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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버스토리] 혼자 끙끙대지 마세요 함께 즐기고 나누면 창업도 “유레카”

    [커버스토리] 혼자 끙끙대지 마세요 함께 즐기고 나누면 창업도 “유레카”

    당신이 창업을 꿈꾼다면? 우선 계획을 세우고, 사람들의 조언을 듣고, 사업 아이템 성격에 맞는 비용과 이익 분석도 해야 한다. 그러자면 우선 ‘장소’가 필요하다. 그런데 도서관은 너무 조용하고 카페는 번잡하다. 계획도 안 잡혔는데 사무실부터 빌리기엔 비용이 부담스럽다. 그럼 어디로 가야 할까? 주머니는 가볍지만 머릿속은 아이디어로 묵직한 창업가가 사업 구상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협업 공간’(코워킹 스페이스)이다. 협업 공간은 단순히 공간을 나눠 쓰는 곳이 아니다. 같은 공간에서 생각을 공유하고 뜻을 나누는 장소다. 덕분에 서로 다른 배경과 실력, 아이템을 가진 창업가들이 자연스레 힘을 모을 기회도 생긴다. 이용 방법이나 특색도 제각각이다. 지갑 얇은 초보 창업가를 위해 이색 협업 공간 4곳을 소개한다. ■ 휴식·몰입·창조의 ‘라운지위’ 가상사무실 월 10만원…부담 없이 사업자 등록 지난 12일 저녁, 경기 성남시 판교에 자리한 ‘라운지위’를 찾았다. 인근에 판교테크로밸리가 있어서인지 게임 회사를 다니는 젊은 직장인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 특히 사무실을 내지 못한 변호사, 창업을 꿈꾸는 수의사, 공인회계사 시험을 준비하는 대학생 등 ‘본업’이 있는 이들이 주로 찾는다고 한다. 라운지위에는 ‘가상사무실’이라는 독특한 제도가 있다. 월 10만원만 내면 이곳 주소로 사업자 등록을 할 수 있는 제도다. 일종의 이용료다. 그래서인지 또 다른 꿈을 꾸는 직장인들이 더 진지한 마음으로 이곳을 찾는다고 한다. 라운지위 대표 이은호(36)씨는 “창업을 준비할 때 내 사무실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면서 “1인 사업자나 프리랜서도 이곳을 사업장으로 등록해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 층의 공간을 세 곳으로 분리한 점도 특이하다. 우선 카페 분위기의 ‘휴식 공간’은 차를 마시며 음악을 감상하는 곳이다. 작업하다 머리를 식히러 나온 사람들이 대화를 하거나 전자피아노, 통기타를 연주하기도 한다. 이 대표는 “협업 공간을 단순히 공부와 업무뿐 아니라 문화까지 접목한 곳으로 만들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매주 금요일 열리는 음악 공연에만 벌써 20여팀이 신청한 상태란다. 두 번째 공간은 ‘몰입 공간’이다. 1인용 책상 20여개가 놓여 있는 이곳은 이름 그대로 ‘집중 업무’를 할 수 있는 자리다. 도서관처럼 조용한 분위기에서 책을 읽거나 노트북 작업을 한다. 세 번째 ‘창조 공간’은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함께 일하는 곳이다. 이곳을 사업장으로 등록한 1인 출판사 ‘샌드북스’ 오진균(35) 대표도 그 덕을 톡톡히 봤다. 오 대표는 “‘이웃사촌’ 창업자들이 애플리케이션(앱)이나 홈페이지를 제작할 때 영어 버전을 감수해 주는 등 여러 도움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 사회적 기업 만드는 ‘스페이스 노아’ 회원들 아이디어 공유…바로 옆에서 조언받아 ‘스페이스 노아’는 사회적 기업을 만들기 위한 곳이다. 서울 중구 북창동에 있다. 경제 규모에 비해 한국의 사회적 기업이 부족하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지금 쓰고 있는 3, 4층 건물은 원래 룸살롱이 있던 곳이다. 한태정(28) 스페이스 노아 매니저는 “자본주의의 가장 밑바닥을 보여주는 룸살롱을 개조해 자본주의의 모순을 극복해 보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소개했다. 그래서 설립 날짜도 2012년 12월 10일 ‘세계 인권의 날’이다. 탁 트인 3층 공간은 휴식 장소다. 80명 정원으로 강연이나 세미나를 여는 곳이다. 세 개의 공간으로 나뉜 4층에서 2~3명씩 짝을 이룬 이들이 토론을 하고 작업을 준비한다. 지난해 말엔 회원들끼리 협업해 거리 정화 프로젝트도 진행했다. 북창동, 신촌의 후미진 골목이나 더러워진 벽을 청소하고 레고로 만든 작품을 설치했다. 레고 작품을 찍은 사진을 앱에 올리면 제휴 음식점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도록 해 참여를 유도하기도 했다. 덕분에 금세 거리가 환해졌다. 프로젝트를 기획한 사회적 기업 ‘레드코’ 대표 고수현(32)씨는 “레고 설치 아이디어는 디자이너에게서 얻었다”면서 “앱 개발자, 웹 디자이너 등이 바로 옆에 있어 언제든 조언과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게 협업 공간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말했다. 스페이스 노아의 또 다른 특징은 ‘브런치 데이’다. 매주 월요일 20여명의 회원들이 함께 점심을 먹으며 아이디어를 공유한다. 요리는 돌아가면서 준비한다. 한 달에 공간 이용료 10만원을 내면 누구나 정식 회원이 될 수 있으며 1일권을 끊어 이용할 수도 있다. ■ 재능 품앗이 ‘아이디어 팩토리’ 함께 어울려 놀다 보니 새로운 아이디어 ‘반짝’ 강남 번화가(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아이디어 팩토리’의 키워드는 ‘놀이’와 ‘네트워크’다. 330㎡(100평) 공간에 칸막이 없이 책상 100개가 여기저기 놓여 있다. 회의실 2개와 악기 연습실도 있다. 지난 11일 찾아가니 한쪽에서는 여성 3명이 보드게임을, 다른 쪽에서는 열띤 회의가 열리고 있었다. 그 옆에서는 캘리그래피(손으로 쓴 그림 글자) 강의가 진행 중이었다. 아이디어 팩토리의 마케팅 플래너 우상욱(28)씨는 “함께 놀 수 있는 자리여야 친해지고 신뢰가 쌓여 협업이 가능하다”면서 “매주 하나의 주제를 잡고 토론을 하거나 인디밴드 공연 등을 연다”고 말했다. 최근엔 ‘트레이드 스쿨’ 시스템도 생겼다. 각자 잘하는 분야를 중심으로 소그룹 강의를 해 도움을 주고받으며 ‘재능 품앗이’를 하는 것이다. 영상 제작을 하는 이정현(35)씨는 이곳에서 만난 영상 기획팀과 협업해 정부 사업에 참여했다. 당시 영상 기획팀은 좋은 아이디어로 사업을 맡기로 했지만 영상 제작 기술이 없어 사람을 찾던 중이었다. 이곳에서 이씨를 만난 것이다. 덕분에 시간과 인건비를 아낄 수 있었다. 이씨는 “어울리고 놀 수 있는 판이 깔려야 업무도 공유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 창업 베이스캠프 ‘디캠프’ 창업가가 만든 제품들 매달 투자자에게 소개 2013년 초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이 ‘창업 생태계 허브를 만들겠다’며 문을 연 곳이 바로 ‘디캠프’다. 이용하기 편리하도록 벤처·정보기술(IT) 기업이 많은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있다. 디캠프는 단순히 공간만 내주는 게 아니라 창업 교육이나 멘토 강연 등 다양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예비 창업가라면 디캠프를 베이스캠프 삼아 활동하는 것만으로도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을 듯하다.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에는 ‘디데이’라는 행사를 열어 예비 창업자들이 벤처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서비스, 제품을 소개하는 장을 마련한다. 조언을 듣고 싶은 멘토에게 상담받을 수 있는 ‘오피스 아워’ 프로그램도 있다. 잘못된 자세로 걸으면 손목에 찬 밴드에서 경고성 진동 신호가 울리는 기기를 개발 중인 ‘직토’(Zikto)도 디캠프 식구다. 직토는 지난해 열린 디데이에서 우승해 입주권을 얻었다. 김경태 직토 대표는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들끼리 모여 있다 보니 어떻게 홍보해야 할지부터 사람을 소개받는 것까지 여러 도움을 받는다”고 말했다. 디캠프의 협업 공간은 4층에 80석 규모로 마련돼 있다. 2층엔 20명이 들어갈 수 있는 발표실도 있다. 이곳들을 이용하려면 디캠프 웹사이트에 회원으로 무료 가입한 뒤 별도로 멤버십 자격을 받아야 한다. 어떤 창업 활동을 했는지 창업 관련 활동 내역이나 경력 등을 써내면 디캠프에서 검토한 뒤 승인 여부를 알려준다. 프린터 등의 사무기기부터 각종 통신사의 휴대전화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안원경 인턴기자 cocang43@seoul.co.kr
  • [커버스토리] 함께 창업하는 공간 함께 하지 않는 3가지

    [커버스토리] 함께 창업하는 공간 함께 하지 않는 3가지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드림엔터’. 밤 12시가 훌쩍 넘었지만 사무실이 환하다. 지난달 법인 등록을 마친 사회적 기업 ‘리라이퍼’ 대표 옥유정(24·여)씨가 멘토 김철환(50)씨와 토론 중이다. 오후 5시 시작한 회의가 저녁식사도 건너뛴 채 7시간째다. 2013년 11월 노인용 콘텐츠 개발 사업을 시작한 옥씨는 지난해 드림엔터에서 김씨를 처음 만났다. 이후 매주 한 번씩 ‘지도’를 받는다. 김씨는 1999년 초고속 모뎀 업체 기가링크를 세운 벤처 1.5세대다. 미국에서 벤처기업연구소장을 지낸 그는 지금은 국내 벤처계 멘토로 활동하고 있다. 옆 회의실은 소프트웨어 개발자인 김진수(46)씨가 다음날 오전 10시까지 가족과 ‘전세’를 냈다. 초등학생 아들 찬영(13)·준영(11)군과 함께다. 빵과 음료 등 밤새 먹을 ‘식량’과 간이침대까지 더해져 마치 ‘캠프장’ 같다. 김씨가 프로그래밍 작업을 하는 동안, 형제는 회의실 벽면 스크린에 아동용 개발 프로그램 ‘스크래치’를 띄워 놓고 게임을 만들었다. 이날 찬영군이 만든 것은 아동용 자동차 게임이었다. 13일 오후 다시 찾은 이곳에서 직장인이자 창업 준비생인 김씨를 맞닥뜨렸다. 매주 금요일마다 이곳으로 퇴근해 아이템 개발에 집중한다는 그는 “지난해 창업 지원 프로젝트에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사진 정리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 입상했지만 젊은 친구들의 의견을 물어보니 아직 사업화하기엔 이른 것 같아 좀 더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코워킹 스페이스’(coworking space)가 뜨고 있다. 말 그대로 ‘협업 공간’이다. 사무실을 차리자니 임대료가 부담스럽고 카페에서 일하자니 눈치가 보여 창업 구상에 집중할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한 장소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터지면서 해고된 미국 직장인들이 노트북 컴퓨터를 들고 카페로 향한 것이 시초다. 우리나라에도 드림엔터를 비롯해 서울에만 10여곳이 있다. 운영 방식은 저마다 다르지만 세 가지가 없는 것은 공통점이다. 3무(無)는 칸막이, 임대료, 눈치다. 드림엔터는 365일 24시간 무료 개방한다. 나이나 경력 제한도 없다. 다만, 2층의 지정공간을 쓰려면 사업계획서 제출 등 별도 승인을 얻어야 한다. 지난해 7월 투자 유치에 성공해 드림엔터 2층에 지정공간을 마련한 ‘레페리’(뷰티 포털 사이트) 대표 최인석(26)씨는 “협업 공간에는 창업자들에게 가장 필요한 공간과 정보, 무엇보다 ‘네트워킹’이 있다”고 강조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당·정·청은 한배”… 숨 고르는 친박

    “당·정·청은 한배”… 숨 고르는 친박

    지난 4일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 불참해 ‘당무 보이콧’이라는 뒷말을 낳았던 친박근혜계 좌장 서청원 최고위원이 하루 만에 회의 석상에 복귀했다. 김무성·유승민(KY) 라인이 당내 ‘투톱’을 형성하면서 노골화된 계파 갈등이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선 모양새다. 서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농담조로 “하루 만에 당무 거부하다 복귀한 사람”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추리소설을 너무 쓰셔서…”라며 전날 회의 불참이 보이콧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서 최고위원은 “유승민 원내대표는 자타가 공인하는 경제 전문가이고 원유철 정책위의장은 오랜 의정 경험으로 균형 잡힌 분”이라고 신임 원내 지도부를 치켜세운 뒤 축하 악수를 건넸다. 하지만 서 최고위원은 곧이어 “당·정·청은 칸막이 없는 한배다. 물이 새도 한쪽만 살겠다고 피할 곳도, 피할 방법도 없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며 의미심장한 비유를 들었다. 그러면서 “어려운 문제는 완급조절을 통해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유 원내대표 취임 직후부터 당 지도부가 ‘증세 없는 복지’, 정책 혼선 등을 두고 청와대와 정부에 비판 발언을 쏟아내는 것이 곧 ‘자해 행위’라는 점을 지적한 것으로 해석된다. 서 최고위원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서는 유 원내대표가 주장한 ‘당 중심 국정운영’에 대해 “당이 전향적으로 생각할 수도 있고, 우리가 생각하지 못한 안을 정부가 갖고 오면 처리하는 것”이라며 “집 무너질 것 같은 생각은 안 해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친박계인 이정현 최고위원은 지역구 일정을 이유로 전날에 이어 이날 회의도 불참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靑·내각 정책조정회의] 靑, 정책 컨트롤 시작됐다… 입안 과정부터 당정과 갈등 조율

    [靑·내각 정책조정회의] 靑, 정책 컨트롤 시작됐다… 입안 과정부터 당정과 갈등 조율

    정부와 청와대가 1일 내놓은 정책 조율·조정 강화 방안은 내각 차원의 정책조정 논의에 청와대가 본격 참여한다는 의미를 갖는다. 최근 연말정산 논란과 건강보험료 개편 백지화 과정 등에서 당·정·청이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면서 주요 국가 정책에 혼선과 갈등을 빚은 점을 감안한 조치다. 이번 주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단이 구성되면 여당도 이 같은 정책조정 시스템에 동참하게 된다. 우선 신설되는 ‘정책조정협의회’는 경제부총리와 사회부총리가 공동으로 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관련 장관들이 주요 현안을 보고하면 청와대 수석비서관들도 의견을 내놓고 조정안과 대안을 찾는 협의체 역할을 하게 된다. 따라서 경제혁신 3개년 계획과 공공·노동·금융·교육 등 4대 부문 개혁, 공무원연금 개혁 등 굵직한 국정과제의 집행과 ‘갈등정책’의 해법을 최종 결정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책 입안 과정에서부터 부처 및 청와대 입장을 사실상 한자리에서 조율하겠다는 구상이다. 청와대비서실 차원의 ‘정책점검회의’는 3년차를 맞은 국정 전반을 점검하고 국정과제의 추진 실적도 챙기면서 정책 갈등이 예상되는 현안에 대해 미리 논의하게 된다. 이번에 기능을 바꾼 정책조정수석이 회의를 주재하며 고용복지 등 정책 관련 수석들과 함께 정무적 관점에서 정책 갈등과 혼선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의도다. 정책점검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은 정책조정협의회에 전달된다. 정책조정협의회에서 빠진 국무총리는 관련 장관들로부터 보고를 받는 기존의 ‘국가정책조정회의’를 매주 주재할 뿐만 아니라 경제·사회부총리와 갖는 3자 협의회를 격주로 연다. 이 같은 크로스체킹을 통해 정책 조정과 조율 과정을 강화하겠다는 생각이다. 특히 ‘총리·부총리협의회’에서 국정 전반에 관한 기본 틀이 조율되면 관할 부처들끼리 칸막이를 쌓고 서로 이견을 드러내는 사례는 줄어들 것으로 정부는 예상하고 있다. 각 부처의 차관들이 실무적 차원의 정책 조율을 갖는 ‘현안조정점검회의’도 형식적인 회의체에서 탈피해 실질적인 정책 조정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하지만 정책 조율·조정에 관한 협의체를 늘린 것에 대해 ‘옥상옥’(屋上屋)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지금도 당·정·청 간에 다양한 협의체가 존재하고 있는데도 컨트롤타워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 점을 감안하면 단순히 회의체를 신설한다고 해서 정책 집행에 혼선과 갈등이 줄어들 것이라고 예단하기 힘든 측면도 있다. 이에 대해 추경호 국무조정실장은 “부처 간 정책 엇박자나 정책 수요자인 국민의 부담·불편이 없도록 정책조정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것”이라면서 “현장 의견과 국민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사회적 이슈가 되는 갈등 정책에 대해선 즉시적, 선제적으로 대응하자는 뜻이 담겼다”고 설명했다. 김경운 전문기자 kkwoon@seoul.co.kr
  • [정책 컨트롤타워 실종] 정책마다 사전조정 못하는 黨·政·靑… ‘엇박자 국정’ 위험수

    [정책 컨트롤타워 실종] 정책마다 사전조정 못하는 黨·政·靑… ‘엇박자 국정’ 위험수

    국정 운영의 삼두마차라 할 수 있는 여당과 정부, 청와대 간 정책 엇박자가 혼선을 넘어 위험수위로 치닫고 있다. 연말정산 파동에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안 백지화, 정규직 해고완화 정책 논란, 주민세·자동차세 인상 번복 등 좌충우돌, 갈지자(之) 사례를 일일이 손꼽기 힘들 정도다. 당·정·청 간 사전협의 시스템과 정책 컨트롤타워가 제대로 가동됐다면 충분히 피할 수 있었던 사례들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취임 이후 부처 간 ‘협업’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그럼에도 부처 간 높은 칸막이가 해소되지 않고 당정 간 엇박자가 계속되면서 청와대가 조정자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구심까지 제기되는 상황이다. 청와대에 정책을 주도하는 컨트롤타워가 부재하다 보니 정부 부처와 혼선을 빚거나 정책 추진의 동력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온다. 게다가 이번 건보료 부과체계 개편안 백지화 과정에서는 “지지층의 민심 이반을 우려한 청와대의 압력이 작용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건보료 부과체계 개선기획단에 참여한 전문가들 사이에서 나오기도 했다. 사회 주체들 간 정책 갈등을 해소하고 사전 조정하는 역할을 맡은 총리와 부총리의 ‘역할 부재’도 도마에 오른다. 정부조직법은 국무총리의 역할을 대통령의 명을 받아 중앙행정기관의 장(長)을 지휘·감독·조정하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 매주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하고 국무조정실장을 통해 실무 조정업무를 맡도록 했다. 그러나 지난해 4월 세월호 참사 이후 10개월 동안 사표를 들고 다닌 정홍원 총리가 언제 그만둘지 모르는 상황에서 국정조정 업무에 제대로 몰두했는지는 의문이다. ‘힘 빠진 총리’라는 말을 듣지 않으려고 장관들에게 당부의 말을 잊지 않았지만 솔직히 귀담아 들어도 그만, 안 들어도 그만인 발언일 수밖에 없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도 ‘연말정산 파문’에서 고개를 숙이는 것 외에는 별다른 역할을 하지 못했다. 2013년 세제개편안을 새누리당 원내대표로서 통과시킨 최 부총리는 이번엔 당정 회의에 불려가 당의 소급적용 결정을 뒤늦게 수용할 수밖에 없었다. 그는 지난해 12월에도 어설프게 정규직 해고 완화 정책을 꺼냈다가 노동계의 거센 반발을 불렀다. 주무 부처인 고용노동부나 노사정위원회와도 전혀 협의가 안 된 상황이었다. 황우여 사회부총리는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등 관할 6개 부처의 민감한 현안에 대해 조율할 의지를 보이지 않고 갈등 해결에도 소극적이라는 비판을 받는다. 그러다 보니 사회적 파장이 큰 건보료 개편안의 백지화 방침이 사회부총리와 사전 협의 없이 발표되기도 했다. 심지어 주 업무인 교육부 정책마저도 교육대·사범대 인성평가 반영 방침을 거둬들인 데서 보듯 제대로 챙기지 못하는 상황이다. 청와대는 지난 23일 인사에서 종전의 국정기획수석을 정책조정수석으로 바꿨다. 청와대가 ‘정책 갈등 요인을 사전에 없애고 문제를 풀어나가는 조정자 역할’을 하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진다. 하지만 관가에서는 자칫 또 하나의 시어머니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없지 않다. 이와 관련, 여권 관계자는 30일 “청와대가 정책 조정자로 자리 잡으려면 그에 걸맞은 권한과 책임이 정책조정수석실을 비롯한 각 수석실에 주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경운 전문기자·부서 종합 kkwoon@seoul.co.kr
  • 수갑 찬 채 경찰차 훔쳐 질주 펼치던 여성, 결국…

    수갑 찬 채 경찰차 훔쳐 질주 펼치던 여성, 결국…

    수갑을 찬 여성이 경찰차를 훔쳐 시속 160km로 달아난 사건의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됐다고 2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NBC 산하 지역 방송 WPXI-TV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록산느 라이머(27)라는 여성은 지난 14일 펜실베이니아 주(州) 비버 카운티 소재 한 백화점에서 귀금속을 훔치다 절도 혐의로 경찰에게 붙잡혔다. 라이머는 수갑이 채워져 경찰차 뒷좌석에 태워졌고 경찰들은 모두 차량 밖에서 라이머의 차량을 수색하고 있었다. 그 순간 라이머는 홀로 남은 경찰차 뒷좌석에서 유리 칸막이 잠금장치가 열려 있는 것을 확인했다. 라이머는 유리 칸막이 사이를 간신히 통과해 운전대에 오른 뒤 수갑이 채워진 채로 경찰차의 페달을 밟았다. 경찰이 공개한 당시 경찰차량 내부 블랙박스에는 당시 상황이 생생하게 기록되어 있다. 라이머가 경찰차 운전대에 오르자 밖에서 차량을 수색하던 경찰은 당황한 듯 경찰차 쪽으로 달려온다. 그러나 라이머는 경찰차 문을 걸어 잠근 후 아찔한 질주를 시작한다. 라이머는 수갑이 채워진 채로 도로 구석구석을 누비며 도망을 치다가 도로 한가운데서 누군가가 도움을 요청하며 길을 막아서자 후진을 하다가 결국 경찰에 잡히고 만다. 당시 라이머가 몰던 차량의 최고속도는 시속 160km. 경찰은 10분 동안 약 16km를 추격해 라이머를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 한편, 이 사건으로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라이머는 절도 혐의에 가중 처벌을 받게 됐다. 사진·영상=Kevin Lorenzi/The Beaver County Times, Center Township Police, WorldWideNews/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정부 3.0’ 환골탈태

    # 둘째를 임신한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A씨는 첫째를 낳은 뒤 겪었던 고생을 떠올리곤 주민센터를 찾아 상담했다. 센터에서 산후 조리 서비스로 산모, 신생아 방문관리사를 연결해 줘 마음을 놓을 수 있었다. 그러나 연년생인 두 아이를 돌보느라 다른 데 눈 돌릴 엄두를 내지 못해 그 밖의 서비스들을 스스로 찾아 제공받는 일은 꿈꿀 수조차 없었다. 앞으로 이런 이들을 위해 따로 신청하지 않아도 처지에 맞는 서비스가 한꺼번에 처리된다. 행정자치부는 26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정부3.0 정책 3년차 후속 대책’을 내놓았다. 정부3.0이란 공유, 개방, 소통, 협력의 원리에 따라 부처, 기관 칸막이를 없애 맞춤형 대국민 서비스를 구현하는 혁신 전략이다. 정부 중심이었던 정부1.0, 국민 전체를 중심으로 한 정부2.0에서 나아가 국민 개개인을 겨냥한 것이다. 지금까지는 정부가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는지 모두 알기도 어려웠고 일일이 기관별로 찾아다니며 신청해야 했지만 이제 임신부터 사망까지 국민 생애 주기별로 필요한 서비스를 묶어 정부가 먼저 제공한다. 예컨대 출생 신고 때 양육수당, 출산 비용 지원, 출산장려금 등 미처 몰랐던 관련 서비스를 챙길 수 있게 된다. 사망 신고 땐 재산·금융 거래·체납 조회, 유족연금 청구 등이 가능하다. 기초생활수급자나 장애인 등 취약계층은 공공 요금 감면 등 각종 수혜 서비스를 다른 곳을 추가로 방문하지 않고도 자동으로 받는다. 전기요금, TV수신료, 통신요금, 상하수도요금, 지역난방요금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특정 지역에서만 통할 뿐 다른 데선 알고도 손에 넣을 수 없었던 서비스도 널리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표준화에 힘쓴다. 행자부는 지역 주민이 직접 동네를 누비며 안전 취약 요소를 점검하고 수집한 정보를 지도로 만들어 공유하는 광주 광산구 ‘맘편한 광산’과 카페, 공공시설, 금융기관 등 지역 유휴 공간을 공유해 주민 평생 학습 공간으로 활용한 부산 연제구 ‘똑똑 플레이스’를 모범 사례로 꼽았다. 행자부 심덕섭 창조정부조직실장은 “나아가 효과를 확산시키기 위해 올해부터 모든 지방자치단체(17개 시·도와 227개 시·군·구)와 117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정부3.0 평가를 실시하고 결과를 일반에 모두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17개 시·도와 36개 시·군·구, 62개 공공기관을 평가해 왔다. 행자부는 이를 위해 민간 전문가로 ‘3.0 컨설팅단’을 구성해 3월 컨설팅을 실시한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朴대통령의 소통… 안종범과 17분 문답

    박근혜 대통령이 ‘연말정산’ 논란과 관련해 26일 “국민들께 불편을 끼쳐 드려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말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발생 원인과 배경을 짚어 보고 국민의 걱정을 덜어 드릴 수 있는 보완 대책을 면밀하게 검토하자”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는 연소득 5500만원 이하 근로자의 세 부담이 늘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박 대통령은 앞서 모두 발언에서도 “올해 연말정산과 관련해 국민이 많은 불만을 제기했다. 그동안 고소득층이 상대적으로 유리했던 소득공제 방식의 문제점을 바로잡고자 세액공제 방식으로 바꿨는데 이런 변화를 국민께 충분히 설명 드리지 못한 것 같다”면서 “2월에는 설도 있고 새 학기를 맞아 지출할 것이 많이 있을 텐데 연말정산으로 인해 국민께 더 큰 어려움을 드리지 않도록 방법을 강구하는 게 필요할 것 같다”고 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여러 측면에서 ‘소통’을 강조하며 이에 상당히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박 대통령은 17분여간 안종범 경제수석에게 연말정산과 관련, 9개 질문을 던지며 일문일답을 주고받았다. 어린이집 학대사건에 대해서는 최원영 고용복지수석에게 10분여간 6개의 질문을 던졌다. 박 대통령은 “그동안 회의 때의 많은 토론이 공개되지 않아 국민에게 잘 전달되지 않았다. 주요 정책이라든가 또 논란이 되는 이런 문제들은 토론 과정도 공개해 국민과 함께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수석비서관회의 등의 논의 내용 공개도 약속했다. 이날 수석비서관회의도 참모들이 근무하는 ‘위민관’에서 처음 주재했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의 소통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했다. 또한 “정부가 제도 하나를 바꾸는 것은 여러 측면에서 변화를 가져오게 된다. 어떤 정책을 바꾸고 제도를 도입할 때는 다양한 각도에서 치밀하고 종합적으로 분석해 준비해야 하고 그러려면 청와대 수석실부터 칸막이를 없애고 각 부처의 정책을 함께 다뤄야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박 대통령은 신임 현정택 정책조정수석, 우병우 민정수석, 조신 미래전략수석, 이명재 정무특보, 신성호 홍보특보, 김성우 사회문화특보, 임종인 안보특보를 비롯한 회의 참석자들과 함께 10분간 티타임도 가졌다.“예전 회의 때 좋은 말씀 많이 들었는데 말 그대로 실천되도록 해 달라” 등의 인사말을 건넸다. 특보들에게는 “각 수석과 긴밀하게 협조해 국정 운영이 보다 원활해지고 국민의 소리도 다양하게 들어 어려운 점을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시론] 무조건 고치는 것이 정부혁신은 아니다/진재구 청주대 행정학과 교수·前한국인사행정학회 회장

    [시론] 무조건 고치는 것이 정부혁신은 아니다/진재구 청주대 행정학과 교수·前한국인사행정학회 회장

    행정자치부와 인사혁신처, 법제처 등 정부 혁신 관련 3개 부처는 지난주 공동으로 정부 혁신 추진계획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핵심 내용을 보면 행자부는 정부 기능과 구조의 혁신, 정부3.0 가치가 실현되는 국민 중심 서비스 혁신과 규제 혁파, 부처 간 칸막이가 없고 창의적이며 유연하게 근무하는 일하는 방식의 혁신, 주민 삶의 질 개선에 집중하는 공동체 중심 생활자치로의 전환을 내걸었다. 인사혁신처는 개방성과 전문성을 제고하는 경쟁력 있는 공직사회의 구현, 생산적 공무원 문화의 조성과 공직 가치의 재정립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보도자료만 본다면 정부 혁신의 방향 설정에서 틀린 내용은 하나도 없다. 그러나 박근혜 정부 들어 지난 2년 동안 우리를 괴롭혀 왔던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한 성찰과 반성, 그리고 그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해법은 도외시한 채 늘 하던 그저 그런 내용을 재탕했다는 걸 알게 되면서 또 한 번 실망을 하게 된다. 혁신이란 지금까지 해 오던 일처리 방식이나 구조, 기능을 무조건 바꾼다고 해서 되는 게 아니다. 문제를 찾아내고 그 원인을 정확하게 진단하는 것으로 출발점을 삼아야 한다. 그런 점에서 보면 이번 정부 혁신안은 미사여구에도 불구하고 아쉬운 게 한두 가지가 아니다. 우선 행자부와 인사혁신처의 소관 업무와 관련해 국민의 입장에서 볼 때 매우 중요한 관심사에 대한 주무 부처의 입장과 해법이 누락돼 있다. 국민의 최대 관심사는 항상 지역균형발전, 지방자치단체의 재정건전성 확보, 행정 정보의 투명한 공개와 절차적 정당성의 확보, 공무원의 부정부패 일소 등이었고 최근에는 합리적인 공무원연금 개혁, 공무원 채용 방식과 퇴직관리의 혁신 등이 부각되고 있다. 이러한 국민의 주요 관심사에 대한 소관 부처의 입장과 정책 방향이 이번 보고에는 상당 부분 빠져 있다. 예를 들어 행자부는 정부가 지역균형발전을 외치면서도 수도권 규제 완화라는 이름으로 수도권 집중 개발 정책을 폄으로써 지역균형발전 정책을 형해화하는 등 많은 정책 간 충돌 현상을 겪고 있는 상황에 대해 지방자치의 주무 부처로서 근본적인 진단과 해법에 무관심한 듯이 보인다. 지방자치단체장의 인사전횡 문제 등 지방자치의 기반을 흔드는 중요한 문제에 대해서는 전문성과 합리성에 기반한 해결방안 모색을 포기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실시되고 있는 도로명주소 제도가 아직도 실생활에서는 전혀 정착되지 않고 과거 지번제도와 혼재됨으로써 주민생활에 불편을 끼치는 현실 등 실제 주민생활과 밀접한 행정의 개선에 대한 어떠한 언급도 없다. 인사혁신처는 온 국민의 관심사인 공무원연금 개혁의 방향에 대한 주무 부처로서의 입장을 유보하고 있는데, 이는 집권당인 새누리당이 공무원연금 개혁의 주도권을 쥐고 있는 현 정치 상황을 고려하더라도 중앙인사기관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다음으로 혁신 과제로 내건 대부분의 항목에 대해 정확한 문제 진단이 빠져 있거나 진단과 처방의 괴리 현상을 보이고 있다. 예를 들어 행자부가 도입하겠다고 하는 책임 읍·면·동이나 대동(大洞), 행정면 같은 제도는 주민밀착 서비스를 강화하도록 지자체 조직을 현장 중심으로 개편한다는 취지를 오히려 훼손할 수 있다. 게다가 지역 주민의 혼란과 불편만 가중시킬 가능성도 없지 않다. 지금도 많은 주민들이 시청, 구청, 읍·면·동 사무소 간 소관 업무 차이를 잘 모르는 상황에서 기존 읍·면·동과 소관 업무의 차이를 유발하는 제도 개편은 주민들을 더욱 불편하게 할 것이 자명하다. 지방재정 구조개혁에서는 가장 핵심인 지방세제의 개편을 통해 지방자치단체가 자주 재원을 확보할 수 있게 하는 근본적인 처방은 도외시한 채 여전히 보통 교부세의 인센티브 도입 등 지방자치단체를 행자부에 어떻게 하면 종속시킬 것인지에 온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정부 혁신은 소관 부처의 업무처리 방식을 이리저리 시험적으로 바꿔 보는 것이 아니다. 올바른 정부 혁신은 항상 국민적 관심사를 먼저 중요한 혁신의제로 선정하는 것에서 출발해 그 의제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합리적 처방을 제시하는 것으로 마무리돼야 한다.
  • 가장 머리 좋은 개 1위 보더콜리, 머리 나쁜 종자 아프간하운드 ‘2년6개월 아기 지능’

    가장 머리 좋은 개 1위 보더콜리, 머리 나쁜 종자 아프간하운드 ‘2년6개월 아기 지능’

    ‘가장 머리 좋은 개 1위 보더콜리, 제일 나쁜 종자 아프간하운드‘ 야생동물 중 가장 먼저 가축화된 것으로 알려져 있는 개는 지능도 높다. 개는 보통 두 살 아기 정도의 지능을 갖고 있다. 그런데 일부 종은 더욱 똑똑해서 생후 2년 6개월 정도 아기의 지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브리티시 콜롬비아대학 연구팀은 “개마다 지능에 차이가 있으며 가장 똑똑한 종자는 보더콜리이고, 가장 머리가 나쁜 종자는 아프간하운드”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보통 개들은 165가지 정도의 ‘말’을 알아들으며 아주 똑똑한 개는 그 숫자가 250가지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말’에는 사람이 쓰는 단어는 물론 사람의 손짓 명령, 지시를 내리기 위한 휘파람 소리 등도 포함된다. 연구팀은 또한 개가 숫자 5까지 셀 수 있다는 실험 결과를 공개했다. 개와 사람 사이에 칸막이를 설치해 놓고 예컨대 소시지 3개를 칸막이 뒤로 내려놓는다는 사실을 개에게 보여준 뒤 개 몰래 소시지를 하나 더 추가해 놓고 칸막이를 제거하면 개가 ‘3개 있어야 하는데 왜 4개가 있지?’라는 듯 놀란 표정으로 소시지를 오래 쳐다본다는 것이다. 이런 실험 방법은 원래 유아들이 숫자를 세는 능력을 실험하기 위해 도입됐지만 개 등 동물이 숫자를 세는 능력을 테스트하기 위해서도 사용된다. 연구팀은 여러 실험과 개 훈련사들의 의견을 종합해 개 110종의 지능 순서를 매겼다. 이 순서에 따르면 가장 똑똑한 종자는 보더콜리, 푸들, 골든 리트리버, 셰퍼드, 도베르만핀셔 등이며, 가장 머리가 나쁜 순서는 끝에서부터 아프간하운드, 바센지, 불도그, 차우차우, 보르조이 등이었다. 보더콜리는 원래 ‘스카치 쉽독’이라 불리던 견종으로, 영국과 스코틀랜드 사이의 노섬벌랜드에서 기원됐다. 이 견종은 바이킹족이 순록 몰이를 위해 사용한 견종의 후손으로, 영국의 목축견으로 오래 사랑받았다. 가장 머리 좋은 개 1위 보더콜리, 제일 나쁜 종자 아프간하운드 소식에 네티즌은 “가장 머리 좋은 개 1위 보더콜리, 제일 나쁜 종자 아프간하운드..우리 집에도 키우고 싶다“, ” 가장 머리 좋은 개 1위 보더콜리, 제일 나쁜 종자 아프간하운드..그럼 쉬츠는 똑똑한 가요?“, ”, “가장 머리 좋은 개 1위 보더콜리, 제일 나쁜 종자 아프간하운드..다양한 방법이 있네”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가장 머리 좋은 개 1위 보더콜리, 제일 나쁜 종자 아프간하운드-위 기사와 관련 없음) 연예팀 chkim@seoul.co.kr
  • “은행·마트 모금함 집행내역 공개 등 투명한 관리를”

    “은행·마트 모금함 집행내역 공개 등 투명한 관리를”

    서울신문과 서울시의회가 함께하는 지난해 12월 의정모니터에 모니터 요원들이 73건의 의견을 제시했다. 15일 세 차례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7건이 우수 의견으로 선정됐다. 신미성씨는 “은행, 마트, 주민센터 등 공공장소에 보통 저금통이 놓여 동전이나 1000원짜리 등의 기부를 권하는 사례가 많다”면서 “기간별로 얼마가 모였는지, 운영 주체는 누구인지, 관리자는 누구인지, 모인 금액은 어떻게 누구에게 무엇을 위해 쓰였는지 반드시 안내가 이뤄졌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또 박기원씨는 “서울시를 운행하는 지하철 전동차 안에 마련된 광고게시판에 역사별로 화장실 이동거리(소요시간 및 계단), 규모(변기 수), 대기시간(혼잡도), 위치 등을 표기하면 1000만 시민의 편리한 지하철 이용에 작지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복심씨는 “소방서에서는 아파트 단지별로 담당자를 지정해 각 가구에 비밀번호를 알리거나 열쇠를 복사해 나눠 주는 것을 권장하고 있는데 이를 제대로 시행하는 아파트 단지는 거의 없다”면서 “옥상은 화재 시 탈출에 대비해 항상 개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숙자씨는 “바쁜 직장인들을 위해 어린이집 등하원 도우미라는 업종이 생겼는데 일당으로 운영되다 보니 서민들의 부담이 만만치 않다”면서 “해당 지역 노인 공공근로자들이나 봉사자들을 모집해 등하원 도우미를 만들자”고 주문했다. 강은주씨는 “과도한 물줄기의 세기로 인해 수돗물이 버려져 낭비되고 있다. 기존의 수도꼭지에 링을 교체하는 방식으로 물줄기의 세기를 줄여줄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11월 의견 이렇게 달라졌어요] 지하철 의자 칸막이·폭 2017년부터 개선하기로 서울시와 산하기관은 지난해 11월 제시된 의견에 대해 적극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시내를 운행하는 지하철 객실의자(7인석) 양쪽 끝단에 칸막이를 달아 상호 간 불쾌감을 없앴으면 좋겠다는 의견에 서울메트로는 “의자 칸막이 및 객실의자 폭을 개선한(7인석→6인석, 450㎜→480㎜/한국인 표준체형) 전동차 620량을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점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지하철 창문에 여닫이문을 설치하거나 선팅 처리로 햇빛 투과율을 줄여 여름철 에너지를 절감하자는 의견에 대해 서울메트로는 “근래 도입한 전동차(674량)에 선팅 처리한 유리창이 적용돼 있다”면서 “앞으로 도입될 신형전동차의 유리창도 선팅을 적용하겠다”고 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한지붕 두 가구 아파트 등장

    한지붕 두 가구 아파트 등장

    한 채에 두 가족이 살 수 있는 주상복합 아파트가 등장했다. 레자미종합건설은 대전 유성구 봉명동에서 두 가족이 살 수 있는 세대 분리형 아파트 ‘레자미멀티홈’(평면도)을 분양한다고 11일 밝혔다. 85㎡짜리로 부분 임대를 놓거나 3대(代)가 함께 살 수 있는 평면 혁신 아파트다. 독립된 서재나 취미공간으로 활용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평면은 크게 3가지. A형(분리세대 19.42㎡)은 현관을 중심으로 각각의 공간으로 나뉜다. 한 집이지만 별도의 생활공간을 원하는 가족에게 적합하다. 분리공간에도 욕실이 따로 설치돼 있다. 필요하면 세대와 세대를 연결하는 통로에 벽을 설치해 분리할 수도 있고, 문을 설치해 현관이 아닌 실내로 자유롭게 왕래가 가능하도록 할 수도 있다. B형(분리세대 13.66㎡)은 아예 출입구와 현관이 별도로 달려 있다. 분리공간인 원룸을 임대할 수 있는 구조다. 주인집은 방 3개이고, 분리공간에도 욕실과 주방이 설치됐다. 출입 자체가 완전히 독립돼 별도의 가구처럼 이용할 수 있다. C형(분리세대 20.28㎡)도 출입구가 별도인 투룸과 원룸으로 설계됐다. 두 가구가 살 수 있게 각각의 취사 설비와 욕실 등을 갖췄다. 레자미건설은 두 가구가 생활할 수 있게 차음재가 들어 있는 석고보드 등 경량 칸막이로 벽이나 문을 설치해 소음을 차단시켰다. 또 일관소등 스위치, 실별 온도조절기, 가스감지기, 자연환기창 설치 등을 갖췄다. 분리 공간을 임대하기 쉽게 에어컨, TV, 냉장고, 드럼세탁기 등은 빌트인으로 무료 설치해 준다. 20층짜리 2개 동으로 아파트 159가구와 오피스텔 6실이 들어선다. 최저층(3층) 가구에는 정원도 제공된다. 1~2층은 편의점, 패밀리레스토랑, 세탁소 등이 들어서는 상가시설이다. 분양가는 3.3㎡당 647만~791만원. 계약금 1000만원(1차)만 내면 중도금 60%는 무이자로 제공한다. 발코니도 무료로 확장해 준다. 내년 12월 입주 예정이다. 이용운 대표는 “유성 지역 주택 선호에 맞춰 임대 가능한 분리 세대형 아파트로 설계했다”며 “내집 마련과 함께 분리공간에서 임대 수익도 얻을 수 있게 아파트 평면을 혁신했다”고 말했다. (042)825-6000.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증권·보험 경계 없는 온라인 판매전담회사 생긴다

    이르면 올해 안에 증권과 보험 등 금융상품을 온라인상에서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신종 금융회사가 출범한다. 금융위원회는 이런 내용의 창조금융 생태계 활성화 방안을 담은 올해 업무계획을 다음주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금융위 관계자는 “올해에는 모험자본을 육성하고 벤처 투자를 확대하는 등 창조금융 생태계 활성화에 역점을 둘 방침”이라면서 “은행과 증권, 보험 등 금융업권 간 칸막이를 허물어 경쟁을 촉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선 온라인상에서 증권과 보험 상품 판매를 전담하는 금융상품 판매 전문회사가 출범할 수 있도록 업권 간 칸막이 규제를 없앨 방침이다. 금융상품의 제조와 판매는 분리하되 판매 부문에서는 금융권역을 허물어 업권 간 경쟁 강도를 높이겠다는 것이다. 금융상품 판매 전담회사가 정착되면 금융소비자는 금융상품상담사(IFA)에게 상담을 받은 뒤 곧바로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이를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로 통합 관리할 수 있고 각종 세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금융 당국은 이런 시스템이 정착되면 금융회사가 정보가 부족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부족한 자회사 상품을 불완전판매하는 관행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은행과 증권이 결합된 기존 오프라인 복합금융점포에 보험을 추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경남도 등 5곳 ‘정부 3.0’ 최우수기관에

    경남도 등 5곳 ‘정부 3.0’ 최우수기관에

    행정자치부는 올해 지방자치단체의 ‘정부3.0’ 추진 실적을 평가한 결과 경남도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어 제주도와 경북도가 높은 점수를 얻었다. 단위별로는 특별·광역시 중 부산시, 도 가운데 경남도, 기초 지자체 가운데 시에선 경기 시흥, 군에선 경남 창녕, 자치구에선 부산 해운대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평가대상 36개 기초지자체는 각 광역단체에서 추천한 곳이다. 정부3.0이란 공유·개방·소통·협력의 원리에 따라 부처·기관의 칸막이를 없애 맞춤형 대국민 서비스를 구현하는 혁신전략이다. 정부 중심이었던 정부1.0 세대, 국민 전체를 중심으로 한 정부2.0 세대에서 나아가 국민 개개인을 겨냥한 것이다. 행자부는 외부 전문가 29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 의뢰해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17개 시·도와 시·도 추천 시·군·구 36곳을 대상으로 재정공시, 정보공개, 수요자 맞춤 서비스 발굴 등 14개 평가지표를 기준으로 평가를 벌였다. 이 밖에 단위별로 인천시와 광주시, 제주도와 경북도, 충북 청주시와 경남 창원시, 경기 연천군, 울산 남구, 인천 남동구도 우수기관으로 뽑혔다. 전남 순천시, 경북 구미시, 충남 아산시, 대구 남구, 대전 유성구, 서울 은평구는 장려상을 챙겼다. 선정 지자체에는 재정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행자부 관계자는 “인근 지자체와의 공동시설 활용으로 예산 절감과 지역주민 맞춤형 서비스 개발, 빅데이터를 이용한 교통·관광 등 지역 현안 문제 해결 등 자치단체의 참여가 눈에 띄게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2015년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를 꿈꾼다

    2015년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를 꿈꾼다

    과도한 경쟁, 입시 위주의 교육, 학교폭력 등으로 대한민국 청소년들이 멍들고 있다. 학생들이 꿈꾸는 행복한 학교는 먼 나라 이야기일까? EBS는 광복 70주년이자 해방 후 한국 교육 70주년을 맞는 2015년 새해 첫날 대한민국 교육을 점검하는 시간을 갖는다. 학생과 학부모, 교사, 방송인 등이 1일 밤 9시 50분 ‘2015 대한민국 교육을 말한다’에서 만났다. ‘2015 대한민국 교육을 말한다’는 이상적인 교육의 다섯 가지 키워드로 대한민국 교육에 대해 이야기한다. 먼저 ‘창조·창의 인간형’을 만드는 교육이 가능한지 논의한다. 청소년들은 획일화된 교육과정 속에서 꿈과 개성을 잃고 자란다. ‘예술의 나라’ 프랑스의 창의교육을 살펴보며 우리나라 창의인재 교육이 나아갈 길을 모색한다. 또 과목별 칸막이를 없애고 여러 과목을 함께 배우는 ‘융합교육’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많은 지식보다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내는 인재가 필요한 오늘날 융합교육은 전 세계적인 흐름이다. 인성교육은 시대를 막론하고 강조되지만 제대로 실현되지 않고 있다. 최근 밥상머리 교육과 인문학 프로그램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가정과 학교, 사회에서 학생들의 인성교육을 위해 어떤 노력이 더 필요한지 함께 고민해 본다. 또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가꿔 나갈 방법도 찾는다. 새롭게 도입되는 ‘자유학기제’, ‘일·학습병행제’와 같은 진로체험 기회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마지막으로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그동안 소홀했던 학교 안전교육에 관심을 돌려 그에 대한 대책도 함께 모색해 본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신제윤 “금융업권 칸막이 제거… 2단계 규제개혁 단행”

    신제윤 “금융업권 칸막이 제거… 2단계 규제개혁 단행”

    신제윤(왼쪽) 금융위원장이 30일 서울 중구 태평로 금융위원회에서 열린 금융혁신위원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신 위원장은 “금융업권 간 칸막이를 없애는 등 2단계 규제 개혁을 단행하고 금융 혁신을 가속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화제의 인물] 이근면 인사혁신처장

    [화제의 인물] 이근면 인사혁신처장

    “집중도가 떨어지니 남아서 일하는 것이죠. 무조건 6시면 퇴근하라고 직원들에게 말합니다.” 이근면(62) 인사혁신처장은 이런 소신을 줄곧 밝힌다. 24일 한 직원은 “사실 간단찮은(?) 분이라는 걸 매일 느낀다”고 되뇌었다. 이 처장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 회원국 가운데 우리나라 근로시간이 최상위권에 해당하는 이유를 집중도에서 찾는다. 이를 빗대 “근무시간에 공무원들이 빡세게 일하지 않는다. 소위 삽질을 하고 있다는 얘기다”라며 심각한 표정을 지었다. 우리나라 국민 평균 근로시간은 지난해 기준 2163시간으로, 멕시코(2237시간)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OECD 평균 근로시간은 1770시간이다. 그는 또 “직원 480명 모두가 처장이란 마음가짐으로 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난 순진한 사람이다. 공직자들이 돈 때문에 일한다면 여기로 왔겠는가”라는 말도 늘 긴장하게 만든다고 직원들은 귀띔한다.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11, 12, 16, 19층에 자리한 사무실도 칸막이를 아예 없애버려 직원들은 잠깐이라도 차마 게으름을 피울 수 없는 처지라는 핀잔 섞인 말을 쏟아낸다. 24일 처장 집무실엔 ‘사람이 나라의 미래.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 인사혁신처가 만들겠습니다. D-65’라고 적은 큼지막한 알림판이 눈길을 붙잡았다. 출범 100일을 겨냥한 것이다. 인사혁신처는 지난달 19일 첫발을 뗐다. 이 처장은 “아이가 태어나면 무조건 모두 살아나는 게 아니고 백일을 넘겨야 살았다고 하지 않느냐”며 “그래서 백일잔치까지 남은 시간을 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또한 100일 땐 무언가를 내놓아야 한다는 점을 내비친 것이어서 가뜩이나 움츠러들기 쉬운 세밑을 맞아 직원들은 이래저래 심상찮은 계절을 보내고 있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양성평등교육진흥원, 정부3.0 교육 실시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은 22일 오후 정부3.0 교육을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정부 핵심 국정과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가치를 공유해 국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박원재 한국정보화진흥원 수석연구원이 ‘정부3.0 새로운 정부 만들기’ 라는 주제로 강의한다. 정부3.0 추진 2년차를 맞아 정보공개, 공공데이터 개방, 협업, 맞춤형 서비스 등 그 동안의 정부3.0 분야별 성과와 정부의 정책추진 방향 및 향후 양평원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김행 양평원장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부3.0을 추진하기 위해 정부3.0 분야별 담당자를 대상으로 학습동아리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공공정보를 개방·공유하고 국민과의 소통과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세부이행과제가 발굴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부3.0‘은 공공정보를 적극적으로 개방하고 공유하며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애 소통하고 협력함으로써, 국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동시에 일자리 창출과 창조경제를 지원하는 새로운 정부운영 패러다임이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해피투게더 송경아, “옷갈아입을때 훔쳐보는 연예인있다” 알고보니 유명배우?

    해피투게더 송경아, “옷갈아입을때 훔쳐보는 연예인있다” 알고보니 유명배우?

    ‘해피투게더 송경아’ 모델 송경아가 유명 배우가 여성 모델 탈의실을 훔쳐본다고 폭로해 눈길을 끈다. 11일 방송되는 KBS2 ‘해피투게더3’에서는 ‘한류 특집’으로 배우 한채영 개그맨 김준호 모델 송경아 카라 한승연이 출연해 예능감을 뽐냈다. 이날 송경아는 “쇼에 서면 너무 바쁘다”며 “30분 쇼 동안에 무대에 10번을 나간 적도 있다. 그래서 백스테이지에 들어가자마자 뒤돌아서서 옷을 벗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송경아는 “패션쇼에 남자연예인들이 오면 따로 칸막이가 쳐진다”며 “그런데 참 유명한 배우 분이 있다. 유명하다”라며 말을 아꼈다. 이에 MC들이 궁금해하자 송경아는 “무엇으로 유명할까?”라며 손으로 칸막이를 열고 엿보는 듯한 자세를 취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해피투게더 송경아 소식에 네티즌들은 “해피투게더 송경아, 훔쳐보는 톱스타 누구지?”, “해피투게더 송경아, 궁금해”, “해피투게더 송경아, 왜저런대”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방송캡쳐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해피투게더 송경아, 유명연예인 실체 폭로 ‘충격’

    해피투게더 송경아, 유명연예인 실체 폭로 ‘충격’

    해피투게더 송경아, 유명연예인 실체 폭로 ‘충격’ 모델 송경아가 화제다. 11일 방송되는 KBS2 ‘해피투게더3’에서는 배우 한채영 개그맨 김준호 모델 송경아 카라 한승연이 출연했다. 이날 송경아는“패션쇼에 남자연예인들이 오면 따로 칸막이가 쳐진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송경아는 “그런데 참 유명한 배우 분이 있다”며 손으로 칸막이를 열고 엿보는 듯한 행동을 재현해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사진=방송캡쳐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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