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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키스탄 대통령 또 암살 모면

    |이슬라마바드 AFP 연합|페르베즈 무샤라프 파키스탄 대통령이 11일 만에 두번째 암살기도를 또 한번 가까스로 모면했다. 셰이크 라시드 파키스탄 공보장관은 25일 수도 이슬라마바드 외곽에 있는 주유소 앞에서 대통령 관저로 향하던 무샤라프 대통령의 차량행렬이 2대의 자살폭탄테러 차량의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라시다 장관은 폭발로 무샤라프 대통령이 탄 차량의 앞 유리가 일부 파손됐으나 대통령은 안전하다고 말했다.대신 차량 자살폭탄테러로 근처에 있던 민간인 14명이 숨지고 46명이 크게 다쳤다. 라시드 장관은 오후 1시40분(현지시간) 이슬라마바드 외곽의 라발핀디시에 있는 대통령 관저에서 2㎞ 떨어진 주유소 앞에서 무샤라프 대통령이 탄 차량행렬을 향해 두 대의 차량이 돌진한 직후 곧바로 두 번의 거대한 폭발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다행히 폭탄은 대통령의 차량행렬이 통과한 직후 터져 대통령과 수행원들은 다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대통령이 탄 차와 다른 3대의 차량이 폭발 충격으로 일부 파손됐다고 덧붙였다.그는 이번 암살기도는 지난 14일 발생한 첫번째 암살기도와 수법이 매우 유사하다고 말해 동일 집단에 의한 공격 가능성을 시사했다. 파키스탄 군 대변인인 샤우카트 술탄 중장도 “대통령을 암살하려 한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그는 “자살폭탄 테러범들은 두 대의 차에 나눠타고 대통령의 차량행렬을 노렸다.”면서 “첫번째 차가 접근에 실패하자 두번째 차량이 돌진했다.”고 설명했다.술탄 중장은 폭탄을 실은 차량을 운전했던 2명의 암살 기도자들은 현장에서 사살됐다고 덧붙였다. 무샤라프 대통령은 11일전인 지난 14일에도 비슷한 장소에서 차량폭탄을 이용한 공격을 받았었다. 파키스탄 군과 경찰은 즉각 폭발 사고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암살기도 배후세력으로는 최근 무샤라프 대통령이 불법화한 이슬람 무장그룹이 거론되고 있다.무샤라프는 9·11테러 이후 미국을 지지하면서 이슬람 무장그룹의 활동을 금지한데 이어 지난달 불법화하자 이들 단체의 불만이 고조돼 왔다.한편 무샤라프 대통령은 24일 2004년말까지 군사령관 직에서 물러나기로 야당과 합의했다고 집권당 및 야당 지도자들이 밝혔다. 무샤라프 대통령은 또 대통령직은 계속 유지할 것이지만 군사령관직에서 물러난 뒤 1개월 이내에 의회의 신임을 묻기로 약속했다.
  • 美·佛, 이라크 채무탕감 합의

    프랑스와 미국은 이라크 채무 탕감에 합의했다고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이라크 문제 특사인 제임스 베이커 전 국무장관이 16일 밝혔다. 베이커 특사는 이날 자크 시라크 대통령을 만난 뒤 기자회견에서 “내년에 파리클럽 내부에서 이라크 채무를 탕감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우리 모두 동의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카트린 콜로나 엘리제궁 대변인도 “파리클럽이 내년에 적절하게 이라크 채무를 탕감하는 방안을 찾기로 (미국과 프랑스는)합의했다.”고 말했다. 앞서 하워드 리치 프랑스 주재 미국 대사는 15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프랑스와 미국의 관계는 이미 개선되고 있으며 이 관계 개선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34억 5000만달러의 채권을 갖고 있는 러시아의 유리 페도토프 외무차관도 인테르팍스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라크 부채는 파리클럽을 통해 재조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지난주 빚 탕감 가능성을 일축했던 세르게이 이바노프 국방장관의 언급과 배치되는 셈이다. 프랑스,러시아,독일 등 19개국으로 구성된 파리클럽의 이라크 채권은 400억달러다. 나머지 800억달러는 주로 아랍 국가들에 진 빚이다. 채권 24억달러가 있는 독일의 게르하르트 슈뢰더 총리는 이미 지난달 부분탕감 가능성을 밝혔다. 또 41억달러의 채권을 가진 일본은 전액 부채탕감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고 현재 하시모토 류타로 전 총리가 특사 자격으로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유럽을 방문 중이다. 전경하기자 lark3@
  • 현지 표정·각국 반응/“사담에 죽음을” 바그다드시민 환호

    |바그다드 외신·파리 함혜리·도쿄 황성기·베이징 오일만특파원|후세인의 체포 사실이 외신을 통해 전해진 14일 이라크 전역에서는 거리로 몰려나온 이라크인들이 하늘로 수백발의 총을 쏘면서 축제 분위기를 넘어서 치안 부재의 불안한 상태로 번졌다.후세인 체포 소문은 이날 새벽 키르쿠크 지역에서 나돌기 시작,빠르게 확산됐다.바그다드의 한 주민은 “결혼식처럼 우리는 축하하고 있다.”며 “마침내 범인을 제거했다.”고 말했다. ●일부시민 “희망 잃었다” 일부 시민들은 체포된 후세인의 장면이 텔레비전 화면을 통해 비쳐지자 “사담에게 죽음을,이라크여 영원하라.”를 외치며 환호했다. 바그다드 시민들은 거리로 쏟아져 나와 축하의 뜻으로 총을 공중으로 쏘아 대거나 춤을 추고,또 자동차 경적을 울려대는 모습이 목격됐다.버스와 트럭에 탄 일부 시민들은 ‘사담을 잡았다.’며 연호했다. 그러나 일부 이라크인들은 후세인 생포 소식을 믿지 못하겠다는 태도를 보이기도 했으며,또 후세인이 아무런 저항없이 손쉽게 체포된 것을 아쉬워하는 등 엇갈린 반응이 나타났다. 팔레스타인 호텔의 경비원인 아빌 다우드는 “우리는 유일한 희망을 잃었다.”고 후세인의 생포를 안타까워 했다.또 일부 바그다드 시민들은 체포된 후세인을 겁쟁이라고 꼬집었지만 다른 쪽에서는 후세인이 순교자로 죽지 않아 다행이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세계 각국 일제히 환영 영국 등 이라크전쟁에 참여했던 동맹국들은 물론 프랑스·독일 등 이라크전 반대 국가들도 14일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 체포 소식에 이라크의 악몽을 종식시키고 평화로운 이라크의 미래를 건설할 전기가 마련됐다고 일제히 환영했다.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는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의 체포 소식에 “후세인의 체포는 이라크 국민들에게 큰 희소식으로,오랫동안 이라크인들의 뇌리에 맴돌던 후세인 재등장의 악몽을 제거하는 것”이라고 논평했다.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도 후세인의 체포 소식을 반가워하고 있다고 카트린 콜로나 대변인이 밝혔다. 콜로나 대변인은 후세인의 체포는 이라크의 민주화와 안정에 기여할 매우중요한 사건이라며 시라크 대통령은 후세인의 체포로 이라크 국민들이 자신들의 운명을 개척해 나갈 수 있게 된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자위대의 이라크 파병을 결정한 일본 TV들은 14일 오후 8시쯤 넘어 후세인의 체포를 속보로 전하기 시작했다.NHK는 정규방송을 중단하고 후세인 체포 소식을 전했다. 한편 사쿠라다 준 도요가쿠엔 대학 전임강사는 전쟁 이후 대량파괴무기가 발견되지는 않았지만 후세인 체포로 미국의 전쟁 목적이 99% 달성됐다면서 일본이 자위대를 파병하는데도 환경이 정비됐다고 본다고 말했다. 다케사다 히데시 방위연구소 주임연구관도 자위대 파병의 대의명분 부족으로 고심했던 일본 정부가 후세인 체포로 더 늦어지기 전에 파병을 서두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CCTV 등 중국 언론들은 14일 저녁 ‘긴급 자막’을 통해 사담 후세인 이라크 전 대통령의 체포 사실을 전하기 시작했다.하지만 이날 중국 정부의 공식 반응은 없었다. lotus@
  • ‘롤링 스톤스’ 믹 재거 英 기사작위

    |런던 연합|지난 40여년간 줄기차게 저항적인 음악활동을 벌여온 영국의 록그룹 롤링 스톤스의 리더 싱어 믹 재거(사진·60)가 12일 버킹엄궁에서 기사작위를 받았다. 재거는 이에 따라 폴 매카트니,엘튼 존,클리프 리처드에 이어 4번째로 귀족의 대열에 오른 대중음악 가수가 됐다. 기득권층에 대한 저항과 도전을 음악활동의 주제로 삼았던 롤링 스톤스의 리더싱어인 재거가 기사작위를 받기로 한 것과 관련,함께 그룹 활동을 해 온 기타리스트 키스 리처드는 “팬들에게 잘못된 메시지를 보내게 될 것”이라며 반감을 표시한 바 있다. 재거는 이날 작위를 받은 뒤 버킹엄궁을 나오면서 “왜 작위를 받기로 했는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우리가 알고 있었던 기득권층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검은 가죽 코트에 붉은 색 스카프,흰색 나비 넥타이를 차려 입은 재거는 이날 작위 수여식에 아버지 조 재거(90)와 2명의 딸을 대동했다. 롤링 스톤스는 1967년 ‘마왕들의 요구(Their Satanic Majesties Request)’라는 앨범으로 왕실의 권위를 짓밟기도 했지만 왕실은 지난해 재거에게 작위를 주기로 결정했다.재거는 지난해 9월부터 지난달까지 이어진 롤링 스톤스 결성 40주년 기념 월드 투어 ‘포티 릭스(Forty Lics)’ 공연 일정 때문에 이번에 작위를 받게 됐다.
  • 현대모비스 ‘시험동’ 준공/ 국내첫 종합 자동차시험 시설

    자동차 첨단전자 분야에 대해 종합적인 시험을 하는 시설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갖춰졌다. 현대모비스는 28일 경기도 용인시 마북리에 있는 카트로닉스 연구소에서 첨단 ‘전자 시험동’(조감도) 준공식을 가졌다.자동차 전자정보 분야를 전문적으로 연구 시험하는 동양 최대 규모의 시설이다.자동차 부품업체 중에서는 세계에서 유일하다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2005년 전장분야에서만 올해 매출 1950여억원보다 44% 증가한 28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이를 위해 텔레매틱스 등 고부가가치 전장품 개발을 가속화해 나갈 예정이다. 시험동은 지하 1층 지상 3층의 현대식 건물로 지어졌다.2년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준공됐다.10여개의 첨단 시험실과 200여개의 시험장비를 갖추고 있다.전파무향실에서는 주행상태에서 전자파 이상유무를 평가한다.부품 EMC 시험실은 과도 전압,전류 및 전자파 내성을 시험한다.오디오의 음질과 음향성능 향상을 위한 음향무향실도 있다.환경시험실에선 영하 40도나 영상 85도에서 각종 전장품의 기능상태 등을 검사한다. 박대출기자 dcpark@
  • 국제경제 플러스 / 파키스탄 내년말 ‘IMF 졸업’

    |이슬라마바드 연합|파키스탄이 내년 11월에 지난 88년 이후 16년 만에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에서 벗어난다. 샤우카트 아지즈 파키스탄 재무장관은 최근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11월까지 유효한 IMF 지원 프로그램이 종료되면 더 이상의 구제금융을 요청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IMF 이사회에 통보했다고 밝혔다.아지즈 장관은 “수년 전 경험한 것과 같은 금융위기를 다시는 겪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차기 의회에서 정부 재정지출과 예산을 가용범위 내로 엄격히 제한하는 금융·재정 관련법 제정 문제가 논의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 [CEO 칼럼] 가족과 쇼핑 즐기는 아빠들

    상품이 수북이 담긴 쇼핑카트를 열심히 밀고 있는 아빠,아빠가 미는 카트에 앉아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상품을 바라보는 아이,그리고 구매할 상품들의 가격과 품질을 꼼꼼히 살피면서 쇼핑에 열중인 엄마. 영화의 한 장면이 아니다.쇼핑카트에 아이를 태우고 할인점을 누비는 가족들의 모습은 이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다. 그러나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우리 사회에서 쇼핑은 여성의 전유물처럼 여겨졌다.특히 저녁장을 보는 것은 남편이 할 수 없는,해서는 안 될 일로 인식돼 왔다.설사 아내와 함께 쇼핑을 하더라도 남편들은 항상 주변에 머물러 있는 ‘이방인’을 연상시키곤 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남성들도 적극적으로 가족들과 함께 쇼핑하는 것을 볼 수 있다.혼자서 저녁장을 보거나 아내가 적어준 메모를 보면서 꼼꼼하게 쇼핑하는 모습도 자주 눈에 띈다. 이처럼 할인점이 남성들을 쇼핑의 ‘방관자’에서 적극적인 ‘참여자’로 변모시킨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우선 할인점은 무거운 쇼핑카트를 끌고 매장 곳곳을 다니기 때문에 여성 혼자 쇼핑을 하기에는 다소 부담스럽다.또 대량으로 상품을 구매하면서 자가용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늘어 남성들이 자연스럽게 쇼핑에 참여하게 됐다. 여기에 편안하면서 부담없이 쇼핑에 참여할 수 있는 매장 분위기도 한몫했다.반바지 차림에 슬리퍼를 신고 자연스럽게 쇼핑할 수 있는 매장 분위기는 그만큼 할인점이 ‘지역 쉼터’로 자리잡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올해 개점 10년을 맞은 한 할인점이 최근 매장 이용 고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할인점이 우리 생활에 끼친 가장 큰 변화로 ‘가족단위 쇼핑문화 정착(40%)’을 꼽았다. 쇼핑의 주체가 주부에서 가족으로 변화됨에 따라 할인점들도 함께 바뀌어가고 있다. 상품과 편의시설을 보강하고 각종 서비스를 개발,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원스톱 쇼핑 환경을 제공하는 있는 것이다. 남성 신사복 전문매장과 등산·낚시,자동차,조명·공구 용품 등 남성 고객을 타킷으로 하는 매장과 상품이 크게 늘었다.특히 아내와 남편,자녀가 동일한 컨셉트의 패션을 즐길 수 있는 패밀리 패션 브랜드가 나올 정도다.편의시설도 크게 보강돼 어린이 놀이방은 물론 가족이 함께 외식할 수 있는 패밀리 레스토랑,약국,미용실,동물병원,세탁소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이제 할인점은 생활문화의 대표적인 공간으로 자리잡은 것이다. 일부 할인점 매장에서는 최근 아기와 함께 쇼핑하는 남성 고객을 위해 기저귀를 갈 수 있는 베이비 시트를 남성 화장실에도 설치했다.또 재미있는 매장 만들기의 하나로 ‘가족노래자랑’과 ‘아버지 요리경연 대회’,‘아빠 초밥 교실’ 등 다양한 가족 참여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열심히 일만 하다 주말에는 잠만 자는 아빠들의 이미지가 이제는 쇼핑의 즐거움을 통해 다정하고 친근한 ‘좋은 아빠’의 모습으로 다가가고 있다. 앞으로 더 많은 아빠들이 상품뿐만 아니라 가족의 마음까지 살 수 있는 진정한 가족쇼핑의 주인공이 되기를 기대한다. 황 경 규 신세계 이마트부문 대표
  • 해변모래밭이 ‘황금알 골프장’ 됐다/삼척시 개발 3년만에 고수익… 주민도 땅값 올라 ‘함박웃음’

    “해변 모래밭을 금싸라기 땅으로 일궈냈습니다.” 강원도 삼척시가 해변 모래사장을 6홀 규모의 미니 골프장으로 가꿔 짭짤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전국 자치단체들 사이에서도 강원도 외딴 해변마을의 성공담이 알려지며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 있다.최근에는 골프장 민간매각 작업이 추진되면서 인근 땅값도 덩달아 뛰어 지역민들을 기쁘게 한다.삼척시는 이런 공로가 인정돼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최하고 대한매일이 후원한 제3회 자치경영혁신전국대회에서 경영사업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자치단체 수익사업 성공모델로 모래밭과 해송(海松) 군락지가 전부인 삼척시 근덕면 상맹방1리 일대 2만 2640평에 ‘맹방골프연습장’이 건설된 것은 1999년 7월.주둔해 있던 군부대를 이전시키고 건설비 12억 6700만원을 들여 소규모 골프장(22타)을 만들어 시가 직접 운영하며 손님을 받기 시작했다. 규모는 인도어 골프연습장 10타석과 롱홀(1홀),미들홀(2홀),쇼트홀(3홀)이 어우러진 6홀.군부대가 비포장 비상활주로를 만들며 모래밭 위에 복토를 해놓은 덕에 자연스럽게 잔디를 입히며 골프장으로 개발했다. 평일에는 1만원,주말에는 1만 5000원씩의 싼 가격으로 공세를 펴며 손님맞이에 나섰다.처음에는 공무원들이 직영하면서 서비스서부터 잔디관리까지 미숙하기만 했다.별다른 홍보도 할줄 몰랐다. 그러나 공무원들이 휴일을 잊고 잔디관리에 나서 페어웨이와 그린이 깔끔하게 관리되면서 개장 첫해 하루 평균 50명이 찾기 시작했다.개장 4년째를 맞은 올해에는 하루 평균 187명이 찾았다.성수기인 여름철에는 하루 250여명이 셀프카트를 타고 골프를 즐겼다. 동해안 일대에 골프장이 많지 않은 이유도 있지만 저렴한 그린피와 해변과 해수욕장을 지척에 둔 주변의 풍광이 골퍼들을 유혹했다.별다른 예약없이 이용할 수 있는 데다 국도 7호선과 관광도로가 인접해 지나는 편리한 교통 여건도 활성화에 한몫하고 있다.삼척시민들뿐아니라 30분∼1시간 거리의 강릉·동해·태백·울진 등에서도 찾아와 한나절 골프를 즐기다 돌아간다. 강릉에 사는 이강선(40·회사원)씨는 “서울 등지에서 온 손님을 접대할 때 골프장을자주 찾는다.”며 “홀을 두번쯤 돈 뒤 주변의 상맹방 등 한적한 간이해수욕장 횟집을 찾으면 좋아한다.”고 말했다. 도시인들이 기암괴석을 끼고 있는 동해에서 골프를 즐기고 싱싱한 회를 맛보며 돌아가 입소문을 내고 있어 최근에는 서울과 경기도에서까지 하루 4,5팀씩 찾고 있을 정도다. 이용객이 늘어나자 최근에는 주말과 휴일은 물론 평일에도 1∼2시간 정도 대기한다.이럴 때는 접수 후 인근 해안도로 드라이브나 회센터가 있는 주변 식당 등으로 골퍼들이 몰려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을 주고 있다는 것이 주민들의 평이다. ●골프치고 회도 먹고 ‘입소문’ 3㎞쯤 떨어진 근덕면 해안가의 횟집들도 손님이 늘었지만 삼척시내 해변가의 횟집 밀집지인 정라진 일대 횟집들이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다. 수입이 괜찮아 초기투자액 12억여원을 3년째인 지난해 모두 회수하고 올 한해 동안 지금까지 5억 9400여만원의 영업수익을 올렸다. 맹방골프장 박문철(43·6급) 팀장은 “공무원으로 골프장을 운영해오며 경영수익사업을 배우고 시 재정에 큰 보탬이 됐다는 데 보람을 느낀다.”며 “이제는 어떠한 수익사업을 펼쳐도 자신있게 일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골프장이 들어서면서 농사와 여름철 민박으로 생활해오던 인근 주민들의 고용효과도 기대 이상이다.휴장일인 매주 월요일마다 이어지는 잔디 관리와 잡초 제거,골프장 내 쓰레기 줍기에는 맹방지역 아주머니 20∼30명씩이 일용직으로 고용돼 과외 수입을 올리고 있다.일당 3만원씩 이들 일용직에게 돌아가는 인건비만 연간 4000만원을 웃돈다. ●3년만에 투자금 회수…올 6억 영업익 처음 골프장이 들어올 때는 “해수욕장으로 통하는 진입로가 없어지고 날아드는 골프공이 지붕과 장독대를 깨뜨린다.”며 볼멘소리를 내던 인근마을 주민들도 이제는 많이 누그러졌다는 것이 관리공무원들의 귀띔이다. 더구나 골프장이 성공을 거두고 ‘맹방관광지 종합개발’로 민간에 매각돼 종합관광지의 면모를 갖추게 되면 개발효과도 톡톡히 누리게 된다.최근 골프장 일대 땅값이 평당 10만∼20만원선에 거래되고 있지만 관광지로 개발되면 최소한 30만∼40만원은 웃돌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삼척시뿐 아니라 시의회도 ‘삼척시 맹방골프연습장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만드는 등 직영을 위한 준비를 했다. 삼척시는 지난달 민간업체인 (주)시스포빌과 매매계약을 통해 계약금 50억원과 50억원 상당의 보증보험 증권을 받았다.내년부터 본격공사에 들어가면 2005년 4월까지 1단계로 400억여원이 투자돼 골프장이 9홀 규모로 확대되고 인근 해수욕장 일대에 콘도미니엄과 펜션,위락시설들이 만들어져 동해안 명소로 자리잡게 된다.이후에도 2006년과 2008년까지 2,3단계로 나눠 상가와 야외공연장까지 만들 계획이다. 삼척 조한종기자 bell21@
  • 이런 책 어때요/ 유다

    카트린 슐라르 등 지음 / 박아르마 옮김 이룸 펴냄 허구 속의 유다는 완벽한 주인공이다.예술가들은 저마다의 믿음과 환상에 따라 그를 그렸다.유다가 문학에 처음 등장했을 때 그는 유대인 배척주의의 대상으로 악마시됐다.보들레르는 빅토르 위고에 헌정한 시집 ‘악의 꽃’중 한 편인 ‘일곱 노인’에서 유다를 “불구인 네발 짐승 혹은 세발 달린 유대인”이라고 묘사했다.마틴 스코시즈의 영화 ‘그리스도의 마지막 유혹’에서 유다는 은총과 배신의 역설적인 상징이다.그러나 이 책은 유다에 대한 ‘배신의 신화’는 재고돼야 한다고 주장한다.유다가 없다면 예수도, 십자가도, 부활도 없다는 것이다.1만 2000원.
  • 책꽂이

    ●키스는 키스 한숨은 한숨(조용호 지음,마음산택 펴냄) ‘중남미·아프리카 문학기행’이란 부제가 말하듯 세계일보 기자인 저자가 2년 동안 중남미 5개국 8개 지역,아프리카 3개국 10개지역을 직접 답사,주민들의 삶을 문학이란 거울로 그렸다.그의 발품은 단편적·피상적이던 이곳에 대한 관심과 지식을 넓혀준다.1만 2000원. ●마르틴과 한나(카트린 클레망 지음,정혜용 옮김,문학동네 펴냄) 독일의 대표적 실존주의 철학자 마르틴 하이데거와,그의 제자이면서 독일의 유명한 정치철학자 한나 아렌트의 사랑을 소재로 한 소설.17살 터울의 스승과 제자,나치 부역자와 유태인 등 여러 이질적 요소를 딛고 사랑을 꽃피운 사연을 하이데거의 부인 알프레데와 한나의 시선을 통해 그렸다.9500원. ●은빛 물고기(고형렬 지음,바다출판사 펴냄) 중견 시인인 저자가 연어이야기를 소재로 쓴 산문집.강원도 남대천에서 부화한 치어의 일생을 10년 동안 추적하면서 과학적 지식의 전달에 멈추지 않고 존재론적 질문과 철학적 명상 등을 시인 특유의 감성으로 빚었다.8000원.●몸과 몸짓 문화의 리얼리티(성광수·조광제·류분순 외 지음,소명출판 펴냄) 프랑스 철학자 메를로 퐁티의 새로운 해석 이후 몸에 대한 담론이 봇물터지듯 쏟아져 나왔다.그러나 정작 비판적인 분석의 글은 드물다.관련 분야를 연구해온 13명의 연구자들은 몸과 몸짓을 객관적으로 성찰하고 그 의미를 밝힌다.1만 8000원. ●육체,비평의 주사위(최성실 지음,문학과지성사 펴냄) 계간 ‘문학과 사회’편집위원인 저자의 첫 평론집.90년대 문학에서 ‘육체적 상상력’이 태동한 의식적 무의식적 토대를 점검한다.이인성·배수아·백민석·오수연·오정희 등의 작품을 대상으로 그 발현 양상을 구체적으로 분석한다.1만원. ●와이키키 브라더스(구자형 지음,안그라픽스 펴냄) 대중음악 평론가·방송작가·시인 등으로 다양하게 활동해온 지은이의 록 소설.주인공 ‘최기타’와 와이키키 브라더스 밴드 이야기를 통해 예술혼의 중요성을 부각시켰다.작가는 “궁핍 속에서 최고의 연주를 추구하는 이 땅의 언더그라운드 연주자들을 위해 작품을 썼다.”고 밝힌다.9500원.●미 투(김영두 지음,한국소설가협회 펴냄) 88년 등단한 작가의 소설집.소설가인 여자주인공이 연하의 남자 팬과 나누는 사랑의 감정을 깔끔하게 묘사한 표제작 등 12편의 단편을 수록했다.8000원.
  • 뉴스 플러스 / 카트먼 KEDO사무총장 평양도착

    찰스 카트먼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 EDO) 사무총장이 지난 15일 평양에 도착했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밝혔다.카트먼 사무총장은 북측 관계자들과 만나 대북 경수로사업 일시중단의 불가피성을 설명하고 금호지구 내 인력의 신변안전 문제와 자재·장비,설비의 반출 문제 등을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18일 서울에 와 우리 정부 관계자들에게 방북결과를 설명할 예정이다.
  • KEDO ‘21일 공사중단 발표’/경수로 되살릴 ‘불씨’ 살려둬야

    대북 경수로건설 사업이 올해 안에 공식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 정부도 대북 경수로 건설을 1년간 중단하기로 한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비공식집행이사회의 결정을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또 미국과 일본,유럽연합(EU) 등 나머지 이사국들도 일시중단안을 이미 승인했거나 곧 승인할 예정이다.이에 따라 KEDO는 오는 21일쯤 공사중단을 공식발표할 예정이다.경수로 사업은 KEDO와 한국전력간의 통보절차 등 공사중단에 필요한 실무작업이 끝난 뒤 다음달 초 공식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1년후 공사재개 여부 불투명 KEDO의 한국측 집행이사인 장선섭 경수로기획단장은 12일 기자간담회에서 “이번에 결정된 일시중단은 1년 뒤 공사재개를 전제로 한 것”이라면서 “북한 핵 문제가 해결되면 재개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러나 1년 뒤를 예상하기에는 상황이 매우 불투명하다.공사가 재개되려면 이사국 전체의 합의가 필요하다.그러나 재개의 명확한 조건,예를 들면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 복귀 등이 제시되지 않은 채 막연히 “상황이 좋아지면”이라는 단서만 달고 있다.특히 무기를 개발하려는 북한에 플루토늄 추출이 가능한 경수로를 지어줄 수 없다는 미국의 인식은 확고하다. ●카트먼 KEDO총장 15일 방북 경수로 공사의 일시중단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찰스 카트먼 KEDO 사무총장이 15일부터 18일까지 평양을 방문한다.공사중단 공식발표에 앞서 북한측에 KEDO의 입장을 설명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가장 중요한 문제는 현재 경수로가 건설중인 함경남도 금호지역에 머물고 있는 400여명의 각국 공사관계자들을 안전하게 귀환시키는 문제이다.또 건설현장에 투입된 자재와 장비의 반환도 주요 현안이다. 북한이 최근 제기하고 있는 공사중단에 따른 배상과 관련,장 단장은 “북한은 일관되게 제네바합의 위반을 이유로 미국에 배상을 요구해 왔기 때문에 카트먼 총장에게 이 문제를 제기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사요원 400여명 안전 문제 공사가 일시 중단돼도 KEDO와 경수로기획단은 그대로 유지된다.장 단장은 “오히려 공사가 중단되면 할 일이 늘어날 것”이라고말했다.건설이론상 공사를 100% 중단하는 것은 불가능하다.적어도 수십명의 공사요원은 남아서 콘크리트와 철근,부지를 유지하는 작업을 계속해야 한다는 것이다.몇명이 남아 어느 정도의 일을 해야 할 것인가는 KEDO에서 실무협의를 거쳐 결정할 예정이다. 이도운기자 dawn@
  • 카트 레이싱 동호회 들여다보기/ 체감속도 200㎞ 쾌감 ‘질주’

    ●크기는 범퍼카 정도… 스피드광들에게 인기 시동이 걸렸다.몸을 통해 느껴지는 진동과 엔진소리.코너가 나타났다.브레이크를 밟고 핸들을 돌렸다.중력이 온몸으로 전해진다.몸이 반대쪽으로 쏠리고 고개를 세우는 것 마저 힘들다.코너를 빠져 나와 액셀레이터를 밟았다.경기를 진행하고 심판도 보는 오피셜이 경기가 끝났음을 알리는 체크기(旗)를 흔든다. 지난 2일 경기도 파주군 카트랜드에서는 카트 레이싱 동호회 ‘로시마(www.freechal.com/rocima)’ 선수들의 올해 마지막 공식 레이싱이 한창이었다. 아직은 생소한 카트 레이싱의 세계.카트(Kart)는 놀이 공원의 범퍼카정도 크기만한 자동차.휘발유 엔진이 달려 있다.차량 종류에 따라 최대 속도는 60∼100㎞이지만 낮은 차체로 인해 체감 속도는 200㎞를 넘는다. ●남편은 시합중,시아버지와 부인은 열렬 응원중 신인전에 출전하는 결혼 2개월의 초보 신랑 한준희(28·회사원)씨를 부인 정은숙(28·회사원)씨가 응원하고 있었다. “남편은 카트를 탄 지 2년이 됐고,전 이제 1년밖에 안됐어요.맹연습을해서 내년에는 같이 경기에 출전해야죠.” 말은 이래도 은숙씨는 지난 8월에 있었던 여성부 카트 레이싱 경기에서 2등을 할 정도의 실력자. “아까는 시아버지가 격려해 주시고 가셨어요.영등포에 사시는데 이곳까지 MTB(산악용 자전거)를 타고 오셨더라고요.”은숙씨는 이어 “잘해야 할텐데.”라며 준희씨의 경기를 줄곧 지켜보았다. 초등학생 선수에게 1등을 내주고 3등을 한 준희씨는 열렬히 응원한 부인에게 미안했는지 “그 꼬마 진짜 빠르네.못 따라가겠어.체중 감량실패야.”며 너스레를 떨었다. 공군 중위 우정희(27)씨는 이 부부를 약간은 부러운 눈길로 쳐다본다. “여자 친구요?아직 없어요.여자 만날 틈이 없어서….”라며 머리를 긁적였다.정희씨는 지난 5월부터 자신의 첫 신인전 경기가 있던 8월까지 주말마다 부대가 있는 대구에서 카트 레이싱을 하러 서울로 올라왔다.데이트할 시간이 없는 것도 당연하다. “어릴 때부터 자동차에 관심이 많았습니다.대학은 전혀 상관없는 심리학을 전공했지만,자동차에 대한 미련을 버릴 수 없어서 ‘하고 싶은 걸 하자.’는 생각에서 카트 레이싱을 하고 있죠.” 지난 8월 신인전에서 1등을 하기도 했던 그는 이번에는 준희씨의 ‘깨소금 파워’에 밀렸는지 5등을 차지했다. ●내가 정비한 차가 1초라도 빠르면 기분 좋아 레이싱 게임에서는 같은 카트라도 정비 실력의 차이가 승패를 가를 수도 있을 만큼 중요하다.이리저리 카트를 망치로 두들기는 이병철(19·학생)씨는 로시마에서 정비공 역할을 한다. “카트요?가끔 타기는 하는데 잘 안타요.전 자동차를 고치는 게 좋거든요.제가 만진 카트를 누군가 타서 1분,1초라도 단축하는 것을 보면 그게 좋습니다.전문 레이싱팀이야 좋은 부품을 쓰지만 우리는 레이싱 팀에서 부품을 얻기도 하고,고칠 수 있는 것들은 보통 그냥 고쳐서 사용해요.” 카트 레이싱을 ‘헝그리 스포츠’라고 얘기하는 중에도 병철씨의 손은 멈추지 않는다.로시마의 고문인 권희철(42·개인사업)씨의 아들 재인(14)군은 지난 9월말부터 일본에서 카트 레이싱 유학 중이다. “재인이가 성격이 급했는데,카트 레이싱을 하면서 성격이 차분해 졌어요.레이싱은 성격이 급하면 안되거든요.아들이 하도 카트 레이싱을 좋아해서 아예 일본으로 카트 유학을 보냈어요.본인도 레이서가 되고 싶어하고 어차피 할거면 확실하게 하자는 생각이었어요.”라고 쉽지 않았을 어린 아들의 카트 유학을 설명했다. 현재 어학원을 다니며 일본학교를 알아 보고있는 재인군은 일본에서 열린 카트 레이싱대회에 한국대표로 나갈 정도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고 했다.카트를 탄 적이 있냐는 질문에 희철씨는 “몇번 타기는 했는데 체력이 딸려서 안되겠더라고요.3바퀴 도니까 삭신이 쑤셔서….”라며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 ●쉽고 안전… 초보자도 금방 배울 수 있어 과연 카트 레이싱의 어떤 점이 이 사람들을 ‘미치게’할까.“무엇보다도 ‘손쉽다’라는 점입니다.제가 모터사이클 레이싱도 했는데,솔직히 다른 사람에게 권하기는 힘들었습니다.하지만 카트는 쉽고 안전해서 다른 사람에게 권할 수 있습니다.”(한진웅씨·33·부시솝) “짜릿함이죠.가속 붙을 때 ‘부르르’떨리는 그 느낌….기분 최곱니다.”(정희씨) 예선전을마치고 온 시솝 박규환(32·회사원)씨는 “카트는 누가 뒤를 살짝 들어줘야 출발할 수 있는,협동심이 필요한 경기”라고 설명했다.그는 “혼자 레이싱을 하는 것보다 서로 경쟁하면서 타는 게 카트의 진짜 묘미”라며 결승전 경기를 위해 트랙으로 향했다. 글·사진 김효섭기자 newworld@ ■'카트'의 모든것 “많은 사람들이 아직 카트를 모릅니다.전에 카트 동호회라고 했더니 모임을 할인점에서 하냐고 묻더군요.쇼핑용 카트 동호회로 알았나 봅니다.” 카트 동호인이라면 한번씩은 듣는 질문이다. 카트는 길이 180㎝,폭 140㎝의 조그만 자동차다.여기에 60∼100㏄내외의 엔진을 얹어 60∼100㎞의 속도를 낸다.‘그정도의 속도쯤이야.’라고 할 수 있지만 덮개 없이 지면에서 4㎝로 붙어서 달리는 체감 속도는 실제 속도에 2∼3배로,120∼300㎞에 달한다. ‘조그만 차를 타고 이렇게 달리면 위험하지 않을까.’라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차체가 낮아서 레이싱 도중에 전복되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이다. 카트는 모터스포츠의 최고봉이라 할 수 있는 ‘포뮬라1(F1)’ 경주와 비교해 ‘미니포뮬라’라고 불리기도 한다.레이싱이 발달한 유럽 등에서는 카레이서들도 처음에는 카트 레이싱으로 시작한다.‘F1의 황제’독일의 미하엘 슈마허도 카트 레이싱부터 시작했다. 카트는 속도에 따라 레저 카트와 레이싱 카트로 나뉜다.레저 카트의 경우 자동차면허증이 없는 사람도 5∼10분정도의 간단한 안전교육과 깃발교육을 받으면 탈 수 있다.레이싱 카트는 별도의 ‘서킷 라이선스’가 필요하다. 복장은 레이싱용 슈트를 입기도 하지만 간편한 복장에 운동화면 된다.구두나 반바지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물론 헬멧,장갑 등의 안전장비를 갖춰야 한다. 카트 레이싱을 즐길 수 있는 곳은 경기도 파주의 통일동산 카트랜드(www.kartland.net),용인 에버랜드의 스피드웨이(www.everland.com),경기도 수원의 카트빌(www.kartvil.co.kr),강원도 원주 문막의 발보린 모터파크(www.kart.co.kr)등이 있다.레저 카트의 경우 10분 빌리는 데 1만∼2만원.카트 레이싱에서 10분은 서킷을 10바퀴정도 돌 수 있는 시간으로,스피드를 즐기다보면어느새 목과 어깨,다리가 묵직하고 뻣뻣해져 초보자에겐 결코 짧지 않다. 김효섭 기자
  • “열심히 놀고 신나게 일한다”‘레저 인간’/허시명의 ‘우리 주말에 뭘하고 놀까’

    “어떻게 하면 잘 놀까?”요즘 세상에 이런 한심한 질문이 있을까.‘오륙도’,‘사오정’이 등장하더니 그나마도 모자라 벌써 30대면 직장이 위태롭다고 하는데 한가롭게 ‘노는 타령’이라니…. 여행작가 허시명씨가 쓴 ‘우리 주말에 뭘하고 놀까?’라는 책 표지를 볼 때도 똑같은 느낌이었다.하지만 책 머리에 있는 지은이의 한마디에 뒤통수를 맞은 기분이었다. “잘 노는 사람이 일도 잘한다.”예전에는 일하면 놀지 않고,놀면 일하지 않는 것이었는데 이제 일과 놀이의 관계가 유기적으로 변화했다고 주장한다.열심히 일하기 위해서 놀고,나아가 일을 놀이처럼 즐기는 사람이 생겨났으니 바로 ‘레저 인간’이라는 것이다. 그런 레저 인간들을 위해 지은이가 여러 레포츠의 체험기와 관찰기를 책으로 엮었다.▲산악자전거,스키,스노보드,빙벽 등반,트레킹 등 산에서 즐기는 레포츠 ▲래프팅,드래건보트,윈드서핑 등 물에서 즐길 수 있는 것들 ▲패러글라이딩,초경량비행기 등 하늘에서 즐길 수 있는 것들 ▲인라인스케이트,클레이사격,카트 레이싱 등 시내에서 할 수 있는 것들 등 총 36가지의 레포츠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그가 소개하는 레포츠 중에서 몇 가지만 맛보기로 들여다보자. 다가오는 겨울철 레포츠로 소개하고 있는 것 중 하나는 설피와 전통스키.강원도 횡계에 있는 대관령 삼양목장 눈밭에서 가래나무를 삶아 둥글린 후에 새끼줄로 엮어 만든 설피를 신고 걷다가 ‘설피를 벗고 걸으면 어떨까.’하는 생각에 설피를 벗었다가 허리께까지 눈이 차서 죽을 고생을 했다는 지은이의 글에서는 웃음이 나온다. 삼양목장 주차장에는 소나 말이 끄는 썰매인 소발구가 있는데 과거 짐을 실어나르다 이제는 관광객을 실어나르는 놀이기구가 되었다며,짐들이 실릴 곳에 사람이 실리고 소들이 놀 목장에 사람들이 노는 묘한 세상이 되었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또 새벽 2시 반에 일어나,무슨 정성이 뻗쳤기에 오밤중에 바다낚시를 떠나느냐고 툴툴거리던 왕초보 낚시꾼이 손바닥만한 우럭을 잡고서 좋아하는 것을 읽으면 나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처음에는 고기가 잡힌다는 사실만으로도 좋아하다가 나중에는 ‘내 고기만 왜 이렇게 작은가.’라고 투덜대는 지은이는 우리의 모습을 대신한 것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낚시 바늘을 바닥까지 내려보내기 위해 사용하는 납추에 대해 환경 문제를 제기한다.납추가 한 사람이 낚시할 때도 몇 개씩 떨어지는데 근해에 수십만,수백개의 납덩어리가 떨어져 생태계를 오염시키고 있다고 지적하며 쇳덩어리를 사용하자고 제안한다.지은이의 생태적 관심을 보여주는 동시에 이 책이 직접 몸으로 뛰어서 만든 것임을 보여주는 증거다.책에는 이처럼 체험기 뒤에 필요한 장비,장비 구입처,체험 가능한 곳,교육장소들을 적어 놓았다.장비들도 무조건 사라는 식으로 가격만 적어 놓은 것이 아니고,몇번을 사용해야지 본전을 뽑을 수 있는지를 친절히 계산해 놓았다. 한강,강원도,제주도 등 사람들이 자주 가는 곳은 아예 별도로 지도를 만들어 정리해 놓았다.번지점프,패러글라이딩 등 책 뒤에 있는 레포츠 할인 쿠폰들은 독자의 금전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준다. 주말이면 뭘 할지 몰라 고민만 하는 사람,휴일이면 잠만 자는 사람,건강이 염려되는 사람,레포츠라면 스카이다이빙처럼 어려운 것만 생각하는 사람,가족과 함께 마땅히 즐길 만한 놀이를 갖고 있지 못한 사람들에게 이 책이 도움이 될 것 같다.넥서스,1만 5000원. 김효섭기자 newworld@
  • 180홀! 中 세계최대 골프장 연말 개장

    중국 선전(深)에 잭 니클로스,어니 엘스,비제이 싱,닉 팔도,안니카 소렌스탐 등 세계적 골퍼들이 설계한 10개 코스를 갖춘 180홀 규모의 세계 최대 골프장이 연말 개장한다. 초대형 골프장 건설은 지금 중국에서 일기 시작한 ‘골프 열풍’을 반영한다.외국인과 극소수의 갑부들이나 즐기는 ‘부자 운동’으로 치부되던 골프에 급성장중인 신흥 중산층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BBC방송이 4일 보도했다. 중국골프협회(CGA)에 따르면 현재 중국에는 건설중인 60개를 포함해 총 198개의 골프장이 있다.이중 70%는 홍콩과 인접한 광둥성에 몰려 있지만 최근 들어 베이징과 상하이 등 대도시들로 확산되고 있다.골프장 회원권을 보유한 사람은 3만명이다.주말회원권 소유자와 골프연습장을 찾는 사람들까지 포함하면 10만명에 이를 것으로 관계자들은 본다.평균 300만명이 골프 TV중계를 시청할 정도로 골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하지만 아직까지는 중국에서 골프는 웬만한 재력이 뒷받침되지 않고는 엄두도 내지 못하는 고급 운동이다. 미션 힐스 골프장의 개인 회원권 가격은 31만 5000달러(약 3억 7800만원)로 비싼 편.회원권이 있어도 골프를 칠 때마다 카트·캐디비용과 월회비도 따로 내야 한다.주말에 골프를 치려면 1380위안(약 20만원)은 든다. 김균미기자
  • CJ나인브리지클래식/ 바람 잔 제주에 ‘무명 돌풍’

    슈퍼루키 안시현(엘로드)이 ‘깜짝 선두’에 나서는 등 한국선수 8명이 ‘톱10’에 진입한 가운데 ‘천재 소녀골퍼’ 미셸 위(14)는 최하위로 처졌다. 안시현은 31일 제주 나인브리지골프장(파72·6306야드)에서 벌어진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J나인브리지클래식(총상금 125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만 7개를 낚아 7언더파 65타로 지난해 박세리(CJ)가 세운 코스레코드와 타이를 이뤘다.2위 박지은(나이키골프)과는 1타차. 지난해 2부투어에서 우승 세차례,준우승 두차례와 함께 상금왕을 움켜쥔 뒤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공식무대를 밟은 안시현은 9개 대회에서 준우승 세차례,‘톱10’ 여섯차례를 차지했다.동갑내기 김주미(19·하이마트)와 치열한 경쟁 끝에 아쉽게 신인왕을 내줬으나 첫 출전한 LPGA 투어에서 ‘깜짝쇼’를 펼쳐 스타탄생의 발판을 확실히 다졌다. 6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은 뒤 10∼13번 4개홀 연속 버디에 이어 마지막홀(파5)을 버디로 마무리해 월드스타들을 제친 안시현은 “남은 라운드에서 욕심 부리지 않겠다.”고 말했다. 시즌 2승째를 노리는 박지은은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2개로 6언더파 66타를 쳐 역전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박지은은 “예상보다 바람이 안 불어 공격적으로 쳤는데 적중했다.”고 말했다. 김미현(KTF)도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로라 데이비스(영국)와 함께 카트리나 매튜(스코틀랜드)에 1타 뒤진 공동 4위에 포진했다. 타이틀 방어에 나선 박세리는 이글 1개 버디 5개 더블보기 1개 보기 2개 등 3언더파 69타로 공동 6위를 달렸다. 유일한 아마추어로 초청된 미셸 위는 장타를 앞세워 버디 2개를 잡았으나,트리플보기 1개 더블보기 3개 보기 6개 등 13오버파 85타로 출전선수 69명 가운데 최하위에 머물렀다. 첫홀(파4) 티샷부터 공을 오른쪽 숲으로 보내 더블보기를 범한 미셸 위는 2번홀(파3)에서도 보기로 1타를 더 잃은 뒤 3번홀(파5)에서는 세번째 샷을 핀에 붙이며 버디를 낚아 안정을 되찾는 듯했다. 그러나 4번홀(파4) 트리플보기로 다시 흔들리더니 6번홀 더블보기에 이어 7∼11번홀 연속 보기로 무너졌다. 경기를 마친 뒤 눈물까지 글썽인 미셸 위는 “첫홀부터 흔들리는 바람에 몸에 힘이 들어가 실수가 거듭됐다.잘 친 공이 디봇에 들어가는 등 운도 따르지 않았다.”며 “고국에서의 첫 시합이라 잘 하려고 했는데 오히려 부담이 된 것 같다.최근 3년 내에 최악의 스코어”라고 말했다. 제주 곽영완기자 kwyoung@
  • [사설] 경수로 사업 중단 안된다

    대북 경수로사업이 고비를 맞고 있다.우리 정부 관계자는 29일 내달 3∼4일 뉴욕에서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비공식 집행이사회가 열린다고 확인했다.앞서 일본 언론들은 KEDO가 조만간 경수로공사 중단 방침을 확정하며,찰스 카트먼 사무총장이 내달 15일쯤 북한에 이를 통보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결론적으로 경수로사업은 중단되어선 안 된다.우리 정부는 미국의 ‘완전중단’ 주장에 ‘일시중단’이란 타협안을 낸다지만,이는 최선이 아니다.경수로사업은 북한의 핵포기 약속에 대해 미국이 중유공급과 함께 제시한 보상안이다.미국은 지난해 북한이 핵개발 계획을 시인하자 곧 중유공급을 중단했다.지난 9월말 현재 33.34%의 공정률을 보인 경수로공사가 핵심부품인 ‘원자로 배수탱크’가 공급되지 않으면서 지지부진한 게 사실이지만,사업 중단은 또 다른 문제다.이는 KEDO가 제네바합의 무효를 공식 선언하는 것으로 비칠 우려가 크다.북한의 강한 반발을 부르고,북핵 사태에 악영향을 미칠 게 뻔하다.북·미는 제네바합의가 사실상 무효화되었다고 주장하면서도 무효화 선언만은 꺼려왔다. 미국의 일부 강경파들이 새삼 경수로의 핵개발 전용 가능성을 들어 완전중단을 요구하는 것은 터무니없는 일이다.미국은 이미 94년 그 가능성을 검토하고,기술적으로 안전하다는 결론을 내린 바 있다.우리 정부는 이제까지 들어간 13억 6000만달러의 사업비중 9억 8000만달러를 부담했다.사업이 중단되면 위약금 부담 등 우리 정부나 국내 참여업체들의 피해가 적지 않을 전망이다.정부는 부시 대통령의 ‘대북 안전보장 문서화’ 제안을 계기로 무르익고 있는 협상분위기가 이어지도록 미국 등 관련국들에 대한 외교노력을 가속화하기 바란다.
  • KEDO 北경수로 중단/새달 火電등 대체건설 협의 정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는 다음달 3,4일 뉴욕에서 비공식 집행이사회를 열어 북한 신포에 건설 중인 경수로 건설의 중단을 포함,경수로 사업의 미래에 대해 잠정적인 결론을 이끌어낼 것으로 29일 알려졌다.특히 경수로 건설 중단쪽으로 의견이 모아질 경우 화력발전소를 대체 건설하는 등의 대안도 함께 협의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 당국자는 “미국은 북한의 핵 개발로 경수로 건설을 약속한 1994년 제네바 합의가 깨졌기 때문에 경수로를 건설해줄 필요가 없다는 주장이며,일본·EU도 비슷한 입장”이라면서 “우리 정부는 현 상황에서 경수로 사업이 끝나서는 안된다는 것이 기본입장”이라고 밝혔다.일본의 아사히(朝日)신문은 이날 KEDO가 11월3일부터 이틀간 비공식 집행이사회를 열어 공사 중단 방침을 확정하고,찰스 카트먼 사무총장이 11월15일께 평양을 방문해 북한 정부에 내용을 설명한 뒤 최종 결정을 내리게 된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KEDO 집행이사회 의장인 장선섭 경수로기획단장은 “회의에서 모든 가능성을 다 검토할 것”이라면서도 “최근 분위기가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비공식회의는 결정을 내리는 자리가 아니다.”고 말했다. 제네바 합의에 따라 진행되어온 경수로 건설사업은 지난해 북한 핵 문제가 불거진 이후 사실상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 이도운기자 dawn@
  • ‘동네북’ 코엘류호, 오만에 1-3

    움베르투 코엘류 감독의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이 약체에 또 망신을 당했다. 한국은 22일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 카부스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린 2004아시안컵 2차예선 E조 2라운드 2차전에서 홈팀 오만에 1-3으로 역전패했다.오만이 5승1패로 선두에 나선 가운데 한국은 베트남과 3승2패로 동률을 이뤘지만,골득실차에서 앞서 2위를 간신히 지켰다. 네팔과의 3차전을 남긴 한국은 이길 경우 자력으로 조 2위까지 주어지는 본선 티켓을 확보하지만 패하거나 비길 경우 베트남-오만전의 경기 결과에 따라 본선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지난달에 견줘 무려 17계단이나 뛰어 올라 22위에 랭크된 한국은 이틀전 98위 베트남에 덜미를 잡힌 수모를 떨쳐내려 했지만 오히려 80위 오만에 참패를 당해 본선행을 걱정하는 군색한 처지가 됐다. 한국은 후반 2분 최진철의 헤딩패스를 정경호가 골문으로 쇄도하며 오른발로 차넣어 선제골을 올렸으나 월등한 체력과 투지에 1만 5000 홈관중의 응원까지 등에 업은 오만의 역습에 휘말려 끝내 역전패의쓴잔을 들었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패배는 선수 실수탓”/코엘류, 감독직 고수 밝혀

    |무스카트(오만) 류재규특파원| 오만전 패인은. -선취골을 얻을 때까지는 주도권을 잡았지만 실수로 동점골을 내준 것이 화근이다.실수는 축구경기에서 나올 수 있는 상황이지만 나머지 선수들까지 순식간에 분위기가 가라앉았다.이럴 때는 다른 선수들이 격려하고 적극적으로 협력해야 하는데 이것이 안돼 정상적인 플레이를 할 수 없었다.나로서는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다.선수들이 긴장한 탓인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득점력을 강화하는 훈련이 더 필요하다. 일부 팬들이 감독 교체를 주장하는데. -우리(선수단)에게도 충격이다.경기장에 나서면 아무리 약한 상대라도 존중하는 프로정신을 가져야 한다.특히 오만은 강한 정신력과 조직력을 갖췄다고 사전에 충분히 설명했는데도 결과가 좋지 않았다.감독 교체 문제는 할 말이 없다.나로서는 훈련을 통해 단점을 보완하는 작업을 계속하는 것이 중요하다.기왕 시작했으니 끝까지 가겠다.내 임기는 2004년 8월까지다.지휘봉을 쥐고 있는 동안은 처음의 마음을 유지하겠다. 지난해 월드컵 때 보여준 경기력과지금은 너무 다르다. -아직까지 그런 비교를 하는 것은 난센스다.6일간 훈련한 팀과 3개월간 훈련한 팀이 어떻게 같을 수 있나.현재는 월드컵 멤버 중 5명(실제로는 7명)만이 뛰는 등 선수 구성도 다르다. jklyu@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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