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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범, 日서 디너쇼…3천여 팬 ‘열광’

    김범, 日서 디너쇼…3천여 팬 ‘열광’

    김범이 일본에서의 싱글앨범 발매를 기념해 3000여명의 일본 팬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김범은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나고야, 고베, 삿뽀로, 도쿄, 후쿠오카 등 일본 5개 도시에서 개최한 ‘김범, 윈터 드림 2009 디너쇼’(Winter Dream 2009 Dinner Show)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디너쇼는 김범의 첫 번째 일본 싱글 앨범 발매를 기념으로 마련된 행사다. 총 3000여명의 팬들과 함께 한 김범은 겨울 밤 로맨틱한 디너쇼 무대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김범은 손수 칵테일을 만들어 선물하는 등 다채로운 이벤트로 마련했고 일본에서 발매된 자신의 싱글 앨범 타이틀곡 ‘이브의 하늘’(聖夜(イブ)の空)과 ‘F4 Special Edition’의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일본어 버전을 열창하며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 김범은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일본의 유명한 캐롤 ‘크리스마스 이브’를 팬들과 함께 부르며 교감을 나눴다. 특히 디너쇼가 끝난 뒤 김범은 출구에 깜짝 등장해 함께 해준 팬들에게 눈을 마주치고 일일이 인사를 전하며 감사의 마음을 표현해 감동을 선사했다. 행사를 진행한 글로리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겨울에 함께한 꿈같은 공연이었다.”며 “김범은 열정적인 무대 매너와 배려로 3000여명의 팬들에게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선사했다.”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디너쇼와 더불어 김범은 투어 기간 중 20일 도쿄 긴자의 유명 레코드점인 ‘야마노 아키’에서 300여명의 팬들과 악수회를 가지기도 했다. 한편 김범은 지난 10월 필리핀 프로모션, 11월 일본 오사카 팬미팅, 12월 5개 도시 투어 디너쇼를 성황리에 마친 김범은 오는 24일 귀국해 곧바로 MBC 드라마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의 촬영에 돌입한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우즈 내연녀 “우즈 아내에 상처…미안”

    우즈 내연녀 “우즈 아내에 상처…미안”

    ‘바람난 우즈’사건, 새로운 국면 맞을까? 10명에 가까운 내연녀와 만남을 이어온 사실이 밝혀져 곤욕을 치른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바람 사건’에 새로운 사건이 추가됐다. 내연녀 중 한명으로 알려진 칵테일바 웨이트리스가 한 TV쇼에 출연해 우즈의 아내에게 공식적으로 사과를 한 것이다. 두 번째 스캔들의 주인공인 제이미 그럽스(24)는 “엘린 노르데그렌의 남편인 우즈와 잤던 것에 대해 깊히 사과한다.”고 밝혔다. 그녀는 21세 때 우즈와 처음 만나 약 3년간 관계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럽스는 “이런 일을 저질렀을 때, 그녀를 조금도 생각하지 않은 것을 매우 미안하게 생각한다.”며 “그녀와 그녀의 가족에게 큰 상처를 줬다. 미안함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 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우즈의 내연녀 중 최초로 엘린에게 미안한 마음을 건넨 그럽스의 발언은 ‘바람난 우즈’ 사건을 다시 돌아보게 하는 계기로 자리 잡았다. 한편 ‘예기치 않던’ 사과를 받은 엘린은 현재 플로리다의 집을 떠나 다른 곳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의 지인들은 “엘린이 단단히 화가 난 것은 맞지만 아이들 때문에 참는다고 말했다.”며 “이혼할 생각은 없는 것 같다.”고 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강카페 ‘三樂’ 명소로

    한강카페 ‘三樂’ 명소로

    ‘한강의 아름다운 경관에 취하고 여유로운 커피향에 취하고….’ 서울 지하철 4·9호선 동작역 2번 출구로 나와 동작대교를 따라서 10분 정도 걸어가면 다리 위로 우뚝 솟은 특이한 형태의 건물 두 개가 보인다. ‘저게 뭔가?’라는 생각에 다가가니 이름은 ‘구름카페’와 ‘노을카페’. 2~4층까지 각 층마다 전망대를 갖춰 한강이 손에 잡힐 듯 한눈에 들어온다. 옥상으로 올라가니 차가운 강바람과 저녁노을이 반기듯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한강 공원에 산책하러 왔다가 들르는 연인과 가족 등 시민들이 각 층마다 5~6명씩 앉아 차 한잔의 여유를 만끽하고 있다. 버스나 지하철 같은 대중교통도 이용할 수 있어 접근성도 좋다. 구름카페를 관리하는 노수형 실장은 “주말에는 하루에 700여명이 카페를 찾는다.”면서 “예약을 하지 않으면 자리에 앉지도 못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고 귀띔했다. ●주말 700명 찾아… 예약은 필수 유유히 흐르는 강물과 진붉은 노을을 바라보며 일상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곳. ‘한강다리 카페’가 서울의 새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7월1일 한남대교를 시작으로 이달까지 잠실·광진·동작·한강·양화대교 등 다리 위에 모두 9개의 카페가 완공됐다. 동작·한강·양화대교에는 카페가 각각 2개씩 들어섰다. 서울시가 추진하는 ‘한강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하나다. 일부는 지난달 중순 공사를 막 끝내 하루 이용객이 100여명에 불과하지만 입소문을 탄 카페는 500명 이상이 찾기도 한다. 한강대교 북단에 위치한 ‘노들카페’는 신용산역에서 15분 거리에 있다. 2층으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들어가면 난쟁이 인형이 반갑게 맞이하고, 빨갛고 하얀 주사위 모양의 의자와 흰색 원형 테이블이 지친 다리를 위로해 준다. 윗층에는 차분한 원목재질의 벽과 사각형 테이블, 연두색 의자가 배치돼 포근한 느낌이 든다. 오후 8시가 지나자 소문을 듣고 찾아온 연인들로 카페가 북적인다. 노장우(33)·임은진(28·여)씨 부부는 “한강대교를 건너 출퇴근하는데 특이한 건물을 새로 지었길래 눈여겨 봤다가 결혼 기념일을 맞아 찾았다.”며 “커피도 맛있고 분위기도 좋다.”고 미소 지었다. 카페마다 운영업체가 달라 가격 차이가 있지만 커피와 주스, 전통차 등 음료수 가격은 2000~6000원. ●칵테일·막걸리등 메뉴 다양해 인기 한남대교 남단에 지어진 카페 ‘레인보우’는 탑처럼 우뚝 솟아 있다. 전통주 칵테일과 막걸리, 각종 음료 등 메뉴가 다양해 인근 주민이나 데이트족들이 주로 찾는다. 달팽이를 닮은 건물 모양이 신기해 단골이 많이 생겼다. 김호진(39)씨는 “한강 카페 1호점이라 그런지 건물 생김새가 특이해 자전거 동호회 회원들과 함께 자주 찾는다.”면서 “한강을 바라보면서 마시는 칵테일 한 잔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을 만큼 환상적인 느낌”이라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우즈!그럽스 진짜 몰라?

    의문의 교통사고와 함께 불륜설이 터진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왼쪽·34)에게 또 다른 불륜 상대라고 주장하는 여성이 나타났다. 거침없이 내달리던 호랑이가 깊은 수렁에 빠진 것 같다. 미국 연예 전문 주간지 ‘US위클리’는 “31개월간 우즈와 사귀면서 20여차례 성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하는 여성 제이미 그럽스(오른쪽·23)와의 인터뷰 내용을 1일(현지시간) 소개했다. 라스베이거스의 한 칵테일바에서 일하던 그럽스는 이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2007년 4월 우즈를 처음 만났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우즈로부터 문자 메시지를 300건 이상 받았고 함께 찍은 사진도 있다고 밝혔다. 또 지난달 24일에는 우즈로부터 “아내가 우리 사이를 눈치챈 것 같다.”는 내용의 음성 메시지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우즈는 뉴욕의 호스티스 레이첼 우치텔(34)과의 불륜 의혹에 이어 자신의 집 앞에서 교통사고를 일으켜 구설에 올랐다. 우즈는 “이번 일은 전적으로 내 책임이다.”면서 “아내가 나를 구하기 위해 골프채를 들고 서 있었으며 사건을 둘러싼 소문은 모두 거짓이다.”고 해명했다. 우치텔 역시 불륜설을 강력히 부인하며 거짓말 테스트를 받을 의향도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또 다른 내연녀라고 주장하는 여성의 등장으로 우즈를 둘러싼 소문은 미국 전역을 더욱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다. 한편 미국 경찰은 우즈의 교통사고와 관련해 벌금 164달러(약 19만원)와 벌점 4점을 부여하는 것으로 사건을 종결한다고 밝혔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막걸리 누보 vs 보졸레 누보 한판대결

    프랑스 와인 ‘보졸레 누보’와 국산 ‘막걸리 누보’가 한판 결전에 들어간다.19일부터 백화점, 대형마트 등에서 일제히 판매를 시작한 것이다. 이로써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막걸리 누보는 보졸레 누보의 전 세계 동시 출시일(매년 11월 셋째주 목요일)에 맞춰 본격 판매를 시작한다. 앞서 주요 백화점이 진행한 예약 판매에서는 막걸리 누보가 보졸레 누보에 판정승을 거뒀다.롯데백화점은 19일부터 26일까지 8일 간 서울 소공동 본점에서 ‘막걸리 대전’을 연다. 전국 8도의 막걸리를 한자리에 모은 이번 행사에서는 배혜정누룩도가의 ‘가막 2009(375㎖)’와 참쌀이탁주(500㎖), 화요낙락 생 막걸리(750㎖), 정헌배 인삼탁주(500㎖) 등 4종의 막걸리 누보를 선보인다. 박정희, 노무현 등 역대 대통령이 즐겨마셨다는 고양배다리막걸리(750㎖), 대강오곡진상 막걸리(750㎖) 등 이색 막걸리도 구미를 당긴다. 역시 19일부터 판매에 들어간 보졸레 누보도 함께 만나 볼 수 있다. ‘알베르비쇼 보졸레 빌라쥐 누보(750㎖)’ 3만 2000원, ‘루이자도 빌라쥐 프리뫼르 누보(750㎖)’ 4만 5000원 등이다. 현대백화점은 이날부터 전 지점에서 보성 유기농 햅쌀로 빚은 생막걸리 1600병을 판매한다. 1병(700㎖)에 6000원에 이르는 고급 제품으로 19일부터 예약주문을 받아 새달 4일 1600병 한정 출시한다. 2만 5000~3만원선 보졸레 누보 6종도 더불어 판매한다.신세계백화점은 막걸리 누보가 예약판매에서 높은 인기를 보임에 따라, 16일부터 본판매에 들어갔다. 첫날인 16일에는 726병, 17일에는 804병 등이 팔렸다. 신세계백화점은 판매 호조를 감안해 애초 본판매 물량으로 계획한 2000병을 전체 5000병으로 늘려 잡아 발주했다고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은 19일 보졸레 누보 판매를 시작함에 따라, 두 주류를 나란히 진열해 놓고 있다.한편 30개 업체 150종의 막걸리를 선보이는 ‘막걸리 엑스포’가 1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나흘 동안 시음과 가양주 빚기, 막걸리 칵테일쇼, 생막걸리 증정 등 체험 행사가 열려 애주가들의 발길을 재촉하고 있다.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막걸리 오색 변신… ‘칵막’으로 즐겨라

    막걸리 오색 변신… ‘칵막’으로 즐겨라

    “김서방, 칵테일 막걸리라고 들어나 봤는가?” 예로부터 우리 서민은 쌀과 누룩으로 빚은 막걸리를 ‘농주’(農酒) 또는 ‘탁주’라 부르며 시름을 잊는 망각주로 애음해왔다. 그 맛이 어찌나 오묘한지, 감(甘-단 맛), 산(酸 신 맛), 신(辛 매운 맛), 고(苦 쓴 맛), 삽(澁 떫은 맛)이 고루 어울린 좋은 막걸리는 귀하게 모셔놨다가 손님에게 대접하기도 했다. 하지만 수 백 년을 사랑받은 막걸리는 1960년대 중반, 소주가 대중주로 자리잡으면서 크나 큰 위기에 봉착한다. 대접에 뿌연 막걸리를 콸콸콸 담고, 한복을 입은 어여쁜 언니의 젓가락 장단에 리듬을 타며 하루 시름을 잊던 풍경은 사라졌다. 이후 막걸리는 ‘어르신 술’, ‘낡은 술’, ‘옛날 술’ ‘앉은뱅이 술’ 등의 인식에 휩싸여 점차 자취를 감췄다. 30여년이 지난 2000년대 후반이 되자 전세가 역전됐다. 막걸리가 어쩌다가 화려한 부활을 꿈꾸게 됐는지는 분분하나, 그중 하나는 이웃나라 일본이 먼저 막걸리의 매력에 푹 빠진 뒤 그 열기가 한국까지 밀려왔다는 설이다. 마치 ‘기무치’가 일본에서 인기를 끈 뒤, 김치가 전 세계에서 붐을 일으킨 것과 같은 이치라고나 할까. 그렇게 막걸리는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주이자, 몸에도 좋은 ‘웰빙주’로 다시 태어났다. ◆“김서방, ‘뒤끝’ 없는 술이라고 마음 놓지 말게나.” 그러나 애초 막걸리를 외면한 젊은 층의 입맛을 사로잡기에 2%부족한 면이 있었다. 맛이 텁텁한데다, 발효되면서 생긴 탄산 때문에 ‘꺼억꺼억’ 트림이 올라와 수줍음 많은 처자들을 민망하게 만들기 일쑤였다. 그래서 탄생한 것이 바로 ‘칵테일 막걸리’다. 칵테일 막걸리는 막걸리 특유의 누룩 냄새와 맛을 완화시켜주는 각종 과일을 섞어 만든다. 딸기, 바나나, 키위 등의 과일을 주로 섞는데, 색깔이 알록달록하다보니 여성들이 손들고 먼저 찾는다. 게다가 도수가 6도 정도로 낮다 보니 과일주스 마시듯 술술 넘긴다. 일부 여성들은 ‘취하지 않는 술’이라 굳게 믿고 즐기다 정신을 놓기도 한다. 칵테일 막걸리가 인기를 끈 이유가 맛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한 주류업체는 경기도청과 손잡고 경기미만 사용한 ‘참살이 탁주’라는 명품주를 만들었다. 보통 막걸리가 걸쭉하고 뿌연 색을 띠는데 반해, 참살이 탁주는 발효를 덜 시켜 투명에 가까운 색을 띤다. 당연히 탄산도 줄어 민망하고 텁텁한 트림현상도 없어졌다. 이 술의 가장 큰 자랑은 ‘뒤끝’이 없다는 것. 참살이 탁주를 이용한 칵테일 막걸리를 전문으로 하는 한 술집은 “저희 집에서 ‘칵테일 막걸리’를 드신 뒤 속이 불편하거나 머리가 아픈 숙취현상을 보이실 경우, 전날 술값을 100%환불해 드립니다.”라는 ‘착한’ 문구를 내걸었다. 숙취 없는 맛있는 술이라니, 인간이 그토록 바라던 위대한 발명품 중 하나가 아닌가. ◆“이거 정체가 뭐여? 막걸리? 타락(우유)? 과일즙?” 칵테일 막걸리를 직접 마셔보니 흡사 여성들이 즐겨 마시는 라떼같다. 믹서기로 섞으며 생긴 부드러운 거품이 목 넘김을 좋게 하고, 각종 과일에서 나는 향긋한 향은 마치 고가의 와인을 마시는 기분까지 들게 한다. 한때 유행한 칵테일 소주처럼 ‘과일향’ 시럽만 첨가한 술과 비하면 하늘과 땅 차이다. 특히 남녀노소 모두 좋아한다는 바나나 막걸리는 과일 특유의 성질 때문에 걸죽한데다 부드러운 미색과 맛을 띠어 우유를 마시는 것 같은 착각에 빠진다. 여성들이 주로 좋아한다는 딸기 막걸리는 꼭 새색시 볼 같은 불그스름한 색을 띤다. 어찌나 새콤달콤한지, 술이라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는다. 입에 착 붙는 맛에 몇 사발을 연거푸 마시니 살짝 기분이 좋아져, 그제 서야 ‘이것이 술이구나’하고 깨닫는다. 마시면 마실수록 술인지, 우유인지, 과일주스인지 경계가 흐려지는 칵테일 막걸리. 과연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애음할 만 한 매력이 있다. ◆“김서방, 안주로 호박 좀 내오게.” 칵테일 막걸리는 특유의 달콤한 맛을 살려주는 안주와 궁합이 잘 맞는다. 특히 푹 삶은 단호박에 치즈를 올린 안주와 함께 마시면 천생연분이 따로 없다. 노릇하게 구운 해물파전은 ‘조강지처’라 해도 무방하다. 막걸리와 파전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 아닌가. 집에서 아내·남편과 오붓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직접 칵테일 막걸리를 만들어 봐도 좋다. 시중에서 파는 막걸리에 꿀을 조금 섞어 믹서기로 갈거나, 야쿠르트와 꿀을 함께 넣고 섞어 마셔도 좋다. 믹서기에 갈면 탄산이 빠지기 때문에 훨씬 부드러운 맛이 난다. 칵테일 막걸리가 인기를 끌자 과일 뿐 아니라 다양한 재료를 이용한 새로운 맛이 연구되고 있다. 서울 건대입구에 위치한 칵테일 막걸리 전문주점의 유광일 점장은 채소 뿐 아니라 밤이나 고구마, 대추 등을 이용한 막걸리를 만들려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유 점장은 “현재 팥이나 녹차 등은 거의 개발을 마친 상태”라면서 “가장 주력하고 있는 것은 보리 칵테일이다. 젊은층보다는 나이드신 분들을 겨냥한 새로운 막걸리가 될 것”이라고 충만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취업에 낙방해 속이 상한 취업재수생부터, 막돼먹은 상사 탓에 골머리를 앓는 회사원, 말 안듣는 자식 때문에 흰머리가 부쩍 는 아버지까지, 오늘은 다 함께 칵테일 막걸리에 빠져보는 것이 어떨까. 글=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영상=서울신문 나우뉴스TV 김상인 VJ bowwow@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차세대항공기 도입 ‘고공경쟁’

    차세대항공기 도입 ‘고공경쟁’

    국내 항공사들의 차세대 항공기 도입 전쟁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항공기는 구매가 빈번히 일어나지는 않지만 주기적으로 노후 항공기에 대한 교체 수요가 생긴다. 20일 항공업계 및 보잉사의 전망에 따르면 향후 20년간 동북아시아에서만 1180대의 항공기 수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가운데 36%인 420대가 노후 항공기에 대한 교체 수요다. 국내에서는 내년 말 대한항공이 초대형 항공기 A380을 처음으로 도입하는 것을 시작으로 항공사들의 차세대 항공기 도입 전쟁에 불이 붙을 전망이다. 차세대 항공기 선정에 있어서 발빠른 대응을 한 곳은 대한항공이다. 2001년 9·11 테러가 발생한 이후 항공산업이 크게 위축됐을 때 대한항공은 향후 대형기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에어버스사와 A380의 구매 계약을 맺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당시 아직 개발 단계였기 때문에 실물을 보지도 못한 상태였지만 지금 구매하는 항공사들보다 훨씬 좋은 조건으로 계약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A380은 승객을 최대 800명(전좌석 이코노미)까지 실을 수 있는 초대형 점보기로 고급 칵테일바, 카지노 등이 설치되는 2층짜리 항공기다. 대한항공은 내년 말 A380을 도입하기 시작해 2014년까지 총 10대를 도입해 장거리노선에 주력 기종으로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또 B747 시리즈인 B747-8F 화물기와 ‘드림라이너’라는 별칭을 갖고 있는 B787(210~250좌석)도 2011년부터 각각 10대를 도입하는 등 총 53대의 항공기를 새로 도입할 계획이다. 반면 아시아나항공은 A380보다 규모가 작은 A350을 새로운 주력 기종으로 정하고 2016년부터 2022년까지 30대를 도입한다. 좌석수 270~350석의 중형급 A350을 주력기종으로 정한 이유는 아시아나항공이 아시아권 중장거리 노선에 강점을 띠고 있기 때문이다. 아시아나항공은 “A350이 동급 중대형 항공기보다 넓고 쾌적한 객실공간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은 A350을 비롯해 B777-200 3대 등 총 38대의 새 항공기를 도입할 계획이다. 항공제조업체들도 한국 시장을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큰 시장으로 보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이 동북아 허브공항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점과 저비용항공사의 점유율이 단기간에 20%(국내선)를 넘긴 점 등이 시장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20일 한국을 찾은 보잉사의 랜디 틴세스 마케팅 부사장은 “향후 20년간 동북아에서 1180대의 수요 가운데 한국이 35~40% 정도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면서 한국을 주요 시장으로 꼽았다. 에어버스도 “한국의 여객기 운항은 연간 4.8% 증가하고 있다. 2028년까지 한국으로 인도되는 100인승 이상 항공기가 290대다. ”고 밝혔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인도, 美 손잡고 군비 확대… 中견제 야심

    인도, 美 손잡고 군비 확대… 中견제 야심

    요즘 인도 수도 뭄바이의 5성급 호텔에는 주말마다 칵테일 파티와 비공개 프레젠테이션이 넘쳐난다. 주최측은 미국의 메이저 무기상들로, 앞으로 10년간 무기 현대화에 국방비 1000억달러(약 118조원)를 투입할 인도정부 관계자들을 ‘모시는’ 자리다. 인도의 군사력 확장에 록히드마틴, 보잉, 노스롭 그루먼, 레이시온 등 미국의 주요 군수업체들이 군침을 흘리고 있다. 반면 인도와 영토분쟁을 벌여온 중국과 파키스탄 등 이웃 나라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도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전체 무기 가운데 70%가 러시아제로 전통적으로 러시아의 무기에 기대왔다. 그러나 낮은 질과 비싼 가격을 이유로 러시아산 무기를 버리고 미국산 무기시스템으로 ‘재정비’에 나섰다. 인도는 미국의 무기와 기술을 수월하게 획득하기 위해 버락 오바마 미 행정부를 압박하기도 한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미 올해 미 정부 고위 관계자들은 록히드마틴과 보잉이 전투기에 쓰이는 첨단 레이더기술을 인도에 제공하도록 허용해줬다. 인도의 군사력 확장은 수치상으로도 뚜렷하다. 인도는 현재 세계 9위의 국방비 지출국가로, 올해 공식적인 국방비 지출액은 327억달러다. 이는 작년에 비해 34.2%나 급증한 것이다. 군대 지원액까지 포함하면 실제 비용은 더욱 높을 것으로 보인다. 현역 군인도 141만 4000명으로 세계 3위에 이른다. 핵보유국인 인도의 군사력이 최첨단 무기를 대는 미국의 역할 증가로 폭발력을 더하면서 중국과 파키스탄의 고민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파키스탄의 국방 전문가인 하산 아스카리 리즈비는 “인도의 군비 증가는 국내에 불안감을 고조시키고 있다.”며 “인도가 파키스탄을 군사적으로 압박하는 한 1965년 파키스탄-인도 전쟁이 재연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나 인도가 세력 확장에 나서는 본질적인 이유는 중국 때문이다. 중국의 올해 국방비는 71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는 전세계 1위인 미국 다음으로 많은 액수여서 미국과 인도 모두에게 우려감을 높이고 있다. 인도의 안보전문가인 아쇼크 메타는 “전쟁을 막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중국과의) 군사력 차이를 줄이는 것”이라고 털어놨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추석선물 특집] 청정원 - 無콜레스테롤 웰빙식용유 인기

    [추석선물 특집] 청정원 - 無콜레스테롤 웰빙식용유 인기

    대상 청정원은 추석 선물세트로 40여종, 230만세트를 선보였다. 이 가운데 특히 1만~2만원대 웰빙 식용유가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중해산 포도 3000송이로 한 병을 만드는 ‘참빛고운 포도씨유’는 담백한 맛에 콜레스테롤을 함유하지 않고 필수지방산인 리놀레산이 풍부해 육류 섭취가 많은 명절에 사랑받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의 ‘참빛고운 카놀라유세트’는 유전자를 변형하지 않은 호주산 카놀라만 사용했다. 포도씨유와 카놀라유 500㎖ 제품을 1병씩 담아 1만 7500원씩에 판매한다. 포도씨유(500㎖) 3병을 담은 세트는 1만 6500원이다. ‘마시는 홍초’ 세트도 인기다. 피로회복과 노화방지에 효과가 있는 식초를 석류·블루베리 등 과실과 함께 발효숙성시킨 음료다. 물이나 우유에 타서 마실 수 있고, 소주나 맥주에 타서 칵테일로 마시는 방법도 각광받고 있다. 석류와 복분자 900㎖ 2병 세트가 1만 7900원이고, 석류·블루베리·복분자 500㎖ 3병으로 구성한 세트가 1만 5900원이다. 유기농 전문 브랜드인 청정원 ‘오푸드’도 가격 부담을 줄인 세트를 선보였다. 올리브유(350㎖)와 황설탕·흑설탕·부침가루·밀가루로 꾸린 유기농 3호(2만 5400원)와 올리브유·적포도식초·참기름으로 꾸린 유기농 1호(4만 1500원) 등을 추천했다. 명품장류세트와 같은 이색선물도 있다. 청정원은 오크통에서 5년 동안 발효숙성시킨 ‘5년숙성간장’을 500㎖ 2병으로 구성, 10만원에 1100세트 한정공급한다. 청룡영화상 후보 영화인들에게 보내는 선물로 유명해진 ‘순창고추장 찹쌀발아현미’(2.5㎏)는 11만 5000원이다.
  • 부산국제관광전 11일 개막

    국내외 관광인들의 축제인 ‘제12회 부산국제관광전(BITF 2009)’이 11~14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다.올해는 부산을 비롯해 12개 지방자치단체와 32개국 2200개 기관 및 업체가 참여해 새로운 관광상품, 여행정보, 관광지식 등을 선보인다. 전시장은 지자체와 여행 관련 업체가 꾸미는 국내 홍보관, 각국 주한 관광청 등이 참여하는 해외홍보관, 여행정보관, 관광상품 홍보관, 특별관 등으로 구성된다. 메인 무대에서는 매일 태국, 중국, 필리핀, 터키, 타이완 등 참가국들의 민속공연이 펼쳐진다. ‘칵테일 제조’, ‘카지노 딜러’ 등 지역 대학교 관광과 학생들의 관광서비스 경진대회와 부산관광홍보 동영상 입상작 상영, 관람객들을 위한 국내외 왕복 항공권, 디지털카메라 등 다양한 경품 이벤트도 마련된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여행가방]

    ●즐기자, 마지막 여름 더위 대명리조트 단양은 아이스컵 수중 축구대회, 다일리아 밴드의 축하쇼, 비보이 공연, 재즈 밴드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고 22일까지 ‘2009썸머아이스페스타’ 행사를 연다. 또한 쏠비치 호텔 리조트는 ‘2009 태양의 해변 페스티벌’을 열고 홍보대사 라이브 공연, 플라멩고 댄스, 칵테일 쇼, 매직캣 마술 공연, 가족 체험 365이벤트, 유쾌한 콘서트 등 행사를 22일까지 갖는다. 문의 홈페이지 www.daemyungresort.com 또는 1588-4888. ●서울에서 멕시코의 맛을! 밀레니엄서울힐튼 뷔페식당 ‘오랑제리’에서는 9월 한 달 동안 ‘엔칠라다’, ‘타말레스’, ‘퀘사디아’ 등 멕시코의 대표적인 요리 20여가지를 맛볼 수 있는 멕시코 음식 축제를 선보인다. 특히, 9월1일부터 11일 사이에는 멕시코시티 힐튼 에어포트 총주방장을 초청, 더욱 품격있는 멕시코 현지 요리의 정수를 선보인다. 문의 (02)317-3143/3145. ●방학 끝났지만, 학생이라 행복해요 놀이공원, 워터파크의 여름 막바지 할인 행사가 여름방학이 끝난 학생들의 서운함을 달래준다. 오는 31일까지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에버랜드와 캐리비안 베이를 한꺼번에 3만원에 즐길 수 있다. 평일에는 2만 5000원으로 더욱 저렴하다. 또한 9월 한 달 동안에는 에버랜드 자유이용권이 약 30% 할인된 가격인 2만 5000원이다. 에버랜드와 캐리비안 베이 매표소에서 학생증과 함께 에버랜드 또는 네이트온 등의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은 쿠폰을 제시하면 동반 1인까지 할인이 적용된다. 문의 (031)320-5000. 롯데월드에서는 ‘쿨 썸머 우대 행사’를 통해 중·고·대학(원)생들에게 최대 50~30%의 할인 혜택을 준다. 중·고생은 주간권을 2만 2000원, 야간권을 1만 2000원에 구입할 수 있으며, 대학(원)생은 주간권 2만 2000원, 야간권 1만 4000원이다. 문의 (02)411-2000. 오션월드는 30일까지 온라인 사전 예약자에 한 해 서울 12곳에서 출발하는 왕복셔틀버스를 무료로 운행한다. 또한 같은 기간 동안 대학(원)생 신분증을 제시하면 실외라커 기준으로 주중 3만원, 주말 3만 5000원으로 균일가 혜택을 준다.
  • 「미스·명지대학」김선정(金善貞)양-5분데이트(205)

    「미스·명지대학」김선정(金善貞)양-5분데이트(205)

    명지대학 가정과 1년생인 김선정양(19). 무용과 운전·「볼링」·양주「칵테일」만들기 등 고급스런 취미를 잔뜩 갖고 있는 아가씨다. 또 기회만 주어진다면 영화에 출연해 『피서지에서 생긴 일』에서의 「산드라·디」같은 역을 해 보고픈 꿈에 부푼 「프레시맨」. 「스타」로서의 화려한 미래를 꿈꾸기에 손색없을 만큼 발랄하고 귀여운 미모를 지닌 아가씨다. 『제 취미가 너무 사치스럽다고 부모님이나 언니들이 걱정하지만 그런 것들이 아주 좋은걸 어떻게 해요. 구차스럽게 거짓말을 늘어놓기는 싫고…』 말과 행동을 꾸며서 하기 싫다는 곧이곧대로의 성격이 또렷이 나타나는 1남5녀중 세째딸. 아버지 김병규씨(49)는 과수원 경영을 하고 있다. 남자친구는 더러 있어도 부담감이 생길 것 같아 특별한 「데이트」는 안하고 있는 중. 『결혼은 25살 때 하려고 해요. 특별한 일이 없다면 학교 졸업하고 사회생활을 조금 맛보고 싶으니까…』 남편감으로는 사업가를 제일로 꼽고 있다. 『구멍가게를 하더라도 자기 사업을 해야지 남의 일이나 해 주는 사람은 싫어요』 어려서부터 예능에 소질을 보여왔던 김양의 별명은 「다람쥐」와 「새침데기」의 2가지. <원(媛)> [선데이서울 72년 10월 8일호 제5권 41호 통권 제 209호]
  • [열린세상] 김수영 시인의 사진 한 컷/최창일 시인·한국현대시인협회 이사

    [열린세상] 김수영 시인의 사진 한 컷/최창일 시인·한국현대시인협회 이사

    풀의 시인 김수영의 사진을 보고 있으면 시인의 일생이 보인다. 러닝셔츠에 마르다 못해 퀭한 얼굴, 흡사 살 없는 링컨의 얼굴을 보는 느낌이다. 이만큼 시적 영감을 떠오르게 하는 인물사진이 또 있겠나 싶다. 2002년 고인이 된 터키 출신의 세계적 사진작가 카쉬는 사진은 단순한 인물이 아니라 영혼까지 투영시키는 것이라 말한 바 있다. 카쉬는 처칠, 아인슈타인, 피카소, 오드리 헵번, 마틴 루터 킹의 인물 사진을 찍은 작가로 우리와 친숙하다. 카쉬가 헤밍웨이의 인물 사진을 찍기 위해 노력한 흔적에서 셔터로 시를 쓸 수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카쉬는 헤밍웨이와의 만남을 앞두고 그가 쓴 소설 속 인물들의 모습을 두루 갖춘 작가를 내심 그리고 있었다. 그러나 쿠바 아바나 근방의 핑카비히야라고 불리는 집에서 만난 헤밍웨이는 이제껏 카쉬가 만나 작업했던 인물들 중 가장 수줍음을 많이 타는 사람이었다고 한다. 헤밍웨이의 핑카비히야의 집은 영화 ‘노인과 바다’에서 보았던 바닷가 전경의 집을 말한다. 헤밍웨이는 묘한 친절함이 배어 있으며, 역경의 삶을 살았으나 이에 절대 굴복하지 않는 듯한 사람이었다. 그는 네 번째 아프리카 원정 때의 비행기 사고 후유증으로 고생하고 있었다. 전날 저녁, 카쉬는 예의 사전 조사와 그가 즐겨 마시던 럼 베이스의 알코올 도수 30도짜리 쿠바를 대표하는 칵테일인 다이키리를 맛보기 위해 헤밍웨이가 즐겨 찾는 바를 찾았다. 아침 9시, 무슨 음료를 마시겠느냐고 묻는 그에게 추호의 망설임도 없이 당당하게 다이키리라고 말하자, 그는 깜짝 놀라 대답했다. “아니 카쉬! 이렇게 이른 시간부터 그걸 마시겠다고?” ‘노인과 바다’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로 알려진 세계적 대문호 헤밍웨이를 찍기 위한 카쉬의 특별한 고심을 엿볼 수 있는 장면이다. 카쉬는 열대 지방인 쿠바의 자연광이 충분히 매력적이지만 인공조명을 택했다. 희미한 백 라이팅으로 그의 머리 윤곽선을 뚜렷하게 만들 수 있었다. 투광 조명의 밋밋한 조명으로 얼굴의 지형과 특성을 찬찬히 살필 수 있게 만들었다. 헤밍웨이의 인물 사진에서 카쉬는 다른 인물 사진과 뚜렷한 차이를 보여 주었다. 숙고하는 슈바이처와 다르며, 성난 처칠과도 달랐다. 바깥세상으로 향하는 내면을 이야기하고 싶었다. 카쉬는 절묘한 힘의 균형을 이루는 순간을 찾아냈기 때문에 사람들이 사진 한장으로 헤밍웨이에 대한 정보를 읽어낼 수 있게 된 것이다. 시인 김수영의 인물 사진을 이야기하다가 카쉬가 찍은 헤밍웨이의 이야길 장황하게 늘어 놓은 이유가 있다. 카쉬는 헤밍웨이에 대한 종합적인 이미지가 들어있는 사진을 원했다. 1차 대전 때의 부상, 1954년 비행기 추락 때의 부상, 네 번의 결혼, 수십 년 간의 음주, 투우나 사냥같이 피가 튀는 스포츠, 퓰리처와 노벨상 수상 등등의 온갖 정보가 담겨 있는 한 컷을 찾았던 것이다 . 김수영을 찍은 작가는 알려진 사람이 아니다. 각종 조명을 가지고 만들어낸 사진도 아니다. 그러나 헤밍웨이의 사진에 버금가는 영혼의 투영을 선명하게 묘사했다. 사진을 보면 김수영이 살아온 시대가 보인다. 풀이 바람에 눕는 장면이 연상된다. 세상의 풍요와 가진 것을 놔버린 시인의 비움이 통렬하게 표현되고 있다. 이것은 연출이 아니라 시인이 살아온 일생이 역광이요 희미한 백라이팅 조명인 것이다. 카쉬는 ‘영원히 남을 수 있는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서는 사진가는 마음의 눈으로서 대상인물을 보는 것을 배워야 한다’.고 했다. 시인 김수영은 반대다. 시인 스스로의 삶이 마음으로 보여진다. 내면으로 살았다. 사진작가가 아닌 보통 사람이 렌즈를 들이대도 마음과 영혼이 선명하게 드러나는 시인의 얼굴을 보여 주고 있는 것이다. 최창일 시인·한국현대시인협회 이사
  • [28일 TV 하이라이트]

    ●러브 인 아시아(KBS1 오후 7시30분) 아지자의 천사 같은 모습에 마음을 빼앗긴 재근씨. 길에서 빨래를 너는 재근씨 모습에 푹 빠진 아지자. 서로에게 한눈에 반해 한 가정을 꾸리고 슬하에 예쁜 남매를 두었지만 아이들을 머나먼 카자흐스탄 친정집에 보내야만 했던 이들. 눈물로 밤을 지새우는 아지자 부부의 가슴 아픈 사연을 만나 본다. ●1 대 100(KBS2 오후 9시) 1인으로 퀴즈의 디바, 가수 인순이와 퀴즈계의 척척박사, 슈퍼컴퓨터 연구원 이식이 출연한다. 100인으로는 김애경, 박영진, 김기열, 박성광, 가인, 미료를 비롯해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영주시, 공중보건의, 교육과학기술부, 칵테일스타, 한국수력원자력, 국민건강보험공단 관계자들이 참여해 막강 퀴즈대결을 벌인다. ●TV특종 놀라운 세상(MBC 오후 6시50분) 호수를 떠다니는 무덤의 비밀과 그 안에 숨겨진 슬픈 사연을 공개한다. 키 70cm 몸무게 5kg, 그런데 나이는 15세. 세상에서 제일 작은 인도의 엄지공주 조티를 만나본다. 김병주씨의 특별한 늦둥이 고라니 삼남매, 고돌이 고순이 막내 이쁜이. 별난 늦둥이 삼남매의 육아일기가 펼쳐진다. ●백세건강 스페셜(SBS 오전 11시) 옛날 어른들은 비가 오려고 날씨가 궂으면 “허리 좀 밟아라.”라고 말씀하셨다. 발을 사용하여 자극하는 방법이, 하는 이에게도 받는 이에게도 모두 약이 되는 약발 건강법. 부드럽게 발로 몸을 자극하는 약발의 대가 안광욱 교수가 출연하여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약발 건강법을 전수한다. ●세계테마기행(EBS 오후 8시50분) 1960년대 댐이 건설되면서 생겨난 볼타 호수 주변에는 고향이 수몰되거나 섬이 되어버렸지만, 그 곁을 떠나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한때는 평범한 마을이었지만 지금은 거대한 호수로 변한 이 마을 사람들은 각종 물건부터 자전거, 소까지 배에다 세상 모든 만물을 싣고 섬과 섬 사이를 다닌다. ●세계 세계인(YTN 오전 10시30분) 스페인 그라나다에 있는 알람브라 궁전은 이슬람 건축의 최고 걸작으로 손꼽힌다. 아름다운 조각과 문양, 그리고 문구가 궁전 내부에 가득한데 이 문구들은 아랍어가 모국어인 사람들조차 해독하기 어렵다. 스페인 연구진이 이 문구들이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번역하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色다른 소주·막걸리 칵테일 한잔 어때?

    色다른 소주·막걸리 칵테일 한잔 어때?

    술은 섞어야 제맛이다. 차는 홀로 마시고 술은 나누어 먹는 법이라서, 섞지 않으면 뭔가 빠진 것 같다. 양주와 빈번하게 만남을 이루던 맥주는 외환위기(IMF) 이후 혼자 남나 했더니 대표적 서민주인 소주라는 더없이 훌륭한 짝을 만났다. 맥주는 너무 싱겁고 소주는 다소 독하다고 느낀 이들에게 ‘소·맥’은 간이 딱 맞는 술로 사랑 받고 있다. 술을 섞는다는 것이 정신줄을 빨리 놓게 하는 위험스러운 행동으로 곱지 않은 시선을 받던 때가 언제였는지. 제대로 잘 섞은 술은 다양한 사람들이 처음 만난 낯선 자리의 ‘감정 도수’를 올려 어색함을 날려버리는 ‘묘약’으로 대접 받는다. 평소 온갖 주류와 음료를 섞어가며 최상의 궁합을 찾기에 여념이 없는 이름 난 바텐더들이 모인 자리를 찾았다. 소주, 맥주, 막걸리를 색다르게 변신시킨 이들의 비법을 살짝 소개한다. 무더운 한여름밤, 피서지는 꿈도 못 꾸고 ‘방콕’하는 신세의 처량함과 짜증을 시원하게 날릴 만하다. ■내 맘대로 섞어 마시는 하우스 칵테일 제조법 ①▶데킬라 선라이즈가 부럽지 않다 소주의 알싸한 뒷맛을 낚아채는 홍초의 새콤달콤함. 건강 음료로 자리 잡은 마시는 홍초와 소주를 섞으니 맛도, 모양도 ‘데킬라 선라이즈’가 부럽지 않다. 소주를 1/2잔 채우고 홍초 1/5잔을 천천히 따라 주는데, 홍초가 잔 하단에 깔리면서 붉은 띠가 둘러쳐지는 모양이 신비로움까지 자아낸다. 맑은 빛깔의 소주를 마시다 피 같은 홍초와 입맞춤을 하게 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은 ‘블러디 키스(Bloody Kiss)’. ②▶예쁜 자태에 먼저 취한다 소주와 맥주를 섞은 ‘소·맥’에 붉게 깔린 홍초가 환상적인 맛과 자태를 자아낸다. 소주 1/2잔과 맥주 1/2잔을 넣은 뒤 홍초 1/4잔(소주잔)을 천천히 넣어준다.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홍초가 아래로 깔리며 붉은 노을이 지는 듯한 형상을 연출한다. 절대 잔을 흔들어 혼합하지 말 것. 특유의 맛과 모양이 사라진다. 달콤한 끝맛으로 소주와 맥주의 씁쓸한 맛을 없애줘 여성들이 선호할 만하다. 이 술은 식초와 술이 어우러진 연못이라는 뜻의 ‘초주연’. 달콤함에 취해 여러 잔 먹다가 ‘초주검’이 될 수도 있다. ③▶내가 뭔지 아무도 모를걸! 경기불황으로 새로운 전성기를 맞고 있는 막걸리. 이토록 고급스럽게 변신할 수도 있다! 막걸리 90㎖, 사과 요구르트 90㎖, 설탕 2 큰술과 적당량의 얼음을 믹서에 넣고 갈아준다. 하얀 눈처럼 변한 막걸리를 소복하게 잔에 담아내니 여성들이 즐겨 먹는 ‘피나콜라다’ 저리 가라다. 이름하여 ‘11월의 입맞춤’. 외양만 보면 누가 이걸 막걸리로 만들었다고 생각할까. 시중에 파는 과일 스무디를 먹는 맛! ④▶젤리 칵테일 먹어봤니? ‘물에 술 탄 듯 술에 물 탄 듯’ 이란 속담이 무릎을 꿇는다. 커피 젤리는 많이 먹어봤지만 술로 만든 젤리라니! 선홍색 산사춘 젤리에 촘촘히 박힌 녹색의 민트 잎이 어우러진 일명 ‘산사홀릭’에 눈이 먼저 홀린다. 산사춘 1병에 가루 젤라틴 5~7g을 넣어 굳힌 후 숟가락을 떠내 잔에 담는다. 칵테일 제조시 많이 사용하는 과일 시럽인 그레나딘 시럽을 소량 넣어 섞은 뒤 민트 잎으로 장식하면 더욱 그럴싸해 보인다. 그레나딘 시럽은 설탕 시럽으로 대체할 수 있다. 글 사진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촬영협조:배상면주가, 대상 청정원 ■특색있는 안주로 분위기 업! 즐거운 술자리를 만드는 데 맛있는 안주거리도 한몫 한다. 흔하디 흔한 오징어에 땅콩, 과일 안주에서 탈피해 보자. 구하기 어렵고 손질이 까다로운 재료는 필요없다. 우리가 늘 먹어오던 재료로 새로운 맛을 창조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대상중앙식품연구소 조리연구센터의 정윤호 과장이 고정관념을 깨는 솜씨를 부려봤다. ▶달걀 카나페 달걀 5개를 삶아 절반으로 자른 뒤 노른자는 따로 빼낸다. 샐러리 1줄기, 슬라이스햄 3장, 오이 반개, 양파 반개, 당근 반개를 곱게 다져 놓는다. 마요네즈 3큰술에 양겨자, 소금, 후추 적당량을 섞은 뒤 다져 놓은 야채와 슬라이스 햄을 섞는다. 반으로 잘린 달걀 위에 소복하게 쌓은 뒤 접시에 가지런히 담아 낸다. ▶토마토 두부 카프레세 대형 할인마트가 아니면 구하기 쉽지 않은 모차렐라 치즈 대신 두부로 대체했더니 모양도 그럴싸하고 맛은 한층 더 개운하고 고소하다. 토마토 1개를 모양대로 동그랗게 얇게 썰어 놓는다. 생식용 두부는 토마토 크기에 맞춰 동그란 모양으로 썬다. 접시에 토마토 썬 것과 두부를 차례대로 올리고 발사믹 식초를 뿌려준다. 기호에 따라 바질이나 파슬리 또는 실파 다진 것을 고명으로 올리면 맛도, 보기도 좋다. 빵과 함께 곁들여 ‘브루스케타’라는 일품요리로 연출할 수 있다. ▶소시지 오징어 말이 프랑크 소시지와 오징어가 썩 잘 어울린다. 양파 반개를 곱게 다져서 볶은 다음 곱게 간 돼지고기 100g과 빵가루 1큰술, 달걀 반개를 넣어 섞고 소금, 후추로 간을 한다. 오징어 3마리를 몸통을 넓게 펴서 내장을 제거한 후 껍질 안쪽에 칼로 금을 넣어 끓는 물에 데쳐 내놓는다. 데친 오징어를 펴서 안쪽에 밀가루를 살짝 묻힌 후 양념한 돼지고기를 넣어 넓게 편 후 소시지를 넣고 김밥 말듯이 말아준다. 프라이팬에 토마토 소스 또는 케첩 7큰술과 쇠고기 육수 10큰술을 넣어 만 오징어를 넣고 조린다. 먹기 좋게 썰어 접시에 깻잎을 깔고 보기 좋게 담아낸다. 오징어를 데쳐서 사용하지 않으면 오징어가 익으면서 수축돼 내용물이 삐져나올 수 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올 여름 ‘C.O.O.L’ 한 와인이 뜬다!

    올 여름 ‘C.O.O.L’ 한 와인이 뜬다!

    여름이 돌아왔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질펀하게 흐르는 여름날 오후 카페 테라스에 앉아 시원하게 즐기는 한 잔의 와인은 말 그대로 ‘휴식’이며 ‘엔도르핀’이다. 올 여름 와인 시장의 키워드는 Cock tail (칵테일), On the Rock (온더록), Outdoor (야외), Lucid(투명함), 즉 ‘시원함(Cool)’로 함축될 수 있다. 뜨거운 여름철, 와인을 시원하고 유쾌하게 즐기는 방법으로 와인을 베이스로 한 ‘와인 칵테일’이 인기를 끌 전망이다. 나아가 와인에 얼음을 넣어 즐기는 ‘온더록’도 유행할 조짐을 보인다. 또한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와인을 즐기는 애호가 층이 넓어지면서 야외에서 즐기는 와인, 이른바 ‘피크닉 와인’,‘바캉스 와인’ 등이 더욱 강세를 띨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속이 투명하게 비쳐 시원해 보이는 화이트, 로제, 스파클링 와인이 더욱 큰 사랑받을 것으로 보인다. COCKTAIL : 유쾌하게 즐기자, 와인 칵테일 여름날 도수 높은 알코올에 거친 타닌의 레드 와인을 마시려니 다소 부담스럽다. 이럴 때는 차갑게 칠링해 즐기는 청량감 가득한 화이트 와인이 제격이다. 하지만 여름이라고 레드 와인을 즐기지 말라는 법은 없다. 여기 맛있게 유쾌하게 레드 와인을 즐기는 방법이 있다. 바로 와인을 베이스로 한 ‘와인 칵테일’이다. 와인 칵테일은 독한 보드카나 진 베이스의 칵테일보다 알코올 도수가 낮아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친구나 지인들과 함께하는 홈파티에서도 간단한 와인 칵테일 하나면 유쾌하고 스타일리시한 파티로 변신할 수 있다.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대표적인 레드 와인 칵테일은 ‘아메리카 레모네이드’. 새콤달콤한 여성용 칵테일로 레드와인과 레모네이드를 섞어 만든다. 레모네이드를 와인 글라스 또는 텀블러 잔에 반 가량 채운 후 얼음을 넣어 차갑게 식힌 후 레드 와인을 넣는데 이때 만들어진 두 개로 나뉜 층의 빛깔이 아름다워 연인과 즐기기에 그만이다. 아메리카 레모네이드 와인 칵테일의 베이스로는 ‘옐로우테일 쉬라즈’처럼 푸루티한 과일 맛이 주축을 이루고 있는 와인이 좋다. 옐로우테일 쉬라즈는 어떤 종류의 주류와도 대체적으로 훌륭한 조화를 이뤄내고 와인 본연의 맛과 향을 지키며 톡톡히 주인공 또는 보조역할을 해내 각양각색의 와인 테일 베이스로 매우 훌륭하다. ON THE ROCK : 가벼운 와인에는 온더락, 레몬 한 조각 띄워 더욱 상큼한 맛 양주 등에 2~3개의 얼음을 넣어 적당하게 묽게 하여 마시는 온더락 (on the rocks)은 와인맛이 변질 될 수 있다는 이유로 와인에서 금기라고 알려졌지만 이는 고급 와인일 경우에 해당된다. 섬세한 향과 맛이 묽어지고 자칫 본연의 향을 잃어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숙성된 지 얼마 안 된 가벼운 영 와인에는 추천한다. 의외로 과실맛을 뚜렷하게 살아나 더욱 산뜻하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 특히나 더운 날 배부른 맥주보다 얼음 띄운 와인 한잔은 맥주로는 절대 경험 할 수 없는 신선함과 시원함을 선사해준다. 레드 와인 품종이지만 화이트 와인 품종 못지않은 상큼한 산도를 자랑하는 ‘가메이’ 품종으로 만들어진 ‘조르쥐 뒤뵈프 보졸레 빌라쥐’ 는 여름철 온더락으로 즐기기에 그만이다. 향긋한 과실향과 처음부터 끝까지 입안 가득 전해주는 신선함으로 차 갑게 즐기는 상큼한 레드 와인의 진수를 보여준다. ‘옐로우테일 모스카토’ 는 달콤 새콤한 맛으로 차갑게 칠링해 와인 그 자체만으로 즐겨도 좋지만, 슬라이스된 상큼한 레몬 한 조각을 띄워 즐기면 색다른 묘미를 느낄 수 있다. 코 끝을 자극하는 레몬의 향과 기분 좋은 산도가 모스카토의 달콤함에 상쾌함을 더해줘 더욱 산뜻하게 즐길 수 있다. OUTDOOR : 와인, 야외에서 즐기자 햇빛이 쨍쨍한 여름날 바람이 솔솔 불어오는 테라스, 계곡 물이 졸졸 흐르는 계곡가, 철썩철썩 파도 치는 바닷가에서 즐기는 와인은 ‘벗’이자 ‘추억’이 된다. 빼어난 자연의 경치 속에서 와인의 오묘한 향과 맛에 취하니 ‘무릉도원’이 따로 없다. 휴가지에서 간편하게 즐기기 좋은 와인을 꼽자면 ‘미니 와인’이 제격이다. 기존 사이즈(750ml)의 절반 사이즈(375ml) 이하의 미니와인은 휴대가 간편할 뿐 아니라 해변을 거닐며 마시거나 가볍게 기분내기 좋다. 클럽 와인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버니니’는 340ml로 잔 없이 간편하게 마시기 좋은 와인으로 손꼽힌다. 버블버블 피어오르는 스파클링이 여름철 청량감을 돋워준다. 187ml 최소형 와인 ‘마르퀴스 드 샤스 메를로’도 추천한다. 일반 와인의 1/4 사이즈도 안되는 소량으로 혼자서도 가볍게 마실 수 있다. 소용량이지만 정통 프랑스 보르도 와인 스타일을 느낄 수 있어 와인애호가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LUCID: 맑고 투명한 속 보이는 와인이 인기 여름철 보일 듯 말 듯 비치는 시스루 룩과 한 듯 안 한 듯 투명 화장이 인기다. 와인도 예외는 아니다. 맑고 투명한 빛깔의 와인이 사랑받는다. 맑고 투명한 와인이라면 화이트 와인, 로제 와인, 스파클링 와인을 들 수 있다. 이들 와인은 타닌이 적어 가볍게 즐길 수 있고 반짝이는 투명함에 눈마저 시원하게 만든다. 2005년 최우수 칠레 소비뇽 블랑인 ‘카사블랑카 님부스 소비뇽 블랑’은 반짝이는 은빛이 감도는 투명한 그린빛이 단번에 청량감을 전해주는 와인으로 열대 과일의 진하면서도 달콤한 아로마가 환상적이다. 다른 화이트 와인보다 산도가 강해 상큼하면서도 톡 쏘는 맛이 일품이다. ‘조르쥐 뒤뵈프 로제 끌라땅뜨’는 로맨틱한 옅은 핑크 빛을 지닌 와인으로 길들이지 않은 개성과 활력이 눈에 띈다. 과일의 터질듯한 싱싱함과 흙장미와 백장미 향의 은은함을 느껴볼 수 있다. 사진=(왼쪽부터) 산타캐롤리나 안타레스 까버네 소비뇽, 옐로우테일 모스카토, 버니니, 카사블랑카 님부스 소비뇽 블랑, 조르쥐 뒤뵈프 로제 끌라땅뜨. 서울신문NTN 이여영 기자 yiyoyo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항공사들 “여름고객 마음 훔쳐라”

    항공사들 “여름고객 마음 훔쳐라”

    항공업계가 성수기를 맞아 여름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각종 이벤트를 벌인다. 아시아나항공은 15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휴가기간 동안 매직팀, 차밍팀, 타로팀 등이 기내 특별서비스를 선보인다. 승무원 383명으로 구성된 이들 팀은 그동안 부정기적으로 서비스를 해왔지만, 휴가철을 맞아 이 기간동안 국제선 9개 노선 52편에 집중 투입된다. 매직팀은 해적복장을 한 승무원들이 마술쇼를 벌이고, 여름용 칵테일을 즉석에서 만들어 제공한다. 생일을 맞은 승객에게 별도의 축하공연도 벌인다. 차밍팀은 네일아트·메이크업 체험 등을, 딜라이터즈팀은 휴가지로 인기있는 국가의 전통의상을 입고 기내패션쇼를 펼친다. 그 밖에 캐리커처 서비스(일러스트팀), 페이스페인팅, 승무원 체험 등도 선보인다. 진에어는 기내에서 소니 PSP(휴대용 오락기)를 빌려준다. 7월 한달 동안 홈페이지에서 탑승권을 예매할 때 신청하면 되고, 8월부터는 2000원의 이용료를 받는다. 진에어 이진우 영업지원팀장은 “개인용 모니터(AVOD)를 장착하지 않는 대신에 PSP를 제공하게 됐다.”면서 “국내선에서는 물론 향후 국제선에 취항하게 되면 비행시간이 길어져 승객들이 많이 이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제주행 항공편의 경우 탑승권에 붙어있는 할인쿠폰을 이용하면 제주지역 레포츠 업체를 3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7~8월 두달동안 홈페이지에 신규 가입하면 추첨을 통해 무료 이용쿠폰도 준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생약초로 요리할 장금이들 모여라

    생약초로 요리할 장금이들 모여라

    ‘초·목·수·탁(草·木·水·卓) 생약초 경연대회를 아시나요?’ ‘생약초 한방특구’로 지정된 전남 장흥군이 오는 30일부터 8월1일까지 장흥읍 탐진강변에서 생약초(약용작물) 전시와 경연대회, 생약초 창작음식 만들기 전국대회를 연다. 생약초 경연대회는 장흥군과 전남한방산업진흥원 등이 주관이 돼 장흥군을 대표하는 물 축제(7월29일~8월2일)의 핵심 행사로 열린다. 전남도가 장흥군에서 ‘2010년 보완통합의학박람회’를 개최하기에 앞서 우수 약용작물과 한방음식을 발굴함으로써 생약초 한방산업을 활성화시켜 보자는 취지도 담겨 있다. 생약대전 경연 방식은 한방 초·목(초본류·목본류), 한방 수, 생약초 탁(밥상) 등 3가지 주제로 나눠 이뤄진다. 초목 분야는 장흥군 관내에서 나는 생약초로 시연과 경연 부문으로 나눠 솜씨를 겨룬다. 수 분야는 칵테일 향연으로 지정칵테일 1개, 창작칵테일 1개 작품으로 실력을 뽐낸다. 탁 분야는 생약초를 활용한 한방음식 경연으로 승부를 가린다. 장흥특산물인 표고버섯, 한우, 키조개 등과 생약초를 활용한 개발요리로 음식점에서 참고해 대중화, 관광상품화할 수 있는 음식이면 된다. 참가 신청(061-860-0223)은 오는 13일까지이고 우편 접수는 당일 소인이 찍히면 된다. 직접 방문하거나 전자우편(psy@hanmail.net)도 가능하다. 연령 제한이나 참가비는 없다. 신청서 내려받기와 문의 사항은 전남한방산업진흥원 홈피(www.jktm.or.kr)를 클릭하면 된다. 예선은 서류심사이고 본선은 실기와 출품작을 함께 심사한다. 본선 참가자는 요리재료 등을 준비하고 그밖의 시설은 군에서 지원한다. 보건복지가족부장관 상 수상자 등 22명을 선발해 상금(200만~30만원)을 지급한다. 이명흠 장흥군수는 “이번 생약대전을 통해 사상의학 체험랜드 등 지역전략 사업을 전국 약용작물 재배농가와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려 지역발전을 이끌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흥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당신도 디저트 중독증?…디저트 맛집 best 4

    당신도 디저트 중독증?…디저트 맛집 best 4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단것을 좋아한다. 아무리 식사를 많이 했어도 디저트를 먹을 배는 따로 있게 마련이다. 가격만 따지면 먹을까 말까 고민도 하지만, 그렇다고 안 먹을 수 없는 것이 디저트다. 건강이나 호주머니 사정만 고려하는 사람들은 디저트의 세계를 맛볼 수 없다. 서양식 코스요리에서는 디저트(dessert)가 빠지지 않는다. 특히 프랑스에서는 디저트가 실망스러우면 그 식사를 망쳤다 할 정도다. 우리 전통음식에 비슷한 류가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후식보단 간식의 개념이니 디저트를 먹는 것이 본래 우리의 관습은 아니다. 그런데 요즘, 말 그대로 디저트가 열풍이다. 브런치 레스토랑이 인기더니 카페들은 너도나도 와플 메뉴를 추가했다. 얼마 전부턴 드립 커피 전문점이 유행하니 쵸콜렛, 푸딩, 케익, 타르트 할 것 없이 달콤한 디저트가 인기다. 아이스크림을 얹은 와플 값이 웬만한 밥 한끼 값보다 비싸지만 압구정동, 청담동, 신사동의 카페촌을 중심으로 디저트 매니아들이 모여들고 있다. 대기업과 유명 셰프들이 디저트 전문점을 오픈 하는가 하면 뉴욕에서 인기 있는 디저트 레스토랑이 들어오고 백화점의 패션관엔 마카롱바가 인기다. 오후 2시, 위장에 든 점심식사가 열심히 연동운동을 하면 눈꺼풀이 천근만근 무겁다. 근처 카페로 가서 달콤 쌉싸름한 다크초콜렛 브라우니 한 조각과 아메리카노 한 잔을 주입해야할 때다. 오늘도 무언가 달콤한 것을 갈망하며 디저트 집으로 향하는 디저트 중독자들을 위한 디저트 맛집 best 4. ◇패션5, Passion five SPC그룹(회장 허영인)은 ‘디저트 갤러리’를 표방하는 패션5(Passion five)를 한남동 사옥 1층에 오픈 했다. SPC 홍보팀 정덕수 차장은 “Passion5 브랜드는 제품 하나하나에 최고의 열정을 담으려는 의지인 Passion을 기본으로 베이커리(Bakery), 파티스리(Patisserie, 프랑스풍 파이,케이크), 초콜릿(Chocolate), 카페(Cafe)의 4가지 제품 카테고리에 고객을 향한 열정을 더한 ‘5’의 구성요소를 더해 탄생시켰다.”고 설명했다. 화려한 샹들리에를 지나 입구에 들어서니 디저트 천국의 문을 연 듯 잠시 정신을 잃게 된다. 360도로 진열된 형형색색의 케익과 초콜렛, 바움쿠헨, 자그마한 유리병에 든 푸딩까지 디저트 갤러리답게 보는 즐거움도 만만치 않다. 어떤 것을 먼저 맛 봐야 할지 직원의 도움을 받아야 할 정도다. Passion 5의 간판 제품은 독일식 디저트 바움쿠헨이다. 반죽을 21번이나 구워 21개의 나이테가 그려졌다. 롤케익보다 훨씬 촉촉하게 스르르 녹는다. 가격은 크기에 따라 1만2000원부터다. 말랑말랑한 망고 푸딩은 바닥까지 싹 다 긁어먹고도 자꾸만 먹고 싶다. 유리병에 든 모양이 너무 깜직해서 선물하기도 좋다. 100㎖ 짜리 1병에 2700원. 영수증에 써있는 문구가 재미있다. “Life is short, eat dessert first.”(인생은 짧다, 그러니 디저트를 우선 즐겨라) ☞6호선 한강진역에서 이태원 소방서방향출구, 월간미술 맞은편 검정색 건물 1층. 02-2071-9507 ◇스노브, snob 홍익대학교 근처, 극동방송국 바로 맞은편에 테라스와 앞마당이 예쁜 2층집이 있다. 수제 타르트와 케익 메뉴를 메인으로 하여 초콜렛, 쿠키, 캐러멜 등 약 50가지의 디저트와 커피, 차, 스파클링 와인까지 갖추고 있는 일본식 디저트숍 ‘스노브’(www.snobblue.com)이다. 홍대 앞의 떠들썩한 대로변에서 조금 벗어나 있어 평일 오전에 들러 책 한 권 읽기에 딱 좋다. 이곳은 3 단계에 걸쳐서 주문을 해야 한다. 우선 쇼 케이스에 진열되어 있는 디저트 중 마음에 드는 것을 고른다. 직원에게 주문서를 받고 마음에 드는 자리에 앉는다. 직원이 메뉴판을 가져오면 음료를 주문한다. 기성일 대표는 “고객이 진열된 디저트를 직접보고 고를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한다. 인기메뉴는 ‘티라미수 타르트’다. 한국인이 가장 좋아한다는 티라미수를 타르트로 만들었다(1조각 4800원). 부서질 듯 바삭한 타르트와 크림처럼 부드러운 티라미수의 환상적인 궁합이다. 항상 신선한 제철 과일만을 고집하는 ‘후르츠 타르트’도 꼭 맛보아야 할 메뉴다(1조각 4500원). 타르트와 궁합이 잘 맞는 스파클링 와인(6000원부터)은 매우 저렴하니 생일날 파티 기분을 내보는 것도 좋겠다. ☞홍익대 정문에서 상수역 방향, 극동방송국 맞은 편. 02-325-5770. ◇페이야드, Payard 영화로도 개봉한 미국 드라마 ‘섹스 앤더 시티(Sex and the City)’에서 캐리와 친구들이 쇼핑 후 들르던 ‘페이야드’가 지난 3월 24일, 신세계 명동본점 명품관 6층에 문을 열었다. 뉴요커들이 맛있는 디저트를 먹기 위해 줄을 서는 페이야드를 조선호텔에서 들여온 것. 점심시간부터 마감시간까지 거의 테이블이 꽉 차 있다. 조선호텔 홍보팀 안주연 계장은 “우리나라도 디저트 문화가 점차 확산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오후 1시가 좀 넘은 시간,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테이블이 만원이다. 명동 근처의 회사원들과 쇼핑 중인 여성들이 대부분이다. 30분을 대기해야 한다기에 테이크 아웃을 하기로 한다. 가장 맛있는 4가지를 추천해 달라고 하니 친절한 매니저가 진열된 디저트에 각각에 대한 설명을 곁들인다. 평일, 주말 가리지 않고 금방 동나 버리는 애플 타틴(apple tartin)은 생각만큼 그리 달지 않고 상큼해서 질리지 않는다(1조각 6600원). 진한 다크 초콜릿 무스를 즐기는 사람에겐 루브르(Louvre. 1조각 6600원)를 추천한다. 피나콜라다 칵테일 매니아라면 스윗릴리프(sweet relief.1조각 5500원)를 꼭 맛보길 바란다. 얇은 패스추리를 겹겹이 쌓은 나폴레옹(napoleon. 1조각 5500원)은 20대 여성들이 가장 좋아하는 메뉴다. ☞신세계백화점 명동본점 명품관 6층. 02-310-1980 ◇아프레미디, Apes midi 프랑스 디저트의 대명사인 ‘마카롱’이 전문인 ‘아프레미디’는 신세계백화점의 패션관 곳곳에 마카롱 바(bar)를 두었다. 주로 여성고객들이 지나다니는 길목이다. ‘여유로운 오후를 선물하세요’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아프레미디는 프랑스어로 ‘오후’라는 뜻이다. 친구들과 쇼핑 중 마카롱 바에 들러 가장 예쁜 핑크색 미니 마카롱 한 개를 고른다. 얇은 계란껍질 같은 겉부분을 살짝 깨물면 안쪽에 숨은 쫄깃한 것이 씹힌다. 한 개만 먹어도 온몸에 당분이 돌아 힘이 난다. 신세계 백화점 명동본점 2층 명품 담당 강신 대리는 “처음엔 호기심을 갖는 정도였지만 마카롱이 점점 알려지면서 지금은 포장 고객도 많이 늘었다.”고 말한다. 상큼한 딸기맛과 향긋한 메론맛이 가장 인기가 좋다. 초코맛은 무난하게 맛있고 인삼맛은 쓰지 않아 먹기 편하다.(소 1500원, 대 2000원) 마카롱 종류마다 어울리는 네스프레소를 매칭해 두어서 함께 곁들이면 더욱 좋다(1잔 4000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본관 2층의 신관 연결 통로, 명동점 본관 4층의 신관 연결 통로와 에스컬레이터 앞 디저트는 바쁜 일상 속 나에게 주는 ‘선물’이다. 가끔은 영수증을 보며 깜짝 놀라기도 하지만 달콤한 휴식을 위한 자잘한 사치일 뿐이다. 얇은 지갑과 칼로리가 걱정되면 과감히 식사를 건너뛰면 된다. 서울신문NTN 이여영 기자 yiyoyong@seoulntn.com/ 도움말=김은아 푸드스타일리스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예비부부들 “반갑다 웨딩박람회”

    예비부부들 “반갑다 웨딩박람회”

    ‘신부의 계절’ 5월이 지났는데, 웨딩 컨설팅 업체들이 오히려 더 분주하다. 가을 결혼식을 미리 준비하는 예비부부들을 겨냥해서다. 남들이 쉬는 여름에 준비하면 더 저렴한 가격에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호텔들도 ‘실속 결혼식’ 행렬에 동참했다. 결혼 비수기인 여름에 결혼식을 치르는 커플을 위한 특가 상품들이 속속 등장했다. 듀오웨드는 다음달 4~5일 서울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웨딩브랜드 100여곳이 참석하는 ‘듀오웨딩페어’를 연다. 홈페이지(www.duowed.com) 등을 통해 예약번호를 미리 받은 4000쌍만 입장할 수 있다. 듀오웨드 관계자는 26일 “7~8월은 웨딩 비수기로 이 시기에 결혼을 준비하면 메이크업·스튜디오·예식홀 등을 여유있게 이용할 수 있고 혼수도 저렴한 가격에 장만할 수 있다.”면서 “웨딩박람회를 이용하면 다양한 업체들을 한 자리에서 비교할 수 있고, 개인적으로 준비했을 때보다 최대 4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1577-2229. SK마케팅앤컴퍼니가 운영하는 OK웨딩클럽은 가을에 결혼할 예비부부를 겨냥한 ‘2009 OK웨딩클럽 웨딩박람회’를 전국 6곳에서 연다. 27~28일에 부산·대구·광주에서, 다음달 4~5일 서울·인천에서, 11~12일 대전에서 열린다. 드레스·메이크업·혼수·예물·허니문 등 협력업체들이 박람회에 참석한다. SK브로드밴드가 신혼부부를 위한 절약형 통신상품을 소개하고, 가입 고객에게 웨딩패키지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OK웨딩클럽 웨딩패키지 구매금액의 0.5%는 OK캐시백포인트로 적립된다. 1577-7555. 아워홈이 운영하는 웨딩브랜드 아모리스에서는 다음달 5~7일 서울 역삼동 GS타워와 강남 메리츠타워에서 ‘프라이빗 웨딩페어’를 개최한다. 50석 규모의 칵테일 리셉션을 선보인다. 칵테일 리셉션은 하객들이 입장하면서 샴페인·칵테일 등 웰컴 드링크를 즐기는 공간을 말한다. 웨딩페어에 방문해 예식을 예약하는 고객에게는 신라호텔 숙박권·와인 세팅 등 특전을 제공한다. (02)2005-1010. 호텔들도 여름 결혼식을 겨냥한 특가 상품을 내놓았다. 최하 7만원이 훌쩍 넘던 식대를 절반 가까이 깎고, 호텔 예식비용을 높이는 주범으로 꼽히는 음료수값을 받지 않는 곳도 생겼다. 그래도 일반 예식장보다는 식대 등이 비싸지만, 숙박권·허니문 패키지 등 사은품과 2~3시간씩 여유롭게 예식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검토해 볼 만하다는 지적이다. 서울 홍은동에 위치한 그랜드 힐튼은 7~9월 3개월 동안 식대 3만 9000원의 ‘서머 특선 메뉴’를 선보였다. 가격은 낮췄지만, 버섯 크림수프·호주산 소 등심구이·페퍼소스 감자와 계절야채·잔치국수·바나나 무스케이크와 초콜릿 소스·커피로 코스는 그대로 유지했다. 여기에 연회장·폐백실·공항 리무진 서비스·스위트 룸 1박·1주년 기념식사권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02)2287-8250. 서울 노보텔 앰배서더 독산 웨딩홀은 6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웨딩홀을 새롭게 단장하고 오는 9월까지 음식 10%·음료 50%를 할인해주는 ‘서머 웨딩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객실 1박·결혼 1주년 뷔페 식사권을 제공하고, 하객들을 위한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웨딩 듀오 카드를 발급, 결혼식 뒤 5년 동안 객실과 레스토랑을 30% 할인해준다. (02)3282-6610. 서울 역삼동 리츠칼튼은 7~8월 두 달 동안 월·화요일에만 적용하던 특별 가격을 수·목요일에도 적용한다. 1인당 식대가 5만 3000원이고, 와인을 4만원에 제공한다. (02)3451-8233. 유럽풍 종탑이 있는 잔디정원에서의 야외 웨딩으로 유명한 서울 외발산동 메이필드 호텔은 ‘온리유 웨딩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꽃등심 구이를 주로 하는 양식 메뉴를 4만 6000원에, 음료를 공짜로 제공하는데 7~8월에 예약하는 고객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02)2660-9200. 서울 반포 JW메리어트 호텔에서는 오는 8월까지 식대 5만원 메뉴를 선보인다. 하반기 결혼하는 선착순 30커플에게 총 3000만원어치의 선물을 제공하는 ‘서프라이즈 이벤트’도 진행한다. 뉴칼레도니아 왕복 항공권·하와이 와이키키 비치 메리어트 리조트 6박7일 숙박권·프러포즈 이벤트·폐백음식 등을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9월까지 결혼식을 올리고 하객이 400명 이상일 경우에는 JW메리어트 푸껫 리조트 3박4일 숙박권과 왕복 항공권을 제공하는 ‘프리 허니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02)6282-6792. 서울 반포 팔래스 호텔도 3만 8000~5만 5000원의 식대에 객실 1박·공항 리무진 서비스 등의 혜택을 준다. 리뉴얼한 식장에서 3시간 동안 식을 치를 수 있는 게 장점이다. (02)2186-6867.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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