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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롱뇽목 등 21종 멸종위기종 추가

    도롱뇽목 등 21종 멸종위기종 추가

    환경부는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 협약)’ 당사국총회의 결정을 반영해 멸종위기종 목록을 일부 개정·고시한다고 27일 밝혔다. CITES 협약은 불법거래나 과도한 국제거래를 규제해 서식지로부터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을 보호하기 위해 1973년 워싱턴회의에서 채택됐다. 현재 회원국은 175개 나라이고 우리나라는 1993년 7월 가입했다. 개정되는 국제적 멸종위기종 목록에는 카이저점박이뉴트(도롱뇽목), 붉은눈 개구리 등 12종의 동물과, 브라질 장미나무, 유창목 등 식물 9종이 신규로 등재됐다. 반면 가축화된 스위스 회색늑대 등 동물 3종과 푸로테이과 식물 등 3종이 목록에서 제외됐다. 또한 목록에 포함된 식물 칸드릴라는 소매용 완제품에 대해 별도의 허가절차 없이 수출과 수입을 할 수 있도록 개정했다. 그동안 국내 화장품 업계에서는 칸드릴라를 원료로 제조한 완제품의 수출입에 제한을 받았으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국제적 멸종위기종은 중요도에 따라 목록1에 951종, 목록2에 3만 3098종, 목록3에 170종 등 총 3만 4000여종이 등재돼 있다. 등재된 멸종위기종이나 이를 이용한 가공품을 수출·수입하거나 반출·반입하려면 유역(지방)환경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위반하게 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게 된다. 국제 멸종위기종 목록1은 호랑이, 고릴라, 밍크고래, 따오기 등으로 상업적인 목적으로는 거래가 불가능하고 학술연구 목적으로만 거래가 가능하다. 목록2는 하마, 강거북 등으로 당장은 멸종위기에 처하지는 않았지만 규제하지 않는다면 사라질 수 있는 종으로 상업적인 거래가 가능하다. 목록3은 캐나다의 바다코끼리나 인도의 북방 살모사처럼 협약당사국이 자국 내 과도한 이용 방지를 목적으로 국제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지정한 종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앞으로 불법거래나 과도한 국제거래로 인해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을 보호하기 위해 협약국가와의 상호협력과 불법거래 단속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정지아, 수영으로 다져진 ‘비키니 몸매’ 깜짝공개

    정지아, 수영으로 다져진 ‘비키니 몸매’ 깜짝공개

    배우 정지아가 명품 비키니 몸매를 과시했다. 정지아는 26일 영화 ‘고사 두 번째 이야기: 교생실습’에서 수영 코치로 출연한 사진을 공개하며 수영으로 다져진 군살 없는 몸매를 선보였다. 정지아는 ‘고사2’ 출연이 확정된 뒤 6개월 내내 수영장에서 맹연습을 해 뛰어난 수영실력을 갖췄다. 더불어 수영으로 몸매가 더욱 예뻐져 스태프들로 부터 ‘명품몸매’라는 찬사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한편 ‘고사2’는 여름방학을 맞아 생활관에서 특별수업을 받던 중 의문의 살인이 시작되면서 모두의 목숨을 건 피의 고사를 치르는 우성고 모범생들의 생존게임을 그린 작품이다. 제 63회 칸 국제 영화제 필름 마켓에서 대만과 홍콩에 23만 불로 선판매 돼 화제를 모았다. 7월 하순 개봉예정. 사진 = 코어콘텐츠미디어 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
  • 정지아, 비키니 사진 공개’명품몸매’ 과시

    정지아, 비키니 사진 공개’명품몸매’ 과시

    배우 정지아가 탄탄한 몸매를 과시했다. 영화 ‘고사 두 번째 이야기 : 교생실습’에서 수영코치 역으로 캐스팅된 정지아가 영화 속에서 입은 비키니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정지아는 실감나는 연기를 위해 출연이 확정된 직후부터 6개월 내내 수영장에서 살다시피하며 맹연습을해 뛰어난 수영실력 뿐만 아니라 탄탄한 몸매를 갖게 돼 스태프들에게 ‘명품몸매’라는 애칭까지 생겼다고 전해졌다. 이 사진을 본 네티즌들 역시 “마르진 않았지만 더 건강해보여 예쁜 것 같다.”, “명품몸매와 공포영화, 뭔가 안 어울리는듯 하면서도 잘 어울리는 것 같다.”, “기대된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영화 ‘고사 두 번째 이야기 : 교생실습’은 제 63회 칸 국제 영화제 필름 마켓에서 대만과 홍콩에 23만 불로 선 판매 돼 화제를 모았으며 7월 하순 개봉예정이다. 사진 = 코어콘텐츠미디어 서울신문NTN 김민경 인턴기자 cong@seoulntn.com
  • [연극리뷰] ‘1동 28번지 차숙이네’

    [연극리뷰] ‘1동 28번지 차숙이네’

    어릴 적 집 짓는 일을 거들어본 적 있는지. 집 짓는 과정을 지켜보기만 했대도 좋다. 어머니가 “일꾼 잘 먹이는 게 다 집으로 들어간다.”며 부지런히 새참을 가져다 나르고, 아버지는 “집 한번 지어봐야 진짜 어른이 된다.”며 느긋하게 담배 하나 빼어물던 풍경 같은 것 말이다. 불어난 식구 때문에 슬쩍 한두 칸 늘려 지었다가, 샘을 낸 이웃의 신고로 출동한 구청직원이 이를 부수기도 하지만, 뭐 대순가. 눈치 보다 슬쩍 다시 지으면 그뿐인 것을. 그런 실랑이 와중에 국회의원 선거라도 있으면 횡재다. 한 표가 아쉬운 정치인은 잔뜩 긴장한 불법건축물쯤 은근슬쩍 눈감고 넘어가 준다. 선거철이 지나면? 뭐 어쩔 텐가. 이미 눌러 살고 있는 것을. 27일까지 서울 예장동 남산예술센터 드라마센터 무대에 오르는 연극 ‘1동 28번지 차숙이네’(최진아 연출, 남산예술센터·극단 놀땅 제작)에는 이런 얘기들이 차곡차곡 쌓여 있다. 옛 시절 집 한번 지어본 경험이 있는 사람에게는 묘한 추억을, 대형 빌라나 아파트 단지가 익숙한 요즘 아이들에게는 신기한 얘깃거리를 제공한다. 연극은 이차숙 여사의 세 아이들이 어머니를 위해 새 집을 지어주는 과정을 담았다. 대단히 큰 사건이나 인물간의 치열한 갈등 같은 것은 없다. 물론 집짓기에 대해 말하다 보니 아파트로 상징되는 도시문화에 대한 비판, 집을 유산으로 생각하는 자식들의 모습 같은 장면도 간간이 배어 있다. 하지만, 그보다는 집을 짓는 과정에 대한 묘사가 정말 탁월하다. 실제 극이 진행되면서 무대 위에 집을 짓는 이색적인 아이디어도 빛난다. 그러나 연극인 만큼 말로 짓는 과정에서 빛나는 대사들이 줄줄줄 흘러나온다. 대본을 직접 쓴 최진아 연출이 여성임에도 실제 ‘노가다 십장’이라도 해본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대사가 상황과 절묘하게 맞아떨어진다. 도입부부터 집 짓는 재료인 돌과 흙과 자갈의 물성(物性)을 읊어주더니, ‘공구리’(콘크리트)를 만들어 굳히는 과정에서의 인내와 기다림도 그려내고, 조선시대 궁궐짓는 얘기를 통해서는 자연과의 조화도 들려준다. “젊은이는 집을 견디지 못하고 떠난다. 노인들은 더 머물고 싶어도 떠난다. 남자들은 집을 짊어지고 다닌다. 여자들은 집을 안고 다닌다.” 같은 대사는 그 속에 사는 인간들에 대한 읊조림이다. 집은 사는 것이 아니라 사는 곳이라면서도 줄창 아파트와 오피스텔만 지어대는 지금 우리 풍경과 대비된다. 보는 시각에 따라서는 지나치게 해설적이라 연극적인 맛이 다소 떨어져 보일 수도 있다. 지난해 전국문예회관연합회 시범공연에서 우수공연 제작지원 작품에 선정된 뒤 무대에 올랐다. 한번 검증을 거친 작품이란 얘기다. 남산예술센터 공연을 마친 뒤에는 7월16일부터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으로 무대를 옮겨 공연을 이어간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주말 데이트] 한국인 첫 시카고예술대 名博 이성순 소마미술관 명예관장

    [주말 데이트] 한국인 첫 시카고예술대 名博 이성순 소마미술관 명예관장

    이성순(67) 소마미술관 명예관장은 지난달 22일 건축가 프랭크 게리, 현대미술가 제프 쿤스, 작가 고(故) 루이스 부르주아·에드워드 호퍼 등과 같은 반열에 올랐다. 한국인 최초로 모교인 미국 시카고예술대학에서 세계적인 작가들에게 수여하는 명예박사 학위를 받은 것이다. 외국인으로는 두 번째였다. 244년 역사의 시카고예술대학은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예술대학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그는 이화여대 미대를 졸업하고 남편과 어린 남매를 두고서 1976년 미국으로 혼자 유학을 떠났다. 한 세대가 바뀔 만큼 세월이 흘렀지만 여전히 결혼한 여성이 홀로 외국에서 사는 것은 쉽지 않은 선택이다. “학생 때부터 공부해야겠다는 열망이 강했고 책으로만 보던 현대미술을 현장에 가서 느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여동생이 먼저 유학을 떠난 데다 친정어머니가 아이들을 맡아주셔서 조금은 마음 편하게 유학 생활을 할 수 있었다고 이 관장은 회고했다. 당시 시카고 예술대에는 한국인이 달랑 3명밖에 없었지만, 현재는 한국인 담당 학생처장을 따로 둘 정도로 유학생 숫자만 350여명으로 늘었다. 한국인 졸업생으로는 이 관장 외에 홍상수 영화감독이 유명하다. 그는 모교인 이화여대에서 2008년 정년퇴직을 한 뒤 서울 방이동 소마미술관의 명예관장직을 맡았다. 하지만 이 관장은 학생들을 가르친 교수이기 이전에 ‘몬드리안 추상화를 앞서는 아름다운 한국 보자기’의 매력을 세계에 알린 섬유예술가다. 조각보로 커튼을 만들어 꾸민 그의 집은 화보 촬영을 자주 할 정도로 유명하다. 그는 흰 모시를 조각조각 이어 붙여 커튼, 천장 장식, 캐노피 등 다양한 예술품을 선보였다. 17차례 개인전을 열었고 200회 이상 초대전시회에 참여했다. 2000년 교환 교수로 다시 시카고예술대를 찾았을 때 이 관장은 “공예가가 화가와 똑같을 필요는 없다.”는 생각을 갖게 된다. 염색으로도 그림과 같이 다양한 표현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발판으로 보자기의 현대화에 앞장섰다. 전통에 머무르면 전승공예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시카고예술대의 토니 존스 총장은 이 관장의 이러한 노력을 “한국 문화의 DNA였던 보자기로 새로운 언어와 톤을 창조했다.”고 평가했다. 소마 미술관장으로서 그의 꿈도 크다. 지난 4월 소마미술관에서 열린 ‘아시아 현대 미술상’의 첫 수상자로 태국의 미디어아트 작가 아피찻퐁 위라세타꾼을 선정했다. 아피찻퐁은 연이어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까지 챙겨 아시아 현대 미술상의 권위를 높였다. 오는 9월5일까지는 에이즈로 31살에 요절한 미국의 팝 아티스트 키스 해링(1958~1990)의 20주기 기념 전시가 열린다. 해링은 기어 다니는 아기, 눈 세 개짜리 인간, 양성인간, 가슴이 뻥 뚫린 사람 등 자신의 아이콘(icon)이 된 이미지를 단순명쾌한 검은 선으로 그려냈다. 10여년간 짧게 활동하며 탄생과 죽음, 사랑과 성, 전쟁 등의 보편적 주제를 애니메이션 같은 이미지로 표현한 해링의 아시아 최대 규모 전시다. 이 관장은 “키스 해링은 상식적인 그림을 뛰어넘는 작가로 책받침, 티셔츠, 책갈피 등 각종 문화 상품으로도 인기가 높았다.”고 소개했다. 그의 목표는 88서울올림픽 25주년과 30주년이 되는 2013년과 2018년에 세계인의 이목을 올림픽 조각공원과 소마미술관에 다시 집중시키는 것이다. 솔 르윗, 세자르 발다치니 등 21세기 스타 조각가들이 꾸민 조각공원의 대형 조각 작품을 재점검하는 심포지엄을 열고, 새로운 작품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작품 활동도 손에서 놓지 않고 있다. 모시로 작업하는 이 관장은 손으로 짠 국산 모시 대신 어쩔 수 없이 기계로 짠 중국 모시를 쓴다. 값이 10배 이상 차이가 나는 탓이다. 이미 프랑스에서는 모시로 착각할 만한 신소재를 개발했다더라며 아쉬워했다. 젊은 세대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보자기를 더욱 현대화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올해 10월에는 프랑스 파리, 내년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전시회가 예정되어 있다. 이 관장은 “예술가는 정년퇴직이 없다.”며 씩씩하게 웃어 보였다. 글 사진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칸의 남자’ 노숙인 앞에 선다

    ‘칸의 남자’ 노숙인 앞에 선다

    지난달 영화 ‘시’로 프랑스 칸국제영화제에서 각본상을 수상한 ‘칸의 남자’ 이창동(56) 감독이 노숙인 등 저소득 시민을 대상으로 인문학 강의를 한다. 서울시는 22일 오후 2시부터 성공회대 피츠버그홀에서 ‘이창동 감독과 함께 시를 읽다’를 제목으로 특강을 한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시는 교사와 소설가로 시작해 장관(2003~2004 문화관광부), 교수(현 한국예술종합학교) 등 다채로운 이력을 지닌 점에서 강연자로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이 감독은 1997년 ‘초록물고기’를 시작으로 ‘박하사탕’(2000년), ‘오아시스’(2002년), ‘밀양’(2007년)에 이어 올해 ‘시’를 감독했으며, 주요 국내외 영화제에서 감독상과 각본상 등을 휩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감독이다. 이 감독은 강의에서 영화 ‘시’를 만들게 된 계기와 제작과정에서 있었던 에피소드 등을 소개한다. 2시간 예정인 강의에 참여하는 ‘희망의 인문학’ 수강생 200여명은 사회에 대한 고민과 인간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을 영화 속에 담아 온 이 감독의 작품을 감상한 뒤 감상결과에 대한 글쓰기 실습도 할 계획이다. 청강생들은 노숙인보호시설에서 자립의지를 키우고 있는 노숙인과 지역자활센터에서 자활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저소득 시민들로 구성돼 있다. 서울시 정운진 자활지원과장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인문학 강좌에 역경을 딛고 성공한 사회 저명인사들을 자주 초청해 이들이 희망의 끈을 놓지 않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美·IMF “中 환율 유연성 환영”

    도미니크 스트로스 칸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와 티머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은 중국이 위안화에 보다 많은 탄력성을 부여할 것이라는 성명을 발표한 데 대해 각각 환영을 표시했다. 스트로스 칸 총재는 성명을 통해 보다 강한 위안화는 IMF가 다음 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 제출할 보고서에 담겨 있는 상호평가 내용과 일치한다고 말했다.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도 성명에서 “미국은 중국이 환율 유연성을 확대키로 결정한 것을 환영한다.”면서 “이러한 조치의 단호한 이행이 탄탄하고 균형 잡힌 글로벌 경제성장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재무성도 “이번 조치가 중국과 아시아, 그리고 글로벌 경제의 안정적이고 균형있는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냈다. 그러나 미국 민주당의 상원 중진인 척 슈머 의원은 성명에서 이번 중국의 결정은 모호하고 제한적이라며 더 구체적인 내용을 밝힐 것을 요구했다. 슈머 의원은 “이같이 모호하고 제한적인 의향서는 압력에 대응하는 중국의 전형적인 방법”이라며 “중국 통화가 얼마나 빨리 그리고 얼마나 많이 제대로 된 가치를 반영하도록 할 것인지 더 구체적인 정보가 있어야, 중국이 규정에 따라 행동하기 시작했다는 느낌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 공화당 하원 지도자의 대변인도 “긍정적인 조치이지만 그다지 대단한 것은 아니다.”라며 미흡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 kmkim@seoul.co.kr
  • [20일 TV 하이라이트]

    [20일 TV 하이라이트]

    ●다큐멘터리 3일(KBS2 오후 10시25분) 남성은 절대 들어갈 수 없고, 밤 12시30분이면 출입이 통제되는 ‘금남의 아파트’. 한 집에 방 두 칸, 2~3명의 여성이 한 가구를 이루어 살고 있다. 서울시 소재 직장 근무, 만 26세 이하, 연 소득 1200만원 이하의 여성만 입주가 가능하다. 20대 미혼 여성들만의 공간 ‘금남의 아파트’에서의 3일을 함께 한다. ●한국 한국인(KBS1 오전 6시10분) 지금부터 15년 전. 시대를 앞서 개성적이고 자유로운 선수들의 모습을 그려낸 지도자가 있었다. 자율야구의 전도사 이광환 감독. 한국 프로야구에 새로운 시스템을 정착시키고 프로야구 감독으로는 처음으로 아마추어 야구팀 감독을 맡기까지 야구 저변 확대를 위해 끊임없이 초석을 다지는 이 감독을 만나 본다. ●신비한TV 서프라이즈(MBC 오전 10시45분) 1969년 멕시코 월드컵을 앞두고 발발한 100시간 전쟁으로 1만 700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 15만명의 사람들이 살 곳을 잃었다. 그들은 왜 전쟁을 일으킨 것일까. 1981년 러시아 에르미타주 박물관에서 발견된 레오나르도 다빈치에 대한 놀라운 비밀이 담긴 노트. 그 속에는 어떤 내용이 들어있을까. ●공부의 왕도(EBS 오후 5시50분) 과학탐구, 모두 같은 방법으로 공부해야 할까. 과목을 알고 공부법 연구하면 답이 보인다. 부진했던 과학탐구 성적을 과목별 공부법을 통해 전국 최상위권으로 끌어올릴 수 있었던 전남대 의대 1학년 김영혁 군. 과목에 맞춰 풀이법도, 접근법도 다르다는 영혁군만의 과학탐구 맞춤 학습법을 소개한다. ●연예매거진(OBS 오후 9시20분) 한 주간의 연예계 소식을 알아본다. 특히 월드컵 응원에 나선 스타들과 세계로 진출하는 한국 스타들이 누구인지 만나 본다. 또 다재다능한 배우 정준호가 의류 사업가로 깜짝 변신한 사연과 90년대 그룹 투투로 활동하며 최고의 인기를 누린 황혜영이 쇼핑몰 CEO에서 연기자로 변신을 시도한 사연도 공개된다. ●영상앨범 산(KBS1 오전 7시20분) 백두대간의 중심에 우뚝 솟은 소백산. 비로봉, 연화봉 등 해발 1000m가 넘는 봉우리들을 여럿 거느리고도 부드러운 산세 때문에 여성미가 느껴지는 산을 이야기할 때면 빠지지 않는다. 주목과 철쭉, 왜솜다리, 모데미풀 등 수많은 야생화를 품고 있어 꽃이 피는 계절이면 천상의 화원을 이루는 소백산으로 떠나 본다. ●만무방(EBS 오후 10시50분) 눈 덮인 산등성이에 자리한 초가집도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는 결코 자유로울 수 없었다. 두 명의 남자가 차례로 산골짜기의 초가로 쫓겨오고 혼자 있던 여인은 이들에게 피난처를 제공해 준다. 그러나 초가는 또 다른 전쟁의 공간이었다. 초가의 주인이자 욕망의 대상인 여인을 차지하는 자가 승리자가 되는 처절한 전쟁이 시작된 것이다.
  • 기무사터에서 종친부 건물터 3동 추가확인

    복원 여부를 두고 논란인 조선시대 종친부(宗親府·왕실의 계보나 초상화 등을 관리하던 기관) 관련 건물터가 추가로 발견됐다. 한강문화재연구원(원장 신숙정)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예정지인 서울 소격동 옛 기무사터에서 건물터 3동과 함께 자기 및 기와 조각 여러 점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새로 발견된 건물터 ‘1호’는 정면 4칸, 측면 1칸 크기로 가운데 2칸에서 구들이 발견됐다. ‘2호’ 건물터는 과거 한 차례 증축된 흔적이 남아 있으며 기단석렬(基壇石列)과 적심(주춧돌 보강용 돌), 담장으로 구성됐다. 여기서는 조선 중·후기 것으로 보이는 백자 조각들도 나왔다. ‘3호’ 건물터에서는 아궁이도 발견됐다. 문화재청은 18일 오전 10시30분 소격동 발굴현장에서 설명회를 연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윤정희, 남편과의 풀 러브스토리 공개

    윤정희, 남편과의 풀 러브스토리 공개

    배우 윤정희가 남편 백건우와의 러브스토리를 최초로 공개했다.지난 16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 - 무릎팍도사’에 출연한 윤정희는 남편 피아니스트 백건우와 결혼하기까지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1973년 돌연 프랑스 유학을 간 이유까지 솔직하게 털어놨다.윤정희는 “우연히 방문한 독일 뮌헨에서 고(故) 윤이상 작곡가의 소개로 백건우를 만났다.”며 “대화는 거의 나누지 못했지만 갑자기 꽃을 사들고 와서 내게 꽃을 건네더라. 이후 한국으로 돌아와서는 너무 바쁘게 지내다보니 잊고 지냈다.”고 전했다.그렇게 백건우와의 인연이 끝난 줄로만 알았던 윤정희는 2년 후 유학을 간 프랑스의 한식당에서 백건우와 우연히 마주쳤다. 윤정희는 “다시 만났을 때 그와 천생연분일 것 같다는 느낌이 오더라.”고 수줍게 고백했다.그때부터 두 사람의 비밀 데이트는 시작됐다. 백건우 씨의 “지붕 밑 방을 하나 얻어 같이 살자.”는 동거 제안에 윤정희는 처음엔 부담스러워 거절했지만 어느 순간 그와 집을 같이 구하러 다녀 결국 몽마르트 언덕에 낡은 집을 얻었다고 말했다.윤정희는 거절했다가 갑자기 마음을 바꾼 이유를 묻자 “그와 결혼할 생각이었고 정말 사랑했다.”고 설명했다.또 이날 윤정희는 파리 유학에 대해 “나한테는 자연스러운 결정이었다. 데뷔 때부터 5년 활동 후 유학을 가려고 해었다.”고 밝혔다.한편 윤정희는 자신이 출연한 영화 ‘시’가 각본상을 받아 남편 백건우와 함께 제 63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참석해 화제가 된 바 있다.사진 =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 화면캡처서울신문NTN 김민경 인턴기자 co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소녀 윤정희”얼굴없는 짝사랑이 두고간 명품시계 지금도…”

    소녀 윤정희”얼굴없는 짝사랑이 두고간 명품시계 지금도…”

    배우 윤정희가 16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릎팍도사’에서 남편인 피아니스트 백건우와의 사랑과 제63회 칸 국제영화제에 대해 입을 열었다. MC 강호동이 젊은 시절 인기가 어느 정도 였는지 묻자 “혈서까지 받은 적이 있으며, 어떤 분은 아무 것도 없이 명품시계를 두고 간 적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윤정희는 “그 시계를 어머니가 지금도 차고 다닌다”고 밝혀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겨줬다. 윤정희는 또 그 동안 언론을 통해 자세히 공개되지 않았던 남편 백건우와의 로맨틱한 러브 스토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백건우와의 첫 만남과 세기의 결혼, 그리고 파리에서의 로맨틱한 연애담 등을 공개하며 여전히 소녀같은 목소리와 애교로 시청자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1960년대 한국 여배우 트로이카 1세대를 형성하며 당대 ‘은막의 여왕’으로 군림한 윤정희는 40여 년이 넘는 연기 인생 동안 330여 편의 영화에 출연, 역대 최다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어 이창동 감독의 ‘시’를 통해 16년 만의 스크린 복귀를 시도한 윤정희는 올해 칸 영화제에서 세계 언론의 극찬을 받았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TN포토] 갤럭시S, 인도 델리 ‘런칭행사’

    [NTN포토] 갤럭시S, 인도 델리 ‘런칭행사’

    [서울신문NTN 뉴스팀 기자] 16일(현지시간) 인도 델리에서 개최된 삼성전자 갤럭시S 런칭행사에서 인도의 국민배우 아미르 칸(Aamir Khan, 사진왼쪽 검은색 옷)과 아씸 워시(Asim Warsi, Marketing head of Samsung India)가 Galaxy S와 Wave의 주요 기능에 대해 질응답을 하고 있다.뉴스팀 기자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윤정희, ‘무릎팍’서 남편 백건우와의 로맨스 공개

    윤정희, ‘무릎팍’서 남편 백건우와의 로맨스 공개

    배우 윤정희가 최근 참석한 칸 국제영화제와 남편 백건우와의 사랑에 대해 언급했다. 윤정희는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릎팍 도사’에 출연, 44년 간의 연기 인생에 관해 솔직한 입담을 펼쳤다. 특히 영화 ‘시’에 대한 칸 영화제의 뜨거운 반응과 칸 영화제에서 벌어진 흥미로운 비하인드 스토리들을 털어놨다. 또한 윤정희는 그간 베일에 쌓여있던 남편인 피아니스트 백건우와의 지고지순한 사랑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남편과의 첫 만남과 세기의 결혼, 그리고 파리에서의 로맨틱한 연애담 등을 공개했다. 한편 윤정희는 1960년대 한국 여배우 트로이카 1세대를 형성하며 당대 ‘은막의 여왕’으로 군림한 배우이다. 총 330여 편의 영화에 출연, 역대 최다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수원, 화성 남수문 내년 복원

    1922년 7월 대홍수로 유실된 세계문화유산 수원 화성의 남수문이 내년 말까지 복원된다. 수원시는 일제강점기 당시 대홍수로 유실된 이후 미복원 상태로 남아 있는 팔달구 남수동 수원천 남수문을 복원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남수문은 수원천이 화홍문(북수문)에서 750보를 흘러 내려와 화성과 다시 만나는 지점에 설치된 방어용 군사시설 겸 수문으로, 1794년 2월(정조 18년)에 착수, 1796년 3월(정조 20년)에 완공됐다. 남수문은 그러나 1846년 6월 집중호우로 범람, 무너지는 등 변고를 겪다 1922년 7월 대홍수로 유실된 이후 지금까지 미복원 상태로 남아 있다. 시는 화성복원 사업의 일환으로 다음 달부터 내년 11월까지 남수문 복원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복원될 남수문은 길이 29.3m, 폭 5.86m, 전체높이 9.33m로 하부는 9칸 홍예수문(무지개다리)을 연결한 형태로 지어지고 상부포사는 전돌을 이용해 원형 복원된다. 또 동쪽으로 남수문에 붙어 있는 기존 성벽 28.4m는 해체 후 재복원되고 그 옆으로 유실된 16.1m 구간과 남수문 서쪽에 유실된 28.5m 구간에도 성벽이 옛 모습 그대로 복원된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온실을 그대로 전시장에 옮겼다

    온실을 그대로 전시장에 옮겼다

    ‘미디어 아트 국내 1세대’라고 자처하는 문경원(41)이 그림 실력을 자랑하는 개인전 ‘그린하우스(온실)’를 다음 달 4일까지 서울 사간동 갤러리현대(02-2287-3500)에서 연다. 그는 전통적인 미술과 새로운 미디어아트 사이에서 기술 위주 예술의 공허함을 벗어나려고 고민해 왔다. 영상과 설치,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활동해온 문 작가는 지난해 서울 소격동 기무사 터에서 영상작업 ‘박제’(superposition)를 선보여 미디어 아티스트로서 주목받았다. 건물옥상의 온실 터를 배경으로 기무사에 얽힌 역사적 이야기들을 담아낸 작업이었다. 인공적인 환경을 은유하는 온실에서 창경궁 대온실을 떠올린 작가는 이를 전시장으로 옮겼다. 창경궁 대온실은 일제가 순종을 폐위시키고서 왕을 위로한다는 명목으로 1909년 세운 한국 최초의 서양식 온실이다. 대온실을 실측하고 치밀한 계산을 거쳐 변형시킨 뒤 재구성한 나무 구조물은 고궁과 어울리지 않는 이질적인 대온실의 느낌을 전시장에서 재현한다. 창경궁 대온실 이미지는 회화로도 이어진다. 작가는 ‘박제’ 영상작업의 현장과 특수효과 등을 캔버스에 살려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나 ‘오즈의 마법사’ 등 동화책에서 튀어나온 작은 이미지도 그림 속에 중간중간 삽입돼 작가의 심리적 풍경을 표현한다. 올 초 모교인 이화여대 회화과 교수로 임용된 그는 “여러 가지 도구를 많이 배워야 좋은 그림을 그릴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영상, 설치 등을 공부했다.”며 “출발은 회화였지만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그때그때 맞는 도구를 골라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시나리오 작업도 진행 중이다. 작가는 “올해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태국의 작가이자 영화감독인 아핏차퐁 위라세타쿤처럼 영화작업도 꼭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제가 당신의 종입니까?” 취재파일 4321 시간강사 자살

    ”제가 당신의 종입니까?” 시간강사 서정민. 그가 마지막으로 묻는다. 못내 꿈을 버리지 못했던 그가 마지막으로 생명을 버리며 세상에 묻는 말이다. 이제 더 이상 그의 이력서는 채울 빈 칸이 없다. 그가 이 세상을 등졌기 때문이다. 13년 동안 대학을 전전하며 일했지만 시간당 3만4천원. 1주 10시간 한달 130만원가량. 40대 가장으로선 살 수 없는 삶을 그는 교수가 되는 꿈을 안고 견뎌왔다. 그가 남긴 유서에는 “교수가 되려면 1억원을 내라”는 요구를 받았고, 또 “자신이 쓴 논문이 다른 교수의 실적으로 둔갑하기도 했다.”며 상아탑의 고질적인 비리를 지적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현재 5만7천여명에 이르는 시간강사. 30대에서 50대에 이르기 까지 이제 그 연령 폭은 늘어만 가고 시간 강사가 맡고있는 강좌가 30%에서 50%까지 이르는 현실. 하지만 평균 연봉은 전임강사 교수의 10분의 1 수준이다. 13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 KBS1 취재파일 4321은 시청자들에게 물었다. ”진정 그 피해자는 누구인가?” 많은 강사들의 목숨이 희생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채 반복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가슴 찡한 이야기였다. 현실 파헤쳐 시간강사의 비참한 실태를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시사 프로그램의 유익성이 돋보인다.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rornfl84@nate.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제가 당신의 종입니까?” 취재파일 4321 시간강사 자살

    ”제가 당신의 종입니까?” 시간강사 서정민. 그가 마지막으로 묻는다. 못내 꿈을 버리지 못했던 그가 마지막으로 생명을 버리며 세상에 묻는 말이다. 이제 더 이상 그의 이력서는 채울 빈 칸이 없다. 그가 이 세상을 등졌기 때문이다. 13년 동안 대학을 전전하며 일했지만 시간당 3만4천원. 1주 10시간 한달 130만원가량. 40대 가장으로선 살 수 없는 삶을 그는 교수가 되는 꿈을 안고 견뎌왔다. 교수가 되려면 1억원을 내라는 요구도 받았고, 그가 쓴 논문이 다른 교수의 실적으로 둔갑하기도 했다. 우리 시대의 시간강사. 시간강사 제도가 생긴 98년이후 못숨을 끊은 수많은 지식인들. 그러나 여전히 이 제도는 고쳐지지 않고있다. 현재 5만7천여명에 이르는 시간강사. 30대에서 50대에 이르기 까지 이제 그 연령 폭은 늘어만 가고 시간 강사가 맡고있는 강좌가 30%에서 50%까지 이르는 현실. 하지만 평균 연봉은 전임강사 교수의 10분의 1 수준이다. 13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 KBS1 취재파일 4321은 시청자들에게 물었다. ”진정 그 피해자는 누구인가?” 많은 강사들의 목숨이 희생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채 반복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가슴 찡한 이야기였다. 현실 파헤쳐 시간강사의 비참한 실태를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시사 프로그램의 유익성이 돋보인다.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rornfl84@nate.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제가 당신의 종입니까?” 세상을 등진 시간강사의 삶

    ”제가 당신의 종입니까?” 시간강사 서정민. 그가 마지막으로 묻는다. 못내 꿈을 버리지 못했던 그가 마지막으로 생명을 버리며 세상에 묻는 말이다. 이제 더 이상 그의 이력서는 채울 빈 칸이 없다. 그가 이 세상을 등졌기 때문이다. 13년 동안 대학을 전전하며 일했지만 시간당 3만4천원. 1주 10시간 한달 130만원가량. 40대 가장으로선 살 수 없는 삶을 그는 교수가 되는 꿈을 안고 견뎌왔다. 그가 남긴 유서에는 “교수가 되려면 1억원을 내라”는 요구를 받았고, 또 ”자신이 쓴 논문이 다른 교수의 실적으로 둔갑하기도 했다.”며 상아탑의 고질적인 비리를 지적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현재 5만7천여명에 이르는 시간강사. 30대에서 50대에 이르기 까지 이제 그 연령 폭은 늘어만 가고 시간 강사가 맡고있는 강좌가 30%에서 50%까지 이르는 현실. 하지만 평균 연봉은 전임강사 교수의 10분의 1 수준이다. 13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 KBS1 취재파일 4321은 시청자들에게 물었다. ”진정 그 피해자는 누구인가?” 많은 강사들의 목숨이 희생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채 반복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가슴 찡한 이야기였다. 현실 파헤쳐 시간강사의 비참한 실태를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시사 프로그램의 유익성이 돋보인다.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rornfl84@nate.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제가 당신의 종입니까?” 세상을 등진 시간강사의 삶

    ”제가 당신의 종입니까?” 시간강사 서정민. 그가 마지막으로 묻는다. 못내 꿈을 버리지 못했던 그가 마지막으로 생명을 버리며 세상에 묻는 말이다. 이제 더 이상 그의 이력서는 채울 빈 칸이 없다. 그가 이 세상을 등졌기 때문이다. 13년 동안 대학을 전전하며 일했지만 시간당 3만4천원. 1주 10시간 한달 130만원가량. 40대 가장으로선 살 수 없는 삶을 그는 교수가 되는 꿈을 안고 견뎌왔다. 교수가 되려면 1억원을 내라는 요구도 받았고, 그가 쓴 논문이 다른 교수의 실적으로 둔갑하기도 했다. 우리 시대의 시간강사. 시간강사 제도가 생긴 98년이후 못숨을 끊은 수많은 지식인들. 그러나 여전히 이 제도는 고쳐지지 않고있다. 현재 5만7천여명에 이르는 시간강사. 30대에서 50대에 이르기 까지 이제 그 연령 폭은 늘어만 가고 시간 강사가 맡고있는 강좌가 30%에서 50%까지 이르는 현실. 하지만 평균 연봉은 전임강사 교수의 10분의 1 수준이다. 13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 KBS1 취재파일 4321은 시청자들에게 물었다. ”진정 그 피해자는 누구인가?” 많은 강사들이 목숨이 희생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채 반복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가슴 찡한 이야기였다. 현실 파헤쳐 시간강사의 비참한 실태를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시사 프로그램의 유익성이 돋보인다.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rornfl84@nate.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사랑나눔’은 행복입니다

    성북구 길음2동에 사는 최옥순(가명·74) 할머니는 일주일에 두번 18세 소녀로 되돌아간다. 통장과 안암교회 봉사단이 찾아오는 날들이다. 깨끗한 옷으로 갈아입고 거울을 보며 마을버스도 닿지 않는 작은 골목을 지나 외진 곳까지 오는 그들이 더없이 고맙다. 최 할머니는 현재 전세 700만원에 보일러도 들어오지 않는 방 한 칸짜리 집에 홀로 살고 있다. 9년 전 남편을 여의고 건물청소와 안암동 2가 주변 아이들을 돌봐 가며 어렵게 생활해 왔으나 퇴행성 관절염과 노환 등이 심해져 일을 그만둔 상황이다.. “통장님과 교회봉사단이 반찬과 과일을 가져다 줘. 말벗도 해주고…, 그런데 어딘지 모르지만 회사직원들이 매달 20만원씩 후원금을 보내줘. 이렇게 받기만 해도 되는 건지….” 성북구가 구청 홈페이지에 운영하는 성북사랑나눔 코너에 할머니의 안타까운 사연을 실었는데 이를 접한 MIG 무역 직원들이 십시일반 후원금을 거둬 매달 계좌로 이체하고 있다. 9일 구에 따르면 성북사랑나눔 코너에 1개동에 2건씩 그늘진 이웃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실어 소외계층 ‘1대1 희망나눔’ 운동을 펼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홈페이지에 실린 이웃들은 모두 홀몸노인이거나 소년소녀가장, 한부모가정, 저소득장애인 등 취약계층이다. 후원금 기탁은 물론 쌀·반찬·생활용품 나눔, 말벗·간병 등 정(情)나눔을 통한 1대1 결연사업이 희망바이러스로 멀리 퍼져 나가 지친 이웃들의 주름을 조금이나마 펴준다. 현재 1대1 희망나눔에 동참한 이웃들은 모두 40명. 작은 나눔이지만 깊고 큰 울림이 되어 되돌아오고 있다. 최갑수(가명) 할아버지에게도 이 희망나눔이 한줄기 빛이 되고 있다. 뇌병변 장애를 지닌 아내와 정신장애 아들을 둔 할아버지의 딱한 사정이 알려지면서 여기저기서 후원이 잇따르고 있다. 인근 길상사에서는 매주 금요일 맑고 향기로운 반찬을 배달하고 있으며, 동네식당에서도 매달 5만원씩 정기후원을 하고 있다. 특히 사회 초년생 송모(29)씨도 할아버지의 사연을 접하고 따스한 손을 내밀었다. 첫 직장생활을 시작하면서 월급의 일정액을 후원하기로 했지만 알릴 일은 아니라며 이름 밝히기를 꺼렸다. “사회 초년생이라 보태는 돈이 적어 죄송하다.”는 말을 들은 할아버지는 “아들 병원비에 보태겠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정법권 복지정책과장은 “아직도 우리 주변에는 어려운 이웃들을 보듬는 이웃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고 감동했다.”면서 “1%를 나누면 누군가는 100%의 행복을 얻을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사랑나눔을 몸소 실천하려는 후원자는 성북구청 복지정책과(920-4439)로 문의하면 된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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