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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 영화] ‘피케이:별에서 온 얼간이’

    [새 영화] ‘피케이:별에서 온 얼간이’

    문학평론가 백낙청이 1970년대 ‘민족문학과 세계문학’에서 선언하듯 밝힌 ‘가장 민족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다’라는 명제는 문화계 전반에 걸쳐 오랫동안 통용돼 왔다. 외래의 문물에 맞서 고유 문화의 정체성과 자존감을 잃지 않으면서도 세계와 적극적으로 교감하겠다는 당당함이 담겨 있었다. 한데 이는 오히려 ‘발리우드’(봄베이와 할리우드의 합성어) 인도 영화에서 더욱 극적으로 확인된다. 영화 ‘피케이: 별에서 온 얼간이’(이하 ‘피케이’)는 지금, 인도가 품고 있는 가장 인도적인 문제와 고민, 현실을 담아 내고 있으면서도 바깥 문화권의 사람들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문제의식에 맞닿는 지점을 확보하고 있다. 신(神)의 나라 인도에서 종교 문제를 정면으로 거론하는 것은 무모한 일이다. 하지만, ‘피케이’는 신성(神性)의 문제와 함께 외면하고 싶은 인도의 현실을 외계인의 시선을 빌려 때로는 조롱하고, 때로는 진지하게 비판한다. 비합리적이거나 비인간적인 인도 사회의 여러 모순들은 128분의 시간 내내 유쾌하기 그지없는 방식으로 다뤄진다. 영화의 기본 구도부터 엉뚱하다. 외계인 피케이(아미르 칸)는 인도땅에 착륙하자마자 우주선과 교신할 수 있는 리모컨을 도둑맞는다. 도둑맞은 물건을 수소문하니 들리는 대답은 한결같이 “신에게 물어보라”는 것이다. 대체 어떤 신을 말하는지 그는 알 수가 없다. 힌두교, 기독교, 가톨릭, 불교, 시크교, 이슬람교 등을 오가며 좌충우돌할 수밖에 없고, 그 과정에서 인도사회에 만연한 종교 차별, 인간이 배제된 종교, 헌금에만 집착하는 위선적 종교 지도자 등 아픈 지점을 콕콕 찔러댄다. 또 간디의 얼굴이 그려진 그림은 지폐가 아니면 쓰레기 취급하는 인도 사람들의 모습도 넌지시 꼬집는다. 막바지에는 코미디영화답지 않게 종교의 기능과 신의 존재 자체에 대한 도발적이고도 위험한 질문까지 던진다. “신에게 기도하라”는 종교 지도자의 말 앞에 피케이는 이렇게 답한다. “나도 기도하고 싶다. 그런데 누구에게 해야 하나. 인간을 만든 신에게 말인가, 아니면 인간이 만든 신에게 말인가.” ‘피케이’는 지난해 12월 인도에서 개봉한 뒤 이전까지의 인도 박스오피스 순위를 모두 갈아치웠다. 인도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주목할 만한 관심을 모았다. 올해 상반기 미국에서는 ‘호빗: 다섯 군대 전투’와 ‘박물관이 살아 있다’, ‘엑소더스’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와 맞붙어서 오직 272개의 상영관으로 개봉 첫 주 북미 박스오피스 9위를 차지하는 등 300만 달러 가까운 흥행성적을 냈다. 또 역대 중국 내에서 개봉한 인도 영화 중 가장 높은 수익을 올려 또 한 번의 기록을 경신했다. 영화 외적인 부분이지만 인도의 시(詩)에 대한 열정도 엿볼 수 있다. 젊은이들이 일상적으로 시를 읽고 낭송하는 것은 물론 시낭송회 티켓이 매진되고 암표가 돌 정도로 인기가 있다는 사실에서 발리우드 영화 특유의 리듬감 넘치는 흥과 낭만이 어디에서 비롯됐는지 짐작해 볼 수 있다. 9월 3일 개봉. 15세 관람가.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중무장 IS조직원 파리행 열차 테러 시도…美軍 ‘제2 샤를리 참사’ 맨몸으로 막았다

    중무장 IS조직원 파리행 열차 테러 시도…美軍 ‘제2 샤를리 참사’ 맨몸으로 막았다

    ‘연어’처럼 되돌아온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 가담자들이 전 유럽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고 있다. 유럽연합(EU)은 지금까지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가담한 유럽 등 서방국가 출신 무슬림 대원을 3000명 안팎, 이 중 유럽으로 돌아온 귀환자를 수백명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뾰족한 수를 내지 못하고 있다. ●자동소총·탄창 9통 소지… 200명 살상 가능 가디언 등 외신들은 2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프랑스 파리로 향하던 탈리스 고속열차에서 대규모 총격을 벌이려던 모로코 국적의 테러 용의자 아유브 엘 카자니(25)의 이야기를 비중 있게 다뤘다. IS와 연계된 것으로 추정되는 카자니는 AK47 자동소총과 루거 자동권총, 탄창 9통으로 중무장한 채 554명의 승객이 탑승한 열차를 습격하려다 미군 등 미국인 청년 3명에게 제압당했다. 이 정도 무기면 한꺼번에 200명을 살상할 수 있다. ‘제2의 샤를리 에브도 사태’는 가까스로 막았으나 열차가 통과하는 프랑스와 벨기에, 네덜란드 등의 모든 기차역에선 비상이 걸렸다. AP에 따르면 카자니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차에 탑승한 뒤 열차가 국경을 넘어 프랑스 북부 아라스 부근을 지날 무렵 화장실에서 자동소총에 탄약을 장전했다. 때마침 열차 통로에 있던 미 공군 소속 스펜서 스톤과 지난달까지 아프가니스탄에서 복무했던 주 방위군 소속 알렉 스카라토스, 새크라멘토 주립대 졸업반인 앤서니 새들러가 용의자가 다른 열차 칸에 들어서는 것을 보고 몸을 던졌다. 이들은 같은 고향 친구 사이로 함께 휴가를 즐기던 중이었다. 스톤이 먼저 테러범과 맞붙어 육박전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머리와 목, 손가락 등이 용의자가 휘두른 커터 칼에 베였다. 다른 친구들도 달려들어 총을 뺏었다. 영국인 승객 등도 테러범을 잡는 데 힘을 보탰다. 한 승객이 목 부분에 총상을 입는 등 모두 3명이 다쳤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프랑스 당국 “페북에 IS 지지… 요주의 인물” 프랑스 정보당국에 따르면 용의자는 페이스북에서 IS 지지를 밝힐 만큼 요주의 인물이었다. 올 1월 벨기에에서 테러를 시도하다 사살된 이슬람 극단주의자들과도 연락을 주고받았다. 마약 전과가 있는 용의자는 스페인 항구도시 알헤시라스에서 7년간 머물다 지난해 3월 프랑스를 거쳐 시리아로 넘어갔다. IS에 가담한 것으로 추정되며 불과 석 달 전 유럽으로 돌아와 프랑스에 머물러 왔다. 그는 “총기를 브뤼셀의 한 공원에서 습득해 절도 행각을 벌이려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번 사건으로 유럽에 머무는 수백명의 시리아 내전 참전자들이 ‘달갑지 않은 관심’을 받게 됐다. 극단주의 사상으로 무장된 이들은 총기까지 다룰 줄 알아 큰 위험요소가 되고 있다. 프랑스에선 지난 1월 예멘에서 훈련받고 돌아온 알카에다와 IS 연계 테러범들이 파리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와 유대인 식료품점에서 잇달아 총기 난사와 인질극을 벌여 17명이 숨졌다. 지난해 5월에는 시리아 내전에 참전했다가 돌아온 프랑스 국적의 무슬림 남성이 브뤼셀의 유대박물관에서 총격을 가해 4명이 목숨을 잃었다. EU는 시리아 내전에 참전한 서방 무슬림 중 프랑스인이 1200여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영국인 700여명, 독일인 600여명 순이라고 밝혔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이하늬, 이렇게 우아한 커피 광고 모델이라니!

    이하늬, 이렇게 우아한 커피 광고 모델이라니!

    배우 이하늬가 커피 브랜드 ‘칸타타’(㈜롯데칠성음료 대표이사 이재혁)의 모델로 선정. 프리미엄 제품인 ‘칸타타 킬리만자로’의 모델로 우아하면서도 강렬한 매력으로 고혹적인 커피 광고를 완성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칸타타에서 새로 출시된 ‘칸타타 킬리만자로’는 유럽에서 ‘커피의 신사’라 불리며 영국 왕실의 커피로 인정받은 아프리카 대표 커피인 탄자니아 킬리만자로 원두를 사용, 기존의 칸타타 브랜드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그대로 이어가면서도 단일 품종 원두만 사용해 차별화를 꾀한 제품으로 우아한 아름다움을 대표하는 여배우 이하늬와 함께 프리미엄 브랜드의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소비자들에게 한 층 더 깊게 전하고 있다. 한편, 이하늬는 온스타일 <겟잇뷰티>의 메인 MC로서 여성들의 워너비 뷰티 멘토로 활약함은 물론, 배우 이성민, 이희준과 함께 영화 <로봇, 소리>(감독 이호재)에 출연. 사라진 인공위성 로봇을 쫓게 되는 한국 항공우주연구원 박사로 분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 롯데칠성음료 제공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경넘은 도주범, SNS로 호화판 도피생활 자랑하다 쇠고랑

    국경넘은 도주범, SNS로 호화판 도피생활 자랑하다 쇠고랑

    "국경까지 넘었으니 이제 안전하겠지?" 보석상을 턴 청년이 외국으로 빠져나가 안심하고 특급 호화생활을 하다가 붙잡혔다. 조용히 숨어지냈다면 안전(?)했겠지만 병적으로 SNS에 심취한 게 실수라면 실수였다. 모로코 경찰은 최근 프랑스에서 건너간 절도사건의 용의자 나빌 이벨라티(30)를 검거했다. 모로코 태생으로 프랑스 국적을 취득한 청년은 프랑스 남부 칸의 한 보석상에서 고가의 보석과 시계 등을 훔쳐 도주한 혐의로 경찰의 추적을 받아왔다. 범행에서 청년이 챙긴 보석과 시계는 시가 170만 유로, 우리돈으로 약 22억2600만원어치. 청년은 단번에 거액을 챙겼지만 수사망이 좁혀오자 프랑스에선 마땅히 발붙힐 곳이 없었다. 청년은 결국 몰래 프랑스를 빠져나가 고향인 모로코로 넘어갔다. 프랑스경찰은 청년이 출생국인 모로코로 도주한 것으로 보고 국제수배령까지 내렸지만 행방은 묘연했다. 그런 그가 수사당국의 레이더에 잡힌 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때문이다. 청년은 모로코로 건너가 흥청망청 돈을 쓰며 호화로운 생활을 했다. 그러면서 그때그때 사진을 페이스북에 꾸준히 올렸다. 페이스북에 오른 사진을 보면 청년은 낙타를 타고 사막여행을 하는가 하면 특급호텔 수영장에서 여유로운 낮시간을 보내고 있다. 해산물로 가득한 만찬을 즐기고 친구들과 파티를 벌이기도 했다. 그때마다 청년은 사진을 올렸고 페이스북 앨범엔 호화로운 도피생활의 증거가 차곡차곡 쌓여갔다. 청년이 SNS로 여기저기 자랑하던 호화판 도피생활은 오래가지 못했다. 꼬리를 잡은 건 언론이었다. 페이스북에서 청년을 찾아낸 모로코와 프랑스 언론은 "프랑스에서 도망친 범죄자가 모로코에서 자유롭게 호화로운 생활을 누리고 있다"는 보도를 쏟아냈다. 모로코 경찰은 프랑스 요청으로 숨어(?)지내던 청년을 긴급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청년에 대해 "폭력성이 높고 범죄 경력을 가진 인물이었다"며 프랑스에 신병을 인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페이스북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이명선 기자가 만난 사람] 농업6차산업화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받은 천춘진 대표

    [이명선 기자가 만난 사람] 농업6차산업화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받은 천춘진 대표

    ”농업을 사랑하고 우리네 건강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조합이름을 ‘애농’으로 정했습니다.” 멀고먼 옛날 이스라엘이 이집트에서 430년간 종살이를 했다고 한다. 왜 그들이 종살이를 했을까. 종살이의 시작은 식량 때문이었고 더 중요한 건 식량을 구하러 이집트로 넘어갈 때 금은보화를 갖고 갔다는 사실이다. 농업이 없는 경제대국은 이 같은 역사를 되풀이한다. 농산물은 우리의 혈액과도 같다. 환자를 위해 수혈을 한 사람이 죽는다면 진정한 수혈의 의미가 있을까. 농업은 국가의 근간산업이요, 국민의 건강은 국력이기에 흙을 살리고 건강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다. 흙을 살리고 우리의 건강을 살리는 마음으로 일신우일신하는 자세로 후세에게 뜻있는 유물을 남겨주도록 노력하겠다는 애농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지난 12일 농업의 6차산업화에 대한 대국민 관심도 제고를 위해 열린 ”제3회 6차산업화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애농영농법인’의 천춘진 대표를 만나 그의 남다른 우리농산물사랑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일본 유학까지 했는데 어떻게 새싹농업에 관심을 갖게 됐나. ― 1993년 일본 유학 당시 단 한 번의 냉해로 일본 내 식량파동이 발생했다. 이 냉해로 일본 전 국민은 쌀을 구하려고 슈퍼 앞에 50m, 100m씩 1만엔짜리를 들고 줄을 서게 되었고, 쌀이 부족해지니 일본 정부는 태국산 쌀을 수입하여 일본 국민들에게 공급했지만 밥맛이 좋지 않아 어렵게 구한 쌀을 검은 봉투에 싸서 버리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다. 또한 단 한 번의 냉해로 쌀값은 폭등하고 사람들의 심리는 매우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며, 식량이 무기화될 수 있음을 목격한 후 ‘농업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인식하게 됐다. 그후 농학박사를 받고 일본 민간연구소에서 친환경자재를 개발하다가 우리 농업의 현장에서 우리 농민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일을 하고자 12년간의 일본생활을 정리하고, 2004년 3월에 귀국 및 귀농하게 됐다. 국내 최초로 ‘어린잎채소’ 를 도입하여 전북을 시작으로 국내에 보급하였고, 진안군 내 생산량 100%를 수매, 판매대행을 하던 중 잉여물량에 대한 손실 발생이 매년 너무 커져서 가공을 고민하게 됐다. → 애농영농조합의 주생산작물 ‘새싹’이란 무엇이고 그 효능은. ―애농의 주생산 품목은 “어린잎채소”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의하면 성장한 채소에 비해 비타민과 무기질이 3~5배 많은 기능성 채소다. 귀농 당시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농업을 고민하다가 일본에서 우연하게 어린잎채소를 발견했다. 수많은 시행착오를 통해 생산기술 확립 후 지역을 비롯해 국내에 보급하게 됐다. 어린싹채소 재배는 모두 100% 유기농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생산 면적은 전북 진안에 1만여평이다. 어린잎채소 효능으로는 브로콜리새싹의 경우 일반 브로콜리보다 항암효과가 있는 ‘설포라페인(Sulforaphane)’ 함량이 30배 정도 많다. 이외에도 항비만 효과(다이어트), 항당뇨 효과, 함염증 효과, 항산화 효과, 아토피 개선 효과가 있다. → 농식품부 6차산업 대상을 받기까지 잇단 실패와 시련의 연속이었다는데. ― 일본에서 귀농을 준비하면서 우연히 만난 어린잎채소의 씨앗을 들여와 친환경 농법으로 상품개발에 매달리기 시작했고, 실험과 실패를 거듭한 끝에 드디어 재배에 성공했다. 하지만 또 다시 난관에 봉착하고 말았다. 그것은 다름 아닌 판로였다. 식단이 서구화되는 한국에서 샐러드용 마이크로 채소가 통할 줄 알았지만 현실은 그렇게 녹록지 않았다. 가격이 문제였다. 다시 원가를 낮추기 위한 연구를 시작했고 수백 번의 실험 끝에 판매가를 절반정도의 가격으로 낮출 수 있었고 이때부터 매출은 급증하기 시작했다. 첫해 20평에서 시작한 비닐하우스는 어느새 80여동(1만평 규모)으로 증가했고, 400만원이던 첫해 매출은 10년이 지난 2014년도 27억원을 기록했다. 2004년 이후 엄청난 성장을 이뤘지만 어김없이 큰 시련은 있었다. 2007년도에 태풍이 불어 농장이 무너지고, 안정적 판로 및 지역농산물 소비를 목적으로 시작한 첫 음식점 사업인 농가 레스토랑이 실패로 끝나고 말았다. 단순한 수익을 위한 농가 레스토랑 개설이 아니었다. 이곳에서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100% 친환경채소로 만든 100%친환경샐러드, 녹즙, 샌드위치 등을 메뉴로 하여, 애농의 철학인 “우리 농업을 지키고 고객님의 건강에 일조”하려는 마음으로 시도했으나 준비와 경험 부족, 더 나아가 상권분석 실패 등의 이유로 끝내 문을 닫아야 했다. 농가 소득 증진을 위해 지역의 조직화 및 여러 농민들과 다양한 시도도 해보았지만 결국 유통을 개척해주지 않으면 와해될 수밖에 없었기에 지역 농산물 소비 위주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위해 다시 농가레스토랑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 실패를 반복하지 않으려고 운영시스템이 잘돼 있고, 서울에서 유명세를 타는 모 프랜차이즈의 카레전문점을 전주에 최초로 오픈하였으나, 프랜차이즈 본사의 횡포를 견디지 못하고 또다시 실패하게 됐다. 결국 직접 농가레스토랑을 다시 운영하기로 마음먹고 지역에서 생산된 새싹을 활용한 “보리새싹카레”를 개발하여 자체 브랜드를 만들게 된 것이 지금의 ‘카레팩토리’다.연이은 실패와 시행착오 끝에 탄생한 농가레스토랑 ‘카레팩토리’는 현재 순항 중에 있으며, 전국에서 6개 지점이 운영되고 있다. 6개 매장에서는 100% 지역 친환경 쌀만을 사용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양파, 고추, 새싹 및 어린잎채소를 소비하고 있다. 양파는 진안군에서 최초로 작목반을 결성해 생산한 전량을 2013년 30여톤, 2014년 50여톤을 100% 소비했다. 이 양파는 주로 보리새싹카레의 주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또한 쌀시장의 개방과 관세문제 등으로 MMA(최소시장접근) 물량이 정해져 외국쌀이 수입되면서 수입쌀과 국내산 쌀의 재고가 늘어나게 돼 우리쌀, 지역 진안쌀의 소비를 증가시키는 일에 앞장서고자, 100% 유기농 쌀로 만든 영유아 과자 및 100% 무농약 쌀로 만든 쌀케이크, 쌀조청 등 소비자의 다양한 기호에 맞춰 가공식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또한 우리 밀 수요를 늘리고자 100% 유기농 우리밀로 만든 쿠키도 생산하고 있다. 이 모든 가공품을 자체 운영 중인 카레팩토리 매장에 ‘Shop in Shop’ 개념으로 판매하고 있다. 지역농가와 우리 농산물에 소비촉진에 대한 열정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지역농산물의 소비 촉진을 위한 가공, 유통사업뿐만 아니라 친환경 농업에 대한 인식개선 및 홍보 확산을 위해 새싹 키우기, 새싹 소시지, 새싹 케이크, 새싹&야채잼 만들기 등 다양한 새싹&어린잎 체험프로그램을 자체적으로 운영하여, 초등학생 및 중학생, 더 나아가 소비자 분들께 ”우리 농업의 중요성 및 식량의 무기화” 조짐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자 노력 중에 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2013년 11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우수체험공간으로 지정받고, 2014년 1월에는 스타 팜에 또 한 번 인증받았다.또한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현장 지도교수로 임명을 받아 농업계 고등학생 및 대학생들 대상으로 현장 교육을 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 받아 2015년 5월 기준 4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 “농업의 가능성과 현주소”에 대한 교육을 완료했으며 매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 새싹채소농업의 성공요인과 농업인들에게 조언을 해준다면. ― 한마디로 바른귀농 목표와 소비자맞춤 시장으로 공략하라는 것이다. 2004년 귀농당시 수중에는 800만원밖에 없었다. 12년간 일본 유학 중 부모님께 200만원 지원 외에 더 받을 형편이 되지 않아 유학중 많은 아르바이트를 하며 공부를 해야만 했다. 새벽 2시50분에 일어나 신문을 돌리고 음식점 배달 등을 통해 학비 및 생활비를 벌어야만 했었던 어려웠던 유학생활이 한국에 귀국해서 수많은 어려움을 이겨내는 데 정신적으로 많은 도움이 됐다. 귀농하면서 3가지 목표를 가지고 매사에 정진했다. 첫 번째는 절대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농업을 한다. 두 번째는 어려워도 유통은 직접 한다. 세 번째는 생산비를 최소화해 못팔아 갈아엎어도 손해보는 것을 최소화한다. 귀농 당시 국내 최초로 도입한 ‘어린잎채소’는 처음에는 생산기술이 없어 매우 힘이 들었다. 또한 생산비가 너무 비싸서 유통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발생했다. 수백 번의 실험을 통해 단위면적당 생산량을 늘리고, 생산비를 줄이기 위해서 효소와 토착미생물을 직접 만들고 마늘진액을 활용하여 병해충 예방을 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생산비 또한 절약했다. 이로 인해 판매가가 낮아지면서 하나 둘 거래처가 생기기 시작했으나, 유통의 문제를 해결해야만 했기에 전주에 있는 음식점에 샘플을 만들어 돌리기 시작했다.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1년간 토양관리 및 영농일지를 작성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무농약 인증을 받아 2005년부터 “한국생협연대”에 공급하기 시작했고, 전주 음식점도 하나 둘 거래처가 늘어났으며, 한 번 거래가 성사 되면 절대 놓치지 않기 위해 모든 불편사항을 해소해 드리기 위해 노력했다. 거래처가 늘어나면서 어린잎채소의 대량 생산을 위해 국내 최초로 개발한 ‘회전식시스템’을 통해 단위 면적당 생산성을 노지재배의 10배가량 올리기도 했다. 이 재배 방법을 수년간 활용해 많은 거래처를 더욱 확보했으나, 기계의 잦은 고장과 높은 수리비용의 단점으로 이를 보완한 ‘선반식 모판재배방식’으로 또 한번 재배기술을 개선했다. 특히 겨울철 온도를 동일조건 하에 노지의 3~4배 정도의 수율을 높일 수 있으며, 노지에 비해서 생육기간이 짧아서 생산비 절감과 높은 생산량으로 소득증대에 일조하고 있다. 현재 1차는 20여종의 어린잎 채소와 새싹을 1만평 규모로 재배하고 있다. 요약하면, 1차산업의 성공 포인트는 끊임없는 노력으로 생산비를 최소화했고, 직접 유통을 통한 다양한 거래처를 확보했으며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였던 것이 고객으로부터 큰 신뢰를 얻을 수 있었다. 2차 산업 성공 포인트는 타깃을 세분화해 채소를 섭취할 수 있는 다양한 가공품 개발에 있었다. 보관기간이 짧은 어린잎채소를 분말로 가공한 뒤 가공하여, 영유아 및 청소년의 영양 보충을 위한 쿠키 및 쌀 과자와 잼으로 식품개발과 성인의 채소 섭취를 높이기 위한 친환경 새싹 차 개발이 있으며, 중장년층을 위한 편리성까지 고려한 티백으로 가공한 유기농 차가 있으며, 이 제품을 카레팩토리 후식상품 등 유통전략과 연계 및 선물세트로 소비자 맞춤형으로 상품개발 및 판로를 개척하고 있다. 또한 보리새싹 등 7가지 새싹과 지역산 양파 등 지역산 농산물을 활용하여 “보리새싹카레”를 개발했고, 이것을 활용한 농가 레스토랑을 직접 운영한 것이 성공 포인트라 할 수 있다. 3차산업 성공 포인트는 단체급식부터 전국 700여개의 레스토랑 및 예식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유통 채널을 보유해 안정적인 소득기반이 마련돼 있다. 첫 번째 판로는 직접 가공한 “보리새싹카레”를 활용한 농가레스토랑 ‘카레팩토리’ 운영이라 할 수 있다. 두 번째 판로는 단체급식, 전국 700여 레스토랑 및 예식장에 직접 공급할 수 있는 유통라인을 확보해 현재까지 철저한 AS를 하며 고객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세 번째 판로는 친환경인증 획득으로 생협연대와의 거래로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받는 시스템으로 구축돼 현재 연간 5억원 이상 소득을 보장해 주는 귀중한 판로가 됐다. 그리하여 매출액은 2004년 400만원에서 2014년 28억원으로 700배가 증가했으며, 일자리는 2004년 1명이었던 게 2014년 55명으로 늘었다. → 국민먹거리를 위해 향후 계획은 무엇인가. ― 애농은 1차 농산물 생산에서 2차 및 3차 산업을 주도적으로 해왔으나, 지난 3년 동안 지역 농산물 판매를 위해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식품을 개발하고 농가 레스토랑인 카레팩토리를 통해 소비를 시도해 왔다. 그래서 앞으로 지역농산물 소비를 위해 더 다양한 가공식품 개발과 농가 레스토랑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함으로 인해 지역 농산물 소비에 앞장서 일조하고자 한다. 지난 올해들어 5월까지 카레팩토리 농가레스토랑이 2개 지점(전북 도청점 & 천안 불당점) 오픈하였고, 앞으로 가맹점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애농은 2차산업을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명절선물 시장과, 국내시장뿐만 아니라 해외시장까지 도전할 계획이다. 공정 최적화 기술을 도입해 생산성을 높여 가격경쟁력을 향상시킴으로써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쉽게 구매가 가능하도록 유통 확장에 더욱 힘쓸 것이다. ■ ‘애농’의 천춘진(45세) 대표는 누구? 카레팩토리 가맹점 사업 통해 이웃농가 주민 소득증진에도 앞장 천춘진(45세) 대표는 12년간의 일본 유학 및 연구원 생활을 접고 2004년도에 고향인 전북 진안에서 귀농을 시작했다. 일본 유학 당시 단 한 번의 냉해 피해로 일본 내에 식량파동을 직접 접하고 우리 농업에 일조하고자 귀농을 결심하게 되어 고향에 왔지만 귀농 초기 ’해외 박사 실업자’라는 소리를 들었다. 귀농 당시 그의 손에는 일본에서 가져온 어린잎채소 씨앗들과 단돈 800만원이 쥐어져 있었다. 사업 초기에 교실 한 칸도 안 되는 공간에서 국내에는 없던 어린잎채소를 수확하기 위한 실험에 착수하였지만 1년에 걸쳐 100번이 넘는 실험을 거듭하는 동안에도 소득은 없었고, ‘실업자’ 박사라는 꼬리표가 달리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그가 그토록 어린잎채소 재배에 집착했던 이유는 시장성을 믿었기 때문이다. 이후 지속적인 R&D 및 판로개척을 통해 지역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판매하고, 다양한 가공식품 개발과 유통라인 구축, 농촌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어린잎 및 새싹 재배의 1차산업, 1차 농산물을 활용한 잼, 쿠키, 카레 등 가공식품 생산 및 판매의 2차산업, 1차 농산물과 2차 가공식품이 카레 및 shop in shop 형태로 고객 서비스로 이어지는 농가 레스토랑 운영의 3차산업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되어 국내 6차 산업화의 선도자의 길을 걷고 있다. 또한, 지난 12일에는 제3회 6차산업화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고의 영예인 대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그의 6차산업의 노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카레팩토리’ 가맹점 사업을 통해 지역 농가의 농산물 수매를 통한 지역 주민의 소득 증진에 앞장서고 있으며 “농업은 국가의 근간이요 국민 건강은 국가의 미래다” 라는 사훈과 함께 흙을 살리는 농업과 소비자 맞춤 서비스를 실천하고 있다. 천 대표는 차후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수출판로 개척을 통해 유통 채널을 확장하며, 지역 관광사업과 연계한 다양한 농촌 체험학습 프로그램 개발을 통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더욱 기여할 포부를 갖고 있다. 이명선 전문기자 mslee@seoul.co.kr
  • 홍상수 ‘지금은 맞고… ’ 로카르노 황금표범상 수상

    홍상수 ‘지금은 맞고… ’ 로카르노 황금표범상 수상

    홍상수 감독의 신작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가 15일(현지시간) 폐막한 제68회 스위스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서 국제경쟁부문 대상인 황금표범상을 받았다. 남자 주인공 정재영은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서 한국 영화가 대상을 받은 것은 1989년 배용균 감독의 영화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 이후 26년 만이다. 홍 감독은 2013년 영화 ‘우리 선희’로 같은 부문에 초청돼 최우수감독상을 받은 바 있다.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서 한국 배우가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것은 정재영이 처음이다. 여우주연상은 2001년 영화 ‘나비’로 김호정이 수상했다. 1946년 처음 문을 연 로카르노국제영화제는 베를린·칸·베니스영화제와 함께 유럽에서 가장 권위 있는 영화제 중 하나로 꼽힌다.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는 영화감독과 화가의 일상을 소재로 시간의 재구성이라는 홍 감독 특유의 기법이 살아 있는 영화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재영과 김민희가 남녀 주인공을 맡았고 윤여정, 기주봉, 최화정, 유준상, 고아성 등이 조연으로 출연했다. 홍 감독은 지난 12일 김민희와 출국해 영화 상영과 기자회견 등의 공식 일정을 소화했다. 정재영은 드라마 촬영 때문에 영화제에 참석하지 못했다. 영화는 국내에서 다음달 24일 개봉할 예정이다. 한편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홍 감독과 정재영에게 축전을 보내 한국 영화의 쾌거에 대한 축하와 격려의 뜻을 전달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스타뷰] ‘협녀, 칼의 기억’으로 돌아온 영화배우 김고은

    [스타뷰] ‘협녀, 칼의 기억’으로 돌아온 영화배우 김고은

    167㎝의 키에 팔은 가늘고 길다. 쌍꺼풀 없는 눈은 웃을 때마다 초승달처럼 휘었다. 기름한 콧날 밑에 자리잡은 콧망울은 도톰하고 곱살스럽다. 활짝 웃거나 신나게 말할 때면 얇지도 두껍지도 않은 입술 사이로 잇몸이 살짝 내비친다. 귓볼에는 귀걸이 없이 자국만 남아 있다. 화려하게 꾸미지 않아도 그 단아함을 드러내는 게 마치 조선의 백자와 같다. 20대의 풋풋함과 당당함이 함께 느껴진다. 아름답지 않은 배우는 없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조화를 이루는 얼굴로 개성과 아름다움을 함께 갖춘 배우는 흔하지 않다.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찻집에서 만난 배우 김고은(24)은 스크린에 비치던 모습과는 또 다른 매력을 갖고 있었다. 얼굴이 아름답다기보다는 개성이 넘치고 연기 잘하는 배우라는 게 대중의 통념이었다. 그러나 직접 얼굴을 마주한 김고은은 달랐다. 그리 길지 않은 시간 동안이건만 그는 말갛고 매력적인 얼굴로 낙천적인 에너지를 쉼 없이 뿜어냈다. ●다양한 캐릭터 감정 표현의 귀재… 진화에 진화를 거듭하다 그는 2012년 영화 ‘은교’에서 노시인을 존경하면서 노시인이 쏟아붓는 정염의 대상이 됐던 여고생을 연기하며 혜성처럼 등장했다. 그 뒤 ‘몬스터’ ‘차이나타운’ 등 출연하는 작품마다 연기력의 한계를 시험하듯 동생을 죽인 악마에게 복수해야 하는 저능아, 사생아로 태어나 길러준 엄마를 죽여야 하는 숙명을 지닌 뒷골목 부랑아 등 강렬한 역할만을 맡아 왔다. 지난 13일 개봉한 ‘협녀, 칼의 기억’은 물론 개봉을 앞두고 있는 ‘성난 변호사’ ‘계춘할망’에서도 한결같다. ‘협녀’에서 맡은 홍이 역할도 고난도의 무협 액션을 거의 대역 없이 소화했을 정도로 힘들었다. 하지만 그보다 감당하기 힘든, 마음속 깊은 상처를 다스려야 하는 감성의 파고를 드러내는 연기가 더욱 돋보였다. 영화계에서 그에게 ‘괴물 신인’이라는 호칭을 붙여 준 이유에 대해 충분히 고개를 끄덕이게 만든다. 당연한 얘기지만 그가 처음부터 연기력을 갖고 태어난 것은 아니었다. 데뷔 4년차 배우인 그에게도 술회할 수 있는 연기의 출발 지점이 있었다. “계원예고 연극영화과에서 처음 무대에 올랐을 때 대사가 너무 많아 부담스러웠고, 심장이 아플 정도로 너무 쿵쾅거렸어요. 그때 ‘아, 내가 연기를 계속하면 심장마비에 걸려 죽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는 고등학교 때 처음 연기를 배우기 시작했다. 그저 영화가 좋아서 관련 일을 하면 재미있으려니 하고 시작했지만 우연히 출연한 첫 연극에서부터 덜컥 주연을 맡았다. 큰 부담을 느껴 더이상 하지 않으려 했는데 당시 연극반 연출을 맡은 선생님의 “한 작품만 더 해 보자”라는 제안에 못 이겨 무대에 다시 올랐다. 김고은은 “중간에 대충대충 연기를 하는 모습에 선생님으로부터 ‘내가 너를 잘못 본 것 같다’는 질타도 들었다”면서 “나중에 연극 ‘우리 읍내’를 무대에 올렸을 때는 아주 즐겁고 행복했고, 무대에 불이 모두 꺼졌는데도 내려가기 싫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돌아봤다. ●직관적이고 낙천적인 성격…“인물 속으로 들어가려 노력하죠” 일관되게 보여준 폭넓은 연기 대역과 깊이 있는 캐릭터는 꼼꼼한 분석과 연구를 배경 삼았을 것 같지만 의외로 그는 직관적이다. 그는 “시나리오가 들어올 때 맡은 역할의 호불호를 보기보다는 이야기에 동의되고 좋으면 하는 편”이라면서 “캐릭터를 논리적으로 분석하기보다 그냥 많이 생각하면서 인물 안으로 들어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협녀’ 촬영을 하면서도 “홍이는 몇 차례에 걸쳐 감정의 데미지가 많았던 만큼 그 무게감을 잘 표현하되 후반부에서 받을 더 큰 상처와 차별화하기 위한 준비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논리적 사고는 노력의 형태로 드러나고, 직관적 사고는 재능의 형태로 확인된다. 김고은은 타고난 재능이 확연히 더 두드러지는 배우다. 그의 성장 과정은 이러한 짐작을 더욱 부추긴다. 김고은은 “4살 때부터 10년 동안 중국에서 살며 유치원, 소학교, 중학교를 다니다 한국에 왔는데 중국에서 말도 타고 자연과 함께 지냈던 것과 달리 학교 끝나고서도 학원에 다니며 공부해야 하고 시험 때 한두 개 틀렸다고 펑펑 우는 반 친구들의 모습을 보면서 한국의 학교 상황에 숨이 턱 막혔다”면서 “오랜 시간 고민하고 관련 정보를 찾아본 뒤 부모님에게 예고를 가겠다고 말씀드려 허락을 받았다”고 말했다. 진지하게 얘기하는 말끝에도 잇몸을 슬쩍 드러내며 너털웃음을 붙이곤 한다. 힘든 일은 비교적 잘 잊고 즐거운 기억은 오래 간직한다. 전형적인 낙관주의자의 모습이다. 낙천적인 성격인 데다 마음속 그늘이 없으니 그동안 함께했던 김혜수, 전도연, 이병헌 등 대선배들 앞에서도 그다지 주눅 들지 않는다. “칸의 여왕, 할리우드 스타 등 저와는 먼 것 같은 느낌은 처음 ‘협녀’ 미팅할 때만 잠깐 들었고 그다음부터는 그냥 편하고 재미있게 지냈죠. 하하하. ” ●“좋은 선배들 만난 건 행운… 가장 닮고 싶은 배우는 전도연” 김고은은 가장 닮고 싶은 배우로 전도연을 꼽았다. 그는 “직접 만나기 전에는 배우로서 존경심이 컸고 그분의 출연 작품들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는데 함께 만나 촬영하면서는 인간적인 부분에서도 진심으로 존경하게 됐다”면서 “특별한 배우에게는 특별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분명히 있음을 알게 해 줬다”고 그 이유를 들었다. “전도연 선배님뿐 아니라 다른 선배님들과 함께 연기한 것이 저에게는 행운이었죠. 연기는 혼자 하는 게 아니고, 같이 하기에 더욱 빛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어요.” 김고은은 현재 휴학생 신분이다. 2010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에 입학한 뒤 아직 졸업하지 못했다. 그는 “‘차이나타운’ ‘성난 변호사’ 촬영 당시는 학교에 다니던 때였는데 죽을 뻔했다”면서 “이수해야 할 전공과목이 많고 다 힘든 과목들이어서 학업은 작품 활동을 안 할 때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노력은 해야겠지만 졸업할 가망이 없다”는 푸념을 덧붙였다. ‘협녀’는 크랭크업 이후 2년 가까운 시간을 기다린 뒤 어렵게 개봉한 작품이다. 필모그래피의 두께가 아직 두껍지 않은 젊은 배우에게는 그 자체가 쉽지 않은 상황일 수 있다. 하지만 김고은은 “기다림의 시간이 있었지만 영화 자체의 완성도로 봤을 때는 후반부 작업이 길어져 오히려 좋았다고 생각한다”면서 “틈만 나면 후시녹음 등의 작업에 참여했고, 그 과정이 많이 도움 됐다”고 의젓하게 말했다. 이제 고작 그가 나온 영화 네 편을 봤을 뿐이다. 올해 개봉할 ‘성난 변호사’에서 날 선 검사로 변신하고, 촬영을 마친 ‘계춘할망’에서는 상처를 간직한 여고생으로 따뜻한 감성을 펼쳐 보인다. 또한 처음으로 드라마를 찍어 이제 스크린이 아닌 TV에서도 그를 만날 수 있다. 내년 1월부터 ‘치즈 인 더 트랩’에서 자신의 모습과 많이 닮아 있을 대학생 역할을 맡는다. 사람들이 아직 발견하지 못한 김고은의 또 다른 모습이 있을 것이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커버스토리] “도 닦는 기분으로 건프라 조립하고 색칠… 우린 꿈을 좇으려 노력하는 사람들”

    [커버스토리] “도 닦는 기분으로 건프라 조립하고 색칠… 우린 꿈을 좇으려 노력하는 사람들”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서 ‘건담이 지키는 작업실’(작업실)을 운영하는 김대영(46) 대표는 국내에서 손꼽히는 건담 전문가다. 1979년 일본에서 처음 방영된 로봇 애니메이션 건담은 정교한 형태미를 강조한 조립모형(플라모델) 문화를 탄생시켰다. 김 대표의 직업은 두 개다. 합정역 근처에 마련한 60㎡(18평) 남짓한 작업실을 쪼개 디자인·광고기획 전문 스튜디오를 운영하면서 건담 플라모델(건프라) 만드는 법을 가르치고 판매도 한다. “어릴 때 꿈이 화가였고 무언가를 공들여 만드는 것을 좋아했어요. 건프라 하나 만드는 데 작은 건 3~4시간, 큰 건 2~3일 걸리거든요. 도 닦는 기분으로 조립하고 색칠하죠. 완성품을 보면 성취감이 있어서 또 만들게 돼요.” 김 대표가 특별히 아끼는 작품은 ‘타이터스가 있는 디오라마’(축소모형을 통해 영화나 역사의 한 장면을 재현하는 것)다. 로봇 전쟁으로 멸망한 세계, 이끼가 뒤덮은 로봇 더미에서 한 소년이 밝은 미래를 내다보는 장면을 표현했다. “일하는 틈틈이 시간을 내서 2~3주 걸려 만들었어요. 이끼를 표현하려고 인조잔디를 뜯어다가 접착제 묻힌 실에 굴리고, 돌가루 뿌리고…. 어려운 작업이었는데 2년 전 열린 건프라월드컵 한국 예선에서 3등을 해서 보람은 있었죠.” 키덜트라는 말을 꺼냈더니 김 대표의 얼굴이 살짝 굳었다. “별로 안 좋아하는 말이에요. 애들처럼 다 커서 장난감이나 갖고 노는 사람같이 느껴져서요. 대한민국 성인은 대학 나와서 취업하고 결혼하고 애 낳고, 너무 똑같이 살아요. 취미랄 게 없어요. 야근하고 술 먹고 주말엔 자거나 골프 치러 가고…. 다들 어릴 때는 소설가, 화가 같은 꿈이 있었을 텐데 포기하고 사는 거죠. 키덜트라는 말을 굳이 써야 한다면 늦게라도 꿈을 좇으려 노력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국내 건프라 마니아는 매년 증가 추세다. 김 대표가 운영하는 페이스북, 네이버 카페 동호회 회원은 3000~4000명에 이른다. 회원들은 자신이 조립한 플라모델의 사진을 찍어 올리고 서로의 작품에 감상평을 남기기도 한다. 김 대표는 이들을 ‘건담 아티스트’라고 부른다. “건프라가 예술의 한 장르로 인정받으면 좋겠어요. 일본처럼 건담 아티스트의 작품을 전시하는 화랑을 만들 생각이에요. 연말쯤 작업실 벽 한쪽에 유리 장식장을 놓고 40~50칸을 나눠 전시장 겸 판매 공간으로 활용할 겁니다. 아티스트에게 한 칸씩 임대해 주고 완성품을 사고팔도록 할 거예요.” 김 대표는 인터파크 투어와 손잡고 건담 여행상품도 개발했다. 일본 도쿄의 실물 크기 건담, 아키하바라의 건담 카페, 캐릭터 스트리트 등을 방문하는 건담 마니아를 위한 3박 4일 여행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1월 1차 투어를 마쳤고 오는 20일 2차 투어팀이 떠난다. “취미를 공유하는 사람들이 함께 여행을 떠나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으로 패키지를 만들었어요. 예상보다 반응이 좋아서 앞으로도 계속 운영할 계획이에요.” 키덜트 산업이 주목을 받으면서 상업화 일변도로 흐르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김 대표는 지적했다. “문화가 먼저 만들어져야 산업이 버틸 수 있어요. 키덜트 문화 기반이 제대로 생기지 않은 상태에서 장사꾼들만 판치면 실망하고 떠나는 키덜트도 많을 겁니다. 지속 가능한 키덜트 산업을 위해서라도 기업들이 소비자 가치를 먼저 생각해 줬으면 합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사진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 [송혜민의 월드why] 바티칸이 외계인을 인정한다고? 400년 전과 달리

    [송혜민의 월드why] 바티칸이 외계인을 인정한다고? 400년 전과 달리

    외계생명체는 과학자뿐만 아니라 공상과학영화를 즐겨보는 마니아부터 어린 아이들까지 흥미를 가지는 소재다. 지구 외에 또 다른 공간에 살고 있는, 우리와 다른 생명체와의 만남을 ‘곧 다가올 미래’로 보는 전문가들도 적지 않다. 이러한 견해를 가진 집단 중 하나는 바로 바티칸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을 중심으로 세계 종교의 한 축을 구성하는 바티칸은 최근 “지구 이외의 또다른 행성에 외계 생명체가 존재할 것으로 믿는다”는 뜻을 밝혔다. 신(神)의 존재를 믿는 종교단체 및 지도자가 신 이외의 다른 ‘고등 생명체’의 존재를 거론하는 것은 역사적으로 비교적 드문 일이다. 바티칸은 왜 외계생명체의 존재를 믿게 됐을까. ▲바티칸 천문대의 역사 바티간 소속으로서 천체를 관측하는 교육 기관인 바티칸 천문대의 역사는 158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교회는 부활절과 축일(하느님과 구세주, 천사와 성인들, 거룩한 신비와 구세사적 사건 등을 기념하거나 특별히 공경하도록 교회가 별도로 정한 날) 등을 결정하는데 있어 역법을 이용했다. 즉 천체의 주기적인 운행을 시간 단위로 구분해 날을 정한 것이다. 교회는 하늘의 움직임을 살필 전문가들을 필요로 했다. 때문에 역법이 급속도로 발전한 18세기의 교황들은 바티칸 천문대와 천문학을 적극적으로 지원했고, 바티칸은 외계생명체를 거론하는 단계에까지 이르렀다. 현 바티칸 천문대 소장인 호세 가브리엘 푸네스 신부는 2008년 “가톨릭 교리나 성경에서도 외계 생명체의 존재를 부인하는 내용은 없다”고 밝혔으며, 가톨릭과 바티칸의 수장인 프란치스코 교황 역시 지난 해 5월 바티칸 라디오 정규방송에서 “내일이라도 녹색 피부에 긴 코와 큰 귀를 가진 화성인이 세례받기를 원한다면 그렇게 할 것”이라면서 “세례받기를 원하는 이들에게 문을 닫으면 안된다”고 말했다. 이러한 발언은 비교적 근대의 일이긴 하나, 바티칸이 바티칸 천문대를 중심으로 먼 우주를 관찰한 역사는 결코 짧지 않다. ▲갈릴레오 갈릴레이의 종교재판 천문학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역사적 인물은 갈릴레오 갈릴레이(1564~1642)다. 그는 망원경으로 달과 목성 등을 관찰하고 역학 연구를 통해 근대 천문학 발전에 기여한 인물로, 그가 벌인 가장 큰 ‘사건’은 바로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 옹호다. 지동설은 태양이 우주 혹은 태양계의 중심에 있고 나머지 행성들이 그 주위를 공전한다는 우주관이며, 갈릴레이는 지동설을 입증할 만한 연구 및 발언을 지속하다 결국 두 차례의 종교재판을 받았다. 당시 교황청이 갈릴레이에게 재판 및 고문을 선고했던 이유는 갈릴레이의 주장이 지구가 중심이라는 ‘진리’에 어긋났기 때문이다. 교황청은 그의 이론들이 이단에 가깝다고 주장하며 그의 모든 서적을 금서 목록에 올렸다. 지오르다노 부르노(1548~1600) 역시 갈릴레이에 앞서 교회와 다른 뜻을 주장한다는 이유로 이단으로 몰려 화형을 당한 바 있다. 이처럼 약 400년 전 바티칸은 우주의 존재를 알고 있었으나 지구가 중심에 있지 않다는 사실은 인정하지 않았다. ▲‘ET’의 존재를 인정한 바티칸 4세기에 걸친 과학과 종교의 갈등에 종지부를 찍은 것은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이다. 그는 1992년 갈릴레오 갈릴레이에 대한 교회의 비난이 잘못됐음을 인정했고 “진화론은 논리적으로 옳은 것”이라고 밝혔다. 갈릴레이에 대한 명예도 회복 시켰다. 그 즈음 등장한 것이 바로 외계생명체였다. 1992년 미국항공우주국(이하 NASA)가 영화 속 캐릭터인 ‘ET’로 대변되는 외계생명체를 본격적으로 탐색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바티칸은 이 탐색 작업에 적극 협력할 뜻을 표명했다. 당시 바티칸 천문대는 이탈리아 언론인 코리에레 델라 세라와 한 인터뷰에서 “우리들은 지구 외계에 지적 능력을 갖춘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을 믿지 않으면 안된다. 지구상의 인간만이 유일한 고등생물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자기중심주의”라고 전했다. 바티칸의 이 같은 입장 변화는 종교로서 인류의 화합을 도모하고자 한 바티칸의 의지로 해석된다. 이후 바티칸은 종교와 과학의 간극을 없애는 노력과 동시에, ‘하나님은 우주 만물의 창조주’라는 기존의 믿음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다만 400년 전과 차이점이 있다면 ‘우주 만물’이라는 피조물에 ‘외계인’이 포함됐다는 사실이다. ▲외계생명체에 대한 믿음, 종교·개인마다 달라 외계생명체의 존재가 ‘해는 동쪽에서 뜨고 서쪽으로 진다’는 ‘진리’처럼 과학적으로 입증된 것은 아닌 만큼, 종교별로 다양한 입장이 공존한다. 미국 밴더빌트대학교의 천문학자인 데이비드 와인트랍 교수는 자신의 저서 ‘종교와 외계인: 우린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Religions and Extraterrestrial Life: How Will We Deal With It?, 2014)에서 외계생명체가 실존한다는 가정하에 “유대교는 자신과 자신이 사는 곳에 있는 신과의 관계를 중요시 여긴다. 외계인의 존재를 문제화 하지 않는다. 모르몬교는 확실하게 외계인을 믿으며 이슬람교의 코란에도 또 다른 지적 생명체와 관련한 언급이 있다. 힌두교나 불교 등의 신비로운 동양 종교들도 이에 대해 크게 문제 삼지 않는다. 다만 개신교와 가톨릭을 포함한 기독교에서는 전통적이고 보수적일수록 "외계생명체와 관련한 문제가 더 많을 것”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은 외계생명체를 향한 믿음은 종교 뿐 아니라 개인마다 다를 수 있다. 외계생명체가 존재한다고 보는 종교의 신도라 할지라도 개인의 가치관에 따라 이를 부인할 수도 있다. ‘ET’의 실존 여부는 여전히 ‘믿거나 말거나’의 영역이다. 그러나 우주 및 외계생명체의 탐색은 현재진행형이며, 전 세계가 집중하는 고등 학문이라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뉴스룸’ 손석희, “김고은 JTBC 여직원 같다” 농담 폭소

    ‘뉴스룸’ 손석희, “김고은 JTBC 여직원 같다” 농담 폭소

    배우 김고은이 6일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손석희 앵커와 만났다. 6일 손석희 앵커는 김고은과 인터뷰를 시작하며 “늘 저희 회사에서 만나는 다른 여직원들처럼 보인다”는 인사를 건넸다. 회색 재킷을 입고 온 김고은의 단정한 차림을 언급한 것으로, 김고은은 “감사하다”며 “단정하게 하고 왔다”며 웃었다. 손석희 앵커는 “뉴스라서인가? 뉴스가 아니면 어떤가?”라고 물었고, 김고은은 “좀 더 스타일을 낸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 ‘은교’에 출연한 계기를 묻자 김고은은 “오디션을 보고 합격이 되어서 출연했다”고 말했다. “이전에도 배우가 되겠다는 생각이 있었나?”란 질문에는 “고등학교도 예고였고, 예술대학을 다니는 상태였다”고 말했다. 특히 “’은교’로 인해 배우로의 삶에 규정 받는 게 있나?”란 질문을 던지자 김고은은 “전 크게 느끼지 않으며 작품 활동하고 있다. 규정 받는다기보다 저의 대표작이란 생각이다. 저에게는 굉장히 소중하고 행복한 기억이 있는 영화다. 대표작으로 봐주는 것에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고은은 영화 ‘은교’로 충무로에 혜성같이 데뷔한 후 각종 신인 여우상을 휩쓸었다. 이후 ‘몬스터’, ‘차이나타운’까지 범상치 않은 필모그래피와 파격적인 행보로 독보적인 충무로 20대 여배우의 자리에 올랐다. 지난 4월 개봉한 ‘차이나타운’으로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되어 세계적인 주목을 받기도 했다. 그가 이번에는 ‘협녀, 칼의 기억’에서 또 다른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인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고은)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영상) 영화 ‘뷰티 인사이드’ 뮤직비디오 공개

    (영상) 영화 ‘뷰티 인사이드’ 뮤직비디오 공개

    영화 ‘뷰티 인사이드’가 뮤직비디오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4일 ‘뷰티 인사이드’의 배급사인 뉴(NEW)측은 영화 속 장면들로 구성된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가수 윤종신이 부른 ‘뷰티 인사이드’ 곡을 배경으로 했다. 이는 윤종신이 매월 발표하는 프로젝트 ‘월간 윤종신’ 7월호에 수록된 곡이다. 영화 ‘뷰티 인사이드’는 자고 일어나면 매일 모습이 변하는 남자와 그를 사랑하는 여자의 특별한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윤종신의 곡 ‘뷰티 인사이드’는 ‘진정한 사랑은 그 사람의 외면이 아닌 내면을 사랑하는 것’이라는 영화 속 메시지를 잘 녹여냈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매일 모습이 바뀌는 남자 ‘우진’과 변함없이 그를 바라보는 여자 ‘이수’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들의 사랑이 특별한 만큼 서로에 대한 애틋한 로맨스를 엿볼 수 있다. 영화 ‘뷰티 인사이드’는 칸 국제광고제 그랑프리 수상에 빛나는 인텔&도시바 합작 광고 ‘더 뷰티 인사드(The Beauty Inside)’를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세계 각국의 수많은 인텔과 도시바 유저들이 매일 외모가 변하는 주인공을 연기한 신선한 설정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광고와 뮤직비디오 등 여러 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는 백종열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뷰티 인사이드’의 주인공 ‘이수’ 역은 한효주가, 21명의 ‘우진’ 역으로는 김대명과 박신혜, 이범수, 박서준, 김상호, 천우희, 조달환, 이진욱, 서강준, 김희원, 이동욱, 김주혁 등이 등장한다. 오는 8월 20일 개봉 예정. 12세 관람가. 상영시간 127분. 사진 영상=NEW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단속 비웃는 검색형 전단

    단속 비웃는 검색형 전단

    지난달 28일 밤 서울 관악구 신림역 인근의 번화가. 길바닥에 정체불명의 전단들이 어지럽게 흩뿌려져 있다. 명함 크기의 전단에는 상호명이나 전화번호가 없고, 업소의 주소도 적혀 있지 않다. 검은색 바탕에 빨간 글씨로 ‘감옥’ 혹은 흰 글씨로 ‘강간X’, ‘잘하는 X 공짜’ 등 무슨 뜻인지 선뜻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들이 쓰여 있다. 같은 시간 서울 송파구 신천역 부근. 신체 부위를 노출한 여성 사진들과 ‘장소 선택 후 연락’, ‘최상의 서비스’ 등 성매매를 암시하는 문구가 인쇄된 전단들이 보도를 덮고 있다. 헬멧을 쓴 오토바이 운전자들이 손바닥만 한 종이들을 위로 뿌리며 지나간다. 유사 성행위 업소인 ‘샤워방’ 전단. 하지만 전화번호는 앞자리 ‘010’만 인쇄돼 있고 이후 8자리 번호는 펜으로 쓰여 있다. 수시로 다른 전화번호로 바꿔 적기 위해 인쇄지의 해당 칸을 공란으로 비워 둔 것이다. 경찰이 전화번호를 정지시켜도 기존에 인쇄해 놓은 전단을 폐기하지 않고 계속 쓰기 위해서다. 손으로 쓴 전단의 경우 실제 누가 쓴 것인지 입증이 어려워 행정조치를 피할 수 있다는 점도 업자들의 계산에 들어 있다. ●손으로 전화번호 쓰고 수시로 교체 정부와 경찰 단속망을 피하기 위한 성매매·도박·유흥업소 전단이 범람하고 있다. 서울 강남·선릉·마포·공덕역 인근 등 오피스텔 밀집 지역의 경우 온라인 정보뿐 아니라 길거리 광고물이 넘쳐 나고 있다. 특히 여성가족부가 지난해 말부터 길거리 유해 전단에 기재된 전화번호들에 대해 통신사 이용 정지 조치를 강화하면서 당국과의 ‘숨바꼭질’이 한층 심해졌다. ●명함 번호 이용 정지 조치에 새 수법 2일 여가부에 따르면 성매매를 알선·암시하는 문구와 전화번호, 장소 정보, 인터넷주소 등을 게재하거나 특정한 광고 내용 없이 남녀 사진 등을 표시한 선전물은 모두 ‘청소년 유해 매체물’로 지정돼 있다. 청소년보호법상 일반인들이 통행하는 장소에 청소년 유해 매체물에 해당하는 옥외광고물(전단, 간판, 입간판, 현수막 등)을 설치하거나 배포하면 징역 2년 이하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그러나 현실은 ‘무차별 노출’ 수준이다. 단속 관계자는 “전단 내 연락처 대부분이 대포폰이다 보니 이용이 정지돼도 다른 번호를 쓴다”면서 “인쇄물에 연락처를 기재하지 않고 상호명만 실어 스마트폰 검색을 통해 업소를 찾아오게 만드는 ‘검색형 전단’ 형태도 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경찰의 성매매 등 불법 광고 단속 실적은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2013년 811건이던 불법 전단 적발 건수가 지난해엔 373건으로 줄었다. 마구 뿌려지는 불법 전단의 현장 적발이 한층 어려워진 탓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매일 잠복근무를 하지 않는 이상 불법 전단 살포를 현장에서 적발하기는 어렵다”며 “광고물에 성매매를 암시하는 글자와 사진이 있다고 해도 실제 현장 증거가 없이는 성매매특별법을 적용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당신의 책]

    [당신의 책]

    상상의 아테네 베를린·도쿄·서울(전진성 지음, 천년의상상 펴냄) 베를린, 도쿄, 서울. 하나로 엮기엔 별 연관성 없어 보이는 세 도시를 다뤘다. 그 도시들의 연결고리에 바탕한 근대 수도의 계보 탐사를 넘어서 ‘근대화’로 포장된 권위주의, 제국주의적 국가의 민낯을 드러낸다. 베를린과 도쿄는 ‘위로부터의 근대화’를 이룩한 후발제국 수도라는 공통점을 갖는다. 도쿄와 서울은 오랜 역사적 인연을 가진 같은 문화권의 도시이자 제국-식민지 관계로 얽혀 있다. 베를린과 서울은 직접적 연관성은 없지만, 도쿄라는 매개체를 갖고 있다. 저자는 “기억과 망각의 예술인 건축과 도시계획은 그 본성상 기술적 사안이기에 앞서 담론적”이라고 본다. 고대 그리스에 대한 종교적 동경이 프로이센 왕국의 수도였던 베를린을 ‘상상의 아테네’로 만들었다는 주장이 지론의 근간이다. 그 발상은 지구 반대편에 있는 일본이 신흥제국 도쿄를 상상하는 모델이 됐고 일제 식민지가 된 조선 경성에까지 지울 수 없는 흔적을 남겼다는 것이다. 784쪽. 3만 2000원. 바이러스 사냥꾼(피터 피오트 지음, 양태언 외 옮김, 아마존의나비 펴냄) 일생을 아프리카와 개발도상국 전염병, 소외질환과 싸운 벨기에 출신 미생물학자의 자서전. 가장 치명적 질병 중 하나인 에볼라 발견부터 최악의 유행병이라는 에이즈와 맞서 싸운 일련의 사건들을 기록했다. 2014년 에볼라는 서아프리카에서 1만명 이상을 죽게 했다. 지속적인 의학의 발달에도 세계가 감염성 질환 확산에서 자유로울 수 없음을 보여 준 비극이다. 유엔에이즈계획(UNAIDS) 사무총장으로 전 세계 에이즈 대책을 이끈 저자는 바이러스 유행의 본질을 ‘퍼펙트 스톰’이라 설명하고 모두가 조금씩 방심한 결과가 어떤 사태를 낳는지 보여 준다. 특히 국내외 정책기구의 늑장 대응이 불러온 아프리카 에볼라 사태 조명과 줄어 가는 에이즈 치료 예산의 위험성에 대한 경고가 눈에 띈다. 저자는 “새로운 바이러스의 이야기도 끝나지 않았으며 더 많은 병원체가 나타나 우리 삶을 더 넓게 괴롭힐 것”이라고 전망한다. 536쪽. 2만 2000원. 권력과 부(로널드 핀들레이·케빈 H 오루크 지음, 하임수 옮김, 에코리브르 펴냄) 1000년이 넘는 방대한 세계 무역과 경제 역사를 다뤘다. 서유럽·동유럽·북아프리카와 서남아시아·중앙(내륙)아시아·남아시아·동남아시아·동아시아 등 7개의 대륙 간 무역 유형과 구조 변화를 훑었다. 그러면서 세계 경제와 정치의 상호 관계에 주목해 눈길을 끈다. 무역이 국가의 능력과 동기에 영향을 미쳐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요소가 되기도 하지만 결국은 정치가 무역을 결정한다는 주장이 도드라진다. 세계 무역을 서로 경쟁하는 세력 간의 군사적·정치적 힘이 균형을 맞춰 가는 과정과 결과로 보는 것이다. 그래서 지난 1000여년간의 무역사를 좇는 일을 전쟁과 갈등 속에서 이뤄진 패권의 변화를 이해하는 지름길이라고 설명한다. ‘세계 무역은 포병대의 대포나 유목민의 잔혹성을 통해 널리 확산됐다’는 대목이 대표적이다. 서구나 중국 중심으로 풀어낸 종전의 무역사, 경제사 관련 저술들과 비교된다. 896쪽. 4만 2000원. 자치통감(사마광 지음, 권중달 옮김, 우리전자책 펴냄) 동양의 3대 역사서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자치통감’ 전권이 전자책으로 발간됐다. ‘에피루스 전자책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리전자책’을 통해 공공, 대학, 기업 등의 전자책 도서관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중국 관련 연구자는 물론 일반인들도 전자책 도서관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다. ‘자치통감’은 원전이 294권이나 되고, 종이책 전집 가격도 90만원대여서 개인이 소장하기엔 어려움이 컸다. ‘자치통감’은 제왕학의 교과서로 불리는 필독 역사서다. 쿠빌라이 칸, 세종대왕, 마오쩌둥이 밤새워 읽었다는 책이기도 하다. 주나라부터 송나라 직전의 오대까지 1362년간의 역사를 편년체로 기록했다. 한글 번역은 권중달 중앙대 명예교수가 16년간 매달려 이뤄 냈다. 홈페이지(www.wooriebook.com), 페이스북(facebook.com/jachiebook) 참조.
  • ‘더 지니어스’ 김경란, 최정문 배신에 “그렇게 살고 싶었나” 분노…무슨 상황?

    ‘더 지니어스’ 김경란, 최정문 배신에 “그렇게 살고 싶었나” 분노…무슨 상황?

    ‘더 지니어스’ 김경란, 최정문 배신에 “그렇게 살고 싶었나” 분노…무슨 상황? 더 지니어스 김경란 ’더 지니어스’ 김경란이 최정문에게 배신을 당해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져 화제다. 26일 방송된 tvN ‘더 지니어스’ 5회에서는 ‘충신과 역적’으로 치열한 대결을 펼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충신과 역적’은 충신은 최종 숫자가 100이 넘지 않게 30개 칸을 오름차순으로 채워야 하며 역적은 정체를 숨기며 이를 막아야 하는 게임이다. 역적은 서로의 정체를 알고 게임을 시작하지만 충신은 역적이 누구인지 알 수 없어 대화와 추리를 통해 상대방의 정체를 밝혀내야 한다. 게임 결과는 충신들의 공동 우승이었고, 역적이었던 김유현은 끝내 탈락했다. 장동민의 특유의 촉과 김경훈의 관찰력이 역적 세 명을 모두 밝혀낸 게 승리의 주 요인이 됐다. 결국 역적팀을 위해 정체를 일찌감치 노출시키며 자신에게로 이목이 쏠리도록 희생했던 김유현과 끝까지 연기를 하며 충신팀에 혼란을 줬던 김경란이 데스매치에서 맞붙었다. 그 결과 김경란이 승리하며 김유현의 탈락을 확정지었다. 그러나 또 다른 역적이었던 최정문은 정체를 들키자 다른 역적들의 정체를 사실로 확인해주고 생존을 보장받으며 살아남는 등 배신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두고 김경란은 “그렇게까지 해서 살고 싶었나”라며 분노를 표출했고, 최정문은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더 지니어스 김경란, 최정문에게 버력..왜?

    더 지니어스 김경란, 최정문에게 버력..왜?

    ‘더 지니어스 김경란’ 케이블채널 tvN ‘더 지니어스:그랜드 파이널’이 최정문의 배신, 김경란의 승리, 김유현의 탈락으로 충격을 줬다. ‘더 지니어스’는 역대 시즌 최강자들이 거액의 상금을 놓고 최후의 1인이 되기 위해 숨막히는 심리 게임을 벌이는 반전의 리얼리티쇼. 26일 방송된 tvN ‘더 지니어스’ 5회 방송에서는 앞서 탈락한 유정현, 임요환, 이상민, 임윤선을 제외하고 홍진호, 김경란, 이준석, 최정문, 장동민, 오현민, 김경훈, 김유현, 최연승 등 총 9인의 치열한 대결이 펼쳐졌다. 이번 메인매치는 ‘충신과 역적’으로, 충신은 최종 숫자가 100이 넘지 않게 30개의 칸을 오름차순으로 채워야 하며 역적은 정체를 숨기며 이를 막아야 하는 게임. 그 결과, 층신들이 공동우승을 차지했고 역적이었던 김유현이 끝내 탈락하며 이목을 모았다. 역적은 서로 정체를 알고 게임을 시작하지만 충신은 역적이 누구인지 알 수 없어 대화와 추리를 통해 상대방의 정체를 밝혀내야 하는 흥미진진한 대결이 펼쳐진 가운데, 장동민의 특유의 촉과 김경훈의 관찰력으로 역적 세명을 모두 밝혀낸 것. 결국 역적팀을 위해 정체를 일찌감치 노출시키며 자신에게로 이목이 쏠리도록 희생했던 김유현과, 끝까지 연기를 하며 충신팀에 혼란을 줬던 김경란이 데스매치에서 맞붙었다. 그 결과 김경란이 승리하며 김유현의 탈락을 확정지었다. 반면 또 다른 역적이었던 최정문은 정체가 들키자 의심이 갔던 다른 역적들을 사실로 확인해주고 생존을 보장 받으며 살아남아 대조를 이뤘다. 이를 두고 김경란은 “그렇게까지 해서 살고 싶었나”라며 분노를 표했고, 배신의 주인공이 된 최정문은 얼굴도 들지 못하고 “죄송하다”라며 사과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더 지니어스 김경란, 방송 중 버럭한 이유는?

    더 지니어스 김경란, 방송 중 버럭한 이유는?

    ‘더 지니어스 김경란’ 케이블채널 tvN ‘더 지니어스:그랜드 파이널’이 최정문의 배신, 김경란의 승리, 김유현의 탈락으로 충격을 줬다. 이번 메인매치는 ‘충신과 역적’으로, 충신은 최종 숫자가 100이 넘지 않게 30개의 칸을 오름차순으로 채워야 하며 역적은 정체를 숨기며 이를 막아야 하는 게임. 그 결과, 층신들이 공동우승을 차지했고 역적이었던 김유현이 끝내 탈락하며 이목을 모았다. 역적은 서로 정체를 알고 게임을 시작하지만 충신은 역적이 누구인지 알 수 없어 대화와 추리를 통해 상대방의 정체를 밝혀내야 하는 흥미진진한 대결이 펼쳐진 가운데, 장동민의 특유의 촉과 김경훈의 관찰력으로 역적 세명을 모두 밝혀낸 것. 결국 역적팀을 위해 정체를 일찌감치 노출시키며 자신에게로 이목이 쏠리도록 희생했던 김유현과, 끝까지 연기를 하며 충신팀에 혼란을 줬던 김경란이 데스매치에서 맞붙었다. 그 결과 김경란이 승리하며 김유현의 탈락을 확정지었다. 반면 또 다른 역적이었던 최정문은 정체가 들키자 의심이 갔던 다른 역적들을 사실로 확인해주고 생존을 보장 받으며 살아남아 대조를 이뤘다. 이를 두고 김경란은 “그렇게까지 해서 살고 싶었나”라며 분노를 표했고, 배신의 주인공이 된 최정문은 얼굴도 들지 못하고 “죄송하다”라며 사과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더 지니어스 최정문, 김경란 배신? 이유 알고보니..

    더 지니어스 최정문, 김경란 배신? 이유 알고보니..

    더 지니어스 최정문 케이블채널 tvN ‘더 지니어스:그랜드 파이널’이 최정문의 배신, 김경란의 승리, 김유현의 탈락으로 충격을 줬다. 이번 메인매치는 ‘충신과 역적’으로, 충신은 최종 숫자가 100이 넘지 않게 30개의 칸을 오름차순으로 채워야 하며 역적은 정체를 숨기며 이를 막아야 하는 게임. 그 결과, 층신들이 공동우승을 차지했고 역적이었던 김유현이 끝내 탈락하며 이목을 모았다. 역적은 서로 정체를 알고 게임을 시작하지만 충신은 역적이 누구인지 알 수 없어 대화와 추리를 통해 상대방의 정체를 밝혀내야 하는 흥미진진한 대결이 펼쳐진 가운데, 장동민의 특유의 촉과 김경훈의 관찰력으로 역적 세명을 모두 밝혀낸 것. 결국 역적팀을 위해 정체를 일찌감치 노출시키며 자신에게로 이목이 쏠리도록 희생했던 김유현과, 끝까지 연기를 하며 충신팀에 혼란을 줬던 김경란이 데스매치에서 맞붙었다. 그 결과 김경란이 승리하며 김유현의 탈락을 확정지었다. 반면 또 다른 역적이었던 최정문은 정체가 들키자 의심이 갔던 다른 역적들을 사실로 확인해주고 생존을 보장 받으며 살아남아 대조를 이뤘다. 이를 두고 김경란은 “그렇게까지 해서 살고 싶었나”라며 분노를 표했고, 배신의 주인공이 된 최정문은 얼굴도 들지 못하고 “죄송하다”라며 사과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더 지니어스 최정문, 김경란 버럭한 이유는? “그렇게 살고 싶었나”

    더 지니어스 최정문, 김경란 버럭한 이유는? “그렇게 살고 싶었나”

    더 지니어스 최정문 케이블채널 tvN ‘더 지니어스:그랜드 파이널’이 최정문의 배신, 김경란의 승리, 김유현의 탈락으로 충격을 줬다. ‘더 지니어스’는 역대 시즌 최강자들이 거액의 상금을 놓고 최후의 1인이 되기 위해 숨막히는 심리 게임을 벌이는 반전의 리얼리티쇼. 26일 방송된 tvN ‘더 지니어스’ 5회 방송에서는 앞서 탈락한 유정현, 임요환, 이상민, 임윤선을 제외하고 홍진호, 김경란, 이준석, 최정문, 장동민, 오현민, 김경훈, 김유현, 최연승 등 총 9인의 치열한 대결이 펼쳐졌다. 이번 메인매치는 ‘충신과 역적’으로, 충신은 최종 숫자가 100이 넘지 않게 30개의 칸을 오름차순으로 채워야 하며 역적은 정체를 숨기며 이를 막아야 하는 게임. 그 결과, 층신들이 공동우승을 차지했고 역적이었던 김유현이 끝내 탈락하며 이목을 모았다. 역적은 서로 정체를 알고 게임을 시작하지만 충신은 역적이 누구인지 알 수 없어 대화와 추리를 통해 상대방의 정체를 밝혀내야 하는 흥미진진한 대결이 펼쳐진 가운데, 장동민의 특유의 촉과 김경훈의 관찰력으로 역적 세명을 모두 밝혀낸 것. 결국 역적팀을 위해 정체를 일찌감치 노출시키며 자신에게로 이목이 쏠리도록 희생했던 김유현과, 끝까지 연기를 하며 충신팀에 혼란을 줬던 김경란이 데스매치에서 맞붙었다. 그 결과 김경란이 승리하며 김유현의 탈락을 확정지었다. 반면 또 다른 역적이었던 최정문은 정체가 들키자 의심이 갔던 다른 역적들을 사실로 확인해주고 생존을 보장 받으며 살아남아 대조를 이뤘다. 이를 두고 김경란은 “그렇게까지 해서 살고 싶었나”라며 분노를 표했고, 배신의 주인공이 된 최정문은 얼굴도 들지 못하고 “죄송하다”라며 사과했다. 한편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더 지니어스’ 5회는 케이블, 위성, IPTV 통합에서 가구 평균시청률 2.3%, 최고 시청률 3.2%를 기록했다. 더 지니어스 최정문, 더 지니어스 최정문, 더 지니어스 최정문, 더 지니어스 최정문, 더 지니어스 최정문, 더 지니어스 최정문 사진 = 서울신문DB (더 지니어스 최정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더 지니어스 김경란, 최정문에 버럭한 이유는?

    더 지니어스 김경란, 최정문에 버럭한 이유는?

    ‘더 지니어스 김경란’ 케이블채널 tvN ‘더 지니어스:그랜드 파이널’이 최정문의 배신, 김경란의 승리, 김유현의 탈락으로 충격을 줬다. 이번 메인매치는 ‘충신과 역적’으로, 충신은 최종 숫자가 100이 넘지 않게 30개의 칸을 오름차순으로 채워야 하며 역적은 정체를 숨기며 이를 막아야 하는 게임. 그 결과, 층신들이 공동우승을 차지했고 역적이었던 김유현이 끝내 탈락하며 이목을 모았다. 역적은 서로 정체를 알고 게임을 시작하지만 충신은 역적이 누구인지 알 수 없어 대화와 추리를 통해 상대방의 정체를 밝혀내야 하는 흥미진진한 대결이 펼쳐진 가운데, 장동민의 특유의 촉과 김경훈의 관찰력으로 역적 세명을 모두 밝혀낸 것. 결국 역적팀을 위해 정체를 일찌감치 노출시키며 자신에게로 이목이 쏠리도록 희생했던 김유현과, 끝까지 연기를 하며 충신팀에 혼란을 줬던 김경란이 데스매치에서 맞붙었다. 그 결과 김경란이 승리하며 김유현의 탈락을 확정지었다. 반면 또 다른 역적이었던 최정문은 정체가 들키자 의심이 갔던 다른 역적들을 사실로 확인해주고 생존을 보장 받으며 살아남아 대조를 이뤘다. 이를 두고 김경란은 “그렇게까지 해서 살고 싶었나”라며 분노를 표했고, 배신의 주인공이 된 최정문은 얼굴도 들지 못하고 “죄송하다”라며 사과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더 지니어스’ 최정문, 정체 들통나자 팀 배신…김경란 “그렇게 살고 싶었나”

    ‘더 지니어스’ 최정문, 정체 들통나자 팀 배신…김경란 “그렇게 살고 싶었나”

    ‘더 지니어스’ 최정문, 정체 들통나자 팀 배신…김경란 “그렇게 살고 싶었나” 더 지니어스 최정문 ’더 지니어스’ 김경란이 최정문에게 배신을 당해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져 화제다. 26일 방송된 tvN ‘더 지니어스’ 5회에서는 ‘충신과 역적’으로 치열한 대결을 펼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충신과 역적’은 충신은 최종 숫자가 100이 넘지 않게 30개 칸을 오름차순으로 채워야 하며 역적은 정체를 숨기며 이를 막아야 하는 게임이다. 역적은 서로의 정체를 알고 게임을 시작하지만 충신은 역적이 누구인지 알 수 없어 대화와 추리를 통해 상대방의 정체를 밝혀내야 한다. 게임 결과는 충신들의 공동 우승이었고, 역적이었던 김유현은 끝내 탈락했다. 장동민의 특유의 촉과 김경훈의 관찰력이 역적 세 명을 모두 밝혀낸 게 승리의 주 요인이 됐다. 결국 역적팀을 위해 정체를 일찌감치 노출시키며 자신에게로 이목이 쏠리도록 희생했던 김유현과 끝까지 연기를 하며 충신팀에 혼란을 줬던 김경란이 데스매치에서 맞붙었다. 그 결과 김경란이 승리하며 김유현의 탈락을 확정지었다. 그러나 또 다른 역적이었던 최정문은 정체를 들키자 다른 역적들의 정체를 사실로 확인해주고 생존을 보장받으며 살아남는 등 배신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두고 김경란은 “그렇게까지 해서 살고 싶었나”라며 분노를 표출했고, 최정문은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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