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카트
    2026-02-17
    검색기록 지우기
  • 고발
    2026-02-17
    검색기록 지우기
  • 대주주
    2026-02-17
    검색기록 지우기
  • 박지연
    2026-02-17
    검색기록 지우기
  • 가인
    2026-02-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091
  • 뿌염 서두르고 라면 챙기고… 3단계 전 ‘마지막 외출’ 줄섰다

    뿌염 서두르고 라면 챙기고… 3단계 전 ‘마지막 외출’ 줄섰다

    3단계 격상 땐 대부분 상점 운영 중단 불안감에 생필품 사두는 시민들 늘어일찌감치 미용실 찾아 ‘장기전’ 준비도대형마트 운영 여부는 아직 안 정해져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만에 다시 1000명을 넘었다는 뉴스를 확인한 서울 동작구 주민 김모(40)씨는 16일 대형마트에 들러 비상식량을 잔뜩 구매했다. 생수와 라면과 즉석밥, 참치캔과 캔햄, 도시락김을 쇼핑카트에 쓸어 담고 두루마리 휴지까지 챙겼더니 총액이 15만원을 훌쩍 넘겼다. 김씨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되면 대형마트도 문을 닫는다고 해서 불안한 마음에 생필품을 한꺼번에 샀다”고 말했다. 이날 기준으로 최근 1주간 코로나19 지역 발생 확진자가 하루 평균 832.6명으로 늘어나 거리두기 3단계 기준(800~1000명 발생 또는 2배 증가)을 충족한 가운데 일부 시민들은 대형 유통시설(면적 3000㎡ 이상 소매 점포) 폐쇄에 대비해 생필품 사재기에 나섰다. 이날 오후 서울 용산역 인근 한 대형마트는 장을 보러 나온 인파로 가득했다. 10여대의 계산대가 대부분 열려 있었지만 계산대마다 4~5명이 줄을 서서 기다렸다. 황모(54)씨는 “거리두기 3단계로 격상되면 동네 작은 마트를 가도 되지만 내가 원하는 브랜드 제품을 살 수 없어서 미리 구매하러 나왔다”고 말했다. ‘마지막 외출’로 미용실을 택하는 시민들도 있었다. 거리두기 3단계에서는 이발소, 미용실도 문을 닫는다. 회사원 임모(37)씨는 “평소에는 두 달에 한 번 정도 미용실에 가는데 이번엔 3주 만에 가서 머리를 짧게 손질했다”고 말했다.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하더라도 필수품을 판매하는 대형마트는 집합금지 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불만도 나온다. 서울역 인근 대형마트를 찾은 양모(71)씨는 “다들 마스크를 쓰고 식사를 하는 것도 아니고 장만 보고 나가는데 마트 문을 왜 닫아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날 대형마트 고객센터에는 매장 운영이 중단돼도 온라인 주문 및 배송은 가능한지 묻는 소비자들의 문의가 이어졌다.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정부의 세부 지침이 있어야 현장과 온라인 영업 가능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며 “혹시라도 온라인 배송에 급격한 수요가 몰릴 수 있어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형마트를 대변하는 한국체인스토어협회는 지난 15일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3사의 의견을 수렴해 산업통상자원부에 대형마트를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집합금지 시설에서 제외해 줄 것을 구두로 건의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신속 봉쇄·백신 개발… 올해의 과학자는 ‘코로나 전사’

    신속 봉쇄·백신 개발… 올해의 과학자는 ‘코로나 전사’

    세계적인 과학저널 ‘네이처’는 16일 올해 주목할 만한 과학계 인사 10명을 선정해 ‘2020 네이처 10’을 발표했다. 네이처는 매년 과학 분야에서 화제가 됐던 인물을 선정해 발표한다. 올해는 전 세계적으로 161만명 이상 목숨을 빼앗아간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싸운 연구자와 전문가들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네이처는 올해 과학계 인물로 가장 먼저 세계보건기구(WHO)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을 지목했다. 네이처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신종 감염병에 대처하고자 많은 국가들의 참여를 이끌어 냈다. 하지만 올 초 중국에서 코로나19가 시작됐을 때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등 위기 대처에 문제가 있다는 비판을 받아 코로나19 뉴스의 중심에 서 있었다고 밝혔다. 중국 우한에서 코로나19 발생 직후 신종 감염병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도시 봉쇄를 이끌어 바이러스 확산을 늦추는 데 도움을 준 전염병 학자 리란쥐안 중국공정원 원사와 우한에서 코로나19 발생 직후 RNA 염기서열을 신속하게 파악해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촉진시킨 중국의 바이러스 학자 장융젠 상하이보건센터 교수도 올해의 인물로 선정됐다. 또 코로나19 진단기술을 개발해 남미 지역에서 유일하게 코로나19 대규모 확산을 차단한 파스퇴르 우루과이연구소 곤살로 모라토리오 박사와 독일 바이오기업 바이오앤테크와 함께 백신개발 시작 210일 만에 임상시험에 성공해 영국과 미국에서 백신 접종을 이끌어 낸 화이자의 카트린 얀센 백신연구개발 총괄책임자도 올해의 인물로 선정됐다. ‘미스터 코로나’로도 불리며 코로나19 상황에서 과학에 기반한 정확한 정보와 의견을 제시해 미국 국민은 물론 전 세계인의 신뢰를 한 몸에 받은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 앤서니 파우치 소장도 올해의 인물로 선정됐다. 또 신속한 봉쇄 조치와 신뢰감 있는 정책으로 질병에 대응한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도 올해의 과학계 인사로 선정됐다. 이 밖에도 지난 5월 경찰의 폭력으로 사망한 조지 플로이드 사건 이후 과학계에서도 존재하는 인종차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다른 학자들과 함께 하루 동안 연구 중단 운동을 펼친 챈다 프레스코드 와인스타인 뉴햄프셔대 물리천문학부 교수, 세균에 감염시킨 모기를 이용해 뎅기열 환자 발생률을 77%나 낮춘 아디 우타리니 인도네시아 가자마다대 의대 교수, 극지기후탐구를 위한 국제연구팀 모자이크 북극탐험대를 지원하는 역할을 맡은 독일 알프레드 베게너연구소의 베레나 모하웁트 물류책임자가 선정됐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올해 ‘네이처’가 주목한 과학계 인물은 ‘코로나 전사들’

    올해 ‘네이처’가 주목한 과학계 인물은 ‘코로나 전사들’

    세계적인 과학저널 ‘네이처’는 16일 올해 주목할만한 과학계 인사 10명을 선정해 ‘2020 네이처 10’을 발표했다. 네이처는 매년 과학 관련 올해의 인물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올해는 전 세계적으로 161만명 이상 목숨을 빼앗아간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싸운 연구자와 전문가들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네이처는 올해 과학계 인물로 가장 먼저 세계보건기구(WHO)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을 꼽았다. 네이처에 따르면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신종 감염병에 대처하기 위해 많은 국가들의 참여를 이끌어 냈지만 올 초 중국에서 처음 코로나19가 시작됐을 때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등 위기대처에 문제가 있다는 비판을 받아 뉴스의 중심에 서있었다고 밝혔다.  중국 우한에서 코로나19 발생 직후 신종감염병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도시봉쇄를 이끌어 바이러스 확산을 늦추는데 도움을 준 전염병학자 리란쥐안 중국공정원 원사와 우한에서 코로나19 발생 직후 코로나19 바이러스의 RNA 염기서열을 신속하게 파악해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촉진시킨 중국의 바이러스 학자 장융젠 상하이보건센터 교수도 올해의 인물로 선정됐다. 또 코로나19 바이러스 진단기술을 개발해 남미지역에서 유일하게 코로나19 대규모 확산을 차단한 파스퇴르 우루과이연구소 곤살로 모라토리오 박사와 독일 바이오기업 바이오앤테크와 함께 백신개발 시작 210일 만에 임상시험에 성공해 영국과 미국에서 백신 접종을 이끌어 낸 화이자의 카트린 얀센 백신연구개발 총괄책임자도 올해의 인물로 선정됐다. ‘미스터 코로나’로도 불리며 코로나19 상황에서 과학에 기반한 정확한 정보와 의견을 제시해 미국 국민은 물론 전 세계인의 신뢰를 한 몸에 받은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 앤서니 파우치 소장도 올해의 인물로 선정됐다. 또 신속한 봉쇄조치와 단호한 조치, 신뢰감 있는 정책으로 코로나19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한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도 과학자는 아니지만 올해의 과학계 인사로 선정됐다.이 밖에도 지난 5월 경찰의 폭력으로 사망한 조지 플로이드 사건 이후 과학계에서도 존재하는 인종차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다른 과학자들과 함께 하룻동안 연구중단 운동을 펼친 챈다 프레스코드 와인스타인 뉴햄프셔대 물리천문학부 교수, 세균에 감염시킨 모기를 이용해 뎅기열 환자 발생율을 77%나 낮춘 아디 우타리니 인도네시아 가자마다대 의대 교수, 극지기후탐구를 위한 국제연구팀 모자이크 북극탐험대를 지원하는 역할을 맡은 독일 알프레드 베게너연구소 베레나 모하웁트 물류책임자가 선정됐다. 네이처 편집장인 리치 모나스터스키 박사는 “코로나19와 인류의 전쟁부터 과학계 인종차별 극복을 위한 움직임까지 이번에 선정된 10명의 이야기를 종합하면 올해 전 세계가 직면했던 가장 위대한 과학적 도전들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사설] BJ에 뻥 뚫린 교도소, 해외토픽 감이다

    인터넷 일인방송 진행자(BJ)들이 그제 새벽 국가 중요시설인 경북 청송교도소에 아무런 제지 없이 들어가 30여분간 차량을 타고 경내를 휘젓고 다니며 인터넷 생방송까지 진행했다고 한다. BJ 중 한 명은 생방송 중 한 건물을 가리키며 “여기가 넥타이공장(사형장의 은어) 맞나”라고 하는 등 교정시설을 희화화하는 멘트까지 서슴없이 내보냈다. 교정 당국과 해당 교도소는 이런 사실을 새까맣게 모르고 있다가 방송을 본 시청자들의 신고 이후에 방범카메라 등을 통해 확인했다니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한심할 따름이다. 이따금 중남미 일부 국가의 교정시설서 이색뉴스가 해외토픽으로 전해지곤 했는데 그런 것과 다를 바 없다. 청송교도소가 어떤 곳인가. 지금은 일반 교도소와 큰 차이가 없지만 한때 폭력조직 범서방파의 두목 김태촌, 수원 토막살인범 오원춘, 탈주범 신창원 등 흉악범을 집중수감해 재소자들 사이에서 ‘감옥 중의 감옥’, ‘한국판 알카트라즈’로 불렸다. 불순세력이 테러를 벌이거나 재소자 탈옥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교도소를 무단 침입한 것이었다면 어떠했을지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 관련자들에 대한 엄중한 문책과 처벌, 그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출입통제 강화조치 등이 뒤따라야 한다. 특히 초소 근무자는 “출소자를 데리러 왔다”는 말에 신원확인조차 없이 문을 열어 줬다니 놀이공원 근무자도 아니고 근무기강이 이리 해이할 수 있는가. 시청률과 구독자 확보, 별풍선 수입에만 혈안이 된 일부 BJ들의 무분별한 일탈 행위에 대해서도 사회적 통제장치를 서둘러 마련해야만 한다. 이유 없이 길을 가는 사람에게 시비를 거는 몰래카메라로 물의를 빚는가 하면 성폭행 장면을 생방송으로 진행하는 일까지 BJ 일탈 행위가 하루가 멀다하고 일어나고 있다. 이번 청송교도소 침입 건도 마찬가지다. 규제는 최소화해야겠지만 불법행위까지 묵인해서는 안 된다.
  • [길섶에서] 조지 해리슨/오일만 논설위원

    조지 해리슨은 전설적인 그룹, ‘비틀스’(Beatles)의 막내였다. 영국 리버풀이 고향이다. 15살 때 같은 학교에 다녔던 폴 매카트니의 소개로 존 레넌을 만났다. 1958년 비틀스 전신인 쿼리멘(The Quarrymen) 시절부터 리드 기타리스트로 활동했다. 음악에 심취한 그는 16살에 학교를 자퇴했고 돈이 필요해 한때 공장 견습공으로 일하기도 했다. 독일 함부르크 뒷골목에서 무명 밴드 생활을 통해 실력을 키웠다. 최고의 음악 전문지 ‘롤링스톤’은 100대 기타리스트 가운데 그를 11위로 선정했다. 리더 레넌과 매카트니의 명성에 묻혀 ‘조용한 비틀’로 불릴 정도로 존재감이 없었다. 이들의 어깨너머로 작곡을 배웠고 무수한 습작 끝에 수줍게 내민 곡이 비틀스 대표곡인 ‘섬싱’(Something)이었다. ‘지난 50년간 최고의 사랑 노래’라는 극찬을 받았다. 마약과 실연, 방황 속에 한 줄기 빛과 같은 곡이 ‘히어 컴스 더 선’(Here Comes Sun)이다. 인도 음악과 포크를 접목시켜 음악의 깊이를 더했다. 1988년 비틀스 멤버로서, 사후인 2004년 솔로로서 두 차례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수줍은 소년에서 당대의 뮤지션으로 우뚝 선 그의 성장기는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쓸쓸한 겨울날 가끔 해리슨의 음악이 듣고 싶다. oilman@seoul.co.kr
  • 코로나19 때문에, 투명박스 안 산타할아버지

    코로나19 때문에, 투명박스 안 산타할아버지

    코로나19로 미국 곳곳서 산타행사 취소일부 쇼핑몰은 투명패널·박스 준비 진행바이러스 취약한 노년 종사자 많아 한계각종 행사 취소에 가정 방문요청 증가해 미국의 유명 쇼핑몰에서 산타할아버지를 감싸는 사각 투명박스를 세우는 등 코로나19가 크리스마스 풍경을 바꾸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P는 “메이시스 백화점과 같이 산타를 아예 없애기로 한 곳들도 있지만 많은 상점들이 불경기에 고객을 끌어들일 방법으로 산타를 새로운 방식으로 고용하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고민은 역시 마스크를 쓰면 산타의 분위기가 나지 않는다는 것. 미주리주의 스프링필드에 있는 배스프로숍은 산타에게 투명 얼굴 마스크를 쓰도록 했고, 펜실베이니아주의 윌로우 그로브 몰에서는 사각 투명박스 안에 산타가 들어갔다. 반면 미네소타주의 몰 오브 아메리카는 주 차원에서 실내·실외 모임을 금지하면서 ‘산타 존’ 운영을 취소했다. 노인들이 주로 산타 분장을 해왔는데, 코로나19에 취약계층이어서 그만둔 이들도 많다고 한다.산타를 보내주는 한 업체는 전체 예약의 약 40% 줄었지만 그래도 300건 정도의 예약을 받은 상태라고 WP에 말했다. 이 업체는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시간당 600달러, 그외에는 시간당 200달러를 받는다. 대부분의 기업 행사와 학교에서 산타를 취소하면서, 개인이 산타를 집으로 초대해 이야기를 읽거나 캐롤을 부르는 경향이 강해졌다. 동네에서 고용한 산타가 골프 카트를 탄 채 마을 사람들과 사회적거리두기를 지키며 행진을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유통업체들은 산타를 고용해 상점을 소독하도록 하거나, 배달을 맡기는 등의 전략을 쓰고 있다고 WP는 전했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송강호·김민희, 뉴욕타임스 선정 21세기 위대한 배우 25명

    송강호·김민희, 뉴욕타임스 선정 21세기 위대한 배우 25명

    봉준호 감독이 미국 뉴욕 타임스를 통해 송강호를 극찬했다. 뉴욕 타임스는 25일(현지시간) “지난 20년간 스크린에서 누구보다 뛰어났던 배우들”이라며 스물 다섯명의 배우 명단을 공개했는데, 이 가운데 한국의 송강호와 김민희의 이름이 포함됐다. 각 배우를 소개하는 글도 함께 실렸는데 김민희에 대해서는 미국 영화 평론가 마노라 다지스가 글을 썼고, 송강호에 대해서는 봉준호 감독의 인터뷰가 실렸다. 뉴욕 타임스는 송강호가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 ‘기생충’을 통해 처음으로 미국 관객들에게 알려졌다며 그가 봉준호 감독과 4번이나 함께 일했다는 사실을 소개했다. 봉준호 감독은 뉴욕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이창동 감독의 영화 ‘초록물고기’를 통해 송강호를 알게 됐고, 1997년 조감독으로 일할 당시 송강호를 사무실로 초대해 처음 만났다고 소개했다. 1990년대 당시 영화 감독들 사이에서는 송강호가 진짜 건달이라는 소문이 있을 정도로 ‘넘버3’ 등에서 송강호의 연기는 큰 인기를 끌었다고 봉 감독은 덧붙였다. 또 ‘살인의 추억’ 속 시골 형사 캐릭터는 송강호를 위해 만들어진 캐릭터였으며, ‘괴물’과 ‘설국열차’ ‘기생충’을 함께 할 때에도, 언제나 송강호에게서 꺼내볼만한 새로운 모습이 있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봉 감독은 “송강호는 자라나고 또 자라나는 캔버스 같다”며 “아무리 붓칠을 해도 더 칠할 구석이 있다. 여전히 나는 그가 자신의 배역에서 어떤 것을 보여줄지 궁금하다. 나에게 송강호는 고갈되지 않는 다이아몬드 광산”라고 밝혔다.이어 “송강호는 모든 순간에 생명력과 날것의 느낌을 부여할 줄 아는 능력이 있다”며 “어떤 신이 어려운 대사들과 고도의 기술을 요하는 카메라 워크를 필요로 한다고 해도, 그는 매끄럽고 즉흥적인 느낌이 나게 만들어줄 것”이라고 칭찬했다. 한편 이번 뉴욕 타임스가 꼽은 스물 다섯명 배우의 명단에는 두 한국 배우 외에도 가엘 가르시아 베르날, 소냐 브라가, 마허샬라 알리, 멜리사 맥카시, 카트린 드뇌브, 롭 모간, 웨스 스투디, 윌렘 대포, 알프리 우다드, 마이클 B. 조던, 오스카 아이삭, 틸다 스윈튼, 호아킨 피닉스, 줄리안 무어, 시얼샤 로넌, 비올라 데이비스, 자오 타오, 토니 세르빌로, 니콜 키드먼, 키아누 리브스, 다니엘 데이 루이스, 이자벨 위페르, 덴젤 워싱턴이 포함됐다. 김민희에 대해 평론가 마노라 다지스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2016)는 김민희의 정교한 뉘앙스 연기를 중심으로 흘러가는 영화”라며 “그때 이후로 김민희는 대부분의 홍상수 감독의 영화에 출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민희의 대표작인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에 대해 “이 영화의 화려한 과장과 서술적인 반전이 김민희로 하여금 그가 가진 모든 무기를 사용하게 했다”고 극찬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포켓몬 카드 가치 급등…美 경매서 4억원 최고가 나왔다

    포켓몬 카드 가치 급등…美 경매서 4억원 최고가 나왔다

    미국에서 희귀한 ‘포켓몬’ 카드게임 한 벌이 우리 돈으로 4억원에 달하는 거액에 팔렸다는 소식이 전해져 수집가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23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텍사스주 댈러스의 해리티지 경매 본사에서 열린 한 경매에 나온 트레이딩 카드 게임 ‘포켓몬’ 한 세트가 36만 달러(약 3억9900만 원)에 낙찰됐다. 여기서 트레이딩 카드 게임은 카드를 가지고 정해진 규칙에 따라 자신만의 덱을 만들어 상대와 대전하고, 자유롭게 카드 소유자끼리 본인들이 원하는 조건하에 카드를 거래할 수 있는 게임을 말한다.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진 이 카드 세트는 1999년 미국 게임출판사 ‘위저즈 오브 더 코스트’가 발매한 ‘포켓몬 제1판 기본 세트 밀봉 부스터 박스’(Pokémon First Edition Base Set Sealed Booster Box)로, 이미 사전 입찰 단계에서 역대 최고가인 30만 달러(약 3억3200만원)까지 가격이 상승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해리티지 경매의 관계자인 제서스 가르시아는 “이 카드 세트는 당시 인쇄 부수가 적었던 점과 미개봉으로 상태가 매우 좋다는 점이 더해져 수집가들에게 주목받게 됐다”면서 “최종 낙찰가가 그 가치를 말해준다”고 설명했다. 행운(?)의 낙찰자는 트레이딩 카드 판매회사 ‘블로카즈’의 대표이사인 토머스 피시. 그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희귀한 물건을 구매하게 돼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포켓몬 카드는 최근 들어 그 가치가 높아진 것으로 전해졌다. 해리티지 경매에서는 지난 9월에도 이와 비슷한 포켓몬 카드 세트가 출품돼 19만8000달러(약 2억1900만원)에 낙찰된 바 있다. 또한 같은 달 인기 유튜버 로건 폴은 비슷한 포켓몬 카트 세트를 21만6000달러(약 2억3900만원)에 구매했다고 밝혀 수집가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끌기도 했다. 사진=해리티지 경매 제공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포토] ‘니집이 내집’… 고양이·개 492마리 기르는 오만 여성

    [포토] ‘니집이 내집’… 고양이·개 492마리 기르는 오만 여성

    지난 20일(현지시간) 오만 수도 무스카트의 주택에서 한 여성이 반려동물에게 먹이를 주고 있다. 이웃의 불평과 늘어나는 비용에도 불구하고 그는 고양이 480마리와 개 12마리를 집에서 키우고 있다. 그는 반려동물이 자신의 기분을 돋우며 이들이 사람 친구들보다 더 좋은 동반자라고 말했다. 무스카트 AFP 연합뉴스
  • “‘이 또한 지나가리라’ 스스로 위로”…홍정욱, 딸 사건 언급

    “‘이 또한 지나가리라’ 스스로 위로”…홍정욱, 딸 사건 언급

    ‘두려움은 타고나기에 절로 죽지 않고, 자신감은 타고나지 않기에 절로 솟지 않는다. 죽지 않는 것을 누르고, 솟지 않는 것을 파내는 노력, 그것이 단련이다’ (트위터 2012.06.14.)/홍정욱 홈페이지 글 홍정욱 전 한나라당(현 국민의힘) 의원이 자신의 딸이 마약류를 투약하고 밀반입한 사건을 언급하면서 장문의 심경 글을 남겼다. 홍 전 의원은 24일 자신의 홈페이지 글에서 “자극과 충격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고요한 의지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며 “삶의 위대함은 한 번도 넘어지지 않음이 아니라 넘어질 때마다 다시 일어섬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해당 글에서 “2019년 가을 큰딸이 마약을 들고 입국하다가 적발됐다. 같은 시기, 중병을 앓고 계셨던 아버지와 어머니의 병세가 급격히 악화됐다. 아내와 둘째 딸과 막내아들은 모두 미국에 있었고, 큰딸은 검찰 조사 후 누나 집에 머물고 있었다. 나는 홀로 집에서 두문불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 목표는 하루하루를 잘 넘기는 것이었다”며 “하루도 빠짐없이 공사장을 맴돌았다. 많은 공사를 겪어 봤지만 이렇게 전 과정을 직접 지켜본 것은 처음”이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공사가 끝난 뒤에는 정원에서 책과 차와 시가를 벗 삼아 하루를 보냈다. 북한산에서 20년 가까이 살았지만 계절이 바뀌며 마른 가지에 싹이 돋고, 잎이 자라 꽃이 피는 모습을 지켜본 건 처음이었다”고 덧붙였다. 홍 전 의원은 명상을 통해 마음의 안정을 되찾았다면서 “‘이 순간 소리 없음이 세상의 모든 소리를 이기네’라는 백거이의 시처럼, 자극과 충격에 일희일비하지 않는 고요한 의지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고 했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라고 스스로 위로하며 세월에 맡기라고도 한다” 홍 전 의원은 “내리막길에서 자전거 페달을 밟으면 더 힘들다고 한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라고 스스로 위로하며 세월에 맡기라고도 한다. 그러나 삶의 위대함은 한 번도 넘어지지 않음에 있지 않고 넘어질 때마다 다시 일어섬에 있다. <중용>에 ‘남이 한 번 만에 한다면 나는 백 번, 남이 열 번 만에 한다면 나는 천 번이라도 해서 할 수 있게 한다’고 했다”며 “나는 강인하지도, 지혜롭지도 않았다. 그러나 강함보다 약함을 고민하는 자에게, 지식보다 무식을 염려하는 자에게 성장이 있다고 믿었다. 나는 그렇게 노력하며 한 해를 보냈다”고 글을 맺었다. 한편 홍 전 의원의 딸 홍 씨는 지난해 9월27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입국 심사를 받던 중, 변종 마약의 일종인 액상 대마 카트리지 6개와 LSD(종이 형태 마약) 등을 밀반입한 사실이 적발돼 불구속 기소됐다. 또 지난 2018년 2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미국에서 마약류를 3차례 사들여 9차례 투약하거나 흡연한 혐의도 받았다. 홍 씨는 재학 중이던 미국 한 고등학교 기숙사에서 택배로 마약을 구매해 투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1·2심 재판부는 홍 씨에게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또 17만8537원의 추징금과 보호관찰을 명령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홍 씨의 형량이 다른 마약 사건에 비해 가볍다는 주장이 나왔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제일기획이 이마트 고객 건강 위해 낸 ‘신박한 아이디어’는

    제일기획이 이마트 고객 건강 위해 낸 ‘신박한 아이디어’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긴장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제일기획이 늘어나는 집밥 수요로 더욱 중요해진 ‘장보기’에 나선 고객들을 위한 ‘신박한 아이디어’를 내놨다. 제일기획은 이마트 매장을 찾는 고객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켜주기 위해 손잡지에 살균 소독기가 장착된 특수 카트를 운영하는 ‘라이트 세이버’ 캠페인을 펼친다고 20일 밝혔다. 경기 고양 일산동구에 위치한 이마트 풍산점에서 24일까지 시범 운영된다. 제일기획과 이마트, 살균기 전문업체 썬웨이브가 함께 손잡고 만들어낸 특수 카트는 고객이 손잡이를 만지면 LED 살균기가 작동하면서 405 나노미터 자외선 살균 광선이 배출된다. 이 살균광선은 모든 바이러스를 실시간으로 99.3% 살균해주고 카트를 잡고 있는 손의 균도 10분만에 90% 이상 없애준다. 아이디어를 고안해낸 제일기획 관계자는 “대형마트에서 쇼핑할 때 카트 손잡이를 잡고 있는 시간이 길다는 점에 착안해 손잡이에 살균 소독기가 장착된 카트를 고안했다”라고 말했다.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는 감염을 막을 항균 장갑도 나눠주는데 고객들의 장갑 착용을 유도하기 위해 장갑에 할인 쿠폰을 넣었다는 게 특징이다. ‘세이프 세일’ 장갑은 항균 기능에 더해 스마트폰 터치가 가능하고 세탁 후 재사용이 가능하다는 실용성도 갖췄다. 일부 장갑에는 온도 감응형 쿠폰이 탑재돼 장갑 착용할 때 오른쪽 손바닥 부위에 인쇄된 코로나19 바이러스 이미지가 체온에 반응하면서 할인 쿠폰 바코드로 바뀐다. 제품을 결제할 때 해당 바코드를 인식시키면 5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위드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고안한 이번 아이디어로 오프라인 매장을 찾은 소비자들이 감염 우려 없이 안심하고 쇼핑하면서 쇼핑의 새로운 재미도 경험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코로나19 발생 초부터 고객이 안심할 수 있는 점포를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4월에는 150여개 점포 계산대에 ‘고객안심가드’를 설치해 고객과 직원이 안전하게 소통할 수 있게 했다. 이어 5월에는 국내 대형마트 가운데 처음으로 전국 매장내 쇼핑 카트 10만여대 손잡이에 항균 필름을 부착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대형 선물로 변신한 롯데백화점… 요정 ‘똔뚜’의 마법 입다

    대형 선물로 변신한 롯데백화점… 요정 ‘똔뚜’의 마법 입다

    롯데백화점은 한 달 남짓 다가온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서울 소공동 본점의 외관·주변을 크리스마스 테마로 단장하고, 선물 대형 리본 조명과 트리 등을 점등해 연말 크리스마스 시즌의 시작을 본격적으로 알리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크리스마스 시즌 테마 콘셉트를 ‘선물’로 정하고 핀란드 구전 요정 ‘똔뚜’를 캐릭터로 내세웠다. 똔뚜는 일러스트 삽화가 김민지 작가와 협업해 만든 캐릭터로 이번 테마에 크리스마스 로망을 담아 산타와 함께 선물을 배달해주는 요정으로 등장한다. 백화점 내외부 곳곳에 다양한 형태와 모습으로 똔뚜 캐릭터를 장식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침체한 분위기 속에서 동화적 감성의 그림책을 모티브로 크리스마스 시즌 감성을 ‘붐업’하고자 했다”며 “전 연령층에 연말의 설레는 분위기와 감정을 더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테마에서 주목할 만한 것은 롯데백화점 영플라자 2층부터 6층까지 5개 층의 외벽을 활용한 미디어 파사드다. 신비의 숲에 사는 요정이 산타클로스를 도와 집마다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하고 행복을 배달하는 내용의 애니메이션 영상이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 생생히 재현된다. 이 영상은 매장 곳곳의 POP에 기재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찍으면 유튜브로 연결돼 손안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아울러 롯데백화점은 백화점 외벽을 선물 콘셉트에 맞게 전체 250m 길이의 리본으로 감싸고, 대형 크리스마스트리와 눈꽃 조명으로 연결된 통로를 구성했다. 연말까지 가족·연인들의 인증샷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게끔 꾸몄다는 설명이다. 또한 백화점 쇼윈도에서는 매 시각 정시에 쇼윈도가 열리면서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똔뚜들의 숲속 모습이 무빙·음악을 통해 전달되도록 구현했다. 이어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는 본점 8층에서 크리스마스 마켓을 선보인다. 크리스마스 관련 상품 판매는 물론 방문객들이 크리스마스 테마를 느끼고 체험하는 공간으로 조성하고, 구매자에게는 이번 시즌 스토리가 담긴 컬러링 페이퍼 사은품을 줄 예정이다. 크리스마스 일러스트를 진행한 김민지 작가는 “크리스마스를 생각하면 제일 먼저 선물이 떠오르는데, 이는 선물을 주고받는 당사자들 양쪽 모두가 행복하고 설레는 마음이 들기 때문”이라며 “작품에 등장하는 캐릭터 똔뚜는 요정 같은 존재들로, 사회적으로 침체해 있는 요즘 분위기 안에서 보는 사람들에게 작지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해 줄 것”이라고 전했다. 이정혜 롯데백화점 디자인실장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올 한해 코로나로 지친 고객들의 마음을 위로하고자 선물이라는 동화적인 콘셉트로 희망·힐링의 메시지를 담아 롯데백화점에서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을 곳곳에 준비했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패션 페스타’ 진행… 200여개 해외 유명 브랜드 최대 50% 할인 한편 롯데백화점은 지난 13일부터 ‘2020년 대한민국 패션 페스타’를 진행 중이다. 백화점 관계자는 “올해 패션업계는 긴 침체에 빠져있었다. 이번 세일은 지난달 이후 다소 활기를 찾은 국내 패션 시장이 지속해서 이어갈 수 있도록 패션 상품군에 집중해 다양한 행사와 사은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 전점에서는 오는 20일부터 연말까지 명품과 컨템포러리 등 200여개 해외 유명 브랜드들이 순차적으로 세일에 들어간다. 롯데백화점은 이 기간 구매 프로모션을 강화해 구매자 혜택을 늘리고, 일부 브랜드는 크리스마스 맞이 이벤트도 진행해 소비 심리 회복에 힘쓸 계획이다. 명품은 오는 20일부터 알렉산더왕, 랑방, 3.1필립림, 모스키노, MSGM, 발리 등을 시작으로 스텔라맥카트니, 질샌더, 베르사체, 릭오웬스, 막스마라, 롱샴 등이 차례대로 참여해 30~50% 인하된 가격에 판매한다. 컨템포러리 상품군은 오는 20일부터 이자벨마랑, 빈스, 레페토, 바네사부르노 등을 최대 40% 할인한다. 이외에도 산드로, 마쥬, 톰그레이하운드, 위크엔드막스마라 등이 다음달부터 순차적으로 행사에 돌입한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그린란드 3대 빙하, 최악의 시나리오보다 빠르게 녹을 것” (연구)

    “그린란드 3대 빙하, 최악의 시나리오보다 빠르게 녹을 것” (연구)

    그린란드에서 가장 큰 빙하 3곳이 최악의 기후변화 시나리오보다 훨씬 더 빨리 녹을 수 있다는 충격적인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 3대 빙하는 지구의 해수면을 약 1.3m까지 높일 수 있을 만큼 많은 얼음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2000년까지 해수면 상승의 주된 요인으로는 빙하의 융해 외에도 해수온 상승에 의한 해수 팽창이었다. 하지만 지난 20년 동안에는 그린란드와 남극 대륙을 덮고 있는 빙상이 해수면 상승의 가장 큰 요인이 됐다. 덴마크와 영국의 공동 연구진은 그린란드의 3대 빙하로 알려진 야콥스하븐 빙하와 캉에를루수아크(Kangerlussuaq) 빙하 그리고 헬헤임 빙하에서 지난 세기 동안 얼음이 얼마나 소실됐는지를 추정하기 위해 과거 역사 사진 등 여러 자료를 사용해 추정했다.그 결과, 1880년부터 2012년까지 132년간 야콘스하븐 빙하에서 사라진 얼음의 양은 1조5000억t 이상이고, 1900년부터 2012년까지 112년간 캉에를루수아크 빙하와 헬헤임 빙하에서 사라진 얼음의 양은 각각 1조4000억t과 310억t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그린란드 3대 빙하의 융해는 이미 지구 해수면을 8㎜ 이상 높이는 데 관여했다”고 설명했다. 연구를 주도한 슈파카트 아바스 칸 덴마크공대(DTU) 교수는 “인공위성 관측 시대 이전 촬영한 기존 사진 자료의 활용은 지난 세기의 얼음 소실을 재현하는 데 도움이 되는 또 다른 도구”라면서 “19, 20세기에 걸친 역사적 측정은 우리의 미래 예측을 크게 넘어설 수 있는 중대한 정보를 감추고 있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유엔(UN) 산하 정부간 기후변화 위원회(IPCC)는 온실가스 배출량에 따라 2100년까지 전 세계 해수면이 얼마나 상승할지를 예측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현재 추세로 저감 노력 없이 온실가스가 배출되는 최악의 시나리오(RCP8.5)를 가지고 이번 연구에서 그린란드 3대 빙하에 대해 적용한 결과, 2100년까지 해수면을 9.1~14.9㎜를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앞으로의 해수면 상승폭이 지난 세기의 상승폭을 4배 이상 넘어설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칸 교수는 “최악의 시나리오는 과소평가되고 있다”면서 “이번 연구에서 고려한 빙하 융해는 이전 예측보다 3, 4배 정도 더 클 수 있다”고 지적했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 최신호(11월 17일자)에 실렸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서울포토] ‘소 꼬리 씻은 귀한 물’ 마시는 여성

    [서울포토] ‘소 꼬리 씻은 귀한 물’ 마시는 여성

    한 여성이 15일(현지시간) 네팔 카트만두에서 열린 티하르 축제 중 소 숭배의 날인 ‘Gai Puja’ 기간 동안 소의 꼬리를 씻은 물을 마시고 있다. 사람들은 부, 재산 및 번영의 힌두교 여신인 락슈미의 화신으로 여겨지는 소를 숭배하여 화환과 티카로 장식하고 음식을 바친다. 티하르 축제는 네팔 힌두교도들에게 두 번째로 중요한 행사다. AFP·EPA 연합뉴스
  • 식당에서 음식 기다릴 때도? 수영장 물 밖에서도? 마스크 언제 써야 하나 Q&A

    식당에서 음식 기다릴 때도? 수영장 물 밖에서도? 마스크 언제 써야 하나 Q&A

    13일부터 마스크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시행됐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경우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정부는 당장 과태료를 부과하기 보다는 계도기간을 거치겠다고 밝혔다.  마스크는 언제 어디서 써야 할까. 의무 착용 시설과 예외 조항이 있지만 사실상 집 밖을 나가서는 계속 쓰는 것이 정답이다. 대중교통, 실내 체육시설, 공연장, 학원, PC방 등 실내 시설이 포함된다. 실외의 경우에도 집회, 시위장, 행사장 등도 마스크 미착용시 과태료 부과 대상이다.  마스크 착용 의무화 시설은 중점관리시설, 일반관리시설, 기타 시설로 구분된다. 중점관리시설은 유흥주점, 콜라텍, 단란주점, 감성주점, 헌팅포차, 노래연습장, 실내스탠딩공연장, 식당‧카페, 방문판매 등 직접홍보관이다. 일반관리시설은 놀이공원, 워터파크, 공연장, 결혼식장, 영화관, 목욕장업, 실내체육시설, 오락실‧멀티방, 장례식장, PC방, 독서실‧스터디카페, 직업훈련기관, 학원, 이미용업, 상점‧마트와 백화점이다. 기타시설에는 대중교통, 의료기관·약국, 요양시설, 주야간보호시설, 집회·시위장, 실내 스포츠경기장, 고위험 사업장, 지자체에 신고·협의된 500인 이상 모임·행사, 종교시설도 포함된다.  마스크는 보건용·수술용·비말차단용·면·일회용 마스크가 가능하다. 망사 마스크, 스카트나 옷으로 얼굴을 가리는 것은 인정되지 않는다. 반드시 코와 입 모두 완전히 가리도록 착용해야 한다. 예외도 있다. 검진·수술·치료를 받을 때, 얼굴을 보여야 하는 무대 공연, 방송 촬영할 때, 수어 통역을 할 때, 운동선수가 시합 중일 때, 수영장과 목욕탕 물속에 있을 때, 결혼식장에서 신랑과 신부과 예식을 할 때다.  마스크를 써야 하는건지 쓰지 않아도 되는건지 헷갈릴 때도 있다. 질의응답 형식으로 정리해봤다.    -집안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해야하나.  사생활을 누리는 실거주 공간인 집에 있을 때는 하지 않아도 된다. 생계나 주거를 같이하는 가족과 함께 있을 때도 마찬가지다. 가족과 동거인과 함께 있더라도 자가격리나 치료 중인 경우는 마스크 착용 지침을 따라야한다. 열이 나거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고위험군은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차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나.  승용차 안에 혼자 있는 경우, 생계나 주거를 같이하는 사람과 있는 경우에는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생계나 주거를 같이 하지 않는 친구, 동료, 타인과 함께 있을 때는 착용해야 한다.  -식당이나 카페에서 음식을 먹을 때나 담배를 필 때는.  식당에서 음식이 나오기 전과 음식을 다 먹고 나서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카페에서 차나 커피를 마실 때도 마찬가지다. 흡연시에도 다름 사람과 2m 이상 거리두기가 필요하고, 대화를 자제해야 한다.  -회사에서 업무를 보거나 양치질을 할 때도 착용해야 하나.  분할된 공간에 혼자 있거나 음식물을 섭취하지 않는다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다만 세면, 양치 등 개인 위생활동을 하는 경우에는 마스크를 잠시 벗어도 된다.  -아이가 마스크 하는 것을 답답해하는데.  24개월 미만 영유아의 경우 호흡기가 제대로 발달돼 있지 않고 호흡이 곤란할 경우 스스로 마스크를 벗지 못할 위험이 있어 마스크 의무 착용 대상이 아니다.  -사진 촬영할 때도 마스크를 써야하나.  개인적인 목적으로 사진을 촬영하는 경우에도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실외에서는 주변 2m 거리에 가족 외 다른 사람이 없다면 마스크를 벗고 사진 촬영할 수 있다. 다만 증명사진, 여권사진 등 공공기관 제출 목적으로 촬영하는 경우는 예외다.  -물놀이할 때도 마스크를 써야하나.  수영장, 워터파크의 경우 물속에서 활동할 때는 마스크를 벗을 수 있다. 이 때도 물속에 들어가기 전이나 후에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마찬가지로 목욕탕에서도 탕 밖에 있을 때는 마스크를 써야 한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미래에 투자한다’... 지자체 마다 청소년 정책 ‘각양각색’

    ‘미래에 투자한다’... 지자체 마다 청소년 정책 ‘각양각색’

    ‘대한민국의 미래에 투자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언택트가 생활화 된 요즘 서울지역 각 지자체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지원책 강화에 나서 관심이다. 대한민국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코로나 블루’로 삶의 의미와 희망을 잃어가는 것을 방관하지 않겠다는 뜻이기도 하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진로 체험, 요리 실습, 포럼, 모의 의회 등 자치구마다 각양각색의 프로그램이 즐비하다. 가장 대표적인 자치단체는 서울 용산구다. 구는 16일 부터 2주간 온라인 용산 미래교육 한마당을 연다. 구의 혁신교육지구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청소년에게 혁신교육·진로·과학 체험 등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행사명은 ‘꿈을 드림(DREAM)’이다. 행사 주관은 구와 서울시중부교육지원청, 용산구진로체험지원센터가 맡았다.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행사를 꾸몄다. ‘진로체험 놀이터’는 각 분야별 체험 주제를 정하고 수업교구를 활용한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혁신교육(9개), 진로직업(5개), 과학체험(6개) 분야 등 20여개 다양한 주제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중구도 14일 오후2시 ‘2020 청소년축제 야~호~’를 개최한다. 청소년들의 또래 문화 교류와 소통의 장이 돼 줄 이번 축제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진행방식은 MBC 예능프로그램 ‘백파더 : 요리를 멈추지 마!’와 동일하다. 중구청소년센터 체육관에 무대를 꾸며 사회자가 진행을 하고 청소년들은 집에서 온라인으로 축제에 참여한다. 축제 영상은 중구 공식 유튜브채널 을지로전파사를 통해 생방송으로 중계된다.행사 내용은 중·고등학생 대상 보컬(랩, 밴드, 보컬) 및 댄스 경연과 e스포츠 ‘카트라이더 러시플러스’ 경연으로 이뤄진다. 도봉구도 지난 11일 도봉구민회관 소공연장에서 도봉형 청소년시설 운영방안 마련을 위한 세미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시대변화에 부응해 도봉구만의 특색 있는 청소년시설로 변화하는 계기를 갖기 위해 마련했다. 청소년시설 특성화 사례공유와 도봉구 청소년시설 및 정책 강화 방안 등에 대해 주요 논의했다. 특히 도봉구 청소년시설 시설장들이 지역별 청소년시설 활성화 방안 발표와 현장에서 겪은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자유롭게 진행됐다. 금천구도 지난 7일 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제5대 금천구 청소년의회’를 개원하고 정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내빈으로 금천구청장과 금천구 의회 의장, 구의원 등이 직접 자리해 제5대 청소년의회 개원을 축하하고 청소년의원들을 격려하면서 청소년의원들의 참여 의욕을 북돋웠다. 이어 진행된 정례회에서는 당선된 청소년의원들이 직접 진행을 맡아 의장단 구성 및 상임위원회 구성에 대한 안건을 상정했다. 의장단 구성은 8번의 투표를 거칠 정도로 치열한 공방을 벌인 끝에 문일고등학교 최우진 의원이 의장에, 문일고등학교 양승준 의원이 부의장에 당선됐다. 의장으로 선출된 최우진 군은 “청소년의회를 하나로 묶는 활발한 활동으로 금천구에 획기적인 변화를 몰고 올 것”이라고 밝혔다. 노원구는 관내 지하보도 유휴공간을 청소년을 위한 문화 창작공간 ‘미트업(Meet up) 센터’로 조성해 운영한다. 총 사업비 5억 원이 소요된 연면적 612㎡ 규모의 ‘미트업(Meet up) 센터’는 그동안 방치돼 있던 월계2동 우체국 옆 인덕 지하보도를 활용한 것으로 지하공간의 특성을 살려 ‘밑에서 만나 성장하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내부시설은 4개의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상상UP ▲퍼니UP ▲뷰티UP ▲소통UP 공간이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1993년 오슬로 협정 이끈 사에브 에레카트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1993년 오슬로 협정 이끈 사에브 에레카트

    30년 넘게 팔레스타인 평화협상을 이끈 사에브 에레카트가 코로나19에 스러졌다. 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 사무총장이었으며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의 고문인 에레카트가 10일(이하 현지시간) 예루살렘의 하다사 병원에서 65세를 일기로 눈을 감았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그의 시신은 몇 시간 뒤 요르단강 서안 라말라의 한 병원으로 운구됐다. 앞으로 사흘 동안 애도 기간이 선포돼 고인이 이스라엘과의 평화 협상에 기울인 노력을 높이 평가하게 된다. 지난달 8일 코로라19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힌 그는 열하루 뒤 예리코에 있는 자택에서 상태가 악화돼 이스라엘의 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왔다. 의료진은 그가 3년 전에 폐 이식 수술을 받아 면역력이 약하고 박테리아 감염, 나아가 코로나바이러스에 취약해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세상을 떠나기 얼마 전에는 산소호흡기를 부착한 채 의학적으로 유도된 혼수 상태(코마)에 있었다. 고인은 1993년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를 탄생시키고 이스라엘의 1967년 점령 이후 처음으로 요르단강 서안과 가자지구를 자치할 수 있는 길을 연 오슬로 협정을 타결하는 데 주축적인 역할을 했다. 아바스 수반은 “우리가 존경하는 형제이자 친구이며 위대한 전사인 사에브 에레카트 박사를 잃게 돼 팔레스타인과 우리 인민의 커다란 상실”이라고 안타까워했다. 고인은 이스라엘과 더불어 팔레스타인 국가가 병존하는, 이른바 두 국가 해법을 지지했으며 최근 팔레스타인의 의사를 듣지 않고 아랍 국가들과 이스라엘이 관계를 정상화한 데 커다란 목소리로 비판해왔다. 지난 8월 아랍에미리트(UAE)가 이스라엘과 관계정상화에 합의하자 “두 국가 해법을 말살한 것”이라고 비판하며 미국이 “문제의 일부이며 점점 더 중동에서 부적절해진다”고 개탄했다. 아울러 이스라엘의 서안, 동예루살렘, 가자지구 점령에 대해 국제 제재와 점령지에서 이스라엘 기업 운영을 하지 못하도록 막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여왔다.그는 마드리드, 오슬로, 워싱턴, 캠프 데이비드, 예루살렘 등에서 30년 넘게 협상에 나섰는데 늘 돋보이는 얼굴이었다. 영어가 유창해 이따금 라말라 사무실이나 예리코 자택으로 외교관들과 취재진을 불러 브리핑을 하곤 했다. 일생의 목표였던 팔레스타인 독립 국가의 목표가 암울해지는 시점에 그가 세상을 떠난 것을 안타까워하는 이들이 많지만 이스라엘 병원에서 숨졌다는 사실을 아프게 지적하는 이들도 있다고 영국 BBC는 전했다. 최근 팔레스타인 지도부는 이스라엘과의 오랜 협력을 중단해 팔레스타인 환자의 동예루살렘 이송과 이스라엘 병원에서 치료 받는 일을 중단하기로 결의했기 때문이다. 고인은 1955년 예루살렘에서 태어나 예리코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1972년 미국으로 건너가 캘리포니아주립대학 샌프란시스코 캠퍼스에 입학, 국제관계학으로 학사와 석사 학위을 땄다. 서안으로 돌아와 나블루스에 있는 알나야 대학에서 가르친 뒤 다시 영국으로 건너가 브래드포드 대학에서 분쟁 해결 및 평화를 전공해 1983년 철학박사 학위를 땄다. 이때부터 팔레스타인 신문 알쿠드스에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학문의 대화를 촉구하는 글을 기고하면서 이스라엘 학생들을 알나야 대학 자신의 강좌에 초대하곤 해 상당한 논란이 벌어지게 했다. 2004년 세상을 떠난 야세르 아라파트가 1991년 그에게 평화협상을 해보라고 제안해 이스라엘과 아랍 국가들이 참여한 마드리드 정상회의에 팔레스타인 부대표로 참가한 것이 첫발이었다. 1993년부터 1995년까지 오슬로 협정을 성사시키면서 협상 대표로 올라서 2000년 아라파트 수반과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담을 이끌어 이듬해 타바 협상을 완결했으며 2007년 애나폴리스 국제회의에서는 아바스 수반과 함께 협상을 이끌었다.이 모든 만남은 국경이나 예루살렘, 난민 문제 등 “최종 지위”에 관한 이슈들을 합의하지 않고 나중에 논의할 문제로 미뤄뒀다는 비판도 있다. 고인은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지방정부 장관으로 일했으며 입법위원회에서 예리코를 대표하기도 했다. 2009년 PLO의 최고 정책을 수립하는 집행위원회 와 아바스의 파타 운동 중앙위원회에 선출됐다. 6년 뒤에는 PLO 사무총장에 올랐다. 그러나 건강이 좋지 않았다. 2012년 심장마비를 겪었고 2017년 미국 버지니아주의 한 병원에서 폐를 이식받았다. 슬하에 2남 2녀를 남겼다. 니콜라이 믈라데노프 유엔 중동특사는 “에레카트의 가족과 팔레스타인 사람들에게 깊은 애도를 보낸다”며 “당신(에레카트)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평화롭게 할 수 있다고 확신했고 결코 협상을 포기하지 않았다”고 애도했다. 유럽연합(EU)의 호세프 보렐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는 “그(에레카트)의 죽음은 팔레스타인인들과 중동 평화 협상에 커다란 손실”이라며 슬퍼했다. 압둘라 요르단 국왕도 이날 아바스 수반과 전화 통화를 통해 애도를 표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성남 락스,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결승 진출

    성남시와 성남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카트라이더 프로팀 ‘성남 락스’가 2020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결승전에 진출했다. 7일에 진행되는 플레이오프(한화생명e스포츠VS샌드박스 게이밍)의 승자와 ?8일 저녁 6시에 결승전을 치른다. 결승전은 무관중 경기로 진행되며 OGN 채널과 유튜브를 통해 중계된다. 성남시와 성남산업진흥원이 추진하고 있는 ‘2020 e스포츠 게임단 운영지원’ 사업에 락스게이밍이 선정되어 카트라이더 프로팀 락스가 ‘성남 락스’로 활동하고 있다. 박인재 성남 락스감독은 “성남시 지원을 받은 이후 출전하게 된 첫 시즌인데 어느 때보다 좋은 분위기로 시즌을 앞서나가고 있다”며 “잘 준비해 온 만큼 이번 시즌에는 성남 락스가 우승컵을 들어 올리겠다”고 말했다. 성남산업진흥원은 SeN 페스티벌(e스포츠 페스티벌), SeN 챌린지(성남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 등 e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성남시가 e스포츠 메카 도시로 자리매김 하는데 노력 하고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앞으로 골프 칠 때 반드시 해야하는 것

    앞으로 골프 칠 때 반드시 해야하는 것

    최근 골프 모임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례가 나온 것과 관련해 문화체육관광부가 골프장에서 준수해야 할 거리두기 지침을 마련했다. 문체부는 5일 방역 당국 및 골프업계와의 협의를 거쳐 골프 종목 특성 반영한 거리두기 지침을 마련해 배포한다고 밝혔다. 야외 소그룹 중심으로 장시간 밀접 접촉 활동을 하고 운동 후 모임이 잦은 현실 등을 반영했다. ▲전동카트 탑승시 마스크 착용 ▲경기 종료 후 회식 등 단체 모임 자제 ▲사우나 시설 내 공용탕 시설 운영 금지 ▲그늘집, 클럽하우스 등 실내 다중이용시설 사용 시간 최소화 및 마스크 착용 ▲골프 경기시 동행인 또는 캐디와 거리두기 ▲골프채 등 신체 접촉 물품은 개인 물품 사용 등이 주요 내용이다. 지난달 26일부터 골프장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점검하고 있는 문체부는 이번 지침을 지방자치단체에 배포하고 철저한 관리를 당부할 방침이다. 유병채 문체부 체육국장은 “국내 골프장에 이용객이 몰리면서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면서 “골프업계 책임자와 종사자는 물론 골프장을 이용하는 국민도 방역 수칙 준수에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강원 횡성에 ‘이모빌리티 복합단지’ 들어선다

    강원 횡성에 ‘이모빌리티 복합단지’ 들어선다

    강원 횡성군의 그린뉴딜 모델인 ‘이모빌리티 복합단지’가 10년 계획으로 조성 된다. 횡성군은 6일 횡성읍 묵계리 옛 탄약고를 비롯해 남촌마을 일대 65만㎡의 부지에 카트레이싱 체험장, 이모빌리티 전시판매장, 화훼 공원, 어린이 안전체험장, 산책로 등 각종 체험 및 편의시설 등을 갖춘 이모빌리티 복합단지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올 연말까지 세부 추진계획을 세운 뒤 2021년 8억원을 들여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발주한다. 이모빌리티 복합단지 조성 및 주변지역 종합개발 구상(안)은 올해부터 2030년까지 10년간 중장기 계획이다. 횡성읍 묵계리에 조성 중인 이모빌리티 기업지원센터와 그 주변지역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바이오·의료기기 등 원주를 비롯한 인근 시·군의 주력산업과 연계한 동반 성장의 기반을 마련해 소득 증대 및 청년층 수요에 맞는 일자리 창출로 지역 소멸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생활 SOC(사회간접자본) 확충 및 효율 극대화를 위해 민·관 협의체도 구성하기로 했다. 장신상 횡성군수는 “이모빌리티 산업의 중심도시로 자리잡고 있는 횡성군에 테마파크 종합단지 조성뿐만 아니라 관련 공공기관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계획 수립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횡성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