 약주나 청주가 되고, 증류하면 증류식 소주가 된다. 힘든 농사일을 마치고 목을 축이던 ‘노동주’에서 지갑이 얇은 젊은이를 위로하던 대학가 ‘청춘주’에 이르기까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대 덕분에 서민의 술로 불린 막걸리는 우리네 삶의 굴곡을 함께해 왔다. 한때는 ‘마시고 나면 머리 아픈 술’이라는 오명과 함께 화려한 외국 술에 밀려나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웰빙’ 열풍과 함께 다시금 그 가치를 재조명받고 있다.막걸리는 쌀과 누룩으로 빚은 술이다. 발효가 끝나면 여과하지 않고 고운 채에 막 걸러 낸다고 해서 ‘막걸리’라고 부른다. 누룩은 밀이나 쌀 같은 곡식을 메주와 같이 덩어리지게 물로 반죽해 곰팡이가 피어나도록 발효시킨 것이다. 누룩은 한·중·일 동아시아 3국의 전통주를 빚을 때 흔히 쓰이는 재료다. 일본은 주로 쌀누룩을 사용하고 중국과 한국은 밀누룩을 주로 쓰는데, 특히 우리나라는 밀을 껍질째 반죽해 누룩 틀에 담고 덩어리로 만든 ‘막누룩’을 사용한다.서민들 굴곡진 삶과 함께 막걸리는 사랑받은 세월만큼이나 별명도 많다. 맑지 않다고 해서 ‘탁주’라고 불리기도 했고, 나라를 대표하는 술이라는 의미인 ‘국주’, 농사짓기에 필요한 술이라는 뜻의 ‘농주’, 색깔이 하얗다고 해 ‘백주’, 집집마다 담근다고 해서 ‘가주’ 등으로도 불렸다. 시인 조지훈은 쌀과 누룩, 그리고 물 3가지 재료로만 만들었다고 해서 ‘삼도주’라고 부르기도 했다. 막걸리는 6~8%의 낮은 도주다. 100㎖를 기준으로 열량은 40~70㎉에 불과해 와인(70~74㎉), 위스키(250㎉) 등에 비해 낮다. 생막걸리에는 발효주답게 효모와 유산균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장(腸)을 깨끗이 하는 정장작용에 도움을 주며, 식이섬유와 비타민 B·C도 함유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생막걸리 100㎖ 당 유산균이 10만~1억 마리 들어 있다. 또 막걸리를 가만히 놔두면 가라앉은 하얀 고형물질은 대부분 ‘비소화성 식이섬유’로 이뤄져 있는데, 포만감은 주지만 칼로리가 낮고 장내 독소성분을 쉽게 배출하도록 돕는다. 뿐만 아니라 막걸리 한 병(750㎖)을 만드는 데는 약 100~125g의 쌀이 들어가 농촌의 쌀 수급 문제에도 도움을 준다. ‘삼국지 위지동이전’에는 부여, 진한, 마한, 고구려의 제천행사에서 밤낮으로 음주가무를 즐겼다는 기록이 나온다. 이 시기에 이미 고구려 등에서는 누룩을 사용해 술을 빚는 방법이 완성됐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 위진남북조 시대의 농업 기술서 ‘제민요술’에도 고구려의 주조 기술에 대한 언급이 나온다. 또 일본의 고사기 ‘중권’에는 백제 사람 ‘수수보리’(술 거르는 이)가 일본에 가서 응신천황에게 누룩과 술을 빚는 법을 전했다는 일화가 나온다. 조선 성종 때의 농서 ‘사시찬요초’에는 “3복 중에 보리 10되와 밀가루 2되를 섞어 녹두즙에 반죽해 밟아서 떡처럼 만들어 연잎으로 싸서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걸어 말린다. 누룩은 반죽을 단단히 하고 강하게 밟아야만 좋은 누룩이 된다”는 누룩 제조법이 소개돼 있다. 동아시아에서 최초로 여성이 집필한 조리서이자 첫 한글 조리서이기도 한 조선 현종 때의 조리서 ‘음식디미방’에도 “밀기울 5되에 물 1되씩을 섞어 꽉꽉 밟아 디디고, 비 오는 날이면 더운물로 디딘다. 시기는 6월과 7월 초순이 좋으며, 더울 때이므로 마루방에 두 두레씩 매달아 자주 뒤적거린다”는 누룩 제조법이 나온다. 막걸리는 1960년대까지만 해도 국내 전체 술 소비량의 약 80%를 차지하던 명실상부 ‘국민주’였다. 가격이 저렴할 뿐 아니라 포만감이 높아 특별한 안주가 없이도 마실 수 있는 술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1964년 식량 부족을 이유로 막걸리 제조에 쌀 사용이 금지되면서 막걸리의 전성시대에 본격적으로 먹구름이 드리웠다. 밀가루 80%, 옥수수 20%의 혼합 양곡으로 막걸리를 빚게 되면서 품질은 급격히 떨어졌다. 그 뒤에 쌀 생산량이 늘고 소비량은 줄어 쌀이 남아돌게 되자 1971년부터 쌀막걸리를 다시 허가했지만, 옛 명성을 되찾기는 어려웠다.와인보다 도수 낮아…건강까지 책임 또 생산단가를 맞추고자 카바이트(탄화칼슘)와 물을 섞어 인위적으로 열을 내 강제로 빠르게 숙성시킨 ‘카바이트 막걸리’가 등장한 것도 막걸리의 침체를 부추겼다. 이 같은 속성 발효 막걸리를 마시면 다음날 머리가 아프고 트림을 하는 등의 숙취로 고생하게 된다. 이 때문에 막걸리는 ‘머리가 아픈 술’이라는 오명을 쓰고 점점 더 소비자의 외면을 받게 됐다. 여기에 1960~1970년대 경제개발 계획에 필요한 재정수요를 확보하고자 주세를 손질하는 과정에서 관리의 편의성을 위해 막걸리 제조 산업을 규제한 것도 악재가 됐다. 막걸리 양조장을 지역단위 조합으로 만들고, ‘공급구역 제한제도’라는 법으로 막걸리를 생산하는 양조장이 위치한 해당 시·군 내에서만 판매가 가능하도록 제한한 것이다. 그러다 보니 제대로 된 품질경쟁이 이뤄질 수 없었고, 지역 영세업체나 일부 탁주조합들의 독과점식 공급으로 소비자 만족도의 하락을 가져왔다. 희석식 소주와 맥주가 잇달아 대중화되면서 결국 막걸리는 서민층 소비자는 희석식 소주로, 중산층은 맥주로 각각 빼앗기면서 국민주의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최근 막걸리 시장이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다. 2000년대 중반 이후부터 양조기술이 발달하고 공급구역제한이 풀리면서 품질이 좋아진 데다 웰빙 트렌드와 맞물려 발효주인 막걸리의 영양학적 가치를 인정받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제조업체들은 과일 등 다양한 맛을 가미한 신제품을 개발하는 등 젊은 소비자 공략에 나서면서 ‘제2의 전성기’에 시동을 걸고 있다.젊은층 공략…제2 전성기 시동 대표적인 곳이 국순당이다. 국순당은 지난해 4월 국내 최초로 막걸리에 바나나를 접목한 ‘쌀 바나나’를 선보여 같은 해 9월 말까지 약 5개월 만에 판매량 300만병을 돌파했다. 인기에 힘입어 7월에는 ‘쌀 복숭아’를, 9월에는 크림치즈와 우유를 첨가한 ‘쌀 크림치즈’를 출시하는 등 신제품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국순당 관계자는 “막걸리가 수입맥주 등 다른 주류와 경쟁하려면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젊은층을 사로잡아야 한다”며 “이를 위해 기존에 없던 독특한 맛의 제품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배상면주가도 대표 제품인 ‘느린마을 막걸리’를 봄·여름·가을·겨울 4계절에 따라 구분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지난해 겨울부터는 계절별 고유한 디자인을 적용한 한정판 막걸리를 시즌별로 선보여 인기를 끌고 있다. 올여름에 선보인 여름 한정판은 출시 20일 만에 1차 초도 물량이 매진되기도 했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느린마을 막걸리는 4년 연속 평균 15%의 매출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는 게 배상면주가 측의 설명이다. 배상면주가는 2010년 서울 강남구 양재동에 막걸리 전문점인 ‘느린마을양조장&펍’(현 명칭 ‘느린마을양조장&푸드’) 1호점의 문을 연 데 이어 현재 전국에 11개 매장을 운영하면서 소비자들과 직접 만나고 있다. 또 지난 7월부터 전통주의 온라인 판매가 허용되면서 지난 10월 온라인 전용 상품을 출시하고 판매에 나서는 등 변화하는 주류 소비문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는 평이다. 지평주조는 주류시장의 저도주 열풍에 발맞춰 2015년 대표 상품인 ‘지평 생쌀막걸리’의 알코올 도수를 기존 6도에서 5도로 낮췄다. 이후 부드러운 목 넘김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지난해 매출 성장률 28%를 돌파한 데 이어 지난 7월에는 출시 약 2년 만에 판매량 1500만병을 넘어섰다. 지평주조 관계자는 “시장 트렌드를 빠르게 받아들여 제품을 출시한 데다 한정상품을 내놓는 등 젊은층을 겨냥한 마케팅이 주효했다”면서 “막걸리 업체들이 저마다 고정관념을 깨고 ‘젊은술’의 이미지를 소비자에게 확산시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그래픽 강미란 기자 mrkang@seoul.co.kr
  • ‘편의점 왕국’ 일본… 이젠 생존에 몸부림친다

    ‘편의점 왕국’ 일본… 이젠 생존에 몸부림친다

    일본 편의점 업계에 ‘총성 없는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점포들이 피트니스센터를 겸하는가 하면 코인세탁기에 자전거, 드론까지 동원해 활로를 모색 중이다. 일본이 ‘편의점 왕국’으로 불리던 시절이 있었지만 지금은 내우외환에 시달리고 있는 탓이다. 안으로는 포화 상태인 시장에서 수요를 창출해야 하고 밖으로는 턱밑까지 치고 올라온 ‘드럭스토어’를 견제해야 한다.업계 2위 패밀리마트는 내년 2월 도쿄 오타구에 1층은 편의점, 2층은 헬스장으로 이뤄진 일체형 점포 ‘핏&고’를 선보인다. 지난달 3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패밀리마트는 향후 5년간 이 같은 ‘크로스오버’ 점포를 30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주요 대상은 헬스장을 즐겨 찾는 20~40대다. 헬스장 이용요금을 월 7900엔(세 별도·약 7만 6000원)으로 비교적 저렴하게 한 뒤 고객들이 편의점에 들러 저칼로리 음식이나 단백질보충제, 샴푸 등을 사도록 유인하는 것이다. 앞서 지난달 23일 패밀리마트는 동전을 넣으면 세탁을 해 주는 코인세탁기를 편의점 내에 설치하기 시작해 2019년 말까지 500개 점포로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일본에서 코인세탁기 시장은 맞벌이부부나 1인가구에 인기를 끌며 지난 10년간 30% 성장했다. 패밀리마트는 옷은 약 400엔, 이불은 1500엔(4장 기준)으로 기존 세탁소보다 싼 가격에 고객을 끌어들여 기다리는 시간에 편의점에서 커피나 도시락을 구입해 먹을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노림수다. ●드럭스토어는 일용품 확대로 대박 업계 1위 세븐일레븐은 이동통신사 소프트뱅크와 손잡고 사이타마현 편의점 9곳에서 자전거 공유 서비스를 시작해 내년 말까지 점포 1000개에 자전거 5000대를 배치할 계획이다. 소프트뱅크의 자전거 공유 애플리케이션(앱)인 ‘헬로 사이클링’ 회원이 스마트폰으로 자전거 정거장이 있는 편의점을 확인해 예약하는 방식으로 반납은 어느 곳에서나 가능하다. 업계 3위인 로손은 전자상거래 업체 라쿠텐과 손잡고 후쿠시마현에서 드론을 활용해 상품을 배송하는 실험을 하기도 했다. 동네 편의점을 찾기 힘든 노약자를 대상으로 한 것이다. 일본 편의점업계 ‘빅3’가 다채로운 실험에 나서는 이유는 우선 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르면서 편의점을 찾는 고객 수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에서 태어나 1970년대 일본에 상륙한 이래 편의점은 24시간 영업·공공요금 수납 대행·ATM기 설치 등 편리함을 무기로 성장을 거듭해 왔다. 그러나 일본 곳곳에 혈관처럼 퍼진 편의점은 이제 모세혈관에까지 도달해 더이상 성장하기가 힘들다는 게 중론이다. 일본 프랜차이즈체인협회에 따르면 일본 내 편의점 수는 5만 4501개(2016년 기준)다. 몇 년 전 편의점 업계에서 싸고 맛좋은 ‘100엔 커피’를 앞다투어 내놓은 것이 먹혀들어 1인당 구입 금액은 상승하고 있지만 고객 수가 그것을 상쇄할 수준으로 떨어지고 있다. 10월 현재 20개월 연속 전년 수준을 밑돌고 있고, 이제는 매출액마저 5개월 연속으로 전년 수준을 밑돌고 있다. 2년째 고객 수가 정체하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새로운 수요를 만들어 내야 한다는 위기감이 업계 전반에 퍼졌다. 이런 가운데 드럭스토어는 편의점 시장을 침식하며 무섭게 성장하고 있다. 그동안 ‘편의점은 도심, 드럭스토어는 교외’라는 도식이 형성돼 있었고 주력상품도 달랐다. 편의점은 도시락이나 샐러드, 과자 등의 식품류에 강하고 드럭스토어는 의약품과 일용품, 화장품을 취급했다. 그런데 2014년 10월 일본 정부가 외국인 관광객의 면세 대상을 일용품까지 확대한 것을 계기로 드럭스토어가 ‘대박’이 났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드럭스토어에 몰려들어 동전파스 같은 일본산 의약품과 화장품을 폭풍 구매한 데 힘입은 것이다. 드럭스토어가 덩치를 불리며 드럭스토어 간 경쟁이 불붙었고, 드럭스토어 1개당 상권이 서서히 좁아지며 편의점 시장까지 침입하기 시작했다. 일본 주간지 주간다이아몬드에 따르면 기존에는 드럭스토어를 새로 출점할 때 상권 반경 3~5㎞, 인구규모 2만명 이상을 마케팅 대상으로 설정했지만 최근에는 반경 1㎞, 인구 1만명 이하로 줄어들었다. 상권 반경 500m, 인구 3000명을 대상으로 하는 편의점의 상권 설정에 근접하는 것이다.●일손 부족·온라인 유통… 시련 거세 드럭스토어는 이미 일본 백화점업계의 매출을 제칠 정도로 급성장했다. 드럭스토어의 2016년 매출액은 전년보다 5.9% 늘어난 6조 4916억엔으로, 5조 9780억엔을 기록한 백화점을 앞섰다. 드럭스토어는 편의점을 향해 본격적인 선전포고에 나섰다. 대형체인인 쓰루하홀딩스는 두부나 절임반찬, 낫토 등 신선식품을 도입하는 점포를 늘리는 등 드럭스토어에서도 편의점의 주력 분야였던 식품을 강화하기로 했다. 웰시아홀딩스도 앞으로 3년간 24시간 영업점을 4배 늘려 400개 점포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더해 일본의 편의점 업계는 일손 부족, 인건비 상승, 확대되는 온라인 유통 등으로 거센 시련에 직면해 있다. 지난 4일 로손이 내년 봄부터 심야시간 동안 무인점포를 운영하는 실험을 하기로 한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 일본 편의점업계의 생존을 위한 실험은 일본처럼 포화 상태로 접어드는 한국의 편의점 업계에도 많은 시사점을 던지고 있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한국소비자원 “실내 헬스사이클 칼로리 표시 모두 부정확”

    한국소비자원 “실내 헬스사이클 칼로리 표시 모두 부정확”

    시중에 판매되는 헬스사이클(실내 자전거)이 얼마나 운동을 했는지를 보여주는 칼로리 표시가 정확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운동 강도나 속도 변화에 따라 칼로리가 소모되는 정도의 차이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해서다.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8개 업체의 11개 헬스사이클 제품을 대상으로 칼로리 소모량 표시의 정확성, 페달·프레임의 내구성, 차체 강도, 페달의 강도, 소음 등의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를 5일 공개했다. 모든 조사 대상 제품이 운동 강도나 시간, 속도와 상관없이 총 페달 회전수가 같으면 같은 칼로리를 소모한 것으로 표시됐다. 예를 들어 운동 강도(단수)에 따라 실제 칼로리 소모량은 43∼150㎉로 달라졌지만, 표시된 칼로리는 97㎉로 일정했다. 소비자원은 “운동 시 계기판에 표시되는 칼로리 소모량이 실제 소모량보다 적게 표시되면 적정 운동량보다 많은 양의 운동을 하게 되며, 실제 소모량보다 많게 표시되면 운동을 많이 했다고 오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4개 업체(삼천리자전거, 이화에스엠피, 중산물산, 한성앤키텍)는 기술개발을 통해 칼로리 소모량 표시 정확성을 높이겠다고 소비자원에 전했다고 한다. 나머지 이고진, 은성헬스빌, 와이앤에어치는 특별한 답변이 없는 상태다. 일부 제품은 안전 상태도 미흡한 것으로 확인됐다. 만도스포츠의 ‘에스라인 슬림바이크’ 제품은 안장을 250㎏으로 5분 동안 눌렀을 때 안장을 지탱하는 프레임이 파손됐으며, 안전확인번호나 판매자명 등 표시사항도 없었다. 만도스포츠는 문제가 된 제품 판매를 중지하고, 이미 판매된 제품은 홈페이지에 공지해 무상 애프터서비스(A/S)를 하기로 했다. 반면 페달 내구성이나 강도는 모든 제품이 안전기준에 적합했으며, 소음도 33∼35㏈로 도서관이나 조용한 주택 소음보다도 낮은 수준이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열주의’ 바이브+포맨 ‘발라드림4’ 콘서트 (feat. 마이크는 거들뿐)

    ‘오열주의’ 바이브+포맨 ‘발라드림4’ 콘서트 (feat. 마이크는 거들뿐)

    바이브와 포맨의 ‘발라드림 Ⅳ’ 콘서트가 관객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4차 포스터가 공개됐다.30일 가수 바이브와 포맨의 소속사 메이저나인은 이날 콘서트 ‘발라드림Ⅳ’(이하 ‘발라드림4’) 4차 포스터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공개된 포스터에는 바이브와 포맨 멤버들 모습과 함께 ‘애절하게 부른 발라드는 0칼로리’, ‘애절한 게 죄라면 발라드림은 무기징역’, ‘발라드의 발라드에 의한 발라드를 위한’, ‘발라드는 신장이 아니라 심장으로 하는 거야’ 등 코믹한 문구가 담겨있다.한편 4차 포스터가 공개되면서 이번 공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발라드림 4’ 콘서트는 가수 바이브 윤민수, 류재현과 포맨 신용재, 김원주가 총출동해 무대를 꾸밀 예정이어서 ‘발라드 대잔치’를 예고하고 있다. 오는 12월 22일 대구 엑스코를 시작으로, 25일 부산 벡스코, 29~3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 서울 공연의 경우 29일은 바이브, 30일은 포맨의 단독 공연으로 진행된다. 사진=메이저나인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옥스퍼드대, ‘초능력 에너지음료’ 개발…FDA 승인 앞둬

    옥스퍼드대, ‘초능력 에너지음료’ 개발…FDA 승인 앞둬

    지방 분해를 촉진하는 에너지 음료를 과학자들이 개발해냈다. 미군이 전장에서 초인적인 능력을 발휘하게 할 목적으로 고안된 이 보충 음료는 심신의 수행 능력 또한 높인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0일(현지시간) 영국 옥스퍼드대학 연구진이 10년 동안 총 6000만 달러가 투입된 과학 연구를 기반으로 위와 같은 음료를 개발했다고 전했다. 연구진은 탄수화물을 줄이지 않고도 ‘케톤증 효과’를 볼 수 있는 합성 화합물 케톤 에스터를 개발했다. 케톤증은 인체가 탄수화물이 부족할 때 체내 지방을 근육과 두뇌의 에너지로 분해해 사용할 때 나타나는 것으로 지방 연소 효과가 강화돼 체중 감량이 상대적으로 빨라진다. 즉 케톤 에스터를 섭취하면 탄수화물을 줄이지 않고 지방 분해를 촉진하고 더 나아가 심신에 필요한 에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제 이 음료는 ‘케토 인 어 보틀’(keto in a bottle)이라는 이름으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신생업체 ‘휴먼’이 생산한다. 휴먼의 공동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제프 우는 “케톤 에스터는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에 이어 네 번째 다량 영양소로 분류될 수 있다”면서도 “그렇지만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과 다른 방식으로 신체에 에너지를 보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음료는 심신에 더 나은 수행 능력을 제공해도 카페인 등의 각성제처럼 신체에 자극을 주지 않는다. 65㎖ 케톤 음료 1병에는 바나나 큰것 1개와 비슷한 120칼로리(㎉)의 열량이 들어있지만,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은 조금도 들어있지 않다. 이에 대해 연구를 이끈 키에란 클라크 옥스퍼드대 생리화학 교수는 피자 1조각 같이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과 함께 케톤 음료를 마시면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성능 향상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은 10여 년 전 미군의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음식을 고안하기 위해 과학자들을 수소문했다. 그때 영국 옥스퍼드대학과 미국 국립보건원의 연구자들이 나섰고, 옥스퍼드의 생체 화학자들이 DARPA가 투자한 1000만 달러로 케톤 에스터를 발명해낸 것이다. 이들 연구자는 운동선수들을 대상으로 수많은 임상시험을 통해 음료의 효과를 입증했다. 2016년 세계적 학술지 셀의 자매지 ‘셀 메타볼리즘’에 발표된 이 연구에서 클라크 교수팀은 초기 케톤 음료를 올림픽 출전 경험자들이 포함된 세계 최고 수준의 실력을 갖춘 자전거 선수들에게 제공했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30분 동안 자전거를 타도록 했는데 이때 케톤 음료를 마신 선수들을 탄수화물이나 지방이 많은 음료를 마신 선수들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케톤 음료를 마신 선수들은 탄수화물이나 지방 음료를 마신 이들보다 평균 400m를 더 달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이 음료는 미국 식품의약품국(FDA)이 검토하고 있으며 FDA의 승인이 떨어지면 우선 운동선수들에게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라고 휴먼 측은 밝혔다. 사진=HVMN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일주일 콜라·주스 단 2캔도 당뇨·심장병 위험 높인다 (연구)

    일주일 콜라·주스 단 2캔도 당뇨·심장병 위험 높인다 (연구)

    설탕이 첨가된 탄산음료나 과일주스를 일주일에 단 두 캔만 마셔도 당뇨나 심장병의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스텔렌보스대학 연구진은 지난 10년간 발표된 논문 36편을 분석해 설탕이 함유된 탄산음료와 과일주스 등 가당 음료와 심장 및 대사증후군의 연관관계를 살폈다. 그 결과 일주일에 평균 2캔의 가당 음료를 마시는 것만으로도 비만뿐만 아니라 당뇨병과 심장질환 및 뇌졸중 위험이 높아지는 것을 확인했다. 일반적으로 성인의 하루 평균 설탕 권장량은 25g인데, 대표적인 가당 음료인 콜라 한 캔에는 권장량보다 14g 많은 39g의 설탕이 함유돼 있다. 설탕을 과다 섭취할 경우 체내 인슐린 수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인슐린 저항성을 높일 수 있다.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면 고혈압이나 고지혈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확률도 높아진다. 이러한 현상은 고혈압이나 고지혈증, 비만이나 고혈당 등이 한꺼번에 나타나는 대사 증후군과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진은 “가당 음료를 일주일에 단 두 캔만 마셔도 대사증후군과 당뇨, 심장 질환, 뇌졸중 등의 위험이 증가한다”면서 “하루 한 잔의 가당 음료만으로도 혈압이 높아질 수 있는데, 이러한 현상은 10대 청소년에게도 적용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람들은 다이어트 가당 음료나 ‘슈가 제로’ 음료, 저칼로리 음료 등은 안전하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이들 음료가 가져오는 위험이 일반 가당 음료가 가져오는 위험과 유사하다는 것이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면서 “다이어트 소다 음료는 인공 감미료를 쓴 것이며, 이는 다른 가당 음료와 마찬가지로 비만을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영국 내분비학회 저널(Journal of Endocrine Society) 최신호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간식 많이 먹는 아이에게 ‘우유’ 추천

    간식 많이 먹는 아이에게 ‘우유’ 추천

    아이들이 좋아하는 초콜릿, 사탕, 쿠키, 카스텔라와 같이 단맛이 강한 간식은 자칫 목 마르고 입안을 텁텁하게 하기 쉽다. 이 때 아이들은 음료수를 찾기 마련인데, 어떤 음료수를 아이에게 줘야 할지 고민하는 부모들이 많다. 이에 대해 국내외 전문가들이 입을 모아 우유를 추천해 눈길을 끈다. 우리가 간식을 먹고 목이 마른 이유는 설탕이 우리 몸의 세포와 상호작용하기 때문이다. 미국 과학 전문 미디어 ‘과학의 순간’에서는 설탕을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짠 음식을 먹는 것과 같은 갈증을 느끼게 된다고 밝혔다. 이는 설탕 함량이 높은 식품은 혈액에 빠르게 흡수되기 때문이다. 혈액에 당이 쌓였을 때, 몸은 세포에 있는 수분을 끌어다 쓰려고 한다. 이 때 수분을 뺏긴 세포는 수분을 보충하려고 하는데, 이를 뇌가 ‘목마르다’고 인지하여 수분을 더 많이 섭취하게끔 유도하는 것이다. 이럴 때 당분이 많은 음료수를 마시는 것은 갈증해소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미국 보스턴대학교 의료센터의 캐롤라인 아포비안 박사는 “수분이 부족한 몸에 더 많은 설탕을 섭취하게 만든다면 에너지 균형 체계에 혼란을 줄뿐 아니라, 칼로리만 쌓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간식 섭취 후 갈등해소를 위해서 우유를 추천했다. 가천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이해정 교수는 “달고 짠 음식을 먹고 부족해진 체내 수분 보충을 위해서는 우유가 도움이 된다”고 하며 “우유는 87%가 수분으로 구성되어 있고 그 밖에 칼슘, 단백질, 무기질, 각종 비타민 등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있어 필수 영양소 섭취에도 좋다”고 설명했다. 당분이 높은 음식을 먹으면 목도 마르고 입안도 텁텁해진다. 소화효소인 아밀라아제와 음식의 당분이 섞이기 때문이다. 당분은 아밀라아제에 의해 입안에서 70% 가량 분해되고, 나머지는 위에서 분해된다. 분해된 당 성분과 분해되지 않은 당 성분이 입안에서 섞이는데, 이것이 산성화되어 입안이 진득해지는 것이다. 이 때 알칼리성 식품인 우유가 입안을 중성화 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우유를 마실 경우 칼슘, 인, 비타민D, 마그네슘, 칼륨까지 섭취할 수 있어 충치와 치아 우식을 예방할 수 있다. 이에 대해 대한구강보건협회 박용덕 부회장은 “식후 우유를 섭취하는 습관은 기본적으로 치아 우식을 억제하는데 효과가 좋다”고 하며 “우유를 마시고 입안에 남은 칼슘은 치아에 직접 침착 될 수 있어 치아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간식과 함께하는 음료로 우유를 마시면 수분보충과 치아 건강에 도움이 된다”며 우유 섭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건강을 부탁해] 냄새 못 맡으면 살 빠진다…과학적 입증

    [건강을 부탁해] 냄새 못 맡으면 살 빠진다…과학적 입증

    후각과 비만 사이에 연결고리가 있다는 사실이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연구진은 실험용 쥐를 이용해 실험을 실시했다. 비만인 쥐를 세 그룹으로 나누고 A그룹은 냄새를 전혀 맡을 수 없도록 관련 유전자를 인위적으로 제거, B그룹은 본래의 후각 능력 유지, C그룹은 후각 능력을 인위적으로 강화시켰다. 이후 이들에게 똑같은 고칼로리의 식단을 먹게 한 뒤 세 그룹의 몸무게와 신진대사의 변화를 관찰했다. 그 결과 모두 같은 양, 같은 칼로리의 먹이를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냄새를 전혀 맡을 수 없는 A그룹은 나머지 B, C그룹에 비해 몸무게가 줄어든 것을 확인했다. 후각 능력이 보통인 B그룹은 실험 시작 전보다 몸무게가 2배 늘었고, 후각능력이 강화된 C그룹은 몸무게가 2배 이상 늘어난 것이 확인됐다. 즉 후각 능력이 강할수록 몸무게도 더 많이 증가했다는 것. 연구진은 동물의 후각 능력이 신진대사를 조절하는데 영향을 미치며, 이것은 우리 몸이 음식으로 섭취한 지방을 체내에 저장할지 아니면 체내에서 태워 없앨지를 결정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동물의 후각 능력과 시상하부 등 몸의 신진대사를 결정하는 뇌 부위의 정확한 매커니즘은 밝혀내지 못했다. 연구진은 “만약 우리가 음식의 냄새를 맡을 수 없다면 우리는 음식을 먹어도 그것을 저장하기 보다는 태우려는 습성이 강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생명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셀’(Cell)의 자매지인 ‘셀 메타볼리즘’(Cell Metabolism) 7일자에 소개됐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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