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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이현 “디저트 안 먹는다 했더니 만나는 女마다 욕해”

    소이현 “디저트 안 먹는다 했더니 만나는 女마다 욕해”

    배우 소이현이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는 비결을 공개했다. 27일 소이현 인교진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여름이 찾아왔습니다 이현 언니 다이어트 팁 대방출! 얼굴, 부기 줄어드는 유산소 루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인교진은 “다이어트의 계절이 돌아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소이현은 “사실은 늘 다이어트와의 싸움이고 여름은 또 노출의 계절이지 않나. 꽁꽁 싸맸던 몸을 오픈하는 날이 왔다”고 전했다. 앞서 다이어트 방법을 소개했던 소이현은 “그때 나의 생활 습관을 많이 얘기했다. 따뜻한 물 마시기, 배고프지 않을 때 먹지 않기, 디저트 배를 없애라. 디저트 먹을 배 남기지 말고 배를 꽉 채워서 먹으면 디저트를 안 먹어도 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소이현은 당시 영상을 공개하고 여성들에게 많은 욕을 먹었다고 밝혔다. 그는 “만나는 여자들한테 ‘너 진짜 디저트 안 먹을 거야?’라고 많은 뭇매를 맞았다. 저를 오래 본 분들은 알 텐데 카페나 빵집을 잘 안 간다. 단 거 별로 안 좋아한다”고 털어놨다. 소이현은 하루에 두 번씩 체중을 재는 루틴을 강조했다. 그는 “매일 아침 눈 떠서 체중계에 올라가고 자기 전에 올라간다. 체중계랑 멀어지는 순간 몸무게는 걷잡을 수 없이 올라간다. 사람이 무서운 게 아침에 내 몸무게를 봤던 걸 머리는 기억한다. 밤에 잘 때도 내 몸무게를 기억하고 잔다”고 전했다.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는 소이현은 “나도 식단은 못 한다. 라면도 먹고 칼국수도 먹고 떡볶이도 먹어야 하니까 다른 걸 줄일 수밖에 없다”며 탄수화물 사랑을 보였다. 이에 인교진은 “저번에 라면을 먹으려고 두 개를 끓였다. 나는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는데 아내는 두 젓가락 먹고 라면 안에 들어있는 미역을 먹더라. 결국은 나만 먹었다”고 폭로했다. 소이현은 “입을 좀 짧게 해라. 원래 비수기 때 둘이 세네 개 끓여 먹는다. 그렇지 않을 때 내가 얼마나 괴롭겠냐. 향도 보고 맛도 보는데 천천히 오래 씹으면서 원래 이만큼 먹는 걸 요만큼 먹는 거다. 나도 불쌍한 인생이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 러 미사일 우크라 도심 타격, 14세 쌍둥이자매 등 10명 숨져

    러 미사일 우크라 도심 타격, 14세 쌍둥이자매 등 10명 숨져

    용병 반란을 진정시킨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의 주요 도시인 크라마토르스크의 식당 건물을 미사일로 공격해 적어도 10명이 목숨을 잃었다. 14세 쌍둥이 율리아와 안나 악센첸코 자매도 희생됐다. 우크라이나 응급구조대는 27일(현지시간) 러시아 미사일 공격을 받은 ‘리아 피자’ 식당에서 어린이 3명을 포함해 적어도 10명이 사망했으며, 56명이 다쳤다고 텔레그램을 통해 밝혔다. 앞서 외신은 4명이 숨지고 42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는데 사상자가 늘어난 것이다. AFP 통신은 파괴된 건물 잔해에서 시신 9구가 발견됐으며, 어린이 사망자 가운데 2008년생과 2011년생도 있다고 전했다. 응급구조대는 텔레그램에서 “구조대원들은 파괴된 건물 잔해에서 작업하며 그 아래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을 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건물 잔해에 깔린 사람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여 사상자 수는 계속 늘어날 수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최전선에서 30㎞ 밖에 떨어져 있지 않는 크라마토르스크는 우크라이나가 통제하고 있는 동부지역 주요 도시 중 한 곳으로,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격 표적이 돼 왔다. 지난해 4월에는 기차역이 미사일 공격을 받아 60명 이상 희생됐다. 러시아가 발사한 미사일은 식당과 상점가 등이 밀집한 도심을 타격해 큰 피해를 일으켰다. 피자 식당이어서 특히 젊은이들이 많이 희생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미사일 공격으로 폭발이 일어나기 직전 식당에 있었다는 벨기에 프리랜서 언론인은 영국 BBC에 “큰 식당이어서 잔해 아래 여전히 사람들이 있다”며 미사일 공격 당시 최대 80명의 직원과 손님들이 식당에 있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또 미사일 공격을 받은 식당이 군인, 언론인, 자원봉사자들의 모임 장소로 인기가 있었던 곳이었다고 전했다. 드론이 촬영한 현장 영상 등을 보면 아파트 건물들도 크게 파손된 것으로 전해졌다. 카페를 빌려 운영해 왔다는 64세의 주민은 로이터에 “모든 것이 날아갔다. 유리, 창문, 문이 하나도 남지 않았다. 내가 본 것은 파괴와 두려움, 공포뿐”이라며 21세기에 이런 일이 벌어졌다는 데 충격을 표시했다. 이날 크라마토르스크 외곽의 한 마을에도 미사일이 떨어져 5명이 다쳤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중부 크레멘추크의 건물 밀집 지역에도 러시아 미사일 한 발이 떨어졌으나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이 지역은 정확히 1년 전 이날에도 쇼핑센터가 러시아 미사일 공격을 받아 약 2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번 공격으로 러시아에는 패배만 있을 뿐이고 모든 러시아의 살인자와 테러리스트들이 정의의 심판대에 서야 한다는 게 입증됐다며 미사일 공격을 강력히 비난했다. BBC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의 반격이 모든 전선에서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밝힌 가운데 미사일 공격이 가해졌다고 전했다. 앞서 로이터 통신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26일 동부 도네츠크 전선을 찾아 병사들을 격려했다고 보도했다. 백악관도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잔인한 공격’을 비난했다.
  • ‘43세’ 이유리, 고두심 만나 “나이 든 여배우는 역할 한정적”

    ‘43세’ 이유리, 고두심 만나 “나이 든 여배우는 역할 한정적”

    배우 이유리(43)가 나이 든 여배우의 역할이 한정적이라고 토로했다. 27일 방송된 채널A ‘고두심이 좋아서’에서는 고두심과 이유리의 남양주 여행이 공개됐다. 2011년 MBC 드라마 ‘반짝반짝 빛나는’과 2016년 악극 ‘불효자는 웁니다’에서 연기 호흡을 맞춘 바 있는 두 사람은 이날 남양주 여행 중 한 한옥 디저트 카페를 찾아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어느덧 23차 배우가 된 이유리는 “여배우도 나이가 들지 않나. 나이에 따라 역할이 달라지고 그걸 보고 느낀다. 나도 그런 때가 되는데 이때 어떻게 해야 하나 싶고 불안하기도 하다”며 “특히 여자 역할이 한정적이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에 고두심은 “(시간이 지나면) 고모·이모가 되고, 주인공에서 벗어나고, 조연이 되고, 단역이 된다.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나는 ‘전원일기’가 방패막이 돼준 것 같다. 거기는 다 주인공이고 다 병풍이다. 아무리 큰 배우여도 그렇다. 김혜자, 최불암도 다 병풍을 맡기도 했다”며 “그래서 나는 그런 것을 순리적으로 받아들였기 때문에 갭이 없었는데 처음부터 주인공을 했던 사람들은 (힘들어 한다)”고 덧붙였다. 이유리는 “남자 배우분들은 멋진 역할도 많이 하시지 않나. 나이가 있어도 극 중에서 멜로도 하고 그런 극, 영화가 많다”며 “여자 배역은 그런 게 적다. 선배님들이 길을 많이 열어주셨지만 그래도 아쉬움이 있다”고 했다. 이에 고두심은 “기간이 짧다. 여배우들을 빨리 늙히는 것 같다”며 “(다양한) 작품이 쏟아져 나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 모양·성능 확 바꾼 ‘쏘나타 디 엣지’… 고급 사양·OTA 탑재

    모양·성능 확 바꾼 ‘쏘나타 디 엣지’… 고급 사양·OTA 탑재

    ‘쏘나타 디 엣지’는 풀체인지급으로 변경된 디자인과 차급을 뛰어넘는 편의·안전사양을 갖췄다. 기존 모델에 녹아 있는 현대차의 디자인 정체성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 Sportiness·감성을 더한 스포티함)를 바탕으로 한층 세련되고 날렵한 외관과 넓은 공간감의 실내 공간을 구현했다. 현대차는 쏘나타 디 엣지 전 트림에 차량을 항상 최신 사양으로 유지할 수 있는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기능을 기본 탑재했다. 또한 스마트폰 소지만으로 차문을 열고 시동 걸 수 있는 ‘디지털 키 2’와 녹화 품질을 높이고 음성 녹음이 가능해진 ‘빌트인 캠 2’를 선택사양으로 운영한다. 이와 함께 ▲현금이나 실물카드 없이 전용 앱에 등록한 카드로 주유·주차 결제가 가능한 ‘현대 카페이’ ▲시동 오프 후 에어컨 내부를 말려주는 ‘애프터 블로우’ ▲능동형 공기청정 시스템 ▲후석 승객 알림 ▲운전자 자세 메모리 시스템 ▲동승석 릴렉션 컴포트 시트 ▲12개의 스피커가 적용된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스마트 전동식 트렁크 등의 알찬 기능을 적용했다. 안전 사양도 탑재했다.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안전 하차 경고(SEW) 등 주행 환경을 스스로 판단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해 사고를 막고 주행 편의를 높이는 지능형 안전 기술을 적용했다. 주행·주차 편의사양도 눈에 띈다. 스마트 주차보조(RSPA),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PCA-R), 서라운드 뷰 모니터(SVM), 후측방 모니터(BVM) 등 주행과 주차를 돕는 기능을 갖췄다.
  • 밥벌이가 고단해도 “써야 산다”는 그대에게

    밥벌이가 고단해도 “써야 산다”는 그대에게

    ‘생계만큼 작가의 발뒤꿈치를 무는 뱀이 어디 있을까. 자꾸 뒤돌아보게 만들고 종종걸음 치게 만들고 밥도 편히 못 먹고 잠도 편히 못 자게 만든다. 우리의 본업은 언제나 작가다. 그러니 어디에 있든 우리는 우리 안의 심지를 잃지 않을 수 있다.’(이원석 시인) ‘전업 작가’. 글 쓰는 이들 대부분이 동경하고 도달하고 싶어 하는 지점이다. 하지만 신춘문예 당선 순간 잔뜩 부풀어 오른 환희는 바로 오랜 절망으로 이어진다. 턱밑까지 치받치는 생계 걱정에 글쓰기에만 매달릴 수 없기 때문이다. 일하며 글 쓰는 문인들은 어떻게 작가로서의 자신을 세울 수 있었을까. 생업과 창작 활동을 병행해 온 작가 9명이 에세이집 ‘먹고 살고 글쓰고’(빛소굴)에서 고단한 밥벌이 경험과 글쓰기를 이어 올 수 있었던 동력을 전한다.이서수 작가는 등단 이후 5년간 엽편소설을 포함해 청탁이 세 편밖에 들어오지 않았다며 “등단 후 맞닥뜨린 암흑은 등단 전 느낀 절망보다 훨씬 깊고 컸다. 이미 추락했으면서도 계속 매달려 있는 척했다”고 회고했다. 이후 배송 기사, 13평짜리 작은 카페를 운영하는 자영업자, 시나리오 각색 작가를 전전한 그는 청탁이 없던 기간 써낸 소설로 문학상에 당선돼 첫 책을 내며 구겨진 꿈을 다시 펴게 됐다. 이듬해 단편까지 상을 받으면서 청탁이 쏟아지는 작가가 됐다. 하지만 그의 생계 고민은 현재진행형이다.‘저주토끼’로 부커상 국제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던 정보라 작가는 불시에 때리고 고함치는 부모와의 생활이 불행해 다른 세계로 도망치려고 이야기를 만들었다고 토로한다. 엄마가 보면 때릴까 무서워 지어낸 이야기를 모두 잘게 찢어 버리고 이야기를 만드는 자신이 수치스러웠다는 그는 “독자들이 내 이야기에서 위안을 얻었다고 말해 주는 것이 커다란 선물”이라고 말한다. “이 세상에 나만 내놓을 수 있는 이야기를 가진 사람은 아무도 막지 못한다. 자신의 이야기를 믿고, 자기 자신을 믿고 굳건히 그 길을 가시기를 소망한다. 투쟁.”오랜 시간 앉아 소설을 쓰느라 20대부터 척추측만증, 요통, 좌골신경통 등으로 몸이 망가진 김혜나 작가는 요가를 시작하며 “내 안에 잠들어 있는 보물을 하나씩 꺼내 보게 됐다”고 돌이킨다. 이제 요가원뿐 아니라 기업, 학교, 공공기관 등으로 강의를 나가는 요가 강사로도 일하는 그는 요가를 하며 얻은 힘으로 글쓰기를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다. “육체의 질병이나 물질의 부재에서 비롯되는 현실의 걱정과 불안을 해결하려고 노력하기에 앞서 자기 자신을 일으켜 세우는 일을 먼저 해 보라”는 그의 충언이 믿음직하다.2020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한 이원석 시인은 아파트 건설 현장, 청과물 시장 등에서 노동한 경험을 떠올리며 “밥벌이 호구지책에 시달리며 주위의 회의와 조롱 속을 표표히 걸어갈 때 붙잡을 동아줄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그것은 대작가가 돼 보자는 ‘스스로의 결심’이다. 그에게 대작가란 “문인 단체의 힘 있는 자리에 올라서거나 몇천만원쯤 되는 상금을 서로 텅텅 주고받을 수 있는 작가”가 아니다. 그가 현실을 꿰뚫는 재치와 통찰로 나열하는 대작가의 면면에는 후배들을 향한 진심 어린 응원이 담겨 있다.
  • [단독] 삶은 달걀은 없지만… 추억의 ‘열차 카트’ 부활

    [단독] 삶은 달걀은 없지만… 추억의 ‘열차 카트’ 부활

    추억 속으로 사라졌던 ‘열차 카트’를 이르면 9월 고속열차(KTX)에서 다시 볼 수 있게 된다. 과거 열차 카트에서 팔던 오징어·달걀과 같은 간식은 없지만 커피를 구매할 수 있다. 27일 업계 등에 따르면 코레일관광개발은 이달 초 코레일에 KTX 커피 판매 서비스 사업 계획서를 제출했으며, 코레일은 승인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코레일관광개발은 국내 열차 관광 및 F&B 사업과 승무서비스 업무 등을 담당하는 코레일의 자회사다. 열차 카트는 철도가 깔린 이래 80여년간 운영됐지만, 2017년 말 매출 부진에 따른 인건비 문제 등으로 중단됐다. 사라진 열차 카트 자리를 자판기가 대체했지만, 코로나19로 열차 내 취식이 금지돼 자판기 판매마저 사실상 중단됐다. 그러다 일상회복에 접어들면서 KTX 이용객은 늘었는데 열차에서 식음료를 전혀 살 수 없다며 불편을 호소하는 고객들이 많아 코레일관광개발이 판매 실적이 좋았던 커피에 한정해 열차 카트를 다시 운영하기로 했다. 아메리카노, 카페라테 등 대중적인 커피를 판매한다. 열차 카트가 중단되기 전인 2011~2017년 열차 내 커피 판매 서비스의 연매출은 평균 46억원 수준이었다. 코레일은 제한경쟁입찰을 통해 위탁사업자를 선정하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위탁 기간은 계약 착수일로부터 3년이다. 코레일관광개발이 승차율과 물가상승률 등을 토대로 의뢰한 결과 1년에 66억원 정도의 매출이 예상됐다. 영업환경에 따라 증감 가능성이 있지만, 위탁기간 3년 동안 198억원의 매출이 가능하다. 판매승무원 90여명은 위탁사업자가 고용한다. 코레일의 승인이 떨어지면 코레일관광개발은 사업 내용에 대한 사전 규격을 공개하고 사업설명회를 진행한 뒤 제안서 평가와 시제품 품평회 등을 거쳐 이르면 9월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다만 사업 내용은 변경될 수 있고, 준비 작업 등으로 인해 일정도 바뀔 수 있다.
  • “더위야 물렀거라” 쏘~ 쿨한 지자체

    무더위가 시작되자 지방자치단체들이 주민들의 찜통더위 고통을 덜어 주기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정류장 선풍기에 빙상장 쉼터까지 등장했다. 충북 단양군은 시내버스 정류장에 에어커튼을 설치한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이를 위해 오는 30일까지 이용 주민수, 시공 가능 여부, 주민만족도 등을 중심으로 수요조사를 한다. 에어커튼은 버튼을 누르면 정류장 기둥에서 3분 동안 강한 바람이 나와 땀을 식혀 주는 시스템이다. 정류장 내 공기를 순환시켜 유해 바이러스를 대기 중으로 분산시키고 밤에는 날벌레 퇴치에도 도움이 된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이전에 일부 정류장에 설치해 보니 선풍기 같은 효과가 있다는 반응이 많아 올해 20곳 이상을 계획하고 있다”며 “1곳당 설치비용은 500만원 정도”라고 설명했다.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은 다음달 1일부터 9월 말까지 3개월간 청주실내빙상장을 무더위 쉼터로 제공한다. 빙질 관리를 위해 내부 온도가 항상 12도로 유지되는 빙상장 특성을 활용해 2층 관람석 1019석을 무료로 개방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월요일 및 법정공휴일은 휴장한다. 무료쉼터 운영에 맞춰 빙상장 내부에 매점과 북카페도 연다. 북카페 조성을 위해 청주신율봉도서관, 청주흥덕도서관, 청주금빛도서관 등이 책 600여권을 기증했다. 경기 구리시는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지난 26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시청 본관 입구 등 공공기관 16곳에서 양심양산 대여소를 운영한다. 공공기관을 방문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빌릴 수 있다. 반납은 주거지와 가까운 양심양산 대여소에 하면 된다. 양산을 쓰면 직사광선과 자외선에 직접 노출되지 않아 체감온도는 10도, 주변 온도는 7도가량 낮출 수 있다. 두피에 직사광선이 닿지 않아 탈모도 예방할 수 있다. 양심양산은 비가 오면 우산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서울시는 지난 12일부터 배달·택배 등 이동노동자에게 폭염 나기 생수 10만병을 지원하고 있다. 배포 장소는 시립노동센터 등 총 24곳이다. 배포 기간은 생수 소진 시까지다. 무더위로 인한 온열질환 환자는 지난해 전국에서 1564명이 발생했다. 전년보다 13.7% 증가했다. 올해도 이른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온열질환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 19일 현재 149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은 104명이었다. 온열질환은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럼,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을 보인다. 방치 시 사망할 수도 있다.
  • 비행기 창문에 스티커 붙인 아이…“떼면 된다” vs “안전 문제”

    비행기 창문에 스티커 붙인 아이…“떼면 된다” vs “안전 문제”

    여행 후기와 함께 아이가 비행기 창문에 스티커를 붙인 사진을 올린 지역 맘카페의 게시글을 두고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해당 게시글을 본 한 네티즌이 비행기 창문에 스티커를 붙이는 행위가 괜찮은지 의문을 제기한 가운데 ‘내릴 때 떼면 된다’는 의견과 ‘창문은 비행기 안전 문제와 연관돼 위험하다’는 의견이 엇갈렸다. 지난 25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지역 맘카페에 올라온 사진인데 여행 다녀왔다면서 누가 이런 사진을 올렸더라”는 내용과 함께 아이를 키우는 엄마 B씨가 쓴 게시글과 사진이 공유됐다. 작성자 A씨는 “전 이 사진이 너무 어이가 없었다. 붙였다가 다시 뗄 수 있는 스티커라 해도 저런 데에 붙이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에 정말 놀랐다”고 밝혔다. A씨는 “항공기의 유리창은 창가 좌석 앉은 사람만 독점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면서 “또 항공기의 유리창 본연의 목적은 외부 시야 확보이기 때문에 비상 상황이 생겼는데 긴급한 상황에서 유리창에 스티커가 수십 개 붙여져 있다면 (어떻게 하나)”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맘카페에 올라왔던 원본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다. A씨의 지적에 B씨는 직접 답글을 달고 “스티커는 흔적도 안 남게 잘 떨어지는 스티커라 아기가 잠깐 붙였다가 뗐고 다 챙겨서 내렸다”며 “제가 가진 다른 영상 보면 아기가 다 떼는 영상도 있다. 문제가 될 줄 몰랐다”고 해명했다. 이어 “아이가 붙였다 뗐다 하며 논 게 5분도 안 된다. 흔적이 안 남아도 창문에는 못 붙이게 제지했어야 했나”라고 물으며 “전 조용히 시키는 거에만 급급했다. 뭐든 조심해야겠단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해당 사연을 두고 네티즌들 사이에선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B씨의 행동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 네티즌들은 ‘내릴 때 뗐고 흔적이 없으면 문제 없다’, ‘아기가 잠깐 갖고 놀았고 다 뗐다는데 뭐가 문제냐’, ‘승무원이 제지 안했으면 괜찮은거 아닌가’ 등의 의견을 내놓았다. 반면 B씨의 행동을 비판한 이들은 ‘비상시 시야 확보를 해야 하는데 저러다 사고나면 스티커부터 뗄 건가’, ‘공공기물에 스티커를 붙이면 안 되지’, ‘비행기 창문은 모든 승객의 안전과 관련됐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논란이 커지자 B씨는 27일 오전 맘카페에 사과문을 올리고 “자국이 남지 않는다는 이유로 별문제 없다는 안일한 생각을 한 건 사실”이라며 “아기가 움직이기만 해도 자꾸 앞 좌석을 찰 것 같고 앞좌석 등받이 트레이를 자꾸 열었다 닫았다 해서 저렇게(스티커 놀이)라도 가만히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이어 “저것도 금방 지루해해서 5분도 못했고 제가 다 (스티커) 정리해서 바닥에 몇 개 떨어진 것까지 주워 챙겼다”며 “항공기 위험성이나 이런 거 잘 몰랐다. 초보 엄마의 실수라고 생각해 달라. 앞으로 조심하고 더 배려하며 아이를 키우겠다”고 사과했다. 한편 대부분 항공사에서는 비행기 이착륙시 창문 가리개를 열도록 한다. 이는 만약에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해 바깥 상황을 파악하고 더 큰 사고를 방지하기 위함이다.
  • ‘강남 투신 생중계’ 방조범 10대와 성관계해 ‘구속’

    ‘강남 투신 생중계’ 방조범 10대와 성관계해 ‘구속’

    ‘강남 투신 생중계’ 사건과 관련해 자살방조 혐의로 입건된 20대 남성이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했다가 경찰에 구속됐다.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미성년자 의제 강간 혐의로 A(27)씨를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인천지법 부천지원은 이날 오전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20∼21일 부천시 모텔과 만화카페에서 10대 B양과 2차례 성관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온라인 커뮤니티 ‘우울증 갤러리’를 통해 만난 B양이 만 16세 미만 중학생인 사실을 알고도 성관계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행법에 따르면 상대방의 동의 여부와 관계없이 만 16세 미만의 미성년자와 성행위를 하면 처벌을 받는다. 앞서 그는 지난 4월 우울증 갤러리를 통해 알게 된 또 다른 10대 C양의 극단적 선택을 방조한 혐의(자살방조 등)로 입건돼 검찰에 송치된 바 있다. C양은 서울시 강남구 건물 옥상에서 투신해 숨지기 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실시간 중계를 했고 당시 수십명이 이 영상을 시청해 논란이 일었다.
  • 건강이상·이혼설…‘땅끄부부’ 근황 전해졌다

    건강이상·이혼설…‘땅끄부부’ 근황 전해졌다

    최근 한 식당을 방문했다가 300만 유튜버 땅끄부부의 사인을 발견했다는 글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글쓴이는 “저녁 먹으러 갔다가 봤다. 최근 날짜인 거 보니 조용히 잘 지내시고 있는 것 같아서 반갑다”며 짤막한 후기를 전했다. 사진에는 비교적 최근인 지난 4월 28일 자로 땅끄부부가 남긴 사인이 담겨 있었다. 이후 6월 한 네티즌은 땅끄부부의 SNS 댓글창에 “오늘 우연히 카페 피드에 (사진이) 올라왔다. 두 분 좋은 모습으로 다니시는 것 같아서 한편으론 다행이라고 느꼈다. 곧 돌아오세요~”라는 목격담을 전하기도 했다. 인기 운동 유튜버로 활동하던 땅끄부부는 2021년 6월 갑작스럽게 활동을 중단했다. 2년 넘게 소식이 끊기면서 부부의 건강 이상설, 이혼설 등 각종 루머들이 나오기도 했다. 이에 한 네티즌은 지난해 “땅끄부부는 그냥 쉬고 있는 것으로 안다. 몇 달 전에 두 분 헬스장에서 본 적도 있다”는 목격담을 올리며 부부의 근황을 간접적으로 전했다. 땅끄부부의 SNS와 유튜브에는 최근까지도 “제발 근황만이라도 알려 달라” “대체 언제 돌아오시는 거냐” “걱정된다. 건강히 잘 지내는지 근황만이라도 알면 좋겠다” “소식 듣고 싶다” 등 걱정 섞인 팬들의 댓글이 쏟아졌다. 30대 중반의 2세 차이 연상연하 부부인 땅끄부부는 2016년 유튜버로 활동을 시작해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홈트레이닝 및 다이어트 운동 영상을 찍어 올리며 큰 인기를 끌었다. 현재 그의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동영상은 134개, 구독자는 303만 명에 달한다.
  • “프리고진, 곧 ‘방사능 홍차’로 암살될 것”…세기의 독살 사건 재현될까

    “프리고진, 곧 ‘방사능 홍차’로 암살될 것”…세기의 독살 사건 재현될까

    러시아 민간용병기업 바그너 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모스크바 입성 턱밑에서 진격을 멈춘 ‘1일 쿠데타’ 이후, 프리고진이 러시아의 ‘전통 방식’으로 살해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벨기에 왕립 고등국방연구소(IRSD)의 러시아 전문가이자 정치학자인 니콜라스 고셋 박사는 “프리고진이 러시아 권력 상부층과 깊은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지 않다면, 그는 곧 살해될 것”이라고 현지 매체 라 리브레에 말했다.  이어 “나는 바그너 부대 2만 5000명이 모스크바로 가는 길에 있었다는 걸 암시하는 사진을 본 적이 없다”면서 “(쿠데타 시도가) 실패했다면 프리고진은 죽었을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민스크(벨라루스 수동)에서 뜨거운 ‘폴로늄’ 차 한 잔이 그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폴로늄은 청산가리의 200만 배 이상의 독성을 가진 화학물질로,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쳐 독살에 주로 사용된다. 과거 러시아 정부는 러시아 연방보안부 요원이었다가 영국으로 망명한 알렉산드르 리트비넨코가 마시던 차에 폴로늄을 넣어 사망에 이르게 했다. 이는 일명 ‘방사능 홍차 사건’으로도 유명하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권에 반대해 온 알렉세이 나발니 역시 독살 미수 사건의 피해자다. 나발니는 2020년 당시 공항 카페에서 차를 마신 뒤 기내에서 건강이상을 호소했고, 이후 그가 독극물인 노비촉에 노출됐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고셋 박사는 “프리고진이 독살 등을 피하려면 러시아 최고 권력층에 있는 1명 이상의 사람으로부터 높은 수준의 지원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리고진이 벨라루스 대통령의 중재로 ‘1일 반란’을 멈춘 뒤 피신했지만, 러시아 정부가 전통적으로 써 온 암살 방식인 ‘독살’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예측이 이어지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고셋 박사를 포함해 여러 전문가들이 프리고진과 크렘린궁(러시아 대통령실)이 어떤 거래를 했는지에 상관없이 암살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푸틴 “협박과 혼란은 실패할 운명” 첫 언급 푸틴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밤 TV 연설을 통해 “이번 상황은 모든 협박과 혼란이 실패할 운명임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이어 “바그너 그룹의 지휘관과 병사 대부분이 러시아의 애국자임을 알고 있다”며 “그들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전우들에 맞서도록 반란에 이용당했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번 사태 이후 사전 녹화된 방송 인터뷰나 화상 연설을 한 적이 있으나 반란에 대해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반란을 이끈 프리고진을 겨냥해서는 “반란 주동자는 병사들이 서로를 죽이길 원했다. 우크라이나 역시 같은 결과를 원했다”며 “반란 주동자는 조국과 자신의 추종자들을 배신했다”고 비난했다.  AP통신은 “러시아 내에서 프리고진을 처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고 전했다. 러시아 통신사 3곳도 프리고진에 대한 형사사건이 종결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는 크렘린궁의 ‘사면 약속’과 배치되는 상황이다.  한편, 러시아의 한 텔레그램 뉴스채널은 이날 프리고진이 민스크의 한 호텔에서 목격됐다는 제보가 있었으나 사실인지 확인하지는 못했다고 보도했다. 
  • 생계와 드잡이해도 “써야 한다”는 그대에게..일하며 글쓰는 작가가 조언합니다

    생계와 드잡이해도 “써야 한다”는 그대에게..일하며 글쓰는 작가가 조언합니다

    ‘생계만큼 작가의 발뒤꿈치를 무는 뱀이 어디 있을까. 자꾸 뒤돌아보게 만들고 종종 걸음 치게 만들고 밥도 편히 못 먹고 잠도 편히 못 자게 만든다. 우리의 본업은 언제나 작가다. 그러니 어디에 있든 우리는 우리 안의 심지를 잃지 않을 수 있다.’(이원석 시인) ‘전업 작가’. 글쓰는 이들 대부분이 동경하고 도달하고 싶어하는 지점이다. 하지만 신춘문예 당선 순간 잔뜩 부풀어오른 환희는 바로 오랜 절망으로 이어진다. 턱밑까지 치받치는 생계 걱정에 글쓰기에만 매달릴 수 없기 때문이다. 일하며 글쓰는 문인들은 어떻게 작가로서의 자신을 세울 수 있었을까. 생업과 창작 활동을 병행해 온 작가 9명이 에세이집 ‘먹고 살고 글쓰고’(빛소굴 펴냄)에서 고단한 밥벌이 경험과 그럼에도 글쓰기를 이어올 수 있었던 동력을 전한다.이서수 작가는 등단 이후 5년간 엽편소설을 포함해 청탁이 세 편밖에 들어오지 않았다며 “등단 후 맞닥뜨린 암흑은 등단 전 느낀 절망보다 훨씬 깊고 컸다. 이미 추락했으면서도 계속 매달려 있는 척했다”고 회고했다. 이후 배송 기사, 13평짜리 작은 카페를 운영하는 자영업자, 시나리오 각색 작가를 전전한 그는 청탁이 없던 기간 써낸 소설로 문학상에 당선돼 첫 책을 내며 구겨진 꿈을 다시 펴게 됐다. 이듬해 단편까지 상을 받으며 청탁이 쏟아지는 작가가 됐다. 하지만 그의 생계 고민은 현재진행형이다. ‘모든 게 불확실하고, 소설 쓰는 마음은 끊임없이 위협받는다. 빠져나갈 출구가 있을까? 해답을 찾아 헤맬 시간에 나는 결국 소설을 한 줄 더 쓴다. 무엇보다 지금은 나의 본업이 소설가이므로.’ ‘저주토끼’로 부커상 국제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던 정보라 작가는 불시에 때리고 고함 치는 부모와의 생활이 불행해 다른 세계로 도망치려 이야기를 만들었다고 토로한다. 엄마가 보면 때릴까 무서워 지어낸 이야기를 모두 잘게 찢어버리고 이야기를 만드는 자신이 수치스러웠다는 그는 “독자들이 내 이야기에서 위안을 얻었다고 말해주는 것이 커다란 선물”이라고 말한다. ‘이 세상에 나만 내놓을 수 있는 이야기를 가진 사람은 아무도 막지 못한다. 자신의 이야기를 믿고, 자기 자신을 믿고 굳건히 그 길을 가시기를 소망한다. 투쟁.’오랜 시간 앉아 소설을 쓰느라 20대부터 척추측만증, 요통, 좌골신경통 등으로 몸이 망가진 김혜나 작가는 요가를 시작하며 “내 안에 잠들어 있는 보물을 하나씩 꺼내 보게 됐다”고 돌이킨다. 이제 요가원뿐 아니라 기업, 학교, 공공기관 등으로 강의를 나가는 요가 강사로도 일하는 그는 요가로 얻은 힘으로 글쓰기도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다. “육체의 질병이나 물질의 부재에서 비롯되는 현실의 걱정과 불안을 해결하려고 노력하기 앞서 자기 자신을 일으켜 세우는 일을 먼저 해보라”는 그의 충언이 믿음직하다. 2020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한 이원석 시인은 아파트 건설 현장, 청과물 시장 등에서 노동한 경험을 떠올리며 “밥벌이 호구지책에 시달리며 주위의 회의와 조롱 속을 표표히 걸어갈 때 붙잡을 동아줄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그것은 대작가가 되어보자는 ‘스스로의 결심’이다. 그에게 대작가란 “문인단체의 힘 있는 자리에 올라서거나 몇천만원쯤 되는 상금을 서로 텅텅 주고받을 수 있는 작가”가 아니다. 그가 현실을 꿰뚫는 재치와 통찰로 나열하는 대작가의 면면에는 후배들을 향한 진심 어린 응원이 담겨 있다.
  • 동대문 3069가구 대단지 ‘래미안 라그란데’… 교통·편의·교육시설 갖춰

    동대문 3069가구 대단지 ‘래미안 라그란데’… 교통·편의·교육시설 갖춰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선보이는 3069가구 래미안 대단지가 서울 동대문구에 들어선다. 동대문구 이문1재정비촉진구역(이하 이문1재개발)을 재개발하는 ‘래미안 라그란데’가 그 주인공이다. 이문1재개발은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257-42번지 일대를 지하 5층~지상 최고 27층, 39개동 규모로 재개발하는 사업이다. 총 3069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이중 조합원과 임대 물량을 제외한 920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전용면적 별로 52㎡ 45가구, 55㎡ 173가구, 59㎡ 379가구, 74㎡ 123가구, 84㎡ 182가구, 99㎡ 10가구, 114㎡ 8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래미안 라그란데는 ‘래미안’ 브랜드 대단지인 데다 일대가 활발한 정비사업 추진으로 신흥 주거타운으로 변모하고 있다. 특히 서울 장위, 이문·휘경재정비촉진지구에서의 잇따른 분양 성공 소식에 동대문구의 분양 열기를 이어갈 새 아파트로 주목받고 있다. 이문1재개발은 서울지하철 1호선 외대앞역·신이문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지하철 1호선부터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B·C노선까지 들어설 계획인 청량리역과도 가깝다. 북부·동부 간선도로와 인접해 있어 서울시 전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교육환경도 갖췄다. 이문초, 석관중∙고, 경희중∙고(사립) 등이 단지와 가깝고, 한국외대, 경희대, 한국예술종합학교 등의 대학교와 인접해 있다. 단지 주변으로는 각종 편의시설이 있다. 경희의료원, 삼육서울병원, 코스트코 상봉점, 이마트 묵동점, 청량리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이 있고, 개발 중인 청량리역 일대의 상권도 이용이 편리하다. 천장산·의릉과 가까운 숲세권 입지에 중랑천도 가깝다. 삼성물산은 이문1재개발에 래미안만의 차별화된 조경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숲을 테마로 한 다양한 테마정원과 순환형 산책로가 조성된다. 또한 단지별로 만들어지는 커뮤니티센터에는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사우나, 주민카페, 게스트하우스, 경로당, 어린이집 등의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래미안 라그란데는 올해 일반 분양을 준비하고 있으며, 내년 10월 입주 예정이다.
  • 서장훈·이수근 “이런 개××…쓰레기들” 녹화 중 욕설

    서장훈·이수근 “이런 개××…쓰레기들” 녹화 중 욕설

    방송인 서장훈(49)과 개그맨 이수근(48)이 방송 녹화 중 한 카페 사장의 진상 고객 사연에 분노를 표출했다. 26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카페와 한식 주점을 운영 중인 여성 의뢰인들이 출연해 고충을 토로했다. 먼저 카페를 운영 중인 의뢰인은 “반말은 기본이다. ‘야 커피 줘’ ‘시럽 넣어서 가져와’라는 식으로 말한다. 부모님 나이대로 보면 이해는 할 수 있다. 하지만 ‘아이스로 드릴까요, 따뜻한 걸로 드릴까요’라고 친절하게 물어봤는데 ‘이 날씨에 핫으로 먹냐’ ‘얼어 죽으라는 거냐’라고 말하는 분도 계신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한 번은 손님께서 테이블에 앉아서 손짓하며 ‘아가씨 이리 와서 주문받아’라고 하더라. 계산대에서 주문하라고 하면 죽일 듯이 노려보면서 ‘장사 그렇게 하는 거 아니다’라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또 한식 주점을 운영 중인 의뢰인은 “소주 한 병을 주문하고 8시간 앉아 있는 고객들도 계신다”면서 “먹튀를 하는 분도 많다. 바빠서 정신없이 일하다 계산하려고 보면 자리에 없다. 폐쇄회로(CC)TV를 돌려도 못 찾는 경우가 수두룩하다”라고 밝혀 듣는 이를 분노케 했다. 계속해서 카페 운영 의뢰인은 “한번은 남자 손님이 와서 저를 꾀려는 듯한 말을 걸더라. ‘끝나고 밥을 먹자’라고 하더라. 또 악수를 청하더니 내 손을 비비적거렸다. 뿌리쳐도 또 잡으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이에 서장훈과 이수근은 “그런 개××들이 있다. 그건 추행이다. 다음에 또 그런 일이 발생하면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라고 화를 냈다. 또 “인간쓰레기 같은 사람들이 있다. 누굴 때려야만 쓰레기가 아니다. 기본이 안 된 사람들이 있다”라고 격분했다.
  • 북한 유튜버 ‘유미’ ‘송아’ 사라진 이유…“채널 폐쇄”

    북한 유튜버 ‘유미’ ‘송아’ 사라진 이유…“채널 폐쇄”

    최근 국내에서 접속이 차단된 북한 체제 선전용 유튜브 채널들이 아예 폐쇄된 것으로 전해졌다. 27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유튜브를 운영하는 구글 측은 북한 체제 선전 채널들을 폐쇄했다고 전날 밝혔다. 폐쇄된 채널은 북한 당국이 운영한다고 알려진 ‘송아’(샐리 파크스), ‘유미’(올리비아 나타샤-유미 스페이스 DPRK 데일리), ‘NEW DPRK’ 등이다. 이 채널들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국가정보원의 요청에 따라 지난 5일 국내에서의 접속을 차단했다. 국정원은 북한 체제 선전 콘텐츠를 발견하면 방심위에 차단을 요청해왔다. 다만 이는 국내 유튜브 사용자들의 접속만 차단한 것이었을 뿐 해당 채널과 영상들은 유튜브에 남아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유튜브가 계정 자체를 폐쇄한 것이다. 구글 측은 “구글은 적용할 수 있는 미국의 제재와 무역 준수 법률을 지키는 데 전념하고 있으며, 당사 서비스 약관에 따라 관련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면서 “검토 후 우리 정책에 따라 채널을 폐쇄했다”고 VOA에 밝혔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규정에 따라 해당 채널들을 폐쇄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유튜브는 과거 북한 대외선전매체 ‘조선의오늘’이나 ‘우리민족끼리’ 등 채널도 약관 위반 등의 이유로 폐쇄했다.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틱톡·웨이보 등에서는 여전히 북한 체제 선전 계정을 찾아볼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지난해부터 유튜브에는 평양 주민의 일상생활을 소개하는 영상들이 게재되기 시작했다. 이들 채널에서는 젊은 여성이나 여자아이가 영어로 북한 사회의 모습을 소개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자신을 ‘평양에 사는 유미’라고 밝힌 여성은 “변화하는 평양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영어로 소개한 뒤 유원지와 상점을 찾거나 헬스 PT(개인 트레이닝)을 받는 장면을 담았다. 평양의 또 다른 브이로거(V-logger) ‘송아’도 유창한 영국식 영어로 “평양에 온다면 완전히 놀랄 것”이라며 워터파크나 키즈카페를 가는 영상을 올렸다. 이들 채널의 구독자는 수만에 달했고, 영상의 조회수는 많게는 수십만회에 이르렀다. “일부 특권층만 누릴 수 있는 삶” 이들 채널에는 일부 특권층만 누릴 수 있는 취미 활동이나 위락시설 등이 등장해 일반 주민의 삶과는 거리가 멀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CNN을 비롯한 외신들은 북한에서는 인터넷 접속이 엄격하게 제한되고, 책이나 영화 등 해외 콘텐츠 접근도 금지돼 있어 유튜브를 사용하는 것 자체가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이들 채널이 북한 고위층 주도로 고안된 체제 선전 캠페인으로 추정해왔다.
  • “광주비엔날레, 판소리로 인류 현안 탐색”

    “광주비엔날레, 판소리로 인류 현안 탐색”

    “판소리는 ‘공공장소의 소리’이자 ‘마당의 소리’로 서민의 목소리를 대변한다. 서사 구조를 갖춘 스토리텔링으로 광주비엔날레의 주제인 공간을 전달하는 데 효과적이다.” 내년 광주비엔날레 창설 30주년이자 제15회 광주비엔날레를 이끌 니콜라 부리오 예술감독이 판소리를 행사의 주요 형식으로 선택한 이유다. 26일 오전 서울의 한 식당에서 기자들과 만난 부리오 감독은 주인공이 한을 토해 내듯 소리를 풀어내는 영화 ‘서편제’(1993)의 한 장면을 보여 주며 “전시 진행에 중요한 이미지로, 판소리를 통해 동시대 공간이자 모두와 관계된 공간을 탐색해 보고자 한다”고 소개했다. 내년 행사 주제가 ‘판소리-21세기 소리의 풍경’인 이유다. 지역적 특성에서 뿌리를 내 국제적으로 교감하는 장을 만들겠다는 포부다. 그는 기후변화와 거주 위기, 이민자나 소수자 문제 등 포화 상태의 지구에서 벌어지는 인류의 현안들이 결국 공간의 문제로 수렴된다고 봤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비롯해 사막화, 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 등 기후변화는 인류와 공간의 관계를 수년간 급격히 변화시켰다”며 “공간에 대한 달라진 우리의 감각과 지각에 대한 심도 깊은 발화와 재정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부리오 감독은 소리 효과에 따라 세 개의 섹션으로 나눈 주 전시장뿐 아니라 카페와 공공장소 등 광주 시내 곳곳에서 소리와 시각 요소를 융합한 예술 프로젝트를 펼친다. ‘광주 정신’을 어떻게 녹여 낼지도 고민 중인데, “역사적 기록이나 흔적을 명백하게 드러내는 건 지양하겠다”고 덧붙였다. 통상 짝수 연도 9월에 열리는 광주비엔날레는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13회 행사가 한 해 연기됐고 14회는 지난 4월 14일 시작했다. 내년부터는 다시 9월 개막으로 추진된다.
  • “폭염 피하세요”… 노원, 새달부터 쉼터 운영

    서울 노원구가 폭염을 앞두고 에너지 취약계층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음달부터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구에서 운영하는 무더위 쉼터는 일반·연장·야간 쉼터로 나뉜다. 일반 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19개 동주민센터와 경로당 246곳, 복지관 12곳이 해당한다. 올해는 구청 1층 로비를 새로 추가했다.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연장 쉼터와 야간 쉼터도 운영한다. 19개 동주민센터와 복지관 7곳에서 운영하는 연장 쉼터는 평일 오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개방된다. 복지관은 휴일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야간 쉼터는 ‘안전 숙소’로 지정된 구청 옆 노블레스 관광호텔에 마련된다. 만 65세 이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동주민센터를 통해 신청받는다.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구청 1층 로비는 7~8월 폭염 특보와는 무관하게 평일과 주말 모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상시 개방한다. 이에 따라 로비에 있는 북카페 ‘노원437’도 주말 운영을 시작한다. 주말에 방문한 만 65세 이상 노원구민은 신분증을 제시하면 음료를 반값 할인된 가격에 먹을 수 있다. 구는 응급 환자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보건소, 소방서, 의료 기관 등과 비상 연락 체계를 구축하고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에 대한 안부 확인도 강화할 예정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올여름 폭염에 대비해 구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구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140억대 상품권 사기 혐의 인천 맘카페 운영자 구속기소

    140억대 상품권 사기 혐의 인천 맘카페 운영자 구속기소

    백화점 상품권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보장하겠다고 회원들을 속여 140억원을 받아 가로챈 인천 인터넷 맘카페 운영자가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형사5부(부장 박성민)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와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맘카페 운영장 A(50·여)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2019년 11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회원 수 1만 5000명 규모의 인터넷 맘카페를 운영하며 회원 61명으로부터 142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상품권을 미끼로 회원 282명으로부터 464억원의 자금을 불법으로 모으는 유사수신 행위를 한 혐의도 받는다. 회원 282명으로 부터 460억원 가로챈 혐의 61명만 피해자 진술 142억원만 사기로 인정 앞서 경찰은 A씨가 카페 회원 282명으로부터 460억원가량을 가로챘다고 봤지만 사기 피해자 61명 외 나머지가 피해 진술을 꺼려 142억원만 사기 혐의 액수로 포함했다. 조사 결과 A씨는 백화점 상품권에 투자하면 30%의 수익을 얹어 원금을 돌려주겠다며 회원들을 모았다. 초기에는 실제로 수익을 나눠주며 신뢰를 쌓은 뒤 재투자를 유도했으나 실제로는 돌려막기 방식으로 범행을 이어온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 대다수는 가정주부였으며 11억 7000만원을 A씨에게 투자했다가 돌려받은 경우도 있었다. 검찰은 A씨와 함께 불구속 송치된 공범 4명에 대한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 ‘강남 투신 생중계’ 방조범, 미성년자 성관계 혐의 체포

    ‘강남 투신 생중계’ 방조범, 미성년자 성관계 혐의 체포

    올해 4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실시간 방송을 켠 채 극단적 선택을 한 10대 여학생 사건과 관련해 자살방조 혐의로 입건된 20대 남성이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했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26일 미성년자 의제 강간 혐의로 A(27)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21일 부천시 모텔과 만화카페에서 10대 소녀와 2차례 성관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의 우울증 갤러리를 통해 이 소녀와 만나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상대방이 만 16세 미만인 사실을 알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법에 따르면 만 16세 미만의 미성년자와 성행위를 하면 상대방의 동의 여부와 관계없이 처벌받는다. 앞서 A씨는 지난 4월 서울에서 10대 B양의 극단적 선택을 방조한 혐의(자살방조 등)로 경찰에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다. B양은 서울시 강남구 건물 옥상에서 투신해 숨지기 전 SNS로 실시간 중계를 했고, 수십명이 시청해 큰 충격을 안겼다. A씨는 당시에도 “함께 극단 선택을 할 사람을 모집한다”는 글을 우울증 갤러리에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진술을 받고 A씨의 혐의를 확인해 긴급체포했다”며 “오늘 중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양향자, ‘한국의희망’ 창당… 총선 겨냥 제3지대 첫 깃발

    양향자, ‘한국의희망’ 창당… 총선 겨냥 제3지대 첫 깃발

    더불어민주당 출신 양향자 무소속 의원이 내년 4월 총선을 겨냥해 신당을 창당하고 본격적인 제3지대 구축에 나섰다. 2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회관 KBIZ홀 열린 창당 발기인 대회에는 최진석 대표 발기인(현 KAIST 김재철AI대학원 교수), 최연혁 한국의희망 정치학교 교장(현 스웨덴 린네대학 정치학과 교수)을 비롯해 각계 인사가 발기인으로 참여했다. 분야별 대표 발기인들은 ▲부동산 분야는 김성용 CR 부동산경제 대표이사 ▲안보는 강신우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 정책보좌관 ▲정치 철학 및 윤리는 최진석 카이스트 교수 ▲청년 정책은 김현국 현 사단법인 세계탐험문화연구소 이사장 ▲기술 및 노동은 윤성길 배관 노동자 ▲법률은 이수원 현 위법률사무소 및 위로카페 대표 ▲통일 및 청년정책 탈북민 출신 이영광 바야흐로 대표 ▲과학기술은 임형규 전 SK그룹 부회장 ▲기업 및 소상공인은 최대홍 현 유저오픈 대표 등이다. 행사에는 현역 가운데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만 참석했다. 양 의원 측에 따르면 이상민 민주당 의원, 장혜영 정의당 의원도 참석하기로 했지만 불참했다. 앞서 양 의원은 신당에 관심을 보인 의원이 5명 이상이라고 말한 바 있다. 양 의원은 창당 선언에서 “진영논리와 부패에 빠진 나쁜 정치를 좋은 정치로, 낡고 비효율적인 정치를 과학기술에 기반한 과학 정치로, 그들만의 특권을 버리고 국민 삶을 바꾸는 실용적 생활 정치로 건너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30년 전 한국의 반도체가 일본과 미국을 넘어선다고 했을 때 모두가 헛된 꿈이라고 했지만,겁 없이 도전해 세계 1위의 기적을 이뤄냈다”며 “불가능을 넘어 두려움을 딛고 도전하는 우리가 한국의 희망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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