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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글러스’ 최다니엘♥백진희, 사내연애 들통 “아직까지 모른다고 생각해?”

    ‘저글러스’ 최다니엘♥백진희, 사내연애 들통 “아직까지 모른다고 생각해?”

    ‘저글러스’ 백진희와 최다니엘이 흑화 된 보나와 조전무의 합작품으로 결국 비밀스런 사내 연애가 들통났다.지난 9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저글러스:비서들’(극본 조용/ 연출 김정현) 12회 분은 시청률 8.5%(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 동시간대 1위를 수성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윤이(백진희)와 치원(최다니엘)의 비밀스런 사내연애가 회사 내에 폭로되면서 두 사람의 애정 전선에 큰 위기가 닥치는 모습이 담겼다.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 조전무(인교진)와 손을 잡은 보나(차주영)가 절친 윤이와 치원이 사내 연애를 하고 있다는 결정적 증거인 커플 사진을 입수해 조전무에게 건네줬던 것. 조전무는 사진을 받고 쾌재를 부르며 “이제 슬슬 판을 벌려 봐야지. 마비서. 자료 하나만 만들어라”고 보나에게 지시를 내렸다. 이에 조전무의 주체로 ‘직장 내 성희롱 예방 및 근절을 위한 지침사항’을 주제로 한 임원회의가 열렸고, 조전무는 그곳에 참석한 윤이와 치원을 바라보며 “참... 하라는 일들은 안하고 말이야. 상사라는 것들이 부하직원을 꼬드기질 않나... 아주 그냥 지저분한 스캔들을 만들질 않나... 이런 것들은 우리 조직사회에서 다 그냥 카트 시켜버려야 됩니다”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쏟아내 윤이를 불안하게 했다. 그러던 중 치원과 단란한 한 때를 보내던 윤이의 휴대폰으로 윤이와 치원이 나란히 집에서 나오는 사진들이 전송됐고, 그것을 본 윤이는 봉상무(최대철)와 있었던 사건을 떠올리며 불안해했다. 그리고 조마조마한 마음을 가지고 회사로 출근한 윤이는 사내 인트라넷에 아무 것도 올라온 게 없자 안심하면서도 좌불안석하는 모습을 보였다. 더욱이 엘리베이터 안에서 조전무와 마주친 윤이는 모른척하는 조전무에게 “전무님 꿍꿍이가 뭐가 됐든... 저 순순히 당하지 않을 겁니다. 절대요”라고 큰 소리 치며 돌아섰지만 여전히 불안한 기색을 내비쳤다. 그날 저녁 퇴근하던 길 치원과 거리를 두고 로비를 걷고 있던 윤이는 자꾸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불안감에 사로잡힌 모습을 보였고, 그런 윤이를 본 치원은 “아니... 보스랑 비서가 같이 퇴근도 못해요?”라고 의문을 표했다. 하지만 이때 엘리베이터에서 우르르 나오던 직원들이 윤이와 치원을 보고 쑥덕쑥덕 거리며 비난을 쏟아냈다. 심상치 않은 상황을 감지한 윤이가 손을 벌벌 떨며 인트라넷에 접속하자 윤이와 치원이 함께 대문을 나서는 사진부터 다정한 커플 셀카 사진들까지 올라와 있던 것. 충격에 빠진 윤이 앞에 피식 웃고 있는 조전무와 냉랭한 기운을 품고 있는 보나가 나타났고, 이어 치원과 윤이, 조전무와 보나가 서로 팽팽한 감정을 주고받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의 몰입도를 높였다. 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 에필로그에서는 영상사업부 직원들이 윤이와 치원의 사내 비밀 연애를 다 알고도 모른 척 해줬던 정황이 드러나며 충격 반전을 선사했다. 직원들은 시사를 마치고 난 후 회의실을 빠져나가던 윤이와 치원의 너구리 커플 열쇠고리를 발견한 후 그들끼리 모여 “보셨어요? 꼬리, 꼬리 보셨어요?”라고 소란을 떨었다. 더욱이 공부장(정성호)이 “우리가 아직까지 모른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겠죠”라고 말하는데 이어 문대리(정수영)가 “제가 그렇게까지 카바를 쳐줬는데 말이에요”라고까지 말했던 것. 이런 가운데 ‘사내 커플 자수하여 축복받자’라고 쓰였던 보드판에 ‘치원♡윤이’라고 적힌 모습이 포착되면서 유쾌한 웃음을 드리웠다. ‘저글러스’ 13회는 15일 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프랑스 문화계 여성들 “남성, 유혹의 자유 있다”···‘미투 캠페인’ 제동

    프랑스 문화계 여성들 “남성, 유혹의 자유 있다”···‘미투 캠페인’ 제동

    “최근 흐름 성의 자유 억압하고 남성 공격 지나쳐” 배우 카트린 드뇌브 등 프랑스의 문화예술계 여성 인사들이 최근 남성 유명인사들의 성 추문과 관련해 “남자들은 여성을 유혹할 자유가 있다”면서 남자들에게 청교도주의적인 과도한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카트린 M의 성생활’이라는 에세이집으로 유명한 미술평론가 카트린 미예와 카트린 드뇌브 등 여성 100명은 9일(현지시간) 일간 르몽드에 ‘성의 자유에 필수불가결한 유혹할 자유를 변호한다’라는 제목의 글을 투고했다. 이들은 “성폭력은 분명 범죄지만, 유혹이나 여자의 환심을 사려는 행동은 범죄가 아니다”면서 “최근 남성들에게 증오를 표출하는 일부 페미니스트들을 배격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남자들이 권력을 남용해 직업적 관계에서 여성에게 성폭력을 행사하는 것에 목소리를 높이는 것은 당연하고 또 필요하다”면서도 최근 논의 흐름은 남성을 일방적으로 매도하는 식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비판했다.이들은 “악마 같은 남성들의 지배 아래 여성들을 영구적인 희생자의 상태로 두고 선(善)의 이름으로 여성에 대한 보호와 여성 해방을 거론하는 것은 청교도주의적 발상”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이들은 다수의 여배우를 상대로 권력과 지위를 이용해 성관계를 강요한 할리우드의 거물 영화제작자 하비와인스틴의 스캔들 이후 자신의 성희롱·성폭력 피해 경험을 SNS 공간에서 공개하는 ‘미투’ 캠페인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해당 남성에게 변호할 기회도 주지 않은 채 이들을 성범죄자들과 같은 선상에 올려놓고 무차별적으로 공격한다는 것이다. 이들은 “여성의 무릎을 만지거나 키스를 하려 했다거나 일방적으로 친밀한 메시지를 보냈다는 이유만으로 남성들이 자신의 직장에서 떨려 나는 등 성급한 재단으로 희생자가 양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아울러 이들은 “남자들이 자신의 10년, 20년, 30년 전의 과거의 죄와 부적절했던 행동들을 끄집어내 뉘우치기를 요구받고 있다”면서 “고발자를 자처한 인물들이 (공인들의) 사생활로 침입해 공개 자백을 강요한다. 이는 사회에 전체주의의 기운을 심어줄 뿐”이라고 비판했다. 또 이들은 “‘돼지들’을 도살장에 보내버리려는 열정은 여성들을 주체적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안 된다”면서 “실상에서는 이런 상황이 성적 자유를 억압하는 종교적 극단주의 세력,도덕적 반동주의자들의 이익을 강화한다”고 주장했다. 프랑스에서 ‘돼지’(porc)는 성적으로 방탕한 남성을 속되게 이를 때 쓰는 말이다. 끝으로 이들은 “우리는 성폭력과 적절하지 않은 유혹을 구분할 만큼 현명하다”면서 “성적 자유에 필수불가결한 유혹의 자유를 옹호한다”고 강조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美 허리케인에 사료 가방 물고 가는 개 화제

    美 허리케인에 사료 가방 물고 가는 개 화제

    12년 만에 가장 강력한 허리케인 하비가 미국 본토에 상륙한 가운데 개 사진이 화제가 됐다. 지난 26일 오전 하비가 상륙한 미국 텍사스주의 싱톤(sinton). 크로스핏 강사인 티엘 도킨스라는 여성이 바깥 상황을 살피다 도로 위를 걷고 있는 개 사진을 찍어 올렸다. 리트리버 믹스종으로 이 개는 사료 가방을 물고 어디론가 가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이 찍힌 때는 허리케인이 지나가고 주민들이 나와 복구를 시작했을 무렵. 도킨스는 허프포스트에 “사람들 속을 마치 구호물자를 나르듯이 커다란 가방과 함께 총총 걸어갔다”고 설명했다.이 개는 주인과 다시 만났고 이름은 오티스로 밝혀졌다. 또 티엘은 오티스가 주인과 함께 사진도 게시했다. 개가 참 똑똑하다는 반응과 함께 주인을 찾아서 다행이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하비로 인해 최소 5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고, 미국에서 네번째 큰 도시인 휴스턴은 물폭탄에 지난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의 악몽이 재현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노트펫(notepet.co.kr)
  • 파5홀 1분 50초에 완주 ‘신기록’

    파5홀 1분 50초에 완주 ‘신기록’

    파 5홀을 도는 데 시간이 얼마나 걸릴까. 카트를 타는 주말 골퍼라면 15~20분쯤 필요할 듯하다. 그런데 2분도 채 걸리지 않았다는 이색 기록이 나와 눈길을 모은다.‘기네스 월드 레코드’는 5일(현지시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스티브 젭스(31·영국)가 영국 데번의 티버튼 골프클럽에서 500야드(약 460m) 파 5홀을 1분50초60에 완주해 세계에서 한 홀을 가장 빨리 마쳤다고 발표했다. 첫 샷을 날렸을 때부터 측정을 시작해 공을 홀에 넣었을 때까지 시간을 쟀다. 종전 기록은 2005년 필 네일러(영국)가 세운 1분52초였다. 젭스는 샷을 날린 이후 다음 샷 지점까지 카트를 이용할 수 있었지만 달리는 게 더 빠르다고 판단해 카트를 타지 않았다. 첫 번째 샷을 날리자마자 골프백을 들고 뛰기 시작한 젭스는 세 번째 샷으로 공을 그린 위에 올렸고, 퍼트 두 번으로 파를 기록하며 홀아웃했다. 산술적으로 460m를 1분50초에 달리려면 100m를 23.9초에 끊어야 한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골프장 한 홀 도는 데 몇 분 걸리시나요?

    골프장 한 홀 도는 데 몇 분 걸리시나요?

    500야드 롱홀 도는 데 단 1분 50초 .. 기네스 세계신기록 골프장의 한 개 홀을 가장 빨리 도는 데는 몇 분이나 걸릴까. ‘기네스 월드 레코드’는 최근 골프에서 한 홀을 가장 빨리 마친 세계기록이 나왔다고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주인공은 올해 31세가 된 스티브 젭스(영국)다. 그는 영국 데번의 티버튼 골프클럽에서 길이 500야드(약 460m) 파 5홀을 1분 50초 6에 돌았다. 시간은 젭스가 티잉그라운드에서 첫 티샷을 날렸을 때부터 측정을 시작, 공을 홀에 떨굴 때까지 쟀다. 종전 기록은 지난 2005년 역시 영국인인 필 네일러가 세운 1분 52초였다. 젭스는 샷을 한 뒤 다음 샷 지점까지 카트를 이용할 수 있었지만 달리는 것이 더 빠르다고 판단해 카트를 타지 않았다. 티샷을 날리자마자 골프백을 들고 뛰기 시작한 젭스는 페어웨이에서 날린 세 번째 샷으로 공을 그린 위에 올렸고, 퍼트 두 번으로 파를 기록하며 홀아웃했다. 산술적으로 460m를 젭스가 기록한 110초에 끊기 위해서는 100m를 약 23.9초에 달려야 한다. 여기에 샷을 하는 시간까지 감안하면 100m를 약 20초 안팎에 달려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물론샷의 정확성까지 더하기 위해서는 더 짧은 시간에 주파해야 할 수도 있다. 카트를 타지 않는 만큼 자신의 골프백도 들고 뛰어야 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룸서비스도 ‘LG 로봇’이 합니다

    룸서비스도 ‘LG 로봇’이 합니다

    LG전자가 로봇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LG전자는 오는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국제가전박람회(CES) 2018’에서 서빙, 운반, 쇼핑 카트 역할을 돕는 로봇 신제품 3종을 처음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서빙 로봇’은 몸체에서 나왔다가 들어가는 슬라이딩 방식의 선반이 달려 있어 호텔 룸서비스나 공항 라운지 접대를 24시간 할 수 있다. ‘짐꾼(포터) 로봇’은 짐을 운반해 주는 것은 물론 자동 결제 시스템을 실어 투숙객이 즉석에서 체크인 내지 체크아웃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대형 슈퍼마켓에서 쓸 수 있는 ‘쇼핑 카트 로봇’은 바코드 리더기를 탑재, 고객이 장 본 물건을 갖다 대면 화면으로 물품 목록과 가격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스마트폰과 연동시키면 고객이 사고 싶은 물건을 스마트폰에서 선택할 경우 해당 물품이 진열된 자리로 안내한다. LG전자는 CES에서 로봇 제품군을 아우르는 브랜드 ‘클로이’(CLOi)도 발표한다. 클로이는 ‘똑똑하면서(CLever&CLear) 친근한(CLose) 지능형 로봇(Operating intelligence)’을 뜻한다. 일상생활에서 고객과 교감하며 편의를 제공하는 동반자를 지향한다. 앞서 LG전자는 안내 로봇, 청소 로봇, 잔디깎이 로봇, 홈 로봇을 내놓았다. 안내 로봇과 청소 로봇은 인천국제공항에서 ‘근무’하다가 지난해 말 철수했다. 류혜정 LG전자 전무는 “다양한 용도의 상업·가정용 로봇을 개발해 시장을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볼거리ㆍ놀거리ㆍ먹거리 ‘풍성’… 겨울축제로 빛나는 강원

    볼거리ㆍ놀거리ㆍ먹거리 ‘풍성’… 겨울축제로 빛나는 강원

    꽁꽁 추워서 즐거운 강원도 겨울축제에 초대합니다.’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을 한 달여 앞두고 강원 산골마을 곳곳에서 눈과 얼음을 주제로 한 겨울축제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150만명 안팎의 관광객을 끌어모으며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잡은 화천 산천어축제는 한층 업그레이된 모습으로 열린다. 맑은 소양강 빙어를 테마로 한 인제 빙어축제, 홍천강에서 자라는 송어와 지역특산물인 인삼을 주제로 한 홍천 인삼송어축제도 입소문을 타고 있다. 백두대간 고산지대에서 열리는 평창 송어축제는 이미 지난달 22일부터 두 달간 일정에 들어갔다. 태백산 눈축제와 정선 고드름축제, 춘천 로맨틱 페스티벌도 개막된다. 특색 있는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있다. 올해는 추위가 일찍 찾아와 얼음이 두껍게 얼면서 어느 해보다 안전한 축제가 예상된다. 최근 미국 CNN 방송의 여행전문 사이트 CNN트래블이 ‘2018년에 방문할 최고의 장소 18곳’ 중 한 곳으로 평창을 선정했다. 이런 평창과 함께 강원도를 세계 속에 알리는 대표 겨울축제를 찾아가 본다.●화천 산천어축제 중국 하얼빈 빙등제, 캐나다 윈터카니발, 일본 삿포로 눈꽃축제와 함께 세계 4대 겨울축제로 꼽히는 ‘화천 산천어축제’ 시즌이 돌아왔다. 올 축제는 오는 6일부터 28일까지 23일간 화천천 일대에서 열린다. 얼음낚시, 맨손잡기, 선등거리, 썰매타기 등과 어우러져 밤낚시와 좌대 얼음낚시(750~1000석)까지 즐길거리를 추가해 재미와 안전을 업그레이드했다. 어린이들에게 추억을 심어 주기 위해 핀란드 로바니에미와 협의해 리얼 산타클로스 초청 행사(12~14일)도 갖는다. 루어낚시, 봅슬레이 등 축제 기간에 선보이는 프로그램만 70여개에 달한다. 축제 기간 동계올림픽 성화 봉송 행사(22일 오전 10시)도 펼쳐진다. 매주 금·토요일에는 무도회와 퍼레이드, 황금반지 이벤트 등 길거리 페스티벌이 열린다. 이미 지난달 23일 화천읍내를 밝히는 선등거리 점등식을 가져 축제 분위기다.평창동계올림픽을 한 달여 앞두고 열려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축제장 안에 외국인 전용 사후 면세점도 운영한다. 지역 축제장 안에 외국인 전용 사후 면세점이 설치되는 것은 국내 처음이다. 몽골텐트를 이용해 만든 면세점에는 화천 주민들이 팔지 않는 농특산물과 축제 기념품을 비롯해 평창동계올림픽 기념품, 화장품과 인삼제품 등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제품들이 판매된다. 외국인 안내를 위해 영어, 중국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태국어 웹사이트도 별도 제작했다.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찾는 외국 관광객들을 먼저 맞이하겠다는 복안이다. 올해도 15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아 화천군 인구 2만 7000여명의 50배를 넘길 예정이다.●인제 빙어축제 원조 겨울축제 ‘인제 빙어축제’가 27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인제 남면 부평리 빙어호 일대에서 열린다. 소양강 상류 맑은 물에서 자라는 빙어가 축제 주인공으로 등장한 지 올해로 벌써 18년째다. 겨울 가뭄과 온난화 등으로 소양강댐 물이 줄면서 지난해 축제의 맥을 이어 오지 못했지만 올해는 수량이 풍부하고 이른 추위로 얼음이 20㎝ 이상 얼면서 안전 축제가 가능해졌다. 축제에서는 빙어낚시 체험, 눈썰매장, 얼음 썰매, 얼음 봅슬레이, 얼음 미로 체험, 아이스 범퍼카, 빙어 뜰채 잡기, 얼음 축구대회, 스노 레이스 등 27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축제장 주변에는 대형 눈조각공원이 들어서고 아이스 난타 및 눈조각 퍼포먼스, 아이스 칵테일 쇼 등이 진행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빙어를 이용한 먹거리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축제에 앞서 인제군 문화재단 주관으로 20일 오후 1시에는 인제 농업기술센터 생활과학관 조리실습장에서 ‘2018 인제 빙어요리 시식평가회’가 열린다. 빙어축제장 먹거리촌 입점 업소는 시식평가회를 통해 선정된다. 일반음식 입점 업소는 빙어를 재료로 한 지정요리와 지역농산물을 이용한 자유요리 등 두 가지 요리를 평가한다. 한림대 식품영양학과 교수와 맛 칼럼니스트 등 외부 전문가 4명으로 구성된 평가 위원은 축제장에서 조리할 음식의 조리 과정, 맛, 위생, 외형, 창의성 등을 꼼꼼히 평가한다. 인제군보건소는 빙어 요리 시연회를 열어 빙어크로켓, 빙어탕 칼국수 등 새로운 메뉴를 개발하는 등 먹거리 다양화에 나선다.●홍천강 인삼송어축제 청정 홍천강 송어와 특산품 6년근 인삼이 어우러진 홍천강 인삼송어축제가 홍천강변(홍천교~화양교) 일대에서 5일부터 21일까지 이어진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얼음낚시를 비롯해 맨손 송어잡기 등 한겨울 얼얼한 손맛을 느낄 수 있는 축제로 인기 높다. 인근 대명비발디파크에서는 눈썰매와 얼음 조각 전시 등 스노월드가 펼쳐지고, 강변에는 시골 정취를 듬뿍 느낄 수 있는 초가집, 어린이들에게 생소한 당나귀 타기, 알파카월드, 손난로 만들기, 캐리커처 그리기, 무료 민속놀이터 체험 등 이색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있어 재미를 더한다. 향토음식점과 실외 먹거리터 등도 들어선다. 알몸으로 물살이 내려오는 곳에서 송어를 잡으며 뛰는 북금곰 달리기대회도 열린다. 축제장 주변에는 솟대·깃발·바람개비 거리, 송어등(燈) 거리, 얼음나무꽃 등이 설치되고, 홍천 농특산물 판매장도 마련된다.6년근 인삼 최대 생산지라는 지역 특색을 살린 인삼송어를 통해 타 지역 축제와 차별화하며 2015년 관광객 50만명을 끌어들여 강원 문화관광축제 우수축제로 선정됐다. 인삼송어는 홍천 인삼을 먹여 무항생제로 키운 햇송어로 지난달 성균관대 산학협력단에 의뢰해 검사한 결과 일반 송어에 비해 항산화 기능이 48.4%가 높게 나왔다. 특히 인삼송어는 면역활성 효과가 우수하고 고소한 맛과 식감이 좋아 인기다. 지난해에는 이상 고온으로 홍천강 인삼송어축제가 반쪽으로 운영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올해는 한파로 얼음 두께가 30㎝ 가까이 얼어 성공 축제가 기대된다.●평창 송어축제 대관령의 겨울 추위를 맞아 꽁꽁 얼어붙은 평창 진부면 오대천에서는 이미 겨울축제가 한창이다. 지난달 22일부터 시작된 평창 송어축제는 다음달 25일까지 두 달 넘게 열리는 국내 최장 기간 겨울축제다. 동계올림픽과 함께하며 세계 속에 평창의 겨울을 알린다. ‘눈과 얼음, 송어가 함께하는 겨울 이야기’란 주제로 개막한 이번 축제에는 송어 얼음낚시를 비롯해 송어 맨손잡기, 눈썰매, 스노봅슬레이, 겨울놀이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스노래프팅, 얼음카트, 얼음자전거 등 다양한 레포츠 프로그램도 있다. 스케이트, 전통썰매, 4륜 오토바이, 회전그네, 유로점프, 미니 바이킹 등 즐길거리도 풍성하다. 대표 프로그램인 송어낚시는 얼음낚시, 텐트낚시, 실내낚시, 맨손잡기, 야간낚시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평창 윈터페스티벌 앱을 다운받아 축제장에서 신선 낚시 이벤트를 즐기며 다양한 선물과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평창송어축제 기간 동안 40만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점쳐진다. 이 기간 송어 소비량만 74t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송어축제와 맞물려 다음달 7일부터 22일까지 평창 대관령면 송천 일대에서는 눈조각 전시, 알몸마라톤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는 ‘대관령 눈꽃축제’가 열려 흥을 더한다. 이 밖에 정선에서는 고드름축제(2월 7~25일)가 열리고, 태백에서는 태백눈축제(19일~2월 11일)가 열려 겨울 관광객을 맞는다. 화천·인제·홍천·평창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로봇·AI스피커… 하드웨어 제조 나선 IT 공룡들

    로봇·AI스피커… 하드웨어 제조 나선 IT 공룡들

    SW 결합한 하드웨어로 수익 창출 “서비스 융합 첨단제조업 대세될 것”정보기술(IT) 기업들의 하드웨어 시장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다. 인공지능(AI)을 담는 그릇으로 아마존은 AI 스피커를 내놓았고 구글은 이에 더해 스마트폰까지 출시했다. 국내 IT기업인 네이버나 한컴도 세간의 예상을 깨고 잇따라 로봇을 선보였다. 4차 산업혁명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연구·개발(R&D)뿐 아니라 하드웨어 제조 영역에서도 경쟁력을 구축하려는 움직임으로 읽힌다. 네이버는 지난해 10월 연례 개발자 회의 ‘데뷰(DEVIEW) 2017’에서 AI뿐 아니라 로봇, 자율주행차,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 새로운 기술들을 쏟아냈다. 특히 첫 로봇 ‘M1’(3차원 지도 제작 자율주행 로봇)을 선보인 지 1년 만에 점핑로봇, 에어카트 등 9종류의 로봇을 동영상으로 공개했다. 인터넷 포털의 울타리를 벗어나 하드웨어 제품까지 제공하는 종합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다. 한컴그룹도 오는 9일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에 처음으로 참가해 하드웨어 제품을 대거 내놓는다. 로봇전문기업 코어벨을 인수한 뒤 개발 중인 교육 로봇, 사진인화 로봇 등을 전시하고 웨어러블 통번역기도 선보인다. 카카오 역시 AI 플랫폼을 확산시키기 위해 지난해 ‘카카오 미니’를 출시했다. 아마존은 2014년 말부터 AI 스피커 ‘에코’, 디스플레이 탑재 스피커 ‘에코 쇼’, 보급형 스피커 ‘에코 닷’ 등을 내놓았다. 구글 역시 AI 스피커 ‘홈’을 내놓았고 자체 스마트폰인 ‘픽셀2’를 지난해 시판했다. 이렇듯 미래 산업은 서비스와 제조업이 융합되는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 예컨대 스스로 학습하는 AI는 사람과 대화를 많이 할수록 음성 인식률이나 맥락 이해도가 높아진다. AI 플랫폼을 담은 하드웨어를 많이 퍼뜨릴수록 AI의 발전 속도도 빨라지는 것이다. 국내 기업들이 멜론이나 지니뮤직 등 스트리밍 음악서비스 이용자에게 AI 스피커를 절반도 안 되는 가격에 할인해 주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확산된 AI 스피커는 소비자들이 온라인 매장으로 접근하는 기반으로 작용한다. 예를 들어 LG유플러스와 네이버가 함께 내놓은 ‘유플러스 우리집AI’를 통해 소비자는 LG생활건강 및 GS리테일의 상품을 음성으로 주문, 결제할 수 있다. 결국 AI 스피커라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결합체가 새로운 유형의 음성 쇼핑 서비스를 만들어 내고 기업의 수익으로 연결되는 것이다. IT업계 관계자는 “향후 하드웨어를 만드는 제조업과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업을 융합 발전시키는 형태로 기업들이 진화할 것”이라며 “이미 전통 굴뚝 제조업보다 최첨단 제조업이 각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청와대, 김정숙 여사 미공개 사진 공개…아기들 ‘놀이터’된 청와대

    청와대, 김정숙 여사 미공개 사진 공개…아기들 ‘놀이터’된 청와대

    청와대가 2017년의 마지막 날인 31일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와 청와대를 방문한 시민들의 미공개 사진을 공개했다. 청와대는 이날 ‘2017년에 활짝 열린 청와대, 이렇게 달라졌습니다’라는 제목으로 공식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에 미공개 사진 15장을 공개했다. 이날 청와대가 공개한 사진에는 청와대 앞길 개방행사와 청와대 본관 전경, ‘비혼모’ 초청행사, 청와대 관람객과의 만남, 국빈 환영행사, 임명장 수여식, 다문화 합창단 초청행사 장면 등이 담겼다. 청와대는 지난 9월 27일 김 여사가 비혼모자 생활시설인 애란원 식구들을 초청한 사진을 공개하고 “엄마들이 김정숙 여사와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아기들은 하루 동안 놀이방이 된 본관 무궁화실에서 청와대 경호실 의무대장과 행정관들 품에 안겨 시간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6월 26일 김 여사가 시민들과 함께 약 50년 만에 개방된 청와대 앞길을 걷는 사진에 대해서는 “오후 8시 이후에는 차도, 사람도 다닐 수 없어 적막했던 청와대 앞길이 50년 만에 시민들에게 완전해 개방됐다. 차량을 통제하던 바리케이드를 내리고 검문도 하지 않게 됐다”고 부연했다. 이어 “개방된 청와대 앞길을 찾는 국민을 위해, 청와대 본관의 조명도 환하게 밝혀 청와대 앞길을 찾는 손님들을 맞이했다”며 “밤새 불을 밝혀도 전기료는 한 달에 10만원 정도”라고 덧붙였다. 청와대를 찾은 시민들이 ‘셀카’를 찍는 사진과 경내를 거닐던 김 여사가 시민들과 우연히 만나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사진도 공개했다. 샤프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내외가 국빈 방한해 양국 어린이들의 환영을 받는 사진에 대해서는 “귀여운 어린이들의 환호에 먼 길을 날아온 해외 정상들도 기뻐했고, 정상회담의 분위기 또한 한층 화기애애했다”고 설명했다. 공직 임명장 수여식 사진도 공개하면서 “전에는 임명받는 공직자 당사자만 참석하던 것을 가족이 함께 참석해 축하를 나누는 행사로 바꿨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동대문 다문화지원센터의 레인보우 합창단이 김 여사의 초청으로 청와대를 방문, 봉황기 앞에서 촬영한 사진을 공개하면서 “태극기와 봉황기 앞은 초청받은 해외정상만 설 수 있다는 의전 관행이 있었지만 새 정부는 국민을 해외정상 이상으로 모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정숙 여사 미공개 사진 공개…아기들 ‘놀이터’된 청와대

    김정숙 여사 미공개 사진 공개…아기들 ‘놀이터’된 청와대

    청와대는 2017년의 마지막 날인 31일 ‘2017년에 활짝 열린 청와대, 이렇게 달라졌습니다’라는 제목으로 공식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에 김정숙 여사와 청와대를 방문한 시민들의 미공개 사진 15장을 공개했다. 이날 청와대가 공개한 사진에는 청와대 앞길 개방행사와 청와대 본관 전경, ‘비혼모’ 초청행사, 청와대 관람객과의 만남, 국빈 환영행사, 임명장 수여식, 다문화 합창단 초청행사 장면 등이 담겼다. 청와대는 지난 9월 27일 김 여사가 비혼모자 생활시설인 애란원 식구들을 초청한 사진을 공개하고 “엄마들이 김정숙 여사와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아기들은 하루 동안 놀이방이 된 본관 무궁화실에서 청와대 경호실 의무대장과 행정관들 품에 안겨 시간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6월 26일 김 여사가 시민들과 함께 약 50년 만에 개방된 청와대 앞길을 걷는 사진에 대해서는 “오후 8시 이후에는 차도, 사람도 다닐 수 없어 적막했던 청와대 앞길이 50년 만에 시민들에게 완전해 개방됐다. 차량을 통제하던 바리케이드를 내리고 검문도 하지 않게 됐다”고 부연했다. 이어 “개방된 청와대 앞길을 찾는 국민을 위해, 청와대 본관의 조명도 환하게 밝혀 청와대 앞길을 찾는 손님들을 맞이했다”며 “밤새 불을 밝혀도 전기료는 한 달에 10만원 정도”라고 덧붙였다. 청와대를 찾은 시민들이 ‘셀카’를 찍는 사진과 경내를 거닐던 김 여사가 시민들과 우연히 만나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사진도 공개했다. 샤프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내외가 국빈 방한해 양국 어린이들의 환영을 받는 사진에 대해서는 “귀여운 어린이들의 환호에 먼 길을 날아온 해외 정상들도 기뻐했고, 정상회담의 분위기 또한 한층 화기애애했다”고 설명했다. 공직 임명장 수여식 사진도 공개하면서 “전에는 임명받는 공직자 당사자만 참석하던 것을 가족이 함께 참석해 축하를 나누는 행사로 바꿨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동대문 다문화지원센터의 레인보우 합창단이 김 여사의 초청으로 청와대를 방문, 봉황기 앞에서 촬영한 사진을 공개하면서 “태극기와 봉황기 앞은 초청받은 해외정상만 설 수 있다는 의전 관행이 있었지만 새 정부는 국민을 해외정상 이상으로 모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효신, 1일 0시 새해 시작과 동시에 ‘겨울소리’ 공개

    박효신, 1일 0시 새해 시작과 동시에 ‘겨울소리’ 공개

    2018년 새해의 첫날, 박효신이 추운 겨울을 감싸 안는 ‘겨울소리’로 돌아온다.박효신은 2018년 1월 1일 0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싱글 앨범 ‘겨울소리’를 발표한다. 지난 2016년 10월 직접 프로듀싱한 7집 정규 앨범 ‘I am A Dreamer(아이 엠 어 드리머)’ 발표 이후 1년여 만에 발표하는 신곡이다. 이번 박효신 신곡 ‘겨울소리’는 박효신 7집의 곡들과 마찬가지로 노래를 통해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하는 박효신의 바람이 담긴 자작곡이다. 눈 내리는 날, 이 노래를 듣는 누군가가 겨울의 다양한 소리를 들으며 그리워하는 무언가를 떠올리고 잠시나마 마음이 따뜻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써 내려간 가사에 박효신만의 깊이 있는 음악적 색채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겨울소리’는 비교적 긴 호흡의 곡으로 아름답고 웅장한 영상 속에 빠져드는듯한 강력한 흡인력을 가지고 있다. 북소리와 어우러진 피아노 인트로부터 후렴구의 아름다운 스트링 선율, 강렬한 브릿지를 거쳐 40인의 웅장한 합창으로 마무리되어 한 편의 영화 같은 뚜렷한 기승전결의 구성으로 화려함과 다이나믹함을 극대화했다. 특히 곡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후렴구에서 느껴지는 박효신의 호소력 짙은 폭발적인 고음과 성량의 웅장함은 추운 겨울 꽁꽁 얼어붙은 많은 이들의 마음을 녹이는 깊은 밤의 난로처럼 따뜻하고 포근한 이미지를 연상시킨다. ‘겨울소리’는 국내외 많은 아티스트들과 함께 만들어낸 곡이다. 박효신은 이번 싱글에서 7집 정규 앨범 ‘I am A Dreamer’의 공동 프로듀서로 활약했던 정재일과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추었다. 한국의 음악을 세계에 알리고 있는 아티스트 정재일은 ‘겨울소리’ 프로듀싱, 편곡은 물론 피아노, 기타, 베이스까지 직접 연주했다.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다수의 앨범에 참여한 인기 작사가 김이나 또한 7집 정규 앨범 이후 다시 한번 ‘겨울소리’로 박효신과 멋진 호흡을 이뤄냈다. 뿐만 아니라 믹싱과 마스터링 작업에는 제이미 컬럼, 엘튼 존 그리고 폴 매카트니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앨범에 참여했던 그래미 수상 2회에 빛나는 스웨덴 출신 엔지니어 토마스 저스(Thomas Juth)와 함께 최상의 사운드를 완성시켰다. 글러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번 ‘겨울소리’를 통해 추운 겨울날 작은 따뜻함으로 다가가고 싶다는 박효신의 바람이 팬들은 물론이고 듣는 모든 이들에게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싱글 발매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박효신의 싱글 앨범 ‘겨울소리’는 다가오는 새해 2018년 1월 1일 0시 발매를 앞두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엡손 등 프린터 업체도 성능 조작 의혹

    고의성 입증 땐 벌금·경영진 징역형 애플의 구형 아이폰 성능 조작 후폭풍이 거센 가운데 프린터 제조업체들도 비슷한 의혹에 관한 조사를 받고 있다. AFP통신은 28일(현지시간) 프랑스 경제부의 반독점과 소비자보호 전문가들이 파리 검찰의 지휘 아래 지난달부터 프린터 제조업체들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 9월 현지 소비자단체 ‘HOP’(계획적 노후화 반대)가 엡손, HP, 브라더, 캐논 등 프린터 제조업체들이 잉크 카트리지를 다 쓰기도 전에 교체하도록 소비자들을 기만했다고 고발한 이후 시작됐다. HOP는 프린터보다 잉크 카트리지 교체로 더 많은 이익을 챙기는 프린터 제조업체들이 고의로 제품을 노후화해 소비자들에게 부담을 떠안겼다고 주장했다. 인터넷에 올라온 소비자 불만사항을 보면 잉크 수위가 너무 낮으면 프린터가 작동을 멈출 뿐 아니라 교체가 필요 없는 부품까지도 바꾸라는 메시지가 뜬다고 HOP는 지적했다. HOP 법률가 에밀리 뫼니에는 “프랑스에서 처음으로, 우리가 알기론 세계 처음으로 한 나라의 사법당국이 계획적인 노후화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계획적 노후화에 대해 프랑스는 2015년 ‘해먼법’을 제정, 제조업체들이 제품 수명을 고의로 단축한 것으로 확인되면 연간 매출의 최대 5%까지 벌금을 매기고 경영진에 최고 징역 2년형을 선고할 수 있도록 명시했다. AFP는 엡손에 대한 당국의 조사 결과 회사의 고의성이 입증된다면 이 법에 따라 기소되는 첫 사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대학 정시 특집] 삼육대학교, 가·다군 285명…17개 학과 자유롭게 전과

    [대학 정시 특집] 삼육대학교, 가·다군 285명…17개 학과 자유롭게 전과

    정시모집 가·다군 전형에서 모두 285명을 선발한다. 또 수시모집 미등록 인원도 추가로 선발할 계획이다.정시모집 일반전형에서 일반학과(부)는 수능 100%를 반영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다만 생활체육학과는 수능성적과 실기를 각각 50% 반영하고, 음악학과·아트앤디자인학과는 학생부교과성적 20%, 실기성적 80%를 반영한다. 수능성적은 가군과 다군 모두 국어·수학·영어 중 2개 영역에서 각 40%를 반영한다. 나머지 20%는 사회탐구·과학탐구·제2외국어·한문 중 1개 과목에서 반영한다. 영어는 본교 기준 환산등급표에 따라 1등급 100점부터 9등급 50점까지 차등 적용한다. 한국사는 3등급 이상이면 가산점 1점을 받는다. 특히 일부 학과 지원자 중 수학 가형에 응시한 수험생에 한해 취득점수의 10%를 수학 영역 점수로 더한다. 대상 학과는 간호학과·건축학과·동물생명자원학과·물리치료학과·보건관리학과·식품영양학과·컴퓨터·메카트로닉스공학부·화학생명과학과·환경디자인원예학과다. 실기고사는 생활체육학과가 1월 15일, 아트앤디자인학과는 1월 16·17일, 음악학과는 1월 29일에 각각 실시한다. 원서 접수는 1월 7~9일까지 진학어플라이(apply.jinhak.com)를 통해 실시한다. 서류 제출은 원서 접수 시작일부터 10일 오후 5시까지(우체국 소인 인정) 할 수 있다. 박완성 입학처장은 “우리 대학은 전과 자율화 제도를 시행하고 있어 총 22개 학과 중 간호학과·물리치료학과·유아교육과·약학과·신학과를 제외한 17개 학과에서 학과장 승인 없이 자유롭게 전과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자세한 정보는 입학처 홈페이지(ipsi.syu.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동상이몽2’ 우효광, 입덧 심한 추자현 위해 보양식 만들기 도전

    ‘동상이몽2’ 우효광, 입덧 심한 추자현 위해 보양식 만들기 도전

    ‘동상이몽2’ 우효광이 아내 추자현을 위해 한국 마트를 찾는 모습이 포착됐다. 25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 생애 최초로 홀로 한국 마트 쇼핑에 나선 우효광의 이야기가 방송된다. 한국에서 지내고 있는 이들 부부는 추자현의 입덧을 막아 줄 음식을 찾아 함께 죽집으로 향했다. 우효광은 자리에 앉자마자 “두 사람의 몸이니까 죽을 두 그릇 먹으라”며 임신한 아내를 살뜰히 챙겼다. 이를 본 MC 김숙은 “원래 본인이 먼저 먹는데 이제 챙겨준다”며 아빠가 된 우효광의 새로운 모습에 놀라워했다.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아내가 안쓰러웠는지 우효광은 직접 숟가락으로 죽을 떠먹여주며 추자현이 한 입이라도 더 먹게 했다. 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추자현은 입덧 때문에 좀처럼 먹지 못했다. 우효광은 입덧이 심한 아내를 위해 보양식 만들기에 나섰다. 그는 태어나 처음으로 한국 마트에 홀로 입성했다. 호기롭게 카트를 끌고 안으로 들어갔지만 낯선 한국 마트에 어쩔 줄을 몰라 했다. 마트에서 길을 잃은 우효광은 자신을 구원해 줄 직원을 찾아 다가갔다. 뒤이어 그는 직원에게 “호이!”를 연신 외치며 도움을 청했다. 하지만 마트 직원은 그의 말의 뜻을 알아채지 못했고, 두 사람 사이에 뜻밖의 스피드 퀴즈가 진행되었다는 후문. 과연 그가 애타게 찾은 ‘호이’는 무엇일지, 그 정체는 25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동상이몽2’에서 공개된다. 사진=SBS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그 책속 이미지] 명음반 ‘명 커버’ 뒷얘기 들춰보기

    [그 책속 이미지] 명음반 ‘명 커버’ 뒷얘기 들춰보기

    바이닐. 앨범. 커버. 아트/오브리 파월 지음/김경진 번역/그책/324쪽/3만 8000원영국의 위대한 록 밴드 핑크 플로이드의 LP명반 ‘애니멀스’(Animals·1977)의 앨범 커버. 핑크 플로이드 팬이라면 굴뚝에서 내뿜는 검은 연기 사이로 떠 있는 ‘나는 돼지’의 초현실적 이미지가 익숙할 게다. 당시 앨범을 디자인한 힙노시스는 실제 돼지를 하늘로 날리려고 시도했다가 돼지 이미지만 잘라 배경이 된 런던 배터시 화력발전소 이미지에 붙였다. 애플은 2021년 13조 3000억원을 투입해 이 화력발전소에 유럽 사옥을 짓기로 했다. 이 책의 저자인 오브리 파월은 핑크 플로이드, 폴 매카트니, 레드 제플린, AC/DC, 제너시스 등 음악사에 남을 전설적인 앨범 표지 작업을 한 힙노시스의 수장이다. 책은 힙노시스가 1967~1984년 작업한 전설적인 밴드들의 음반 디자인 도판 373장과 그에 얽힌 뮤지션들의 뒷얘기를 담고 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장은석 기자의 호갱 탈출] 안전관리 소홀 사고 땐 마트 책임 O… 주의사항 안 지켰다면 X

    [장은석 기자의 호갱 탈출] 안전관리 소홀 사고 땐 마트 책임 O… 주의사항 안 지켰다면 X

    #1. 직장인 A씨는 집에서 가까운 대형마트에 갔다가 왼쪽 무릎뼈가 부러졌습니다. 물기가 있던 매장 바닥을 잘못 밟아서 미끄러졌죠. A씨는 바로 병원 응급실로 옮겨졌고 수술 후 재활치료까지 받았습니다. #2. 주부 B씨는 2살짜리 아들을 데리고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다가 큰 사고를 당했습니다. 아이를 쇼핑카트에 태우고 물건을 고르고 있는데 아이가 카트에서 떨어졌죠. 아이는 병원에서 갈비뼈가 골절됐다는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았습니다.A씨와 B씨는 대형마트에서 일어난 안전사고에 대해 보상받을 수 있을까요? 22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많은 소비자들이 이용하는 대형마트에서도 안전사고가 종종 발생합니다. 소비자원의 ‘소비자 위해 감시 시스템’에 매년 200건 이상의 대형마트 안전사고가 접수되고 있죠. 사고 유형을 보면 바닥·무빙워크 등에서 미끄러지는 사고와 카트로 인한 사고가 많았습니다. 특히 6세 이하 어린이 사고가 가장 많아서 부모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죠. 민법에 따르면 대형마트에서 발생한 안전사고가 ‘시설의 설치 또는 보존의 하자’ 때문이라면 마트에서 소비자에게 치료비 등을 보상해야 합니다. 법률 용어라서 어려운데요. 쉽게 말하면 마트에서 매장 안에 있는 각종 시설을 안전하게 관리하지 못해 일어난 사고에 대해서는 피해자에게 보상해야 한다는 말이죠. 예를 들어 A씨처럼 소비자가 마트에서 미끄러져 다친 이유가 바닥에 있는 물기나 이물질을 마트에서 치우지 않았기 때문이라면 마트에 책임이 있다는 겁니다. 관리자 부주의로 판단돼 마트가 피해자에게 치료비를 보상해야 하죠. 피해자의 나이나 치료 경과, 후유증 등에 따라 위자료를 줘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어린이가 뛰어다니다가 넘어지는 등 소비자 과실도 있다면 마트에 책임을 모두 지울 수는 없습니다. 바닥에 물기가 있었더라도 비가 오는 날이었다면 어느 정도 물기가 있다는 사실을 소비자도 알기 때문에 소비자 부주의도 인정됩니다. 마트로부터 치료비를 100% 받을 수 없죠. 카트에서 아이가 떨어지는 사고도 많은데요. 마트는 아이를 짐칸이 아닌 지정된 좌석에 앉혀야 하고, 안전벨트를 꼭 매야 한다는 내용 등의 주의사항을 카트에 표시해야 합니다. 주의사항이 카트에 없거나, 소비자가 아이를 지정 좌석에 앉히고 안전벨트도 잘 맸는데 추락 등의 사고가 일어났다면 마트에서 카트 관리를 소홀히 한 것으로 인정돼 치료비 등을 보상해야 하죠. 주의사항이 있는데도 소비자가 지키지 않았다면 보상받기 어렵습니다. 실제로 일어난 사고를 보면 아이들이 지정된 좌석에 앉지 않거나, 카트 안에서 일어나 장난을 치다가 발생한 경우가 많습니다. 부모가 아이를 카트에 태울 때 주의사항을 꼭 읽어보고 잘 따라야 하죠. 또 마트에서 주로 쓰는 카트는 어린이 최대 허용 체중이 15㎏이어서 이보다 무거운 아이는 카트에 앉히면 안 됩니다. 카트를 끌고 다른 층으로 이동하는 무빙워크에서도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합니다. 무빙워크가 끝나는 지점에서 카트가 턱에 걸리면서 소비자가 넘어지거나 뒷사람의 카트에 부딪히는 경우가 많죠. 무빙워크에서 카트 손잡이를 잡지 않았다가 카트가 아래로 굴러 내려가 앞사람이 다치는 사고도 발생합니다. 무빙워크가 끝나는 지점에서는 힘껏 카트를 밀어서 턱에 걸리지 않도록 하고, 카트 손잡이는 다 내려올 때까지 꼭 잡고 있어야 합니다. 마트 안전사고는 과실이 마트에 있는지, 소비자에게 있는지에 따라 보상 여부가 달라지기 때문에 소비자가 마트의 과실을 입증하려면 사고 직후 사고가 난 장소와 다친 부위 등을 사진으로 찍어놔야 합니다. 사고 장소를 바로 떠나지 말고 마트 직원을 불러 사고 경위를 알려야 하죠. 매장 내 폐쇄회로(CC)TV 영상도 중요한 입증자료가 됩니다. 최재훈 소비자원 위해분석팀 대리는 “마트는 자주 가는 곳이어서 방심하는 소비자가 많지만 안전사고가 많이 일어나는 장소”라면서 “쇼핑에만 집중하다가 어린 자녀를 놓치거나, 매장·무빙워크에서 미끄러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sjang@seoul.co.kr
  • ‘로봇이 아니야’ 유승호 채수빈, 데이트 포착 ‘카트는 사랑을 싣고’

    ‘로봇이 아니야’ 유승호 채수빈, 데이트 포착 ‘카트는 사랑을 싣고’

    MBC 수목드라마 ‘로봇이 아니야’(극본 김소로·이석준, 연출 정대윤·박승우, 제작 메이퀸픽쳐스) 제작진이 그림처럼 아름다운 유승호와 채수빈의 정원 데이트 현장을 공개했다.공개된 스틸 속에서 유승호는 채수빈과 함께 그의 대저택 정원 관리용 카트에서 오붓한 시간을 보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마치 동화 속 백마탄 왕자보다 더 멋진 자태로 오직 채수빈만을 위한 전용 카트 운전기사가 된 것 같은 느낌을 전달하고 있는 것. 베이지 톤의 따뜻한 칼라에 아담한 사이즈까지 ‘로아’커플과 완벽하게 어울리는 정원용 카트는 두 사람만을 위한 맞춤용 데이트 장소로 최적화 된 듯 보인다. 이처럼 최고급 스포츠카보다 더욱 로맨틱한 분위기의 유승호와 채수빈의 특별한 카트 데이트는 두 사람의 꽁냥꽁냥하면서 러블리한 분위기와 완벽하게 매치되면서 설렘을 배가 시킬 예정이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 ‘김민규’(유승호)는 지아 덕분에 ‘인간 알러지’가 치유되고 있음을 알고 이마 키스로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를 목격하고 둘의 관계에 질투심을 느낀 ‘홍백균’(엄기준)과 민규는 주먹다짐까지 벌이게 되었기 때문에 이들의 삼각 로맨스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은 가히 최고조에 달하고 있는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지아를 향해 “넌 이제 내 가장 소중한 보물이니까”, “내가 죽을 때까지. 내 옆에서 평생. 함께 있자” 등과 같이 설렘 지수 폭발하는 대사를 가감없이 내뱉는 민규의 심멎 돌직구는 여성 시청자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때문에 오늘 방송될 11, 12회의 특별하고 로맨틱한 정원 카트 데이트에서는 민규가 지아를 향해 또 어떤 심쿵 돌직구 대사로 여심을 뒤흔들지 이목을 집중시킨다. 한편 ‘인간 알러지’로 연애를 해 본 적 없는 남자와 피치 못할 사정으로 로봇 행세를 하는 여자가 만나 펼치는 로맨틱코미디 ‘로봇이 아니야’는 오늘 밤 10시 11회와 12회가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포토] 탄탄 볼륨몸매 뽐낸 발리우드 여배우

    [포토] 탄탄 볼륨몸매 뽐낸 발리우드 여배우

    발리우드 영화배우 카트리나 카이프가 19일(현지시간)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인도 최대 영화제인 ‘지(ZEE) 시네 어워드’ 시상식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AF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 딸기의 원조는 일본”…日 “농산물 무단 복제에 대책 마련”

    “한국 딸기의 원조는 일본”…日 “농산물 무단 복제에 대책 마련”

    일본에서 개발된 농산물 신품종을 무단으로 재배하는 사례가 한국과 중국 등에서 잇따르고 있어 일본 정부가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일본에서 연구개발된 다양한 농산물 품종이 국외로 마구 유출돼 현지에서 생산·판매돼 자국 업계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일본 요미우리 신문이 18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도치기현에서 개발한 ‘도치오토메’ 딸기의 경우 한국에서 다른 품종과 교배해 ‘금향’이라는 브랜드로 개발, 홍콩 등지에 수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 농림수산성은 한국산 딸기의 90% 이상이 일본 품종을 교배해 생산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산보다 저렴한 한국산 딸기가 아시아 시장에 널리 유통되면서 일본 딸기업계가 입은 수출 손실액이 최근 5년간 220억엔(2100억원)에 이른 것으로 농수산성은 추산하고 있다. 일본에서 개발돼 세계적으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청포도 품종 ‘샤인 무스카트’도 중국에서 개발자 승인 없이 무단으로 재배되고 있는 사실이 지난해 7월 농업·식품산업기술종합연구기구에 의해 밝혀지기 했다. 이에 농수산성은 재산권 보호대책을 마련키로 하고 우선 내년부터 한국, 중국 등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실태조사에 나서기로 했다.이를 통해 일본 원개발자의 해외 현지 품종등록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김태균 기자 windsea@seoul.co.kr
  • [그때의 사회면] 슈퍼마켓과 도둑 감시원

    [그때의 사회면] 슈퍼마켓과 도둑 감시원

    국내 최초의 슈퍼마켓은 1968년 5월 16일 서울 중구 중림동에 300평 규모로 일부 문을 연 ‘뉴서울 슈퍼마키트’로 알려져 있다. 6월 1일 정식 개장할 때는 박정희 대통령 내외가 찾아와 카트를 직접 끌고 다니며 설탕, 빵, 돗자리 등 2675원어치의 물건을 산 것으로 신문기사는 전하고 있다.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 근처 건물에 ‘대한민국 최초의 슈퍼마켓 자리’라는 표지를 붙여 놓고 1973년 11월 1일 영업을 시작했다고 써 놓았는데 오류인 셈이다. 고려슈퍼로 시작했던 이곳은 고려쇼핑으로 바뀌어 2007년까지 영업을 했고 지금은 H마트가 그 자리에 있다.1960~70년대에 슈퍼마켓의 등장은 가히 혁명적이었다. 질퍽거리는 시장 바닥을 다니며 가격을 많이 깎아 물건을 사도 늘 속는 듯했던 주부들에게 저렴한 가격과 깨끗한 매장, 정찰제 판매를 내세운 슈퍼마켓은 ‘신세계’였다. 하지만 물건을 카트에 담아 카운터에서 일괄 계산하는 판매 방식에 익숙하지 못한 소비자들과 미숙한 운영 때문인지 처음에는 장사가 잘되지 않았다. 결국 ‘뉴서울 슈퍼마키트’는 무인 판매대를 없애고 작은 매장으로 나누어 상인들에게 임대하는 식으로 영업을 했다(경향신문 1968년 12월 18일). 물건을 고르면 그 자리에서 포장을 해 주고 바로 계산을 하는 그전의 방식 그대로였다. 그러나 소비자들이 곧 슈퍼마켓의 판매 방식에 익숙해지면서 ‘삼풍슈퍼마켓’, ‘새마을 슈퍼체인’ 등이 우후죽순 개장했고 슈퍼마켓은 새로운 형태의 판매점으로 자리를 잡게 된다. 물건을 쌓아 놓고 마음대로 주워 담으면 되는 판매 형태는 감시의 눈이 발달한 지금도 좀도둑들이 설치게 한다. 견물생심(見物生心)이라고 처음 슈퍼마켓이 출현했을 때 슬쩍 물건을 훔치는 손길이 많았던 것은 당연했다. 여중생부터 가정부, 대학생, 직장인도 있었다. 긴 코트를 입는 겨울에 더 도둑이 많았다. 한 슈퍼마켓에서는 하루에 많을 때는 10건의 도난 사고가 발생했다(1971년 7월 26일 동아일보). 슈퍼마켓에서 도난 사고가 자주 일어나자 도난 전담 감시원이란 이색 직업이 생겼다. 매대 위에는 뒤쪽이 보이는 거울을 설치해 다른 손님의 눈길을 피할 수 없게 했다. 관리사무실에는 ‘도둑통계장부’를 만들어 놓고 좀도둑을 잡으면 ‘악질’이야 경찰에 넘겼지만 보통은 ‘반성문’이나 ‘자인서’를 쓰게 했다. 먹을 것이 부족했을 때이니 소풍 때 가져갈 과자가 없어서 훔치는 일도 있었고 무작정 상경했다가 며칠을 굶은 뒤 먹거리에 손을 댄 시골 청년에게 감시원이 도로 차비를 쥐여 주는 일도 있었다. 이 청년은 고향으로 돌아가 감사의 편지를 보내왔다고 한다. 사진은 설탕과 라면 등을 판매하고 있는 ‘뉴서울 슈퍼마키트’의 개장 당시 모습. 손성진 논설주간 sons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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