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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괴산 규모4.1 지진‘ 경기도서도 감지…“흔들렸다” 신고 42건 접수

    ‘괴산 규모4.1 지진‘ 경기도서도 감지…“흔들렸다” 신고 42건 접수

    29일 오전 8시 27분 충북 괴산 북동쪽 11㎞ 지역에서 규모 4.1의 지진이 발생한 이후 경기도 지역에서도 문의와 신고 전화가 잇달아 접수됐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0분 기준 경기지역에서 접수된 지진 관련 119 신고나 문의는 42건이다. 경기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현재까지 ‘집이 흔들렸다’는 문의 신고가 들어왔다”며 “관련해 안전사고로 출동한 사례는 없었다”고 말했다. 맘카페 등 온라인상에는 지진을 느꼈다는 인증 글들이 수십여 건 게시됐다. 특히 주말 아침 시간에 지진이 발생하면서 ‘누워있는데 침대가 흔들렸다’고 경험한 글들이 많았다. 이번 지진은 올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중 가장 규모가 크다.기상청은 당초 규모 4.3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가 4.1로 수정했다. 진앙은 북위 36.88도, 동경 127.89도이다. 계기진도는 충북에서 최대 5로 측정됐다. 계기진도는 지진계 관측값으로 산출하는 흔들림의 정도로 5는 ‘거의 모든 사람이 진동을 느끼고, 그릇과 창문 등이 깨지기도 하며 불안정한 물체는 넘어지는 수준’을 말한다.
  • 압수당한 8억원대 구리 3번째 훔치려던 일당 구속

    압수당한 8억원대 구리 3번째 훔치려던 일당 구속

    자신이 일하던 공장에서 지인들과 공모해 시가 8억원에 달하는 구리 83톤을 반복해서 훔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34)씨 등 5명을 구속해 검찰로 사건을 넘겼다고 28일 밝혔다. 또 장물취득 혐의로 장물업자 2명,장물알선 혐의로 알선책 2명,특수절도 혐의로 공범 2명 등 총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공범들을 시켜 지난 8월 30일 오전 3시쯤 파주에 한 전기배전판 공장의 출입문을 절단기로 부수고 들어가 구리 스크랩(금속 제품을 만들고 남은 금속 부스러기) 83톤을 대형 화물차에 실어 훔쳐 간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훔친 구리 스크랩을 장물업자에게 팔았다가 곧바로 경찰에 발각됐다. 경찰은 판매대금 4억 9000만원을 회수하고 장물업자에게서 구리 83톤을 압수했다. 전체 판매대금 7억 7000만원 중 나머지 2억 8000만원은 공범 2명이 갖고 도주했다. 달아난 공범 중 1명은 아직 검거되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아무런 이득을 얻지 못하게 된 A씨는 경찰에 압수된 구리 83톤이 다시 같은 공장에 보관 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2차 절도 행각에 나섰다. 그는 보름 뒤인 지난달 14일 오후 9시쯤 B(24)씨를 시켜 공장에서 구리 스크랩을 다시 훔치려 했으나, B씨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되면서 실패했다. 이런 상황에서도 A씨는 고양시의 한 카페에서 또 다른 지인 및 장물업자 등과 만나 3차 범행을 모의하다가 결국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이 공장에서 약 8년간을 근무했던 직원으로 주식 투자 실패와 도박 빚 등으로 인해 채무 압박에 시달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 금천구에 취약계층 일자리 카페 ‘카페인 독산점’ 개업

    금천구에 취약계층 일자리 카페 ‘카페인 독산점’ 개업

    서울 금천구는 구 출자기관인 금천일자리주식회사가 지난 27일 금천구민문화체육센터 1층에 카페 ‘카페인(CAFE_INN) 독산점’의 문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카페인은 경력단절 여성, 어르신, 청년 등 지역 내 취업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카페인 개업은 지난 2월 가산데이터허브센터 1층에 문을 연 후 두 번째다. 금천구민문화체육센터는 2001년에 개관해 주민들이 다양한 체육활동을 하고 있다. 카페인 독산점은 이곳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카페 공간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해 개업하게 됐다. 금천일자리주식회사는 공공업무 대행사업(미화, 경비, 시설관리)과 펫푸드 사업, 카페 사업 등을 통해 어르신과 장애인 등 일자리 취약계층에게 안정적인 근무환경을 제공한 성과를 인정받아 고령자친화기업 최우수상(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서복성 금천일자리주식회사 대표이사는 “카페 사업으로 발생하는 수익은 공익사업에 재투자해 지역 활성화의 선순환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금천일자리주식회사가 취업 취약계층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 내 착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 ‘미코’ 출신은 다르네…이하늬, 출산 4개월 근황

    ‘미코’ 출신은 다르네…이하늬, 출산 4개월 근황

    배우 이하늬가 출산 4개월 만에 근황을 공개했다. 이하늬는 지난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참 짧은 테라스의 계절”이라는 글과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이하늬는 한 카페 테라스에 앉아 커피와 디저트를 만끽하고 있는 모습이다. 출산 후에도 미스코리아 출신다운 여전한 미모가 돋보인다. 한편 이하늬는 지난해 12월 비연예인 남편과 결혼해 지난 6월 딸을 출산했다.
  • 카뱅 ‘개인사업자대출’… 반전 승부수

    카뱅 ‘개인사업자대출’… 반전 승부수

    주가 하락부터 카카오 먹통 사태까지 악재가 겹친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개인사업자 뱅킹 출시로 기존 가계대출 중심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기업뱅킹까지 영역을 확장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카카오뱅크는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다음달 1일 개인사업자 고객을 위해 최대 1억원 한도의 개인사업자 신용대출과 통장, 제휴 체크·신용카드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개인사업자 신용대출은 최대 1억원 한도로, 대출 금리는 최저 연 5.49%(전일 기준)다. 대출 기간은 최소 1년부터 최대 10년(1년 단위 최대 10년까지 연장 가능)으로, 상환 방법은 만기일시상환과 원금균등분할상환 중 선택할 수 있다. 중도상환해약금은 100% 면제한다. 사업자등록 후 영업 중인 개인사업자라면 신청할 수 있다. 사업과 관련된 별도의 서류를 제출할 필요가 없으며, 한도 등의 사유로 카카오뱅크 대출이 어려운 사업자의 경우 연계된 13곳의 제휴사를 통한 연계대출도 제공한다. 또 보증부대출, 담보대출 상품도 단계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지방자치단체 등과의 협약을 통해 제공하는 정책자금대출도 추진한다. 이병수 카카오뱅크 개인사업자 스튜디오 팀장은 “단기적으로 연간 여신 성장의 30∼50%를 개인사업자 대출로 채워 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인터넷전문은행 업계에서 케이뱅크와 토스뱅크에 이어 개인사업자 시장에 진출하는 후발주자이지만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뜻이다. 아울러 개인사업자를 위한 체크카드와 제휴 신용카드도 출시했다. ‘개인사업자 체크카드’는 음식점, 주점, 카페 등 생활업종에서 0.3%의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며, 통신·대형마트·주유·해외 등의 사업 업종에서는 3.0%의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팀장은 최근 카카오 먹통 사태로 인한 신뢰 붕괴와 관련, “비상대응 특별반을 신설해 사고 자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집중해 시스템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지난 2월 비대면 주택담보대출을 출시했을 때와 달리 이날 간담회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 “유튜버 하늘 남편, 과거 승부조작 가담”…연이은 논란 속 법적 대응

    “유튜버 하늘 남편, 과거 승부조작 가담”…연이은 논란 속 법적 대응

    초호화 결혼식으로 화제를 모은 모델 겸 유튜브 크리에이터 하늘(29)의 남편이 과거 프로배구 승부조작에 가담했던 전력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유튜버 하늘은 지난 23일 서울 강남구의 한 웨딩홀에서 제주도에서 카페 사업을 하는 강 모(40)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연예인들이 총출동한 결혼식에 하늘은 “연예인 인맥들은 내가 아닌 남편과 관련된 것이며, 과도한 관심에 힘들다”라며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그런 가운데 SBS연예뉴스는 강씨가 2009-2010년 결정적인 순간에 고의적으로 실수를 하는 수법으로 승부조작을 하게 한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고 보도했다. 당시 검찰 조사에서 강씨는 승부조작에 관여한 프로배구 선수들을 포섭하는 자리에도 KBS 공채 출신 유명 개그맨들을 대거 합석시켰다는 의혹을 받았다. 하늘, 로펌 찾아가 강력 대응 하늘은 여러 논란과 관련 26일 인스타그램에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악의적 비방, 허위사실 유포, 인신 공격, 명예훼손 모두 법무법인 위임해서 강력 대응 진행 중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카톡 캡처 화면을 게재했다. 하늘은 지난 23일 서울 강남구의 한 웨딩홀에서 사업가 남편과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에는 약 1000명의 하객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하늘의 결혼식이 화제가 되면서 과거 하늘의 학교폭력(학폭)과 갑질 논란이 다시 떠올랐고, 하늘의 초호화 결혼식에 참석하거나 영상을 보낸 연예인들에게까지 불똥이 튀었다.
  • 동남아 ‘황제투어’ 즐긴 한국 남성…‘수억’ 뜯기고 망신[사건파일]

    동남아 ‘황제투어’ 즐긴 한국 남성…‘수억’ 뜯기고 망신[사건파일]

    “필리핀에 관광차 왔다가 필리핀 여성을 만나 일정 금액 합의하에 잠자리를 가졌는데 추가적으로 돈을 요구합니다. 돈을 못준다고 하니 협박을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경찰에 신고한다고 하는데….” 한국인에게 범죄 누명을 씌운 뒤 금품을 뜯어내는 이른바 ‘셋업 범죄’ 피의자가 필리핀 현지에서 체포돼 최근 국내로 송환됐다. 김씨는 2016년 5월 사업가 A씨를 필리핀으로 초청해 미성년자 성매매로 신고한 뒤 석방 대가로 5억원을 요구했다. 김씨와 일당은 A씨 호텔 방에 10대로 추정되는 여성을 몰래 들여보내놓고 필리핀 경찰에 허위 신고하는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이들은 피해자가 구금되면 변호사로 위장한 다른 일당이 접근해 “필리핀 경찰에 뇌물로 줄 5억원이 필요하다”며 금품을 요구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2020년 필리핀 경찰과 협력해 김씨를 검거했지만, ‘김씨가 현지에서 저지른 다른 사건 재판으로 송환이 늦어졌다. 김씨 일당 4명 중 1명은 2017년 필리핀에서 숨졌고, 다른 1명은 지난 8월 검거돼 송환 절차를 밟고 있다. 경찰은 나머지 1명도 현지 당국과 협력해 추적 중이다. 한인 대상 성매매 유도…징역 위기 필리핀을 관광 또는 사업 목적으로 방문한 한인들을 대상으로 의도적으로 성매매를 유도한 뒤 상대여자가 미성년자임을 빌미로 거액의 합의금을 갈취하는 사례는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클럽이나 거리에서 필리핀 여성을 만났고 같이 좋아서 잠을 잤는데 돈을 요구하고 있고 심지어 경찰에 신고까지 한다고 합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한 때 필리핀 세부 공관에는 이와 같이 일주일에 한 건 이상씩 성매매 관련 신고가 접수됐다. 영사관은 “필리핀 관광 중에 처음 만난 여성과 잠자리를 갖는 것은 생명에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고, 성매매 여성이 18세 미만의 미성년자일 경우 종신형에 처해질 수 있을 뿐 만 아니라 경우에 따라서는 인신매매범으로 몰려 징역 20년까지 처벌받을 수 있다”라고 위험성을 알렸다. 실제로 B씨는 관광을 안내한 지인(한국인)의 소개로 필리핀 성매매 여성을 소개받아 관계를 맺은 후 다음날 그 여성 부모의 고소에 의하여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고, 이후 수 천 만원의 합의금을 상대 여성 측에 지불하고 고소취하를 받은 후 석방될 수 있었다. C씨는 마닐라 소재 나이트클럽에서 우연히 알게 된 필리핀 여성과 그날 밤 동침했지만 다음날 그 여성의 이모라는 사람이 나타나 동 여성이 미성년자라고 하면서 합의금을 지불하지 아니하면 경찰에 고소하겠다며 협박을 받았다. 클럽이나 길거리에서 필리핀 여성을 만나 잠자리를 하는 경우 거의 대다수가 그 다음날 돈을 요구하고 있다. 한국인 남성은 같이 좋아서 잤는데 상대 여성이 돈을 요구했을때 황당할 수 밖에 없지만 필리핀 여성 입장에서는 돈이 목적인 경우가 대다수다. 금전 문제로 필리핀 여성과 시비가 되고 경찰의 조사가 시작될 경우 자칫 외국인에게 불리한 조사가 이루어 질 수 밖에 없다. 필리핀 여성은 강간을 당했다고 주장할 수 있고, 돈을 주겠다고 약속했다고 진술할 수도 있을 뿐만 아니라 조사를 위해서 장기간 경찰서에 대기할 수도 있고, 언어 소통의 문제로 모든 사안이 더 악화될 수도 있다. 필리핀 성매매, 한국에서도 처벌 성매매는 필리핀에서도 강력하게 처벌되는 범죄로써 미성년자를 이용한 계획적 갈취조직이 다양한 수법으로 접근하고 있다. 인터넷 게시판에서 ‘필리핀 밤 문화’ 등으로 홍보하는 개인 관광가이드를 접촉하거나 현지 유흥가에서 우연히 알게 된 필리핀 여성과의 성관계시 ‘미성년자 성매매 조직’의 피해자가 될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성매매를 한 당사자와 성매매를 알선한 사람 모두 아동착취방지법(미성년자 성매매, 필리핀법 RA7610) 또는 인신매매금지법(필리핀법 RA9208)에 의하여 징역형을 받을 수 있으며, 특히 처음부터 계획적으로 미성년자를 제공하여 공갈, 협박을 한 자는 더욱 중하게 처벌된다. 필리핀 형법 202조에 따르면 여성이 돈이나 이익을 위하여 상습적으로 성행위를 하거나 음란한 행위를 한 자는 매춘부로 간주하여 구류(1일~30일) 또는 200페소 이항의 벌금에 처하고 상습범은 2월에서 2년 4개월의 징역형을 선고 받을 수 있다. 매춘부와 성행위를 한 남성도 필리핀 형법 341조에 의해 8년에서 12년의 징역형을 선고 받을 수 있다. 필리핀에서 성매매를 했을때 한국에서도 처벌 받는다. 대한민국 영역 밖에서 죄를 범한 대한민국 국민에게도 적용된다는 속인주의 원칙에 따라 필리핀에서 성매매를 했다는 것이 다른 사람의 신고나 한국 경찰관의 인지에 의해서, 한국으로 귀국하면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를 적용하여 1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코로나 풀리자 ‘셋업 범죄’ 기승 조짐 코로나19 사태 후 한동안 뜸하던 필리핀 셋업 범죄가 관광 재개와 함께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1~8월 필리핀으로 향한 한국인은 16만8176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068% 폭증했다. 필리핀에서 한국인을 표적 삼는 셋업 범죄가 다시 기승을 부릴 조짐이다. 대사관에 알려져 한국에서 미성년자 성매매로 처벌받고 사회적으로 망신당하느니 돈 주는 게 낫다고 생각하는 것을 노린 것이다. 현지 교민이 중심이 된 셋업 일당은 사전에 현지 여성과 현직 경찰을 섭외(매수)하고, 인터넷 카페에 ‘황제관광’으로 불리는 성매매 여행상품을 광고한 뒤 피해자를 유인하는 수법을 쓰고 있다. 이러한 범죄의 표적이 되면, 무죄 입증도 쉽지 않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상대 필리핀 여성이 성을 파는 여성이라면 성매수남과 성매도녀는 현행범으로 체포되고 일정기간 구금이 되고 성매수남이 외국인이라면 재판이 끝날때까지 출국금지 조치를 당할 수가 있다. 상대 여성이 추가적으로 돈을 달라고 하면서 물건을 던지거나 겁을 주는 행위는 처벌이 가능한 불법행위이지만 신고한 남성의 성매매 행위도 처벌 받을 수 있을 뿐 만 아니라 상대 여성은 심지어 강간을 당했다고 주장할 수도 있고, 이런 관련 조사로 경찰서 유치장에 구금되어 거액의 합의금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으니 이러한 위험이 초래되지 않도록 미리 조심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편집자 주 매일 예기치 못한 크고 작은 사건 사고들이 일어납니다. [사건파일]은 기억 속에 잠들어 있던, 잊지 못할 사건사고를 전합니다. 드러나지 않은 사건의 전말, 짧은 뉴스에서 미처 전하지 못했던 비하인드스토리를 알려드릴게요.
  • 색다른 부산, 빠져볼래?

    색다른 부산, 빠져볼래?

    지역마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인상적인 여행지가 있다. 지역의 공동체 문화가 녹아든 개별 공간들을 하나하나 이어 시너지 효과를 내려는 프로그램이 한국관광공사의 ‘관광두레’다. 주민 주도의 지역관광 활성화 사업으로, 여행객은 기존 관광지를 벗어나 색다른 방식의 여행을 접할 수 있고 주민들은 지역의 숨은 매력을 알릴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발생되는 소비는 지역 경제를 살찌우는 것으로 이어져 선순환 구도를 이끈다. 항도 부산에 독특한 관광두레가 몇 곳 있다. 부산 자체가 하나의 여행 목적지로 충분하지만 이곳에서의 여정을 풍성하게 만드는 보조 공간 역할도 할 수 있을 듯하다. 한국관광공사는 해마다 관광두레 스토리 공모전을 연다. 전국의 관광두레 주민사업체와 구성원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청년과 중장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부문으로 나눠 시상한다. 올해 부산에선 세 곳이나 당선작을 냈다. 예부터 부산 서면 하면 젊음의 거리로 유명하다. 광복동 등의 지역이 어른들의 놀이터였다면 서면은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곳이었다. 서면에서도 전포동 일대는 카페거리로 특히 유명하다. 몇 해 전만 해도 철물점 등이 몰린 음산한 분위기의 우범지대였던 곳인데, 개성 강한 카페들이 하나둘 들어서면서 커피향이 흐르는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2017년엔 미국 뉴욕타임스가 ‘올해의 세계 여행지 52곳’ 가운데 하나로 선정하면서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나만의 부산 여행 굿즈 만들어 볼까… 전포동 사잇길 ‘신원미상 스튜디오’ 중심부는 전포성당 일대다. 골목마다 크고 작은 카페들이 빼곡하다. 서울의 경리단에 빗대 ‘전리단’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카페거리가 확장되면서 인근에 이른바 ‘사잇길’이 형성됐다. 홍익대 주변의 팽창으로 연남동까지 덩달아 특수를 누리고 있는 서울과 비슷한 현상이다. 초기에 전포동 카페거리에 정착했던 젊은 크리에이터들이 치솟는 임대료를 이기지 못하고 사잇길로 밀려나면서 젠트리피케이션 문제가 대두되기도 했다. 카페뿐 아니라 음식점도 많다. 초밥, 비건 음식 등 아이템들이 독특하다. 대학생 등 젊은층을 상대하는 곳이라 값도 비교적 저렴하다. 맛에 대한 걱정 역시 접어 둬도 될 듯하다. 젊음이 밥이고 생기가 반찬인 곳이니 말이다. 전포동 사잇길에 ‘신원미상 스튜디오’가 있다. 예술가의 아이덴티티를 뜻하는 ‘신원’이란 단어와 아름다운 물건이라는 뜻의 ‘미상’을 합친 이름이다. 그러니까 예술가 각자의 아이덴티티가 담긴 아름다운 물건을 만들겠다는 다짐이 담긴 이름인 셈이다. 관광두레 스토리 공모전에선 청년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창업자 3명은 부산의 한 대학 동기들이다. 대부분의 부산 청년이 서울행을 도모하는 현실에서 정반대의 선택을 한 것 자체가 놀랍다. 실제 젊은이들의 탈부산 러시는 예사롭지 않다. 대한민국 두 번째 대도시지만 인구 감소 현상은 여느 중소도시와 다를 바 없다. 양질의 일자리가 많지 않고 창업을 북돋우는 지원책도 서울 등 수도권에 비해 미흡하기 때문이다. 이들은 낮엔 학교에 가거나 알바를 하고, 저녁 때 스튜디오에 모여 아이디어를 구상하는 형태로 업체를 운영했다. 부산 유엔평화공원의 석상을 이용한 인센스 홀더, 광안대교를 본뜬 벤치, 부산의 해안가를 표현한 도마 만들기 원데이 클래스 등 저마다의 전공을 살린 아이템들이 쏟아졌다. 요즘은 인센스 홀더 등의 조향 제품, 티셔츠, 키홀더 등 부산 여행의 추억을 담으려는 소품들이 잘나간다. 젊은층을 중심으로 각종 굿즈 제작 체험을 해 보려는 이들도 꾸준히 찾는 편이다. 내비게이션엔 부산진구 동성로 49번길 20번지를 입력하면 된다. 주변에 카페거리뿐 아니라 놀이마루 등 볼거리가 꽤 많다. ●낡은 골목길의 온기 느껴볼까… 산복도로 한켠의 ‘전포점빵’ 전포동 중심부에서 살짝 벗어난 산복도로 한편엔 ‘하마터면 인문학당’이 있다. 전포동의 낡은 골목길에 인문학을 입힌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관광두레다. 골목길엔 어떤 중독성 같은 게 있는 듯하다. 뚜렷하게 볼 건 없어도 어딘가 발길을 붙잡는 매력이 있다. 아마 아파트 문화에선 좀처럼 느끼기 어려운 사람의 온기가 골목길 담장 곳곳에 묻어 있기 때문이지 싶다. 하마터면 인문학당이 내놓은 프로그램은 ‘정서를 팝니다-전포점빵’이다. 관광두레 공모전에선 ESG 부문 장려상을 받았다. 골목길이 주인공이란 측면에서 보면 감천동 문화마을 등 부산의 무수한 산복도로 마을과 차별성이 없어 보인다. 하지만 하마터면 인문학당의 김수연 이사장은 “주민들이 객체인 다른 문화마을과 달리 전포동은 주민들이 주체인 곳”이라며 펄쩍 뛴다. 주민들이 중심이 돼 관광두레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다는 뜻이다. 김 이사장이 보는 인문(人文)이란 ‘인간이 그린 무늬’다. 그는 마을 곳곳에 쌓인 삶의 무늬들을 주민들과 함께 찾는 프로그램들을 기획하고 있다. 마을버스를 타고 마을을 돌아보는 ‘까꼬막 버스’, 삶을 주제로 한 독립극장 ‘하마터면 극장’ 등이 대표 프로그램이다. 하마터면 인문학당은 부산진구 동성로 96번길 59에 있다.●꽃차 소믈리에표 ‘칵테일’ 배워볼까 … 예술의 향기로 채운 ‘봉산캠퍼스’ 영도구 봉산마을도 부산의 대표적인 낙후 지역 중 하나다. 주민들의 삶을 책임졌던 한진중공업이 다른 나라로 이전하면서 날벼락 맞듯 하루아침에 쇠락한 마을이다. 요즘은 빈집 무상 임대 프로그램 덕에 새로운 ‘기운’으로 충만해지고 있다. 변화를 이끄는 건 문화예술 크리에이터들이다. 음식과 콘텐츠를 연계한 ‘주디’, 목조선박을 만드는 ‘라보드’, 나무로 된 소품을 제작하는 ‘나무배의 꿈’ 등 7개 팀이 봉산마을 빈집에 입주해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이번에 관광공사 장려상(중장년 부문)을 받은 곳은 ‘봉산캠퍼스’다. 꽃차 소믈리에가 운영하는 차 체험 공간이다. 꽃차 제다, 나만의 티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원래 봉산마을은 블루베리로 유명했다고 한다. 언제부터인지 주민들이 골목 곳곳에 블루베리를 심기 시작했고, 수확한 열매는 잼으로, 잎은 차로 만들어 팔았다. 꽃차 공방이 들어설 토대가 진작부터 마련돼 있었던 셈이다.빈집 무상 임대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는 업체들은 영리 행위를 할 수 없다. 관광객을 상대로 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만 가능하다. 봉산캠퍼스 역시 ‘영도 화차’라는 메뉴를 만들어 뒀지만 판매는 하지 않고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서만 제공하고 있다. 꽃차 이름도 재밌다. 흰여울 윤슬빛차, 깡깡이 쇳빛차, 눈 영양제 메리골드 등 다양하다. 재료를 구하기 어려운 겨울엔 동백꽃, 겨우살이 등으로 꽃차 체험을 이어 갈 계획이다. 요즘 인기 있는 건 칵테일 키트란다. 꽃을 재료로 삼아 누구나 쉽게 칵테일을 제조할 수 있도록 밀키트 형태로 만들었다. 주소는 영도구 찬새미길 52이다. 주민들에게 ‘골목길 분홍집’을 물으면 찾기 쉽다. 비좁은 골목이라 주차 공간은 없다. 관광공사는 오는 11월 5일 서울 덕수궁 돌담길 일대에서 ‘두레미마켓’을 연다. 관광두레 주민들이 참여하는 일종의 벼룩시장이다. 45개에 달하는 주민 사업체의 상품 홍보와 판매 행사가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각 지역의 톡톡 튀는 여행 상품들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 유성에서 온 ‘아트 블룸’의 콘트라베이스 연주, 경남 김해 ‘예술공간 예닮’의 가야금 연주 등 공연 행사도 진행된다. 경품이 걸린 관객 참여 이벤트도 마련된다.
  • “카페인이 두려워요…디카페인 커피 먹어도 될까요?”

    “카페인이 두려워요…디카페인 커피 먹어도 될까요?”

    12월 출산을 앞두고 있는 임신부 A씨는 커피를 마시고 싶을 때 ‘디카페인 커피’를 찾는다. 임신부라도 하루 2-3잔의 커피는 괜찮다는 말을 들었지만 디카페인이 왠지 마음이 놓이다. A씨처럼 임신부는 흡연, 음주는 물론이고 음식도 가려서 먹어야 한다. 그 중에서도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가 문제다. 하지만 평소 커피를 즐긴 여성이라도 임신 후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임신부라도 하루 2-3잔 커피는 괜찮아” 임신부는 하루 300mg 이내로 카페인을 섭취하면 된다. 커피 믹스 1개(12g)에는 69mg, 커피 1캔(180cc)에는 74mg의 카페인이 들어 있다. 임신부라도 하루 2-3잔의 커피는 괜찮다는 것이다. 특히 설탕이나 프림이 들어있지 않은 연한 블랙커피라면 더욱 좋다. 그러나 일부 커피전문점의 커피 1잔(150cc)에는 400mg의 카페인이 포함돼 있다. 다만 카페인은 커피뿐만 아니라 차, 탄산음료, 초콜릿, 심지어 두통약에도 들어 있기 때문에 당일 먹은 음식을 살피는 것도 필요하다. 카페인을 지나치게 섭취할 경우 태반을 통해 태아에게 전달된 카페인이 분해-배출되지 않아 저체중아 출산 등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 카페인 함량이 0.15mg/ml 이상 함유한 액체식품은 ‘어린이, 임신부, 카페인 민감자는 섭취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등의 문구가 표시되어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런 식품에 대해 ‘고카페인 함유’와 ‘총카페인 함량 ○○○mg’을 표시하도록 하고 있다.디카페인 커피는 괜찮을까? “5% 안팎의 카페인 있다” 그렇다면 디카페인 커피는 안전할까.  최근 미국 건강 매체 ‘잇 디스, 낫 댓’은 디카페인 커피를 조심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화학물질-원두를 화학 물질(용제)에 담가 카페인을 녹여 제거한 것이 디카페인 커피다. 용제 중 일부는 페인트나 매니큐어를 지우는 데 쓰이는 염화메틸렌이다. 보건당국이 승인했지만, 자칫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콜레스테롤-디카페인 커피는 로부스타 품종으로 만든다. 아라비카종보다 단단하기 때문에 카페인 제거 과정에서 커피 고유의 향이 덜 사라진다. 문제는 로부스타종에는 인체가 지방산을 더 만들도록 하는 화합물이 많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장기간 마시면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 심장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고 지적한다. ▲클로로겐산-일반 커피와 비교할 때 디카페인 커피는 영양학적으로 일종의 ‘초 가공식품’이다. 카페인을 제거하는 공정에서 다른 유익 성분도 줄거나 사라진다. 클로로겐산이 대표적이다. 면역력을 높이고 세포 노화를 막는 활성 물질이다. 디카페인 커피는 일반 커피보다 심장 건강을 돕는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연구도 있다. ▲카페인 95% 정도는 제거되지만, 여전히 5% 안팎의 카페인이 들어있다. 카페인을 끊어야 하는 사람이라면 디카페인도 마시지 않는 편이 바람직하다.
  • 청주 유흥업소 밀집지역이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청주 유흥업소 밀집지역이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여성접대부들의 호객행위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던 유흥업소 밀집지역이 문화공간으로 탈바꿈된다. 청주시는 96억원을 투입해 내덕동 일원 밤고개 정비를 위해 덕벌나눔허브센터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을 위해 시는 밤고개에 위치한 유흥업소 8곳을 매입했다. 이 가운데 6곳이 리모델링을 거쳐 공예공방 6동이 된다. 공방은 예술공방과 작업실, 문화전시실, 판매실, 체험공간 등으로 꾸며진다. 시는 인근 공터를 매입해 다목적공간과 카페, 동아리실 등으로 꾸며지는 허브센터도 짓는다. 허브센터는 주민들로 구성된 협동조합이 맡아 자율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공사는 지난 20일 시작됐으며 준공은 내년 12월이다. 시는 공방 인근에 73억원을 들여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도 조성할 계획이다. 2024년 준공예정인 교육관에는 태평무, 청주농악, 단청장, 궁시장, 소목장, 칠장, 충청도 앉은굿, 석암제 시조창 등 무형문화재 기능 보유자 8명이 입주할 예정이다. 밤고개는 청주에서 진천 방향으로 향하는 약 700m 길이의 고갯길로 예전에 밤나무가 많았다고 한다. 한때 업소 30여곳이 자리 잡아 청주를 대표하는 3대 유흥가 중 한곳으로 불렸으나 지금은 일부 업소만 영업중이다.  시 관계자는 “유흥업소를 정비해달라는 주민들 요구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밤고개가 생기있는 마을로 변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종로구, 27일 평창동에서 ‘치매안심마을 홍보 캠페인’

    종로구, 27일 평창동에서 ‘치매안심마을 홍보 캠페인’

    서울 종로구는 치매환자와 가족이 고립되지 않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친화적 환경의 지역사회를 만들어나가고자 ‘치매안심마을 홍보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6일 밝혔다. 오는 27일 평창동 평창6교 앞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치매 상담·검진은 물론 제한시간 동안 20개 그림을 보고 동일 그림을 찾는 ‘같은 그림찾기 인지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치매정보 판넬 전시와 캠페인 홍보부스 등도 운영해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의 전환을 유도할 예정이다. 행사가 열리는 평창동은 종로구의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돼 있다. 카페, 식당, 부동산, 문구점, 애견샵, 편의점, 분식집, 약국 등 12곳 또한 치매환자가 안심하고 이용 가능한 치매안심 가맹점으로 지정돼 운영 중이다. 캠페인은 온라인에서도 진행된다. 구는 28일까지 QR코드 스캔 후 치매안심마을 퀴즈를 풀어 당첨된 총 200명에게 모바일 쿠폰을 지급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종로구치매안심센터 누리집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한편 종로구치매안심센터는 인지 기능을 3단계(정상군, 경도인지장애군, 치매군)로 구분해 대상자별 적합한 최적의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아울러 일상 생활은 가능하나 인지기능이 점차 저하되는 경증치매 환자를 위한 ‘기억키움학교’ 프로그램을 열고 정보 교환을 도울 ‘가족 카페’를 운영하는 등 환자와 가족을 위한 세심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존엄성을 유지하며 지역사회 일원으로 당당히 살아갈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려 한다”며 “치매로 인한 걱정을 경감시키고 중증 치매 예방에 기여하는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비‧김태희, ‘920억 강남 빌딩’ 매각설에 “내놓은 적 없다”

    비‧김태희, ‘920억 강남 빌딩’ 매각설에 “내놓은 적 없다”

    가수 겸 배우 비(본명 정지훈·40)가 지난해 매입한 서울 서초동 소재의 빌딩을 1년 만에 매물로 내놓았다는 보도에 대해 소속사 측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26일 비 소속사 레인컴퍼니 관계자와 김태희 측 관계자는 여러 매체를 통해 “매물로 내놓은 적 없다”고 전했다. 전날 한 매체는 부동산 업계의 말을 빌려 비 소유의 서초동 삼영빌딩은 최근 매각을 추진하고 있으며, 조만간 매각주관사를 선정해 매각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건물은 강남역 도보 2분 거리에 있는 것으로, 지하 2층, 지상 8층 규모다. 대지면적은 147평(486m²), 건축 면적은 881평(2,904m²)로, 피부과, 치과, 한의원, 카페 등이 입주해 있으며, 월 임대료는 2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만실 시 임차보증금 총액은 40억원이다. 비는 지난해 이 빌딩을 920억원에 매입했다. 지분은 비가 10분의 6을, 나머지는 김태희가 대표로 있는 유한회사가 갖고 있다.
  • 비‧김태희 ‘920억 강남 빌딩’…1400억 매물로 나왔다

    비‧김태희 ‘920억 강남 빌딩’…1400억 매물로 나왔다

    가수 겸 배우 비(본명 정지훈·40)가 지난해 매입한 서울 서초동 소재의 빌딩을 1년 만에 매물로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5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비 소유의 서초동 삼영빌딩은 최근 매각을 추진하고 있으며, 조만간 매각주관사를 선정해 매각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머니투데이가 보도했다. 해당 건물은 강남역 도보 2분 거리에 있는 것으로, 지하 2층, 지상 8층 규모다. 대지면적은 147평(486m²), 건축 면적은 881평(2,904m²)로, 피부과, 치과, 한의원, 카페 등이 입주해 있으며, 월 임대료는 2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만실 시 임차보증금 총액은 40억원이다. 비는 지난해 이 빌딩을 920억원에 매입했다. 지분은 비가 10분의 6을, 나머지는 김태희가 대표로 있는 유한회사가 갖고 있다. 비 측은 매매가로 1400억원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가 이뤄진다면 비는 1년 만에 매입가 대비 500억원에 가까운 차익을 남긴다. 한편 비‧김태희 부부는 그간 부동산 투자로 수백억원의 시세차익을 내왔다. 비는 2008년 168억원에 매입해 소속사 사옥으로 쓰던 청담동 건물을 지난해 6월 459억원에 팔았다. 김태희도 지난해 3월 서울 역삼동 빌딩을 203억원에 매각해 70억원에 이르는 차익을 남긴 바 있다.
  • 송은이·김숙, 성공했네…7층 신사옥 최초 공개

    송은이·김숙, 성공했네…7층 신사옥 최초 공개

    코미디언 송은이와 김숙이 소속사 비보(VIVO)의 신사옥을 공개했다. 25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는 ‘SM, JYP, 하이브 게 섰거라! 떠오르는 엔터업계 신흥 강자 VIVO의 신사옥 최초 공개!!’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송은이와 김숙은 공사 중인 신사옥으로 향했다. 소속사 이사임에도 제대로 된 방이 없었다는 김숙은 “내 방 있지? 나 너무 기대된다. 전에는 책상도 없었다”며 기대했다. 서로 고생했다며 격려하던 중 김숙은 “이게 빚이 얼마지?”라고 물었고, 송은이는 “거의 다 은행꺼라고 보면 된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에 김숙은 “이제 벌면 된다”고 씩씩하게 말했다. 이어 공개된 비보의 신사옥은 무려 7층짜리 건물로 웅장한 크기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옆면은 다소 얄쌍했고, 이를 확인한 김숙은 “이거 사기꾼이네. 엄청 큰 건물인척하더니 여기서 보니까 없다”며 돌직구를 날렸다. 이후 두 사람은 본격적으로 신사옥 탐방에 나섰다. 1층은 카페 공간으로 한창 공사가 진행 중이었다. 2층은 촬영 스튜디오와 대기실, 매니저실, 쿠킹 스튜디오였다. 3층은 편집실과 대회의실, 직원을 위한 휴게 공간이었고, 4층은 넓은 녹음실과 회의실에 테라스까지 갖추고 있었다. 직원들을 위한 5층 사무공간에 이어 사옥 최고층에 위치한 펜트하우스급 공간이 나오자 김숙은 “비보 7년 차에 처음으로 내 방이 생긴다”며 감동했다. 하지만 송은이는 “여기가 네 방이고, 내 방이다. 같이 쓰자”고 설명했고, 울컥한 김숙은 “그럼 네 방이잖아”라며 멱살을 움켜쥐어 웃음을 자아냈다.
  • “장애는 극복 대상이 아닌 그 사람의 정체성”

    “장애는 극복 대상이 아닌 그 사람의 정체성”

    “장애는 극복의 대상이 아니라 그 사람의 정체성이라는 걸 알아 줬으면 좋겠어요.” 책 ‘불편하지만 사는 데 지장 없습니다’(설렘)를 펴낸 작가 백순심(42)씨는 2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강조했다. 사회복지사로 일하는 20년 차 직장인이자 초등학생 쌍둥이를 키우는 백씨는 지체장애 5급 판정을 받은 장애인이다. 2020년부터 네이버 카페 ‘엄마의 꿈방‘에 장애인 엄마로서의 삶과 직접 겪은 차별을 이야기로 풀어 연재하기 시작했는데, ‘우리만 보기 아깝다’는 성원에 직접 책까지 펴냈다. 이 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나의 첫 책 프로젝트’에도 선정돼 도서 보급 사업에 활용되고 있다.  백씨는 “아이들이 크면서 요즈음 엄마가 장애인인 것에 대해 묻곤 하는데 거기에 대해 항상 ‘불편하지만 불행하진 않다’고 답한다”며 “이 책이 비장애인이 장애인을 이해하는 통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백씨는 태어날 때부터 뇌병변 장애를 앓았다. 손이 약간 떨리고 말이 어눌한 정도지만 그 조그만 ‘차이’도 사회에선 큰 ‘차별’이 됐다. 그는 “대학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했는데도 결국 장애인은 취업 시장에서 받아 주지 않더라”며 “원래 집이 부산인데 도저히 취업이 안 돼 결국 강원도까지 왔다”고 했다. 장애인이라는 점은 일할 때도, 결혼할 때도 걸림돌이 됐다. 백씨는 “결혼을 앞두고 남편 동료들이 남편에게 ‘결혼을 다시 생각해 보라’는 말까지 했다”며 “이런 갑갑함이 쌓여 항상 내 얘기를 쓰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돌아봤다. 숱한 아픔과 차별이 있었지만 그 경험은 모두 책을 쓰는 데는 좋은 거름이 됐다. 사회복지사로 일하며 장애인 차별을 개인적 고민이 아닌 사회적 문제로 받아들이는 시각 역시 한층 단단해졌다. 백씨는 “시설 식구들과 지하철 탑승 활동 체험을 하러 간 적이 있는데 그때 한 시민이 ‘아침부터 장애인을 봐서 재수 없다’고 하더라”며 “단순히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건데 왜 그런 차별을 받아야 하나. 이건 사회구조의 잘못”이라고 말했다. 타자 속도가 느린 그는 A4 용지 한 장 분량의 이야기를 치는 데도 1시간이 걸린다. 남들은 10분이면 끝내고도 남을 양이다. 어쩌면 고되고 힘든 작업인데도 그가 계속하는 이유는 결국 장애인으로서 이 세상에 할 말이 많기 때문이다. “우리 사회에선 장애인이 무조건 못한다고만 생각하는 것 같아요. 같은 일을 해도 속도가 느리면 숙달될 때까지 기다려 주지 않죠. 하지만 비장애인 기준에 모든 걸 맞추지 말고, 개개인의 기준에 맞춰 바라본다면 어떨까요. 장애인도 더 많은 기회를 얻는 사회가 됐으면 합니다.”
  • 뇌병변 장애인의 작가 도전기 “장애 불편하지만, 다른 사람들과 같아요”

    뇌병변 장애인의 작가 도전기 “장애 불편하지만, 다른 사람들과 같아요”

    “장애는 극복의 대상이 아니라 그 사람의 정체성이라는 걸 알아 줬으면 좋겠어요.” 책 ‘불편하지만 사는 데 지장 없습니다’(설렘)를 펴낸 작가 백순심(사진·42)씨는 2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강조했다. 사회복지사로 일하는 20년 차 직장인이자 초등학생 쌍둥이를 키우는 백씨는 지체장애 5급 판정을 받은 장애인이다. 2020년부터 네이버 카페 ‘엄마의 꿈방‘에 장애인 엄마로서의 삶과 직접 겪은 차별을 이야기로 풀어 연재하기 시작했는데, ‘우리만 보기 아깝다’는 성원에 직접 책까지 펴냈다. 이 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나의 첫 책 프로젝트’에도 선정돼 도서 보급 사업에 활용되고 있다.  백씨는 “아이들이 크면서 요즈음 엄마가 장애인인 것에 대해 묻곤 하는데 거기에 대해 항상 ‘불편하지만 불행하진 않다’고 답한다”며 “이 책이 비장애인이 장애인을 이해하는 통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백씨는 태어날 때부터 뇌병변 장애를 앓았다. 손이 약간 떨리고 말이 어눌한 정도지만 그 조그만 ‘차이’도 사회에선 큰 ‘차별’이 됐다. 그는 “대학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했는데도 결국 장애인은 취업 시장에서 받아 주지 않더라”며 “원래 집이 부산인데 도저히 취업이 안 돼 결국 강원도까지 왔다”고 했다. 장애인이라는 점은 일할 때도, 결혼할 때도 걸림돌이 됐다. 백씨는 “결혼을 앞두고 남편 동료들이 남편에게 ‘결혼을 다시 생각해 보라’는 말까지 했다”며 “이런 갑갑함이 쌓여 항상 내 얘기를 쓰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돌아봤다. 숱한 아픔과 차별이 있었지만 그 경험은 모두 책을 쓰는 데는 좋은 거름이 됐다. 사회복지사로 일하며 장애인 차별을 개인적 고민이 아닌 사회적 문제로 받아들이는 시각 역시 한층 단단해졌다. 백씨는 “시설 식구들과 지하철 탑승 활동 체험을 하러 간 적이 있는데 그때 한 시민이 ‘아침부터 장애인을 봐서 재수 없다’고 하더라”며 “단순히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건데 왜 그런 차별을 받아야 하나. 이건 사회구조의 잘못”이라고 말했다. 타자 속도가 느린 그는 A4 용지 한 장 분량의 이야기를 치는 데도 1시간이 걸린다. 남들은 10분이면 끝내고도 남을 양이다. 어쩌면 고되고 힘든 작업인데도 그가 계속하는 이유는 결국 장애인으로서 이 세상에 할 말이 많기 때문이다. “우리 사회에선 장애인이 무조건 못한다고만 생각하는 것 같아요. 같은 일을 해도 속도가 느리면 숙달될 때까지 기다려 주지 않죠. 하지만 비장애인 기준에 모든 걸 맞추지 말고, 개개인의 기준에 맞춰 바라본다면 어떨까요. 장애인도 더 많은 기회를 얻는 사회가 됐으면 합니다.”
  • 박성연 의원, 어린이대공원 현대화사업 및 천호대로 U턴 차로 관련 타운홀 미팅

    박성연 의원, 어린이대공원 현대화사업 및 천호대로 U턴 차로 관련 타운홀 미팅

    서울시의회 박성연 의원(국민의힘·광진2)이 지난 21일 어린이대공원 꿈마루 북카페에서 어린이대공원 현대화사업과 천호대로 U턴 차로 신설과 관련해 주민 의견을 청취하는 타운홀미팅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박 의원과 김병민 국민의힘 광진갑 당협위원장, 김영옥 시의원(국민의힘·광진3), 신진호, 최일환, 김상희, 김상배 광진구의원(이상 국민의힘)을 비롯, 지역주민과 관계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뜨거운 관심 속에서 진행됐다. 박 의원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에서는 손성일 어린이대공원 원장과 관계공무원으로부터 설명을 들은 후 주민의견 청취 및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서울시에 따르면, 어린이대공원 현대화사업은 총 220억 원을 투입해 2025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올해에는 팔각당 리모델링 공사와 동물공연장 리모델링 설계를 진행한다. 2023년에는 동물공연장 리모델링공사와 식물원 리모델링 설계, 잔디축구장 재정비, 숲놀이터 조성 등의 공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2024년에는 식물원 리모델링 공사, 생태연못 정비, 가드닝센터 신축 등을 실시하고 2025년에 모험놀이터 조성과 놀이동산 철거 및 숲조성 공사를 마지막으로 현대화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박 의원은 “1973년에 개장한 어린이대공원은 2006년 무료개방이후 부분 보수만 이뤄짐에 따라 시설 노후화로 이용객이 감소하고, 민간시설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잇따랐다”고 말하고, “내년 개장 50주년에 맞춰 현대화사업이 진행됨에 따라 서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새롭게 태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환영의 뜻을 밝혓다. 이어 박 의원은 “아차산역에서 군자교 방향으로 U턴 차로가 신설되면, 그동안 장거리를 불필요하게 우회하던 주민과 시민의 접근성이 개선되고, 교통정체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횡단보도 및 지하주차장 신설, 일방통행로 개선 등 주민의 교통 불편사항을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팽현숙 “양평서 레스토랑 운영…불륜 카페 됐다”

    팽현숙 “양평서 레스토랑 운영…불륜 카페 됐다”

    방송인 팽현숙이 ‘알토란’에 셀럽 셰프로 출연한다. 25일 방송되는 MBN ‘우리가 아는 맛, 알토란’에서는 연예인 셰프 특집으로 방송인 팽현숙의 ‘1타 3피 만능 양념장’ 레시피와 이를 활용한 김치, 닭볶음탕, 진미채 볶음 레시피가 공개된다. 이날 한식, 일식, 중식, 양식 4개의 조리기능사 자격증 보유 사실을 고백한 팽현숙은 “한 번에 붙은 자격증은 없다. 4년에 걸쳐서 떨어지면 도전하고, 또 떨어지면 도전해서 4개를 땄다. 의사가 자격증이 없으면 의사인가? (요식업을 하면서) 최소한의 자격증은 따야 인정을 받지 않을까 해서 모두 땄다”라고 진짜 셰프임을 입증한다. 이후 그의 ‘만능 양념장’으로 만든 요리 3종을 맛본 패널들이 모두 극찬을 쏟아내 그 맛에 궁금증을 유발한다. 현재 줄 서는 대박 음식점을 운영하는 팽현숙은 “많은 분들이 내가 사업을 7~8가지 정도 하다 망한 줄 알더라. 그 이상이다. 강남에서 도자기 가게도 해봤고, 옷 가게, 레스토랑도 했다가 망했다. 그리고 불륜 카페(?)도 했었는데, 사실은 패밀리 레스토랑인데 경기도 양평에 산속에 있다 보니 불륜 커플들이 많이 와서 어느새 불륜 카페가 됐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이와 더불어 팽현숙은 “얼마 전 부부가 아닌 단독 광고 섭외 연락을 받았다. 남편 최양락씨는 요즘 내 보조로 따라다니고 있다”라고 말하며 역전된 ‘부부 인지도’도 고백한다. ‘15분 컷’ 김치부터 ‘밥도둑’인 닭볶음탕, ‘반찬계 스테디셀러’인 진미채 볶음까지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는 팽현숙 셰프의 ‘만능 양념장 레시피는 25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되는 MBN ‘알토란’에서 만나볼 수 있다.
  • 뽀로로와 타요, 미니특공대가 삼성 로봇청소기를 만났다

    뽀로로와 타요, 미니특공대가 삼성 로봇청소기를 만났다

    인기 애니메이션 ‘뽀로로’와 ‘꼬마버스 타요’, ‘미니특공대’ 등의 주요 캐릭터가 삼성전자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봇 AI’의 얼굴로 적용된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20일까지 가상 체험 공간 ‘제트랜드’에서 ‘비스포크 제트 봇 AI 콜라보 서바이벌’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뽀로로를 비롯해 ‘꼬마버스 타요와 친구들’, ‘미니특공대’, EBS 웹예능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굉철조교’,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노티드, 삼성라이온즈 ‘블레오’ 등의 캐릭터가 참여한다. 각 캐릭터는 제트랜드에서 제트 봇 AI의 얼굴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힌다. 서바이벌 형식으로 참여 소비자의 응원 수에 따라 로봇청소기 얼굴로 선정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응원 이벤트에 참여한 소비자 중 10명을 선정, 비스포크 제트 봇 AI 제품과 자신이 선택한 캐릭터가 담긴 한정판 상단 커버를 증정한다. 비스포크 제트 봇 AI 본품, 9종의 캐릭터가 적용된 상단 커버로 구성되는 특별 패키지는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27일부터 한정 판매된다. 황태환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비스포크 제트 봇 AI는 똑똑한 자율주행 성능, 강력한 흡입력, 스마트싱스 기반의 집안 모니터링·펫케어 서비스 등으로 단순히 청소를 대신하는 가전을 넘어 일상을 함께 하는 친구 같은 가전”이라며 “이번 행사는 메타버스 공간에서 소비자의 직접 참여가 이뤄져 더 의미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쾅쾅’ 미친듯한 충격, 승객들 울고불고”…세부 비상착륙 순간

    “‘쾅쾅’ 미친듯한 충격, 승객들 울고불고”…세부 비상착륙 순간

    지난 23일 필리핀 세부 공항에 비상 착륙한 대한항공 여객기에 탑승했던 승객이 극도의 공포감에 휩싸였던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승객과 승무원 173명을 태운 대한항공 KE631편이 인천에서 출발해 필리핀 세부 막탄 공항에 도착한 건 현지시각 밤 11시경이다. 악천후 속에서 첫 번째와 두 번째 착륙 시도는 실패했고 세 번 만에 비상착륙 했지만 활주로를 이탈해 수풀에 가까스로 멈췄다. 임신부인 A씨는 24일 세부 여행 전문 온라인 카페에 ‘사고 났던 KE631 탑승했던 사람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당시 상황을 생생히 전했다. A씨는 “영화 한 편 찍고 나왔다”며 “비상 착륙한다는 기장의 방송 이후 랜딩 시도하자 모든 승무원이 ‘머리 숙여’(Head down)를 반복하며 소리를 질렀다. 처음엔 이 소리 지르는 것 때문에 더 놀랐다. 무릎 사이에 얼굴을 박으라는 데 임산부라 쉽지 않았다. 배도 찡기는 것 같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 상황에서 생각보다 순조로운 랜딩에 사람들이 하나, 둘씩 고개를 들고 웃으며 손뼉 치고 안도했다. 남편한테 ‘아직 고개 들지 마, 혹시 모르니까 숙여’라고 말하자마자 ‘쾅! 쿵쾅쾅콰아앙!’하는 엄청난 소리와 함께 미친듯한 충격이 가해졌다”고 회상했다. A씨는 “5초 이상 충격이 가해진 것 같았다. 엄청난 충격과 함께 비행기 전체가 정전되고 매캐한 냄새가 올라오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울고불고 난리났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후 승무원들이 화재 여부 등 바깥이 안전한지 확인한 뒤 미끄럼틀을 펼쳐 A씨를 비롯한 승객들의 하차를 도왔다. 탈출 뒤에도 비행기 폭발 위험 때문에 승객들은 비행기에서 멀리 떨어져야 했다. A씨는 “사고 직후 구글맵 켜보니 공항 끄트머리에 비행기가 있더라. 500m~1㎞만 더 갔어도 도로를 넘어 민가를 덮칠 뻔했으나 다행히 구조물 박고 멈춘 듯하다”며 “탈출 후 보니까 바로 앞이 민가더라. 민가 덮치지 않게 일부러 구조물 박은 건 아닌가 싶기도 하다”고 했다. 이어 “랜딩 자체는 순조로웠는데 비 때문인지 속도가 생각만큼 줄지 않고 미끄러진 듯하다. 랜딩 실패했을 때도 ‘쿵’하며 충격이 가해지고 다시 상승했는데 그때 착륙했으면 진짜 큰일 날 뻔했다”며 “공항 자체에 큰 문제는 없으나 아무래도 이런 일이 생기지 않게 정비하는 데에는 시간이 걸릴 듯하다”고 전했다. A씨는 이후 공항에서 대기 후 새벽에 현지에 있는 호텔로 이동해 휴식을 취했다고 밝혔다.한편 대한항공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사고가 발생한 KE631편은 지난 23일 오후 7시 30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했다. 항공기는 당초 세부공항에 이날 오후 10시(현지시간) 도착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날 기상 악화에 세부공항의 계기착륙시설(lLS)이 작동하지 않는 등 겹악재로 두 차례 착륙 시도에도 성공하지 못했다. 이에 항공기 기장은 세 번째 착륙하면서 자동 브레이크 도움 없이 매뉴얼 브레이크(양발로 브레이크를 잡는 것)로 항공기를 멈춰세웠다. 사고가 난 항공기에는 승객 162명과 승무원 11명이 타고 있었으며,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비정상 착륙으로 인해 기체 일부가 손상됐다. 세부 공항은 11월 7일까지 2주간 제한적으로 활주로를 운영하기로 했다. 활주로를 이탈해 수풀에 멈춰선 여객기에서 승객들은 비상 탈출 장치를 이용해 비행기를 빠져나왔다. 다행히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약 1시간가량 승객들은 극도의 공포에 떨어야 했다. 대한항공은 우기홍 사장 명의 사과문에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탑승객들과 가족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송구한 마음”이라며 “대한항공을 아끼는 모든 분에게 머리 숙여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상황 수습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탑승객들을 불편함 없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모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현지 항공·정부 당국과 긴밀히 협조해 조기에 상황이 수습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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