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카페
    2025-08-06
    검색기록 지우기
  • 공무원
    2025-08-06
    검색기록 지우기
  • 리지
    2025-08-06
    검색기록 지우기
  • 보광
    2025-08-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6,951
  • 직원 블랙리스트 의혹… 고용부, 더본코리아 근로감독 착수

    직원 블랙리스트 의혹… 고용부, 더본코리아 근로감독 착수

    ‘직원 블랙리스트’ 의혹이 제기된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에 대해 고용노동부가 근로감독에 착수했다. 20일 고용부에 따르면 서울강남고용노동지청은 이날 서울 강남구 더본코리아 본사를 대상으로 수시 근로감독을 실시했다. 더본코리아가 블랙리스트를 작성했다는 의혹에 대한 근로감독 요구가 국민신문고에 제기된 데 따른 조처다. 더본코리아는 2017년부터 새마을식당 점주들이 정보를 공유하는 비공개 온라인 카페를 운영했고 이 카페에서 ‘직원 블랙리스트’ 게시판이 만들어졌다. 게시판에는 일부 직원들의 이름이 오르내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더본코리아는 지난 19일 입장문을 내고 “2022년 5월 한 점주의 요청으로 새마을식당 점주 카페에 해당 게시판을 생성했으나 실제로 활성화된 적은 없다”고 해명했다. 근로기준법에 따르면 근로자의 취업을 방해할 목적으로 명부를 작성했다면 ‘취업 방해’에 해당해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고용부 강남지청은 수시감독을 통해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근로기준법 위반 사항에 대응할 방침이다.
  • 디밀, 카페24와 크리에이터 콘텐츠 커머스 강화 위한 유튜브 쇼핑 MOU 체결

    디밀, 카페24와 크리에이터 콘텐츠 커머스 강화 위한 유튜브 쇼핑 MOU 체결

    카페24의 기술 인프라를 활용하는 유튜브 쇼핑 관련 업무협약 체결뷰티에서 라이프스타일까지 커머스 카테고리 확대콘텐츠 커머스, 브랜드 개발 등 디밀의 크리에이터 IP 수익모델 확장 지속 강화뷰티 MCN그룹 ‘디밀(디퍼런트밀리언즈, 대표 이헌주)’은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대표 이재석)와 크리에이터 콘텐츠 커머스 강화를 위한 유튜브 쇼핑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디밀은 2019년 법인 설립 이후, 크리에이터 IP(Intellectual Properties, 지식재산권)를 활용하여 광고, 커머스, 브랜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0년 현대홈쇼핑과 아모레퍼시픽그룹으로부터 150억 원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클리오, 로레알, 닥터지, 달바 등 국내외 500개 이상의 브랜드 네트워크와 700여명의 전속 및 파트너 크리에이터들과 협력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사가 보유한 크리에이터와 브랜드 네트워크 및 기술 인프라 활용을 통해 ‘유튜브 쇼핑’ 기반의 콘텐츠 커머스 생태계 활성화를 지원하는 다양한 협력 방안이 포함되었다. 특히, 유튜브 쇼핑을 통한 콘텐츠 활성화와 카테고리 다변화를 위해서는 양사가 공동 협력할 계획이다. 디밀은 매년 커머스 및 브랜드 사업의 비중을 확대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매출의 약 40%를 해당 사업영역에서 기록하는 등 크리에이터 IP를 활용한 다양한 수익모델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뷰티 중심의 커머스 카테고리가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까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관련 데이터를 누적하여 추가 사업기회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디밀 이헌주 대표는 “미디어 시장은 향후에도 개인화/세분화 트렌드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콘텐츠 크리에이터의 영향력은 더욱 증가할 것이다. 디밀은 크리에이터 IP를 활용한 신규 사업 기회를 계속 발굴하고 있으며, 최고의 기술 인프라를 갖춘 카페24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더 많은 고객에게 더 좋은 콘텐츠와 상품을 소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탄핵 선고 언제” 스트레스에 불면증…나만 그런 게 아니었네

    “탄핵 선고 언제” 스트레스에 불면증…나만 그런 게 아니었네

    “TV를 틀어도, 스마트폰을 켜도 하루 종일 정치 뉴스입니다. 머리가 어지럽고 불안해 마음 편히 잠을 자지도 못합니다.” ‘12·3 비상계엄’ 이후 혼란스러운 정국이 3개월 넘게 이어지면서 이로 인한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밤늦게까지 TV와 스마트폰으로 정치 뉴스를 보고 유튜브와 소셜미디어(SNS) 스크롤을 내리느라 잠을 이루는 것조차 힘들다는 하소연도 나온다. 미 CNN은 19일(현지시간) 전문가들을 인용해 “정치의 불확실성이 수면을 방해할 수 있다”면서 “하루종일 쏟아지는 정치 이슈가 당신을 불안하게, 또는 흥분하게 만들어 스트레스를 낳으며, 누군가에게는 그러한 스트레스가 불면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미 코넬대 의과대학인 웨일 코넬 의대의 애나 크리거 교수는 CNN에 “모든 사람들은 불면증을 유발하는 각자의 기준을 가지고 있으며, 특정 요인이 기준을 넘어서면 잠을 이루기 어려워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스트레스의 요인은 개인적, 환경적, 심지어 정치적인 것일 수도 있다”고 부연했다. 오하이오 주에서 수면 장애 클리닉을 이끄는 미셸 드룹 박사는 “지난 수십년 동안 정치적, 사회적 격변기를 겪으며 불면증 사례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었다”고 전했다. “자기 전 최소 1시간 동안 뉴스 멀리 해야”이같은 증상은 특히 평소 수면장애를 겪는 사람들에게서 뚜렷하게 나타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크리거 교수는 “잠을 잘 자는 사람들은 스트레스가 수면에 미치는 영향에 면역력이 있을 수 있다”면서 “잠에 쉽게 들지 못하거나 자주 깨나는 등의 증상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복잡한 뉴스로 인해 받는 스트레스가 때때로 수면의 질 악화를 초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나이가 많을수록, 가족이 있는 사람들이 스트레스로 인한 불면증을 겪을 가능성이 높으며 여성이 남성보다 더 취약하다고 드룹 박사는 덧붙였다. 특히 정치 뉴스로 스트레스를 받아 잠을 이루지 못하다 스마트폰을 켜 뉴스를 찾아 읽고, 잠에서 완전히 깨 불을 켜는 등 ‘만성 불면증’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에 빠진다고 크리거 교수는 지적했다. 밤 시간대에 전자 기기에서 뿜어져나오는 ‘블루 라이트’에 눈을 노출하는 행동은 수면을 유도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의 분비를 억제한다. 전문가들은 자기 전까지 스마트폰 스크롤을 내리며 뉴스와 SNS를 들여다보는 습관을 버릴 것을 강조한다. 유타 대학교에서 수면장애 환자들을 진료하는 제니퍼 먼트 교수는 “잠에 들기 위해 긴장을 풀기까지 적어도 한 시간 정도는 뉴스와 SNS에서 멀어지는 ‘완충 시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낮 시간대에 카페인을 과도하게 섭취하지 말고, 불면증을 겪고 있다는 사실 자체에 집착하지 말 것을 조언했다.
  • 경남 로봇랜드 테마파크 화려한 봄 축제…“신나게 즐기고 맛있게 먹고”

    경남 로봇랜드 테마파크 화려한 봄 축제…“신나게 즐기고 맛있게 먹고”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에 자리 잡은 테마파크 로봇랜드가 화려한 봄 축제를 연다. 경남로봇랜드재단은 오는 21일부터 봄과 사랑을 주제로 한 봄 축제 ‘봄봄 로망스’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축제를 맞아 로봇랜드 테마파크에는 데이지꽃 등 다양한 봄꽃을 심었다. 한국·일본·유럽 분위기 포토존도 설치했고 의상·화관 대여 서비스도 운영한다. 방문객들은 꽃·포토존·의상을 이용해 봄기운을 만끽하고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테마파크 중앙무대에서는 로봇랜드에서만 볼 수 있는 창작 뮤지컬과 대형 고래·피노키오 퍼레이드카로 펼치는 로보틱마칭쇼, 대규모 플래시 몹, 보이즈 댄스팀 댄스공연 등을 선보인다. 가족·연인·친구가 함께 참여해 퀴즈·게임을 체험하는 ‘MC와 봄나들이’ 이벤트도 있다. 이벤트에서는 자유이용권을 상품으로 내걸었다. 여기에 경남 대표 치어리딩, EDM(일렉트로닉 댄스 뮤직) 파티, 매직 버블쇼 등도 관람객을 맞는다. 식음시설도 전면 개편했다. 롯데리아를 테마파크 후면으로 옮겼고 푸드앤펀스트릿을 새롭게 조성했다. 카페 봄봄과 신전떡볶이는 새 단장을 했다. 식음 매장이 테마파크 후면에 집중된 덕에 관람객들은 더 넓은 공간에서 편하게 쉴 수 있게 됐다. 유명 중식 프랜차이즈인 보배반점과 치킨 브랜드 BHC, 커피 브랜드 텐퍼센트를 입점시켜 식음 고급화도 꾀하였다. 4월부터는 로봇랜드만의 색깔을 살린 ‘튀김 로봇’도 추가한다. 각 매장은 식품 안전성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현재 11개 매장 6개 매장이 식품위생 최고등급인 ‘매우 우수’를 획득했고, 나머지 매장도 5월까지 해당 등급을 받을 계정이다. 최원기 경남로봇랜드재단 원장은 “로봇랜드는 직영화 이후 매번 새로운 시즌 콘텐츠를 선보이고 식음시설을 개편하는 등 쉬지 않고 발전을 꾀하고 있다”며 “쇄신과 변화를 추구하여 고객 마음을 사로잡아 지역 대표 테마파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22일에는 로봇랜드 킬러콘텐츠인 불꽃 쇼가 펼쳐진다. 5월에는 가정의달을 맞아 인기 가수 공연도 할 예정이다. 로봇랜드가 준비한 자세한 이벤트·공연 정보는 로봇랜드 누리집(robot-land.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인기 가수 “제 잘못입니다”…‘두 아이’ 아빠였다

    인기 가수 “제 잘못입니다”…‘두 아이’ 아빠였다

    트로트 가수 진욱이 가정을 꾸리고 아빠가 된 사실을 고백했다. 진욱은 최근 자신의 팬 카페에 “저에게는 일 년 전 비연예인 여자친구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기가 있다”며 “소중한 생명을 책임지고자 서로 간의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가정을 꾸리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한순간에 다시는 무대에 서지 못할 수 있다는 짧은 생각에 이 사실을 여러분께 말씀드리지 못한 것은 전적으로 제 잘못”이라며 “오랜 시간 노력으로 오르게 된 무대에서 내려오고 싶지 않은 마음에 빨리 용기 내지 못해 좋은 아빠로서도 좋은 가수로서도 많이 부족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간 여러 신중치 못한 모습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제게 실망을 느끼신 부분들 또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더 많이 깨우치고 반성하겠다”며 “이후 활동에 대해 아직 정해진 방향은 없지만 계획이 생긴다면 전하러 오겠다”고 덧붙였다. 진욱은 자신의 아내가 임신 중이라는 사실도 추가로 알렸다. 그는 “현재 또 한명의 새로운 생명을 기다리고 있다”며 “항간에 근거 없는 말들로 제가 지켜야 하는 가족과 저를 지켜주신 회사가 피해를 입고 있어 더 이상의 억측은 삼가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진욱은 2002년 남인수가요제 청소년 부문 최우수상을 받으며 트로트 신동으로 주목받았다. 이후 2022년 TV조선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트롯2’에 출연해 최종 6위를 차지했다.
  • 반고흐의 마음속에 남은 아를 사람 [으른들의 미술사]

    반고흐의 마음속에 남은 아를 사람 [으른들의 미술사]

    美 동부 미술관<6>: 메트와 오르세의 지누 부인 빈센트 반고흐는 1888년 2월 프랑스 아를에 도착했다. 그는 밝은 태양 빛을 찾기 위해 이곳에 왔다. 그곳에서 눈부시게 빛나는 빛을 보았다. 1년 2개월 반을 머물며 그는 아를과 관련된 일상을 200점 이상 제작했다. 유명한 노란 해바라기를 그린 곳도 아를이었다. 아를은 그의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무대였다. 그러나 항상 돈이 부족했던 그는 모델을 살 여유가 없었던 터라 주변 사람들에게 종종 모델을 부탁하곤 했다. 8개월 뒤 폴 고갱이 반고흐와 함께 살기 위해 아를에 도착했다. 반고흐는 아이처럼 좋아하며 이곳저곳을 안내하며 아를의 매력을 알려주었다. 하지만 둘은 점점 성격 차이를 실감하게 됐다. 성공한 파리 증권맨 출신인 고갱은 이성적이며 합리적인 소비를 했다. 반면 반고흐는 즉흥적이고 감성적이며 충동적으로 소비했다. 두 화가는 생활 방식이 달라 사사건건 부딪쳤다. 그러나 두 화가는 예술을 제작할 때만은 신중했다. 둘은 마리 지누 부인을 그리기로 했다. 1888년 11월 지누 부인은 두 예술가 앞에 앉았다. 반고흐가 남긴 ‘지누 부인’ 두 점 중 하나는 파리 오르세 미술관이, 다른 하나는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다. 따뜻한 태양의 아를을 향한 애정지누 부인은 아를에서 태어나 평생 그곳에서 살았다. 남편과 함께 운영한 ‘카페 드 라 가르’(Café de la Gare)는 중앙에 커다란 당구대가 놓인 유흥주점으로, 식사를 하고 술도 마시며 밤새 취객들이 머물거나 매춘부도 오가는 곳이었다. 반고흐가 그린 ‘밤의 카페’ 무대이기도 하다. 그림 속에 마흔 살의 지누 부인은 아를 전통 의상을 입고 검은 머리를 단정히 묶은 모습으로 앉아 있다. 오르세 미술관 버전에는 지누 부인 앞에 장갑과 우산이 놓여 있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소장 작품에는 책이 놓여 있다. 양산, 손수건, 장갑, 책과 같은 소품들은 19세기 말 부르주아 여성이라면 반드시 지녀야 할 물품들이 있었다. 여성들은 강한 햇빛을 가리고 땀이 나면 이마나 손을 바로 닦아야 하며 맨손을 드러내선 안 된다. 또한 그 시기 중산층 여성들은 마땅히 책을 읽을 수 있는 교양인으로 보여야 했다. 그러나 실상 지누 부인은 카페 허드렛일을 하고 주정꾼을 상대하는 억척스러운 여인이었다. 글도 읽지 못했다. 아를 사람들을 격의 없이 대하고 그들에게 인간적 매력을 느낀 반고흐는 지누 부인을 교양 있는 여성으로 만들어주었다. 반고흐는 그런 사람이었다. 자신에게 조금만 잘해주면 끝없이 주는 사람이었다. 고마운 이들을 위한 반고흐의 선물그러나 사람들에게 따뜻했던 반고흐는 1888년 12월 고갱과 다툰 후 귀를 잘라 자해 소동을 벌였다. 마을 사람 모두 주취 폭력자 반고흐를 피했다. 반고흐는 1890년 스스로 생레미 병원에 입원하기로 결심했다. 폭력적인 모습을 보인 데 부끄러움을 느낀 반고흐는 다시 아를을 찾았다가 지누 부인이 아프다는 소식을 접했다. 생레미에서 반고흐는 아를 사람들을 그리워하며 지누 부인을 다시 그리기로 했다. 이 시기에 5점을 더 그렸는데, 이 중 한 점은 소실돼 다른 버전의 ‘지누 부인’이 4점 남아있다. 반고흐가 이 그림을 많이 그린 이유는 선물할 곳이 많았기 때문이다. 반고흐는 이 작품을 자신이 가장 아끼는 이들에게 선물했다. 반고흐는 이 작품을 고갱에게 1점, 동생 테오에게 3점을 선물했다. 선물 받을 사람 가운데 한 명은 바로 이 그림의 모델인 지누 부인이었다. 그만큼 지누 부인은 반고흐에게 가까운 인물이었다. 지누 부인은 반고흐가 귀를 자르고 발작을 일으켰을 때 도와준 고마운 인물이다. 반고흐는 자신이 가장 험한 꼴을 보였을 때 자신을 끝까지 도와준 지누 부인을 잊지 못했다. 반고흐는 자신이 사망하기 한 달 전인 1890년 6월 지누 부부에게 편지를 보냈다. “사람은 인생에서 하고 싶은 대로 다 하고 살 순 없어요. 그리고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곳을 떠나야 할 때도 있어요. 그러나 기억은 오래 남아요. 사람도 오래 남아요.” 마치 자신의 한 달 후 운명을 예감한 듯한 편지였다. 지누 부인은 빛나는 태양 빛 속에서 반고흐 친구로 영원히 남았다.
  • 주우재, ‘이것’ 끊은 지 3달…“두통 거의 사라졌다”

    주우재, ‘이것’ 끊은 지 3달…“두통 거의 사라졌다”

    모델 겸 방송인 주우재가 아메리카노를 끊으면서 두통이 거의 사라졌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주우재의 유튜브 채널 ‘오늘의 주우재’에는 ‘주우재의 퇴근 후 먹는 섹시푸드 개노맛먹방 쫄면&왕만두’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에서 주우재는 “3월이니까 세 달 정도 된 것 같다”라며 “아메리카노를 아예 끊었다”고 말했다. 이어 주우재는 “일주일에 1회에서 2회 정도 생기던 두통, 역류성 식도염, 속 꼬임이 아메리카노를 끊은 지 한 달째부터 줄어들기 시작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주우재는 “대신에 라떼 중에 제일 단 연유 라떼를 마신다”라며 “웬만하면 디카페인으로 마시고 있다”고 전했다. 주우재는 머리가 아프거나 속이 안 좋은 사람들은 커피를 과감하게 끊어보라고 추천했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두통 증상을 겪는 사람들은 카페인을 섭취할 때 유의할 필요가 있다. 카페인 섭취는 일회성 편두통(한 달에 최대 14번 두통)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이 경우 카페인 섭취는 하루 200mg 이하로 제한되어야 한다. 그 이상을 섭취할 경우 두통이나 편두통에 걸릴 위험이 증가한다. 특히 일상적인 두통에 시달리는 사람은 카페인 섭취를 완전히 피해야 한다. 카페인 섭취는 역류성 식도염을 악화시키기도 한다. 카페인 섭취가 하부식도괄약근을 느슨하게 해 위에 있던 내용물을 식도로 역류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역류성 식도염 환자는 카페인 섭취를 피하는 게 좋다. 몸무게 60kg을 기준으로 성인의 1일 카페인 권장량은 400mg, 청소년의 경우 150mg이다. 카페인은 아메리카노 한 잔에 150mg, 캔커피에 74mg, 커피믹스에 69mg 정도 들어 있다.
  • 더울 때 ‘아아’ 한잔 필수인데…“‘이것’ 일부에서 세균 초과 검출”

    더울 때 ‘아아’ 한잔 필수인데…“‘이것’ 일부에서 세균 초과 검출”

    무더운 여름이 다가오는 가운데, 카페 등에서 시원한 음료에 사용하는 식용얼음 일부에서 기준을 초과한 세균이 검출됐다는 검사 결과가 나왔다.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커피전문점, 패스트푸드점 등 식품접객업소에서 사용하는 식용얼음 389건을 수거·검사한 결과 2건이 세균수 기준을 초과해 관할 관청에서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수거·검사는 기온이 상승하는 봄나들이 철을 맞아 소비 증가가 예상되는 식품접객업소 식용얼음의 위생·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하여 지난달 17일부터 28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제빙기로 제조한 식용얼음에 대해 식중독균(살모넬라), 대장균, 세균수 항목을 집중 검사했다. 검사결과 부적합 판정된 식용얼음을 사용한 휴게음식점 2곳은 즉시 제빙기 사용을 중단하고 세척·소독과 필터 교체 후 위생적으로 제조된 얼음만 사용하도록 조치했다. 수거·검사와 함께 영업자 등에게 ‘제빙기의 올바른 관리 방법’ 안내문을 배부하고, 주기적인 세척·소독 등 제빙기를 청결히 관리할 것을 당부했다. 식약처는 식품 소비트랜드 변화에 따라 식용얼음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수거·검사 건수를 2배 늘려 실시하고 있으며, 오는 6월에도 여름철을 대비해 수거·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앞서 식약처는 지난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제빙기에서 제조된 얼음을 섭취할 수 있도록 영업자가 준수해야 할 제빙기 세척·소독 방법 등을 담은 ‘제빙기 위생관리 안내서’를 마련·배포한 바 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특정 시기에 소비가 증가하는 식품 등에 대해 선제적으로 수거·검사를 실시하는 등 안전관리를 강화해 먹거리 안심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주우재, ‘이것’ 석 달 끊었더니…“두통·역류성 식도염 사라져, 삶의 질 최고”

    주우재, ‘이것’ 석 달 끊었더니…“두통·역류성 식도염 사라져, 삶의 질 최고”

    모델 겸 방송인 주우재가 아메리카노를 끊은 후 두통이 사라졌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오늘의 주우재’에는 ‘주우재의 퇴근 후 먹는 섹시푸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주우재는 만두와 쫄면을 먹으며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우선 주우재는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 ‘스킵과 로퍼’와 디즈니플러스 ‘더 페이블’ 등 자신이 최근 재미있게 본 콘텐츠에 관해 소개했다. 이어 주우재는 아메리카노를 석 달째 안 먹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벌써 2~3달 정도 된 것 같다. 이제 3월이니까 3달 된 것 같다. 아메리카노를 아예 끊었다”고 밝혔다. 이어 “일주일에 1회에서 2회 정도 와야 하는 두통과 역류성 식도염과 속 꼬임이 아메리카노를 끊은 지 한 한 달째부터 줄어들기 시작해서 지금은 거의 없다”며 “정말 가끔 두통이 좀 올 것 같다 싶을 때는 평소 먹는 두통약이 있는데, 한 알 먹으면 거짓말처럼 (두통이) 사라진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인생의 삶의 질이 굉장히 올라갔다”며 커피를 끊은 것에 만족해했다. 주우재는 “대신에 뭐 마시기는 해야 하니까 연유 라테 같은 것, 라테 중에 제일 단 거 웬만하면 디카페인으로 해서 마시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머리가 아프거나 속이 안 좋거나 좀 그런 분들 계시면 과감하게 한번 끊어봐라. ‘어떻게 끊어요’ 하는데 그냥 안 마시면 된다”고 조언했다.
  • “탄핵 집회에서 공짜 떡볶이” ‘악플 테러’ 대만 걸그룹 출신女

    “탄핵 집회에서 공짜 떡볶이” ‘악플 테러’ 대만 걸그룹 출신女

    서울을 여행하다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를 경험한 대만의 한 여성 연예인이 집회에서 찍은 사진과 집회에 대한 느낌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공유했다 자국 네티즌들로부터 ‘악플’ 테러를 당했다. 특히 한국에서도 ‘반중(反中)’ 목소리를 내는 일부 네티즌들로부터 황당한 이유로 비난을 받고 ‘박제’됐는데, 그는 굴하지 않고 “한국은 정말 좋은 곳이다. 다음 여행도 서울을 택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인 단결력 대단해…우리도 배워야”19일 연합신문망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대만 걸그룹 ‘헤이걸’ 출신으로 배우와 모델 등으로 활동하고 있는 황챠오신(38)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서울을 여행하다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집회를 둘러봤다며 집회에서 찍은 사진 여러 장을 공유했다. 그는 “처음으로 한국의 민주 집회 현장을 경험했는데, 정말 깜짝 놀랐다”면서 “초대형 야유회와 다를 바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의자와 푸드트럭도 있었고, 온갖 먹을거리들이 모두 공짜였다”면서 “내가 외국인인 걸 아는데도 사람들은 친절하게 나에게 말을 걸고 ‘많이 먹으라’고 했다. 또 먹고 난 쓰레기는 자발적으로 수거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국인들의 단결력은 정말 과소평가할 수 없다.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다”라면서 한국어로 ‘고마워요’라고 적었다. 그는 게시물과 함께 광화문 집회에서 떡볶이와 핫도그 등을 먹는 사진과 먹거리를 나눠주는 시민 등을 찍은 사진 여러 장과 영상을 올렸다. 윤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가 즐거운 ‘축제’ 같다는 그의 소감은 ‘12·3 비상계엄’ 이후 응원봉을 들고 거리로 쏟아져나온 시민들의 경험과 다를 바 없었다. 미 뉴욕타임스(NYT)와 프랑스 APF통신, 영국 BBC 등 주요 외신도 탄핵 촉구 집회에 대해 “K팝 음악이 흐르고 남녀노소가 어울려 춤을 추는 축제와도 같다”고 평가했다. 그럼에도 대만 네티즌들은 이같은 그의 소감에 “경솔하다”는 비판을 쏟아냈다. 이웃 국가의 엄중한 정치 상황을 외국인의 시선에서 가볍게 소비했다는 지적이다. 그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는 “이 집회가 한국인들에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고 떠드나”, “이웃 나라의 집회를 야유회라고 비하하다니, 민주주의에 대한 인식이 낮다”, “다른 나라에 갔으면 그 나라 국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발언해야 한다” 등 날선 댓글들이 달렸다. 반중 네티즌 “중국인이 탄핵 찬성 집회 놀이”그의 게시물은 ‘반중’을 외치는 네티즌들에게도 황당한 이유로 표적이 됐다. 스레드 등 일부 SNS에는 그의 게시물을 캡쳐한 채 “중국인이 요즘 하는 놀이가 한국에서 탄핵 찬성 집회를 체험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의 작성자는 “한 대만 인플루언서의 SNS”라며 그가 대만인임을 명시하면서도, 복잡하고 민감한 양안(兩岸)관계에 대해 알지 못한 듯 그를 ‘중국인’이라고 몰아세웠다. 이같은 양국에서의 ‘악플 테러’에도 그는 또 다시 탄핵 찬성 집회에서 찍은 사진과 소감을 인스타그램에 공유했다. 그는 한 중년 남성이 웃는 얼굴로 따뜻한 음료를 나눠주는 사진과 함께 “관광객으로서 보고 들은 것을 그대로 SNS에 공유한 것 뿐, 나는 한국의 정치 상황에 대해 특별한 입장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사람들은 내가 외국인인 것을 알면서도 나에게 손짓하며 따뜻한 음료를 나눠주고, 시위가 끝나자 모든 쓰레기를 수거해 갔다”면서 “우리가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 게시물을 올린 뒤 한국의 일부 네티즌들에게도 욕설과 저주, 위협도 받았다”면서도 “사람마다 입장이 다르다는 걸 알기 때문에 신경쓰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한국은 여전히 내가 좋아하는 곳이다. 상쾌한 날씨와 아름다운 거리, 힙한 카페와 친절한 아저씨, 아주머니들…다음 여행에서도 난 당연히 서울에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 “명성황후 롱런 비결? 한국 사람 마음과 마음이 만나는 장면들”

    “명성황후 롱런 비결? 한국 사람 마음과 마음이 만나는 장면들”

    창작 뮤지컬 첫 누적 관객 200만 김 “흔들림 없는 고목나무 남편”손 “아내와 호흡 맞추니 더 편해” “한국 사람이라면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느껴지는 마음과 마음이 만나는 장면들이 있기 때문 아닐까요?” 뮤지컬 ‘명성황후’ 30주년 기념 공연에 출연 중인 배우 김소현, 손준호 부부는 이 작품의 롱런 비결에 대해 이렇게 밝혔다. 구한말 일본의 침략으로 위태로워진 나라의 명운을 둘러싼 조선 왕실의 이야기를 그린 ‘명성황후’는 1995년 초연했고 국내 창작 뮤지컬 최초로 누적 관객 200만명을 돌파했다. 김소현과 손준호는 2018년과 2021년에 이어 올해까지 명성황후와 고종 역을 맡아 세 번째 동반 출연을 하고 있다. 최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만난 이들은 동반 출연의 장점을 짚으며 끈끈한 동료애를 과시했다. “서로에 대해 잘 알기 때문에 미세한 실수가 있어도 보완해 줄 수 있죠. 남편은 늘 흔들림 없는 고목나무 같아서 안정감이 느껴져요.”(김소현) “가장 내 편인 아내와 호흡을 맞추니 편안해요. 상대방의 목소리만 들어도 컨디션을 알 수 있어서 배려할 수 있는 부분도 많고요.”(손준호) 실존 인물을 연기하는 두 사람은 “우리 역사를 토대로 한 작품인 만큼 열심히 공부하면서 작품을 준비한다”면서 “왕실의 부부 생활을 종합적으로 생각하면서 연기에 녹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20주년 공연 때 처음 명성황후 역을 맡은 김소현은 지난 16일 200번째 무대에 올랐고 엄마가 무대에서 죽는 것을 보기 싫다던 아들도 처음으로 공연장을 찾았다고 한다. “처음에는 명성황후를 더 강하고 카리스마 있게 표현하려고 노력했는데 오히려 갇혀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회차를 거듭할수록 마음에 와닿는 대사나 장면이 많아졌고 저도 세자 또래의 아들이 있다 보니 명성황후가 더 가깝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김소현) 광복 80주년을 맞는 올해 이 작품의 가장 유명한 넘버인 ‘백성이여 일어나라’는 더욱 특별한 의미로 다가온다. 시해당한 명성황후의 혼백이 백성들과 함께 한 걸음씩 행진하면서 노래를 부르는 장면은 뭉클한 감동을 안긴다. 김소현은 “지난해 5월 경복궁에서 ‘백성이여 일어나라’를 부른 적이 있었는데 이 흙바닥에서 왕과 왕비가 실제로 걸었다고 생각하니 울컥했다”면서 “스스로 지켜 나가야 할 우리의 역사라는 애국심이 느껴지면서 부를 때마다 자동으로 눈물이 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늘 최고의 기량을 보여 주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지만 이들 부부는 30년 동안 ‘명성황후’를 아껴 준 관객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무대에 선다. “30년 전에 할머니와 손잡고 온 관객이 다시 손녀와 극장에 온다는 후기를 보고 큰 감동을 받았어요. 항상 이번 시즌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공연에 임해요. 무대에서 최선을 다했을 때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으니까요.”(김소현)
  • 서울 커피점 늘고 호프집 줄었다

    서울 커피점 늘고 호프집 줄었다

    카페 많이 늘어난 지역은 연남동헬스·필라테스 늘어 건강에 관심치킨·분식집 2년새 3076개 감소 서울에서 시민들이 즐겨찾는 커피숍은 코로나19 전후로 매년 증가했지만, 호프집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커피숍이 가장 많이 늘어난 ‘핫플레이스’는 마포구 연남동이었다. 서울시는 코로나19가 상권에 미친 영향을 살펴보기 위해 2017~2022년 사업체 조사 자료 586만건을 활용해 20개 생활밀접업종과 20개 주요 상권에 대한 사업체 변동 추이를 분석해 18일 발표했다. 분석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사업체가 증가한 업종은 커피음료점, 양식음식점, 일반의원, 스포츠강습소 등이었다. 커피 음료점은 2022년 기준 2만 2135개가 영업중으로 2017년 1만 6477개에서 매년 꾸준히 늘었다. 카페가 가장 많이 늘어난 행정동은 연남동으로, 2017년 114개에서 251개로 증가했다. 이어 카페가 가장 많은 지역은 가양1동(2022년 기준 229개)과 성수1가2동(166개)으로, 이들 지역은 모두 최근 유동인구가 크게 증가했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또 커피숍 종사자가 가장 많은 지역은 역삼1동으로 2022년 기준 1832명이었다. 이 밖에 스포츠 강습소는 2022년 6958개로 2017년 대비 2871개 늘어나는 등 헬스, 필라테스 등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호프·간이주점, 치킨전문점, 일반의류점, 화장품점, 슈퍼마켓 등은 코로나19 이후 사업체가 줄었다. 호프·간이주점은 총 1만 4626개로 코로나가 발생한 2020년 대비 1724개 줄어들며 직격탄을 맞았다. 엔데믹 이후에도 대규모 회식이 예전과 같지 않고, 1인 가구 증가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서울시는 분석했다. 또 분식집은 2020년 대비 959개 줄어든 1만 454개, 치킨집은 393개 감소한 5711개였다. 2020년 이후 2년 만에 사라진 호프집·치킨집·분식집은 무려 3076개다. 회복세를 보인 업종은 편의점이었다. 2021년 코로나 영향으로 잠시 감소했다가 다시 회복세를 보여 2022년 기준 9989개의 편의점이 서울에서 영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 “왜 우리지역만 짧아”… 다시 커진 ‘학원 교습시간 연장’ 요구

    “왜 우리지역만 짧아”… 다시 커진 ‘학원 교습시간 연장’ 요구

    시도별로 제각각인 학원 교습시간을 연장해달라는 요구가 다시 커지고 있다. 지역별로 운영 시간을 다르게 규정된 탓에 학원업계는 경영난 등을 이유로 “교습시간 제한을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18일 전국 시도교육청에 따르면 학원 심야 교습시간 제한은 2008년 서울시교육청이 공교육 보호와 학생 건강권 보장, 사교육비 절감을 목적으로 처음 도입했다. 이후 전국 대부분의 시도로 확산됐지만, 지역별 조례에 따라 교습시간이 다르다. 현재 서울·경기·대구·광주의 경우 초중고생 모두 교습시간이 오후 10시까지로 제한한다. 반면 나머지 지역들은 초등학생 오후 9시, 중학생 오후 10~11시, 고등학생은 자정까지 허용한다. 학원업계는 교습시간 제한이 형평성에 문제가 있으며 학생들의 학습권을 침해하고 운영에도 큰 타격을 준다고 주장한다. 경기 고양지역 학원 관계자는 “타 지역보다 일찍 문을 닫아야 하니 경쟁력이 떨어진다”며 “학습이 부족한 학생들은 결국 더 긴 시간 운영하는 타 지역 학원을 찾아간다”고 했다. 실제로 경기 부천시에 거주하는 고3수험생 A(18)군은 교습시간이 1시간 더 긴 학원을 다니기 위해 셔틀버스를 타고 인접한 인천 부평구로 이동한다. 미대 입시를 준비하는 B(17)양도 “부천에서보다 부평 학원에서 실기 수업을 1시간 더 받을 수 있어 인천 학원을 다닌다”고 말했다. 반면, 교육당국과 학부모들은 “교습시간 연장이 사교육 과열을 부추길 것”이라며 반대 입장을 고수한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서울 등 인접한 타 지역과 보조를 맞출 필요가 있어 교습시간 연장은 어렵다”며 “타 시도에서도 연장 요구가 나오지만, 학부모 여론을 의식해 조심스러운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제한에 따라 일부 학원들은 편법 운영을 통해 심야 교습을 지속하다 적발되고 있다. 스터디카페를 이용한 사실상의 교습시간 임의 연장, 교습시간이 긴 지역으로 학생 이동 등 다양한 방법이 동원되고 있다. 시민단체들은 “엄정한 단속과 처벌에도 교습시간 임의 연장과 불법이 근절되지 않고 있다”며 오히려 교습시간을 더욱 단축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은 지난 13일 낸 입장문에서 “불법 사교육 신고센터 운영, 선행학습 광고 단속 등의 조치만으로는 사교육비 절감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실효성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기지역에서는 2013년과 2018년 일부 도의원이 학원 교습시간 연장을 추진하다 여론의 호된 질책만 받고 무산됐다. 교육분야 전문가들은 “정부 차원의 일괄적 기준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 비행기 놓쳐 뿔난 남성…술 취해 공항서 난동

    비행기 놓쳐 뿔난 남성…술 취해 공항서 난동

    아일랜드 더블린공항 제1터미널 107번 게이트에서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린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비행기를 놓친 후 분노를 참지 못하고 공항 시설을 파손하며 격렬한 소란을 일으켰다.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공유된 영상에는 상의를 벗고 얼굴 일부를 가린 남성이 게이트 데스크와 벽을 발로 차고 물건을 던지는 등 과격하게 행동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그는 전자 장비를 뜯어내고, 수하물 크기 측정 장치를 파손한 뒤 주변 카페의 의자와 테이블까지 집어던지는 행패를 부렸다. 약 2분간 지속된 난동으로 주변 승객들은 공포에 떨며 급히 자리를 피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공항 보안요원이 신속히 남성을 제압했고, 이후 아일랜드 경찰에 인계했다. 아일랜드 타임즈 등 현지 언론은 17일(현지시간) 환승 항공편을 놓쳤다는 이유로 행패를 부린 남성은 공항 기물파손 혐의로 기소됐으며, 일주일 내 더블린 형사법원에 출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더블린공항공사(DAA) 관계자는 “성 패트릭의 날(St. Patrick’s Day)로 공항 이용객이 많은 시기에 이런 사건이 발생해 안타깝다”면서 “사건이 엄중히 처리되기를 기대하고, 이 남성이 향후 더블린공항을 이용하지 못하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성 패트릭의 날은 아일랜드 수호성인인 성 파트리치오(386~461년)를 기념하는 기독교 축일이다.
  • (영상) 상의 탈의한 채 부수고 던지고…공항 난동男 결국

    (영상) 상의 탈의한 채 부수고 던지고…공항 난동男 결국

    아일랜드 더블린공항 제1터미널 107번 게이트에서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린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비행기를 놓친 후 분노를 참지 못하고 공항 시설을 파손하며 격렬한 소란을 일으켰다.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공유된 영상에는 상의를 벗고 얼굴 일부를 가린 남성이 게이트 데스크와 벽을 발로 차고 물건을 던지는 등 과격하게 행동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그는 전자 장비를 뜯어내고, 수하물 크기 측정 장치를 파손한 뒤 주변 카페의 의자와 테이블까지 집어던지는 행패를 부렸다. 약 2분간 지속된 난동으로 주변 승객들은 공포에 떨며 급히 자리를 피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공항 보안요원이 신속히 남성을 제압했고, 이후 아일랜드 경찰에 인계했다. 아일랜드 타임즈 등 현지 언론은 17일(현지시간) 환승 항공편을 놓쳤다는 이유로 행패를 부린 남성은 공항 기물파손 혐의로 기소됐으며, 일주일 내 더블린 형사법원에 출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더블린공항공사(DAA) 관계자는 “성 패트릭의 날(St. Patrick’s Day)로 공항 이용객이 많은 시기에 이런 사건이 발생해 안타깝다”면서 “사건이 엄중히 처리되기를 기대하고, 이 남성이 향후 더블린공항을 이용하지 못하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성 패트릭의 날은 아일랜드 수호성인인 성 파트리치오(386~461년)를 기념하는 기독교 축일이다.
  • 서울 중구에 어린이 천국 탄생…‘노리몽땅 신당점’ 20일 개관

    서울 중구에 어린이 천국 탄생…‘노리몽땅 신당점’ 20일 개관

    서울 중구는 오는 20일 서울형 키즈카페 중구 2호점인 노리몽땅 신당점을 개관한다고 18일 밝혔다. 신당동 떡볶이 골몰 옆에 문을 여는 노리몽땅 신당점은 기존 실내놀이터인 ‘하티붕붕’을 전면 리모델링해 탄생했다. 영유아들이 사계절 내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다. 놀이공간은 이용자의 의견을 반영해 트램펄린, 멀티미디어 게임존, 소꿉놀이존 등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특히 남산과 청계천, 신당동 떡볶이골목 등 중구 명소를 모티브로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조합놀이대와 창의 놀이 공간도 조성했다. 운영은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주말엔 밤 8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이용 대상은 미취학 영유아와 보호자다. 이용료는 아이와 보호자 각각 1000원(2시간 기준)이다. 놀이돌봄서비스 이용 시 2000원 추가된다.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 다자녀 및 중증 장애인가족 등에는 이용료 전액이, 국가유공자 및 경증 장애인가족은 이용료 50%가 감면된다. 이용을 원하는 경우, 시 우리동네키움포털에서 사전 예약 후 방문하면 된다. 오는 20일 예정된 개관식에선 구 홍보대사인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가 자신만의 육아 노하우를 전하는 강연도 펼칠 예정이다. 선착순 200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구 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김길성 구청장은 “아이 키우기 좋은 구를 만들기 위해서는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며 “신당점에 이어 올해 들어설 장충동과 을지로동 키즈카페도 어린이들 눈높이에 맞춰 재밌고 안전하게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백두산 관광·압록강변 라이딩”…인천~단둥 카페리 인기

    “백두산 관광·압록강변 라이딩”…인천~단둥 카페리 인기

    5년여 만에 여객 운송을 재개하는 인천~중국 단둥 카페리에 단체 승객 예약이 몰리고 있다. 백두산 관광과 압록강변 라이딩을 테마로 한 관광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어서다. 18일 인천~단둥 항로 카페리 ‘오리엔탈펄 8호’(2만4748톤) 선사 단동훼리에 따르면 5월 예약 인원이 2800명에 달한다. 이는 대부분 단체 예약으로 각 여행사의 관광상품에 참여하는 국내 관광객들이다. 특히 압록강변을 끼고 달리는 라이딩과 백두산 장백폭포, 천지 등을 관람하는 상품의 인기가 많다. 이 카페리 운항 재개는 4월 15일부터다. 4월 15일부터 19일까지는 화물만 선적하고 4월 20일부터는 여객과 화물을 함께 실어 나른다. 매주 월·수·금요일엔 인천에서 출발하고 화·목·일요일엔 단둥에서 출발한다. 이 카페리는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2020년 1월부터 승객 운송을 하지 않았고 2022년 6월부터는 휴항했다. 휴항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중국의 도시 통제 조치와 단둥항 부두 개조 공사 등 때문이었다. 운항 재개는 2년 10개월 만이고 여객 운송은 5년 3개월만이다. 선사 관계자는 “일반 승객과 자전거 동호회 등에서 운항 스케줄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국내에서 출발하는 첫 여객 운송 4월 21일이지만 중국 측 사정에 따라 변동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 이웃 품앗이, 기부 예우 강화…고향사랑기부금 수확 나서는 지자체들

    이웃 품앗이, 기부 예우 강화…고향사랑기부금 수확 나서는 지자체들

    지난해 879억원이 모이는 등 고향사랑기부금 제도가 활성화되면서 연초부터 각 지자체들이 기부금 확대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18일 경북 울진군에 따르면 최근 인접 지자체인 울진-영덕 농협(군지부 및 지역농협) 임직원 각 200명이 고향사랑기부금 2천만원을 상호기부했다. 상호기부는 NH농협은행 울진군지부 및 울진 지역농협과 영덕 농협간 교류·협력을 돈독히 하고자 임직원이 각자 10만원씩 기부에 동참하면서 이루어지게 됐다. 영덕군은 고향사랑기부 답례품으로 최근 열린 ‘영덕대게축제’ 인기 체험행사인 대게 낚시 사전 예약권을 제공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강원 강릉시는 기부자 예우를 강화해 고향사랑기부금 활성화에 나선다. 강릉관광진흥협회, 강릉커피협회 등 민간 단체와 협력해 기부자가 방문할 때 관광·문화시설, 상점, 카페 등에서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기부자에게 지역 소식지를 제공하고, 100만원 이상 고액 기부자를 위한 프리미엄 답례품을 개발해 기부 만족도를 높일 방침이다. 고향사랑기부 선진지 벤치마킹을 위해 강원 속초시는 일본을 방문하기도 했다. 현지 지자체 관계자와 간담회를 열고 일본 고향 납세제 운용 방식과 답례품 현황, 구민 참여를 통한 기부사업 추진 사례 등을 살폈다.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을 위해 실무부서 담당자들이 직접 방문 기관 선정 및 일정 등을 기획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고향사랑 기부를 통해 살기 좋은 영덕군을 만들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나가겠다”고 했다.
  • 경희대생들의 ‘제주 런케이션’은… 남원 신흥1리 회관 ‘사회혁신스쿨’에서

    경희대생들의 ‘제주 런케이션’은… 남원 신흥1리 회관 ‘사회혁신스쿨’에서

    제주도가 경희대학교와 협력해 17일부터 4월 8일까지 서귀포시 남원읍 신흥1리 다목적회관에서 ‘사회혁신스쿨’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양 기관이 체결한 런케이션(Learn+Vacation) 활성화 및 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의 첫 성과로,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특화 프로그램이다. 앞서 도는 지난해 11월 7일 서귀포시 남원읍 신흥1리 마을회관에서 제주대학교, 경희대학교와 런케이션, 교육·연구분야 교류 활성화 및 지역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사회혁신스쿨은 지역-청년-대학 모두가 상생·협력하는 사업으로 현장에서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문제중심학습(PBL) 방식의 교육혁신 모델이다. PBL(Problem Based Learning)은 실제적 문제 해결을 통해 학습자의 능동적인 학습을 촉진하기 위한 학습자 중심의 교수·학습 방법이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경희대 디지털콘텐츠학, 조리서비스경영학, 지리학, 컨벤션경영학 등 10개 분야 전공과목 학생 15명과 지도교수 1명이 참여하며, 학생들은 최대 15학점까지 인정받을 수 있다. 강승향 청년정책담당관은 “참여 학생들은 마을 주민들과 함께 카페 메뉴를 개발하고 마을을 소개하는 리플릿 등도 제작하게 된다”면서 “이러한 로컬 브랜드 개발과 함께 지역 상권과 관광 활성화를 위한 콘텐츠 기획․제작, 청년 유입을 위한 창의적 공간디자인과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 등을 지역 주민과 협력 상생하게 된다”고 말했다. 특히 “사회혁신스쿨이 지역과 청년이 지속적으로 연결해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새로운 상생발전 모델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역사회는 대학의 전문성과 청년들의 창의력을 접목해 새로운 활력을 얻고, 대학은 캠퍼스와 강의실을 넘어 현장 경험을 통해사회혁신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경희대 학생들은 오는 6월에는 대정읍 하모리에서 마을공동체 활성화 방안을, 전남 영암군에서는 상권 활성화 방안을 찾는다. 오영훈 지사는 “이번 프로젝트는 현장교육과 지역혁신을 결합한 새로운 런케이션 모델이 될 것”이라며, “대학과 지역이 상생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자리 잡도록 다양한 협력을 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성동구, 붉은벽돌 건축물 성수동 전역으로 확대…공사 시 최대 2000만원 지원

    성동구, 붉은벽돌 건축물 성수동 전역으로 확대…공사 시 최대 2000만원 지원

    서울 성동구가 ‘붉은벽돌 건축물을 지원사업’의 지속 추진을 통해 성수동을 감성과 역사를 담은 복합문화공간으로 발전시키겠다고 18일 전했다. 구는 2015년 성수동 도시재생 사업 추진과 더불어 붉은벽돌 지원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를 통해 성수동을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며 전통적인 산업과 트렌디한 문화가 어우러진 특색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먼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서울시로부터 1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서울숲 북측 일대 아틀리에길 주변 건축물 약 30곳을 대상으로 ‘붉은벽돌 건축물 지원’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붉은벽돌 건축물 지원’은 1970~80년대에 지어진 붉은벽돌공장과 창고, 1980~90년대에 조성된 붉은벽돌 주택을 보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붉은벽돌 재료가 지역의 새로운 도시경관 트렌드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되었으며, 성수동은 젊은 세대뿐만 아니라 벽돌 건축물에 대한 향수를 느끼는 기성세대가 즐겨 찾는 지역으로 자리매김했다. ‘붉은벽돌 건축물 지원’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구는 기존 사업지인 서울숲 북측 아틀리에길 일대를 포함한 뚝섬역 남측 일대, 서울숲역 북측 일대, 방송통신대 일대, 성수역 주변 카페거리 일대를 ‘붉은벽돌 건축물 밀집 지역’으로 신규 지정했다. 2023년부터 2026년까지 구비 4억원이 투입된다. ‘붉은벽돌 건축물 지원’은 건축물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원 여부가 결정되며, 붉은벽돌 건축물로 건축 또는 대수선 시 건당 전체 공사 금액의 2분의1 이내에서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한다. 2023년에 신축 1개, 증축 및 대수선 4개 등 5개 건축물, 2024년 상반기 신축 3개, 증축 및 대수선 1개, 대수선 1개 건축물이 붉은 벽돌 건축물 대상지로 선정됐다. 그중 6개 건축물이 사용승인을 완료했으며, 나머지 건축물도 착공에 들어갔거나 사용승인을 앞두고 있다. 아틀리에길과 뚝섬역 남측은 젊은이들의 문화를 견인하는 의류 매장, 소품 가게, 공방 및 유명 맛집 등이 밀집한 핫플레이스로 거듭났다. 붉은벽돌 건축물 거점 공간으로 집중지원 할 경우, 붉은벽돌 군집이 형성돼 성수동 일대 상권이 더욱 활성화할 전망이다. 또한 성수동은 예술가와 창작자, 그리고 감각적인 라이프 스타일을 즐기는 사람들로부터 특히 많은 사랑을 받는 곳으로, 그 중심에 자리한 붉은벽돌 건축물이 주는 특색있는 디자인과 감성이 성수동의 매력을 높이는 요인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붉은벽돌 건축물’은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성수동만의 특색있는 문화를 만들고, 지역경제 발전을 견인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붉은벽돌 건축물의 역사적 가치를 오래도록 보전하면서도 변화하는 트렌드와 감성에 따라 조화를 이뤄갈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