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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미에 「영화전쟁」 선포/에밀졸라 원작 「제르미날」 영상화…개봉

    프랑스에서는 요즘 유럽과 미국의 자존심이 걸린 한판 「영화전쟁」이 불붙고 있다. 미국 할리우드 영화 「쥬라기 공원」의 유럽 상륙에 맞서 프랑스 거장 클로드 베리 감독이 만든 영화 「제르미날」의 맞불작전이 시작됐기 때문이다. 『제작비 1억6천5백만 프랑,상영시간 2시간 40분,예상 관객 5백만…』 프랑스 전역에 나붙은 「제르미날」선전 포스터의 현란한 문구다. 프랑스의 영화평론가 오귀스트 드잘레는 「제르미날」을 일컬어 『현대판 「레미제라블」』이자 『인간조건의 대로망』,『비참한 생활속에서 형제애를 다져가는 노동자의 생활 서사시』라고 평하고 있다.유럽 언론들은 요즘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쥬라기 공원」과 「제르미날」간의 대결을 『공룡과 광부,비인간성과 인간성,야만과 문명의 싸움』으로 묘사하고 있다. 「운명 공동체의 씨앗」이란 뜻을 담고 있는 「제르미날」은 19세기말 프랑스 북부 광산촌 노동자들의 삶과 고뇌를 다룬 작품.같은 이름의 에밀 졸라의 소설을 영상화한 것으로 일찍이 앙드레 지드는 「제르미날」을 졸라의 최고 걸작이자 프랑스 10대 걸작소설의 하나로 꼽은 바 있다. 이 영화의 주연배우는 「마농의 샘」으로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드파르디외(에티엔느 랑티에 반). 영화는 실직한 에티엔느가 프랑스 북부 한 광산의 광부로 변신하는 것으로 시작된다.에티엔느는 마유 일가를 비롯한 광산촌 광부들의 비참한 생활에 분노,그들을 의식화시켜 파업을 일으킨다.그러나 산업공황의 물결에 밀린 회사측은 촌보도 물러서지를 않는다.흥분한 광부들은 점차 폭도화하여 이곳저곳의 탄광을 습격한다.회사는 마침내 군대를 끌어들여 파업을 진압한다.1천99명의 사망자를 남긴채…. 광부측이 무참하게 꺾이고 있을 무렵 때마침 그곳에 망명해 있던 러시아출신의 한 아나키스트가 지하탄광의 방수벽을 무너뜨리고 갱내에 물을 처넣어 탄광을 파괴해 버린다.에티엔느는 애인 카트린과 갱도속에 갇혔다가 10일만에 구출되는데 이미 애인은 숨을 거둔 뒤였다. 「제르미날」에 부어지고 있는 관심은 비단 영화인과 언론에만 국한되지 않는다.「제르미날」의 무대였던 프랑스 북부산업도시 릴에서 최근 개최됐던 이 영화 시사회에는 이례적으로 미테랑 대통령과 발라뒤르 총리를 비롯,1천6백여명의 프랑스 정치인과 지식인,기업인들이 참석했다.「제르미날」을 프랑스의 국민영화로 승화시켜 우루과이라운드(UR)에 맞서게 하자는 뜻에서였다. 근래들어 미국영화의 물량공세로 고전하고 있는 나라는 프랑스에 국한되지 않는다. 사정은 유럽 전체 영화계도 마찬가지다.미국영화 시장 점유율이 59%에 이르고 있는 프랑스는 그래도 사정이 나은 편에 속한다.이탈리아는 68%,독일 77%,스페인 75%,포르투갈 90%,그리고 영국은 93%를 점유,그야말로 미국영화가 유럽의 영화산업을 철저히 유린하고 있는 것이다.반면 미국내 영화시장은 자국산이 99%를 차지,영화산업에 관한한 미국이 일방적인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게 요즘의 실정이다. 이때문에 프랑스의 영화 종사자들은 「쥬라기 공원」이 개봉되자 『신대륙 공룡이 구대륙을 집어삼키려 한다』고 아우성을 치며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 잠깨는 고향(평화 싹트는 중동:2)

    ◎「팔국 수도 예리코」 건설열기 고조/행정부처 들어설 호텔 개조작업 한창/국제기구·민간경제조사단 속속 입국 지난 8일 하오,팔레스타인 잠정국 수도로 내정된 요르단강 서안(웨스트뱅크)예리코시 외곽에 급조된 축구경기장에서는 하늘이 들썩일 것 같은 함성이 올랐다.그리고 누구도 지휘하는 사람이 없는데도 1만5천여 관중이 일제히 기립,목청이 터져라고 팔레스타인 국가를 불렀다.합창이 두번,세번 계속돼도 사람들은 경기장을 떠날줄 몰랐다. 팔레스타인 국기가 나부끼는 경기장에서 그 국기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치른 최초의 국제축구경기.이스라엘 전역에서 예리코시 상주인구(1만2천명)보다 더 많이 모인 팔레스타인인 관람객들은 이미 「독립국가」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었다.이날 경기는 세계평화 증진을 위해 분쟁지를 찾아 다니며 연 50회 이상 시합을 갖는 프랑스 평화축구팀이 찾아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평화협정체결을 기념해 가진 친선게임이었다.승리는 급조된 팀임에도 불구하고 프랑스팀을 1­0으로 꺾은 팔레스타인팀에게 돌아갔다.○「독립국」 기쁨 만끽 아라파트의장을 대신해 경기를 관람한 PLO대표부의 사에브 에리카트 정무담당관은 『오늘의 승리는 팔레스타인 전체의 승리이며 팔레스타인인은 기회만 주어진다면 모든 것을 해낼 수 있음을 입증한 쾌거』라고 소감을 밝혔다. 기원전 8천년경부터의 거주 흔적으로 세계 최고도시임을 자랑하며 신구약 성서상의 수많은 역사유적을 간직한 요단강가의 조용한 관광도시.그 예리코시가 지금 나라없는 한에 사무친 팔레스타인인들의 꿈과 희망을 한몸에 안고 있는 활기찬 도시로 변해가고 있다. 웨스트뱅크와 가자지구의 면적은 다합쳐서 6천㎦.우리나라 충청북도 보다도 작다.그 가운데 올 12월13일부터 자치가 실시될 지역은 가자지구(3백63㎦)와 예리코시 등 4백㎦에도 못미친다.그러나 5년후 웨스트뱅크 전역을 포함한 팔레스타인 국가설립의 기초작업이 이뤄질 곳이라는 점에서 특히 수도 예리코의 비중은 크다. ○땅값 10배나 폭등 시 청사가 자리잡고 있는 중앙 로터리를 중심으로 늘어선 상가마다엔 팔레스타인 깃발이 힘차게 나부끼고있고 시민들은 이제 두세달 후면 아라파트의장을 맞게 된다는 기대에 부풀어 있다.세계은행 등 원조를 계획하고 있는 국제기구와 개별 차원의 경제조사단,팔레스타인과의 우호관계 탐색을 위한 각국 정부관리 등 수많은 외국인들도 지금 이 도시를 앞다퉈 찾고 있다. 시내의 땅값은 이미 10배 이상 뛰었으며 착공 5년째 뼈대만 세워놓고 공사가 지지부진하던 야리하 거리의 호텔도 내장공사에 급피치를 올리고 있다.약삭빠른 상혼 또한 유감없이 발휘되고 있다.관광객들을 겨냥한 상품마다에 「평화의 도시 예리코」란 글귀를 새겨넣고 「평화」를 팔기에 바쁘다.예수가 세례를 받고 40일 금식한 후 마귀의 시험을 받은 것으로 유명한 「유혹의 산」 아래에 있는 「유혹 레스토랑」에서는 「세계 최고 도시 예리코로부터의 축복­평화」라고 쓰인 T셔츠가 16달러씩에 날개돋친듯 팔리고 있었다. ○“경제중심지” 야심 자치업무를 맡게 될 팔레스타인민족행정기구(PNA)가 입주할 예정인 이곳 유일의 히샴 팰리스호텔은 2층방 10개를 의장실및 각 행정부서로 개조하는 작업으로 부산했다. 「수도만들기」 준비작업을 총지휘하고 있는 자밀 사브리 칼라프 예리코시장(63)은 『우선 학교·병원·교통·통신 등 사회기반시설 확충이 필요하고 다음 단계로 공항건설과 예리코­가자지구를 연결하는 도로가 건설돼야 한다』면서 『무엇보다 요르단 국경의 출입 간소화와 예루살렘·가자지구 등지로의 통행자유화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어려움은 많지만 팔레스타인인들은 상술이 뛰어나고 성인 2%가 대졸인 고급인력을 갖고 있는데다 연3억달러에 달하는 해외송금의 재개,외채가 없는 재정 등 건실한 기반을 갖고 있다』고 설명하고 『일단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가면 수년내 홍콩이나 싱가포르 이상 가는 국제적인 경제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청사를 나오면서 문득 눈길이 머문 길 건너편의 이스라엘 경찰본부.이스라엘 국기가 펄럭이고는 있었지만 높은 철조망으로 둘러쳐진 요새같은 청사가 왠지 외딴 섬처럼 보였다.
  • 재외공관기능 워싱턴사무소/PLO,내달 개설 예정

    【워싱턴·암만 로이터 AP 연합】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는 미의회가 대PLO접촉금지법을 철회할 것으로 보이는 다음달 쯤에는 워싱턴에 재외공관기능을 갖는 사무소를 공식 개설할 예정이라고 양측 관리들이 18일 밝혔다. 사에브 에레카트 중동평화회담 팔레스타인측 부대표는 PLO는 미국이 대PLO접촉금지를 3주내로 공식해제하는 즉시 워싱턴에 사무소개설을 계획해 왔다고 말했다.
  • 평화협정 조인/2주 지연될듯/「이」관리 밝혀

    【워싱턴·무스카트(오만)AFP 로이터 연합】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간의 역사적인 평화협정 조인이 기술적인 이유로 인해 2주가량 지연될지 모른다고 이스라엘의 한 고위관리가 7일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리는 오는 13일 평화협정이 조인될 것이라는 견해는 지나치게 낙관적인 것이라며 실제 조인날자는 10일 내지 2주가량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 PLO측 대표3인/지도부와 이견 사직

    【예루살렘=AFP 연합】중동평화회담의 팔레스타인측 대표 3인은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의장과 정책이견을 이유로 사임했다고 대표팀의 한 소식통이 9일 밝혔다. 이 소식통은 중동평화회담의 수석대표인 파이잘 알­후세이니와 하난 아쉬라이대변인 및 사에브 에레카트 부대표등 세사람이 전날 튀니스의 PLO본부로 소환된뒤 한 지도부 모임에서 이같이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 네팔 한달간 폭우로 만2천명이상 사망/정부비밀보고서

    【카트만두(네팔)UPI 연합】 지난 한달동안 네팔지역을 강타한 몬순 폭우로 인해 최소한 1만2천여명이 사망했다고 한 정부 비밀보고서가 31일 밝혔다. 이 비밀보고서는 최대 피해지역인 사르라히지역에서는 36개 마을이 흔적도 없이 사라져 최소한 4백여명이 몰사한 것으로 공식 집계됐다고 전했다.
  • 인도·네팔 등 폭우/1천12백명 사망

    【뉴델리·카트만두·다카 AFP 로이터 연합】 지난 수주간 인도,네팔,방글라데시 일대를 덮친 폭우와 산사태로 22일 하오현재까지 모두 1천1백명이 넘는 인명피해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인도에서는 이번 폭우가 최대 곡창지대인 펀자브주를 비롯해 모두 11개주를 강타,전국적으로 최소한 5백20명이 사망했다고 PTI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네팔도 거의 60년만에 최악인 이번 폭우와 산사태로 지금까지 2백31명의 사체가 발견돼 실종자 1백47명과 합쳐 인명피해는 최소한 3백78명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 요르단과 연방 PLO 논의중

    【예루살렘 로이터 연합】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는 교착상태에 빠진 아랍­이스라엘 회담의 돌파구를 마련키 위해 요르단­팔레스타인 연방구성을 논의하고 있다고 팔레스타인 협상대표단의 사에브 에레카트 부단장이 16일 밝혔다. 그는 이스라엘 점령지에서의 팔레스타인 임시자치기간과 관련해 20개월 이상 회담이 진행됐으나 거의 성과가 없었다면서 그결과 이 지역의 최종지위에 관한 문제로 논의의 초점을 옮길 필요가 생겼다고 말했다.
  • 주한 미공사에 카트먼/국무부 한국과장 내정

    카트먼 미국무부 한국과장이 주한미대사관 공사로 내정됐다고 외무부 당국자가 14일 밝혔다. 이 당국자는 『미정부는 오는 9월 부임할 것으로 보이는 제임스 레이니 주한미대사가 실무경험이 없는 점을 감안,한국을 잘아는 카트먼을 파견키로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 네팔 전국 총파업… 4명 사상(지구촌단신)

    【카트만두 AFP DPA 연합】 기리자 프라사드 코이랄라 리의 사임을 요구하는 총파업이 4일 네팔 전역에서 하룻동안 단행되면서 경찰이 시위군중에 발포,학생 1명이 사망하는 등 최소한 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 해외석학 과기강좌 수강 열기/고등기술연 초빙

    ◎MIT공대 정밀공학교수 등 강의 국제적인 석학들을 초빙한 수준 있는 강좌가 국내 민간연구기관에 의해 개최되어 관계 연구진들로부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우그룹 산하 고등기술연구원(원장 정근모)이 「해외 초빙교수 하계 단기강좌」라는 이름으로 대우센터 9층 영상자료실에 마련한 이 강좌는 지난 21일 시작되어 현재 정밀공학계의 권위자인 알렉산더 슬로컴 교수(MIT공대)의 「정밀기계설계」강의가 진행 중이다. 고등기술연구원 창립 1주년을 기념한 이번 강좌는 현재 진행 중인 강의 외에도 리처드 라이언 교수(MIT공대)의 「기계소음 및 진단」(7월 12∼17일),요셉 투미 교수(MIT공대)의 「메카트로닉스 시스템」(7월 26∼31일),앨런 스트베루드 교수(캘리포니아주립대)의 DSP「디지털 시그널 프로세싱」(8월9∼21일) 등 세 강좌가 더 마련돼 있다. 이번 강좌는 고등기술연구원의 연구원 뿐만 아니라 외부 연구기관의 연구원이나 대학의 대학원생 및 교수에게도 수강 기회가 열려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대해 이 연구원의 한 관계자는 『국제적으로 수준 높은 강의내용을 공동으로 흡수함으로써 국내 연구인력의 전반적인 질을 높이고 연구성과의 원활한 교류를 기할 목적으로 강좌를 외부에 개방했다』고 밝혔다. 1일 8시간씩 총44시간의 강의로 짜인 교육을 마치면 수강생들은 강좌와 직접 관련된 현장에서 한달동안 연구를 하고 이를 토대로 리포트를 작성해 제출해야 한다.교육에 대한 평가는 교육 기간중 실시되는 시험과 현장연구후 제출하는 리포트를 근거로 이루어진다. 고등기술연구원측은 『우수 기술인력의 양성이 기술개발의 시발점이 되어야 한다는 판단하에 이번 강좌를 실시하게 되었다』며 시행결과를 토대로 미비점을 보완한 뒤 매년 상·하반기로 정례화하여 연구역량을 향상시키는 계기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불 안보리 확대개편 반대(지구촌단신)

    【파리 로이터 연합】 프랑스 외무부의 카트린 콜로나 대변인은 11일 독일과 일본을 상임이사국으로 선임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를 확대 개편하려는 생각에 대해 반대입장임을 분명히 했다.
  • “중국,카트에 조속복귀 수년내 수입제한 철폐”/무역촉진위 부회장

    중국은 앞으로 빠른 시일 내에 관세무역일반협정(GATT)의 조약국에 복귀하고 대부분의 상품에 대한 수입제한 조치를 철폐할 계획이다. 해건군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부회장은 19일 대한상의 주최로 상의회관에서 열린 「대중국 통상 및 투자세미나」에 참석,중국은 현재 조속한 시일내에 GATT 조약국의 지위에 복귀하기 위해 대외 무역체제에 대한 개혁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중국은 향후 수년 이내에 대부분의 상품에 대한 수입제한 조치를 철폐할 계획이며 GATT 조약국의 지위를 회복한 후에는 조약국의 권리를 향유함과 동시에 다른 개발도상국가와 마찬가지로 의무도 준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 미·북 회담 차관보급으로/미 제의/뉴욕서 금주말∼내주 열릴듯

    【유엔본부·워싱턴=임춘웅·이경형특파원】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한 미·북한 고위회담이 빠르면 금주말 늦어도 내주중 뉴욕에서 열릴 것으로 17일 알려졌다. 미국과 북한은 17일(이하 미국시간) 유엔본부에서 찰스 카트만 국무부 한국과장과 김정수 북한대표부 부대사간의 예비접촉을 갖고 가능한한 빠른 시일내 고위급회담을 개최하기로 했다고 유엔의 외교소식통들이 전했다. 이날 예비접촉에서 고위회담의 구체적인 일자는 확정되지 않았으며 미국측은 로버트 갈루치 국무부 정치군사담당 차관보를 고위회담대표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측은 또 예비접촉에서 이번 주말 고위회담 개최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북한측은 평양으로부터 회답이 나오는 대로 대표와 날짜를 미국측에 통보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빠르면 21일께 고위회담이 열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나 북한대표가 북경에서 미국입국 비자를 발급받는 시간등을 감안할 때 내주초 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높다. 외교소식통들은 미국이 당초 알려진 타노프 차관 대신 갈루치 차관보를 회담에 참석시키기로 결정한데 대해 『갈루치 차관보가 핵문제를 담당하고 있는 만큼 그의 참석이 회담수준을 낮추는 것으로는 볼 수 없다』고 말했다. 북한측 회담대표와 관련,강석주 외교부 부부장등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으나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 미·북한 예비접촉과 고위급 회담 전망(초점)

    ◎차관보급 수차례 대좌 가능성/북,지속적 「대화의 장」 활용 모색/미선 “핵 문제만 논의”방침 굳혀/미 「팀 훈련」 중지 등 양보… 북한 부분적 수용 예상 북한 핵문제가 드디어 미·북한간의 협상 테이블에 오를 것 같다.미·북한간 고위회담을 위한 예비접촉이 17일 처음으로 뉴욕에서 이뤄졌기 때문이다. 이번 예비접촉으로 양측의 고위회담은 당초의 예상과는 달리 ▲차관급에서 차관보급으로 1단계 낮추고 ▲회담의 횟수도 단발성의 1회가 아니라 다소 신축성을 보여 수회로 하는 방안이 강구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미·북한간의 이번 고위회담도 당초에는 작년 1월의 캔터­김용순회담처럼 차관급으로 개최될 것으로 예상됐었다.그러나 이날 예비접촉에서 미측대표인 찰스 카트만 국무부 한국과장은 북측대표인 김종수 유엔대표부 부대사에게 미국측 고위회담대표로 로버트 갈루치 국무부 정치군사담당차관보가 참석할 것이라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측이 당초 알려진 피터 타노프차관대신 갈루치 차관보를 회담에 참석시키기로 결정한 것은 고위회담의 격을 낮추겠다는 뜻이 아니라 갈루치차관보가 지금까지 핵문제를 다뤄온만큼 업무의 편의성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같은 미측 대표의 선임에 따라 북한도 상응한 인선을 할것으로 보이는데 외교부 부부장가운데 1명이 지명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김용순의 후임인 최태복 노동당국제담당비서보다는 강석주부부장이나 나머지 3명의 부부장중에서 1명이 대표가 될것으로 보인다. 미·북한고위회담이 차관급에서 차관보급으로 1단계 낮춰진다고 해서 회담진행에 실질적으로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생각되지는 않는다. 북한은 핵문제논의를 계기로 미국과의 관계개선을 노리고 있어 이번 고위회담을 1회성으로 끝낼게 아니라 수회에 걸쳐 논의할 수 있는 「대화의 장」으로 활용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고위회담의 시기는 미국측이 이번 주말을 전후해 개최하자는 입장인 반면 그들은 일단 북경으로 들어가 거기서 미국입국비자를 받아야하는 등 우회적인 절차때문에 내주초가 적절할 것이라고 보고있다.현재로서는 북측의 예비접촉대표가평양으로부터 지침을 받아야 회신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미측은 이번 고위회담의 의제를 북한핵문제에 국한한다는 방침을 이미 정해놓았기 때문에 이 자리에서 미·북한간의 포괄적인 의제가 다뤄지기는 어려울 것이다. 내주초 고위회담이 시작되면 미국은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복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특별사찰수락 ▲남북한상호사찰을 수용해야 한다는 대원칙 아래서 대북선물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이 「선물」은 이미 한미양국이 마련한대로 ▲팀스리트훈련중지 ▲주한미군기지에 대한 사찰허용 ▲미·북한관계개선 등이 될것으로 보인다. 북한도 NPT탈퇴가 오는 6월12일부터 효력을 발생하고 그 이전에 복귀하지 않으면 유엔안보리가 이미 채택한 결의안의 2단계 조치를 취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결국 협상을 통해 핵문제를 해결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그러나 북한은 우선 NPT복귀만 수용하고 특별사찰수락등에 대해서는 계속 미국과의 협상을 통해 풀어나가겠다는 식으로 나올 공산이 크다.
  • 에베레스트등정 2명 추락사/정상정복 하산길 참변

    【카트만두(네팔) UPI AP 연합】 에베레스트 정상까지 올랐던 안진섭씨(25·학생)를 포함,2명의 한국인이 에베레스트 등정에 성공한뒤 하산길에 숨졌다고 네팔 관광부가 18일 밝혔다. 네팔 관광부는 동국산악클럽 소속의 안씨가 17일 동료 2명과 함께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봉(8천8백48m)을 정복하고 18일 남쪽 산마루 코스로 하산하던중 8천m 표시가 있는 지점에서 추락사했다고 전했다. 또 안씨의 유해를 베이스 캠프로 옮기려던 다른 대원 남원우씨(28·농업)도 같은 날 7천2백m 지점에 위치한 제3캠프 인근의 크레바스 밑으로 추락,숨졌다고 관광부는 덧붙였다. 30년전인 1963년 5월 뉴질랜드의 힐러리경과 네팔인 셰르파 텐징이 이룩한 사상 최초의 등정을 기리기 위해 최근 에베레스트에는 각국 등반팀들이 몰리고 있는데 네팔의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에베레스트에 오른 파상 라무(32)를 포함,금년 봄들어 벌써 5명이 에베레스트서 등반길에 숨졌다.
  • 파키스탄 7월 총선/부토,“군주관” 촉구

    【이슬라마바드 AFP 로이터 연합】 베나지르 부토 전 파키스탄 총리는 군이 깨끗한 선거결과를 보장할 수 있는 유일한 기관이라며 군주관하에 오는 7월 14일 총선을 실시할 것을 촉구했다고 과도정부의 파루크 레가리 재무장관이 23일 밝혔다. 부토 전총리가 이끄는 파키스탄인민당(PPP)내 주요인물인 레가리 재무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전하고 군은 훌륭한 중립 입장을 견지하고 정치에도 깊이 관여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부토 전총리의 정치보좌관인 샤프카트 마흐무드씨도 전화회견에서 『총선이 공정하고 자유스럽게 실시돼 승자와 패자 모두가 결과에 승복하길 원한다』고 말하고 『군이 이를 보장할 수 있는 유일한 기관』이라고 덧붙였다.
  • 남아공 인종분규 격화/흑인시위대­경찰 총격전

    【카트레홍 로이터 연합】 남아공 흑인지도자 크리스 하니 피살사건뒤 보복테러가 자행되는 가운데 12일 열린 하니 암살에 항의하는 대규모 군중집회에서 흑인 과격분자들이 경찰과 기자들에게 총격을 가하는등 인종분규가 더욱 격화되고 있다. 시위현장을 목격한 기자들에 따르면 1만여명의 군중들이 요하네스버그 동쪽 카트레홍의 한 경기장에 모여 항의집회를 갖던중 경찰과 과격군중들이 총격전을 벌였으며 일부는 경찰차량에 대한 방화를 시도하기도 했다. 성난 군중들은 또 트럭에 불을 질렀으며 기자들이 이 장면을 찍으려 하자 군중 사이에 있던 괴한들이 기자들에게 총격을 가했다.
  • 미 무역정책 한·일차별적용 절실

    ◎통상/서울신문사 정경문화연 「신한국」 학술토론/지상중계/통상/클린턴의 경제 보호무역 선회 가능성/한국,유럽·동아시아로 시장다변화를 □발표자 에드워드 링컨 미 브르킹스연구소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 토론자 박진근 연세대교수/배학길 서울대교수/양수길 개발연구원 선임연구원 ▲박진근=링컨박사는 클린턴행정부가 앞으로 국내경제와 국제경제를 조화시키는 정책을 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나 그같은 언급은 미국이 국내경제회복 여하에 따라 새로운 형태의 보호무역주의로 선회할 가능성이 있다는 시사로 해석될 수 있다. 또 한·미·일 3국간의 대외통상현안과 관련해 주제 발표자는 대미무역에 있어서 한국과 일본을 동등하게 취급하고 있다.그러나 그같은 시각은 잘못된 것이다.일본은 엄청난 대미흑자를 기록하고 있으나 한국은 현재 전체적으로 미국과 무역균형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결코 같을 수가 없다. 아울러 미국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한 수단으로 일본의 재정확대정책을 유도하는 것은 별로 의미가 없다고 본다.재정적자의 근본요인이일본의 산업구조에서 비롯되고 있기 때문에 일본의 산업구조 재조정이 전제되지 않는 한 해결책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일본의 산업구조재조정은 미국 뿐만 아니라 대일적자를 내고 있는 한국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APEC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동북아시아 자유무역지대설치를 반대하는 링컨박사의 주장에도 동의하기가 어렵다.오히려 지역적인 근접성,사회·문화적인 유사성으로 볼때 동북아경제협력체의 창설이 더욱 설득력을 가진다고 본다. ▲표학길=링컨박사는 미국의 대외경제정책이 성공을 거두지 못한 이유로 재정적자의 누적을 꼽고 있다.그러나 재정적자 누적의 배경에 각국의 경제발전단계를 고려하지 않은 무차별적 시장개방압력이 있다는 점을 간과해선 안된다. 일본의 산업정책역사는 1세기가 넘는데 비해 한국의 경우는 20∼30년정도에 불과하다.한일간에 차별적인 적용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더구나 현 시점에서 중국에까지 시장개방을 요구하는 것은 불공평하다.만약 미국이 강압적으로 중국의 시장개방을 요구하다 실패할 경우 그 부담은 국제사회가 져야한다. 따라서 미국은 각국의 경제발전단계를 고려,시장개방 요구의 강도를 조절하는 접근방법을 찾도록 해야 한다.특히 역사성을 무시한 미국의 일방적인 쌍무적 협상방식은 성공하기 어렵다. ▲양수길=링컨박사는 우루과이라운드의 타결이 미국의 궁극적인 통상정책 목표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미국은 우루과이라운드의 타결로 별다른 이익을 얻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함으로써 논리적 모순을 드러냈다. 우루과이라운드의 조속한 타결이 미국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면 미국은 상대적 우위를 점하고 있는 공산품과 서비스부문을 중점 관리하고 농산물은 경쟁력이 높은 나라로 넘기는 문제를 고려해야 한다.특히 EC와 한국의 농산물에 대해서는 상호호혜의 인식이 필요하다. 하지만 미국은 다자간 협상보다는 쌍무적 무역관계에 무게를 실어 걸핏하면 슈퍼 301조 발동 운운하며 시장개방압력을 넣고 있다. 따라서 대외무역 의존도가 높은 한국으로서는 유럽과 동아시아 쪽으로 시장다변화를 꾀해야 하며 대미통상현안 해결을위해 보다 능동적이고 사전예방적인 통상외교로 방향을 바꿔 나갈 필요가 있다. ▲링컨=클린턴 행정부를 마치 보호무역주의 옹호자 집단쯤으로 인식하는 것은 곤란하다.지금까지의 한·미·일 관계는 냉전때 성립된 것으로 냉전이 끝난 현 시점에선 새로운 관계설정이 필요하다고 본다.따라서 전략적인 문제와 통상정책은 별개로 다루어야 한다. ◎안보/북한 체제유지위해 핵개발­경제 연계/대북 유화손짓 되레 강경파입지 강화 □발표자 카터 에카트 미 하버드대교수 조지 타튼 미 남캘리포니아대교수 이와시마 히사오 일본 난잔대교수 오코노기 마사오 일 게이오대 교수 토론자 현인택 세종연구소선임연구원 유재갑 국방대학원 교수 박영규 민족통일연구원 정책연구실장 ▲현인택=북한문제와 동북아 평화안정에 대한 에카트,타튼 두 교수의 견해는 너무 낙관적이라는 느낌이 든다. 다만 북한을 고립시키거나 「채찍」을 쓰는 방식이 한반도문제를 해결하는 절묘한 방법이 아닐 뿐만 아니라 군축 등 대안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두 분의견해에는 기본적으로 동의한다. 그러나 비핵화선언,한반도 핵철수,경협제의 등 우리측의 최근 유화정책으로 북한내 강경파의 입장이 더 강화되어 대화무드 조성과 긴장완화 쪽으로 나오지않고 있는데 문제가 있다.과연 남측의 유화정책이 북한의 대화의 장으로의 행보에 어떤 도움을 주었는지 의문이다. ▲유재갑=「채찍」보다 「당근」이 북한문제해결에 효과적인 것이라는게 발표내용의 공통점인 것 같다.또 대다수 발표자들이 북한보다는 남한과 미국에 더 많은 양보를 제의하고 있으나 북한이 양보할 몫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에카트교수는 북한을 고립시키지 말자는 주장을 일관되게 하고 있으나 북한은 주변국들이 고립시키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고립을 자초하고 있다고 봐야 한다.북한이 이미 대량의 생화학무기와 장거리 스커드미사일을 갖고있는 마당에 새삼스럽게 핵무기를 「최후의 카드」로 보유할 이유가 있는가.만일 북한이 「협상카드」로 핵문제를 이용하고 있다면 북한도 양보할 것이 있어야 하는데 이에 대한 견해는 무엇인가. 군비축소 측면에서 한국이 새로운 역할을 하는 데는 남북한간의 이른바 7가지 「비대칭적 상황」이 변수가 될수 있다.예컨대 50년 한국전쟁 이후 저질러진 숱한 도발로 한국 국민들 가슴속에 북한의 기습도발에 대한 「심리적 비대칭」이 존재하는 것이 그 좋은 실례다. ▲박영규=주제 발표자들이 북한의 개혁파에 대해 언급하고 있으나 과연 북한에 그런 그룹이 있을까하는 의문을 갖게 된다. 물론 개혁마인드를 갖고 있는 사람들은 있을지도 모르나 이들이 조직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것은 북한체제의 특성상 불가능하다고 본다. 북한을 평가할 때 서구적인 기준을 그대로 적용할 경우 문제가 생긴다.북한의 경제난에 대해 말할 때 많은 서방인사들은 곧 붕괴될 것으로 예측한다.그러나 북한 주민들의 경제적 궁핍에 대한 내구력은 상상을 초월한다.왜냐하면 북한주민들은 한번도 풍요사회를 경험한 적이 없을 뿐만 아니라 폐쇄사회의 특성상 지금 상황이 얼마나 나쁜지 실감할 수 없기 때문이다. ▲오코노기 마사오=북한은 체제유지를 위해 핵개발과 경제발전 등 2중정책을 지향하고 있다. 핵개발을 포기할 경우 자신들의 체제유지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북한으로 하여금 핵개발을 스스로 포기하도록 하려면 큰 대가를 치러야 한다. ▲이와시마 히사오=내가 「아시아 집단안보체제」와 같은 다국적 시스템을 제안한 것은 궁극적으로 이 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문제들은 이 지역체제 안에서 해결가능하다는 믿음 때문이다. ▲카터 에카트=북한에 지나치게 많은 양보를 제의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었으나 한국은 자본과 기술 및 경제기적을 이룬 저력을 갖고있어 북한에 보다많은 양보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북한의 반발을 초래할 수 있는 군사제재나 경제제재 보다는 평화로운 방법이 북한의 핵문제를 해결하는데 보다 현명한 방법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 올 아카데미상 시상식 29일 개최/최우수작품상 3파전 양상

    ◎후보 5편… 「용서받지…」 등 3편 유력/주연상/여­에머 톰슨 물망 남­알파치노 등 각축/감독상/조단·앨트먼·아이보리·이스트우드 경합 올해 아카데미 최우수작품상은 어느 영화가 차지할까.또 최우수 주연여우상과 남우상의 영광은 누구에게 돌아갈까.오는 29일 개최될 제65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을 보름여 앞두고 세계영화팬들의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다. 지난달 17일 미영화아카데미가 발표한 주요11개 부문 가운데 최우수작품상 후보에 오른 영화는 「하워드가의 종말」「용서받지 못한자」「센트 오브 어 우먼」「어 퓨 굿 맨」「크라잉 게임」등 5편. 이중 수상이 가장 유력시되는 영화는 감독상 여우주연상등 9개부문상 후보에 오른 「하워드가의 종말」과 주연남우상 감독상등 역시 9개부문상 후보에 오른 「용서받지 못한자」,그리고 「어 퓨 굿 맨」의 3파전이 될것으로 할리우드 영화관계자들은 점치고 있다. 「하워드가의 종말」은 20세기초 판이한 배경과 사고를 가진 두 집안을 통해 계급갈등,인간의 탐욕,사랑과 화해를 밀도짙게 그린 역작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용서받지 못한자」는 무법자생활을 청산한 한 총잡이가 부패보안관에 대항,다시 잔혹한 킬러로 변해가는 과정을 강렬한 메시지를 담아 묘파한 리얼리즘영화로 평가받고있다. 또 「어 퓨 굿 맨」은 한 젊은 해군법무관이 군수뇌부의 회유와 압력속에서 병사의 억울한 사망사건을 집요하게 파헤치는 과정을 매우 예리하면서도 이지적으로 묘사한 수작이란 찬사를 받고있다. 감독상후보에는 「크라잉 게임」의 닐 조단,「하워드가의 종말」의 제임스 아이보리,「플레이어」의 로버트 앨트먼,「센트 오브 어 우먼」의 마틴 브레스트,「용서받지 못한자」의 클린트 이스트우드등이 올라있는데 이중 제임스 아이보리와 마틴 브레스트 로버트 앨트먼의 경합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세계영화팬들의 가장 큰 관심을 모으고있는 여우주연상에는 에머 톰슨(하워드가의 종말) 수잔 서랜던(로랜조의 오일) 미셸 파이퍼(러브 필드) 패숀 피시(마리 맥도넬) 카트린느 드뇌브(인도차이나)가 경합중인데 이중 제일 유력시되는 여우는 에머 톰슨.그녀는 이미 「하워드가의 종말」을 통해 아카데미상의 지표가 되는 골든글로브상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은데다가 경합중인 여배우들이 그녀에 필적할만한 연기력을 인정받지 못하고있어 수상이 거의 확실시된다는 분석들이다.그러나 남우주연상은 이와는달리 클린트 이스트우드(용서받지 못한자)알 파치노(세트 오브 우먼) 덴젤 워싱턴(말콤X)이 각축을 벌일것으로 예상하고있다. 이밖에 남우조연상에는 잭 니콜슨(어 퓨 굿 맨)과 진 헤크먼(용서받지 못한자)이,여우조연상에는 바네사 레드그레이브(하워드가의 종말)와 조앤 플로라이트(황홀한 4월)의 경합으로 압축될것으로 영화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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