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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년 수출 3천5백억불/통산부 「장기산업발전전략」 확정

    ◎기술­지식집약 산업구조 전환 정부는 17일 산업정책심의회를 열고 올해부터 10년간 산업구조를 기술 및 지식집약적 산업구조로 전환시켜 2005년에 수출 3천5백억달러,수입 3천3백50억달러를 달성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우리나라의 장기산업발전비전과 전략」을 확정,발표했다. 통상산업부가 마련한 비전과 전략에 따르면 전자·자동차·기계 등 고기술분야와 정보산업 등 지식집약적 서비스분야 등에 대한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를 유도하고 정부는 기술개발지원,초기수요창출 등 간접지원에 주력,산업구조를 질적으로 고도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또 기업의 신규진입규제를 지양하는 등 경쟁제한적 제도와 관행을 개선,산업활동 전반에 경쟁을 촉진시키고 경쟁력있는 기술분야는 자체 개발을 촉진하는 한편 선진기술을 흡수하기 위해 외국 기술보유회사 인수·합병,지분참여,원천기술 소재지에의 연구소설립 등을 추진한다. 대도시권내의 기존공단을 첨단산업단지로 정비하고 통일에 대비,북한의 산업입지현황과 우리의 산업구조변화 전망을 고려,한반도 전체의 공업배치기본구상을 마련한다.이와 관련,경기 북부·강원지역에 산업입지를 조성하는 것을 검토한다. 중소기업지원제도도 물류·기술개발·인력양성·정보화 등 기능별 지원위주로 전환하고 지원을 기술전문중소기업에 집중하는 등 차등화한다. 또 중앙과 지방간의 산업정책협의회를 구성,정책조화를 도모하고 혐오시설및 유치경쟁시설에 대한 입지선정원칙을 명확히 설정,운영하기로 했다. 한편 통산부는 비전에서 제시한 산업정책을 관계부처와 협조,차질없이 추진하는 한편 경제여건의 변화를 감안,3∼4년단위로 보완하기로 했다.〈임태순 기자〉 ◎통산부 「장기산업발전비전」 주요내용/첨단제품 수출 전체의 50% 이상 목표/일반기계류 자급도 69%로 높아져 수입 급감/전자·정보 세계 4위­항공기·환경 10위권 진입 통산부가 17일 제시한 2005년까지의 장기산업비전의 주요 내용을 소개한다. ▷산업구조◁ 향후 10년간 우리나라 산업은 제조업과 관련 서비스산업이 주도하는 가운데 첨단기술산업이 획기적으로 발전한다. 2000년까지 광공업 및 관련서비스업의 실질성장률은 실질 GDP성장률을 상회하는 연평균 7.9%,2000∼2005년에는 연평균 7.1%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첨단기술산업의 생산(경상가격 기준)은 2005년까지 연평균 16%의 빠른 성장을 보여 제조업내 비중은 92년 9.8%에서 2005년에는 28.2%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무역구조△ 첨단기술제품의 수출은 연평균 16.5%씩 증가,2005년쯤에는 우리나라 상품 총수출의 50%를 넘는다. 자본재산업의 발전에 힘입어 일반기계류의 자급도가 95년 58%에서 2005년에는 69% 수준으로 높아져 만성적인 수입유발적 체질이 개선된다.반면 가전제품·섬유류·신발 등 소비재는 해외생산제품의 역수입으로 수입이 상대적으로 크게 늘어나 수입의 주종을 이룬다. ▷기술발전◁ 선진국수준에 근접해 있는 반도체소재기술과 선진국의 70%에 이른 자동차·조선기술은 2010년까지 선진국수준에 도달한다.선진국의 40∼60% 수준인 컴퓨터 하드웨어,통신·전자제품,메카트로닉스,금속·세라믹·고분자·정밀화학소재 관련 기술 등은 20∼30년안에 선진국수준에 근접한다.선진국의 30%이하로 취약한 제어·계측,자동화,항공·우주,자기기록,생리화성물질,생명공학 관련 기술 등도 30∼40년안에 선진국의 70∼90% 수준에 도달한다. ▷세계속의 위상변화◁ 자본집약적이거나 기술·지식집약적이면서 성장기에 있어 기술혁신이 빠르게 이루어지는 첨단전자정보산업(6위→4위),항공기산업(15위→10위),생물산업(7위→5위),환경산업(20위이하→10위이내),자동차산업(6위→4∼5위),일반기계산업(7위→6위) 등은 위상이 강화된다.그러나 자본집약적인 산업으로서 이미 성숙기에 있어 기술혁신이 상대적으로 더딘 가전산업(3위→3위),조선산업(2위→2∼1위),철강산업(6위→6위),석유화학산업(5위→5위) 등은 현재의 위상을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노동집약적인 성격이 강하고 기술발전이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이는 섬유산업,신발산업(7위→10위) 등 경공업은 위상이 저하될 것으로 전망된다.〈임태순 기자〉
  • 이­팔 적대행위 종식 최종 합의/3차 평화회담 폐막

    ◎예루살렘 지위·난민문제 이견 해소 【타바(이집트) AFP 로이터 연합】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해방기구는 6일 수십년에 걸친 상호간의 적대행위를 끝내기로 약속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하면서 제3단계 마지막 평화회담을 끝냈다. 양측은 이날 이집트의 휴양도시 티바에서 이틀간에 걸친 회담을 마치면서 발표한 공동성명을 통해 『이스라엘과 PLO는 수십년에 걸친 대결을 종식하고 평화공존,상호존중 및 안전의 원칙아래 살안간다는 결의를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공동성명은 또 양측이 이른바 『최종지위』협상의 기본구도를 마련하기 위해 각기 4∼5명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를 구성키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 운영위원회는 양츠기이 협상을 가장 효율적으로 진척시키기 위해 합의한 때와 장소에서 주기적으로 공식 또는 비공식 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성명은 덧붙였다. PLO의 협상대표인 사에브 에레카트는 기자들에게 『이스라엘과 PLO는 ▲예루살렘의 항구적 지위 ▲팔레스타인 난민문제 ▲유태인 정착문제 ▲보안조정 및 국경 문제등 회담의 주요 이슈를둘러싼 『큰 이견』을 해소해야 했다고』설명했다. 관리들은 회담의 자세한 내용은 양측의 전체회의가 끝난 후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 히말라야 2개봉 정복/한국산악인 2명

    【카트만두 AP 연합】 한국 산악인들이 지난주 히말라야 산맥의 안나푸르나와 다울라기리봉을 각각 정복했다고 네팔 관광부가 5일 발표했다. 네팔 관광부는 한국 원정대의 박영석(34) 김현상씨(26) 등 2명이 지난 3일 현지안내인들의 도움을 받아 해발 8천11m의 안나푸르나 제1봉 정상에 올라 10분간 머물렀다고 밝혔다. 박씨는 지난 93년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8천8백48m)를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산소를 사용하지 않고 등정한바 있다.
  • 급경사 계단·엉망 표지판·여러번 환승/김포공항 승객 지하철 외면

    ◎유동인구 25만명의 4%만 이용/역∼로비 시설물 불편하게 설계/짐많은 승객 카트사용 등 못해 국제관문인 김포공항과 닿는 지하철5호선이 공항이용객으로부터 외면당하고 있다.공항역에서 공항의 로비까지 이어지는 시설물이 불편하게 설계된 데다 출발지에서 공항역까지 지하철을 여러번 갈아타야 하기 때문이다. 17일 김포공항역에 따르면 5호선의 까치산∼방화구간이 지난 3월20일 개통된 이후 김포공항역을 드나드는 이용객은 하루평균 1만2천여명이다.김포공항의 유동인구(상주 3만명 포함)25만여명의 4%에 불과하다. 이용객은 짐이 없는 사람뿐이며,국제선 1·2청사로 이어지는 통로의 이용객은 드물다.외국항공사가 몰려 있는 국제선 1청사의 통로는 이용객이 아예 없다. 국제관문임을 감안해 6백억원이나 들여 역의 기둥과 바닥을 대리석으로 장식하고 인공폭포,만남의 광장,문화공간 등 최고급으로 꾸며놓은 부대시설은 아무 의미가 없어졌다. 당초 김포공항역은 전철의 정시성과 편리성을 감안해 하루평균 4만∼5만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됐다.그래서5호선은 10분 간격으로 하루 왕복 2백14편(수송인원 7만5천여명)이나 운행하고 있다. 제구실을 못하는 첫째 이유는 공항로비까지 연결되는 시설물의 구조적인 결함 때문이다.지하에서 지상으로 연결되는 에스컬레이터의 경사가 급해 2∼3개의 짐이 있는 승객은 이용하기가 쉽지 않다.카터조차 사용할 수 없다. 특히 국내선 로비로 연결되는 에스컬레이터의 경우 45도에 가까운 급경사에 길이도 길어 자칫 사고의 위험성도 있다. 각종 표지판도 엉망이다.공항로비에서 전철로 연결된 지하통로가 대부분 로비의 끝에 있는데다,그나마 표지판도 잘 보이지 않아 검색대를 통과한 승객이 통로를 찾기 어렵다. 김포공항역까지의 환승역도 너무 많다.1호선을 탈 경우 신도림역에서 갈아탄 뒤 다시 까치산역에서 환승해야 하는 등 두세번을 갈아타야 한다. 김포공항역측은 『올 연말로 예정된 5호선의 2단계인 까치산∼여의도구간이 완공되면 환승역이 줄어들고 시내에서 오는 시간도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러나 2단계공사가 연내 마무리되기 힘든 데다 밤섬∼마포로 이어지는 해저터널공사 역시 난코스여서 김포공항행 전철은 상당기간 파리를 날릴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통전문가들은 일본의 간사이공항 등 선진국의 경우 짐을 여럿 지닌 승객이나 외국인들이 전철을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으며 표지판 등도 오해의 여지가 전혀 없이 확실하게 돼 있다고 설명했다.
  • 비틀스의 모든것 선보인다/케이블TV Q채널…「비틀스앤솔로지」방송

    ◎탄생∼해체·음악세계 함께 조명 60년대 전세계 젊은이들을 열광케한 영국의 전설적인 4인조 팝그룹 「비틀스」의 음악세계를 담은 화제의 최신 다큐멘터리가 케이블 방송을 통해 소개된다. 다큐멘터리 전문 케이블 채널인 Q채널(25번)은 1주년 개국특집으로 영국애플사가 지난 86년부터 10여년동안 제작,지난해 11월 완성한 초대작 다큐멘터리 「비틀스 앤솔로지」(감독 지오프리 원포)를 긴급 입수,오는 3월2일부터 3주간 매주 금·토 하오 10시 방송한다. 「비틀스 앤솔로지」는 팝 역사상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면서 한 세대의 문화를 변모시킨 이들로 평가받는 그룹 비틀스의 탄생과정에서부터 해체에 이르는 모든 것을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희귀한 자료들과 함께 담고 있다. 존 레논·폴 메카트니·조지 해리슨·링고 스타 등 그룹 멤버들의 성장과정과 「비틀스」 결성뒤 영국 리버풀의 초라한 나이트클럽 「케번」에서 각성제를 먹어가며 하루 7∼8시간씩 노래를 부르던 그들의 무명시절 풋풋한 모습들이 주옥같은 노래들과 함께 선보인다. 『처음엔 단지 리버풀에서 최고의 밴드가 되고 싶었어요.다음엔 영국최고였죠』(폴 메카트니) 처음 이들이 가졌던 소박한 꿈은 점점 커져 전세계를 누비게 되고 65년 엘리자베스여왕으로부터 「영예로운 대영제국인」훈장을 받기에 이른다. 이들의 첫 공식앨범 「두 미 러브」(62년),비틀스 열풍의 도화선이 된 「플리즈 플리즈 미」(63년)의 수록곡들을 비롯,최고의 히트곡인 「예스터 데이」,「헤이 주드」등이 이 다큐멘터리의 전편을 흐른다. 특히 3월2일 방송되는 제1편에는 지난해 공개된 존 레논의 유작 「새처럼 자유롭게」를 토대로 생존멤버 3명이 만든 뮤직비디오를 Q채널에서 삽입했다. 「비틀스 앤솔로지」는 완성되자마자 영국 BBC와 I채널이 독점방영권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여 화제를 모았으며 지난해 11월19일 미국 ABC방송이 방영했을때 4천7백만명이 시청한 것으로 추산된 정도.현재 전세계 45개국에서 방송이 확정된 상태다. 삼성영상사업단 류시양 Q채널 사업부장은 『외국의 경우 대형 공중파 방송사들이 방송하는 화제작을 우리나라에서케이블이 첫 방송한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하고 40∼50대 중장년층 뿐만 아니라 젊은 팝매니어들의 큰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무진장한 광물 마가단주(시베리아 대탐방:61)

    ◎매장량 1백t 넘는 금광 곳곳에/다이아몬드·백금 빼고는 모든 광물 존재/교통·기후나빠 금·은·동 등 고가품만 캐내/32년 죄수동원 금광 개발… 연80t까지 생산 극동 시베리아의 우상귀끝에 위치한 마가단주는 자원의 보고다.블라디미르 바닌 마가단주 자원담당 부지사는 『마가단주에는 다이아몬드와 백금만 빼고는 없는 광물이 없다』고 말문을 열면서 마가단주가 사상 최초로 95년 외국회사와 금생산 합작기업을 설립했다고 말했다. 마가단 동북쪽 1천㎞ 지점에 위치한 매장량 1백t인 쿠바카지역의 금광 개발을 위해 미국회사와 합작해 총 2억달러를 투자,96년말부터 연 9t씩 생산할 예정이다.마가단 동북쪽 4백㎞지점의 줄리에타지역에도 영국·캐나다사와 합작으로 모두 5천만달러를 투자,97년말부터 연간 3.5t씩 금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앞으로 외국과 합작할 대상도 두곳이 남아 있다고 바닌부지사는 상세히 설명했다.1백t의 금이 매장돼 있는 나타오카지역에 2억5천만달러를 합작투자하면 연간 8∼10t을 생산할 수 있고,은이 4만t이상 매장된 두카트지역에는 총 8천만달러만 투자하면 연간 1천t까지 생산할 수 있다고 한다. ○외국기업과 첫 합작개발 바닌부지사는 『예전에는 연방당국이 일방적으로 싸게 책정한 가격으로 전량 매입했지만 최근 대통령령이 개정되어 이제는 런던금속시장 가격으로 사가고 외국합작기업에는 대금의 50%를 달러로 지불한다』면서 『법적으로 잘 돼있어서 합작기업이 앞으로 잘 될 것』이라고 은근히 투자를 권했다.얼마전 만난 LG 관계자가 은개발기술을 안다고 하길래 투자를 권했다는 말도 덧붙였다. 마가단주에는 광물매장량은 풍부하지만 철도가 전혀없고 북쪽의 교통과 기후가 나빠서 금·은·구리·건축자재 등 고가품만 개발하고 있는 실정이다.금광석이라도 1t당 금함유량이 15g이상 되지 않으면 개발하지 않는다. 금생산은 70년대 중반 최고 80t까지 기록하며 러시아 최고를 자랑했지만 그후 사금 고갈로 점차 줄어들어 94년에는 사하공화국에 근소한 차이로 뒤지는 금 28t,은 70t 생산에 그쳤다.세계적으로 금생산중 광석과 사금비중이 9대1이지만 러시아에서는 거꾸로다.그러나 앞으로 사금 비중은 점차 줄고 금광석을 캐내는 비용은 그만큼 늘어날 수 밖에 없다. 금광을 직접 가보고 싶었으나 너무 멀고 교통편이 나빠 뜻을 이루지 못했다.최소한 수백㎞이상 떨어져 있고 교통도 좋지않아 육로로는 가기 어렵고 비행기로 가야 하는데 비행기가 1주일에 1∼2편 정도만 운항하기 때문에 한번 가면 4∼7일을 그곳에서 지내야 한다는 것이다.사금채취는 하천이 결빙되기 전인 10월중순부터 이미 작업을 중지했단다.짧은 취재일정을 효율적으로 쪼개써야 했던 취재팀은 고민끝에 결국 금광행을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주청사 옆에는 마가단 최대 금광회사인 북동채금합동총회사가 있었다.금생산이 마가단의 70%,러시아전체의 20%를 차지한다.블라디미르 쿨핀 부사장은 『유공에서 각종 기름도 구입하고 삼성에서 생필품도 6백만달러어치 구입했다』고 한국기업과의 관계를 과시하면서 『기계가 노후해 많이 교체해야 하는데 자금이 부족하다』고 호소했다.기후여건이 안좋기 때문에 노동자들의 임금도 1.5배이상 줘야 하고,연방정부의 금매입가격은 좋아졌지만 기름·전기·물값 등이 비싸져 이익은 많지 않다고 고충을 털어놓았다. ○광석보다 금이 더 많아 1928년 마가단에서 금이 발견돼 32년부터 캐내기 시작할 당시에는 죄수들의 강제노동에 의존했다.지식인 등 트로츠키주의자들 위주로 1백여명의 정치범및 일반죄수들이 32년 2월4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배편으로 이곳에 도착,콜리마지역으로 간 이래 죄수수는 이듬해 2만7천여명 등으로 급속히 늘어났고 세보스틀락 등 곳곳에 수용소가 늘어만 갔다.죄수수에 비례해 금생산도 늘어 32년 5백㎏에 불과했던 데서 40년대 초반 몇년간은 80t으로 절정을 이뤘다. 지하 수m 깊이의 하천바닥에 퇴적돼 있는 사금층을 채굴하려면 영구동토인 지표면을 파내야 한다.요즘이야 준설기와 불도저 등 중장비를 사용하지만 예전에는 화약의 힘만 빌릴 뿐 인력에 의존해야 했으니 당시 강제노동이 얼마나 가혹했는 지 짐작할 수 있다. ○한국계 교포 1백명 거주 53년 3월5일 스탈린이 73세를 일기로 숨을 거두자 정치범들이 대거 석방되고 수용소도 잇따라 없어졌다.53년 12월 마가단주가 설치됐다. 시외곽의 마가단주 박물관 3층에는 수용소실이 있다.개혁·개방정책을 계기로 부끄러운 과거를 반성하기 위해 91년 설치돼 5년간 시한부로 운영된다.이 전시실에는 당시 사진과 기록,강제노동장비 등이 보관돼 있다. 전시실 담당인 나제스타 훼도노바(여·51)는 『죄없는 사람들을 이렇게 아깝게 강제노동시켰던 잘못된 역사는 되풀이되지 말아야 한다』고 말한다. 인근 지질박물관에는 마가단에서 나온 수백종의 광물이 전시돼 있다.32년 첫해에 콜리마금광에서 나온 사금과 22㎏짜리 순금덩어리,소 위장에서 나온 금도 보관돼 있다. 마가단 시내에는 한국계 교포가 1백여명 살고 있다.강제로 끌려온 한인의 후손들이 대부분이다. 한국식 이름의 식당도 두곳 있다.그중 도라지식당에 갔더니 타슈켄트에서 온 30대 후반의 한국계여인이 운영하고 있었다.교포3세라서 한국말은 인사말정도밖에 못한다.음식도 국수와 밥정도 말고는 거의 러시아음식에 가깝다. 이 여인의 시아버지인 박재욱씨(70)를 식당에서 만났다.박씨는 신의주 학생의거에 가담했다가 46년 러시아로 끌려와 스탈린 사망 이듬해인 54년 석방되기까지 8년간 건물·도로 건설및 광산에서 강제노동에 시달렸다고 자신을 소개하면서 『같은 민족을 이역만리 러시아 땅으로 보내는 냉혈한이 이세상 어디에 있겠느냐』고 북한당국에 대한 원망을 삭이지 못했다. 박씨는 『이곳은 1년 열두달 모두가 동지달』이라고 추운 날씨를 설명한 뒤 시내건물들을 가리키면서 『저 건물은 한인들이 지었고 이 건물은 일본군 포로들이 지었는데 먹을 것도 제대로 못먹으면서 하루 16시간씩 강제노동에 시달리다 보면 죽고싶은 생각이 들 때가 한두번이 아니었다』고 쓰라린 기억을 되살렸다. 북극에 가까운 마가단에는 해가 낮게 뜬다.그래서 한낮에도 그림자가 실물보다 1.5배이상 더 길다.마가단주는 길게 드리워진 그림자만큼이나 어두운 과거의 부담을 안고 어렵사리 새로운 도약을 시도하고 있었다.
  • 「이」­오만 무역대표부 새달 개설 합의

    【카이로 AFP 연합】 이스라엘은 내년 1월중에 오만과 상호 무역대표부를 개설할 것이라고 유세프 이븐 알라위 오만 외무장관이 25일 밝혔다. 알라위 장관은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과의 회견후 기자들에게 『지난 9월 양국의 수도인 무스카트와 텔아비브에 무역대표부를 개설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하고 『다음달이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로봇 등 자동화 산업 10년내 연 25% 성장

    수치제어공장기계·로봇 등 메카트로닉스(자동화)산업은 향후 10년간 연평균 24.8%씩 성장,2005년에 생산액이 9조2천15억원에 이를 전망이다.복사기·레이저기기 등 광산업은 생산액이 20 05년에 93년 대비 11배 늘어난 8조1천1백억원에 이르고 수출은 24배로 증가,본격적인 수출산업으로 육성된다. 현재 무역적자를 보이고 있는 일반기계산업은 수출이 연평균 14.9%,수입이 6.9%씩 늘어 2005년에는 흑자산업으로 바뀐다. 통상산업부는 14일 이같은 전망을 담은 3개 산업의 장기발전비전과 발전전략을 발표했다. 통산부에 따르면 일반기계는 내수가 연평균 10.1%씩 증가해 2005년에는 1백6조2천3백15억원,수출은 14.9%씩 증가,23조5천17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생산에 대한 수출비중이 95년 20% 수준에서 2005년에는 24.3%로 높아지는 반면 수입대체의 진전으로 수입은 6.9% 증가하는데 그친다. 통산부는 이를 위해 한국과학기술원에 광학부문 석·박사과정을 신설,전문인력을 양성하고 4년제 우수대학에 10개이상의 광학과를 설치할 계획이다.낙후된 광산업기술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계획기간중 1조1천4백80억원을 연구개발비로 투입하고 러시아에 광학기술 연구개발을 위한 합작법인의 설립을 추진한다. 자동화 산업의 기술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수치제어장치를 공작기계업체가 공동개발하는 등 핵심부품을 국산화하고 현재 1조원인 자동화설비자금을 2005년에 10조원으로 늘리는 등의 시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 사우디 파드 국왕 중태/뇌응혈로 쓰러져/왕세자 권한 확대

    【두바이 AFP 연합】 사우디아라비아의 파드 국왕(74)이 뇌의 응혈로 중태에 빠진 후 회복하지 못하고 있어서 통치가 가능할지 의구심이 제기되는 가운데 후계자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3일 현지 외교관들과 의사들이 밝혔다. 수도 리야드의 한 의사는 전화회견에서 파드 국왕의 용태가 『좋지 않다』고 밝히고 회복되더라도 『가까운 장래에 집무를 재개할 수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랍국 외교관들은 30명의 왕자가 수차의 회담 끝에 상황이 명확해질 때까지 압달라흐 왕세자의 권한을 확대키로 합의했으나 확대수준에 대해서는 아직 의견 수렴을 이루지 못했다고 전했다. 또한 여러명의 소식통들은 압달라흐 왕세자가 4일 오만 무스카트에서 개막되는 걸프협력회의(GCC)정상회담에 파드 국왕을 대신해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는데 아직 공식확인은 없는 상태다. 한편 사우디 내각은 이날 국왕이 격무로 인해 갑자기 발병한 후 상황이 호전되고 있으며 단지 의사들이 충분히 휴식을 취할 것을 권고했을 뿐이라고 발표했다. ◎파드 이후 사우디 어디로 가나/압둘라 왕세자­술탄 왕자 왕위각축 예상/석유공급 차질 우려… 서방세계 이목 집중 이란·이라크와 함께 중동의 아랍세계를 지배해온 사우디아라비아의 파드 국왕(72)이 건강악화로 입원하고 회복 가능성이 적다는 얘기가 흘러나오면서 사우디에 국제사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사우디는 세계 석유의 안정적 공급에 막대한 영향력을 휘둘러온 중동 「검은 황금」 제국들의 대부격.따라서 사우디와의 안정된 관계를 바탕으로 원유의 안정적 공급을 추구해온 미국을 비롯한 서방세계로서는 사우디의 정국 안정에 지대한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는 형편이다. 특히 지난달 13일 사우디의 수도 리야드에서 미군시설에 대한 폭탄테러가 발생,사우디 내의 반정부세력 존재및 사우디의 친서방 노선에 반대하는 이란·이라크·수단 등 아랍내 반서방 노선 국가들과 이들 반정부세력간의 연계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시점에서 사우디의 정국 안정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쳐온 파드 국왕의 건강 문제가 불거짐으로써 사우디의 안정 유지에 대한 우려를 높여주고 있다.파드 국왕은 막대한 석유수입과 친서방 노선을 바탕으로 오늘의 사우디 현대화를 일궈낸 인물.그러나 최근 급격히 세를 불리고 있는 회교 과격파들의 비난과 탄압적인 사회체제에 대한 중산층의 불만이 커지면서 파드 국왕의 전제적인 통치 스타일에 대한 비난이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었다. 파드 국왕의 건강이 회복될 수 없다고 전제하면 미국을 비롯한 서방세계로서는 사우디의 안정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친서방 노선을 견지할 수 있는 후계자 취임이야 말로 가장 바람직한 일.그러나 사우디가 나름대로 정해 놓은 왕위 승계 절차를 서방쪽이 마음대로 바꿀 수도 없는 형편이다. 현재로서 왕위 승계가 가장 유력한 후계자는 파드 국왕보다 한살 적은 이복동생으로 제1부총리겸 사우디 국가수비대의 사령관직을 맡고 있는 압둘라 왕세자.이밖에 국방장관을 맡고 있는 사우디의 실질적 2인자 술탄 왕자(67),내무장관으로 언론을 전적으로 통제하고 있는 나예프 왕자(62)등이 유력한 후계자로 거론되고 있다. 사우디의 순조로운 권력 이양과 안정 유지 여부는 아직도중동에 대한 석유의존도가 높은 우리로서도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할 문제일 수 밖에 없다.
  • 일본 에베레스트등반대 눈사태로 26명 사망

    【카트만두 로이터 연합】 세계최고봉인 에베레스트산 정복에 나섰던 일본 등반대가 눈사태를 만나 모두 26명이 사망했다고 구조대원들이 11일 밝혔다. 이번 사고는 눈사태가 한밤중 일본 등반대의 캠프를 덮치는 바람에 일어났으며 희생자중 일본인은 13명이라고 구조대원들은 덧붙였다.
  • 한국 등반대 4명 에베레스트 정복

    【카트만두 AP 연합】 한국의 에베레스트등반대원 4명이 지난 14일 북부 콜루트를 통해 정상정복에 성공했다고 등반대의 박영석대장(32)이 20일 밝혔다. 그는 AP통신과 회견에서 등반대의 한국인 대원 2명과 셰르파 4명이 지난 9월10일 에베레스트 북동부 능선으로 정상에 도전했으나 해발 7000m에서 눈사태로 실패했다고 말했다. 등반대는 이에 따라 북동부 능선보다 쉽고 안전한 북부 콜루트로 노선을 변경,홍성택(29)·한왕용(29)대원과 함께 3명이 지난 14일 정상정복에 성공했다고 박대장은 밝혔다. 그는 또 같은 날 한국의 대학등반대원 조용일씨(27)가 셰르파 1명과 함께 11시간만에 정상을 정복했다고 말했다.
  • 한국 등반대 2명 에베레스트 등정

    【카트만두 AFP 연합 특약】 한국 등반대 2명이 암반투성이인 서남쪽 등반로를 통해 세계최고봉인 에베레스트봉(8천8백48m)정복에 성공했다고 네팔 관광부가 17일 발표했다. 관광부는 김영애(31)와 박중훈(24)두 대원이 현지 안내원 앙 다와 타망(26)및 키파 세르파(33)의 도움을 받아 지난14일 에베레스트봉 등정에 성공,25분간 정상에 머물면서 태극기와 네팔국기를 꽂았다고 말했다. 5명의 한국등반대(대장 조형규)는 오는 25일 카트만두로 돌아올 예정이라고 관광부는 덧붙였다.
  • 비틀즈 옛멤버 25년만에 활동 재기

    ◎「예스터 데이」 등 모음집 CD도 곧 출간 팝송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그룹으로 기록되고 있는 비틀즈.리더였던 존 레논은 가고 없지만 그들의 대표곡인 「예스터데이(YESTERDAY)」는 30여년이 지난 오늘도 애창되고 있다.그러한 비틀즈의 옛동료들이 3개의 더블 CD를 낼 예정이다.그들의 음악이 전세계의 음악팬들을 열광시켰듯이 새로운 CD가 1960년대의 비틀즈 열풍을 다시 재현시킬 것으로 음악평론가들은 예상한다. 폴 매카트니,조지 해리슨,링고 스타등 비틀즈 옛동료들이 내놓을 첫번째 CD는 오는 11월 미국에서 비틀즈에 대한 10시간짜리 다큐멘터리가 TV로 방영되는 것과 때를 맞추어 발매될 예정이다.영국의 한 음악평론가는 그들의 CD가 한동안 베스트셀러가 될 것이라고 예측한다. 팝송계의 우상이였던 레논은 그의 뉴욕아파트밖에서 살해되는 비극을 맞고 비틀즈는 지난 25년동안 그룹활동을 하지 않았지만 그들의 음악은 여전히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비틀즈의 CD,테이프등은 지금도 세계의 베스트셀러다.음반업계는 비틀즈를 컴백시키려고 거대한 자금으로 유혹하고 있다.비틀즈의 옛동료들은 지난달 단지 6일동안의 미국·유럽 공연으로 1억달러를 제의받기도 했었다.비틀즈는 아직도 세계 음악팬들의 기억속에 강하게 남아있다.그러한 비틀즈의 새로운 음악을 다시 듣게 될날이 가까워오고 있다.
  • 네팔 공산정권 붕괴/하원서 내각 불신임안 가결

    【카트만두 AFP 로이터 연합】 네팔 집권 통합마르크스·레닌당(NCP­UML)이 10일 실시된 하원 내각불신임투표에서 107대 88로 패배,11일 야당인 네팔의회당을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내각이 들어설 것이라고 국영TV및 라디오방송이 보도했다. 라 찬드라 포우델 하원의장은 이날 『만 모한 아디카리 총리가 이끄는 내각불신임안이 헌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가결됐음을 선포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투표에서는 네팔의회당 외에 극우정당인 라스트리야 프라자탄트라당(RPP)과 네팔 사다바나당(NSP)및 무소속 의원들 모두가 아디카리 내각에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나타났다.
  • PC 가상 현실게임 부작용 심각

    ◎장기간 사용 청소년 멀미·청각장애 등 초래/방치할땐 사회전반의 감정 혼돈상태 우려 첨단 컴퓨터기술의 총아 가상현실(VR)의 부작용에 대한 문제가 강력히 제기되고 있다. 미국 경제주간지 비즈니스위크 최근호는 사이버스페이스를 이용한 가상현실게임이 멀미·청각장애 등의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하고 있으며 게임전문제작업체인 일본의 세가사 등이 이를 방지하기 위한 연구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컴퓨터게임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는 가상현실게임은 선두주자인 일본의 세가사를 비롯,세계각국의 게임소프트·하드웨어업체들이 앞다퉈 상품을 내놓는 등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청소년은 물론 성인층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가상현실게임의 부작용은 특별한 대책이 없는 한 파급영향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부작용문제가 처음 제기된 것은 세가사가 제작한 가상현실체험기구 프로토타입 헤드기어를 착용한 사람들이 어지럼증을 호소하고 나서부터다. 어지러우면서 구토가 나고 눈이 아파오는 등의 증상을 보이는 이 「사이버멀미」는그러나 새로운 발견은 아니다.지난 30년간 시뮬레이션을 통한 비행훈련을 받은 군인들이 이같은 증상을 보여 왔다는 것. 문제는 사이버멀미가 군인 등 특수한 직업의 사람이 아닌 가상현실게임기구를 가진 전 가정으로 확대되고 있다는데 있다.헤드기어 제조업체 버추얼 이미지 디스플레이사의 고든 켄스터사장은 『이러한 현상은 특히 어린이들이 장기간 부모의 감독을 받지 않고 가상현실게임 등을 즐길때 두드러진다』고 우려를 나타냈다.아이들은 가상현실을 현실과 구분할 능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기 때문이다. 사이버멀미가 더욱 문제되는 것은 아직까지 이 병에 관한 연구결과나 통계수치 등이 거의 없는 상태라 치료에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러한 사이버멀미가 나타나는 이유는 몇가지로 요약된다.우선 눈과 영상과의 거리가 너무 짧아 시신경에 상당한 부담을 준다는 점이다.또 눈과 귀를 통해 들어오는 시각·청각 이미지가 아주 짧은 차이지만 일치를 이루지 않아 뇌가 혼동을 일으킬 수도 있다는 분석도 있다. 그러나 사이버멀미를 의학적으로 정확하게 분석해내기는 상당히 어렵다.멀미나 환각이라는 것이 상당히 주관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또 각각의 개인적인 증상을 일으키는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엉켜있어 객관적인 치료법도 당분간을 개발하기 힘들다는 점도 있다. 맥길대학 심리학과 글렌 카트라이트교수는 『가상현실의 이러한 부작용은 길게 봐서는 사회전체의 감정혼돈상태를 가져올 수 있다』며 『게임기제작자들이 서둘러 지금까지의 부작용을 개선하지 않는다면 이로 인한 손해배상청구 등의 법적소송이 줄을 이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 포항에 새항만 건설 해양 전진기지화/대구·경북 광역개발계획 내용

    ◎경산 등 4곳 첨단공단 1백60만평 조성/포항∼삼척 동해중부선 1백70㎞ 새 철도 17일 발표된 대구·경북광역권개발계획은 대구를 국제경제거점으로 육성하고 이를 축으로 경북지역의 균형된 발전을 함께 꾀하는 장기개발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국토의 경쟁력강화와 균형개발을 위해 7개 광역권으로 나눠 내년부터 2011년까지 장기적으로 추진될 국토광역권개발 계획중의 하나다. ▷도시개발◁ ◇대구의 신도시및 부도심정비 △달성 신도시건설=20만명규모로 주거 업무 연구개발 등의 기능이 복합된 신도시 건설 ◇전원도시벨트내의 개발 △성주 전원 신도시=6만명규모로 건설.주변지역에 대규모 위락시설 배치 △경산학원도시=연구기능과 주거기능 복합의 신거주단지개발.첨단산업단지 기능보강 ◇포항 경주권의 도시개발 △포항의 환동해권 해양전진기지화=영일만 신항만 건설.구미 대구 포항고속도로 건설.신항만 배후에 복합신시가지 조성.테크노파크를 건설 △영덕 울릉도 연계 개발=영덕은 휴양지구및 민속전통마을을 조성해 관광문화지역으로,울릉도는도서탐방 및 해양관광시설 확충 ▷산업입지◁ ◇공업단지 개발 △공장용지 수급=2001년까지 25.7㎦를 우선 공급하고 2011년까지 총 36.9㎦ 공급 ◇첨단산업단지 개발 △대구=1백만평 규모의 과학 산업단지 조성으로 자동차산업 유치 △포항=신항만 복합신시가지에 정보통신산업·신소재산업을 유치하기 위해 15만평의 테크노파크 조성 △구미=30만평 규모로 첨단전자 메카트로닉스 반도체산업의 소규모 첨단단지 건설 △경산=15만평 크기의 생명공학 에너지산업등을 육성하는 산업단지 건설 ▷교통및 정보통신망◁ ◇도로망 △지역간 고속도로=구미∼대구∼포항(1백35㎞)중 대구∼영천∼포항간을 우선 건설.대구∼무주 등 주요간선도로 건설 △국도신설및 확장=대구∼선산 대구∼구지 대구∼청도등을 4차선으로,포항∼경주간은 신설 ◇광역전철및 항만 공항 △철도신설=포항∼삼척간 동해중부선 신설 △대구공항=일본·동남아 국제선 취항 추진 △포항공항=일본등 단거리 국제노선 취항 가능하도록 시설 확충 ◇관광개발 △대구서부지역=1백만평의 성주 디즈닐랜드 개발 △동해안지역 30만평의 영일만 마린폴리스 조성 △경주=건축물 고도제한.도심을 현 외곽으로 이전
  • 네팔 의회해산/11월 총선실시

    【카트만두 AP 로이터 연합】 비렌드라 네팔 국왕은 13일 만 모한 아디카리 총리의 요청에 따라 현 의회를 해산했고 오는 11월 새로운 총선을 실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비렌드라 국왕은 이날 성명을 통해 아디카리 총리의 건의를 받아들여 의회를 해산했다고 밝혔다.
  • 완주에 첨단산업단지/토개공/2천1년까지 1천5백억 투입

    전북 완주군에 1백만평규모의 첨단과학산업단지가 들어선다. 한국토지개발공사는 12일 전북 완주군 봉동읍 둔산리·용암리·잔구리·구암리일원에 연구·생산·교육·학술·주거기능 등 복합기능을 가진 「전주과학산업연구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전북도와 사업시행협약을 체결하고 올해부터 본격개발한다고 발표했다. 토개공은 이에 따라 오는 2001년까지 1천5백억원을 들여 이 지역의 1백5만평을 ▲산업시설 ▲교육시설 ▲연구시설 ▲주택 등이 연계된 첨단과학산업단지로 조성할 방침이다. 이 가운데 산업시설용 부지 20만평에는 반도체·정보통신·컴퓨터기기 등을 생산하는 마이크로 일렉트로닉스단지,자동화시설재·자동차전장부품 등을 제조하는 메카트로닉스단지·신소재산업단지·자동차산업단지·생물화학단지 등을 각각 조성한다.또 교육시설부지 7만∼8만평에는 특성화공과대학 1개교 및 초·중·고교를 각 1개교씩 유치한다. 이밖에 60만평에는 각종 연구시설·주택단지·상업시설·공공업무시설·사회복지시설 등을 각각 조성하고 자연농원 1개소와근린공원 3개소,어린이공원 2개소 등도 설치할 예정이다.
  • 주계약자 한전,경수로 설계·감리/북­미 준고위급회담 합의 의미

    ◎부대시설 지원 KEDO가 북과 협의/제네바합의 이행단계… 남북대화 기대 미국과 북한의 「준고위급회담」은 회담 시작 24일만인 12일 저녁 타결됐다.일단 콸라룸푸르에 파견된 협상대표단간에 합의문안이 매듭지어져 본국정부의 최종 승인절차만 남겨놓게 된 것이다. 이번 회담기간은 지난해 10월 제네바 합의를 만들어낼 당시 로버트 갈루치 미국 핵대사와 강석주 북한 외교부 부부장이 소모한 25일에 비해 딱 하루가 모자라는 것이다. 토머스 허바드 국무부 동아태담당 부차관보와 김계관 외교부 부부장은 이날 상오와 저녁,미국 대사관과 북한대사관에서 각각 한차례씩 회담을 가진뒤 「전격적으로」최종 문안에 합의한 사실을 발표했다. 합의문의 내용은 즉각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회담 막바지에 한국정부가 요구한대로 ▲한국형 경수로의 제공과 ▲한국의 중심적 역할 부분이 확실하게 표현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형 경수로의 채택은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가 경수로형과 참조 발전소를 지정한다는 표현으로 일단락됐다. 또 한국의 중심적 역할은KEDO가 주계약자를 선정하며,주계약자(한전)가 경수로의 설계,제작,시공,감리등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한다는 표현으로 확보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측이 제기,논란이 됐던 경수로 부대시설의 추가지원은 국제관행에 따른 통상적인 범위에서 KEDO가 북한측과 협의한다는 정도로 정리됐다. 허바드 부차관보와 김계관 부부장은 일단 합의를 이뤄내는데 성공함으로써,일단 13일 각각 본국으로 돌아간다. 합의문의 서명 일시,장소 선정등 추가 조치는 각각 본국정부에서 협의할 예정이다. 북·미 양측이 경수로형에 대해 최종 합의에 이름에 따라 제네바 합의는 이제 본격적인 이행단계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일단 올해 10월까지 제공하기로 예정된 중유 10만t을 조기공급될 것으로 보이며,북·미연락사무소 개설 준비가 본격화되고,북한에 대한 경제제재를 추가로 완화하는 등의 추가조치가 뒤따를 전망이다. 이같은 제네바 합의의 이행은 일단 남북간의 대화재개를 불러올 것으로 보이며,북한이 개방정책을 견지할 경우 중·장기적으로 한반도의 안정에도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 □북·미회담 일지 ▲93년5월17­21일=고위급회담 위한 예비회담(카트만­김정수·뉴욕) ▲6월2∼11일=제1단계 고위급회담(갈루치­강석주·뉴욕) ▲7월14∼19일=제2단계 고위급회담(갈루치­강석주·제네바) ▲94년7월8일=3단계 고위급회담(갈루치­강석주·제네바·김일성사망으로 중단) ▲8월5∼12일=3단계 고위급회담 1차회의(갈루치­강석주·제네바) ▲9월23∼10월17일=3단계 고위급회담 2차회의(갈루치­강석주·제네바) ▲10월21일=3단계회담 종료·기본 합의문 타결 ▲11월30∼12월2일=제1차 경수로 전문가회담(세이무어­김정우·북경) ▲95년1월28∼2월1일=제2차 경수로 전문가회담(세이무어­김정우·베를린) ▲95년3월25∼27일=제3차 경수로 전문가회담 1차회의(세이무어­김정우·베를린) ▲4월12∼13일=제3차 경수로 전문가회담 2차회의(세이무어­김정우·베를린) ▲4월18∼20일=제3차 경수로 전문가회담 3차회의(세이무어­김정우·베를린) ▲6월12일=준고위급 회담합의문 타결(허바드­김계관·콸라룸푸르)
  • 불교왕국 부탄에도 “현대화 물결”(홰외출판)

    ◎NYT 기자 크로시트 저 「하늘에…」 미서 인기/최초 본격연구서… 불교교리도 소개 소년들이 찬불가를 부르는 모습이 쉽게 눈에 띄는 나라.꿀 채취가 꿀벌을 죽이는 짓이라고 여겨 벌꿀을 거의 볼 수 없는 곳. 세속과는 담을 쌓은 것처럼 알려진 히말라야 산맥의 불교 왕국 부탄을 속속들이 소개한 책 「하늘에 가까운 곳」(미국 알프레드 놉사 출간)이 최근 미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지은이는 뉴욕타임스 기자인 바바라 크로시트. 크로시트는 「신비의 왕국」 부탄에도 현대화의 물결이 서서히 몰려든다고 전해준다.몇년전만 해도 보기 힘들었던 우체국·전화·학교·병원이 곳곳에 들어섰으며 공항도 개설됐다.또 도로를 확장하는 등 점차 도시화하고 있다.「최근 국가적으로 정보고속도로망에 적응하려는 노력이 진행되는 것은 경이로울 정도」라고 크로시트는 감탄했다. 책에 인용된 부탄정부 어느 장관의 말은 그들의 의식을 적절하게 보여준다.『여러분들은 우리가 멸종할지도 모르는 위기종이라는 사실을 압니까』 그러나 밝음이 있으면 그늘도 따르는법.크로시트는 현대화가 결국 부탄을 오염시키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히말라야 주변의 다른 나라들은 이미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두 세대 전까지 도로조차 없었던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는 현재 지구상에서 오염도가 두번째로 높은 지역이다.수백년동안 거의 출입금지 지역이나 다름없던 티벳에는 중국인이 운영하는 여관들이 즐비하다. 크로시트는 이같은 나라들에게는 「세상 사람들로부터 잊혀지는 것보다 더 나쁜 것이 발견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크로시트는 뉴욕타임스 뉴델리지국장으로 있으면서 히말라야 주변국가들을 광범위하게 여행했다.하지만 조사연구의 핵심은 부탄이었다. 부탄의 개발문제와 함께 크로시트는 불교의 어려운 교리들을 꽤나 명확하게 풀어헤쳤다.「하늘에 가까운 곳」은 비교적 고풍스런 다큐멘터리로,지은이는 보고 들은 것을 백과사전식으로 설명했다.외부인이 거의 방문하지 않는 왕국,부탄에 관한 최초의 본격적인 연구서라는 점에서 이 책은 높이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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