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카페
    2025-08-25
    검색기록 지우기
  • 아들
    2025-08-25
    검색기록 지우기
  • 웨딩
    2025-08-25
    검색기록 지우기
  • 벤치
    2025-08-2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7,054
  • 김소연♥이상우, 꼭 붙어서 카페 데이트 포착

    김소연♥이상우, 꼭 붙어서 카페 데이트 포착

    배우 김소연, 이상우가 달달한 부부애를 과시했다. 김소연은 30일 남편 이상우와 꼭 붙어서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김소연과 이상우는 편안한 차림으로 단둘이 카페 데이트를 즐기고 있다. 아내의 어깨를 다정하게 감싼 이상우와 남편에게 폭 안겨 귀여운 표정을 짓고 있는 김소연의 모습이 부러움을 자아낸다. 김소연과 이상우는 2016년 MBC 드라마 ‘가화만사성’을 통해 연인으로 발전해 지난 2017년 결혼했다.
  • “밝고 친절” 츄 ‘갑질 의혹 퇴출’ 주장에 마스크 업체 ‘지지 글’

    “밝고 친절” 츄 ‘갑질 의혹 퇴출’ 주장에 마스크 업체 ‘지지 글’

    가수 츄가 소속사로부터 퇴출 통보를 당한 배경을 두고 양측의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츄를 모델로 기용한 광고업체는 츄를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츄가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한 마스크 업체는 30일 자사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당사의 브랜드 모델로 활동했던 츄님의 이슈로 인해 현 상황에 관련한 입장을 말씀드리고자 한다”며“촬영 현장에서도 다양한 모습들을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오랜 시간 지속되는 힘든 과정 속에서도 오히려 스태프들에게 파이팅을 외쳐주던 밝고 친절한 모습에 현장 모두의 사기가 올라가는 기분 좋은 기억도 남겨줬다”고 썼다. 이어 “더불어 갑작스럽게 친필 포토카드를 부탁드렸음에도 흔쾌히 직접 적어 전달해줘 모두가 감동했던 소소한 일화까지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며 “논란 중인 의혹이 하루빨리 밝혀지기를 바라며 앞으로 활동에 응원을 보낸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어 츄의 일상 사진을 리그램하며 마스크를 홍보하는 게시물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앞서 지난 25일 그룹 이달의소녀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측은 츄의 퇴출 소식을 전했다.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측은 “당사 소속 아티스트인 츄를 금일부로 이달의소녀 멤버에서 제명하고 퇴출하기로 결의했다”고 알렸다. 소속사는 “최근 당사 스태프들을 향한 츄의 폭언 등 갑질 관련 제보가 있어 조사한 바 사실이 소명돼 회사 대표자가 스태프들에 사과하고 위로하는 중이며, 이에 당사가 책임을 지고 이달의소녀에서 츄를 퇴출시키기로 결정했다”고 주장했다.이후 츄를 지지하는 목소리도 곳곳에서 나왔다. 이달의소녀 멤버 현진은 25일 팬 소통 커뮤니티 팹을 통해 “머리가 아프다, 마음도 아프고”라며 “화나, 정말 화나”라고 적었다. 이어 “누구보다 지금 가슴 아픈 건 츄 언니일 것이다”라며 “츄 언니를 많이 응원해주고 사랑해주세요”라며 “우리 오빛(팬덤명), 정말 늘 고맙고 많이 아낀다”라고 덧붙였다. 츄가 하고 있는 유튜브 웹 예능 프로그램 ‘지켜츄’의 한 작가도 이날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갑질이라니 진짜 웃긴다라며 ”지우가 자기도 힘든데, 다른 스태프가 돈 못 받을까 봐 걱정해주던 앤데, 내가 답답해서 ‘너부터 신경 써 지우야’ 했더니 저도 겪어봐서 힘든 거 아니까 그냥 못 보겠어요 하던 애다“라고 글을 올렸다. 작가는 이어 ”애 제대로 케어 안 해준 거 우리가 전부 아는데, 그래 봤자 지우는 잘 될 거다, 워낙 사람들한테 잘한다“며 츄와 찍은 사진을 올렸다. 그러자 28일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측은 이달의소녀 공식 팬카페를 통해 추가 입장문을 남기고 ”앞선 공지문 발표 후, 며칠간 츄의 퇴출 사유에 대해 당사 측에 ‘증거를 제시하라’는 등의 내용이나, ‘츄는 그럴 사람 아니다’, ‘회사가 가해를 하고 있다’라는 등의 내용이 담긴 기사들이 제기되고 있어 논점을 바로잡고자 추가 입장을 말씀드린다“고 반박했다. 소속사는 ”퇴출 사유를 기재하는 것은 당연한 설명 과정이나, 이에 대한 사실관계 및 증거를 제공해야 하는 것은 츄 본인과 피해를 입으신 스태프분의 권리다“라고 썼다. 또 ”해당 사실 관계와 관련해, 억울한 일이 있거나 바로잡고 싶은 것이 있다면 당사자분들이 직접 밝혀야 할 문제일 것이며, 이미 당사 측은 츄와 스태프 사이에서 벌어진 일에 대해 확인을 마쳤기에 그와 관련한 입장을 공지한 것이다“라고 했다. 소속사는 ”당사는 폭언 및 갑질 관계 등과 관련하여 츄와 피해자분이 동의한다면 이에 대한 내용과 증거 제공에 협조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많은 분들의 걱정과 위로에 너무 감사드린다“며 글을 올려 반박했다. 그는 ”저도 일련의 상황에 대해 연락받거나 아는 바가 없어 상황을 파악하고 있으나, 분명한 것은 팬분들께 부끄러울 만한 일을 한 적은 없다“며 ”앞으로 입장이 전해지는 대로 다시 한번 말씀드리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걱정해 주시고 믿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 “오열했다더라” 오나라♥김도훈, 청룡서 뽐낸 사랑

    “오열했다더라” 오나라♥김도훈, 청룡서 뽐낸 사랑

    배우 오나라가 22년간 연애하고 있는 남자친구인 뮤지컬 배우 김도훈과의 애정전선을 뽐냈다. 오나라는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압꾸정’(감독 임진순) 라운드 인터뷰를 통해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남자친구를 언급한 이유를 공개했다. 그는 “어릴 때 완벽주의자였는데, 까칠함이 있었다‘며 ”일이 안 됐을 때 힘들어하는 스타일이다. 그런데 정반대인 그 사람을 만나 남는 건 사람이라는 걸 배웠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사람들과 잘 지내고, 잘 대하자는 것을 배웠다“며 ”너무 감사하고 오나라라는 사람을 둥글둥글하게 만들어줘 고맙다. 지금도 그렇게 얘기한다“고 전했다. 오나라에 따르면 김도훈은 오나라의 수상 장면을 순댓국집에서 TV를 통해 봤다. 오나라는 ”오열했다고 하더라“라며 ”매번 상 탈 때마다 얘기하는데 그럴 때마다 새로운 것 같다“고 했다. 한편 그가 출연한 영화 ’압꾸정‘은 압구정 토박이 대국이 한때 잘나가던 실력파 성형외과 의사 지우와 사업에 도전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다. 오나라는 극중 압구정 성형외과 상담 실장 오미정 역을 맡았다. 영화는 오는 30일 개봉한다.
  • 도봉구, 쌍리단길에 다목적 커뮤니티 공간 ‘모두온’ 조성... 8일 개관

    도봉구, 쌍리단길에 다목적 커뮤니티 공간 ‘모두온’ 조성... 8일 개관

    서울 도봉구 창1동 쌍리단길에 자리 잡은 다목적 커뮤니티 ‘쌍리단길 플랫폼, 모두온’이 다음 달 8일 주민을 맞는다. 30일 도봉구에 따르면 창1동 공영주차장 3층을 증축해 마련한 ‘모두온’은 주민과 주변 지역 상인을 위한 공간으로 휴식 공간과 다목적실, 상인회 사무실, 회의실 등을 갖췄다. ‘모두온’ 개관을 기념하는 이벤트가 다음 달 9~10일 쌍리단길(쌍문역 2번 출구 안쪽 골목 일대) 상점가 곳곳에서 열린다. 카페 등 일부 점포에서는 소규모 음악 공연이 펼쳐진다. 또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트리 장식품, 리스 등을 만드는 ‘소소한 공방’ 수업도 진행된다. 참여 이벤트도 풍성하다. 쌍리단길에서 기념 촬영 후 해시 태그와 함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게시물을 올리거나 다회용기를 가지고 상점을 방문하면 작은 기념품을 제공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도봉구 쌍문역의 자랑인 쌍리단길을 찾는 분들이 점점 늘고 있어 기쁘다”며 “모두온 공간을 계기로 많은 분이 찾는 쌍리단길을 만들고자 상인회와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박지현, 유시민 비판에 “586, 아름다운 퇴장 준비하라” 응수

    박지현, 유시민 비판에 “586, 아름다운 퇴장 준비하라” 응수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자신을 공개 비판한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향해 “고마운 충고로 새기기엔 정도가 심각하다”며 “아름다운 퇴장을 준비하라”고 맞받았다. 박 전 위원장은 지난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히틀러와 스탈린이 그런 방식으로 세상을 대했다’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이 같이 요구했다. 그는 “유 전 이사장이 저와 조응천, 금태섭, 박용진, 김해영(‘조금박해’) 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민주당에 해가 되는 발언을 하며 언론의 주목을 받으려 한다고 비판했다”며 “유 전 이사장은 제가 참 좋아하는 정치인이다. 응원 말씀이 아직 생생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 박지현 “비판적 토론, 이적행위? 민주주의 아냐” 박 전 위원장은 이 글을 통해 네 가지 항목을 나열하며 유 전 이사장의 말을 반박했다. 그가 적은 주장은 ▲비판적 토론이 이적행위라는 사고방식은 민주주의가 아니다 ▲민주당은 박지현이 아니라 강성 팬덤이 망치고 있다 ▲가장 진실해야 할 대변인이 거짓 의혹을 퍼트렸다 ▲민주당을 팬덤 정치의 노예로 만들 수 없다 등 네 가지다. 박 전 위원장은 “비판적 토론이 이적행위라는 사고방식은 민주주의가 아니다”라며 “저는 언론의 관심을 끌기 위해 강성 팬덤을 비판하는 것이 아니다. 민주당을 살리기 위해 비판하는 것이다”라고 반박했다. 그는 “유 전 이사장은 젊은 시절 독재에 맞서 자유를 위해 싸웠지만, 이제는 자신의 의견과 다른 분들을 이적행위자로 몰고 있다. 자신이 싸웠던 독재자와 닮아가는 것이 아닌지 걱정이다”라고 일침했다. 박 전 위원장은 “유 전 이사장은 제가 민주당과 이 대표에게 해가 되는 발언을 했다고 했다. 아니다. 저는 민주당과 이 대표를 망치고 있는 강성 팬덤과 사이버 렉카(견인차), 그리고 이들에게 포섭된 일부 민주당 의원들을 비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것은 민주당에 이익이 되는 발언이다”라며 “민주당과 이 대표에게 해가 되는 것은 국민들로부터 민주당을 고립시키는 강성 팬덤과 그들을 업고 설치는 김의겸 대변인과 장경태 최고위원 같은 분들이다”라고 강조했다. 박 전 위원장은 ”거짓말을 하고도 사과도, 반성도 없는 것이 바로 혐오를 숙주로 자라는 팬덤 정치다“라며 ”제가 존경했던 유 전 이사장만은 팬덤 정치의 노예가 되지 않았으면 한다. 유 전 이사장께서도 잘못 뱉은 말을 거두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전 위원장은 ”유 전 이사장의 발언을 보면서 다시 확신했다“며 ”이제 민주당에서 민주화운동을 했다는 이유로 30여 년 이상 기득권을 누려온 586세대는 아름다운 퇴장을 준비해야 한다. ‘역사의 역사’ 저자이시기도 한 유 전 이사장이 역사 앞에 부끄럽지 않은 선택을 하셨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그는 이 글 말미에는 유 전 이사장의 과거 발언을 인용하며 주장을 마무리했다. 박 전 위원장이 인용한 유 전 이사장의 발언은 ▲국민을 통합해야 한다, 우리는 서로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고 같이 공존해야 한다(2017년 노유진의 정치카페) ▲청년들은 자기들이 답을 찾고 부딪쳐야 바뀌지 기성세대한테 물어봤자 이용만 당한다(2022년 3월 4일 100분 토론) ▲제 소신 중 하나는 가능하면 60세가 넘으면 책임있는 자리에 있지 말자. 65세가 넘으면 때려 죽여도 책임있는 자리에는 가지 말자다(2004년 11월 3일 중앙대 초청 강연) ▲김어준이 쓴소리를 많이 한다고 교통방송의 돈줄을 끊었다. 우리편이 아니면 적이라는 태도다. 히틀러와 스탈린이 그런 방식으로 세상을 대했다(2022년 11월 28일 민들레)다.● 유시민 ”박지현과 조금박해, 마이크 파워 키우려…“ 앞서 유 전 이사장은 지난 28일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을 유족 동의 없이 온라인에 공개해 논란이 된 인터넷 매체 ‘민들레’를 통해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과 이른바 조금박해가 유명세를 타기 위해 자당을 비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유 전 이사장은 ‘박지현과 조금박해는 왜 그럴까’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 같이 지적했다. 유 전 이사장은 박 전 위원장이 지난 7월 KBS 라디오 프로그램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 발언을 인용하며 비판했다. 당시 박 전 위원장은 ‘박지현이 본인을 이준석이나 김동연 급으로 오해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김남국 의원의 비판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언론에서의 마이크 파워나 유명세로 따진다면 제가 그 두 분께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유 전 이사장은 이에 대해 “오늘의 박지현에게 대중은 관심이 없다”며 “대중의 관심을 받지 못하는 정치인의 말은 힘을 가질 수 없다. 그저 언론에서 시끄러운 정치인일 뿐이다”라고 했다. 유 전 이사장은 이어 “그런 의미의 마이크 파워를 키우는 게 목표라면, 그 목표를 손쉽게 이루는 방법을 안다”며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 대표와 민주당에 해가 될 말을 하는 것이다”라고 썼다. 유 전 이사장은 “조금박해의 언행은 이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며 “박 전 위원장과 비슷한 착각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 박성연 서울시의원, 우리동네에 ‘수변 예술놀이터’ 들어선다

    박성연 서울시의원, 우리동네에 ‘수변 예술놀이터’ 들어선다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박성연 의원(광진2·국민의힘)은 2023년도 물순환안전국 소관 예산안 예비심사에서 ‘우리동네 수변 예술놀이터’ 조성 관련 타당성 조사 및 실시설계 용역 예산 3억 원을 의원발의로 증액해 통과시켰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수변 예술놀이터 대상 후보지는 광진구 중랑천 제방 일대로 건축면적 500㎡, 데크면적 250㎡ 규모다. 예정된 총사업비는 30억 원으로 박 의원이 확보한 3억 원으로 내년까지 타당성 조사 용역 및 실시설계 용역을 마무리하고, 나머지 예산을 확보해 2024년에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특히 박 의원은 “그동안 광진구 일대 중랑천은 수변공간과 주변 지역을 연계한 여가 및 소통, 문화공간이 부족해 다른 지역에 비해 소외 돼 있었다”고 아쉬움을 토로하고 사업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어 “수변공간 인프라 조성 및 개발과 동떨어져 있던 공간에 예술놀이터가 조성되면 지역 청소년뿐만 아니라 성인들도 수변에서 문화·예술을 더 가깝게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될 것”이라며, “이번 예산 확보는 지역 주민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 시키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우리동네 수변 예술놀이터가 북카페, 휴게·공연 공간 등 인프라 확충에 그치지 않고,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수변감성도시를 선도하는 활력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과 더불어 예산확보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강진, 빈집·빈 점포가 청년 창업 요람으로

    “특산물인 강진쌀귀리가 전 국민의 건강식품으로 자리잡는 날을 꿈꾸며 땀 흘리고 있습니다.” 석사 학위 후 서울에서 3년간 직장 생활을 하다 회사를 그만두고 지난해 4월 전남 강진군에 정착한 이지희(35) 오트릿 카페 대표는 “낯선 지역에서 아주 멋진 한옥을 저렴하게 이용하고 있다”며 “넓고 깔끔한 매장도 쉽게 얻어 아주 만족스러운 생활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구 3만 3000여명의 강진군이 빈집과 빈 점포를 활용해 추진하는 청년 공간 조성 사업이 인기를 얻으면서 청년 사업가들이 몰려들고 있다. 지난해부터 서울과 울산 등에서 이주하거나 6개월 장기 체류자 등 30여명이 창업을 위해 찾아와 희망을 실천하고 있다. 강진군은 2020년 서울시와 13개 지방자치단체가 함께한 서울 청년 지역 창업 지원 프로젝트 ‘넥스트 로컬’에 참여한 20~30대 젊은층에게 인기 장소로 꼽힌다. 농촌 지역의 골칫거리인 빈집을 리모델링해 보증금 무료, 반값 임대료, 리모델링 기간 임대료 무료 등의 혜택을 주고 있다. 읍내는 창업 공간 7개 팀 40명이 생활하면서 북적거릴 정도다. 빈집을 활용한 청년 공간 조성으로 인구 유입과 창업의 이중 효과까지 거두고 있다. 예술 치유교육, 자동차 복원숍, 청자 관련 문화관광상품 개발 등 창업 종류도 다양하다. 군은 이 사업을 추진해 농어촌 인구 감소와 빈집 문제를 동시에 해결해 적극행정 모범사례로 인정받았다. 지난 24일 행정안전부와 인사혁신처, 국무조정실이 공동 주관한 `20 22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 문재인 전 대통령, ‘이재명 사이코패스’ 글에 ‘좋아요’ 실수

    문재인 전 대통령, ‘이재명 사이코패스’ 글에 ‘좋아요’ 실수

    문재인 전 대통령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판하는 내용의 트위터 글에 ‘좋아요’를 누른 것을 두고 이 대표 지지자들 사이에서 반발이 나왔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 26일 이 대표를 ‘사이코패스’라고 힐난한 트위터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렀다 논란이 일자 취소했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은 지난 6월 1일에도 “동감이다. 그 쓰레기 때문에 부활한 국민의힘 쓰레기들 때문인가 보다”라는 이 대표에 대한 트위터 비방글에 ‘좋아요’를 눌렀다 취소해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6·1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참패할 것으로 예상되자 이재명 당시 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의 책임론을 제기한 내용이었다. 문 전 대통령 측은 이와 관련, 이번에도 단순한 실수였다고 해명했지만 이 대표 팬카페 ‘재명이네 마을’을 중심으로 관련 글이 여럿 올라왔다. 29일 오후 현재 노출된 게시판에서 지지자들은 “문 전 대통령, 왜 자꾸 이러시나”, “문 전 대통령이 직접 눌렀다고 생각 안 한다”, “문 전 대통령의 해명을 촉구한다”, “문 전 대통령님, 그냥 트위터 그만 두시면 안 되나”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당시 문 전 대통령 측은 같은 논란이 일었을 당시, 문 전 대통령이 직접 ‘좋아요’를 누르는 경우는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간 눌렀던 ‘좋아요’ 역시 문 전 대통령이 직접 누르지 않고 ‘관리팀’을 거쳐서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문 전 대통령은 이 같은 ‘좋아요’ 해프닝을 의식한듯, 지난 9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트위터에 ‘좋아요’를 누르는 범인, 드디어 색출”이라며 반려묘 사진을 올린 바 있다. 문 전 대통령은 당시 자신의 반려묘 찡찡이의 모습을 공유했다. 사진 속 찡찡이는 화면이 켜진 태블릿 PC 위에 앉아 있다. 문 전 대통령은 찡찡이를 태블릿 PC에서 내려가게 하지 않고 바라보며 웃고 있다. 문 전 대통령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퇴임 후 일상을 공유하며 지지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문 전 대통령과 딸 다혜 씨는 각자의 트위터 계정을 각각 운영하고 있으며, 인스타그램 등 문 전 대통령의 다른 계정은 평산마을 비서실이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청평 주상복합단지 ‘청평역 스위트 클래스 더프라이빗’ 분양

    청평 주상복합단지 ‘청평역 스위트 클래스 더프라이빗’ 분양

    수도권 비(非)규제지역인 경기 청평 역세권에 주상복합단지 ‘청평역 스위트 클래스 더프라이빗’이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1층으로 오피스텔 155실과 근린생활시설 12실로 구성된다. 전용 62~84㎡ 타입에 총분양가는 3~4억대로, 대출 시 실 1억대로 84㎡ 방 3개, 화장실 2개 타입을 분양받을 수 있다. 단지 내에는 인피니티풀, 스파, 카페, 키즈카페, 피트니스센터, GX존, 스크린골프, 풋마사지존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 주변에는 프랜차이즈 지점들과 10여개의 병·의원, 관공서, 농협, 마트, 편의점, 초중고등학교 등이 있다. 2.4m~3.6m의 높은 층고와 트인 전망을 누릴 수 있고, 에어컨, 에어드레서, 광파오븐, 비데,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식기세척기 등 타입별 풀옵션이 지원된다. 여기에 하우스키핑, 방문 세차, 주말농장, 캠핑 등의 서비스가 1년간 무료로 제공된다. 청평역 스위트 클래스 더프라이빗은 수도권 비규제지역에 들어서기 때문에 청약통장 재당첨 제한이 없으며, 주택담보대출비율(LTV)도 70%까지 적용된다. 또한 분양권 전매 규제에서 자유롭고, 약 3년 동안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적용되면 부가세 환급 시 1000만원대 투자가 가능하다. 분양 관계자는 “도심 속 전원생활을 꿈꾸는 은퇴자, 신혼부부, 직장인들에게 인기를 끌 전망”이라면서 “청평 역세권이라는 입지 때문에 전기차, 자율주행차 시대가 본격화할 경우 레저와 주거를 모두 누릴 수 있는 차별화된 서울 생활권 위성도시로 투자가치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해남 솔라시도에 ‘세계 첫 메타버스 정원’ 품는다

    해남 솔라시도에 ‘세계 첫 메타버스 정원’ 품는다

    해남군 솔라시도 기업도시에 국내 최대 어린이정원이 조성된다. 미래세대에 포커스를 맞춰 메타버스 플랫폼을 도입, 가상과 현실세계를 동시에 오픈하는 세계 최초 정원으로 눈길을 끈다. 29일 해남군에 따르면 솔라시도 기업도시에 조성 중인 국내 최대 어린이정원인 산이정원이 내년 상반기 임시 개장한다. 산이정원은 솔라시도 기업도시 구성지구 내 약 50만㎡(16만평)의 면적에 조성되고 있다. ‘산(자연)이 곧 정원이 된다’라는 의미를 담아 산이정원의 명칭을 부여, 정원도시의 비전을 가진 솔라시도 기업도시의 대표 공간으로 조성되고 있다. 특히 산이정원은 수목원과 산책로뿐만 아니라 미술관, 카페, 놀이시설 등이 들어서 모든 세대가 정원과 자연을 체험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현재 산이정원은 다양한 아열대 식물들과 조형물이 가을을 맞아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임시개장을 목표로 정원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에서는 신(新) 환경정원도시를 목표로 기후변화대응도시, 탄소중립도시, 녹색산업도시라는 지속가능한 도시개발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산이면 구성리의 구성구경(九星九景)을 주제로, 9개 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솔라시도 기업도시는 산이면 구성리 일원 2089만㎡(632만평) 부지에 오는 2025년까지 사업비 1조 4400억을 투입해 인구 3만6천600명의 자족도시를 건설하게 된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탄소중립의 시작 해남을 대표하는 산이정원은 솔라시도의 꿈과 미래가 시작되는 곳이다”며 “산이정원에 미래세대의 새로운 공간인 메타버스 플랫폼을 도입해 가상과 현실세계 동시에 오픈하는 세계 최초의 정원으로 차별화하겠다”고 밝혔다.
  • 홍준표, 이준석 겨냥? “누구나 겁없던 청년시절 있었다”

    홍준표, 이준석 겨냥? “누구나 겁없던 청년시절 있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28일 당 공개 행사를 통해 “저도 총선 승리 전략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힌 가운데, 홍준표 대구시장이 이를 의식한듯 “좀 더 성숙해지고 좀 더 여유로워져서 노마지지를 닮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홍 시장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청년 검사 시절이 있었다”며 “그 누구도 겁나지 않던, 통제할 수 없는 청년 검사 시절이 있었다. 청년 정치인 시절이 있었다”고 거듭 적었다. 홍 시장은 “그런데 문득 돌아보니 이젠 모든 것이 두려운 장년의 정치인이 되었다”며 “좀 더 성숙해지고 좀 더 여유로워져서 노마지지(老馬之智)를 닮아가는 인생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끝으로 “그래서 오늘도 나는 김창완의 청춘을 읊조리면서 출근하다”고 적었다. 노마지지는 아무리 보잘 것 없는 사람이라도 장점은 있다는 뜻이다.한편 이 전 대표가 전날 공식 행사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 7월 이후 당 중앙윤리위원회로부터 성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으로 ‘당원권 정지’를 받은 이후 처음이다. 이 전 대표는 전날 오후 서울 여의도 한 카페에서 열린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의 출판기념회 참석했다. 허 의원은 이 전 대표가 당대표였던 시절 수석대변인을 지냈다. 이 전 대표는 축사를 위해 연단에 올라 “기사 좀 나게 해드릴까요. 아니면 조용히 넘길까요”라고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그는 “많은 분들이 제가 뭐하고 다니는지 고민 많으시겠지만, 저도 총선 승리 전략을 고민하고 있다”며 “저는 총선에서 세 번 졌기 때문에 네 번째엔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앞서 서울 노원구병 지역에서 18대 보궐선거, 19·20대 총선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바 있다. 이 전 대표는 “다양한 고민들을 당이 담는다면 다양한 지지층을 확보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며 “지금 상황에서 각자의 개별 약진을 하고 그 다음에 어느 시점에서는 그 노력을 함쳐 바람을 일으키는 과정이 필요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 자리에서 이 전 대표는 주호영 원내대표와 행사 시작 직전 악수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 감귤 수확이 한창인데... 감귤농협노조, 새달 1일부터 총파업 왜?

    감귤 수확이 한창인데... 감귤농협노조, 새달 1일부터 총파업 왜?

    감귤 수확철이 한창인 가운데 제주감귤농협 노동조합이 사측의 단체협약 해지통보에 반발해 새달 1일부터 총파업을 예고했다. 29일 전국협동조합노조 제주지역본부 제주감귤농협지회에 따르면 지난 28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감귤농협은 단체협약 해지 통보를 철회하고 지역 공동협약을 체결하라”고 촉구했다. 노조는 “제주지역 12개 농·축협 노동조합은 노조 활동 보장, 직장 내 괴롭힘 금지, 비정규직 휴가차별 폐지, 질병 휴가 도입 등을 내용으로 하는 공동교섭을 2020년 8월부터 진행했다. 그 결과 10개 농·축협이 공동협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제주감귤농협, 제주축협 등 2개 조합은 협상 타결을 보지 못한 상황이다. 감귤농협은 지난 6월 7일 노조에 단체협약 철회를 통보했고 급기야 12월 1일 감협 노조 측은 단체협약 해지 통보 철회를 요구하는 총파업을 단행한다고 결의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도 “노조측은 임금 인상에 대한 요구도 일체 없고 단지 직원들의 복리증진을 요구했을 뿐”이라며 “제주감귤농협은 단체협약 해지를 철회하고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힘을 보탰다. 오성권(전국협동조합 노동조합 제주본부장) 제주감귤농협 지회장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총파업을 선포하긴 했지만 대화창구는 파업 전이든 파업 중이든 언제나 열려 있다”면서 “사측이 단협 해지를 철회한다고 공식적으로 표명한다면 파업까지 갈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흘러가는 구름도 파업에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덧붙여 사측의 태도변화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편 오는 12월 7일 0시부터 단체협약 해지 통보 효력이 발생한다. 이에 노조 측은 지난 11월 1일 단협 해지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냈다. 오는 30일 오전 10시 제주지방법원에서 가처분 심문이 예정돼 있다.
  • 빈 집, 빈 점포 활용···강진군 청년층 주거·창업 공간으로 인기몰이

    빈 집, 빈 점포 활용···강진군 청년층 주거·창업 공간으로 인기몰이

    “특산물인 강진쌀귀리가 전 국민의 건강식품으로 자리잡는 그날을 꿈꾸며 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석사 학위 취득 후 3년간 직장생활을 하다 회사를 그만두고 지난해 4월 전남 강진군 강진읍에 정착한 이지희(35) 오트릿 카페 대표는 “낯선 지역에서 가장 힘든게 집 구하기인데 아주 멋진 한옥을 저렴하게 이용하고 있다”며 “넓고 깔끔한 매장도 쉽게 얻어 아주 만족한 생활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 3개와 마당까지 갖춘 집과 20평 규모의 카페를 월 임대료 20만원만 주고 사용하고 있는 이 대표는 “귀촌한다고 하니까 지역 주민들도 따뜻하게 맞아주시고 응원해 주는 분들도 많다”며 “쌀귀리와 지역농산물을 접목시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는데만 그치지 않고, 전국 관광객들이 방문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준비를 하는데 눈코뜰새 없이 바쁘게 보내고 있다”고 웃음을 보였다. 인구 3만 3000여명의 강진군이 빈 집과 빈 점포를 활용한 청년 공간 조성 사업이 인기를 얻으면서 청년 사업가들이 몰려들고 있다. 작년부터 서울 4명을 비롯 울산 등 전국 각지에서 이주하거나 6개월 장기 체류 등 30여명이 창업을 위해 찾아와 희망을 실천하고 있다. 강진군은 지난 2020년 서울시와 13개 지자체가 함께 한 서울 청년 지역 창업지원 프로젝트 ‘넥스트 로컬’에 참여한 20~30대 젊은 층들에게 인기 장소로 꼽힌다. 농촌 지역의 골치거리인 빈 집을 리모델링해 최대한 부담 없이 이용하도록 하고 있다. 보증금 무료, 반값 임대료, 리모델링 기간 임대료 무료 등으로 집과 사무실 2곳을 사용하는데 각각 월 10만원이면 충분하다. 2년 계약으로 최대 5년간 지원하고 있다. 먼저 정착한 청년 창업자가 주변 지인들에게 각종 혜택을 알려 내려오는 경우도 많다. 읍내에는 창업 공간 7개팀의 40명이 생활하면서 북적거릴 정도다. 빈집을 활용한 청년공간 조성으로 인구 유입과 창업의 이중 효과까지 거두고 있다. 예술 치유교육, 자동차복원 샵, 청자 관련 문화관광상품 개발 등 창업 종류도 다양하다. 강진군은 이처럼 방치된 빈집과 빈점포를 활용해 청년층의 주거·창업·커뮤니티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사업을 추진해 농어촌 인구 감소와 빈집 문제를 동시에 해결한 성과를 거둬 적극행정의 모범사례로 인정받았다. 지난 24일 행정안전부와 인사혁신처, 국무조정실이 공동 주관한 `2022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 아산 신정호에서 103인 작품·경관 함께 즐기세요…‘제1회 아트밸리 페스티벌

    아산 신정호에서 103인 작품·경관 함께 즐기세요…‘제1회 아트밸리 페스티벌

    왕열·김무호·노재순·나얼·조영남 등 국내외 대표 작가 103인의 작품 관람 기회가 충남 아산시 신정호 일원에 마련된다. 아산시는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12일까지 신정호 일원에서 ‘제1회 신정호 아트밸리 아트페스티벌: 100인 100색전’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신정호 인근 카페 25곳에서 왕열·노재순·김무호·나얼·조영남 등 아산에서 쉽게 만날 수 없었던 국내외 유명 미술작가 103인의 작품 187점을 선보인다. 신정호는 일제 강점기 농업용 저수지로 개발돼 신정관의 부속유원지로 사용되었던 이후 호수공원으로 개발, 대표 힐링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아산시는 ‘100인 100색전’을 시작으로 이곳에 신정호 아트밸리 비엔날레 추진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호수 주변 카페와 식당에 갤러리 기능을 더해 신정호 인근을 하나의 거대한 복합문화 공간, 문화예술 플랫폼으로 만든다는 것이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문화와 예술, 생태와 자연이 어우러진 독창적 매력으로 방문객은 물론 작가들에게도 아름답고 특별한 기억이 남길 것으로 확신한다”며 “잠시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아름다운 경관과 커피 향, 멋진 미술작품을 함께 즐기는 여유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블록베리 “갑질 증거” vs 츄 “부끄러운 일 없다”…퇴출 진실 공방

    블록베리 “갑질 증거” vs 츄 “부끄러운 일 없다”…퇴출 진실 공방

    그룹 이달의소녀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이하 블록베리)와 멤버 츄가 ‘퇴출 논란’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양측에 새 입장을 내놓으며 첨예한 갈등을 이어가고 있다. 블록베리는 지난 28일 이달의소녀 팬카페에 올린 입장문을 통해 “앞선 공지문은 오랜 시간 이달의소녀를 사랑해주셨던 팬들께 현재의 상황을 설명하고 양해를 구하는 내용의 공지문었으며, 대중과 언론에 츄의 갑질을 폭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글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공지문 발표 후, 며칠간 츄의 퇴출 사유에 대해 당사 측에 ‘증거를 제시하라’는 등의 내용이나, ‘츄는 그럴 사람 아니다’, ‘회사가 가해를 하고 있다’라는 등의 내용이 담긴 기사들이 제기되고 있어 논점을 바로잡고자 추가 입장을 말씀드린다”고 했다. 이들은 “퇴출 사유를 기재하는 것은 당연한 설명 과정이나, 이에 대한 사실관계 및 증거를 제공해야 하는 것은 츄 본인과 피해를 입으신 스태프분의 권리다”라고 썼다. 또한 “해당 사실 관계와 관련해, 억울한 일이 있거나 바로잡고 싶은 것이 있다면 당사자분들이 직접 밝혀야 할 문제일 것이며, 이미 당사 측은 츄와 스태프 사이에서 벌어진 일에 대해 확인을 마쳤기에 그와 관련한 입장을 공지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당사는 폭언 및 갑질 관계 등과 관련하여 츄와 피해자분이 동의한다면 이에 대한 내용과 증거 제공에 협조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글을 올리며 소속사 입장에 반박했다. 츄는 이날 오후 “많은 분들과 걱정과 위로에 감사드린다”며 “저도 일련의 상황에 대해 연락받거나 아는 바가 없어 상황을 파악하고 있으나 분명한 것은 팬분들께 부끄러울 만한 일을 한 적은 없다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츄는 “앞으로 입장이 전해지는대로 다시 한 번 말씀드리겠다”며 “걱정해주시고 믿어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블록베리는 지난 25일 팬카페 공지를 통해 “당사 소속 아티스트인 츄를 금일부로 이달의소녀 멤버에서 제명하고 퇴출하기로 했다”고 알렸다. 블록베리는 “최근 당사 스태프들을 향한 츄의 폭언 등 갑질 관련 제보가 있어 조사한 바 사실이 소명돼 회사 대표자가 스태프들에게 사과하고 위로하고 있으며, 이에 당사가 책임을 지고 이달의소녀에서 츄를 퇴출시키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 “구세군 자선냄비로 따뜻한 마음 나누세요”

    “구세군 자선냄비로 따뜻한 마음 나누세요”

    어린이 모델들이 28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린 ‘구세군 나눔카페 자선냄비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구세군과 휘슬러코리아는 연말까지 서울광장에서 커피와 쿠키를 무료로 나눠 주는 ‘찾아가는 나눔카페’를 운영한다.
  • “구세군 자선냄비로 따뜻한 마음 나누세요”

    “구세군 자선냄비로 따뜻한 마음 나누세요”

    어린이 모델들이 28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린 ‘구세군 나눔카페 자선냄비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구세군과 휘슬러코리아는 연말까지 서울광장에서 커피와 쿠키를 무료로 나눠 주는 ‘찾아가는 나눔카페’를 운영한다.
  • 악(惡)으로 가득 찬 세상을 뒤엎어라! 안지숙 신간 ‘스위핑홀’

    악(惡)으로 가득 찬 세상을 뒤엎어라! 안지숙 신간 ‘스위핑홀’

    “누구나 자신만의 우주를 가지고 있다고 하잖아. 아름답고 장엄한 우주가 있다면 그 반대의 우주도 있는 거겠지.” 2005년 신라문학상을 수상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한 안지숙 소설가의 장편 스위핑홀이 걷는사람 소설 여덟 번째 작품으로 출간되었다. 작가 스스로 “세상에 대한 애도의 방식”으로 써 내려갔다고 고백한 이 장편소설은 반복되는 일상에 지쳐 있음에도 여전히 더 나은 세상에 대한 꿈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어른들과 지금 여기의 부조리들을 도무지 견딜 수 없는 청년들, 모두를 위한 어반 판타지다. 현실에서 마주할 수 있는 불법 장기 매매 조직과 연루되는 도입부를 시작으로 점차 시공을 초월하며 초자연적인 사건들로 확장되는 서사는 읽는 이에게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부여하며 진행된다. 정의란 무엇인가? 소설의 주인공 유진은 아픈 엄마를 살리기 위해 자신의 신장을 팔기로 결심하고 브로커 ‘비비’를 만난다. 그런데 수술대를 보니 도살업자의 작업대 같다. 수술을 취소하겠다고 하자 비비는 폭력을 쓴다. 이때 눈앞에 자잘한 얼룩들이 떠다니는가 싶더니 비비가 사라진다. 마당에서는 오토바이 탄 사내가 나타나 유진더러 타라고 한다. 유진을 구해 준 사내의 이름은 알렉스. 그가 유진을 데려간 곳은 베티가 사장으로 있는 나무달 카페다. 이 카페가 ‘디 오더’의 본거지다. 알렉스와 베티는 ‘디 오더’라는 단체의 회원으로 악행을 저지른 사람들을 삭제한 다음 스위핑홀이라는 가상의 공간으로 보내는 일을 하고 있다. 비문증처럼 떠오른 얼룩 가운데 하나가 스위핑홀의 문이 되는 것이다. 소설은 두 가지 이야기를 다룬다. 하나는 유진이 엄마를 위해 심장을 구하기까지의 여정이고, 또 하나는 천둥새를 숭배하는 부족의 신화를 품고 있는 ‘디 오더’라는 비밀단체의 이야기다. 소설은 갑질 민폐와 약탈의 행태 가운데 레드마켓, 곧 장기 불법 매매 사건을 중심에 놓고 디 오더와 약탈자 간의 승부를 다룬다. 그런 와중에 유진은 디 오더와 얽히면서 체 게바라를 만나 심장을 구해 오고, 디 오더 요원들은 남의 삶을 약탈하는 약탈족을 찾아내 제거한다. 약탈족은 대체로 중장년층과 노인 세대이다. 급속한 경제 발전과 자본주의가 만든 사회 구조 탓이다. 소설의 화자인 유진은 디 오더 요원인 알렉스와 베티를 만나고, 혁명의 아이콘 체 게바라를 만나 심장을 구하는 여정에서 이 소설이 던지는 질문, 정의란 무엇인가, 윤리적 삶은 뭔가에 대한 답을 찾아간다. 작가의 말 축제는 끝났다. 국가는 ‘이태원 참사 애도 기간’을 선포했다. 책임을 묻지 말고, 분노하지 말고,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모두 슬픔에 잠긴 채 가만히 있으라고, 아무 잘못도 책임도 없는 국가를 향해 작은 돌멩이조차 던지지 말라고, 근조 없는 검은 눈을 부라린다. 그리하여 축제는 끝났다. 방향을 찾지 못한 분노와 깊은 슬픔, 트라우마가 된 기억이 용암처럼 끓고 있다. 경악과 고통이 시그니처가 된 날. 작가의 말을 쓰기 위해 앉은 나는 작가의 말을 포기한다. 나는 애도한다. ‘지금은 애도(만)을 해야 하는 시간’이라는 공포에 따른 애도가 아니다. 세상에서 가장 어이없고 허망한 죽음을 맞이한 이들에 대한 애도이며, 그들 앞에 별처럼 펼쳐졌던 날들에 대한 애도이다. 애도는 죽은 자에게 보내는 산 자의 배웅의 의례이며 그들의 죽음에 애통해하는 살아남은 자들을 위한 위로이다. 이 참사가 일어난 세상보다 더 나은 세상을 염원하는 마음의 간절한 기도다. 이번에 내는 장편소설 스위핑홀의 부제가 ‘더 나은 세상’이다. 처음에 부제를 그렇게 붙였다가 아예 한 장(章)으로 써서 에필로그로 삼았다. 공정, 평등, 정의를 외치는 우렁찬 목소리가 스치고 지나간 자리에서 교묘하게 뻔뻔하게 행해지는 온당치 못한 행위를 까발리고 싶었다. 일테면, 생생하게 들려오는 비명으로 짐작건대 사람이 죽어 나가는 현장일 수도 있는데 신고 전화를 조용히 삼가는 인간을 이 사회에서 삭제해 버리고 싶다는 충동에서 이 소설이 시작되었음을 고백한다. 타인의 고통에 무감한 인간들이 156명이 죽은 현장에서 설정샷 사진을 찍고 인터뷰를 하며 웃는 세상이다. 적어도 이보다는 나은 세상을 바란다. 이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망각되지 않도록, 용납할 수 없는 일은 용납하지 않도록, 각자의 삶에 주어진 소명에 대해 생각하고 따로 또 같이 행동하기를 소망한다.
  • 동해항~일본 마이즈루항 잇는 한일항로 내년 재개 전망

    동해항~일본 마이즈루항 잇는 한일항로 내년 재개 전망

    강원 동해항과 일본 교토의 마이즈루항을 잇는 항로가 내년부터 다시 재개될 전망이다. 동해시는 28일 한국과 일본 정부가 지난 10월 28일부터 한·일 항로 운항 재개를 전격 허용함에 따라 지난 4일 부산항~후쿠오카항 항로에 이어 2023년 동해항~마이즈루항 간 항로에 국제여객선이 본격 운항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동해해수청은 동해항 국제여객터미널 이용객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2023년부터 터미널 관리를 운영 경험이 풍부한 전문업체에게 위탁운영할 계획으로 현재 공개 경쟁 입찰 공고 중이다. 두원상선 관계자는 “일본 항로에 대한 외항여객운송사업 면허가 유지되고 있고 운항 재개에 대한 정부 승인도 나온 만큼, 일본 관계 기관의 CIQ·검역 등 내부적인 프로토콜 준비 상황을 주시하면서 여객·화물 수요가 어느 정도 되는지를 파악하는 등 내년초 운항을 검토·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21년 1월 DBS크루즈훼리를 인수한 두원상선이 면허를 취득하면서 지난 2021년 3월부터 한·러·일 국제여객선 항로에 이스턴드림호를 재취항했다. 코로나19로 화물 운송만으로 유지되던 한·러·일 국제카페리는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전쟁이 터지면서 러시아 제재에 참여한 일본으로의 화물 수요가 급감하면서 지난 5월부터는 일본 항로 화물 운항마저 완전 중단됐다. 동해항과 러 블라디보스토크항 항로는 지난 3월 한국 교민 특별 입국, 지난 6~7월 한국과 러시아 승객 제한 탑승에 이어 지난 8월부터 모든 승객을 대상으로 정상화 되면서 올해 들어 지난 10월까지 3개월동안 7000여명이 이용하고 있으나, 일본 항로는 재개되지 않았다. 동해시 관계자는 “여객선 운항 재개 요구가 높아지면서 지난달 말부터 부산항·동해항과 일본 후쿠오카·오사카·시모노세키·쓰시마·마이즈루를 연결하는 국제여객항로 재개를 정부가 허용하면서 지난 4일부터 JR비틀이 부산항에서 후쿠오카 간 정기항로 운항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 이준석 “총선 승리 전략 고민”…22대 노원병 출마·정계 복귀 의지 재확인

    이준석 “총선 승리 전략 고민”…22대 노원병 출마·정계 복귀 의지 재확인

    국민의힘 당원권 정지 5개월째인 이준석 전 대표가 28일 “저도 총선 승리 전략을 고민하고 있다”며 2024년 22대 총선 출마 의지를 확인했다. 이 전 대표의 다음 총선 공천 가능성에 당 안팎 전망이 엇갈리고 있으나, 이 전 대표가 서울 노원병 출마와 정계 복귀 의지를 명확하게 밝힌 것이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인근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열린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의 출간기념회에 참석했다. 허 의원은 이 전 대표가 당 대표직을 수행할 때 수석대변인을 맡아 친이준석계로 분류된다. 비례대표 의원인 허 의원은 앞서 동대문을 당협위원장으로 내정됐으나, 이 전 대표의 불명예 사퇴 이후 비상대책위원회가 추가 공모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 전 대표는 자신의 거취와 관련해 “무엇보다도 많은 분이 제가 뭐하고 다니는지 고민 많으시겠지만, 저도 총선 승리 전략을 고민하고 있다”며 “저는 총선에서 3번 졌기 때문에 4번째에는 (당선)돼야 한다”고 했다. 지난 7월 당 윤리위원회의 징계 이후 처음으로 국민의힘 관련 행사에 참석한 이 전 대표는 행사장에서 주호영 원내대표, 서병수·김태호·박대출·홍석준 의원 등과 인사를 나눴다. 이 전 대표는 “요즘 우리 당에 있는 개개인 의원들이 무슨 고민을 하고 있는지가 하나도 전달되지 않는다”며 “여의도와 거리를 두고 뉴스를 보면 의원들이 사라진 지 오래다. 요즘 만날 보는 것은 누구랑, 누구랑 설전했다더라, 이 정도 이야기밖에 안 들리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고민들을 당이 담아낸다면 다양한 지지층을 확보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