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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후변화·DDA대비… 재도약 발판 마련

    기후변화·DDA대비… 재도약 발판 마련

    정부가 6일 발표한 ‘대외경제정책 추진전략(2010~2012)’은 2010년 이후 급변하는 세계경제의 흐름이 위기인 동시에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비롯됐다. 그동안 대외경제정책이 ‘칸막이 식’으로 마련돼 부처 간에 따로 노는 등 총괄·조정 기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수렴된 결과다.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보호무역주의와 BRICs(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의 급부상, 지역통합 가속화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면 경쟁에서 뒤처질 우려가 있다는 위기감이 계기가 됐다. 반면 2010년 주요 20개국(G20) 및 한·중·일 정상회의 의장국으로 국제 정치와 경제의 판을 짜는 데 주도적으로 나설 수 있게 된 것은 한국경제가 재도약하는 디딤돌이 될 수도 있다. 특히 새해에는 굵직한 협상들이 예정돼 있다. 동아시아 차원의 경제통합 논의가 이뤄지고, 8년간 끌어온 도하개발어젠다(DDA) 협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기후변화협상도 시작된다. 범정부 차원의 중장기 전략이 절실한 배경이다. 정책 방향은 크게 네 가지다. ▲개방과 세계화로 ‘성장 프론티어’를 확충하고 ▲경제협력은 글로벌과 역내(域內) 무대 양쪽을 활용하며 ▲G20 정상회의 개최로 리더십을 높이는 동시에 ▲대외부문 인프라도 구축한다는 것이다. 우선 미국과 유럽연합(EU), 인도 등 주요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이 마무리되는 대로 외교통상부 주관으로 ‘중장기 FTA 추진전략’을 마련한다. 또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 남아프리카 관세동맹(SACU), 터키, 러시아 등 신흥경제권과의 FTA 협상에 나선다. 법률·회계 등 전문직 서비스와 교육 등 고부가가치 서비스 산업을 FTA 등과 연계해 전략적으로 개방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외국인투자(FDI)는 양적 확대에 집착하기보다는 녹색성장 등 국가발전전략과 연계해 ‘선택과 집중’을 한다. 신규투자보다 이미 진출한 기업의 추가 투자를 유도하는 데 힘을 쏟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비스업 관련 외국인 투자기업이 들어서는 지역도 ‘외투 지역’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외투 지역이 제조업 위주로 운영되는 탓에 금융·영상·문화산업 등에 대한 투자를 끌어내지 못하고 있다. 기술력은 있지만, 신용도가 낮은 유망한 수출 중소기업을 세계적인 ‘히든챔피언’으로 육성하기 위한 지원책도 마련된다. 수출입은행을 통한 금융지원을 올해 13조원 규모에서 2012년에는 21조 4000억원으로 약 65% 확대한다. 녹색성장이나 공적개발원조(ODA)에도 한류 바람을 일으킬 수 있도록 한국형 모델을 개발한다. 특히 우리의 경제개발 경험을 고유의 국가브랜드로 발전시키는 방안도 추진한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서울플러스]

    성북구(구청장 서찬교) 지하철 길음역에 ‘성북홍보방’을 조성했다. 35㎡ 규모로 조성된 홍보방에는 화분형 칸막이와 홍보물 비치대, 지하철 이용객을 위한 의자가 설치됐다. 칸막이에는 구의 역사와 문화 명소, 지역의 발전상과 비전 등이 게시됐고, 다양한 행정 정보를 소개하는 홍보책자와 전단 등이 갖춰졌다. 홍보담당관실 920-4300. 성동구(구청장 이호조) 주민들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유교식 제례와 특별한 무속굿이 벌어진다. 17일 응봉동 부군당은 음력 10월1일인 17일 대동제를 열었고, 19일 행당동에서는 서울시 지정 무형문화재 제33호로 등록된 행당동 아기씨당굿이 열린다. 제6대 당주 김옥염씨를 비롯, 전국 각지의 무녀들이 자리를 함께해 전통굿의 원형을 재현하고 문화예술로 승화발전시키게 된다. 문화공보체육과 2286-5211. 은평구(구청장 노재동)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연말까지를 김장쓰레기 집중수거 기간으로 정하고 김장쓰레기 배출봉투 스티커를 제작, 배부한다. 소량인 경우에는 기존 음식물쓰레기 전용봉투를 사용하고, 배출량이 많은 경우 생활폐기물 전용봉투에 스티커를 부착해 지정된 요일 저녁에 현관앞에 내놓으면 된다. 청소행정과 351-7586. 마포구(구청장 신영섭) 내년 1월 4일 마포구 상암동에 ‘마포보육정보센터’를 연다. 지하1층, 지상4층에 총면적 2237㎡ 규모의 정보센터에는 구립어린이집과 영·유아 체험학습장, 유아카페, 수유실, 영어교실, 어린이도서관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선다. 사업비 66억 8500만원이 투입됐으며 지난해 6월 착공해 지난달 준공을 마쳤다. 앞으로 3년간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위탁운영을 맡는다. 가정복지과 3153-8912. 종로구(구청장 김충용) 24일까지 인사동 일대에서 ‘제3회 인사미술제’를 연다. 2007년부터 시작된 인사미술제는 전통과 예술의 거리 인사동을 대표하는 15개 화랑 중심으로 진행되며, 인사동 미술문화의 새이미지를 만들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의 팝 아트’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미술제에는 국내 유명 팝 아티스트에서 신진작가에 이르기까지 다수의 팝 아티스트가 참여한다. 문화공보과 731-1158.
  • [사설] 부산 참사 안전불감증 국제 망신이다

    그제 부산의 실탄사격장 화재로 일본인 관광객 8명을 포함한 10명이 숨지고 6명이 중화상을 입는 참사가 있었다. 대부분의 희생자가 외국인이고 그것도 관광객이란 점에서 충격이 크다. 사고 직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하토아먀 총리가 이명박 대통령에게 일본인 관광객 안전확보를 요청할 만큼 참사를 보는 일본의 시각이 예사롭지 않다. 희생자 처리와 예우에 한치의 오점도 남기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사고 사격장은 실제 총과 실탄을 쓰는 특수공간이다. 총기사고며 화재에 대비, 각별한 점검과 예방책이 있어야 했다. 일주일 전 경찰과 소방, 전기안전공사 합동점검서 문제가 없었다니 안전점검이 제대로 됐는지 의문이다. 소음, 화재를 차단하는 방음·차폐장치를 철저히 쳤다지만 칸막이가 없는 개방구조 사격장서 30분 만에 꺼진 화재에 그 많은 희생자를 낸 게 납득이 안 된다. 화재 초기 폭발음이 있었다는 목격자 진술도 있다. 화약이나 인화 물질로 인한 화재 여부도 세밀히 조사해야 할 것이다. 더 안타까운 건 일본인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공간에서 사고가 난 점이다. 실탄사격장은 우리와 달리 총기를 접할 기회가 없는 일본인들에게 인기있는 단골 코스였다고 한다. 벌써부터 일본인 사이에 한국기피 여론이 일고 있다니 걱정이다. 다른 곳으로 여파가 미치지 않도록 대책을 서둘러야 할 것이다. 일본내 여론 악화는 가까워지고 있는 한·일관계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게 뻔하다. 우리 영토에서 생기는 외국인 희생은 변명이 소용없는 국제적 망신이다. 그러지 않아도 우리는 성수대교 붕괴로 ‘안전불감증 나라’라는 치욕을 감수해야 했다. 비단 외국인 희생 때문이 아니더라도 안전점검과 예방은 전천후로 치밀하게 갖추는 게 당연하다. 구석구석 후회 없도록 안전대책을 면밀히 점검하고 다져야 할 것이다.
  • [인생역전]로또1등 당첨금 지급창구 가보니

    [인생역전]로또1등 당첨금 지급창구 가보니

    “1등에 당첨되면 자선단체의 기부전화에 시달린다.”, “당첨금을 받고 나오면 조직폭력배들이 현관에서 기다리고 있다.” 당첨확률 814만분의1 행운의 주인공을 매주 탄생시키는 로또 복권이 등장한 지 올해로 7년. 노랑·파랑·빨강·회색·초록 4g짜리 공 여섯개가 만들어내는 조합에 수많은 사람이 인생역전의 꿈을 이뤘다. 하지만 1등 당첨자에 대한 진실은 좀체 바깥에 알려지지 않은 채 베일에 가려져 있다. 금융기관의 1등 당첨금 지급창구를 찾아가면 그 실체를 확인할 수 있을까. ●얼굴 노출될까 보안통제 안해 “복권 취재 때문에 왔습니다.” 서울 충정로 농협중앙회 5층 복권사업팀. 안내대에 신분증을 맡기고 오기는 했지만 경비가 그다지 삼엄한지는 모르겠다. 1평이 채 안 되는 공간에 칸막이를 쳐 놓은 곳. 상담실이다. “철저한 보안통제 아래 들어오게 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간단하다.”고 하자 주진하 복권사업팀장은 “별다른 통제 없이 일반 직원이 드나드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안내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1등 당첨금이 많게는 수십억원에 이르다 보니 일반인들은 돈을 받을 때 삼엄한 경비가 펼쳐질 것으로 생각하지만 오히려 평범하게 대함으로써 내부 직원들도 당첨자가 다녀갔는지 모르게 한다는 의도다. 사무실 안에는 로또 판독기와 컴퓨터가 연결된 통장 제작기계가 있다. 이곳에서 당첨 여부를 확인한 뒤 곧바로 돈이 통장에 들어간다. “안전을 위해 당첨금은 전액 통장으로 지급합니다. 그러다 보니 당첨자들은 수십억원을 손에 쥐고도 돈을 받았는지 실감을 못하는 경우가 많지요.” 한 번에 큰돈이 생기면 관리를 제대로 못 하는 경우가 많아 수령과 동시에 나이에 맞는 재테크 상담도 동시에 해준다. 농협 입장에선 곧바로 VIP고객 한 명을 유치하는 기회기도 하다. 모든 절차가 원스톱으로 이뤄지다 보니 당첨자 정보는 돈을 전달하는 팀장 외에는 아무도 알 수 없다. 일부 당첨자는 즉석에서 “좋은 곳에 써달라.”며 일정액을 내놓기도 한다. 이 돈은 농협에서 직접 복지성금으로 기탁한다. 한때는 전국의 복지단체 등에 알려지면서 자기들쪽에 기부하라는 전화가 폭주하기도 했다. 지금은 ‘사랑의 열매’ 한 곳에만 전달한다는 사실이 알려져 그런 전화는 거의 오지 않는다. ●통장 전달·재테크 상담 ‘원스톱’ “한 번은 노숙자가 1등에 당첨돼 아는 사람과 함께 이곳을 찾았는데 현장에서 그 사람에게 1억원을 주겠다더군요. 하지만 복권 당첨금은 소득신고를 해야 하고 다른 사람에게 돈을 줄 때에는 최고 50%까지 증여세를 물게 된다고 하니 망설이더군요.” 조작된 당첨번호를 들고 왔다가 가짜로 들통나 곧장 경찰에 붙잡힌 사례도 있었다. 주 팀장은 “로또에 당첨되고 나서 불행해진 사람이 더 많다고 하지만 적어도 내가 만나본 사람들은 대부분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면서 “나이에 따른 올바른 인생 설계를 통해 꿈을 이루는 사람이 더 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글 사진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부산 실내사격장 화재] 풀어야 할 의문점

    [부산 실내사격장 화재] 풀어야 할 의문점

    이번 부산 실탄사격장 화재는 복잡하지 않은 실내 구조에다 30여분 만에 진화됐는 데도 불구하고 10여명의 사상자를 낸 참사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많은 의문을 남기고 있다. 우선 사격장의 특성상 외부와 일정 부분이 차단된 점을 감안하더라도 30대 후반의 남자 사망자들이 제대로 대피하지 못한 채 꼼짝없이 변을 당했다는 점이 납득하기 어렵다. 낮 시간대 건강한 30대 남자들이라면 사격장 실내 구조가 복잡하지 않기 때문에 화재 발생 즉시 출입구를 찾아 충분히 대피할 수 있다는 게 일반적 시각이다. 그런데도 사망자들은 실내 휴게실에서 시체로 발견돼 궁금증을 낳고 있다. 부산 중부소방서 관계자는 “불이 난 사격장은 실내 구조가 복잡하지 않고 시신 7구가 발견된 휴게실에서 출입구까지는 불과 10m밖에 되지 않는다. 30여분 만에 꺼진 단순 화재로 16명의 사상자를 내는 사례는 흔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사격장 휴게실도 칸막이 하나 없이 완전히 개방된 구조인 데다 사격장 출입문도 가까워 찾기가 어렵지 않다.”고 덧붙였다. 화재 발생 원인도 여전히 미궁이다. 당시 사고 목격자들이 경찰 조사에서 “‘펑’하는 소리와 함께 연기가 치솟았다.”고 밝힌 것으로 미뤄볼 때 폭발사고로 불이 났을 개연성이 높다. 이와 관련, 사고조사를 맡고 있는 소방관들은 “폭발음이 들렸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이 있어 화약 폭발이나 인화성 물질에 의한 화재가 의심되긴 하지만 단서를 찾기 어려워 단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중부소방서측은 지난 6일 실시했던 사격장 안전점검을 통해 “사격장 내부에서 불이 나면 방음재에서 유독가스가 나와 많은 인명피해를 낼 수도 있다.”고 경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김정한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모닝 브리핑] MB “소재산업 국내기업간 칸막이 없애야”

    이명박 대통령은 12일 소재산업 육성과 관련, “소재산업에서 경쟁력을 갖추려면 국내기업간 칸막이를 과감히 없애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주재, ‘부품소재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논의하면서 이같이 말하고 “이제는 협력과 상생을 하지 않고서는 세계경쟁에서 이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소재산업을 성공적으로 육성하려면 고급 인력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국내 인력 육성과 더불어 해외의 고급인력을 유치하는 정책을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기고]정부조직 개편의 새로운 접근/박찬우 행정안전부 조직실장·행정학 박사

    [기고]정부조직 개편의 새로운 접근/박찬우 행정안전부 조직실장·행정학 박사

    이명박 정부가 정부조직 개편작업을 한 지 벌써 1년 8개월이 지났다. 건국 이래 최대규모의 개편을 단행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정부기능이 효율적으로 잘 작동되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이렇게 정부조직이 효율적으로 운영되는 이면에는 개편 후 단순한 구조적 통합뿐 아니라 화학적 융합을 위해 정부가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사실을 알고 있는 국민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정부는 2008년 2월 새정부의 국정철학과 방향을 구현하기 위해 미래전략, 녹색성장, 신성장동력, 교육·과학기술진흥, 사회통합 등의 기능을 강화하면서, 한편으로는 작고 효율적인 정부 구현을 위해 11개 중앙행정기관을 통폐합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는 정부조직 개편을 단행한 바 있다. 주지하다시피,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조직개편에는 인위적인 업무조정과 이질적인 조직문화의 통합으로 인한 문제점이 발생하게 돼 있다. 이런 이유로 정부는 새로운 조직의 화학적 융합을 위해 고심을 해 왔으며, 과거 정부에서 이뤄진 조직개편의 경우에 조직 개편의 후유증을 해당 부처가 스스로 해결하도록 함으로써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던 것도 사실이다. 이러한 시행착오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정부는 조직개편 직후인 2008년 3월부터 9월까지 6개월간 12개 통합부처에 대해 전면적인 조직융합진단을 실시해 문제점에 대한 체계적인 진단과 조직, 인사, 문화 등에 걸친 조직융합관리(PMI : Post Merger Integration) 종합대책을 제시했다. 부처별 진단결과에 따라 장·차관 주재 간부회의 시 부서 간 장벽을 넘어 현안 논의, 장·차관과 실·국장이 부서를 방문해 직원과 대화하는 인사이드 투어(Inside Tour), 교차인사 및 인사배치기준 사전예고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적용됐다. 조직융합관리 프로그램을 적용한 후 2008년 연말에 실시한 조직구성원의 인식도 변화조사의 결과를 보면 조직융합관리 실시 이후 통합부처 직원들의 직무 몰입도와 소속감이 현저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실례로 보건복지부와 여성가족부의 일부기능이 통합된 보건복지가족부의 경우 조직몰입도 등이 9~12%, 국정홍보처가 통합된 문화체육관광부의 경우 21~26%, 고충처리위원회·청렴위원회·행정심판위원회가 통합된 국민권익위원회의 경우는 31~32%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원회는 과거 행정심판업무가 개별 사건에 대한 법적판단 및 권리구제에만 치중했으나 통합 후 고충처리업무와 연계해 제도개선을 추진했다. 그 결과 통합전에 비해 제도개선 권고, 정책개선 건의 등이 활성화됐다. 이러한 융합의 성과는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이질적인 조직문화가 화학적으로 완전한 융합을 이루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관심과 관리가 필요하다. 정부가 부서 간 칸막이 해소 등 일부 미진한 부분에 대해 2단계 융합진단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것도 이 때문으로, 앞으로도 주기적인 진단을 통해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최근에는 민간 대기업이 정부의 조직융합관리(PMI) 사례를 벤치마킹하여 전 직원과 공유하기도 했다. 정부조직은 국정과제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되고 운영돼야 한다. 특히 녹색성장, 친서민정책 등과 같이 범 정부적으로 역량을 집중해야 하는 과제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부처 간·부서 간 가로행정 체계를 강화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앞으로 체계적인 조직진단과 조직융합관리를 통해 국정운영을 적극 뒷받침해 나가는 선진적 조직관리에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갈 것이다. 박찬우 행정안전부 조직실장·행정학 박사
  • “R&D시스템 확 뜯어고칠것 수출 고용증진책 새달 마련”

    “현재 연구·개발(R&D) 시스템은 ‘깨진 독’이다. 확 뜯어 고쳐 놓겠다.”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이 수출경쟁력 강화의 기반이 되는 R&D 시스템을 대폭 바꾸겠다는 소신을 드러냈다. 1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한국무역협회 주최 조찬 강연회에서다. 최 장관은 “현 R&D 시스템은 분야별로 과도한 칸막이가 있고 경쟁이 부족하다.”고 지적, 과감한 메스를 예고했다. 다만 그는 “R&D 자체는 위험이 있는 것인데, 위험을 두려워해서 R&D를 안 하는 것은 곤란하고 재량과 권한을 주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분위기가 조성돼야 국민을 먹여 살릴 먹거리가 나온다.”면서 R&D 문제에 대한 검찰과 감사원, 국회의 과도한 수사 및 감사를 지양할 필요성이 있음을 지적했다. 지경부는 연말까지 유사, 중복 사업을 통폐합해 R&D 프로그램을 전략적으로 개편하고 정부 출연 연구소의 통폐합 등 개편 방안을 내년 말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최 장관은 또 “수출의 고용효과 증진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다음달까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2000년 이후 수출 호조세에도 불구하고 수출의 고용유발 효과는 크게 저하되고 있다.”면서 “정부 내 이견조율을 거쳐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핵심 부품과 소재 등 중간재의 수입의존도가 높아 수출의 수입유발 효과가 큰 반면 수출 10억원어치당 취업유발 효과는 2000년 15.3명에서 2006년 9.9명으로 떨어지면서 이른바 양극화의 한 원인이 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높이 12m… 한강·밤섬 즐기며 관람

    높이 12m… 한강·밤섬 즐기며 관람

    새단장한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의 수상 공연장 ‘플로팅 스테이지’가 한강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를 전망이다. 24일 준공행사에서 처음 공개된 플로팅 스테이지는 뻥 뚫린 무대 뒤로 흐르는 한강과 밤섬을 보면서 공연을 관람할 수 있어 참석자들의 눈길을 모았다. ●물속에 떠오르는 물방울 형상화 공연장은 높이 12m, 폭 24m의 반구공간이다. 무대 면적은 약 500㎡로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의 주무대 규모와 같다. 아치 모양의 좌우형 구조체 위에는 조명시설이 달려 있고, 4조각의 회전 유리문이 좌우로 이동하며 다양한 공간연출이 가능하다. 한국과 중국의 건축가인 윤창기와 장샤오이가 공동 디자인한 플로팅 스테이지는 물속에서 떠오르는 물방울을 형상화했다. 무대는 칸막이가 없는 공간으로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대기실과 분장실 등 공연장 이용에 필요한 편의시설도 갖췄다. ●야간에 레이저쇼·분수쇼 일품 무대 앞에는 2200석 규모의 수변 스탠드가 마련됐으며, 공연장 외벽은 발광다이오드(LED)로 제작돼 자체적으로 빛을 발한다. 특히 야간에 레이저쇼와 분수쇼가 가능한 문화시설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공연장을 살펴본 오세훈 서울시장은 “직원들 칭찬에 인색한 편인데, 오늘은 좀 대놓고 해도 되겠다.”며 만족감을 표시했고, 사회를 맡은 방송인 박지윤씨는 “야외 결혼식장으로 사용해도 손색이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날씨에 따라 유리문 닫고 카페로 서울시는 평상시에는 이 공연장을 각종 문화행사 및 문화 공연, 스포츠 영상물 관람, 이벤트 등을 위한 무대로 사용할 예정이다. 개방형 무대는 날씨에 따라 유리문을 닫아 수변카페 공간으로 꾸미기로 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추석 신종플루 진료 병원 1000곳

    다음달 2~4일 추석연휴 기간 신종인플루엔자(인플루엔자A/H1N1) 비상진료를 위해 전국적으로 1000여곳의 의료기관이 문을 연다.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범정부 차원의 ‘추석연휴 비상의료대책’을 수립했다고 20일 밝혔다.대책본부에 따르면 우선 치료 거점병원 326곳을 포함, 총 454곳의 응급의료기관이 추석연휴에 정상적으로 진료한다. 병원들은 신종플루 환자를 위해 인력을 보강하고, 응급실에 칸막이를 설치할 방침이다. 또 전국 253곳의 보건소와 농어촌 주민을 담당하는 400여곳의 보건지소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환자를 받는다. 이 밖에 현재 1331곳인 거점약국은 추석 전 2000곳 수준으로 늘려 연휴기간에는 최소 600곳 이상이 영업하도록 했다. 대책본부는 지역·일자·시간대별 이용 가능한 의료기관과 약국을 정리해 28일 복지부, 중앙응급의료센터, 질병관리본부, 각 보건소 홈페이지에 게시할 방침이다. 또 상담사항은 응급의료정보센터(1339), 건강보험공단 콜센터(1577-1000), 보건소(129) 등을 통해 안내키로 했다.정부는 역·휴게소·고궁·박물관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특별소독, 종사자 위생교육, 위생용품 비치 등 방역대책을 추진하고 위생수칙과 예방요령을 집중 홍보하기로 했다. 복지부 최희주 건강정책국장은 “국민 각자가 개인위생에 주력하고 의료기관은 고위험군이 아니더라도 중증 징후가 보이면 즉각 항바이러스제를 처방하는 등 적극 대처해 달라.”고 당부했다.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정대표 취임 첫날 민생행보

    정대표 취임 첫날 민생행보

    한나라당 정몽준 신임 대표가 8일 새벽 서울 동작동 노량진수산시장을 찾는 것으로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정 대표는 이어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참배하고 방명록에 나라가 위태로울 때는 자신의 목숨까지도 바친다는 뜻의 한자성어 ‘견위수명(見危授命)’을 남겼다. 취임 인사차 김형오 국회의장과 민주당 정세균 대표,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도 예방했다. 전날에는 마포의 한 음식점에서 의원 15명과 만찬을 함께 하며 폭탄주를 돌리는 등 약점으로 꼽히던 스킨십 강화에도 공을 들였다. 9일에는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조찬 회동을 겸한 당·청 회동을 갖는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이날 “당 대표가 새로 바뀐 만큼 바로 청와대 회동 일정을 잡았다.”면서 “상견례와 함께 국정 현안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그는 “한나라당이 대한민국을 책임지고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좀 더 개방적인 자세와 분위기로 나가는 게 필요하다.”면서 “정당 안에 칸막이가 있다면 개방도 안 되고 밖의 산소도 공급이 안 된다.”며 당의 변화를 강조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재벌 출신의 약점에 대해 정 대표는 6·25 전쟁 당시 피란처인 부산에서 찍은 흑백 가족 사진 등 2장을 꺼내 보이며 “당시의 기억을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다.”면서 “평범한 가정,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의 어려움을 이해하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자신을 포함해 당내 차기 대선구도가 다양화된 것에 대해 “한나라당의 중요한 인물은 대통령 후보가 될 수 있는 사람”이라면서 “4, 5명이 되는 게 국민 기대에 부응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의욕적으로 출발했지만 그를 둘러싼 당내 시선은 아직 미지근하다. 리더십이 검증되지 않은 데다 2002년 대선과정에서 노무현 후보와의 단일화 등 과거 정치 행보에 대한 입장이 정리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당의 한 주요인사가 최근 정 대표에 대해 이에 대한 공개 사과까지 요구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이날 취임 기자회견장에 현역 의원이 거의 나타나지 않은 점도 당내 기반의 취약성을 드러낸 사례라 할 수 있다. ●친이계 조해진 대변인에 한편 정 대표는 후임 인사를 청와대 및 주류와 소통이 가능한 친이계 인물로 선택했다. 비서실장에는 당료 출신의 정양석 의원을 낙점했다. 대변인으로 안국포럼 출신의 친이직계 조해진 의원을 임명했다. 조윤선 현 대변인은 유임됐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김밥·고추장으로 태극기… ‘맛있는 국기’

    김밥·고추장으로 태극기… ‘맛있는 국기’

    김밥을 둘둘 만다.엄마 김밥과 아기 김밥 두 종류를 만든다.가운데가 ‘s라인’ 칸막이로 나뉜 작은 그릇 하나에 고추장과 간장을 따로 붓는다.준비 완료! 네모난 흰 접시 위에 잘 놓기만 하면 태극기 완성.  각 국기를 음식으로 표현한 사진이 눈길을 끈다.더구나 각 나라를 대표하는 음식을 이용해 국기를 만들어 더욱 흥미롭다.  태극기를 보자면 건곤감리는 엄마 김밥과 아기 김밥으로 표현을 했고,태극문양은 고추장과 간장으로 색깔을 달리 했다.일본 일장기는 하얀 접시에 동그란 모양의 붉은 생선이 올려진 초밥으로 표현했다.  녹색·흰색·빨간색이 어우러진 이탈리아 3색기는 채소와 스파게티면,방울토마토로 표현했다.  이 맛있는 요리들은 10월 국제 음식 페스티벌을 여는 시드니에서 행사 홍보용으로 만든 것이다.각국의 음식을 소개하고,시식회도 연다.주최측은 행사 하이라이트로 ‘세계 요리사들의 쇼케이스 주말’(World Chef Showcase Weekend)를 꼽았다.10월 9~11일 전세계 유명 요리사들이 음식 솜씨를 뽐내는데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7성급 호텔 ‘버즈 알 아랍’의 수석총괄 조리장 출신으로 유명한 에드워드 권도 요리 실력을 선보인다.  지금까지 공개된 ‘음식 국기’는 모두 12개.각각 어떤 음식으로 어느 국기를 표현한 것인지 추리해보는 것도 또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사진 - 시드니 국제 음식 페스티벌 홈페이지 제공 ●’맛있는’ 국기들 사진 더 보러가기     
  • 정몽준 신임대표, 동분서주 취임 첫날

    한나라당 정몽준 신임 대표가 8일 새벽 서울 동작동 노량진수산시장을 찾는 것으로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정 대표는 이어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참배하고 방명록에 나라가 위태로울 때는 자신의 목숨까지도 바친다는 뜻의 한자성어 ‘견위수명(見危授命)’을 남겼다. 취임 인사차 김형오 국회의장과 민주당 정세균 대표,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도 예방했다. 전날에는 마포의 한 음식점에서 의원 15명과 만찬을 함께 하며 폭탄주를 돌리는 등 약점으로 꼽히던 스킨십 강화에도 공을 들였다. 9일에는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조찬 회동을 겸한 당·청 회동을 갖는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이날 “당 대표가 새로 바뀐 만큼 바로 청와대 회동 일정을 잡았다.”면서 “상견례와 함께 국정 현안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그는 “한나라당이 대한민국을 책임지고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좀 더 개방적인 자세와 분위기로 나가는 게 필요하다.”면서 “정당 안에 칸막이가 있다면 개방도 안 되고 밖의 산소도 공급이 안 된다.”며 당의 변화를 강조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재벌 출신의 약점에 대해 정 대표는 6·25 전쟁 당시 피란처인 부산에서 찍은 흑백 가족 사진 등 2장을 꺼내 보이며 “당시의 기억을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다.”면서 “평범한 가정,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의 어려움을 이해하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자신을 포함해 당내 차기 대선구도가 다양화된 것에 대해 “한나라당의 중요한 인물은 대통령 후보가 될 수 있는 사람”이라면서 “4, 5명이 되는 게 국민 기대에 부응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의욕적으로 출발했지만 그를 둘러싼 당내 시선은 아직 미지근하다. 리더십이 검증되지 않은 데다 2002년 대선과정에서 노무현 후보와의 단일화 등 과거 정치 행보에 대한 입장이 정리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당의 한 주요인사가 최근 정 대표에 대해 이에 대한 공개 사과까지 요구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이날 취임 기자회견장에 현역 의원이 거의 나타나지 않은 점도 당내 기반의 취약성을 드러낸 사례라 할 수 있다. 한편 정 대표는 후임 인사를 청와대 및 주류와 소통이 가능한 친이계 인물로 선택했다. 비서실장에는 당료 출신의 정양석 의원을 낙점했다. 대변인으로 안국포럼 출신의 친이직계 조해진 의원을 임명했다. 조윤선 현 대변인은 유임됐다. 글 / 서울신문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영상 / 서울신문 나우뉴스TV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말만 하면 민원처리 2분만에 OK

    말만 하면 민원처리 2분만에 OK

    행정관청에서 까다로운 신청서류 대신에 말만 하면 민원 업무를 신속히 처리해 주는 전자민원 시대가 열렸다. 단순한 아이디어가 큰 효율성을 가져온 사례로 주목된다. 서울 노원구는 민원인이 말하는 내용을 구 직원이 컴퓨터 상에 입력하면서 동시에 민원서류를 발급해 주는 구술전자민원서비스(일꾼시스템)를 개발해 지난 1일부터 19개동 주민센터에서 시행, 민원처리 시간을 10분의 1로 단축했다고 3일 밝혔다. ●주민등록 등 24개 업무 활용 이 시스템은 전입, 주민등록, 폐기물 신고 등 24종의 민원에 활용되며, 민원인이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분 확인 절차를 거쳐 직원에게 민원 내용을 말해 주면 직원이 컴퓨터를 통해 전자서류를 작성하고 발급하는 방식이다. 민원인은 직원이 작성하는 내용을 양면 모니터를 통해 눈으로 확인한 뒤 전자서명 패드에 서명만 하면 된다. 모니터 확인과정에서 개인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 모니터에 특수필름을 부착, 시야 각도가 30도를 벗어나면 모니터 내용을 볼 수 없도록 했다. 창구마다 칸막이도 있다. 이전에는 민원인이 신청서류를 작성하면 이를 건네 받은 직원이 컴퓨터에 다시 내용을 입력해 근거를 남기고 신청서류를 발급했다. 이에 따른 민원서류 발급시간이 평균 20분에서 2분으로 줄었다. ●전국 확대 시행땐 年116억 절감 이노근 노원구청장은 “구술전자민원 서비스는 민원서류 작성에 익숙한 직원이 행정안전부 전산망과 연계해 서류를 작성하고 즉시 발급하기 때문에 민원처리 시간이 크게 줄었고, 정확도는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노원구는 특히 이 시스템이 종이서류가 필요 없어 전국적으로 확대될 경우 연간 116억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뿐 아니라 연간 100만 그루의 묘목을 심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시스템에 대한 국내·국제 특허 출원을 마치고 11월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시민참여포럼에도 소개할 계획이다. 노원구 관계자는 “이 시스템을 도입한 지 이틀 만에 많은 주민이 시스템의 편리함과 신속함에 만족감을 표시하는 것으로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면서 “특히 고령자와 지체장애인, 다문화가족 등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대기업 월급통장 CMA로 바뀌나

    대기업 월급통장 CMA로 바뀌나

    대기업 임직원들의 알짜 월급통장이 은행에서 증권사로 뭉텅이로 빠져나갈 조짐이다. 대기업 계열 증권사들이 그룹측에 임직원들의 월급통장을 종합자산관리계좌(CMA)로 전환해 줄 것을 요청했기 때문이다. 400조원 규모의 월급통장을 차지하려는 은행과 증권사간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현대그룹 계열사인 현대증권과 현대중공업그룹 소속 하이투자증권 등은 그룹측에 임직원들의 월급통장으로 CMA를 추가 개설해 달라고 요청했다. ●“공정거래법 범위내 그룹차원 검토” 해당 증권사 관계자는 “CMA에 지급결제 서비스가 도입돼 은행 계좌와 비교할 때 불리한 점이 대부분 사라졌다.”면서 “공정거래법 등 관련 법을 위반하지 않는 수준에서 그룹 차원의 검토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화증권(한화그룹)과 HMC투자증권(현대자동차그룹), SK증권(SK그룹) 등은 개별 계열사를 상대로 각개 전투를 벌이고 있다. 한화증권의 경우 그룹 본사 등에 직원들을 상주시켜 CMA에 대한 홍보 활동을 펼치고, HMC투자증권은 계열사 중심으로 지점망을 강화하고 있다. 일부 계열사는 이미 임직원들의 월급통장을 은행계좌에서 CMA로 전환키로 확정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금융지주 소속 증권사와 달리 은행·증권 등의 업무를 한데 묶는 복합상품 출시에 한계가 있다.”면서 “CMA 자체로는 수익에 도움이 되지 않지만, 다른 투자상품으로 연결되면 수익 증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만큼 영업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수십개의 계열사를 거느린 대기업그룹이 소속 증권사에 대한 밀어주기에 나설 경우 기존 은행 중심의 월급통장 시장에 판도 변화가 예상된다. 예컨대 삼성은 임직원 수만 18만명, 매월 급여액만 1조원에 육박한다. 대기업들 영향권에 있는 하청업체까지 감안하면 천문학적인 자금이 은행에서 증권사로 옮겨갈 수 있다. 올 들어 CMA 계좌 수와 잔액은 급팽창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795만개, 30조 7150억원 수준이던 CMA 계좌 수와 잔액은 지난달 말 각각 900만개, 40조원을 돌파했다. 계좌 수는 매일 1만개 이상씩 증가하고, 잔액 역시 6월 말 기준 전체 예금은행 수시 입출식 예금잔액 282조원의 7분의1 수준에 이른다. 은행들은 겉으로는 무덤덤한 반응이지만, 속으로는 촉각을 곤두세운다. 2007년 ‘하루만 맡겨도 5%’란 광고를 앞세운 증권사의 공세로 CMA 잔액이 14조원 증가하는 사이, 은행권 단기수신은 24조원 감소한 뼈아픈 기억 때문이다. ●은행 “금리 유리… 대량이탈 없을것” 시중은행 관계자는 “대출이나 금리에서 혜택을 더 많이 누리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 월급통장을 CMA로 갈아타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다만 급여일이 돌아오는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쯤 돼야 움직임을 보다 확실히 알 수 있을 것”이라면서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월급통장을 둘러싼 은행과 증권사간 과열 경쟁 조짐이 일면서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금융업종간 칸막이를 없애 금융업계 전반의 발전을 꾀하자는 취지에서 지난 2월 자본시장법이 시행됐고, 지난 4일부터 CMA에 지급결제 서비스도 도입됐다.”면서 “하지만 정작 현실에서는 업종간 힘겨루기나 제식구 감싸기와 같은 부작용부터 나타날 조짐”이라고 꼬집었다. 장세훈 최재헌기자 shjang@seoul.co.kr
  • “개 무시 하지마”…개 지능, 2세아이 수준

    “개 무시 하지마”…개 지능, 2세아이 수준

    개가 2세 어린이와 맞먹는 지능을 가졌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콜롬비아 대학의 스탠리 코런 박사는 최근 토론토에서 열린 미국 심리학 협회(American Psychological Association)연례회의에서 “개의 언어발달능력을 테스트한 결과 2세 어린이가 인지하는 말의 개수와 유사한 평균 165개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여기에서 ‘말’은 사람이 쓰는 단어 뿐 아니라 사람의 손짓이나 명령을 내릴 때의 휘파람 소리 등을 포함하며, 매우 똑똑한 개는 단어를 250개까지 외울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런 개의 경우 지능 수준은 태어난 지 2년 6개월 정도가 지난 어린아이와 비슷하다. 개가 생각보다 ‘똑똑하다’는 증거가 또 있다. 연구팀은 개와 사람사이에 칸막이를 두고, 칸막이 앞에 개가 좋아할만한 선물 3개를 두었다. 이후 칸막이를 가렸다가 선물 1개를 추가해 다시 보여준 결과, 개는 하나가 더 늘어났다는 사실을 인지한 듯 놀란 표정으로 오랫동안 사람과 선물을 번갈아 쳐다봤다. 이것은 유아의 산수능력을 측정할 때 자주 쓰는 실험방식 중 하나다. 연구팀은 이 실험 결과를 토대로 개가 기본적인 수학개념을 가지고 있으며, 적어도 4에서 5까지는 셀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고 주장했다. 위의 실험 결과를 종합해 본 결과 가장 똑똑한 개 5종은 ▲보더콜리 ▲푸들 ▲독일산 셰퍼드 ▲골든 리트리버 ▲도베르만 등이며, 이에 반해 똑똑하지 못한 개 5종은 ▲보르조이 ▲중국 차우차우 ▲불독 ▲바센지 ▲아프간하운드 등 이라고 연구팀은 발표했다. 코런 박사는 “개 종자가 나온 시기를 보면 그 개의 지능을 짐작할 수 있다.”면서 “사람들이 종자 개량을 할 때, 더욱 사람 말을 잘 알아듣게 만들었기 때문에 나중에 나온 종자일수록 똑똑한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왼쪽은 보더콜리, 오른쪽은 아프간하운드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서울시 금연음식점 모집

    서울시가 음식점에서의 간접흡연 피해를 줄이기 위해 다음달까지 ‘금연 음식점’을 모집한다.시는 참여 음식점에 ‘담배연기 없는 깨끗한 음식점’이란 문구가 적힌 스티커를 붙여주고, 간접흡연 피해방지 홍보물도 나눠줄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연말에는 시민단체와 연계해 해당업소들을 모니터링하고, 우수업소엔 표창과 함께 인터넷 방송 등을 통해 업소 홍보를 지원하기로 했다. 신청대상은 규모에 상관없이 일반음식점 영업자면 누구나 가능하다. 희망사업자는 관할 구청 보건소 금연담당 부서나 위생관련 부서로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현행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르면 음식점의 규모가 150㎡ 이상일 경우에만 영업장 내부의 절반 이상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 흡연구역에 환기시설과 칸막이 등을 설치하도록 돼 있다. 도혜자 서울시 건강생활팀장은 “현행 법 규정 때문에 일반음식점의 89%를 차지하는 소규모 음식점엔 금연구역 규정이 적용되지 않고, 대형 음식점에서도 간접흡연 피해에 대한 대책이 전무한 실정이었다.”면서 “시민들이 쾌적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금연음식점 모집을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서울 신축건물에 자전거 주차장 의무화

    다음달부터 서울시에 건축물을 새로 지을 때 자전거 주차장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서울시는 13일 이같은 내용의 건축심의 규정을 새로 마련, 8월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새 규정에 따르면 건축물을 신축할 때 전체 주차면적 중 자전거 주차면적을 일반건물은 2%, 공동주택은 5% 이상 확보하도록 했다. 특히 공동주택의 경우 자전거 도로망을 별도로 설치해야 하고 보행로도 자전거도로 및 차도와 명확히 분리해 폭 2m 이상 확보해야 한다. 또 단지와 도로 사이에 녹지공간을 조성하고, 1000가구 또는 10개 동 이상 대규모 단지의 콘크리트 벽면에는 담쟁이덩굴과 같은 덩굴식물을 심어야 한다. 시는 이와 함께 판상형(널빤지형)과 탑상형(타워형)을 포함한 모든 아파트에 대해 1개 면에 6가구 이상 나란히 배치할 수 없도록 했다. 초고층 건물의 경우 커튼 월(칸막이 구실만 하고 하중을 받지 않는 바깥벽)로 외벽을 장식하더라도 전체 외벽의 40%는 콘크리트 등 햇빛 흡수량이 적은 자재를 사용토록 해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게 했다. 이건기 시 건축기획과장은 “지난해 천편일률적인 형태의 성냥갑 아파트 퇴출을 위해 디자인 건축심의 규정을 도입한 데 이어 오는 8월부터는 친환경 건축심의 규정을 도입하기로 했다.”며 “새로운 건축심의 규정이 적용되면 더욱 친환경적이고 다양한 건축물이 들어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성냥갑 아파트 퇴출을 위한 디자인 건축심의 규정을 도입한 지 1년 만에 ▲경관 디자인 등 개선 233곳 ▲단지계획 개선 190곳 ▲평면계획 개선 148곳 ▲공공성 강화 55곳 등 기대 이상의 효과를 거뒀다고 분석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방송매체 허가 늘려 독점구조 타파”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9일 “지금 방송사들의 영향력이 압도적인데 칸막이를 없애 방송매체를 더 허가함으로써 이런 독점적 구조를 타파하겠다.”며 미디어법의 개편 필요성을 역설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지금 미디어산업을 개편하면서 앞으로 몇 년 후에 다가올 정권 연장 문제를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라면서 “정권에 우호적인 방송을 만드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은 지나친 논리적 비약”이라고 밝혔다. 그는 MBC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에 정권에 우호적인 인물을 앉히려 한다는 지적과 관련, “공모제를 통해 협의할 사안”이라면서 “MBC 노조나 회사에서 두 명의 이사를 추천해야 한다는 내용은 법 어디에도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재벌의 ‘MBC 소유설’에 대해 “민영화 방침도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이야기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 “지금 MBC와 같은 큰 미디어를 개인이, 또는 기업이 인수하려면 몇 조원 단위의 돈이 들어가는데 그런 기업이 있을까하는 면에서 회의적이다.”며 일축했다. 최 위원장은 “미디어산업의 세계적 변화 추세인 ‘미디어 빅뱅’은 자유로운 경쟁 체제에서 비롯된다.”면서 “칸막이식 규제가 사라지고 신규 투자가 자유로워지면 전문성과 자본력을 바탕으로 넓은 세계시장을 향해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감스럽게도 미디어법 개정안이 6개월 이상 정치의 볼모가 되면서 국회에서 표류하고 있다.”며 “국가의 미래와 미디어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도 지극히 불행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최 위원장은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 대란과 관련, “초유의 얼굴없는 사이버 공격으로 국민의 심려가 큰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국정원과 검찰, 인터넷서비스제공자(ISP) 등과 공조해 철저히 대응하고 사이버 공격의 배후도 조속히 밝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이버 보안은 국가 안보의 필수 조건”이라면서 “이번 사건을 계기로 완벽한 대응 체제를 갖추는 데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증권업계 영역확대 경쟁

    금융업종 간 칸막이가 없어지면서 증권업계가 영역 확대 경쟁에 나서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8일 새 이름으로 ‘신한금융투자’로 확정하고, 오는 9월1일부터 사용한다고 밝혔다. 증권사 중 이름에 ‘증권’을 빼고, ‘금융투자’라는 명칭을 넣은 것은 처음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증권이 가졌던 위탁매매라는 제한된 이미지에서 벗어나 자산관리와 투자은행(IB) 등 새로운 사업 영역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이날부터 산관리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한 ‘PoP(Platform Of Private Banking Process)’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금융상품을 투자자산과 지역에 따라 21개 자산군으로 세분화한 뒤 고객 성향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제시하는 시스템이다. 우리투자증권도 이달 중 자산관리시스템에 일괄매수 및 맞춤형 정보 기능을 추가한 ‘옥토폴리스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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