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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아카데미상 시상식 29일 개최/최우수작품상 3파전 양상

    ◎후보 5편… 「용서받지…」 등 3편 유력/주연상/여­에머 톰슨 물망 남­알파치노 등 각축/감독상/조단·앨트먼·아이보리·이스트우드 경합 올해 아카데미 최우수작품상은 어느 영화가 차지할까.또 최우수 주연여우상과 남우상의 영광은 누구에게 돌아갈까.오는 29일 개최될 제65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을 보름여 앞두고 세계영화팬들의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다. 지난달 17일 미영화아카데미가 발표한 주요11개 부문 가운데 최우수작품상 후보에 오른 영화는 「하워드가의 종말」「용서받지 못한자」「센트 오브 어 우먼」「어 퓨 굿 맨」「크라잉 게임」등 5편. 이중 수상이 가장 유력시되는 영화는 감독상 여우주연상등 9개부문상 후보에 오른 「하워드가의 종말」과 주연남우상 감독상등 역시 9개부문상 후보에 오른 「용서받지 못한자」,그리고 「어 퓨 굿 맨」의 3파전이 될것으로 할리우드 영화관계자들은 점치고 있다. 「하워드가의 종말」은 20세기초 판이한 배경과 사고를 가진 두 집안을 통해 계급갈등,인간의 탐욕,사랑과 화해를 밀도짙게 그린 역작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용서받지 못한자」는 무법자생활을 청산한 한 총잡이가 부패보안관에 대항,다시 잔혹한 킬러로 변해가는 과정을 강렬한 메시지를 담아 묘파한 리얼리즘영화로 평가받고있다. 또 「어 퓨 굿 맨」은 한 젊은 해군법무관이 군수뇌부의 회유와 압력속에서 병사의 억울한 사망사건을 집요하게 파헤치는 과정을 매우 예리하면서도 이지적으로 묘사한 수작이란 찬사를 받고있다. 감독상후보에는 「크라잉 게임」의 닐 조단,「하워드가의 종말」의 제임스 아이보리,「플레이어」의 로버트 앨트먼,「센트 오브 어 우먼」의 마틴 브레스트,「용서받지 못한자」의 클린트 이스트우드등이 올라있는데 이중 제임스 아이보리와 마틴 브레스트 로버트 앨트먼의 경합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세계영화팬들의 가장 큰 관심을 모으고있는 여우주연상에는 에머 톰슨(하워드가의 종말) 수잔 서랜던(로랜조의 오일) 미셸 파이퍼(러브 필드) 패숀 피시(마리 맥도넬) 카트린느 드뇌브(인도차이나)가 경합중인데 이중 제일 유력시되는 여우는 에머 톰슨.그녀는 이미 「하워드가의 종말」을 통해 아카데미상의 지표가 되는 골든글로브상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은데다가 경합중인 여배우들이 그녀에 필적할만한 연기력을 인정받지 못하고있어 수상이 거의 확실시된다는 분석들이다.그러나 남우주연상은 이와는달리 클린트 이스트우드(용서받지 못한자)알 파치노(세트 오브 우먼) 덴젤 워싱턴(말콤X)이 각축을 벌일것으로 예상하고있다. 이밖에 남우조연상에는 잭 니콜슨(어 퓨 굿 맨)과 진 헤크먼(용서받지 못한자)이,여우조연상에는 바네사 레드그레이브(하워드가의 종말)와 조앤 플로라이트(황홀한 4월)의 경합으로 압축될것으로 영화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 아태군축 세미나/새달 1일 네팔서

    아시아태평양지역 유엔평화군축센터가 주관하는 아시아태평양 군축세미나가 오는 2월1일부터 3일까지 네팔 카트만두에서 열린다고 외무부가 28일 발표했다. 아카시 야스시 유엔 캄보디아잠정행정기구(UNTAC)수반,도노와키 일군축대사,레먼 미군축처장등 아시아태평양지역 군축관련 외교관및 학자 4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의 국가안보와 국가간 신뢰구축」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탈냉전이후 아시아태평양지역 전반에 대한 정치·군사상황평가,역내 국가간 신뢰구축과 국내외 문제로부터 야기되는 도전의 양태,안보와 군비통제,국경및 영토문제등이 주요의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 북한,네팔서 밀수/외교관 연루 확인/네팔관리

    【카트만두 AFP 연합】 네팔주재 북한 외교관들이 1백50만달러 상당의 은·가전제품밀수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밝혀졌다고 한 네팔관리가 17일 말했다. 이 관리는 네팔 남부 비르군즈 세관당국이 카트만두 주재 북한 대사관이 수신인으로 되어있는 한 컨테이너를 열자 밀수품이 나왔다고 밝히고 당국은 1백53만달러상당의 자동차 베어링·은·비디오 카메라·세탁기등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 북한,네팔서 또 밀수/은괴 1.7t·전자제품 대량 적발

    ◎대사관직원 도주 【카트만두 upi 연합】 네팔 세관당국은 16일 북한 대사관이 저지른 것으로 보이는 은,전자제품 등의 다량 밀수사건을 적발했다고 네팔 외무부와 언론이 밝혔다. 네팔의 브리군즈 세관은 구랍 1일 밀수품이 실린 컨테이너 트럭을 압류했으며 사건 발생후 북한대사관 관계자가 도주해 이날 북한 대사관측이 참관하지 않은 가운데 이 트럭의 화물을 개봉 조사한 결과,1천7백50㎏의 은괴와 전자제품등 밀수품을 발견했다. 네팔 주재 북한대사관은 이번에 적발된 밀수품에 대해 아무런 관계도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네팔의 북한대사관은 이번 사건 이전에도 금·시계·마약 밀수에 연루된 혐의를 받았다.
  • 랑탕 리룽봉 등반/한국인 1명 사망/네팔인 2명도

    【카트만두 UPI 연합】 네팔의 해발 7천2백34m 랑탕 리룽봉 등반에 나섰던 한국인 1명과 네팔인 2명이 지난 18일 등반중 사망했다고 네팔 관광부가 21일 발표했다. 관광부는 한국인 대학생 김진현씨(25)와 네팔인 비르 타망(33),도르제 타망씨(33)등 3명이 지난 18일 선발대 캠프를 떠나 정상정복에 나섰다가 해발 6천m 지점에서 동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단위의 국제표준화와 기술개발(컴퓨터생활)

    TV에서 제주도 한라산 백록담을 비추면서 아나운서의 말소리가 들린다. 『시청자 여러분,안녕하십니까? 지금 여러분은 7천피트상공에서 내려다 본 해발 1950m의 한라산 정상을 보고 계십니다』 엄청나게 높이 떴구나 싶어서 화면을 다시 보았다.금방 손에 잡힐듯 아슬아슬하다.한참동안 피트와 m를 환산해보고 나서야 그럴듯하다고 납득하게 되었다.그 아나운서는 길이의 표준이 무언지 모르는 모양이다. 12인치가 1피트이고 3피트가 1야드이고 등은 복잡하니까 미터법을 쓰자고 통일한 것인데 아직도 옛관습대로 쓰는 사람이 많다. 미국에서 우연히 만나 한국인이 렌터카를 빌려서 나를 태우고서는 시간당 40마일로 달리면서 하는 말이 『게이지를 보면 마일이 그대로 킬로로 읽는 기분입니다.도로가 하도 넓어서 그런가요?란다.게이지를 다시 보고 나서야 MPH가 KPH로 읽힌다는 뜻을 알게 되었다. 플로피 디스크(FD)란 말이 있다.이 말은 일본사람들이 만든 영어라고 일본사람들이 자랑을 한다.국제표준용어로서는 아직도 플렉시블 디스크라고 쓰고 있으나 날이갈수록 일제영어가 점차로 이기고 있는게 분명하다.FD란 것이 IBM의 특허이고 또한 Sony의 특허이기도 하다.보통 FD에는 3가지 규격이 있는데 직경이 미국식으로 3.5인치,5.25인치,8인치짜리 등으로 구분되고 있는데 국제표준으로는 90㎜,130㎜,200㎜ 등으로 쓰고 있다.우리나라에서는 130㎜짜리가 주종이며 이것의 KS표시허가업체가 나와 있을 정도이다.그런데 선진 각국에서는 주종이 90㎜짜리이다.어느 누구도 이것을 90㎜짜리이다.어느 누구도 이것을 90㎜라고 하지않고 거의 모두가 심지어는 일본사람 마저 3.5인치라고 부르려고 하고 있다. 자료에 의하면 지금까지 90㎜FD가 벌써 40억개나 팔렸다고 한다.지구상에 존재하는 인구의 숫자를 육박하고 있다.그런데 그중에서도 일본의 소니라고 하는 회사가 지난 10년동안 90㎜FD를 10억개나 팔았다고 한다.여기에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다.마치 VTR의 표준전쟁과 같은… 일본의 히타치 등 3개사가 서로 약속해서 만든 것이 이른바 3인치 콤팩트FD가 10년전에 나왔다.곧이어서 소니 등 10개사가 약속해서 만든것이 3.5인치FD이다.그런데 이 3가지 별개의 규격이 국제전이 되었다.국가별로 유리한 쪽을 선택해서 서로가 굽힐 수 없는 전쟁이 되었다.국제표준화기구(ISO)의 제정과정에서 치열한 경쟁을 거쳐서 드디어 3.5인치가 승리했다.그래서 국제규격으로 채택되었으며 한국에서도 1990년에 「90㎜ 플렉시블 디스크 카트리지」에 관한 규격이 KS C 5648,5649,5650 및 5651 등 4건의 국가규격(KS)이 생겨나게 된 것이다.그러나 아직은 130㎜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형편이다. 오늘도 세계의 어느 구석에서 표준화 추진을 위한 전문가회의가 열리고 있다.1년에 330회씩이나 열린다고 하니까 매일 있는거나 다름없다.여기에 우리 사정을 반영하기 위하여서도 세계의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서도 응당히 한국에서도 참석해야 하는데 왜들 참석을 잘하지 못하고 있는지 한심스럽기 짝이 없다.1년에 불과 20회정도나 참석하고 있을까 할 정도이다.이른바 「기술개발」을 한다고 하는 분들,여기에 참여하지 않고 무엇을 하고 계십니까?
  • 물속침투 가능 마이크로 머신/미·일 개발경쟁 뜨겁다

    ◎미국/0.1㎜ 실리콘모터 이미 완성/일본/10년안에 시제품 제작 목표/“원전 등 인간작업 불가능지역서도 대신 업무수행” 「혈관을 타고 체내에 잠입,암세포를 파괴하거나 환부를 도려내고 밖으로 탈출해나오는 초소형 마이크로로봇」「갈라진 콘크리트 틈을 찾아들어가 스스로 보강재가 되어버리는 재료로봇」「광범위한 바다에 퍼져 자원탐사나 어군탐지를 하는 마이크로잠수정군」… 공상과학소설에나 나올법한 이같은 얘기들이 「마이크로머신」이라는 새로운 기술체계로 구체화되면서 이의 개발을 위한 선진국간 경쟁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신한종합연구소·경북대등 학계·연구계에 따르면 마이크로머신 연구의 선두주자는 미국이다. 미국은 버클리대학이 88년 일찍이 직경 0.12㎜(1백20미크론)밖에 안되는 정전모터를 제작해 보인 이래 과학재단(NSF)의 지원을 등에 업은 대학들의 기초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그결과 MIT는 일반 자동차엔진보다 2배이상의 속도를 내는 직경 0·1㎜의 폴리실리콘 모터를 제작해냈으며 위스콘신대학에서는내경 0·05㎜의 톱니바퀴를 가진 니켈소재의 3차원 입체구조물 개발에 성공했다.또 미네소타대학은 실리콘칩 위에 화학감지기와 밸브·펌프등을 조립한 미세구조를 개발,당뇨병환자용 인슐린투여기의 가능성을 열었고 카네기멜런대학은 눈송이보다 작은 모터로 움직이는 머리카락같이 얇은 회전날을 개발,장래 동맥경화증 환자의 혈관내 플라크제거용으로 이용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미국에 비해 일본은 학계뿐만 아니라 일본전신전화(NTT)·히다치제작소·일본전기(NEC)·도시바등 굵직한 대기업들이 산업화연계를 시도,특유의 약삭빠름을 보여주고 있다.특히 일본정부는 91년 마이크로머신 기술연구개발을 통산성의 국책프로젝트로 선정,향후 10년간 20여개기업과 기타 대학연구소등에 2백50억엔을 지원키로 하는등 총력전에 들어선 느낌이다.이 계획에 따르면 전반 5년간 미세가공기술등 요소기술을 연구한뒤 후반 10년간은 응용연구에 투자,▲인체를 절개하지 않고 진단·검사·수술을 행할수 있는 의료용마이크로머신과 ▲발전기나 플랜트의 배관계나항공기엔진의 내부등 협소한 공간에서 검사나 보수를 행하는 산업용 마이크로머신의 시작품을 내놓는다는 것이다.일본은 후생성도 야심적인 「신의료기술개발연구사업」에 마이크로머신을 포함시켜 연구개발을 진행중이고 세계최고의 메카트로닉스회사인 화낙사등이 나노미터(10억분의1m)단위의 초정밀가공이 가능한 NC5축 마이크로방전가공기와 인간의 근육과 같이 유연한 동작을 하는 초소형 로봇용 구동기구의 개발을 추진하는등 메카트로닉스와 마이크로머신기술의 융합을 추구하고 있어 마이크로머신 연구붐이 일고있는 느낌이다. 이같은 추세에 따라 유럽도 독일연방연구기술부(BMFT)가 마이크로시스템 개발지원프로그램을 신설하는등 점차 적극성을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미크론(1천분의1㎜)이하의 가공을 요하는 초소형크기이면서 생물처럼 스스로 인식하고 판단하며 움직이는 「꿈의 기계」마이크로머신은 이제 성숙기에 도달하고 있는 일렉트로닉스 이후의 차세대기술혁명을 주도할 미래기술로서 중요성이 확고히 인정되고 있는것으로 보인다.곤충처럼작은 몸으로 인간의 몸이나 원자력발전소같은 위험지역,해저 지하 우주등 어디든지 침투해 임무를 수행해내는 마이크로머신은 의료계 산업계는 물론 농림수산업 과학기술 가정생활전반을 변화시킬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나노테크놀로지(10억분의1m의 가공도를 요하는 미세기술)와 결합한 바이오머신(분자기계)제작이 성공하는 경우 그 파급효과는 상상을 초월한 것이 될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한다.아울러 학계관계자들은 우리나라도 21세기 기술흐름에서 소외되지 않으려면 극미세기계기술,시스템기술,계측평가기술등 요소기술개발을 서둘러야 할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 레이저프린터 「카트리지」 전문 재생

    ◎동승엔지니어링,연10만개 판매계획/마모된 부분을 화학처리로 특수코팅/수입가격 절반으로 새 제품 구입효과 폐기물재활용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자동사무기기인 레이저 프린터의 소모부품을 전문적으로 재생시키는 (주)동승엔지니어링(대표 신세철·43).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729의1에 자리잡은 이 회사가 설립한것은 지난5월. 이미 사용해 결함이 생긴 레이저 프린터의 핵심부품인 인쇄때 빛을 내는 카트리지의 드럼과 인쇄용 가루를 종이에 정착시키는 토너를 재생산하기 위해서다. 『값비싼 수입 사무기기부품을 한번 쓰고 버린다는 것은 너무 큰 낭비지요.외화절약과 환경공해의 방지차원에서도 소모성부품을 재생시키는 일은 필요합니다』 대표 신씨의 설명이다. 드럼과 토너로 구성되어 있는 카트리지는 평균 4천∼8천장정도의 종이를 인쇄하면 드럼 자체에 흠집이 생기고 마모되거나 인쇄가루등이 떨어져 새것으로 갈아야 끼워야 한다. 이에따라 국내에서 1년에 30여만개정도 소모되는 카트리지를 폐기할 경우엄청난 외화낭비와 함께 이 부품에 사용되는 분해되지 않는 화학물질 때문에 환경공해를 일으키게 된다는 것이다. 이 회사는 미국의 화학기술회사로부터 마모된 드럼표면을 화학처리로 덧입히는 특수코팅공법을 도입해 국내에서 사용된 카트리지 10만여개를 회수,재생시켜 판매할 계획이다. 이 과정을 거치면 12만여원대에 수입되는 이 부품을 6만∼8만원선에서 인쇄때 화질이나 수명에 있어 전혀 새제품에 비해 뒤지지 않는 제품으로 재생산해 사용할수 있다. 현재 미국은 이 부품을 재활용품으로 지정,정부의 지원아래 재생산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 파키스탄여객기 추락 1백67명 몰사/마의 카트만두계곡서

    ◎탑승자는 대부분 유럽인 【카트만두 AP 로이터 연합】 파키스탄항공(PIA) 소속 PK 268편 에어버스 여객기가 28일 네팔 수도 카트만두 부근 상공에서 추락했으며 대부분 유럽인들인 탑승자 1백67명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로얄 네팔 항공사(RNCA) 관계자들이 밝혔다. 관계자들은 추락 비행기가 카트만두 공항에서 16㎞ 떨어진 카트만두계곡 남단구릉지대에 추락했으며 군헬리콥터가 현장에 파견됐다고 말했다. RNCA의 한 관계자는 『생존자가 있을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고 인근 주민들이 『큰 폭음을 들었다』고 알려 왔다고 말했다. 이날 사고는 타이항공의 에어버스 여객기가 카트만두 북서쪽 근교 한 절벽에 추락해 탑승자 1백13명이 모두 숨진지 한달만에 발생했다.
  • 히말라야 등반 도중 김준호씨 고열 사망

    【카트만두(네팔) AFP 연합】 히말라야의 푸모리봉 등정에 나선 한국인 김준호씨(29·회사원)가 16일 숨졌다고 네팔 관광부가 17일 밝혔다. 관광부 발표에 따르면 김씨는 카트만두 북동쪽 1백90㎞ 지점 텡보체 굼바지역의 한 임시캠프에서 머무르는 동안 고열과 두통을 앓아오다 이날 숨졌다는 것이다.
  • 티베트 전면 개방/중국,관광진흥 노려

    【북경 AFP 연합】 중국당국은 경제적 번영을 촉진하고 인종분리주의운동을 약화시키는데 목적을 둔 과감한 개혁조치의 일환으로 그동안 인종분규가 끊이지 않아온 티베트(서장)지역을 외부세계에 완전 개방키로 결정한 것으로 13일 전해졌다. 이날 북경에 접수된 지난 3일자 서장자치구정부 기관지 서장일보는 티베트지역의 전면적인 대외개방을 발표하면서 『서장자치구 공산당위원회와 인민정부는 지난 7월14일 현행 폐쇄경제체제를 국내외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방향으로 전환키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에 따라 서장자치구정부는 외국인투자문호를 개방하고 북경·카트만두·홍콩과의 직항노선 개설과 관광진흥을 위한 전면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인도등 다른 나라와의 국경무역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추락 태여객기 승객 1백13명 전원 사망

    【카트만두 AFP 로이터 연합】 지난달 31일 히말라야 산속에서 추락했던 태국항공소속 에어버스 A310­300기에 타고 있던 승객 99명과 승무원 14명 등 1백13명 전원이 사망했다고 네팔 내무부가 2일 밝혔다.
  • 한인 등 113명 태운 태 여객기/네팔 상공서 추락

    ◎기상악화로… 탑승객 전원 사망한듯/카트만두 남쪽 1백㎞ 지점서 【카트만두 로이터 연합】 한국인 2명을 포함,승객 99명과 승무원 14명을 태우고 방콕을 떠나 네팔의 카트만두로 향하던 타이항공 소속 에어버스 A310여객기가 31일 카트만두 남쪽 1백㎞ 지점에 추락했다고 네팔 경찰과 군소식통이 밝혔다. 이들은 네팔 군수색대가 카트만두 남부 아고르 마을부근 계곡에서 여객기의 잔해를 발견했다고 전했으나 생존자가 있는지는 아직 알수 없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미 경찰구조팀이 잔해가 발견된 지역으로 향하고 있으나 기상 악화로현장 접근이 어렵다고 전하면서 여객기의 파괴 정도도 알려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카트만두 공항 관제사들은 사고 여객기와의 마지막 교신에서 조종사에게 몬순성 호우로 인해 착륙하기에는 시계가 극히 불량해 방콕으로 돌아가라고 말했으며 인도로 가는 남서 항로를 택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사고 여객기는 방콕을 출발,이날 낮 12시 55분(한국시간 하오 4시10분)카트만두에 착륙할 예정이었다. 구조 활동을 지원하고있는 인도 캘커타의 항공 관제사들은 사고 여객기가 착륙하기 위해 하강하던중 카트만두공항에서 60㎞ 못미친 상공에서 레이다 스크린에서 사라졌다고 말했다. 타이항공 대변인은 사고 여객기에는 한국인 2명을 비롯해 네팔인 23명,일본인 17명,미국인 11명등이 타고 있었다고 말했다. 타이 항공측은 4명의 전문가들을 카트만두로 파견,여객기의 수색작업에 참여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 네팔·캄보디아에 콜레라 비상

    【카트만두·방콕 AP UPI 연합】 네팔과 캄보디아등 동남아시아 일원에 콜레라가 창궐,이 지역을 찾는 관광객등 외국인들을 불안에 떨게하고 있다. 네팔 보건당국은 7월 들어 수도 카트만두의 병원들을 찾은 환자중 1백94명이 콜레라에 감염된 것으로 진단됐다고 17일 밝혔다. 캄보디아에 콜레라가 창궐함에 따라 유엔난민고등판문관실(UNHCR)은 지난 달 태국국경의 한 난민촌에 수용된 캄보디아난민들의 본국송환을 중단했다. 한편 지난해 네팔에서 콜레라로 사망한 사람은 2천명에 이르며 캄보디아에서도 7백명이 감염,이 가운데 92명이 사망했다.
  • 정부의 잇단 대북경고성명 왜 나오나

    ◎“상호핵사찰 수용”… 대북 전방위압력/“IAEA사찰론 「핵면죄부」 못준다”/경협·수교 연계… 한·미·일 3각대응/“대화와 도발”… 북의 2중전략 제동걸기 의미도 최근 경색조짐을 보이고 있는 남북관계와 관련,한반도와 밀접한 이해관계를 맺고 있는 한·미·일 3개국 관계자들의 강력한 대북메시지가 줄을 잇고 있다.고위급회담 우리측 단장인 정원식 국무총리가 1일 북측 단장인 연형묵 정무원총리에게 전화통지문을 보낸 것을 비롯해 1일 저녁 최창윤 공보처장관이 한·미정치학회주최 학술회의 참석자들을 위한 만찬연설에서 강도 높은 톤으로 북측의 2중적 태도를 성토했고,2일에는 고위급회담 우리측 이동복 대변인이 남북대화에 임하는 북측의 불성실한 자세를 비난했다. 또 로널드 리먼 미국무부 군축국장은 2일 북한연구소및 연세대 사회과학연구소 공동주최 한반도 군축세미나에서 행한 주제연설을 통해 북한만이 국제적인 화해무드에 역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나카히라 노보루(중평립)일·북한수교회담 일본측 수석대표도 2일 노창희 외무부차관을 면담한 자리에서 북한은 일·북한수교교섭테이블에서조차 평양쪽을 의식한 발언만을 늘어 놓는다면서 남북관계에 관한한 한국의 입장을 지지한다는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에앞서 로버트 리스카시 주한미사령관은 전략핵무기의 재배치와 주한미군병력 감축 보류,팀스피리트훈련의 재개를 시사했고 지난달 말 방한했던 척 카트만 미국무부 한국과장 역시 최근의 남북대화 일시중단에 깊은 우려를 표시했다.현홍주 주미대사의 지난달 23일 급거귀국도 최근 북측의 공세적 태도와 전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추측된다. 우리 정부관계자들과 미·일 외교및 안보담당자들의 발언은 한결같이 북한의 핵개발 포기를 촉구하고 있다.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은 이라크의 예가 증명하듯 불충분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남북상호사찰이 필수적이며,북한이 지금까지 누차 강조했다시피 핵무기를 개발할 능력도 의사도 없다면 남북상호사찰을 회피할 하등의 명분이 없다는 것이다.이들은 이와함께 핵문제의 해결없이는 경제협력과 군비축소등 남북관계의 진전이 전혀불가능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있다. 이같은 한·미·일 정부관계자들의 발빠른 움직임은 지난달 22일 발생한 북한의 비무장지대를 통한 무장침투조 남파기도,5차례의 전체회의와 3차례의 위원접촉에도 겉돌고 있는 핵통제공동위,북측의 일방적인 불참으로 휴회된 군사정전위등 북측의 갑작스런 공세적 태도에 제동을 걸려는 시도로 풀이된다.특히 국무총리가 직접 대북메시지를 발표한 것은 극히 이례적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지금까지 정부는 대북관계에 있어 조심스런 낙관론을 견지하고 있는 듯한 인상을 보여왔다.이러한 낙관론은 가깝게는 지난달 5일부터 8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된 제7차 고위급회담에서 군사·경제·사회문화등 3개 공동위와 연락사무소의 설치에 합의했고 특히 8·15 이산가족 노부모방문단및 예술단 교환을 북측이 아무 전제조건없이 선뜻 수락한 점 등에 고무됐기 때문인 것처럼 보인다.이와함께 멀게는 지난해말 소련의 해체로 북한이 최대동맹국을 잃게 됐다는 점,북한이 대일및 대미 관계개선 전망이 극히 불투명한 가운데연내 한·중수교 가능성이 점쳐지는 점 등으로 미루어볼 때 북한이 이미 남북관계에서 선택권을 상실했다는 분석도 크게 작용한 것으로 관측된다.북한이 곧 전향적인 자세로 협상에 임하지 않을 수 없는 국내외적 분위기조성이 상당히 진척됐다는 판단이 섰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달들어 잇따라 나온 우리 정부관계자들의 성명은 이같은 낙관적인 견해를 수정하려는 시도로 보기에 충분하다. 정총리가 1일 상오 고위급회담 단장자격으로 강력한 대북메시지를 발표했는 데도 정부대변인 최공보처장관이 그날 저녁 북한이 대화와 도발의 2중적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며 강력한 어조로 비난한 점,그리고 고위급회담 대변인인 이동복국무총리특별보좌관이 정총리의 대북메시지와 대동소이한 내용의 성명을 거듭 발표했다는 사실은 이제는 더 이상 북한의 지연전술에 말려들지 않겠다는 정책변화를 강력히 시사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정부는 이와함께 1일 정총리의 대북메시지 발표후 곧바로 아세안 6개국,EC 12개국 등 18개국 주한대사를 외무부로 불러 그간의 남북대화내용을 설명하고 북한이 IAEA의 사찰을 받은뒤 남북상호사찰은 더 이상 필요치 않다는 외교공세를 벌일 것에 대비해 사전외교를 펼치는 신속함을 보였다.그동안 느슨해졌던 북한에 대한 국제적 압력의 정도를 다시 높이자는 의도에서다. 한편에서는 한반도 이해당사국들의 급해진 행보를 북한에 대한 일종의 시위로 해석하는 경향도 있다.일과성 경고용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같은 엇갈린 시각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성실한 자세로 나오지 않는한 우리 정부를 비롯한 국제사회의 대응은 강경쪽으로 기울것이란 점만은 분명하다.
  • 한·미·일 안보실무자/오늘 비공식협의

    한·미·일 3개국의 한반도 지역정책및 안보담당 실무자들이 30일 서울에서 비공식협의를 가질 예정이어서 협의내용및 결과가 주목된다. 외무부는 한국측에서 김영목 외무부 미주국 북미1과장과 이호진 북미2과장,국측에서 26일 내한한 척 카트만 국무부 한국과장,일본측에서 무토 마사토시(무등정민)외무성 북동아시아과장과 오자와 도시로(소택준낭)안전보장과장등이 참석하는 3개국 실무협의회를 갖고 최근 한반도를 중심으로 한 동북아정세에 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29일 발표했다.
  • 미 국무부 한국과장/카트만 어제 내한

    척 카트만 미국무부 한국과장이 한국내 정세파악차 26일 하오 내한했다고 외무부가 이날 발표했다. 카트만과장은 31일까지 서울에 머물면서 민자당의 김영삼 대통령후보등 3당대권후보들과 만나 이들이 제시하고 있는 정책및 공약등을 청취할 예정이다.
  • 기술대변혁시대­인식의 전환을/이봉진박사 일화낙사기술고문(특별기고)

    ◎감성공학등 7대기술혁명 눈앞에/80년대발상으론 국제경쟁서 낙오/개인·집단주의 2중병폐 버리고 세계변화 발맞춰야 우리가 살고있는 시대를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변혁의 시대」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정보처리기술의 발달은 기술혁신 속도를 옛날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가속화시켰다.역사상 선진국이라는 영국·미국·일본이 빈곤의 상태에서 세계의 채권국이 되기까지 걸린 시간이 1백년·50년등으로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과학기술이 가져다준 오늘날 변화의 속도를 확인할 수 있다.특히 일본과 우리나라를 보면 일본은 5년사이에 세계 최대의 채권국으로 성장해 있는데 우리는 88년의 성장으로 혹시나 하고 기대했던 채권국에로의 꿈이 최근 5년간의 하강국면을 맞아 우려로 돌변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사회는 위로는 개인주의적인 경향이 짙고,밑으로는 집단에의 동조를 강요당하는 경향이 강한데 이것 역시 우리의 병이라 할 수있다.이러한 진단에 입각해서 우리는 세계적인 변화추세와 발맞춰 90년대 후반의 우리사회와 우리를 둘러싼 환경의 모습을 짐작할 수 있을것이다. 먼저 선진국의 상황을 보면 미국과 일본의 잠재성장률이 더욱 낮아지리라는 예측을 할 수 있다.예전과 같은 고도성장은 기대하기 힘들겠다는 것이어서 저성장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그 첫째 요인은 노동시장의 사정으로 미국은 노동력이 질적으로 하락하고 일본은 양적인 노동력의 부족으로 잠재성장력 자체가 제약당한다는 것이다.양적인 노동력부족은 단순자동화와 같은 기술로 해결될 수 있지만 인력의 질적 저하는 미국이 대응방안으로 판단,주창하고 있는 고도의 자동화기술인 컴퓨터통합생산시스템(CIM)등으로서만 해결책에 접근할 수 있다.또 독일의 경우도 통일로 인한 노동력의 양적확대에도 불구,질적인 저하로 80년대보다 낮은 성장률이 예상된다. 전쟁도 80년대와 90년대는 양상이 다른듯 하다.민족간의 분쟁은 빈번해 졌지만 국가간의 대규모 전쟁은 사라지고 있다고 해도 좋을것이다.이에따라 각국의 군사비삭감은 대폭적인것이 될 것이고 미국의 경우 이 「평화의 배당」(군사비삭감)은 재정적자를메우는데 쓰이게 될 전망이다.무역 불균형으로 야기된 외환조정문제도 지구촌의 형성으로 안정되리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지금 미국과 일본의 기업간에는 다국적화가 급속히 진전되고 있다.아마도 기술혁신이 가져다 주는 이러한 조정능력이 없었다면 오늘날의 동·서 동시불황사태는 19 30년대와 유사한 제2의 공포를 재연했을 것이다. 이 시대를 연속적인 변혁의 시대로 이끌고 있는 90년대의 기술변화는 크게 7가지로 대별할 수 있을 것이다.▲첫째는 기존의 화학기술을 뛰어넘는 생물학적이고 환경적인 기술로 나아가고 있다.▲둘째는 비가시적인 전자기술로부터 보다 가시적이고 경제적인 효과가 큰 광학 연구로 나갈 것이다.▲셋째는 전자·전기등 컴퓨터기술혁신을 이끌어 온 반도체소재 실리콘 트랜지스터의 변화다.최근의 고체물리·재료공학분야에서의 연구주류가 실리콘결정등 실리콘트랜지스터연구에서 단순한 유리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는 아모퍼스 실리콘트랜지스터연구로 바뀌고 있다.▲넷째로는 디지털식의 발전.현재 기계공학과 전자를 연결한 현재의 첨단생산기술인 메카트로닉스기술은 유사적인 아날로그와 계수적인 디지털의 결합·혼합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것이 더욱 더 계수적으로 나간다는 것이다.또 ▲다섯째 평면적인 것으로부터 입체적인 실감효과를 구현할 수 있는 홀로그래피기술의 보편화를 들 수 있고 ▲여섯째론 논리적이고 프로그램적인 노이만식 컴퓨터기술의 발전에서 인간의 감성을 구비한 감성공학기술이 가미된 컴퓨터기술로 나아가고 있다.또 ▲일곱째로는 이상의 모든 기술요소를 유기적으로 결합한 통합 생산시스템인 지적생산시스템(IMS)을 들 수 있다. 이 시점에서 우리가 무엇보다도 주목해야 할 점은 위에서 언급한 기술들의 성취는 80년대까지의 발상과 접근방식을 가지고서는 하나도 해결할 수 없다는 사실이다.80년대까지의 상식의 연장선에서는 성취하고 해결할 것들이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은 90년대에 우리는 서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기억해야 할 것이다.
  • 민자 대권후보레이스… 부산한 가닥잡기

    ◎「TJ거취」가 경선판도의 분기점/「YS추대위」 구성,관망파흡수 본격화/김대표계/“사분오열땐 공멸” 막바지 단일화 모색/7인 모임/“후보난입은 막아야”… JP,본격 중재 선언 민자당 차기대통령후보경선구도확정을 앞두고 여권수뇌부간 주말·주초 연쇄회동이 이뤄지고 있다. 이번주 중반까지는 경선 참여인사의 윤곽이 드러나리란 예상속에 후보난립을 막기위한 중재역을 자청하고 나선 김종필최고위원의 움직임에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 ○“공정한 경쟁 이뤄져야”/특정인 지지표명 안해 ○…노태우대통령은 일요일인 12일 남성대골프장에서 김영삼대표,김종필·박태준최고위원및 당3역등 민자당 수뇌부와 이원경 대통령후보선거관리위원장,청와대참모들과 7시간동안 골프회동을 갖고 후보경선을 둘러싸고 일부 갈등상을 보이는 여권내 단합을 도모. 노대통령은 이날 자유경선원칙을 재확인하면서 공정한 경쟁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특정인에 대한 지지의사표명은 없었을 것이라는 관측. 이날 골프회동은 상오 10시에 시작,하오3시께 끝났으며 간단한 음료를 함께 한 뒤 5시께 해산. 손주환청와대정무수석은 『이날 골프모임은 지난번 총선에서 고생한 3최고위원과 당직자들을 위로,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며 정치적 의미를 부여하지 말라고 주문하고 『참석자들 모두가 밝은 표정이었고 분위기도 좋았다』고 소개. 노대통령은 식사를 끝내며 전당대회와 관련,『당이 분열되지 않고 단합된 모습으로 순리대로 전당대회가 치러져야 할 것이며 당도 개인도 상처를 입지않고 정책대결의 장이 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 노대통령의 이같은 당부에 대해 김종필최고위원이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총재께서는 심려하지 말라』고 말했으며 김대표와 박최고위원도 고개를 끄덕이며 『그렇게 하겠다』고 동의를 표시했다고 손수석은 설명. 손수석은 박최고위원의 경선출마여부문제가 거론됐느냐는 질문에 『자유경선원칙이 서 있는데 왜 쓸데없는 말이 나도는지 모르겠다』고 일축하고 『모든 것은 당에서 협상을 통해 이뤄질 것』이라고 부연. 그러나 이날 모임에서 3최고위원은 노대통령과 장시간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눔으로써 나름대로 대통령의 의중을 탐색했을 것이라는 관측. 노대통령은 골프회동에 이어 13일에는 박준규국회의장,김재순·유학성·김정례 당고문,전국구당선자인 노재봉·권익현·이만섭씨등 원로들을 청와대로 초치,원만한 경선및 경선후유증 최소화방안에 대한 자문을 구할 예정. ○…김대표진영은 휴일 골프회동을 통해 후보사전조정의 큰 줄기가 잡혔다고 기대하면서 이번주부터 민주계및 민정계내 김대표계가 본격활동에 나서 전당대회 표몰이를 위한 관망파 흡수작전을 벌일 계획. 김대표측은 이에따라 이번주중 범계파적 대규모 모임을 통해 김대표후보 추대위를 구성할 방침. ○“7인모임 결론 못낼것”/민주계 대세몰이 돌입 김대표측은 12일의 노대통령주재 골프 모임이 성공적이란 판단아래 앞으로의 행보는 자유경선과 결과승복원칙에 따라 대의원확보책에 중점을 둔다는 것.민주계는 김대표를 반대하는 진영에서 후보사전조정에 반대하며 완전경선의 실현을 주장하고 나서자 이들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도 『대세는우리것』『후보선출의 큰 흐름이 이미 잡혔다』며 「순이」를 자신. 김대표의 한 측근은 『민정계내에서 당의 화합을 위한 사전후보조정에 대해 반발을 보이고 있지만 민정계의 구도자체가 후보단일화를 이루어낼수 없는 상황인만큼 13일로 예정된 7인중진모임도 가시적 결론이 없을 것』이라고 장담. 그는 또 『노대통령이 결심을 늦추기에는 시간이 너무 촉박한 만큼 일요골프회동을 시발로 대통령의 구체적인 움직임이 순차적으로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망. 이에따라 김대표측은 주초부터 김윤환전총장을 중심으로 김대표지지그룹의 움직임을 본격화,관망파를 최대한 흡수하는 한편 「범계파적 김대표후보추대위」도 주내에 구성한다는 계획. 김대표측은 이와함께 앞으로 본격화될 JP의 중재역할에 큰 기대를 걸면서 박태준최고위원의 「용단」을 위해 「외곽공세」도 병행할 방침. ○민정계 휴일 연쇄접촉/「사전조정」 대응책 모색 ○…김대표에 반대하는 민정계 인사들은 휴일인 12일에도 연쇄접촉을 갖고 김대표측의 후보사전조정움직임에 대한 대응책을논의. 특히 이종찬의원은 이날 상오 박태준최고위원의 북아현동자택을 방문,김대표측이 박최고위원의 불출마를 주장하고 있는데 대해 공동대처하는 방안을 숙의. 이의원은 박최고위원에게 『용기를 잃지 말고 정도를 걸어달라』고 건의했다는 후문 박최고위원측은 김대표측의 외압에 기분이 상한듯 『민주계측이 그렇게 나오면 오히려 박최고위원의 출마의지가 강해질수도 있다』고 분개. 박최고위원비서실장인 최재욱의원은 『박최고위원이 민정계 의원들로부터 출마압력을 받고 있는 상황속에 만약 자신이 출마치 않을 경우 「제한경선」이라는 여론의 비난이 있을 것을 우려하고 있다』며 『13일 7인 중진모임에서 어떤 식으로든 입장표명이 있을 것』이라고 예고. 이와 관련,박최고위원의 한 측근은 『이종찬의원이 끝내 출마뜻을 굽히지 않을 경우 7인멤버중 박최고위원과 이의원을 제외한 5명을 중심으로 민정계 다수의 추대를 받아 민정계 공식후보로 출마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소개. 박최고위원은 지난 11일 저녁에는 박철언의원과 단독회동했는데 박의원은 『더이상 시간이 없으니 민정계후보 단일화문제등을 빨리 결론내자』는 입장을 보였다는것. 민정계 중진들 사이에는 박의원과 같은 위기감이 팽배해지고 있으며 한 중진은 『김대표측이 다시 대세론으로 몰아붙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민정계가 사분오렬모습만을 보이고 있어선 안된다』며 ,『후보단일화가 되면 좋고 안되더라도 각자 분명한 입장을 밝힐 시기가 됐다』고 강조. 이에따라 13일 하오로 예정된 6차 7인중진협의체모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이날 모임을 기점으로 박최고위원,이종찬·이한동의원등의 거취표명이 잇따를 전망. 한편 이종찬의원은 이날 공화계 핵심인사와 접촉,김최고위원의 진의를 탐색했으며 박철언의원관도 회동. ○김·박최고위원 회동설/「사전조정」 논의 가능성 ○…거중조정역을 자임하고 나선 김종필최고위원은 이날 골프회동이 끝난뒤 밤 10시25분쯤 귀가,박최고위원과 상당시간 단독심야회동한 것으로 관측됐으나 청구동자택에서 기다리던 기자들에게 『개인적 볼일을 봤다』고 연막. 김최고위원은 박최고위원과 후보조정문제를 논의했느냐는 물음에 『모르겠다』로 일관했으며 김대표 지지를 결정했느냐는 질문에도 『그런 얘기 들었다.그러나 마음대로 전제해상정하지 말아달라』고 당부. 이와함께 이날 골프회동시 김·박최고위원 두사람이 이동카트를 함께 타고 다닌 점등을 감안할 때 장시간 단독대화가 있었으리란 추측.
  • 네팔 반정유혈시위/경찰 발포… 20명 사망

    【카트만두 AP 연합】 약1만3천명의 네팔인들이 앞서 경찰의 발포로 최소한 7명의 시위자들이 숨진 것에 항의하여 8일 네팔 수도 카트만두와 인근 도시에서 대대적인 행진을 벌였다. 이날 시위자들은 셰르 바라두르 데우파 내무장관의 허수아비 화형식을 갖기도 했는데 이 시위가 있은지 1시간후 당국은 카트만두와 인근 파탄시에 야간통금령을 연3일째 선포했으며 위반자들에 대해서는 발포하도록 경찰에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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