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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 영화 어때?]칸 초청받은 홍상수의 ‘극장전’

    지루한 일상의 탈출을 희망하기 때문일까. 현실과 꿈의 경계를 뭉개버리고 싶을 때가 많다.‘꿈의 공장’ 영화를 만드는 감독이라면 그 욕망이야 말할 것도 없이 더욱 강렬할 것이고. 홍상수 감독의 여섯번째 영화 ‘극장전’(제작 전원사)은 꿈에서 미처 덜 빠져나왔을 때처럼 나른한 미소를 흘리게 만드는 드라마다. 홍 감독의 작품 목록 가운데서도 유쾌지수가 유난히 돋보이는 편안한 작품이라고 장담해도 될 듯싶다. 1,2부에 다르게 붙여진 두가지 한자 제목은 영화가 관객들과 어떤 메시지로 소통하고 싶어하는지를 재치있게 보여준다.1부 ‘극장전(傳)’은 말뜻 그대로 영화 이야기. 수능시험을 마치고 거리 이곳저곳을 기웃거리던 19세 고교생 상원(이기우)이 우연히 중학교 때의 첫사랑 영실(엄지원)을 만나면서 돌발적인 로맨스 드라마를 빚어나간다. 영화의 기조는 내내 경쾌하다. 재회한 첫날 여관에 함께 들어간 남녀는 수면제를 사모아 동반자살을 기도하기도 한다. 하지만 긴장은커녕 청춘 특유의 즉흥성과 유약함에 스크린은 번번이 즐겁게 이완된다. 감독은 영화에 ‘형식의 묘미’를 부여했다. 돌발사고처럼 하룻밤 섹스를 했을 뿐 모든 것이 미완으로 마침표를 찍는 영실과 상원의 짧은 만남인 1부는, 알고본즉 감독 지망생인 동수(김상경)가 극중에서 보고나온 영화 이야기. 두 10대의 이야기가 ‘영화 속 영화’였다는 사실에 관객들은 뜻밖에 반전의 묘미까지 맛본다. 감독의 이런 능청스러운 재치 덕분에 관객들은 2부 ‘극장전(前)’을 좀더 쫀쫀하게 감상할 수 있게 된다.10년째 감독 데뷔를 준비해온 동수는 선배가 만든 단편영화를 보고 나오다 영화 속 여배우 최영실(엄지원)을 우연히 만난다. 째째하고 엉뚱하되 아직 철부지 소년 티를 벗지 못한 캐릭터의 동수는 막무가내로 영실의 꽁무니를 쫓아다닌다. 30대 남자주인공으로 바뀐 2부는 그대로 1부의 ‘복기’다. 영실을 따라다니다 ‘사고처럼’ 여관방을 찾게 되는 수순까지 동수의 하루는 그가 본 영화속 이야기와 닮았다. 동수의 꿈이 극장앞을 나서면서 현실로 ‘형질변경’하는 과정에도 소소하고도 유쾌한 파장이 계속된다. 일상에 카메라를 디밀어온 감독은 이번 영화를 좀더 사유화했다는 인상이 짙다. 감독을 꿈꾸는 동수의 소시민적이면서도 순수를 잃지 않은 면모, 영화속 이야기를 그대로 따라가는 동수의 하루 등은 홍 감독 자신의 ‘생활 속 발견’이 아닐까 싶다. 탐미적 영상, 신경 곤두설 극적 내러티브가 있을 리 없는 ‘홍상수표 영화’에는 그럼에도 지루할 틈이 없다. 세상이 다 알 만한 익숙한 골목과 동네병원 간판을 클로즈업하고,‘88라이트’‘말보로 레드’ 등 담배이름까지 시시콜콜 언급하게 한 감독의 의도가 관객에게 온전히 먹혀들었다. 영화가 생활 속에 함께 들어와 있다는 구체적 동질감에 관객은 자발적으로 화면에 꽁꽁 묶이는 셈이다. 엄지원이 1인2역 했다.18세 이상 관람가.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깔깔깔]

    ●비디오방에 오는 커플 유형 * 비디오 고르는 데 반나절 걸리는 커플:비디오방에 왔으면 재미있고 유익한(?) 비디오를 골라서 볼 것이지…. * 오자마자 1초만에 아무거나 고르는 커플:괜히 늦게 고르다가 남의 눈에 안 띄는 구석진 명당자리를 놓치기 십상이다. * 비디오 제목은 안 보고 상영시간만 보는 커플:비디오방 이용료가 얼마인데 짧게 보고 나가겠는가! * 갔던 비디오방만 계속 가는 커플:주인 아저씨와 얼굴 익혀둬서 명당자리 예약은 물론 보너스까지 받는다. * 고개 숙인 커플들:뭘 하고 나왔는지 뻔히 아는데도 방에서 나온 후 제대로 쳐다보지도 않고 나간다. * 기웃 커플:다 알면서 옆칸 양쪽의 동태를 살핀다. * 저돌적인 커플:방음이 안돼 다 들리는데도 불구하고 안하무인격으로 사랑을 나눠서 지나가는 사람을 무안하게 만든다.
  • 영화 만큼 볼만한 그녀들의 드레스

    |파리 함혜리특파원|프랑스 남부의 휴양도시 칸에서 매년 5월 열리는 칸 국제영화제는 세계적인 거장들이 자존심을 걸고 선보이는 신작 영화의 경연장으로 명성이 자자하다. 하지만 영화보다 더욱 시선을 모으는 것은 레드 카펫을 밟는 미녀 스타들의 눈부신 모습이다. 1분을 채 안 넘기는 순간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취하는 미녀 스타들이 입고 있는 드레스, 보석, 핸드백, 구두, 심지어 헤어 스타일까지 모두 전세계 언론을 화려하게 장식하는 것은 물론이다. 따라서 칸 영화제는 많은 돈을 쏟아 부어 만드는 광고물보다 몇 곱절의 매출 증대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찬스가 된다. 샤넬, 이브생로랑, 펜디, 프라다, 쇼메, 쇼파르 등 명품 브랜드들이 경쟁적으로 스타들에게 의상과 보석을 협찬하고, 막대한 돈을 들여 공식 후원을 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지난 11일 개막된 제58회 칸 영화제에서 당대 최고의 여배우들은 최고의 명성을 자랑하는 브랜드가 특별 제작한 드레스 차림으로 개막식과 시사회장, 각종 파티에 등장해 카메라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슈퍼모델 출신의 프랑스 여배우 라에티티아 카스타는 첫날 가장 눈길을 끈 스타. 알라이아가 디자인한 언밸런스 네크의 흰색 드레스에 다니엘 슈바로프스키의 수정이 박힌 작은 핸드백을 들었다. 개막식 사회를 맡은 세실 드 프랑스가 입었던 검은색 드레스는 샤넬 오트쿠튀르가 이번 행사를 위해 특별히 제작한 것. 회색빛이 도는 금 귀고리는 쇼메 제품이고 짧은 커트머리는 공식 헤어살롱 자크 데상주의 레일라 팀 작품이다. 프랑스의 대표 여배우 카트린 드뇌브는 개막식에서 이브생로랑의 와인색 드레스에 펜디의 모피숄, 그리고 쇼파르의 장신구를 차고 등장했다. 개막작 ‘레밍’의 주인공 샤를로트 갠즈부르는 타조 깃털이 달린 발렌시아가의 미니 드레스를 입어 바지 차림으로 나타났던 예년과 달라진 모습을 선보였고 샤넬의 모델이기도 했던 캐롤 부케는 올해엔 프라다의 수놓은 실크 코트에 바지 스타일로 세련됨을 과시했다. 매년 샤넬의 드레스와 함께 우아한 자태를 과시했던 크리스틴 스콧 토머스는 올해엔 이브생로랑의 스테파노 필라티가 디자인한 청회색 드레스를 입고 시사회장에 나타나 시선을 모았다. 어깨끈이 풀어지는 바람에 소피 마르소의 왼쪽 앞가슴을 드러내게 한 원피스는 프라다 제품. 칸 영화제를 통해 다음 시즌에 선보일 신제품의 반응을 테스트하기도 한다. 펜디는 ‘백 잇(Bag it)’이라는 제품명이 붙은 작은 손가방을 쇼룸에 디스플레이하는 동시에 우디 앨런이 감독한 영화 ‘매치 포인트’ 시사회장에 가는 이탈리아 여배우 안나 팔치의 손에 들려 선보였다. 눈밝은 패션 마니아들의 시선을 모은 이 핸드백은 6월부터 시판될 예정이다. 한편 발렌티노는 영화제 기간동안 칸에 있는 부티크에서 줄리아 로버츠, 밀라 요요비치, 모니카 벨루치 등 영화 속에서 발렌티노의 의상을 입은 여배우들의 사진을 전시하는 ‘셀레브리티’전을 열고 있다. lotus@seoul.co.kr
  • ‘스타워즈 결근’ 6200억원 손실예상

    ‘우리집 강아지가 죽었어요.’‘두통이 너무 심해요.’‘해충박멸팀이 찾아올 예정이니 집에 있어야 해요.’ 미국인들이 회사에 출근하지 않기 위해 늘어놓곤 하는 핑계들이다. 19일 미 전역에서 개봉(국내는 26일)되는 조지 루카스 감독의 영화 스타워즈 에피소드 시리즈 완결판 ‘시스의 복수’ 관람을 위해 많은 미국의 직장인들이 출근하지 않으려고 이같은 핑계를 둘러댈 것으로 보인다고 데일리불레틴 닷컴이 최근 보도했다. 이처럼 영화를 즐기려는 직장인들의 결근으로 미국 경제는 6억 2700만달러(6270억원)의 생산성 손실을 볼 것으로 추산된다고 컨설팅업체 ‘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는 내다봤다. ‘챌린저’는 전편인 ‘에피소드2-클론의 습격’이 개봉 이틀 만에 940만명을 동원한 점을 감안, 주중에 이 영화를 관람하려는 미국인의 51%가 정규직 근로자일 것으로 추정할 경우 약 480만명이 영화 관람 때문에 결근할 것으로 보았다. 이 숫자에 평균 일당 130.60달러를 곱해 6억 2700만달러라는 수치가 나온 것이다. 챌린저측은 “지난 12일 시카고 시사회 티켓 값이 저녁식사 포함,500달러까지 치솟은 점 등을 고려할 때 이같은 추산은 지나치게 보수적인 느낌마저 든다.”고 밝혔다. 이같은 직장인들과 학생들의 스타워즈 관람 열풍에 편승, 긱스퀘드 닷컴(www.geeksquad.com)은 고용주나 상사, 학교에 보낼 수 있는 서식을 마련하고 이를 다운로드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하고 있다. 빈 칸에 이름만 입력하면 적당한 핑계거리를 선택해 이메일로 발송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그러나 스타워즈 개봉 열기가 경제적 손실만 가져오는 것은 아니다. 챌린저 CEO는 “스타워즈는 극장가와 주변에서 티켓 및 음료 같은 부대 매출을 일으켜 소비 진작 효과가 있고 국내외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세계혼합단체배드민턴선수권 한국 4강 고지에

    |베이징(중국) 김민수 특파원|한국이 잉글랜드를 제물로 4강 고지에 우뚝 섰다. 한국은 11일 중국 베이징의 캐피탈체육관에서 벌어진 2005세계혼합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 1그룹 A조 예선리그 2차전에서 종주국 잉글랜드를 5-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한국은 2연승을 기록,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4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국은 12일 역시 태국과 영국을 꺾고 2연승을 달린 유럽 최강 덴마크와 조 1위 자리를 놓고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벌인다. 이날 한국은 5-0으로 승리했지만 매 경기 고전이었다. 남자 단식의 이현일(김천시청)은 니콜러스 키드를 맞아 첫번째 게임을 15-13으로 힘겹게 따내며 2-0으로 이겼고, 여자단식의 이연화(대교눈높이)도 엘리자베스 칸을 2-1로 어렵게 따돌려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하태권-임방언조(삼성전기)가 나선 남자복식에서는 클락-블레어조에 첫번째15-17로 내줘 불안했지만 두번째 게임을 15-13으로 제친 뒤 여세를 몰아 3번째 게임을 15-5로 낚았다. 종합성적 3-0으로 승리를 확정지은 한국은 여복의 이경원-이효정조(삼성전기)가 2-0으로 가볍게 이겼고, 마지막 혼복에 나선 나경민(대교눈높이)-이재진(원광대)조는 전영오픈 챔피언 로버슨-엠스조를 2-1로 꺾고 완승을 마무리했다. kimms@seoul.co.kr
  • 홍상수 ‘극장전’ 칸 경쟁부문 초청

    홍상수 감독의 ‘극장전’(제작 씨네와이즈필름)이 11일부터 22일까지 프랑스에서 열리는 제58회 칸 국제영화제의 장편경쟁 부문에 전격 초청됐다.4일 영화제 사무국이 밝힌 추가 초청작 목록에 따르면 ‘극장전’은 영화제 공식 경쟁부문에 초청됐다.‘극장전’의 막판 합류로 올해 경쟁부문에서 경합할 작품은 총 21편이다.
  • ‘죽음의 다섯 손가락’ 칸 영화제에

    한국 액션영화의 대부 정창화 감독의 73년작 ‘죽음의 다섯 손가락’이 11∼22일 프랑스에서 열리는 제58회 칸영화제에 초청됐다. 영화제 사무국이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밝힌 ‘칸 클래식’ 부문 초청 목록에 포함된 것. 영화제 공식 섹션 중 하나인 칸 클래식은 고전 영화들 중 특별히 기억할 만한 작품을 DVD나 필름으로 상영하는 섹션으로, 올해는 멕시칸 시네마와 제임스 딘 특별전이 열린다. 한국 영화로는 지난 2003년 신상옥 감독의 ‘상록수’가 이 부문에 상영된 바 있다.
  • 칸영화제 수상작 골라볼까

    칸영화제 수상작 골라볼까

    세계 3대 영화제 가운데 하나인 58회 칸영화제가 프랑스 칸에서 오는 11일 막을 올린다. 올해에도 ‘달콤한 인생’(김지운 감독),‘그 때 그 사람들’(임상수 감독),‘주먹이 운다’(류승환 감독),‘활’(김기덕 감독) 등 많은 한국 영화가 다양한 부문에 출품돼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케이블 채널 등에서 역대 출품작과 수상작을 담은 특집 프로그램을 앞 다퉈 마련했다. MBC MOVIES는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 동안 매일 저녁 9시(14일은 저녁 8시) 수상작 네 작품을 골라 잇따라 방영한다. ‘제너럴’(1998년 감독상·존 부어맨 감독)을 시작으로 ‘비밀과 거짓말’(1996년 황금종려상·마이크 리 감독),‘언더그라운드’(1995년 황금 종려상·에밀 쿠스트리차 감독),‘시네마 천국’(1989년 심사위원 대상·주세페 토르나토레 감독)이 준비됐다. 프리미엄 영화채널 캐치온은 최신 수상작을 골랐다.9일부터 12일까지 매일 밤 11시 ‘아들’(2002년 남우주연상·다르덴 감독),‘엘리펀트’(2003년 황금종려상 감독상·구스 반 산트 감독),‘화씨 9/11’(2004년 황금종려상·마이클 무어 감독),‘클린’(2004년 여우주연상·올리비에 아사야스 감독)이 전파를 탄다. OCN은 4일부터 4주 동안 매주 수요일 새벽 4시에 ‘미션’(1986년 황금종려상·롤랑 조페 감독),‘광란의 사랑’(1990년 황금종려상·데이비드 린치 감독),‘화양연화’(2000년 남우주연상·왕가위 감독),‘취화선’(2002년 감독상·임권택 감독)으로 시청자의 시선을 끌어 모을 예정이다. 영화전문 채널 Home CGV도 6일부터 한 달 동안 매주 금요일 새벽 2시에 역대 출품작을 엄선한 ‘코스모폴리탄 시네마-칸이 주목한 영화’ 프로그램을 내보낸다. 6일에는 2000년 개막작인 ‘바텔’(롤랑 조페 감독)이 선보이며 ‘섹스 이즈 코미디’(2002년 감독 주간 초청·카트린 브레야 감독),‘줄리엣을 위하여’(1999년 감독주간 초청·숄베이 안스파흐 감독),‘란위’(·2001년 주목할만한 시선 초청·관금붕 감독)가 뒤를 잇는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인사]

    ■ 재정경제부 ◇국장급 전보 △재정경제부 朴龍萬△국민경제자문회의사무처 南俓祐 ◇과장급 전보△재정경제부 田炳祚△대통령비서실 전출 金柾澐 尹盛郁 ■ 농림부 ◇국장급 승진 △농가소득안정추진단장 丁炳學 ■ 산림청 ◇국장 전보 △정책홍보관리관 남성현 ◇부이사관 〃△재정기획관 배영돈 ◇〃 승진△감사담당관 곽주린△산림정책과장 이장호 ◇과장 전보△백두대간보전과장 최대순△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 오기표△홍천국유림〃 김현수△한국농촌경제연구원 파견 조은수 ■ 동양투신운용 △채권운용본부장 김형호 ■ 한밭대 △도서관장 崔洋鎭△전산정보원장 겸 공학교육센터장 金次鍾△평생교육원장 겸 중등교육연수원장 孔錫龜△어학교육원장 南基琬 ■ 경향신문사 △스포츠칸 편집국장 박건만△편집국 부국장 겸 스포츠칸 문화연예 담당 박성수△편집국 부국장 겸 스포츠칸 편집장 김태관△스포츠칸 종합뉴스부장 황인원△스포츠칸 체육부장 김경호△스포츠칸 사진부장 이석우
  • 리틀 차붐 “아버지 잇는다”

    ‘리틀 차붐’ 차두리(프랑크푸르트)가 4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아버지 차범근(수원 삼성 감독)에 이어 유럽리그 사상 두번째로 한국인 선수 두 자릿수 득점 도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차두리는 지난달 30일 04∼05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 에어푸르트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장해 팀이 1-0으로 앞서고 있던 전반 21분 ‘차두리 특급 도우미’ 알렉스 마이어가 찔러준 공을 페널티지역 오른쪽 14m 지점에서 차넣어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벌써 시즌 8호골이다. 최근 무서운 기세를 보이는 차두리의 상승세는 곧바로 팀의 상승세와 직결되고 있다. 지난주 주간MVP를 수상했던 차두리는 최근 4경기 연속골 및 5경기 연속 공격포인트(5골 2도움)를 기록하는 등 한껏 물오른 기량을 뽐내며 팀의 1부리그 승격을 위한 치열한 순위 경쟁의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날 득점 역시 시즌 막판 숨막히는 경쟁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터진 것이라 더욱 값지다. 현재 17승4무10패(승점55)로 4위 1860뮌헨(승점 50)에 승점 5점을 앞서있는 프랑크푸르트는 2부리그 3위까지 주어지는 1부리그 승격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게 됐다. 차두리와 프랑크푸르트의 순항이 계속될 경우 다음 시즌부터는 올리버 칸, 미하엘 발라크(이상 바이에른 뮌헨) 등과 함께 분데스리가 1부리그에서 활약할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또한 차두리는 앞으로 남은 3경기에서 2골 이상을 추가할 경우 지난 1986년 아버지 차범근(당시 레버쿠젠)이 자신의 최다득점인 17골로 분데스리가 득점순위 4위에 오른 지 19년만에 한국선수로서는 두번째로 유럽무대 두 자릿수 득점을 노리고 있다. 차두리는 오는 10일 2위 MSV 뒤스부르크와의 홈경기에서 시즌 9호골과 팀 순위 2위 탈환 등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이슬람 과격운동 이집트서 불붙나

    중동지역에서 비교적 치안이 안정된 것으로 여겨져온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서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외국 관광객을 겨냥한 자살폭탄 공격과 총격전이 2시간 간격으로 발생했다. 이번 사건으로 범인 3명이 모두 숨지고 외국인 관광객 4명 등 9명이 다쳤다. 지난달 7일 이후 또다시 외국인을 겨냥한 테러인데다 여성이 테러에 직접 가담한 것도 전례가 없어 관광대국 이집트가 큰 충격에 빠졌다. 당국의 거듭된 부인에도 불구하고 자생적 이슬람 과격단체들이 갈수록 행동수위를 높이고 있어 90년대말 자취를 감춘 이슬람 과격운동이 되살아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2시간 간격 관광객 겨냥 테러 이날 오후 3시15분쯤 카이로 국립박물관 근처 다리에서 한 남자가 뛰어내리며 사제폭탄을 터뜨려 이스라엘인 부부 등 외국인 4명과 이집트인 3명이 다쳤다. 내무부는 이 남자가 지난달 7일 관광객이 즐겨 찾는 칸 엘 칼릴리 시장에서 폭탄테러를 저질러 프랑스인 2명과 미국인 1명을 희생시킨 단체에 연계된 이합 유스리 야신이며 경찰 포위망이 좁혀오자 이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발표했다. 2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이번엔 야신의 누이동생과 약혼녀가 얼굴을 히자브로 가린 채 폭탄테러 현장에서 3㎞쯤 떨어진 올드 카이로구역의 사이다 아이샤 모스크 근처에 정차된 관광버스를 향해 총기를 난사했다. 경찰은 두 여인이 자살했다고 발표했으나 목격자들은 경관 총에 맞아 숨졌다고 주장하는 등 혼선이 빚어졌다. 이집트인 2명이 다쳤을 뿐 관광객 피해는 없었다. ●과격 이슬람운동 재연될까 전전긍긍 사건 발생 직후 ‘순교자 압둘라 아잠 여단’이란 생소한 이름의 단체가 이슬람 사이트에 올린 성명을 통해 “지난해 10월 시나이반도 폭탄공격에서 순교한 이들의 희생에 값하고, 경찰의 무차별 연행에 대한 보복으로 공격을 감행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이집트 무자헤딘 그룹’ 명의의 성명도 동일 사이트에 등장했다. 실제로 이집트 당국은 지난해 폭탄테러 직후 4000여명을 무차별 연행, 아직도 수십명을 감금하고 있고 다른 조직사건까지 포함하면 전체 구금자는 1만 6000명에 이른다. 이집트에선 지난 1992년부터 약 6년간 호스니 무바라크 정권을 전복시키기 위해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테러가 끊이지 않았다.97년 9월 카이로 국립박물관 앞 타흐리르 광장에 서있던 관광버스에 화염병이 날아들어 독일인 9명이 숨졌고 같은 해 11월 룩소르 신전 앞에선 총격으로 외국인 58명 등 62명이 희생됐다. 그러나 그 후 잠잠했던 외국인 겨냥 테러가 지난달 7일 칸 엘 칼릴리 시장 사건 이후 되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알 아흐람 정치전략연구소의 테러문제 전문가 디아 라슈완 박사는 최근 일련의 테러가 가족이나 친구 등으로 구성된 소규모 그룹의 소행이며 분노심에서 공격을 단행했을 뿐 진정한 조직을 갖추진 못했다고 보았다. 그러나 다른 분석가들은 ‘자마아 알 이슬라미야’나 이슬람지하드와는 다른 새로운 세대의 과격단체가 결성돼 행동에 나섰을지 모른다며 대책 마련을 주문하고 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만화가 고우영 화백 별세

    만화가 고우영 화백 별세

    만화가 고우영 화백이 25일 낮 12시30분 지병으로 별세했다.66세. 유족들은 고인이 지난 2002년 수술을 받았던 대장암이 최근 재발, 폐로 전이돼 치료를 받아왔다고 전했다. 고인은 중학생때인 6·25전쟁중 피란지인 부산에서 ‘쥐돌이’를 출간, 만화계에 데뷔한 이후 50여년 가까이 만화를 그려오면서 대하 역사만화, 특히 중국 역사만화 분야에 커다란 족적을 남긴 거장이다. 그는 1958년 고교 시절 둘째형 고일영이 ‘추동식’이라는 예명으로 연재하던 ‘짱구박사’를 ‘추동성’이라는 예명으로 이어갔으며, 고교 졸업후 곧장 전문 만화가의 길에 뛰어들었다. 고우영이 만화계에 새 바람을 일으킨 것은 1972년 1월1일 일간스포츠에 ‘임꺽정’을 연재하기 시작하면서 부터다.‘고우영 전매특허’인 해학과 기지로 성인들을 만화의 장으로 끌어들이기 시작했으며, 아동의 전유물로 생각하던 만화를 어른들도 즐길 수 있다고 인식을 전환시키는 데 크게 기여했다. 또 그는 한 칸 혹은 네 칸의 신문만화의 관례를 깨고 25칸 안팎의 파격적인 지면을 선보이며 신문 연재만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고우영의 ‘임꺽정’은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고, 신문의 판매부수를 좌우할 정도였다. 1975년 ‘수호지’를 연재할 당시 대학가에는 좁쌀 같은 외모와 한없이 순박하고 바보스러운 주인공 ‘무대’를 사랑하는 ‘무대클럽’이 생길 정도였다.1978년 연재하기 시작한 그의 대표작 ‘고우영 삼국지’(사진 오른쪽)는 하나의 문화적 현상이 될 만큼 인기를 끌었으며, 이 만화 때문에 신문을 구독하는 독자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그후에도 ‘초한지’‘열국지’ 등을 잇달아 연재하면서 그는 부동의 인기작가가 되었으며, 중국 역사를 망라한 만화 ‘십팔사략’도 펴냈다. 이같은 만화들은 단순한 고전의 해석을 넘어 당대의 독자들과 공감할 수 있는 유머와 해학, 과거를 현재로 불러들이는 고우영 특유의 비틀기로 독자들의 상상력에 숨통을 틔워주었다. 고인은 한국만화가협회 제15,16대 회장을 역임했으며, 한국 만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한민국문화예술상과 민족문학작가회의 문예인 우정상을 수상했다. 미망인 박인희(67) 여사와 3남2녀를 두고 있다. 빈소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27일 오전 9시. 장례미사는 오전 10시 고양시 마두동성당에서 열린다.(031)901-4799.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최고령 올림픽 메달리스트 ‘칸’ 사망

    |뉴델리 연합|세계 최고령 올림픽 메달리스트였던 파키스탄의 페로제 칸이 21일 사망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향년 100세. 칸의 아들인 파루크 페로제는 칸이 이날 카라치의 자택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화롭게 숨을 거뒀다고 전했다. 필드하키 선수 출신인 칸은 인도가 영국 식민지였던 1928년의 암스테르담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으며 영면에 들기까지 아무 질병 없이 건강을 유지했다. 인도 펀자브주 잘란다르에서 태어난 칸은 하키 팀 센터포드로 이름을 날렸다. 이후 파키스탄행을 택한 그는 현지에서 선수 겸 코치생활을 했으며, 파키스탄 하키팀은 지난 1960년 로마 올림픽에서 사상 첫 금메달을 따기도 했다.
  • 칸 영화제 새달11일 개막 ‘달콤한 인생’등 5편 비경쟁 초청

    새달 11∼22일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제58회 칸 영화제는 거장들의 신작 경합으로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지난 20일(한국 시각)발표된 공식 경쟁부문 리스트에는 구스 반 산트(마지막 날들), 라스 폰 트리에(폭력의 역사), 빔 벤더스(두드리지 마), 데이비드 크로넨버그(폭력의 역사), 로버트 로드리게즈(신 시티), 짐 자무시(망가진 꽃들)등 내로라하는 거장 감독들의 이름이 올라있다. 한국 영화는 경쟁부문에 한편도 초청받지 못한 가운데 김지운 감독의 ‘달콤한 인생’(미드나잇 스크리닝), 김기덕 감독의 ‘활’(주목할 만한 시선), 류승완 감독의 ‘주먹이 운다’(감독주간), 임상수 감독의 ‘그때 그 사람들’(감독주간), 심민영 감독의 ‘조금만 더’(심민영, 시네파운데이션)등 다섯편이 비경쟁부문에 초청됐다. 지난해 ‘올드보이’(박찬욱)와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홍상수)가 경쟁부문에 초청돼 ‘올드보이’가 그랑프리를 차지한 것에 비하면 다소 맥빠지는 결과. 김기덕 감독은 이번 칸영화제 진출로 베를린영화제, 베니스영화제에 이어 3대 영화제를 섭렵하게 됐다. 개막작은 프랑스 영화 ‘레밍’(도미니크 몰), 폐막작은 영국 영화 ‘크로모포비아’(마르타 핀네스)가 선정됐다. 공식 경쟁부문은 ‘레밍’을 비롯해 13개국 20편. 아시아에서는 일본, 중국, 홍콩, 타이완, 이라크 영화가 1편씩 진출했다. 공식 섹션 비경쟁부문에는 ‘달콤한 인생’과 함께 우디 앨런의 ‘매치 포인트’와 조지 루카스의 ‘스타워즈 에피소드3-시스의 복수’ 등이 초청됐다. 일본 스즈키 세이준 감독과 중국 장쯔이 주연의 ‘오페레타 너구리궁전’과 지난해 ‘미치고 싶을 때’로 베를린영화제 황금곰상을 받은 독일 파티 아킨 감독의 ‘크로싱 더 브리지’도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번 칸영화제에서는 칸 클래식을 통해 멕시코 영화 회고전과 함께 ‘영원한 반항아’의 상징, 제임스 딘의 회고전이 열릴 예정이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UEFA 챔피언스리그] AC밀란, 폭죽수난 속 4강행

    ‘오일 매직’ 첼시(잉글랜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차전 패배에도 불구,4강에 선착했다.AC 밀란(이탈리아)도 관중 소동으로 ‘밀라노 더비’가 중단되는 홍역 끝에 준결승에 합류했다. 50년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정상을 노리는 부자구단 첼시는 13일 새벽 독일 뮌헨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8강 2차전 원정경기에서 바이에른 뮌헨(독일)에 2-3으로 패했지만 1차전 4-2 승리를 바탕으로 종합점수에서 6-5로 앞서 4강 티켓을 움켜쥐었다. 사령탑 조제 무리뉴 감독이 2경기 출전 정지로 벤치를 비운 첼시는 전반 30분 미드필더 프랭크 램파드(27)의 25m 중거리슛이 상대 수비수의 몸을 맞고 올리버 칸(36)의 거미손을 뚫으며 기세를 올렸다. 홈 팬들의 함성을 등에 업은 뮌헨은 후반 20분 페루 특급 클라우디오 피사로(27)가 동점골을 터뜨렸지만,35분 디디에 드로그바(27)에게 헤딩골을 얻어맞으며 다시 리드를 내줬다. 대반격에 나선 뮌헨은 후반 45분과 후반 인저리타임 4분 등 4분 동안 공격수 호세 파올로 게레로(21)와 수비수 메메트 숄(35)이 재동점골과 역전골을 작렬시켜 홈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으나, 종합 전적을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스타디움에서 2년 만에 재현된 챔프리그 ‘밀라노 더비’는 폭죽 난동으로 얼룩졌다.‘득점 기계’ 안드리 셰브첸코(29)의 중거리 슛으로 AC밀란이 1-0으로 앞서던 후반 28분 인터 밀란의 팬이 던진 폭죽에 AC밀란 골키퍼 디다(32)가 맞는 사고가 발생하며 경기가 중단된 것. 앞서 미드필더 에스테반 캄비아소(25)의 헤딩골이 반칙으로 인정되지 않자, 인터 밀란의 열혈팬들이 흥분해 불을 붙인 폭죽을 던졌고, 그라운드는 30여개의 폭죽과 플라스틱 병들이 날아들어 전쟁터로 변했다. 주심은 20분 뒤 경기를 재개했으나 다시 폭죽이 뜨자 30초 만에 경기를 완전히 중단시켰다. 경기 중단은 지난해 9월 AS로마(이탈리아)-디나모 키예프(우크라이나)전 ‘심판 테러’ 이후 두 번째. 경기는 중단됐으나,UEFA는 1차전에서 2-0으로 승리한 AC밀란의 잠정적인 승리를 인정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퓨전클래식 피아노 즐겨볼까

    퓨전클래식 피아노 즐겨볼까

    클래식 피아노 콘서트가 아무래도 부담스러운 이들에겐 반가운 소식. 퓨전 클래식 피아노 연주회 두 개가 기다린다. 16일 오후 4시·7시30분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클로드 볼링 무대와, 역시 같은 날 오후 7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 마련되는 막심 므라비차 무대. 클래식은 엄숙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조금은 풀어져서 즐겨도 좋을 퓨전공연들이다. ●클로드 볼링 전설적 음반 ‘플루트와 재즈 피아노를 위한 모음곡’으로 잘 알려진 클로드 볼링(75)의 재즈앙상블 공연은 팬들 사이에선 진작부터 화제였다.2003년 겨울 예술의전당 공연 때도 매진을 기록했던 그는 팬들의 호응에 화답이라도 하듯 3년 연속 내한무대를 가져오고 있다. 그는 프랑스 칸 출신이다.18세 때 ‘딕시랜드’라는 그룹을 만들어 첫 레코딩을 한 뒤 유럽의 대표적 재즈뮤지션으로 꾸준히 성장했다.‘프랑스의 그래미상’이라 불리는 그랑프리 디스크를 6회나 수상했다. 클래식에 팝과 재즈를 접목해 부기우기, 블루스, 스탠더드 팝 등의 분야를 두루 개척했다. 그의 화려한 연주세계를 한마디로 대변해주는 기록은 뭐니뭐니 해도 명반 ‘플루트와 재즈 피아노를 위한 모음곡’. 올해로 발매 30주년을 맞는 음반은 빌보드 클래식 차트에 530주간 머무는 전설적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TV와 영화 등 대중 장르에 꾸준히 기여한 것도 두터운 팬층을 확보한 배경.‘빌리와 필’‘루이지애나’ 등 100여편의 영화 및 TV드라마 음악을 맡았다. 이번 서울공연에서는 플루트 연주자 오신정이 협연한다.(02)860-5643. ●막심 므라비차 75세의 볼링이 관록을 보여준다면 이제 서른살인 막심 므라비차의 무대는 ‘패기’와 ‘속도감’으로 채워질 듯하다. 맹렬한 속도로 인기를 확보해가고 있는 그는 퓨전 클래식 피아노계의 ‘황태자’쯤 된다고 할까. 그의 일렉트릭 피아노를 접한 신세대 관객들이 “게임음악인 줄 알았다.”고 평할 만큼 힘있는 속주가 주특기다. 이번 무대는 그의 개인기에 서울시청소년교향악단의 연주가 더해져 조금은 웅장해질 것 같다.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가운데 가장 널리 연주되는 ‘피아노 협주곡 2번’, 그룹 퀸의 인기곡 ‘보헤미안 랩소디’ 등 이번에도 대중에게 익숙한 곡목들을 골랐다. 크로아티아 출신인 그는 9세때 피아노 레슨을 받기 시작해 그해 연주회를 가졌던, 말 그대로 ‘피아노 신동’이다. 이 젊은 피아니스트에게는 그러나 우여곡절도 적지 않았다.1990년 고국의 내전상황에서 “하루에도 수십개씩 터지는 포탄소리를 들으면서도 사는 것을 포기할 수 없어 피아노를 쳤다.”고 기억하는 연주자이다.(02)515-4744.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경제플러스] 지상파DMB폰 佛서 선보여

    LG전자는 11일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세계 미디어 행사 ‘MIPTV 밀리아 2005 전시회’에서 위성·지상파 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폰과 관련 기술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지상파DMB폰(LG-LT1000), 위성DMB폰(LG-SB100), 위성DMB폰(LG-SB120)을 공개한다.
  • [생활의 지혜] 자주 입는 옷 서랍장 아래 칸에

    자주 입는 옷은 서랍장의 아래 칸에 넣고, 오래 보관했다가 입을 옷은 위쪽 서랍에 넣는 것이 좋다. 아래 칸은 습기가 차기 쉬워 자주 여닫아 줘야 하기 때문이다.
  • 佛 미디어행사 ‘한국의 날’ 참석

    노성대 방송위원장은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MIPTV / MILIA 2005 국제행사-한국의 날(KOREA DAY)’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8일 출국한다.MIPTV / Milia2005 국제행사는 전세계 미디어분야 종사자들이 각종 영상물 등을 거래하는 동시에 뉴미디어 관련 회의를 여는 세계최대 미디어행사 가운데 하나다.DMB 등 한국의 뉴미디어 기술에 깊은 관심을 보여왔던 프랑스는 이번 행사에 ‘한국의 날’을 특별히 지정, 한국을 주빈국으로 초청했다.
  • 힐 “北, 브로커 통해 핵물질 수출”

    크리스토퍼 힐 주한 미국 대사는 6일 북한의 대미 정책과 관련,“적대정책이라면 오히려 북한이 금메달감”이라고 밝혔다. 힐 대사는 이날 반전단체인 평화네트워크가 주최한 ‘미국의 대북정책과 북핵문제’ 토론회에서 한 참석자가 “미국이 북한 정권에 대해 적대정책을 고수하고 있다.”고 지적하자 이처럼 대답했다. 그는 “미국도 고쳐야 할 점이 많지만 북한이 미국에 대해 매일같이 쏟아내는 발언은 정말 엄청나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날 “6자회담을 통해 북핵 문제를 풀어야 한다는 미국의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되풀이하고 북한의 회담복귀를 거듭 촉구했다. 그는 북한이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의 ‘북한은 폭정의 전초기지’발언을 문제삼고 있는 데 대해 “‘사실’을 말하는 것은 때로는 불편할 수 있겠지만 미국은 앞으로도 북한 정권의 본질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목소리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이 리비아에 핵물질을 수출했다는 주장에 근거가 있느냐.”는 패널의 질문에는 “핵물질을 다루는 국제브로커인 AQ-칸 네트워크를 통해 리비아로 수출된 정황을 파악했다.”면서 “트랙터도 제대로 사용하기 어려운 북한이 고가의 특화된 장비를 구매한 것도 고농축우라늄(HEU) 핵개발 프로그램을 갖고 있다는 증거”라고 주장했다. 이효용기자 utilit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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